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137>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9 :: 1001

독타◆swhzCYL.zg

2020-11-21 16:28:33 - 2020-11-22 23:17:35

0 독타◆swhzCYL.zg (GjOxLRLeTI)

2020-11-21 (파란날) 16:28:33


「갈등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치열한 전장에는 아무리 화력을 쏟아부어도 부족함이 있기 마련이다. 서포터는 바로 그 부족한 부분을 케어한다. 기본적으로 캐스터와 비슷한 마법적 성질을 띄지만 부수적인 면에서 그 궤를 달리한다. 이들이 부리는 마법에는 단순한 원소아츠를 제외하고도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어 적들의 발을 묶거나, 조금이나마 메딕의 자리를 대신해주는 등의 신통한 역할을 해준다. 경험있는 지휘관일수록 압도적인 전력보다는 서포터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묘한 양상을 띄는데에는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130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70/recent

1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19:52:31

🐾

2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19:53:22

꾸엉

3 리아(오니)주 (Sh0gWHJ4Bo)

2020-11-21 (파란날) 19:53:32

오니잉!

4 참치주 (hk2/J2wdrc)

2020-11-21 (파란날) 19:53:53

차암치!

5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19:54:34

T'ekaaluk.

6 독타◆swhzCYL.zg (gFCEJuH0UY)

2020-11-21 (파란날) 19:55:27

제가 세운 제 스레입니다 뿌-듯

7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19:59:31

역시 믿음직한 독-타

8 스카주 (ajptaq93EQ)

2020-11-21 (파란날) 20:01:49

(발자국 꾹꾹)

9 리아(오니)주 (Sh0gWHJ4Bo)

2020-11-21 (파란날) 20:03:39

독타의 능력은 역쉬 :3

10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0:07:56

독타아

11 독타◆swhzCYL.zg (d.3liata0Q)

2020-11-21 (파란날) 20:10:02

좋아요 좋아요 좀 더 저를 칭찬하세요

12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0:10:26

(칭찬

13 리아(오니)주 (G7NhTy2r56)

2020-11-21 (파란날) 20:16:02

(찬

14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0:16:32

요시요시요시요시요시요시요시요시

https://youtu.be/bOXJ_JFnwCs

15 독타◆swhzCYL.zg (d.3liata0Q)

2020-11-21 (파란날) 20:26:29

*용문 칭찬*

16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0:52:37

선관스레가 필요합니다 독타아

17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0:53:03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130/recent

18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0:54:41

헛 있었군요

19 독타◆swhzCYL.zg (d.3liata0Q)

2020-11-21 (파란날) 20:55:44

제가 안 만들었을리가 없잖아요 안경스윽

20 이름 없음 (7Pg4cDfLYg)

2020-11-21 (파란날) 20:56:44

아우웅~~~

21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1:02:42

역시 독타아입니다

22 에덴 - 리아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1:02:48

리아가 차분하게 내려놓는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겨 있는 기쁨은 에덴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에덴은 자신의 목덜미에 남은 이빨자국을 매만지는 리아를 보며 리아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살며시 포갰다. 리아의 손끝으로, 에덴의 맥박이 전해져오는 것만 같다. 그녀의 얼굴에는 순전한 기쁨이 드러나 있는 미소가, 열기가 일렁이는 발간 눈동자와 함깨 어려 있었다. 리아의 솔직한 욕심에 대한 에덴의 대답이었다. 잠깐 그러고 나서야, 에덴은 리아가 식사할 수 있도록 손을 놓아주었다.

간장으로 간이 된 달콤하고도 편안한 감칠맛이 연한 닭고기에서 배어나와 입안을 맴돈다. 그것에는 간장이나 미림 같은 조미료 이상의 무언가가 담겨 있었다. 평온한 일상. 리아가 리아의 삶을 좀더 원하도록 만들어줄 특별한 조미료가.

리아가 나직이 중얼거린 말에, 에덴은 눈을 동그랗게 치뜨더니 이내 배시시 웃었다. 얼굴이 한결 더 보기 좋은 빛깔로 물들었다.

"네, 언니가 원하시는 만큼..."

/ 결국 스레 하나를 건너뛰어 돌아오고야 만 답레... 죄송해요 yy 이제 사블랴의 답레를 쓰러..

23 칼리주 (7Pg4cDfLYg)

2020-11-21 (파란날) 21:03:34

핫챠 맞다 새 스레였지 이름 어디갔나 했슴당ㅋㅋㅋㅋㅋ

24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1:03:56

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

25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1:04:35

!~웅우아

잠깐만 잠수함다 다들 어서오세요~~~~~~~~~!!

26 스카주 (A/gJigXyDQ)

2020-11-21 (파란날) 21:05:40

일상을 돌리고 싶기는 한데...텀도 길고 이벤트 때는 제가 자러 들어가서든 이벤트에 참가해서든 잠시 멈춰질 것 같단 말이죠.

오신 분들 어서오시고 캐러셀주 안녕히 가십셔!

27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1:06:37

다들 어서오시구 캐러셀주 다녀오세요~

28 칼리주 (7Pg4cDfLYg)

2020-11-21 (파란날) 21:07:07

캐러셀주 나중에 뵙겠슴다!

헉... 일상.. 멀티 가능하긴 한데...(?)

29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1:08:33

캐러셀주 나중에 뵈어요!

30 스카주 (3NfoeBkb/I)

2020-11-21 (파란날) 21:09:03

>>28 저야 찔러주시면 엄제나 환여! 대신 텀은...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31 리아(오니) - 에덴 (G7NhTy2r56)

2020-11-21 (파란날) 21:10:13

" ... 뭔가 에덴이 바라는 걸 들으려고 했는데, 또 내가 하고 싶은거, 바라는 것만 말한 것 같아. "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이는 에덴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오니는 조금 더 오야코동을 즐기다 천천히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에덴에게 말하는 것은 조금 익숙해진 것 같았다. 물론 부끄럽고, 이래도 괜찮나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건 아마도 에덴의 모습을 보며 지낸다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에덴이 바라는 부분를 끌어내는 것이 쉬울까 하는 생각을 하고 마는 오니였다.

" 기왕이면.. 에덴의 욕심이나 원하는 것들을 솔직히 말해주면 좋을텐데. 같이 산다는 건 그런 것도 말해줄 수 있는 관계가 되는거잖아? 날 위한게 아니라, 오롯이 에덴을 위한 소원같은거 없어? "

오니는 차분한 목소리로 물음을 던지곤 어떻냐는 듯 바라본다. 에덴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자신을 생각하는 가상의 무언가가 아니라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있을까. 있다면 알고 싶고, 들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천천히 고개를 든 오니는 에덴의 욕망이 일렁이는 눈을 올곧게 바라본다.

" 어려워 하지 않아도 좋고, 날 배려하지 않아도 좋아. 그런 것들은 멀리 날려버리고 말해주지 않을래..? "

32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1:12:23

>>30 텀 감당하실 수 있읍니까? 스카주(?) 저는 노프라블럼임다! 대신 잠시 뜨시게 씻고 와야해서 선레만 사알짝 부탁드려도??

그리고 사블랴주 전 판에 답레 써놓았음당! 답레 천천히 주십셔!

33 스카주 (8.S15Y6dBE)

2020-11-21 (파란날) 21:15:29

>>32 선레는 천천히 써도 된다면 노 프라블럼! 대충...노래하는 스카와 마주치기vs이미 무언가를 밟고 피를 똑똑 흘리는데도 눈치채지 못하는 스카와 마주치기 정도에서 상황만 골라주십셔!

34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1:19:04

>>33 아 물론 천천히 주셔도 노프라블럼임당! 되려 환영이라구요??:D 어느쪽이든 마주치는데 기시감이 느껴지는가 아닌가의 차이 정도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민될 땐 다이스! .dice 1 100. = 68 홀이면 전자, 짝이면 후자!

35 스카주 (w75fuZKRcw)

2020-11-21 (파란날) 21:20:16

>>34 그러면 후자 당첨이네요! 선레는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36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1:21:01

앗 못 보고 지나쳤네요... 곧 답레 가져올게요!

37 스카주 (w75fuZKRcw)

2020-11-21 (파란날) 21:21:24

그리고 선레 내용은....스카주의 창의력 한계였습니다...(˃̣̣̥᷄⌓˂̣̣̥᷅ )

38 이젤주 (Hk4HC6qlWo)

2020-11-21 (파란날) 21:28:23

제가 다시 왔어요..
일상..할래요...

39 사블랴 - 칼리 (6sZ.dFUy8w)

2020-11-21 (파란날) 21:32:19

" 잔소리는 싫은데... "

늘어지는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잔소리라는 것 자체가 자신을 걱정해준다는 증거였으니 별로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냐를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었으니까. 사블랴는 자신이 걸친 자켓의 후드를 뒤집어썼다. 낄낄거리는 칼리 때문에 얼굴이 빨개진 것을 숨기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 참견 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뭐 그건 맞긴 한데. "

고개를 끄덕인다. 일단 지인이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고.. 하여튼 참견할 자격은 분명하게 있다. 그게 조금 불만스러운 것만 빼면 말이다. 히죽거리는 칼리가 얄미운지 손을 뻗어 칼리의 볼을 살짝 잡아보려고 시도했다.

" 그 때는 꼬맹이었지만 이제는 성인이야. "

별로 꼬맹이라 불릴 이유는 없어. 라고 단호하게 말하다가도

" 그게 애칭이라면 간섭할 생각은 없지만... "

라고 중얼거리며 그래도 정말 싫은 건 아니라는 의사를 내비쳤지.

40 엑스칼리버 - 사블랴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1:35:33

"그럼 회색곰인가요? 아니, 알래스카큰곰이려나."

에덴은 농을 두어 마디 더 덧붙이곤 후후후 웃었다. "이래봬도 처음 사무소에 왔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낯가림이 심해서, 다른 분들과 친해지기 어려웠거든요. 그나마 보바를 포함한 동기들이랑은 임무가 겹치는 때가 많아서 그럭저럭 친해지기 쉬웠지만, 선배분들은 조금 대하기 어려우니까..." 하고, 에덴은 추억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은 극동 쪽에서 온 어떤 선생님께 타코야끼 굽는 법을 배워서, 타코야끼를 구워봤는데 이래저래 연습하다가 좀 많이 만들어버렸지 뭐에요. 그런데 다른 선배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면서 말을 붙여주시더라구요. 그 이후로 선배분들과도 꽤 친해질 수 있었고. 제 뒤에 들어온 분들과도 요리로 제법 이야기가 통하더라구요. 말하자면, 사람을 끌어들여서 이야기를 시작하기 좋은 화젯거리랄까. 보바도 음식 냄새를 맡고 왔잖아요?"

하고 이야기를 털어놓던 에덴은, 블라디미르가 에덴의 목을 지적하자 눈을 깜빡이다가, 시선을 돌리며 옅게 웃는다. 얼굴에는 흐릿한 홍조가 깔리고. "물린 자국이긴 해요... 싸우다가 물린 건 아니지만요." 그리곤 에덴은 말을 돌리기라도 하려는 듯 포크와 나이프를 치킨까스가 담긴 접시와 함께 블라디미르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그 접시에 있는 건 보바에게 준 거니까, 맛있게 드세요."

41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1:37:08

갱갱신신 입니당
스레가 벌써 갈렸군뇨...!

42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1:38:03

(스카주를 쓰담)

어서오세요 이젤주 리타주!!

43 에덴 - 리아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1:39:42

"내가 바라는 것은 여기 있는걸요."

에덴은 온 얼굴에 해사한 미소를 띄우면서, 손을 뻗어 리아의 가슴팍- 쇄골 접합부에 손끝을 올렸다. 손가락 끝마저도 따뜻했다. 리아 그 자체. 에덴에게는 그것이 소원이었던 모양이다. 그것 외에는 바라지 않는다는 것처럼, 소녀는 리아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손을 내리고는 식사를 시작했다.

"언니에게 바라는 것은 앞으로 또 생각날 수 있으니까, 저랑 계속 함께 있어주시면서 제가 바라는 것을 찾아봐요. 다시 말해, 살아서, 저랑 계속 함께 있어주시기. 약속이에요?"

하고, 에덴은 미소를 거두며 첫 숟가락을 뜨다 말고는 리아를 바라보며 뭔가 떠올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우선 식사가 끝나고... 그리고 이번 주말엔 옷을 좀 사러 가요."

그러고 나서야, 에덴은 식사를 재개했다. 두 사람만의 저녁 밥상은 그렇게 비워져 갔다.

44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1:40:33

사블랴주 안녕하세용~!
오늘 진행 맞죠...!? (두근

45 칼리 - 사블랴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1:46:42

"잔소리가 싫다면, 자네가 그런 말을 듣지 않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네만."

잔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 칼리는 후드를 뒤집어쓰는 사블랴의 모습에 느물거리는 웃음을 흘리면서 사블랴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드러난 하나의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움직이며 이미 자리를 뜬 고양이의 흔적을 찾으려는 듯 했지만, 곧 칼리는 그 눈을 사블랴에게 고정했다.

"본인이 자네에게 참견을 하지 않는다면 누가 자네에게 참견하겠나? 안그런가?"

에이전시에 들어오지 않겠나 하는 제의를 했던 사람이 자신이기도 했으니. 히죽이며 웃던 칼리는 뺨을 잡는 사블랴의 손을 피해내지 못하고 그대로 잡혀버린다. 칼리의 눈이 묘하게 가늘어지면서 뺨을 잡고 있는 사블랴를 보고, 볼을 잡은 손을 보고. 번갈아가며 보던 칼리가 히죽이며 입매를 올렸다.

"자네 많이 컸구먼. 본인의 볼을 다 잡기도 하고 말일세."

볼이 잡힌 채 말을 하는 바람에 도드라지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숨김없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나고, 칼리의 귀가 가볍게 까딱 움직였다. 마음 먹고 잡았다면 말도 못했을테니 그 정도로 힘을 줘서 잡은 건 아니라는 것이다.

"본인 눈에는 아직 꼬맹이로 보이니 어쩌겠나. 응? 좋구먼- 애칭이라면 상관없다는게지? 그럼 애칭이라고 하면 되겠구려."

이건 언제까지 잡고 있을텐가? 칼리는 볼을 잡고 있는 사블랴의 손을 자신의 손을 가볍게 건드리려한다.

46 사블랴 - 엑스칼리버 (6sZ.dFUy8w)

2020-11-21 (파란날) 21:47:23

" 곰 종이 아니라니까. 정말, 짓궂기는. "

농을 덧붙이는 것에 피식 웃음을 터트리며 엑스칼리버를 마주본다. "아아..." 라며 엑스칼리버의 말을 이해한다는 듯한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을까. 자신도 카페라던가 디저트가 아니었다면 다른 사람들과 쉽사리 말을 붙이기는 어려웠겠지. 여러모로 카페의 덕을 많이 본 탓에 그러지는 않지만..

" 맞는 말이네. 음식은 좋은 이야깃거리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나 같은 배고픈 사람도 끌어들일 수 있고 말이야. "

느릿하게 말하다가 엑스칼리버가 말한 마지막 문장에,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말에 추가하였다. 배고픈 사람과는 안면 트기 좋겠네, 이렇게 음식을 만들어둔다면. 같은 생각을 하던 와중- 시선을 돌리며 말하자 "그럼 연애하다가 물린 거야?" 라며 천연덕스럽게 물어보았다. 답하지 않았다면 그걸로 묻는 건 그만뒀겠지만.

" 잘 먹겠습니다~ 근데, 엑스칼리버는 안 먹어? "

치킨가스를 크게 잘라 한 입에 넣고는 우물거리며 물어보았다. 이미 먹었나?

47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1:47:28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48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1:47:58

네에 오늘 진행이에요! 기대!

49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1:49:17

칼리주 안녕하세용!
진행진행! 어떤 사고를 쳐볼까! (?)

50 리아(오니) - 에덴 (rsLZiq7gWQ)

2020-11-21 (파란날) 21:49:22

" .... 그렇구나, 에덴은 부끄러운 말, 참 잘 해.. "

자신과는 다르게 간질거리는 말을 저렇게 자연스레 뱉어내는 에덴을 보며 오니는 살짝 홍조를 띈 체 중얼거린다.자신의 가슴팍에 와닿는 에덴의 손가락 끝은 처음 느껴보는 아찔함을 선사해서 조금은 놀란 오니였다. 그 동요가 부디 에덴에게 보이지않았기를 마음 속으로 바라며 에덴을 바라보던 오니는 이내 에덴이 식사를 시작하자 에덴을 따라 밥을 먹기 시작한다.

" 알았어, 둘이서 오래... "

에덴의 말은 무언가 오니의 삶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갈 것을 던져주는 거만 같았다. 살아야 하는 이유. 그것이 에덴의 입을 통해 기어나와 오니의 발목을 움켜쥔다. 이것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지만 그 움켜쥐는 감각이 썩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고 마는 오니였다.

" .... 옷, 역시 별로긴 하지. "

옷을 사러 가자는 말에 눈이 동그랗게 커진 오니는 에덴의 데이트 신청에 기쁘면서도, 역시나 하는 생각을 하며, 실용성만 가득한 전트 슈트를 걸친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며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게다가 비슷한 키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작은 가슴팍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던 오니는 한번 더 한숨을 내쉰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선 에덴에게 매력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 에덴은 참 예쁜데.... "

작게 중얼거린 오니는 일단 오야코동을 먼저 비우고 우울하기라도 할 생각인지 한동안 말없이 오야코동 그릇을 비운다. 깨끗해진 그릇을 내려놓은 오니는 극동식으로 가볍게 고개를 숙여보이곤 천천히 입을 연다.

" 맛있었어, 에덴... 그러니까, 음... 에짱...? "

아주 옛날, 극동에서 동네 친구들을 부르던 것처럼 조심스럽게 애칭을 붙여서 말해본 오니는 이내 얼굴이 붉어진 체 몸을 일으킨다. 그리곤 다급하게 안쪽에 있는 쇼파로 종종걸음으로 걸어가며 중얼거림을 남긴다.

" 나, 나, 쇼파에 앉아 있을게...! "

51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1:50:49

진행! 방패로 전부 후드려 패면 되는 걸까요!(아님(그거 캐붕임

52 리아(오니)주 (xxLFTjBEW2)

2020-11-21 (파란날) 21:51:54

(언제나처럼 날뛰는 오니짱이었다. :3 )

53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1:53:18

(우비 도나) 도트 찍었어요 :3
모두 안녕하세요~~

54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1:54:45

헉 우비 도나 넘넘 예쁘고 귀엽네요! 도나주 안녕하세요!

55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1:54:53

뇌격 빠직빠직?? :3

쿠후후...일상 맛있어.

56 스카-칼리 (rzYnnHm7pE)

2020-11-21 (파란날) 21:54:53

누군가, 누군가,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네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데, 아니요, 난 그곳에 있지 않아요. 당신은 없어요. 주위에 무언가가 없는 걸요. 파동이 느껴지지 않아요. 그만 가주지 않을래요? 과거는 과거에, 현재는 여기로, 미래는 미래에.

찰박, 그 정도 소리까지는 아니예요. 똑, 똑...그 정도 소리가 들리네요. 미처 꽉 잠구지 못한 수도꼭지에서 한방울씩 물이 새어나오듯이, 장미꽃잎이 걸음걸음마다 하나씩 피는 것처럼, 발이 움직일 때마다 바닥에 흔적을 남기고 있어요. 아프지는 않은 걸까요? 그럴지도 모르죠. 허공을 떠도는 시선은 꿈 속을 걷기라도 하는지 이리저리 떠돌고 있네요.

정처없이 떠도는 발걸음은 어디러 가야 할지를 몰라 멈칫거리고, 잡을 곳 없는 손은 손마디가 하얗게 질리도록 드레스 자락을 쥐고 있어요. 여인은 꿈 속을 헤메고 있나요? 누군가와 춤을 추고 있나요?


#이런 느낌으로는 오랜만에 써보네요...대-충 요약하자면 피 한방울씩 흘리는 채로 걸어가는 스카입니다!

57 알트주 (l3RYm.2X6M)

2020-11-21 (파란날) 21:55:30

퇴근이다...

58 스카주 (rzYnnHm7pE)

2020-11-21 (파란날) 21:55:46

도나 귀여워요!! 도나주는 도트 능력자시군요....0o0

59 리아(오니)주 (iWlKlQ9j2Y)

2020-11-21 (파란날) 21:55:47

도나 귀여워 :3 어서와~!

60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1:56:17

도나주 어서오세용! 도나 귀여워!

>>51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짱친 캐붕이잖아요...!! 칼로 모두 썰어야(??)

61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1:56:42

알트주 어서오쎄요 헉 퇴근!!!!! (팡파레

62 알트주 (l3RYm.2X6M)

2020-11-21 (파란날) 21:57:43

힘들다아.. 오늘 진행 있던가..?

63 리아(오니)주 (DePHBu/Ktk)

2020-11-21 (파란날) 21:57:47

알트주도 어서와~ :3

리타는 최종병기니까...역시..!

64 스카주 (verymPerCY)

2020-11-21 (파란날) 21:58:10

알트주 어서오십셔! 퇴근 축하드려요!!🎉🎉

65 알트주 (l3RYm.2X6M)

2020-11-21 (파란날) 21:58:47

안녕 모두~

66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1:58:53

도나주 알트주 어섭셔! 헉 도나 귀엽슴다...(야광봉) (답레쓰러 가며 관전한다는 팻말)

67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1:59:05

>>57 알트주 어서오세요! 수고하셨어요!
>>60 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진행부터 거한 캐붕이...!
사실 사샤는 몰라도 사샤주는 개그 본능이 있어서 자꾸 방패로 뚜까 패고 싶어져 버려요... 조만간 우리 사샤 지못미 될지도...(안됨

68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1:59:20

>>60 (머리박) 죄송해요...... 나메를 잘못봤........... 사/ 에서 뒤를 안본건가......(머리박)

69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1:59:31

다들 반가워요!! 실력 키워서 언젠간 아르고 대원들 단체샷 찍어줄거예요 :3
알트주 늦게까지 고생 많았어요~~ (뽀다다담

70 알트주 (l3RYm.2X6M)

2020-11-21 (파란날) 22:01:58

나에게 뽀다다담을 하려면 찰리를 이기고 와라! (?)

71 리아(오니)주 (x1V8qEpodA)

2020-11-21 (파란날) 22:02:12

늑쨩 다녀와~ :3
>>67 사샤의 캐붕... 좋지 아니한가~! :3
>>69 도나주의 목표가 꼭 이루어지길...!

72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2:03:27

>>69 와! 그 목표 꼭 이뤄지길...!
>>71 좋은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샤: ?

73 리아(오니)주 (5SzW8WW/IA)

2020-11-21 (파란날) 22:04:06

>>72 결과적으로 귀여워질테니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 :3 어디의 도깨비는 살벌해서 귀여움도 없을텐데~ (사샤:?

74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2:05:55

>>73 이거슨... 뱅가드로써의 본능이 남아있는 것인가!(아니다
살벌해지면 그만큼 멋있어지니 괜찮아요!!

75 스카주 (R9U.7o2X8.)

2020-11-21 (파란날) 22:06:12

>>69 헉쓰 기대해도 되는 걸까요...도나주 멋져요!

76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2:06:48

아무튼... 다들 어서오세용 뭔가 일상을 하고 싶은데 진행 시간이랑 애매하게 걸릴 것 같고 흠믐므네용

>>69 헉 안이 전체 대원 도트라니...!! (두근

77 리아(오니)주 (U94jjntpKw)

2020-11-21 (파란날) 22:09:00

>>74 ( 멀리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중인 도꺠비가 보이는 듯 하다.)

78 칼리 - 스카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2:13:02

걸음을 걷던 칼리가 멈춰선 것은 어딘가에서 엷게 풍기는 냄새 때문이었다. 평소라면 무심코 지나쳤을 엷은 그 냄새에 칼리의 걸음이 멈춰진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피냄새가 나는군?"

칼리는 곧 시선에 닿는 낯익은 사람의 모습을 발견하고 킁- 하고 코를 실룩이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다가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떨어지는 피가 걸어온 걸음이 지나친 바닥을 물들이고 있었다. 칼리의 걸음이 다시 재차 움직이며 계속 피를 흘리며 걷고 있는 상대와 거리를 금새 좁히고, 늙은이처럼 혀를 끌끌거렸다.

"이보게. 자네."

본인과 구면이지 않은가? 칼리는 상대의 허리로 팔을 뻗어서, 거부하지 않는다면 어렵지 않게 안아서 들어올리려는 행동을 해보였을 것이다.

"저번에 유리를 밟으려는 걸 도와줬거늘, 자네. 기어코 발을 다치지 않았나. 그 상태로 걸으면 상처가 덧난다네?"

아가씨- 히죽이며 칼리는 느물스레 말을 걸었다.

"잘 지내셨는가!"

79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2:14:15

졸았...다..

80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2:14:15

>>77 (멀리서 야광봉을 흔든다

81 참치주 (hk2/J2wdrc)

2020-11-21 (파란날) 22:14:30

(흥미진진)(팝그작)

82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2:15:23

열분덜 벌써부터 캐붕 내시려고 만만이심까ㅋㅋㅋㅋㅋㅋㅋ미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 텔롯시주 (7LP2BK/wKA)

2020-11-21 (파란날) 22:15:32

갱신할게요. 모두 안녕! :D

84 참치주 (hk2/J2wdrc)

2020-11-21 (파란날) 22:16:02

다들 어서와!

진행... 졸려서 캐붕만 안 낸다면... 성공인가!(?)

85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2:17:10

진행 넘 기대돼요!! 다들 어서오세요~~

86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2:18:26

사블랴주 무리하지 마십셔ㅠㅠ 텔롯시주 어섭셔!

칼리....진행에서 쩌리될 예정이라는건 알것 같슴다!

87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2:19:13

다들 안녕하세요~

>>86 무리는 아닌... 답레 곧 써올게요~

88 알트주 (l3RYm.2X6M)

2020-11-21 (파란날) 22:19:27

어서와~ 캐붕을 내고싶은데 알트는 뭘해도 캐붕이 아닌 기적의 캐릭터다!

89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2:19:32

텔롯시주 어서오세용!
다들 멋지게 활약하실 거면서!!

90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2:20:40

답레는 천천히 주십셔! 진행이 시작되면 킵이 될 수 있지만 말임다:D

91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2:21:31

>>89 활약이 뭠까 먹는 것? 움냐냠?

92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2:23:18

앗 진행...몇시인가요..?

93 텔롯시주 (7LP2BK/wKA)

2020-11-21 (파란날) 22:23:31

안녕 여러분 주말이라 너무 즐거워요!! 오늘은 여유도 있고 정말정말로 선관 구해보려고 해요. 가능하신분은 언제든지 이야기 해주세요!

94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2:25:16

11시? 12시?? 아닐깝쇼?? :3

텔롯시주가 선관 구하신담다!!!!!

95 리아(오니)주 (8mg8brQ9u2)

2020-11-21 (파란날) 22:27:06

텔롯시주 어서와 :3 선관.. 선관... 맞다, 간단한 선관이지만 생각난게 있는데 이야기 해볼까?

96 엑스칼리버 - 사블랴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2:28:05

"거기에다가 누군가 뭘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조금 이상한 말이지만, 기분이 정말 좋거든요."

하고 에덴은 밝게 웃었다. "제가 좀더 운이 좋았다면, 어쩌면 전 요리사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다가 블라디미르가 캐묻는 집요한 질문에, 에덴의 뺨이 한층 더 빨개졌다. "음, 응- 네, 그런 셈이죠. 누구의 이빨자국인지까지는 말하지 않을래요." 하고, 에덴은 얼굴을 붉힌 채로 멍자국을 손끝으로 쓰다듬었다. 그리곤 다시 아직 트레이에 놓여 있는, 구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치킨커틀릿들로 시선을 옮겼다.

치킨커틀릿을 한 입 베어물면, 바삭한 튀김옷 아래로 닭고기가 입안에서 녹아내리다시피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게 느껴진다. 미리 시즈닝을 해둔 것인지, 으스러지는 고기에서 흘러나오는 육즙에는 스파이스하고도 감칠맛이 나는 풍미가 한가득 배어 있다. 맥주가 한 캔 옆에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블라디미르가 건넨 말에, 에덴은 다시 그를 돌아보았다.

"아직 3인분 정도는 더 요리해두고 싶지만..."

에덴은 집게를 내려두고, 장갑을 벗으며 웃었다.

"사실은 저도 저녁을 놓친 참이거든요. 후후. 괜찮다면 겸상해도 될까요?"

97 에덴 - 리아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2:28:22

"부끄럽다면 줄일까요?"

하고, 에덴은 짐짓 처량한 눈빛을 꾸며서는 리아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도 잠시, 옷을 사러 가자는 말에 리아가 처량하게 반응하자 눈을 치뜨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를 쳤다.

"제가 일할 때 입는 옷도 언니가 지금 입는 옷이랑 별다르지 않은걸요. 그리고 전 언니의 옷차림이 별로거나 그보다 아래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언니는 차분하면서도 와일드하니까, 그런 차림도 예쁘기도 하구요. 오히려 언니 같은 사람이 스타일을 폭넓게 소화할 수 있으니까 부러운걸요."

리아에게 눈길을 고정시킨 채로, 에덴은 말에 열기를 띄어갔다.

"그렇지만, 일할 때 입는 옷은 일할 때 입는 옷이고... 평소에 입는 옷이라는 게 있어서 나쁠 것 없잖아요? 무엇보다, 제가 언니한테 입혀보고 싶은 옷이 있어서..."

열기를 띠어가던 말끝에는 왠지 배시시 웃는 웃음을 덧붙이던 에덴은, 저녁밥의 마지막 숟가락을 뜨다가 리아가 부른 뜻밖의 칭호에 눈을 깜빡였다.

"......?"

숟가락이 공중에 멈춘 찰나. 에덴은 눈을 두어 번 더 깜빡이다가, 마지막 숟가락을 씹지도 않고 꿀떡 삼키고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서 부리나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리아에게 쫄래쫄래 따라붙었다.

"네, 에-쨩 여기 있어요. 언니. 왜요?"

98 텔롯시주 (7LP2BK/wKA)

2020-11-21 (파란날) 22:29:35

>>95
좋아요! :D 저희 선관스레로 가서 계속 이야기해요!

99 엑칼주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2:33:07

왜 이렇게 자도 자도 졸린 걸까요...........??

100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2:34:57

우비 도나 커여워서 스레 바닥에 엎어졌다가 앞구르기 뒷구르기 하고 벌떡 일어나서 국민체조 하고 있습니다 허걱쓰 진행 12시부터면 그 전에 잘 거 같은데 아 11시면 진행 시작하는 건 보고 잘 수 있겠어요

101 로우주 (xtwE795re6)

2020-11-21 (파란날) 22:34:58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 진행인거죠!!!!

102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2:35:48

캐러셀주 로우주 어서오세용

>>101 마자요 오늘 진행진행~!!!

103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2:37:53

안녕핫세요~~ 아마두 이번주랑 다음주는 진행 참여 못하구 역시 다다음주부터 참여할 수 있을 거 같애요 근데 중간에 자러갈 킹능성이 짙은지라... 나중에 새벽반이 되기 위해 현생과 딜을 함 해보겠습니다

104 참치주 (hk2/J2wdrc)

2020-11-21 (파란날) 22:38:05

다들 어서와!

105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2:39:23

캐러셀주 로우주 어서오세여~~ (뽀다다다담!!

106 스카-칼리 (ikGNLgpglA)

2020-11-21 (파란날) 22:39:39

꿈 속으러의, 갑작스러운 현실의 침범에 몸이 파드득 떨렸다. 나는, 또다시,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당신은 누구죠? 아, 들었던 목소리구나. 익숙한 파장. 기억을 더듬었고, 그래요.

"...칼리, 맞죠?"

불규칙한 숨소리 사이로 빠져나온 가냘픈 목소리가 속삭였다. 내가 이번에도 다쳤나요? 답이 필요없을 정도의 명백한 질문이 피비린내만을 남긴 채 입 속을 떠돌았다. 손마디에서 흰기가 빠져나가고 혈기가 도는 사이, 꾹 눌린 입술은 하얗게 질려가고 있었다. 통제할 수 없는 과거란, 얼마나 지독한지. 생자의 목소리에 과거의 망령이 조금씩 물러가기 시작했다. 숨을 가다듬은 스카는 그제서야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도와줘서 고마워요, 칼리. 상황이 이런지라 잘 있었다고 답하기도 조금 찔리네요. 칼리는 잘 지냈나요?"

목이 턱하니 막힌 것 같았던 목소리보다야 나았지만, 미약한 떨림이 남은 지금의 목소리도 멀쩡하다고 말하기는 어폐가 있었다. 그러하더라도 입가에 띈 미소와 조근조근한 말씨는 언제나와 같이 온화하였다.

107 솔트주 (.qu3zk2G5Q)

2020-11-21 (파란날) 22:40:06

>>99 동감입니다..! 오히려 졸려..!

108 스카-칼리 (ikGNLgpglA)

2020-11-21 (파란날) 22:40:07

그사이 오신 분들도 모두 어서오십셔!! 좋은 밤이에요~

109 스카주 (ikGNLgpglA)

2020-11-21 (파란날) 22:40:34

나메 실수...바꾸는 게 은근 잊어먹기 쉽단 말이죠.

110 리아(오니) - 에덴 (psO99ckVK.)

2020-11-21 (파란날) 22:40:43

"... 꼭 줄이라는 말은 아닌데... 대단하다구... "

처량한 눈을 하는 에덴을 보곤 화들짝 놀란 오니가 움찔하는 반응을 보이더니 휙휙 다급하게 고개를 좌우로 저어보이곤 웅얼거리며 답을 돌려준다. 딱히 싫은 것은 아니었다, 그저 자신과는 다르게 술술 꺼내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낄 뿐이었으니까. 그리고 왠지 그런 말을 듣고 있으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오묘하게 좋아져서 가능하다면 자주 듣고 싶은게 사실이었으니까.

