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606> [1:1] 저온화상 - 01 :: 1001

케이든주◆FpaOMMMhug

2020-12-07 13:42:27 - 2021-07-10 22:15:18

0 케이든주◆FpaOMMMhug (y0faQFeoTU)

2020-12-07 (모두 수고..) 13:42:27

The mass of men lead lives of quiet desperation.
대부분의 사람은 조용한 절망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中

※본 스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SafeNet 등급기준 17금(노출/성행위 2~3등급, 폭력/언어 4등급, 기타 전체 포함)을 따릅니다.
http://www.safenet.ne.kr/dstandard.do

>>1 IAN LYNDON GREY
>>2 KAIDEN NIKITA REID

136 케이든-이안◆FpaOMMMhug (Fs9vuFk5Sg)

2020-12-25 (불탄다..!) 22:36:38

"하, 그래."

소년은 헛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흘긋 눈질을 하자 여념이라곤 없어 뵈는 상판대기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래, 불쌍한 것까지야 아니겠다. 어차피 대단한 목적으로 지껄인 이야기도 아니었다. 특별한 대답이나 행동을 기대한 것도 아니고. 그러한 순진한 모습을 보이기엔 한참 늦은 것이 아닌가 싶다. 특기할 것이 있다면 무감한 남자의 태도로 말미암아 소년의 염세적 시각이 보다 견고해졌다는 것뿐이다.

"원하니까 사와. 됐냐? 조금이라도 늦으면 뒤질 줄 알아라, 새끼야."

맞다, 이것도 내놔. 소년은 무정하게 덧붙이며 남자가 든 봉지에 손을 뻗었다. 남의 물건에 허락 없이 손댄다는 사실에 일말의 개의도 없는 태도였으며, 남자가 별달리 막지 않았으면 어려움 없이 홱 하고 뺏어 제 품에 안았을 것이다. 몇 년은 훔쳐서 벌어먹었을 소매치기가 이제 와 특별한 죄의식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긴 하다마는. 남자를 붙잡아둘 일종의 담보였고, 조금이라도 당황시키려는 하잘것없는 악의가 그득한 짓거리였다. (봉지를 무사히 뺏었다는 가정 하에) 남자를 아니꼽게 흘겨본 소년은 근처 벤치를 보고 그 자리로 향했다. 할 것도 없으니 앉아서 내용물이나 뒤져볼까 했던 것이다.


//얍 나도 답레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라는 거야 >:3!! ..는 지금 시간이 조금 늦었다보니..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길 바란다구~~ :3
헉 그럼 나도 메모해야지 이아니는 두 배로 선물 안겨주기....(끼적끼적)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 ㅋ ㅋ그치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흔힌 서사 맞는걸😋 정말 조금이고 대단한 건 없으니까 아마도 금세 풀지 않을까 싶어🤔🤔🤔 이아니 과거야말로 휴지 가득 준비하고 기다릴 거시라구;;ㅁ;;
예압 그러씁니다 인터셉트~~~~~!! 김케든 인성의 상태가 말이 아니란 걸 새삼스레 깨달았어()
(쪼금 이상하게 서술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만 고치고 재업한다는 거시야 :3)

137 케이든주◆FpaOMMMhug (Fs9vuFk5Sg)

2020-12-25 (불탄다..!) 23:37:04

https://picrew.me/image_maker/10002/complete?cd=ltwbQungMz

(((아무거나 갖다가 김케든이라고 우기기,,,)))

잘 흐트러지는 더벅머리니까 머리 모양도 수시로 변한다고 하자(대체) 으윽 김케튼 픽크루 불효자넘,,,

암튼 툭 두고 간다는 거시야 >:3

138 이안주◆9chdD30ae. (6ewfCECpCA)

2020-12-25 (불탄다..!) 23:55:18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qvc8seuSY #Picrew #B
으아아아 케든아!!! (와랄랄라(? 나도 산타복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안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박이안 던져두고 가야지>:3

헉 케든이 과거가 금세 풀린다니 팝콘이랑 휴지 미리 쟁여두면 되는 거지? +ㅁ+ (눈물 쏟을 준비 완료 이안이 과거사는.. 생각하는 거랑 많이 다를 수도 있구.. 암튼 별거 없닥우<:3

기력이 바닥을 뚫은 관계로 답레는 아마도 내일 중으로.. (이미 싸늘한 시체입니다ㅇ<-<

139 케이든주◆FpaOMMMhug (ygaw.b81po)

2020-12-26 (파란날) 00:20:07

헉 응응 답레는 부디 느긋하게 줘(뽀담

으아악 이렇게 된 이상 과거사는 늦게 풀어야겠다 으아아(?) 생각하는 거라고 해도 사실 이아니 과거사는 아직 짐작가는 데가 없어서 모가 나올지 그저 도키도키하다구:3c 모가 풀려도 울면서 팝콘을 씹을 자신이 이따...!

그나저나 산타복 이아니라니.. 이건 귀하다 진짜 귀하다... 산타 이아니 너무 귀여워...(엉엉
크리스마스 파츠가 원래 있었나?? 진짜 넘 귀엽다... 이안이는 산타니까 케든은 트리 분장 시켜야지... 오너빠와로 괴상한 분장해서 빡돈 김케든 17세...(???

https://picrew.me/image_maker/69673/complete?cd=w6vPETsWKx

140 이안주◆9chdD30ae. (nnHVRHTpK.)

2020-12-26 (파란날) 00:47:15

이안 린든 그레이:
207 피를 잘 보나요?
..오랜만에 돌렸는데 첫 판부터 이러기 있습니까 진단?
대답은 아니요.

288 발톱 길이
음.. 그냥 평범하게 짧게 깎여 있지 않을까 싶다🤔

056 본인의 목소리가 마음에 드는지?
( ._. ) .oO( ... ) (관심없음

이안 그레이:
148 주변인이 울 때의 반응. 반응은 주변인과의 친밀도에 따라 달라지나요?
아무래도 그렇겠지..? 별로 안 친한 사람이 울면 ( ._. ) <- 이 상태일 것 같구 친한 사람이 울면 조용히 휴지를 가져다주지 않을까 싶다:3

211 좋아하는 음료
블랙 커피랑 맥주! 그 외에 좋아하는 거라면 루트비어 정도? :3

004 그에게 악몽이라면 무슨 내용의 꿈일까요?
(쿨럭(진단 뒤에 사람 있어요
답변은 요기 -> 그날 밤의 기억

이안:
284 칭찬받거나 인정 받는 부분은?
아무래도 직장 기준이겠지? 일처리를 제대로 하는 점이랑 사람이 중구난방으로 가볍지 않은 점 정도?

