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927>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2 :: 1001

독타◆swhzCYL.zg

2020-11-15 00:33:12 - 2020-11-15 20:17:48

0 독타◆swhzCYL.zg (BH0dLn9yq.)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3:12


「컬럼비아의 섹터 09 이동도시, 그 한복판에 위치한 사무소. 인력대행사무소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지만 그 실상은 온갖 용병들로 들어찬 사설경비업체이다. 이 업체가 특이한 것은 시류의 상황을 따지지 않고 이익이 된다고 독자적으로 판단한 가치를 따른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아르고 에이전시는 당신이 누구던, 어디서 뭘했던간에 방주 밖에 남겨진 모두를 받아들인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596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81

665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13:58:41

>>654 앗 못 보고 있었는데yy!!! 시야 좁은 나쁜 엑칼주88... 답레는 받으시기 좋게 써둘게요. 말씀해주셔서 고마워요!

666 리아(오니)주 (EI49DdAJ3w)

2020-11-15 (내일 월요일) 13:59:22

>>664 어, 격렬한 전투 임무는 아니고 평범한 전투 임무였다는 건 괜찮으려나~? ( 의무실 출석 도장 찍고 방으로 돌아가는 리아를 생각했던 리아주 ) : )

667 곽초 - 알트 (TqNUwC75fI)

2020-11-15 (내일 월요일) 13:59:29

"부정은 못하지. 하지만 광석병 감염자들의 얼마 없는 피난처를 그리 표현하면 못 써. 이녀석."

알트 본인이 그 당사자이니까, 강한 어조로 부정하기도 뭐하다.
특이한 사람들이라. 그런 이들이 모였기에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남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하하... 그래. 안좋은걸 배우는것도 배운다고 해 줘야지."

알트는 5년간 이곳에서 일하며 살아남았다. 물론 우리가 직원들의 목숨을 내던지는 블랙기업까지는 아니지만, 무력을 행사하는 곳이다.
그러한 곳에서 저만큼이나 살아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당연히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의 후배들이 그것을 받아들여 살아남을지 어떨지는 미지수이지만.

"음. 좋지 않은걸 선배들에게 배워먹는다 하더라도, 그래도 살아남는게 제일이야."

그래서 내가 아직도 내 방패를 내려놓을 수 없다.

668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14:04:37

>>666 리아가 불려나갈 정도의 전투 임무였는데 자기한테는 기별 하나 없었다는 점에서 당황 + 리아언니는 힘들게 일하고 오는데 자긴 탱자탱자 놀고 있었다는 죄책감으로 감정선이 뒤흔들려버릴 것 같았거든요 yy 가벼운 전투임무였다면, 리아주가 원하면 그렇게 하기로 해요.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669 리아(오니)주 (UXmtVjmN8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05:53

>>668 ( 리아는 자기가 날뛰고 싶어서 아무거나 골라잡는 편이지만 : )
응응, 엄청나게 어려운 임무는 아니었다는 걸로 하구 : ) 선레는 리아가 먼저 집에 와있는 편이 좋을 것 같으니 부탁해도 괜찮으려나??

670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07:17

나른한 오후입미다...(테마곡 찾다가 포기함) 호옥싀 리타랑 가볍게 일상 돌리실 분 있으신가용...! 텀은 저도 무지막지 하기 때무네 신경쓰지 않으셔두 됩니다 ㅎㅁㅎ

671 리아(오니)주 (deRUBFy4vk)

2020-11-15 (내일 월요일) 14:09:42

>>670 리타랑은 어제 돌렸으니 다음을 기약해야겠네 : ) 다음엔 디저트 카페려나? (^人^)

672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10:14

리-타주 어서와~
일상이라! 라샤랑 같이 돌릴래?

673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12:55

>>671 흑흑 리아주랑은 바루 전에 돌려서 다음을...(눈물찔금) 흐흐 다음 일상에서는 리타가 기가막힌 디저트 카페를 알아오겠습니다

>>672 헉 쪼아요 쪼아요! 흠믐믐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674 알트 - 곽초 (/Db.0tDeac)

2020-11-15 (내일 월요일) 14:14:12

"피난처라고 말하면 정말 갈길없는 녀석들 수용소 같잖아요."