" ...나는 옷 같은거 잘 모르니까 ... 지금은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응, 에덴이 즐거울 것 같다면 얼마든지 갈래.. 그, 에덴이 뭘 입히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이사준비까지 하려면 조금 바쁠지도. "

딱히 짐은 많지는 않지만, 짐을 옮기고 방을 내놓고, 주소를 옮기고 하다보면 이래저래 할일이 많아지는 것이 이사였다. 하지만 그 바쁨이 그리 싫지는 않을 것 같아서 오니는 조금은 기대가 된다는 듯 차분하게 에덴의 말에 답한다. 다만 에덴이 입히고 싶다고 하던 때에는 어딘가 열기를 띄고 있어 어떤 옷일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 읏..."

자신의 말에 에덴의 숟가락 질이 멈추는 것을 본 오니가 다급하게 일어서서 쇼파로 향하려 한다. 그러다 물을 마시곤 성큼성큼 다가오는 에덴의 발소리에 허둥지둥 발걸음의 속도를 노리지만 이내 쫄래쫄래 따라잡은 에덴의 말에 얼굴을 홍당무처럼 물들인다.

" 아니, 그게.. 어.. 어... "

쇼파 앞에 멈춰선 오니가 슬쩍 뒤돌아보다 에덴이 코 앞까지 와있는 것을 보곤 당황해선 뒤로 쓰러지듯 쇼파에 넘어진다. 홍당무처럼 붉어진 얼굴은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욱 더 열기를 머금고 있었고, 어딘가 눈이 반짝이는 듯한 에덴을 보며 침을 꿀꺽 삼킨다.

" 에짱...이란 애칭...좋을 것 같아서...그게, 연인들끼리는 그러는거라고..책에서..."

111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2:42:11

크아아아악(뽀다다담받구 조와함)

자도자도 졸ㄹ린 건 뭔가의 과학적 이유가 있었던 거 같은데 낮잠같은거 너무 많이자면 적게자는것만 못하다는 말만 기억나고 이유는 잊어버렸습니다 기억력 어케

이상하게 제가 어장만 들어오면 텐션이 맛이 가버리네요
주접을 잘 떠는 그런 커여운 게 아니라 머리가 고장난 거 같아요

112 알트주 (l3RYm.2X6M)

2020-11-21 (파란날) 22:43:03

난 원래 고장나이따
다들 어서와~

113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2:43:07

으윽 저도 갑자기 좀 졸려지기 시작했는데 이번 이벤트...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시작 전에 자버리는 거 아닌가 이거...

114 리아(오니)주 (3FDgvt.hKQ)

2020-11-21 (파란날) 22:43:29

캐러셀주 어서와~! :3 아무래도 할일이 있고 바쁘면 어쩔 수 없지~ 힘내자!! :3

115 리아(오니)주 (AX2bBMsE.E)

2020-11-21 (파란날) 22:44:11

음.. 참여인원이 적으면 일요일로 옮겨도 될 것 같기도 하구..? :3 독타가 어떤 생각인지 아직 모르겠지만??

116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2:44:19

디폴트로 고장난 알트주도 안뇽하세요요요

졸림이 전염되고 있군요 이론상 수면율 100%라는 무서운 상태이상이죠

117 엑칼주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2:45:06

리아언니가 공격에 맥을 못 출 때마다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

118 독타◆swhzCYL.zg (d.3liata0Q)

2020-11-21 (파란날) 22:45:08

독타입니당
오늘 진행은 아마 12시쯤 시작될 것같네용
졸리신 분은 먼저 주무셔도 됩니다 꼭 참가할 필요 없어요

119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2:45:18

캐러셀주는 항상 기운차 보여서 좋아요 :3
저는 텐션이 떨어지는 편이라..
그나저나 진행 정말 기대되는데 피곤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20 엑칼주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2:45:43

캐러셀주는 부디 혐생 힘내시길 빌어요... yy
우리 햄찌랑도 선관 짜야 되는데. 내일쯤이면 일상이 끝날 테니 그때 괜찮을까요 텔롯시주?

121 리아(오니)주 (9hvCgb6fvo)

2020-11-21 (파란날) 22:46:12

>>117 에덴주가 자꾸만 죽으려고 하는 건에 대해서...! :3

12시!!

122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2:46:20

첫 진행... 참여는 꼭 하고 싶은데...! 몸이 눈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123 스카주 (KTuDXTDL2k)

2020-11-21 (파란날) 22:46:46

진행 때까지 안 자고 버틸 수 있을까요(호달달)

124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2:47:03

독타 안녕하세요~~ 진행 열두시구나.
그전까지 귀여운 여러분들 보면서 기력 회복해야겠어요.

125 솔트주 (.qu3zk2G5Q)

2020-11-21 (파란날) 22:47:41

진행...! 그러면 첫 참여가 되려나...

126 사블랴 - 칼리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2:47:52

" 방금 건 어쩔 수 없는 이유였으니까 좀 봐주라. "

살짝 투덜거리는 소리를 중얼거리며 모자를 푹 눌러쓰다가, 답답한지 다시 벗어버린다. 답답하고 귀찮아... 라고 생각하였을까. 고양이를 찾았다면 아마 밥그릇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앉아 자신의 털을 그루밍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그렇긴 해도 참견은 싫어. 고맙기는 하지만. "

어깨를 으쓱이고는 칼리의 볼을 쪼물쪼물하기 시작한다. 이런 촉감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쪼물쪼물 하려고 하였을까?

" 잡는다기보단 조물거리는 거지. 그게 그건가? "

송곳니가 살짝 보여 조금 겁먹었는지 안색이 약간 하얘졌다 다시 돌아온다. 순간 송곳니 드러내는 줄 알았네.. 다시 안심하고는 그녀의 볼을 계속해서 조물거리다가

" 취소. 역시 그냥 다른 애칭으로 불러줘. "

라고 말하며 단호하게 말했다. 손이 가볍게 건드려지자 언제까지 잡고있어도 되는데? 라고 짓궂게 웃어보이며 나머지 한쪽 볼도 쪼물해보려고 시도했을까?

127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2:48:42

KAMSA합니다 오니주도 힘내세요 ㅠㅠ 현생 빠샤

확인했습니다 독타- 좀 더 붙어있다가 진행전에 잘예정임다

ㅋㅋㅋㅋ 제가 쫌 싸이버공간에서 기운찬 편입니당... 입만산것두아니구 손가락만산스타일 ㅠ 텐션 낮아두 괜찮죵 저는 스레의 모두를 사랑하는걸요 움쬭쬭

128 솔트주 (.qu3zk2G5Q)

2020-11-21 (파란날) 22:49:35

그러면 12시까지 선관 받습니다...! 최대한 많이 짜두고싶어!

129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2:49:56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슴다 스카주! 스카를 보고 있자니 내면의 칼리가 꿈틀대는 느낌임다 :3 오신분들 어섭셔!!

12시! 알겠슴다 독타!

130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2:50:39

>>128 (콕콕)

131 사블랴 - 엑스칼리버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2:51:03

" 알 것 같기도 해. 꽤 충족감이 느껴지지. "

"요리사를 했다면 좋았을텐데." 라고 말하며 밝게 웃는 엑스칼리버를 향해 쓴웃음을 지었다. 운이 좋았다면- 이라는 말이 걸리는 거겠지. 그리고 볼이 약간 더 빨개진 엑스칼리버를 보고는 "걱정마, 그정도까지 캐묻지는 않을 거야. 오늘은." 이라며 장난스러운 말투로 중얼거렸을까?

" 여기 맥주도 있었으면 좋을텐데. "

느껴지는 맛에 무심코 그렇게 중얼거렸다. 하지만 정말 시원한 맥주 한 컵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긴 한데... 으음..

" 나야 상관 없지. 누군가와 같이 먹는 것 역시 요리해주는 것 만큼이나 즐겁잖아? "

싱긋 웃으며 치킨가스를 입에 한 점 더 넣었다. 지금이라도 맥주 사오는게 좋으려나..?

132 솔트주 (.qu3zk2G5Q)

2020-11-21 (파란날) 22:51:09

>>130 (조용히 임시스레로 이동합니다)

133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2:51:19

엑칼주도 현생 팟팅입니다 흑흑 스레에서 돌아가실 때마다(?) 사자소생 해드리구 싶은 완소금손 에쿠스카리바주

오~ 선관마구돌아간다 팝콘냠냠냠 야식한그릇뚝딱

134 텔롯시주 (7LP2BK/wKA)

2020-11-21 (파란날) 22:51:33

>>118
안녕 독타! 참여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정주행만큼은 꼭꼭 해볼게요!!
>>120
좋아요 :D 사실 저도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었거든요 ㅜ.ㅜ 평소에 너무 늦게 자서..

135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2:51:42

오늘 글이 잘 안 써져서 답레는 내일 가져올게요...

잡담하며 누워있어야지!

136 참치주 (hk2/J2wdrc)

2020-11-21 (파란날) 22:52:15

12시인가... 참여가 가능할 것 같으면 하고. 아니면 자야겠네요...

137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2:52:41

싸이버공간에서 기운찬 편이라는 캐러셀주의 말에 백분 공감하며, 스카주와 우리 꼬미베어(?)주의 답레는 살짝 허기를 달랜 뒤 드리겠슴다!

138 스카주 (C59qX.Er1E)

2020-11-21 (파란날) 22:53:16

답레는 여유롭게 주세요, 칼리주!
스카주는 아무래도 저기력 모드로 관전하고 있어야 겠어요....

139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2:54:06

어쩐지 다들 진행을 위해 체력을 보충해두는 느낌!

140 아이다주 (IA35SITV8A)

2020-11-21 (파란날) 22:55:01

아이다주도 출석합니다~~

141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2:56:34

아이댜주 어서와요~~ (쓰다다담(옴뇸뇸(????

142 로우주 (xtwE795re6)

2020-11-21 (파란날) 22:56:43

12시인가요!!!
아쉽지만 오늘은...

143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2:57:14

오늘의 진행은...
참취다....!

144 리아(오니)주 (x1V8qEpodA)

2020-11-21 (파란날) 22:57:20

일단 오니주도 출석은 해두고...! :3

아이다주 어서와~! :3

145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2:57:27

아이다주 어서오쎄용

146 알라스토르 - 사샤 (xDG6bUKcyg)

2020-11-21 (파란날) 22:57:39

"......"

목표지인 건물 근처로 다가가며 숨을 죽이고있던 그는 대뜸 뒤에서 물어오는 목소리에 사샤를 바라보았다.

"쉿."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와 함께 작게 들려오는 소음에 귀를 기울인 그는 고글을 만지작거려 밝게 빛나던 푸른 빛을 꺼트렸고, 소음이 가시자 그제서야 작게 한숨을 내쉬며 말을 이었다.

"앞선에선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녀석들과 협상을 하고있어. 우리는 그 사이 인질을 무사히 구출해내는 게 지금의 임무다. 쓸데없는 교전이나 교란은 피하는게 상책이겠지."

얘기를 하면 할 수록 불합리한 인원배치에 알라스토르의 표정은 미묘하게 구겨졌지만, 분명 피할 수 없는 교전과 맞닥트리게 될 것이라 여겨 자신들을 파견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 가자."

자신들이 있는 방향에 적들의 시선이 기울어지지 않은 지금이 적절한 순간이었다.
작은 발걸음조차도 놓치지 않은 그는 재빨리 건물 안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작은 실수가 크나큰 결과를 가져올것이라는 긴장감, 그 긴장감만큼은 어느때라도 놓칠 수 없었다.

//라-샤주 갱신...~ 지금부터 돌발상황 같은건 자유롭게 해도 좋겠지- 어차피 일상이다!

147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2:58:27

>>143 앗 저도 참취.. 하파 한번만 해주세요 ㅋㅋㅋㅋ

148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2:58:43

어서오세요 아이다주 라샤주!

149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2:59:24

>>147 앗 참취 친구 하이파이브〰️!! 참취는 늘 옳죠 호호홍

150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2:59:45

(기운넘침)
헉 다들 절전모드로 들어가구 계신다

그렇담 저두 살짝콩 브레이크를...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다들 어서오세요~~!! 음주는 레스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만!(?)

151 라샤주 (xDG6bUKcyg)

2020-11-21 (파란날) 22:59:53

12시에 진행이 있다니이ㅣㅣㅣ
오늘은 일찍 자야해서 참여는 힘들게꾸만

152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2:59:55

라샤주도 어서오쎄용

153 아브주 (fs/vJG/Xpk)

2020-11-21 (파란날) 23:05:08

12시 진행이라니.... 당연히 참가해야지

154 아브주 (fs/vJG/Xpk)

2020-11-21 (파란날) 23:05:32

>>153 근데 일정이 어떻게 꼬일지 모르겠다 ㅠㅠ

155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3:06:20

아브주 어서오세요!!

156 류드라주 (PspiZDWILg)

2020-11-21 (파란날) 23:09:58

(차갑게 12시 이벤트에 식어있는 류드라주)

157 캐러셀주 (m99ACVuvc.)

2020-11-21 (파란날) 23:15:07

ZAPZAPZAP니다 다들 쬰밤! 쬰진행!!

158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3:16:27

아브주 류드라주 어서오시구~
캐러셀주 진행 같이 못하는 건 아쉽지만 굿밤굿밤하세요 :)

159 류드라주 (EFBAsbuHSI)

2020-11-21 (파란날) 23:19:06

잘자요 캐러셀주

160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3:20:40

캐러셀주 굿밤이에용!

161 리아(오니)주 (8aWdIHbHEE)

2020-11-21 (파란날) 23:21:51

캐러셀주 잘자! :3

162 류드라주 (EFBAsbuHSI)

2020-11-21 (파란날) 23:23:23

그러니 도나와 리타 동시에 쓰담

163 칼리 - 스카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25:16

굳이 종족을 내세우지 않아도 칼리는 들려오는 숨소리가 불규칙하다는 것쯤은 잘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손이 닿으며 망설임없이 들어올렸을 때 상대의 몸이 떨렸다는 것도 느꼈기 때문에 칼리는 상대에게 보이지 않을 히죽이며 웃는 입매를 제자리로 되돌려놓고 스카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쪽을 택했다. 이름을 부르는 거에 곧바로 입매가 느물거리며 히죽 치켜올라갔지만.

"그래. 본인일세."

처음에 만났을 때도 느꼈는데 생각보다 마른 편 아닌가. 칼리는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리고 있는 거랑 다르게 스카를 다시 바닥에 내려주는 태도나 행동은 부드러운 나긋함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칼리의 목소리는 쾌활했다. 단지 칼리는 스카의 발에서 풍겨오는 피비린내에 코를 작게 실룩이며 스카가 진정하면 의무실에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들려온 스카의 목소리에 칼리는 다시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린다.

"자네가 잘 있었다고 했다면 본인, 자네에게 농담을 못한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을까 싶구려. 처음에 만났을 때도 있었던 일이니 도움이라고 할 것도 없다네."

그와중에 본인 안부를 묻는 자네가 신기하다고 해야할지 고민은 좀 되는구먼- 칼리는 말을 덧붙히며 턱을 문지르다가 혈색이 돌기 시작하는 스카의 손에 자신의 손을 툭 치려다가 이내 장난스레 손을 내밀어보였다.

"본인은 늘 잘 지내고 있네. 그 발은 치료하는 편이 좋을 것 같소. 자네는 어찌 생각하는가? 치료하겠다면 본인이 에스코트를 하겠소."

164 사샤주 (VpPmkpMgFc)

2020-11-21 (파란날) 23:26:19

으악 아무래도 오늘 진행 참여는 무리이지 싶네요 너무 졸려요... 라샤주 죄송한데 답레는 내일 드려도 괜찮을까요? ㅜㅜ 눈이 자꾸 감겨와서...

165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26:36

사블랴주 답레 올리려고 했는데 사블랴주 답레 지금 드릴깝쇼??

오신분들 어섭셔! 캐러셀주는 푹줌십셔!

166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27:30

사샤주도 푹줌십셔!

167 류드라주 (EFBAsbuHSI)

2020-11-21 (파란날) 23:29:14

샤샤주 샤샤가 MMD에서 춤추는 꿈꿔

168 류드라주 (EFBAsbuHSI)

2020-11-21 (파란날) 23:29:29

그러니 칼리도 쓰담

169 리아(오니)주 (aoC0YNa.OQ)

2020-11-21 (파란날) 23:29:37

사샤주도 잘자!

170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3:32:10

전... 아마도 내일 드릴 것 같으니 칼리주가 원하실 때 주세요~

다들 어서오시구 안녕히 가세요!!

171 에덴 - 리아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3:32:39

"언니."

소파 위로 자빠지다시피 주저앉은 리아의 앞에, 에덴은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눈높이를 맞췄다. 에덴의 눈에 담겨 있던 열기가 다시금 요동친다. 어쩌면 이 소녀에게는 사랑을 쏟아내는 데에 능숙한 게 아니라, 사랑을 마음속에 붙들어매어 놓을 줄을 모르는 것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기도 하다. 촛불에 비친 보석 같은 빨간 눈을 반짝이며, 소녀는 조심스레 리아의 뺨으로 손을 뻗었다. 리아가 싫어하거나 떨쳐내지 않으면, 그녀의 손은 리아의 뺨을 부드럽게 싸쥘 것이다.

"귀여워요."

참을 수 없는 사랑이 흘러나와, 하얀 머리 소녀의 얼굴에 미소로 맺혔다.

"연인이라는 그 말이 정말정말 좋아요."

그리고 에덴은 무릎을 들고는, 리아에게로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 리아가 피하지 않는다면- 리아의 입술에 얇은 입맞춤을, 애정을 담아 남길 것이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172 엑스칼리버 - 사블랴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3:32:49

"요리사가 광석병자라고 한다면 누가 먹겠어요?"

에덴은 쾌활하게 농담하듯이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그녀의 왼손에는 두터운 보호장구가 끼워져 있었다. 그러고 보면 그녀는 중증 광석병자였다고 했지. 왼쪽 팔이 기형적으로 집중적으로 침식된. 지금껏 그녀는 음식을 만들 때 보호장구며 방호조치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그녀가 만든 음식에 허용량을 초과하는 오리지늄이 들어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그녀의 음식을 먹고 탈이 난 사람도 없었지만... 기분이라는 게 있으니까. 오리지늄 감염은 누구도 영원히 피할 수 없는 병이라고는 하지만, 전염병이니까.

"맥주라... 숙소 냉장고에 있긴 한데, 다 주인이 있는 것들이라 함부로 마실 수는 없겠죠~..."

하면서, 에덴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냉장고의 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 맥주들 중 몇 개는 내가 주인이니까요." 하고, 에덴은 캔맥주 두 캔을 꺼내서 블라디미르의 앞에 하나를 놓아주는 것이다.

"그러면 이건 입막음 비용이라고 할까요? 앞으로도 좀 살살 물어봐 달라는 정도의 뇌물 같은 느낌으로..."

173 엑칼주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3:33:23

엑칼주의 답레도 내일, 아니 언제라도 곰주가 원하실 때 답레해주시면 되니 부담없이 쉬셔도 돼요 uu

174 엑칼주 (ddp6V2GeCY)

2020-11-21 (파란날) 23:33:51

사샤주도 잘 자요~ 엑칼주가 진행이 가능한지 아닌지는 12시가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175 솔트주 (.qu3zk2G5Q)

2020-11-21 (파란날) 23:33:57

>>171 이 커플은 달달함으로 사람을 심쿵사하려는게 분명해....!

176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3:38:10

>>173 감사합니다아...

흑흑 커플일상 맛있어

177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39:30

>>178 (쓰담받기) 저도 쓰다듬겠슴다!!(쓰담시도)

커플일상 맛있는 것..:3 그럼 답레는 올려드리겠슴다!

178 리아(오니)주 (aoC0YNa.OQ)

2020-11-21 (파란날) 23:40:13

뺨을 감싸며 자신을 귀엽다고 말하는 에덴의 행동에 그저, 더욱 더 붉어진 얼굴로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는 오니였지만 결국은 에덴에게 시선을 향한 체 작게 한숨을 내쉰다. 정말이지 이럴 때는 당해낼 수가 없다며, 정말로 자신은 에덴의 손 위에 올라가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마는 오니였다.

" ...귀여운 건 에짱인데....읏... "

물론 지금 객관적으로 두사람을 봤을 때는 오니쪽이 더 귀엽다고 할 수 있었겠지만, 오니는 마지막으로나마 오기를 부려보는 것이었다. 물론 그 오기가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오니로서는 알 수 없었다. 게다가 뺨을 감싼 체 전해져오는 그 말은 오니를 함락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나 에덴의 미소라면 오니로서는 막아낼 수 없는 강렬한 무언가였다.

"... 걱정하지마, 에짱. 그 바램은 지금 이순간에도 이루어지고 있으니까. "

살며시 자신의 입술에 내려앉았던 에덴의 입술 감촉을 기억하려는 듯 눈을 질끈 감았던 오니가 천천히 눈을 뜨며 작게 중얼거렸다. 에덴의 눈에 담긴 열기가 일렁이고 있었다. 그 열기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오니는 잘 알고 있었기에 천천히 숨을 뱉어내고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 자, 이리와 - 에짱. 너에게 내 사랑을 줄게. "

에덴이 오니의 제안을 거절하고 물러나지 않았다면 오니는 에덴의 목을 감싸안으며 오래도록 입을 맞추었을 것이다.

# 에덴주가 막레 주면 괜찮을 것 같다...! :3

179 칼리 -사블랴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40:28

투덜거리는 사블랴의 말에 칼리는 히죽이며 예의 느물거리는 미소를 지었다. 어쩔 수 없는 이유라며 봐달라는 말까지 하니 안봐줄 수가 없지 않은가. 칼리의 시선에 그루밍을 하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졌고 칼리는 그 모습을 바라봤다.

계속 자신의 볼을 붙잡은 채 이내 밀가루 반죽을 만지는 것처럼 만지기 시작하는 사블랴의 행동을 어처구니 없다는 눈빛으로 칼리는 사블랴를 응시했다.

"그건 미안하네만 기각일세. 본인은 참견을 꽤 좋아하기 때문이지. 그리고 잡는 것에서 한단계 발전한 것이 조물거리는 거라고 본인은 생각하네만-"

송곳니만 봐도 저렇게 새하얗게 질리는 모습은 과거와 꽤 흡사해서 칼리가 히죽이며 다시 입매를 당겨올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만질 셈인지. 칼리는 슬슬 궁금해진다.

"기각일세! 꼬맹이라는 애칭이 얼마나 귀여운지 아는가? 그러니 자네의 애칭을 꼬맹이에서 바꿀 생각이 없으이."

사블랴의 손이 자신의 다른쪽 볼을 잡으려는 것처럼 다가오자 칼리는 눈살을 찌푸리고 고개를 뒤로 물러냈을 것이다.

"한쪽은 되지만 양쪽은 안될 말일세."

180 리아(오니)주 (lmKR3JjoSc)

2020-11-21 (파란날) 23:40:50

앗.. 일상이 주목받고 있어...! :3 !?!? 여러분 일상도 뽀짝하다!!

181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3:42:25

뽀쨕뽀쨕!! (팝팝팝

182 류드라주 (EFBAsbuHSI)

2020-11-21 (파란날) 23:42:25

리아에덴맛 팝콘 주세요(?)

183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42:31

체내 당수치가 너무 높은 것 같은데 어째야 내려갈깝쇼?:3

184 솔트주 (.qu3zk2G5Q)

2020-11-21 (파란날) 23:43:07

사카린 그만 투하해요옷 칼리는 말투가 신기해!

185 리아(오니)주 (iWlKlQ9j2Y)

2020-11-21 (파란날) 23:44:30

크아악 :3 오..오니잉...오니잉...

186 류드라주 (EFBAsbuHSI)

2020-11-21 (파란날) 23:44:43

그러고보니 솔트는 소금을 뿌릴 때 소금을 소금소금하면서 뿌리나요(고전밈

187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45:51

>>184 칼리 말투는 환경이 애를 배린(?) 결과물임다:D!

>>185 그렇게 귀엽게 넘어간다니!?

188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3:46:25

오이는 오이잉.. 오이잉... 하고 울어요.
가지는 까찌~ 까찌이~~

189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3:47:06

양볼쪼물은 안되나(아쉽(??

190 리아(오니)주 (G7NhTy2r56)

2020-11-21 (파란날) 23:47:12

>>187 늑쨩 봐달라구!!!! :3

>>188 ( 웃다 죽어버린 오니주입니다 )

191 솔트주 (.qu3zk2G5Q)

2020-11-21 (파란날) 23:47:41

>>186 심히 답변이 어려운 대답이네요(?)...영어로 솔트솔트하면서 뿌리지않을까요?

192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3:48:06

>>188 윽 피식했다 으윽

193 솔트주 (.qu3zk2G5Q)

2020-11-21 (파란날) 23:48:33

>>188 이땐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194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3:48:52

후추는 입으로 후츄! 후츄! 하면서 뿌려야 해요.

195 류드라주 (EFBAsbuHSI)

2020-11-21 (파란날) 23:49:36

*찰리 웃음*

196 리아(오니)주 (DQwXAIXj5g)

2020-11-21 (파란날) 23:51:15

도나주 제 점수는 오니이이잉 입니다 :3 짝짝

197 스카-칼리 (Q8dWDUTMJU)

2020-11-21 (파란날) 23:52:32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을 몰아내고. 과거는 과거에, 현재는 이곳에, 미래는 미래에. 환상을 환상일 뿐. 나를 해칠 수 없다는 건 이미 알고 있어.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은 것마저도 언젠가는 익숙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환각들이 익숙해지지는 않더라도 환각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익숙해질 수 있었다. 과거는 과거에, 현재는 이곳으로, 미래는 미래에. 스카는 다시 한번 되뇌었다.

"울림이 익숙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칼리인가 보다- 했죠."

따라오는 웃음은 지금의 상황을 덮고 싶기라도 한 것인지 가벼웠고, 나긋하였다. 지금의 상황은 스카에게 있어서 날라갈 듯 가벼웠으며 놀라울 정도로 익숙한 종류의 것이었으나, 타인들에게 어떤 식으로 비칠 수 있는지는 알았다. 친절한 이들은 쉽게도 친절을 나누어주었다.

"그 정도였나요. 지금이 아니었다면, 그래도 잘 지낸 편이라고 이야기했을 텐데요. 그리고- 도움은 무슨 상황에서도 도움인 법이에요. 그러니 감사인사를 받아주시지 않겠어요, 칼리?"

짓고 있던 미소가 의아함에 굳어졌다. 고민이 된다는 말에 스카는 조금, 당황한 기색이었다. 이해가 되지 않기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설핏 기울였다.

"신기할 정도였나요?"

자신에게 당연한 일이 신기하다는 취급을 받았을 때, 스카의 반응이 딱 그러하였다.

"희소식이네요. 발은, 안그래도 의무실에 들렀다 가야 하나 고민 중이었어요. 칼리, 에스코트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부드럽게 말려올라간 입매 사이로 풍등이 울리듯, 청아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답레를 올리고 스카주도 이만 자러 갈게요. 답레는 편하실 때 주세요, 칼리주. 첫 이벤트이니만큼 깨어있고 싶었는데 오늘은 조금 피곤하네요. 다들 좋은 밤 보내십셔!

198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53:36

잡담에
정신이
아득해짐다ㅋㅋㅋㅋㅋㅋㅋ!

>>190 크아앙! 임다!!:D

199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3:55:31

옴뇸념....(딩굴)

200 사블랴주 (Mcq2C21HQw)

2020-11-21 (파란날) 23:56:02

스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199 (뒹굴거리는 리타주 볼 욤념)

201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56:50

스카주 푹줌십셔! 답레는 새벽내에 올려놓겠슴다! :D

202 리아(오니)주 (DQwXAIXj5g)

2020-11-21 (파란날) 23:56:51

>>198 오니잉!!! 하고 울며 도망가는 오니짠

스카주 잘자!!!

>>199 (굴림)

203 칼리주 (A/74ah3zPc)

2020-11-21 (파란날) 23:57:33

>>202 어딜가시죠 오니 잡아라!! (추격

204 도나주 (opafqJTNOk)

2020-11-21 (파란날) 23:57:55

스카주 굿밤굿밤해요~~

205 리타주 (M2II1G6wrY)

2020-11-21 (파란날) 23:59:23

>>200 꺄아아아악!! (도망)

>>202 (데굴데굴 굴러가던 리타주는 그만 절벽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스카주 굿밤 되세용

20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0:39

>>205 얌전히 볼냠당하세용(추격)

20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1:01

혼돈의 사무소는 오늘도 :3

208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1:16

독-타 입니당
이제 집왔는데 샤와 쫌만 하구 옵니다

209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2:55

독타 고생하셨어요. 다녀오세요~

210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3:01

아 맞당 참여 하시려는 분은 일로 앵커좀 걸어주세용

211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3:18

>>210 1

212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4:03

>>210 피로를 무시하고 참가!

213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4:34

다녀오세요 독타아
>>210 얍

214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5:11

>>210 리타주 참가!!

>>206 (츄욱)

독타 어서오세용!!

215 이름 없음 (ABmWUeG1sQ)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5:23

>>210 아브주 참가

216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5:42

>>210 솔트주 참가!

217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5:52

>>210 참여해요 :3

21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6:47

>>214 (욤뇸념

219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6:49

>>210 얍..!

220 독타◆swhzCYL.zg (Ty7y1saz/o)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6:54

오... 꽤 많네용

221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7:43

나도 참가당

222 아브주 (ABmWUeG1sQ)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8:05

>>220 그렇습니다

223 참치주 (4hqRcoHjD.)

2020-11-22 (내일 월요일) 00:08:56

간만 보고 있지만... ㅍㅁㅍ...

224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16:14

>>210 엑스칼리버 과감하게 참가...

리아주, 답레는 조금 있다 줄게요 yy

225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16:46

(스카주 답레를 쓰다가 잠시 칼리의 젠틀함이 보여서 오글거림에 고통스레 바닥을 구름)

226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17:40

>>210 이벤트 못참져!

22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18:51

>>224 응응, 엑칼주 무리하면 안된다? :3

참가인원 많구나!!

228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0:28

어떻게 진행되는거려나...두근두근...

229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0:32

참치간(비싸다)

230 곽초주 (OIOTiCgdOY)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1:59

*용문 늦은 인사*
진행이라고요!

231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2:58

*라티리노 늦은 인사*
어서와요 곽초주

232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2:59

진행입니다

233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3:34

곽초주 어섭셔!

234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3:44

곽초주 어서와:3

235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4:36

곽초주 어서오세용!

236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4:36

>>230 어서오세요~!

237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7:12

곽초주 어서오세요~

238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8:31

매번 새벽에만 들어오는 어흥이가 돌아왔읍ㄴㅣ다...(터덜)

모두 안녕!

239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29:28

루이주도 어섭셔! 고생하셨슴당~~~(어깨주물해드림)

240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0:00

(루이주를 쭈물하는 칼리주를 쭈물함)

241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1:06

루이주 어서와 :3 쭈물패밀리다!

242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1:11

어서오세요 루이주!

(그런 류드라주 볼쪼물)

243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1:14

>>240 (쭈물됨)

244 에덴 - 리아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2:19

이 사람의 곁에 함께 있고 싶다는 열망이 언제 이런 모습으로까지 피어올라 버렸는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으로 피어날 수 있어서 기쁘다. 라고, 에덴은 생각했다.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좋아하는 이들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면, 이런 몰골로 억지로 생명을 유지해오던 게 겨우이던 나는 어쩌면 마침내 행복한 삶을 손에 넣은 게 아닐까. 그러나 에덴은 더 이상 생각을 그만두기로 했다. 사랑이 머릿속에 피워올린 열기가 가득차서, 뭔가 더 이상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지가 않았다.

"응."

옅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리아에게 에덴은 조심스레 다가붙었다. 그냥, 본성이 시키는 대로, 리아가 이끄는 대로... 있는 대로 리아에게 몸을 기대고 싶었을 뿐이다. 그리고, 입맞춤.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해 안달인 것처럼 잔뜩 입맞추고 나서, 에덴은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리아의 품에 안겼다.

"언니가 원하는 만큼... 나를 안아줘요."

두 사람의 밤은, 그렇게 흘러갔다.

/ 막레를 하고 싶으시면 막레로 받으셔도 되고, 더 잇고 싶으시면 시간이 지난 뒤에 아침을 배경으로 한다던가 해서 이으셔도 돼요 uu

245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2:23

쭈물패밀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6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2:35

모두모두 안녕~!(루이주를 쭈물하는 칼리주를 쭈물하는 류드라주를 주물하고 있는 사블랴주를 쭈물하고 리아주도 쭈물)

247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2:43

루이주 어서오세용!

248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2:54

(오늘 밤 메타는 쭈물인가)

249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3:01

>>244 ㅇㄹㄴㅇㄹㄴㅇㄹ(대략 과도한 사카린 투하)

250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3:20

(루이주 역쪼물)

251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3:35

그러니 엑킬주 쭈물

252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4:17

쭈물의 연쇄고리다~^^!!!

(사카란 투하에 급 슈가하이됨)

253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5:10

이..일상은 저기서 끝이다!!! :3 위험해... 에덴주 고생했어!!! 동거확정...! (쭈물)

쭈물패밀리... 전설이나 다름없지

254 곽초주 (OIOTiCgdOY)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5:11

다들 반갑습니다, 이 새벽에!

255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5:48

이곳은 쭈물의 늪이군요...

256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5:59

준비하세용...

257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6:19

모두모두 쮸물ԅ( `ิิ ∇ `ิิ ԅ)

일상 수고했어!!!!!!!!

258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6:35

이야아~~ 커플일상은 구경하는 게 맛나단 말이죠~~~ (쌓인 팝콘통들) 일상 수고하셨슴당:D

새벽! 이벤트! 불태워라!!

259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7:06

다들 어서오시구~~ 루이주, 선관은 조금만 미뤄둘게요!

260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7:14

준비하라!!!!!! (두근)

261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7:28

>>257 준비되었슴다 독타!

262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8:27

준비..!

263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8:32

레디~!

264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9:31

헉... 비가 오네용...

265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9:31

모두가 준비할때 준비하지 않는 나..

266 아브주 (ABmWUeG1sQ)

2020-11-22 (내일 월요일) 00:39:34

ㄹㄷ

267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0:25

여기는 비가 오질 않길 바람다... 비 싫슴다..:q

26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0:35

예암레데~~~!

