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881> [SF/이능/용병] Ark/Wanderer :// 01 :: 1001

◆swhzCYL.zg

2020-11-14 01:43:13 - 2020-11-15 01:08:23

0 ◆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1:43:13


「이론상 치사율 100%에 이르는 불치병. 오리지늄 공학의 발전과 함께 광석병은 그 두각을 드러내었다.
신체가 점점 결정화되며 결국엔 사망에 이른다. 그 치료법은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596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1 ◆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1:46:57

Q. 왜 시트스레랑 본스레랑 제목 양식이 다른가요?

A. 계속 제목 떠올리기 귀찮아서 그랫슴다... 대가리 씨게 박습니다

2 리타주 (KVSOMK48ws)

2020-11-14 (파란날) 01:47:42

호잇짜 리타주 인사 크게 박겠습니다!!

3 리아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1:48:34

리아주도 발도장 :)

4 관초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01:51:05

중장 대원 마운틴, 여기에 있습니다!

5 곽초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01:51:44

라고 폼을 잡았지만 이름부터 실수라니!

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1:53:28

호에엥 다들 어서오셔요 지금부터 자유롭게 일상을 돌리셔도 됩니다 저도 하나 구해볼까 싶긴한데 지금 여러분들 코멘트를 하나하나 써드리고 있어서 당장은 무리네요
엄... 그러니까 그냥 노세요!! 와이~

7 리아(오니)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1:53:49

곽초주도 리타주도 안녕이야 :)

8 리아(오니)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1:54:12

캡틴도 잘 부탁해 :)

9 곽초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01:55:19

와아아아ㅏ아아아ㅏ아ㅏ아ㅏㅏ아아ㅏ아
생각해보니 곽초는 마운틴이죠. 산입니다.
그러니까 합쳐서 곽초산인데... 왠지 식초 이름 같지 않나요?

10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1:55:32

잘 부탁드려요 리아주 꺄르륵 오니다
근데 어째 리아는 코드네임보다 본명으로 부르는게 편한거 같네요 코드네임 줄여서 불러도 되나요?

11 산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01:56:09

저는 코드네임을 줄여서 부르면 이렇게 됩니다.

12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1:56:25

>>9 이거 솔직히 말 안하고 있었는데 스스로 봉인을 푸셨네요 낄낄낄 용문식당에선 쫄면 만드는데 항상 곽초산 들어간다고 합니다 (구라)

13 산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01:59:08

곽초산(시큼함)

14 리아(오니)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1:59:41

롱고미니아드 = 롱고미안트 = 론
다 성창 롱고미니아드의 이름이니까 편한대로 불러도 될거야. :)

15 리타주 (KVSOMK48ws)

2020-11-14 (파란날) 02:00:09

리아주 곽초주 캡틴 모두 안녕하세요!
와아~

16 산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02:00:20

그렇다면 키가 커보이도록 롱으로 어떨까요

17 산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02:00:38

리타주도 안녕하세요!

18 리아(오니)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2:02:10

키는 여자치곤 큰편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
안에선 론 정도로 불러줘도 리아가 알아들을거야.

리타주도 안녕 :)

19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2:02:18

로오오오옹 오니
그러고보니 여러분들 코드네임은 누가 지어줬을까요 궁금쓰

20 리아(오니)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2:04:12

리아는 본인이 어렸을 때 읽은 책에서 골랐을 것 같네 ·ᴗ·

21 산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02:05:51

음... 소장님이라던가...?

22 리타주 (KVSOMK48ws)

2020-11-14 (파란날) 02:06:01

흐으음... 코드네임... 본인이 짓지 않았을까 싶네용! 함부로 상자를 열어 온갖 질병과 고통을 퍼트린 여자 판도라... 에서 따와서!

23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2:11:36

>>20 책 읽는 오니... 너무 좋네요...

>>21 역시 소장센스 >.0 찡긋
"ㅡ그럼 곽초씨는 앞으로 마운틴 대원입니다. 뭘, 그런 떡대를 가졌잖아요. 안 그래요?"

>>22 오오 역시 본인인가요 하긴 코드네임은 본인의 의사를 가장 존중합니다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요

24 리아(오니)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2:11:39

>>22 리타야 •᷄⌓•᷅

25 리아(오니)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2:12:17

>>23 싸우게 될때는 말그대로 오니 들린 상태가 되겠지만 말이야 ·ᴗ·

2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2:21:20

>>25 그 부분도 물론 최고입니다 b 따흑

토요일이나 일요일쯤에는 간단한 이벤트를 해볼까 싶네요 작전은 아니고 그냥 서로 간단한 인사나누기? 친목도모? 그런거요
좀 고전적이긴 하지만요

27 리아(오니)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2:24:57

>>26 그것도 좋은 이벤트가 될거라고 생각해 ◕‿◕ 근데 연차가 어느정도 되는 캐릭터들은 대강 서로를 알지 않을까 싶지만 뭐 안면을 튼다는 것도 좋겠지.

28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2:27:09

>>27 그래서 들어온지 근 한달 되는 대원들 신고식같은 느낌으로 할 예정입니다 촤하하
연차 꽤 있으신 분들이나 안면 트신분들은 그냥 겸사겸사 인사하는거구요

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선관은 임시스레가셔서 짜시면 됩니당

29 리아(오니)주 (A2CuiduZE2)

2020-11-14 (파란날) 02:29:34

>>28 그렇구나 잘 기억해둘게 ·ᴗ·

30 산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02:31:38

인사다 인사!
자기소개 하고 장기자랑 한번 해봐라 (말년)

31 이름 없음 (kqVAW9M6po)

2020-11-14 (파란날) 02:34:04

시트를 살며시..

32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02:46:13

다들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33 알트주 (kqVAW9M6po)

2020-11-14 (파란날) 02:47:51

신병 등장!

34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2:49:46

신병은 자기자랑을 실시합니다 농담입니다
어서오세용 어떻게 시트내신 두 분 다 스페셜리스트네요 ㅎㄷㄷ 일상하거나 잡담하면서 자유롭게 놀고계시면 되어요

35 알트주 (kqVAW9M6po)

2020-11-14 (파란날) 02:50:52

자기자랑! 알트라서 에프포를 누르면 강제종료 됩니당!


미, 미안;

3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2:52:50

어머 제가 자기자랑이라고 했나요? 장기자랑인데 스읍 또 오타를
그리고 알트주...

뿜 었 다!!

37 알트주 (kqVAW9M6po)

2020-11-14 (파란날) 02:54:54

그러고보니 정말 연속 스페셜리스트네! 이름만 보고 디펜더나 스나이퍼를 생각하다 그냥 뭔가 스페셜리스트가 스페셜해 보여서 골랐징!

>>36 상냥해!

38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03:25:50

캡, 늦은 시간까지 코멘트 짜시느라 고생이 많아요.
그리고 다들 잘 자요.

39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03:26:12

잘자~

40 엑칼주 (jgoyMwKyuM)

2020-11-14 (파란날) 03:32:38

이 신입, 코드네임이 대단하다. 엑스칼리버... 줄여서 엑칼주가 인사드려요 uu

에덴의 아츠를 처음 본 소장님이 대뜸 붙인 코드네임이라는 후문이..

41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03:35:23

어서왕

42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3:37:21

다들 어서오셔요 호에엥 도나주 응원 감사합니당
에끄스카리바!!! 아아니 그 코드네임 소장이 지은거였나요 안될건 없지만요
"오, 엑스칼리버... 좋아 넌 이제부터 엑스칼리버다."

아니 그리고 알트주 안 주무시나요 ㄷㄷ
하긴 내일 주말이니 상관없겠네요 생각해보니까

43 엑칼주 (jgoyMwKyuM)

2020-11-14 (파란날) 03:39:46

성배를 놓고 벌이는 전쟁의 엑스칼리버라기보단 우주 해적 엑스칼리버지만요 ◑◑
악마인 주제에 이름은 에덴이고 코드네임은 엑스칼리버... 이 살카즈 대단하다

44 엑칼주 (jgoyMwKyuM)

2020-11-14 (파란날) 03:40:27

환영해주셔서 고마워요, 알트주!
그리고 독타께선 밤늦게 코멘트 짜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45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3:42:05

아 그쪽 엑스칼리버였나요 이거 실례를 머-쓱타드
촤하하 맞습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괜히 시작했나 생각도 드는데 머 뭐라도 써붙이는편이 재밌으니까요 여러분도 소소한 볼거리 생기는거구

46 엑칼주 (jgoyMwKyuM)

2020-11-14 (파란날) 03:45:56

폭탄 활을 들고 나왔으면 코드네임이 브람마가 됐을 것...
이 캡틴, 솔직해서 귀엽다. 덕분에 시트를 쓴 보람이 클 것 같아요. 멋진 이야기 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uu

47 덱스터주 (lsSIKgboNA)

2020-11-14 (파란날) 03:47:45

덱스터주가 인사 박습니다! 으아!

48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3:49:19

>>46 저는 솔직히 그 귀엽다는 말을 잘 모르겠는데 이미 다수결 나와서 어쩔수없죠 퓨퓨
멋진이야기는 기대하겠습니다 저두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구요 솔직히 안 멋져도 그냥 재밌게 놀다 가셨음 해요 히히

49 엑칼주 (jgoyMwKyuM)

2020-11-14 (파란날) 03:50:06

어서와요 덱스터주uu!
덱스터주도 캡틴도 다른 분들도 함께 화이팅이에요!

50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3:50:15

오오옹 덱스터주 어서와요~ 기념비적인 최초 루포네요

51 덱스터주 (lsSIKgboNA)

2020-11-14 (파란날) 03:52:37

>>49 >>50 반갑습니다! 늑대 귀엽죠 붐붐

52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3:53:44

마자용~ 히히 루포는 테라에서도 굉장히 인기가 많은 종족 중 하나에요

53 덱스터주 (lsSIKgboNA)

2020-11-14 (파란날) 03:57:55

>>52 우오옹 인기 있는 이유가 있나요? 독타의 이런 인포메이션 매우 재밌습니다

54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4:01:46

>>53 역시 외모죠 외모 귀가 뾰족한게 귀엽기도하고 특유의 느낌은 멋있기도하니까요
아이돌로 활동하는 가수 중 몇몇은 본래 종족을 숨기고 일부러 루포족으로 변장해서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당 그 정도에요

55 엑칼주 (jgoyMwKyuM)

2020-11-14 (파란날) 04:04:03

덱스터는 얼굴낭비중이다(메모)(??)

한편 최초의 살카즈인데 넘어간 에덴

5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4:06:26

>>55 에이 이건 걍 넘어갑시다 지금 다들 최초아닌가요? 아직까진 겹치는 종족 하나도 없는걸로 알고 있숴요 N/MPC포함이요

57 덱스터주 (lsSIKgboNA)

2020-11-14 (파란날) 04:07:19

>>54 와 대박 저의 선택은 바른 선택이었군요! 사실 리프로바였다가 마지막에 바꾼 거거등요

58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4:09:06

>>57 다만 맹점은 아르고는 아이돌그룹이 아니라는거~ 하하하하하

59 엑칼주 (jgoyMwKyuM)

2020-11-14 (파란날) 04:14:48

>>56 농담이니까요! 농담이니까요! (중요하니까 강조)
.oO(두린은 둘 아니던가? 하고 생각해서 찰리의 시트를 봤더니 찰리는 카프리니였다)

60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4:19:10

>>59 농담이었나요 우럭따 섭섭해하실까봐 쫄았잖아요 ㅜㅜ
그렇습니다 찰리는 그저 키 작은 카프리니 여자애일뿐입니다 키 대신 폭발물로 말하는 상여자이지요

61 엑칼주 (jgoyMwKyuM)

2020-11-14 (파란날) 04:33:00

oO(이 캡틴 귀엽다 2스택)
찰리는 에덴(스나이퍼 버전)과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겠네요. 지금도 될 수 있지만요! 아무렴요, 폭발물은 테라의 여학생에게는 필수교양 아니겠어요?
엑칼주는 눈 좀 붙였다가... 해 뜨고 나서 올게요. 캡틴도 덱스터주도 잘 자요.

62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04:41:30

넹~ 늦은 시간입니다 다들 꿀잠 주무시고 나중에 뵈어용

63 리아(오니)주 (V7W1If/3dQ)

2020-11-14 (파란날) 07:03:37

잠들었다 ◕‿◕ 그사이에 더 많이 왔구나 모두 반가워

64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07:51:55

이것은 휴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버림에 한탄하는 쟈근 새의 모습이다.
모닝짹!짹! 짹스초코~
Vㅘ우.... 자고 일어나니까 진짜 앵간한 부서 하나라 느껴질 정도로 시트가 들어왔네?
역시 근위방주야! 가드는 항상 치열하지!

65 리아(오니)주 (8g1uYyCsDU)

2020-11-14 (파란날) 07:52:55

요나카주 어서와 좋은 아침이야 ◕‿◕

66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07:59:47

Hewwo~! 리아주도 좋은 아침~
아직은 몸이 좀 찌뿌둥하지만 기분은 최고조다
마치 옆집 우렁찬 수탉소리를 들으면서 깨어난 느낌이군!

67 리아(오니)주 (8g1uYyCsDU)

2020-11-14 (파란날) 08:01:35

아침부터 텐션이 좋구나, 요나카주 ◕‿◕
그래도 기분이 최고인건 좋은 일이지.

혹시나 선관을 짜거나 할 생각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줘

68 리타주 (KVSOMK48ws)

2020-11-14 (파란날) 08:10:34

얍얍 좋은 아침! 시트가 엄청 많아졌네요!

69 리아(오니)주 (8g1uYyCsDU)

2020-11-14 (파란날) 08:11:35

리타주도 좋은 아침 ·ᴗ· 자고 일어나니 많아졌더라

70 리타주 (KVSOMK48ws)

2020-11-14 (파란날) 08:17:55

리아주 안녕하세요! 그러게용... 기절잠 하구 일어났더니 본스레 레스가 두 배!

71 리아(오니)주 (8g1uYyCsDU)

2020-11-14 (파란날) 08:18:56

그러게나 말이야.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어 ◕‿◕

리타주도 선관이라던지 무언가 하려면 언제든 말해줘

72 요나카주 (eeeaxRqirQ)

2020-11-14 (파란날) 08:31:32

리타주도 기절잠은 했지만 아침형 인간이구나~ 어서와~!

원래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고 건전한 정신이 있음에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수 있는 것일지니! 홀홀홀~ (A-ZE)
선관? 선관 조취~~ 난 언제든 누구든 환영이요~ 그래서 과거사를 큰목적지 없이 애매하게 만들었으니까~ 이 비루한 조류나부랭이에게 친구가 생긴다는건 아주 좋은 일이요!

73 리아(오니)주 (8g1uYyCsDU)

2020-11-14 (파란날) 08:33:09

>>72 역시 뭐든 건강해야 할 수 있는 법이니까. 그러면 임시스레로 가서 이야기 해볼까?

74 요나카주 (eeeaxRqirQ)

2020-11-14 (파란날) 08:38:43

>>73 좋아~
그럼 갔다올게! 본스레에 있거나 등장존버 타고 있을 대원들!

75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09:10:27

요나카주 안녕하세요!
와와 선관! 리타도 선관을 맺어주는 게 좋으려나 싶기도 하구... (고민고민)

76 리아(오니)주 (dvCtjzRtKw)

2020-11-14 (파란날) 09:12:21

>>75 리타주가 원한다면 짜도 괜찮지 않을까? ◕‿◕

77 요나카주 (eeeaxRqirQ)

2020-11-14 (파란날) 09:36:35

맞아! 선관이란거 사실 그렇게 막 엄청난 거라기보단 그저 캐릭터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거니까~
서로의 세계가 융합되는 느낌이지!

78 리아(오니)주 (rP52INv5Zo)

2020-11-14 (파란날) 09:42:18

맞아, 나도 요나카주의 말처럼 생각해.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면 좀 더 돌리기 좋은 면도 있고 : )

79 콜로서스 (zBxB/KzeYQ)

2020-11-14 (파란날) 09:57:01

광석덩어리주 갱신

80 요나카주 (eeeaxRqirQ)

2020-11-14 (파란날) 10:01:33

귀요미 콜로서스주 어서와~~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골렘같은 캐릭터가 나올 거라곤. XD
생각보다 더 재밌어질거 같은데?

81 리아(오니)주 (H3nnG19mCE)

2020-11-14 (파란날) 10:02:57

콜로서스주 어서와 : )

82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0:30:36

쫀아

83 요나카주 (eeeaxRqirQ)

2020-11-14 (파란날) 10:32:51

알트주도 hewwo~! 진짜 F4누르면 강제종료 되는거야? (?)

84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0:34:23

음음 그럼 슬쩍... 리타도 선관을 구해볼까요?! 호옥시 리타랑 선관 맺고 싶은 분 계시면 콕 찔러주세오

콜로서스주 알트주 어서오세요!

85 리아(오니)주 (aVhBh89Wd6)

2020-11-14 (파란날) 10:35:25

알트주도 어서와 :)
리타주 그러면 임시스레에서 이야기해볼까?

86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0:35:55

네네! 임시 스레로 갈게요!

87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0:39:39

모두 안냥~ 그리고 F4 누르면 정말 강제종료 되버린당!

88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0:40:48

(F4 연타)

89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0:42:04

(렉 걸려서 블루스크린)

90 리아(오니)주 (1k/B0OKm9M)

2020-11-14 (파란날) 10:44:20

블루스크린....! : (

91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0:53:06

헉 내가 고장냈나...!

92 요나카주 (eeeaxRqirQ)

2020-11-14 (파란날) 10:54:57

악 블루스크린이라니!!
이럴 땐 어떻게 하더라....??? (프라이팬 들고 때릴 준비)

93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0:55:25

고치고 싶다면 밥을 내놔라! (?)

94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0:56:26

좋은 아침 ◕‿◕
시트에는 1년 차라고 적었지만 돌로레스는 입사한지 몇 달 안되는 신입이에요.

95 리아(오니)주 (TfZMDDJQqc)

2020-11-14 (파란날) 10:57:30

도나주도 어서와 :) 잘 부탁해. 오니주야.

알트주에겐 아침부터 카레를 선사하겠어. :)
요나카주... 대응방법이 엄청나...!

96 리아(오니)주 (s40SoNQwvQ)

2020-11-14 (파란날) 11:02:05

[ 이시간 혼자서 샌드위치를 오물거리며 멍하니 창가에 앉아있는 리아씨 ]

..... 배고파

[ 그렇답니다 ]

97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03:52

리타주 는(은) 블루스크린 을(를) 고치기 위해 [마구 때려보기]를(을) 시전했다! 효과가 미미하다!

도나주 어서오세요! 헉 아르고... 산크타족 많아...

98 리아(오니)주 (4kUGwOVBmM)

2020-11-14 (파란날) 11:05:32

요나카주랑 리타주는 해결방법이 상당히 간단하네 : ) 그것도 나름 좋은 것 같지만. ( ̄︶ ̄)↗ 

99 요나카주 (eeeaxRqirQ)

2020-11-14 (파란날) 11:08:24

밥? 규동 무라고~! 나도 배고프니까 점심은 규동 먹어야겠다!

도나주 어서와~ Hewwo~~
파릇파릇한 신입좋와. 히히, 아르고에서 못나가!

100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1:08:32

어제 자고난뒤로 시트가 엄청 많이 들어왔구나. 다들 대다네

101 리아(오니)주 (nk9mnSOsWg)

2020-11-14 (파란날) 11:09:18

규동 맛있지. 집 주변에 맛있게 하는 곳이 없어서 먹긴 힘들지만... (;´д`)ゞ
요나카주도 배고프면 얼른 시키자.

102 리아(오니)주 (nk9mnSOsWg)

2020-11-14 (파란날) 11:09:44

>>100 그러게나 말이야. 지금도 여러개 들어온 것 같던데 :)

103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11:55

복작복작한 아르고 사내 환경 조아요 (?)

104 요나카주 (eeeaxRqirQ)

2020-11-14 (파란날) 11:12:55

요나카씨, 비록 새대가리이긴 하지만....
자고로 전자기기는 때리면 말 듣는댔어! (너무 세게 때려서 박살)

105 리아(오니)주 (lbCiUWM1Hk)

2020-11-14 (파란날) 11:13:57

리아는 뒤에서 구경하고 있으면 될 것 같네 (?) (. ❛ ᴗ ❛.)

106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1:19:27

핫. 규동... 반숙 달걀이랑 궁합 최고죠!
다들 미리 맛점하시고 이따 봬요.

107 리아(오니)주 (k1OYqh0g9.)

2020-11-14 (파란날) 11:20:30

도나주 이따 봐 : )

108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21:35

모두 맛점! 도나주 다녀오세요!

109 요나카주 (eeeaxRqirQ)

2020-11-14 (파란날) 11:22:04

내가 왜 배고픈가 했더니만 슬슬 점심먹을 때였구나? (진짜 새대가리)
일찍 밥먹는 사람들 있음 잘 먹고오라구~~!

110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1:23:31

점심이란 먹긴 해야하는데 귀찮은 그 무언가.

111 리아(오니)주 (lbCiUWM1Hk)

2020-11-14 (파란날) 11:23:49

ㅋㅋㅋ 요나카주 재밌네 (. ❛ ᴗ ❛.)
뭐하지, 일상도 돌려보면 좋을 것 같은데 캡틴이 뭔가 한다는 것 같았기도 하고 어떨지 모르겠네.

112 리아(오니)주 (lbCiUWM1Hk)

2020-11-14 (파란날) 11:24:07

>>110 얼른 챙겨먹고 오자 : )

113 곽초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11:25:32

자, 산주에서 다시 곽초주로!(헷갈림 우려)
오늘 점심은... 짜장면이다! 누구도 말리지 못할... 짜장면!

114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25:42

저도 점심은 귀찮아서 대충 챙겨먹구 왔어용 ㅋㅋㅋ 다들 맛점 하셔라!!

115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26:20

곽초주 어서오세요! 악 짜장면 맛있겠다 ㅠㅠ 여기로도 배달 하나만 해주세요 여기 주소가 어디냐면....

116 리아(오니)주 (c3.tH5N10A)

2020-11-14 (파란날) 11:27:01

>>113 짜장면도 좋지. 곽초주도 맛있게 먹고 와~ :)
>>114 잘했어, 리타주. 리아처럼 쓰담쓰담 해줘야 하나 (*^-^*)

117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1:29:00

오오올... 곽초주 안녕! 꽈쪼! 짜장면이라니 대박....

118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1:29:48

앗 점심이 짜장면이라니 그렇다면 나도 질 수 없으니 짬뽕을 먹겠다!

119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1:30:09

일상.... 일상..... 슬슬 시동 걸 삘이긴 한데 오늘 독타가 뭐 한댔어?? 호올...

120 리아(오니)주 (UJtTqE.N2o)

2020-11-14 (파란날) 11:30:32

짜장면 규동 짬뽕... 여러가지 나오는구나. 자자, 다들 얼른 늦지 않게 밥 먹어 : )

121 리아(오니)주 (UJtTqE.N2o)

2020-11-14 (파란날) 11:31:15

>>119 확실하게 말한건 아니여서 정확히는 모르겠네. 슬슬 일상 시동이 걸릴 때긴 하지? :)

122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1:31:26

앗, 그럼 난 유산슬 (양아치)

123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31:36

>>116 쓰담쓰담 조아요 (흘러내림)

124 리아(오니)주 (7MUrSFpkEY)

2020-11-14 (파란날) 11:32:35

>>122 비싼거....! :) 요나카주 풍족한 지갑이구나..!
>>123 (쑤다담) 리타주가 흘러내리고 있으니 어디다 담아둬야겠네 :)

125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1:32:48

그거라면 일상 돌리고 계셔도 됩니당 저어는 늦잠쟁이라서 이벤트같은건 저녁에 있을 예정이거든요

126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1:33:13

그리고 다들 반갑습니다 안경스윽

127 리아(오니)주 (EUQnBZp/fo)

2020-11-14 (파란날) 11:33:47

독타주도 어서와 :) 좋은 토요일이야

128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1:35:00

어서와 독타주. 근데 궁금한거 있어 독타주는 왜 독타야?

129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35:15

독타 어서와용! 오늘 이벤트... 저녁...(메모)

130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1:37:17

리아주 안녕하세욤욤 정말 좋은 토요일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의료쪽 회사는 아니니까 독타는 걍 땔까봐요 🤔 그렇다고 협력해주는 독타 캐릭이 없는건 아닌데요 고민쓰

131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1:38:54

어엉 다들 반갑습니다
독타가 왜 독타냐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독타는 닥터라는 뜻으로 원작 게임은 주인공이 박사님이기 때문에 애들이 다들 일본발음으로 독-타 독-타 부르기 때문입니다 오타쿠 안경스윽

132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1:39:36

아 주인공이 박사님이야? 나는 용병 그런거길래 주인공도 용병인가 했는데 아니구낭!

133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40:47

독타라는 이름 멋있는데! 그냥 써두 괜찮을 거 같은데!

134 리아(오니)주 (4kUGwOVBmM)

2020-11-14 (파란날) 11:40:55

그렇구나, 또 하나 알아가네 : )

135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1:42:28

안녕하세요 아브주입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회사 너무 동족살해하고 튄 산크티들 너무많아!

136 리아(오니)주 (c4M46Im.7M)

2020-11-14 (파란날) 11:43:21

아브주 어서와. 오니를 데리고 있는 리아주야. 잘 부탁해 (o゚v゚)ノ

137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43:28

아브주 어서오세요! 그러게용 산크타족 많아...!

138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1:43:57

안녕하세요 리아주 리타주

139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1:44:14

>>132 그렇습니다 원작겜의 배경은 설정에서도 언급된 로도스 아일랜드라는 제약회사에요 약은 안만들고 싸움질만 하러 다니지만요 촤하하 이상이 tmi였습니당

아브주 어서오에쇼

140 리아(오니)주 (c4M46Im.7M)

2020-11-14 (파란날) 11:44:32

선관을 짜거나 할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말해줘 : )

141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1:46:23

제약회사가 쌈싸우러 다닌다니 그거 멋진걸! 아브주 어서왕

142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1:46:56

다들 안뇽하세요, 원작 로도스는 병의 근원을 제거하는 궁극의 치료를 수행해서 제약회사라는......

143 엔돌핀주 (yPVtOVrM86)

2020-11-14 (파란날) 11:47:13

그아아악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엔돌핀!

144 리아(오니)주 (pI/R0R2Jgs)

2020-11-14 (파란날) 11:48:04

엔돌핀주 어서와 :) 엔돌핀 귀엽네 ~

145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1:48:06

그러니 여러분들은 빨리 일상을 돌려주십시오 캡틴이 구경좀 하게요 팝콘 와구와구
일상하는게 캐릭터에 대한 감을 잡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구용

146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48:33

엔돌핀주 어서오세요!

147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1:48:35

어서왕~

148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1:49:20

오오오 쪼꼬미 석궁전사 어서와요 귀엽다 귀여워

149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1:49:23

PMC 아르고의 3주차 신입인 아스타티는 그저.....

150 리아(오니)주 (oAO7A2BMlM)

2020-11-14 (파란날) 11:49:59

>>149 신입때가 빛나는 법 :)

151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1:51:29

(경력있는)신입

152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52:22

으악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경력있는 신입...

