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260> [상L]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4- :: 1001

넛케주

2020-11-25 16:22:51 - 2021-01-11 21:42:50

0 넛케주 (tKomImWIyo)

2020-11-25 (水) 1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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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활일 때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오프라인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849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hGWR9fQb86)

2020-12-26 (파란날) 18:56:58

으..으에에에에... 으에에엑... (맛있다는말에 ?!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볼을 마구 부벼오자 의미모를 소리를 내며 꺄앙거린다. 나쁜 기분은 아니였지만.) 응! 귀여우니까. 에헤헤헤.. (손으로 꽃받침을 해보이며 빵긋! 아이 쓰담듯 쓰다듬는 것에 에디를 하안참 바라보더니) 에드는 내가 아이같은게 좋아? (하며 품으로 기대왔던가) 기분 이상해? 그럼 안 할게. 응. (입을 떼며 중얼거리더니 허리를 끌어안자 자신도 팔을 벌려 에디를 끌어안는다. 체온이 따뜻한지 품 안으로 더욱 파고들었지) 약속했으니까. 꼭 지켜야지. 착한 아이니까. (중얼거리며 도장까지 꾹 찍었지. 아프냐는 말에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다른 신입들도 주고, 눈에 보이는 직원한테는 다 주던데.. (말 끝을 흐리다 어깨가 잡히자 살짝 표정을 찡그리며 '아파..' 중얼거린다)

85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crBstqe7IQ)

2020-12-26 (파란날) 19:10:52

아하하, 이상한 소리! (으에엑 하는 소리마저 귀여운지 방긋 웃으며 달새를 바라보다가) 이러니까 어떻게 귀엽다고 안 하겠어요. 맨날 귀여운 짓만 하시는데. (빵긋 웃는 달새의 코를 이때다 싶어 앙 하고 물어본다.) 으음- 누나다운 모습도, 아이다운 모습도 좋아요. 어느 쪽이든 누나니까요. (품에 기댄 달새를 토닥여주고는) 아니, 안 하실 필요는 없는데... 더 해주세요 (마지막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속삭이며 달새를 덮어주듯 안아주었다.) 으응. 그나저나 아픈게 아니라면 왜 그래요...? (고래를 살짝 기울이며 달새를 바라보다가) 다른 사람도 받은게 문제가 아니라 누나가 받은게 문제라구요. 모르겠어요? 누나는 내 껀데... (달새를 꽉 잡고있다가) ...그 신입 누구에요? (달사를 빤히 바라본다.)

851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hGWR9fQb86)

2020-12-26 (파란날) 20:18:18

우웃.. (이상한 소릴 낸 것이 부끄러웠는지 방긋 에디의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린다.) 에드 에드. 에드으. (꽃받침을 풀곤 에디를 반복해서 부르다가) 예쁘다고 해 줘어. 응? 귀여운거 말고. (아니, 귀여운 것도 좋은데에. 중얼거리다 코가 물리자 아웅! 하며 에디를 살짝 밀어내려 했을까) 어느 쪽이건 좋으면. 나아, 지금은 아이처럼 있을래. 지금은 그게 좋아... (잔뜩 풀린 목소리를 내며 토닥임을 받다가 조금 졸린 듯 나른히 하품한다) 더 해줘? (기분 이상한데 왜 더 해달라고 하지? 의아한 눈빛을 하던 것도 잠시, 자신이 남겨놓은 자국 주변을 혀로 핥쟉거리다 자국이 생길 정도로 잘근거렸을까) 별 거 아니야. 그냥..(뭐라고 표현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간지러워서. 으응. (하며 눈을 마주친다) 물론 난 에드 꺼지만.. (중얼거린다. 목이 탔던 참이라 절반 정도 마셨다는 이야기를 안 꺼낸걸 다행으로 여겼을까) 에드.. 아파.. (어깨를 잡고 있는 손을 뿌리치려고 했었지) 검정 머리.. 꽁지머리.. 이름은 아직 몰라..(시선이 바닥으로 향한다)

852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crBstqe7IQ)

2020-12-26 (파란날) 21:57:50

왜 시선 피해요. 귀여우셨는데. (볼을 다시 물면 아까같은 소리를 한번 더 들을 수 있으려나요? 라며 달새의 볼을 콕 누르다가) 으응. 네 누나. (자신을 반복해서 부르자 고개를 갸웃한다.) 그럼 예뻐요 누나. 항상 예쁘다고 생각해요. (머리를 쓸어내려주다가 자신을 밀어내자 키득거리며 코를 놓아주려고 했을까.) 그럼 잔뜩 애취급 해도 되는 거죠? 그렇죠? (풀린 목소리를 내자 달새를 침대에 눕히고는 자신도 그 옆에 누우려고 한다. 졸리신가보네.) 으응.. 네, 더 해줘요... (자국이 생길 정도로 잘근거리자 달새의 몸을 꽉 끌어안으며 고개를 살짝 부빗거렸을까. 이상한 소리가 새어나오려는 것을 참는 듯 했지.) 혹시 싫으면 말해주셔야 해요. 싫은 걸 하는 건 저도...싫어요. (달새의 볼을 쓸어내리고는) ...응. 네. 죄송해오 누나. 아프게 해버려서. (달새의 어깨를 놓아주고는 토닥여주려고 한다.) 그 신입은 잊으세요. 잊어도 되는 아이니까. (자신이 그 신입을 내일 없앨 거라고 말한 거나 다름 없었던가.)