055 목소리 톤의 높낮이는?
으므믐.. 딱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을 것 같은데.. 목떡을 찾아봐야 하려나🤔

345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자식이 없다구:3



오랜만에 진단을 왕창 들고 왔다! 사실 이 진단은 2/3 정도 써놓고 실수로 날려 버렸다는 비운의 뒷이야기가 있..(왈칵 안이 케든이 과거사 주세오 숨이 안 쉬어진단 말이에요 (드러눕(이럼 안됨 그렇담 내가 케이든주의 기대 이상으로 눈물도 안 나고 팝콘거리도 없는 과거사를 들고 오겠다! >:3 (??

헉 크리스마스 트리 케든이 대 박 귀 여 워 (사망 사실 픽크루 들고 오면서 케든이는 루돌프 파츠도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케이든트리가 생각 이상으로 너무 귀여워서 사망했다는 거시야<:3 않 근데 케든이 얼굴에서 화남이 전해지는데요ㅋㅋㅋㅋㅋ

141 케이든주◆FpaOMMMhug (ygaw.b81po)

2020-12-26 (파란날) 15:56:50

헉 진단 너무 오랜만이다~~ 맙소사 207번이랑 4번 너무 떡밥 스멜인데...;;;ㅁ;;; 이아니는 피를 못 보고...어느날 밤에 몬가 에바인 일을 겪었다...,,(메모..눈물...) 이안이 악몽 꾸면 안돼...😭😭😭 그리고 이안이 목떡이라니 요건 ㄹㅇ로 시급하다 히히 이안이 목떡주세요 센세(매달림)
나도 이따가 진단 돌려바야겠다 :3c!

으아앗 아쉽지만 그 협박은 통하지 안는다... 왜냐면 이아니 과거사는 무엇이든 오질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지 >:3!!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ㅋ분장하는 것도 시른데 이상한 분장이기마저 하면 누구든지 빡이 치지 않을까...()()() 사실 루돌프로 하려 했는데 크리스마스트리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이끌려갔다는 거시야...(?) 그래도 안 하면 또 아쉬우니까 루돌프 버전도 두고 가야지(`ω´)!! 김케든 인권? 그런거 업는데여

https://picrew.me/image_maker/69673/complete?cd=C1AHX9qEad

142 이안주◆9chdD30ae. (nnHVRHTpK.)

2020-12-26 (파란날) 17:08:45

느아악 갱신.. 한 10킬로는 걷고 온 것 같아ㅇ<-< 답레는.. 쵸큼 쉬고 나서..

진단은.. 별거 없습니다 그쵸 별거 없죠 (? 이안이 목떡은 이안주가 목떡 못 찾기 장인이라서 아마 시간이 걸릴 듯하다<:3 헉 진단+ㅁ+ (착석완료

기대하는 게 뭐든 간에 그 이하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3 (??

않 케든이 루돌프 케돌프 뭐야XD 너무 귀엽다.. 진짜 너무 귀여운 것 같다.. 이건 와랄랄라 해야 한다.. (고장(??

143 케이든주◆FpaOMMMhug (ygaw.b81po)

2020-12-26 (파란날) 19:10:47

케이든 니키타 리드:
255 부하직원의 실패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부하 직원이 없.. '-')

263 운이 좋은 편 인가요?
설정상 도둑질 막 능란한 편도 아닌데 지금까지 살아있는 걸 보면 아마도...? 근데 얘는 포커 등 할 때 패 잘나와서 우쭐하는 것보단 못 나와서 속으로 짜식하는 게 더 어울리는데......(케이든: ?

285 한 번 만난 사람을 잘 기억하나요?
YES!! 관찰력이 조은 편이라고 설정해서 은근히 눈썰미나 눈치도 있는 편:3

케이든 리드:
180 캐릭터의 손의 특징은?
길고...말랐고...긁히거나 종이에 베인 듯한 흔적이 곳곳에 있다...?🤔 창백하게 질렸고 실제로 차갑기도 하고, 가끔씩은 멍도 들었고 아무래도 하는 짓이 짓이라서 굳은살도 좀 박혔고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니고 음.. 암튼 딱 봤을 때 노숙자틱한 웬만한 요소는 다 갖춘 편...(???

292 타인이 잘 모르는 몸의 상처가 있다면
?
옷 밑의 멍 같은 거요...? 이게 타인이 잘 모른다고 부르기도 좀 애매하긴 한데🤔🤔🤔

122 본인의 신체 노출은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음...어음... 후드 뒤집어써야 완전히 안심할 정도로 신체 드러내는 걸 꺼려하는 편이라서 아마 기본은 손, 목, 얼굴... 여기서 더 가도 팔목이 한계이지 않을까 싶네...:3c

케이든:
074 여행해본 나라는?
업써요... 글로벌 지식도 꽝입니다 김케든
.......얘 세계 지도에서 어뭬리까는 과연 찾아낼 수 있으까(????

323 연상과 연하 중 더 편하게 대하는 쪽은?
애기 상대로는 인성질을 마음껏 할 수가 없어서 연상...(??
은 반쯤 농담이고 어느 쪽이든 나름대로의 이유로 불편해서 시원시원하게 하나를 고르기가 쪼끔 에랍네여:3 (캐릭터가 반사회적이면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음.. 평소 대하는 사람이 죄다 연상이고... 지 기준으로 만만한 어른(예시...이아니...()()())한텐 쉽게 대드는 걸로 봐선 아무래도 연상이 쫌 더 편한 게 맞는 거 같기도!

151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죽는다면?
ㅝㅜㅑ
ㅓ...ㅓ... 캐릭터가 좀 더 감이 잡히고 난 다음에 나오면 대답하겟습니다 아직은 좀 이르다 'ㅁ')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맙소사 이안주 너무 고생 많았어;ㅁ; 푹 쉬도록 하구 답레는 편할 때 주기...(랜선마사지...
진단..별게 없는 게 아닌데여;ㅁ;;ㅁ;ㅁ;ㅁ;;,,. 맞아 목떡 찾는 거 보통 난도가 아니지... 암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잇겟서 >:3
그리고 이하일 리가 업ㅂ다!!!!(시위할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ㅏ안이 고작 케돌프에 이안주가 고장이 났어... 공구 꺼내기... 고쳐주기...(?