나는 작게 웃으며 답했다. 물론 어디서 본들 그게 맞겠다만.
그런것보다는 그냥 특이한 녀석들이 모여서 특이하게 지내는 곳 정도로 두루뭉실한게 낫지 않냐며 나는 펜을 연속으로 회전시켰다.

"안 좋은건~~ 음~, 반면교사라는게 있잖아요?"

너희는 커서 이런 어른이 되면 안된다~ 그런거.
물론 자신의 나이가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었고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은 다 성인이었던거 같지만 말이야.
하지만 평소에 그런걸 신경쓰는 내가 아니기에 패스한다!

"오오 그건 정설이죠. 뭐 까지꺼 좀 흙탕물에 구르든 더러운 수를 쓰든 일단 목은 붙어있어야하지 않겠어요?"

그래도 선배는 디펜더니까 직접적으로 지켜줄 수 있잖아요~ 라며 나는 속편한듯 말했으나.
실상 그게 어떤 위험인지, 어떤 리스크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표정까지 편하진 못했다.

"저처럼 따로 따로 노는 녀석이나 편히 다니는거죠."

675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14:15:30

>>669 네, 잠깐만요. 곧 써올게요 uu

676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17:06

테마곡...

캐 짜면서 이름 없는 괴물 들었던 것 같은데 막상 나온 건 개그캐(...)

677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18:43

>>673 소심이랑 시니컬이니까 어디보자 어디...
일단 라샤가 보기에는 저래도 에이전시에서 근무한지 6년이나 되니까 이름이나 얼굴정도는 알고있을테고...

어느정도 안면식이 트였다는건 디폴트로.. 혼자 노래부르던걸 라샤한테 들켰다거나 휴게실 바닥에 기절(?)해있던 라샤를 리타가 발견했다거나...

678 곽초 - 알트 (TqNUwC75f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1:12

"하지만 피난처라고 하면, 결국 어딘가 더 나은 곳으로 나갈 수 있다는 뜻이지."

아주 절망적인 상황만은 아닐 것이다.
특이한 이들이 모여서 특이하게 지내는 곳이라. 정말로, 맞는 말이다.

"반면교사라 치기에는 꽤 오래 근무하지 않았어? 벌써 5년차야, 너도."

그렇기에 신뢰할 수 있는 녀석이라는 것이다. 2주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 이들도 많았으니까.
이쪽 업계가 그런 법이다. 특히나, 지금처럼 재정난 등에 허리띠 졸라매고 싸운다면 더더욱.

"따로 노는 녀석이 적에게 걸리면 정말 답 없는거 알지?"

조심하라는 주의의 의미도 되겠지만, 그를 걱정하는 의미도 된다.
내 방패 뒤에서 싸우지 못하는 이들은 늘 걱정거리다. 그러므로 내가 적들에게 존재감을 크게 보여주는 수 밖에.

"어찌됐든 아직까지는 별 일 없고, 별 걱정도 없다. 이거지?"

679 오라클주 (Hi.cl/aoS.)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2:19

갱신! 어장을 눈팅한 건 12시부터였으나 점심과 차멀미 때문에 이제야 갱신이라니!

다들 안녕!

680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3:38

원래 진지캐를 의도하면 개그맨리 나오는법!
반대로 개그맨을 의도하면 부장님 조용히 하십쇼 같은게....

>>677 아니면 현장에서 구르고 난 후의 대화라던가.. 어어억 창의력이 부족해서 재미난 상황을 만들기가..!

681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3:54

오라클주 어서와!

682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4:29

>>677 ㅋㅋㅋㅋㅋㅋ노래 부르다가 들키기ㅋㅋㅋㅋㅋ 좋네용 히히 리타에게 쪽팔림을...! 그럼 선레는 갓-다이스로 정할까요?