269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1:26

>>267 으으... 저두... 비 싫어용 ㅜ_ㅜ 칼리주가 부럽네오...(?)

270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2:03

>>259 알겠슴당!!!! 제가 너무 늦게 와버려서 죄송하네요... ;3

>>265 뭐야 그거 유니크해 저도 준비 안할래요(?)

저도 언제 자러갈지 모르겠어서 간만 봐야겠어요.....

271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2:26

>>269 어째서죠!?!:q 제가 왜 부러우심까!?

272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3:39

>>271 비가 안 왔으면 조켔어요~~~~~ (아무말)

273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4:13

>>270 아녜요! 서로 시간이 엇갈려서 그런걸요. 너무 맘쓰지 마셔요!!

레디레디 준비준비~~~

274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4:42

리타주가 아무말 새벽갬성에 잠식되어버리셨어???? 히엑!

275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5:50

새벽감성...강적이지...:3 늑쨩두 알아두라구...후후..

276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6:11

그래서 리타에게 비를 뿌린다 에잇에잇(?)

277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6:14

>>274 새벽갬성이라뇨!! 전 원래 우리 스레의 아무말 요정이라구요!!!! (단호)

278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6:38

>>276 (성불 당했다!)

279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6:56

>>275 고거슨 경험담임까 오니쨩??? (마이크 들이밈) 앗 고런데 인정인정함다!

280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9:10

>>252 >>253 으에에에엑 (쭈물러짐)
에덴과 리아의 저 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전적으로 리아주의 상상에 맡길게요.

그리고 사카린 과다투여당하신 분들... 여기 좀 봐주시겠어요uu?

281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9:13

(아무말 요정의 볼따구를 쮸압쮸압 합니당!!)

282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49:51

>>280 (기억소거당함)

그럼 전 도나주와 도나의 볼을 쮸와아아압

283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0:05

>>275 에덴: 새벽에 누군가와 같이 있고 싶거든, 저를 깨워요.
에덴: 기쁘게 같이 새벽을 보낼 수 있으니까...
에덴: 어쩌면 저도 안 자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284 냉동창고◆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0:33

20:32 날씨/맑음
컬럼비아, 섹터 04 이동도시, 어딘가에 있는 창고 앞에서...

최근 소문에 따르면 컬럼비아의 밑바닥에선 한창 마약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자유로운 자본주의 도시에서, 하류층에게 마약이 성행하는것은 그다지 드문것이 아니다.
다만 이상한것은 이번에 새로이 발견된 마약 브로커가 리유니온이라는 것.
그리고, 그 마약에서 오리지늄 결정들이 발견되었다는 것...

"그것의 소재가 여기란 말이지."

옥상에서 상황을 지켜보고있는 도미닉이 중얼거렸다. 지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대원들이 보였다. 컬럼비아의 바람은 아직도 찼다.
이번의 의뢰는, 그야말로 한탕 땡길수 있는 의뢰. 고위층에서부터 다이렉트로 찔러져 온 의뢰이다.
이번 일이 끝나면 저녁엔 피자라도 사먹을 수 있겠지.

"뱅가드가 먼저 투입되고 가드와 디펜더가 그 뒤를 따라가. 나머지 근거리와 원거리 대원은 그 엄호와 잔당을 맡는다. 단 찰리는, 언제나처럼 내 경호로 붙어있고."
"찰리~!"

의욕만땅인 찰리가 핑킹가위같은 이를 드러내며 유탄발사기를 펌프질해서 약실에 탄을 장전했다. 40mm짜리 경호라. 암만 생각해도 과잉화력이었다.

"높으신 분의 의뢰다. 놓쳐서 귀찮게 해드리지 말고 쓸어버려."

도미닉이 마약봉투를 풀어 거꾸로 뒤집는다. 반짝이는 가루가 하수구에 흘렀다.

"작전 개시."

대원들이 차고있는 무전으로 명령이 하달되었다.

285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0:50

>>280 으아악 우리에게 기억할 자유를 달란말임다! (머리 도리도리)

>>277 (아무말 요정을 쭈물함다)

286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0:57

새벽갬성이라..
ㄴr는 ㄱr끔 눈물을흘린ㄷr
ㄴrl 감정을 control할 스 없는 ㄴrl ㅈr신ㅇl밉ㄷr..T.T ㅎrㅈl만 ㅇl또한 Gㄴrㄱr rira... 오늘 밤도 no sound로 cryingㅎrㄷr 잠들겠ㅈㅣ...☆


같은거?

287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1:42

반응 해주심 됨니당 한 30분까지 받을까용

288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1:42

엑칼주의 뜻....제대로 받았다구... :3 숙제는 오니 애칭 정해오기다!!!

289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1:56

(이거 류드라가 끼어들면 금방 끝날수있는건데)
(좋아 관전이다)

290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5:13

일상에서 한 헛소리가 이벤트로 나왔다!!!!!!

291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5:22

>>284

달빛달빛달빛.

싸울수있어.꿰뚫을수있어.날뛰어도돼?괜찮아.널보여줘.할수있잖아.빛을머금어.눈앞은나의적.싸워라,찢어라,물어라,쑤셔라.그게오니잖아?

오니는 붉은 안광을 내뿜기 시작한다. 낡은 새하얀 코트 위로 단창과 장창이 교차한 체 붉은 날을 뽐낸다.

" .... 난 안 기다려준다? 알아서들 쫒아와. "

안그러면너희들건없어.

오니가 울부짖으며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이 맨 앞을 달려나간다. 양손에 단창과 장창을 쥔 체, 할 줄 아는 거라곤 달려드는 것 밖에 없는 것처럼.

아아,짜릿해.이제너희들도덤벼야지.

얼른.

292 알트 - 냉동창고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7:12

"와 이거 끝나면 피자 먹어도 되겠는걸~"

꽤나 튼실한 껀수.
<Ch>

"흠..."

이번 의뢰는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는 이상 뒤로 돌거나 할 필요는 없다. 나는 진입하는 이들을 보고는 몸을 그림자로 덮어 슬쩍 벽면에 붙어 가드와 디펜더들 사이 정도의 거리감으로 움직였다.
일단은 명령대로 움직이되, 틈을 봐서 도망치는 잔당들을 찾도록할까.

"창고의 도주경로등을 알 수 있습니까?"

가능하면 입구와 출구가 동일하면 좋겠다만, 그럴리는 없고. 나는 소장님에게 무전하며 움직였다.

293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8:49

" 느릿하게~ 느릿하게... "

사블랴는 후우. 하고 천천히 숨을 뱉는다. 적당한 긴장감과 적당한 안도감이 감돌았다. 기분 좋은 서늘함. 숨결에 냉기가 섞여나와 하얗게 허공으로 사라진다.

나쁘지 않은 기분이네. 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츠바이핸더의 날에 얼음을 덧대 날을 두껍고 넓게 만들었다.

" 가자고. "

어깨에 그 거대한 검을 얹고는 천천히 걸음을 내딛었다.

294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9:04

오니쨩 무셔

295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0:59:57

하하:3 저런아이인걸

296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0:16

일반 오니쨩=마망
전투 어니짱=파팡

297 라이레이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0:53

>>284

"일 처리가 빠르기도 하지."

잔당처리를 하기로 한 라이레이는 시야가 환히 보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 투입지의 상황을 한 눈에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중이었다. 안쪽에 사람이 드글거리면 조금만 찔러도 튀어나올 테지만, 마약을 제조하는 시설에 그만큼의 인원을 둘 리는 없다. 조무래기 조금에 정예 서넛 정도가 저 시설의 전력으로 파악하면 충분했다. 리유니온도 전력으로 마약 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닐테니 과잉투자를 하지는 않았겠지.

"이쪽은 아이다. 지정된 위치에서 대기중."

무전기로 짧게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는 담배를 한 대 입에 문다. 다 피우기 전에 일이 터질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298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0:55

파팡 ㅋㅋㅋㅋㅋㅋ 저런 파팡이 어디써~

299 칼리 -이벤뜨!!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2:37

>>284

"받들겠네."

맨 앞으로 달려나가는 익숙한 뒷모습을 바라보던 칼리의 어깨에서 흐르듯이 털이 복슬하게 달린 코트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에 칼리의 귀가 뒤로 까딱 움직인다. 옷감이 바닥에 닿자마자, 칼리의 양손이 베는 것에 치중된 장창을 조립하고 사냥감을 쫒는 늑대처럼 전장을 향해 달렸다.

"뒤쳐지지 마시구려."

파직! 장창을 쥔 칼리의 손에서 스파크가 튀어올랐다.

300 엑스칼리버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3:02

>>284

"네, 투입하겠습니다."

엑스칼리버는 왼손바닥 한가운데에 톡 튀어나온 고리에 새끼손가락을 걸고, 힘차게 잡아당겼다. 날이 양쪽으로 서 있는 기하학적이고 매끄러운 형상의 환두대도가 그녀의 손바닥 한가운데서 주욱 뽑혀나와서, 그녀의 손에 마치 신체 일부인 것처럼 편안하게 들렸다. 오리지늄 특유의 광택을 띠고 있는 은빛의 검신 위에, 붉은색의 빛무리가 아롱아롱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마음껏 달려도 좋아요, 언니. 어디까지건 따라갈 테니까."

엑스칼리버는 사무소의 가드들 중에서도 가장 앞에 서서, 뱅가드의 뒤를 바로 따라 투입되는 가드였다. 그녀는 목에 걸려 있던 마스크형 방독면을 끌어올려 착용했다. 달려나갈 준비를 한 채로 그녀는 핸즈프리에 대고 나직이 말했다.

"엑스칼리버는 롱고미니아드를 따라 돌입하겠습니다. 지금... 돌입하면 될까요?"

안돼. 벌써 목소리를 떨어서야.

301 판도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3:50

" 다들, 조심하세요... "

리아 무에르테, 판도라, 그녀가 커다란 낫을 만지작대며 말했다. 오리지늄 결정이 섞인 마약이라니. 세상이 어찌 돌아가려는건지. 뱅가드가 먼저 진입한 뒤, 가드가 뒤따른다.

" 소장님, 브로커들의 전력 규모는 어느정도... 인가요? "

무전기를 톡톡 두드리던 리타가 질문을 던졌다. 창고의 규모를 보아하니 결코 적은 수는 아니리라. 게다가 '높은 분'이 엮여있다고 하니... 리타의 얼굴이 어둡다. 제발, 실수 따위는 없기를.

302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4:20

이거 완전.... 천방지축 짱구가 된 느낌인걸!! ٩(๑′∀ ‵๑)۶•*¨*•.¸¸♪

303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4:36

선관이 있으니 칼리는 오니의 빈틈을 메꾸는 식으로 하겠슴당~~~
그보다 파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4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5:06

>>302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305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6:58

٩(๑′∀ ‵๑)۶•*¨*•.¸¸♪ <-(오니)
〣( ºΔº )〣〣( ºΔº )〣〣( ºΔº )〣 (팀원들)

306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7:55

상황은 심각한데 잡담이 우당탕쿵탕이잖슴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7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8:06

오니의 하루~

308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9:20

다 뒤에 듬직한 팀원들이 있어서 가능한거 아니겠습니까 :3

309 판도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09:48

그러고보니 우리...
메딕이 업다!

310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0:12

메딕은 사치다!

311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0:31

>>310 인정합니다. (땅땅

312 엑스칼리버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0:36

>>285 y//////y!!!!!!

313 도나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0:46

"수신 양호. 도나, 샛길로 빠져나가는 잔당을 저지합니다."

도나는 컨테이너의 숲에 몸을 숨기고서 초커에 달린 통신기로 상황을 보고했어.

"현재까지 이상 없습니다. 대기 중."

314 솔트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0:53

죄송합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참여를 못할 것 같습니다...!

315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1:01

오퍼레이션 액티브 메딕을 발동!
다치기 전에 임무를 완수해서 매딕의 필요성을 없게 한다!!

316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1:21

어..어..메딕 없어도 괜찮겠지~ :3

317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1:36

여기서 이제 누군가가 다치면... 겉잡을 수 없는 상황이???

318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2:21

솔트주 힘내십셔!!ㅠㅠ

319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3:04

뭐~ 괜찮겠지 샤랄라~ ヽ(○´∀`)ノ♪

320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3:06

평범히 떠오른 각 캐릭별 어울릴 것 같은 옷
리아-정장
곽초-츄리닝 복장
오라클-수녀복
찰리-아이돌 복장


나머지는 생각안났당!

321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3:11

아이구 솔트주 현생 화이팅이에요... ;—;

322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3:44

>>320 류드라주가 정장을 생각해줬다.. 그리고 오니주도 정장을 염두해두고 있었다!!!

323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4:00

솔트주 힘내!!! :3

324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4:04

아마 소장이 누가 다친다거나해서 필요하면 류드라 부르지 않을까(저격을 개시하며

325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4:16

솔트주 힘내세요...

오니주랑 오니랑 분위기 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6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4:25

칼리는 지금 복장이 아이덴티티니 괜찮슴당!

32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7:06

>>324 (오니 가르키며) 재 좀 재워줘 막이래 :3

328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7:28

>>325 오니주는 광기같은게 업따이말이야!

329 아브주 (ABmWUeG1sQ)

2020-11-22 (내일 월요일) 01:18:54

>>284


"확인함, 엄호 준비."


탄창을 끼우고, 스코프를 눈에 가져다 댄 이후에 건물들에 있는 창문들을 주시한다.

"아스테리 저격위치에 이동함, 지원요청 필요하면 언제나 호출하시길."

잠시 밀려오는 추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모든 신경을 내 손에 들린 총기와 적들이 있을 건물 내부에 집중하면서 들려오는 무전망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한 탄도궤적을 자체적으로 보정하고, 적당히 손에 힘을 풀고 거치를 완료한 총구를 다시 한번 정렬시키자 팀원들이 진입을 시작한다는 무전이 들어오자 바짝 긴장하기 시작했다.

330 냉동창고◆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1:20:44

"뭐 ㅡ 뭐야?!"
"적습이다!!"

창고 안에 갑자기 오니와 뇌랑이 불쑥 나타나자 화들짝 놀라는 적들. 붉게 떠오른 안광과 그들은 술렁인다.
과연 리유니온이라는 걸까? 그 특유의 흰 후드와 가면을 쓰고 마약을 제조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아주 바글바글한 숫자까지...

"니가 보고 있는게 전부야. 진입경로 제외하고 문 두 개. 너희들이 잘 틀어막으면 도망칠 일은 없을테니까, 그것보다는 묘한 아츠로 이상한 움직임을 하는 녀석을 조심해."

알트에게는 그런 답신이 들려온다. 그리고 그 말대로, 바로 아츠를 사용하는 적이 몇몇 보인다. 모습이 사라지고... 다시 나타난다. 상황파악도 빠르지. 바로 옆에 난 문으로 도망치려 하고 있었다. 점멸이다. 그들을 막을 수 있는건 스페셜리스트 정도로 보인다.

"그래. 지금. 가드는 전부 돌입해서 쓸어버려. 그게 너희 할 일이잖아."

근데 왜 하필 롱고미니아드냐. 소장은 시덥잖은 생각을 하면서 지령을 내렸다.
그 때, 리유니온들의 손바닥에서 붉은 전류가 지직거린다. 리유니온의 장점은 무수한 감염자를 토대로 한 압도적인 아츠술사 점유율.
그리고 그걸 보여주려는 듯 각자 다른 아츠를 빚어내어 공세를 펼치며 가드와 뱅가드를 저지하기 시작했다. 비단 아츠술사 뿐만이 아니다. 각자 가지고 있던 무장을 챙겨들고 아르고에게 덤벼들기 시작한다.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아마 머릿수 자체는 많겠지만 제대로 훈련받은 녀석들은 아닐거야.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리타, 긴장하지 말고 그냥 썰어버려. 우리 팀은 하나하나의 전력이 중요해."

그리고 그런 주눅든 리타를 발견한건지, 바로 근접전투원이 달라붙어 쇠파이프를 그녀에게 휘두르는 것이다.

"아이다와 아브는 그 자리에서 서포트한다. 팀에는 전투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녀석이 많아. 너희들 어깨가 무겁다."

그 둘에겐 전장의 상황이 훤히 보인다. 다만 수가 많다. 신중하게 힘을 다뤄야 할 듯 했다.

331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1:20:57

반응 반응 해주세용

332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23:27

반응 반응!

333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1:25:17

>>330 '붉게 떠오른 안광과 번개의 흐름에 그들은 술렁인다.'
입니당 소근소근

334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27:09

>>330

먹잇감이다,먹잇감이다,먹잇감이다!!!

어느것부터?저거?이거?코카콜라..귀찮아,너부터할래.이번에도뒤에따라붙을테니눈앞에있는것만.

"멋있는것 갖고 있구나!!! 보여줘!!! 재밌게!!!! "

오니의 이마에 붉은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천천히 형태를 이룬 그것은 오니의 뿔이었다. 신체강화를 발동한 오니는 더욱 더 붉은 안광을 뿜어냈고 두개의 창을 짧게 고쳐쥔체 뭉쳐있는 리유니온들 사이로 뛰어든다.

붉은 전류들이 스쳐지나가며 붉은 생채기를 남기지만 오니는 그럴수록 짙게 미소를 지으며 광소를 뱉어낼 뿐이었다.

"따끔?따끔?? 뭐야!!!! 제대로 해야지!!! 안그럼 죽는다?죽는다?다죽는다?"

크히히힉!!!!!!!

오니는 광소를 터트리며 눈앞에 보이는 리유니온들에게 달려들어 붉은 창날을 박아넣기 시작한다.

335 엑스칼리버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27:55

그때, 창고의 입구 쪽에서부터 새빨간 초승달 모양의 약 3미터 길이의 검기가 쏘아져나와 허공을 가르며 아츠술사들 쪽으로 날아간다. 엑스칼리버가 붉은 오라가 한가득 서린 검을 한손에 들고는 창고 안으로 돌입해 들어온다.

"─자. 우후후후후후... 누구부터 먼저 다듬어줄까. 그래, 거기 뒷편에 너희들이 좋겠다!"

에덴은 크고도 빠른 동작으로 우아하게 돌면서, 또다시 거대한 초승달 모양의 검기를 몇 갈래고 연거푸 대열의 뒷편에 위치한 아츠술사들에게로 갈기갈기 쏟아내기 시작했다.

336 알트 - 냉동창고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29:16

"라져."

묘한 아츠. 그 이야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보인것은 점멸을 쓰는 녀석이었다. 보아하니 완전 쫄따구는 아닌가? 아니면 단순히 도망 잘치는 녀석들?
어느쪽이든 이곳에서 쉽게 도망치게 둘 순 없다. 문은 두개 아무리 그래도 혼자서 두개를 틀어막을 순 없다.

'점멸의 사거리는 추측컨데 짧다. 그렇다면..'

나는 그림자 상태에서 최고속으로 움직여 불필요한것들을 지나치고 문 하나를 틀어막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당연히 그냥 틀어막은건 아니고 등장과 동시에 단검을 몇개 던져 점멸을 쓰는 녀석들의 목을 꿰뚫으려 했다.

"이쪽은, 통행금지야."

다른쪽 문은 다른 스페셜리스트가 알아서 막아주겠지.
나는 그림자를 꿈틀거리게 펼치며 시각적인 위압감을 조성했다.

"이쪽 문은 일단 먼저오긴 했다만, 나머지는 범위밖이야 점멸의 사정거리는 짧을테니 알아서 막던가."

나는 스페셜리스트등 발빠른 이들에게 적당히 무전을 취하곤 점멸을 경계했다.

33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29:23

뭐야 이커플 무서워요 :3 〣( ºΔº )〣

338 라이레이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0:08

>>330

"확인."

라이레이는 그 자리에서 오리지늄 스테프를 문 쪽으로 겨누어 아츠를 횔용하기 시작한다. 담배를 물면 다 피기도 전에 일이 터진다는 징크스가 오늘도 들어맞은 셈이었다. 큰 도움 없이 작은 서포트 만으로도 오퍼레이터들의 능률은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라이레이의 아츠는 리유니온의 녀석들을 직접적으로 죽이기 대신 가볍게 공중으로 띄워 실질적인 움직임을 하지 못 하게 만드는 것으로 끝났다.

339 칼리: 이벤뜨!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0:54

평소 보이던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리는 미소가 없어진 칼리의 하나 뿐인 눈동자는 파르스름한 맹수의 그것과 닮아있었다. 한데 모여서 마약을 제조하는 모습에 칼리가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귀하들. 늑대무리가 사냥감을 어떻게 모는지 아는가?"

칼리의 손에 들려있던 베기위한 용도의 창이 기묘한 스파크를 일으키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무장한 리유니온 중 한명을 뇌격으로 강타한 뒤에 그대로 바닥으로 창대를 휘둘러 내리꽂으려한다.

"점멸을 사용하는 적을 확인. 코드네임, 칼리. 무시하고 적 대열을 무너트리겠소."

무전기를 통해 칼리는 침착하게 말했고 대담하게-내리꽂는 게 성공했다면- 전열을 흐트러트리기 위해 아츠를 발동했다. 단순하게 스파크만 튀던 뇌격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사냥감의 목을 물어뜯는 늑대의 송곳니처럼.

"그렇게 모여있으면 뜯겨지기 좋다네. 늑대들의 사냥은 그러한 법이오."

340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2:30

... 오니는 교양을 쌓아야 할 것 같아요..
(다른 대원들을 보며 깨달음)

341 아브주 (ABmWUeG1sQ)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2:36

>>330

"10-4."

조용히 무전에 화답하고는 조용히 사격을 시작한다.

방아쇠를 한번 당기고, 그 스코프 사이에서 쓰러지는 적을 확인한다.

다시 한번 방아쇠를 당기고, 스코프 안에서 버티는 적을 확인하고는 다시 한번 발사, 자동으로 약실에 밀려오는 다음 총알을 발사한다.


팀원에게 위험이 되는 적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그 다음으로 아츠를 쓰는 놈들에게는 위력이 증폭된 탄환을 날려서 데미지를 주면서 아군들을 최대한 엄호한다.

342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2:42

커플..무섭슴당?? ㅇ0ㅇ아니 근데 독타가 뇌랑이라고 하셔서 순간 칼리주는 아르고의 뇌랑 같은 중2 넘치는 대사를 쓸 뻔했음당:D

343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2:44

" 저쪽은 무섭네에.. "

냉기를 뱉어내고는 리아를 보며 중얼거린다. 몇번 대련해보면서 느낀 거기는 하지만... 대련을 넘어서 적으로는 만나기 싫은 타입이지. 아군이라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사블랴는 느릿하게 적들을 향해 다가갔다. 걸어갔다고 해도 좋을 터였다. 그는 이 상황이 마치 산책이라도 나온 양 적들을 향해 걸어갔다.
다만 그의 뒤에 매달려있는 그 거대한 검이, 그가 절대로 상대방에게 좋은 짓을 하려고 나온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방증했다.

" 죽지는 않겠지만 죽을만큼 아플 거니까, 알아서 살아남아봐. "

운 나쁘면 죽을지도 모르고. 라며 무책임하게 웃어보인 사블랴는 거의 성인 하나의 크기정도 되는 거대한 검을 적들을 향해 붕붕 휘둘렀다.

344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4:05

리이는.류드라에게서 교양 공부하는걸로..(?)

345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4:49

(이미 전투에서 맛이 가는 오퍼레이터들 교정에 희망을 놓은 자)

346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4:50

(주변 관계없이 그저 평안)

34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5:13

ㅋㅋㅋㅋㅋㅋ 반응들이 ㅋㅋㅋㅋ

348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5:32

>>345
알트 : (전투땐 냉정해지니 칭찬해달라는 표정)(?)

349 도나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6:08

>>330

"적 발견. 교전합니다."

도나는, 지키고 있는 문쪽으로 점멸하며 다가오는 적을 발견하고, 그 사각에서 기척을 숨긴 채 공격을 준비했어.
적이 점멸하는 위치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닫힌 문을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앞에 멈춰 서야 하니까, 그 순간을 노렸어.

350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6:08

역시..엄청나게 개성적인 반응들임다 대단해...ㅇ0ㅇ

351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6:36

사블랴 : ...예전에는 맛이 갔지만 지금은 안 그러니까...

352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7:09

>>345(전투에선 원래 침착하고 대범하다는 게 적힌 시트를 가리킴)(평온)

353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8:22

사실 골치가 아픈건 독타가 아닐까 :3

354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9:03

사실 엑스칼리버도 리아 보고 뭐라 못하는 게 시트에 딱 >>>임무 도중에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이 있으면 온화한 미소에 살벌한 빛을 띄면서 상냥한 얼굴로 가차없는 분노를 쏟아내는 이중적 성격<<< 이라고 못이 박혀있어서 uu...

355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9:14

>>353 가장 큰 피해자: 독타(?)

356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39:38

독타아아아

35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0:10

>>354 집에 오면 귀여운 고양이인데 :3


독타아아아아아

358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0:24

성격 자체가 이중인격인데 저쪽이 이중인격이 아닌가 고민하게 된것에 대하여..

359 판도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2:04

" 진입합니다. "

롱고미니아드가 선두로 진입했다. 긴장이라. 리타는 소장의 무전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것이 과연 소장에게 보였을지는, 의문이지만..

" 으앗! "

뒤이어 리타에게 날아오는 쇠파이프 하나. 리타가 놀란 듯 뒤로 물러서며 낫을 바로 쥐었다. 오, 아마 리타를 공격한 것은, 당신에게 있어 좋지 못한 선택이었으리라.

리타가 근접 전투원의 팔을 향해 낫을 휘둘렀다. 본격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때의 그녀는 평소와는 다른 면모가 있었다. 하나, 행동에 거침이 없어진다는 것. 둘, 자비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근접 전투원을 베어낸 리타가 곧바로 낫을 기울여 주변의 리유니온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아츠는 독을 다루는 능력이었으니, 조심하지 않으면 큰 화를 보게 되리라.

360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2:21

전투씬을 멋있게 묘사하는 것은... 힘들군요...

361 도나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2:38

와아... 다들 대단해!!
낯을 안 가리려면 볼 낯을 없애버리면 되죠 :3

362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3:49

>>361 도나도 요주의 인물칸에...(쓱쓱)

363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4:10

>>361 으아니챠ㅋㅋㅋㅋㅋㅋㅋㅋ맞는 말이네욥 :3

364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5:06

>>360 우리 짱친은 다 멋있어요(편애)(????)

>>361 천 재 다

365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5:44

>>3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나주 말이 맞죠맞죠

366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6:30

이번 이벤트 전투 묘사에 대해 들을 경우 류드라의 반응

류드라:음..
류드라:퇴사할까(고민

367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7:35

>>366 안대!!!! ㅋㅋㅋㅋㅋㅋ

368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8:22

TMI : 리타주는 임무에 돌입한 리타와 평소 리타의 차이점 중 하나로 ' 더이상 말을 더듬지 않는다는 것'을 쓰려 했다... (리타 : 아)

>>364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짱친 보바도 뭐든 다 멋있다는 사실....!!! 보바 1호팬이 바로 접니다 보바 홈마도 제가 할게요(??)

>>3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류드라 안돼 가지마요...(질척

369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8:40

류드라 가지 마십셔ㅋㅋㅋㅋㅋㅋㅋ!

370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8:55

폭주 기괸차가 하나면 케어 가능하지만 둘이면 힘들다는 류드라님의 코멘트십니다(?)

371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9:35

(리아에게 마취침)

372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9:36

>>366 사블랴: 한두번 본 것도 아니면서..

>>368 앗아

ㅋㅋㅋㅋㅋㅋ 그럼 리타 1호팬은 제가 할게요 야광봉 오조억개 준비해놨구(????)

373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49:54

>>370 어디보자 아르고에는 폭주 기관차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374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0:20

(잡담을 보면 팝콘을 먹기)

375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1:10

>>372 앗 리타 1호팬은 독—타인데....(단호) 늦으셨군요 사블랴주!! (모땜)

376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1:25

>>372 1호팬은 접니다만(엄격 근엄 진지)

377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2:05

일상에서 쪄먹을 떡밥이 많아져서 좋네요 :3

378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2:13

>>374 늑쨩도 동기 잘못 만나서 절찬고생중 :)

379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2:20

>>348 (쑤담)

>>352 (뽀담)

380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2:59

전투에서 냉정 침착해지면 보고서 안 쓰고 도망갈 때의 상황을 전투상황으로 만들면 보고서를 쓸 것인가?! (희번뜩

381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3:20

이럴 줄 알았으면 칼리도 전투때 맛가는 게 있었어야...()

382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3:22

>>376 앗아... 제가 나빴습니다 류드라주 사과의 뜻으로 리타 신스킨을.... (아무말)

383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3:51

리타 팬이... 너무 많아...!(1호팬 자리를 놓쳐 슬픈 자)

384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4:46

>>378 칼리는 되려 익숙해서 무덤하다고 함다:3 (?)

385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5:42

>>380 그것은 본능(?)

386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5:49

그래도 리타는... 전투 때 조금 더 거침없어질 뿐 폭주 기관차가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아이다에게 어필)

>>377 히히 그러니까용 일상 때 써먹을 떡밥이 많다... 조타... (맨날 우연메타에 기대던 사람)

>>383 줄 서세요 줄!!! (보바 1호팬이라 기쁜 자)

387 냉동창고◆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6:47

오니가 날뛴다.
창이 한 번 휘둘러지면 적이 최소 둘 셋은 나가떨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수가 너무 많다. 롱고미니아드는 사각에서 날아온 아츠를 맞아버린다. 강화된 신체 덕일까. 당장은 그렇게 아프지는 않지만 확실한 상처로 남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저지하듯 엑스칼리버가 후방에서 칼을 휘두르자 날카롭게 벼려진 아츠, 새빨간 아츠의 참격이 날아가 적들을 순식간에 토막냈다.
그 틈 놓치지않고 칼리의 번개가 창고 안에 번뜩이며 내려친다. 창대를 바닥에 내리꽂음과 함께 이는 굉음이었다. 그것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던 적은 거대한 얼음의 검신에 그저 썰려나갈 뿐이다. 그건 사블랴였다.

"큭, 젠장...!"

그리고 문 손잡이를 이제 막 붙잡은 리유니온이 단검을 맞고 쓰러졌다. 그 뒤를 따르던 리유니온은 겁을 먹은건지, 아니면 복수심이 고개를 든건지 알트에게 덤벼들기 시작한다.
점멸의 거리는 확실히 짧다. 하지만 빨랐다. 사라졌다 나타나고를 반복하며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던 적은 알트의 머리 위에서 나타나 단검을 내려찔러온다. 그리고 그 광경이 도나에게 보인다. 적은 아직 도나를 눈치채지 못한듯 싶었다.

"아가씨, 보기보다 꽤 하는데. 응?!"

근접전투원은 낫의 궤적을 피하지 못했다. 팔에서 흐르는 피. 그것을 감싸쥐며 악당같은 대사를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까보다 더 호전적인 모습으로 쇠파이프를 들고 달려드는 전투원들. 아브의 지원에 나가 떨어지는 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낫의 큰 궤적을 요리조리 잘도 피하며 접근해온다.
그리고 이내 그 중 하나가 곤봉을 재빨리 휘두른다. 근거리에서 낫은 반응하기 어렵다!

각자의 활약 덕인지 돌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적들은 벌써 절반정도가 비어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이 땅이 요동치는 느낌...

쿵 쿵 쿵 쿵-

"뭐가 이리 시끄럽지! 어엉?!"

그리고 이내, 창고 안쪽에 달려있던 문이 날아가면서 망치와 방패를 각각 한 손에 든 거한이 튀어나온다. 그는 뭐가 보이긴 한지 싶은 단단한 헬멧의 안면부로 실내를 한 번 주욱 훑었다.

"이... 빌어먹을 자식들은 뭐야!!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온거냐! 이 새끼들!!"

장비의 탓인지, 아니면 거친 언동의 탓인지. 그가 뿜어내는 위압감은 척 보아도 방금 상대했던 어중이 떠중이 이상이었다. 아마 이곳을 관리하는 간부인듯 싶었다.
그리고 그는 이내 방패를 앞세우고 망치를 어깨에 붙들더니 무슨 황소처럼 돌진하기 시작한다. 하나같이 무거운 장비를 갖췄는데, 그걸 버티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말도 안되는 속도였다.
검기를 뚫고, 번개를 뚫고, 저격탄을 뚫고.
그리고 전열에 있던 칼리에게 몸뚱이 채로 방패를 들이받는다. 칼리는 버티지 못하고 한 번에 자세가 무너져 바닥에 나뒹군다.

"한 번에 뭉개주지!!!"

빠르게 망치를 양손으로 바꿔잡은 거한이 망치를 높게 치켜들었다. 이대로면 칼리는 이자리에서 곤죽이 될게 분명했다.

388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7:22

그래서 이쪽도 폭주기관차를 하나 냈습니당 (후비적)
반응해주세용

389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8:26

오... 협동 미션...?!

390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8:30

>>382 리타 신스킨이라고요?!
크르르 못 참겠다

391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1:59:27

보스전이다 보스전

392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1:13

저 보스전은..중기깁병인가(덩치를 보며

393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2:54

" ...엄청나게 크네... "

무슨 거인이야? 라고 중얼거리던 사블랴는 거대한 방패를 든 거한을 바라보았다. 어, 칼리가 지금 위험해진 것 같은데. 이대로 가면...

" 그렇게는 안 돼. "

망치를 높게 치켜든 거한의 앞으로 달려가더니, 검을 가로로 들어 양 손으로 잡고는 우르수스 특유의 괴력으로 내려찍는 망치를 중간에 가로막으려고 시도한다.

394 참치주 (4hqRcoHjD.)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3:10

그에엣..(관전하는 참치주)

참치: 버프와 디벞이...!
참치주: 내가 요즘 뮤지컬 넘버를 듣고 있어서 그 삘로 쓸 것 같아서 무리. 생각나는게 일몰이 몰락을 상징하듯 너희도 바닷물에 빠져 익사하고, 해풍에 그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몰락하리라. 같은 말을 입빌려 하며 디버프를 거는 거라.(?)

395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3:24

엑스칼리버가 메즈기가 있긴 한데... 눈뽕+굉음이라 저런 뚝배기에 먹힐지 모르겠네요.

