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헛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흘긋 눈질을 하자 여념이라곤 없어 뵈는 상판대기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래, 불쌍한 것까지야 아니겠다. 어차피 대단한 목적으로 지껄인 이야기도 아니었다. 특별한 대답이나 행동을 기대한 것도 아니고. 그러한 순진한 모습을 보이기엔 한참 늦은 것이 아닌가 싶다. 특기할 것이 있다면 무감한 남자의 태도로 말미암아 소년의 염세적 시각이 보다 견고해졌다는 것뿐이다.
"원하니까 사와. 됐냐? 조금이라도 늦으면 뒤질 줄 알아라, 새끼야."
맞다, 이것도 내놔. 소년은 무정하게 덧붙이며 남자가 든 봉지에 손을 뻗었다. 남의 물건에 허락 없이 손댄다는 사실에 일말의 개의도 없는 태도였으며, 남자가 별달리 막지 않았으면 어려움 없이 홱 하고 뺏어 제 품에 안았을 것이다. 몇 년은 훔쳐서 벌어먹었을 소매치기가 이제 와 특별한 죄의식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긴 하다마는. 남자를 붙잡아둘 일종의 담보였고, 조금이라도 당황시키려는 하잘것없는 악의가 그득한 짓거리였다. (봉지를 무사히 뺏었다는 가정 하에) 남자를 아니꼽게 흘겨본 소년은 근처 벤치를 보고 그 자리로 향했다. 할 것도 없으니 앉아서 내용물이나 뒤져볼까 했던 것이다.
//얍 나도 답레와 함께 메리크리스마스라는 거야 >:3!! ..는 지금 시간이 조금 늦었다보니..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길 바란다구~~ :3 헉 그럼 나도 메모해야지 이아니는 두 배로 선물 안겨주기....(끼적끼적)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 ㅋ ㅋ그치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흔힌 서사 맞는걸😋 정말 조금이고 대단한 건 없으니까 아마도 금세 풀지 않을까 싶어🤔🤔🤔 이아니 과거야말로 휴지 가득 준비하고 기다릴 거시라구;;ㅁ;; 예압 그러씁니다 인터셉트~~~~~!! 김케든 인성의 상태가 말이 아니란 걸 새삼스레 깨달았어() (쪼금 이상하게 서술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만 고치고 재업한다는 거시야 :3)
이안 린든 그레이: 207 피를 잘 보나요? ..오랜만에 돌렸는데 첫 판부터 이러기 있습니까 진단? 대답은 아니요.
288 발톱 길이 음.. 그냥 평범하게 짧게 깎여 있지 않을까 싶다🤔
056 본인의 목소리가 마음에 드는지? ( ._. ) .oO( ... ) (관심없음
이안 그레이: 148 주변인이 울 때의 반응. 반응은 주변인과의 친밀도에 따라 달라지나요? 아무래도 그렇겠지..? 별로 안 친한 사람이 울면 ( ._. ) <- 이 상태일 것 같구 친한 사람이 울면 조용히 휴지를 가져다주지 않을까 싶다:3
211 좋아하는 음료 블랙 커피랑 맥주! 그 외에 좋아하는 거라면 루트비어 정도? :3
004 그에게 악몽이라면 무슨 내용의 꿈일까요? (쿨럭(진단 뒤에 사람 있어요 답변은 요기 -> 그날 밤의 기억
이안: 284 칭찬받거나 인정 받는 부분은? 아무래도 직장 기준이겠지? 일처리를 제대로 하는 점이랑 사람이 중구난방으로 가볍지 않은 점 정도?
055 목소리 톤의 높낮이는? 으므믐.. 딱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을 것 같은데.. 목떡을 찾아봐야 하려나🤔
345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자식이 없다구:3
오랜만에 진단을 왕창 들고 왔다! 사실 이 진단은 2/3 정도 써놓고 실수로 날려 버렸다는 비운의 뒷이야기가 있..(왈칵 안이 케든이 과거사 주세오 숨이 안 쉬어진단 말이에요 (드러눕(이럼 안됨 그렇담 내가 케이든주의 기대 이상으로 눈물도 안 나고 팝콘거리도 없는 과거사를 들고 오겠다! >:3 (??