853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hGWR9fQb86)

2020-12-26 (파란날) 23:02:46

시러.. (귀여운건 귀여운거고, 부끄러운건 부끄러운 거였다. 콕 눌러진 쪽의 볼을 부풀리며 고개를 홱 돌렸지) 생각만 하지 마아. 말로도 많이 해줘어..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는 손에다 볼을 부비며 투정부리고, 코가 놓아지자 다시 손으로 코를 가린다) 응. 잔뜩 해줘. (자-안뜩 하며 말을 늘이고, 에디가 자신을 눕히자 한번 더 하품을 하더니 품 안으로 꼼지락거리며 파고들었을까) ..에드? (잘근거리던 것을 멈추고 괜찮냐는 표정으로 에디를 바라봤지.) 에드가 하는 거며언.. 싫어도 참을 수 있는데? (취한 사람 답지 않은 선명한 눈빛이 에디한테 향했던가) .... (미안하단 말에 대답 없이 토닥거림을 받던 달새는 에디의 말에 눈을 반쯤 감으며 시선을 내리깔았지) 어차피 얼마 못 갈거야.. 그 신입은. (중얼거린다)

854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crBstqe7IQ)

2020-12-26 (파란날) 23:36:37

이렇게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는 건 먹어달라는 뜻 같은데요! (놀리는 건 이정도로 할까. 라고 생각하며 달새의 부풀어진 볼에 입맞추려고 하고는) 우리 예쁘고 사랑스러운 누나... 앞으로는 많이 이야기 해드릴게요. (예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라며 웃어보이고는 코를 가리자 웃음을 터트린다.) 달새 어린이 피곤하면 슬슬 잘까요~? (달새를 품 안에 가두듯 껴안고는 어린아이를 재울 때 하는 것처럼 등을 도담도담 해주기 시작했지.) 아, 네에. 괜찮으니까요... (가둬두었던 숨을 몰아쉬며 달새를 향해 미약하게 웃음을 짓는다.) 그렇지만 누나가 싫어하는 걸 하고싶지도 않고... 누나가 모든 걸 참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안 할래요. 라며 달새와 눈을 마주쳤지.) 그래요? 그럼 잘 됐네요. 어차피 오래 갈 거라고 생각 안 했지만 확실한게 좋겠죠. (달새의 볼에 손을 얹고는) 누나에게 꼬리친 그녀석은 제가 처리할테니, 누나는 아무 걱정 안 하셔도 괜찮아요. 아셨죠?

855 토오오오끼이이이 - 짹짹이 (aPc92hDQ0I)

2020-12-27 (내일 월요일) 00:34:11

그러면서 안 마시고 있잖아. (만약 당신이 컵을 쥐고 있지 않았다면, 손에 억지로라도 컵을 들려주려고 했을 것이다.) 응, 맞게 이해한 거 맞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희생에 관하여는.. 말을 아꼈다. 수없이 죽어간 종족들과 별들을 생각했다. 당신의 마음 한 켠이 필요 이상으로 아리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데 그 순간, 한 아이가 소원을 빌었어요. "토끼를 키우고 싶어요!" 그 소원을 들은 작은 별은 아주 작은 토끼 인형이 되어서 아이에게 찾아갔지요. (씩 웃으며 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다시 웃었다.) 작은 별은 그곳에서 많은 걸 배웠답니다. 다정함 같은 것들 말이에요. (웃으며 페이지를 넘겼다.) 작은 별은 즐거웠어요. 연이를 찾아야 한다는 무의식도 잊어버릴 정도로... (다시 페이지를 넘겼다.) 그래서 데카가 연이를 먼저 찾아버렸어요. 오래된 기억은 연이에게 속삭였답니다. "네 소원을 들어줄게, 대신... 나쁜 사람들을 물리쳐줘야 해."

856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7lKK4WFWCM)

2020-12-27 (내일 월요일) 01:53:27

그 뜻 아니야. 에드 바-보 (뾰루퉁하게 말하다 에디가 볼에 입맞추자 삐진 표정을 풀며 베시시 웃는다) 응! 많이 많이 이야기해 주기. 나아도. 에드 원하는거어, 많이 이야기해줄테니까. (이렇게에, 하며 팔을 크게 벌려 보였지. 에디가 웃는걸 보자 팔을 내리며 다시 삐진 표정을 지으려 했었지만) 어린이.. (중얼거리다) 으응. 나아, 많이 졸려요오.. (하며 에디의 가슴께에 자신의 얼굴을 파묻으려 했을까) 에드 숨 거칠어.. 진짜 괜찮아..? (걱정스러운 눈빛을 에디에게 향한다. 손을 뻗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려고 했지) 난 진짜 괜찮은데 (에디를 빤히 쳐다본다) .. 굳이 손 더럽힐 건 없잖아. (볼을 만지는 손 위에 제 손을 덮은 뒤, 눈을 감고 손에 볼을 부비쟉거리며 골골거린다)

85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o7yx85cnF.)

