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881>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1 :: 1001

◆swhzCYL.zg

2020-11-14 01:43:13 - 2020-11-15 01:08:23

0 ◆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1:43:13


「이론상 치사율 100%에 이르는 불치병. 오리지늄 공학의 발전과 함께 광석병은 그 두각을 드러내었다.
신체가 점점 결정화되며 결국엔 사망에 이른다. 그 치료법은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596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645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1:10:50

아무튼 아르고스 에이전시 1년차 가드인 엑스칼리버도 선관 등을 구하고 있으니 엑스칼리버와 선관을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찔러주세요!

646 리아(오니) - 리타 (Is0Kz.Rt/.)

2020-11-14 (파란날) 21:11:30

리타의 느릿한 대답에 오니는 그저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리타의 기분이 좋아보이니 그거면 충분하다는 듯 리타를 보며 쿠키를 오물거린다. 처음 눈 앞의 후배를 만났을 때와 비교를 해보면 충분히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었으니까, 아마도 얼마 안 있으면 자신의 역할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았지만. 자신은 선배로서 적응을 도와준다. 후배는 그런 선배를 따라 적응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면 오니가 해줄 일은 더이상 없었다. 아마도 그러면 리타도 자신을 안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았지만.

" 응, 좋은 동료. 여기 있는 사람들은 좋은 동료야. 믿어도 괜찮아."

머리칼을 부드럽게 쓸어넘기는 리타의 말에, 오니도 파티장을 둘러보며 덤덤한 목소리로 말한다. 친하던 친하지 않던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등을 맡길 수 있는 동료일 것이라고 오니는 생각했다. 이 건물 밖에 가득한 타인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여기에 있는 자들은 분명 믿어도 괜찮을거라고 여겼다. 4년여간 이곳에 머무르면서 오니가 내린 결론이었다.

" 리타가 알려준거야, 맛있는거. "

아마도 딱히 고마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듯, 오히려 알려줘서 고맙다는 듯 리타가 감자칩을 받아들고 먹는 것을 보며 오니도 망설이지 않고 감자칩을 몇개 집어 입에 털어넣는다. 짭짤한 감자의 맛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것을 느끼며 몇개 더 집어서 오물거리던 오니는 힐끔 자신을 쳐다보는 리타의 시선에 고개를 살짝 돌려 바라보더니 왜 그러냐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 .... 적어도 오늘은 그렇겠지. 오늘 같은 날 갑자기 임무를 시키거나 하진 않을테니까. "

리타의 말에 잠시 뜸을 들이며 입술을 닫았던 오니는 이내 천천히 입술을 열어 답하곤 리타를 따라 초콜렛 과자를 집어 입에 넣는다. 달콤해. 왠지 모르게 손이 가는 그 과자에 다시 손을 뻗어 몇개 더 입에 넣은 오니는 말을 이어간다.

" 요즘은 지낼만 해? 힘들진, 않아? 나, 고민 들어줄 수 있어. 리타 선배니까. "

말을 하기 전에 조금 고민을 한 듯 한손으로 새하얀 뺨을 긁적이더니 조용해진 목소리로 물음을 던진다. 아마도 리타를 걱정해서 말하는 것임에는 틀림없었다. 단지 이런 말을 건내는 것이 오니로서는 어색할 따름이었다.

647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1:11:45

사샤주 어서와요~!
>>643 그럼 선관부터! 임시 어장에서 봐요~

648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1:11:47

"망치로요..?"
순간 머리속에서 망치로 뚝배기를 깨면 당연히 약해지지. 란 생각 했습니다. 그래도 그건 아니라 여겼는지 고개를 저어서 생각을 쫓아보내려 하고는 버프도 되니까 좋은 서포터라는 것에 그..그정도까지는 아니에요. 그냥.. 초보라서.. 라고 겸연쩍어합니다.

"무기는.. 근접 호신용으로 단도랑.. 스태프를 써요."
말하다가 로브를 왜 썼냐는 물음에 당당하게 남장중이라서요. 라는 되먹지도 않는 말을 합니다. 일단 로브 사이로 살짝 보이는 외양이나 로브를 써도 감출 수 없는 볼륨감에서 아웃인데요? 그나마 키라도 177로 보이게 키워놓아서 다행이지..(그리고 로브자락을 밟고 엎어지는 일이 생기고...)