헉 크리스마스 트리 케든이 대 박 귀 여 워 (사망 사실 픽크루 들고 오면서 케든이는 루돌프 파츠도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케이든트리가 생각 이상으로 너무 귀여워서 사망했다는 거시야<:3 않 근데 케든이 얼굴에서 화남이 전해지는데요ㅋㅋㅋㅋㅋ
헉 진단 너무 오랜만이다~~ 맙소사 207번이랑 4번 너무 떡밥 스멜인데...;;;ㅁ;;; 이아니는 피를 못 보고...어느날 밤에 몬가 에바인 일을 겪었다...,,(메모..눈물...) 이안이 악몽 꾸면 안돼...😭😭😭 그리고 이안이 목떡이라니 요건 ㄹㅇ로 시급하다 히히 이안이 목떡주세요 센세(매달림) 나도 이따가 진단 돌려바야겠다 :3c!
으아앗 아쉽지만 그 협박은 통하지 안는다... 왜냐면 이아니 과거사는 무엇이든 오질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지 >:3!!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ㅋ분장하는 것도 시른데 이상한 분장이기마저 하면 누구든지 빡이 치지 않을까...()()() 사실 루돌프로 하려 했는데 크리스마스트리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이끌려갔다는 거시야...(?) 그래도 안 하면 또 아쉬우니까 루돌프 버전도 두고 가야지(`ω´)!! 김케든 인권? 그런거 업는데여
케이든 니키타 리드: 255 부하직원의 실패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부하 직원이 없.. '-')
263 운이 좋은 편 인가요? 설정상 도둑질 막 능란한 편도 아닌데 지금까지 살아있는 걸 보면 아마도...? 근데 얘는 포커 등 할 때 패 잘나와서 우쭐하는 것보단 못 나와서 속으로 짜식하는 게 더 어울리는데......(케이든: ?
285 한 번 만난 사람을 잘 기억하나요? YES!! 관찰력이 조은 편이라고 설정해서 은근히 눈썰미나 눈치도 있는 편:3
케이든 리드: 180 캐릭터의 손의 특징은? 길고...말랐고...긁히거나 종이에 베인 듯한 흔적이 곳곳에 있다...?🤔 창백하게 질렸고 실제로 차갑기도 하고, 가끔씩은 멍도 들었고 아무래도 하는 짓이 짓이라서 굳은살도 좀 박혔고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니고 음.. 암튼 딱 봤을 때 노숙자틱한 웬만한 요소는 다 갖춘 편...(???
292 타인이 잘 모르는 몸의 상처가 있다면 ? 옷 밑의 멍 같은 거요...? 이게 타인이 잘 모른다고 부르기도 좀 애매하긴 한데🤔🤔🤔
122 본인의 신체 노출은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음...어음... 후드 뒤집어써야 완전히 안심할 정도로 신체 드러내는 걸 꺼려하는 편이라서 아마 기본은 손, 목, 얼굴... 여기서 더 가도 팔목이 한계이지 않을까 싶네...:3c
케이든: 074 여행해본 나라는? 업써요... 글로벌 지식도 꽝입니다 김케든 .......얘 세계 지도에서 어뭬리까는 과연 찾아낼 수 있으까(????
323 연상과 연하 중 더 편하게 대하는 쪽은? 애기 상대로는 인성질을 마음껏 할 수가 없어서 연상...(?? 은 반쯤 농담이고 어느 쪽이든 나름대로의 이유로 불편해서 시원시원하게 하나를 고르기가 쪼끔 에랍네여:3 (캐릭터가 반사회적이면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음.. 평소 대하는 사람이 죄다 연상이고... 지 기준으로 만만한 어른(예시...이아니...()()())한텐 쉽게 대드는 걸로 봐선 아무래도 연상이 쫌 더 편한 게 맞는 거 같기도!
151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죽는다면? ㅝㅜㅑ ㅓ...ㅓ... 캐릭터가 좀 더 감이 잡히고 난 다음에 나오면 대답하겟습니다 아직은 좀 이르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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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이안주 너무 고생 많았어;ㅁ; 푹 쉬도록 하구 답레는 편할 때 주기...(랜선마사지... 진단..별게 없는 게 아닌데여;ㅁ;;ㅁ;ㅁ;ㅁ;;,,. 맞아 목떡 찾는 거 보통 난도가 아니지... 암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잇겟서 >:3 그리고 이하일 리가 업ㅂ다!!!!(시위할기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ㅏ안이 고작 케돌프에 이안주가 고장이 났어... 공구 꺼내기... 고쳐주기...(?