2020-12-27 (내일 월요일) 02:37:03

그러면 나도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해줘요. 사랑한다고, 나 안 떠나겠다고. (팔을 크게 벌리는 달새를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다시 삐진 표정을 짓자 베시시 웃으며 화났어요? 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겠지만.) 응응 우리 달새 어린이~ 선생님 품에 안겨서 코오 해요~ (달새의 뒷머리를 잡고 자신의 품 쪽으로 끌어당긴다.) 진짜 괜찮아요..! 잠시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랬던 것 뿐이니까... (얼굴이 잔뜩 상기된채로 손에 머리를 부비쟉한다.) ...왜 그런 말 해요? 그 남자애가 좋아요? 그 남자애가 죽지 않았으면 해서 그런 거에요? (달새의 볼을 문지르던 손을 멈추더니, 다시 싸늘하게 달새를 향해 말한다.)

858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7lKK4WFWCM)

2020-12-27 (내일 월요일) 02:57:41

으응. (살풋 웃더니) 사랑해 에드. 많이 사랑해. 에드 떠날 일 절대 없을 테니까. 죽어서도 같이 있을 테니까아. (죽을 일은 없겠지만 말이지. 화났냐는 말에 잠깐 망설이다가, 뽀뽀 한번 해 주면 안 삐질 거지롱. 말하며 방긋인다) 에드 선생님이야? (고개를 빼꼼 들며 눈을 깜빡이더니) 선생니임.. 쓰다듬어주세요오. 네에? (졸린 목소리로 애교스레 조르며 웃는다) 기분 좋아서? (이해가 안된다는 듯 갸웃이다, 뭐 그렇다면야.. 중얼거리며 머릴 쓰담는 손을 내려 볼을 만져 준다. 평상시라면 모를까, 지금은 취해 있는 상태였으니. 이해 못할 만도 했었지만) .. 난 에드가 좋아. (싸늘한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금 졸린 듯 하품하더니) 그치마안.. 에드는, 사람 죽여본적 없잖아. 그래서 그래. (으응. 하며 품에 안기려 했을까)

859 일광이 - 채셔 (tmDlVm4BQM)

2020-12-27 (내일 월요일) 03:27:40

피하거든?? 피하거든??? (계속 도망치려고 합니다. 성공했는지는... 나츠주 마음대로.) 신도 잠을 자?!? 에이, 뭐야. 시시하게! 왜 잠을 자! 신은 잠같은 거 필요없는 거 아니었어? (입을 삐죽였다.) 나 실망 안 하게 재밌는 데만 데려갈 생걱은 못 하는거야?!?!? (나츠를 뽀로록 따라갔다. 영 궁금한지 문 밖을 미리 보려고 계속 기웃거렸다. 애초에 현대식 건물도 중세인에게는 신기해 죽을 지경이었다. 아무리 버려진 도시에서 한번 봤던 풍경이더라도.) 빨리 가자, 응? (어깨 톡톡 건드리려고 했다. 재촉하는 성 싶다.)

>>796
(결국 한 대... 팡 때립니다. 적당히 소리만 크게 나게 살살 때렸으니까 안 아프지 않을까) 뭐야! 신이 잠자는 것도 몰랐어?! 그런 주제에 신을 이긴다느니 뭐라느니 하고. 역시 거짓말이지! 나츠쨩은 다 알아!! 나츠쨩 속이면 위아래로 삼 대가 저주받는다!!!
그렇다고 고질라를 보고싶어하진 않을 거 아냐! 카부키쵸 볼 거 없는 건 나츠쨩 탓 아니다 모. (아지트를 나오고서부터 신기한 듯 기웃거리는 당신이 나츠는 더 신기한 듯 싶다.) 채셔는 대체 어떤 곳에서 온 거양?? 여기가 그러케 신기행??? 그냥 별 거 없는 낡은 반지하인걸.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빨리 나가자는 듯 재촉하자 금방 환하게 미소짓는다. 밖으로 나가는 철제 계단을 쿵쾅쿵쾅 밟고 나가 걷다보면 카부키쵸 1번지의 빨간 간판은 금방이다. 밤거리를 오가는 인파와 색색들이 환한 간판과 조명들. 내가 말한 게 이거야! 하고, 만세를 크게 벌리며 나츠가 1번지 간판 아래에서 방방 뛴다.)
#젠장 죄송합니다 이어주신 걸 이제서야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첨부한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빨간 간판이 카부키쵸 1번지 간판입니다

86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o7yx85cnF.)

2020-12-27 (내일 월요일) 11:00:47

에헤헤헤. (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잔뜩 풀어지더니 헤실헤실거린다.) 저도 사랑해요. 누나는 예쁘고 귀여워서... 정말 좋아해요. (방긋 웃는 모습에 달새의 입술에 가볍게 촉 하고 입을 맞추고는 이걸로 삐지면 안 돼요...? 라며 달새를 빤히 바라본다.) 네! 달새 어린이 선생님이에요! 우리 달새 어린이는 어리광이 많네요~ 귀여우니 좋지만. (달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동시에 턱을 긁기 시작한다.) 볼 더 만져줘요. 조물조물도 해주구... (급하게 화제를 바꾸려고 했을까. 사심이 담겨있지 않은 주제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도 사람 죽일 수 있어요 누나. (달새가 품에 안기자 가만히 그녀를 내려다본다.) 저도 사람이 죽는 건 익숙하고... 피를 묻히는 것도 익숙하니까... (웅얼거리며 달새를 조금 숨 막힐 정도로 끌어안았던가.)