"덥지는 않아요"
여러 곳을 돌아다녔으니까요. 라고 말하지만 당당하게 말한 말이란.. 그나마 그거라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게 아니겠나? 그러..럼 빅 테티씨는 망치로 디버프를 거나요? 라고 질문을 성공적으로 한 뒤 속으로 혀도 안 깨물고 말도 끊기지 않고 잘 말했다고 좋아하겠죠.

649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12:37

사샤주 어서와용 사샤랑 엑칼이랑 딱 돌리시믄 되겠네용
아님 말구요 무룩

650 토끼주 (LHVPy87hhc)

2020-11-14 (파란날) 21:12:52

등장!
이벤트 놓쳐서 아쉽다

651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1:12:55

>>644 >>645 (푹푹푹)(뒷감당생각안하고 다 찔러보기)

652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1:13:36

앗 엑칼주 저랑 선관 짜실래요??

>>651 임시스레에서 봬요!!

653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14:46

ㅋㅋㅋㅋㅋ 테티주 마 자신있나!!!

토끼주 어서와요

654 토끼주 (LHVPy87hhc)

2020-11-14 (파란날) 21:16:25

토끼주라는 이름은 카우투스가 단 한 며일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이름이니 어서어서 눈여겨 보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655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1:17:07

토끼주 어서오세요!

656 요나카 - 도미닉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17:46

"솔직히 말해서 안 예쁜 사람들이 어딨겠어? 이바닥 다들 산크타 밖에 없냐면서 투덜거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리고... 내가 원래 예쁜 사람들은 안놓치는 법이거든. 이 눈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 '한밤중'에도 한눈파는 법이 없다구,"

지금 말한 산크타의 의미는 그만큼 예쁘단 의미였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아름다운 외모를 종종 천사에 비유하곤 했으니까,
물론 그녀 역시 여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예쁜 사람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눈여겨보면 눈여겨보지 않았을까?

"에이~ 자주 하는 것도 아니잖아~
물론 난 이런 것보단 진흙탕을 구르는걸 더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과연 그 소장이 정말 일이 없어서 심부름이라 불릴 정도로 별것 아닌 일을 물어오는 건지, 아니면 대원들의 안위가 걱정되어서 일부러 안가지고 오는 건지는 모를 일이었다. 헬멧만큼이나 그 속을 알수 없는 사람인데 오죽할까?

"뭐... 나도 딱히 오래 면담하고 싶진 않네... 솔직히 말해서 그 양반 인종이 뭔지도 모르겠어. 소문으로만 들려온다는 저기 외계의 터미누스라는 설도 있던데? 실험을 너무 좋아해서 실험에 미쳐버린 종족말야.
...방금 지어낸 말이긴 한데, 찌라시에 실어도 될 정도로 그럴싸하지 않아?"

헬멧에 잠깐 일었던 빛은 무슨 의미일까, 그걸 확신할수 없지만 꽤나 복잡한 신호였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저 헬멧 안의 표정을 볼수 있을까 살짝 해묵은 장난끼도 생겨날법 하지만, 긁어부스럼을 만드는건 취미에 없었다.

"오~ 그거 좋네~ 그래도 소장님이 자리 지켜준다면야 나야 좋지~ 그럼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바람과 함께 사라져볼까요~"

끝까지 농을 놓지 않던 그녀는 살짝 몸을 기울여 가볍게 발을 딛고선 그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

일상 수고했어 소장독타캡틴~~!!

657 리아(오니)주 (Is0Kz.Rt/.)

2020-11-14 (파란날) 21:21:36

토끼주 어서와 : )

658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24:30

위키를 본 결과,
전 포지션에 두명 이상이 있는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뱅가드 빼고.

659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1:25:53

헉 그러고보니 위키가 생겼군요! 지금 보러 가야지. 🏃

660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26:07

>>뱅가드 빼고<<
오니쨩 굴러욧 ㅠㅠㅠㅠㅠㅠㅠ

토끼주 리하이~ 어라, 그럼 나도 새주라고 할수 있나? 두근두근!

661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1:29:42

그럼 저도 저도 뱀주! 어 뭔가 뱀술 느낌인데...

662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29:53

토끼주와 새주
그럼 저는 사슴주군요!

