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137>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9 :: 1001

독타◆swhzCYL.zg

2020-11-21 16:28:33 - 2020-11-22 23:17:35

0 독타◆swhzCYL.zg (GjOxLRLeTI)

2020-11-21 (파란날) 16:28:33


「갈등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치열한 전장에는 아무리 화력을 쏟아부어도 부족함이 있기 마련이다. 서포터는 바로 그 부족한 부분을 케어한다. 기본적으로 캐스터와 비슷한 마법적 성질을 띄지만 부수적인 면에서 그 궤를 달리한다. 이들이 부리는 마법에는 단순한 원소아츠를 제외하고도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어 적들의 발을 묶거나, 조금이나마 메딕의 자리를 대신해주는 등의 신통한 역할을 해준다. 경험있는 지휘관일수록 압도적인 전력보다는 서포터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묘한 양상을 띄는데에는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130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70/recent

339 칼리: 이벤뜨!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0:54

평소 보이던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리는 미소가 없어진 칼리의 하나 뿐인 눈동자는 파르스름한 맹수의 그것과 닮아있었다. 한데 모여서 마약을 제조하는 모습에 칼리가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귀하들. 늑대무리가 사냥감을 어떻게 모는지 아는가?"

칼리의 손에 들려있던 베기위한 용도의 창이 기묘한 스파크를 일으키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무장한 리유니온 중 한명을 뇌격으로 강타한 뒤에 그대로 바닥으로 창대를 휘둘러 내리꽂으려한다.

"점멸을 사용하는 적을 확인. 코드네임, 칼리. 무시하고 적 대열을 무너트리겠소."

무전기를 통해 칼리는 침착하게 말했고 대담하게-내리꽂는 게 성공했다면- 전열을 흐트러트리기 위해 아츠를 발동했다. 단순하게 스파크만 튀던 뇌격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사냥감의 목을 물어뜯는 늑대의 송곳니처럼.

"그렇게 모여있으면 뜯겨지기 좋다네. 늑대들의 사냥은 그러한 법이오."

340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2:30

... 오니는 교양을 쌓아야 할 것 같아요..
(다른 대원들을 보며 깨달음)

341 아브주 (ABmWUeG1sQ)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2:36

>>330

"10-4."

조용히 무전에 화답하고는 조용히 사격을 시작한다.

방아쇠를 한번 당기고, 그 스코프 사이에서 쓰러지는 적을 확인한다.

다시 한번 방아쇠를 당기고, 스코프 안에서 버티는 적을 확인하고는 다시 한번 발사, 자동으로 약실에 밀려오는 다음 총알을 발사한다.


팀원에게 위험이 되는 적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그 다음으로 아츠를 쓰는 놈들에게는 위력이 증폭된 탄환을 날려서 데미지를 주면서 아군들을 최대한 엄호한다.

342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2:42

커플..무섭슴당?? ㅇ0ㅇ아니 근데 독타가 뇌랑이라고 하셔서 순간 칼리주는 아르고의 뇌랑 같은 중2 넘치는 대사를 쓸 뻔했음당:D

343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2:44

" 저쪽은 무섭네에.. "

냉기를 뱉어내고는 리아를 보며 중얼거린다. 몇번 대련해보면서 느낀 거기는 하지만... 대련을 넘어서 적으로는 만나기 싫은 타입이지. 아군이라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사블랴는 느릿하게 적들을 향해 다가갔다. 걸어갔다고 해도 좋을 터였다. 그는 이 상황이 마치 산책이라도 나온 양 적들을 향해 걸어갔다.
다만 그의 뒤에 매달려있는 그 거대한 검이, 그가 절대로 상대방에게 좋은 짓을 하려고 나온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방증했다.

" 죽지는 않겠지만 죽을만큼 아플 거니까, 알아서 살아남아봐. "

운 나쁘면 죽을지도 모르고. 라며 무책임하게 웃어보인 사블랴는 거의 성인 하나의 크기정도 되는 거대한 검을 적들을 향해 붕붕 휘둘렀다.

344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4:05

리이는.류드라에게서 교양 공부하는걸로..(?)

345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4:49

(이미 전투에서 맛이 가는 오퍼레이터들 교정에 희망을 놓은 자)

346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4:50

(주변 관계없이 그저 평안)

34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5:13

ㅋㅋㅋㅋㅋㅋ 반응들이 ㅋㅋㅋㅋ

348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5:32

>>345
알트 : (전투땐 냉정해지니 칭찬해달라는 표정)(?)

349 도나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6:08

>>330

"적 발견. 교전합니다."

도나는, 지키고 있는 문쪽으로 점멸하며 다가오는 적을 발견하고, 그 사각에서 기척을 숨긴 채 공격을 준비했어.
적이 점멸하는 위치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닫힌 문을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앞에 멈춰 서야 하니까, 그 순간을 노렸어.