153 엔돌핀주 (yPVtOVrM86)

2020-11-14 (파란날) 11:53:52

오홍홍 반가워요 아르고의 대원 여러분

154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1:55:22

아브주도 엔돌핀주도 Hewwo~~ 독-타-캡틴도 어서옵셔!!
바글바글하구마잉?? 고럼 나도 살짝쿵요리쿵조리쿵 감을 익히기위해 일상 준비할깡~
그나저나 산크타 진짜 많네잉... 놀라웡

155 리아(오니)주 (c3.tH5N10A)

2020-11-14 (파란날) 11:56:48

일상 준비.. 나도 슬슬 해볼까. 리아 감도 잡아야 하구.. :)
그러게 산크타가 인기가 많네 :)

156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1:58:30

저는 첨에 산크타보단 필라인이나 불포가 인기 많을 줄 알았는데 말이에용... 불포캐를 만들까 산크타캐를 만들까 하다가 결국은 산크타 고! 를 외쳤고,,,

157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1:58:43

갑자기 어비스 워커라고 하니까 산을 가르고 싶어졌.....

158 리아(오니)주 (5DPaJtEYxc)

2020-11-14 (파란날) 11:59:28

리아는 오니가 딱 어울려서 이거다 싶었지만 (●ˇ∀ˇ●)

159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1:59:53

후후 갠적으로 산크타 점유율이 많은거라는건 이미 예상한 결과입니다 총 쏘는 천사? 절대 못참지 거기에 타락기믹까지 있으니까용

160 엔돌핀주 (yPVtOVrM86)

2020-11-14 (파란날) 12:01:02

아마 총때문에 산크타 고르신 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161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01:05

확실히 리아는 오니가 딱이죠 리오딱 캡틴도 오니 굉장히 조아합니당 히히

162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01:26

>>158 무뚝뚝해보이나 사실은 따수운 오니,,, 정말 딱 리아의 것,,,

>>159 앟 독타 예측 성공 하셨군요... 하긴 마자요 총 쏘는 천사? 종교에 도라버린 국가? 타락 요소? 이건 못참지

163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01:41

저는 총쏘려고 산크타를 골랐는데, 넘처나는건 타락천사들 뿐.....

164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02:50

>>160 글쵸 총을 사용한다는 설정까지 가기에 가장 쉬운 지름길이니까엽
다만 총은 딱히 산크타가 아니라도 어케어케 쓸 수 있긴해용 찰리가 그 예시구요 찰리는 완벽한 예시역할을 하기위해 탄생한 npc입니당

165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02:57

만약 불포족 캐를 만들었으면 지금의 리타랑 완전 정반대 포지션의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문득 떠오른 리타의 대서사를 포기할 순 없었다!

166 콜로서스 (040YrSZ0Rs)

2020-11-14 (파란날) 12:03:11

콜로서스랑 일상 돌리실분?

167 리아(오니)주 (Is0Kz.Rt/.)

2020-11-14 (파란날) 12:04:02

>>160 확실히 총은 중대한 부분이니까 :) 확 끌리겠지
>>161 좋아해주니 다행이네. 자주 오니 들려줄게(?) :)
>>162 리타 쓰다담 쓰다담 해주는 건 잊지 않을거야 ㅋㅋㅋ : )

168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04:52

그리고 갠적으론 찰리를 아르고의 마스코트로도 밀고싶었는데 귀요미쨩이라는 압도적인 나타났지 뭡니까 촤하하
콜로서스주 어서와용!

169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05:20

다들 어서와요!

170 콜로서스 (040YrSZ0Rs)

2020-11-14 (파란날) 12:05:49

>>168
마스코트(옷벗으면 큰일남)

171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06:30

콜로서스주 어서오세요! 저는 조금 있다가 외출 해야해서...ㅜ.ㅜ

172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2:08:23

다들 그렇게 흑화하는 거야. (?)
산을 가른다라.. 확실히 대검쓰는 가드였다면 가능성 있었을지도....???
그래도 심연 특유의 그 끈적하고 뭐든 갉아먹을거 같은 그런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 ⋛⋋(・ꃪ・)⋌⋚ 

엇, 근데 요나카씨 대원현황에 감염자라고 써져있다! 벌써 흑화한겨???? 아직 초반인데!

173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11:55

>>172 엄청난 주의를 요함 = 사실상 감염자라는 기적의 공식?

174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12:36

>>170 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은 누구든지 벗으면 큰일나용~

>>172 앗 이부분은... 독타의 불찰입니다 ㅜㅜㅜ 지송합니다 뇌내망상이 폭주했나봐요
다음 정리때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75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2:14:21

>>173 안돼애... 리즈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아느아...  (;ө;)

나아~! 일상을 원한다~! 빠람빰빠라밥밥방방!!

176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14:29

그리구 웹박수로 응원주신 분 감사합니당 누군진 몰라도 제 사랑 쪼끔만 드리겠습니다 >.0 찡긋

177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14:51

그런데 정말로 아브는 맨탈 갈리겠다 ㅋㅋㅋㅋㅋ 편하게 열린 미래 다 재끼고 타락천사 하나 잡겠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직장에 타락천사가 한둘이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처형자! 처형자! 전화좀 주시오! 독타양반 전화좀!

178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2:15:56

>>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은 누구든지 벗으면 큰일나용~<<
이 문장은 참된 명제이다. 반박할 수 없다...!!
독타 귀여워! 역시 임시스레때부터 귀여움을 인정받은이 답군!!

179 리아(오니)주 (UJtTqE.N2o)

2020-11-14 (파란날) 12:16:15

일상 돌려볼까.. :)

180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16:58

>>옷은 누구든지 벗으면 큰일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1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12:17:12

시트 통과 됐다! 다들 안녕하세요! 🙋

혹시라도 사샤와 선관 짜고 싶으신 분들은 편하게 찔러주세요!

182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19:04

사샤주 어서와요요요 귀여운 4년차 어흥입니다

183 리아(오니)주 (UJtTqE.N2o)

2020-11-14 (파란날) 12:19:09

>>181 샤샤주 어서와. 선관짜러갈까?

184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19:22

입사 2개월차 막내!
하지만 나이는 최연장자!
류드라주!
입니당

185 리아(오니)주 (UJtTqE.N2o)

2020-11-14 (파란날) 12:20:20

https://picrew.me/share?cd=HpzIsjjtRm

리아 픽크루 만들어봤다 :)

186 리아(오니)주 (UJtTqE.N2o)

2020-11-14 (파란날) 12:20:39

류드라주도 어서와, 환영해 : )

187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2:22:12

아브의 미래는...? 두두둥!
사샤주 Hewwo~ 하찮은 smol bird가 인사를 보낸다~

188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12:22:21

>>182 어흥이예요 어흥! 🐯
>>183 헉 좋아요! 시트 한 번 빠르게 정독한 뒤에 임시스레로 넘어갈게요! >>185 리아 넘넘 예뻐요! ㅜㅜ
>>184 최연장자 막내! 그 괴리감이 뭔가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

189 리아(오니)주 (H3nnG19mCE)

2020-11-14 (파란날) 12:23:17

>>188 응응,다 읽고 넘어오면 언제든 레스 남겨줘 : ) 고마워~ 샤샤도 예쁘더라.

일상도 돌릴 생각 있으니 언제든 찔러주고 :)

190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2:24:16

류드라주 웰캄!! 최연장자면서 막내라고? (버드센서 작동) (고장남)

191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25:23

류드라주 어서오에쇼 이게 바로 갭모에라는겁니다 여러분

여러분들 픽크루 쪄오는거 보니까 위키라도 만들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물론 캡틴은 위키만지는 법은 모르는 수준이라 엄청난 갈림이 예상되지만요 촤하하
중요한건 리아가 이쁘다는겁니다

192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2:25:27

>>185 언니 날가져요 엉엉

193 리아(오니)주 (SRFz8sgUH6)

2020-11-14 (파란날) 12:26:27

>>192 >>185의 표정의 의미 ' ... 무슨 말을 해야 좋은걸까? ' 하는 고민의 표정 :)

194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26:55

쏙독새도 귀엽읍니다 아아니 솔직히 말하면 다들 개성만점이라 지금 가챠 대성공한 기분이네용 뽑는 족족 5~6성인 기분

195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26:55

어이 입사 3주차도 존재한다고

196 리아(오니)주 (SRFz8sgUH6)

2020-11-14 (파란날) 12:27:04

위키 나도 다룰 줄 잘 몰라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독타주 너무 무리하진 말구 :)

197 콜로서스 (040YrSZ0Rs)

2020-11-14 (파란날) 12:29:42

>>189
콜로서스랑 돌리실래요?

198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29:49

?????: 군복 위에다가 예식복 걸쳐입었다.

???: 그거 불경죄 아닙니까?

?????: 전투복 아닌 군복이면 정복으로 취급되니까 이론상은 ok

아브락시아 픽크루입니다!

https://picrew.me/share?cd=z1ap8ZZYYR

199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30:24

뭣 3주차라고..!
큿 무리수라 생각했던 입사 이제야 하루를 했어야했나..!

200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30:54

아 글구 아마 저녁 중에 입사한지 얼마 안된 사원들 대상으로 한 신고식(이라 쓰고 친목도모회)이 이벤트로 있을 예정인데 다들 괜찮으신지요

201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31:02

류드라 아츠는 명빵 게임적으로 말하면..
사정거리 중가입니당 우하핫

202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31:05

류드라주 안녕하세요!

+ 아브 속이 타들어감 스택+1 추가

203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31:25

>>200 저는 ok

204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31:35

다들 어서오세요! 픽크루... 저는 픽크루 한 두 시간 만지다가 원하는 퀄이 안 나오길래 포기했어용 ㅠㅅㅠ

>>200 이벤트! 좋다!

205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31:52

류드라도 아브보면 "그 쪽 분이 불편할테니 자리를 피하지"하고 자리를 피할겁니당 아마

206 리아(오니)주 (SkYOrjjIKE)

2020-11-14 (파란날) 12:31:53

>>197 상황은 어떤게 좋을까? :)

아브 예쁘다~

난 괜찮아 독타주 :)

207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32:31

>>200 류드라주는 이벤트 좋아를 시전하고 현생을 돌아봤다!
꼬인 현생이라 접률 랜덤이라는 사실을 기억했다!

208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33:08

그럼 시트스레에 레주 코멘트즈 구경하러 갑니당

209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2:33:11

젠장 아브도 엄청나잖아! 믿고 있었다구~!!

난 이벤트 찬성~~
그런고로 나도 일상 구한다~

210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12:34:38

아브락시아 픽크루! 와 너무 예뻐요!(야광봉

>>200 몇 시 시작이냐에 따라 아마 중도 참여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ㅜㅜㅜ 오늘도 현생이 절 놓아주질 않네요... (._.

211 콜로서스 (040YrSZ0Rs)

2020-11-14 (파란날) 12:34:47

>>206
창고문을 열었더니 그 안에 혼자 앉아있던 콜로서스를 만났다는 것으로?

212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34:58

저는 조금 있다가 일이 있어서 일상은 안되구...
호옥시 선관 맺고 싶으신 분 있으시면 쿡 찔러달라!

213 리아(오니)주 (Dv/WpxKOzc)

2020-11-14 (파란날) 12:36:27

>>211 음, 그러면 선레 부탁해도 괜찮을까? :)

214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36:38

>>208 꺅 부끄러

아스테리는 중석적인 매력이 있네용 오해하기 쉬워보여요

215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12:37:58

>>212 찔러보고 싶긴 한데 방금 리타의 시트를 읽고 오니 사샤와 어떻게 접점을 만들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 맞다 그리고 리아주 임시스레 갱신해뒀어요! :)

216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38:32

>>209 아무도 안찌르면 독타가 푹 찔러봅니당

217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39:22

>>185 으 아 악 리아언니 정말 제가 생각한 딱 그 이미지에요 넘 예뻐ㅠㅠㅠ 저기다가 하얀 코트라니...(드러누움)

>>198 아브 예쁘다 아브 잘생겼다 (야광봉) 맞아요 오묘하게 중성적인 매력이 있네요!! 흑흑 잘생쁨... 그것은 바로 아브...

218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2:41:08

거요미들의 만남이라니, 이거 재밌겠군... 누가 팝콘과 3D안경좀 줄수 있겠나?

219 리아(오니)주 (8o1Q1DTnq.)

2020-11-14 (파란날) 12:41:26

>>217 리타도 귀여운걸 : ) 예쁘다고 해주니 고맙네 ~ 물론 싸우기 시작하면 저기서 광기 어린 미소로 변하겠지만 .. 뭐 어쩔 수 없지 (?)

220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41:33

>>214 그렇습니다, 중성적인 외모라서 당사자는 조금 많은 PTSD가 있지만 과연 얘가 트리거해피라는걸 알까?

>>217 저 얼굴로 광소하면서 아킴보 사격을 한다고 생각해보십쇼

221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42:00

>>217 리타도 엄청 귀여워요 ^^

222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42:45

글쳐 리타는 소장 공인 준모델 수준이니까요

223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43:23

>>215 흐으으음... 저두 사샤 시트 읽고 왔는데 묘하게 접점을 만들기가 힘드네요...! 나이는 비슷하지만 경력은 선배구... 음... 접점을 만든다구 하면 역시 임무 중에 어떤 일이 일어났다고 하는 게 젤 편하긴 하죠! (곰인곰인)

224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2:43:46

>>216 커헉.... 쿨럭!!! (푹 찔림)
이것은... 독타의 자본주의의 맛인가...?? 월급주새오! (소장님: 응, 오늘 월급날 아냐~)

225 콜로서스 ㅡ 창고 (040YrSZ0Rs)

2020-11-14 (파란날) 12:44:49

"슈트에 구멍이 뚫렸나? ㅡ 일반점검 ㅡ 뭐, 문제없겠지!"


콜로서스가 들은 목소리들을 합성해 만든, 모두의 목소리면서도 동시에 그 누구의 목소리도 아닌 소리가 콜로서스의 육중한 오리지늄 신체를 울림통 삼아 울려퍼졌다. 반 오리지늄 나노방울 정상, 장갑재 정상, 방호복 정상. 당장은 문제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뭘 하지? ㅡ 무계획 ㅡ 심심해!"


심심하던 콜로서스는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오리지늄과 물질과의 상호작용은 불가하더라도, 힘을 발한해 주변과 상호작용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었다. 콜로서스가 양손을 하늘로 뻗고, 그 손 끝에 오리지늄 내부의 알 수 없는 힘을 집중시켰다. 그러자 자기력이 일어나면서 오리지늄으로 만든 물건들이 든 상자가 끌려오고, 심지어는...


콰드득!


아츠나 오리지늄제 돌파장비를 방어하기 위해 내벽을 오리지늄 판으로 마감한 창고 격벽이 괴성과 함께 약간 뜯어져버렸다.


"..."

226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12:44:59

>>223 으음!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러면 일단 임시스레로 넘어가실래요? 물론 정 접점이 없는 것 같으면 별다른 선관 없이 그냥저냥 얼굴만 알고 지내는 같은 에이전시 동료 같은 관계로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요!

227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45:14

레주 코멘트 보고왔당
5252 굉장히 잘 썻잖아 52!

228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47:26

>>219 원래 평소 시니컬한 사람이 광기를 품으면 그렇게 치이는 요소가 아닐 수 없죠,,, ㅜㅅㅜ 저 광기 품은 아이들 매우 조아합니다

>>220 저 광기 품은 아이들 조아합니다222 헉 그러고보니 궁금한 게 있는데 아브는 리타를... 싫어할까용...?! <<타천사>>

>>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모델이라뇨 ㅠ~ㅠ 약간 천사 이미지에 검은 고리 + 날개의 대비감을 극대화 시켜보고 싶어서 외모 서술에 힘을 쫌 줘봤더니,,, (머리짚) 하지만 우리 소장님이 예쁘게 봐주신 건 매우매우 기쁩니다ㅎㅁㅎ... 뿔이랑 고리, 날개 때문에 모델은 못 하겠지만...

229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47:49

>>226 네네 쪼아요!

230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49:48

>>224 대신에귀여운찰리를드리겠습니다 (???: 찰리찰리!)
넝담이구 상황은 어케할까요 오랜만에 사내 들어온 소장 마주친걸로?
그러고보니 요나카는 어떻게 아르고를 알고 들어오게 되었을까용

231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49:53

>>288 아브가 타천사때문에 잃어버린 것들을 감안하면 바로 독타양반 전화! 전화를 주시오!가 나오지 않을까요......

아마 눈깔 뒤집히고 총구 올라가는걸로 시작해서 자신이랑 별로 연관 없는 사람이라는거 알려지면 그때부터는 데면데면.

232 리아(오니) - 콜로서스 (37BOoZfKI2)

2020-11-14 (파란날) 12:49:59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서 멍하니 앉아 샌드위치를 오물거리던 오니는 배고픔을 곱씹는다. 오늘은 특별한 임무가 없었기에 대기를 하고 있던 와중이었기에, 딱히 갈 곳을 떠올리지 못한 오니는 그저 휴게실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괴성이 울려퍼지기 전까지는.

" 소리? "

오물거리던 샌드위치를 꿀꺽하고 삼킨 오니는 굉음이 들려온 쪽을 바라보며 고개를 살짝 기울이곤 중얼거린다. 그녀의 검은 머리카락이 샤르르 고개를 따라 흘러내리지만 딱히 신경을 쓰진 않는 듯 가볍게 손가락 끝으로 넘길 뿐이었다.

샌드위치를 다시 입에 문체 자리에서 일어난 오니는 천천히 휴게실에서 나와 굉음이 흘러나온 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딱히 신경이 막 쓰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돈을 받고 있는 만큼 할 일은 하자는게 그녀의 생각이었기에 무슨 일인지 확인만 할 생각이었다.

" ...... 너, 누구? "

창고 앞에 도착한 리아는 부서진 격벽 너머로 보이는 커다란 형체를 발겨하곤 입에 물고 있던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물고는 꿀꺽 삼키더니 조용히 물음을 던진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허리춤에 맨 단창으로 한손을 가져가는 것은 혹시 모를 사태를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233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50:56

아부 리타 류드러
이 셋이 모이면 한명은 고통받는 포메이션이군요(?)

234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50:57

>>227 그거 다 쓰고 이성 바닥나서 졸도했다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파스스... 잠 잘 오더라구요
난중에 류드라랑 새로 오신분들도 써드리겟읍니다

235 리아(오니) - 콜로서스 (37BOoZfKI2)

2020-11-14 (파란날) 12:51:15

>>228 리타의 머리 쓰다듬은 리아 담당(?) ㅋㅋㅋㅋㅋ 리타가 오니 들린 리아를 보고 정 떨어지면 안되는데 :)

236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52:16

>>234 (두근!)

237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52:39

>>233 대충 살인충동과 증오의 혼합물과 그래도 동료고 내 사건이랑은 연관 없는 사람이다의 기묘한 혼합물적인 감정 정도?

238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52:57

>>234

(두근!)

239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53:22

사실 외모들만 보면 이 사무소 입사 조건 중 하나는 사실 외모일지도..(?)

240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54:28

그리고 깨알 자랑인데 아르고 에이전시란 이름 참 좋지 않나여 적당히 사무소같은데 PMC삘도나구 명빵스럽고 (?)
하이에나, 에덴, 파라디소 같은 여러 쟁쟁한 후보들을 뚫고 입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걍 캡틴이 자기자랑하는거라서 이 레스는 스루하셔도 됩니당

241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2:55:57

>>239 아무래도 원작이 미소년소녀 겜이니까요 크히히 좋다좋아

242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2:56:07

>>231 호오오... (아브 시트 읽다가 뜨끔한 사람) 잘하면... 극극극혐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눈피하기) 하는... 마음이....

>>233 류드라랑 리타가 힘을 합치면...(???)

>>235 ㅋㅋㅋㅋㅋㅋ아 이건 공식 설정입니다 땅땅 리타 머리는 리아거예요(??) 흑흑 정이 떨어지다뇨... 오히려 멋있다구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리아주 : ?)

243 엔돌핀주 (yPVtOVrM86)

2020-11-14 (파란날) 12:56:39

>>239 감염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이미지관리 차원에서..(?)

244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12:57:32

>>2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르고 에이전시는 사실 비밀리에 연예인을 양성하는 사무소였던 거예요.(아님

245 리아(오니) - 콜로서스 (pI/R0R2Jgs)

2020-11-14 (파란날) 12:58:12

>>242 리타주 피셜 공식 설정이 되었다 :) 이제 은근슬쩍 다가와서 머리를 쓰다듬는 리아를 볼 수 있을거야 ㅋㅋ :) 멋있다고 좋아해주다니.... 리타 마음이 넓구나.

246 리아(오니)주 (Q.gY92qjPE)

2020-11-14 (파란날) 12:58:55

>>239 역시 소장의 능력이... :)

247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59:05

대충 아브가 들고다니는 총기 2자루?

248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2:59:21

아르고 에이전시..
아르고호..
아르고호의 대모험..
이아손 결말...
앗?!

249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2:59:52

>>242 오늘도 독타는 늘어만 가는 사격장 벽 보수공사비용에 신음합니다

250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3:00:26

>>230 월급이 찰리라고???? 이거 중요하다.
오, 그것도 괜찮네. 소장님 왔는데도 '응, 어서와.' 함 해보고 시포요..... (해고당함)
요나카도 딱히... 다른 애들하고 경로가 다르진 않을걸?
한동안 임무에만 매여살던 애가 모처럼 자유로워졌는데 몸이 근질근질하니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단 느낌이야~ 아르고의 모토도 썩 나쁘지 않게 생각했고?
본인은 평범함을 표방하지만 소문을 아는 사람들은 괴물취급하다보니까, 그점에서도 '나 여기서 일하겠소.' 하는 느낌이 있었을 거야~~

헐 맞다. 이참에 시트스레도 다시 쭈욱 정독해봐야겠네.
크고 작고 귀엽고 멋지고 이쁜.... 불쌍한 사람들. 레 미제라블......

251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3:01:03

>>243 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맞다 이게 공식이다...

>>245 오너가 멋있다구 하면 캐릭터는 아~ 그렇구나 하는 것이다!! 그러니 리타도 리아를 멋지다고 생각해야한다!! (아님) 아무튼 아무튼... 흑흑 슬쩍 다가와서 머리 쓰다듬어주는 리아언니... 마치 까칠한 고양이가 나한테만 마음을 열고 부비작 하는 기분이에요 이거... 넘 햄복해...

252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3:01:40

그러니 저도 선관 짜고싶은 분 있으면 짜드립니당(세세한 과거사 적어둔 앱을 키며)
그리고 이 류드라..사실 임시스레 10레스 시절부터..규상했어요..(소근

253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3:01:47

>>250 레 미제라블,,, 너 참 불쌍타,,,

254 리아(오니)주 (wg4tNTc9uU)

2020-11-14 (파란날) 13:02:43

>>251 오니 고양이... 이대로 괜찮은가 :)
>>252 음, 짜볼까 ? :)

255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3:03:10

>>250 당신의 월급 유탄으로 대체되었다 퍼퍼펑
그럼 준비되시면 간단한 선레 써주시되면 되겠습니당 반응해드릴게요

256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3:03:13

그럼 일단 임시그레로 전력대쉬합니당

257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13:04:59

>>252 (콕

258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3:07:37

>>257 으앙!(임시스레로 가는 포탈이 열리며

259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3:22:25

이 스레, 첫날부터 캐릭터 썰 맛집이네요 허버허버
엑칼주의 점심양식이 되었어요 uu

260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3:22:39

>>255 으앙 뭐야, 내 월급 돌려줘요!
그래~ 첫 일상이기도 하고 가벼운게 최고지~! 쬐끔만 기다려라잉~

261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3:24:34

엑칼주의 점심으로 서갈비 도시락을 준비헸는데 이갈로 배주르시다니 제가 먹었습니당(?)

262 리아(오니)주 (37BOoZfKI2)

2020-11-14 (파란날) 13:26:10

엑칼주 어서와 : ) 반가워~

263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3:26:18

엑스칼리버주도 Hewwo~~
디지털 양식도 좋지만 현실 양식을 먹으라구~~!

264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13:27:11

엑칼주 어서오세요!

265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3:29:59

서갈비 도시락을 준비해주실 줄 알았으면 물리적 점심은 안 먹을걸 그랬나 보네요. 류드라주가 맛나게 드셨다니 괜찮아요 uu

266 류드라주 (vval/Jd9oc)

2020-11-14 (파란날) 13:31:35

그러니 전 사라집니당 으앙 현생싫어

26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3:32:22

그런데 몰랐는데 에이전시 이름 후보 중에 에덴이 있었군요 OO
그래도 지금 에덴의 이름에 만족하니 아르고 에이전시로 정해진 걸 다행으로 여기는 걸로..

268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3:34:06

에끄쓰카리바주 어서와용 네엥 임시스레에서 어떤 분이 추천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짱구 굴리다가 아르고로 결정됐네욤

269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3:34:32

류드라주 다녀와요 ㅜㅜ

270 리아(오니)주 (SkYOrjjIKE)

2020-11-14 (파란날) 13:35:27

류드라주 다녀와 :) 그나저나 엑스칼리버.. 이름 멋있다 ·ᴗ·

271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3:36:59

에쿠스 칼리바!

272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3:37:51

롱고미니아드도 만만치않아요!

273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13:37:56

첫 일상이라도 구해보고 싶지만 현생이 절 놔주지 않네요. X( 저도 가볼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74 리아(오니)주 (SkYOrjjIKE)

2020-11-14 (파란날) 13:40:12

고마워 독타주~ (๑•᎑< ๑)♡

275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3:40:32

갑자기 느낀건데 어떤 이유던 간에 산크타들 사이에서 대규모 내전나면 ㄹㅇ로 팝콘각일듯

276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3:41:09

독타 그러고보니 질문인데, 여기 라테리노는 총기 제작이야 아니면 땅파서 총기 꺼내는거야? 원작설정이 후자기는 한데

277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3:41:43

>>273 좋은 하루 보내세요~

278 요나카 - 휴식 중이애오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3:41:53

새는 둥지를 틀어 자기 몸을 뉘이는 법이다.
물론 그게 진짜 새라면 신체구조상 눕는다는 단어가 성립되지 않겠지만 아무렴 어떤가? 사람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없는 일이다.
소파에 잔뜩 웅크려 등을 기댄 그녀의 모습은 흡사 몸을 잔뜩 부풀린 작은 새 같아서 얼굴을 묻고 있는게 꼭 잠들어있는 것만 같았다.

농땡이를 피우는 것인가? 그건 딱히 아니었다. 임무라면 왜 없냐 싶을 정도로 루즈한 스케줄에 이제 익숙해질만도 했으니까, 더욱이 오늘은 그럴 날도 아니다.

그럼 진짜 낮잠을 잘 뿐인가? 그것도 아니었다. 살짝 내놓은 눈은 아까부터 저만치에 있는 문을 바라보고 있었으니,
생각해보면 오늘은 그 소장이란 양반이 온다 했나?
항상 머리에 쓴 헬멧이 이젠 정겨워보일 정도였다.

"생각보다 일찍왔네?"

주요인물이 왔음에도 계속 소파에 옹송그려있는 것은 그녀가 딱히 그럴 깡이 있는 것도, 짬이 되는 것도 아닌 그저 '많이 봐서 익숙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279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3:43:35

류드라주 사샤주 현생 잘갔다와~ 아디오 아미고~~

280 요나카주 (7b.21MsNPA)

2020-11-14 (파란날) 13:44:50

산크타 내전 은근 팝콘각일듯.... 레알...

281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3:45:04

사샤주 나중에 봐용

>>276 묻혀있던 고대의 총기를 발굴해서 복각했다는 느낌입니당

282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3:50:03

과연... 그래서 총이 비싼거구나.... 들고다니는 애들도 별로 없고,
딱히 누군가의 전유물 같은건 아니지만 일단 총을 구하는것 자체가 노가다니.....
마! 니 돈 되나!