683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4:45

오라클주 어서오세요!!

684 오라클주 (Hi.cl/aoS.)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5:38

안녕안녕이에요!

685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6:31

>>682 좋아! 그리고 역시 선레는 다이스지!

.dice(1,2).

1.알라스토-르
2.판도-라

686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6:40

어억 다이스가!!

687 오라클주 (Hi.cl/aoS.)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7:13

혼종다이스다!(큰 발견)(?)

688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7:14

.dice 1 2. = 2

하아니 이걸 헷갈리다니!

689 알트 - 곽초 (/Db.0tDeac)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7:22

"뭐 저야 눌러붙었지만 의료시설이나 여러가지 있긴 하니."

생각해보면 여기 남는 사람들은 왜 남는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말하는 내가 눌러붙어서 5년이나 지내고 있다만 그런 사소한건 넘어가도록 하자.

"하지만 선배도 잘 알잖아요. 뭐 이곳의 상식이야 알려줄 수 있어도 전투부분에서 절 참고하긴 힘들다는거."

간단한 체술의 참고정도면 모를까. 같은 스페셜리스트 포지션이 아니고서야 내 전투방식이 차이가 나는건 내가 가장 잘 안다.
어쨌거나 이런 업종이기에. 결국 밖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전투기술을 가르치는게 제일 중요하고.
그렇다고 멘탈케어쪽으로 자신이 있는것도 아니었기에 지금 이렇게 둥가둥가 놀고 있는거지.

"뭐 그게 정공이지만, 글쎄요~ 선배가 앞에서 방패들고 전진하고 있는데 뒤를 신경 쓸 놈들이 있을까 싶네요~"

전투에 있어서 방심은 죽음이라지만, 조금 분위기가 무거워진 감이 있어 나는 가볍게 농담을 했다.
실제로도 그 위압감은 장난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무조건 나는 괜찮다고 말한건 아니라는듯 쓴 웃음을 짓는건 별개로..

"뭐 그렇죠."

슬슬 마무리 시간인가-. 나는 펜을 내려놓고 만사 ok라고 말했다.

690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7:52

저군뇨!! 잠씨만 기다려주시라!!

691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28:01

좋-오ㅏ 다이스의 신은 리-타주를 점지했으니 잘 부탁할게!

692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4:58

리갱! 여러분 하이하이~ 도트 찍어왔어요...!

693 오라클주 (Hi.cl/aoS.)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5:01

일상 관전 팝그작...

694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6:10

도-나주 어서와! 하아니 도트라니 금손이자너 금손!!

695 오라클주 (Hi.cl/aoS.)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6:10

허억... 도트..!
도나주의 도나의 도트!
어서와!

696 알트주 (/Db.0tDeac)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6:11

오왕 도트다 커엽!

697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6:40

>>679 안녕하세요 오라클주~~ 괜찮으신가요!!

>>680 부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 개그의 제일 무서운 점은 어느새 피식 웃게 된다는 점인 것 같으요

일상이 돌아간다 팝팝콘

698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6:43

관계 정리하기 귀찮구만... :3(글러먹음)
도나주 금손이었자나!! 귀여워 도나쟝...

699 곽초 - 알트 (TqNUwC75fI)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7:01

"그런 시설이 있고 없고가 꽤 크기는 하지."

실제로 그렇지 못해서 삶을 마감하는 감염자들도 많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정말로.

"특이하긴 하지만... 혹시 모르지. 나름대로 쌓인 노하우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경력은 무시할만한게 못된다. 내가 체득한 것은 내 나름대로 큰 자산이 되고, 남에게도 그럴 수 있다.
알트에게도 나름의 노하우는 다소 있을 것이라 보았다.

만사 OK. 차라리 다행인가. 그에게 숨기는 것은 없어 보이니까.
행여 모르는 일이라 체크 한번 해본 상담이지만 그래도 썩 안심이 되었다. 한명이라도 무탈한 사람이 있는게 좋으니까.