396 칼리: 이벤뜨!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4:49

칼리의 전신에서 뇌격을 쏟아낸 뒤의 남은 전류가 흐르듯 튀어올랐다. 굉음에 의해 동족보다 지나치게 좋은 청각이 얼얼하게 울려왔지만 칼리는 주변을 둘러보기보다, 창고 안쪽에서 등장한 사내의 모습에 창대를 바로 고쳐쥐고 그대로 다시 뇌격을 휘감은 창대를 휘둘렀으나-

칼리는 스스로가 단번에 균형을 잃을 정도로 단련을 게을리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다. 중장비를 입은 채 달려드는 사내와의 충돌했고 칼리의 몸이 바닥에 나뒹굴었다. 핫-! 칼리는 실소하면서 나뒹구는 속도 그대로 다시 본래대로 자세를 고친 뒤 사내에게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뇌격이 휘감겨져 있는 창을 내지르지 않고, 짧게 쥐고 그대로 휘둘렀다.

"자네, 덩치가 커서 느릴 줄 알았는데 말일세. 빠르구려? 본인, 조금 놀랐소."

397 칼리: 이벤뜨!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5:27



398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6:48

아니 렉 이런 망할?
두턴만에 보스에게 일점사 당해서 퇴각당할 위기의 늑댕이 칼리였다:3

399 알트 - 냉동창고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8:01

저쪽에 나타난 중갑기병 같은놈.
하지만 거기에 신경 쓸 여유는 없다. 최적은 기습 이후 런. 그것이 불가능할때를 대비한 다대일의 전술과 체술. 하지만 그런 상황을 상정하고 대응하기 위한거지
다대일을 노리고 거기에 능력치가 몰빵됐다는 소리가 아니다. 가능하면 이런 상황을 길게 끌고 싶지 않다는게 본심.

"흐음.."

점멸의 난사와도 같은 움직임. 아무래도 시간의 제약은 없는거 같다만 무장이 빈약한것이 활로. 나는 그림자를 최대로 전개해 사방으로 거미줄마냥 펼쳤다.
비록 거리의 문제가 있어도 내 주변을 감싸는것 정도는 하고도 남는다. 진짜 거미줄처럼 끈적이진 않더라도 그것은 공격해오는 상대의 공격을 막음과 동시에 형태를 바꿔 속박하려 할것이다.

"뭐 마무리는.."

저기 기척을 죽이고 있는 녀석이. 있는거 같으니까.

400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8:08

" .... 재밌는 녀석!!!!!!!! "

내꺼야 내꺼야 내꺼야!!!!!!!

" 칼리!!!!!! 치사해!!!! 혼자만!!!!! "

저런걸독점하다니.욕심꾸러기.큰일이야,뺐겨?곤란해.안돼.그럼어떻게해?달려들어.무조건달려들어.어디로?등으로.

" 간다아아!!!!!!! 다 꺼저!!!! 내꺼!!! "

길을 막아서는 리유니온을 창을 휘둘러 쳐내곤 피가 흐르는 몸을 움직여 달리기 시작한다. 치사하다. 자기만 저런 재밌는걸 상대하고.


그러니까내가뺏어먹을거야.

방식따위 생각하지 않는다. 몸만 있으면 충분하다.

401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8:12

독타 칼리한테 와이라심까ㅋㅋㅋㅋㅋㅋ

402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8:34

혼자 맛있는거(?) 먹는다고 삐진 오니짱이었습니다

403 도나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9:28

>>387

침착해, 도나. 적은 아직 도나를 눈치채지 못했고, 도나는 운 좋게 적이 나타나는 순간을 두 눈에 담았어. 있는 힘껏 도약하면 닿을 수 있는 거리야. 하지만 도나가 달려들어서 단검으로 적을 공격한다고 해도, 그대로 내리 찔러오는 관성 때문에 알트 스승님이 다치고 말 거야. 공중에 있는 적을 밀어낼 수는 없어. 그렇다면 도나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뿐이야. 몸을 날려서 알트 스승님을 밀쳐내는 거야. 도나는 다쳐도 괜찮지만, 스승님은 다치면 안 되는 거야.

도나는 알트 스승님을 밀쳐내려고 있는 힘껏 도약했어.

404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9:36

오니쨩!! 꼬미베어!!! 알트...흐윽 에이전시 전우애 사랑해(?)

405 엑스칼리버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9:39

"하아?"

엑스칼리버는 잔챙이들을 상대하던 검을 거두었다. 뭔가 거슬리는 게 나왔어. 속으로 혀를 차며 엑스칼리버는 빠르게 전장을 가로질러 잔챙이들에게서 그 거대한 보스에게로 다가섰다. 단숨에 칼리를 들이받아 자세를 무너뜨린 거한의 옆으로 빠르게 파고들어간 엑스칼리버는 오른손에 쥐어져 있던 새빨간 검을 쳐들었다. 검에 어린 붉은 빛이 갑자기 강해진다 싶더니, 퍼엉 하는 귀가 멍멍해지는 굉음과 함께 강력한 섬광을 거인의 얼굴로 쏟아냈다.

406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9:41

아무리봐도 흥분하거나 고양된다는 수준이 아닌데 뭐야 저거 무서워.

407 라이레이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2:09:55

"..."

저런 타입과의 전투는 후열에서 봐야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헬멧만 아니었어도 아츠로 눈을 찔러서 뇌를 휘저어 줬을 텐데. 너무 멀리 있어서 장비를 벗기는 등의 정교한 행위는 우선순위가 떨어진다. 그 대신 아츠로 상대의 오금을 강하게 찍어눌러 다리를 부러트리는 동시에 휘두름의 궤적응 엇나가게 해보자

408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1:27

아니 오니쨩ㅋㅋㅋㅋㅋㅋㅋ맛있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9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1:44

알트가 거미줄을 펼쳤다. -> 적이 내려오니까 그걸 잡으면 도나가 막타를 쳐주겠지 -> 도나도 뛰어듬 -> 도나와 적을 같이 잡았다!


알트 : ?

410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2:23

앗. 데플 까비...(?????)
콤비 플레이 경험이 없어서 알트 그냥 밀쳐내게 생겼네요 ㅠㅠ 알트가 거미줄? 쳐서 아무도 다치진 않겠다!

411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3:00

전...우...애...?

그렇게 말하자니 라이주 가슴 한켠이 찔려와요

412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3:44

결론적으로 도나를 뽑은거 같으니까 좋은게 좋은걸로..

413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4:30

아니 근데 늑댕이 칼리 퇴각되는(데플되는) 걸 막으려고 몇명이 도와주는 것임까....칼리주는 감격했슴다(?

414 판도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5:10

" 그렇게 입을 놀릴 시간이 없으실텐데... "

리타가 팔을 감싸쥔 근접전투원을 보며 중얼였다. 한 번 낫을 휘두를 때마다, 제법 많은 수의 전투원들이 근접해온다. 하필이면 낫의 길이가 길어 허점이 많아진 탓이다. 리타가 낫을 조금 더 가깝게 쥐며 다시 한 번 낫을 내리쳤다.

" 조금이라도 더 살고 싶다면, 빨리 해독제나 찾아 보시던가요. "

애초에 해독제같은 건 없지만. 근거리에 접근해있던 전투원 하나가 스나이퍼의 저격으로 쓰러졌다. 리타는 그 모습을 보며 꿋꿋히 입을 여는 것이다. 하지만 접근해오는 전투원의 수가 너무 많다. 스나이퍼의 지원에도 그 수가 좀처럼 줄지 않을 정도로.

개중 하나가 리타를 향해 곤봉을 휘둘렀다. 낫으로는 베어내기엔 그 거리가 너무도 가깝다. 그녀는 선택을 해야한다. 곤봉을 맞고 낫을 휘두를 것인가, 낫을 포기하고 곤봉을 회피할 것인가.

아. 리타가 짧게 탄식을 내뱉는다. 그리곤 팔을 휘둘러 낫의 날을 제 몸의 뒤쪽으로 오도록 돌려낸 뒤, 그대로 곤봉을 쥔 전투원을 향해 발길질을 하려 하는 것이다. 물론 곤봉을 맞을 것을 각오한 채로. 머리던, 어깨던. 그 다음엔 걷어찬 저 놈을 곧바로 베어내리라.

" 아으... "

리타가 휘청였다. 생각보다 더 아픈데...

415 판도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5:20

그냥 맞자!

416 사블랴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5:28

늑댕이는... 죽으면 안 된다며..

417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5:40

칼리가 인덕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 그냥 저기 싸우고 싶어하는 오니도 있는거 같지만 아무튼.... 결과적으로..?

418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7:01

칼리 인덕..이..요...? (금시초문(???
아니 사실 맞다이 뜨고 퇴각당해서 의무실 행 해보고 싶었....

419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18:53

그래도 다들 감사함다! 늑댕이 성공했군! :3

420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21:51

몬가.. 알트(가위) 도나(바위) 적(보자기) 느낌이에요. 도나 때문에 꼬였어...

421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23:28

아님다 독-타가 잘 서술해주실검다:D

422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24:25

도나 맴매

423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24:31

다치고 싶었다고요!!(??????)

424 판도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2:25:25

>>423 앙대요 도나 다치면 안대요!!!!!! (빼액)

425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25:26

>>423 요건 스승님께 맴매형 :p

426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26:20

...그래! 여긴 오니만 비정상인게 아니였어!!

427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27:40

알트가 제일 정상이지, 후훗

428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30:51

도나도 상황 판단하고 그런거거든요!
다들 넘 멋지게 전투씬 찍는데 도나만...

429 냉동창고◆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2:34:43

우르수스의 국력은 곧 근력. 사블랴의 방어는 성공한다.
다만 완전한 방어는 아니었다.

카칭-
"곰 새끼가!! 자신 있냐?!"

무슨 무식함일까. 망치의 내려침에 검에 두른 얼음이 단 번에 박살이 나버리는것이다. 잠시 빠져서 다시 두를 필요가 있었다.
더해서, 사블랴는 그 충격을 온 몸으로 받으며 밀려난다. 우르수스라 그정도에서 멈춘 것일테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아마 이만한 방어를 해내지도 못하고 대신 곤죽이 되거나 나가떨어졌겠지.
그리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거한은 방패를 휘둘러 동시에 사블랴와의 거리를 벌렸다.
칼리 공격은 거한에게 닿았다. 하지만 유효타라기에는 지금의 공격은 얕다. 칼리의 번개 아츠는 공격적인 편이었지만 아마도 지금의 감각... 장비가 아츠를 방어하고 있는 듯 했다.
롱고미니아드는 완전히 등을 잡았다. 그리고 배치를 이탈하고 달려드는 지금 이 순간.

"야, 누가 좀 말려!"

듣기 드문 소장의 언성높은 목소리.
바로 그 순간에 리아는 망치를 제대로 얻어맞고 저 벽면으로 나가떨어졌다. 달려드는 것을 휘둘러 친다. 마치 야구와도 같았다. 또한 타격은 참격과는 달라 신체의 내부에 대미지를 축적한다. 리아는 신체강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폭탄을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오냐, 다음은 너다. 그 입, 곧 닥치게 만들어주지...!"

거한이 떨어진 오니를 마무리하려 성큼성큼 다가갔다.아이다의 통제는 들지 않는다. 아마 장비 자체가 아츠에 대한 저항력을 띄고 있는듯 싶었다. 게다가 무엇보다, 염동력으로 직접적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것은 아주 힘이 드는 일이었다. 게다가 저렇게 무거운 사람이라면...
하지만 무기에는 그런 효과가 없는건지 아까의 종횡무진한 기색이 없었다. 그 증거로 거한은 지금, 망치를 양 손으로 붙들며 몸을 이끌고 가고 있었다. 방금과는 달리 상당히 무거워보인다.
엑스칼리버의 섬광은 도통 들어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옆에선-

"뭐, 뭐야 이 앤?!"

공중에서 공격이 막힌 것 + 갑자기 도나가 뛰어든 것에 당황한 대원이 크게 당황한다.
잔뜩 흥분한적이 당황하면 하는 일은 한가지다. 마구잡이로 공격하는것.
리유니온은 갑자기 나타난 적을, 도나를 향해 단검을 휘둘렀다. 그것은 도나의 어깨를 찌른다.

"하 하 하... 해독제가 무슨 소용이야...?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죽기 아님 살기인데!"

일너 전투에 익숙치 않은 리타의 판단은 느렸다. 그녀는 이내 접근을 허용해 공격당했다. 곤봉은 생각보다 아프다. 하지만 거기서 멈춘다면 더 아픈꼴을 보게 될 것이다.
아직 썰려나가지 않은 적은 많았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다시 리타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430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37:17

어? 소원대로 다쳤어(???)

431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2:38:27

보스전 빡쎄...!

432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39:46

(도나 아파)
찔렸으니까 한 턴만 쉴게요..! 넘 졸려서.. 스승님이 케어해주겠징...

433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0:20

오타가 많네용 뇌내필터링 부탁드립니당 굽신굽신

434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1:14

강한 충격이 몰려온다.

몸의 장기란 모든 장기가 망가지는 느낌. 근육은 파괴되고, 뼈는 부러졌다. 하지만.

그게어쨌는데?

숨쉬는데.손가락은움직이는데.다리도움직여.눈도보여.
그럼됐네.기어.엎드려.일어서.창을고쳐잡아.
먹이는 아직도 눈 앞에.

" 크크크큭...크크크크킄....좋아...좋아!!!!!! "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킨 오니는 피를 토해낸다. 웃을때마다 피를 토해내는데도 붉은 안광은 전혀 줄어들 생각이 없다. 오히려 더욱 더 붉은 기운을 내뿜는다.

뼈가 어긋나는 소리가 들린다.

근육이 찢어지는 소리가 난다.

그치만.. 먹이가 앞에 있는걸.

" 덤벼 개자식아!!! "

오니는 망설임 없이 무너지려는 몸을 이용해 낮은 자새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435 라이레이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1:54

>>429

"아."

정예가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의 무장을 갖추고 나타날줄은 몰랐는데. 리유니온이 세력확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아츠는 쓸모없이 거한의 몸에 직접적으로 확용하는 대신 대상을 바꾸어, 이미 쓰러진 리유니온들의 무기를 들어올렸다. 끝이 뾰족한 온갖 날붙이를 장갑이 얇은 관절부위를 노려 쏜다.

436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1:55

...
데플만 아니면 좋겠다.
(뜯어진 목줄)

437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2:53

이정도로 서술, 진행해주시는 것도 대단해요 독타 :3
(뽀다다다담) 저 잠들면 죄송합니다

438 알트 - 냉동창고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4:32

"....."

출구쪽은 이 녀석 하나. 방금의 공격으로 도나는 어깨부상. 그러나 이 녀석 하나에 둘이나 붙어있기엔 아무리 그래도 상황이 좋지않다.

"맡긴다."

나는 도나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거한에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접근했다. 보아하니 방어구가 아츠 저항이 강해보인다. 현재 내 물리 장비로는 뚫기 힘들고. 위력을 높이는 아츠를 두르는 방식은 저항력에 막힐터다.
나는 그림자를 손형태로 만들고 최대한 위력을 집중하기 위해서 땅을 짚었다.

"네 무기, 방어구마냥 아츠 저항력은 없지?"

무기를 양손으로 붙들고 있는것이 그 증거, 그리고 그 덕에 방패도 쓸 수 없다. 나는 그림자의 손으로 거한의 무기를 치덕치덕 붙잡아 최대한 움직임을 봉쇄하려고 했다.

"상대의 방어구는 아츠 저항력이 높아. 아츠에 의존하지 말고 냉병기로 직접 타격을 노려."

물론 기본적인 방어구의 질량이란게 있겠지만, 여러방향에서 빈틈을 노린다면 쉽게 막지 못할터. 나는 주변에게 그렇게 말하며 살짝 도나쪽을 살폈다.

439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4:33

보니까 쪼끔 오래갈것 같으니 졸리면 주무셔도 되어용

440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5:31

아까부터 도나와 맞지 않는다!

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일대일이니 다음턴에 어떻게 되겠지 뭐~ (낙천

441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7:04

>>440 괜찮아요! 방금 막 알트 진행레스 확인해서. 지금 레스 쪄올게요!

442 칼리:이벤뜨!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7:17

사블랴가 공격을 막은 덕분에 칼리는 그나마 멀쩡하게 일어날 수 있었는데, 그 뒤 거한의 공격에 나가떨어진 리아의 모습이 칼리의 이성이 내려가게 만들었다. 무리에 해를 입히고 무리의 일원을 상처입히는 걸 본 이상 칼리의 이성은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아츠가 통하지 않는 장비라면 아츠를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장비에 한정되어 있는 거면 빈틈을 노리면 되지만, 이성이 내려가버린 칼리는 늑대가 아닌 포악한 이리에 가까웠다.

"ㅡ어이. 등을 보이면 쓰나."

삐그덕거리지만 칼리의 몸이 높이 뛰어올랐다. 창대를 짧게 쥐고 칼리는 위에서 급소를 노리고 사냥감을 물어 떨어트리려는 것처럼 움직여서 거한의 목을 팔로 감아 매달리려했다.

"아츠가 안통하면 통하게 만들어드리겠소."

무슨 짓을 해서라도 말일세. 칼리의 송곳니가 번뜩이며 드러났고 칼리는 짧게 쥔 창을 내리꽂는다.

443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8:35

>>441 헉 나 때문에 고생을!

444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9:28

(이마팍) 첫이벤트부터 이성스위치 내려가버린 칼리 실홤까

뱅가드들이 무모한 것에 대하여 독타의 감상을 들어보겠슴다(?

445 라샤주 (9SM/.m/KPc)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0:32

라샤샤샤샤-주 갱신~
갑잗스런 일정 변화로 잠들 수 없게 되었다

446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0:53

>>444 늑쨩... :3

독타의 한숨이..

447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1:10

라샤주 어섭셔! 아아니 ...(뽀담

448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2:25

>>446 오니쨩.. ;3

449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2:34

어서와~

450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3:19

라샤주 어서와!!

오니는 자업자득이라 :3

451 엑스칼리버 (UYNDKB3Lg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4:04

섬광에 눈이 멀기는커녕 섬광이 보이지도 않는 것 같다. 청각과 시각이 상당히 튼튼하게 보호받고 있는 것인지, 폭음 정도로는 그를 어떻게 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 벌어진 일에 엑스칼리버는 모든 합리적 사고를 후순위로 놓았다.

"열린 입이라고-"

흐릿해졌던 검 표면의 붉은 기운이 다시 불길이 타오르듯 화르륵 치솟으며 오리지늄 검을 휘감았다. 엑스칼리버는 그걸 있는 힘껏 움켜쥐고는, 느긋하게도 망치를 질질 끌고 가고 있는 거한의 장비 틈새를 찾아서 틈새 사이로 있는 힘껏 검을 찔러넣고는 빙글 돌렸다.

"쉽게도 지껄이네, 이 돼지새끼가!!"

452 도나 - 냉동창고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4:24

>>429

적의 단검이 도나의 어깨를 찔렀지만, 도나는 흥분한 상태라서 아픔을 느끼지 못했어. 오른쪽 어깨가 찔리면서 반동으로 몸이 빙글 돌아가. 도나는 그대로, 왼손에 든 단검으로 적의 목을 노렸어.

453 판도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4:34

죽기, 아님 살기. 곤봉을 얻어맞은 리타가 몸을 휘청이며 뒤로 물러섰다. 생각을 해야한다. 가장 효율적으로 적을 도려낼 방법을. 가깝게 쥔 낫은 사정거리가 줄여 근접한 적을 쳐내기에 좋았으나 한 번에 많은 사람을 상대해기엔 벅차다. 피해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그렇다면...

" 죽기 아님 살기라뇨... 어차피 그쪽한테는 죽기 밖에 없을텐데... "

리타가 다시 한 번 가깝게 붙은 전투원들을 향해 넓게 낫을 휘둘렀다. 그들의 목을 베어낼 작정으로. 달려드는 놈들의 수가 너무 많으니, 그녀는 가능한 범위를 넓게 그리고 가깝게 잡으려 노력했다. 너무 가까운 상대는 발로 걷어 차서라도 거리를 벌려야한다. 최대한 썰어내고, 최대한 베어내라. 그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리타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가능한 근접 전투원을 코너로 몰아, 공격의 효율성을 추구하려 한 것이다. 그녀에게 거한을 신경 쓸 여유 따위는 없다. 실력이 미흡한 만큼, 그 댓가는 짊어지고 가야겠지.

454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5:11

리타만... 거인 공격 안 하고 잇서...((양심)) 낫으로 휙휙 해버리고 싶다... (눈물)

라샤주 어서오세용!!

455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6:30

리타 도와줬어야했는데...!! (정예한테 한방에 나가떨어진 늑쨩이다)

456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7:29

저는 여기까지 할게요.. 도조히 안되겠음ㅠㅠ
라샤주 어서오시구, 다들 즐거운 시간 되세여 :3
먼저 가볼게요 굿밤굿밤!

457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7:48

잘 자~

458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8:03

에짱도 멋있어... (리아 : 파들파들 )

459 리아(오니)주 (DciQ2kP9z.)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8:15

도나주 잘자 :3

460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8:16

도나주 푹줌십셔! 고생하셨슴당!~-~

461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2:59:04

>>455 에이 리타는 뭐... 아프니까 청춘이죠 곤봉 한대 맞고 성장할테니 괜찮습니다 (아무말) 우리 늑쨩 아파서 어째용...ㅠㅠㅠㅠㅜ

도나주 굿밤! 안녕히 주무쎄용!!

462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3:00:54

>>461 늑쨩보다 오니쨩을...ㅠㅠ 그래도 늑쨩 망치말고 방패로 맞았으니카..:D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픈건 아픈거라굽쇼? :q

463 라샤주 (9SM/.m/KPc)

2020-11-22 (내일 월요일) 03:01:32

라샤샤샤는 관전이나 하겟따구~#

464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3:14:27

아 그러고보니까... 오데를 맞았을까용
.dice 1 4. = 1
1 머리
2 어깨
3 옆구리
4 팔

465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3:15:19

ㅇ0ㅇ!!!! 다갓..다가앗!?

466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3:17:13

악 뇌진탕!

467 냉동창고◆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17:32

도나가 적을 단숨에 처치하고, 알트의 속박이 시작된다.
사방에 퍼져있는 그림자. 그것이 곧 손이 되어 중갑방호복을 타고 스멀스멀 기어오른다. 리아는 끝까지 공격을 포기하지 못한채 거한에게 달려들어 그 몸을 붙잡는다.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려는지 물에 들어온것마냥 느릿하게 몸을 움직이던 거한은-

"크윽!! 뭐냐 이건! 어떤 놈이야!!"

이내 멈춘다.
그리고 마치 합이라도 잰듯이 들어오는 칼리. 늑대는 거한에게 매달려서는 그 틈으로 창을 찌른다. 송곳니로 찌르듯 푹, 하고 깊게도 들어간다.
칼리를 때어내려는듯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거한.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독이 되었다. 아이다가 떠올린 날붙이들이 날아들기 시작한다. 방호복의 틈사이사이를 절묘하게 노려 뾰족한 날붙이들이 파고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엑스칼리버. 검은 붉게 타올라 위협적인 기색을 보인다. 그 오리지늄 검이 가르지 못하는 것은 없다- 라고 말하는듯 틈새로 찔러넣자 거한이 드디어 무릎을 꿇기 시작했다.

"크하아악!! 이...새끼들...!"

그 안에는 어떤 괴물이 살고있는걸까. 방호복이 진동하며 비명지르는 그 때.

"ㅡ얼어."

어떻게 된 일일까? 거한을 중심으로 갑자기 냉기가 서린다. 또한 몸에 붙어있던 리아, 칼리, 그리고 엑스칼리버가 얼어붙기 시작한다. 빨리 떨어지지 않는다면 위험할 듯 싶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리타와 대치하고 있던 리유니온 전투원 하나가 갑자기 후드를 벗어 던진다.
낫으로 꽤나 얻어 맞았는지 피를 흘리고 있는 필라인 여자가 그 안에 있었다.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남아 있는 그 전투원. 그녀는 대체?

"하아, 하아... 이럴 줄 알았어. 이딴 녀석들 밑에 들어오는게 아니었는데!"
"너 이 자식..."
"시끄러워."

그 말을 끝으로 거한은 완전히 얼어붙어, 그 자리에서 동상처럼 굳어버렸다.

"...이판 사판이네."

정말 죽기 아님 살기야. 리유니온?은 아르고의 대원들을 한번씩 슥 훑어보더니, 책상 위에 있던 물통들을 가드와 뱅가드, 스페셜리스트를 비롯한 근접 전투원들에게 던진다. 이내 물통이 펑하고 터지며 얼음파편들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468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18:39

반응해주세요

469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19:08

하 씨 근데 멋나게 쉐도우 넣으려고 했는데 왜 안되는거죵...

470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3:19:12

세상에 내가 떼껄룩을 때렸다니...

471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3:19:51

이게 합을 맞춘 것처럼 되어버렸다. 독-타. 당신은 그저 빛.....

472 라이레이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3:22:45

>>467
냉기를 직접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물과 같은 매개체가 있어야 냉기를 전달할 수 있는 아츠로 보인다. 멀리서 비명횡사할 걱정은 없으니 다행일까.

" ! "

얼음파편이 날아오자 라이레이는 염력을 강하게 휘둘러 파편들을 쳐내려고 한다. 저 필라인 녀석 처음부터 아츠를 쓰지 않은 이유가 분명히 있을건데.

473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26:54

"ㅡ얼어."

474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27:04

오 이거에요 이거

475 알트 - 냉동창고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3:30:04

접근전? 아니면 거리를 두고?
거한이 얼어붙고 모습을 드러낸 여성. 생각보다 사정거리는 있어보이나 지금 공격엔 왜인지 물통을 사용했다. 거한은 피를 많이 흘렸기에 수분으로서 쓸 수 있었던건가?

"부상을 입었다면.."

장기전으로 몰아붙일까? 아니, 저 녀석들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겠지. 어차피 내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게 하려면 접근뿐.
나는 그림자로 나를 휘감고 그대로 공격을 흘리며 그림자가 닿는 사정거리로 접근하려고 하였다. 쇠사슬을 쓰기엔 얼어버릴 위험이 크다.

'측면, 노리는건..'

공격을 흘려도 데미지는 남는다. 접근하는데 성공했다면 나는 방어용으로 둘렀던 그림자를 풀며, 지면의 그림자들을 솟게해 여자의 발밑에서부터 가느다란 송곳처럼 꿰뚫어 데미지와 함께 겸사겸사 움직임 봉쇄를 노리려했다.
아츠에 대한 정보가 적다. 다소의 피해가 나오더라도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다.

476 칼리:이벤트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3:32:38

"늑대 앞에서 무리를 헤집어놨으면 대가는 치러야하지 않겠소?"

모든 공격들은 짜맞춘 것처럼 이어졌고, 늑대가 급소를 물어뜯을 타이밍또한 잘 맞아떨어졌다. 칼리는 자신에게 손을 뻗으려는 거한의 손을 피하려고 하며 깊게 파고 들어간 창대를 붙잡은 뒤 그대로 비틀어서 다시 깊게 쑤셔넣으려했다. 거한이 무릎을 꿇을 때까지, 칼리는 거한에게 매달려서 떨어지지 않았고 그것은 거한을 중심으로 냉기가 퍼져나갈 때까지 끈질기게 이어졌다. 창대가 부러지지 않을까 싶을만큼 칼리는 쑤셔넣은 창대를 부여쥐고 있다.

거한이 완전히 얼어붙어서 냉기가 옮기 직전 칼리는 그제야 무릎을 꿇은 거한의 어깨를 밟고 몸무게를 실어 창을 뽑아냈다. 스파크가 튀는 것때문에 길게 땋아내린 머리를 고정한 머리끈이 아슬아슬해보인다. 필라인 여성의 말과 함께 던져진 물통이 폭발하며 얼음파편이 쇄도했지만 칼리는 뱅가드라는 포지션답게 필라인 여성이 던진 얼음파편을 창을 한바퀴 크게 돌려서 박살내려하면서 여성에게 빠르게 접근한다.

이성이 내려간 칼리의 움직임은 포악하고 난폭하다.

"작전속행하겠소."

무전기를 통해 상황을 듣고, 혹은 보고 있을 도미닉과 여성에게 통보하는 것처럼 칼리는 으르렁거리며 창을 휘둘렀다.

477 엑스칼리버 (UYNDKB3LgE)

2020-11-22 (내일 월요일) 03:33:37

검을 찔러넣은 거인의 몸에서 심상찮은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자마자 엑스칼리버는 깊이 박힌 장검을 강하게 비툴며 잡아뽑았다. 상처에서 튀어나온 피가 몸에 묻을 새도 없이 엑스칼리버는 빠르게 몸을 뒤로 날려 알 수 없는 위협으로부터 거리를 벌렸다. 거인이 얼음동상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시선을 돌리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필라인, 그리고 필라인이 던진 물통에서 쏟아져나오는 얼음조각들. 엑스칼리버는 왼손을 치켜들어 에너지 막을 형성해 얼음조각들을 일부 흘려냈다. 그리고는 몇 발 정도는 맞을 각오를 하며, 에너지막을 빠르게 걷어냈다. 엑스칼리버의 검에 서린 에너지가 순식간에 하얗게 달아오르나 싶더니,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이름 모를 필라인에게 강력한 섬광이 뿜어진다.

엑스칼리버의 동작은, 필라인이 대처를 하거나 도망가기 전에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빨랐을까?

478 곽초주 (OIOTiCgdO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34:37

*용문 팝콘*
야식... 소화가 힘들...

479 엑칼주 (UYNDKB3LgE)

2020-11-22 (내일 월요일) 03:34:39

생포해서 심문하면 어지간한 건 해결되니까요. 생포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요..

480 판도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3:36:20

리타가 어질이는 머리를 짚었다. 머리를 제대로 가격당한 후, 이마 쪽으로 피가 흐르는 것을 보니 어딘가가 찢어지기라도 한 모양이다. 머리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듯 눈가를 찌푸리며 주변을 경계하던 그녀의 눈에, 후드를 벗어던지는 필라인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필라인 여성이 피를 흘리고 있다. 이는 즉슨, 리타의 독에 제법 노출이 되어있는 상태라는 뜻이리라. 조금만 버티면 쉽게 제압될 지도 모른다.

리타의 뒤쪽으로는 단단히 얼어붙은 괴한이, 앞으로는 쇄도하는 얼음 파편들이. 안타깝게도 방어구 따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터라, 방어라곤 한쪽 팔로 얼굴 부근을 가리는 것이 전부였다. 어차피 이미 곤봉으로 두들겨 맞은 상황이니 사릴 것도 없다. 그녀는 파편에 몸이 베이는 것을 감수하며, 다시 낫의 손잡이를 길게 잡아 필라인 여성을 향해 낫을 내리치려 했다.

481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3:36:21

지금 애들 상태를 봐서는.....생포 작전 가능함까 싶은데요(?)

>>478 야식을 혼자 드시다니. 팝콘 저도 주십셔.. 왜 혼자드세요:D

482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3:37:20

곽초주 어서오쎄용!

글고 생각보다 낫이... 다양한 액션을 연출하기 힘든 무기였네용... 낫 사용하는 캐릭터를 더 연구해봐야햐나...(?)

483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3:39:01

이쯤해서 독-타. 진행 끝날 때까지의 남은 시간은 어느정도임까??? :D

484 곽초주 (OIOTiCgdO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44:59

>>481 그것은... 마라맛 용문 팝콘이기 때문에...!(의미불명)

485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45:08

글쎄요 앞으로 두 텀? 5시 전엔 끝내려구용

486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3:45:43

아직도 진행중이였구나...관전!

487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3:45:47

>>484 어므나.. 마라맛..(동공지진

488 곽초주 (OIOTiCgdO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47:57

사실 진짜 야식은 치킨이었습니다. 치킨 때문에 진행도 참가 못하는 나란 멍청이...!

489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3:48:41

정주행해야긋다!

490 엑칼주 (UYNDKB3LgE)

2020-11-22 (내일 월요일) 03:51:24

머릿속에서 파파고 돌아가느라 잡담을 못 했어요... <:3

거인 상대할 때 멀리서 CC기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CC기를 건 다음에 엑스칼리버가 천장을 그 거인 머리 위로 무너뜨리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그걸 생각 못했네요. 일단 거인이 입은 방어구는 루팅해가야지... (이렇게 말해두면 엑칼주가 잊어먹어도 누가 주워가주겠지)

음.. 그리고 아르고 사전에 생포는 없는 걸로. 생포하려고 실명 걸었더니 마격들을 꽂아버리셔 yy

491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03:52:11

헉 두 판 남았는데 저는 넘 졸려서...ㅠㅠㅠㅠㅜ 이제 자러 가야할 거 같아용 아쉽다 오늘 끝판 보고 싶었는데... ;—; 낼 정주행 할게용 다들 굿밤 되시구 내일 만나용...!!

492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3:52:29

곽초주는 답레 달라! 답레 달라!

야식.... 배고프다......

493 엑칼주 (UYNDKB3LgE)

2020-11-22 (내일 월요일) 03:52:45

이건 마치 생포하려고 수면 쌓아서 재웠더니 이때다 하고 수면참 각을 재는 대검맨들의 모습이 아닌가.

494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3:53:11

중도참여는 너무 늦었나...

495 곽초주 (OIOTiCgdOY)

2020-11-22 (내일 월요일) 03:58:43

답레는... 발굴해서 얼른 드리겠습니다... 허허... (무안)

496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4:02:46

저도 일단 조오금 자러감다..졸았거든요:D 두턴..너무 아쉽...ㅠㅠ

497 냉동창고◆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4:03:07

파편이 사방팔방으로 튄다. 아이다야 염력으로 치워버렸다지만 저정도 거리에서 폭탄처럼 터진 파편을 전부 피하기란 쉽지 않다. 근접대원들은 전부 파편이 몸을 스치고, 때론 때리고 지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대미지는 그리 크지 않다.
다만 칼리, 그녀만은 파편을 상쇄하려 들며 달려든다. 그리고 이내 접근해서 휘둘러진 창.

"그딴건 안 통해!"

