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927>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2 :: 1001

독타◆swhzCYL.zg

2020-11-15 00:33:12 - 2020-11-15 20:17:48

0 독타◆swhzCYL.zg (BH0dLn9yq.)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3:12


「컬럼비아의 섹터 09 이동도시, 그 한복판에 위치한 사무소. 인력대행사무소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지만 그 실상은 온갖 용병들로 들어찬 사설경비업체이다. 이 업체가 특이한 것은 시류의 상황을 따지지 않고 이익이 된다고 독자적으로 판단한 가치를 따른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아르고 에이전시는 당신이 누구던, 어디서 뭘했던간에 방주 밖에 남겨진 모두를 받아들인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596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81

716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8:50

>>712 어제 네로주(능력자)가 만들어주신 위키가 여기!
situplay>1596243881>594

717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9:20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Wanderer

정주행해보니 있었습니다
네로주 KAMSA합니다...

멀티하시는 분들 멋있다. 나는 할수없다 멀티.
사실 하나하는것도 버겁다.

718 판도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0:58


리타 무에르테, 그녀는 제법 가창에 소질이 있었다. 이에는 신앙의 국가인 라테라노 출신으로서 어릴 적부터 갖가지 성가를 들으며 커온 탓도 있겠지만 타고나길 그녀가 노래를 좋아하는 성향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에 어울리는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어릴 적부터 신앙심이 가득 들어찬 성가를 좋아했다. 신이시여, 내 생명을 드리니 부디 받아주소서. 어두운 밤의 길을 밝히소서. —와 같은.

리타가 커피잔 안으로 각설탕을 넣으며 콧노래를 흥얼였다. 오늘은 제법 널널한 날인지라, 휴게실에서 간단한 다과를 즐길 여유가 생긴 것이다. 그녀는 커피를 좋아했다. 다만 아직도 커피의 씁쓸함 즐기지 못해, 그것을 중화시키고자 꼭 설탕을 쏟아야만 했다. 따뜻한 머그컵을 쥐고 리타가 휴게실 안쪽 의자에 앉았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 적막한 공간. 리타는 적막과 고요를 좋아했다. 외로운 것을 싫어하는 그녀가, 적막과 고요를 좋아한다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었지만.

" I'm lying on the moon. My dear, I'll be there soon… "

느릿히 눈꺼풀을 감고 커피를 마시던 그녀가 별안간 흥얼이던 멜로디를 입 밖으로 꺼내들기 시작했다. 차마 이곳에서까지 찬가를 노래하긴 싫었던지라, 그나마 기억에 남아있는 노래 중 가장 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 것이다. 노랫말을 타고 흐르는 여자의 목소리는 평소와 달랐다. 위축되고, 불안에 차있는 대신 평화와 고요가, 차분함과 부드러움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향수가.

" It's a quiet and starry place. Time's we're swallowed up "

여자가 노래를 흥얼였다. 옅은 커피향과 고요함에 젖어, 채 앞을 바라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휴게실 근처로 사람의 기척이 들려왔다. 하지만 그녀는 눈치 채지 못한 듯, 계속해서 가사를 읊어나갈 뿐이었다.

#리타가 부른 노래도 같이 올려둘게요! 리타 목떡으로 쓸까 생각했던 노래인데, 영화 OST라서... 고민이 참 많았...ㅎ.ㅎ

719 알트주 (0B9nnEq/e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1:02

위키 엄청 잘 만들었다 우왕

720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1:29

진짜네.. 진짜로 위키가 있었네... 다음 스레부턴 위키링크도 달리는건가.. 대다네...

721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1:56

오잉 슬래시를 특문으로 해서 그런가 링크가 짤리네... (뻘쭘)

722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1:59

유튭링크가 재생되지 않아요,,,!! ㅇ<-<

723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2:01

핫. 독백이 또! (선 환호 후 읽기)

724 리아(오니)주 (EI49DdAJ3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2:05

와, 리타가 노래를 ...! 귀여워, 귀여워~!! (학부모 박수)(??) : )

725 판도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3:13


노래가... 안 나와...^ㅁ^...?!
영화 Her ost - the moon song 이에용

726 판도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4:14

악 그냥 여기다가 직링 거는 게 낫겠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SU6KFnGF9M8&app=desktop
(Karen O - The Moon Song)

727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5:02

>>726 (토닥) 유튭 틀어놓고 읽어야겠어요~

728 요나카주 (6rYXcLXc5o)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5:03

독백... 최고야!!