283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3:51:11

>>282

일단 총이 있다 = 상당한 직급을 가진 산크타다 공식이 성립하는 이유

284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3:55:05

엑스칼리버나 롱고미니아드나 멋있는 이름들뿐인걸요. 그러고 보면 전부 다 아서왕이 썼던 무기들이네요 uu (동질감)

그 이외에도 산크타들만이 총기에 적성이 있는 이유는 오리지늄 아츠로 총을 작동시킬 때 총의 그 복잡한 메커니즘을 일일이 오리지늄 아츠로 제어할 수 있을 만큼 아츠를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종족이 산크타뿐이라서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문맥을 제대로 이해한 건지는 헷갈리지만..

285 리아(오니)주 (j8WRTLub2w)

2020-11-14 (파란날) 13:57:19

아 맞아, 엑칼주. 둘 다 아서왕의 무구지. 성검과 성창◕‿◕

286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13:57:46


아스테리 테마곡

House Of The Rising sun

라테리노에는 한 저택이 있었죠,

그러니 어머니 여동생들에게 말해줘요.

내가 살아갈 것처럼 살지 말라고.

고통과 증오만이 남을 인생을, 별이 떠오르는 곳에서 낭비하지 말라고



라테리노에는 한 저택이 있었죠.

그들이 별이라 부르는

불쌍한 하얀 영혼들이 끝을 맞이한 곳을


그리고 나는 그 영혼들 중 하나라는 것을,

하나라는 것을!

한 산크타라는 것을!

287 도미닉 - 요나카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3:58:22

소장이 모습을 보이는건 꽤 오랜만의 일이었다.
어디서 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엔 꽤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떤 전조없이, 당연하다는듯 갑자기 나타난 그는 손 안에 가득 골판지 상자를 들고있었다.

"어 뭐야. 있었냐? 당직자는 어디가고. 나참 하여튼 이녀석들 땡땡이는 안 가르쳐줘도 잘만 친다니까."

소파에 웅크려 앉아있는 그녀에게 간단히 아는척 한 소장은 그 앞의 널찍한 테이블에 박스안의 내용물을 우수수 쏟았다.

"잘 됐네. 그럼 와서 이거나 좀 정리해 봐. 보고만있지 말고."

박스 안에서 흩어져나온 과자와 음료수들이 테이블 위를 어지럽혀가고 있었다.
요나카와 같은 솜씨 좋은 대원도 일이 없을때에는 결국 사무소 직원에 불과할 뿐이었다.

288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3:59:50

산크타 대단해~~
그러고보니 아서는 어디갔는가!! ⋛⋋(・ꃪ・)⋌⋚ 

289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4:05:04

아녀 총 자체는 그다지 직위가 높지 않아도 자격만 있으면 산크타족 누구나 쓸 수 있어요. 라테라노 국민 대부분은 수호총을 들고 댕기기도 하구요
총이 비싼 이유는 위와 같은 이유도 있지만 그냥 속된말로 타국민애들 바가지 씌우는거에요 그래서 사실 라테라노의 총기는 다른 종족들에겐 병기라기보다는 일종의 부의 상징이나 기념품의 의미가 더 강하죠

>>284 넵 맞아워~ 정확히는 일일히 제어한다고 표현할 필요없이 그냥 방아쇠 누르면 나가는 수준이에요
제어하는건 다른 종족들의 일이죠 총기의 매커니즘, 탄약의 격발. 아츠의 흐름. 이 중에 무엇 하나만 잘못되어도 총은 터집니
그럼에도 쓰고자 한다면 쓸수있긴해요

290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4:11:51

바가지라니..... (덜그럭)

291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4:13:26

아서는 제가 하겠습니다 (선글라스)

292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4:14:04

하아니 그리고 또 오타를 냈네요 점심나가서먹을거같애 악

293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4:19:14

갱신해요~
일상을 하고 싶긴 하지만 아직 원작 분위기를 잘 몰라서 무섭기도 하고... 우선은 돌리시는 일상을 구경하려고요. ╹◡╹

294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4:23:58

>>293 아니 왜요 ㅜㅜㅜㅜ 귀여운 도나 빨리 보고싶어서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힝
원작분위기는 신경쓰지 마시구 그냥 스레설정 느낌 그대루 가시면 됩니다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셔용 찡긋

295 요나카 - 도미닉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4:25:29

그러고보면 소장이란 사람이 이렇게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도 되는가 싶지만 그녀는 딱히 개의치 않았다.
높으신분이 1년 365일 24시간동안 대원들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인력사무소 정도의 단체지 않은가?
동료인 대원들도 이에 익숙한지 다들 알아서 잘 해나가는 모습이었고, 딱히 체계가 빡빡한 것도 아니었기에 너무 긴장만 하고 있어봤자 좋을 건 없었다.
...지루한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그 당직자씨가 누구씬진 몰라도 일찌감치 땡땡이를 쳐서 내가 대신 당직을 서고 있었으니깐,"

그가 간단하게 아는척을 하고선 들고왔던 골판지상자 안의 내용물을 그 앞에 쏟아내자 그녀는 그때서야 아, 하는 표정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못할건 없지. 초침이 몇번 돌아갔는지 세는 것보다야 나을테니까,"

다과회라도 열 생각일까? 그러고보니 오늘은 새로 온 이들을 위한 환영회를 열거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적이 있다. '슬슬 그럴 때도 되었지...' 하는 생각에 과자와 음료수를 보기 좋게 나름 종류를 맞추어 적당히 섞어두기 시작했다.
누가 보면 강박증이라 느낄 정도로 균일하게 놓여진 테이블 위의 행렬이 군인들 저리가라 할 정도의 열을 맞추고 있었으니, 역시 그 성격은 어디 안가나보다.

"그래서, 이건 또 어디서 공수해왔대? 바가지 쓴건 아니겠지?
아무렴, 우리 소장님이 노가다 뛰고나서 이런걸 급여 대신 받아올거 같진 않고..."

296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4:29:12

독ㅌ-ㅏ서인가! 대단해!!

도나주 Hewwo~~ 무서워하지마~! 아무도 물지 않아!
가끔 전쟁통 말고도 하찮은 업무도 주어진댔으니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도 아닐거구, 이따가 또 일상 구하는 사람이 있거든 낼름 채가는 거야!

29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4:29:40


생각난 김에 찾아서 가져온 엑스칼리버=에덴의 목소리 떡밥이에요. 똑같지는 않지만,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노래를 가져왔어요!

298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4:31:48

재갱해!

299 리아(오니)주 (7MUrSFpkEY)

2020-11-14 (파란날) 14:32:58

콜로서스주가 어디 간 모양이네 : ) 엑칼 목떡 좋다~

300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4:36:07

고마워요 귀여운 캡, 짱 귀여운 요나카주. 그럼 조금만 더 지켜보다가 일상 해보는 걸로~
그럼 질문 하나만 해볼게요. 명빵? 세계관에서 음식은 우리가 먹는 음식처럼 친숙한 모양새일까요? 뭔가 빵 종류가 많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젤리나 사탕 같은 간식거리도 있는지 궁금하구요.

301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4:37:10

잠시 스레에 상주할거 같으니 일상이나 선관 구해봄!

302 엔돌핀주 (XbVLh39xSY)

2020-11-14 (파란날) 14:37:23

으아악 독타 혹시 지금이라도 아츠 다른 걸로 바꿀 수 있나요! 관통보다 더 좋은게 생각나버렸서요...

303 콜로서스 ㅡ 리아 (izsGbfhaZo)

2020-11-14 (파란날) 14:42:09

부서진 격벽 너머로 무언가가 보였다. 콜로서스의 무기질 신경회로가 이 일을 어떻게 수습할까 고민하며 더 뜨겁게 끓어올랐다. 누구냐고 묻는걸 보니, 일단은 적대할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콜로서스는 그렇게 생각했다.



"..."



콜로서스는 눈 앞의 인영을 내려다보았다. 오리지늄 공명이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하니 광석병 환자는 아니고 그와 같은 하모나이트는 더더욱 아닌 모양이다. 콜로서스는 방호복 상태를 세번이나 더 점검하고 나서야 자신을 제대로 소개할 수 있었다.


"코드네임 귀요미. 본명 콜로서스. 아르고 에이전시 오퍼레이터. 오리지늄ㅡ규소 기반 무기질 자연광석에 기반한 유사지성체."


콜로서스에게는 입이 없었다. 하지만 오리지늄의 힘을 응용해 안속에 입력된 가청영역의 파장을 조합하여 음파를 만들고, 다이아몬드를 깎듯 세심하게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가공했다. 언어는 울림통을 따라 크게 울려서 상대에게 전달되었고, 콜로서스도 되물었다. 진중한 남자의 목소리와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섞여있었다.


"탄소기반 유기체. 귀측에 대한 정보를 요구함 ㅡ 넌 누구야?"

304 콜로서스 ㅡ 리아 (izsGbfhaZo)

2020-11-14 (파란날) 14:42:25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305 리아(오니)주 (Lhgt65Rvdw)

2020-11-14 (파란날) 14:45:46

아냐아냐 괜찮아 :) 답레 느긋하게 기다려줘

30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4:46:29

알트주 어서와용~ 오오오 목떡 목떡은 언제나 옳습니다 굳

>>300 이 세계관의 빵은 전부 명빵 모양입니다
구라구요 음식이나 디저트도 그냥 생각하시는대로 평범하고 또 다양한 편이에요 그냥 저희가 사는 지구처럼용. 말씀하신게 맞아요
단지 고기만 돼지나 소가 아닌 테라 특유의 다른 동물들에게서 수급하고 있습니당

>>302 어떤걸로 생각하고 계시나여?

307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4:49:03

엑칼주 알트주 하이! 재갱 어서오라구~

오오, 목떡 좋아.... 더 가져와.
아니, 다 가져와!!

308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4:50:38

명빵! 뭔가 되게 매운맛일거 같아.

309 엔돌핀주 (GKqr/Z0ZnE)

2020-11-14 (파란날) 14:52:49

>>306
색적 계열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정확한 매커니즘은 미정인데... 구역 스캔이나 배필 1의 Q처럼 한명한명 찍어서 태그를 달아놓거나 같은 것들이요

310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4:52:50

테라 특유의 다른 동물....
황천의 뒤틀린 아이언호그라던가 심연의 포자 버섯소라던가?
(요나카: 귀중한 단백질 공급원이지.

311 이름 없음 (izsGbfhaZo)

2020-11-14 (파란날) 14:54:30

콜로서스도 먹는거에 관심이 있을거같아요. 근데 취식방법이 씹어먹는게 아니라 몸에 갖다대서 침식-오리지늄화-동화 및 흡수라는 설정으로 가면 될듯?

312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4:55:33

콜로서스도 맛있는거 먹어야 한다!!
과자도 먹어라!

313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4:57:46

>>306 친절한 설명 고마워요.

도나는 아무래도 외부와 단절된 사르곤 출신이다보니 컬럼버스나 아르고에 와서는 눈에 비치는 모든 게 새로워보일 것 같았어요. 세상에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궁금한 것도 많을 거고요.

이런 도나랑 선관 맺어주실 분 있을까요?
>>301 선관 콕콕?

314 도미닉 - 요나카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5:02:47

"그러니까 그런건 그만 두라니까. 뭐하러 그런짓 하냐, 그냥 당직자 불러서 세워놓으면 그만인데. 하여튼 착해빠져서."

도미닉이 무미건조하게 말한다. 소장은 그런 사람이었다. 귀찮은 일은 굳이 혼자 도맡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런주제에 지금은 가장 복잡한 에이전시의 소장을 맡고 있었다. 참으로 아이러니였다.
소장의 눈에 탁자에 거의 군사들이 열병식하듯 오와 열을 맞추어 자리를 찾아가는 과자와 음료수가 눈에 띄었다.

"오, 좋은데? 너는 꼭 이런거에 신경쓰더라. 무슨 군인애들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여기에 마침 요나카가 있는게 다행이라고도 느껴진다.
그러니까, 다른 대원이 아니라 요나카라서 다행이라는거다. 찰리였으면 분명 말도 안 통했을거고 귀요미는 애초에 손이 없으니까.
그나마 정리정돈에 일가견 있는 그녀가 지금 일엔 적임자였다.

"너희 이번 월급도 과자로 대신줄까? 이거 다 내 사비다. 너희 급여에서 조금도 더 까지 않은 내 사비. 그러니까 감사하면서 먹으라고."

어느샌가 소장은 정리에서 손을 완전히 때고는 소파에 몸을 삐딱하게 앉히고 있었다.
완전히 요나카에게 정리정돈을 일임한 것이었다.

"뭐, 근데 어쩔 수 없지. 그냥 칙칙한 분위기라도 살려볼까해서 시작한게 왜 이런 전통이 됐는지... 내 생각엔 조만간 과자때문에 이 장사도 접을거같다."

315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5:03:03

아아악;; >>313 컬럼버스래... 컬럼비아에요! 제정신인가 ㅠㅠ

31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5:04:17

아 글구 좀 늦게 말한거같긴한데 찰리나 소장과의 선관도 일단은 받고있습니당 꼭 할 필욘 없구요

317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5:05:05

>>315 ㅋㅋㅋㅋ 아니에요 햇갈릴법도 하죠 솔직히 그런 이름이거등요

318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5:06:06

>>309 파워풀한 병기랑 엘리트한 아츠의 조합인가요 스나이퍼로서는 나쁘지 않네요

319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5:06:59

>>316 소장님이랑 선관 콕콕콕콕콕!! 부끄러운 만큼 찔러죽일?거예요

320 리아(오니) - 콜로서스 (vppo0vw0eA)

2020-11-14 (파란날) 15:08:11

어려운 단어가 거대한 형체에서 흘러나오자 오니는 한순간 멍한 얼굴을 한 체 올려다 본다. 음, 그렇군. 오니는 마음 속에서 무언가를 되새김질 하더니 한손에 들고 있던 샌드위치를 한번 더 베어물고 오물거린다. 오물거리는 동안에도 멍하니 올려다보던 오니는 입에서 오물거리던 것을 꿀꺽 삼킨 후에야 천천히 입을 연다.

" 귀요미... 응, 알겠다."

정말 안건지, 아닌건지 모를 얼굴을 한체 작게 중얼거린 오니는 잠시 고민스러운 듯 남은 샌드위치를 바라보다 여러가지 목소리가 섞여서 들려오는 물음에 자그마한 입술을 연다. 오니 특유의 송곳니가 살며시 보일 정도로 크게 벌어진 입술 틈에선 조금이나마 확신이 찬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나는 리아, 코드네임은 롱고미니아드."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라 그런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한 오니는 일단 거대한 형체에서 적의가 느껴지지 않았는지 단창 근처에 가져가두었던 손을 거둬들이곤 머리를 쓸어넘긴다. 검정색 머리카락이 비단처럼 부드럽게 넘겨지고, 그 뒤에 숨겨져 있던 두개의 붉은 눈동자가 올곧게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 너, 언제 들어왔어? 나는 못 본 것 같은데.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아. "

321 리아(오니)주 (vppo0vw0eA)

2020-11-14 (파란날) 15:09:17

>>313 독타주랑 먼저 짜고 난 후에 이야기 해보자 : )

322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5:10:57

엑 두 분이랑 먼저 짜셔요 저 사실 지금 떡볶이 먹고있거든요 후덜덜

323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5:12:10

그래요! 그럼 임시 어장에 가있을게요.

324 엔돌핀주 (XMZsC6v80M)

2020-11-14 (파란날) 15:16:46

>>318 감사해용! 그럼 정확히 어떤 아츠인지 구상해올게요

325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15:17:41

>>324 넹~ 갠적으론 오리지늄 감지라던가 그런게 떠오르네요

326 콜로서스 - 리아(오니) (izsGbfhaZo)

2020-11-14 (파란날) 15:28:20

"탄생. 테라 표준 시간 계산법으로 인정받는 1초를 세슘 133 원자의 바닥 상태에 있는 두 초미세 준위(準位) 사이의 전이에 대응하는 복사선의 9 192 631 770 주기의 지속시간으로 삼는 방법에 의하면 4년 전. 발견 및 명명 1년 전. 아르고 에이전시에서 전력화, 2주."


콜로서스는 그렇게 말했다. 모든 것에는 기준이 필요하고, 자신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말하는지도 역시 중요하다. 콜로서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 거대한 몸집을 움직여 뒷걸음질쳤다. 1톤에 가까운 덩치가 발걸음을 놓았다 떼자 쿵, 쿵, 하고 지축이 울리는 소리가 리아의 근처까지는 충분히 갔을 터다. 콜로서스는 그 자리까지 물러난 뒤 리아에게 왜 자신이 물러났는지 설명해주었다.


"오리지늄 광석. 탄소기반 유기체의 생명활동으로 정의되는 세포간 상호작용 방해. 확인된 질환, 비가역적인 시각, 청각, 후각 상실, 비가역적인 유전자 손상, 기형아 출산, 백혈병, 암, 세포분열 정지, 심정지, 다발성 장기부전 등 생명활동 정지시킬 위험 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울림통이 크게 울리면서 리아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아르고 에이전시의 전력보존 및 공공선을 위해, 최소 5m 거리를 권장함 ㅡ 살고 싶으면 떨어지라 이거지!"

327 요나카 - 도미닉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5:28:55

"냅둬~ 소장님한테도 연락 안한걸 보면 어지간히도 급한 일이 있었나보지. 군대였으면 바로 영창감이었겠지만,"

그를 포함해 누군가는 착해빠졌다 말하겠지만 그녀에겐 이것 또한 시간죽이기나 마찬가지였다. 말마따나 멍청하게 당직자 대타를 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오리지늄 조각 몇개 쥐어들고 공기나 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건물을 비워둘 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그녀에게 있어서 이곳은 집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집을 지킬 개도 있어야겠지. 물론 그녀는 새지만,

"진짜 군부 소속이었던 애들이 그런말 들으면 슬퍼할걸?
난 평범한 용병나부랭이일 뿐이야.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게다가 기왕 놓는거 보기좋게 두는게 좋지 않을까?
그녀 스스로는 평범함, 대충을 고수할진 몰라도 일까지 대충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무슨 일을 맡기건 너무 멀쩡하게 해와서 문제일뿐,

"그건 좀...
그리고 이정도는 상사 위치에서 직원들도 써먹고 하는 거야. 소장이 이정도로 해주는데 대원이라고 과자 하나 못사올까봐?"

삐딱하게 소파에 앉은 그가 꺼낸 말에 잠깐 심드렁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젓다 다시 정리를 시작했다.
과연 몇명이나 모일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파티중 뒤늦게 들어올 사람도 있을테니 넉넉하게 챙겨두는건 당연했다.

"그게 또 아르고만의 특징 아닐까? 너무 무르지도, 그렇다고 각박하지도 않은 환경이니까.
그렇다고 장사 접을거같다 해서 무지막지한 일거리 하나 들고왔다가 치료비가 더 나가도 곤란한데?"

328 리아(오니) - 콜로서스 (nk9mnSOsWg)

2020-11-14 (파란날) 15:39:33

콜로서스의 말을 오니는 멍하니 들었다. 제대로 이해한 것은 맞는가 싶을 정도로 멍하니 콜로서스를 올려다보던 오니는 머릿 속에 맴도는 콜로서스의 말을 어떻게든 자신이 알아들을 수 있게 조합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간추리고 보니 머리속에 남는 것은 ' 4년 전 탄생, 발견 1년 전, 에이전시에 2주 전에 전력화' 라는 한 문장이었고, 그제야 알아들었다는 듯 다시 빛을 되찾은 눈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다 갑자기 커다란 소리를 내며 물러서는 것을 보며 다시금 고개를 기울인다.

" 위험하다는거구나. 그렇지만 우리 에이전시 소속이라는거. "

얼추 모든 것을 이해했다는 듯 뿌듯함을 담은 눈으로 콜로서스를 올려다보며 말한 오니는 이내 잠시 말을 고르는 듯 빈손으로 뺨을 매만진다. 그동안의 일들을 떠올리며 어떤 말을 할지 고른 오니는 팔짱을 낀 체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 내가 귀요미의 선배야, 선배. 귀요미 - 선배 알아? "

자신만만하고 들뜬 목소리와는 다르게 덤덤한 무표정이었지만 아무튼 신난 감정을 담은 목소리로 말한 오니는 한걸음 더 나아간다.

" 이렇게 혼자 있으면 외롭거나 하지 않아? 그거 괜찮아? "

선배라는 입장에 선 오니는 후배를 챙길 마음이라도 생겼는지 조금 남은 샌드위치도 잊은 체 걱정스런 물음을 던진다.

329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5:42:13

귀요미가 둘!!
태생적 귀요미와 선배라는 말을 가르쳐주려는 귀요미....

330 리아(오니)주 (gogcyW/ov6)

2020-11-14 (파란날) 15:43:31

>>329 어려워하면서도 은근히 선배라는 말을 좋아하는 오니짱 : )

331 콜로서스 - 리아(오니) (izsGbfhaZo)

2020-11-14 (파란날) 15:45:52

선배라. 대충 무슨 개념인지는 안다. 먼저 들어오면 선배. 늦게 들어오면 후배. 하지만 콜로서스에게는 어디까지나 그런 개념이 있다 정도였지 그렇게 와닿는 개념은 아니었다. 콜로서스는 리아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대충 선배가 후배를 챙겨준다니 자기도 그러고 싶은 모습이었지만 콜로서스는 그런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다가오는 걸 어쩌랴. 콜로서스는 나중에 이 사람이 오리지늄 중독에 의한 급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하거나, 평생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면 소장에게 어떻게 자신이 아무 과실도 없는지 설명할 방법도 생각해보기로 했다.


"...알고 있다ㅡ알아ㅡ그런데?"


대답하는 콜로서스의 목소리에는, 진중한 중년 남성의 목소리와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 그리고 방금 대화를 나눈 리아의 음색도 흘러들어갔다. 좋게 말하면 합창이요, 나쁘게 말하면 통제되지 않은 공론장의 고성 같은 소리로 대답한 콜로서스는,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외롭다, 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외로우려면 일단 혼자 있거나 혼자 있지 않더라도 주변과의 상호작용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외로웠는가? 그것 역시 인간적인 개념이었고 콜로서스에게는 그다지 와닿지는 않았다. 오리지늄 창고에서 처음 눈을 떴을 때도 오리지늄의 매우 불안정하지만, 동시에 예측 불가능하고 흥미로운 특질이 콜로서스에게 계속 탐구거리를 던져주었기에.


"...외로움. 알 수 없는 개념. 하모나이트에게. 적용되지 않음 ㅡ 잘 모르겠어!"

332 토끼주 (HnrUq7TgNc)

2020-11-14 (파란날) 15:49:01

| ̄ ̄ ̄ ̄ ̄ ̄ ̄|
| 갱신 |
|_______|
(\__/) ||
(•ㅅ•) ||
/ づ||

333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5:52:13

토끼주 등장이 너무 귀여운 거 아니에요? 어서와요~

334 토끼주 (VZEcvAVxzY)

2020-11-14 (파란날) 15:53:59

이모티콘이 깨졌다! 반가워!

335 도미닉 - 요나카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5:56:54

"이제 1년 되어 간다고 모르는 소리하네. 요즘 용병들이 격식을 얼마나 차리는데. 저번에- 어디더라, 시라쿠사쪽 용병단이랑 마주친적 있었는데 무슨 작은나라 군대 수준이더라. 호박에 줄 긋는다고 뭐가 어떻게 되나. 뭐, 너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소장은 태연자약하게 말을 이어간다. 그 말에서 용병단장으로서의 경험이 묻어났다.
이래봬도 아르고는 7년 정도 되었고 잘 알 수는 없지만, 소장이 이렇게 작게나마 사설경비업체를 꾸릴 수 있는 것도 분명 어떠한 끗발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하 PMC는 요즘같은 세상에선 레드오션이나 다름 없었다. 그 가운데에서 버젓이 살아남을 수 있는것도 나름의 노하우가 작용하는 까닭일 것이다.

"얼씨구. 그럼 다음에는 너희들끼리 돈 좀 모아서 해봐라. 나는 이제 손 땔란다."

그는 질렸다는 듯이 말했다. 생각해보면 저번에도 저저번에도 그는 그렇게 말하곤 했지만, 그 말과는 달리 매번 대원이 조금 생겼다 싶으면 대원들에게 아무런 언질 없이 갑자기 제 돈으로 과자를 사와 신고식을 여는 것이었다.

"치료비는 상관없어. 그래서 그 사이비 병원네랑 계약 맺은거니까. 지금까지 아르고가 망하지 않고 있는것도 그거때문이지. 너희 치료비를 나 혼자서 어떻게 감당하냐."

사이비 병원이라고 하면, 아르고와 계약을 맺고있는 그 의료시설을 말하는 걸테다.
어떻게보면 요나카가 여기에 있는 것도, 그 외의 다른 대원이 여기에 있는것도,
아르고가 아직까지 유지 될 수 있는 것도 바로 그 계약 덕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덕에 아르고 에이전시는 전 세계의 별종들이 모인 아지트가 되었지만 말이다.

"차라리 잘 됐어. 사실 감염위험 때문에 너희들 작전보내는것도 뭣했는데 그쪽은 적어도 조치라도 취해주니까."

소장이 혼잣말하듯이 중얼거렸다. 내심 내내 그 부분이 걱정이었던 모양이었다.

33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5:57:52

꺼-억
떡볶이를 다 묵었습니다 떡볶이 말고도 순대랑 어묵이랑 튀김도요

337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5:59:49

오오~ 토끼주 Hewwo~~ 토끼다운 귀여운 등장이네!
정작 짱쎈언니같지만!!

338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5:59:52

(코틀막)
참, 독타. 오늘 신고식은 몇 시 정도로 예상하시나요?

339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6:01:29

앗 토끼주 어서와용 히히 오자마자 트름 지송

>>338 음~ 한 6시요? 상황은 봐야겠지만 그쯤이 적당할 것 같네요. 6시에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당

340 리아(오니) - 콜로서스 (c3.tH5N10A)

2020-11-14 (파란날) 16:02:53

선배와 후배의 개념에 대해 안다고 말하는 콜로서스의 말에 더욱 눈이 반짝이는 빛을 되찾으며, 오니는 정답이라도 찾은 것처럼 힘껏 주먹을 쥐어보인다.

" 선배는 후배를 도와줘야 하는 법이야. 여기 와서 매년 그랬어. 지금도. "

하지만 외롭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콜로서스의 말에 다시금 팔짱을 낀 오니는 고민에 빠진다. 좀 더 쉽게,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있지 않을까. 자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말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상념에 젖던 오니는 이내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는 듯 다시금 자신감을 충전한 표정으로 콜로서스를 바라본다.

" 귀요미, 귀요미는 혼자 있는게 좋아? 다른 누군가랑 이렇게 이야기를 자주 하는게 좋아? "

중간 중간 말을 올바르게 이어나가려는 듯 짧게 짧게 끊어서 말을 이어간 오니는 말을 마치고는 조심스럽게 콜로서스의 눈치를 살핀다. 자신 딴에는 최대한 외로움이라는 감정과 밀접할법한 말을 꺼내본 것인데 올바르게 콜로서스에게 전달이 될지는 자신이 없는 모양이었다.

" 외로움이란 건 다른 누군가랑 이야기를 자주 하고 싶은거야. 응, 그런거야. "

그래서 콜로서스는 어때? 하고 묻는 듯 콜로서스를 올려다보며 대답을 기다리는 오니는 자신이 제대로 된 선배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341 리아(오니)주 (oAO7A2BMlM)

2020-11-14 (파란날) 16:03:29

토끼주 어서와 :) 독타주도 맛있게 먹은 것 같네 :)

342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6:06:18

6시 좋아요~ 아주 기대가 됩니당 >᎑< 그 전까지 집안일도 하고 일상도 구경하고. 완벽한 계획이 세워졌어요!