맙소사 이안주 무슨 일이야(((´;д;`))) 괜찮으니까 개의치 말고 답레는 편할 때 줘;;ㅁ;; 무리는 금물이라구...(토닥
과연 떡밥일까요 아닐까요...(?) 케든주가 케이든 캐해가 덜 끝나서 진지한 질문은 아직 답할 맘의 준비가 안된걸수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세계지도 봐도 띠용하고만 있을 거야.. 나라이름 대서 찾아보라고 억지로 시키면 짚는 족족 틀리고...나중에 혼자 분해져서 지도 막 엎고...(??) 교양이 전무한 김케든입니다...
으아악 이제 발견햇서 맙소사 이안주 청소라니...청소라니... 고생이 진짜 많아...;ㅁ;(토닥토닥
막 티미로... 김케든 영어 실력도 망실력이라서 아포스트로피도 똑바로 붙일 줄 모른다는... 그런 설정이 있음...🙃 이러니까 박을 쓰지..(?) 이안이랑 어케저케 서사 좀 진행하다보면 어느날 이안이도 좀 생기가 생기지 아늘까...?🤔🤔🤔 그렇게 되면 과외(???) 일상도 어케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싶은 생각...!!!!(행복회로!!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적어도 머리 하나는 큰 상대에게 소년의 위협이 먹힐 리 만무했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눈 깜빡할 새에 봉지를 빼앗기고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그는, 어떻게 보면 제법 강적이라고 할 수도 있을 터였다. 그냥 봉지를 포기하고 가 버릴까 잠시 고민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러기에는 아직 손도 대지 않은 맥주가 아까웠다. 내 맥주, 저녁 식사에 반주로 곁들여 마시면 딱인 캔맥주... 아, 이게 아니지.
그러니까, 결국은 소년이 말하는 대로 담배를 사오는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정작 심부름을 시킨 당사자는 담배의 브랜드도 제대로 말해 주지 않은 탓에 임의로 골라야 했다. 그래 봤자 비흡연자인 그가 아는 종류는 딱 하나밖에 없었지만. 사회 생활 초년기에 잠깐 피웠을 때 주로 샀던 담배였다. 적당히 무난한 가격에, 적당히 무난한 독성. 어떻게 보면 딱 저 같은 걸 골라 왔다.
가게에서 나와 벤치로 향해 소년에게 말없이 담배를 내밀었다. 원하시던 담배는 여기 있으니, 이제 그만 우리 아이를 돌려주시라... 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이 경우에는 아이가 아니라 맥주였지만.
/어제는 온종일 집청소 하고 오늘은 아침부터 계속 돌아다니다 왔더니 기력이 바닥을 뚫고 내핵으로 들어가 버린 이안주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3 스펠링 약한 김케든 진짜 귀엽다.. 귀엽다.. 귀.. 엽.. (사망 헉 과외 일상+ㅁ+ 막 집에 가져온 서류로() 받아쓰기 하고 그러다 틀리면 막 케든이 이마에 딱콩 때리고 그러고 싶다 (행복회로 풀가동
으아ㅏ악.. 오늘 기력이 조금 고갈돼서,, 답레는 낼 중으로 줄게 이안주...;ㅁ;(넙죽...