144 이안주◆9chdD30ae. (nnHVRHTpK.)

2020-12-26 (파란날) 23:01:45

(기어옴) 지금.. 몸상태가 거하게 아작난 관계로 오늘 중 답레는 무리라는 말을 하러 왔읍니다.. 일단은 내일 가기 전에 올리는 게 목표인데 과연 될런지.. 흑흑8_8

헉 케든이 진단이다!! (받아적기 않이 151번 떡밥인거야 그런거야ㅇㅁㅇ?! 지도에서 어뭬리까도 못 찾는 김케든 진짜 우주적 귀여움이구.. 와랄랄라하고 싶구.. (2차고장(?

145 케이든주◆FpaOMMMhug (ygaw.b81po)

2020-12-26 (파란날) 23:39:07

맙소사 이안주 무슨 일이야(((´;д;`))) 괜찮으니까 개의치 말고 답레는 편할 때 줘;;ㅁ;; 무리는 금물이라구...(토닥

과연 떡밥일까요 아닐까요...(?) 케든주가 케이든 캐해가 덜 끝나서 진지한 질문은 아직 답할 맘의 준비가 안된걸수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세계지도 봐도 띠용하고만 있을 거야.. 나라이름 대서 찾아보라고 억지로 시키면 짚는 족족 틀리고...나중에 혼자 분해져서 지도 막 엎고...(??) 교양이 전무한 김케든입니다...

146 이안주◆9chdD30ae. (3lKHrHHeM.)

2020-12-27 (내일 월요일) 17:51:10

하루종일 청소다 뭐다 정신이 없네;^; 잠깐 얼굴만 비추고 갈게<:3

호곡 그렇다면 떡밥 풀릴 때까지 숨 참는다 흐읍 (?? 케든이 앞에 세계지도 갖다놓고 놀리고 싶다XD 진짜 김케든.. 언제까지 귀여울 셈이야.. (?? 케든이 붙잡고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싶은데 박이안 이녀석이 과연 그럴 만한 위인인지.. (미간짚

147 케이든주◆FpaOMMMhug (aLTspQ2evE)

2020-12-27 (내일 월요일) 20:08:08

으아악 이제 발견햇서 맙소사 이안주 청소라니...청소라니... 고생이 진짜 많아...;ㅁ;(토닥토닥

막 티미로... 김케든 영어 실력도 망실력이라서 아포스트로피도 똑바로 붙일 줄 모른다는... 그런 설정이 있음...🙃 이러니까 박을 쓰지..(?) 이안이랑 어케저케 서사 좀 진행하다보면 어느날 이안이도 좀 생기가 생기지 아늘까...?🤔🤔🤔 그렇게 되면 과외(???) 일상도 어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싶은 생각...!!!!(행복회로!!

148 이안-케이든◆9chdD30ae. (1vDWlHwmz2)

2020-12-28 (모두 수고..) 17:59:34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적어도 머리 하나는 큰 상대에게 소년의 위협이 먹힐 리 만무했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눈 깜빡할 새에 봉지를 빼앗기고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그는, 어떻게 보면 제법 강적이라고 할 수도 있을 터였다. 그냥 봉지를 포기하고 가 버릴까 잠시 고민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러기에는 아직 손도 대지 않은 맥주가 아까웠다. 내 맥주, 저녁 식사에 반주로 곁들여 마시면 딱인 캔맥주... 아, 이게 아니지.

그러니까, 결국은 소년이 말하는 대로 담배를 사오는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정작 심부름을 시킨 당사자는 담배의 브랜드도 제대로 말해 주지 않은 탓에 임의로 골라야 했다. 그래 봤자 비흡연자인 그가 아는 종류는 딱 하나밖에 없었지만. 사회 생활 초년기에 잠깐 피웠을 때 주로 샀던 담배였다. 적당히 무난한 가격에, 적당히 무난한 독성. 어떻게 보면 딱 저 같은 걸 골라 왔다.

가게에서 나와 벤치로 향해 소년에게 말없이 담배를 내밀었다. 원하시던 담배는 여기 있으니, 이제 그만 우리 아이를 돌려주시라... 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이 경우에는 아이가 아니라 맥주였지만.



/어제는 온종일 집청소 하고 오늘은 아침부터 계속 돌아다니다 왔더니 기력이 바닥을 뚫고 내핵으로 들어가 버린 이안주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3 스펠링 약한 김케든 진짜 귀엽다.. 귀엽다.. 귀.. 엽.. (사망 헉 과외 일상+ㅁ+ 막 집에 가져온 서류로() 받아쓰기 하고 그러다 틀리면 막 케든이 이마에 딱콩 때리고 그러고 싶다 (행복회로 풀가동

149 이안-케이든◆9chdD30ae. (1vDWlHwmz2)

2020-12-28 (모두 수고..) 18:05:02

이안 린든 그레이:
150 게임을 할 때 선택하는 성별은 본인과 같은가요, 다른가요?
딱히 막 게임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만약 하게 된다면 아마 자기랑 같은 성별로 고르지 않을까 싶다:3

132 더위를 타는 편 or 추위를 타는 편
둘 중에 고르라면 추위를 쪼끔 더 타는 편! 전체적으로 온도가 낮은 느낌이라 여름에는 괜찮은데 겨울에는 막 수족냉증 이런 것도 있을 것 같구.. 박이안 건강 최악.. (?

036 특별히 싫어/좋아하는 가족 구성원이 있나요?
ㅇㅁㅇ이게 이런 식으로?
.dice 1 10000. = 8781 홀수

이안 그레이: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아마 뒤에 있는 창문에 머리를 기댐 or 그냥 평범하게 앉아 있을 것 같은데..?

190 캐릭터의 말년은 불행한가요, 행복한가요?
아직 말년을 논할 나이는 아니지만 아마 케든이를 안 만났더라면 딱 원래 살던 것처럼 평범하게 살다 죽었을 것 같네<:3

099 라면 취향
서양인이에오.. 라면을 잘 안 먹어..

이안:
068 (싫어하는 게 아닌)못먹는 음식이 있나요?
알러지를 말하는 거라면 없다!

