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606> [1:1] 저온화상 - 01 :: 1001

케이든주◆FpaOMMMhug

2020-12-07 13:42:27 - 2021-07-10 22:15:18

0 케이든주◆FpaOMMMhug (y0faQFeoTU)

2020-12-07 (모두 수고..) 13:42:27

The mass of men lead lives of quiet desperation.
대부분의 사람은 조용한 절망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中

※본 스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SafeNet 등급기준 17금(노출/성행위 2~3등급, 폭력/언어 4등급, 기타 전체 포함)을 따릅니다.
http://www.safenet.ne.kr/dstandard.do

>>1 IAN LYNDON GREY
>>2 KAIDEN NIKITA REID

186 케이든주◆FpaOMMMhug (Zeg.hcJalY)

2020-12-31 (거의 끝나감) 23:29:08

(다이스에 먼저 반응하는 김케든주)

핫하 짝수와 5000 이상 모두 만족했다 !!!! 고마워요 다갓!!!!!!

187 이안주◆9chdD30ae. (qE0pcY9Bes)

2020-12-31 (거의 끝나감) 23:29:26

다갓의.. 뜻이.. 확고하다..ㅇㅁㅇ

위에서 불확실성이라고 했는데 이안이 과거에는 기억에 빵꾸가 난 부분이 살짜궁 있는지라.. 사실 별로 큰 건 아닌데 이게 이안 본인한테는 나름 또 큰 의미를 가지고.. 응.. 별거 아니었읍니다.. (?

188 이안주◆9chdD30ae. (eZcxjyADyI)

2021-01-01 (불탄다..!) 19:45:08

배가.. 부르다..<:3
케든주도 맛저하는 거야~XD

189 이안주◆9chdD30ae. (wdeJTBqf/w)

2021-01-02 (파란날) 15:48:08

얍 갱신:D 토요일은 좋구만!

190 케이든주◆FpaOMMMhug (Oo3wncFlo.)

2021-01-02 (파란날) 17:23:07

으 아 악 정신이 없다 보니 나도 모르게 스레 갱신을 잊게 돼버리네;ㅁ; 일단 갱신만 하고 갈게! 어제 미처 생존신고 못해 미안해;^;

191 이안주◆9chdD30ae. (wdeJTBqf/w)

2021-01-02 (파란날) 17:30:48

호곡 케든주 안녕이야:D 바쁘면 무리하지 말고 푹 쉬는 것이다😆

192 케이든-이안◆FpaOMMMhug (K.9C5IZjYA)

2021-01-03 (내일 월요일) 13:13:40

즉석식품에 즉석식품에 또 즉석식품. 큰 기대 걸지 않았으나 설마 이 수준일 줄은 몰랐다. 건강한 식사를 하니 마니는 알 바가 아니었지만. 소년은 이제 살피는 일도 질린 듯이 손에 잡힌 즉석식품을 방금 우유처럼 벤치에 던졌다. 딱히 나올 것 없단 남자의 말이 대강 들어맞은 셈이었다. 묘하게 짜증이 났다. 존나 짜증나니까 봉지의 물건이나 바닥에 쏟고 자리를 뜰까. 마지막 알량한 자존심 떡칠된 생각을 느리고 끈질기게 곱씹으며 캔맥주 라벨을 엄지로 훑던 소년이 따개를 보더니 흘긋 남자의 기색을 살폈다. 보통 술은 다 좋아했었지. 만일 남자도 해당되면 심기를 거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표현만큼 거창한 이야기는 물론 아니었다. 단지 소년은 따개를 따려는 것처럼 움직이다가, 따개를 딸각 튕기는 소리만 내고 다시 남자를 지그시 보았다. 별 이변 없을 듯하면 정말로 따서 마시든 버리든 둘 중 하나는 이행할 작정이었다. 오로지 남자를 불쾌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유? 그런 것이 어디 중요한가. 그저 기분이 드러워서, 그밖에는 없으리라.
아마도.


//으악.. 새로운 걸 시작하면 급격히 여유 내기가 어려워지네;ㅁ; 요령이 어서 생겨야하는데... '-') 암튼 당황했을 수 있는데 기다려줘서 고마워;^; 늦어서 먄해..