헉 이안주도 어제 오늘 고생 너무 많았구.. 푹 쉬길 바라;;ㅁ;;(토닥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집에 가져온 서류ㅋㅋㅋㅋㅋㅋㅋㅋ 뻘하게 귀엽잖아 서류... 받아쓰기 시키고 소소하게 벌주면 이제 불만이 머리끝까지 치솟아서 뭣하러 이딴 짓을 해야하냐며 반항하는 김케든인 거지..(행복회로2222)
맙소사 진단이다 진단 맙소사 다이스 맙소사 홀수 맙소사 떡밥(??) 아아니 혈육이며 친지가 없다니... 친척..친척도 없는 건가...?? ༼;´༎ຶ ༎ຶ༽ 세상에 이안아...이아나....앓다 죽을 그 이름 이아나.... 도대체 무슨 일이야........(울다사망 겨울에 손 차가운 이안이 손 맞잡아서 따뜻하게 해주고 싶고..,.,,(김케든도 손 차가워서 실패,,,,) 190번 몬가..몬가 되게 슬프다..;ㅁ; 겉으론 평범해보일망정 속은 전혀 아닐 거 아냐...;ㅁ;;; 으아악 이안아,,,,,ㅇ<-<
서류를 가져오긴 했는데 일하긴 싫어서 받아쓰기 자료로 알차게 써먹는 박이안(34세)ㅋㅋㅋㅋㅋ 반항하는 케든이 이마에 딱콩 한 대 더 먹여주고 싶구XD 그래도 직접 공부까지 가르쳐줄 정도면 프로 귀차니스트 박이안 입장에서는 나름 호감도가 쌓인 결과 아니려나:3
넵.. 친척도 뭣도 없읍니당:3 박이안에게는.. 증말로 아무 일도 없었으므로.. 케든주는 쓰러지지 말라는 것이다;ㅁ; (심폐소생술 사실 아직 비설이랑 과거사 다듬고 있다는 건 안 비밀이야XD 호곡 나도 겨울에 케든이 목에 목도리 둘러주고 싶다:ㅁ 내 뇌피셜로는 케든이 뭔가 겨울에도 목 따숩게 안 하고 휑하니 드러내놓고 다닐 것 같구.. 케든이 목도리에 장갑에 모자까지 알차게 꽁꽁 싸매 주고 싶다;v; 그리고 190번은.. 생각보다 별거 아닐 수도 있읍니다:3 이안이가 멘탈이 막 완전 꿩깡한 건 아닌데 또 막 손대자마자 부서질 정도까지도 아닌지라.. 기냥 조용히 살다 조용히 죽지 않았을까! 하는 이안주의 추측일 뿐이다 이거야>:3
그러게 말야:3 버릇없는 꼬맹이를 데려와서 받아쓰기 교육을 시켜주다니..이건 호감도가 마니 오른 나중의 이야기가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XD 물론 초등교육()부터 시작해야겠지만...!(김케든 특: 다 까먹음
사실 나도 비설 세세한 부분은 아직 고민중이란 건 안비밀이지롱>.0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단 말은 믿을 수가 업ㅂ다,,,, 이아니 도대체 왓헤픈한 거야...;ㅁ;(풀릴때까지 광광 울 기세(? 헉 정답이다 이거야~~ 겨울 되면 안 얼어죽기 위해 파카는 사 입지만...그외의 방한은 제대로 된 신경도 안 쓴다는 것이...케든주가 정한 설정...따라서 목도 아마 휑하지 않을까 싶다. 신체 드러내는 걸 꺼려하지만 동시에 답답한 거는 더욱 싫어하기 때문에..??🤔 다짜고짜 싸매면 질색팔색하겠지만 익숙해지면 나아질 수도! 이아니도 같은 디자인 목도리 둘둘 감아주고 싶다.. 비니도 씌워주고 싶다... 멘탈이 바사삭 수준은 아니라니 정말 다행이지만..그래도 부둥부둥은 필요할 테니까;ㅁ; 좋은 방한구로 겨울 무사히 보내자 우리 박이안씨........
케든이 앉혀놓고 수학 문제 풀게 시키면 있는 짜증은 다 낼 것 같구.. 생각만 해도 귀여워 죽겠구..(?
쓰앵님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박이안한테는 별일이 없었슴미다.. (최면걸기(?? 않 케든아 겨울에는 꽁꽁 싸매고 다녀야지 그러다 감기 걸릴라;ㅁ; 박이안이랑 케든이 세트 목도리 두른 거 보고 싶다.. 티엠아이지만 이안이는 겨울에 머플러를 하긴 하는데 그냥 가볍게 두르는 수준이고 패딩이나 파카보다는 코트파일 것 같네:3 케든이야말로 감기 걱정 없는 겨울 보내자.. 그리고 내일 최고 수준 한파라니까 케든주도 따땃하게 입고 다니구:3
이안 린든 그레이: 322 칼을 잘 다루나요? 잘 다루는 칼의 종류는? 사무용 커터칼 말고는 잘 못 다룹니다.. 심지어 식칼도 잘 못 다룬다 (그래서 맨날 인스턴트
243 맷집이 좋은가요? 그럴 리가.
131 웃을 때 특징, 혹은 웃을 때 자주 보이는 모습은? 어.. 애초에 웃을 일이 잘 없긴 한데 무표정일 때랑 진심으로 웃을 때랑 얼굴이 갭이 좀 큰 편일지도?
