그 이상은 비밀이라니 감질난다.. 애탄다... 전혀 큰 떡밥이 아닌 것으론 보이지 않는걸 :3 동생이 혈육이 아닐 가능성도 있을 거 같구 말야 응응... 자주 삐지던 동생이라..(일단 메모해둠) 물론 김케든의 경우엔 버르장머리가 그저 자주 삐지는 정도가 아니지만(...) (*´∀`*)
저는 지금이라도 가서 취소해도 상관 없는데요.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진심은 아니었다. 주문한 지 시간이 제법 지났는데 이제 와서 취소하는 건 직원에게 못 할 짓이었다. 하물며 세트 네 개짜리였으니 더더욱. 어찌 되었건 배고프다고 한 것도 소년, 굳이 세트 네 개를 고집한 것도 소년이었다. 그는 더이상 타협할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선택에는 책임을 져야지, 아무렴. 그 책임에 돈이 30달러나 들어갔다면 더더욱.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거든요?"
고개를 팩 돌려버리는 소년에 질세라 그도 팔짱을 꼈다. 그 역시 평소였다면 예 그렇군요, 하고 넘겨 버렸을 말을 오늘따라 유난히 물고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았다. 말하는 바나 행동이나, 반쯤은 철부지 동생을 대하는 것처럼 하고야 마는 그였다. 이 모든 그답지 않은 행동은 어디까지나 누적된 피로에서 기인했다. 그러니 그의 귀가 시간을 시시각각 늦추고 있는 소년에게도 잘못이 아예 없다고 하기는 힘들었다. 그러고 보니 동생들을 만나지 못한지도 제법 되었다. "나왔네요."
시답잖게 기싸움을 하는 사이 어느새 세트 네 개가 얌전히 카운터에 놓였다. 저 정도 양에도 꽤 빨리 나온 건 손님이 적어서일까, 아니면 기술이 발달해서일까. 그도 아니면 요즘은 세상이 2배속으로 돌아가는 중이기라도 한 모양이었다. 그를 제외하고. 봉지를 들고 온 그는 바로 옆의 테이블에 세 개를 내려놓았다. 하나를 품에 안은 채로 나머지를 향해 턱을 까딱해 보였다. 이대로 소년이 죽어도 싫다고 버티면 그야 그대로 나와 버리면 될 일이었다. 그가 손해볼 건 없었다.
/케든이를 향한 내 마음은 무적이다!!! (케든: ?
킹치만 정말로 큰 떡밥이 아닌걸<:3 에이 케든이 삐지는 것 정도는 완전 귀엽게 볼 수 있지( •̀ ω •́ )✧
계속된 반박은 달갑지 않다. 논리정연히 다시 반박 못하는 점도 있겠지만 - 뭐 그것은 소년 알 바 아니고 - 상황이 손에서 벗어나 흘러가는 일이 기껍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행동에 질색하는 것은 상관없다, 백 번은 예상한 일이고 간혹은 제가 우위라는 느낌마저 주므로. 다만 그것을 발판 삼아 그에게 유의미한 제약을 거는 것이 짜증났던 것이다.
저것 봐라. 보란 듯 하나만 챙기고. 이쯤되면 오기가 생긴다. (진작 생기고도 남았지만 하여간 차치해두기로 하고.) 잠깐 남자를 노려본 소년은 두 개를 집어 품에 안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테이블에 남은 마지막 하나는 무시한 채로, 소년은 권태로운 기색으로 남자를 보며 고개를 까딱했다.
내용물을 확인하지도 않고 집어드는 게 물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 결국 콜라는 마시지 않는 건가. 목이 마르다며 사람을 닦달할 때는 언제고. 이럴 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말을 꺼내지 말 것이지.
"그래요, 가죠."
어디 질까보냐. 지금 이대로 가게를 나선다면 그는 7달러를 손해보는 것이요ㅡ기실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을 위해 30달러 가까이 지불했을 때부터 손해는 이미 보고 있었다ㅡ배가 고프다는 소년으로서는 세트 하나를 잃는 셈이었다. 아니지, 네 개씩이나 시켜 놓고 저더러 반절을 들고 가라는 걸 보면 사실 배도 별로 안 고픈 게 분명했다. 그럼 결국 그로서는 남는 게 없었다.