861 짹짹이-토끼토끼토오끼 (1UDPM6n7O6)

2020-12-27 (내일 월요일) 15:09:07

(결국 당신에 의해 그의 손에는 머그컵이 들리게 되었다. 그는 당신과 마주한 지금 시점에서 한 번도 컵에 손을 대지 않았으니, 그에게 할당된 컵은 당신에게 먼저 인사를 한 뒤에야 그에게로 갈 수 있었던 셈이다. 쥐여진 만큼 만지작거리다가 끝내 한 모금 마신다, 먹먹한 맛이었다.) ...말 안 해 주는구나. (자신이 이해한 게 맞다는 것에 조금의 헛웃음이 나왔으나, 이어진 질문에 대한 답이 없는 것은 배려인 건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당신도 그 사람도 세계에 걸친 이야기는 잘 해 주지 않았으니까. 그나마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일단은 알았다는 듯 넘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토순씨가 토순씨가 됐구나. (당신이 스스로를 가리키며 웃자 그 또한 작게 웃었다. 그렇다면 그 이전의 당신은 또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다음 페이지에서 그는 입꼬리를 내려야만 했다.) ...연이씨한테 별의 심장이 있다고 했죠. 일부지만. (무언가를 노리고 접근했다는 것으로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건 그 사람이 이 자에게 준 별의 심장밖에는 없지 않나.) 왜...?

862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7lKK4WFWCM)

2020-12-27 (내일 월요일) 16:38:37

(진지한 표정이 풀어지는 것을 바라보던 달새는 자기도 에디를 따라 헤실거리며 웃는다) 으응. 안 예쁘고 안 귀여워도, 좋아해 줘. 응? (얼굴을 가까히 하며 빤-히 쳐다보다가 입을 맞추자 응!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곤 에디의 귓가에 입을 대고 소곤소곤거렸지) 선생님 있잖아요. 이거요. 선생님한테만 보여주는 어리광이에요. 남들한테는요, 안 보여주는 거에요.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턱을 긁어주자 잠이 오는지 목소리가 점점 작아진다. 졸려어.. 하고 하품하곤 반쯤 감긴 눈을 비볐지) 아....? (말 바꿨다. 왜-? 까진 생각했지만, 파고드기엔 너무 졸렸지. 별 거 아니기도 했으니..) 에드 볼 부드러워.. (손을 뻗어 볼을 조물조물거리고, 입술로만 살짝 깨물고 당기기도 했을까) 그건 나도 알아. (품에 안긴 채로 에디를 올려다보더니) 익숙한 것도 알아. 그치만 그거랑 이거는.. (말을 멈춘다.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으니까) 마음대로 해.. (고개를 숙이곤 눈을 감는다)

863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o7yx85cnF.)

2020-12-27 (내일 월요일) 21:22:50

당연하죠. 누나는... 어떤 모습이든 간에 좋아요. 항상 좋아하고 있었어요. 누나라는 이유만으로 누나가 좋으니까... (빤히 쳐다보자 희미하게 웃으며 달새를 향해 계속해서 속삭여주었다. 또한 귓가를 간질거리는 목소리에 달새를 빤히 바라보더니) 이런 모습을 진짜 좋아해요. 달새어린이는 제 꺼니까... 앞으로도 남들에게 보여주면 안 돼요. 나만 볼 거야... (잠에 들락말락한 달새의 머리에 한번 입을 맞추고는 이불을 끌고와 함께 덮는다. 달새를 자신의 품에 안고 있어 달새가 완전히 이불 속에 파묻혀버렸나?) 흐에에에... 제 볼도 먹을 거 아니에요오오... 누나라면 먹어도 괜찮긴 하지만... (말랑말랑한 볼이 달새가 조물거리는대로 늘어나다가 입으로 물고 당기자 에디가 이상한 목소리를 내며 흐물거린다. 말하며 발음이 살짝 뭉개졌을지도.) 응응. 누나는 다 내게 맡기면 돼요. 제가 다 알아서 마음대로 할 거니까, 누나는 신경쓰지 말고 제 품에서 주무시면 되는 거에요. (달새를 재우려는 듯 규칙적으로 토닥이기 시작했다.)