앗 맞아 이안주가 건 유튜브 링크 그거 들었지롱~~! 힘차고 좋더라.. 락 모든지 너무 좋아...히히
케든이...과거 케든이 같으면 열심히 털었겠지만 요즘은 대충대충 털고 다녀서...그냥 오늘내일 안 죽을 정도만 털고 폐인처럼 아무렇게나 지내지 않을까...새해도 크게 다르지 않지 않을까...그치만 다른 날보다 털기 수월하기는 하겠네! 고로 잭팟인걸루! >.0 이아니랑 같이 힘찬 새해 맞이하기....(버끼리스뜨메모.......

으 아 악 별게 아닌 게 아니잖아 . . .!!!!(롬곡) 기억빵꾸...기억 빵 ㄱ꾸....(고장...) 으으 기억빵꾸라니 그 자체만으로 너무 에바잖아...;;ㅁ;; 큰 충격 받았다는 뜻일 수 있고... 이아니 무슨 일 있었던 거야..햄보카자..,,,,,,,,,,

193 이안주◆9chdD30ae. (v39aht3Wuo)

2021-01-03 (내일 월요일) 14:25:33

헉 케든주 어서와~~:D 많이 바쁘면 쉬엄쉬엄 들어와도 얼마든지 괜찮으니까 천천히 돌리자구😆 답레.. 과연 나가기 전에 쓸 수 있으려나.. (먼산

ㅋㅋㅋㅋㅋ역시 새해 첫날은 케든이 잭팟 터지는 날이었어.. 그치만 역시 지갑 훔칠 필요 없게 여기저기 데리고 돌아댕기면서 맛난 거 사주는 게 최고겠지XD (버킷리스트 추가222

뭔가.. 뭔가 저렇게 써놓으니까 되게 별거 같은데 사실 진짜 별거 아니구.. 애초에 그 빵꾸란 것도 진짜 한 몇 시간? 정도밖에 없으니깐<:3 아니 근데 쓰다보니 이걸 빵꾸라고 부를 수 있는 건가🤔 암튼 결론은 박이안한테는 별일 없었다 이 말임미다~~XD

194 케이든주◆FpaOMMMhug (K.9C5IZjYA)

2021-01-03 (내일 월요일) 17:35:37

알써알써 이안주도 쉬엄쉬엄 편하게 해주기야~~~~>:3! 답레도 부디 편할 때 느긋하게 주구 ;3

헉 신년맞이로 이아니랑 같이 쇼핑하기 넘무 좋다(메모메모) 호감도 충분히 쌓았을 때가 절로 기대되네. 김케든으로 어케저케()() 잘 해봐야지 히히,,,,

별게... 과연 없었을까.. ... . ? (눈물,,,,
이안주 내 눈을 봐 ಠ_ಠ
과연,,,, 없었을까,,,,,? (?

195 이안주◆9chdD30ae. (fcxynzkJpk)

2021-01-03 (내일 월요일) 20:13:29

계속 돌아다녔더니.. 지쳤다.. (먼산
그래도 만족스러운 외출이었어:3

쇼핑.. 뭔가 평소라면 인터넷 쇼핑만 할 박이안이 케든이를 만나고 밖으로 나가게 된다 <- 이 변화를 끌어내고 싶단 말이지XD 근데 과연 얘가 협조를 할지는.. (흐린눈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별 거 없었다구>:3 (도망

196 케이든주◆FpaOMMMhug (K.9C5IZjYA)

2021-01-03 (내일 월요일) 20:34:33

헉 이안주 고생 많았어(쓰담쓰담
그래두 만족스러웠다니 다행이네! :3 보상 받는 느낌이고.. 그냥 노가다 말고 레벨노가다 한 느낌이니까...앗 좀 다른가(?

!! 나도 그 변화 언젠가 꼭 보고 싶다;ㅁ;! 협조...캐릭터들의 협 조,,,,,,(고장),,,는 어케저케 되지 않을까...()()() 김케든이 아무리 날고 뛰어도...결국 내 손안일지니...(???

맙소사 어딜 도망가 >:ㅁ!!!!(추격!!!!

197 이안주◆9chdD30ae. (v39aht3Wuo)

2021-01-03 (내일 월요일) 20:45:01

그동안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미루던 걸 날잡고 싹 해치워서XD 힘들지만 보람은 있네:D

뭐어.. 박이안이 말을 정 안 들으면 그땐 대화로 풀면 되겠지:3 (오함마를 꺼낸다🔨🔨

으아악! (도망🏃🏃

198 케이든주◆FpaOMMMhug (K.9C5IZjYA)

2021-01-03 (내일 월요일) 22:39:44

대화가 언제부터... 저렇게 생겼던 거지.... ??? 🤔🤔🤔🤔 (공포..!
으아악 이안아 도망가!!!