하지만 그는 그 모든 걸 감수하기로 했다. 테이블 위에 놓인 포장용기에 손끝 하나 대지 않은 채 문으로 향한 것이다. 유치한 싸움이었지만, 적어도 지지 않았다는 것 하나만큼은ㅡ
"저기요!"
...이건 또 무슨 상황이지. 뒤로 돌자 어느새 카운터에서 나온 직원이 있었다. 손에는 테이블에 올려둔 바로 그 세트가 들려 있었다.
"이거, 놓고 가셨어요."
그러니까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카운터를 지키던 직원은 이상한 조합의 두 손님이 기껏 주문한 음식을 빠트리고 갈 뻔한 것을 발견했고ㅡ실상은 그와 조금 달랐으나, 직원이 거기까지 알 도리는 없었다ㅡ충실한 아르바이트생으로서 행동하기로 마음먹은 것이었다. 소년의 아버지라기엔 젊고 형이라기엔 나이가 많은 남성에게 건네주기로 결심한 것이었고.
"...감사합니다."
저렇게 나오는데 면전에서 거절하기도 애매한 노릇이었다. 결국 그는 봉지 세 개를 품에 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안 그레이, 완벽한 패배였다.
/굳이 따지자면 동생들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3 헉 스포라니 스포라니+ㅁ+ 분할 거라는 건 과연 무슨 뜻이려나🤔 (고민고민..
한편 소년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마침 성실하기 그지없는 직원, 이 얼마나 요행이고 우스운 일인가. 세 개나 바리바리 싸들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뜻밖에도 남자에게 엿까지 먹였다. 상판 좀 구겨지는 모습 볼 수 있으려나. 이렇게 좋은 대로 일이 술술 풀리는 것도 드문 일이다. 소년은 그때만큼은 그간의 짜증을 잠시 잊으며 옅디옅은 승리감을 만끽했다. 승리감은 첫맛이 꽤 달다. 뒷맛은 쓰다.
"야, 빨리 우산이나 펴."
문 열어 여전히 퍼붓는 비를 마주한 소년이 느릿느릿 발을 내딛으며 남자를 돌아보았다. 습관과도 같이. 당장은 점포 비막이가 있어도 몇 발짝만 내딛어도 바로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된다. 지금보다 더 젖는 것은 역시 사양이었다. 감기 걸릴 작정도 아니고.
남자가 우산을 펴주기까지는 기다릴 수밖에 없다. 비막이 밑에서 멈춘 소년은 남자가 못마땅히 여겼던 것과 달리 다행히도 - 다행히도? - 봉지를 뒤적거리더니 콜라를 꺼냈고, 꺼낸 콜라에 빨대를 꽂아 내용물을 빨아마셨다. 배가 고픈 것도 진실이고, 목이 마른 것도 진실이다. 어느 쪽이 급하냐 하면 당연히 후자가 더 급했다. 액체가 입안을 적시고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자 한결 살 것 같았다. 톡 쏘는 맛과 쩔그럭거리는 얼음은 달갑지 않았지만. 살짝 으슬거리는 몸을 움츠리며 소년은 봉지 쥔 손에 힘을 주었다. 표시하고 싶지 않은 양 일련의 움직임은 미묘했다.
//세 개는 두 개로 자동 필터링 했다구 ;3
>>410 동생들에게 무슨 일+이안이에게 무슨 일을 합쳐서 부르다보니까 동생들이랑<-이 되었나 보다😋 암튼 진짜 너무 궁금해서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구..,.,.,ㅇ<-< 분하다는 건 말 그대로 분하다는 뜻이야 >.0 (?