864 칼라일-데이브 (C5fIeHZPDc)

2020-12-27 (내일 월요일) 22:42:59

(역시 속죄였구나. 약간 고개를 끄덕인다. 한편으로 자신이 그렇게 피해자들을 도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도움의 손길을 내디뎠다면 그들은 거부하지 않았을까. 처음부터 담담히 죄를 인정했다면 상황이 이렇게까지 악화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모두 만일일 뿐이지만) 용기를 냈다면, 무고한 희생자는 없었을지도 몰라. (입을 꾹 닫고 고개를 숙인다. 악인에게 죄의식이라는 게 허용될까 생각이 들지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거절당하더라도) 그래, 그렇구나. 내가 아닌 속죄를 위함. 그렇지.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닐 거로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받아들이고 싶었다. 역시 나약한 존재다. 그리 생각하며 명분을 수긍했다) 그래. 속죄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구나. (합리화를 한다고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알고 있어. 우리에게 남은 건 거짓된 명분뿐일지도 모른다는 걸. 그렇기에 마찬가지로 당신이 했듯 위로를 건네본다) ...나 말고도 다른 방식이 많을 거로 생각해. 속죄하는 방식. 그러니까 데이브. (너는 잘하고 있어. 약간 밝아진 어투로 말했다) 그렇지만 이 사슬은... 날 증오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질 때 풀리니까. 아마도 남은 세월 동안은 여기서 죄를 곱씹어야 할 거야. 그렇지만-. 모든 구속이 풀리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게. 분명 세상엔 있겠지, 나 같은 죄인도 있을 자리가.

865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amHNgwbQlc)

2020-12-28 (모두 수고..) 00:43:15

우웃.. (가슴 안쪽이 간질거리는 느낌에 속삭임을 듣다 말고 고개를 살짝 숙였을까. 볼이 빨갛게 물든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나도 에드 좋아. 에드가 에드가 아니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쭉 좋아할 거니까아..(말을 끝내곤 시선을 마주치더니 조금 부끄러워하며 헤헤 웃는다) 응. 나는 에드 꺼니까..아.. 아무한테도 안 보여주고.. 흐암.. 에드한테마안.. (꾸벅꾸벅 졸며 말을 잇다 이불에 포옥 파묻히자 꼼지락거리며 품 안쪽으로 파고들려 했지) 하지마안 에드 볼 말랑말랑한걸..(볼을 물었던 것을 놓고선 장난스레 입맛을 다신다. 앗. 발음 뭉개졌다. 하며 키득이기도 했고) 신경쓰지 말고.. 그냥 이대로만.. (중얼거리더니 느릿히 고개를 끄덕인다.) 나아, 굿나잇 키스 해줘어.. (금방이라도 잠들 것 같은 목소리다)

866 데이브-칼라일 (RFRdI6bA2c)

2020-12-28 (모두 수고..) 02:02:21

(그렇지, 결과적으로 우리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게 되었기에. 저와 당신은 그들과 남은 자들의 삶을 빼앗아 버린 자들이었다. 그 대가는 매몰될 만큼 아슬아슬한 죄책감과 생기를 잃어가는 영혼과 으스러질 것 같은 자아. 명분은 그걸 막는 용도였고 곧 합리화라고도 볼 수 있었다. 결국 굴레다. 딜레마고 모순이다.) ...결과적으로 속죄를 하면 스스로도 서서히 되찾을 지도 모르지만요. 구원, 그런 거. (아직까지 구원이라는 것을 크게 실감하지는 못 했지만, 이 길 자체가 결과적으로는 스스로에게 채우던 족쇄를 끊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므로.) 어쩌면 아주 길게, 장기적으로는... (...해서 무얼 하지. 깊은 한 숨이 끊긴 말을 대신 한다.) ...응원 고마워요. 정말로. 그러니까 언젠가, 그 사슬이 끊어진다면, 맞아요.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 하였을 때 그는 어렵사리 몸에 품은 긴장을 풀어낼 수 있었다. 책임을 위해서라도 설 자리는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당신에게 별로 도움이 되는 말은 아니었다. 솔직히, 그는 지금 했던 모든 말들 중 적어도 절반 이상은 제 강요라고 뒤늦게나마 여기고 있었고, 식은땀과 함께 후회하기 시작했을 지도 모른다. 다만...) ...이건 힘이 부치는 일이기도 해. 정신적으로 몰리기 쉬운 일이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도움이 필요하면 꼭 부르는 거에요, 알았죠? 이야기라도 이렇게 들어줄 테니까. (혹시라도의 당부를 건넨다. 그로서 할 수 있는, 후회에 대한 말.)

86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oYcNVu.J/Q)

2020-12-28 (모두 수고..) 02:07:02

제가 만약에 제가 아니게 된다면... (달새의 말에 잠시 무서운 생각을 했는지 머뭇거리다가) 누나가 날 제압해줘요. 알겠죠? 누나는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나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막아줬으면 해요. (헤헤 웃는 달새의 볼을 손을 뻗어 쓸어내린다.) 우후후후. 달새 어린이는 이제 잘 시간이에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죠? (품 안쪽으로 파고들자 빙긋 웃으며 이마에 살짝 뽀뽀한다.) 우으응. 누나 볼도 말랑말랑한데... 누나 볼도 또 먹어버릴까보다. (장난스럽게 말하며 볼을 콕 찌르고는) 정말 어리광쟁이시네요... (달새의 입에 깊게 키스하고는) 잘 자요 누나. 좋은 꿈 꾸시길.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막레! 수고하셨슴다!