>>660 뱅가드가...인기가 안좋네....

663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30:11

요나까주 수고하셨습니당 ㅎㅅㅎ 요나카 귀엽네요
갑자기 끊어서 미안해요 ㅜㅜ

664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1:30:15

온 사람들 엇서왕~
그럼 나는 냥주?

665 리아(오니)주 (GCzHyLOSVk)

2020-11-14 (파란날) 21:30:18

오니짱은 신나합니다 ★

오니 짱: 날뛰면 되는거지!!!! (?)

666 빅 테티(테티우스) - 오라클(니드호그)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1:30:23

어쩐지 오묘하게 올라간 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상하게 해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고는 "왜요?"하며 은밀하게 물어보려다 주제가 돌려진 대답에 입 안으로 삼켰다.

"헤- 생각보다 화끈하시네요."

근접 무기에서 살짝 눈을 크게 떴다가, 스태프라는 말에 머릿속으로 스태프로 적군을 후드려패는 오라클 씨를 상상해본다. 으음... 미묘한 표정을 짓던 테티는 곧 남장이라는 대답에 눈을 끔뻑이며 쳐다봤다.

"아하.. 남장이요? 그렇군요, 음..."

전혀 남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 충격 받으려나, 아니면 동심이 파괴되는 느낌이려나. 어린 아이의 장난기처럼 못된 심보가 올라오려다 나중에 좀 더 친해졌을 때 발언해버리자고 다짐하며 또 한번 할 말을 삼키었다. 어쩐지 오늘따라 거침없는 입을 조심하는 경우가 많은 듯 했다. 원래 이런 건 마지막에 터트리는 게 정말 재밌지!

"여러곳을 돌아다니면 적응이 되는건가요! 저 항상 추위도 더위도 많이 타서 고생할 때가 있었는데요. 음, 그래도 안 덥다니 다행이네요."

그러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망치 얘기가 나오자 차분해지려다가 곧장 타오르는 눈으로 설명을 시작한다.

"네! 정확히는 망치를 매개로 해서 망치와 닿으면 상대방이 약화돼요. 절대, 절대, 절대로 망치 힘 때문에 약해지는 건 아니에요! .....음, 아닐거에요."

잠시 기억을 스쳐지나가는, 실수로 아츠 조작없이 망치를 휘둘렀을 때 휘청거린 적 한 명이 보였으나 모르는 척 했다.

"혹시 그럼 오라클씨도... 스태프로 후들겨 갈기면서 서포터 역할을 하시나요?"

약간은 기대하는 듯 수줍게 상기한 볼이 미소로 씰룩였다.

667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31:22

>>661 도나가 술독에 빠지면...뱀술이 되나...

668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34:52

순간 앞에 아무도 없으니까 마음껏 난장판 만드는 오니 쨩을 생각했어.... 쏘 쓱케얼드... (;ꃪ;)
다치지 마로라 오구오구....

>>663 가볍게 돌리기 딱 좋았는데 뭐 어때~ 재밌으면 그만 아니겠나!

669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38:38

>>668 그럼 다행이구용 와이~ 나중엔 좀 더 딥한 대화를 나눠봅시당

670 리아(오니)주 (gmX1X/7fyk)

2020-11-14 (파란날) 21:39:42

>>668 요나카주가 정확하게 떠올렸다 증답~! 짝짝 \( ̄︶ ̄*\))

671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1:39:43

>>653 멀티의파도에 휩쓸렸습니다 푸다닥

지금오신분들 모두 안녕핫에요 (uㅁu

672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1:41:46

"그래도 근접해오는 적에게.. 아무것도 못 하고 맞기는 싫어요.."
단도라도 있으면 가능하겠죠..? 라고 말하지만 사실 단도보다는 창 같은 거로 찌르기가 더 쉽다는 점을 간과한 겁니다. 물론 디버프 하다보면 단도찌르기만으로도 치명타가 터질지도 모르지만..은 농담입니다. 진짜 농담이라고요.

"네..! 저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어요.."
그래서 날씨는 웬만하면 적응이 좋아요. 라면서 빅 테티씨는 잘 타시는군요. 고개를 끄덕끄덕

"...그치만 망치에 맞으면 아플 테니까요?"
아닌가...? 라고 의문이 섞인 듯 말하고는 그만두기로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망치에 맞아 휘청거리는 걸 보면 거짓말을 해써!라며 쇼크를 조금 먹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사실 본인이 넘어간 거니까 상관없나?