고구마 먹으니까 배부르네 으아ㅏ악,,, 느른한 리갱이야 :3..

199 이안주◆9chdD30ae. (v39aht3Wuo)

2021-01-03 (내일 월요일) 23:02:44

역사적으로도 이게 약이었..(이하생략

고구마 맛있지:3 자고로 고구마와 붕어빵의 계절이라 이거야XD

200 이안-케이든◆9chdD30ae. (v39aht3Wuo)

2021-01-03 (내일 월요일) 23:03:09

소년이 기어이 맥주를 집어드는 걸 보고 이런, 하고 작게 탄성을 내질렀다. 정작 얼굴은 태평하기 그지없다는 점이 문제였다. 설마 정말로 캔을 따서 그대로 바닥에 쏟아 버릴 심산은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면 심히 가슴아픈 일이었다. 저 맥주도 분명 누군가에게 맛있게 먹히고 싶었을... 이런, 피곤하니까 생각이 이상한 데로 가는군.

허리를 숙여 소년이 옆으로 던져 버린 음식을 챙겼다. 소년이 보기에는 별 구미가 당기지 않을지도 모르나, 이래봬도 그에게는 일용할 양식이나 다름없었다. 봉지 없이 무작정 물건을 주워모은 탓에 두 팔이 묵직했다. 이래서야 손이 묶여서 맥주를 구출할 수도 없다.

"마실 겁니까?"

어설프게 팔에 안은 것들을 갈무리하며 물었다. 맥주에게는 이미 마음 속으로 안녕을 고한 뒤였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제 맥주고 뭐고 상관 없으니 집에 가고 싶은 마음도 컸다. 아차, 우유병 떨어뜨릴 뻔했다.

201 케이든주◆FpaOMMMhug (W6Q2CJAA6E)

2021-01-04 (모두 수고..) 14:51:28

피곤한... 월요일..... 으ㅏ 아ㅏㅇㄱ 일단 갱신해...

고구마와 붕어빵과 호빵과 귤과 여러가지의 계절이지:3.. 다만 식곤증이 심하게 오는게 문제네 으ㅓㅓ,,, 답레는 이따가 정신 차리면 써야지....

202 이안주◆9chdD30ae. (1V.RTCB/.U)

2021-01-04 (모두 수고..) 20:48:21

느아악 나도 갱신.. 답레는 편할 때 줘:3

맞아 겨울음식 너무 맛있는 게 많아.. 으으 살찌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_;

203 케이든-이안◆FpaOMMMhug (W6Q2CJAA6E)

2021-01-04 (모두 수고..) 23:17:59

마실 겁니까? ...이렇게 되면 마시는 선택지는 한쪽으로 미루어야 할지 모르겠다. 소년은 의식하지 못한 사고 흐름이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 앞에서 자존심을 지키려 들수록 예상을 가뜩 벗어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적어도 소년의 마음이므로 말이다. 그렇다면 버리는 선택지도 그닥 효과 없을지도 모른다, 무의식으로 반신반의하며 소년은 남자를 노려보았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따개가 딸각, 딸각 소리를 연달아 냈다.

"마시면 어쩌려고?"

반항기를 가득 담아 되물었다. 딸각거리는 소리는 어느새 그쳤다. 그가 남자의 시간을 뺏고 있고 남자는 돌아가려는 마음이 절실하리라는 예상은 간단한 만큼 충분히 가능했으나 알 바가 아니었다. 자존심도 나름대로 문제였고 가능한 한 상대를 불쾌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명확한 계획과 대책이 없다는 점이 작디작은 흠일 뿐이다. 즉 미숙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그것이야 역시 알 바도 아니었다.


//으 아ㅏ아앙ㄱ 늦은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월요일은 역시 너무 피곤하네;^;

204 이안-케이든◆9chdD30ae. (1V.RTCB/.U)

2021-01-04 (모두 수고..) 23:46:57

방금 전까지는 금방이라도 캔을 따버릴 것처럼 굴더니, 이제는 또 마시면 어쩔 거냔다. 이쪽이야말로 묻고 싶다. 남의 맥주를 가지고 대체 어떡할 셈이냐고. 이제는 마시든 버리든 아니면 돌려주든 상관 없으니 빨리 결정을 내려 주면 좋겠다는 심산이다. 물론 그가 이걸 그대로 말할수록 소년이 반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아직 깨닫지 못한 상태였다.

