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본 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61/recent#top 독백 잡담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008/recent#relay 웹박수: http://yaong.info/ask/nuts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활일 때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오프라인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너는 나한테 너무 좋은 사람인데. 정말로 너무 좋은 사람인데. 차라리 모질게 굴었다면 정을 떼기 더 쉬웠을지도 모른다... 아니, 사실 아니다. 모질게 굴었더라도 정은 못 뗐을 것이다. 날 미워해도 좋다고 미련스럽게 되뇌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좋아해버렸는걸. (그러니 몇번이나 반복한 말이고, 그보다 더 많이 속으로 되뇐 말이다.) 아무리 미워하려고 해도, 이미 좋아해버렸는걸. (그러니까 당신이 라벤더같은 사람이 아니라 해도, 어딘가에서 가느다란 라벤더 향이 나는 것이다. 여긴 꿈이고, 당신의 꿈이지만, 동시에 작은 별이 꾸는 꿈이기도 하니까. 옷자락 끝에 보라색 꽃물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안 괴로웠으면 좋겠어... (결국은 이기적이다. 제 편하자고 중얼거린 말이다. 나는 결국, 또다시, 큰 별님, 나도 결국은 누군가를 편애할 수밖에 없었나봐.)
그러니 널 미워하지 말아줘. 날 미워할 수 없더라도. (눈을 감고 머리칼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괜찮아. 괜찮아. (괴롭긴 하지만, 마땅히 받아야 할 일이야. 이런 말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되겠지. 속으로 삼키고 그저 계속 쓰다듬었다) 잠시만 쉬자... (더 이상의 진실은 너에게 해가 될 뿐일 거야. 그냥 잠깐의 단꿈에 빠져보자) 잠깐 쉬었다가 라벤더밭으로 가자. 민들레 시들겠어. (지친 기운을 애써 살려내 웃으며 말했다)
(눈을 꾹 감고 쓰다듬을 받았다.) 응, (한숨을 작게 쉬며 살짝 기댔다 떨어졌다. 손등으로 눈을 꾹 눌러 울음의 흔적을 지워냈다. 꿈이라 그런 것 하나는 쉬웠다.) 응, 라벤더 밭으로 가자. (다시 손을 내밀었다. 물고기랑 요리 같이 먹으려고 온 거였지, 응. 한 손에는 민들레를 꾹 쥔 채였다. 라벤더 밭으로 향했다. 다시 라벤더 향이 났다. 햇볕 드는 곳에 손으로 구멍을 파서 민들레를 심었다.) 안 시들고 오래 살았음 좋겠다. (소원처럼 지껄였다.)
(손을 살짝 잡았다. 연소하는 숯덩이같이 뜨겁지만 그래도 잡고 있을래) 응. 오래오래 살아서 새끼도 치고. (라벤더밭이 멀쩡했을 땐 잡초들과 함께 제거했던 민들레였는데. 손을 살짝 뻗어 민들레 위에 마법으로 작은 비구름을 만들어 물을 준다. 덤으로 자신도 뜨거워진 손을 살짝 비에 적셔 식혀본다)
민들레 하얗게 되면 예쁘니까, 응. (바람이 불면 씨앗이 퍼지겠지. 곧 시들 것을 모르고 흰 민들레마냥 희게 웃었다. 저도 흙 묻은 손을 비구름에 살짝 닦았다.) 있잖아, 원래는 응, 맛있는 거 같이 먹으려고 여기 왔던 거라서. (주객전도가 되어버렸네. 멋쩍게 웃었다. 어느새 언덕 너머로 작은 오두막이 있었다.) 미스터 칼라일, 저녁 식사에 초대해도 될까요? (얼굴 마주하고.)