그러게.. 연휴가 벌써 끝이라니 아니야 이건 꿈이야(?? 그나저나 많이 바빴었구나 ;ㅁ; 이안주 고생 너무 많았다구(뽀담뽀담
실수하는 이안주.. 채고 귀여워...(? 으ㅏㅇ ㅏ앙ㄱ 그러는 게 어딧서 무슨 일 있었는지 너무 신경쓰인단 말야;;ㅁ;; 문득 동생들이 실종된 건가.. 그래서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건가... 생각 들었지만 그 이상으론 진도가 안 뻗고 흑흑 쓰앵님 떡밥..떡밥을 주세요.... 분한 것 그 자체가 스포감이라구 >.0 김케든은 상당히 자존심에 살고 자존심에 죽는 스타일이니까(?) 분한 감정 갖는 것도 싫어한다구 :D
으악..으아아ㅏㄱ... 갈팡질팡하면서 대강 여기까지 진행됐는데 이거라도 보고 봐주세요 선생님 저 중셉 너무 쪽팔려요 https://postimg.cc/bdLyHJhL
케이든 니키타 리드: 270 인간관계에서 1,2,3순위를 정한다면? 어.. 글쎄요...🤔 애초에 가까운 사람이 없어서 순위를 어떻게 정할지... 그냥 김케든은 자기자신이 0위입니다(?
191 지금의 성격에 가장 근본적인 영향을 준 것은? 본성+아무래도 환경...이겠죠? 어떤 한 사건이 성격을 확 뒤틀었다기보단 차츰 축적되었다에 가깝기도 하고:3 무뚝뚝한 성미는 아닌 게 아니라 천성이 맞아요
139 엘리베이터는 최소 몇 층부터 타야한다고 생각하나요? 2층(...) 신념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고, 다만 엘리베이터가 먼저 보이면 굳이 계단 이용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에 가깝네용
케이든 리드: 228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하는 것 으 아 으아ㅏ아으으ㅡ으르라악
.dice 1 1000. = 958 홀
002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첫사랑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ㅋ ㅋㅋㅋㅋㅋㅋ 있을 리가요
123 머리가 어느정도 길어지면 어떻게 하나요?(ex 묶기,자르기) 여차저차 가위를 구해 어렵게 자릅니다. 다소 너저분한 머리칼은 이리 혼자 자른 탓이죠. 사족으로 본인은 잘 안 잘리는 걸 짜증스레 여기지만 여러 까닭으로 굳이 남에게 맡기려 들진 않아요 :3
케이든: 014 평소 자세는 어떤가요? 어.. 서든 앉든 다소 불량하고, 팔도 아무렇게나 늘어뜨리거나 상의 주머니에 넣거나 한다...? 종종 미묘하게 짝다리를 짚는 버릇도 있겠네용. 자세 유지조차 귀찮은 양 무게 중심을 한쪽으로 쏟거나 아예 다른 곳에 기대려는 경향이 강한 편입니다. (라이터 기다리며 담벼락에 기댐, 담배 기다리며 벤치에 앉음, 햄버거 기다리며 의자에 앉음+묘사 못했지만 등받이에 어깨 기댔을 것임) 이것의 연장선으로 고개나 시선도 비딱하게 하는 경우가 많고요:D
064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나요? 아무개: (대충 첫눈에 반한 썰) 케이든: (대충 존X 한심하다는 눈빛)
황당하게 여깁니다.
158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있는 책이 있나요? 기억하는 책도 없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으아악 별것도 아닌 실력인데 좋아해줘서 부끄러워..... 스스로는 일본 애니 영향을 짙게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미국 애니 같다고 들으니까 새롭네 'ㅁ') 실은 미국식 그림체를 동경하는 편이기도 해서 한편 기쁜 마음도 있구 (*´∀`*)
앗 조금만 해명 주절주절하자면 김케든주가 쓰는 떡밥이란 말은 통상 여겨지는 떡밥 뜻일 때가 많기는 하지만 더러는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 주제..? 비스무리한 뜻을 담기도 한다구😉 가령 목소리 떡밥이라는 표현이 그렇듯이. 혼동의 소지가 있을 줄은 미처 생각 못했네 <:3 암튼 이아니 웃는 모습.. 보고 싶다... 버끼리스뜨에 기입해야겟서....