343 콜로서스 - 리아(오니) (izsGbfhaZo)

2020-11-14 (파란날) 16:07:25

"정보가 부족해 대답할 수 없음 ㅡ 몰라!"


콜로서스의 목소리가 울렸다. 콜로서스에게는 표정을 보일 얼굴도 없고, 감정을 다른 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손가락도 없고, 그나마 있다면 음파를 통해 전해지는 어조 정도일 것이다. 혼자 있다는 개념은 이해할 수 없었다. 이 테라 전역에 오리지늄들이 존재하는 한, 콜로서스는 절대 "혼자"라고 할 수 없었고, 그가 만약에 (느낄 수 없지만) 외로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테라에 그를 제외한 모든 오리지늄이 절멸된 뒤에나 가능할 것이었다. 그렇기에 콜로서스는 혼자가 될 수 없었고, 혼자가 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최소한의 정보조차도 없었다.


"혼자라는 개념, 하모나이트에게는 의미 없음."


콜로서스는 "오리지늄 재해 위험"이라 써붙여진 상자를 들었다. 그 상자에는 로트번호와 함께 안정화 물질을 섞어 침식방지 처리한 오리지늄 1kg이라고 적혀있었다. 콜로서스는 그 상자를 리아에게 보여주면서 들었다.


"오리지늄. 많음. 하모나이트. 이야기. 많음. 외로움. 오리지늄 절멸 전까지는. 느낄 수 없음."

344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6:10:00

>>342 그래서 선관은 언제하실거죵 (후비적)

345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6:11:59

>>344 떡볶이 소화 시킬 시간 정도는 드리려고 했죠~ 그럼 임시 어장에 가있을게요!

346 리아(오니) - 콜로서스 (oAO7A2BMlM)

2020-11-14 (파란날) 16:13:24

" 어려운 후배야... "

오리지늄을 보여주며 전혀 외롭지 않다는 듯 말하는 콜로서스를 보며 윽, 하는 짧은 소리를 낸 오니는 이젠 어려워서 모르겠다는 듯 한숨을 푹 내쉬며 중얼거린다. 자기보다 말을 잘하는 다른 사람들을 데려오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일단 할말은 해야겠다는 듯 입술을 연다.

" 아..아무튼 외롭지는 않다니까 넘어가고... 앞으로는 이렇게 창고를 부수면 안돼, 후배. "

선배 역할은 포기하지 않았는지 콜로서스의 호칭으로는 후배를 채택한 체 혼을 내듯 말한다. 물론 고칠 수 있긴 하겠지만, 매번 부셔버리면 분명 회사로서도 곤란할 따름일테니까. 이런건 다음부터는 부수지 않게 선배로서 엄하게 주의를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물론 그것이 콜로서스에게 전달이 제대로 되어질지는 알 수 없었지만.

" 그래도, 창고에 있으면 내가 종종 찾아올게. 위험하다고 하니까, 거리를 두고 이야기 하면.. 괜찮을거야, 아마. "

부족한 말재주였지만 이로써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었다 생각하며 옅은 미소를 지은 오니는 알았냐는 듯 콜로서스를 올려다본다.

" 귀요미도,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는거야. 나도,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고. "

347 콜로서스 - 리아(오니) (izsGbfhaZo)

2020-11-14 (파란날) 16:18:56

한숨, 아무래도 이해하지 못했나보다. 그럴 법도 하다. 콜로서스와 같은 하모나이트들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인간 역시도 하모나이트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모나이트의 지성은 탄소기반 유기체에 머무는 신경계로 사고하는 인간의 변덕스럽지만 따뜻한 것이 아닌, 조건과 입력이 동일하다면 무조건 같은 값을 배출하는 차가운 기계의 회로기판 따위에 더 가까우니까 말이다. 적어도 호기심에 있어서는 콜로서스는 비슷했지만, 다른 것은 달랐다.


"오리지늄 왜곡장 전개 위력 시범 중 사고. ㅡ 다음부터는 안 그럴게!"


하지만 창고 문을 함부로 부수면 좋지 않다는 대전제 자체에는 분명히 동의했기에, 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오리지늄 처리한 격벽이 박살나서, 만약 오리지늄 분진이 위험수준으로 뿌려진다면.... 그 결과는 오리지늄에 대해 초등학생 수준의 상식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잘 아테니 말이다. 콜로서스는 종종 찾아오겠다는 말에도 "확인, ㅡ 알았어!"라고 짧게 답해서 긍정했다. 거리를 두고 이야기하면 괜찮을 거란 말에는 음... 일단은 인간들 사이에서 '그러려니 한다'로 통하는 자세로 일관하기로 했다.


"선배 ㅡ 상급자 또는 전임자 ㅡ 확인."

348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6:18:58

야얍 리갱! 일상 돌아간다 (팝팝)

349 리아(오니) - 콜로서스 (8o1Q1DTnq.)

2020-11-14 (파란날) 16:24:09

" 응 , 알았으면 됐어. 귀요미 "

긍정적인 대답이 돌아오자 흡조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오니는 만족스러움이 담긴 답을 내놓는다. 선뜻 긍정적인 대답을 돌려주는 콜로서스를 마음 속의 후배란에 저장을 한 오니는 이어지는 긍정적인 대답들에 전전긍긍하던 것이 가시는 듯 이내 평상시처럼 무덤덤한 표정과 자세로 돌아온다. 한결 여유가 돌아왔다는 듯 다시 남은 샌드위치를 입에 털어넣은 오니는 그것을 마지막으로 꿀꺽 삼킨다.

" 그러면 여기 수리에 관한 건 내가 보고해둘게. 후배는 푹 쉬도록 해. "

굳이 자신이 보고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선배라고 불린 만큼 이정도 수고는 해도 괜찮을거라 생각한 듯, 자신에게 맡기라고 말한 오니는 다시 휴게실 쪽으로 향하려는 듯 몸을 돌려 발걸음을 옮기려다 멈춰선다. 그리고는 콜로서스를 보며 말을 고르는 듯 입술을 달싹거리더니 천천히 말을 뱉어낸다.

" 다음에 또 보자, 귀요미 후배. "

다음에 또 얼굴을 보게 될 것이라는 여지를 만들어 둘 생각인 듯 차분한 목소리로 마지막 말을 남긴 오니는 창고에 관한 보고를 하기 위해 걸음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 막레로 하던, 마무리를 지어주던 편한대로 해줘~

350 리아(오니)주 (8o1Q1DTnq.)

2020-11-14 (파란날) 16:24:28

리타주 어서와 :)

351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6:26:06

리아주 안녕하세요! :D

352 요나카 - 도미닉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6:27:48

"나 새대가리인걸 이제 알았어? 1년동안 몇번이나 마주쳤으면서? 리베리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뭐, 그래. 그쪽 용병친구들은 군 태생이라 해도 이상할거 없이 굴긴 하지..."

호박에 줄 좀 긋는다고 다이아몬드가 될수야 없겠다만 다수의 사람이 모이면 나름의 규칙을 짜기마련이었다.
그런 의미에서도 그가 이곳을 이끌고 있기에 이만큼 이뤄낼 수 있던 걸지도 모를일, 그렇게 생각해보면 그의 정체는 이젠 꽉 끼어서 머리 그 자체가 된 것같은 헬멧만큼이나 궁금증 천지겠다.

"소장님 벌써 그 말한지 너댓번은 더 된거 같은데? 항상 그렇게 말하다가도 소리소문없이 뭔가 또 챙겨오잖아."

이쯤 되면 소장이 아니라 셔틀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던 그녀는 그가 치료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금방 납득해버렸다.
확실히 메딕이 있다 해도 병원만큼 좋은 곳은 없더랬다.

"뭐, 틀린 말은 아니네. 그래도 사이비 병원이라도 있는게 어디야? 셸터에서 기약없이 끙끙 앓는 것보단 좀 수상쩍어도 제대로 치료받는게 낫지.

정 감염 위험이라던가 걱정되면 위험한 곳엔 나같은 사람들 보내면 되잖아? 다른 쪽은 어떨진 몰라도 내 주무대는 오염구역 한복판이었으니까,"

이런 발언은 평범한 대원들에겐 위험하기 그지없겠지만 그녀에겐 일상적인 업무나 마찬가지였다. 오리지늄만이 기분나쁘게 널려 주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곳에서 멀쩡히 돌아다닐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으니까,
물론 말은 이렇게 해도 담당자인 그가 기각하면 소용없는 일이었다.

353 리아(오니)주 (LWb0R9PzMU)

2020-11-14 (파란날) 16:28:34

>>351 나갈 일 있다더니 다녀온 모양이네 (. ❛ ᴗ ❛.)

354 콜로서스 - 리아(오니) (izsGbfhaZo)

2020-11-14 (파란날) 16:28:55

막레로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355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6:29:23

리타주 어서와요~ (팝콘 뺏어먹)

356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6:31:41

리타주 리갱 웰컴~
벌써 일상하나가 끝물에 접어드는구나~ 선관도 착착 잘 진행되는거 같구?
신고식 이벤트가 6시라면 나도 느긋하게 기다려야겠다~

357 리아(오니)주 (TfZMDDJQqc)

2020-11-14 (파란날) 16:33:01

콜로서스주도 수고했어. 리아가 아무튼 선배(?)가 됐네 :)

358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6:33:07

>>353 네네 잠시 외출할 일 있어서 나갔다가 지금 들어가는 중이에요! :>

도나주 요나카주 안녕하세용!
>>355 앗.... (시무룩)

359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6:33:09

그나저나 분명 오니쨩은 오니 쨩일텐데 왜 자꾸 오니쨩으로 보일까.... 사실 리아는 오빠였던 걸까.....? (정체성에 혼란이 온 새대가리)

360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6:35:21

거요미 둘 일상 수고 많았어~
귀엽다 귀여워 증말루...

361 리아(오니)주 (S3/VfC9OXA)

2020-11-14 (파란날) 16:36:58

>>358 앗, 그렇구나. 고생했어~ 얼른 들어가자 :)
>>359 오니 쨩이야 오니 쨩~! = ̄ω ̄= 리아는 숙녀라구요, 숙녀. 아마..?(?)

362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6:41:41

안녕하세요.
메딕입니다.

키랏☆

363 리아(오니)주 (s40SoNQwvQ)

2020-11-14 (파란날) 16:43:13

이젤주 어서와, 희귀한 메딕이구나~ 오니를 데리고 있는 리아주야. 반가워 :)

364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6:45:57

안녕하세요 리아주. 리아. 치료할 맛 나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365 도미닉 - 요나카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6:48:06

"여자애가 말 참 이상하게하네. 자꾸 그러면 인기 없다."

그런 것도 있고, 여기 다른 리베리나 종족이 없어서 망정이지 요나카의 이런 서슴없는 발언들은 가끔씩 싸움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리고 소장은, 그런 트러블이 일어나는걸 원하지 않았다. 수습하기 귀찮으니까.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단순한 용병이라고 생각하고 특별한 것 없는 리베리라고 생각하는 듯 했지만, 뭐 솔직히 그건 맞는 말이었지만 조금은 자신의 경력에 믿음을 가졌으면 했다.

"그랬었지. 근데 이번엔 진짜라고."

이것도 저번에 한 말. 다음 과자파티는 또 언제가 될까.
도미닉이 그러기전에 대원들이 먼저 돈을 모으는 날이 오긴 할까?

"네가 그런 일을 하고 있었던건 잘 알고있는데, 그래도 너 혼자 보낼 수는 없어. 너라고 무적은 아니잖아. 팀이 있으면 팀을 활용해야지. 가장 좋은건 오염 구역은 피하는거고."

도미닉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일단 소장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이었고, 두 번째는 최근 본 의료차트가 머리에 스쳤기 때문이었다.
갈수록 요나카의 혈중 오리지늄 농도가 치솟고있었던 까닭이다. 지금 당장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감염 증세가 전무한 그녀였지만 이대로면 분명 어떻게 될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는걸 도미닉은 경험으로서 알고있었다.

"근데 너 몸은 좀 괜찮냐?"

366 리아(오니)주 (1k/B0OKm9M)

2020-11-14 (파란날) 16:48:57

아마 이젤이 바빠질거야...! 맨날 다쳐서 올테니까 (?)

36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6:50:29

오후 4시 50분... 에덴이 미니크로켓을 튀기고 있을 시간이네요.

368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6:51:31

엑스칼리버와 롱고미니아드
(드립이 생각나지만 참는다)

369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6:52:48

그 드립 다들 참고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엑칼은 그 엑칼이 아니라 우주해적 엑칼이니까요? 그러면 안돼요?

370 리아(오니)주 (gogcyW/ov6)

2020-11-14 (파란날) 16:53:51

일단 롱고미니아드는 그쪽이 맞긴 하지만 (~o ̄3 ̄)~

371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6:54:39

에끄쓰 카리바~~!!!! (하지말라면 하지마루요)

372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6:55:44

>>369 크흐으으음(참는다)

>>370 근데 왜 창은 게이볼ㅋ...

373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6:56:12

이젤주 어서와요~
엑스칼리버랑 롱고미니아드 드립이 뭐예요? 눈치 없는 건 알지만 너무 궁금한 걸..

374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6:57:02

이젤주 어서오세요! 복작복작한 토요일 오후 쪼아요~

375 리아(오니)주 (rP52INv5Zo)

2020-11-14 (파란날) 16:57:52

>>372 리아의 창은 그냥 평범한 창인걸 :) 롱고미니아드는 약간 어렸을 적 책에서 읽은 선망의 대상 같은거라 .. (. ❛ ᴗ ❛.)

>>373 아서왕의 전설의 무기 들이라서 :)

376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6:59:36

>>373 아서왕의 무기에요.

>>374 안녕하세요 리타주. 과거사가 걱정되는 아이에요.

>>375 그쵸....

377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6:59:44

늦었지만 테티주도 힘차게 등장!
    ハ、、ハ
   ((゚ω゚∩\
   \ヽ \ \
     \\\
      \\
        \

378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7:01:01

갱신!

379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7:01:28

저녁때가 되니까 복닥복닥해지네요! 에덴의 일상은 언제쯤 구하는 게 좋을까...

380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7:02:04

아하.. 그런 거군요! 마냥 멋지다고만 생각했어요 >᎑<
테티주 힘차게 어서와요~

381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7:02:24

어서오세요 박테티주. 어디 박씨인가요!

알트주도 어서오세요. 이중인격 캐릭터 좋아요. 좋아해요!

382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7:02:46

>>376 아앗 리타의 과거는...((스포))

테티주 알트주 어서오세요!

383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7:03:10

안뇽~
>>381 갑작스레 고마워!

384 리아(오니)주 (vppo0vw0eA)

2020-11-14 (파란날) 17:03:32

>>376 얕은 지식이지만 사실 롱고미니아드는 변형도 되는 무기니까 ... 흡흡

테티주 알트주도 어서와~ :)

>>380 멋지다고 생각해줘서 고맙네~ (●ˇ∀ˇ●)

385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03:35

이야이야 다들 어서오세요
환영식 이벤트는 6시에 시작합니당 그냥 서로 인사나누고 얼굴 알아두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도모하는 이벤트에용
그러니 일상을 찾으려면 지금하거나 아님 끝나고 하는게 좋겠네용!

386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7:05:20

안내고마워요 캡틴~

앗.. 지금 졸린데 어떡하지. 에이 몰라 눈떠보면 여섯시겠지...

387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05:22

잡담시간엔 멀 해야 하는가... (상판넘오랜만이라)(동공지지진)
알트주엑칼주도나주이젤주리타주리아주독타주 안녕하세요 XD
그리고...>>381박씨 아니구 빅이거든요! '^')!!

388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08:12

엑칼주잠들면 안대요!(짤짤

389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08:52

ㅋㅋㅋㅋㅋ 박 테티ㅋㅋㅋㅋ
잡담시간엔 그냥 자기 캐릭터가 이렇게 이쁘다 하면서 썰풀거나 남의 캐릭터 맘대로 해석하면서 놀면 됩니당
그런 의미에서 이번엔 테티의 과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읍니다

390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7:09:16

환영 이벤트 쪼아! 흠믐믐 이벤트 끝나면 일상을 구해볼까...(눈치)

391 리아(오니)주 (gogcyW/ov6)

2020-11-14 (파란날) 17:10:28

>>390 음, 이벤트 끝나면 돌려볼까? :)

392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12:17

커허억... '□'(주륵) 아안대,, 부실설정 들킬수업써,,,

이벤트 끝나면 일상...구경해볼까! (ꈍ∇ꈍ)

393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7:12:57

박씨 ㅋㅋㅋㅋㅋ 드립 미쳤냐고요. 독타주 진행력도 상상 이상이에요! 어서 과거를...!

394 리아(오니)주 (EUQnBZp/fo)

2020-11-14 (파란날) 17:13:31

박씨와 빅씨는 한끗차이니까 그게 그거 아닐까(?)

395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7:14:17

>>391 헉 좋아요! 오니 선배랑 첫 일상이다〰️ >~<

>>392 (팝콘 튀길 준비)

396 리아(오니)주 (LWb0R9PzMU)

2020-11-14 (파란날) 17:15:40

>>395 그러면 이벤트 끝나고 돌려보도록 하자 : ) (쓔담슈담)

397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16:48

약속 된 일상파티 너무너무 행복합니당 흐에엥
막간을 이용한 특별찬쓰 궁금한거 있으면 답변해드립니당

398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18:42

테테테테티는 저도몰라여...◑◑ 전 여러분들 캐 썰 머글래요 풀어주십셔

슬슬 박으로 굳어지는 이거 뭔가요!완전 다르거든요! 앞으로 박이라하시는 분들 머리털응ㄹ 뽑아줄테다 ʕ-ᴥ – ʔԅ(`ɛ`ԅ)

399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7:20:06

저요 질문이요! 원작 스토리에 흑막같은 게 존재하나요? 그리고 게임 보면 디펜스 형식으로 막 때려잡고 하던데 걔네랑 왜 싸우는 건가요? 원석충인가? 그건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나쁜 친구인가요?

400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20:16

저요저요 (/・・)ノ 의뢰는 얼만큼 얼마나 자주 들어오나요! 테티 사무소에 눌러살아도 되나요! 사무소 크기는 얼마나?!

401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7:23:46

아르고에 이젤을 제외한 메딕은 없나요?
그렇다면 의무실에 이젤이 상비되고(?) 있어야 하나..

402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7:24:19

6시 이벤트구낭~

403 리아(오니)주 (lwlItw7q9s)

2020-11-14 (파란날) 17:26:38

이젤의 스케줄 표에 리아가 빠지지 않았다나 뭐라나 (??)
그치만 오니 쨩은 몸을 아끼지 않는 걸.

404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7:29:21

>>398 박 테티 박 테티 박 테타
테티-팍!

>>403 반년 쯤 지난 지금은 리아가 오자마자 그냥 아츠 깔아버리는 거 아닐까...

405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30:32

>>399 허 이건 굉장한 tmi가 필요한 질문이군요 일단 원작에 흑막은 존재합니당 크게보면 오리지늄 자체가 흑막이에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원작겜에선 로도스 아일랜드가 배경이자 주인공이고 얘네가 왜 싸우냐면 감염자의 보호를 위해 싸웁니다. 감염자를 잡기위해 감염자를 쓰는 아주 이질적인 단체구요 제약회사인데 약은 안 만들고 아무튼 싸웁니다. 지금은 리유니온이 전세계적으로 폭동 일으키고 있어서 대립하는 중이구요 지금 스레 배경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원석충은 야생생물이 감염된걸로 일종의 잡몹이에요 얘네는 재앙같은거에 예민해서 환경에따라 성질이 변화하거나 합니다. 거대 원석충도 있어욤 리유니온 애들이 죄다 감염자라 아츠로 얘네를 조종하고는 해요

>>400 의뢰는 간헐적으로 소장이 맘대로 잡아옵니다. 큰 건수를 잡아올 수도 있고 자잘한 건수 잡아와서 이거 할사람 하는 경우도 있어요. 테티 눌러살아도 괜찮아용 3층에 숙소 있으니까요 맨날보고 좋네요. 사무소의 크기는 엄... 솔직히 그렇게 크지는 않고 동네 학원같은 사이즈? 그것보단 조금 크네요.

그럼 저도 질문인데 여러분 캐릭은 아르고에 출퇴근 하고있나요?? 아니면 숙소에 눌러 앉기로 한 편?

406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7:31:24

일단 참가하게 되어서 원작을 검색해봤는데. 검색해본 결과 무슨 게임인진 모르겠지만 애들이 잘생쁘다는 사실을 알게됐어

407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7:32:12

>>405 알트는 숙소 껌딱지!

408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32:33

>>404 ㅂㄷㅂㄷㅂㄷ...(거대집게장전)

>>405 답변 보자마자 눌러살기로 결심! ㅎㅂㅎ

409 리아(오니)주 (lwlItw7q9s)

2020-11-14 (파란날) 17:33:08

리아는 아르고 근처에 작은 원룸을 빌려서 생활하고 있어. :) 그리 멀지 않음~

410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33:17

>>401 일단은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메딕은 희귀하니까요
근데 항상 상비약처럼 대기하고 있을 필요는 없네요. 메딕들의 힐링 아츠는 어디까지나 야전에서만 효력이 있는거고, 부상을 아물게하는 응급처치정도가 한계니까요
제대로 된 치료는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합니당. 사실 정식 의사가 메딕으로 대기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한데 이젤은 그림이 취미인 소년이니까 거기까지는 못한다고 볼 수 있죵

411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7:33:55

끝 없는 시트의 향연...(놀람)

저도 질문이용!! 아르고... 용병들 수입은 짭짤한 편인가요...? ( ͡° ͜ʖ ͡°) 음 리타는 숙소에 살고 있을 거 같아요! 오갈 곳이 없...(불쌍)

412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34:19

앗 독타독타! 의뢰는 많이 들어오는 편인가요? 대체로 하루에 몇건이라던가!

413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7:34:58

오오 또 다른 메딕.

414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7:35:03

>>405 핫... 상세한 설명 정말 고마워요. 위키만 읽어선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덕분에 어장 이해도가 299% 상승했어요!!
도나는 숙소에 눌러 앉기로 한 편!

415 니드주 (jgkRZucxag)

2020-11-14 (파란날) 17:36:16

(기웃)(팔락팔락)

416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7:36:21

>>410 그런 이젤을 대신해서 제대로 된 메딕이 왔습니다 모두 박수!
그래도 이젤도 의학에 대한 공부를 하긴 했지만요...양부모님 때문에....

417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36:28

>>412세상에 왜 내가 똑같은질문을 또한거죠??수치스러워서참을수가업네요 어흑 ㅜㅜ 건망증미쳐,,

418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37:03

>>4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알트도 같습니다 >.0 찡긋

명빵 좋아하는 오타쿠로서 발언하자면 명빵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알고싶으면 유튜브에 인게임 스토리 녹화 된 거 함 훑어보면 되어요
흥미 있다면 말이에요 헤헤헤

419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7:37:06

>>415 어서오세요! 필요로 하다 주(틀림)!

420 니드주 (jgkRZucxag)

2020-11-14 (파란날) 17:37:54

(니드호그는 숙소에 짱박혀있습니다)
(아침에 비몽사몽할 때 거대참치인형 끌어안고 흐믈흐믈 돌아다닙니다)
(참치어장에서 참치캐는 처음이지? 나도 처음이야)(?)

421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7:37:56

니드주 어서오세요!

422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7:37:59

어서와 필요하다주!

423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38:10

>>415 니드주 얼렁오세여!(방방)o(〃^▽^〃)o

424 네로주 (e.IeXuojfg)

2020-11-14 (파란날) 17:38:57

이몸 DUDUDUNGA

425 리아(오니)주 (5DPaJtEYxc)

2020-11-14 (파란날) 17:39:32

니드주 어서와...!

그나저나 리아도 숙소로 들어가야 하는걸까...! 다들 숙소에 있어...! `(*>﹏<*)′

42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39:53

>>4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 귀여워 쓰담쓰담

>>416 진짜네요 ㄷㄷ 어케 이런 기적같은 타이밍이

>>411 수입은 그렇게까지 쏠쏠한 편은 아니고 그냥저냥 월급쟁이입니다. 하지만 3년 이상 근무해서 남겠다고 하면 정식대원이 되는 거기때문에 봉급이 올라가요. 아르고의 근무 조건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아무나 받아들인다는게 특징이죠

427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7:40:11

참치어장의 참치캐릭.
출하는 언제 되나요?

안녕하세요 의사선생님!
이젤은 이제 네로쌤 보조하면 되겠다.

428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40:21

네로주도 안녕하세요!!⎝⍢⎠

429 니드주 (jgkRZucxag)

2020-11-14 (파란날) 17:40:47

다들 안녕하십니까아

430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7:41:05

네로랑 이젤은 그런거죠. 명빵 게임으로 치면 네로는 6성 메딕이고 이젤은 3성 메딕인 거야.
ㅅㄴㅊㅇ(성능차이)

431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7:41:06

니드주 네로주 어서어서와요~

432 알트주 (4mMpeOmXqU)

2020-11-14 (파란날) 17:41:19

네로주 두두환영!

433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41:21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두 분이라서 두 번 인사했습니당

434 리아(오니)주 (EUQnBZp/fo)

2020-11-14 (파란날) 17:42:16

네로주도 어서와~ 늦게 봐버렸다 .. 오니를 데리고 있는 리아주야~

435 네로주 (e.IeXuojfg)

2020-11-14 (파란날) 17:42:28

다들 방가워~~~!!

>>430 무슨소리시죠 이잴이 6성인데요

43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42:34

>>430 명빵은 3성짜리 대원도 후반까지 요긴하게 쓰여서 괜찮습니당
오히려 외모만 이쁜 6성짜리 대원이 성능이 더 안 좋을 때도 있어요

437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42:34

다들...저처럼 오랜난민이셨거나 새로운 어장에 굶주려있으셨던걸까요...화력대단!ㅁ!

438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7:42:56

네로주 어서오세요!

>>426 일반 월급쟁이 정도군요... 그래두 조건 없이 받아주는 게 어딥니까 (^_-)

439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43:23

그러게요 ㄷㄷ 솔직히 한 여덟 시트 예상했는데 이 무엇...

440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7:43:50

>>430 저코스트 나름의 메리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 기운 내요! 도나도 이젤처럼 비교 대상이 되는 선배님이 있거등요 헤헤.

441 리아(오니)주 (8o1Q1DTnq.)

2020-11-14 (파란날) 17:43:51

뱅가드는 리아 뿐이니 맘껏 날뛰면 될 것 같네 (?) ( •̀ ω •́ )✧

442 네로주 (e.IeXuojfg)

2020-11-14 (파란날) 17:44:29

나아는 그냥 명방의 한 흑우 독타로서 명방스레를 기다렸을 뿌니얌 :3

443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7:46:37

>>435 이젤은 치료 할 줄 아는 그림쟁이고... 네로는 정식 의사쌤인걸..
>>436 아아아무튼 성능차이임. 치료는 네로에게 보내고 이젤은 그림그릴거야!(본심)
>>437 화력 쩔어요오옷

444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46:41

흑흑 감동 다들 짧게나 길게나 잼게 놀다 가셨음 좋겠습니다
오타쿠 냄새난다고 아무도 안 올 줄 알았어요 (???: 으으 극혐)

445 니드주 (jgkRZucxag)

2020-11-14 (파란날) 17:46:42

스킨이 있으면 스태프 대신 참치인형을 들고 휘두르는 게 나올 거시야(진지)

스태프도 육분의에 막대기 달려서 흔들흔들거리면 꽤 볼만하겠지만

44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48:00

어어어 이제 슬슬 친목도모 이벤트 시간이네요
간단히 체크하겠읍니당 참여하시는 분들 간단하게 일로 앵커 한 번만 걸어주세요

447 리아(오니)주 (Lhgt65Rvdw)

2020-11-14 (파란날) 17:48:04

이젤이나 네로한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만 만들어 달라고 매일같이 찾아오면 혼나겠지? (;´д`)ゞ

448 리아(오니)주 (Lhgt65Rvdw)

2020-11-14 (파란날) 17:48:19

>>446 체크~

449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7:48:40

>>446 (낚시바늘을 건다)

450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7:48:47

>>446 저요~

451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7:49:01

>>446 (붓 듬)
>>447 질린 이젤이 유성매직으로 낙서해버릴지도(?)