허나 너무 직선적인 공격이다. 어느새 손에 쥔 무기로 리유니온?은 그 창을 빗겨낸다.
아니, 잘라낸다! 헌데 그 손에 있는 무기, 날붙이 같은게 아니다.
그것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500ml짜리 생수병. 그것이 하나의 날붙이라도 되는 듯이 창 끝과 마주쳐 그것을 잘라내고 있었다. 다만 아주 약간이라 아직 제기능은 할 수 있다.
필라인 여자는 그것을 무기로 마저 리타의 공격을 읽은 듯이 낫을 날렵하게 피하고 서로의 발 밑에 물을 뿌린다. 금새 얼어붙어 판도라의 움직임을 봉하려 하고, 밑에서부터 솟구치는 알트의 그림자를 막아낸다.
그리고 마지막, 엑스칼리버의 접근을 막아내면.
필라인 여자는 생수통을 엑스칼리버에게 흩뿌린다. 그리고 그것은 곧 엑스칼리버의 그것마냥 칼날이 되어 엑스칼리버에게 빠르게 날아가기 시작했다.

"크읏...!"

하지만 거의 동시에 일어난 일. 칼에서 뿜어져나온 섬광과 폭음을 대처하지 못하고 받아 팔로 눈 앞을 가리며 비틀거린다.
방금의 거한마냥 보호장구가 없었기 때문에 필라인은 그대로 노출되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된거 전부 얼려주겠어..."

그래. 그녀는 리타의 독에 점점 힘이 빠지고 있었다. 시간이 없었다.
이판사판인걸까. 눈도 보이지 않는 필라인 여성은 갑자기 자세를 낮추고 땅바닥에 손을 짚는다. 그러자 흔들리는 지면.

쿠구구구...

대원들은 어느샌가 발 밑에 찰박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듣는다.
침수였다.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하며 흘러나와 창고를 점점 채우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이윽고-

"얼어버려!"

물에서 얼음 기둥이 솟구쳐오르며 창고 안에 있는 대원 전원을 향해 쇄도하기 시작한다. 그 뿐 아니라, 발 밑에서 냉기가 느껴진다. 방금의 거한처럼 얼어가고 있는 듯 싶었다. 기둥은 아이다가 서있던 난간을 무너트린다. 더이상의 서포트는 무리인듯 싶었다.

498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4:03:44

주무시는 분들 주무셔용
앞으로 조금이긴 한데 중도참가 하시려면 해두 되어요

499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4:04:34

앗. 감사합니다...!

500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4:04:51

아이다님 구해줘도 괜찮을까요!

501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4:05:49

>>500 살려주세용 ;3

502 칼리주 (jx2X9TSh/M)

2020-11-22 (내일 월요일) 04:05:54

자기 전에 잠시..으갹 칼리 창을 자르다니;3독타 수고하십셔. 글구 밍나 나중에 봐요오

503 곽초 - 라이레이 (OIOTiCgdOY)

2020-11-22 (내일 월요일) 04:08:11

하기사. 시간이 꽤나 지났으니까 라이레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지사다.
꽤나 머리가 좋은 편인 그녀라도, 그렇게나 오래 되고 사소한 사항은 잘 기억하지 못할테니까.

"유서야 그냥 죽기 전까지만 작성해놓으면 되겠지. 나중에 쓰면 되지 뭐."

귀찮은 일은 미룬다. 물론 정말 급박한 상황에서는 그러면 안되지만 말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도 아주 잠깐동안은 괜찮을테니, 그 찰나의 여유를 즐기...는건 힘들겠지?

"유서라 그래도 그냥 내 재산 누구한테 준다- 정도니까. 그냥 너 가져. 아니면 누구 갖고 싶은 사람 가지라고 하던가."

공수래 공수거. 죽을때 저승길 노잣돈으로 두둑하게 챙겨갈 거 아니면, 삼도천 뱃삯 할 만큼만 쥐고 가면 되는 법이다.

"날 뭘로 보고. 내가 살아야 분대도 살지. 그리고, 몸을 던져서 대열을 이탈하는건 내가 더 싫어."

언제나 스크럼을 짜서, 전열에서 적을 아군과 함께 압도하는 것이 지론이다. 어디까지나 내 방식이지만.

504 엑칼주 (UYNDKB3LgE)

2020-11-22 (내일 월요일) 04:09:49

이렇게 된 이상 수정펀ㅊ... 아니 기절펀치를 날린다. (비장)

505 곽초주 (OIOTiCgdOY)

2020-11-22 (내일 월요일) 04:10:12

저런 공격에 대응법이 없는 방찐은... 그저 바라볼 뿐...

506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4:10:56

짱쎈 피지컬로 막아버리면 되죵

507 알트 - 냉동창고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4:11:32

"초조해졌나?"

이대로 있으면 발부터 얼어서 기둥을 피하는것은 불가능. 하지만 이렇게 광범위 공격을 할때는 어쩔 수 없이 안전한 장소가 확정적으로 한 곳. 생기기 마련이다.
나는 그림자를 기둥처럼 솟게해 최대한 위로 올라간뒤 거기서 다시 점프하고, 몸에 남아있던 미세한 그림자를 늘려 그대로 천장에 착지했다. 이곳이 창고였기에 아무리 높아도 이 정도면 닿을터. 그리고 착지와 동시에 그림자로 발을 고정해 천장에 매달린다.

이런다한들 솟구치는 거대한 기둥을 피하는건 어렵겠지. 보통은 말이야.
내가 점프한것은 리유니온으로 추측되는 여성의 바로 위다. 녀석은 삶을 포기한게 아니다. 그렇다면 이 공격에서 확정적으로 안전한곳은 바로 그녀의 자신의 영역.

"...."

이 거리에서 그림자는 쓸 수 없으므로 나는 천장에서 단검을 두자루 꺼내 숨통을 끊을 생각으로 날렸다. 설령 막혀도 상관없다.
이미 독이 돌고있는데 지금의 대기술까지, 이미 체력은 한계일테고 이걸로 죽지않는다면 여기서 시간을 끌어주지.

508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4:12:27

피지컬이 업쪙 흑흑

509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4:13:06

오... 알트 좋아요 좋아
말년은 말년이네요

510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4:14:45

말년병장의 잔꾀!

511 엑스칼리버 (UYNDKB3LgE)

2020-11-22 (내일 월요일) 04:16:12

엑스칼리버의 대응이 한 수 빨랐다. 얼음 칼이 엑스칼리버에게 꽂히는 것보다 필라인이 시력을 잠깐 잃는 것이 먼저였고, 엑스칼리버는 있는 힘껏 몸을 날려 자신에게 날아드는 얼음 칼날들을 피하려 시도했다.

자신에게 얼음 칼날을 날리려다 섬광에 잠깐 시력을 잃은 여자가 땅을 짚으려 허리를 숙이는 동안, 엑스칼리버의 머릿속은 빠르게 팽팽 돌아갔다. 어느샌가 발 밑애서 역류하는 물에서 얼음기둥들이 솟구쳐나올 때, 이미 액스칼리버는 자신이 다쳤건 아니건 자신이 몸을 던져 도착한 자리에서 발사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폭발적으로 질주하고 있었다. 온 몸의 근육을 사용한 전력질주로 여자의 왼쪽으로 휘어들어가는 곡선궤도를 그리며 엑스칼리버는 필라인에게로 전력질주했다. 그리고 엑스칼리버가 충분한 거리까지 다가간다면- 그녀는 오리지늄으로 된 무거운 왼손을 들어서, 필라인을 기절시키기에 충분한 위력이 실린 레프트 훅을 필라인의 머리에 내지를 것이다.

512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4:16:35

솔트가 투입된건. 작전이 시작된지 불과 몇분도 채 되지않았을 때다.
대부분의 대원들이 거한과 승부를 벌이고 있을 때. 다른 적들이 그들에게 공격을 하지못하도록
바쁘게 움직이며 방패로 원거리에서 오는 공격들을 막아내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생체전기 조작을 십분 활용한 반응속도의 차이. 솔트에겐 화살을 막아내는 것이 가능했다.
아무리 그래도 무거운 둔기를 막아내는건 무리가 있기에, 그땐 상대방을 방패치기로 기절시키는 것으로 전법을 취했다.
이후 거한은 얼음이 되어 부서지고 필라인 여성이 공격을 가하고 있을 때도,
솔트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대원이 위험한 상황이 되지않도록 얼음 파편들을 양 손의 라운드 실드 형태의 방패로 막아낸다.

"후우....오히려 느리고 묵직한 공격보다 저런쪽이 막기가 쉬우니까 말이지."

숨을 고르며 다시 한번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다.
필라인 여성은 다시 한번 얼리는 것을 시도한다.
서둘러서 자세를 취하고 그 순간 아이다가 서있는 난간이 무너지는 것을 포착. 솔트는 빠른 계산을 시작했다.
곧 최선의 구출방법을 찾아내고, 솔트는 달려나간다.

"전광석화"

스파크가 튀기는 소리와 함께. 솔트의 모습이 잔상을 남기며 움직인다. 정확히는, 음속의 5분의 1의 속도로 움직이는 것에 가깝다.
그 속도는 아이다를 구하는데엔 충분했을까? 아니, 해보지않으면 모르는 거지.

513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4:26:16

구할 수 있으면 좋겠어!

514 라이레이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4:30:17

"저 멍청한 팔루인이..!"

원거리에서 지원하던 자신의 다리 밑에서 날아오는 얼음기둥을 보자 아이다는 높게 뛰어오르며 염동력으로 자신의 몸을 받았다. 천천히 낙하하려던 찰나 저 멀리서 솔트가 달려오는 것을 포착했다. 좋아, 그러면 포커스는 이쪽으로 오지 않아도 좋지. 마침 알트가 이동한 뒤였고, 조금의 서포트만 있으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아츠는 무너진 난간의 조각난 콘크리트와 철근을 집어들어 눈에 훤히 보이는 궤도로 팔루인에게 날아간다. 주의만 끌면 되는 녀석이니까.

515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4:33:01

>>514 오옷 침착하게 상대방의 주의를 끄는...역시 선배!

516 라이레이 - 곽초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4:38:51

"그 말 하는 사람 중에 유서도 못 쓰고 죽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는데."

긴급 임무나 호출은 언제 올지 모르는거고, 생사의 기로에서는 유서를 쓰고 있을 시간이 없다. 독에 중독된 후 고립되거나 과다출혈,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는 느리고 고통스러운 죽음이 아니고서야. 그런 죽음을 겪고 있다고 한들 침착하게 유서를 쓰고 있을 정신머리가 있을까. 지금부터 철저하게 대비해 둔다면, 그 시간에 유서를 써 두는 편이 경제적이겠지.

"화장이 좋아 매장이 좋아 아니면 장기기증이 좋아?"

곽초의 말을 들은 순간 재산은 라이레이가 먹기로 결정되었다. 받아서 어디에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 쓸 곳이 없으면 찰리의 가정교사를 고용하거나 공공시설에 기부하면 된다. 그마저도 안 되면 술값으로 탕진해야지.

517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0:48

10시간 근무후 밤샘은 아무리 그래도 피곤스..

518 곽초 - 라이레이 (OIOTiCgdOY)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3:43

"정 그러면 안쓰면 되겠지. 유서 없이도 사람들 잘만 사는걸."

아니, 반대 개념인가? 유서를 써두지 않은 사람이 잘 사는걸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자신의 죽음에 굳이 당장 대비할 필요가 없는 이들이라...
물론 그런 삶이 부럽다는건 아니다. 저마다 사는 방식은 다르므로.

"음... 두반장."

썰렁한 농담으로 라이레이의 말 맥을 끊어버린다. 보나마나 내 돈을 꿀꺽할 생각이로군.
괜히 또 얄미워져서 놀려버리고 싶어졌다. 참 묘한 인연이다.

519 냉동창고◆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4:13

창고안에서는 얼음이 빗발친다. 말 그대로의 냉동창고.
기둥이 이리튀고 저리튀고, 또 터지면서. 창고 안을 무차별적으로 해집고있었다. 그것은 굉장한 위력이었지만 딱히 누군가를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아마 발악일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눈치빠르게 캐치한 알트가 안전지역으로 곧장 돌입한다. 그건 바로 그녀 본인의 자리.

"...!"

천장에서 예상치도 못한 단검이 날아온다.
하지만 눈치가 빠른건 그녀도 마찬가지. 필라인 여성은 즉시 자신 주변으로 얼음을 둘러 그것을 막아낸다.
그 탓인지 엑스칼리버의 공격도, 아이다의 공세도 갑자기 둘러진 얼음방벽에 막힌다. 그 무게와 위력에 방벽은 몇 번이고 거의 뚫릴뻔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안쪽에서부터 계속해서 얼음이 덧입혀지고 있었다.
다만 방어에 집중하는지 주변의 공격은 완전히 멎었다. 이것이야 말로 진짜 발악이다. 반면 그 각오를 다지듯 얼음 건너편에서 필라인의 그녀는 얼굴을 찡그린채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난...! 끝까지 살아서 나갈거야!"
"다들 떨어져."

그러나 그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가라앉은, 대원들에게는 익숙한 목소리.
말이 떨어지자마자 갑자기 얼음방벽을 중심으로 폭발이 일어나 버리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들은, 폭발이라면 짚히는 구석이 단 한 가지 있다.

"나이스샷."
"찰리~!"

저 진입로에서 주머니에 손을 꽂고 들어오는 사람.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철컥거리는 꼬마. 폭발의 연기 속에서 헬멧의 푸른 빛이 희미하게 보였다.
물이 흘러넘치는 창고 바닥에는 필라인 여성이 드러누워있다. 방벽탓인지 신체는 멀쩡했지만, 폭압은 견디지 못하고 기절한 듯했다.

"역시, 예상대로네. 이녀석들은 리유니온이 아니야."

소장은 그 필라인 앞으로 다가가 난장판이 된 창고의 내부, 그리고 얼어 붙어있는 거한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 정도면 전멸이다. 이 창고에서 한 명도 나가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싸움으로 인해 엎어진 마약들마저도.

"높으신 분은 한 명도 남기지 말라고 했지만..."

다만, 이 필라인은 아직 죽지 않았다. 소장은 언제라도 준비가 되어있듯 해맑게 웃고있는 찰리를 힐긋 보더니,

"뭐, 예외는 있는 법이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등을 돌린다.

"고양이는 주워간다. 정보를 캐야겠어. 아이다, 손 좀 써줘. 손 많잖아. 그리고 찰리는 알지?"
"찰리찰리!"

찰리가 유탄발사기를 들어 그 총구를 내부창고로 향했다. 남은 마약들도 전부 폭파형인것이다.

"상황 종료야."

520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4:36

끄-읏 늦게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당 헥헥

521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6:17

아이다는 구했나! 다행~이다~

522 리아(오니)주 (xrKGwL1v9M)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6:29

...졸았다...

523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6:58

>>521 솔트 덕분입니당 히히

524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7:31

수고했어!!!

525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8:39

>>521 편안한 공주님 안기였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526 리아(오니)주 (xrKGwL1v9M)

2020-11-22 (내일 월요일) 04:49:33

중간에 졸아버려서 미안해 :3...

527 슈나우저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4:55:38

"헤헤~선배! 제때 맞춘 것 같네요!"

솔트는 자신보다 16cm가 더 큰 라이레이를 안고 달리며 말했다.
동시에 각각의 대원들이 여성의 주의를 끌고, 그 틈을 놓치지않은 찰리가 공격에 상황종료.
그제서야 배시시 웃음을 지으며 선배를 조심히 내려놔준다.

"어떻게든 됬으려나?"

역시나 항상 긴장을 늦추지않고 주변을 경계한 것은 좋았다. 실제로 여러번 예상치못한 상황이 발생했으니까,
디펜더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대원들을 지키는 것이니, 솔트는 그 역할을 충실하게 임하려 노력했다.
부상자는 있지만, 사상자는 없었으니 베스트인 것이다.
아무튼간에, 오늘도 이야기할 소재가 생겨서 기쁜 솔트였다.

528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4:55:56

저도 이걸로 마무리..수고하셨서요~!

529 라이레이 - 곽초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5:10:14

"유서는 너 좋으라고 쓰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 좋으라고 쓰는 거니까 쓸 여력이 없는게 아니면 써 둬."

하지만 스스로 마음을 먹지 않는 이상 라이레이가 뭐라고 한들 차나 마시면서 침착하게 게으름을 부릴 것이다. 도미닉을 통해 전체 임무로 내리면 쓸까. 그정도는 내 영향이 들어갔음을 파악하고 안 쓸지도 모르겠다.

"어려운 주문이네. 하지만 염국 어디서는 고기로 장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썩어버리기 전에 할 수 있도록 노력 해 볼게."

이로서 곽초의 장례식은 장기기증 후 화장으로 결정되었다.

530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5:10:24

>>526 아뇽 늦은 시간이니까요

그리구 남은 분들도 빨랑빨랑 주무시길 바랍니다

531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5:13:49

>>530 아무도 날 막을 수 없다!!!!

532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05:15:42

아님 안 주무셔도 되구요 호호

533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5:16:38

밤샘은...익듁하니깐(?)

534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6:02:32

익듁한... 밤샘....

535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6:04:24

아이다주 혹시 괜찮다면 >>527 여기에 답변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536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6:09:20

>>535 좋아! 조금만 기다려줘~~

537 라이레이 - 슈나우저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6:13:11

"그렇네, 예상 외로 강한 아츠술사라 깜짝 놀랐어."

솔트가 조심스레 라이레이를 내려놓으면 그제서야 그녀의 목이나 허리를 감아 단단히 고정했던 몸을 풀고는 제 자리에 우뚝 선다. 아직 처리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이정도면 사건 해결이다.

"잘 했어, 고마워."

살짝 웃으며 슈나우저의 머리를 가볍게 쓸어주고는 도미닉의 호출에 따라 남은 일 처리를 하러 간다. 역시 디팬더보다는 기동력을 살릴 수 있는 클래스가 어울리겠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디펜더네.

53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20:51

에이전시는 냥줍을 했다!(?)
칼리는 독타에게 좀 더 튼튼한 창제작을 의뢰해야한다. 방패강타(?)의 공격과 필라인 여성의 공격은 강했다! 칼리는 숙소에서 뻗었다! 끝까지 참여 못해서 칼리주는 아쉬움에 몸부림친다... ;3

539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6:20:53

왠지 모르겠지만 꿈에 명방이랑 이 스레가 나왔습니다 처음은 제가 명방 리세마라를 돌리느라 데삭하고 튜토하고의 반복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아무리 해도 초보박사용 가챠에서 6성 3개(?)가 안 나와서 포기하고 어장을 켰죠,,, 보트에서는 에덴주랑 리아주가 일상을 돌리구 있었는데 둘이 사무실에서 몰래 뽀뽀하구 그랬어요 그리구 에덴이가 사무소의 전원에게 손편지를 써줬는데 캐러멜과 캐러멜주가 그거 보고 감동받아서 이녀석이 가족에게 초 장문의 편지를 써버리는 꿈이었습니다 (????)

정주행하구 옵니다

54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22:05

캐러셀주ㅋㅋㅋㅋㅋ꿈이 혼란하다 혼란해... :3 어섭셔~~~~

541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6:24:51

>>537 라이레이 선배 최고! 좋아! 역시 선배!
>>539 어쨌든 해피엔딩이네요....?

542 아이다주 (cH62VyuKWo)

2020-11-22 (내일 월요일) 06:26:59

>>5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

이제 슬슬 새벽러가 오전아침러로 교체될 시기인가?

543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6:27:14

안녕하세요~~~ 넘 혼란스러워서 평소보다 일찍 깼나봐요 ^~^

글구 사족이지만 실제의 전 처음부터 리세하려는 마음은 없었어서 첫계정을 만들때 그대로 이메일 연동해버렸습니다 이거는 당시의 첫 10연 결과
https://postimg.cc/zyVLxXXt

544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28:06

그러하네요~~ 슬슬 교대해야할 시간~~~! (은 칼리주는 해당사항없음)

545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6:29:36

다들 쬰아~! ㅋㅋㅋㅋㅋㅋ 결론은 겜이 망해두 어장이 있다는거?? 역시 컴퓨터한테 입은 상처 인간이 치유해줘야

하아 모두의 전투지문 짜릿해 멋져 맛있어 녹은캐러멜이되어버렷.

546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29:52

>>543 우와아.. 사진 속의 두캐릭은 잘 나오나보네요. 칼리주도 10연에서 쟤네 나왔는뎁..:3

547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6:30:41

헉 오전을 전부 불태우시다니 이것이... 진정한 밤샘러...!

*용문 놀람*

54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31:46

>>547 착한 참치는 따라하지마시오(?) 쉬는 날 좀비가 되어버림다... 마지라잌 마력이 끊어진 소생된 자처럼(???

549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6:36:46

>>546 우왕 칼리주도 엑시아랑 샤이닝 나오셨어용? (반갑!!) 초반부터 엑시아는 뭔가 적폐사기캐의 향기가 폴폴 풍기더라구요 ㅋㅋㅋㅋ 첫가챠가 쫌 잘 나오구 그래서 원래 막 6성 2개씩 나오는 줄 알았더니만 리세 시작하니 그없이었던 ^-^,,, 가챠 가지고 자만하다니 어리석은 중생

사실 6성개수땜에 리세뛴건 아니구 실버애쉬를 노린 거였는데 지지리도 안나와서 금방 포기했읍니다 사람들 어케 손리세 해요...? 리세로 아무리 더미계정이 많이 생긴다지만 일일이 손리세하는 사람들의 애정은 [진짜]인데... 아아...

550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06:38:12

>>538 에이 담에 또 하면 되죵 이번만 있는것도 아니고

>>543 오 좋은데요? 이 사람들 왤케 실력이 좋지
그나저나 꿈에 이 스레가 나올정도라니 제 영향력이란 촤하하

551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39:01

리세는 애초에 깨끗하게 포기했음다. 저는 단지 레드의 등장을 짜릿하게 느꼈음다.. 고독하고 귀여운(?) 레드 짜릿해... 한 이틀하고 미련없이 접었지만요(?)

실버애쉬.. 눈표범 남매들은 진짜 간지죠ㅋㅋㅋㅋㅋㅋ아~~ 실버애쉬 아시는구나~~~! :D

55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40:52

>>550 그래서 독타 칼리의 부상정도와 새 창 지급은 되나요???:D (독타:? 어이없네?
흑흑 다음..다음에는 꼬옥 마지막까지 참가하겠슴다.

553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6:40:59

>>548 엉엉엉 칼리주는 절대루 나아쁜 참치가 아닙니다 ㅠㅠ,,, 글구 원래 쉬는 날은 쉬는 날이잖아용 계속 자두 괜찮지 않으려나...? 어케놀든 다 조와요 건강만 챙기셨음 좋겠는 ㅠㅠㅠㅠ 나압븐 현생

situplay>1596244137>305 (이모티콘 김적절해서 뿜음)

554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6:42:18

전략류 겜은 머리가 안돌아가서 못하겠스요...어떻게든 깨기야 깨지만...! 중간부터 난이도가 올라가면 한계가 있어!

55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42:37

>>553 제 몸은 잘 챙기고 있슴다..쉬는 날 그걸 안해서 글치:D (??)

556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44:43

>>554 명방이 유난히 머리를 쓰고 코스트 낮은 애들이나 초반에 주는 캐릭도 잘쓰면 쎄서 코스트 높아봤자 못쓰면 도루묵이죠(눈물) 저도 하다가 깨끗하게 포기...()

557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06:45:40

>>552 잠시나마 즐기셨으면 저는 좋습니당
부상은 글케 안 클걸요? 창은 재지급 해줄거구용 수당에서 까겠지만

55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47:26

>>557 정예 등장에서 오잉? 하긴 했지만 재밌었슴다~~ 독타 짱짱! 수당에서 까다니..늑무룩임다;3

559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6:52:45

>>550 실력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그때 잠시 접신햇나봐요
독타는 저에 무의ㅣ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계셨읍니다 나중에 진행 참여하구 그러면 이벤트끝나고 잠들었을때 제 머릿속에서 360도 풀HD 입체음향으로 전투씬 전개될지도 모르겠어용

글구 그럴일은 절대 없겠지만 누구 데플나면 무적권 꿈에 그캐 나올거같애서 두려움에 떠는중이구요,,,(????

>>551 쿨하게 리세안하구 쿨하게 접어버리시다니 넘 멋지신데요 (호에엑)
아 선택권...은 저는 사일런스 했어용 레드가 커여웠지만 메딕이 부족하면 망할거같은 예감에... 그리고 샤이닝과 프틸과 사일런스를 얻고나서야 딜러가 엑시아말고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실버애쉬 삼남매 진짜루 넘모 멋진... 약간 완전 히말라야산맥 느낌 나서 완전 좋았어요 심지어 이름도 다 커여움 엔자돌림(?)이구

56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56:04

앗 아앗...눈떠보니 딜러가 없더라니... 고거 슬프잖슴까ㅠㅜ! 어..그러고보니 엔자 돌림이져. 실버애쉬 포스가 짱이여서 호엑 했던기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뽑았던 기억이...? (가물) 암튼 다음에는 캐러셀주도 이벤트 참석하기심다! 데플 뜨면 한동안 식음전폐할거 같아서 독타에게 데플없게 해주세요 하고 빌고 있슴다...

561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06:57:31

>>558 위기가 있어야 잼쓰니까요
사실 페이크보스고 진보스는 냉동냥이 쪽이었는데 시간부족으로 뽕을 다 못 뽑았네용
다 얼려버릴 생각이었는데 (?)

>>559 저두 첫 가챠때 엑시아 나와서 걍 했거등요 프틸은 지금까지 없구용 하 프틸만 있었어도
대신 여러분들 있으니 됐습니당

여러분이 명빵에 대해 알아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흐-뭇

562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6:57:39

>>554 하 저두 사실 겜 어려워서 접었어요 공략보고 하면 재미가 없고 맨땅에서 혼자 하려니... 실패하지 3성 날아가지 이성 일케돼버려서 딜레마에 빠졌고 결국은 일주일인가 그쯤만에 접었습니다 ㅠ 하지만 인터페이스나 브금이나 캐디는 넘모 좋았어요

>>555 호오... 호오......? 글쿤요 그렇다면야 제가 말 더 얹기두 뭐하져 파이팅하시기 ^3^9!!!

56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6:59:52

>>561 다 얼려버린다니 독타.... 사악하시기도해라:3 하지만 위기가 있어야 잼따는 건 인정함다~~~~

잠깐 게임해본 게 다라서 겉핥기라고 했지만요:3

564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7:02:08

>>561 찰리는 존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시간을 끌어준 대원들이 모두 훌륭했다고 생각해요!

56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07:03:25

>>562 감삼다~~ 화이팅하겠슴당! ^~^9

566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7:12:03

>>560 ㅋㅋㅋㅋ 물론 고레어 딜러가 없단거지 아마두 저레어애들은 그래두 좀 있었을거예요... 아마...?(?) 실버애쉬 2정예일러가 얼굴이 이상하대서 얼마나 이상한거야 하고 찾아봤더니 그래두 잘생겼던데요 허허(막눈
(가물가물...?!) 하 저두 완전 참가하구싶어요 ㅠㅠㅠㅠ 전투 짱 재밌잖어... 막 사전에 정보조사 한담에 전략 짜서 들가는거 있으면 넘 짜릿할거같구 그러다 맵 기믹에 당해서 골골대구... 하핳,,, 헤헤 같이 소원빌어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시트캐와 MPC 가운데 데플이 없게 하옵시고

>>561 헉 독타의 참치들 사랑...! (감-동의 쓰나미) 저두 어장이 있어서 넘 다행인 ^~^
지인들중에 명방 헤비과금러가 있어서 옆에서 쫌쫌따리 정보 주워먹는 중입니다
"아니 님은 어케 픽업때마다 탕진을 하쇼잉"
"로도스에 대원들이 있잖아!! 어!!!"

567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07:23:42

씻고 뭐하고 뭐하고 또 잠시 현생살러가야... 크흑크흑.

568 솔트주 (cCpTP.tYDk)

2020-11-22 (내일 월요일) 07:29:50

>>567 힘내셔요! 시간날때 같이 일상해요~

569 리아(오니)주 (xrKGwL1v9M)

2020-11-22 (내일 월요일) 10:00:48

중간에 자버려서 너무 아쉬운 오니주..

570 사샤 - 알라스토르 (D4QbRdj7Ck)

2020-11-22 (내일 월요일) 10:16:13

네가 쉿-하는 소리를 흘리기 전, 사샤는 주변에서 나는 소음을 들었다. 종족 특성상 청각이 예민하게 발달되어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최대한 조용히 움직여야 겠네요."

네 말에 사샤는 고개를 끄덕였다. 앞선에서 협상을 할 동안 이쪽은 몰래 인질을 빼돌린다. 들키는 순간 바로 전투에 돌입하게 될 것이 분명했고 그렇게 되면 인질의 안전은 보장할 수 없었으니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좋겠지. 덩치는 크긴 하다지만, 일단은 사자도 고양이과 동물이었으니 기척을 최대한 죽인 채 움직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닐테였다.
소리가 그들의 귀에 들어갈새라, 사샤는 네 지시에 대답 대신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수긍의 뜻을 내비쳤다. 사샤는 너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서 적들의 눈을 피해 재빨리 건물 안으로 소리죽여 들어갔다. 네게 부딪혔던 것은 정말 단순한 실수였기라도 한 건지, 건물 안으로 진입하는 도중에는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사샤는 적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하지만 본인에겐 적들과 인질의 위치가 선명히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곤 숨을 죽인다. 전부터 생각한 거지만 이 기다란 창은 조금 심각할 정도로 거추장스럽다. 눈에 띄는 밝은 머리색은 후드 같은 것을 뒤집어 쓰면 어떻게든 가려 진다지만, 창의 길이 자체는 어찌 할 방도가 없다. 일단 잠입까지는 어떻게든 무사히 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안 들키고 인질을 구해낼 수 있을까. 사샤는 자신의 바로 근처에 있는 적의 뒷통수와 인질을 번갈아 가며 보았다. 잠깐. 일단 뒷통수부터 후리려는 거야?

571 사샤주 (D4QbRdj7Ck)

2020-11-22 (내일 월요일) 10:16:44

잠깐 나갈 일이 있어서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

572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0:17:06

다들 늦게까지 진행 수고하셨습니다~
리아주 사샤주 안녕하세요~

573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0:17:27

사샤주 다녀오세요!

574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10:19:10

얼음냥이 쓰다담

575 리아(오니)주 (7mHf/CKd06)

2020-11-22 (내일 월요일) 10:20:54

다들 안냥 :3

576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0:35:53

류드라주도 어서오시구~
진행으로 일상에서 쪄먹을 떡밥 많아져서 행복...

577 리아(오니)주 (7mHf/CKd06)

2020-11-22 (내일 월요일) 10:41:27

일단 오니는 요양을 해야하려나 :3

578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0:44:38

오니쟝 ㅠㅠ 완존 광전사잖아오. 진행 다시 정주행 해봐야지!

579 리아(오니)주 (7mHf/CKd06)

2020-11-22 (내일 월요일) 10:49:18

오니 들린거에오...

580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0:52:13

오니 들렸다는 말 너무 좋아요! 오니잉 오니잉두..
오니들린 리아.. 에덴 넘 부러워 u//u..

581 리아(오니)주 (kXazowUjB.)

2020-11-22 (내일 월요일) 10:56:35

도나쨔앙... 대신 귀여운 건 도나쨩이니까 :3
(뽀다담)

582 캐러셀주 (e9qTQUsjU6)

2020-11-22 (내일 월요일) 12:20:57

🧀🍖🥓다들맛점하세요🍔🍕🌭

583 리아(오니)주 (7mHf/CKd06)

2020-11-22 (내일 월요일) 12:32:21

캐러셀주도 맛점!

584 캐러셀주 (9LKrFTqOnQ)

2020-11-22 (내일 월요일) 12:33:00

💫💫💫감사합니다💫💫💫

585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2:33:06

캐러셀주도 맛점해요~

586 리아(오니)주 (7mHf/CKd06)

2020-11-22 (내일 월요일) 12:35:40

도나주도 맛점이다 :3

587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2:37:43

제 점심은 리아주 볼따굽니다! (볼냠)

588 리아(오니)주 (7mHf/CKd06)

2020-11-22 (내일 월요일) 12:40:49

오니이잉... 맛 업슬텐데... :3 (먹히는중)

589 아브주 (ABmWUeG1sQ)

2020-11-22 (내일 월요일) 12:48:13

아아 어제 하다가 자버렸어 ㅠㅠ

590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2:53:20

아브주 좋은 오후예요. 새벽 늦은 시간이었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ㅠㅠ

591 리아(오니)주 (3USDodoVyc)

2020-11-22 (내일 월요일) 13:16:09

아브주 어솨~ 나도 결국 뻗어버려서... :3
새벽 진행은 아무래도 기절잠 가능성이 있지이..:#

592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13:37:46

막레보고 필름이 없엉

593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3:44:51

알트주도 어서오세여~ 폭 주무셨어요? :)

594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13:49:24

아닝 얼마 안있어서 알람듣고 깨서 출근했으니 모~

595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4:08:29

아고... 엄청 피곤하시겠다ㅠㅠ (토닥토닦)

596 솔트주 (opVpxDBB9Y)

2020-11-22 (내일 월요일) 14:11:43

오전에 다들 고생하셨어요!
저는 중도참여였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겼습니다!

597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4:16:43

솔트주 어서오세요~~ (뽀다담)

598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14:20:21

10시에 퇴근하기 시러..

599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4:25:06

헉 10시.. 늦게까지 일하시네요 ㅠㅠ 힘내세요!!
벌써 내일 월요일.. 오늘은 제가 지박령이에요.

600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0:53

도나주 지박령이다[사탕주기]

601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2:20

와! 사탕! (류드라주 꼬오옥)

602 리아(오니)주 (XwmtXxb6Z6)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3:51

도박령...! :3
류박령도 있어...! :3

603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4:46

도박령이라니 뭔가 나쁜거 같아..

604 칼리 - 스카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4:52

"아 그래. 본인, 자네에게 궁금한 것이 있었네. 본인의 울림은 자네에게 어떤 느낌인지 말일세. 울림만으로 본인이라는 걸 알다니, 자네에게는 장난도 못치겠구려."