"마시면 제가 슬퍼하겠죠?"

태연한 얼굴로 제정신이 아닌 말을 내뱉는 것도 이쯤 되면 재주다. 그것도 심지어 제법 진지하게 내놓은 답변이었다. 거짓은 없었다. 다만 저게 서른 살 먹은 사람이 십 대 꼬마한테 할 말이냐는 게 문제지.

"마시게요?"



/느아악 나도 답레를 후딱 들고 왔다:3 월요일 싫어.. 피곤해..ㅇ<-<

205 이안주◆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17:50:16

얍 갱신하구 가:3

206 케이든주◆FpaOMMMhug (9xCnAkC8WA)

2021-01-05 (FIRE!) 21:09:23

집이다! 집...!!!! ㅇ<-<

🤔,,,,,, 호오옥시,,,, 김케든이 이아니 발치나 정강이(...)나 높으면 허리 즈음에 캔을 던져버려도(...) 상관없을까.......? (조심....)

207 이안주◆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21:11:39

호곡 케든주 어서와!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3 (뽀담뽀담

으믐.. 캔을 딴 채로 던지지만 않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 옷에 얼룩이 지면.. 빼기 힘들다구..(파들

208 케이든주◆FpaOMMMhug (9xCnAkC8WA)

2021-01-05 (FIRE!) 21:26:23

이안주 안녕안녕~~~! 이안주도 오늘 하루 무지무지 고생 많았다구 X3(맞뽀담!

앗 물론 안 딴 채로 던질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아니 옷 소중한 것도 있구... 김케든 캔 딴 채로 지한테 안 묻히고 던질 피지컬이 안 되는걸,,,,,,(???) 허락해줘서 고마워... 그럼 얼른 곧 써올게 >.0

209 이안주◆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21:28:23

앗 뭔가 자기가 던지고 자기가 맞아서 씅내는 케든이 귀여울 것 같아 (?? 답레는 느긋하게 줘:3

210 케이든-이안◆FpaOMMMhug (9xCnAkC8WA)

2021-01-05 (FIRE!) 22:04:35

씨발, 저건 또 무슨 소리래. 마시면 슬퍼하겠다니 무슨 애새끼 설득하는 것도 아니고. 여기서 소년은 본인이 엄밀히 '애새끼'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사실은 무시해버린 듯하다. 해당 개념이 가진 범위를 잠깐 유아 정도로 좁힌 것일 수도 있고. 어느 쪽이건 제멋대로다. 크게나 작게나 아무튼 기분 거슬린 소년은 그 발언이 어른이 아이에게 할 말인지는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판별하기엔 명백하게 선 기준이 없기도 했다.) 남자는 어느 이유에선지 몹시 불쾌감을 주는 상대였고, '마시게요?' 하고 예사스럽게 물은 말은 소년의 짜증에 쐐기를 박았을 따름이다.

"씨발."

캔맥주가 남자의 무릎 즈음에 맞더니 이윽고 허무하게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더러운 것을 집어던지듯 남자에게 캔을 팽개친 소년이 화가 여전하다는 것을 과시하듯 봉지도 곁에 아무렇게 치워버렸다. 그리 큰 움직임은 아니라 가뜩 내용물이 흐트러지는 일은 없었는데(오히려 한두 가지 물건만 봉지에서 이탈했을 뿐이다)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결국 마시는 것도 버리는 것도 소년은 실천 못한 셈이다. 충동적으로 행하는 일은 늘 이리 끝나기 십상이다.

"너나 마시든가, 개새끼야. 씨발 존나 기분 좆같게 하네..."

한숨을 쉬듯 씹어 뱉은 소년이 답답해 죽으려는 것처럼 후드 밑으로 머리카락을 헤집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여서, 얼마 가지 않아 잔뜩 성이 났을 뿐인 얼굴로 남자를 조용히 노려볼 따름이었다. 어찌 보면 호되게 혼난 어린아이가 보이는 반응 같기도 했는데, 남자가 그 발상까지 미칠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메랑 맞고(?) 있는 성 없는 성 다 내는 김케든.... 김케든답다 언젠가 해야지...:3(??