293 자주 짓는 표정
( ._. ) (무표정

166 손톱길이는?
발톱이랑 같다! :3



내친 김에 진단까지 던져 놓고 도망가야지>:3

150 이안주◆9chdD30ae. (1vDWlHwmz2)

2020-12-28 (모두 수고..) 18:05:39

(그와중에 나메실수 실화

않.. 이게 홀수가 나와 버리네..
으음.. 이안이는 현재 혈육 내지는 친지가 없읍니다:3

151 케이든주◆FpaOMMMhug (jFxFiKPDYk)

2020-12-28 (모두 수고..) 22:03:46

으아ㅏ악.. 오늘 기력이 조금 고갈돼서,, 답레는 낼 중으로 줄게 이안주...;ㅁ;(넙죽...

헉 이안주도 어제 오늘 고생 너무 많았구.. 푹 쉬길 바라;;ㅁ;;(토닥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집에 가져온 서류ㅋㅋㅋㅋㅋㅋㅋㅋ 뻘하게 귀엽잖아 서류... 받아쓰기 시키고 소소하게 벌주면 이제 불만이 머리끝까지 치솟아서 뭣하러 이딴 짓을 해야하냐며 반항하는 김케든인 거지..(행복회로2222)

맙소사 진단이다 진단 맙소사 다이스 맙소사 홀수 맙소사 떡밥(??) 아아니 혈육이며 친지가 없다니... 친척..친척도 없는 건가...?? ༼;´༎ຶ ۝ ༎ຶ༽ 세상에 이안아...이아나....앓다 죽을 그 이름 이아나.... 도대체 무슨 일이야........(울다사망
겨울에 손 차가운 이안이 손 맞잡아서 따뜻하게 해주고 싶고..,.,,(김케든도 손 차가워서 실패,,,,) 190번 몬가..몬가 되게 슬프다..;ㅁ; 겉으론 평범해보일망정 속은 전혀 아닐 거 아냐...;ㅁ;;; 으아악 이안아,,,,,ㅇ<-<

152 이안주◆9chdD30ae. (1vDWlHwmz2)

2020-12-28 (모두 수고..) 23:04:38

답레는 편할 때 줘:3 (케든주 일으켜세움(뽀담뽀담

서류를 가져오긴 했는데 일하긴 싫어서 받아쓰기 자료로 알차게 써먹는 박이안(34세)ㅋㅋㅋㅋㅋ 반항하는 케든이 이마에 딱콩 한 대 더 먹여주고 싶구XD 그래도 직접 공부까지 가르쳐줄 정도면 프로 귀차니스트 박이안 입장에서는 나름 호감도가 쌓인 결과 아니려나:3

넵.. 친척도 뭣도 없읍니당:3 박이안에게는.. 증말로 아무 일도 없었으므로.. 케든주는 쓰러지지 말라는 것이다;ㅁ; (심폐소생술 사실 아직 비설이랑 과거사 다듬고 있다는 건 안 비밀이야XD
호곡 나도 겨울에 케든이 목에 목도리 둘러주고 싶다:ㅁ 내 뇌피셜로는 케든이 뭔가 겨울에도 목 따숩게 안 하고 휑하니 드러내놓고 다닐 것 같구.. 케든이 목도리에 장갑에 모자까지 알차게 꽁꽁 싸매 주고 싶다;v; 그리고 190번은.. 생각보다 별거 아닐 수도 있읍니다:3 이안이가 멘탈이 막 완전 꿩깡한 건 아닌데 또 막 손대자마자 부서질 정도까지도 아닌지라.. 기냥 조용히 살다 조용히 죽지 않았을까! 하는 이안주의 추측일 뿐이다 이거야>:3

153 케이든주◆FpaOMMMhug (jX9MH.td2w)

2020-12-29 (FIRE!) 00:46:46

그러게 말야:3 버릇없는 꼬맹이를 데려와서 받아쓰기 교육을 시켜주다니..이건 호감도가 마니 오른 나중의 이야기가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XD 물론 초등교육()부터 시작해야겠지만...!(김케든 특: 다 까먹음

사실 나도 비설 세세한 부분은 아직 고민중이란 건 안비밀이지롱>.0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단 말은 믿을 수가 업ㅂ다,,,, 이아니 도대체 왓헤픈한 거야...;ㅁ;(풀릴때까지 광광 울 기세(?
헉 정답이다 이거야~~ 겨울 되면 안 얼어죽기 위해 파카는 사 입지만...그외의 방한은 제대로 된 신경도 안 쓴다는 것이...케든주가 정한 설정...따라서 목도 아마 휑하지 않을까 싶다. 신체 드러내는 걸 꺼려하지만 동시에 답답한 거는 더욱 싫어하기 때문에..??🤔 다짜고짜 싸매면 질색팔색하겠지만 익숙해지면 나아질 수도! 이아니도 같은 디자인 목도리 둘둘 감아주고 싶다.. 비니도 씌워주고 싶다... 멘탈이 바사삭 수준은 아니라니 정말 다행이지만..그래도 부둥부둥은 필요할 테니까;ㅁ; 좋은 방한구로 겨울 무사히 보내자 우리 박이안씨........

154 이안주◆9chdD30ae. (scWrjIWtLk)

2020-12-29 (FIRE!) 01:02:59

케든이 앉혀놓고 수학 문제 풀게 시키면 있는 짜증은 다 낼 것 같구.. 생각만 해도 귀여워 죽겠구..(?

쓰앵님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박이안한테는 별일이 없었슴미다.. (최면걸기(?? 않 케든아 겨울에는 꽁꽁 싸매고 다녀야지 그러다 감기 걸릴라;ㅁ; 박이안이랑 케든이 세트 목도리 두른 거 보고 싶다.. 티엠아이지만 이안이는 겨울에 머플러를 하긴 하는데 그냥 가볍게 두르는 수준이고 패딩이나 파카보다는 코트파일 것 같네:3 케든이야말로 감기 걱정 없는 겨울 보내자.. 그리고 내일 최고 수준 한파라니까 케든주도 따땃하게 입고 다니구:3

155 이름 없음 (scWrjIWtLk)

2020-12-29 (FIRE!) 01:13:32

이안 린든 그레이:
322 칼을 잘 다루나요? 잘 다루는 칼의 종류는?
사무용 커터칼 말고는 잘 못 다룹니다.. 심지어 식칼도 잘 못 다룬다 (그래서 맨날 인스턴트

243 맷집이 좋은가요?
그럴 리가.