말 끝에 붙는 스카의 웃음은 가볍고 나긋했기에 칼리또한 부드럽고 나긋한 태도로 스카에게 궁금증을 꺼내보였다. 태생이 그러한가. 아니면 자라온 환경으로 이러한가. 정말로 궁금한 것은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대신한다.

"그정도였냐고 묻는다면 그정도였다네. 그래도 자네가 그리 말한다니 본인이 납득할 수 밖에 없겠소. 자네의 감사인사는 본인, 정중하게 받아두겠네."

고개를 기울이는 스카의 모습에 칼리는 낄낄거리며 히죽이던 입매를 끌어올려 웃음을 터트렸다. 웃음 사이사이, 늑대 특유의 목울림이 언뜻 섞였지만 루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신기할 정도냐는 물음에는 칼리가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대신한다. 신기한 것 맞았으니까.

"에스코트는 손을 잡는 것으로 충분한가? 아니면 자네를 안고 가는 에스코트도 있으니 편한 것으로 고르시오. 본인의 생각은 그 발이 더 덧나지 않으려면 자네를 본인이 안아들고 가는 게 나을 것 같네만. 어쩌시겠는가?"

청아한 웃음소리에 칼리는 코트를 어깨에 걸친 상태로 꽤나 장난기가 다분하게 섞이고 느물함까지 곁들여서 팔을 허리 뒤로 하고 하네스를 착용한 셔츠 위에 손을 올리며 자세를 취해보였다. 말이 끝내고 손을 내민 건 물길이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답레와 함께 잠시 갱신함다~-~

605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5:15

도박령이라니 도박하다죽은귀신같잔아요 메달달

일요일 조-아

606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7:13

갱시인.. 다들 안녕안녕!

흐어.. 매운 거 먹었더니 배아프구만...

607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8:26

일요일이면 내일은 월요일
즉..출근과 등교의 시간이다.

60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8:37

도나주가 지박령이라굽쇼?
계신분들 안녕하심까~~ 글구 어서옵셔! 아니 얼마나 매운걸 드셨길래!

609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4:38:54

안녛사에교<<잠시 딴데보면서 안녕하세요 쳤더니 이케된게 어이없어서 남겨둠

헉 참치주가 고추참치가 되셨어 ㅠ 속쓰리면 그... 약이 뭐였더라 약을먹읍시다.(대체.

61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4:40:48

>>607 으앗 으아앗.. (딜맞음

611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4:41:30

류드라주... 무슨 그런얘기를 일요일오후두시사십일분부터 하세요... (엉엉엉

612 리아(오니)주 (0SGWBYRSSY)

2020-11-22 (내일 월요일) 14:41:37

다들 어서와~ :3

613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4:42:54

와와와왕 갑자기 복샵해졌어요. 다들 어서오세요~~ 나른한 오후예요.
오라클주 우유같은거 마시구 속좀 달래요ㅠㅠ

614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4:43:08

속쓰리다기보다는 내려가는 자취를 알 수 있는 그 아픔이..!
지금은 좀 낫지만요..(고개끄덕)

저는 제 내장기관 위치를 이렇게 알고 싶진 않았는데!

다들 안녕! 일상이나.. 선관(찌른다+상황제시 일반 있을시).. 구할까...

615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4:49:08

선관이 하고 싶지만 마땅한 구실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61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4:50:57

어제 그대로 잠든 사블랴주 갱신

617 리아(오니)주 (FOSj5Y06L2)

2020-11-22 (내일 월요일) 14:51:35

모두들 그대로 잠들어버렸구나.. :3 오니주도 오니가 맞은것마냥....쭉 뻗어버려찌...

618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4:51:51

블랴주 어서오세여~ (곰발바닥 꾹꾹)

619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4:51:52

선관... 저도 마땅히 접점이 안떠올라서;3

62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4:53:01

꼬미베어 어섭셔! 다들 그대로 잠드셨다니..동지애가 일어나는군요

62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4:53:33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만 중간에 잠든게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618 (곰발바닥 꾹꾹이)

622 리아(오니)주 (PO6PC7MeLY)

2020-11-22 (내일 월요일) 14:55:55

그나저나 오니쨩... 새벽 임무...응급실 행이었겠지... :3

62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4:57:23

아이고야아이고야 오니쨩....왜그랬어 왜그랬어..(눈물

624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4:57:32

오니쨩 무슨 일 있었어요?!?!?

625 리아(오니)주 (DItjbe0bvk)

2020-11-22 (내일 월요일) 15:00:26

어.. 자업자득이야!!! : 3

62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02:35

(역시 우리 친구들 안 다치게 만들려면 딜탱 쪽으로 가야하는게 좋을까)

627 솔트주 (opVpxDBB9Y)

2020-11-22 (내일 월요일) 15:08:46

>>626 탱은 여기도 있으니까요!

62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09:57

그래도 오니쨩의 광전사 면모 너무 멋졌슴당

629 리아(오니)주 (IzpTAhXhu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0:57

칼리도 오니 생각해줘서 따라와주는게 좋았어! :3
오니 뒤에는 에짱도 있고, 늑짱도 있고... 다들 든든해서 오니가 살아남는걸거야..

630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1:03

>>627 그치만 우리 친구들 안 다치게 하기 위해서는 탱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

집에 들어가면 답레 가져올게요 칼리주!!

631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1:46

도나도 칼찌 당했어!!(신남(???))

632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2:52

다들 안녕이에오!

참치:(사실 힘은 약하지 않다)(하와와 할 뿐)
참치주: 힘 약하지 않았어?
참치: 너무하시네요! 저 힘은 약하지 않거든요!
참치주: ...그..그런가..

633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3:37

>>631 우리 짱친 다치지 마요 8ㅁ8

634 리아(오니)주 (.nDokyVhVI)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4:25

도나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대체....

63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4:41

>>630 헛헛헛 답레는 천천히 주십셔!
>>631 흐아니쨔! 왜 신나신검까 귀여우시지만...! ;D
>>629 오니쨩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여! 당연히 다들 도와주져!

636 스카주 (jaGATEXTF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5:46

출처: https://picrew.me/image_maker/227881/complete?cd=UQkwzGZhbX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이 정도면 분위기도 잘 맞고 안대도 문양들어간 검은색 안대라서 만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호~~ 답레는 곧 가져오겠습니다:D

637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7:11

스카주 어서오세요~ 헉 스카 분위기 멋있어

63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7:20

>>636 이 픽크루를 보고 실제 칼리주는 허미Cbul하고 감탄을 하고 말았슴다. 스카 미인! 아르고 에이전시 인정!

639 리아(오니)주 (XwmtXxb6Z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19:44

>>635 늑쨔앙...ㅠㅠ :3
>>636 스카예쁘다!!!!!!!

640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0:33

역시 아르고 엔터테이먼트야 뉴비캐마저도 외모가 출중하지

641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1:49

아르고 엔터테인먼트!

다들 어서와_

64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2:09

>>639 오니쨩...!

아~~ 인정인정함다. 아르고 엔터테이먼트 인정함다 얼굴만 두고 보면 세계 재패 가능임다

643 스카주 (FI3v63nHJo)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2:30

흰색 털 코트가 예뻐서 입힐까 말까 골백번은 고민하다가 그래도 스카 분위기상 안 입을 것 같아서 빼버렸지요...뿔도 없고 뭣도 없지만 풀컬러 채색이면 대충 저런 분위기다~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44 리아(오니)주 (ojdF89wBic)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3:33

( 중상을 입은 경우 회복을 위해 한동안 사무소를 에너지 초절약형 카와이 뽀짜쿠한 미니오니쨩 모드로 돌아다닌다고.... (?) )

645 스카주 (umW2dDwh7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4:48

게다가 스카 앞머리 모양 은근 찾기 힘들다고요?? 흑흑 픽끄루 제작자님 사랑합니다.....

미니 오니쨩 귀여워! 귀여워요!!

646 리아(오니)주 (mqgJfc8ywc)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5:34

미니 오니쨩은 오니잉... 하는 말만 할 줄 아는 부끄럼쟁이랍니다 :3 [ 오니: ?? ]

647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5:45

헤엑... 라트리 여신님 오늘도 아름다우십니다 ㅠㅠㅠㅠ 진짜 분위기 무슨일이고 너무 고급지며 온화하고 자애로우신 느낌이 납니다 저 픽크루 진짜짱짱조와요.

>>644 헐 대박 모 건어물여동생마냥 SD캐가 되나요 커엽

64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5:51

>>644 뭐야 미니오니쨩이라니 귀여워요(스담)

649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5:57

정주행하면서 발견한 어울리는 옷..

수녀복...
입으면 스펙터(오퍼레이터)화해버리는 거신가! 그것도 좋군!(?)
맛 간 참치가 되어버렷!(?)

65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7:21

미니 오니쨩이라니. 아~~ 너무 귀엽잖슴까....흑흑 보고싶은데 보고싶지 않은 이 딜레마:3

스카도 백발이였군요? 와웅!! 스카에게 내적친밀감 쩔게 쌓이는 칼리임다(왜곡시킴)

65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7:22

그래서 참치가 수녀복 입어준다고요?(날조)

어서오세요 캐러멜주!!

652 리아(오니)주 (DItjbe0bvk)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8:14

>>647 상상한 건 그런 쪽이 정확하다!! :3
>>648 우리 스레 아이들도 변하면 모두 귀여울 것1 :3

믿거나 말거나 수준의 티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8:56

캐러멜주 어섭셔~~~

갑자기 뻘한데 저 칼리 극도로 싫어할 거 아는데 백수 코스프레 시켜버리고 싶슴다..트레이닝복세트입히면 극혐할 것 같은데(오너가 캐릭 괴롭히는 안좋은 케이스)

654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9:23

>>652 맞아요 맞아요 보고싶다...

여러분 모두 캐릭터 SD화 시켜주세요(??)

65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29:36

누가 참치한테 수녀복 선물해줘야함다 이건!

65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0:02

>>653 트레이닝복 선물해주면 어떻게 반응하나요(궁금)

657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0:40

((대충 정주행 하고 옴)) 오... 떼껄룩 필라인씨 생포 되었군요!! 리타만 거인 공격 안 하고 혼자 찔찔대고 있어서 쫌 걱정했는데 리타쪽이 찐보스였다니... 역시 존버가 최고인가봅니당(??)

쫀오후네용 다들 안녕하세요~~~

658 리아(오니)주 (MhzV3KE8q2)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1:02

검은 정장 오니짱.... :3 머리도 단발로 해야하려나...후움

659 리아(오니)주 (MhzV3KE8q2)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1:26

리타쨔앙 어서와아~

66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1:33

>>656 칼리: 본인에게 무슨 불만있는가? (쎄한 표정

661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1:40

참치는 수녀복 보면 스태프 휘두르며 물러나라 이 잡귀! 요망한 것! 찢어버리라! 라며 입 빌려지고 퇴치를 하려 할 것 같아서 무리(슬픔)

66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2:03

리타주 어섭셔!

663 예티주 (OuPvNoqBkI)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2:05

예티 순록 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안녕하세요! 안착인데, 쉐라그 이트라 순록캐인 예티를 내고 나서 위키백과를 둘러보다가 중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1. 사향노루(노루 X, 사향노루과)가 이트라, 순록(사슴과 노루아과 흰꼬리사슴족)은 엘라피안
2. 사슴들 고향은 쉐라그(히말라야, 티벳)가 아니라 북쪽의 사미 의회(스칸디나비아)
(정작 예티 설화는 티벳, 히말라야 출신이 맞긴 하지만)

그래서 황급히 시트 v1.1을 수정해 올리기 전에 명방잘알, 시트 잘알 여러분의 의견을... 어쩌면 좋을까요...

664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2:58

다들 안녕하세용~

66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3:22

(명방잘알이 아니라 입을 다문다) 예티주 어섭셔~~~~! 반감슴다!! 같은 신닙인 칼리줌다!!(양심리스

66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3:44

어서오세요 리타주!

>>660 쎄해진다니...선물 해보고 싶었는데(아쉽)

어서오세요 예티주!
으으음(고민

667 리아(오니)주 (7mHf/CKd0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4:08

예티주 어솨~ 오니를 데리고 있는 오니주야~

668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4:48

예티주 어서오세용! 소심이 타천사 굴리는 리타주입니당

>>663 오...! ((명방못알))

669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4:58

트레이닝복을 대체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0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6:19

>>669 사블랴주가 입혀보고 싶었어요(????)

67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7:43

져는 느긋한 곰탱이 굴리는 사블랴주에요!

집 도착했으니 답레 써오고 관전모드로..

672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7:50

>>663

쿠란타(말 종족)이 다 카시미어 출신인 건 아니니까요..
현실에도 이민 2세대같은 게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 생각함다~

67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8:33

그러니 이미 나왔을 수도 있지만 애들 홈웨어 패션 궁금함다. 질문이 너무 많다구요? 아잉~ 궁금한건정말참을수없어~~(?)

>>670 하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입어..입어줄지가 의문이라서(?)

674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39:59

>>663
엘라피아 중에서(셋 뿐이지만) 사미 출신은 한 명 뿐이고(장작위키 참조)
한 명은 출신이 극동에. 한 명은 출신지 불명이지만 카시미어-우르수스 국경에서 일하던걸요. 쉐라그라고 해도 별 문제없지 않을까여.

675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0:55

모두 반갑슴다아 쫌이따 또 사라져야 하겠지만 지금을 즐기는걸루

으으으음 종족문제라. 음음 그냥 예티 종족을 만들면(???) 해결될지도 모르지만 기존 종족 중에서라면 참치주 말씀이 맞는 거 같기두.

676 리아(오니)주 (SASGmLGAd.)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2:34

>>673 집에서도 전투슈트였을텐데.. 어, 지금은 에덴 옷을 빌려입거나 하지 않을까 싶구?? :3

67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2:41

아이고 캐러셀주 힘내십셔ㅠㅠ!! 실컷 즐기고 가십셔!

도와줘요 독타!!!(?

678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3:44

홈웨어... 리타는 뭔가 위아래 파자마 꼭꼭 맞춰입을 거 같아요 막 겨울에는 남색 부들부들한 극세사 파자마 입고... 여름에는 얇은 파자마 입고... 근데 가끔은 그냥 면티에 반바지도 입지 않을까...

캐러셀주 안녕하쎄용~~~!

679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3:54

>>676 칼리주는 오니에게 에덴이 옷을 많이 선물해주거나 쇼핑 데이트를 많이 해주길 바람다.. 집에서 전투슈트였다니;q

680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5:18

참치의 홈웨어...
편한 옷..? 트레이닝복은 아니겠지만.. 그. 뭐지. 원피스류일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681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6:16

>>678 오호 오호 글쿤요..(메모)

68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7:16

>>680 원피스 종류....(메모)

683 스카주 (SI.vQIOUHw)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7:45

답레 쓰다가 생각난 건데 168에게 안겼던 177...양심은 있냐 스카야아아아!!

>>650 정확히는 빛 비추거나 어두운 쪽에 있으면 황록빛이 얼핏 비치는 백발입니다!(소근) 페리도트색 좋지 않나요...반짝반짝!

(명방알못이라 할 말이 없음) 어서오십셔 예티주!!
홈웨어...홈웨어...사실 스카는 매번 저런 느낌의 옷을 입고 있을 것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의외로 민소매 목티에 긴바지 같은 걸 입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684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9:10

다들 안녕안녕하세요 감사함다 ㅠ 힘내야지 헤헿헤.

https://pin.it/6XoJgBV
아마두 사무소 근처 임대주택 단칸방에서 살거같아용. 집에서는 대충 이런 편한거 걸쳐입구 있는데 글케 막 다양한 패션은 못 될듯(대체로 생활비 문제

685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9:14

페리도트.. 야광...(?)
빛 없는 쪽에 가면 황록빛 반짝반짝 아주 좋네요(?)

686 예티주 (OuPvNoqBkI)

2020-11-22 (내일 월요일) 15:49:22

리타주 칼리주 사블랴주 오니주 참치주(제가 맞다면 오라클주) 캐러셀주 스카주 반가워요! 시트 한 번씩 읽어보고 왔슴다.

>>672 >>674 감사합니다!! 쉐라그 출신 설정은 유지해도 괜찮겠네요!

>>673 여름에는 (뿔 때문에 목 늘어난) 이상한 문구가 쓰인 티셔츠 혹은 오프숄더 티셔츠. 겨울에는 남방 털잠옷일 것으로..

687 사블랴 - 칼리 (KhwTFHC1ME)

2020-11-22 (내일 월요일) 15:51:06

어처구니 없다는 눈빛으로 사블랴를 바라봐도, 사블랴는 그저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일 뿐이었겠지.

" 참견하는게 좋다니 어째서? 그건 그렇고 내 생각에는 둘은 별개라고 생각해. 잡는 건 그냥 잡는 행위일 표시지만, 조물거리는 건 호감의 표시고. "

그럴듯한 궤변을 늘어놓으며 계속해서 조물거리다가도 입매를 올리자 "왜 그래." 라며 불길하다는 눈빛으로 칼리를 바라보았다. 그건 그렇고 볼을 놓을 생각은 없어보였을까?

" 난 귀여운 거 싫단 말이야. 다른 사람은 귀여워도 괜찮지만 그게 나라면 싫어. "

퉁명스럽게 말하며 입술을 살짝 내민다. 자신은 귀엽지 않은데 귀여운 호칭 붙여봤자 뭐 하나. 라는 생각이었을까? 그리고 칼리가 손을 피하자

" 아쉽네. 반대쪽 볼은 어떤 감촉일까 궁금했는데. "

라며 씨익 웃어보이고는 칼리의 볼을 놓고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 나 이 고양이 데려갈까 생각중인데 어떻게 생각해? "

칼리의 다리에 얼굴을 부비고있던 고양이를 들어올리며 칼리를 바라보았을까.

688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5:51:19

헉 리타쟝 파자마 꼭꼭 맞춰입는것도 커엽구... 스카는 진짜 분위기가 넘 아름다워요 뭐라해야하지 되게 섬세한

인게임 살카즈 중에서도 크립티드나 괴물 설화에서 따온 애들이 몇 있네요.

689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5:52:01

>>6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칼리는 그런거 신경 안씀다ㅋㅋㅋ아니 근데 자세 웃겼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페리도트색..오..아주 예쁘겠슴다. 홈웨어 그 의외의 옷차림 해주십셔(?) 링크 금방타고 들어가서 보겠슴다 캐러셀주 :3

690 리아(오니)주 (SASGmLGAd.)

2020-11-22 (내일 월요일) 15:53:56

>>679 (기능성이라 간편함 :3)

691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5:54:25

시트읽느라 수고하셨어요 흑흑 제가 시트를 좀더 가독성있게 썼어야 했는데,,,

4시 되면 아이구 아부지 현생 굴러가유

692 스카주 (gmOsPJto.E)

2020-11-22 (내일 월요일) 15:56:01

>>688 표현하고 싶은 걸 잘 찝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ㅇ
오너는 섬세하고 가녀린, 친절하지만 지나치게 예의바른, 그런 게 스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689 둘이 괜찮아도 자세도 그렇고 남들 보기도 저거저거 이상한 놈 아니야 했을 것 같다는...

일단 답레 쓸 겸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693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57:37

이런 거라던가...

694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57:59

혹은 이런 스타일?

695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5:59:13

뉴비가 왔잖아[두근]

696 사블랴 - 엑스칼리버 (KhwTFHC1ME)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1:54

" 광석병.... 그렇지. 응. 미안해. "

농담하듯이 말했지만 사블랴의 안색은 별로 좋지 못했다. 우르수스에서 광석병 환자들이 어떻게 대해지고, 또한 처리되는지 알면... 이런 반응이 당연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기에 저도모르게 사과를 건네버렸을까. 일단 제 친구에게는 별로 좋지 못한 일 일테고, 그런 일을 꺼내게 만든 것에 대한 사과정도는 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엑스칼리버의 말에 사블랴는 조금 시무룩한 표정을 짓다가, 캔맥주 하나를 자신 앞에 내려놓는 것을 보고는 안색을 밝혔을까?

" 하하, 이정도 비용이면 충분하지. 그럼 적어도 누구랑 사귀는지 정도는 안 물어볼테니 안심해. "

사실 같은 공간에 살고있는 오퍼레이터라면 어느정도 티가 날지도 모르지만 그건 엑스칼리버 그녀가 신경써야 할 문제고, 자신은 그저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묻어두기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을까.

" 그럼 술도 있겠다 건배나 하자고. "

캔맥주를 경쾌한 소리와 함께 열고는 엑스칼리버 앞으로 내밀어보았다.

//이걸로 슬슬 막레 하실래요...? 막레를 주셔도 괜찮아요!

697 텔롯시 팩 (고향에서 온 편지) (J49kfWNyGo)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2:59

아늑하고 포근한 공간. 어느 한 자라크를 위한 숙소 자리다.
고소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는 온갖 간식들과 수집품들이 쌓여있어 발 디딜틈이 많지 않다.
단단히 가려진 창가로 작은 빛이 새어들어온다. 희미한 빛 사이로 곤히 잠을 청하고 있는 텔롯시의 얼굴이 비친다.
이불을 꼬옥 덮고 웅크려 동그란 뺨이 이부자리에 납작하게 몰린다.

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은 얼마가지 못했으니. 블라인드로 가려진 바깥으로 위이잉 날갯짓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톡, 톡톡 가벼운 노크와도 같은 창을 두드리는 소리. 그래도 반응이 없자 ‘핑포로- 퐁 퐁 퐁’ 경쾌한 소리가 창을 뚫고 들어선다.
침대에 웅크린채 단잠을 자고 있던 텔롯시는 그소리에 화들짝 놀라 귀를 쫑긋 곤두세운채 손을 옆으로 더듬거린다.

안경을 찾은 텔롯시는 비몽사몽한 얼굴로 눈을 부비며 창을 연다. 환한 빛이 기습적으로 쏟아지자 '아코!' 깜짝 놀란 소리를 낸다.
뿌연 시선 앞으로 무언가가 둥둥 떠있는 모습이 보인다. 안경을 쓰자 수하물을 실은 드론의 형태가 제대로 보인다.

〔 소포 도착. 소포 도착. 보내는 이 시나몬 얍스톤. 받는이 왕눈이 텔롯시. 〕

드론은 안내음성과 함께 수취인에게 물건을 건네주고 다음 행선지를 향해 떠난다.
잠에서 덜깬 텔롯시는 긴장이 풀린듯 제법 묵직한 소포를 바닥에 내려놓고 천천히 포장을 뜯는다.
길쭉한 나무상자와 편지 한 장이 보인다. 킁킁, 킁킁, 익숙한 냄새가 느껴져서 자기도 모르게 코를 킁킁댄다.
고향에서 보내온 것임을 알아채자 다시 귀가 쫑긋 솟아올라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열어본다.

『 텔롯시야! 잘 지내고 있었느냐-? 보내준 물건광석병 완화제은 잘 받았단다. 못본 사이에 많이 홀쭉해졌더구나!
한동안 소식이 끊겨 길을 잃어버린줄 알고 모두 걱정했는데 좋은 소식이 들려오니 기쁘구나.
첫 햄드릴을 선물 받았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씩씩하게 자라주었다니!

...

이제는 다시 일을 돕고 있단다.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아무튼 좋은 곳에 잘 정착했다니 다행이다. 앞으로도 자주 편지 나누자꾸나.

추신/ 해바라기가 씨앗을 맺었단다. 올해는 유난히 탐스럽게 자랐더구나.
그래서 편지와 함께 보냈단다. 맛있게 먹으렴! 』


상자를 열자 에어캡 사이에 끼어있는 팔뚝만한 해바라기씨가 반짝반짝 그 자태를 드러낸다.

"와아아..."

텔롯시는 보물이라도 찾은것마냥 하늘높이 특대 해바라기씨를 들어올려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갑자기 슬픈 일이라도 생긴것처럼 '으우우..' 울음을 삼키는 소리와 함께 폴싹 주저앉는다.

왕눈이. 순둥이. 그런 텔롯시는 매번 거짓말에 서툴렀다. 금방 커다란 눈망울에 표정이 드러나곤 했으니까.
아르고와 함께한 어느날 텔롯시는 커다란 결심을 했다. 햄스톤 파크로 보내는 우편에 지금까지 있었던 이야기들을 모두 정리했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두를 속이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모두 자신이 평화로운 곳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실은 달랐다. 무서운 감염체로 득실대는 위험한 지대를 달려야했고 때로는 어두운 세계에 숨어 사는 사람들과 싸워야했다.
모두를 안심시키기 위한 거짓말이었지만 아직도 모든 것이 낯설고 무섭기만 했다.
고향의 향기가 배어있는 씨앗을 꼬옥 끌어안으며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미묘한 감정을 울음과 함께 삼켜냈다.

'거짓말해서 미안해요.. 사실 저도 너무 보고싶어요.. 모두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698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3:07

독타입니다 갱신합니당

699 텔롯시주 (J49kfWNyGo)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3:21

잠시 갱신해요! 어제 첫 진행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달래봐요 ,_,

700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4:18

>>692 예예예예ㅔ,,,?! 잘 찝어낸건가유 저야말루 칭찬 감사합니다 ㅠ 하 정말 아름다운 단어밖에 어울리지 않는 그런 캐릭터라구 생각하는... 묘사도 그렇고 마치 정밀하게 깎아낸 보석 세공품 같아요 귀금속이라도 금이나 은보다는 여러 각도에 따라 빛이 투과되는 방향이 달라지는 보석... 쨍쨍한 햇볕 아래보다는 조금 어두운 방의 은은한 조명이 어울리는

크아악 어장에 붙어있고싶(주금

701 리아(오니)주 (T849akczRQ)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4:38

독타주 어솨~! :3

텔롯시주도 어솨`!

702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4:48

다들 어서오세요!

흐아아앙 텔롯시야아ㅏ아아(볼냠)(???)

전...관전모드로 들어갑니다 답레는 잇겠지만요

703 칼리 - 사블랴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5:05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사블랴의 모습에 칼리는 어이가 없어서 가늘게 눈을 뜨고 이 곰 꼬맹이가? 하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가로저어보였다.

"본인, 태생이 타고난 참견쟁이여서 참견하는 게 좋다는 걸 어떻게 자네에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소. 혹시 자네- 방금 자네의 말이 궤변이라는 건 알고 있는가?"

조물거리는 게 호감의 표시라는 그 궤변은 어디에서 나온건지. 칼리는 사블랴를 바라보고 있다가 불길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에 눈을 가늘게 뜨고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별거 아니네만- 하며 대답하는 목소리가 느물스러웠다.

"어차피 상관없지 않은가. 본인 눈에는 귀여운 곰 꼬맹이일 뿐일세. 자네도 생각보다 귀엽다네?"

귀여운 게 싫다고 해도 물러줄 생각 없으니 포기하라며, 칼리는 사블랴에게 말했다. 자신의 볼을 조물거리던 손을 피해내고, 칼리가 자신의 볼을 꾹꾹 눌러서 문지른 뒤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여보였다.

"반대쪽 볼도 똑같은 감촉이니 궁금해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고양이를? 곰이? 칼리의 표정이 의아스럽게 바뀌었지만 곧 히죽이는 미소를 지었다. 다리에 부비는 고양이를 보고, 칼리는 다시 사블랴를 본다.

"자네가 데려가겠다면 본인은 말리지 않겠네. 어차피 사람 손을 탄 짐승은 내놓아봤자 도태될 터. 자네 내킬대로 하게나- 생명을 책임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려."

704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5:45

다들 어서와!
독-타도 어서와!

705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6:35

텔롯시 귀여워..
그러니 독타 쓰담

706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7:07

그아앗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텔롯시야 텔롯시이이!!!(볼 쪼물)

캐러셀주는 화이팅하십셔ㅠㅠ!

707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8:13

햄쥐 어서와요요 담에 하면 되죵

708 리아(오니)주 (FOSj5Y06L2)

2020-11-22 (내일 월요일) 16:08:44

독타아... 중간에 기절해서 미안해에 :3

709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10:00

리아주가 기절한건 전투 도중 리아가 기절한 것으로 봐도 되지않을까?(?)

710 리아(오니)주 (MhzV3KE8q2)

2020-11-22 (내일 월요일) 16:10:43

>>709 ...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다 :3 .... 역시 류드라주야 (?)

711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16:11:07

괜찮아용 늦은시간이었고 후반엔 대부분 자러 갔어요

712 리아(오니)주 (z1nHgLB0pc)

2020-11-22 (내일 월요일) 16:12:41

>>711 독타도 고생해써!! :3 이벤트 재밌었다!

713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16:16:29

즐기셨으면 저는 좋습니당 히히
근데 오니 생각보다 흥분하더라구용 이 부분은 조금 의외

714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17:50

독타 새벽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벤트 잼썼슴당! 뱅가드 중 둘이 날뛴 것에 대해 도미닉 반응이 궁금하지만요:3

715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16:17:57

오니쨩

716 리아(오니)주 (zkbj98/wFE)

2020-11-22 (내일 월요일) 16:18:54

>>713
약간 뭐라고 해야하지... 스위치가 들어가서 전투에 임하면... 식욕같이 전투욕구가 생성된다 그럴까... 막, 자기 말고 적이 다른 대원들 노리면 좋아하는 반찬 뺏어먹는걸 눈 앞에서 보는 느낌이라서 막 질투(?) 하고 더 날뛰는 거랄까... :3

717 리아(오니)주 (yxh3m6lLHU)

2020-11-22 (내일 월요일) 16:19:48

>>715 알짜앙 :3

718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21:07

전투 시 스위치 온 매력적임다!

물론 참치는 하와와함만 좀 덜해지는 수준이겠지...(입만 빌려지거나)

이벤트 재미있어 보이지만 새벽은 무리.(나름 본인의 역량을 잘 파악중)

719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16:25:49

칼리는 날뛴다기엔 제대로 싸우고있었고 오니는 한 소리 들을지도요?
독타도 오니 들린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상상이상이라서 놀랐읍니당 ㄷㄷ

720 리아(오니)주 (TOEaeKe8vs)

2020-11-22 (내일 월요일) 16:26:36

>>719 오니 : (꾸중 받는 중엔 무덤덤한 표정으로 시무루욱 ) 오니잉..

721 사블랴 - 칼리 (KhwTFHC1ME)

2020-11-22 (내일 월요일) 16:26:58

" 상냥하다고 해야할지... 단순 오지랖이 넓은 성격이라기엔 그 오지랖에 도움을 크게 받았으니까 그렇게는 못 말하겠네. "

"그리고 난 모르겠는데?" 라며 웃는 모습이 퍽 짓궂었다. 살짝 놀리고 싶은 마음에 저렇게 웃는 거였을까. 그러다가도 느물스러운 목소리에는 느리게 한숨을 푹 내쉬며 "너와 이야기하고 있으면 항상 휘둘리는 기분이야..." 라고 중얼거린다.

" 거짓말. 난 안 귀여운거 내가 잘 알아. "

그렇게 투덜거렸지만 칼리의 말을 듣고는 거의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본인이 절대 물러줄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지.. 칼리가 자신의 남은 한 손마저 피해내자 아쉬운 표정을 짓더니

" 반대쪽 볼은 더 조물거리기 좋은 볼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 "

능청스레 웃으며 어깨를 으쓱이고는 들고있던 고양이를 쓰다듬는다. 먀아- 하는 울음소리를 내는 것을 보며 키득거렸을까. 귀여워..

" 과연 생명을 책임질 수 있을지 걱정되서, 조금 망설여지네. "

말은 키울까 고민한다고 하긴 했지만 여러모로 걱정이 많은 표정이었다.

722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16:27:08

알트는 이번에 엄청 수수했으니 잔소리 안들어두 댕!

723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27:32

그리고 리아는 류드라에게 교양 익히기형에 처해졌다[아무말]

724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16:29:43

알트도 의외였지요 역시 진행은 해봐야 아는 법이네요
암튼 이번 걸로 님들 전투력은 파악했습니당

725 리아(오니)주 (WxcrKUZXNs)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1:12

오니 전투력.... 분명 스탯은 높은데 목줄을 제대로 안 잡으면 뭐야 이게! 타입.. :3

>>7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드라한테 배우면 영광이군!!

726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1:20

응? 의외였어? 그럴만한 점이 있었나..
헐 전투력이 파악당해버렸다...

72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1:20

제대로 싸우고 있었고.. 여기서 우리는 칼리주가 날뛰는 묘사를 못함을 할 수 있다(?

오니쨩.....(설명을 본다)(흐려진다)

답레 써오겠슴당~~ 오늘은 좀 느긋하네요~~

728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2:05

글구 몇몇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게 있는데, 이 스레에서는 시트스레에 기재된 설정만 오피셜인거지 나무위키보고 시트쓰면 곤란합니당
그쪽을 참고해서 쓰시는건 상관없는데 그걸 여기 공식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어용
원작설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순전 제맘입니당

729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2:12

연차에 비해서 칼리 너무 못싸워...:3 (답레쓰러 사라짐)

730 리아(오니)주 (hWhpu9KQsc)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4:28

>>727 데헷 :3 (?)
>>728 역시역시!! :3 오니주도 명방은 잘 알지 못하니 그쪽이 다행이다~

731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4:45

(공식설정 모르는 사람)

732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5:34

칼리 잘 싸웠는데요? 갠적으로도 맘에 들었는데용

733 리아(오니)주 (0SGWBYRSSY)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6:05

오니가 마음에 안 들었을거양....:3 노력해야지...

734 알트주 (1Yrxn4u2hE)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6:52

결정력을 길러야겠어. 어제도 기회라면 잡았는데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해..

735 리아(오니)주 (IFTjCipw/A)

2020-11-22 (내일 월요일) 16:38:11

리아는 절제력 알트는 결정력.... :3
노오력이다아!

736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42:12

그렇군요... 참고는 할 수 있지만...인가.(끄적끄적)

737 칼리 - 사블랴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42:16

"본인은 상냥한 사람이 아니네만 그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이니 인정하겠네! 게다가- 자네는 본인 오지랖에 대해 할 말이 없잖은가?"

자네 말대로 본인의 오지랖에 도움을 받았으니 말일세. 칼리는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서 느물거리는 어조로 중얼거렸다. 짖궂게 구는 모습을 보고 칼리가 사블랴의 이마에 딱밤을 먹이려는 것처럼 손을 들어서 자세를 잡는다.