"오케이. 혹시 뭐 묻고 싶은거나 그런건 없지? 그러면 가서 하던 거 해도 좋아. 수고했다."

그리고는 볼펜으로 종이에 휘날리듯 몇 자를 적어 두었다.

'알트. 늘 그렇듯 심플하게 이상 없음.'

700 엑스칼리버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7:29

엑스칼리버- 에덴 마이어의 퇴근길은 이따금 엉뚱한 방향으로 새곤 했다.

문을 열어보면, 그 곳에는 조금 의외의 풍경이 있었다. 새하얀 머리카락의 단발머리 소녀가 잠들어있는 모습. 쿠션을 끌어안은 채로 앞으로 고꾸라진 건지 절을 하는 건지 고양이가 식빵 굽는 것 같은 자세로. 하얀 머리카락은 관자놀이에서 돋아난 검붉은 뿔 위로 흐트러져 있고, 그 아래의 속눈썹 긴 눈은 곱게 꾹 감긴 채로, 기묘한 자세로 잠들어있는 것 빼고는 별다른 잠꼬대도 하지 않고 그녀는 곱게 잠들어 있었다.

앉은뱅이 테이블 위에는 술안주로 가져왔음직한 닭꼬치와 튀김이 들어있는 스티로폼 접시가 놓여 있고, 그 옆에는 이미 비어 있는 맥주 캔이 하나 있었다. 십중팔구 냉장고를 열어보면 다른 맥주캔이며 술병이 들어있을 모양이다.

에덴 마이어. 작년 이맘때쯤 입사한 루키로, 리아에게 멘티로 붙여진 오퍼레이터였다. 함께 전장을 몇 차례인가 굴러다니며 몇 달을 보내자 그녀는 제법 혼자서도 1인분을 할 수 있는 오퍼레이터로 자라났지만, 멘토와 멘티 생활을 하면서 다져진 유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아직도 그녀는 종종 이렇게 리아의 집을 찾아오곤 했다.

리아가 들어오는 소리가 에덴의 귀에 들렸는지, 에덴은 앞으로 고꾸라진 채로 눈을 움찔했다. 숱 많은 속눈썹이 찬찬히 열리나 싶더니, 석류석을 보는 것 같은 새빨간 눈동자가 리아를 빤히 응시했다. 인사 대신 에덴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걸렸다.

701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8:03

>>697

702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8:04

오와... 완전 커여워요 금손금손...

도트찍는 분들 보면 신기한게 제한된 해상도를 가지고 쩌는 걸 만드신다는 것

703 리아(오니)주 (deRUBFy4vk)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8:54

도나 귀여워~

리아주는 답레 쓰러 다녀올게~

704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39:36

>>7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을 묘지로 보낸다~~!!!

네로주는 글러먹지 않았어요 모두가 귀찮은 것(?

705 오라클주 (Hi.cl/aoS.)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0:21

다들 반가워! 지금은 카페라서 괜찮습니당!

706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0:40

도트는ㅇ금손이 아니라 시간이 해결... 암튼 부끄럽네용 히히
일상 돌아간다 돌아간다~ (팝콕)

일상 돌릴 시간은 애매해서.. 가볍게 선관 짜실 분 계실까요!

707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0:41

답레 힘내십셔 뿌슝빠슝

한시간쯤 이따가 또 가봐야하므로... 그동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선관을 푹찍하고 안 되면 저녁에 다시 와서 푹찍해야지

708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3:12

상태가 좋아지셨다니 다행이구요!

헉 위키에 캐러멜 문서... 추가해야 하는데 스레디키가 로그인해야지 문서 생성 가능이었던가요
그보다 얘 혼자 이름이 압도적으로 길어 (이마팍팍

709 요나카주 (6rYXcLXc5o)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5:05

스레디키 로그인 안해도 가능해~ 나도 만들었는걸!

710 알트 - 곽초 (/Db.0tDeac)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6:24

"안 그래도 세간에 난리고 말이죠."