452 네로주 (e.IeXuojfg)

2020-11-14 (파란날) 17:49:35

네로는 착한 의사쌤이라 화내지 아나요 ^__^
나는 밖이라 좀 있다 체크할겡!!

453 리아(오니)주 (nk9mnSOsWg)

2020-11-14 (파란날) 17:50:17

>>451 >>452 이정도면 부탁할만하다 (???)

454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50:57

>>443 그치만 이젤이 아츠 사용하는거 디게 이쁠거같애요 햐 (ノ☉ヮ⚆)ノ ⌒*:・゚✧
>>445 참치인형...(귀여울것같다)ƪ( ˘ ⌣˘ )ʃ
>>446 쳌쳌쳌쳌!!!여긴모두오타쿠인걸요 히히

455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7:52:18

아앗 저 잠시 일이 생겨서 이벤트 참여가 아주 쬐금 늦을수도 있어요! 호다닥 다녀올게요!

456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7:52:24

>>446 쳌!

457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7:55:29

다녀와영 도나주!

458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7:56:13

그으으으러면 레스 후딱 쓸게용 도중 참여 가능하니 얘기해주세용

459 리아(오니)주 (aVhBh89Wd6)

2020-11-14 (파란날) 17:57:44

도나주 다녀와~

460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7:59:33

아찔아찔하게 세이프!! 뭔가 급한 일처럼 말하고선 빨래 널고 왔어요...

461 니드주 (TNUufcJG6g)

2020-11-14 (파란날) 18:00:17

세이프로 막차를 타요!(체크)

462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8:01:46

(두근기대)

463 엔돌핀주 (XMZsC6v80M)

2020-11-14 (파란날) 18:04:11

이야악 이벤트!

464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8:05:57

헉 나두~~
깜빡 졸았다~! 답레는 이따 줘야겠군!

465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8:10:40

흐어업 저 잠시 저녁 먹구 올게용!!

466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8:11:31

오신 분 어서오시구 리타주 맛저해요~

467 과자파티◆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8:16:01

"어, 다들 왔냐? 왜 이렇게 늦게 왔어."

헬멧으로 항상 얼굴을 가리고 있는 소장. 도미닉 에버즌. 당신들이 따르는 이 용병단의 리더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소장이 아르고를 들르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다. 그냥 가끔씩 중요한 일이 있을때, 아니면 내킬때나 몇 번 들르는 정도이지 그 얼굴을 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런 그가 매번 그렇듯 2층 로비에 모두를 소집해 불러모았다. 하지만 이번엔 어떠한 일감을 물고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 앞에 펼쳐진 과자와 음료수의 정렬로 미루어보아 추측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소장은 곧 그것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다른건 아니고 언제나 있는 친목도모회나 해보려고. 이 자리가 익숙한 사람도 있고, 처음인 사람도 있을텐데 그냥 인사하는 자리니까 편하게 앉아. 아, 아직 1년차 안된 애들은 빼고. 너네들은 그냥 한 명씩 자기소개하고 앉으면 돼. 뭐, 간단하지?"

말하자면 이것은 서로 그냥 안면트는 자리 인것이다. 아르고는 그렇게 큰 업체는 아니었지만 다들 사정이나 스케줄이 있는 법이고, 누가 언제 들어왔는지, 혹은 누가 사라졌는지. 이것은 상당히 신경쓰고 있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기도 했다. 이미 3년 이상을 근무한 베테랑급 대원은 그렇다쳐도, 근래 새로 들어온 대원들에게는 그 얼굴과 성향을 하나하나 익히는데에는 의외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기 마련이기에.
데스크에 적당히 몸을 기댄 소장은 마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나부터 할까? 내 이름은 도미닉 에버즌이고 그냥 도미닉이라고 부르면 돼. 너희들의 의뢰브로커, 작전지휘, 광석병관리, 대원훈련... 아무튼 그런거 하고 있어. 아, 이 헬멧에 대해선 묻지마라, 지겨우니까. 그럼 다음은 찰리야. 자, 찰리?"

소장의 말에 유탄발사기를 무슨 인형처럼 품에 안고있는 여자아이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찰리, 찰리! 찰리? 찰리찰리! 찰리이... 찰리!! 찰리찰리찰리!"
"그래,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 만나서 반갑데. 얘는 스나이퍼 포지션인 찰리라고 하고, 그 중에서도 고화력을 담당하고 있지. 보다시피 찰리 밖에는 말하지 못하는 애야. 그래도 나쁜 애는 아니니까 살갑게 대해줘."

그 말을 어떻게 알아 들었는지, 그리고 찰리도 그것을 알아 주는건지 카프리니 소녀는 그저 방실방실 웃고 있었다.
아니, 이미 과자를 뜯어먹고있다. 그 모습이 익숙한지 소장은 어깨를 으쓱였다.

"자 그럼 한 명씩 시작해봐."

대원들은 각자 자신에 대해 소개를 하기 시작한다...

468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8:16:43

기다리는 동안 명일방주 스토리정리영상 보고있는데 이거 재밋네요 (팝콘('v'
리타주 다녀와영 ʕっ˘ڡ˘ςʔ

469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8:17:59

시간이 쪼끔 걸렸네용... 암튼 자기소개 하는 분위기로 이어주시면 되겠습니당! 질문 있으면 해주시어요

470 니드주 (TNUufcJG6g)

2020-11-14 (파란날) 18:18:31

오신 분 어서오시구 다녀오는 분도 잘 다녀와

471 리아(오니) (lbCiUWM1Hk)

2020-11-14 (파란날) 18:19:47

" .....롱고미니아드, 리아야. 뱅가드 맡고 있어."

헛, 하는 소리와 함께 자기 소개를 할 시간이 온 것을 알아차린 오니는 수십번 수백번 외워둔 자기 소개를 내뱉고는 흡족한 눈을 하며 뒤로 물러난다. 말을 더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모양이었다

" ... 최전방은 나한테 맡겨줘 "

472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18:20:17

집이다!!
지금 참가해도 될까 :3!

473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8:20:54

>>472 넹~ 난입하셔요

474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8:21:10

(1년차 안 된 사람)

475 리아(오니)주 (lbCiUWM1Hk)

2020-11-14 (파란날) 18:21:16

뿌듯한 오니 쨩 ★

476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8:22:05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리타주)
우왕ㅇ 자기소개...! (리타 ㅜㅜ)

477 알트 - 과자파티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8:22:24

"음~"

그러고보니 벌써 그런 시기이구나 하고 나는 펼쳐져있는 과자와 음료수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아르고 자체가 그렇게 밝은 성향까진 아닐텐데 매번 하는건 과자파티. 개인적으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은 하지만.

"찰리 찰리~"

언제부터 그런건 신경썼다고. 이번에도 여전히 찰리 찰리라는 말의 향연이었지만 그냥 적당히 알아들었다.
그래도 나름 2년을 봤는데도 아직도 저 찰리가 무슨 찰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으니까 결국 그냥 삘에 의존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소장님은 대단하단 말이지.

"자 그럼- 소장님 그 헬맷은 왜 쓰고 있는겁니까! 패션인가요!"

분명 아까 헬맷에 대해서 묻지 말라고 했으나 나는 다짜고짜 그것을 물었다.
물론 몰라서 묻는건 아니다 그냥 매번 이런 시기가 되면 매번 묻는거니까 말이다.
왜 자꾸 묻냐고 물으면 글쎄, 신참들이 궁금해할거 같으니까?

다른 대원들이 자기소개를 하고들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그걸 일일히 기억하지 못한다!

478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8:22:48

>>468 애들 음성 듣는 재미도 쏠쏠해요 (소근소근)

479 오라클(니드호그) (TNUufcJG6g)

2020-11-14 (파란날) 18:23:33

"나는 오라클...이에욧아야!"
혀 깨물었다.. 라며 글썽글썽할 게 분명한 목소리로 중얼거리고는 로브의 후드 부분을 더 잘 붙잡으려 한다.

"서..서포터"
아무래도 말을 한 마디는 더 붙여야 한다고 여긴 모양인지. 뻘쭘하게 서 있다가 그나마 말을 한 마디 더 하려고 하고는 얌전히 앉으려 합미다. 아니 그 한마디만 하곤 앉다니. 너무한 거 아니냐.

480 이젤(라므루 밀코)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8:27:11

"아.."

라므루 밀코. 코드명, 이젤. 이제 반년차 되는 그는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리며 눈치를 보고 있었다. 기나긴 앞머리 때문에 그걸 눈치채주는 사람은 없었을 터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가만히 있으면 그냥 넘어가주지 않을까? 그리 생각한 이젤은 곧 자신의 커다란 뿔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들이기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앞머리로 눈을 가리고 후드를 뒤집어 쓰고 마스크까지 쓴 사람이 눈에 안 띌 거란 자신은 하지 않는 편이 좋았다.

고 생각했습니다만, 곧 정정했습니다. 여기 개성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이젤이 눈에 안 띈 다는 건 아닙니다만.

"..저는 '이젤'입니다. 메딕이에요.... 기본적인 의료행위는 할 수 있지만... 많이 다치면... 네로 선생님한테 가주세요.."

481 빅테티(테티우스)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8:29:05

"빅 테티, 그냥 테티라고 불러주세요."

낯을 가리지 않아 시선처리가 안정적이다. 눈을 말똥말똥 뜬 채 또박또박 소개를 하며, 등 뒤에 맨 황금색 망치를 뽑아든다. 그러고는 당당하게 외쳤다.

"들어온 지 한달 된 서포터고, 이걸로 적군의 대가리를 쳐서 약하게 만드는 역할을 맡습니다!"

감사합니다아- 의욕 넘치는 인사는 덤.

482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8:30:37

>>478 (((이분은...진정한 명빵오따꾸다!)))

483 엔돌핀 (ihep3p6iIM)

2020-11-14 (파란날) 18:32:18

캡틴이 소집을 걸었다. 그는 이번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레는 표정이었지만, 이내 자신의 기대와 다른 상황이란 걸 깨닫곤 시무룩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좀 따져야지. 그는 쭈뼛거리며 입을 연다.

"캡틴...그래서 언제쯤 진짜 일을 시작하는 거에요? 여기 감염자자들 잡아서 숫자 줄이려고 하는 형벌부대 아니에요?"

숫기없고 하찮은 반항이지만, 그 내용만큼은 무시무시했다.

"이상하게 감염자 비율도 적은 것 같고오...살아남을 가능성 없는 자살성 임무가 가득할 줄 알았는데...

그것을 기대햐고 있었다는 듯 말하는 주황머리의 쪼꼬미. 그는 이름도 뭣도 말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어필하지 않았을까

484 요나카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8:32:45

"찰리는 오늘도 변함없네~"

용케도 알아듣고, 대화가 통한다 싶겠지만 이런 모습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익숙해질만했다.
확실히 직장이란게 다 그렇겠지만, 이 바닥은 사람이 들어오고 빠지는게 확실하게 눈에 띄었다.
그런 오고가는 인원변동도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라던가?

이미 과자를 뜯어먹고 있는 찰리에게 옅은 웃음을 주다가도 자기소개를 할즈음엔 간단하게만 설명할 뿐이었다.
어차피 사람도 많고, 장황하게 말할 생각도 없으니 말이다.

"요나카야. 코드네임이 곧 이름일만큼 평범하기 그지없는 가드고,
여기 온진 별로 안되긴 했지만... 오리지늄이 산재해있는 곳에서 주로 활동하긴 했지.
아, 그렇다고 이상하게 쳐다보진 마. 이래뵈도 멀쩡하니까."

아무 이상 없음을 증명하듯 양 손을 앞으로 뻗어 몇번 뒤집어보이더니 다시금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기 시작했다.

485 네로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18:33:15

사무소에 들어선 네로는 다시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또 그 시기가 왔구나! 물론 이런 사실은 테이블에 차려진 온갖 다과와 음료수를 보면 알 수 있는 거긴 하지만 말이다.
2년동안 볼 수 없게 된 사람들도 많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네로는 시선을 돌려 뉴 페이스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과거가 어떻든 이곳에서 안식과 평온을 찾을 수 있길 네로는 한 명의 의사로서 바랄 뿐이었다.
소장 도미닉의 자기소개가 끝나고 찰리의 소개가 이어진다. 언제나 같은 단어의 반복. 그리고 그걸 능숙하게 번역(?)해주는 소장. 저런 모습은 언제나 봐도 신기했다.

"네로에요, 펠릭스 네로. 메딕 역할을 맡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언제든 찾아와주세요."

소개를 끝마친 그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486 도나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8:35:50

자기소개라는 말에 도나의 얼굴이 굳어진다. 가뜩이나 낯가림이 심한 편인데 별안간 여러 사람의 주목을 받게 되자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소장과 찰리의 소개는 눈을 몇 번 깜빡이는 사이에 지나가버리고 만다. 결국 차례는 다가왔고, 홍당무처럼 달아오른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 채 원망스런 눈빛으로 소장만 힐끔힐끔 쳐다본다.

"아, 저..."

몇 초의 침묵이 흐르고, 자신에게 향하는 시선을 견딜 수 없었던 그녀는 꼬리로 제 몸을 감싸고 눈을 질끈 감은 채 입을 연다.

"저, 저는 돌로레스라고 해요. 편하게 도나라고 불러주세요..."

파들파들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이름만 뱉어놓고는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 무릎에 고개를 묻어버린다.

487 리아(오니)주 (S3/VfC9OXA)

2020-11-14 (파란날) 18:36:37

리아는 그렇게 네로에게 매일매일 출석 도장을 찍었다고..★

488 리타 무에르테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8:36:45

쭈뼛대는 걸음으로 2층 로비에 도착한 리타는, 북적대며 모인 인파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여러 도시를 떠돌며, 아르고에 정착한지 일 년이 되어갔음에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바짝 긴장하는 버릇은 아직까지 고치질 못한 모양이었다. 그녀가 길고 매끈한 낫대신 검은 치맛자락을 두 손 가득 쥐었다. 긴장이 되면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버릇 중 하나였다. 리타가 당혹스러운 눈길로 소장을 바라보았다. 천조각을 가득 쥐어챈 손바닥 사이로 삐질대며 잔땀이 흘러내린다. 잠자코 소장님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신입 환영회 겸으로 각자 소개를 좀 해보라는 것 아닌가. 자기소개, 자기소개라니... 자신은 이제 막 일 년차를 채웠으니 열외이지 않을까 싶다가도, 얌체같이 저만 빠지기엔 분위기가 차마 그렇질 않다. 하는 수 없지. 리타가 느릿히 숨을 들이켰다. 천천히, 긴장하지 않고—

" 리타 무에르테, 입니다. 가드를 맡고 있고... "

리타가 잔뜩 위축된 자세로 말을 끊은 뒤, 주변을 살폈다.

" 잘, 부탁해요... "

점차 흐려지는 말끝이 땅바닥 아래로 하릴없이 떨어진다. 힘 없이 소심한 목소리가 참으로 인상적인 여자였다.

489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18:38:06

>>487 언제든 환영 ^__^
네로는 상처 봐주느라 죽어나가겠지만 핫하

490 리타 무에르테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8:38:06

응앙악 코드네임 말하는 거 까먹었다...

491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8:39:27

(이와중에 환자 네로한테 떠넘기는 이젤)
(이와중에 눈에 띄게 어그로 끄는 엔돌핀)
박테티 대가리 쳐서 약하게 만든다고 하니까 대가리 쳐서 (생명을)약하게 만든다는 거 같아...

492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18:40:27

약화(물리)

493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8:42:00

약화가 맞긴.. 하네!

494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8:42:18

때리긴 하지만.. 때리긴 하지만!!

495 리아(오니)주 (dW4L4Jzx36)

2020-11-14 (파란날) 18:42:54

약화(물리)

496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8:43:23

약화(물리)라니 대단해.....
뚝배기를 깨버리는 거구나!

497 엑칼주(까치집)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8:43:34

>>388 미안해요 테티주, 잠들었어요 yy 아주 푹 잠들었어요 yy (까치집)

아이 잘 잤다......(상쾌!)

498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8:43:58

질문 : 오리지늄으로 가공한 거대 망치로 머리통을 후려치면 어떻게 될까요?
대답 : 그 분 내일 해는 못 보시겠네요.

499 오라클(니드호그) (TNUufcJG6g)

2020-11-14 (파란날) 18:43:59

뚝배기를 깨다니 대단해!(?)

500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8:45:00

해서 말인데 자다 일어나서 바로 저녁을 먹는 방탕한 상황이지만 이벤트에 끼어들어가도 되나요?

501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8:45:00

좋은 아침입니다 엑칼주
삼일이나 주무셨군요!

502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18:45:10

에쿠스카리바주 하이! 굿모닝이야 :3(?)

503 판도라(리타 무에르테)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8:45: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화(물리)ㅋㅋㅋㅋㅋㅋ

엑칼주 다시 어서와용!

504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8:45:34

>>501 거짓말!? (달력 확인) 거짓말이잖아요vv!!

505 리아(오니)주 (H3nnG19mCE)

2020-11-14 (파란날) 18:45:43

에쿠스카리바주 리하이~

506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8:45:45

잠깐, >>491 박테티 또 ༼ง=ಠ益ಠ=༽ง 크를르를르

몬가 소심한 친구들많아..어라..이거..툭툭 건들여보고싶다...(이러다 맞지

떄리긴하지만때리긴하지만!!22

>>497 으아앗 지금이라두!! 얼렁참여참여!

507 오라클(니드호그) (TNUufcJG6g)

2020-11-14 (파란날) 18:45:46

좋은 아침이야 엑칼주!

508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8:48:14

엑칼주 리하이~ 이벤트에 뛰어들거라~ 신고식이다! 하하하하!!!

509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8:50:44

박테티..... 테티우스 사실 극동쪽 사람이었어? (뚝배기 깨짐)

510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8:51:33

잠깐 밥만 먹고 올게요oo (후다다다다닥) 우리 집은 저녁밥상에 제때 안 나가면 밥그릇을 치워버리거든요

511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8:52:56

엑칼주 맛저해요~
신고식 뭔가 굉장해...

512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18:53:05

다녀와~~

513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8:53:59

엑칼주 다녀오세용!

514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8:54:23

다녀오세요!

515 오라클(니드호그) (TNUufcJG6g)

2020-11-14 (파란날) 18:56:18

다녀와요!

516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8:56:29

테티가 빅토리아 사람인건 테티의 요리를 먹으시면 압니다(씨익) 그리고,,,박...굳어져버렸다 내 언젠가 이젤주(원인)의 머리털을 다 뽑아내리라..ԅ(`ㅅ´ԅ)

엑칼주 저녁보스 해치우고오십셔!! (ง’̀-‘́)ง

517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8:59:41

엑칼주 맛밥~ 그러고보니 조금 타이밍을 놓치긴 했지만 간단하게 저녁 먹어야겠다.
나에겐 이벤트가 더 중요해....!!

518 과자파티◆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01:13

알트의 초를 치는 물음에 소장의 헬멧에 떠있던 빛이 수평으로 가늘어졌다. 마치 눈처럼 말이다. 하지만 한 두번이 아닌듯 도미닉은 능청스럽게 대답한다.

"그래, 패션이다 자식아. 저기 저녀석은 알트라고, 천하의 둘도 없는 뺀질이니까 다들 잘 알아두도록 해. 그래도 여기선 나름 고참 스페셜리스트다. 작전에서 도움이 될거야. 아, 그리고... 뭐라고? 목소리가 작아서 잘 안 들리는데."

그건 엔돌핀의 반항에 대한 대답이었다.
그 이후로는 1년차 오퍼레이터들을 시작으로, 다들 한 번씩 돌아가며 자신에 대해 소개하며 간단하게나마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
다만 이러한 인조적인 만남의 장은 언제나 어색함이 감돌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은 싹싹하고, 또 노련한 대원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런 자리가 익숙치 않은건 대부분에게 해당되는 공통 사항이었다.

"다들 엉망진창이구만. 그래서야 실전에서 서로 등을 맡길수 있겠어? 뭐, 이건 내 할 일이니까 따로 더 말하진 않겠지만 말이야."

어찌되었든 이건 친목도모회니까. 소장은 전국각지에서 모인 마물 대원들을 앞에 두고, 그 묘하게 웃긴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데스크에 팔을 올리는 것으로 자세를 바꾸었다.

"아르고는 너희들이 누구건, 뭘했건, 환자건 아니건간에 묻지 않는 곳이야. 너희들이 여기에 왔다는건 그런 사풍에도 동의하는거고. 이게 뭘 의미하냐면 바깥 상황이 어떻건간에 너희들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거지. 알아, 무슨 유치원 선생같은 말인거. 그냥 3년 채우고 나갈 생각하는 녀석도, 그렇지 않는 녀석도, 고민하는 녀석도 있을테지만. 너희들이 여기에 온 이상은 뭔갈 얻어갔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다들 싸우지 말고, 싸우려거든 작전에 방해되지 않게 따로 싸워라. 같은 사원들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지. 안 그래, 찰리?"
"찰리~"

카프리니 소녀가 입가에 과자를 잔뜩 묻히고 대답한다. 물론 대부분의 대원들은 그게 예스인지 노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찰리는 언제나 찰리라고 말할 뿐이었고, 그 표정에서 답을 도출했다. 지금 그 소녀는 웃고있었다.
소장이 콜라가 들은 페트병을 따서 종이컵에 따랐다. 검은 액체위에 과시하듯 통통 튀는 탄산기포들. 마치 아르고와 같았다.

"지금은 그냥 즐기라고."

소장이 종이컵을 높게 들어올렸다.

519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9:01:21

저녁 드시는 분들 꼭꼭냠냠 체하지 않기~

520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02:31

호고곡 조금 걸렸는데 이게 끝이에용 정말 간단하죠?
수고하셨습니당~ 제대로 된 이벤트는 아마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하게 될 것 같네용

521 빅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19:02:35

마자요이벤트가중요하죠 쉴새없이돌립시다(안된다
농담이구요 다들 맛저하십셔 'v' ) 9

522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9:02:43

수고했엉!

523 알트주 (wUBKYnP1Os)

2020-11-14 (파란날) 19:03:30

알트 : 뺀질이라니! (상처)

524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19:03:33

끝이구나! 소장님 머시써...
수고했어 까쁘띤!

525 빅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19:04:47

뭔가 인트로같은 느낌이군요!!조앗써!! 수고하셨어요! ٩(・ิᴗ・ิ๑)۶ 저두 밥 냠냠하고 일상 구해야지요옹 이히히

526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9:04:51

이벤트 고생 많았어요 독타!

527 리아(오니)주 (mFAoC1id8s)

2020-11-14 (파란날) 19:04:59

다들 수고했어~ 도입부 성공이네 : )

528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9:05:37

이벤트 수고 많으셨어욥!

529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19:06:19

저~~~ 위에서 위키 얘기 나와서 생각난건데 위키 내가 만들어도 될까?
다른건 몰라도 위키 만지는건 자신있거든 :3

530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9:06:40

다들 수고했어! 소장닥터캡틴도 수고했어! 뺀질이(알트)랑 소리작은애(엔돌핀)라니 완죤 귀엽잖아!!

531 오라클주 (TNUufcJG6g)

2020-11-14 (파란날) 19:07:14

이벤트 수고 많았어! 다들 잘 부탁해!

532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07:23

수고랄것도 없이 한 턴 뿐이긴 했지만요 기대하신분은 쪼끔 맥빠지실지두
사실 본론은 이건데 과자파티를 배경으로 혹은 떡밥으로 일상을 돌려주셨으면해서용 히히
캐릭터들의 먼가 공통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보고 싶었읍니다 찡긋

533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08:22

>>529 우왕 정말요?!? 만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죠 헤헤 사실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막막하던 참이었거든요 굽신굽신

534 리아(오니)주 (rP52INv5Zo)

2020-11-14 (파란날) 19:08:35

>>528 리타주 괜찮다면 과자파티 배경으로 돌려볼까? 독타주가 그걸 바라는 것 같기도 하고..! 혹시 괜찮으면 밥을 먹으러 가야 해서 선레를 부탁할까 싶어.. : (

535 엔돌핀 (mqvkQo4Fg6)

2020-11-14 (파란날) 19:09:02

수고하셨어요~

536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19:09:24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배경으로 일상을 하는 거죠?!

537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9:10:12

>>534 헉 네네 전 좋아요! 선레... 쪼오금 늦을지두 모르니 천천히 다녀오세용!

538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19:10:26

>>533 오카이 :3 맡겨만 두라구 찡긋

539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10:40

그러셔도 되구 아님 따로 좋은 상황으로 돌리셔도 되어용
제가 바라는건 맞지만 강제는 아닙니당!

540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9:11:06

과자파티 일상 좋네요~ 팝콘 준히해야겠다 >᎑<

541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9:11:54

오오, 이벤트 참여의 뽕을 일상으로 뽑아먹는 거구만...! 고단수구나!!

542 오라클주 (TNUufcJG6g)

2020-11-14 (파란날) 19:13:25

일상이나.. 가벼운 선관 정도는 짜는 게 가능합니다!

543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13:33

>>541 그렇습니다 >.0 간파당하다니 역시 쿠노이찌
요나카주도 지금 소장이랑 일상 돌리는거 중단하고 따로 돌리셔도 괜찮아용
아님 이어주셔도 되구요

544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9:13:38

자기소개는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참여 되나요 oo (밥먹고 후다다다닥) 앗 늦었나봐!

545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14:32

>>544 아녀 이벤트는 사실 지금부터입니다
일상을 막막 돌려주시면 그게 참여입니당 우오옷

546 빅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19:20:56

아르고가 하는 일은 멀까요... 명알못 트리위키에서 임무클릭하니 나오는 것은 스테이지 깨기..적 처치..물품 수령... 심부름꾼에서 전장 보급+투입까지 다양한 것인가... 혼자만 하는 일이 있는가
보통 몇명이 투입되는가..같이 일하는 일상을 굴릴수잇는가.....>:3c
궁금합니다 독타!

54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9:23:39

테티주가 중요한 질문을 해줬네요uu 나도 들어봐야지..

548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9:24:31

>>543 하는 짓은 쿠노이치지만 명백히 나이트란 말이다! 그렇기에 선택한 가드인 것이다!!
(그런데 하는 짓도 쿠노이치임)
뭐, 나이트도 쿠노이치도 둘 다 K로 시작하지만...

아무튼 이어오겠다. 촤하하하하! 타임패러독스를 불러일으키도록 하지. (오셀롯 사망)

549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9:26:04

저중에서 심부름꾼 속성이 강해진게 아르고 같다는게 내 궁예다! ⋛⋋(・ꃪ・)⋌⋚ 

550 빅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19:27:13

>>547 'v'// (뿌듯)

>>548 와아 일상 돌아간다!!
쿠노이치지만 쟌넨 사실은 나이트! 이것이 갭모에...?
>>549 앗..아앗...