729 오라클주 (Hi.cl/aoS.)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5:16

독백! 그러나 와이파이가 무리라서 무리!

730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5:31

헉 내 폰이 이상한 건가 (??)

리타... 아름다워요 완전,,, 독백조아(5초간 전방에 힘찬 함성)

731 판도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6:01


독백 아닌데!!
일상 선레인데!!

732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6:46

이것은 선레를 놓을 때 판도라만 딸랑 놓고 간 리타주의 잘못입니다 열어분,, (머리박

733 알트주 (0B9nnEq/e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6:46

당신의 선레 독백으로 대체되었다.

734 요나카주 (6rYXcLXc5o)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7:56

뭣, 그냥 선레였어?!?! 하지만 독백이라 해도 손색 없는걸
...!!!

735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8:50

헉... 독백이 아니었어 제성해요!! (머리박)

736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9:16

노래부르는 리타 귀여워. 눈치 못채게 다가가서 확 놀래키고 싶다.(나쁨)

737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9:20

아앗 위에서 독백이라 해서 독백인 줄 알고!(???)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노래 좋네요(편-안)

738 리아(오니)주 (mFNCZHpyOk)

2020-11-15 (내일 월요일) 14:59:31

뭐 어때, 선레든 독백이든 좋았다고 하면 되는데~ : )

739 알트주 (0B9nnEq/e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00:18

다수가 우기면 거짓이 참이 된단 말도 있잖아?
그러니까 저건 이제 독백이야! (?

740 에덴 - 리아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15:00:43

리아가 에덴의 이름을 부르자, 에덴은 아직 졸음이 덜 떨어진 게슴츠레한 눈으로나마 생긋 눈웃음을 쳤다. 그리곤

"왔어요?"

하고, 자연스럽게 리아를 반겼다. 리아가 코트를 걸 때, 옷걸이의 옆자리에 에덴의 하얀 야상이 걸려있는 게 보였다. 리아가 손길을 뻗어 에덴의 머리에 손을 얹자, 에덴은 눈을 감으며 리아의 손에 머리를 기댔다. 그리곤 리아의 속삭이는 목소리에 맞춰 나직이 대답해왔다.

"새벽부터 경호 임무를 나갔거든.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났어요. 오후 다섯 시쯤..."

반말과 존댓말이 반씩 섞인 기묘할 말투- 그러나 그것은 에덴의 친근감의 표시들 중 하나였다. 휴일을 리아와 보내고 싶었던 건지, 에덴은 그 이후 간단한 마실 것들이며 간식을 사서는 바로 리아의 집으로 온 모양이다. 시간이 약간 엇갈려 리아를 조금 더 기다리다가, 그만 잠들어버린 듯하지만. 그리고 이제 리아가 돌아온 기척에 깨서는 리아를 반기고 있는 것이다.

741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01:36

>>7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리타주는 연금술사였던 것이다...

>>734 그렇읍니다 사실 선레였던 것이다!! 상상치도 못한 정체! ㄴㅇㅁㅇㄱ

>>735 아안요 나메칸 홀랑 까먹은 제가 더 죄송하지요 어흑 (땅파고 들어감)

>>736 ㅋㅋㅋㅋㅋ사실 라샤가 놀래킬 예정이라고...((아님))

742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15:03:23

하... 반존대는 언제나 옳아요. 오늘 팝콘이 참 달다.

743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05:02

>>737 흑흑 그쵸 노래 되게 좋지 않나욥... ㅜㅁㅜ 스칼렛 요한슨이 부른 버전도 있는데 저는 리타한텐 저 버전이 더 어울릴 거 같더라구용(사심)

>>738 마자용 리타주는 칭찬을 먹고 사는 생명체... 아주 행복했으니 됐다 요말입니다 여러분

>>7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그렇습니다 다수가 우기면 그짓말도 참이 된다잖아요 사실은 독백이었던 것입니다 열어붐...

앗 글구 독백으로 오해하셨ㄷ어도 괜찮아용... 진짜 제가 나메를 홀랑 까먹은 채로 올려서... 저였어두 오해했을 것... 오히려 여러분의 칭찬에 행복했습니다 ㅎ.ㅎ

744 알트주 (0B9nnEq/e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08:48

어라라, 이거 2판도 곧 갈겠는데.

745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09:06

노래부르는 리타 보니 우리 아르고 친구들 노래실력 궁금해져따 :3

746 리아(오니) - 에덴 (Mfh//skOS6)

2020-11-15 (내일 월요일) 15:09:17

" 응, 다녀, 왔어."