350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6:08

역시..엄청나게 개성적인 반응들임다 대단해...ㅇ0ㅇ

351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6:36

사블랴 : ...예전에는 맛이 갔지만 지금은 안 그러니까...

352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7:09

>>345(전투에선 원래 침착하고 대범하다는 게 적힌 시트를 가리킴)(평온)

353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8:22

사실 골치가 아픈건 독타가 아닐까 :3

354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9:03

사실 엑스칼리버도 리아 보고 뭐라 못하는 게 시트에 딱 >>>임무 도중에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이 있으면 온화한 미소에 살벌한 빛을 띄면서 상냥한 얼굴로 가차없는 분노를 쏟아내는 이중적 성격<<< 이라고 못이 박혀있어서 uu...

355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9:14

>>353 가장 큰 피해자: 독타(?)

356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9:38

독타아아아

35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0:10

>>354 집에 오면 귀여운 고양이인데 :3


독타아아아아아

358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0:24

성격 자체가 이중인격인데 저쪽이 이중인격이 아닌가 고민하게 된것에 대하여..

359 판도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2:04

" 진입합니다. "

롱고미니아드가 선두로 진입했다. 긴장이라. 리타는 소장의 무전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것이 과연 소장에게 보였을지는, 의문이지만..

" 으앗! "

뒤이어 리타에게 날아오는 쇠파이프 하나. 리타가 놀란 듯 뒤로 물러서며 낫을 바로 쥐었다. 오, 아마 리타를 공격한 것은, 당신에게 있어 좋지 못한 선택이었으리라.

리타가 근접 전투원의 팔을 향해 낫을 휘둘렀다. 본격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때의 그녀는 평소와는 다른 면모가 있었다. 하나, 행동에 거침이 없어진다는 것. 둘, 자비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근접 전투원을 베어낸 리타가 곧바로 낫을 기울여 주변의 리유니온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츠는 독을 다루는 능력이었으니, 조심하지 않으면 큰 화를 보게 되리라.

360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2:21

전투씬을 멋있게 묘사하는 것은... 힘들군요...

361 도나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2:38

와아... 다들 대단해!!
낯을 안 가리려면 볼 낯을 없애버리면 되죠 :3

362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3:49

>>361 도나도 요주의 인물칸에...(쓱쓱)

363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4:10

>>361 으아니챠ㅋㅋㅋㅋㅋㅋㅋㅋ맞는 말이네욥 :3

364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5:06

>>360 우리 짱친은 다 멋있어요(편애)(????)

>>361 천 재 다

365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5:44

>>3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나주 말이 맞죠맞죠

366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6:30

이번 이벤트 전투 묘사에 대해 들을 경우 류드라의 반응

류드라:음..
류드라:퇴사할까(고민

36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7:35

>>366 안대!!!! ㅋㅋㅋㅋㅋㅋ

368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8:22

TMI : 리타주는 임무에 돌입한 리타와 평소 리타의 차이점 중 하나로 ' 더이상 말을 더듬지 않는다는 것'을 쓰려 했다... (리타 : 아)

>>364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짱친 보바도 뭐든 다 멋있다는 사실....!!! 보바 1호팬이 바로 접니다 보바 홈마도 제가 할게요(??)

>>3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류드라 안돼 가지마요...(질척

369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8:40

류드라 가지 마십셔ㅋㅋㅋㅋㅋㅋㅋ!

370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8:55

폭주 기괸차가 하나면 케어 가능하지만 둘이면 힘들다는 류드라님의 코멘트십니다(?)

371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9:35

(리아에게 마취침)

372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9:36

>>366 사블랴: 한두번 본 것도 아니면서..

>>368 앗아

ㅋㅋㅋㅋㅋㅋ 그럼 리타 1호팬은 제가 할게요 야광봉 오조억개 준비해놨구(????)

373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9:54

>>370 어디보자 아르고에는 폭주 기관차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374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0:20

(잡담을 보면 팝콘을 먹기)

375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1:10

>>372 앗 리타 1호팬은 독—타인데....(단호) 늦으셨군요 사블랴주!! (모땜)

376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1:25

>>372 1호팬은 접니다만(엄격 근엄 진지)

377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2:05

일상에서 쪄먹을 떡밥이 많아져서 좋네요 :3

378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2:13

>>374 늑쨩도 동기 잘못 만나서 절찬고생중 :)

379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2:20

>>348 (쑤담)

>>352 (뽀담)

380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2:59

전투에서 냉정 침착해지면 보고서 안 쓰고 도망갈 때의 상황을 전투상황으로 만들면 보고서를 쓸 것인가?! (희번뜩

381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3:20

이럴 줄 알았으면 칼리도 전투때 맛가는 게 있었어야...()

382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3:22

>>376 앗아... 제가 나빴습니다 류드라주 사과의 뜻으로 리타 신스킨을.... (아무말)

383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3:51

리타 팬이... 너무 많아...!(1호팬 자리를 놓쳐 슬픈 자)

384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4:46

>>378 칼리는 되려 익숙해서 무덤하다고 함다:3 (?)