211 이안주◆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22:33:55

느아악 지금 봤어( ˃̣̣̥᷄⌓˂̣̣̥᷅ )
기력.. 과연 자기 전에 답레를 올릴 수 있을 것인가..🤔

212 케이든주◆FpaOMMMhug (9xCnAkC8WA)

2021-01-05 (FIRE!) 22:42:12

답레는 느긋하게 주라구~~~(뽀다담) 무리하지 마는 거시다 :3!

215 이안-케이든◆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23:04:19

허무하게 바닥에 부딪혀 찌그러지는 것으로 맥주는 운명을 달리했다. 그나마 캔이 터지지 않았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이랄까. 바지와 신발에 온통 맥주가 튀었더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였을 터다. 방금 전 따지도 않은 맥주 하나를 떠나보낸 그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원래 맥주를 잃어보지 않은 자 말하지도 말... 아니, 뭐라는 거야 대체.

하여튼간에, 방금 자신이 한 말의 어느 특정 부분이 아무래도 소년의 심기를 제대로 거스른 모양이었다. 아니면 그가 말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겠지. 어느 쪽이든간에, 그는 그저 조용히 봉지를 챙길 뿐이었다. 세상에 내게 호의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적의를 가진 사람 또한 반드시 존재한다. 일명 칠 대 삼의 법칙. 그는 고작 두 번 만난 사람의 적대에 펄쩍 뛰며 반응할 만큼 기력이 남아도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드디어 묵직한 팔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할 뿐이었다.

"그럼 저는 이만."

그렇게 말하며 몸을 돌리는 그는, 진심이었다. 딱히 바닥에 나동그라진 맥주 값을 청구할 생각은 없었다. 여기서 더 지체했다가는 소년이 하나로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것들도 던지겠다고 마음먹을 위험도 있었고. 어쩌면 소년에게는 이 만남이 최악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으나, 이 역시 잠깐일 뿐이었다.

216 케이든주◆FpaOMMMhug (9xCnAkC8WA)

2021-01-05 (FIRE!) 23:04:32

으 아 아악 중도작성하는 이안주 귀여워....(????

혹시 하이드 필요하면 말해줘 :3!!!

217 이안주◆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23:04:51

>>213-214는 하이드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218 이안주◆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23:05:15

으으윽.. 부끄러워..(수치사

219 케이든주◆FpaOMMMhug (9xCnAkC8WA)

2021-01-05 (FIRE!) 23:11:58

하이드 완료라구~~~ :D 으아악 이안주 수치사 하지마 귀여웠어......(??

답레...답레....는 분량이 충분히 안 나올 거 같네..... 그냥 김케든이 노려보면서 한동안 가마 앉아있는 게 다일 거 같아서🤔 혹시 막레로 받아도 괜찮을까?

220 이안주◆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23:14:19

흑흑 부끄러워.. 사라지고 싶어..(사망

응응 막레로 받을게:3 일상 수고했어 케든주!

221 케이든주◆FpaOMMMhug (9xCnAkC8WA)

2021-01-05 (FIRE!) 23:18:43

이안주도 수고 많았어 :3!!!

일상 두 개 돌리면서 이아니 캐릭터가 어떤 느낌인지 더 명확하게 잡힌 느낌이야 :>~ 진짜로 무심의 끝을 달리는 커여운 이안냥이... 으으 어서 친해지고 싶다 집 처들어가고 싶다....(??

222 이안주◆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23:19:52

박이안 집이 어서어서 털리는 날을 나도 기대하고 있다구:3
케든아 봐주지 말고 싹쓸이해버려>:3!!

223 케이든주◆FpaOMMMhug (9xCnAkC8WA)

2021-01-05 (FIRE!) 23:23:57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이안주가 부추기면 어떻개! 잘못하다 김케든 헛된 자신감 같은거 가져버린다구...(?
안대...이아니 집은 소중한 거시다 >:ㅁ!

224 이안주◆9chdD30ae. (gn7LBnynps)

2021-01-05 (FIRE!) 23:25:59

케든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니.. 전부 계획대로야>:3
이제 별로 안 소중한 박이안 집이 털릴 날만 남았다구!

225 케이든주◆FpaOMMMhug (wSyIihZ5CM)

2021-01-06 (水) 00:09:57

으악 졸아버린 거시야;ㅁ; 이불속은 너무 위험해....(?
ㅋㅋㅋㅋㅋㅋㅋ으악 이아니 집 털리면 안돼....(필사적

그러고 보니까 이아니한테 어떻게 '흔한꼬맹이1' 인상에서 탈출하는지가 쪼끔 관건이네 흠 김케든 잘하자...(?