131 웃을 때 특징, 혹은 웃을 때 자주 보이는 모습은?
어.. 애초에 웃을 일이 잘 없긴 한데 무표정일 때랑 진심으로 웃을 때랑 얼굴이 갭이 좀 큰 편일지도?

이안 그레이:
343 그에게 의미있는 장소는?
음.. 어렸을 때 살던 집이려나:3

143 식사는 규칙적인 편 인가요?
아유 그럴 리가요.

133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편인가요?
놉! 오너피셜 별로 혈색 안 좋은 얼굴..

이안:
187 춤에 대한 호불호와 춤실력은?
이안 그레이 특: 몸치 (그래서 춤 싫어함)

060 방과 책상은 지저분한지, 깔끔한지
으믐.. 사무실 책상이랑 집 방으로 나눠서 봐야 되려나?
사무실 책상은 전반적으로 평범한데 개인 물품이 거의 없는 편일 것 같다:3 정말 딱 일만 하려고 마련한 책상.. 머그컵 정도 말고는 죄다 사무용품일 것 같네:3
근데 집 방은 이거보단 생활감이 있을 것 같다. 다시 원위치로 되돌려놓기 귀찮은 자잘한 것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을 것 같구:3 그래도 일단 더러워지지 않게 청소는 하는데 매번 청소할 때마다 죽을상으로 할 것 같네XD 내가 다음 달에는 기필코 로봇 청소기를 사고야 만다고 다짐하는 박이안(34) 씨..

168 타인과 싸웠을 때 화해의 방식은?
얘 성격 상 싸울 상황 자체가 별로 안 생겨서.. 근데 먼저 시비걸지 않는 대신 먼저 사과하지도 않을 것 같네🤔 박이안 인성 나쁘다 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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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이안주◆9chdD30ae. (scWrjIWtLk)

2020-12-29 (FIRE!) 01:13:55

나메.. 내 나메가 사라졌어.. (동공강진

157 케이든-이안◆FpaOMMMhug (jX9MH.td2w)

2020-12-29 (FIRE!) 19:59:59

남자가 돌아왔을 때, 소년은 이미 벤치에 앉아 봉지 속을 헤집고 있었다. 처음은 단순히 구경할 목적이었지만, 이왕 갈취한 김에 먹을 것을 빼돌려도 손해가 아니리라 하는 계산이었다. 아직까지 마땅한 것을 찾지 못해 애꿎은 인스턴트 식품만 거칠게 한쪽으로 밀어내고 있었지만. 소년은 남자가 내민 담배를 흘긋 보는가 싶더니 정나미 없이 낚아채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잠시간 봉지 속을 들여다보다가, 조금 더 지나서야 남자에게 다소 실망한 시선을 보냈다. 봉지와 맥주를 돌려받기를 원하는 남자의 바람을 충분히 예상 가능함에도 가장 중요한 관심이 손톱만큼도 없는 눈치였다.

"야, 씨발 어떻게 빵 같은 건 하나도 안 샀냐."

아니나다를까 오로지 자기중심적인 불평을 툭 던지는 것이었다. 소년은 그 뒤로 대답을 기다리기는커녕 지금까지 내내 걸리적거렸던 우유를 봉지에서 빼내는 일에 여념이 없었다. 벤치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다시피 하고 그만큼의 부피가 여유로워진 봉지를 마저 뒤져보려 한 것이었다. 어차피 이제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이 나오리라는 기대는 없고, 따라서 나머지 구경이나 해보자는 심산이었다. 다시 말해 별날 뿐인 아집이었다. 남자에게는 안타깝다면 안타까운 일이었다.

158 케이든주◆FpaOMMMhug (jX9MH.td2w)

2020-12-29 (FIRE!) 20:07:22

으으 어제는 기절해버렷네 <:3 답레와 함께 갱신!

>>154 허어어억,, 최면 따위에 걸리지 않겠다,,,(?) 헉 이안이 코트류 진짜로 잘 어울리는 거 같아+ㅁ+ 롱코트도 반코트도 다 잘 소화할 듯.. 당장 생각나는 색상은 어두운 남색이나 검은색이고..(망상의 나래~~) 맞아 오늘 춥기도 추웠고.. 눈까지 오더라,,,, 이안주도 오늘 부디 따숩게 하고 있길 바라!

그리고 세상에 진 단 진 단
식칼 못 다루고 몸치인 이아니 진짜 세계최강 귀여움이고... 김케든이랑 요리 시켜서 과정도 결과도 보장하지 못하는 대환장 파티 보고 싶고...(??) 이안이 웃는 얼굴 갭 크다니까 더 보고 싶어지고... 343번 답변은 넘무...넘무 의미심장하다...;ㅁ; 진짜 이아니 무슨 일이야....(눈물줄줄

159 케이든주◆FpaOMMMhug (jX9MH.td2w)

2020-12-29 (FIRE!) 20:48:44

케이든 니키타 리드: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닥전이겠죠,,,?()() 아주..아주 무례합니다,,,,

103 필요 없는데 아까운 물건은 그냥 버린다 vs 그래도 모아둔다
닥전! 애초에 돈과 직결된 문제가 아닌 이상 아깝다는 감정도 잘 못 느껴용... 돈 직결 어쩌구<-이거도 날로 집착이 희미해지는 중이고? 될 대로 되라는 거죠 :3

195 키와 몸무게
162cm/대충 저체중 무지 저체중
성인 다 돼가는 백인 남자아이치고 너무 못 자랐죠, 근육도 없고<:3

케이든 리드:
275 본인이 설계한 본인의 인생계획이 있나요?
놉.......

198 캐릭터의 친한 사람의 기준은?
김케든의 사람을 구분하는 척도는 만만함/안만만함 밖에 없습니다...(?) 는 농담이고 그냥 친한 게 뭔지도 잘 모를 거 같네용... 따라서 기준도 없음...

186 주변인의 신발끈이 풀렸을때는 어떻게하나요?
(¬_¬ ) .oO(에라 빙신 한심한 새끼)(?
그냥 아 풀렸구나~ 라든지 저것도 눈치못채다니 등신아님?? 둘 중 하날 거 같읍니다,,,

케이든:
248 만두 취향
난제...미쿡인 사이서 덤플링의 인지도가 어케 되는가....🤔
김케든은 덤플링이 몬지도 모르지 않을까 싶은데...(?