명화는 미술관에 있습니다 스앵님.. 일어나세요...
그러고 보니 좀 다른 소리지만 이안주는 스레내 시점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까? 나는 리멬 전과 같이 가을 즈음으로 생각했는데 정확한 달은 생각 못했구 그러네 (*´∩`*)
뽀시래기.. 그건.. 그래...() 뽀시래기 안 떨어지는 감자칩은 없으려나(아무말대잔치 으아악 데플은 아니돼요 스앵님!!! 😱😱😱 다음..다음 상황 설정을 기깔나게 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라고 요 며칠 가능한 상황 설정을 고민한 김케든주가 떠들엇는데....
봉지를 두 개나 든 탓에 우산을 펴기가 굉장히 애매해졌다. 한쪽 팔과 몸통 사이에 봉지 두 개를 끼운 채 우산꽂이에서 우산을 뽑아 들었다. 아직 채 마르지 않은 우산을 타고 물이 바닥에 떨어졌다. 그러던지 말던지, 그는 여전히 어정쩡한 자세로 우산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바짓단과 손에 약간의 물을 더 묻히고 나서야 비로소 우산을 펼 수 있었다. 고개를 돌린 그는 콜라를 마시고 있는 소년을 발견했다. 그래도 목이 마르다는 말은 사실인 모양이었다. 그나저나, 실내라면 몰라도 이런 날씨에 저런 걸 마시면 춥지 않나. 걱정보다는 의문에 가까운 생각이 일순 머리를 스쳐지나갔지만 그게 다였다. 그와 소년이 서로의 건강을 염려할 만큼 친밀한 사이가 아니라는 사실은 자명했다. 만약 그랬다면 감기가 아니라 성인병부터 걱정해야지, 이 기름지고 짠 햄버거를 네 세트나 먹겠다는데. 거기다 솔직히 말하자면 기어이 짐을 반씩 나눠 들게 되어 약간 불퉁해진 것도 있었다.
"가죠."
우산을 쓴 채로 비막이 바깥으로 나간 그는 소년을 향해 살짝 우산을 기울였다. 시간은 벌써 이렇게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갈 길은 한참 남았다. 퇴근까지의 길은 멀고도 험하고나.
/으아악이 너무 귀여워서 발견 못할수가 없었다구>:3 (볼따구냠냠
그런 건 없어.. 질소 없는 감자칩이 없는 것처럼.. 엄마 질소에 감자 묻었어..(? 데플(명사): 말을 안 듣는 자캐가 뿔난 오너에게 암살당하는 일 <- 이런 식으로 상판 용어의 정의를 다시 써버릴 수도 있다구>:3 (아님 그러고보니 이번 일상도 거의 끝나가는 것 같은데 다음 상황으로는 뭐가 좋을지 슬슬 고민해봐야 되려나🤔 어떻게 해야 박이안이 케든이를 뽀담뽀담해줄 수 있을 것인가..(고뇌
으아악 으아악 질소 비유에 납득하고 말앗서() 과학적으로 힘들냐 음읍읍한 사정으로 힘들냐 그 차이뿐이네... 근데 과자 다 부서져도 좋으니까 진짜 질소 좀 없어졌으면..(극단적 ㅋㅋㅋㅋㅋㅋㅋㅋ안이야 이아니는 내가 지킬 거라구 보초 설 거야 보초! 🔥🔥 이안이가 '데플' 당할 일은 업다~~~ 다음 상황.. 뽀담뽀담... 칭구칭구...(고뇌2) 어.. 기왕 비 맞은 거 김케든 감기나 몸살 먹이기 .... ??? 🤔 만일 분위기를 슬쩍 반전시키려면 김케든을 이케이케 이용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다른 예로 소매치기 현장이라든지.. 소매치기 실패라든지..(아무말
앗 글구 답레는 내일 중으로 줄게 ;v; 오늘은 묘하게 평소보다도 글이 안 쓰이는 날인 듯싶네..