551 곽초주 (nbYRTtUiXM)

2020-11-14 (파란날) 19:27:41

저녁을 먹고 왔더니, 이럴수가!
이미 끝나 있다니... 더 빠르게 먹고 올 것을...

552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29:46

>>546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것까지 나무위키를 참조하면 안되죵 인게임 기준일텐데 너무 귀여어
아르고 에이전시가 하는 일은 지금 현재 테라의 감염자와 비감염자 사이의 대립상황에서 떨어져 나오는 전반적인 일들을 맡습니다. 하는 일 자체는 다른 사설경비업체랑 다르지 않아용 경호나 보안설계, 타겟제압 및 확보 그런거요. 무슨 말인지 어려우면 그냥 아무튼 의뢰를 받고 대신 싸운다고 생각하시믄 되어요 용병이니까요. 즉 선과 악의 구분 없이 중립적으로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는 일이면 머든지 합니다 말씀하신 심부름꾼 같은 일들도 해당되겠네요
다만 아르고 에이전시를 정말 단순 인력대행사무소로 알고 연락을 주는 경우도 있어서 소장이 돈이 된다고 판단하면 뭐 어디 공원미화, 나무심기 이런 아르바이트같은 일도 시킬수 있어요

553 오라클주 (tHMfM8ripM)

2020-11-14 (파란날) 19:29:52

곽주 어서와요!

일상이나 가벼운 선관은 구하고 있으니 대기중을 발령중으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집어주길 바랍니다(???)

554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9:29:59

>>550 테티도 작지만(쥐) 크다는게(빅) 갭모에인걸~! (・ꃪ・)

555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9:30:06

관초주 어서와요~ 이벤트는 간단한 자기소개였으니 신고식 배경의 일상으로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요!

556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19:31:53

가지치기...? 나무심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아르고킴벌리.... (아련)

꽈쪼주 Hewwo~~ 타이밍을 놓쳤다면 지금 일상을 굴리는 걸로 대체하거라 휴.... 아니 라이노!

557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32:46

인원 같은 경우는 의뢰마다 다른데 목표제압같은 단순 교전 같은 경우에는 평범하게 보내고 아니면 특수한 조건, 오리지늄 오염 환경에서 싸워야하거나 잠입이 필요한 경우는 소장 판단 하에 알맞는 멤버를 속출해요
그니까 그냥 편-안하게 대충 설정해서 일상 돌리시면 됩니다 테티같은 경우는 서포터니까 어느 임무에도 요긴에도 낄 수 있겠네요

558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34:15

마운틴주 어서와요요요요 어허 무슨 섭한 말씀을 이제 시작일 뿐입니당
까까파티를 배경으로 혹은 떡밥으로 일상하시믄 됩니다잉 진짜 이벤트는 다음주 지나서 있을 예정이에요

559 판도라 (리타 무에르테)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9:40:15

과자파티의 탈을 쓴 신입 환영회는 그럭저럭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연차가 꽤 쌓인 사람부터 몇 주 되지 않은 신입들까지 모두 모인 자리였던지라 대개가 데면데면한 상태였음에도, 아르고의 용병들은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인맥을 쌓아가고 있던 것이다. 잔뜩 뜯어진 과자 봉지와 다양한 음료 그리고 기분 좋은 사람들. 용병들의 일자리라고 하기에는 퍽 귀여운 면이 있다. 허나 리타, 그녀는 달랐다. 시끌벅적한 사람들 속 텅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그녀는 오직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며 짭짤한 감자칩만을 깨작였다. 누군가에게 선뜻 말을 걸고 싶다가도, 혹여나 상대가 불쾌한 얼굴로 자리를 피하면 어찌할까 무서웠던 탓이다. 본디 이리 소심하고 가냘픈 성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머리에 돋아난 뿔이, 검게 물든 고리와 날개가, 그녀의 마음을 한껏 위축시키고 만 것이다. 동족 살해가 금지된 라테라노에서 '살인'의 증표가 되는 검은 고리와 날개. 그 뒤에 숨겨진 연유가 무엇인들 그 흉흉한 검은 빛이 다시 황홀한 하얀빛으로 변하는 일은 없으리라.

" 어, 리아씨... 아니, 롱고미니아드씨...! "

주변을 방황하던 눈길 사이로 익숙한 실루엣이 걸려들었다. 리아 에미히, 언젠가 제대로 된 임무를 수행하기도 전 큰 부상을 입을 뻔한 위기에서 그녀를 구해준 사람. 때문에 그녀가 좋아하고 따르던 인물이었다. 리타가 화색이 도는 얼굴로 그녀를 불렀다. 처음에는 본명을, 그 뒤 아차하는 마음에 코드네임을 외쳤다. 급한 마음에야 본명이 튀어나왔다만 혹여나 예의가 없어보일까 재빨리 덧붙인 것이다. 재빨리 테이블을 정리한 리타가 어린 아이가 부모를 찾듯 쪼르르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리아가 앉은 곳은 그리 거리가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리타가 —혹시 같이 오신 분이 있으신가요?— 라는 정중한 물음 대신, 리아 옆자리를 조심스레 살폈다. 그리곤 다시 긴장한 기색으로,

" 앉아도, 될까요... "

—하며 주춤이는 것이다.

560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9:40:40

다들 어서오세용! ~3~

561 빅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19:43:00

>>551 크하핫지각생이다~~!(´ε` )(이러다맞지)

>>552 오.. 역시 용병이라 그런지 뭔가 있어보이는 의뢰들이다!테티..보안설계 쪽은 보안을 부숴버릴것같아서 못 맡을듯T-T
공원미화 너무 평화로운데요 ㅋㅋㅋㅋㅋ전장에서싸우는용병들 여기애들 그러는거 생각하믄 넘 기엽네요ㅋㅋㅋㅋㅋ
>>557 앗 같이 돌릴 수 있는거군요! 서포터..하길 잘햇다....⌯’v’⌯) 쥐베이비처럼 어디든 껴도된다는거군요 네!
답 감사합니당 (◍•ڡ•◍)

>>553 화장실갔다오기만해바쮤러버릴테다!!((앗물론 갔다오는사이 찌르면 그분과 하셔도됩니당(공손공손

>>554 (이름..그렇게짓기..잘햇다...)(ღˇ◡ˇ*)

562 아가라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19:43:05

사무소의 꼰대 역할을 맡을 예정인 아가라주가 왔습니다!

563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19:45:09

아가라주 어서오셔요~

564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46:15

보안설계는 확실히 소장이 주로 도맡아 하는 업무죵 히히

아가라주 어서오에쇼

565 오라클주 (KvjJpFxM.U)

2020-11-14 (파란날) 19:47:48

아가라주 어서오세요! 오타를 주의하자...

566 아가라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19:48:20

한순간 잘못하면... 쓰레기가 되어버릴지도 몰라요!!!

56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9:48:36

((한편 아직도 일상을 찾아보고 있는 엑칼주))

568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19:48:39

아가라주 어서오세용!

569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9:49:32

좋은 저녁이에요 로우주uu
(왜인지 홍차를 좋아할 것만 같은 성씨가 친근하다)

570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19:51:20

일상 구하는 꿀팁은 대기매칭보다 돌려보고 싶은 분 있으면 다짜고짜 푹 찔러보는게 조아용
너무 서로끼리만 돌리는 AT 형성만 되지 않으면 이 방법 추천합니다

571 오라클주 (f5tAutqnro)

2020-11-14 (파란날) 19:51:21

일상이나 선관은 구하고 있습니당!

지금 일상이나 선관 구하는게 다녀온다는 테디랑 엑칼주인가요?

572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19:57:41

네, 일상이건 선관이건 어느 쪽이든 좋아요. 다만 일상은 테티가 먼저 찌른다고 공언했으니 오라클주가 찌르신다면 선관을 짜는 것으로uu

573 오라클주 (tWe4dzaZw.)

2020-11-14 (파란날) 19:59:01

그럼 찌르는 걸로 하죠. 선관을 짜실 건가요?
오라클이 한달짜리 신입인 만큼 간단한 업무 위주로 다녔을 것 같은데... 갈까요?

574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19:59:46

아가라주 화녕해요!

돌아왔습니다! 그나저나 테디,, 테티는 테디베어가 되어버린거시와요,,
>>572 앗앗, 정말 먼저 일상 돌리셔두 되는데 ;ㅁ;

575 리아(오니) - 리타 (37BOoZfKI2)

2020-11-14 (파란날) 20:01:07

자기소개도 계획대로 마무리했기에 오니는 뿌듯했다. 안그래도 차려진 과자가 많으니 적당히 먹고 방으로 돌아가서 쉬면 딱 좋을 것 같았기에, 오니로서도 기분은 최고였다. 물론 그것이 무덤덤한 표정 밖으로 한눈에 나타나진 않았지만 이따금 좋은 모양으로 꿈틀거리며 휘어지는 눈썹을 보면 오니의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었다. 중요한 점은 그런 미세한 변화를 알아차릴 사람이 있냐의 문제였지만.

그때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알아차린 오니는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그곳에 있는 것은 위태위태하게 걸어오는 리타를 보며 '오, 귀여운 후배' 하고 생각하고 마는 오니였다.

" 리아 - 라고 불러도... 괜찮아. 판도라."

" 아니, 리타. "

긴장된 기색으로 물어오는 리타를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잔잔한 물결 같은 목소리로 짧게 짧게 끊어서 말을 던진다. 정말이지, 이젠 적응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싶긴 했지만.. 리타도 노력을 하고 있겠거니 생각하고 마는 오니였다.

" 괜찮아. 앉아도. 같이 먹을래, 과자? "

주춤거리는 리타의 머리 위에 조심스럽게 손을 얹으려는 듯 부드럽게 손을 뻗으며 잔잔한 물음을 던진다. 리타가 전혀 긴장할 필요없다는 듯 오니의 붉은 눈은 전장에서의 빛을 발하고 있지 않았다. 그저 누구도 돌을 던지지 않은 물결조차 없는 호수처럼 가라앉아 있었다.

" 난 같이 먹고 싶은데. "

576 리아(오니)주 (pI/R0R2Jgs)

2020-11-14 (파란날) 20:01:46

아가라주 오라클주 어서와 : ) 밥먹고 오느라 인사가 늦었다. 미안해~

577 요나카 - 도미닉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02:53

"딱히 인기를 위해서 이런짓 하는거 아냐~ 그럴거면 전장에 나가는게 아니라 아이돌을 했겠지. 그 왜 어디 유명한 택배사에는 전직 아이돌이었단 사람도 있다며?"

나름 뼈가 있는 그의 말을 농담으로 되받아치며 웃는 그녀의 모습은 익살스럽기 그지없었다. 주변에 다른 리베리 종족이 있다면 말싸움나기 딱 좋은 상황이었겠지만... 없으니까 비로소 하는 농담이 아닌가, 게다가 알게모르게 그런 얼타는 면모는 비단 리베리들 뿐만 그러진 않을 것이다.

"그 진짜가 진짜로 되려면 좀 사람들 모아두고 공지라도 하라구~ 그러지 않으면 내가 챙겨버릴테니까,"

자기 급여가 아까운줄도 모르는 그녀는 서슴없이 그렇게 내뱉었다.
물론 돈이 급했다면 여기서 이렇게 노가리를 까는게 아니라 한시간이라도 더 오래 오리지늄이나 캐고 앉았겠지. 무엇보다 그녀는 제물 같은 것을 종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건강도 둘째치고, 중요한건 오로지 목적뿐이었으니까.

"뭐... 틀린 말은 아니네... 나라고 무적은 아니지. 어디 무적의 용이라도 나타나지 않는 이상 뭐든 만능으로 해낼 수는 없으니까,
가능하면, 피할수 있을만큼 피하고 놀려먹을수 있을만큼 놀려먹고?"

정돈도 다 끝났겠다, 다시 자기 자리에 앉아 몸을 웅크린 그녀는 한쪽 손을 케이프 밖으로 꺼내 주먹을 쥐었다 펴길 반복했다.
아직까진 감염 축에도 안들만큼 안정범위랬나, 아니면 여태까지 그런 난장판에서 굴러온 사람 치곤 기적적일만큼 피폭량이 적다 했나,
그렇대도 나날이 올라가는 수치는 무시할수 없는 일이었다.
언젠간 망가지겠지.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몸? 솔직히 말하면 별로야.
왜 그런 말이 있잖아? 한창 일하던 사람이 갑자기 하던걸 그만두고 쉬면 몸이 급격하게 쇠약해진다는거,
오히려 그곳에 있었을 때가 더 안정적이었어."

한번에 간파될 정도의 거짓말, 혹은 농담이었다.
오리지늄은 그리 간단한 논제가 아니란건 그녀 역시 눈 앞에 있는 소장만큼이나 잘 알고 있을터였다. 오히려 멀어지면 멀어져야지 가까이 한다고 좋을게 없는것, 그게 바로 원석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괘씸죄를 물어서 병원에 가두진 말아줘~ 난 새장 안에 있는건 딱 질색이니까."

578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0:03:32

>>573 꽤나 간단한 선관이 될 것 같지만... 네, 임시스레에서 이야기해요!
>>574 사실 엑칼주가 또 언제 잠들지 몰라서요uu...

579 리아(오니)주 (/WDAFEZFSc)

2020-11-14 (파란날) 20:05:01

혹시 오니랑 선관을 짜고 싶은 사람은 느긋하게 말해줘~ :)

580 오라클주 (zfmD8Cog2I)

2020-11-14 (파란날) 20:06:39

다른 분들도 모두 어서와요

씁.. 마스크 쓰고다니면서부터 멀미 강도가 확 심해졌네.

581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06:58

아가라주 오라클주 Hewwo~~!
다들 일상~~ 렛츠기릿 ILSANG~~! 이때 아니면 언제 하니 맨날 하지~

582 오라클주 (zfmD8Cog2I)

2020-11-14 (파란날) 20:08:35

안녕 요나카주! 헤요오!

일상.. 그러면 테티주를 찔러볼까(?)

583 리아(오니)주 (wg4tNTc9uU)

2020-11-14 (파란날) 20:08:58

요나카주 엄청나게 하이하네 : ) 좋아좋아~

584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09:09

참취라서 그런가, 아까보다 오타가 많구만~ @_@
잠깐 라무네 한병 원샷 때리고 올겡!

585 리아(오니)주 (GCzHyLOSVk)

2020-11-14 (파란날) 20:10:06

다녀와, 요나카주~ o(* ̄▽ ̄*)ブ

586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10:54

>>583 그것은 아마 내가 살짝 HIGH해져서 그럴지도??
아니지, 새는 날아다니니까 당연히 HIGH하지! ⋛⋋(・ꃪ・)⋌⋚

587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0:12:06

>>578 앗 그럼 더이상 거절할 수 없겠군요!<양심X
>>579 (볼 쿡)
>>582 해요해요해요해요! 과자파티 배경! 아니면 다른배경?!(흥분)

다녀와요 요나카주!!

588 오라클주 (zfmD8Cog2I)

2020-11-14 (파란날) 20:12:14

다녀와요 요나카주!

589 오라클주 (zfmD8Cog2I)

2020-11-14 (파란날) 20:12:53

>>587 과자파티가좋아요.

다만... 제가.. 버스에 실려 있는 터라. 선레는 부탁드려도 되겟씀까?

590 빅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0:13:43

>>589 쪼아용 맡겨주십셔! 저 근데 곰손이라(속닥속닥

591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0:16:41

사실 엑스칼리버에게 엑스칼리버라는 호출명을 붙여줄 때는 상냥한 소녀면서도 호출명은 남성적이고 강한 느낌이 들어보이는 걸 원했는데, 그것 하나는 제대로 된 것 같아서 조금 만족 중이에요 uu

592 리아(오니)주 (S3/VfC9OXA)

2020-11-14 (파란날) 20:19:08

>>587 선레 쓰고 짜보기로 하자 기다릴게~ : )
>>591 멋져멋져~

593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0:19:21

여어 엑스칼리버~

594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0:19:22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일단 위키 다만들엇성!
캐릭터 문서는 각자 생성하면 돼! 모르겠으면 나한테 부탁해도 해줄수 잇서 ^__^
캐릭터 문서명은 일단 본명으로 연결해놨는데, 코드네임으로 고치고 싶으면 고쳐도 돼 :3

595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0:20:18

>>594 ??? 머죠? 이 이식 쿼어얼리티? 순간 나무위키 들어온줄 알았어요

596 리아(오니)주 (oJGnFgnJww)

2020-11-14 (파란날) 20:20:33

>>594 앗.. 부탁해도 될까? 위키는 익숙치 않아...: (

597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0:21:35

밥먹고 오니까 뭔가, 뭔가 굉장한 위키가 생겼다..
이제 보니까 전 병과가 다 있긴 하네요...

598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0:22:07

리아주 접수햇서! 게임 한판 때리고 와서 만들어줄겡 :3

599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22:10

그런거 좋지~ 막 엄청 소심해서 아무것도 못할거 같은 앤데 코드네임은 권왕 라오우라던가? (?)

600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0:23:08

>>597 ㄹㅇ 캡틴도 방금 보고 알았습니당 신기방기
이정도면 가챠~~~ 대성공!

601 오라클주 (37UyacjlH2)

2020-11-14 (파란날) 20:23:32

저어도 부탁드려도 될까요..?(굽신)
제가 위키랑 안 맞아서요.(위키에게 거부당하는 인간)

602 리타 - 리아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20:24:06

" 앗, 그럼 편하게 부를게요... "

—감사합니다. 그녀가 작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별 것 아닌 일에도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덧붙이는 것은 몸 구석구석에 끈적히 달라붙은 그녀만의 가련한 습관이리라. 리타가 조심스레 옆자리의 의자를 끌어 앉았다. 가볍게 인사를 한 뒤 그녀가 천천히 테이블 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제가 좋아하는 감자칩이 있는 것을 발견하곤 심심한 미소를 지어올리다, 제 머리 위로 느껴진 손길에 느릿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해요. 저도 리아씨랑 함께 과자를 먹고 싶어서... "

그녀가 살며시 리아의 얼굴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어딘가 웃긴 대답이긴 했지만, 틀린 부분은 없으니 구태여 고칠 필요는 없어보였다. 같이 먹고 싶다는 리아의 말은 한껏 긴장해 빳빳해진 그녀의 자세를 풀어주기 충분했다. 조금은 부드러워진 어깨로, 잠시 입술을 달싹이던 리타가 감자칩 한 조각을 집어들며 입을 열었다.

" 사람들이 많네요... 처음 뵙는 분들도 꽤 있는 거 같아요. "

그러니까, 이른바 스몰톡을 시도한 것이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었다. 사람들의 시선만 닿아도 제 고리와 날개를 보는 것은 아닐까,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전전긍긍하던 날들이 엊그제 같건만. 아직 갈길이 멀다 한들 그녀는 제 나름의 천리길을 걸어왔으니 스스로를 다독여주기 충분하리라. 그녀가 어색히 미소를 머금었다. —이거, 맛있어요. 리타가 리아 쪽으로 조심스레 감자칩 봉지를 밀어주며 덧붙였다. 정말요. 하는 확신과 함께.

603 리아(오니)주 (8o1Q1DTnq.)

2020-11-14 (파란날) 20:24:17

고마워 네로주~ :)

604 오라클주 (37UyacjlH2)

2020-11-14 (파란날) 20:24:23

>>590 곰손이라도 괜찮습니당! 다만 과자파티라서 조금 스피디한 진행이나 짤막한 일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605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20:24:54

헉 위키가 생겼네용!! 폰참치라 위키 만지는 건 익숙하지 않긴 한데... ㅜㅅㅜ 조금 있다가 노트북 켜봐야겠어요! (비장)

606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20:25:44

어어 그리고 캡틴 혼자만 또 안돌리고 있는건 괘씸하니까 멀티긴한데 일상가능이니 괜찮으면 찔러주셔용

607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25:50

네로주 고생 많았어~~ 퀘스트 보상으로 몰티져스를 드리겠습니다! 인간사료!!

608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20:26:45

글구 정말 과분한 위키 만들어주신 네로주께는 저의 사랑 지분 40퍼를 드리겠습니다 따흑
이건 역대급이에요!

609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0:26:51

>>593 독타 어서오고.

엑스칼리버는 소심이라기보다는 웃는 얼굴로 위장하고 있는 계열이지만요 ◑◑
아, 에이전시 동료들에게는 진짜로 웃는 얼굴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uu!!!

610 빅 테티(테티우스) - 과자파티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0:27:41

자기 소개를 끝마친 테티는 꺼낸 망치를 다시 등에 매고는, 가장 가까운 자리에 착석했다. 신입의 긴장감은 온데간데 없고 단지 눈 앞에 있는 과자에만 정신이 팔린 테티의 크림색 귀가 쫑긋한 것은 한 여성의 목소리였다. 정확히는 '서포터'라는 자신과 같은 포지션에 흥미가 동한 것이다. 운이 좋게도 바로 옆자리에 그녀가 앉아있는 덕에 테티는 과자를 한 입 물고는 우물거리며 곁으로 바싹 다가갔다.

"오라클 씨. 오라클 씨."
조금 전 대원들 앞에 서서 긴장한 그녀의 모습은 개의치 않은 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속삭이듯 부르는 꼴이 참으로 해맑았다.

"제 이름 기억하시나요? 테티에요 테티, 정확히는 빅! 테티지만요. 이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고요, 아까 그랬죠? 서포트라고! 저 다 들었어요!"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전부 알 사실을 무슨 희대의 비밀을 캐낸 것 마냥 발언하며,

"서포트면 어느 쪽이에요? 치료? 버프? 아 혹시, 저랑 같은 디버프 계열일까요! 저랑 같은 포지션은 저와 어떻게 다르게 싸울 지 전부터 궁금했었거든요. 하지만 아직 한달 밖에 안 되어서 한번도 못 본 거 있죠!"

611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20:28:29

>>609 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웃상이야?

612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29:32

오오 40%라니 엄청난 지분이다!! 하긴, 위키까지 만들어줬는데 그정돈 받아야지!

613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0:30:09

네로주에게 경외가 담긴 5분간의 박수를...(짝짜ㅉㄲ짬ㄲ짝잒작)
>>604 그것이.... 인트로, 스타트의 묘미!(?) (뭐든 좋다는 의미입니당)

614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0:30:12

>>611 일상 안 구해지는 거 억지로 웃고 있잖아 된장. (???)
농담이고 급하지 않으니까요UU!!! 안 말아주셔도 되니까OO!!!

615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30:41

엑스칼리버 특: 안 웃은적 없음
라던가???

616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0:30:55

네로주 갱장해...

일상 느려도 괜찮다면 하실 분?

617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20:31:29

네로주 수고 많으셨어요!! (팡파레)

618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0:31:36

악...에에에엑칼주..제가 역시 오라클 주를 빼앗아서...!(???

619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0:33:18

>>615 화도 웃으면서 내니까요uu

>>618 그럴 리가요. 아까 말했다시피 엑칼주는 지금 언제 잠들지 모르는 상황이라 uu... 처신 잘하라고(쓰-담)(???)

620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0:34:11

>>619 웃으면서 화내는 사람이 가장 무섭다던데..

621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20:34:12

>>614 오호 소장이랑 찰리 출동 5분전이었는데
그럼 혹시 나중에도 안 구해지셨으면 함 찔러볼게요

622 리아(오니) - 리타 (uPmkGXlvL2)

2020-11-14 (파란날) 20:34:13

" 응, 편하게. "

이름 부르는 것이 어려울까 싶은 오니였지만, 리타는 자신처럼 단순하지 않으니까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만다. 딱히 자신은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는 편이니까 신경을 쓰지 않지만 처음 왔을 때부터 리타는 꽤나 신경 쓰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오니만큼은 편하게 해주자고 나름대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으니까. 자신의 옆에 앉은 리타의 머리 위에 손을 얹어도 피하지 않고 얌전히 있는 리타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곤 자신의 얼굴을 보며 말해오는 것을 보곤 천천히 붉은 기운을 띈 입술을 연다.

" 그랬구나. 잘했어. 나한테는 편하게 와도 괜찮아. 그, 리타랑 먹는 건 좋아하거든. "

긴장이 어느정도 풀린 듯한 리타를 보며 잔잔한 목소리로 걱정할 것 없다는 듯 말한 오니는 천천히 시선을 돌려서 테이블 위의 쿠키를 바라본다. 그리곤 리타의 머리위에 얹어져 조심스럽게 쓰다듬는 손이 아닌 비어있는 나머지 손을 움직여 쿠키를 집어선 입가로 가져가 오물거린다. 달콤함이 퍼져나가자 배고픔이 조금 가시는게 느껴진다. 본격적으로 배를 채웠다고 하기엔 이제야 시동이 걸리고 있는 참이었지만 달콤한 것이 들어오니 확실히 더욱 더 편안해지고 마는 오니였다.

" 신입 많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베테랑들도 많아. 리타 눈 좋아. 정확해. 그치만 어려울 것 없어. 다들 동료니까. "

감자칩을 집어들며 입을 연 리타의 말에 대견하다는 듯 얹고 있던 손으로 살며시 통통 두르려준 오니는 조금 더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답해준다. 생각해보면 처음엔 이렇게 말도 못 했던 것 같은데, 후배의 발전이 퍽이나 기쁜 모양이었다. 어색한 미소를 보니 자신이 웃어줄 수 있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다 감자칩 봉지를 밀어주며 덧붙이는 말에 물끄러미 바라보다 감자칩을 하나 집어 입에 넣는다.

" ... 맛있어. 리타 말이 맞아. 응, 기억해둘게. "

잔잔하게 말을 한 리아는 무언가 생각이 난 듯 감자칩 하나를 다시 집어들더니 머리에 얹고 있던 손을 내리곤 조심스럽게 리타의 입가 근처로 내민다.

" 이건 노력한 리타에게 칭찬해주는거야. 맛있는거. "

아마도 정면에서 오니의 얼굴을 봤다면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정면이 아닌 그 어느 곳에서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을테지만.

623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0:34:50

>>619 ㄷㄷㄷㄷㄷㄷㄷ(진동벨

624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20:36:06

아 참고로 찰리가 가진 유탄발사기는 일케 생겼습니당 짤은 BB건이지만요
그냥 그렇다구용

625 오라클-빅 테티 (AgP3OOKq0.)

2020-11-14 (파란날) 20:38:17

긴장하기는 했지만 전할 정보는 다 전한 고로 앉아서 한숨을 폭 쉽니다. 코드네임에. 병과정보까지. 잘 전해서 다행이야! 라고 안심하던 그 때. 빅 테티씨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걸 갉아먹혀버렷! 이라는 위기감을 느끼었겠죠. 그리고 나오는 말들에

"어. 네..네! 오라클입니다.."
'빠...빨라?'
오라클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답하지만 테티우스의 말을 들으며 빠르게 몰아치는 정보의 향연에 우물거리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려 합니다.

"그러니까..."
"디버프...하고요.. 버프...가 가능한데...요.."
"신관이죠? 네. 신관이니까요"
그러고보면 같은 한 달 차라도 서포터가 겹치면 실제로 만날 일은 거의 없었을 테니. 처음 만난 것 마냥 우물거리지만 생각보다는 착실하게 대화를 나누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빅테티씨도 서포터면.. 디버프인가요?"
이렇게 질문도 하긴 할 거란 말이니. 손에 과자를 집어서 냠. 하고 먹으려 하고는 맛있어? 라고 중얼거립니다. 맛있는 걸 많이 못 먹었던 걸까?

626 리아(오니)주 (7MUrSFpkEY)

2020-11-14 (파란날) 20:39:45

박테티주 선관 이따 짤까? 아니면 답레 쓰고? : )

627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0:41:14

>>624 저걸..찰리찰리하면서 타ㅏ다다다 쏘는거군요그렇죠!
>>626 이거 답레 드리구 임시스레가있을게용!