868 칼라일-데이브 (B4EXWfuQ.Y)

2020-12-28 (모두 수고..) 21:40:04

(따듯한 사람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상황이 좀 더 긍정적이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따듯함이 느껴지는 화로 같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응. 도움이 필요해지면 부를게. (어지간하면 지금까지 그래왔듯 견뎌낼 것이었으나 그의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져 거절하지는 않기로 했다) 누군가를 돕는 거. 사실 원래는 정말 잘하던 일이었는데. (정말로, 잘하던 일이었는데. 밝았던 기억을 회상해보았다. 용사가 되기 전에도 후에도, 항상 삶의 목적은 사람들을 위한 헌신이었는데) 용사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니까. 신들이 일부러 그런 성격으로 만든 걸지도. (잠재성도 계획된 것이었으니까. 삶의 모든 요소가 계획됐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어서. 정말로. 이런 나라서 믿음이 갈지 모르겠지만. (살짝 웃어 보였다. 구원이 있어도 없어도, 용서받고 나면 남은 시간은 사람들을 위해서) 어쩌면 이제는 정말 신이 아닌 사람을 위한 존재가 될 기회일지도 모르니.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 한 켠에 화톳불이 켜지는 듯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 죄의식 없는 미소를 지었다)

869 nutcase - CQCQ (SN6cGalsvA)

2020-12-28 (모두 수고..) 23:22:43

CQ씨, 잠깐 뭣 좀 받을 수 있나

870 CQCQ - nutcase (bDQv0/lUqY)

2020-12-28 (모두 수고..) 23:23:47

?
갑자기?
있긴 한데

871 nutcase - CQCQ (SN6cGalsvA)

2020-12-28 (모두 수고..) 23:27:38

[차원택배 - CQCQ에게 병아리 만쥬 그거. 선물용 큰박스로다가.]

872 CQCQ - nutcase (bDQv0/lUqY)

2020-12-28 (모두 수고..) 23:28:44

873 CQCQ - nutcase (bDQv0/lUqY)

2020-12-28 (모두 수고..) 23:29:28

ㄱ귀여워
그 도시에
이런것도 팔아?
마약 든거 아니지?

874 nutcase - CQCQ (SN6cGalsvA)

2020-12-28 (모두 수고..) 23:29:34

뭐, 얼마전이 크리스마스였고 하니. 왠지 좋아할것같아서

875 nutcase - CQCQ (SN6cGalsvA)

2020-12-28 (모두 수고..) 23:30:04

이상한거 팔면 죽을걸 알고 있으니 괜찮을걸

876 CQCQ - nutcase (bDQv0/lUqY)

2020-12-28 (모두 수고..) 23:32:30

...좋아해
고마워
그, 맛있겠다
귀엽고

877 nutcase - CQCQ (SN6cGalsvA)

2020-12-28 (모두 수고..) 23:39:59

좋아하면 다행이고
말마따나 이런게 흔한동네는 아니니. 보자마자 CQ씨 닮았다 싶었다고

878 CQCQ - nutcase (bDQv0/lUqY)

2020-12-28 (모두 수고..) 23:47:50

누누가 닮았단거야

879 nutcase - CQCQ (SN6cGalsvA)

2020-12-28 (모두 수고..) 23:52:54

닮지 않았나. 작고 귀여운게

880 CQCQ - nutcase (Az7VuarFPo)

2020-12-29 (FIRE!) 00:05:21

정말이지...!!
...뭐. 놀림받아버렸지만 이번엔 넘어갈까
선물. 기쁘고

881 nutcase - CQCQ (LOutufCiYw)

2020-12-29 (FIRE!) 00:10:57

진심인데 말이지
기쁘다니 잘됐구만. 잘 먹으라고

882 데이브-칼라일 (gh4rIulNqQ)

2020-12-29 (FIRE!) 01:52:25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고서야 그는 털썩 앉은 자세를 다시 고쳐 앉았다. 정확히는 일어나기 용이하게끔 말이다. 꼭이야, 하고 덧붙이면서. 그러다가 당신이 당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그는 고쳐 앉은 자세가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하며 다시금 편하게 자리를 잡고야 말았다.) ...신이 죽은 지금까지도 칼라일씨가, 누군가를 돕고자 하고 있잖아요. (당신이 사람을 위한 존재가 될 기회일 지도 모르겠다며 웃는 것이 마음 한켠이 아릴 정도로 깨끗해서, 그는 당신의 성정이 누군가의 계획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순수한 당신이라고. 이건 그저 운명론을 싫어하는 누군가의 확고한 신념인지 호불호인지가 담긴 말일 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냥... 누군가가 만들어낸 게 아니라 칼라일씨라고 생각해, 나는. 응. 그냥 그렇다구요. (누군가가 만들어 낸 것이 아닌, 당신 스스로의 그릇이다.) 그러니까 믿을래요. (설령 당신이, 당신 스스로를 믿지 못 하는 일이 종종 생겨도.) 칼라일씨도 스스로를 믿기에요. (만약 그가 당신을 여전히 끌어안고 있다면 한번 더 토닥였겠지. 어쩌면 당신을 향한 응원일 지도 모르겠다.)

883 주나 - (백이) (Az7VuarFPo)

2020-12-29 (FIRE!) 09:30:30

좋은 아침...!
그, 지금, 혹시, 선물 받을 수 있으려나...?

884 ㅤ - 주나 (cTGMoz2Cjs)

2020-12-29 (FIRE!) 09:32:56


모리씨 좋은 아침! (*`︶´*)
모리씨가 주는 선물이면
언제든지 기쁘게 받을수 있는걸!