맞아.. 딱 봉지를 집어들자마자 어라 이거 좀 가벼운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그 순간;^; 질소를 넣을 수밖에 없다면 양도 똑같이 늘려 달란 말이야;ㅁ; 자캐를 암살하고야 말겠다는 오너의 의지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3!! (당당 헉 케든이 결국 감기 걸리는 거냐구8ㅁ8 어.. 감기 걸려서 골골대는 케든이가 이번에는 박이안에게서 감기약을 뜯어낸다..는 너무 억지스러운 것 같구;^; 뭐가 좋으려나🤔🤔
세로로 깐 봉지에 1/3은 될까 싶은 양을 봤을 때 특히 체감이 되더라구.. 요즘은 그걸 닭다리 과자에서 느끼고 있어.. 닭다리 정말 좋아하는데 속이 텅 빈 걸 생각하면 막상 사기는 꺼려지더라 ,_,) 제가 한번 세계 최초로 막기에 성공해보겠습니다 (침착 들어갈 곳 없으니까(현재 특: 돈없음) 폭삭 젖은 이상 적어도 몸살은 걸리지 않을까 <:3c 어..어.. 잠시 김케든주 머릿속에만 있었던 걸 꺼내자면 마지막에 이안이 집앞까지 가면 김케든이 우산 뜯기를 완수(...)하려 들 확률이 대충 89.99999% 정도 되거든:3 이때 만일 성공하면(...) 이 우산이 어떻게든 다음 만남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의견도 제시해보구 😶
난 바로 며칠 전에 수X칩을 뜯었다가 충격받았어.. 그래도 다른 과자에 비하면 양심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째서 너마저(털썩 하지만 까까를 포기 못 하는 이안주는 또 지갑을 열고야 마는데.. 그렇다면 저는 그 막는 걸 막아 보겠습니다(침착하게 도른눈 케든아 감기걸리지마(;´༎ຶД༎ຶ`) 호곡 그럼 그 우산이 어떤 식으로 매개체가 되려나🤔 아니면 집앞까지 바래다준댔으니까 이안이 집주소 털리는 건데() 그걸 이용해봐야 하려나? 근데 그 우산 결국 뺏으려고 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양심적이던 것들도 하나하나 양을 줄이는 추세인 듯싶더라구... 뭐였더라, 뿌셔 먹는 모 과자였나 간만에 샀다가 기억하던 것과 다른 부피에 띠용했던 기억도 있넹... 이건 내가 그람수를 일일이 체크한 건 아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도 있지만 여튼:3 그치.. 그럼에도 까까는 포기 못해....(까까의 망령 ㅋㅋㅋㅋㅋㅋㅋ안이 도른눈이라니 이안주 정신차려~~~(?
우산을 결국에는 뺏는 건... 머물 곳도 없는데 비 더 맞고 동시에 기껏 얻은 음식도 적시는 건 사절이기 때문이고... 더 중요한 이유는 자존심이 용납 못하기 때문이지:3c(결론: 노답) 하긴 이아니 집주소 알게 되는 셈이니 김케든이 진짜 이 새끼 집 맞나, 하고 몇 번 살피다가 좀 만만하면 따라가서 뜯고() 또 뜯고() 할 것 같기도 하네😂 우산이 매개체가 되는 건... 김케든이 아마도 89.99% 확률로 약 하루 동안은 우산을 버리지 못할 것이기 때무내.. 그사이에 이아니가 돌려받으려고 하면? 될지도 모르게따:3 감기는 아직 신경쓸 직접적인 원인은 되지 못하는 듯하니까>.0
요즘은 별로 맛있는 신상도 잘 안보이구;-; 그래서 먹던 것만 먹게 되는데 그건 또 점점 가성비가 안좋아져서 슬프다😥 씨유 콘소메팝콘이 천원이던 시절이 그립구만.. 하지만 맞다 까까는 포기 못한다 (투지로 불타는 이안주..! 🔥🔥
이안이는 일단 .oO( 저거 말고 집에 있는 건 편의점 비닐우산밖에 없음→지금 우산 뺏기면 나중에 따로 사러가야됨→귀찮아 ) 이 마인드로 쉽게 내주진 않을 것 같지만.. 어차피 오너는 나인 이상 넌 지게 되어 있다+v+ 집주소 털리면 이제 주기적으로 삥뜯으러 오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 매우 좋다!! ( •̀∀•́ )✧ 엥 하루 말고도 더 갖고 있으라 해 계속 갖고 댕기면서 비올 때마다 써야지😥 근데 박이안이 과연 그 우산을 찾으러 직접 갈 정도로 부지런한 사람일까🤔 그리고 케든이 감기는 내가..! 내가 신경쓰여..! 생강차 타주고 싶어..! 😭😭😭
찬기도 내성이 생기기 마련이다. 소년이 경직을 풀며 옅은 숨을 흘릴 때 봉지 안은 손도 다소 긴장을 내려놓는 듯했다. 아무리 비가 오고 찬 음료를 마셨어도 고작 가을의 추위다. 유난 떨 것은 없다. 그것이 소년의 생각이었다. 보다 정확히는 고집이겠지만.