628 리아(오니)주 (IVl9fXv77k)

2020-11-14 (파란날) 20:43:17

>>627 응응, 느긋하게 불러줘~

629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0:44:43

>>623 oO(이 사무소에 귀여운 언니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거지)

630 도미닉 - 요나카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20:45:51

"용문의 펭귄택배? 거긴 굳이 그녀석 아니더라도 예쁜 애들 많다고. 근데 너가 그건 어떻게 알고있냐."

새는 낮 말을 듣지 밤 말은 못 들을텐데.
하지만 소장은 딱히 의아한 말투를 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녀의 경력도 경력일뿐더러 그것은 이미 유명한 소문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요나카의 말에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되묻는것이었다.

"그럴 시간이 어딨어. 우리가 주로 하는 업무는 보안설계, 목표제압이지 과자파티가 아니라고."

그런 주제에 소장은 항상 어디서 쓰레기줍기같은 시시껄렁하다 못해 평화로운 일감을 물어오곤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지출은 전부 밥값이나 전기세나 이런 과자값으로 나가는거고. 전혀 진전이 없는 수익구조였다.

"쏙독새를 가두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냥 물어본거야. 그리고 그쪽 돌팔이 의사도 네가 입원하는건 원치 않을거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

그 의사. 확실히 광석병 환자에게 장래가 기대된다면서 방치시켜도 되냐는 말을 했었다. 그러다 소장한테 한 대 얻어맞았지.
그건 테라의 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할 법한 말은 아니었다. 그것도 당사자 앞에서 공연히. 하지만 그 의사는 아주 태연하게 말하고 있었다. 그건 나름 심연이라 하는 수전을 해쳐온 요나카조차 처음 보았던 인종이 아니었을까.
소장의 헬멧에 빛이 일었다가 사라졌다. 소장에게 표정은 없었지만 이런 헬멧의 반응과 말투는 그가 어떤 심경인지 유추할 수 있게 해주는 단서였다. 그는 현재 복잡한 마음이었다.

"뭐 알았다. 수고했어. 가서 쉬다가 나중에 와라, 나머지 준비는 내가 할테니까."

어느새 과자들은 나열되어 있었다. 나머지는 화이트보드에 간판걸기랑, 당직자를 기다리는건가.

// 막레해도 되고 막레 하셔도 되어용

631 독타◆swhzCYL.zg (mvI6bGnnHo)

2020-11-14 (파란날) 20:47:01

>>627 퉁퉁 쏘고 뻥뻥 터트립니당 예이 v

632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0:50:35

리아랑 오라클 문서 만들어놧서 :3
그리고 독타의 사랑은 내것이다 핫하!!(괴도풍)

633 리아(오니)주 (k1OYqh0g9.)

2020-11-14 (파란날) 20:51:27

>>632 고마워 네로주~! 거기에 리아주의 고마움을 첨가하겠다~! (。・∀・)ノ゙

634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57:39

멋져멋져!! 유탄펑펑 하는 양도 귀엽고 문서 만들어주는 네로도 귀엽고~

나도 막레 쓴다음에 위키 건드려봐야지!

635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0:58:13

네로가 아니라 네로주! 네로가 위키를 만들다니!

636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0:58:35

갱신해요~ 답레가 조금 느리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일상 구해보고 싶어요.

637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0:58:48

이것이... 제4의벽 돌파?!(아님)

638 빅 테티(테티우스) - 오라클(니드호그)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0:59:04

제멋대로 조잘대긴 했으나 동시에 놓치는 것 없이 전부 듣고 있다. 물론, 그 특유의 활달함이 '얘 듣고 있는 거 맞아?'라는 소리를 많이 듣도록 하긴 했지만, 여하튼.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듣다가 버프가 가능하다는 말에 무언가 말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이다 들어온 물음에 착실히 답했다.

"네에, 디버프 계열이에요. 망치로 뚱땅뚱땅 손대면 약해져요. 근데 오라클씨 버프도 되는구나, 엄청 좋은 서포터네에!"

저도 어떻게 버프를 줄 수 없나 고심하다 보약이라도 지어줄까 하는, 자신의 형편없는 요리 실력을 간과한 끔찍한 생각을 하다가 곧 다시 대화에 집중한다.

"그럼 무기는 뭐예요? 앗차, 무기가 아니라 그냥 매개로 쓸 수도 있겠구나. 신관이시니까 망치같은 건 안 어울리려나, 약간 좀 더.. 성스러운 느낌의.."

두 개의 빈 잔에 음료를 따르며 그녀를 요리조리 살폈다만 아까의 가냘픈 자기소개라거나, 뒤집어 쓴 로브라거나, 일단 지금 보이는 것에서는 자신처럼 디버프 걸겠답시고 휘젓고 다니는 모습은 상상되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실내인데 어째서 저렇게 가리는 걸까.

"근데요 오라클 씨. 로브를 왜 썼어요? 이쁜데! 그리고 덥지 않아요?"

궁금증은 곧장 입 밖으로 나왔다. 살짝 드러난 은색 머리카락이나 노란 눈동자색이 특이하고 예뻤다. 물론 가리는 데에 다 이유가 있겠지만 이미 뱉어낸 물음을 주워담을 수는 없었다. 마지막 물음에는 살살 손으로 선풍기 역할을 하기도 했다.

639 리타 - 리아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21:00:34

" 네에... "

리타가 느릿히 대답했다. 기분이 좋아진 것인지 분위기가 묘하게 상기된 모습이었다. 그녀는 어찌 보면 참 단순한 사람이었다. 당신을 믿는다, 당신이 좋다는 말 몇 마디만 던져주어도 사람이 고팠던 속내를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으니.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만큼, 리타는 '내 사람'에 대한 의존이 높았다. 인즉, 조금이라도 친분을 쌓은 사람들에게는 싫은 소리 한 번 내뱉질 못하고 온전히 뜻을 굽힌단 이야기였다. 리아는 확실히, '내 사람'의 경계선 그 근처에 근접한 인물이라 볼 수 있었다.

" 다들 동료죠... 좋은 동료. "

리타가 제 머리칼을 부드럽게 쓸어넘기며 대꾸했다. 그녀는 아르고의 사람들을 좋아했다. —당신의 출신이 어딘지 신경쓰지 않는다. 당신의 종족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 당신의 광석병 감염여부는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당신이 가진 능력만을 본다. 우리는 함께 싸울 수 있는 사람을 본다.—라는 문구부터, 정말이지 자신의 겉모습과 과거 따위에는 의중을 두지 않는 이곳의 분위기가 좋았다. 아르고에서 리타는 '개인'이 아니었다. 이 곳에는 수 많은 '리타'가 있었고, 리타는 또 다른 '누군가'였다. 정말이지 이곳은—

" 아... 고,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

리타가 조심스레 두 손으로 감자칩을 받아들었다. 입으로 낼름 받아먹기에는, 자리도 자리인데다 엄연히 직장 동료의 관계이지 않던가. 리타가 감자칩을 물며 작게 미소를 지어올렸다. 그래, 아까보다야 훨 자연스러워진 미소가 아닐 수 없다. 리타가 힐금 리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방금, 웃으신 것 같기도 한데...

" 그으... "

리타가 차분히 말을 골랐다. 머릿 속으로 떠오르는 주제 중 가장 알맞은 것을 선별하고, 단어를 다듬고, 큼큼 목소리를 다듬는다. 그렇게 하여 튀어나온 말인 즉슨,

" 오늘은 파티가 열렸으니까... 모처럼 다들 푹 쉴 수 있겠네요. 오늘 밤에는... "

리타가 초콜렛이 묻은 과자 하나를 집어먹으며 그리 말했다. 적절한 주제였을지, 아닐지는 모르겠다만...

640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1:01:22

>>636 릴ㅡㅡㅡ상!
나도 지옥의 텀이지만 괜찮다면 일상 돌릴까?

641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1:03:29

>>640 바로 찔렸다! 좋아요. 간단하게 선관을 짤까요, 까자파티 배경으로 돌릴까요? 먼저 네로 시트 잇ㄱ어보고 올게요!

642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1:05:16

>>628 임시스레에서 기다립니다그대
>>629 왜이렇게멋진동생이많은거지
>>631 화, 화끈하다!🔥🔥

643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1:07:19

도나가 1년차니까 선관 짜는것도 괜찮을거 같어 :3
까자파티 좋지!

644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1:10:01

갱신할게요! 친목도모회 중이군요! 일상이나 선관 구해볼게요...! 🙋

645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1:10:50

아무튼 아르고스 에이전시 1년차 가드인 엑스칼리버도 선관 등을 구하고 있으니 엑스칼리버와 선관을 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찔러주세요!

646 리아(오니) - 리타 (Is0Kz.Rt/.)

2020-11-14 (파란날) 21:11:30

리타의 느릿한 대답에 오니는 그저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리타의 기분이 좋아보이니 그거면 충분하다는 듯 리타를 보며 쿠키를 오물거린다. 처음 눈 앞의 후배를 만났을 때와 비교를 해보면 충분히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었으니까, 아마도 얼마 안 있으면 자신의 역할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았지만. 자신은 선배로서 적응을 도와준다. 후배는 그런 선배를 따라 적응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면 오니가 해줄 일은 더이상 없었다. 아마도 그러면 리타도 자신을 안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았지만.

" 응, 좋은 동료. 여기 있는 사람들은 좋은 동료야. 믿어도 괜찮아."

머리칼을 부드럽게 쓸어넘기는 리타의 말에, 오니도 파티장을 둘러보며 덤덤한 목소리로 말한다. 친하던 친하지 않던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등을 맡길 수 있는 동료일 것이라고 오니는 생각했다. 이 건물 밖에 가득한 타인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여기에 있는 자들은 분명 믿어도 괜찮을거라고 여겼다. 4년여간 이곳에 머무르면서 오니가 내린 결론이었다.

" 리타가 알려준거야, 맛있는거. "

아마도 딱히 고마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듯, 오히려 알려줘서 고맙다는 듯 리타가 감자칩을 받아들고 먹는 것을 보며 오니도 망설이지 않고 감자칩을 몇개 집어 입에 털어넣는다. 짭짤한 감자의 맛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것을 느끼며 몇개 더 집어서 오물거리던 오니는 힐끔 자신을 쳐다보는 리타의 시선에 고개를 살짝 돌려 바라보더니 왜 그러냐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 .... 적어도 오늘은 그렇겠지. 오늘 같은 날 갑자기 임무를 시키거나 하진 않을테니까. "

리타의 말에 잠시 뜸을 들이며 입술을 닫았던 오니는 이내 천천히 입술을 열어 답하곤 리타를 따라 초콜렛 과자를 집어 입에 넣는다. 달콤해. 왠지 모르게 손이 가는 그 과자에 다시 손을 뻗어 몇개 더 입에 넣은 오니는 말을 이어간다.

" 요즘은 지낼만 해? 힘들진, 않아? 나, 고민 들어줄 수 있어. 리타 선배니까. "

말을 하기 전에 조금 고민을 한 듯 한손으로 새하얀 뺨을 긁적이더니 조용해진 목소리로 물음을 던진다. 아마도 리타를 걱정해서 말하는 것임에는 틀림없었다. 단지 이런 말을 건내는 것이 오니로서는 어색할 따름이었다.

647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1:11:45

사샤주 어서와요~!
>>643 그럼 선관부터! 임시 어장에서 봐요~

648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1:11:47

"망치로요..?"
순간 머리속에서 망치로 뚝배기를 깨면 당연히 약해지지. 란 생각 했습니다. 그래도 그건 아니라 여겼는지 고개를 저어서 생각을 쫓아보내려 하고는 버프도 되니까 좋은 서포터라는 것에 그..그정도까지는 아니에요. 그냥.. 초보라서.. 라고 겸연쩍어합니다.

"무기는.. 근접 호신용으로 단도랑.. 스태프를 써요."
말하다가 로브를 왜 썼냐는 물음에 당당하게 남장중이라서요. 라는 되먹지도 않는 말을 합니다. 일단 로브 사이로 살짝 보이는 외양이나 로브를 써도 감출 수 없는 볼륨감에서 아웃인데요? 그나마 키라도 177로 보이게 키워놓아서 다행이지..(그리고 로브자락을 밟고 엎어지는 일이 생기고...)

"덥지는 않아요"
여러 곳을 돌아다녔으니까요. 라고 말하지만 당당하게 말한 말이란.. 그나마 그거라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게 아니겠나? 그러..럼 빅 테티씨는 망치로 디버프를 거나요? 라고 질문을 성공적으로 한 뒤 속으로 혀도 안 깨물고 말도 끊기지 않고 잘 말했다고 좋아하겠죠.

649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12:37

사샤주 어서와용 사샤랑 엑칼이랑 딱 돌리시믄 되겠네용
아님 말구요 무룩

650 토끼주 (LHVPy87hhc)

2020-11-14 (파란날) 21:12:52

등장!
이벤트 놓쳐서 아쉽다

651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1:12:55

>>644 >>645 (푹푹푹)(뒷감당생각안하고 다 찔러보기)

652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1:13:36

앗 엑칼주 저랑 선관 짜실래요??

>>651 임시스레에서 봬요!!

653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14:46

ㅋㅋㅋㅋㅋ 테티주 마 자신있나!!!

토끼주 어서와요

654 토끼주 (LHVPy87hhc)

2020-11-14 (파란날) 21:16:25

토끼주라는 이름은 카우투스가 단 한 며일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이름이니 어서어서 눈여겨 보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655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1:17:07

토끼주 어서오세요!

656 요나카 - 도미닉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17:46

"솔직히 말해서 안 예쁜 사람들이 어딨겠어? 이바닥 다들 산크타 밖에 없냐면서 투덜거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리고... 내가 원래 예쁜 사람들은 안놓치는 법이거든. 이 눈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 '한밤중'에도 한눈파는 법이 없다구,"

지금 말한 산크타의 의미는 그만큼 예쁘단 의미였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아름다운 외모를 종종 천사에 비유하곤 했으니까,
물론 그녀 역시 여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예쁜 사람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눈여겨보면 눈여겨보지 않았을까?

"에이~ 자주 하는 것도 아니잖아~
물론 난 이런 것보단 진흙탕을 구르는걸 더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과연 그 소장이 정말 일이 없어서 심부름이라 불릴 정도로 별것 아닌 일을 물어오는 건지, 아니면 대원들의 안위가 걱정되어서 일부러 안가지고 오는 건지는 모를 일이었다. 헬멧만큼이나 그 속을 알수 없는 사람인데 오죽할까?

"뭐... 나도 딱히 오래 면담하고 싶진 않네... 솔직히 말해서 그 양반 인종이 뭔지도 모르겠어. 소문으로만 들려온다는 저기 외계의 터미누스라는 설도 있던데? 실험을 너무 좋아해서 실험에 미쳐버린 종족말야.
...방금 지어낸 말이긴 한데, 찌라시에 실어도 될 정도로 그럴싸하지 않아?"

헬멧에 잠깐 일었던 빛은 무슨 의미일까, 그걸 확신할수 없지만 꽤나 복잡한 신호였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저 헬멧 안의 표정을 볼수 있을까 살짝 해묵은 장난끼도 생겨날법 하지만, 긁어부스럼을 만드는건 취미에 없었다.

"오~ 그거 좋네~ 그래도 소장님이 자리 지켜준다면야 나야 좋지~ 그럼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바람과 함께 사라져볼까요~"

끝까지 농을 놓지 않던 그녀는 살짝 몸을 기울여 가볍게 발을 딛고선 그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

일상 수고했어 소장독타캡틴~~!!

657 리아(오니)주 (Is0Kz.Rt/.)

2020-11-14 (파란날) 21:21:36

토끼주 어서와 : )

658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24:30

위키를 본 결과,
전 포지션에 두명 이상이 있는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뱅가드 빼고.

659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1:25:53

헉 그러고보니 위키가 생겼군요! 지금 보러 가야지. 🏃

660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26:07

>>뱅가드 빼고<<
오니쨩 굴러욧 ㅠㅠㅠㅠㅠㅠㅠ

토끼주 리하이~ 어라, 그럼 나도 새주라고 할수 있나? 두근두근!

661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1:29:42

그럼 저도 저도 뱀주! 어 뭔가 뱀술 느낌인데...

662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29:53

토끼주와 새주
그럼 저는 사슴주군요!

>>660 뱅가드가...인기가 안좋네....

663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30:11

요나까주 수고하셨습니당 ㅎㅅㅎ 요나카 귀엽네요
갑자기 끊어서 미안해요 ㅜㅜ

664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1:30:15

온 사람들 엇서왕~
그럼 나는 냥주?

665 리아(오니)주 (GCzHyLOSVk)

2020-11-14 (파란날) 21:30:18

오니짱은 신나합니다 ★

오니 짱: 날뛰면 되는거지!!!! (?)

666 빅 테티(테티우스) - 오라클(니드호그)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1:30:23

어쩐지 오묘하게 올라간 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상하게 해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고는 "왜요?"하며 은밀하게 물어보려다 주제가 돌려진 대답에 입 안으로 삼켰다.

"헤- 생각보다 화끈하시네요."

근접 무기에서 살짝 눈을 크게 떴다가, 스태프라는 말에 머릿속으로 스태프로 적군을 후드려패는 오라클 씨를 상상해본다. 으음... 미묘한 표정을 짓던 테티는 곧 남장이라는 대답에 눈을 끔뻑이며 쳐다봤다.

"아하.. 남장이요? 그렇군요, 음..."

전혀 남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 충격 받으려나, 아니면 동심이 파괴되는 느낌이려나. 어린 아이의 장난기처럼 못된 심보가 올라오려다 나중에 좀 더 친해졌을 때 발언해버리자고 다짐하며 또 한번 할 말을 삼키었다. 어쩐지 오늘따라 거침없는 입을 조심하는 경우가 많은 듯 했다. 원래 이런 건 마지막에 터트리는 게 정말 재밌지!

"여러곳을 돌아다니면 적응이 되는건가요! 저 항상 추위도 더위도 많이 타서 고생할 때가 있었는데요. 음, 그래도 안 덥다니 다행이네요."

그러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망치 얘기가 나오자 차분해지려다가 곧장 타오르는 눈으로 설명을 시작한다.

"네! 정확히는 망치를 매개로 해서 망치와 닿으면 상대방이 약화돼요. 절대, 절대, 절대로 망치 힘 때문에 약해지는 건 아니에요! .....음, 아닐거에요."

잠시 기억을 스쳐지나가는, 실수로 아츠 조작없이 망치를 휘둘렀을 때 휘청거린 적 한 명이 보였으나 모르는 척 했다.

"혹시 그럼 오라클씨도... 스태프로 후들겨 갈기면서 서포터 역할을 하시나요?"

약간은 기대하는 듯 수줍게 상기한 볼이 미소로 씰룩였다.

667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31:22

>>661 도나가 술독에 빠지면...뱀술이 되나...

668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34:52

순간 앞에 아무도 없으니까 마음껏 난장판 만드는 오니 쨩을 생각했어.... 쏘 쓱케얼드... (;ꃪ;)
다치지 마로라 오구오구....

>>663 가볍게 돌리기 딱 좋았는데 뭐 어때~ 재밌으면 그만 아니겠나!

669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38:38

>>668 그럼 다행이구용 와이~ 나중엔 좀 더 딥한 대화를 나눠봅시당

670 리아(오니)주 (gmX1X/7fyk)

2020-11-14 (파란날) 21:39:42

>>668 요나카주가 정확하게 떠올렸다 증답~! 짝짝 \( ̄︶ ̄*\))

671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1:39:43

>>653 멀티의파도에 휩쓸렸습니다 푸다닥

지금오신분들 모두 안녕핫에요 (uㅁu

672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1:41:46

"그래도 근접해오는 적에게.. 아무것도 못 하고 맞기는 싫어요.."
단도라도 있으면 가능하겠죠..? 라고 말하지만 사실 단도보다는 창 같은 거로 찌르기가 더 쉽다는 점을 간과한 겁니다. 물론 디버프 하다보면 단도찌르기만으로도 치명타가 터질지도 모르지만..은 농담입니다. 진짜 농담이라고요.

"네..! 저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어요.."
그래서 날씨는 웬만하면 적응이 좋아요. 라면서 빅 테티씨는 잘 타시는군요. 고개를 끄덕끄덕

"...그치만 망치에 맞으면 아플 테니까요?"
아닌가...? 라고 의문이 섞인 듯 말하고는 그만두기로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망치에 맞아 휘청거리는 걸 보면 거짓말을 해써!라며 쇼크를 조금 먹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사실 본인이 넘어간 거니까 상관없나?

"아..아니요.. 육분의는 그렇게 후려치면 망가지니까요."
꾸물거리면서 스태프를 보여주려 합니다. 육분의에 막대기가 달린 형태이니.. 생각보다 정교한 타입입니다. 흔들면 움직이기도 해서 후려패는 용도는 아니에요. 라고 말합니다. 그야말로 정통 캐스터-서포터의 정석..!

673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1:42:53

다들 어서와요!

아. 육분의는.. 이렇게 생긴 겁니다.. 저기 부채꼴 밑의 네모난 것에 막대기가 달려서 스태프가 되는 것이지오...

674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43:57

오 저걸 육분의라고 하는군요 첨 알았어요

675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1:44:35

자아 그럼 선레는 누가 쓸까 도나주 :3 전통과 신뢰의 다이스?

676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1:44:41

이것이..신관..신성함..캐스터서포터!

677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45:50

와아 정답!! 지식이 늘었어요! 뾰롱! 역시 새는 똑똑해!
>>669 오, 그럼 그 딥한 대화를 위해 구체적 설정을 조만간 웹박으로 보내도 되겠습니까 깨뿌띤..?? (응 안돼)

678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1:46:11

>>667 호에엑 피티아주(술) 끔찍함니당...
오시는 분들 어서오시구요~

그럼 네로주, 일상은 어떻게 할까요!
까까파티 배경.. 아까전의 이벤트 자기소개 상황에 바로 이어서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주저앉은 도나에게 네로 쌤이 먼저 다가와주시는 거랑, 도나가 이리저리 눈치 보다가 '앗. 아는 얼굴이다! ㅠㅠ' 하고 쌤한테 다가가는 거 두가지가 떠올라요.
근데 호오옥시 선레 써주실 수 있다면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제가 지금 좀 씻고 싶어서...헿헤.... 뽀독뽀독 씻고 개운하게 일상 돌리면 좋잖아요!

679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1:46:40

옹야 알았어 내가 써올게 :3 잘씻구와!

680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46:43

신성함이 느껴진다!! ⋛⋋(・ꃪ・)⋌⋚

681 리아(오니)주 (TfZMDDJQqc)

2020-11-14 (파란날) 21:47:22

>>677 똑똑해, 똑똑해~ : ) 그러니까 가라, 오니쨩! 돌진이다!! (??)

682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1:47:34

(관전 자세(팝콘(🍿

683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1:48:32

스태프 흔들 때마다 저 부채꼴이 좌우로 움직입니다. 그.. 작동하는 영상이 있는데...(뒤적)

이 영상의 50초부터 1분까지 보시면 움직인다는 걸 이해할 수 있슴다.
https://youtu.be/DrAkrgZRb9Y

684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1:49:46

>>679 넹 다녀올게요 >᎑<

685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1:50:58

>>677 당연히 되죠 히히 조만간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686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1:53:38

>>681 리아가 포켓몬이 되었어?!?! 기합의 띠를 줘야겠군!!

687 리아(오니)주 (Is0Kz.Rt/.)

2020-11-14 (파란날) 21:54:35

>>686 한번은 죽었다 살아날 수 있겠군 좋다! (????)( 나쁜 오너 )

688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54:45

쓸데없는 이야기 1
메딕으로 짜던 이젤은..그림쟁이 컨셉을 잡고 과거사를 짜던 중에 '어 이거 메딕이 될 건덕지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서포터나 캐스터로 전향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메딕이 한 명도 없길래 한 명 정도는 필요하겠거니 싶어서 양부모를 추가하고 메딕으로 했다.

서포터 쪽이었으면.. 그림을 그려서 적에게 디버프를 끼얹었을 거 같아요..
정확히는 정신타격?

689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1:56:08

>>687 한 번에 풀피가 다 날아가겠다는 각오인가...

690 리타 - 리아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21:56:09

" 고민... 이요. "

리타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되물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리아의 말을 재차 되풀이한 것에 불과했다. 고민, 그 말에 리타가 곰곰히 제 기억을 되짚기 시작했다. 사실 온전히 붙어지낼 곳과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그녀를 괴롭히던 지독한 고민들은 대개 사라진 상태였다. 그럼에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이따금 툭 튀어나오는 잔가지 같은 고민들이 생기곤 했다. 꼭 하나를 꼽으라면...

" 요즈음은... 나름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 지내고 있어요. "

리타가 느릿히 말을 이어갔다.

" 고민이 있다면... 요즘들어 라테라노의 디저트가 먹고 싶어진다는 것 정도... "

리타가 제 뺨을 긁적였다. 정말이지 사소하기 짝이 없는 고민이다. 하지만 라테라노의 디저트는 최상급이라 자부할 수 있을 정도였기에, 주기적으로 그 맛이 그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흐음, 리타가 손끝을 꼼질였다. —음, 그러니까요. 리아씨 혹시,

" 나중에 같이... 디저트 먹으러 가실래요? 아, 라테라노에 직접 가자는 말은 아니고... 이 근처로요. "

아, 디저트를 좋아하느냐고 묻는 것이 먼저여야했다. 하지만 이미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었으니, 그저그런대로 만족하는 수 밖엔 없었다. 리타가 조심스레 리아의 얼굴를 살폈다. 어떠세요? 하고 묻는 듯한 눈빛을 하고서.

691 리타주 (yGLpR831es)

2020-11-14 (파란날) 21:56:39

으 아 악 리아주 넘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692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2:03:52

이젤은 미술치료도 해주나요....? (?)

693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04:32

엑스칼리버의 TMI) 가끔이지만, 전자담배 사용자. 술도 맥주 정도라면 마신다. 그 이상도 이따금 마시는 듯. (선관스레에서 발췌)

694 네로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2:06:52

사무소 환영식의 전통인 자기소개 시간이 끝나고 난 뒤, 대원들은 각자 자기들만의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얌전히 다과를 들고 있었던 네로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신경 쓰이는 것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다.
시선을 돌리자 구석에 주저앉은 채 얼굴을 묻고 있는 피티아 여성이 있었다. 방금 전 자기소개 시간에 그녀가 쭈뼛거리며 얼굴을 붉히는 것을 네로도 보았다. 워낙에 수줍읍이 많은 사람이었다. 의무실에서, 네로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녀는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고, 무사히 사무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선배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그래봤자 1년 짬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네로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무릎을 굽혀 눈을 마주하기 좋은 자세를 했다.

"도나 씨, 괜찮아요?"

조심스런 목소리였다. 그의 얼굴에는 다분히 걱정 가득한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695 리아(오니) - 리타 (vppo0vw0eA)

2020-11-14 (파란날) 22:07:23

자신의 물음에 답하려는 듯 생각에 잠기는 리타를 재촉하지 않고, 오니는 그저 앞에 놓인 쿠키를 주기적으로 입에 가져가며 시간을 보낸다. 서두르지 않는다. 그저 여유롭게 리타의 입에서 자신의 생각이 나오길 바라면서, 입이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굳이 재촉해봐야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없고, 재촉할 정도로 자신의 말재주가 좋지 않다는 점도 있었다.