226 이안주◆9chdD30ae. (fZ2B/Y4nJ2)

2021-01-06 (水) 00:15:41

않 케든주 졸리면 빨리 들어가서 자라는 거시야<:3

아무래도 앞으로 계속 만나면서 박이안도 슬슬 케든이한테 익숙해지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이🤔 박이안 들었냐 잘하자 (째려봄

227 케이든주◆FpaOMMMhug (wSyIihZ5CM)

2021-01-06 (水) 00:21:26

그치만 자기가 싫다...() 으으 무리하지는 않을 테니 걱정하지는 마;3

김케든 인상 변화는...시간경과가 답...(메모) 아싸 다음 일상을 돌릴 케든주의 의지가 12367654% 상승했다 >:3!!

228 이안주◆9chdD30ae. (fZ2B/Y4nJ2)

2021-01-06 (水) 00:24:52

졸리면 바로 들어가서 자는 거야٩(๑`^´๑)۶

케든주의 의욕이 상승한 걸 보고 덩달아 이안주의 의욕도 상승했다! WA!!

229 케이든주◆FpaOMMMhug (wSyIihZ5CM)

2021-01-06 (水) 00:30:10

WA!!!

다음 일상 소재 떠오를 때까지 간만에 질문핑퐁 해보까 싶기도 하구..? ;3 물론 그냥 잡담도 좋구~~~

230 이안주◆9chdD30ae. (fZ2B/Y4nJ2)

2021-01-06 (水) 00:36:32

헉 오랜만의 질문핑퐁! 좋아좋아:3

그럼 나부터! 으음.. 일단 시작은 무난하게 케든이는 생일이 언제인가용?

231 케이든주◆FpaOMMMhug (wSyIihZ5CM)

2021-01-06 (水) 00:46:03

김케든 생일은 대충 4월 16일 정도로 생각했다 >:3!!!

그럼 나도 처음은 가볍게 정신으로 같은 질문을 돌려주겟서! 이안이 생일은 언젠가요!

232 이안주◆9chdD30ae. (fZ2B/Y4nJ2)

2021-01-06 (水) 00:52:33

오호오호 4월 16일이라 (메모메모

박이안 생일은 8월 5일! 나름의 의미가 있을..지도?

233 케이든주◆FpaOMMMhug (wSyIihZ5CM)

2021-01-06 (水) 08:10:56

..."-"))...(기절해버림..

8월 5일...!!!!(끄적끄적) 의미..의미라니...탄생화랑 탄생석 찾아봐야 하려나...! 'ㅁ' 아니면 다른 무언가려나...(곰곰

찾아보니까 탄생화는 에리카네:3 꽃말은 고독.... 고 ㄷ..ㅗ...ㄱ.......;ㅁ; ((고장

234 이안주◆9chdD30ae. (fZ2B/Y4nJ2)

2021-01-06 (水) 14:49:00

(기절해버린 케든주를 뒷치기!(?

정확히 말하자면 탄생화랑 탄생목을 찾아보다가 꽂혀서 그대로 픽했다구:3 탄생석은.. 별 의미는 없지만 이쁨미다>:3 (?

235 케이든주◆FpaOMMMhug (wSyIihZ5CM)

2021-01-06 (水) 15:20:46

'ㅁ' 어쩐지 고독 찰떡 같더니... 그리고 탄생목은 미루나무... 불확실...과연...그랬던 거시군...(꾸닥..납득...
ㅋㅋㅋㅋㅋㅋ감람석이 이쁘긴 하지 :3! 이안주 어서오라구~~~

그리고 그다음 질문 생각났는데, 이아니 좋아하는 음식 있으려나~~ :3?? 없..없다면...() 이안이 스스로가 자각하지 못하는데 무의식적으로 선호하는 음식...그런 거라도....? <:3 ()()()

236 이안주◆9chdD30ae. (fZ2B/Y4nJ2)

2021-01-06 (水) 15:31:44

으믐.. 큰일이야 자캐가 좋아하는 음식이 맥주 말고는 떠오르지 않아 (몸부림) 일단 호불호는 막 엄청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별로 안 좋아할 것 같고.. 편식은 딱히 없지만 또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없는 상태? 🤔

나도 질문! 케든이는 일(aka 소매치기)하지 않을 때는 주로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۶•̀ᴗ•́)۶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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