289 오감중 가장 민감한 것
🤔🤔🤔🤔🤔🤔🤔,,,,,,
글쎄요.. 아마 청각이지 않을까.....

160 자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케든한테 이 질문을 주면 대답 대신 법규를 돌려받습니다....
케든주는 갠적으로 앙칼진 길냥이를 밀고 있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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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오늘자 진단 해보기 >:3!

160 이안주◆9chdD30ae. (scWrjIWtLk)

2020-12-29 (FIRE!) 21:25:40

느아악 케든주다 (굴러옴 답레를 일단 어떻게든 써볼 텐데 세상 최악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이안주의 기력이 과연 받쳐줄지.. (먼산

우째 오늘 다들 눈이 많이 왔나봐<:3 이쪽은 잠깐 흩날리다 말았어;v; 몬가 케든이는 숏패딩도 어울릴 것 같다 이 말이야:3 케든이 따숩게 입혀서 패딩에 파묻어주고 싶다>:3
요리 대환장 파티ㅋㅋㅋㅋㅋㅋ 결과는 엉망이 된 부엌과 남정네 둘이 되지 않으려나XD 웃는 얼굴은.. 언젠간 웃겠지 뭐..(먼산 참고로 343번 질문은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냥 의미가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고 대답한 거라구>:3

진단+ㅁ+!!! (앞구르기 저체중 케든이 너무 슬프잖아;ㅁ; 할 일 목록.. 케든이 배 터지게 먹여 주기.. (? 앙칼진 케냥이 좀 불법적으로 귀여운 거 아님미까>:ㅁ 이안.. 박이안을 동물에 비유하면 어.. 고앵이 내지는 코알라..? (??(싱크빅고갈

161 이안주◆9chdD30ae. (L3gg0v0NKg)

2020-12-30 (水) 00:01:13

Picrewの「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Nq6wuriz1 #Picrew #동글동글_귀여운_캐릭터

(주섬주섬(투척(도주

162 케이든주◆FpaOMMMhug (fKN06sxBBM)

2020-12-30 (水) 10:49:22

답레는 느긋하게 주는 거야 이안주(뽀담뽀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대환장 파티 너무 귀여워 언젠가 꼭 보고 싶다,,,, 이아니 웃는 얼굴도 언젠가 꼭 보고 말겟서 꼭 웃게 해주고 말겟서..;ㅁ;... 343번... 그치만 의미가 있다 하면 보통은 결코 단순한 이유가 아닌걸,,, 으으 나 울 준비가 다 됐어...;ㅁ;;,,

고양이도 코알라도 제각각 너무 어울린다 이아니,,, 인상까지 고려하면 고양이가 더 찰떡이지 않나 싶기도 하구...🤔
으아악 그리고 동글동글 픽크루 너무 귀여워 !!! 팔다리 짧고 뭉툭하고.. 딱 저렇게 생긴 가방걸이 있으면 진짜 귀엽겠다 ㅇ<-<

163 이안-케이든◆9chdD30ae. (L3gg0v0NKg)

2020-12-30 (水) 17:03:44

그러니까, 소년이 보기에도 그의 식습관이 건강하지 못함은 자명하다는 뜻이렷다. 신선 식품이라고는 눈을 씻고 들여다 봐도 찾을 수 없는 봉지가 그 증거였다. 그래서, 봉지는 정말로 끝까지 안 돌려줄 셈인 거냐고.

우선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우유부터 챙겼다. 휴식과 뒹굴거림으로 가득 찬 휴일은 생각해 보면 냉장고가 텅 비었을 때부터 이미 종말을 맞았음이 분명하나, 그래도 이건 너무하지 않나. 지금 그의 머릿속에는 뭐든 좋으니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주말에 일정 시간 이상 외출하는 건 건강에 좋지 않았다. 그의 정신 건강에.

"딱히 나올 만한 건 없습니다만."

사실이었다. 소년이 아무리 집요하게 봉지를 괴롭혀 봤자 지금 당장 여기서 먹을 만한 음식―예를 들면 빵이라던가―이 나올 리 만무했다. 해서, 그는 구태여 한 마디를 덧붙였다. 봉지를 뺏어서 도망치자니 기력이 안 받쳐줄 게 분명하고,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고 하염없이 기다리자니 집이 날 애타게 부르는구나. 이안 그레이, 34세, 어쩌다 이렇게 고달픈 신세가 되었는지.



/이안이 웃는 얼굴.. 들었느냐 박이안아 어서 웃거라 (볼따구 잡아땡김(? 느아악 케든주 울지마;ㅁ; 역시 박이안이 잘못했네>:ㅁ (이안: ?
인상은 고양이가 맞지만 하는 짓은 영락없이 코알라 내지는 나무늘보라는 것..<:3 고양이 중에서는 광합성하면서 늘어져 있는 고양이 정도려나XD 가방걸이.. 사실 진짜 가방걸이로 만들었을 때 숨이 멎을 정도로 귀여운 건 케든이일 텐데>:3 암튼 케든주 오늘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이거야~:3

164 케이든주◆FpaOMMMhug (fKN06sxBBM)

2020-12-30 (水) 23:27:46

볼 잡아땡겨지는 이안이 귀여워....(?(사고방식희한함
으아악 광함성하는 이안냥도 너무 귀엽잖아;v; 이안냥의 집사로 살고 싶다.. 평생 모시고 싶다...(?) 김케든은 가방걸이로 만들어도 보잘것없는 김케든일 뿐이라구 >:3~ 암튼 이안주도 오늘 하루 즐겁게 보냈길 바라구... 오늘 기력이 다 소진된 관계로 답레는 내일 중으로 줄게 <:3,,,(시체,,

165 이안주◆9chdD30ae. (L3gg0v0NKg)

2020-12-30 (水) 23:36:36

느악 케든주다 케든주 어솨XD (백덤블링(?
이안냥의 집사로 살면.. 집사의 보람이 별로 없을지도<:3 딱히 애교 부리거나 하는 성격이 아닌지라;v; 않 쓰앵님 그런게 어딨슴미까 케든이는 가방걸이로 만들어도 빤짝빤짝 빛이 날 게 분명하다구요>:ㅁ (? 답레는 편할 때 주는 것이다~~:3

그나저나 내일이면 벌써 2020년 마지막 날이야.. 뭘 했다고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지ㅇㅁㅇ

166 케이든주◆FpaOMMMhug (fKN06sxBBM)

2020-12-30 (水) 23:46:01

ㅋㅋㅋㅋㅋㅋㅋ으아앗 백덤블링하는 이안주도 안녕~~!
이안냥의 집사는... 이안냥을 모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보람이 넘친다는 거시야...(개진지) 앗 으아악 그리고 그 빤짝반짝은 유광코팅제 때문인 걸로 하자(?