"아..아니요.. 육분의는 그렇게 후려치면 망가지니까요."
꾸물거리면서 스태프를 보여주려 합니다. 육분의에 막대기가 달린 형태이니.. 생각보다 정교한 타입입니다. 흔들면 움직이기도 해서 후려패는 용도는 아니에요. 라고 말합니다. 그야말로 정통 캐스터-서포터의 정석..!

673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1:42:53

다들 어서와요!

아. 육분의는.. 이렇게 생긴 겁니다.. 저기 부채꼴 밑의 네모난 것에 막대기가 달려서 스태프가 되는 것이지오...

674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43:57

오 저걸 육분의라고 하는군요 첨 알았어요

675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1:44:35

자아 그럼 선레는 누가 쓸까 도나주 :3 전통과 신뢰의 다이스?

676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1:44:41

이것이..신관..신성함..캐스터서포터!

677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45:50

와아 정답!! 지식이 늘었어요! 뾰롱! 역시 새는 똑똑해!
>>669 오, 그럼 그 딥한 대화를 위해 구체적 설정을 조만간 웹박으로 보내도 되겠습니까 깨뿌띤..?? (응 안돼)

678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1:46:11

>>667 호에엑 피티아주(술) 끔찍함니당...
오시는 분들 어서오시구요~

그럼 네로주, 일상은 어떻게 할까요!
까까파티 배경.. 아까전의 이벤트 자기소개 상황에 바로 이어서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주저앉은 도나에게 네로 쌤이 먼저 다가와주시는 거랑, 도나가 이리저리 눈치 보다가 '앗. 아는 얼굴이다! ㅠㅠ' 하고 쌤한테 다가가는 거 두가지가 떠올라요.
근데 호오옥시 선레 써주실 수 있다면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제가 지금 좀 씻고 싶어서...헿헤.... 뽀독뽀독 씻고 개운하게 일상 돌리면 좋잖아요!

679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1:46:40

옹야 알았어 내가 써올게 :3 잘씻구와!

680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46:43

신성함이 느껴진다!! ⋛⋋(・ꃪ・)⋌⋚

681 리아(오니)주 (TfZMDDJQqc)

2020-11-14 (파란날) 21:47:22

>>677 똑똑해, 똑똑해~ : ) 그러니까 가라, 오니쨩! 돌진이다!! (??)

682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1:47:34

(관전 자세(팝콘(🍿

683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1:48:32

스태프 흔들 때마다 저 부채꼴이 좌우로 움직입니다. 그.. 작동하는 영상이 있는데...(뒤적)

이 영상의 50초부터 1분까지 보시면 움직인다는 걸 이해할 수 있슴다.
https://youtu.be/DrAkrgZRb9Y

684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1:49:46

>>679 넹 다녀올게요 >᎑<

685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50:58

>>677 당연히 되죠 히히 조만간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686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53:38

>>681 리아가 포켓몬이 되었어?!?! 기합의 띠를 줘야겠군!!

687 리아(오니)주 (Is0Kz.Rt/.)

2020-11-14 (파란날) 21:54:35

>>686 한번은 죽었다 살아날 수 있겠군 좋다! (????)( 나쁜 오너 )

688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54:45

쓸데없는 이야기 1
메딕으로 짜던 이젤은..그림쟁이 컨셉을 잡고 과거사를 짜던 중에 '어 이거 메딕이 될 건덕지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서포터나 캐스터로 전향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메딕이 한 명도 없길래 한 명 정도는 필요하겠거니 싶어서 양부모를 추가하고 메딕으로 했다.

서포터 쪽이었으면.. 그림을 그려서 적에게 디버프를 끼얹었을 거 같아요..
정확히는 정신타격?

689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56:08

>>687 한 번에 풀피가 다 날아가겠다는 각오인가...

690 리타 - 리아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21:56:09

" 고민... 이요. "

리타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되물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리아의 말을 재차 되풀이한 것에 불과했다. 고민, 그 말에 리타가 곰곰히 제 기억을 되짚기 시작했다. 사실 온전히 붙어지낼 곳과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그녀를 괴롭히던 지독한 고민들은 대개 사라진 상태였다. 그럼에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이따금 툭 튀어나오는 잔가지 같은 고민들이 생기곤 했다. 꼭 하나를 꼽으라면...