아... (그렇지. 어쩌다 보니 안 좋은 이야기들이 나와버렸지만, 원래는 그럴 의도로 온 거였지) 그게 뭐야, 하하. ('미스터'란 호칭에 살짝 웃는다. 오늘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나 웃는 느낌이네) 네. 초대해주세요. (잠깐 눈에 빛이 돌아온 듯 똘망해진다) 저녁 메뉴는 뭘까요? (오두막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두리번거리며 다시금 평화로운 꿈속 세상을 보니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네)
저녁 메뉴는 비밀이랍니다. (오두막을 열자 따뜻한 온기가 훅 끼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더럽지도 않은 곳. 버드나무 아래 물쥐와 두더지, 오소리와 수달이 함께 하루를 보낼 만한 곳.) 식탁에 앉아서 기다려요, 응! (저는 부엌으로 쪼르르 가서 손을 씻고, 이것저것을 꺼냈다. 빵이니, 햄이니, 그 때 서로 이야기했던 물고기 요리라든가, 샐러드라든가, 양송이가 들어간 크림 수프같은 것들.) 뭘 좋아할 지 몰라서, (그 말 뒤는 굳이 잇지 않고 그저 히, 하고 웃어버렸다.)
(따듯한 공기 속으로 들어오니 누군가의 품에 들어온 것처럼 마음이 편해진다. 의자를 살짝 끌어 앉아 기다린다) 어, 이건... (어린 시절 본 요리를 보자 살짝 놀란 기색을 띤다) 응. 좋아하는 것들이네. 고마워. (웃는 모습을 보고 살짝 따라 웃곤 수프를 한 입 떠 먹어본다. 동공이 고양이처럼 커진다) ...! 맛있네. 향긋하고. 부드럽고. (오랜만에 맛을 느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행복하다. 이렇게 좋은 거였구나) 고마워. 이렇게 생각해줘서.
카피보다도 못한 본체라니, 크으으.. 불쌍하도다~ (부러 과장스레 연극하듯 말하다가) 아? 아~ 그건 그냥 갈라놓기만 한 거고, 실제로 해 보진 않았걸랑. 이유는 너도 잘 알테고. (눈을 찡긋인다. 보나마나 '귀찮아서!' 라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어엉, 늙은 선배님 대신 젊고 창창한 후배님이 좀 힘써줘라. (큭큭 웃더니 네 말에 으음- 하며 입가에 손을 대더니) 난 다시 해결사 일 해야지. 등록증 재갱신부터 해야되려나..
(웃으며 먹는 것을 지켜봤다.) 응, 맛있다니까 다행이다! (저도 그제야 샐러드며 이것저것을 조금씩 야금댔다.) 혹시 더 먹고 싶은 거 있으려나, (당근 냠!)(만약 칼라일이 다 먹었다면... 다시 부엌으로 뽀르르 가서 당근케이크 들구 오겠지. 사심 담은 게 맞다.) 혹시 당근 케이크 좋아하려나, (눈 깜박였다.) 싫으면, 응, 다른 것두 있지만,
지금은 뭘 먹어도 맛있을 거로 생각해. (식사를 마치고 냅킨으로 입을 닦곤, 당근 케이크를 들고 오는 토순이를 도와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 앉아서 얌전히 기다렸다) 싫어하지 않아. (정성을 무시하면 안 되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포크와 접시를 만들어냈다) 융숭히 대접받네. 고마워. (미소) 난 지금으로선 요리는 못하지만... (토끼 모양 도자기 인형을 작게 만들어 식탁 위에 놓는다. 엄마 토끼, 아빠 토끼, 아기토끼들이 서로 오순도순 붙어있다)
안 싫어하는구나, 다행이다! (웃으며 당근 케이크 냠 한다.) 앗, 귀여워! (손끝으로 도자기 인형 톡톡 한다. 이거 꿈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을 한다. 너무 아까운걸.) 오늘 만나서 즐거웠어, 응. (당근 케이크 다 냠냠하고 웃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만날 수 있었음 좋겠다. (잠깐 머뭇거리다가, 칼라일 볼에다가 쪽하고 가버려요. 뿅! 가버렸지롱! 우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