맞아 벌써 2020년이 끝난다니 믿기지가 않는다구...;v;.. 진짜 여러모로 정신 없이 지나간 일 년이었던 것 같아 <:3

167 이안주◆9chdD30ae. (L3gg0v0NKg)

2020-12-30 (水) 23:50:55

ㅖ 유광코팅이라니 케든이 몸에 안좋아ㅇㅁㅇ 빤짝거림은 역시 케든이의 슈퍼귀여움파워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지22

맞아.. 특히 코로나 때문에>:ㅁ 구글 줌과 함께한 일 년이었다구..;v;

168 케이든주◆FpaOMMMhug (Zeg.hcJalY)

2020-12-31 (거의 끝나감) 00:08:16

슈퍼귀여움파워 때문에 인간의 신체에서 빛이 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선생님!!! 🙋‍♂️🙋‍♂️🙋‍♂️ (대체

으으으 진짜 너무 끔찍해... 21년은 상대적으로나마 나았으면 좋겠단 심정이야..<:< 제발 카페 좀 가자.. 사람 좀 만나자...

169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00:12:30

이안 린든 그레이:
268 가사 및 생활에 관련된 상식은 어느정도?
정말 사람이 혼자 살면서 죽지 않을 정도로밖에 없읍니다<:3 생활력 빵점까지는 아니고 한 십 점 정도?

130 처음보는 사람에게 먼저 잘 다가가는 편 인가요?
이안 린든 그레이, 34세, 절대 아니라고 확답할 수 있다>:3

165 불확실성과 확실성 중 선호하는 것은?
확실성. 불확실한 걸 좋아하지 않는다:3 안정적인 환경에 안주하는 걸 편안하게 느끼는 성격이기도 하구 말야:3

이안 그레이:
073 좋아하는 옷과 어울리는 옷이 비슷하나요? 아니라면 옷 입는 스타일은 어떻게 절충하나요?
무난하게 입는 걸 좋아하는데 무난한 옷이 무난하게 어울리니까 결론은 비슷하다! :3 (대환장 무난파티

021 곱창, 막창, 내장탕, 닭똥고집 등을 먹을 수 있는지?
배경이.. 서양이야.. 서양이라구..;ㅁ;
근데 한국패치 하면 아무래도 사회생활 때문에 회식 자리에서 먹었을 것 같다:3 의외로 술안주로 즐겼을 수도 있고?

312 부모님 호칭은 어머니,아버지 or 엄마,아빠
(쿨럭
.dice 1 10000. = 2547 짝수

이안:
164 내기나 도박을 좋아하나요?
놉! 위에서 말했다시피 불확실한 거 별로 안 좋아함미당:3

346 배움을 좋아하나요?
딱히..? 무진쟝 귀찮아할 것 같은데..

351 현재 그와 가까운 사람/측근이 그와 가깝게 지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않이 일단 가까운 사람이 있는지부터 물어봐야 하는거 아님미까 진단;ㅁ;
회사 동료들을 예로 들어 보자면.. 일하면서 농땡이피우지 않고 개념도 제대로 박혀 있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않으려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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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진단과 함께.. 빼도박도 못할 2020년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이 말이야<:3
흑흑 나이먹기 싫어.. 내 나이 돌려내;ㅁ; (?

170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00:13:42

>>168 하지만 이곳은 저온화상 월드! 과학 따위는 중요하지 않지! >:3 (???
맞아 카페가 진짜 절실해.. 제발 카페에 앉아있게 해줘..༼;´༎ຶ ۝༎ຶ`༽

그으리고 홀수가 나왔으므로 312번 질문은 패쓰하는 걸로..>:3

171 케이든주◆FpaOMMMhug (Zeg.hcJalY)

2020-12-31 (거의 끝나감) 00:35:44

크아악 다갓 네이놈 용서할 수 없다🔪🔪🔪 세상에 부모님 호칭이 떡밥이라니 ㄴㅇㄱ 역시 어렸을 때 살던 집이 의미 있는 장소란 건 지나가는 설정이 아니었어.....🔥ㅁ🔥
그리고 진단 보니까 뜬금없이 내장 먹고 싶어졌어...(?) 특히 근위 튀김 먹고 싶다...(침닦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학 따위 중요하지 않다니 맙소사,,,, 그럼 다음 답레에... 김케든을 자체 발광하게 만들어야지...(도름

헐 그러게..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날이라니..

체감이 안 돼,,,🤔(정상(?

172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00:45:56

으아악 (도망 근데 진짜루 어렸을 때 살던 집이랑 부모님 호칭 얘기는 별 게 없닥우<:3
헉 난 곱창+ㅁ+ 사실 지금 매운 게 엄청 먹고 싶다 이 말이야🔥🔥 야식을 시킬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ㅖ? 자체 발광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선글라스 준비😎

맞아 정상이야.. 한 해가 이따구로 지나갈 리 없어 내 2020년 책임져 (땡깡

173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17:53:36

느아악 갱신~~ 혹시 모르니까 미리 해피 뉴이어라구 케든주😆🎊🎊

174 케이든주◆FpaOMMMhug (dgBEAWpUig)

2020-12-31 (거의 끝나감) 19:39:02

으아악 츠워 내가 오늘 어서 집에 돌아가서 나이 먹기 전에 답레를 쓸 수 이쓰까...(???

이안주도 미리 해피 뉴이어라구~~~~!! 좀따 봐~~~!

175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19:45:28

답레는.. 내년에 줘도 괜찮다구>:3
오늘만 할 수 있는 말이네 이거XD

날도 추운데 조심해서 들어가:3 해피뉴이어~~!!