피하지 않았다면 칼리의 딱밤이 사블랴의 이마에 닿았을 테고 피했다면 칼리는 아쉽다는 듯 혀를 쯧 하고 찼을 것이다.

"본인은 자네를 휘두를 생각따위 추호도 없었다네? 그렇게 말하면 굉장히 오해할만한 발언일세. 그리고 자네는 귀엽다네, 물론 본인 주관일 뿐이지만."

체념한 표정에 느물거리는 웃음을 짓고 칼리는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은 뒤 낄낄거렸다. 사블랴의 이어지는 말을 칼리가 의도적으로 흘려버리며 대답하지 않았고.

"결정은 본인이 내려줄 게 아니라서, 자네가 원하는대로 하게나."

//슬슬 막레할깝쇼??? 사블랴주??

73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44:59

>>730 오니쨩....

>>728 명방설정은 겉핥기라서 칼리는 칼리주가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게 잘하고 있던 거시였다~~ (?)

>>732 어허허 독타가 칭찬해줬다 어허헠 칼리주 좋으다 어허헠

739 리아(오니)주 (PO6PC7MeLY)

2020-11-22 (내일 월요일) 16:46:01

>>738 오니잉.....ㅠㅠ :3

740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6:46:20

앗 네 수고하셨습니다 칼리주!!!

741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49:03

>>740 수고하셨음당 사블랴주! 꼬미베어 귀여워... 다음에 만나면 고양이 키우는지 이야기해주김다! 다음엔 사블랴 머리를 쓰다듬어버리겠다!

742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54:50

칼리와 샤블라 둘 다 쓰담쓰담

74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55:39

>>742 칼리는 얼결에 쓰다듬을 받았다!

744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6:55:48

>>741 칼리도 귀여웟습니다 볼 쪼물거렸을 때 특히(????) 사블랴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시다니 그럼 전 양볼 쪼물을 노려야겠어요!!!

글고 다음에 만났을 땐 고양이는 아마 숙소에서 잘 살고 있지 않을까요(끄덕)

745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56:54

즉 샤블라주와 칼리주의 의견을 모으면 칼리가 샤블라를 쓰다듬고 있는데 그 사이 샤블라는 칼리 양볼을 쪼물거리고 있는거지?
(상상함)
기묘한데?

746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57:47

숙소...

참치가 보고 한참 눈싸움 하다가 져버릴 게 빤히 보이는군...(?)(무척 하찮)

74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6:58:08

기묘한데??22

>>744 귀여워하는 포인트가 이상함다!?

748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6:58:21

오라클..야캐요...
오라클 상향 필수..(아무말)

749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7:01:59

기묘하다333

750 참치주 (WjAxTBkST6)

2020-11-22 (내일 월요일) 17:06:38

기묘기묘..

참치: 사블랴...가 가져온 고양이를 치우면 안되니까요..?
참치: 그치만 눈빛이 불순한 고양이야요!(눈싸움 지이이이)
참치: 그리고 참치는 보통 항온성 동물이라고요? 그리고 상어랑 고래를 제외하면 최상위 포식자구...(?)

751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7:11:19

오라클이 고양이를 앞에 두고 생각하는 게 그거 같슴다 그...뭐지? 나레이션(?)(뭔가 아닌데)

752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7:31:34

사블랴: (오라클에게 고양이 안겨줌)

753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7:42:31

독타 도트 찍어봤어요 :3
(사실상 우비 재탕)

754 참치주 (rY7z4qamaY)

2020-11-22 (내일 월요일) 17:47:04

>>752

오라클: 블라디미르가 너무한 짓을 하고 있어요! 꺄아악!(고양이가 머리 위에 올라가버림)

>>753 와악 도트다!!

755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17:48:51

와악 ㄷㅌㄷㅌ(독타도트)다!

75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7:48:53

도나주 금손(확신)

>>754 사블랴: (진짜 고양이인가...?)(갸웃)

757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7:49:43

헬멧 금간것도 표현하고 싶었는데 제 손은 여기가 한계..

758 리아(오니)주 (MF7J59fUHw)

2020-11-22 (내일 월요일) 17:50:08

도금!! 도금!! (도나주 금손이라는 뜻!)

759 참치주 (rY7z4qamaY)

2020-11-22 (내일 월요일) 17:50:34

도나주 금손... 이건 절대 부정불가.(진지)

760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7:56:34

헿헤 어장에 대한 애정이에요,,(머쓱)
일요일 치고는 한산하네요.

76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7:57:51

>>756 진짜 참치인가라고 쓰려 했는데 고양이라고 쓰다니 제가 고양이를 갖고싶기는 한가봐요...(대체)

한산한산..

762 참치주 (rY7z4qamaY)

2020-11-22 (내일 월요일) 17:58:29

한사안~

참치: 진짜 참치는 아니고 모티브가 참치인데...
참치주: 참치주가 참치에 이입하는 바람에(?)

763 스카-칼리 (lmdy6T4tJY)

2020-11-22 (내일 월요일) 18:06:37

칼리의 질문을 들은 스카는 눈썹마저 옅게 찡그리며 고민을 거듭했다. 듣자마자 누군가라는 것은 파악하기 쉬웠지만, 그것을 묘사하라 한다면 정확히 답하기 어려웠다. 특유의 울림, 파동. 날카로운가 싶으면서도 낭창낭창 휘어지고, 따스한 기색이 존재하는 것을 뭐라 이야기하면 좋을까.

"겨울의 눈은 말이죠, 언뜻 날카로운 차가움만을 간직한 것 같기도 하지만 그 특유의 포근함이 있다고 생각해요. 말솜씨가 좋지 않아서 이 묘사가 잘 맞을지, 제대로 전달될지도 모르겠지만요...칼리는 눈을 닮았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저마다의 파장이 존재했다. 목소리마다, 아무리 비슷하다 하더라도 모두가 달랐다. 스카는 그런 울림들을 기억하는 데 뛰어났다. 그리고 그 울림들이 끊어지는 순간을, 기억하는 것조차. 굳으려는 입매를 끌어올렸다. 과거는 과거일 뿐, 이다. 휩쓸릴 이유가 없었다.

"고마운 건 고마운 것이니까요. 보답이라도 해드리고 싶은 심정인 걸요, 정작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얼마 없지만요."

그정도였다는 단호한 답에 스카는 작게 침음을 흘렸다.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자신의 상태가 그리 안 좋아보이냐 묻는다면, 아무리 자신이라도 그럴 것이라 답할 수 밖에 없다지만. 하지만 제가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기에 깊이 생각하는 대신, 스카는 웃으며 감사를 전했다.

"그, 발이 덧날지도 모르는 건 사실이지만...안아들기에는 무거울 텐데요..."

스카는 우물쭈물거리며 말 끝을 흐렸다. 강한 건 알았다. 물론 이곳의 사람들이야 강한 이들이 많았지만, 애초에 평소에도 손수건을 이용해 홀로 지혈하고 걸어가기도 했던 스카였다. 실례를 더 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 아닌 의문도 머릿속을 떠돌았다.

"그냥 손을 잡고 에스코트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칼리."

764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8:06:37

사블랴: 하지만 파닥파닥 하는 거라던가 보면 완전 참치인데...
사블랴주: 오라클 귀여워

765 류드라주 (.ZWTNRkaQM)

2020-11-22 (내일 월요일) 18:06:37

샤블라주에게 고양이 보내드렸습니다(?)
크기가 30m지만 그건 알아서..(?)

766 스카주 (5jq89v7zNU)

2020-11-22 (내일 월요일) 18:14:07

잡담 정주행하고 왔는데 >>700 캐러셀주 과분한 칭찬 감사드립니다...제 머릿속 스카를 표현해주신 것 같아서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ㅠㅠ

그리고 도나주 매번 말하지만 도트금손님...소장님을 만들어내시다니 대체 한계가 어디십니까

767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8:36:51

30m 고양이면 사블랴주가 죽어요?!

768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19:09:27

그렇다면 대안으로 2m 미만 필라인 모브 캐릭터를 사블랴주에게 증정합니다(?)

769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9:13:46

하이고하이고 다들 갓-금손이십니다 ㅠ... 저는 부족한 어휘력으로 주접떨구 칭찬하구 감탄하구 그런것밖엔... 스레의 모두가 넘 능력자들이라 캐러셀주 행복해용.

770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19:24:15

떼껄룩주 안녕하십니까~

맞아요 다들 이것저것 엄청 잘하셔서 감탄해...

771 스카주 (/cpLS7hcZg)

2020-11-22 (내일 월요일) 19:29:05

리-갱신이에요호~~ 다들 저녁은 드셨습니까!

77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19:29:36

답레는 저녁 먹은 후에 드리겠슴당!:D

773 스카주 (sG0CyhAMWw)

2020-11-22 (내일 월요일) 19:32:30

답레는 편할 때 주세요, 칼리주!

오늘도 스카주는 절찬리에 선관을 받습니다! 다만 스카주 싱크빅이 바닥일 뿐...

774 참치주 (nnyT7btN72)

2020-11-22 (내일 월요일) 19:36:55

다들 어서와~

으.. 선관...(욕심은 나나 싱크빅이 바닥)(스카주와 손잡고 빙글빙글 시도)

775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19:40:26

후후 다들 반갑습니다 저는 안녕하구요 잠시 저녁먹고 오겠습니다~~ 선관은 생각나면 찌를거시야요

776 스카주 (7icz/uHtCM)

2020-11-22 (내일 월요일) 19:40:32

>>774 (참치주와 손잡고 빙글빙글) 선관은 언제나 아이디어 고갈이 심각해요..나도 싱크빅이 흘러넘쳤으면 좋겠다!!

777 스카주 (2plOawBQ96)

2020-11-22 (내일 월요일) 19:44:07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캐러셀주~
다들 밥은 중요한 것입니다!!

778 후일담◆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19:44:58

11:10 날씨/조금흐림
컬럼비아, 섹터 11 이동도시, 어느 병동에서...

"...그래서? 원하는게 뭔데?"
"아는걸 전부 얘기해줘야겠어."
병동의 침실에 앉아있던 필라인 여성이 입을 열었다. 하룻밤 사이 판도라의 독은 물론이고 이런저런 치료를 받아 그 몸의 구석구석엔 붕대가 감겨있었다. 앞에는 소장이 앉아 헬멧에서 나오는 시린 빛으로 그녀를 마주하고 있었다. 그 시선을 마주치지 않고 내려오는 푸른 머리칼을 계속해서 꼬았다. 거기서 반항적인 기색이 묻어났다.
"싫다면?"
"우리에겐 고문 기술자가 있지."
그 말을 들은 필라인 여성이 금새 고문이란 단어에 겁을 집어먹은듯 몸을 움찔였다.
"-지만, 딱히 뭘 더 하진 않아. 내가 시간이 남아 도냐. 난 바쁜 몸이야. 너에게 할애하는 이 시간은 극히 일부라고."
"그럼 그냥 꺼져버리지 그래?"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야지. 협조하면 대신 네겐 혜택이 있다."
"혜택... 이라니? 너흰 그냥 용병 나부랭이들 아니었어?"
"솔깃하지? 네가 어떻게 이런 의료서비스를 받게되는지는 알까 모르겠네. 뭐, 이건 더 말해줄 수 없어. 네 얘기를 듣는게 먼저야."
소장은 아리송한 말만을 꺼내놓았다. 헬멧에 떠오른 빛이 변한다. 이 다음부터는 본격적인 질문들이었다.
"너흰 리유니온이 아니었어. 그렇지?"
"...맞아."
도미닉이 불쑥 본론을 꺼내자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지만
"내가 알기론 리유니온은 자기들 나름 숭고한 목적으로 뭉친 단체야. 약쟁이 양성으로 돈이나 벌자는 뒷골목식 몽키 비즈니스랑은 성격부터가 다르지. 하물며 걔들도 약에 오리지늄을 넣는 장난질은 하지 않아. 즉, 너희는 이 약으로 거리의 하류층들을 감염된 약쟁이로 만들고, 약 시장을 독점해 그들을 하나로 확보하려고 했다. 맞나?"
"맞아."
"그리고 너도 약을 했어. 이것도 맞나?"
"그건 아니야!"
"이건 아닌가."
도미닉이 머리를 갸웃거리며 팔짱을 끼고 자세를 편하게 고친다. 사뭇 진지하듯도, 가벼운듯도 한 당최 종잡을 수 없는 태도에 필라인 여자는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간의 침묵이 일고, 그 끝에서 그녀는 결심한듯 입을 연다.
"테어다운... 그게 그들의 이름이야. 전신은 다른 나라에서 왔다고 했지만 지금은 암암리에 세력 확장중이라고 들었어. 목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조종할 수 있는 많은 감염자를 원하고있어. 솔직히 그런건 관심 없었어. 난 그저, 감염자도 일할 수 있다는 말에 들어간거고... 약을 제조하는 일이든, 그걸 파는 일이든, 누굴 감염시키는 일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았어. 난 살기위해 뭐든 해야 했으니까... 여긴 그런 곳이잖아. 감염자는 사람취급도 받지 못하는 곳. 여긴 죽기 아니면 살기야. 하지만 그게 3일도 가지 못할거라는걸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
도망의 연속. 이 필라인은 그렇게 살아온 것이다. 감염자가 되어 갈 곳을 잃은 그녀는 항상 조금이라도 더 숨통이 트이는 곳을 찾아갔고, 그 숨구멍이 닫히기 직전에 빠져나가 또 다시 다른 구멍을 찾는다. 테라에는 이런 감염자들이 아주 많았다. 악의 연쇄인 것이다.
"하지만 컬럼비아의 시장을 너무 우습게 봤군. 여기 보기보다 만만치 않거든. 그게 전부야?"
"착각하지마. 나도 말단중에 말단일 뿐이니까. 그 이상은 몰라."
필라인 여성이 도미닉을 노려본다. 그 눈매가 헬멧을 뚫어버릴듯 날카로웠다. 더 이상 캐묻는건 이제 의미없어 보였다.
"좋아. 그럼 약속대로 상을 줘야겠지. 너, 갈 곳도 없다고 했지. 여기서 나가봤자 배신자니까 걔들에게 쫓길거고. 도망의 연속이로군."
어쨌든 필요한 정보는 얻었다. 그리고 그녀는 감염자다... 그것도 꽤 쓸만한 아츠능력을 가진 감염자. 감염자들이 평균보다 강한 아츠반응을 일으킨다고는 하지만, 바로 전의 작전에서 보여주었던 창고를 통째로 얼릴 정도의 능력은 솔직히 도미닉도 놀랄 정도였다. 그런 감염자를 보게되면 아르고의 소장이 하는 말은 하나였다.
"그럴 바엔 그냥 내 밑에 들어와라."
소장의 말에 필라인 여자가 눈을 동그랗게 치켜뜬다.
"날 폭탄으로 터트린 녀석들이랑 일하라고?! 당신 미쳤어?"
"무슨 소리 하는거야. 찰리랑 녀석들이 진심으로 날려버릴 생각이었으면 넌 이 자리에 없었어. 우리 사무소 애들도 대부분은 그렇게 들어왔고. 그리고 이래봬도 나름 보호소 비슷한 간판도 달고 있거든. 잘 곳도 있고, 광석병도 케어해주고. 냉난방도 나름 완비. 뭐, 와이파이는 조금 느리지만. 넌 그냥 내 지시에 따라 싸워주기만 하면 돼."
"입 발린 소리! 감염자를 데려와 쓴다고? 내가 그걸 어떻게 믿는데? 어차피 너희들도 나중되면 그 녀석들이랑 똑같이...!"
"잡아 먹는 쪽이 되지 못하면, 잡아 먹힐 뿐이지."
"..."
"싫으면 그냥 나가면 돼. 거기서 이 대화는 종료다."
소장이 그렇게 말하며 자세를 또 바꾼다. 이번엔 아예 의자에 드러누울듯 등받이에 몸을 완전히 맡겼다. 필라인 여자는 그런 여유로운 태도가 밉상인지, 아니면 어딜 어떻게 믿어야 할 지 모르겠는지. 배째란 식의 태도에 머리가 지끈해져 오는듯 싶었다. 완전히 할많하않의 표정이다.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질 만큼. 하지만, 이대로 나가서도 도망쳐서 다시 임시 숨구멍을 살필 뿐이라면,
"...하아. 뭘 하면 되는데?"
조금이나마 이곳에 머물러보는게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 듯 그녀는 입을 그렇게 답을 내놓았고. 소장의 헬멧이 삐빅거리며 기계음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넌 앞으로 레인메이커다."

작전명: 냉동창고. 기록 끝.

779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19:45:46

대원 레인메이커가 아르고에 합류합니당
후배 생겨서 좋으시겠어요들

780 스카주 (otFmRMMG1I)

2020-11-22 (내일 월요일) 19:51:00

어서오십셔 독-타!! 신입이 합류했군요...(두근)

781 참치주 (Xz5Rv.qMkA)

2020-11-22 (내일 월요일) 19:56:45

어서와 독-타! 레인메이커가 합류인가...

오라클: 제일 막내는 아니다!
참치주: 아니 제일 막내는 아니게 된 지가 언젠데..(휴우)

>>776 (빙글빙글)(창의력이 솟아났으면 조케다...)

782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19:58:16

앗 후배가 생겼네요!!!!

사블랴: 너... 나와 같은 타입의 아츠네... (죠죠풍)

783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0:00:24

메다닥밥먹고왔 헉 허거걱 신입이다~~~~!!! 만이만이친해져야지

유년기 시절 재앙으로 인해 광석병에 감염될 당시 현장에서 어떻게 탈출했는가가 문제인데. 그 부분을 선관으로 어케 해볼 생각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사실 생각 있어요.

784 리아(오니)주 (z1nHgLB0pc)

2020-11-22 (내일 월요일) 20:27:45

이벤트의 여파인가...! 조용하네! :3

785 솔트주 (ooUeEP8EWk)

2020-11-22 (내일 월요일) 20:31:23

밖이라 노는데 바쁠분...!

786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0:32:46

주말이니까용

787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0:36:23

게임중이라...

788 예티주 (mf7FGC2UYM)

2020-11-22 (내일 월요일) 20:37:56

위키와 한참 씨름하다가 결국 이미지를 첨부하는 방법은 이것뿐인 걸 알아냈습니다...
다들 다시 반가워요! 시닙 예티주임미다

789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0:39:31

크아악(예티의 빛나는 갓-미모에 눈이 부셔버림)
반갑슴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3^ 나두 나가놀구싶다

790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0:55

(예티가 너무 예뻐서 눈이 멀어벌임)

캐러셀주 어서오세요~!

791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2:01

잠깐 졸았는데 잤어요. 몽롱스..
와아앗 예티 너무 귀여워! 사슴 사슴 순록!!

792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3:24

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가 안과가 됏어요 어뜨캐요(?????
연말에 칭구들이랑 놀러가기루 했는데 그 전까지는 집콕해야할듯요 ^^,,,

도나주도 어서오십셔~ 피로 빠샤

793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3:27

오 예티 어서와요 이뻐요 이뻐

794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4:00

도나주도 어솨용 꿀잠잤나용

79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4:05

어머 후배...(?) 저녁 먹고 갱신임다~~~
그런고로 답레 가져옴다~~

796 리아(오니)주 (8m3ZUCbjn6)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4:35

다들 어서와 :3

797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5:05

넹. 생각보다 깊게 잠들었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3

79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6:17

아니 저기 예쁜 애가 있..(언어와 시력 상실) 모두 안녕하심까! 저녁은 드셨슴까~~~

799 칼리 - 스카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7:51

질문을 던지자 스카의 눈썹이 찡그려지는 걸 보고 칼리는 자신의 질문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도 일단 질문은 던졌으니 그에 대한 대답을 기다리는 건 당연한 노릇이여서 칼리는 생각하는 스카의 모습을 이리저리 살피며 관찰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이내 스카에게 나온 대답은 칼리로서는 예상못한 거였기에 흠- 하는 반응을 보였다. 눈썹을 슬쩍 올리는 반응이었다.

"본인이 눈을 닮았다? 그건 또 의외의 대답이구려. 겨울의 눈은 자네의 말대로 특유의 포근함은 있네만- 본인을 눈으로 묘사하는 이는 자네가 처음일걸세."

묘사가 맞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느낀 것은,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기 때문이었다. 시라쿠사 출신의 루포족에게 눈을 닮았다는 말이 칭찬인지 아닌지 느끼는 건 별개의 감정이었다. 칼리는 턱을 문지르고 입매를 히죽이면서 끌어올린다. 갑작스러운 본인의 질문에 답해줘서 고맙네 하고 칼리가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보답은 되었네- 본인, 뭔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 말일세! 감사인사정도면 본인에게 충분하오."

뭔가를 바라지도 않는다는 듯, 칼리가 손사레를 치며 단호하게 대꾸하고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당겨서 미소를 지었다가 낄낄거리는 웃음을 터트렸다.

"본인이 보기에 자네 그렇게 무겁지 않아보이는데? 아- 키차이가 제법 나는 편이니 자네에겐 그렇지도 모르겠구려."

본인, 그런 건 신경쓰지 않네만. 말끝을 흐리는 스카에게 칼리는 꽤나 당당하게 대답하면서 팔짱을 잠시 끼며 눈대중으로 스카와 자신의 키를 비교해본다. 스스로 작은 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에이전시에 있는 사람들의 키가 대체로 크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그래도 이정도 차이가 나면 무겁지는 않을텐데. 칼리는 장난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걸 느끼면서 어떻게 반응해야하나 고민에 빠졌다.

"자네가 그렇다면 그런것으로 하겠네. 손수건이 있다면 한번 감고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소. 본인은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터라 자네가 손수건이 있다면 본인이 발을 좀 감싸주겠네."

지나친 친절이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칼리는 이런 성격이었다. 부드럽고 나긋한 태도를 보이는 건 당연했다.

800 퍼즐조각 ♯1 (zlZAp8ZxXw)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8:01

"선생님, 오늘 검사는 이걸로 끝인가요?"

천진한 목소리가 귓가를 울리네요. 아니요, '울리다'라는 표현은 조금 부적절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오늘도 잘 참았어, 【 】."
"그러면 오늘도 사탕 먹을 수 있어요?"
"물론이지. 대신 자기 전에 이는 꼭 닦고 자야 한단다?"
"알구 있어요! 나 그렇게 어리지도 않단 말이에요, 선생님!"
"그래, 그래. 그러면 【 】는 더이상 어린이가 아니니까 사탕도 필요없겠지요?"
"치, 그건 아니잖아요! 선생님 너무해!!"

웃음소리, 머리를 쓰다듬는 누군가, 따스한 공기. 당신은 현실이 아니잖아요. 나를 내버려둘 생각은 없는 건가요? 한낱 꿈에서조차 이래야만 하는 건가요?

"*I've been,
staring at the edge of the wate
Long as I can remember-
Never really knowing why ♬
I wish
I could be the perfect daughter
But I come back to the water-
No matter how hard I try♪"

어린 아이 특유의 맑은 목소리, 익숙한 노래. 귀를 막아도 목소리는 끊임없이 들려와요. 멈출 수 있었더라면, 멈출 수 있는 종류의 것이었더라면 당장에라도 저 입을 찢어놓았을지도 모르지요.

"...어디서 그 노래를 들었니?"
"이거요? 조앤이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그 영화에서 노래가 나왔구나?"
"헉, 어떻게 알았어요? 선생님이 내 마음 읽었어요?"

구슬 굴러가는 듯한 웃음소리, 흐뭇한 미소.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어요? 우리 둘 다 결말은 알잖아요. 눈을 지그시 감고, 다시 떠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귓가를 맴돌던 노랫소리도 사라진지 오래고, 주위는 고요하기만 해요. 벽을 더듬거려 창문을 열자 찬 공기가 꿈을 씻어내고 현실을 일깨우듯 쏟아져 들어오죠.

그래요, 현실은 이곳에 있죠.
과거는 과거에.

드레스를 짓누르는 것처럼 쥔 손마디는 하얗게 질려있었다. 한참을, 마침내 손에 감각이 무뎌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까지, 그녀는 시린 공기를 마주하며 그곳에 서있었다.
닭의 목을 비튼대도 해는 뜰 것이고,
하루는 곧 아무렇지도 않게 시작될 터였다.
그러니 그 자신도, 그래야만 했고.


*Moana, How far I'll go

80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8:45

다들 어서오세요~~

802 참치주 (lIrDUEGiJU)

2020-11-22 (내일 월요일) 20:49:52

다들 어서와! 으.. 묘하게 상태가 거지같은데.. 이건 밖에 오래있어서 그런걸까나

803 예티주 (mf7FGC2UYM)

2020-11-22 (내일 월요일) 20:50:18

드디어 올라갔다! 사슴뿔+제복(+가공 ok)을 만족하는 피크루가 사막에서 바늘 찾기였어요...

참, 피크루 주소... https://picrew.me/image_maker/41329

캐러셀주 사블랴주 Doctor! 칼리주 오니주 도나주 참치주 모두 반갑습니다! 저녁은 맛난 걸 먹었습니다 헤헤

804 스카주 (lYghqK04cg)

2020-11-22 (내일 월요일) 20:50:20

역시 아르고 에이전시인가요...예티 예뻐요!!

오신분들 어서오십셔! 그리고 저는 답레를 쓰러 가보겠습니다!!

80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0:50:25

독백이다..! 냠냠:3
아 그러고보니 설정....오늘 내에 못쓰면 전 늑대가 아니라 늑댕이임다..

806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0:53:52

참치주는 조금 쉬시는 걸 추천함다~~ 에너지 방전 상태는 위험하니까요;3

아르고 엔터테이먼트 인정함다..독타 당신은 빛....(숭배) 답레는 천천히 주십셔! 사실난 괜찮으니까 안아서 데려갈래 하려했는데 말임다..오너 주접을 빼버렸음당~~^^7

그럼 저도 칼리 설정을 만지작거리러...

807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0:55:25

느그 독백이지....(팝콘팝콘)

다녀오세요~~

80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0:57:06

근데 진짜 누구 독백일까오??? (팝콘)

809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20:57:21

독백 정말 술술 잘 읽히네요..! 느낌있다...

아르고 엔터 ㅋㅋㅋ 독타가 아니라 프로듀서였나요?

810 리아(오니)주 (8m3ZUCbjn6)

2020-11-22 (내일 월요일) 20:59:11

팝콘 냠냠이다! :3

811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0:59:25

(누구의 독백인지 추리하다가 고장남)

프로듀사!

81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01:23

>>811 (고장난 캐러맬주에게 기름칠)

813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1:02:34

>>812 (기름 캐러멜이 됨) (반들반들)

아 기름떡볶이 먹구 싶다 저녁먹었는데도 맛난게 땡기네요 쓰읍

814 참치주 (tvRPxZOCFA)

2020-11-22 (내일 월요일) 21:02:42

다들 어서와... 집에 들어간다면 나아지겠지!

815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1:03:05

참치주 푹 쉬십셔... 집 들어가서 따끈한 이불속에서 귤까먹기

816 리아(오니)주 (hWhpu9KQsc)

2020-11-22 (내일 월요일) 21:03:19

늑짱제 기름 캐러맬....:3 ......오

817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1:04:44

늑대의 발톱에서 빚어진 기름칠 캐러멜

와갤요리같아졌지만 뭐 어때여 냠냠

818 예티주 (mf7FGC2UY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06:57

참치주... 귀가를 응원해요

하우퐐 아고... 너무 좋은 노래져...!!!
그런 의미에서 선관 필요하신 분은 언제나 말씀을!

819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21:14:35

제복 순록 최고야! 넘 멋져... 선관은 아이디어가 떨어져서..(머리박))

820 예티주 (Kn/GqmNAd.)

2020-11-22 (내일 월요일) 21:18:07

확실히...
예티는 누구에게나 인식이 '5년째 에이전시에 있는 정체 모를 무언가'일 것 같기는 해요

821 도나주 (3QxDUYu872)

2020-11-22 (내일 월요일) 21:19:45

예티 웃는 얼굴 너무 귀여워서 깨물리고 싶어요(???)

822 같은 시간대 그녀는 무엇을 했는가.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21:25:31

"또 단독 임무인가.. 상관은 없지만."

소장과 유쾌한 오니 일당들이 창고로 갔을 무렵, 류드라는 그녀 자신이 맡은 다른 임무를 수행하러 합류하지 않았다.
꽤 오랜만에 피를 묻히는 임무, 5일만이던가? 그러며 석궁을 하나 쥔채로 천천히 '포인트'로 접근한다.

"그럼 시작해볼까."

저격의 기본은 상대에게 들키지 않고 인내심있게 기다렷다가 쏘는 것. 매우 간단하면서 동시에 매우 힘든 일이다.
..그 때 3일간 기다렷다가 쏜 것은 나라고 해도 지루하긴 했으니까. 아츠를 활성화해 그저 본다.
'가정을 배신한 이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세요'라니 어처구니 없는 임무구만.

"그럼 저 빛나는 대머리인가."

침착하게 볼트를 메긴다. 10발 연사가 가능한 개조 사양이지만, 그렇게 맣이 쏠 필요는 없으니 단발로 돌려놓고 한발만 끼운다.
불륜이라.. 나는 연애를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가정을 꾸릴거라면 책임감있게 해주는게 좋을텐데 말이지.
노리기 좋은 곳으로 올 때까지 그저 기다릴뿐인 단순하지만 지루한 작업.
만약 예기치못하게 이탈하면 미리 봐둔 세컨드 포인트로 이동하면 될 것이다.

"Bingo"

탁하고 짧은 소리와 함께 화살이 날아간다. 다리 사이를 노렷으니 이제 함부로 하지는 못할테지. 내가 저격했다는 흔적을 지우고, 입사하면서 지급받은 핸드폰으로 가볍게 문자를 보낸다

'완료'

823 리아(오니)주 (tocMouD53E)

2020-11-22 (내일 월요일) 21:25:34

예티 짜보고 싶지만 아이디어 뱅크가 비어있는 상태라... :3
좀 더 생각해보기로...!

도나...깨물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 (메모)

824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25:48

레인메이커입니당
https://picrew.me/share?cd=iSvUmUx6LV

825 리아(오니)주 (PO6PC7MeL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26:07

대머리를 쐈어!! 류드라 가차 없어!! (날조)

826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26:17

늑짱제 기름 캐러맬 뭠까ㅋㅋㅋㅋㅋㅋ아니 드립 미쳤다ㅋㅋㅋㅋㅋ찢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미한 수준의 광석병이면 혈중 아르..아르뭐시기(??)농도가 어느정도일깝쇼??

헙 선관은 칼리주가 머리가 안돌아감다...:3 닭볶음탕 맛있었져..로 끝나버려서

82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29:16

오리지늄이였다? 아르라는 건 어디서 나온걸까. 아르고 에이전시에서 나왔남:3 뻘소리하면서 다시 다녀옴다.......(수치사)

828 리아(오니)주 (3USDodoVyc)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1:36

>>826 늑짱 어마무시하자나~! :3 다녀와~]

레인메이커 예쁘다~! 귀엽다~!

829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2:34

>>824 헐 떼껄룩 귀여웡!!! 예뻐!!! :D

830 참치주 (4hqRcoHjD.)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4:06

다들 안녕! 레인메이커! 귀여워!

831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6:47

(툭)

832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7:00

다들 안녕! 재갱하며 흐아아아아아악 비만듦맨 귀여워......

833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7:26

레인메이커 귀여워 결혼해주라!(?)

834 텔롯시주 (h1Wt6hk8go)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7:30

일요일도 점점 끝나가고 있어요.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모두 안녕!! 귀여운 픽크루 덕분에 행복사할것 같아요 :)

835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8:06

그러니 위키 만지적하러 다녀온당[스르르]

83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8:19

다들 귀여워...

재갱~

837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8:53

롯시주 어서와!!!

>>835 레인메이커가 귀여워서 청혼하는 김에 안녕히 다녀오세요!(?)

838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1:39:06

커여워.커여...워... 오신분들하이 가시는분들바이

839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0:15

비만듦맨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으아악 텔롯시주가 하지 말아야할 말을 하셨다... (눈물 또륵) 류드라주 다녀옵셔! 텔롯시주 다시 어섭셔! 루이주 어섭셔!

(꼭 광석병 환자일 필요는 없겠지....)(적당해져버림)

84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0:51

사블랴주 어섭셔!

841 독타◆swhzCYL.zg (nyiF1pvk9.)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2:09

청혼하면 얼어죽습니당 (?)
레인메이커는 찰리랑 같은 대원 npc이고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당
이걸로 드디어 찰리어말고 제대로 말 하는 npc가 생겼어요 촤하하

842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2:33

명일방주식 한자로 하면 作雨者인가여? 작우자 커여워

843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3:21

곰곰주도 리하~

>>839 맞마나마좀ㅈ맘ㅈ맞아여꼭광석병환자일필요는없죠 칼리 건강해야돼애액

844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3:45

찰리어가 얼마나 귀여운데오 레인메이커도 귀엽당... :3 독타 촤하하 볼때마다 친근함다 독타 귀여워(?

845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3:53

안녕하세요!!!

레인메이커... 같은 냉기 아츠인만큼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어요...(끄덕)

846 리아(오니)주 (tocMouD53E)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4:43

어서와 어서와~! :3 다들 어서와~!

847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5:56

아니 찰리어를 하지 않는 npc가 늘었다니 그렇다면 공평하게 독타도 도미닉어를 해야 하는 거 아님니까(?)

독타도 안녕!

84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6:02

>>843 크아악~~~ (이마 팍침) 쓰앵님 칼리는 광석병 환자가 될 가능성이 1도 엄씀다! 그럴 일도 엄씀다! 칼리말고 칼리랑 관계있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였슴다 오해하게 만들어버린 칼리주 수치사하겠음당(수치사)

849 스카주 (Jl328QczWQ)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6:27

레인메이커 귀여워...신입마저 귀여운 아르고 에이전시!!

그리고 독백 힌트는 뿌렸다고 생각했는데 잘 드러나지는 않았나 보네요. >>800은 스카였답니다!(자체 박수 효과음) 하긴, 힌트라고 해봤자 지금까지의 일상에서 자주 드러난 표현 몇개를 넣은 것 뿐이니까요.

