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의 섹터 09 이동도시, 그 한복판에 위치한 사무소. 인력대행사무소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지만 그 실상은 온갖 용병들로 들어찬 사설경비업체이다. 이 업체가 특이한 것은 시류의 상황을 따지지 않고 이익이 된다고 독자적으로 판단한 가치를 따른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아르고 에이전시는 당신이 누구던, 어디서 뭘했던간에 방주 밖에 남겨진 모두를 받아들인다.」
>>211 리타는 인내심이 강하구 또 스스로 분노나 짜증을 꾹꾹 누르는 타입이기 때무네... (끄덕끄덕) 호호 저두 화나면 돌변하는 설정 무척 좋아해용 그래서 자캐에게 와장창 들이부었고.....(=리타) 유리 멘탈... 유리도 강한 거 같아요 사실 <설탕으로 만든 소품용>유리 멘탈 정도이지 않을까... 태그가 리타에게 개쎈 한 방이 된 것도 영향이 있긴 하지만요! (음흉한 웃음)
>>214 전날에 리아랑 같이 자기로 했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반응이 갈려요. 리아랑 같이/가까이서 자게 될 줄 알았다면 왜인지 모르게 애교가 늘어난 에덴을 볼 수 있지만, 에덴의 오피스텔에 기습방문하거나 한 거라면 상황파악 안 된 얼굴로 리아를 멍하니 보고 있다가 화닥닥 놀라서 제정신차리고 이어서 홍당무가 되는 에덴을 볼 수 있어요 uu
>>203 승리했다! 쏙독새쟝 해태 XD!! 아그냥 뚝배기 깨버리는건가여 ㅋㅋㅋㅋㅋ함 깨져보그싶네요(??) 아앗...이번에도 놀리기 쉽지않은!!(크읏 밤에 슝슝 날아다니는것처럼 빨리 다니면 진짜 멋있겠네여 *ㅁ* 마지막 대사들은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무섭고 간지나는지 다 주워담을거야....(행복
>>204 아하 에덴이는 화가날수록 표정이 풀어지는(움브라) 젠장...똑똑하잖아..또 놀려먹기 어려워보여(아쉬움) 둘다 볼래여!!!!!!!!(카메라 장전(?)) 전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자 인터뷰는 여기까지..
" ...그럼!!! 죽을때까지는 살거야!!! 그러니까 리아나 몸 관리 잘하라고. 건강 제일이란 말도 있거든! "
일부러 문장의 주체를 표현하지 않는 것은 그녀 나름의 다짐이었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병은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 시대가 온다면 자신이 남아있지 않을거라는 것 정도는 그녀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슬픈 일이지만 그건 돌이키거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녀는 큰 목소리로 당신에게 자신감을 보인 뒤 발을 가볍게 내딛었다.
" 내가 리아를 미워하는 모습이라는게 상상이 안가는데 말이지... 오히려 네가 나한테 환멸느끼는 편이 빠를것 같은데? "
적어도 이번은 거짓말이 아닐 것이다. 자신은 분명 주정뱅이에 망나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인을 버릴 수 있을만큼 냉정한 성격은 아니었다. 물론 자기보전의 욕망은 남들만큼 가지고 있었기에 조직이 무너지는 사이에서도 홀로 도피행을 택한 것이지만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동료나 친구라고 인식한 사람을 버릴만한 사람은 아니다. 그것만큼은 당신도 같을 것이다. 그녀 역시 자신이 당신을 싫어하게 되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는 만큼 그 반대도 성립하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적어도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었다.
" 거짓말의 댓가치고는 너무 무거운것 같은데!!! "
그녀는 당신의 손에 이끌려서 당신의 뒤를 쫓아 오후의 메마른 햇살이 내려쬐는 도시를 헤쳐간다. 목적지는 언제나의 사무소. 이곳에서는 그다지 오래걸리는 곳이 아니었다.
짜증스러운 소리를 내며 소장실 테이블에 다리를 올리고 있는 그녀는 누구인가. 바로 바로 아르고 에이전시의 원년맴버이자 소장대리 당직 경험 1위를 차지하는 짬토끼 라이레이 되시겠다. 평소보다 수북히 쌓여있는 재떨이는 놀랍게도 한 번 버렸던 녀석이다. 즉 평소보다 오래... 이틀 연속으로 당직을 섰다는 말씀. 지원자는 아무도 없고 입사 초반인 친구들에게 맡기고 가기에는 책임감이 없는것도 아니라서 이 악 물고 캔커피와 담배로 눈을 붉혔다.
다들 화기애애한 와중에 유독 저기압인 이가 있었으니, 마치 다람쥐가 도토리를 입속에 담듯 과자를 한주먹씩 욱여넣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두린족이라고 했나... 훤칠한 이들이 많은 아르고에선 자신도 제법 작은 축에 속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확실히 종족 단위의 특성은 어쩔 수 없다보다. 그렇기에 그런 불만 가득한 모습이 더 귀여워보여서 한번쯤은 찔러보고 싶었을까?
이상한 나무심기를 시킨다. 라는 말에 얼핏 생각나는게 있다면 화려한 전장의 불꽃놀이를 생각하며 들어온 이들에겐 지루하기 짝이 없는 아르고의 일상이려나... 그런 부분에서 실망하는 대원들은 몇몇 본거같긴 한데, 대체적으로 다들 금방 순응해보였지만 여기 있는 그는 그렇지 않은가보다.
"다리까지 덜덜 떨고선, 보는사람이 애처롭게 느낄 정도로 좌불안석인데? 이런 자리는 맘에 안드나봐?"
비록 대화의 억양은 그녀의 분위기와 어울려 음침하고 날카롭게 와닿았지만 아무리 작다 해도 견고한 기사같은 이에겐 그것이 공포로 와닿을 리가 없다는걸 잘 알고 있었다.
>>246 로우라면 나이가 나이니 아이돌은 활동했다면 미 은퇴한지 오래됐을거고... 안했으면 처음부터 희극인단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마 지금은 예능프로에 자주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보이는 모습은 지금에서 망나니성을 뺀... 박명수씨 같은 느낌일까요? 오프에서도 그다지 차이는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