잠기운이 남아있는 눈으로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에덴의 물음에, 에덴의 머리 위에 얹은 손을 살살 움직여 매만져주며 잔잔한 목소리로 답한다.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도 오니 본인이었으니 어찌보면 비밀번호를 알려준 의도를 자신의 멘티가 제대로 잘 써먹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지금의 쓰다듬에는 칭찬의 의미도 담겨있음이 틀림없었다. 물론 에덴이 반가운 것도 마찬가지였지만.

" 경호.. 에덴, 잘하니까 별 문제, 없었겠네. 응. 고생했어. "

여전히 에덴을 내려다보는 오니의 표정은 큰 변화가 없었다. 날카로운 눈매와 가라앉은 듯한 붉은 눈동자, 그리고 자그마한 입술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지만, 분명 에덴에게는 조금의 부드러움이 느껴졌을 것이다. 조금 더 손을 움직여 머리를 매만져주던 오니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곤 천천히 닫혀있던 입술을 연다.

" 깨운거야, 내가? 더, 잘래? "

자신이 문을 여는 소리에 깨버린 것이라 생각했는지 피곤하면 더 자도 괜찮다는 듯 조용히 물음을 던진 오니는 답을 기다리듯 살짝 고개를 기울 체 에덴의 붉은 눈동자와 눈을 마주했다. 자고 싶으면 좀 더 자도 괜찮다고, 딱히 잠자리를 가리지 않는 오니였기에 불편할지도 몰랐지만 에덴이 쉬고 싶으면 더 쉬어도 좋다는 듯한 눈빛이었다.

" ... 샤워, 하고 오길 잘 했네. 이상한 냄새 맡게 할 뻔 했어."

응, 다행이네. 작게 중얼거린 오니는 샤워를 하고 오느라 묶지 않은 머리가 기울어진 고개를 따라 비단처럼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머리를 묶고 올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차피 이젠 쉴 일만 남았으니 그다지 묶을 필요성은 못 느끼는 듯 했지만.

747 리아(오니) - 에덴 (Mfh//skOS6)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0:36

>>743 리타주가 행복하면 된거지~ :)

>>745 ...오니의 노래를 들으면 오니가 들려버리니까 조심하라구....! (아님)

748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1:02

고러게용 우리 아르고 친구들의 노래 실력 궁금하다!!
리타의 노래 실력은?
.dice 1 100. = 7

749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1:13

... 머...?.!?.?

750 오라클주 (5sxBGUqkZ2)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1:43

리타... 사실 음파병기여써...?(동공지진)

751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2:04

리아의 노래를 들을수만 있다면 오니가 돼도 상관없을 거야~ (아님)
선레에서 멋있게 노래를 부른 리타는 사실 노래실력 7의 음치... :ㅁ

752 알트주 (0B9nnEq/e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2:19

7.. 이니까 행운의 노래인걸로!

753 리아(오니)주 (gnqCAlk7E2)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3:15

오니의 노래를 들으면 오니가 되어버릴테지만..
.dice 1 100. = 21

754 리아(오니)주 (gnqCAlk7E2)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3:40

역시 오니가 되어버리는거야....! (┬┬﹏┬┬)

755 알트주 (0B9nnEq/e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4:07

일단 설정상 그리 잘 부르는건 아닌 알트씨

.dice 0 100. = 6

756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4:15

우리 의사쌤은...
.dice 1 100. = 48

757 알트주 (0B9nnEq/e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4:17

어..?

758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4:46

의외로 평균정도는 한다고 했다 :3
알트 무슨일이야...

759 알트주 (0B9nnEq/e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5:17

아르고 음파병기 양산설..

네로센세 노래 잘 부른당.

760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6:08

도나도나 낑기낑기
.dice 1 100. = 92

761 리아(오니)주 (EI49DdAJ3w)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6:16

다이스가 이런 때 장난을 치는 모양이네 :)

762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6:23

단체로 노래방 회식이라도 가면 혼파망이겠구만 :3

763 리아(오니)주 (EI49DdAJ3w)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6:31

>>760 와 도나 높아!!

764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6:42

도나 천상의 목소리...!

765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8:44

세상에...! (설정 메모)
도나는 노래 붓러도 부족 전통 노래라던가... 동요 같은 걸 잘 부를 것 같네요. (노래방서 멋쟁이 토마토 부르는 민폐쟁이)

766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5:19:34

핫하 네로는 이겼다!! (나쁨) 도나 노래 엄청엄청 잘하네오... 리타 노래 도나가 가지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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