그리고 답레가 예상보다 쪼금 더 늦을 것 같습니다...칼리주 죄송해요오!!

850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6:30

>>847 아 니 독타가 도미닉어를 하는 게 아니라 소장님이 도미닉어를 하는건데 왠지 그게 그거인 것 같은 느낌

85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7:21

스카주였어!!(충격)

85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8:11

>>849 스카인가? 하긴 했슴다. 맞았다 이예~~~ 헉 답레는 느긋하게 가져오시는 검당!:D 죄송해하지 마시기~~~~


도미닉어하는 소장님인가
도미닉어하는 독타인가
...음???

853 참치주 (4hqRcoHjD.)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9:08

다들 안녕안녕! 스카인가.. 싶었나?

에라 모르겠당!

854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9:29

독타=도미닉=소장 인가요 ㄷㄷ 맞는말일지도?
도미닉어는 그냥 사가지 없게 말하면 그게 도미닉어입니다

855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49:58

>>8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진정해요!!!!(같이팍침) 그그극그그그그렇군요... 오 관계캐라니 엄청 흥미진진하고 궁금하네요그러니까 죽지는 마시구!!!!

독백주의 정체는~~~ 두구두구두구두구 스카주였습니다~~~~(복면가왕풍)

856 스카주 (ZraTnmWdZo)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0:27

힌트라고 할만한 부분은 눈을 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서술,
▷그래요, 현실은 이곳에 있죠.
과거는 과거에.
▷드레스를 짓누르는 것처럼 쥔 손마디는 하얗게 질려있었다.
그리고 위에 두 부분이었네요! 드레스를 꾹 누르듯이, 뼈나디가 하얗게 질릴 정도로 잡는 건 스카의 습관 중 하나예요.

857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1:07

헉... 독백 되새김질하구 있어야지... 약간 배터리 방전돼서 깜빡깜빡 점멸하다가 뻗을 예정임다

85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2:42

>>855 독백 쓸 일이 없고, 딱히 스토리에도 나오지 않을테니 천천히 써야지~~ 했는데 독백을 쓰고 싶은 마음에 그만. (스불재) ㅋㅋㅋㅋㅋㅋㅋ하아니ㅋㅋㅋㅋㅋㅋ캐러맬주도 진정하십셔전하나도당황하지않았는데왜띄어쓰기가안된담???:q

859 캐러셀주 (XJrVS8Ti5U)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3:41

칼리주 넘 당황하셔서 캐주 이름 잘못쓰셨어 커여우시다

860 리아(오니)주 (Dw1FXnbVmE)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4:07

늑쨩 당황 :3 맛집 ~

861 알트주 (xE80kVOLGg)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4:52

퇴근해엥

862 스카주 (wrXYwY8yJ6)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6:02

알트주 어서오십셔! 퇴근 축하드려요:D

863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6:28

>>8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칼리주랑 캐러맬주가 둘 다 귀여움)

아하 그거 알죠 쓰고 싶은 건 있는데 앞선 설정정리가 안 되어 있어서 곤란하지만 그러면서도 설정 정리는 빨리빨리 안 되고 하기 귀찮은 그거....

864 리아(오니)주 (6.v3ybFP5o)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6:58

알트주 어서와~ :3

865 알트주 (xE80kVOLGg)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7:59

그리고 사망

풀썩

866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8:05

류드라의 대원 기록이 위키에 추가됬어용 짝짝

867 리아(오니)주 (J3hgE28eeE)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9:19

짝짝 :3 대머리 킬러 류드라...!

868 사블랴주 (KhwTFHC1ME)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9:28

다들 어서오세요~

위키를 만지겠다 해놓고 3일이나 안 만지다니 실화입니까

869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21:59:31

알트주가 죽었나..
나는 마법 카드 죽은 자의 소생을 발동!

870 참치주 (4hqRcoHjD.)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0:47

다들 어서와!

나도 좀 있다 죽을 예정이라. 남의 일이 아닌 것 가타...

871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0:50

류드라주 수고했습니다! 류드라는 대머리를 죽인다....(메모)

알트주도 어서와~

87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0:58


늑쨩 차지마십셔 죽으러감미다.....

873 리아(오니)주 (WxcrKUZXNs)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1:10

어찌하여 다들 죽는거야..ㅠㅠ :3

874 리아(오니)주 (WxcrKUZXNs)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1:24

늑쨩마저..!?

87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1:44

차->찾
크아악~~~~!! (죽음)

876 알트주 (xE80kVOLG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1:44

버스정류장에서 커플끼리 껴안고있어
근데 그게 4쌍이야



(심한욕

877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3:26

이 어장에서 죽은 자는 원석충으로 살아나니 죽지말라구!

87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3:26

칼리주 차지마라 넌 한번이라도 누구에게(아무말중)

879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4:38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D

>>876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라 이놈들아아아아!!!(같이 심한 욕

880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4:45

다들........

88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4:46

솔로...천국...

882 리아(오니)주 (kXazowUjB.)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4:57

칼리주를 차지 않을께~!! (악질) :3

883 텔롯시주 (eB0BWB1AJ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5:11

>>839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죠! 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월요일을.. (두번째 언급함)

884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5:48

>>877 하아니??? 그건 안될말씀...(벌떡)
>>878 아니 꼬미베어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6:45

>>882 오니쨩 그러기야...? ;q

>>883 크아악!! (괴로움에 몸부림

886 리아(오니)주 (TOEaeKe8vs)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8:13

>>883 크아아아악!!!!!!!!!!
>>885 오니잉???? (아무것도 모른다는 뜻)

887 텔롯시주 (eB0BWB1AJ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8:16

선관 더 구하시는 분 계실까요? 주중이 되기 전에 선관 하나쯤은 더 맺어보고 싶어요!!

88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9:03

>>884 (방긋)

으앗 텔롯시주하고 선관...맺고싶은데...
이따가 12시쯤 혹시 계실까요..?

889 텔롯시주 (eB0BWB1AJ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9:53

>>885-886
사실 저도 이렇게 무덤덤하게 말하지만 주중이 되면 거의 자정에나 잠깐 갱신하고 마니까.. 너무 슬퍼요

89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09:55

칼리주가 씽크빅이 바닥이여서 머리가 안굴러감다...:D 넘나리 죄송한 것..

>>886 오니이잉!!!! (눈물을 쏟으며 뛰어감

891 텔롯시주 (eB0BWB1AJ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0:40

>>888
앗 12시 이전에는 눈감으려고 하는데 지금은 조금 힘드실까요?

892 스카주 (20x/HSVUiE)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1:01

출처: https://picrew.me/image_maker/6324/complete?cd=MSOslyyCLl

아무리 찾아도 앞머리가 제대로 없는 사람은 슬퍼요...그래도 4년이나 있었으니 그 중 한 번이라도 앞머리 짧아져서 저런적 있기야 했겠죠 뭐!(아무말) 그래도 분위기는 대-충 맞으니까요. 자기 전에 저러고 입을 때도 한 번쯤은(이하 아무말)

893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1:50

(잠깐 낮잠 잔다고 누웠더니 주말이 삭제당했다.)

894 리아(오니)주 (eVC8uA.5z.)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1:56

>>890 늑쨩 어디가 ㅋㅋㅋㅋㅋ :3 돌아와!!!!!! 오니잉!!!!!!!

선관을 짜다보니 아이디어 뱅크가 비어버렸어...

>>892 스카 예쁘다!!!

895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1:58

으아악! (대충 갱신한다는 말)

혹시 간단하게 일상 돌리실 분 있으실까용 현생이 현생인지라 12시가 조금 넘으면 가야할... (울컥)

89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2:08

>>891 (으음...)
일단 해보죠! 제가 보고서를 쓰는 중이라 조금 생각해내는 관계가 빈약할 수 있는데 양해해주세요..!


스카아아아아아아아

89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2:30

오늘도 픽크루가 풍년이라 칼리주는 기쁩니다... 후후..

898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2:41

>>883 캬아ㅏㅏㅏ아아아아아아아악

저도 선관은 언제나 받읍니다..... 그렇지만 선관 씽크빅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선뜻 찌르지는 못하겠네요 으아악 일해라 뇌야

899 리아(오니)주 (fDexdPNjTk)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2:47

>>895 리타주 어서와! :3

900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3:03

우왕 스카 픽크루네용 예쁘다ㅏ (야광봉

901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4:01

>>895 흐아ㅏㅏㅏ아아악(대충 안녕이라는 말) 저요!

>>892 스카 우아해 최고......

902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4:25

짱친주 어서오세요~

12시 전까지는 살짝 무리라서...죄송함다...(눈물)

90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4:33

리타주 어섭셔!

>>8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니잉....(울며불며)

904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5:21

스카 이쁘고
리타주 어서오고

905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6:05

아 혐관 먹고싶다... 아니면 라이벌이나...
아니면 완전 친한 소꿉친구...(기어다님)

906 텔롯시주 (eB0BWB1AJ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6:56

>>892
앗 스카 예뻐요! :D
>>893 >>895
엑칼주 리타주 어서오세요! 저도 삭제 당할까봐 안자고 억지로 버텼어요..
>>896
다른 일 병행중이셨구나 ,_, 그렇다면 저희 다음에 선관 정해봐요.

90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7:37

(성격상 혐관은 무리인 늑댕이)

혐관은 모든 상판러들의 로오망입죠 :D

90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7:49

>>906 앗 그러면 나중에 선관 정해요..!

909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8:23

>>907 불쾌한 혐관 말고 짜릿한 혐관은 언제나 로망이에요...
한번도 해본 적 없지만(눈물)

910 예티주 (nR/SrbdB2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8:29

사이에 오신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혹시 처음 보신다면 댓츠 롸잇, 시닙이에요
그리고 선관을 구하고도 있습니다... 예티는 정체불명의 사고(미정)로 오리지늄 분진을 뒤집어써서 감염됐다든가 근속연수 5년차라든가 합니다...
사실은 사건이라구요!
>>824 몹시 귀엽다... 예티는 청혼하지 않습니다. 납치혼을 합니다. ...사실 농담이에요
>>892 스카는... 아아 아름다우시다... 저도 사슴뿔 찾느라 수십 분 헤맸으니 그 고생 공감.

911 리아(오니)주 (3USDodoVyc)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8:39

엑칼주 어서와!! :3 그나저나 리아가 많이 다쳤는데.. 에짱 괜찮으려나...!

>>907 늑쨩 ㅋㅋㅋㅋ :3 귀여워

912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18:47

다들 안녕하세용ㅇ!!

>>901 우와아아아앙아악 (대충 기쁘다는 말) 음음 그럼... 혹시 따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실까용! 루이 시트 보고 왔는데 일단 생각나는 상황으으으은... 저는 일단 복도에서 우연히 만나거나... 리타가 지금 임무 나갔다가 머리를 초큼 다친 상태인데 실수로 균형을 못 잡아서 커피를 쏟았다거나....! 하는 상황이 떠오르네용!

913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0:33

선관...으윽 짜고싶다...

예티주 혹시 12시 이후에 되실까요..?

914 텔롯시주 (eB0BWB1AJ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0:53

>>909
혐관 정말 매력적이지만 대부분은 안좋은 결말이 나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항상 너무 아쉬워요.
>>910
앗 그렇다면 저랑 선관 정해보실래요 예티주?

91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1:02

와 일상~~~! (팝콘)

>>911 늑쨩이 안귀여우니 오너라도 귀여워야(아무말)

916 류드라주 (j3mbVejO.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2:19

오늘의 류드라주는 관전 모드를 킵니다[스슥]

91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2:22

와 선관~~~!! 임시스레도 구경해야지!!!(대체)

혐관은 정말.. 제가 죄인임다.. 제가 죄인임다... 하면서 양심이 쿡쿡 찔리는 느낌입죠

91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2:34

>>914 진짜로 아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 오너끼리 감정의 골이 생기는 기분이라..

919 리아(오니)주 (fDexdPNjTk)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3:09

>>915... 치사하게 둘 다 가지다니 (???)

>>916 The 대머리 Killer 류드라주가 관전모드를....! :#

92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3:28

캐릭 관계가 오너관계에 미치는 게 혐관이죠 음믐믐..:3

92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3:45

>>917 양심에 찔리기도 하는데 좀.. 상대 캐 말에 상처받고..

평소엔 투닥거리면서 뒤로는 서로 챙겨주는 라이벌 관계를 구해야 하나봐요 전(흐릿)

92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4:10

>>919 네??? (모르쇠)

923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4:12

>>905 >>909 (캐 성격이 싸가지가 없어서 혐관은 잘하면 가능할 것 같지만 그냥 일방적으로 불쾌한 혐관이 되어버릴 것 같아서 슬픈 참치)

>>910 예티주 안녕입니다. 개성이 독특한 음악대장님 좋습니다. 덕캐. 덕캐. 선관은 like입니다. 쉘위? 그렇지만 지금 바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을 맞춰서 짜는 게 괜찮으시다면 어떻습니까?

>>912 리타주 귀여워... 저는 리타주가 제시한 상황이 좋을 것 같슴다!!! 후자가 직관적이고 좋을 것 같네요!!! :3

924 예티주 (4bXGgNAh8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4:28

>>913 순록 스벤이 무언가를 물고 있네요. 바로 "당근"이에요!
두둠탓 죄송해요... 으악
12시가 지나고 뵙겠습니다!

>>914 네, 그럼 임시스레로 가 있을게요!

925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4:49

혐관... 진짜 혐관 맺은 캐릭터들은 뭔가 오너끼리 계속 >>난 당신과 당신의 캐릭터가 싫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좋아합니다 방금 제 캐릭터의 발언과 행동은 오너의 입장과 무관하며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ㅜㅠ<<

를 강조해주지 않으면 꼭 파탄 나는 거 같아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게 참 묘하게... 처음 혐관 짤 때는 둘 다 와 재밌겠어용 ㅎㅎ 이랬지만 결국.....()

92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5:52

>>923 (슬픈 참치 2222)

>>9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겼으니 갠찬슴다...12시 이후에 뵐게요!!!!!!!!!

혹시 >>921 이런 관계를 하고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저를 찔러주십쇼

927 리아(오니)주 (5NvtleWmS2)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6:00

>>922 늑쨩은 치사하네!!!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5 혐관 자체가 지치는 것도 있어서 힘들어서 선뜻 하긴 애매하지..

928 예티주 (4bXGgNAh86)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6:02

>>923 아... 앗 16초의 차가!! 물론 환영이에요! 언제든지 편하실 때 말씀해 주세요.

929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6:05

>>923 쪼아요!! 그럼 선레는 제가 가져올게요! 리타가 커피를 쏟는 상황이니까 제가 가져오는 게 자연스러울 거 같구!!!

930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6:39

>>925 이거 맞슴다..진짜로... ;q

93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6:54

>>925 약간 오너끼리 서로 야광봉 흔들지 않고 일상만 돌리면 파탄나는 느낌이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선관 짤 때는 좋은데... 일상 돌리면 말 심하게 해서 상처받고... 근데 이게 내가 짠 관계라 뭐라고 하기도 힘들고..

93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8:18

아니 오니쨩이 먼저 치사하게 구셨음서 저한테 그러시기 있음까아~~~ :D 근데 왜 치사한 검까ㅋㅋㅋ 저는 전혀 모르겠는뎁쇼(?

(일상 관전 팝그작)

933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28:23

전 그래서 그런 관계 겪어보고... 혐관은 무리겠다 싶었어요...
에증 정도가 한계야...

934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0:19

>>928 야호! 그럼 여유 있을 때 봅시다 음악대장님!

>>929 알겠슴니다!!! 다녀오세요 리타주~


혐관이거나 캐 성격에 문제 있으면 나쁜 짓 하기 전에 양해를 구하거나 최대한 순화해서 해야 하고... 고려해야 할 게 많긴 하죠. 운이 좋아서 잘 굴리거나 오너간 합이 맞는다면 정말 재밌는데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어서 어렵다 어려워...

935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1:16

>>934 하지만 그럼에도 나중에 한번쯤은 해보고 싶고... 딜레마네요 정말...

936 리아(오니)주 (ojdF89wBic)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3:00

>>932 귀여움을 두개나 가지고 있는 늑쨩주와 늑쨩은 치사한거시다!!! :3

애초에 오니는 혐관이....가능은 하던가... 흠... :3

937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3:23

오니는 너무 귀여워서 혐관이 불가능한 거죠 압니다(?)

938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4:11

칼리 성격으로는 혐관 무리임다:D

>>936 그건 리아주와 리아도 마찬가지임다!? 치사하다!!

939 알트주 (xE80kVOLG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4:14

캐러도 오너도 씹아싸라 혐관 쌉가능

940 리아(오니)주 (/MARcnxnso)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6:06

>>937 어, 그게 아닐텐데...(오니잉?) ?? :3

>>938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3

알트주우...:3

941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6:20

사블랴도 혐관은 좀 무리죠... 애증 섞인 라이벌 같은 건 가능하겠지만...(끄덕)

942 아이다주 (hzRJsUq8aw)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6:47

라이레이는 혐관 가능~~

943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7:21

알트주우우!! 알트가 아싸라니 말도 안됨다!!:P

>>940 오니이잉?

944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7:45

>>940 맞는 말 아닌가요!(방긋)

알트와 레이는 혐관 가능이군요...(끄덕)

945 예티주 (sn4j/8Hg3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8:00

그게 혐관의 딜레마이긴 하죠... 어느 캐릭터를 볼 때나 사랑하되 편파가 안 되게끔 티를 많이 내면 안 되는데... 혐관은 또 사랑하는 티를 조금은 내 줘야 하니까요. 저는 멘탈이 튼튼하니까 예티에게 무슨 짓이든지 하셔도 됩니다.

>>934 음악대장... 오 이거다...! 알겠습니다!!

음파 딜러, 음악 힐러가 있길래 음악 지원가가 나와야 한다 싶어서 짜낸 설정이기는 하지요!

946 스카-칼리 (cqBMlz/5Zk)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8:13

애매한, 좋다고 말하기는 애매한 반응에 스카는 눈썹을 늘어뜨렸다. 어디 말실수라도 한 것일까. 아니라면 지나치게 실례인 말이었나. 자신이 내뱉은 것을 곱씹던 스카는 의외라는 말에서야 그 까닭을 찾아낸 듯 싶었다.

"음, 개인적의 의견이에요. 칼리의 울림은 얼핏 시린가 싶다가도, 끝에는 결국 나긋하고 포근하더라고요. 칼리의 친절함을 닮아서 그런가봐요."

스카는 말하는 와중에도 어째서인지 변명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진심이니 변명이라 하기도 애매하다며 생각을 지워냈다. 자신마저도 변명이라 생각된다면, 다른 이가 그렇게 생각하기는 더욱 쉬울지도 모르는 법이었다.

"고맙긴요. 알맞은 표현을 찾기 어려워서 좀 헤메기는 했지만- 저도 그 덕분에 칼리의 목소리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으니까요."

역시 생자의 울림은 듣기 좋은 법이라, 그렇게 생각하며 싱그러이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 다시 한 번 고맙다고나 할래요. 고마워요, 칼리."

사실 뭐가 딱히 있지도 않아서 보답하기 어렵기도 하거든요. 다른 분들에게도 기껏해야 노래 정도나 불러드리고 말기도 하는 걸요. 특유의, 조근조근하면서도 지지배배 우는 새의 재잘거림을 닮은 말들이 흘러나왔다.

"...그랬나요? 체중이 그렇게까지 적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168과 177. 9cm 차이는 그렇게 크다고도, 작다고도 할 수 없는 차이였다. 다만 그렇게 안기면 모양새가 꽤 이상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리고, 음, 역시 실례 같은 걸. 스카는 찰나 지나가는 생각으로 자신의 체중이 무겁지 않다는 건 제가 적어서인지, 혹은 아르고의 대원들이 강해서인지 고민하기도 했다. 굳이 말로 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아, 손수건은 있어요."

이런 일이 적지는 않아서 가지고는 다니거든요...조금 머쓱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허리께의 주머니를 더듬던 스카는 새하얀 손수건을 꺼내었다. 한쪽 모서리에 금사로 자수가 새겨져있었지만 오래된 것인지, 해진 터라 무엇인지 식별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면 죄송하지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확히 어디에 박혔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촉각이면 몰라도 통각은 무딘 터라 유리의 차가움은 미약하게 느껴지고 있었지만 아프지는 않았다. 홀로 지혈하기에 힘든 조건이기는 하였다.

947 알트주 (xE80kVOLG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8:24

라이레이랑은.. 이미 혐관일지도 몰라 (안 쓴 보고서가 5년째..)

948 덱스터주 (jhUrNrXhm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8:42

안녕하세요~~

949 리아(오니)주 (0QzgJaLWW2)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9:00

>>943 늑대는 오니잉 하고 울지 않는데!!!
>>944 그거 사블랴 이야기라면 정답이죠 :3

950 알트주 (xE80kVOLG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9:16

어서와~

951 리아(오니)주 (0QzgJaLWW2)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9:18

덱스터주 어서와~ :ㄷ

952 알트주 (xE80kVOLG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39:35

오늘 마감인데 내일은 오픈이야. 이런 끔찍한..

953 스카주 (7i8m1pE.t.)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0:33

혐관 좋기는 하지만 정말...파탄나기 좋은 관계인 부분 인정합니다...ㅠㅠ 게다가 스카도 혐관으로 가기에는 어려운 성격이라서요, 혐오나 증오를 쌓을 바에야 관계를 아예 놓아버리는 타입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954 스카주 (7i8m1pE.t.)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0:56

덱스터주 어서오십셔!!

955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1:00

https://i.postimg.cc/CMqWQk9k/1092964f17fe195c47f9066a661af285.jpg

쨔자쟌 드디어 일상 돌리는 김에 올립니다 이것은 백수사자 루이트폴트 어쩌구씨의 외형 이미지
제가 그린 건 캐럿빳따 아니고 모 아름다운 익명 분이 리퀘스트로 주셨습니다!

956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1:32

>>945 제쪽이 멘탈은 안 좋아서 혐관은 무리...
하지만 그런 관계를 원하신다면 시트 보고 조정할 수는 있슴다(끄덕)

>>949 아뇨 리아 이야기인데요(단호)

어서오세요 덱스터주~

95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1:42

칼리주는 스카주의 답레를 보고 느꼈음다..:D 이거 오너주접을 넣어둬야겠구나~ 하고. 근데 스카를 칼리가 안아들면 안됨까??ㅋㅋㅋㅋㅋㅋ쓰다보면 장난친다고 안아들려고 할텐데..미리 양해를 구해봄다!

>>947 알트..보고서어째서...?

958 리아(오니)주 (FOSj5Y06L2)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1:48

>>955 루이 멋있어!!! :3

>>953 스카아....:3

959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2:13

사자다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ㅏ(야광봉 붕붕)

960 리아(오니)주 (/MARcnxnso)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2:30

>>956 여기서 단호하다니.. 후움... :3

961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3:14

덱스터주 어섭셔! 알트주는 힘내시기... (눈물)

962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4:22

헐 사자 헐 멋져 맙소사??? 루이 오빠아아아!!!!!!!!!(야광봉

963 루이트폴트주 (4WZ7YR8XrY)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4:54

아이다주랑 덱스터주 안녕~!

964 덱스터주 (jhUrNrXhm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5:21

다들 안녕하세요!! 보니까 저만 위키 문서 안 판 것 같아서... 파고 오겠습니다... ^^

965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5:29

>>960 (당연하다는 표정)

966 리아(오니)주 (DItjbe0bvk)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6:26

>>964 필수는 아니지만~ 다녀와~ :3
>>965 ......사블랴도 귀엽거당!!!

96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8:06

(위키문서 안판 사람)(양심에 찔려서 죽을 것 같음) 다녀오십셔!

968 리타 - 루이트폴트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8:43

—경미한 뇌진탕입니다. 일단 이마 윗쪽이 조금 찢어졌는데 꿰맬 정도는 아니구요… 일단 드레싱 해드렸는데, 며칠 뒤에 다시 방문해주세요—

리타는 커피를 타며 의사의 말을 곰곰히 곱씹었다. 며칠 전 임무에 나섰다가 머리를 다쳐 잠시 병원에 들렀더니, 글쎄 가벼운 뇌진탕이란다. 의사의 말을 들은 직후, 그녀는 차라리 곤봉을 맞지 말고 피할 걸 그랬나. 하는 작은 후회를 했다.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데도 말이다. 피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시간에 스스로 성장할 방도를 고민하는 것이 차라리 낫겠건만. 시끄러운 커피 머신의 소음이 멎었다. 커피가 완성됐다는 뜻이었다.

어젯밤 자꾸 잠을 설친 덕에 리타는 무척이나 피곤한 상태였다. 병원에서 3일치 약을 받아온 그녀는 약과 커피가 상극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지만, 피곤한 정신을 흔들어줄 카페인을 차마 포기할 순 없었다. 때문에 오늘도 머그잔 가득히 커피를 내렸고, 이제 그녀에겐 휴게실을 나서 제가 있어야할 자리로 돌아갈 일만이 남아있었다. 아니, 그 일만이 남아있어야 했다.

아, 어지럽다. 차라리 몸이 안 좋다면 병가를 낼 것을. 그녀가 휴게실 문턱을 밟으며 제 이마를 짚었다. 시야가 휘청휘청 것이, 꼭 멀미가 나는 듯한 기분인데…

" 으앗! "

그녀는 순간 균형감각을 잃고 발을 헛딛고야 말았다. 그녀가 넘어질 뻔한 것은 별 대수가 아니었지만, 진정으로 문제가 된 것은 그 다음이었던 것이다.

" 아, 그… 저기… 죄송해요…! 뜨거우실텐데! "

머그컵 가득히 담겨있던 커피는 온데간데도 없다. 대신 그녀는 제 눈 앞에 선 누군가의 옷섬에 커피를 잔뜩 쏟고야 만 것이다. 리타가 제 눈가를 꾹 눌러대며 연신 사과를 해대기 시작했다. 그거 방금 내린 커피리 많이 뜨거우실텐데… 라는 말을 중얼이며.

969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8:46

>>966 오니잉...(시선회피)

다녀오세요~

970 스카주 (JdWpsXx2gM)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9:11

루이 잘생겼잖아요....완전 미친 외모 아닙니까...

>>957 오너주접 듬뿍 넣으셔도 됩니다! 애초에 들리다 보면 또 익숙해져서 웃고말 거기도 하고, 일단 오너는 좋아합니다!!(사심)

971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2:49:18

리타주에게는 선레를 길게 뽑아야만 하는 병이 있...(파들)

다들 어서오세용! 헉 루이 픽크루다!!! (야광봉

972 알트주 (xE80kVOLG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50:20

잘생긴거 조아

973 리아(오니)주 (Dw1FXnbVmE)

2020-11-22 (내일 월요일) 22:50:46

>>969 이사람들이 불리하면 오니잉...!!! 하네!!! :3

974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52:25

>>971 (단문병 걸린 사람)
부러워요...

>>973 오니이이잉~~~~ (나몰라라)

그치만 마법의 단어인 걸요

975 리아(오니)주 (58rBTqF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2:54:12

오니이이잉............

976 알트주 (xE80kVOLGg)

2020-11-22 (내일 월요일) 22:55:04

오니이이이잉!

977 스카주 (AevFAKg13Q)

2020-11-22 (내일 월요일) 22:56:40

오니이이이이잉-

978 리아(오니)주 (Dw1FXnbVmE)

2020-11-22 (내일 월요일) 22:57:09

이싸람드링...!!! :3

979 예티주 (Kn/GqmNAd.)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1:44

>>956 사블랴주의 여리고 소중한 멘탈을 위하여... 맞춰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듬보듬...

그리고 세상에... 여기 멋진예쁜캐가 넘 마나여... 저도 오니이이잉 하고 싶어져서 오니이이잉 할게요.

980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4:04

>>974 ㅋㅋㅋㅋㅋㅋㅠㅠ 하지만 너무 장문으로 쓰다보면... 구구절절충이 된 것만 같아서 뭔가 부담스러워하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요ㅠ... 임팩트있게 딱 쓰시는 분들 넘 존경합니다...

오니이이이이이이잉 (유행에 편승

981 참치주 (4hqRcoHjD.)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4:06

그에에에. 다들 어서와!

으음... 으으음...(가공을 먹이는 중...)
Picrewの「植物女子」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t3LmHWS8F #Picrew #植物女子

982 리아(오니)주 (6.v3ybFP5o)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5:54

오..오니잉....!! (파닥파닥)

983 리아(오니)주 (eVC8uA.5z.)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6:14

참치 예뻐어!!!

984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6:54

>>979 오니이이잉...(예티주 천사..)

>>980 진짜 임팩트 있게 쓰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블랴주도 그렇게 되고싶다...

참치 귀여워!!!!!!!!

985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7:35

오라클 예쁘다!!! (야광봉 붕붕

소장님 대원들 얼굴 보고 뽑는다는 소문이 사실인 거 같습니다...

986 참치주 (4hqRcoHjD.)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8:09

개인적으로 저거는.. 입 빌린 상태에 더 가깝다고 생각함다(???)

다들 너무 멋진 캐들이라 저는 쭈굴쭈굴임다...

987 스카주 (L1u00HHAqo)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8:27

참치 귀엽고 예쁘다아아-!!

스카주 선레는 길지도 못하면서 임팩트도 없어서 슬픕니다...글 잘 쓰시는 분들 부러워요.

98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3:09:06

참치 원래 상태는... 좀 더 파닥파닥 하군요(???)

>>987 (22)

989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0:14

다들 짱금손이시잖아요!! 기만이다! (?)

글고... 뭔가 마음에 딱 드는 픽크루가 없어서 저도 리타 커미션 함 맡겨보고 싶은데... 트짹이를 안 해서 무섭네용 힝구

990 스카주 (GELToWcWC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1:29

돈도 없고 하는 SNS도 없는 스카주는 발퀄이라도 직접 그리는 걸 노려봅니다!(?)

991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3:03

글 잘쓰고 싶슴다 오니이잉...(?

992 엑칼주 (nncZ1S5TD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3:23

>>906 그러게요. 롯시랑 선관짠다고 약속 잡아놨는데 88...

>>910 아마 리아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에덴의 반응도 달라지지 않을지..

993 칼리 - 스카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3:50

스카의 말에 칼리는 드러나있는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아닌, 안대로 가려진 눈쪽을 손가락으로 긁적였다. 스카의 말이 변명이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친절함을 닮아서 그런가봐요 라는 말에서 멋쩍은 기분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 멋쩍음에 칼리가 입을 다물고 앓는 소리를 내며 몇번 안대 위를 긁적였다가 손을 내린다. 친절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을 때,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다는 말을 들어버리면 어쩔 수 없다. 칼리의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눈 앞의 스카를 보다가 시선을 돌렸다.

"본인이 갑자기 물어본 탓일지도 모르겠구려. 아무리 본인이라도 그런 말을 들으니 조금 쑥쓰럽기는 하다네."

스카의 싱그러운 웃음에 칼리의 손이 다시 안대 위로 올라가서, 안대의 천을 긁적였다. 헛기침을 한번 해서 멋쩍음을 날려버리고 칼리의 표정이 다시금 히죽이며 입매를 올리는 평소의 표정으로 바뀐다.

"보통일세. 라트리."

본인은 아까도 말했듯이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네.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린 칼리가 스카에게 과장된 움직임으로 격식을 차린 제스처를 해보이고 히죽였다. 체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제스처를 풀고 칼리의 양손이 바지 주머니로 향했다. 익숙한 듯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뒤 칼리가 다시금 히죽이며 입매를 끌어올렸다. 뭐- 본인은 상관없다네. 웃음과 사뭇 다른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칼리는 말문을 연다.

"늑대는 자신의 몸무게의 두배정도 되는 먹잇감을 물고도 나를 수 있다네."

칼리는 스카가 꺼내서 자신의 손에 쥔 손수건의 모서리에 금사로 새겨진 자수를 잠깐 바라봤지만 자수에 대해서는 묻지 않기로 했다. 불쑥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을 걸 정도로 사교성이 현저히 높은 편이지만 왠지 물어봤자 좋을 것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게다가 오래됐는지 해져서 제대로 보기도 힘들었고. 칼리가 스카의 앞에서 몸을 낮췄다. 한쪽 무릎만 바닥에 대고 스카의 유리조각이 박힌 발을 들어서 세워져있는 자신의 무릎에 올리려다가 칼리는 잠시 행동을 멈췄다. 이내, 언제 그랬냐는 양 칼리가 스카의 발에 박힌 유리조각을 찾기보다 손수건으로 발을 둘러서 싸매는 것으로 대신하려 하며 느물거리는 어조로 중얼거린다.

"유리조각이 크지 않아서 본인의 손으로 빼기엔 무리가 있어보인다네. 일단 지혈은 했으나 이 상태로 걷는 건 유리조각이 더 들어갈 수도 있으니 본인, 실례지만 아무래도 자네를 안아들어야겠소."

걱정마시게. 본인, 체력이나 근력은 자신있다네. 히죽이며 칼리는 그렇게 말하고는 스카가 거절하지 않는다면 다리가 땅에 닿지 않도록 안아드는 걸 시도했을 것이다.

994 독타◆swhzCYL.zg (elPCQPDxqY)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5:0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190/recent

다음 보트입니당 터지면 와주셔요

995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5:31

왜 저는 엑칼주가 오신걸 못본거죠? 엑칼주 늦었지만 어섭셔!

픽크루 풍년이라서 말해봄다.. 칼리의 땋은 머리가 찾기가 힘듬다..안대는 찾아보면 많은데 그놈의 털코트! 그놈의 하네스으!!!

996 리아(오니)주 (J3hgE28eeE)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5:41

>>991 미투미투... :3
>>992 ... 간호해달라고 애교(?) 부리면 에짱... 함락? :3

997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6:03

감사함다 독-타!

998 사블랴주 (hl0GmOs86g)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6:10

엑칼주 어서오세요!!!

999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6:53

엑칼주 어서오세용!

1000 리타주 (N31lvH7sSU)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7:02

헉 터트리고 싶다

1001 칼리주 (eeHXmXSEnM)

2020-11-22 (내일 월요일) 23:17:35

터트리고 다음판? 긔ㅣ?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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