이안 그레이: 343 그에게 의미있는 장소는? 음.. 어렸을 때 살던 집이려나:3
143 식사는 규칙적인 편 인가요? 아유 그럴 리가요.
133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편인가요? 놉! 오너피셜 별로 혈색 안 좋은 얼굴..
이안: 187 춤에 대한 호불호와 춤실력은? 이안 그레이 특: 몸치 (그래서 춤 싫어함)
060 방과 책상은 지저분한지, 깔끔한지 으믐.. 사무실 책상이랑 집 방으로 나눠서 봐야 되려나? 사무실 책상은 전반적으로 평범한데 개인 물품이 거의 없는 편일 것 같다:3 정말 딱 일만 하려고 마련한 책상.. 머그컵 정도 말고는 죄다 사무용품일 것 같네:3 근데 집 방은 이거보단 생활감이 있을 것 같다. 다시 원위치로 되돌려놓기 귀찮은 자잘한 것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을 것 같구:3 그래도 일단 더러워지지 않게 청소는 하는데 매번 청소할 때마다 죽을상으로 할 것 같네XD 내가 다음 달에는 기필코 로봇 청소기를 사고야 만다고 다짐하는 박이안(34) 씨..
168 타인과 싸웠을 때 화해의 방식은? 얘 성격 상 싸울 상황 자체가 별로 안 생겨서.. 근데 먼저 시비걸지 않는 대신 먼저 사과하지도 않을 것 같네🤔 박이안 인성 나쁘다 우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남자가 돌아왔을 때, 소년은 이미 벤치에 앉아 봉지 속을 헤집고 있었다. 처음은 단순히 구경할 목적이었지만, 이왕 갈취한 김에 먹을 것을 빼돌려도 손해가 아니리라 하는 계산이었다. 아직까지 마땅한 것을 찾지 못해 애꿎은 인스턴트 식품만 거칠게 한쪽으로 밀어내고 있었지만. 소년은 남자가 내민 담배를 흘긋 보는가 싶더니 정나미 없이 낚아채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잠시간 봉지 속을 들여다보다가, 조금 더 지나서야 남자에게 다소 실망한 시선을 보냈다. 봉지와 맥주를 돌려받기를 원하는 남자의 바람을 충분히 예상 가능함에도 가장 중요한 관심이 손톱만큼도 없는 눈치였다.
"야, 씨발 어떻게 빵 같은 건 하나도 안 샀냐."
아니나다를까 오로지 자기중심적인 불평을 툭 던지는 것이었다. 소년은 그 뒤로 대답을 기다리기는커녕 지금까지 내내 걸리적거렸던 우유를 봉지에서 빼내는 일에 여념이 없었다. 벤치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다시피 하고 그만큼의 부피가 여유로워진 봉지를 마저 뒤져보려 한 것이었다. 어차피 이제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이 나오리라는 기대는 없고, 따라서 나머지 구경이나 해보자는 심산이었다. 다시 말해 별날 뿐인 아집이었다. 남자에게는 안타깝다면 안타까운 일이었다.
>>154 허어어억,, 최면 따위에 걸리지 않겠다,,,(?) 헉 이안이 코트류 진짜로 잘 어울리는 거 같아+ㅁ+ 롱코트도 반코트도 다 잘 소화할 듯.. 당장 생각나는 색상은 어두운 남색이나 검은색이고..(망상의 나래~~) 맞아 오늘 춥기도 추웠고.. 눈까지 오더라,,,, 이안주도 오늘 부디 따숩게 하고 있길 바라!