385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5:42

>>380 그것은 본능(?)

386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5:49

그래도 리타는... 전투 때 조금 더 거침없어질 뿐 폭주 기관차가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아이다에게 어필)

>>377 히히 그러니까용 일상 때 써먹을 떡밥이 많다... 조타... (맨날 우연메타에 기대던 사람)

>>383 줄 서세요 줄!!! (보바 1호팬이라 기쁜 자)

387 냉동창고◆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6:47

오니가 날뛴다.
창이 한 번 휘둘러지면 적이 최소 둘 셋은 나가떨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수가 너무 많다. 롱고미니아드는 사각에서 날아온 아츠를 맞아버린다. 강화된 신체 덕일까. 당장은 그렇게 아프지는 않지만 확실한 상처로 남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저지하듯 엑스칼리버가 후방에서 칼을 휘두르자 날카롭게 벼려진 아츠, 새빨간 아츠의 참격이 날아가 적들을 순식간에 토막냈다.
그 틈 놓치지않고 칼리의 번개가 창고 안에 번뜩이며 내려친다. 창대를 바닥에 내리꽂음과 함께 이는 굉음이었다. 그것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던 적은 거대한 얼음의 검신에 그저 썰려나갈 뿐이다. 그건 사블랴였다.

"큭, 젠장...!"

그리고 문 손잡이를 이제 막 붙잡은 리유니온이 단검을 맞고 쓰러졌다. 그 뒤를 따르던 리유니온은 겁을 먹은건지, 아니면 복수심이 고개를 든건지 알트에게 덤벼들기 시작한다.
점멸의 거리는 확실히 짧다. 하지만 빨랐다. 사라졌다 나타나고를 반복하며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던 적은 알트의 머리 위에서 나타나 단검을 내려찔러온다. 그리고 그 광경이 도나에게 보인다. 적은 아직 도나를 눈치채지 못한듯 싶었다.

"아가씨, 보기보다 꽤 하는데. 응?!"

근접전투원은 낫의 궤적을 피하지 못했다. 팔에서 흐르는 피. 그것을 감싸쥐며 악당같은 대사를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까보다 더 호전적인 모습으로 쇠파이프를 들고 달려드는 전투원들. 아브의 지원에 나가 떨어지는 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낫의 큰 궤적을 요리조리 잘도 피하며 접근해온다.
그리고 이내 그 중 하나가 곤봉을 재빨리 휘두른다. 근거리에서 낫은 반응하기 어렵다!

각자의 활약 덕인지 돌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적들은 벌써 절반정도가 비어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이 땅이 요동치는 느낌...

쿵 쿵 쿵 쿵-

"뭐가 이리 시끄럽지! 어엉?!"

그리고 이내, 창고 안쪽에 달려있던 문이 날아가면서 망치와 방패를 각각 한 손에 든 거한이 튀어나온다. 그는 뭐가 보이긴 한지 싶은 단단한 헬멧의 안면부로 실내를 한 번 주욱 훑었다.

"이... 빌어먹을 자식들은 뭐야!!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온거냐! 이 새끼들!!"

장비의 탓인지, 아니면 거친 언동의 탓인지. 그가 뿜어내는 위압감은 척 보아도 방금 상대했던 어중이 떠중이 이상이었다. 아마 이곳을 관리하는 간부인듯 싶었다.
그리고 그는 이내 방패를 앞세우고 망치를 어깨에 붙들더니 무슨 황소처럼 돌진하기 시작한다. 하나같이 무거운 장비를 갖췄는데, 그걸 버티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말도 안되는 속도였다.
검기를 뚫고, 번개를 뚫고, 저격탄을 뚫고.
그리고 전열에 있던 칼리에게 몸뚱이 채로 방패를 들이받는다. 칼리는 버티지 못하고 한 번에 자세가 무너져 바닥에 나뒹군다.

"한 번에 뭉개주지!!!"

빠르게 망치를 양손으로 바꿔잡은 거한이 망치를 높게 치켜들었다. 이대로면 칼리는 이자리에서 곤죽이 될게 분명했다.

388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7:22

그래서 이쪽도 폭주기관차를 하나 냈습니당 (후비적)
반응해주세용

389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8:26

오... 협동 미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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