기술을 포기할수는 없는데 이 병이란건 골치아프니까.
딜레마라면 딜레마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답안이 나오는게 아니므로 나는 그냥 어깨를 으쓱였다.

"흠~ 그럴수도 있겠죠. 뭐 도움을 청하면 모른척할 생각인건 아니니 어떻게든 넘어가겠죠~"

그 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은거고, 그게 무리라면 다른 이라도 소개를 시켜주든 할 순 있겠지.
나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기지개를 켰다. 오늘의 상담시간은 이렇게 넘어가는구나~ 하는 감상이 지나갔다.

"옛서-"

나는 가도 좋다는 말에 누구보다 빠르게 자리에서 일어났으나. 그대로 나가지 않고 탁- 하고 테이블에 뭔가를 올려놓았다.

"선배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평범하디 평범한 비타민 음료. 나는 말을 마치고는 휴게실을 나섰다.

// 요걸 막레로 하장! 수고했어~

711 오라클주 (Hi.cl/aoS.)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6:32

로그인 안해도 가능은 하지만 오라클주는 위키가 잘 튕기더라고..

선관... 일상... 구할 수 있을까!

712 알트주 (/Db.0tDeac)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6:45

우리 위키이써?

713 캐러셀주 (KVc1/A7l6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6:54

Oh 그것은 아주 좋은 소식이다

저녁에 문서 만들고 메로록 이쁘게 꾸며야지~~ 랄라랄라

714 알라/라샤주 (0HzBHiUPGw)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7:30

ㅇ 위키가 있어!?
선관이라... 라샤도 선관은 만들어두는게 좋지않을까 싶긴한데 일상을 돌리면서 동시에 선관을 짤 멀티는... 되나..? 되려나..?

715 리아(오니) - 에덴 (deRUBFy4vk)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8:13

샤워하니까 살 것 같다. 오니가 샤워장을 나서면서 느끼는 단촐한 감상이었다. 언제나 임무에 나설 때면 날뛰고 마는 오니였기에, 치료를 받고 피냄새를 최소화 하는 것은 빼먹어서는 안될 작업이었다. 따스한 물에 먼지와 말라붙은 피를 씻어내고 나면 한결 쉬기 좋은 상태로 돌아오는 것은,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배운 몇 안되는 좋은 것으로 어지간하면 샤워를 미루는 법이 없었다.

" ... 배고파 "

오늘은 다행히 팔부분만 다쳤기에 오른팔에 붕대를 감아두는 간단한 치료로 마무리 했기에, 기력 회복까지는 안 했기 때문에 배고프고 마는 오니였다. 집에 사다둔 것이 있었나 고민을 하면서도, 배고픔에 머리가 그리 잘 굴러가지 않는지 작게 중얼거리며 걸음을 옮기는 것이었다. 집에 아무것도 없더라도 무언가 시켜먹던가 하면 될지도 모르니까.

차분한 걸음걸이로 사무소 근처의 방으로 걸음을 옮긴 오니는 언제나의 무덤덤한 표정으로 집 앞에 멈춰선다. 한순간 비밀번호 키로 손가락을 옮기던 오니는 무언가 냄새를 맡듯 코를 움찔거리더니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평소의 향과는 다른 무언가가 섞여있었다. 그렇지만 그리 낯선 향은 아니었다. 잘 알고 있는 익숙한 향. 그렇기에 멈췄던 손을 다시 움직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문을 연다.

" .. 에덴? "

에덴의 붉은 눈동자가 오니의 눈동자와 마주치자 오니는 자그마한 목소리로 잔잔하게 이름을 부른다. 자신의 집에 먼저 들어와있는 방문자를 보고도 그리 놀라지는 않은 듯 차분하게 전투화를 벗고 집으로 들어선 오니는 겉에 걸치고 있던 새하얀 코트를 옷걸이에 걸어두곤 천천히 누워있는 에덴에게 다가온다.

" 오늘, 쉬는날? "

천천히 붕대가 감겨있는 손을 내밀어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에덴의 머리에 손을 얹으려 하며 무덤덤한 표정으로 속삭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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