885 주나 - (백이) (Az7VuarFPo)

2020-12-29 (FIRE!) 09:39:23

앗. 그러면, 다행이다...!
그. 크리스마스때, 연락, 못 하기도 했고, 선물도 못 챙겨줘서.
벼별건 아니고 , 으응.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는데.

[차원택배 - 흰 소가 그려진 2021년 다이어리. 귀여운 디자인. ]
무사하고 행복한 2021년이 되면 좋겠다.

886 ㅤ - 주나 (9foKUlnRpw)

2020-12-29 (FIRE!) 09:45:16

으아 아냐
나도 똑같았는걸...! 안 챙겨줘도 괜찮은데!
마음에 안 들리가 없지!
다이어리는 매일 매일 쓰는 거니까
매일 매일 보면 모리씨 생각 매일 할 수 있어!
지금도 하고 있지만...!
모리씨 생일부터 먼저 적을래 (*`︶´*)
선물 고마워, 어엄처엉 기뻐
2021년에도 많이 좋아해!
❤︎

887 주나 - (백이) (Az7VuarFPo)

2020-12-29 (FIRE!) 09:50:14


기뻐해줘서 다행이야...!!
그치만 내가 주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런거기도 하고 뭐랄까
응. 나도 좋아해

888 칼라일-데이브 (bwt9xJuQMA)

2020-12-29 (FIRE!) 22:53:33

그렇구나. 나 자신...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고마워. 파동이 사라진 호숫가처럼 잔잔해진 목소리로 답했다) 나 스스로... (모든 기적은 마음 안에 있나니. 가만히 토닥임을 받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당신이 뭐냐고 묻는다면 신을 믿던 시절 배운 수많은 경구 중 하나라고 답할 것이다) 믿는다고 해줘서 고마워. (휴, 울컥거림이 올라오지 않도록 막았을 때처럼 약간의 건조한 한숨을 내쉬었다. 힘든 시절 정말로 필요했던 건 그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실망하게 하지 않을게. 데이브도, 나 자신도. (다가오는 작별의 시간을 직감하고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한다) 데이브가 말한 것처럼 나를 믿을 테니까 데이브도... 스스로를 믿고... (잠시 머뭇거린다) 힘들 땐 나한테 와도 돼. 알았지? (자신이 도움이 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정말 만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테니까)

889 데이브-칼라일 (gh4rIulNqQ)

2020-12-29 (FIRE!) 23:47:57

(모든 기적은 마음 안에, 누군가는 듣고도 흘렸을 구절일 것도 같았으나 적어도 그는 당신과 비슷한 울림을 느끼고 있을 것이었다. 잔잔한 당신의 목소리, 안정을 되찾아 가는 걸까. 고맙긴요, 아까보다 훨씬 나긋한 목소리가 대답하였다.) 멋진 말인걸. (그리고 당신이 한 말에 대해 덧붙이기도 하였다. 어디에서 온 말인가, 하고 묻고 싶지는 않았다. 그 말의 출처가 중요한가?) 응, 칼라일씨 자신도. (당신은 실망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아는 것도 같았기에, 그는 그의 연민이라는 감정을 신뢰로 바꿔야만 했다. 당신에게 향하는 것이 더이상 차원 관리자로서의 안타까움 뿐만이 아니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그래, 이렇게 하는 말처럼. 나직하게, 머뭇거리면서 하는 말을 그는 가만히 듣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해를 받은 게 아닐까, 하고. 속 안에 가득찬 안개같은 것이 순간 눈 어딘가를 홧홧하게 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럼요, 응. 말할 테니까. (이제 정말로, 작별이다. 그는 마지막 인사로 당신을 한번 더 가볍게 끌어안고자 했고-허락한다면,) 이제 가 볼게요, 칼라일씨. 그리고 나중에, 또 봐요. (제 눈을 조금 문지르며 그는 일어났고, 갈 채비를 하는 도중에, 귀여운 방명록 근처에 멈춰섰다. 아마도 그 방명록 근처에는 '힘들면 말할 것.' 이라고 푸른 글씨가 작게 써 있겠지, 파란 나비 낙서와 함께. 그건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한 말이기도 하므로.)

(그렇게 그는 허공에서 사라졌다.)


#막레인가
맞나
고생하셨습니다 ㅇ.<

890 칼라일-데이브 (bwt9xJuQMA)

2020-12-29 (FIRE!) 23:59:37

#수고하셨습니다>.0

891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a1oZ769hkQ)

2021-01-01 (불탄다..!) 03:26:50

(12월 31일이라 그런건진 몰라도 오늘은 오전 업무만 끝내고 퇴근할 수 있었지. 오늘만큼은 제멋대로인 관리자에게 감사하면서 달새는 징계팀으로 향한다.) 아직 안 끝나셨나.. (좀 더 기다려야되려나. 징계팀 휴게실 쇼파에 기대 앉은 그녀는 하품하며 졸기 시작했을까)

892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yYruxK/P6.)

2021-01-01 (불탄다..!) 03:29:53

(달새가 조금 더 기다리자, 사무실에서 느릿하게 나온 에디가 달새를 알아차렸던가. 에디는 다 마신 음료의 캔을 쓰레기통에 던져넣고는 달새를 향해 걸어온다.) 어제 야근했나..? (졸고있는 달새 앞에서 빤히 내려다보던 에디는, 달새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는다.) 일어나. 이제 가야지.