소년에게 남자의 귀갓길을 정도 넘게 방해한다는 자각이 없느냐 묻는다면 물론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만둘 마음은 없었으니, 이는 정신질환이 아닌 한 나름의 대단한 이유에서 - 합리적인지와는 상관없이 - 비롯되었으렷다. 그러나 딱히 무엇인지는 소년조차 부지했다.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런 것보다는 남자가 수많은 좋은 방법을 도외시하고 한낱 애송이에게 부절히 굽혀주는 이유가 신경쓰였다. 호구라고 헐뜯었을망정 단순히 어수룩하다기엔 걸리는 점이 한둘이 아닌데.
언제 끝나냐 재촉하고 싶은 충동이 들 무렵에 남자가 비막이를 벗어났다. 남자를 무표정하게 노려보던 소년은 느리게 우산 밑으로 걸어갔다. 그러고 보니, 조금 전부터 의아하던 것이 또 하나 있었다. 정말 사소하지만.
"...너 어디 가는 줄은 알고 가는 거냐?"
남자가 걸음을 떼었으면 따라서 발을 내딛은 소년이 도중에 관심 없는 양 물음을 꺼냈다. 시선은 먼 바닥에 둔 채 다시 빨대 끝을 물었다. 콜라도 이제쯤이면 벌써 질리는 것 같았다.
//간만에 나온 TMI 콜론...이라기보단 스포 통지 까먹은 자의 발악: >>411에는 정말 소소한 스포가 하나 이따 >:3
>>434 옛날에 비해 과자가 꽤 비싸져서 조금 슬프다구<:3 불량식품도 백원 하나만 가지고도 사먹었던 것 같은데... 그리운 시절이여...()
안이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안돼 그러지마 이아니 우산은 소중해,,, 김케든 따위가 뜯을 물건이 아니야... 귀찮아<ㅋㅋㅋㅋ(이아니가 귀여워 죽음) 사실 김케든도 자잘하게 들고 다니는 거 번거로워서 맨날 쓸모없는 물건 버리고 그러는 거거든:3 우산도 원래 같으면 비가 그치자마자 버려야할 텐데 몬가..몬가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하루 정도 더 가지고 있는 거야 ;3 그만큼만 해도 김케든에겐 놀라운()() 이변이라구~~~ 어.. 확실히 이안이가 찾으러 갈 거 같진 않지만 어쩌다 우연히() 마주치면 어떨까....🤔🤔🤔??? 하고 의견도 다시 제시해보구...(집착하는 이유: 오너가 이안이 우산 버리기 싫음 생강차..생강차를 주면... 극도로 거부하는 김케든 17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지 끔찍해할 거 같다^-^)
핫 >>411의 스포는 이미 발견했지롱! (뿌듯) 케든아 박이안한테 이긴 건 그냥 완전 좋아해도 괜찮아;v;
맞아.. 요즘은 과자고 아이스크림이고 너무 비싸졌어;^; 정작 내 재정 상태는 별로 변한 게 없는데 말야>:ㅁ (텅장 째려봄
박이안은 우산이야 새로 사면 되지만(몰라 귀찮으라 그래) 케든이는 감기 안 걸리고 건강해야 한다구;ㅁ; 헉 그 이유란 게 대체 뭘까🤔 (고민(모르겠음(머리는 때려야 말을 잘들어) 우연히 마주치는 것도 좋지:3 자연스러운 상황이 이번에는 또 뭐가 있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케든이 생강차 싫구나.. 사실 나도 싫어해.. 맞아 생강차 맵지..(?