그리고 세상에 진 단 진 단 식칼 못 다루고 몸치인 이아니 진짜 세계최강 귀여움이고... 김케든이랑 요리 시켜서 과정도 결과도 보장하지 못하는 대환장 파티 보고 싶고...(??) 이안이 웃는 얼굴 갭 크다니까 더 보고 싶어지고... 343번 답변은 넘무...넘무 의미심장하다...;ㅁ; 진짜 이아니 무슨 일이야....(눈물줄줄
느아악 케든주다 (굴러옴 답레를 일단 어떻게든 써볼 텐데 세상 최악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이안주의 기력이 과연 받쳐줄지.. (먼산
우째 오늘 다들 눈이 많이 왔나봐<:3 이쪽은 잠깐 흩날리다 말았어;v; 몬가 케든이는 숏패딩도 어울릴 것 같다 이 말이야:3 케든이 따숩게 입혀서 패딩에 파묻어주고 싶다>:3 요리 대환장 파티ㅋㅋㅋㅋㅋㅋ 결과는 엉망이 된 부엌과 남정네 둘이 되지 않으려나XD 웃는 얼굴은.. 언젠간 웃겠지 뭐..(먼산 참고로 343번 질문은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냥 의미가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고 대답한 거라구>:3
진단+ㅁ+!!! (앞구르기 저체중 케든이 너무 슬프잖아;ㅁ; 할 일 목록.. 케든이 배 터지게 먹여 주기.. (? 앙칼진 케냥이 좀 불법적으로 귀여운 거 아님미까>:ㅁ 이안.. 박이안을 동물에 비유하면 어.. 고앵이 내지는 코알라..? (??(싱크빅고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대환장 파티 너무 귀여워 언젠가 꼭 보고 싶다,,,, 이아니 웃는 얼굴도 언젠가 꼭 보고 말겟서 꼭 웃게 해주고 말겟서..;ㅁ;... 343번... 그치만 의미가 있다 하면 보통은 결코 단순한 이유가 아닌걸,,, 으으 나 울 준비가 다 됐어...;ㅁ;;,,
고양이도 코알라도 제각각 너무 어울린다 이아니,,, 인상까지 고려하면 고양이가 더 찰떡이지 않나 싶기도 하구...🤔 으아악 그리고 동글동글 픽크루 너무 귀여워 !!! 팔다리 짧고 뭉툭하고.. 딱 저렇게 생긴 가방걸이 있으면 진짜 귀엽겠다 ㅇ<-<
그러니까, 소년이 보기에도 그의 식습관이 건강하지 못함은 자명하다는 뜻이렷다. 신선 식품이라고는 눈을 씻고 들여다 봐도 찾을 수 없는 봉지가 그 증거였다. 그래서, 봉지는 정말로 끝까지 안 돌려줄 셈인 거냐고.
우선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우유부터 챙겼다. 휴식과 뒹굴거림으로 가득 찬 휴일은 생각해 보면 냉장고가 텅 비었을 때부터 이미 종말을 맞았음이 분명하나, 그래도 이건 너무하지 않나. 지금 그의 머릿속에는 뭐든 좋으니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주말에 일정 시간 이상 외출하는 건 건강에 좋지 않았다. 그의 정신 건강에.
"딱히 나올 만한 건 없습니다만."
사실이었다. 소년이 아무리 집요하게 봉지를 괴롭혀 봤자 지금 당장 여기서 먹을 만한 음식―예를 들면 빵이라던가―이 나올 리 만무했다. 해서, 그는 구태여 한 마디를 덧붙였다. 봉지를 뺏어서 도망치자니 기력이 안 받쳐줄 게 분명하고,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고 하염없이 기다리자니 집이 날 애타게 부르는구나. 이안 그레이, 34세, 어쩌다 이렇게 고달픈 신세가 되었는지.
/이안이 웃는 얼굴.. 들었느냐 박이안아 어서 웃거라 (볼따구 잡아땡김(? 느아악 케든주 울지마;ㅁ; 역시 박이안이 잘못했네>:ㅁ (이안: ? 인상은 고양이가 맞지만 하는 짓은 영락없이 코알라 내지는 나무늘보라는 것..<:3 고양이 중에서는 광합성하면서 늘어져 있는 고양이 정도려나XD 가방걸이.. 사실 진짜 가방걸이로 만들었을 때 숨이 멎을 정도로 귀여운 건 케든이일 텐데>:3 암튼 케든주 오늘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이거야~:3
볼 잡아땡겨지는 이안이 귀여워....(?(사고방식희한함 으아악 광함성하는 이안냥도 너무 귀엽잖아;v; 이안냥의 집사로 살고 싶다.. 평생 모시고 싶다...(?) 김케든은 가방걸이로 만들어도 보잘것없는 김케든일 뿐이라구 >:3~ 암튼 이안주도 오늘 하루 즐겁게 보냈길 바라구... 오늘 기력이 다 소진된 관계로 답레는 내일 중으로 줄게 <:3,,,(시체,,
느악 케든주다 케든주 어솨XD (백덤블링(? 이안냥의 집사로 살면.. 집사의 보람이 별로 없을지도<:3 딱히 애교 부리거나 하는 성격이 아닌지라;v; 않 쓰앵님 그런게 어딨슴미까 케든이는 가방걸이로 만들어도 빤짝빤짝 빛이 날 게 분명하다구요>:ㅁ (? 답레는 편할 때 주는 것이다~~:3
그나저나 내일이면 벌써 2020년 마지막 날이야.. 뭘 했다고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지ㅇㅁㅇ
이안: 164 내기나 도박을 좋아하나요? 놉! 위에서 말했다시피 불확실한 거 별로 안 좋아함미당:3
346 배움을 좋아하나요? 딱히..? 무진쟝 귀찮아할 것 같은데..