176 케이든주◆FpaOMMMhug (Zeg.hcJalY)

2020-12-31 (거의 끝나감) 22:27:39

으아ㅏㅏㄱ 집이다... 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침 나도 답레를 바로는 못 줄 거 같아서(ㅠ-ㅠ) 새해 기념으로 과학 법칙을 거스르고 자체 발광하는 김케든을 보여주겟서~~~~~~ 물론 농담인 거 알지 >.0 ???

암튼 2020년도 벌써 약 한 시간 반밖에 남지 않았어...! 이안주 처음 조율한 7월 18일부터 오늘까지 너무 고마웠고 내년도 잘 부탁할게~~!

177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22:30:10

답레는 느긋하게 주는 거야:3 호곡 자체발광하는 케든이 기대하고 있겠읍니다>:3 (??

그러게 일댈에서 케든주를 찌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 버렸어ㅇㅁㅇ 나도 앞으로도 잘 부탁해~~:D

178 케이든주◆FpaOMMMhug (Zeg.hcJalY)

2020-12-31 (거의 끝나감) 22:43:07

캐논 락버전 들으면서 기력 충전하는 중이야 >:3... 으으 자기 전에 올리는 게 목푠데 가능할지 모르겠네. 원체..오래 걸리는 곰손이라서... '-')

잘 부탁부탁이라는 거시야~~~~
고로 질문! 이아니는 새해 때 보통 감상이 어떻나용! 아 아니 일단 감상이 있습니까로 물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 (?

179 불확실성과 이안 그레이라는 사람에 관한 간략한 고찰◆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22:44:06

불확실성은 사람을 좀먹는다. 이것은 그와 관련된 짧은 이야기이다.

그는 한 시사 칼럼을 읽은 적이 있었다. 불확실성이 부정적인 면모를 지닌 것은 사실이지만, 때로는 행복을 증진시키기도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른바 불확실성의 역설.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비롯된 긍정적인 감정은 더욱 오래 간다. 다른 그 어떤 이유도 아닌,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 뒤로 이어진 마케팅 전략에서의 적용 사례는, 딱히 그가 알 바는 아니었다.

그는 그 칼럼을 읽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날 이후로 그는 항상 낡은 판자 끝에 내몰려 살아 왔다. 조금이라도 발을 헛디디면 그 아래 기다리고 있는 건 까마득히 깊은 심해였다. 자신이 발을 디디고 있는 곳이 단단한 땅이 아닌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썩은 나무판자라는 사실은 그를 쥐고 흔들기에 충분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정상인 행세를 하면서 그는 끊임없이 자문해 왔다. 간단한 육하원칙이었다. 언제? 그날. 어디서? 방에서. 누가? 내가.

무엇을?

██을.

그러니까, 어딘가의 칼럼니스트가 뭐라고 주장하던 간에, 불확실성이 사람을 좀먹는다는 말은 사실이었던 셈이다. 그는 그 산증인이었고.

썩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



/얍 2020년이 끝나기 전에 후딱 들고 온 독백이야>:3 (도주

180 케이든주◆FpaOMMMhug (Zeg.hcJalY)

2020-12-31 (거의 끝나감) 22:45:43

호곡.....

이것이.... 뭐시당가.............(선동공지진 후감상 하러 감(?

181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22:46:10

ㅋㅋㅋㅋㅋㅋ그렇다면 난.. 운명교향곡 락 버전을 들어 주겠어>:3 (??
답레는 내년에 줘도 상관없다구>:3

감상..은 당연히!
없습니다... (미간짚
이안: ( ._. ) .oO( 아무 생각 없음 )
이안주: (환장

그리고 나도 반격! 그렇다면 케든이는 스스로 새해를 소소하게 축하하거나 하는 방식이 있나요? >:3 (마이크 들이댐

182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22:46:42

>>180 이거슨.. 10초 뒤에 폭발하는 그런 것이다! >:3 (???

183 케이든주◆FpaOMMMhug (Zeg.hcJalY)

2020-12-31 (거의 끝나감) 23:18:06

'ㅁ'.......... (할말잃

아아ㅏㅏ안이 새해 선물로 이아니 힘들어하는 떡밥이라니 이것이 말이 됩니까 선생님... !!!! 떡밥이 투척돼서 좋은데 이아니 힘들어하는 거 슬프고 무슨 과거인지 대체 진짜 너무 걱정되고 흑흑 이것이 바로 "딜레마",,,,,,,,

운명교향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락버전 찾아서 듣는데 좋은 거 무엇..?? 이안주도 같이 듣자... 이것봐 내가 링크도 가져왔잖아(?) https://youtu.be/pn0JxTiiGDE

으아ㅏㅏ악 이아니 감상...감상 만들어주기도 목표로 삼겟서...;ㅁ; 버킷리스트에 작성하겟어....(의지...

축하라!!!! 이쪽도 당연히...!
없습니다!!!!!!!

아마 김케든은 축하는커녕 해피뉴이어 외치는 사람들 속으로 조롱하기 바쁘지 않을까 ??? 🤔 (킹리적 갓심!(?

184 케이든주◆FpaOMMMhug (Zeg.hcJalY)

2020-12-31 (거의 끝나감) 23:18:27

>>182 으 아아아ㅏㅏ 악(급후진(?

185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23:27:14


이안이는.. 생각보다 별로 안 괜찮은데 또 생각보다 괜찮은 그런 애매한 상태라구>:3 지금 당장 현재진행형으로 고통받는 건 아닌데 저 불확실성이라는 키워드가 생각보다 이안이라는 캐릭터를 관통하는 중심 주제일 수도 있어서 말야:3
그런 의미로 .dice 1 10000. = 9492 짝수일 시 풀고 5000 이상일 시 자세히 푼다 (?

호곡 뭐야 완전 자연스럽잖아 운명교향곡 락 버전..? 참고로 지금은 백조의 호수 락 버전을 듣고 있닥우>:3 힘찬 2021년 맞이구만XD

ㅋㅋㅋㅋㅋㅋㅋㅋ케든이는 뭔가 새해에 거리에 나온 사람들 주머니 터느라 바쁠 것 같구.. 헉 그럼 새해 첫날은 케든이한테도 잭팟 터지는 날 아닌가? ㅇㅁㅇ 케든이랑.. 언젠가 새해 축하를 하는 그런 날이 오게 될지.. (먼산(자캐등짝스매시!

도망쳐도 소용없닥우>:3 (폭탄 들고 쫓아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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