! 이미 간파당했었구나 ㄴㅇㄱ 감정기복이 심한 편인 김케든이기 때문에 이긴 거에 계속 좋아할 수만은 없다구 <:3c 긍정적인 감정은 약하게 느끼기도 하고
ㅋ ㅋ ㅋㅋㅋㅋㅋ,,, 아니야 이아니 우산 뺏기면도 안되고 귀찮아서도 안돼... 내가 지켜줄 거야...(김케든: (협조안함)) 이유가 뭘지는 일상이랑 진단 구석구석에 힌트를 뿌려뒀다구 ;3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을지도 몰라 :P 자연스러운 상황... 자연스러운 상황... 지금까지 나온 후보?는 일단 1. 이안이 우산 아직 지닌 케든과 우연히 마주친 이아니 2. 집주소 알아내고 더 삥뜯는 김양아치 3. 이안이 괴롭힌 대가(감기) 치르는 김양아치 정도려나 :D 생강차...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까...(고정관념) 거기다가 귤 껍질까지 첨가하면 말 그대로 예술이더라고 먈야()()() 물론 김케든도 맛업다고 시러한다...
긍정적인 감정은 약하게 느낀다니😭 케든이가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프고 얼굴 근육이 당기는 그날까지 힘내라 박이안 알아들었냐 마 (퍽
이안주는 몽총해서 그 이유가 뭔지 짐작조차 가지 않읍니다;ㅁ; 슨생님 힌트찬스 없나요.. 광고 볼게요 힌트 주세오(매달림(?) 잘해보면 123번은 합칠 수도 있지 않으려나! 집주소 알아내고 삥뜯으러 갔다 우산 든채로 마주쳤는데 하필 그때 케든이한테 감기 기운이 있었다거나🤔 안니야 그럴 리가 없어 생강차를 좋아하는 사람같은 건..(절레절레) 생강차 말고 유자차나 모과차 따땃하게 타줄 테니까 그거 마시자 케든아8ㅁ8 케든이는 그럼 달달한 차는 좋아하나요? (기습!
🤔 (배 아플 지경까지 웃는 김케든이 상상조차 안 되는 오너의 모습) .oO(미래라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게따,,)
힌트찬스가 있는지 업는지는 다이스가 정해줄 겁니다...(?) .dice 1 100. = 53 홀 흠..믐.. 거기서 우산만 들고 있지 않으면 가능할 거 같다 :D 김케든 성질머리상 아무래도 비가 오지 않는 이상 이안이 앞에서 대놓고 들지는 않을 거거든() 도움 안되는 양아치 새키... (Q. 그럼 우산은 어디 가있나요 A. 80% 확률로 길바닥 어딘가......,,,,) 이아니 우산 돌려주기 위해선 어떡해야하는 거신가....🤔🤔🤔 앗 앗 고정관념이 아니어꾼^ㅁ^(깨달음(?) 달달한 차는.. 애초에 차 자체가 낯설어서 좋아하지는 않을 거 같다:3 달다지만 차 특유의 씁쓸한 맛도 안 맞아할 거 같구. 상대와의 신뢰도가 낮으면 맛있거나 말거나 다짜고짜 거부하고 보겠지만, 높다면(+친밀도도 높다면) 속는 셈 눈 딱 감고 마시고는 별로라고 불평하지 않을까(???)(편식어린이st) 그럼 이제 반대로 질문을 돌려주게따 >:3 이아니는 차 취향이 어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