351 현재 그와 가까운 사람/측근이 그와 가깝게 지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않이 일단 가까운 사람이 있는지부터 물어봐야 하는거 아님미까 진단;ㅁ; 회사 동료들을 예로 들어 보자면.. 일하면서 농땡이피우지 않고 개념도 제대로 박혀 있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않으려나:3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오늘자 진단과 함께.. 빼도박도 못할 2020년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이 말이야<:3 흑흑 나이먹기 싫어.. 내 나이 돌려내;ㅁ; (?
캐논 락버전 들으면서 기력 충전하는 중이야 >:3... 으으 자기 전에 올리는 게 목푠데 가능할지 모르겠네. 원체..오래 걸리는 곰손이라서... '-')
잘 부탁부탁이라는 거시야~~~~ 고로 질문! 이아니는 새해 때 보통 감상이 어떻나용! 아 아니 일단 감상이 있습니까로 물어야 하나 싶기도 하구.........🤔🤔🤔 (?
179불확실성과 이안 그레이라는 사람에 관한 간략한 고찰◆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22:44:06
불확실성은 사람을 좀먹는다. 이것은 그와 관련된 짧은 이야기이다.
그는 한 시사 칼럼을 읽은 적이 있었다. 불확실성이 부정적인 면모를 지닌 것은 사실이지만, 때로는 행복을 증진시키기도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른바 불확실성의 역설.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비롯된 긍정적인 감정은 더욱 오래 간다. 다른 그 어떤 이유도 아닌,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 뒤로 이어진 마케팅 전략에서의 적용 사례는, 딱히 그가 알 바는 아니었다.
그는 그 칼럼을 읽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날 이후로 그는 항상 낡은 판자 끝에 내몰려 살아 왔다. 조금이라도 발을 헛디디면 그 아래 기다리고 있는 건 까마득히 깊은 심해였다. 자신이 발을 디디고 있는 곳이 단단한 땅이 아닌 언제 부서질지 모르는 썩은 나무판자라는 사실은 그를 쥐고 흔들기에 충분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정상인 행세를 하면서 그는 끊임없이 자문해 왔다. 간단한 육하원칙이었다. 언제? 그날. 어디서? 방에서. 누가? 내가.
무엇을?
██을.
그러니까, 어딘가의 칼럼니스트가 뭐라고 주장하던 간에, 불확실성이 사람을 좀먹는다는 말은 사실이었던 셈이다. 그는 그 산증인이었고.
이안이는.. 생각보다 별로 안 괜찮은데 또 생각보다 괜찮은 그런 애매한 상태라구>:3 지금 당장 현재진행형으로 고통받는 건 아닌데 저 불확실성이라는 키워드가 생각보다 이안이라는 캐릭터를 관통하는 중심 주제일 수도 있어서 말야:3 그런 의미로 .dice 1 10000. = 9492 짝수일 시 풀고 5000 이상일 시 자세히 푼다 (?
호곡 뭐야 완전 자연스럽잖아 운명교향곡 락 버전..? 참고로 지금은 백조의 호수 락 버전을 듣고 있닥우>:3 힘찬 2021년 맞이구만XD
ㅋㅋㅋㅋㅋㅋㅋㅋ케든이는 뭔가 새해에 거리에 나온 사람들 주머니 터느라 바쁠 것 같구.. 헉 그럼 새해 첫날은 케든이한테도 잭팟 터지는 날 아닌가? ㅇㅁㅇ 케든이랑.. 언젠가 새해 축하를 하는 그런 날이 오게 될지.. (먼산(자캐등짝스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