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 182cm. 검은 머리에 검은 눈. 이리저리 뻗친 머리카락은 출근할 때는 단정하게 빗질하지만, 휴일에는 그런 거 없다. 수면부족으로 인해 항상 다크서클을 달고 다니는데, 심할 때는 거의 팬더에 육박할 지경. 약한 근시가 있어 일할 때는 안경을 낀다. 뺨에 옅게 흉터가 나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티나지 않는다. 평일에는 검은색 내지 짙은 무채색 계열의 양복을, 휴일에는 주로 편한 사복을 입고 다닌다. 옷의 디자인보다는 착용감을 중시하는지라, 사복은 헐렁한 맨투맨이 대부분. 전체적으로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라기보다는 그저 연령대를 짐작하기 힘든 인상이라는 말이 맞을 것이다.
성격 : 매사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인다. 회사에 다니는 이유는 돈을 벌려고. 인생의 목표는 평탄하게 살다가 죽는 것. 식사를 하고 수면을 취하는 건 죽지 않기 위해서. 이 정도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 것이다. 보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얼굴에 대고 침을 뱉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할 위인이다. 마음 씀씀이가 넓어서는 절대로 아니고, 그저 관심이 없을 뿐이다. 덕분에 인간관계도 지극히 협소하다. 그나마 말을 튼 상대는 직장 동료를 비롯한 극소수가 전부.
기타 : 작은 광고대행사에서 일한다. 수입은 그럭저럭 혼자 먹고살 만큼은 된다고. 적성에 맞는지는 글쎄.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점은 규모가 작아서 동료가 몇 없는 점 정도인 듯하다. 가만 보면 사람이 은근히 일관되는 면이 있다.
휴일에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주로 집안일을 하거나 장을 보러 나가는 정도. 취미랄 만한 것도 딱히 없다. 식사도 그때그때 있는 걸로 대충 해먹는 편이다. 덕분에 체력은 약골이 따로 없다.
만성 불면증이 있어 수면제를 처방받는다. 하지만 매번 복용하는 걸 까먹거나 처방에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집어먹기 일쑤라 병원에 가면 의사한테 혼나는 일이 많다. 그리고 집에 오면 또 같은 상황의 반복이다. 이래저래 의사가 불쌍할 지경.
외모: 162cm, 십 대 후반에 접어든 백인 남성치고 작은 신장에 작은 체구. 꽉 쥐면 바스러질 듯이 여위었다. 금색보다는 엷은 갈색에 근접한 샌디 블론드는 얼기설기 잘리고 흐트러졌다. 눈은 스트레스를 방증하듯 주변이 그늘졌다. 흡사 고양이처럼 끝이 올라간 눈매. 연푸른색 눈동자는 매일같이 염세적인 빛을 띤다. 왜소하고 한참 어린 티를 벗지 못한 모습. 원래에 비해 두세 살 가량 어려 보이고 뒷골목과 어울리지 않게 곱다. 손을 필두로 하여 곳곳에 자잘한 상처며 멍 흉터가 있다. 양손목 안측은 어쩐지 날카로운 물건으로 수차례 그었다가 아문 흔적이 있다. 소매가 긴 옷을 항상 입는다. 반팔을 입어도 꼭 긴팔로 덮는다. 답답하지 않게 품이 낙낙해야 하며 뒤집어 쓸 모자도 필수다. 색은 무채색이 주를 이룬다. 봄에서 가을은 후드집업을, 겨울은 파카를 입고 다닌다.
성격: 제멋대로에 극히 비사교적인 성격. 언행이 사납다. 배려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뿌리 깊은 인간 불신자. 사고방식이 배배 꼬였다. 생존 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나 날로 마모되었다. 성실하게 살고자는 태도를 이제는 조금 잃었다. 어딘지 자포자기한 듯하다. 기타 공란.
기타: 집을 나와 길거리를 전전하는 부랑아. 소매치기로 연명한다. 노리는 물건은 주로 지갑과 스마트폰 따위. 가끔은 가방이나 귀금속. 빽 없고 세상모르는 애송이라고 장물아비마다 대놓고 바가지를 씌움에도 벌이 수준은 심각히 나쁜 편이 아니다. 먹고 살 만하다.
과도를 하나 지닌다. 치안 한번 훌륭한 이 지역은 대책 없이 다니기에 위험천만한 곳이다. 그는 자살 희망자가 아니다. 그때그때 물건을 구하는 편이지만 그것만은 항상 몸에 붙여놓는다.
지식 수준이 대략 처참하다에 가깝다. 교육 받을 처지가 아님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지만. 가령 계산은 사칙연산이 한계, 그마저도 약간만 복잡하면 눈에 띄게 버벅거린다. 갖은 상식에 무지하다. 간혹 '어? 이건 아네?' 싶은 것도 있지만 대개가 어설프게 주워 들은 정보.
종종 흡연한다. 분실된 갑을 줍거나 훔치기도 하지만 가끔은 뒷골목 장사꾼을 찾는다. 닥치는 대로 입에 대서 선호하는 품목은 없다. 애초에 모른다. 다행이라고 할지, 아직 중독의 지경은 아닌 듯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찮아하는 이아니 커여워 어떡해..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도... 이아니 폰...훔칠 것...(메모(이안: ??
흠........🤔🤔🤔🤔 사실...나도 이 이상으로는 씽크빅이 못 미쳐서()() 더 생각나는 게 없으면 지금까지의 후보 중에서 추리는 건 어떨까 해<:3 약간..이건 에바고...저건 에바고...(?) 하면서 소거하는 식으로... 그래서 일단 목록으로 정리해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