" 요즈음은... 나름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 지내고 있어요. "

리타가 느릿히 말을 이어갔다.

" 고민이 있다면... 요즘들어 라테라노의 디저트가 먹고 싶어진다는 것 정도... "

리타가 제 뺨을 긁적였다. 정말이지 사소하기 짝이 없는 고민이다. 하지만 라테라노의 디저트는 최상급이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였기에, 주기적으로 그 맛이 그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흐음, 리타가 손끝을 꼼질였다. —음, 그러니까요. 리아씨 혹시,

" 나중에 같이... 디저트 먹으러 가실래요? 아, 라테라노에 직접 가자는 말은 아니고... 이 근처로요. "

아, 디저트를 좋아하느냐고 묻는 것이 먼저여야했다. 하지만 이미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었으니, 그저그런대로 만족하는 수 밖엔 없었다. 리타가 조심스레 리아의 얼굴를 살폈다. 어떠세요? 하고 묻는 듯한 눈빛을 하고서.

691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21:56:39

으 아 악 리아주 넘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692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2:03:52

이젤은 미술치료도 해주나요....? (?)

693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04:32

엑스칼리버의 TMI) 가끔이지만, 전자담배 사용자. 술도 맥주 정도라면 마신다. 그 이상도 이따금 마시는 듯. (선관스레에서 발췌)

694 네로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2:06:52

사무소 환영식의 전통인 자기소개 시간이 끝나고 난 뒤, 대원들은 각자 자기들만의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얌전히 다과를 들고 있었던 네로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신경 쓰이는 것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다.
시선을 돌리자 구석에 주저앉은 채 얼굴을 묻고 있는 피티아 여성이 있었다. 방금 전 자기소개 시간에 그녀가 쭈뼛거리며 얼굴을 붉히는 것을 네로도 보았다. 워낙에 수줍읍이 많은 사람이었다. 의무실에서, 네로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녀는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고, 무사히 사무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선배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그래봤자 1년 짬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네로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무릎을 굽혀 눈을 마주하기 좋은 자세를 했다.

"도나 씨, 괜찮아요?"

조심스런 목소리였다. 그의 얼굴에는 다분히 걱정 가득한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695 리아(오니) - 리타 (vppo0vw0eA)

2020-11-14 (파란날) 22:07:23

자신의 물음에 답하려는 듯 생각에 잠기는 리타를 재촉하지 않고, 오니는 그저 앞에 놓인 쿠키를 주기적으로 입에 가져가며 시간을 보낸다. 서두르지 않는다. 그저 여유롭게 리타의 입에서 자신의 생각이 나오길 바라면서, 입이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굳이 재촉해봐야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없고, 재촉할 정도로 자신의 말재주가 좋지 않다는 점도 있었다.

" 그건 다행이네. 리타 혼자였어도 잘 했을거라 생각하지만. "

잘 지내고 있다는 리타의 말에는 고개를 작게 몇번 끄덕인 오니가 중얼거림을 남긴다. 다행이다, 힘들어서 이곳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 이상 무엇이든 희소식이나 다름없었다. 분명 이대로라면 더욱 더 자리를 잡을 수 있겠지.

" 디저트..? "

생각치도 못한 고민에 날카로운 눈매가 아주 잠시 둥그렇게 변하며 부드러워진다. 그러나 이내 다시 평소처럼 날카로운 눈매로 돌아온 오니는 쿠키를 몇번인가 만지작거리다 다시 시선을 돌려 리타를 바라본다. 질문을 던지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린다. 분명 이 질문 하나로도 충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둔감한 오니로서도 모를 수가 없었다.

" 나랑 가면, 재미 없을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아? 나는 괜찮아."

말재주가 없다. 표정의 변화가 적다. 표현이 서투르다. 이 모든 것이 갖춰진 오니는 자기 자신이 그리 재밌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과는 다르게 '여자아이' 같은 리타가 자신과 디저트 가게에 가는 것이 재밌을지 자신이 없다는 듯 물음을 던지곤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다.

" 나, 리타랑 무언가 하는거 좋아하거든. 응, 좋아하는 후배니까. 리타는 노력하니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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