893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a1oZ769hkQ)

2021-01-01 (불탄다..!) 03:35:58

으응... 5분만 더....(야근이 일상인 정보팀이니만큼 막내도 예외는 없었다. 그 잠깐 사이에 잠에 빠졌던건지, 잠꼬대를 하던 달새는 머리가 쓰담아지자 고개를 들었을까) 앗.. 앗! (정신이 확 드는지 똘망한 눈으로 에디를 바라보더니, 네에~ 하며 방긋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팀장님도 오늘 일찍 퇴근하는거 맞으시죠..?(혹시 몰라 확인차 물어본다. 제발 퇴근 맞다고 해주세요- 하는 눈빛이다)

894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yYruxK/P6.)

2021-01-01 (불탄다..!) 03:41:17

정보팀이 좀 빡세지? (피식 웃고는 기특하다는 듯 달새를 쓰담쓰담 해주었다. 거긴 사무직들 일까지 함께 해야하니까 아무래도 업무량이 너무 많단 말이지...) 난 오늘도 야근해야 할 것 같은데- (달새의 눈빛에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다가도) 농담이야. 관리자님이 오늘은 일찍 퇴근하라고 하셨으니까. 무슨 변덕인지는 몰라도.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달새를 바라보며 웃어보였다.)

895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a1oZ769hkQ)

2021-01-01 (불탄다..!) 03:45:20

우웅, 많이 빡세요.. (쓰담쓰담 받으며 입술을 삐죽 내민다. 이럴줄 알았다면 다른 팀 갔었을거라고 투덜거리더니 야근해야 할 것 같단 말에 울상을 지었지.) 야근 안하면 안되요...?(스스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며 말하다가 농담이라 말하며 쳐다보자) 다행.. 이지만 나빠요. 퇴근 뽀뽀 안해줄거야. 흥! (하며 고개를 홱 돌린다)

896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yYruxK/P6.)

2021-01-01 (불탄다..!) 03:49:44

굳이 정보팀으로 간 이유라도 있냐? 복지팀같이 딱봐도 날로먹을 것 같은 부서도 있는데. (입술을 삐죽 내밀자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리다가, 울상을 짓는 모습을 보며 즐겁다는 듯 웃는다.) 하지만 우리 피피 반응이 너무 재미있는걸. 봐주라. 응? (몸을 기울여 얼굴을 마주보려고 시도한다.)

897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a1oZ769hkQ)

2021-01-01 (불탄다..!) 03:54:51

정보팀장님이 자기네 부서 오라고 하셔서..(한숨 푹 쉰다. 일개 막내가 팀장 제안 거절하긴 힘들었으니까. 말이 제안이지 반 협박이나 다름없기도 했었고) 그리고 복지팀은 경쟁이 세잖아요. 거기 낄 자신 없어요. (시무룩하게 말하다 에디의 웃는 모습에 '웃지 말아요' 하고 투덜댄다) 우..우리 피피...(중얼거리더니 얼굴 확 붉힌다. 연인이 불러주는 별명은 느낌부터 달랐으니까) 티..팀장님이 그렇게 말하신다면야 한번쯤 봐드릴수도있고요. 응. (여전히 볼을 붉힌 채로 고갤 끄덕이더니 에디 볼에 살짝 입맞추곤 벌떡 일어난다. 빨리 기숙사나 가요. 하고 앞장서서 걸어가려 했지)

898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yYruxK/P6.)

2021-01-01 (불탄다..!) 03:59:23

어휴... 나중에 걔보고 한소리 해야겠네... 정 힘들면 징계팀으로 올래? (또 맘에 드는 애 협박해서 데려간 거겠지. 안 봐도 뻔했던가. 방긋 웃으며 달새에게 제안하고는) 하긴- 그래도 들어가기만 하면 꿀 빠니까. (투덜대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가볍게 쓰다듬어주고는) 역시 우리 피피는 착하다니까. (키득 웃고는 앞장서서 걸어가는 달새를 뒤에서 안아들려고 한다. 공주님 안기였지.) 이렇게 퇴근한 것도 오랜만인데 데이트나 조금 하고 가자. 응? (자신에게 안긴 달새를 빤히 내려다본다.)

899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a1oZ769hkQ)

2021-01-01 (불탄다..!) 04:08:05

네?!?!(놀란 듯 바라보더니 세차게 도리질한다) 저때문에 그러실 필요는 없어요. 전 괜찮은걸요. (팀장에게 잘못 찍히면 쥐도새도모르게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 몸을 살짝 떨다가 그의 제안에) 징계팀.. 갈 수 있다면요. (라고 대답한다. 정보팀장이 자신 놔줄일은 없을테지만. 한숨 내쉬곤 에디의 말에 '그렇죠. 월급루팡이죠' 하며 동의하더니) 으와아앗... (공주님 안기에 당황한 듯 살짝 바동거린다) 팀장니이임 이자세 부끄러워요오오.. (누가 보면 어쩌지?! 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다행히 휴게실엔 둘뿐이였지만.) 어디 데이트요..?(오랜만의 데이트! 방긋 웃으며 시선을 맞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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