" 그건 다행이네. 리타 혼자였어도 잘 했을거라 생각하지만. "

잘 지내고 있다는 리타의 말에는 고개를 작게 몇번 끄덕인 오니가 중얼거림을 남긴다. 다행이다, 힘들어서 이곳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 이상 무엇이든 희소식이나 다름없었다. 분명 이대로라면 더욱 더 자리를 잡을 수 있겠지.

" 디저트..? "

생각치도 못한 고민에 날카로운 눈매가 아주 잠시 둥그렇게 변하며 부드러워진다. 그러나 이내 다시 평소처럼 날카로운 눈매로 돌아온 오니는 쿠키를 몇번인가 만지작거리다 다시 시선을 돌려 리타를 바라본다. 질문을 던지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린다. 분명 이 질문 하나로도 충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둔감한 오니로서도 모를 수가 없었다.

" 나랑 가면, 재미 없을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아? 나는 괜찮아."

말재주가 없다. 표정의 변화가 적다. 표현이 서투르다. 이 모든 것이 갖춰진 오니는 자기 자신이 그리 재밌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과는 다르게 '여자아이' 같은 리타가 자신과 디저트 가게에 가는 것이 재밌을지 자신이 없다는 듯 물음을 던지곤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다.

" 나, 리타랑 무언가 하는거 좋아하거든. 응, 좋아하는 후배니까. 리타는 노력하니까. "

696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07:25

>>692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정신을 책임진다! 사슴미술가 뿌뿌뿡! 할 수도?
(?)

>>693 엑칼 취하는 거 보고싶어요.
취해주세요(?)

697 리아(오니)주 (vppo0vw0eA)

2020-11-14 (파란날) 22:08:19

>>691 괜찮아 괜찮아~ : )
>>693 엑칼... 할건 다하는구나!?(?)

698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2:09:01

혹시 네로쌤이랑 선관 짤사람 있으면 언제든 찔러주라구 :3

699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09:19

>>696 에덴이 만취하면
1. 웃음이 많아집니다
2. 장난이 많아집니다
3. 아무에게나 대고 누구게를 시전합니다
4.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을 시 끼를 부릴 수도 있습니다

5. 다음날에 부끄러워 죽습니다. 1일 가량 두문불출

700 리아(오니)주 (GCzHyLOSVk)

2020-11-14 (파란날) 22:10:08

>>698 음, 어디 한번 짜볼까 ? : )

701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2:10:26

>>698 (콕
>>699 ㅋㅋㅋㅋㅋㅋㅋ 취한 엑스칼리버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2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10:27

>>698 저요.
의사 선생님 보조 될래요!

>>699 좋아.
에덴아 술먹자(궤짝으로 가져옴)

703 빅 테티(테티우스) - 오라클(니드호그)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2:10:36

요컨대, 오라클 씨는 그거구나. 근접 딜이 가능한 서포터! 항상 전투 방식이 근접전인 테티에게는 장거리 서포팅이 가능한 그녀가 신기한 듯 싶다. 자신도 무언가 범용성 좋은 기술을 개발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는 그녀에 의해 샐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비록 그녀는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던 듯 싶지만, 선생님께 착실히 대답하는 혹은 자랑스러워 하는 것 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물론 입 밖으로 초면에 귀엽다거나 하는 말은 꺼내지 않았음에도 얼굴에 기분 나쁜 흐뭇함이 서려있는 것은 감출 수 없었다.

"아프긴 하, 하겠지...만....! 그래도 아츠 위력이 더 세니까요 기본적인 망치의 힘보다!"

그쵸? 정해진 답을 종용하듯 짐짓 엄한 표정을 짓는다. 물론 그 얼굴이 위협이 되거나 하는 일은 없겠지만.

"아하... 확실히.. 망가지겠네요. "

무언가 아쉬운 듯 말꼬리를 늘이며, 그녀의 스태프를 오목조목 둘러본다. 아쉬움이 담긴 눈은 금세 흥미로움으로 바뀌었다.

"저 꼭 전장의 오라클 씨가 보고 싶어졌어요. 앗, 같은 서포터라 사람 많이 투입되는 일이 아니면 같이 갈 일이 별로 없으려나요......"

시무룩한 기분을 대변하듯 테티의 커다란 퀴가 살짝 쳐졌다.

704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2:11:01

퀴 아니고 귀이이이이ㅣ..>>~!!!(ㅜㅜㅜ

705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2:11:08

선관... 선관!

(찔림받을 각오로 서 있음)(?)

706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2:11:46

>>705 (찌름

70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12:21

엑스칼리버는 말하자면 정상적인 환경에서 성장하지 못했으니 할 건 다 하고 살 만도 하다고 생각해요~
바깥에선 환영받기 힘든 살카즈+광석병 감염자의 2중 크리에다가, 그나마 안식을 얻어야 할 가정은, 마이어 가의 적자생존을 기치로 한 독특하고 엄격한 후계세대 교육철칙 때문에 가정이라기보단 사관학교에 가까운 고압적인 환경이었으니까요.

708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2:12:29

으악 세명한테나 찔리다니 아파서 죽어버렸어 0~X3
임시스레에서 보자구!

709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2:14:32

>>707 엑칼이 앞으론 행복해야 한다 ㅠ(꽃뿌림)

710 리아(오니)주 (suSSaa4P72)

2020-11-14 (파란날) 22:16:01

>>707 오니짱 : ' 에덴, 조금 떨어져 있어도 된다니까.. 하여튼 말 안 듣는 아이라니까 '

하면서 얌전히 따라오게 내비두는 오니짱

711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16:46

이젤은..술도 담배도 하란다면 하지만 굳이 찾아서 하지는 않을 듯한?
기분 좋게 술에 취한 그 느낌은 좋아해서 가끔 마시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까나...

712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2:17:21

>>707 ㅠㅠㅠㅠ 엑칼이... 앞으로는 꽃길만 걷자...

713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18:14

>>707 에덴의 인생은 고달팠다..
하지만 이제 걸어갈 길은, 에덴 동산과 같은 낙원으로 향하는 승리의 길일테지!

714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2:19:08

"그래도.. 다른 분들이 다 오기도 전에 싹 쓸어버릴 테니까요..?"
"그래서 걸어주는 걸 열심히 하려고요"
근딜이 가능은 하지만, 근딜은 최후의 수단이고 가드고 뱅가드고 스나이프나 디펜더가 다 맛이 가야 가능한 게 아닐까...? 라는 의미불명의 생각을 합니다.

"그치만 아프고 디버프라면 적들 울지도 몰라요?"
아. 전 안 울어요! 라고 말하지만 뜬금없다는 것 알아요? 하긴. 생선들은 눈물을 흘릴 필요는 없던가.. 물론 물에 사는 게 아니므로 눈물을 흘리긴 할 겁니다.

"파..판단하기에 따라서.. 같이 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디버프를 한 번 머겅. 두 번 머겅 해서 쓸어버릴 수 있으면 더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뒷사람의 생각이다)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래도 딱히 볼 만한 건 아니니까요.. 스태프를 흔들거리거나. 기도하는 게 다라서..라네요. 신관이라 자칭하는만큼 기도를 안하진 않겠습니다.

715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2:22:15

TIP : 로우 웬리는 홍차에 브랜디를 붓는게 아니라 브랜디에 홍차를 붓는 타입

웬리는... 그 웬리에서 가져온 것이 맞아요!!!

716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2:23:02

현생! 쓰러트렸다!

류드라주 재등장!

717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23:16

>>715 이게 그 홍차 탄 술인가.
술(홍차 향 첨가)?

718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23:52

>>716 현생 : 내가 쓰러지더라도 제 2, 제 3, 제 365의 현생이 나타날 것이다..!!

719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2:24:01

>>717 사실상 홍차(이름만 같은 술)일지도 몰라요!!!!!
간혹 차를 마시고 있나 싶더니 티포트에 술이 들어가있는 타입이다!!!!

720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24:20

(시트 스레 한번 싹 훑어봄)
이따 쓸지 안 쓸지 모를 독백에서도 나오겠지만 이미 에덴 본인이 살카즈인데다 광석병 감염자인 것 치고는 난 정말 복받은 것이라고 여기고 있는걸요.

721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2:24:26

류드라주 어서오세요!!!! 후후후... 그녀석은 현생 사천왕 중 최약체...

722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25:30

아 그치..
이젤이랑 선관 짜실 분 있나요?

없으면 저한테 소금 뿌릴게요..(짜짐)

723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26:05

>>719 이것은 작전회의중에 대놓고 위스키를 마실 수 없으니 홍차 태워놓고 위스키를 부어마셨다는 '그 웬리' 와 같은 과로군요. 이 웬리... 호감이다!
tmi) 홍차에 위스키 향을 입힐 때는 케바케지만 두서너 방울 넣는 정도가 다라고 하네요

724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26:31

>>719 (뭔가 이상한데)

725 리아(오니)주 (aLeWw6Rv9U)

2020-11-14 (파란날) 22:26:43

>>722 이젤이랑도 짜보고 싶은데.. 머리야 굴러가라... : )

726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2:26:57

>>722 (콕

727 리아(오니)주 (aLeWw6Rv9U)

2020-11-14 (파란날) 22:27:01

로우주 어서와~

728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2:27:16

>>718 큿..비겁한 수를 쓰다니..(풀썩)
>>721 뭐..라고!
>>722 소금을 설탕으로 바꿔드렸습니다 하하 달달해져라!

729 오라클-빅 테티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2:27:40

선관... 짜고 싶다.. 내 머리야 일해라...

730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2:28:06

다들 어서와!

731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28:33

>>724 의무실 죽순이(?) 와는 안면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 없지 않을까..
>>726 임시스레로(끌고감)

732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2:28:51

류드라주는 2명 짠 것으로 아이디어가 고갈됬으니 아이디어 있는 분만 신청하세영![?]

733 이젤주 (Njpg5q6xko)

2020-11-14 (파란날) 22:28:54

>>728 날 간식처럼 달달하게 만들어서 집어먹을 속셈인가.

734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2:29:02

>>731 (끌려감

735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2:30:58

류드라의 모티브는 실존했던 저격수류드밀라 파블리첸코에서 저격수의 요소만 따왔습니당!
맨눈 저격은 하얀 사신님에서 따왔지만요!

736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2:31:00

온 사람들 다 엇서와~ 북적북적하구만~

737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2:31:23

>>733 후후 너무 달달해져서 인기캐가 되게해주지!(싸악)

738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2:31:39

>>723 다른 점은 웬리는 남이 따라주지만 로우는 혼자 따른다는 것 정도일까요!!!

>>724 이상한 것은 없습니다. 알겠지요?(협박

선관... 선관... 짜고싶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없는 관계로... 있는 분만 신청해주세요!!!22(???

739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2:35:47

로우는 혼자 따른다->홍차와 브랜디의 황금 비율을 안다->술의 조합 비율을 잘 안다->회식 인기녀 탄생(무논리)

740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2:38:11

>>739 (혼란)

741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41:14

한편 1년차 가드인 엑칼의 선관은 항시 열려 있으니, 사근사근 마일드 욜로라이프를 지향하는 1년차 가드와 선관을 맺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uu

742 리아(오니)주 (/WDAFEZFSc)

2020-11-14 (파란날) 22:42:05

>>741 오니짱이 "꼬맹이" 라고 놀리고 지나갑니다 (~ ̄▽ ̄)~

743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2:42:21

엑칼과는 하나가 떠오르긴 했지만 애매하므로 존버합니다(?)

744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44:17

>>742 처음에는 자기 키가 작은 편이 아닌데 꼬맹이 소리 듣는 게 세상 억울했지만 이젠 익숙해져서 "네 언니~" 하고 자연스레 받아넘길 에덴

>>743 들어나 보실까... (겐도 포즈)

745 리아(오니)주 (37BOoZfKI2)

2020-11-14 (파란날) 22:45:04

>>744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에덴을 보고 놀라선 종종 걸음으로 도망치려는 오니짱 (??)

746 빅 테티(테티우스) - 오라클(니드호그)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2:46:21

겉으로 보기에는 저와 달리 소심한 사람이지만 속은 같은 열정을 품고 있는 게 아닐까, 테티는 착각이라면 착각일 감각을 품고 그녀를 흥미있는 같은 포지션에서, 조금 더 알고싶은 사람으로 인식했다. 그리곤 언젠가 같은 전장에 서서 등을 맞댈 수 있는 동료로 서 보는 상상도 잠깐 했다. 첫 만남에 너무 나간 것 같았지만, 그래, 테티는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다. 현재 보는 것, 사람,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른 무언가에 대해 당장의 감각과 상상과, 그것의 일치와 일그러짐을 즐겁게 여기는 이였다.

아주 극 초반에는 그녀를 그저 낯을 가리는 사람이라 여겼으나, 지금은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는 강단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 아무리 환경미화같은 평화로운 의뢰가 들어온다 한들 이곳은 용병을 기용하는 인력 사무소니 그저 낯을 가리기만 한다면 활동하기 힘들겠지만.

"사실 그게 핵심! 때리면 쟤는 약해지고 타격도 받는다니, 재밌죠! 그리고 타격감이 좋아요, 이 망치."

꽤나 많이 아끼는 듯 등에 맨 망치의 봉 부분을 한번 만졌다가, 안 운다는 대담한 발언에 테티가 헤, 하고 게슴츠레 웃는다. 분명 어떻게 웃어도 해맑은 얼굴상인데, 어쩐지 음험한 느낌이 난다.

"한번 해볼까요?"

장난스레 망치를 꺼내려는 듯 한 손으로 망치에 손을 가까이 대었다가 뗀다.

"좋아요,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가요!"

좋아좋아, 친구를 사귄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좋은걸까? 헤실헤실 웃는다.


* 언젠가 꼭 같이 전장에서자~ 이런 느낌으로 막레 하면 되려나요 :3c

74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46:42

>>745 에덴: 꼬맹이는 전데 왜 언니가 귀엽나요? (쿡쿡 웃으며 따라붙음)
※취급주의 - 기어오름

748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47:30

>>746 "테티가 헤, 하고 게슴츠레 웃는다. 분명 어떻게 웃어도 해맑은 얼굴상인데, 어쩐지 음험한 느낌이 난다."
(동질감 1스택)

749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2:47:44

>>744 엑칼->용병으로서 떠돔
류드라->도 떠돔
->우연히 전에 만났을 가능성

그러합니다./

750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2:47:52

막레! 수고하셨어요 테티주!

확실히 그런방면으로 막레가 좋겠네요...

751 리아(오니)주 (8o1Q1DTnq.)

2020-11-14 (파란날) 22:48:03

>>7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허둥지둥 도망다니는 리아랑 졸졸 따라다니는 에덴이 보이는 것 같다. 마지막엔 결국 에덴 붙잡고 봐달라고 그러고... ㅋㅋㅋ

752 도나 - 네로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2:51:08

소장의 격려 담긴 연설을 끝으로 자기소개 시간은 막을 내렸고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소리가 사무실을 채우기 시작했다. 그러는 중에도 도나는 여전히 한쪽 구석에서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가만히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녀를 향하던 시선은 이미 거두어졌고 이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지만 긴장의 여운은 아직도 진하게 남아 그녀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있었다.
얼마 동안이나 그러고 있었을까, 바로 앞에서 그녀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배려 깊은 목소리에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았다.

"네로 선배?"

걱정스런 표정으로 눈높이를 맞추고 있는 선배가 도나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에게는 그 정도의 거리도 가깝게 느껴졌는지 황급히 고개를 돌리며 자기소개를 할 때에 그랬던 것처럼 두 손으로 얼굴을 덮어버렸다.

"괘, 괜찮아요..."

혹여나 울었던 것을 들킬까 의자와 함께 몸을 조금 뒤로 물리며 몰래 손끝으로 눈가의 물기를 닦아내곤 손으로 부채질을 하기 시작했다.
포옥, 한숨을 쉬고 나서야 조금 진정한 듯이 얼굴의 열기는 약간 가라앉았지만 아직 불안한 듯이 제 몸을 감싸고 있는 꼬리는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도나는, 그제서야 선배가 왜 내 앞에 있지? 하는 얼굴로 네로를 바라보았다. 시선은 그의 눈을 맞추지는 못하고 그의 뒤에 있는 다과를 향해있었지만.

753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51:50

>>749 그것 참 맛있네요 쐐기를 박아드립니다. 두 사람이 같은 의뢰를 수행하게 됐는데 의뢰 도중 의뢰주의 의뢰대로 작전을 수행하면 인근에 있는 고아원이 위험에 빠진다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이 독단적으로 계획을 변경해서 작전을 수행하고, 때문에 보수는 깎였지만 서로 이름은 기억하게 된... 그리고 류드라가 아르고스 에이전시에 왔더니 류드라보다 먼저 아르고스 에이전시에 소속돼 있던 엑스칼리버. 이건 된다(??

>>751 캡틴이 귀여우니 귀여운 사람들이 몰려드는 걸까, 이 스레...

754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2:52:36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미안해요. 앞으로는 조금 더 빨리 가져올 수 있도록 할게요!

755 리아(오니)주 (vppo0vw0eA)

2020-11-14 (파란날) 22:53:31

>>753 결국 봐달라는 말에 에덴이 그만할 즈음 리아가 " 나쁜 아이... " 라고 속삭이면 딱 좋을 것 같네 : ) 에덴주의 말이 맞다!

756 빅 테티(테티우스)주 (5gkFu3pY3M)

2020-11-14 (파란날) 22:55:36

>>748 아놔이런 제가쓴문장 쓰지마십셔!부끄러운부끄러운부끄러운!
>>750 오라클주도 수고하셨슴니다! 오라클 키도큰데 색감도 은색으로차가운데 넘 기여웠던,,ㅠㅠ즐거웠어요 힝

75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2:56:47

>>756 역시 이 스레, 캡틴이 귀여워서 귀여운 사람들이 몰려드는 게 맞다 (확신)


일상을 하나쯤은 돌려볼까도 생각중인데어찌할거나아아(알수없는 멜로디 흥얼흥얼

758 리아(오니)주 (lbCiUWM1Hk)

2020-11-14 (파란날) 22:58:47

>>757 멀티.. 도전 해봐야 하나...! : )

759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2:59:25

>>757 (수줍게 찌르기

760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00:47

(운만 뗐는데 더블샷으로 찔린 엑칼주)

((먼저 찌른 것은 리아주이나 리아주는 멀티중인데 이를 어쩌면 좋은가))

(((다이스를 굴려야 하나...!!)))

761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01:15

>>757 치치칭찬엔 어떻게 반응해야하는가 엑칼주가 더 기엽다!(받아치기!)

(화력에지침) ㅇ<-<
여러분 기력 짱짱하시네요....(퀭

762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02:16

앗 위에서 리아주가 먼저 찌르신 걸 미처 못 봤네요...! 리아주가 먼저 찌르셨으니 저는 관전을 할게요! 제가 시야가 이렇게 좁습니다 죄송해요!(침침

763 리아(오니)주 (Is0Kz.Rt/.)

2020-11-14 (파란날) 23:02:40

어어.. 아무래도 이건 내가 빠져야 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 ) 사샤주 첫 일상이지..?? 내가 미안해..!!

764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02:46

>>761 난 귀여워!! (파워 당당함)

765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03:04

>>761 없는 기력을 끌어다가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것은 미래의 저에게 맡기며...(?

766 리아(오니)주 (Is0Kz.Rt/.)

2020-11-14 (파란날) 23:03:34

난 모르겠는데 리아는 귀여울지도 몰라 (??)

76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03:51

그러니 리아와 사샤와 동시에 돌리겠다. (솔로몬의 판결)

3인일상을 갈 수도 있고 1:1 일상을 2개 돌릴 수도 있어요. 저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는데 두 분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요? 부담없이 말씀해주세요.

768 리아(오니)주 (Is0Kz.Rt/.)

2020-11-14 (파란날) 23:04:32

3인 일상은 리아주가 익숙치 못해서... 돌린다면 1대1 두개가 좋은데...! 우선순위는 사샤주 쪽을 먼저해서...!

769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3:05:00

그렇다면... 일상... 해보실래요...?

770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05:59

>>764 (엑칼주가당황하지않는다)(당황)
>>765 이것이 호랑이, 아니 사자기운사샤의 오너의 힘인가.....+ㅁ+
>>766 하지만 그 리아를 움직이는게 리아주니까 결국 리아주는 귀엽다는거군요!(?

771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06:46

>>769 ...롸?
그거 설마 엑칼을 찔러주신 거면...
예, 예약으로 안 될까요 ((((((˚Д˚))))))

772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06:51

어엇 잠시만요 레스 작성하고 있었는데 로우주도 일상을 구하시네요. 일상 돌리려는 사람이 지금 저 포함 4명인 것 같으니 딱 1:1 & 1:1로 하면 될 것 같은데...

773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07:24

>>770 맞아요 사실 제가 끌어다 쓰고 있던 건 사샤의 기력이었답니다.(찡긋

774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07:27

일대일 앤 일대일이냐..엑칼주의 일대삼(!!!)이냐..

775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3:08:04

>>771 아아 엑칼주는 바쁘신것 같으니까 리아주에게 부탁한 겁니다!!!

776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3:09:12

(팝그작팝그작)

뭔가 저 자꾸 본스레를 못 찾아서 헤매네요... 자세히 봐야 보이는군...

777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09:44

>>770 (쫀──득)

778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10:16

뭔가 꼬여버린 것 같으니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 같네요...! 지금 돌리려는 게 저, 로우주, 리아주, 엑칼주, 이렇게 네 명이고 저랑 리아주는 엑칼주를 찔렀고 로우주는 리아주를 찔렀... 어?(당황

779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3:10:41

>>753 그럼 엑칼과 선관은 그거인걸로(??)

780 리아(오니)주 (GCzHyLOSVk)

2020-11-14 (파란날) 23:11:07

일단 혹시 또 일상 구하시는 사람 있다면 말해줘! 아무래도 난 멀티가 되는지라..! 없다면 로우주랑 돌려도 괜찮지만..!!

781 류드라주 (H8VMsYdE0Y)

2020-11-14 (파란날) 23:11:25

그럼 류드라주는 현생에 지치니 콜라빨면서 구경하겠씁니다[관객 모드]

782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11:50

>>773 그럼 사샤가 아프면 사샤주탓!!!((???

그그보다 로우주는 지금오신..건가..(눈치(일상선관눈치하느라바빳던(흐ㅡ릿
어서오시와요!

>>777 (싸늘하다)(도망쳐야한다)

783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12:07

일단 그러면 사샤-엑칼, 리아-로우 이렇게 되는 건가요 (혼란) 리아주 의견도 들어봐야..

784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3:12:55

>>782 이것이... 리얼 NINZA!!!!!

일단 교통이... 엑칼-사샤/리아-로우 이렇게 된건가요!!!! 리아주만 괜찮다면돌리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면 제가 빠지는 걸로...?

785 리아(오니)주 (s40SoNQwvQ)

2020-11-14 (파란날) 23:12:59

아무래도 멀티가 되는 사람 보다는 일상이 없는 사람을 먼저 우선해줘야 하니까 로우주랑 돌릴 사람이 더 없다면 돌려보는걸로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 )

786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13:44

>>782 아파도 메딕에게 가면 괜찮아요!!(?

일단 그럼 사샤-엑칼/로우-리아가 되는 걸까요? 전 좋긴 한데...!

787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13:49

류드라주도 지금 첨 인사하는것같은데 일단안녕하세요!멀티여서바빳어요핫(침침

788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3:14:14

아앗 류드라주 안녕하세요!!!

789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14:24

제가 시야가 좁아서 혼선을 불러 일으킨 것 같아 죄송하네요. ㅜㅜ 🙇 제가 시야가 좀 많이 좁아요... (._.

790 리아(오니)주 (oAO7A2BMlM)

2020-11-14 (파란날) 23:14:48

그럼 20분까지 기다려보고 없으면 로우랑 돌려보는걸로 할까? : )
그전엔 선관이라도 짜보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구?

791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14:55

류드라주가 오셨었군요 어서오세요!(>>789에 했던 말을 다시 한 번 몸소 증명함

792 네로 - 도나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3:16:01

도나가 뒤로 반 발짝 물러났다. 그녀의 얼굴에서 울음기가 조금 엿보였다. 아무래도 눈물을 조금 흘린 모양이지만 네로는 구태여 아는 체하지 않았다. 이 작은 피티아에게는 환영회라는 자리에서 울었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울 것이다.

"도나 씨."

네로가 말을 꺼냈다. 시선은 여전히 도나를 향한 채였다.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거, 아직도 많이 어려워요?"

아이의 상담을 들어주는 교사처럼 사려깊은 태도였다.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말을 이어가는 게 충분히 어려울 수 있다. 네로는 그런 도나를 이해하고 있었다.

// 괜찮다!! 나도 곰손이거든!!(자랑아님) 짧아서 미안타...

793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3:16:16

>>781 (콜라 뺏어먹)
읽을 것도 많고 복작복작해서 좋아요 '◡'

794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16:18

아뇨, 괜찮아요. 복닥거리는 스레 첫날 혼선은 우리의 칭구...
우선 엑스칼리버는 사샤랑 돌리는 것으로 하고, 또 엑스칼리버와 이야기하고 싶은 분이 계시면 멀티를 돌리는 것으로 할게요.

그러면 사샤주, 선레는 어떻게, 다이스를 돌리는 것으로 정하시겠어요? 아니면..?

795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3:17:57

>>790 그럼 그럴까요!!! 우선은 임시스레로!!!!

796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18:00

>>794 다이스로 해요! 얍!
.dice 1 10. = 4
홀 - 엑칼 🗡
짝 - 사샤 🦁

797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18:45

배신의 다이스!(아님
그러면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가 있으실까요? 엑스칼리버는 지금쯤 어디서 뭘 하고 있을 것 같다~ 라던가!

798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21:41

귀여운 제가 왔습니다
혹시 소장이나 찰리와의 일상을 원하시는 분은 찔러주세용 츄릅

799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3:22:43

다들 어서와! 일상.. 선관..

좋은 것이야...는 시간상 무리일지도

800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3:22:52

귀여운 캡틴 볼 쪼물쪼물 :3

801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23:14

안녕하세요 귀여운 독-타 - ★

802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3:23:20

아. 일상은 시간상 힘들지만 선관은 받슴다!

803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23:54

>>797 음... 조금 으으른스럽게 흡연장에서 가벼운 이야기? (못된 미성년자) 아직 사샤와 일상에서는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 시리어스한 주제를 돌릴 수는 없을 것 같고, 가볍고 짧게 주고받는 건 어떨까 해요. 물론 사샤주가 더 좋은 상황이 떠오르신다면 그것으로 바꿔주세요!

804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24:28

>>798 (준비해놓았던 그 짤)

805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3:24:41

독-타- 어서와요!!!

806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25:34

>>798 귀여운 캡틴 어서와요!
>>802 선관...은 일단 당장은 생각나는 게 없네요 아쉽게도...!
>>803 그러면 흡연실을 배경으로 해서 선레 써올게요!

807 리아(오니)주 (zVCcxL9bqo)

2020-11-14 (파란날) 23:26:39

로우주 독타주가 일상 구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할래? :)

808 리아(오니)주 (zVCcxL9bqo)

2020-11-14 (파란날) 23:27:16

난 돌리면 멀티가 되는 탓에 일단 일상이 없는 사람부터 챙겨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ᴗ·

809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28:21

>>804 비상식량이 아주 실하군요 쥬와아압

엥 전 그리 일상이 급하건 아니니까 예정된 일상 있었으면 두 분이 돌리셔요

810 캐러셀주 (ZCKN6cj/0.)

2020-11-14 (파란날) 23:29:32

크아악 신입 받아라아아아 설정상으로 슈퍼전파자인 이상한놈을 들고왔습니다

제 현생이 12월까지 매우 빡센 나머지 어장에 자주 못 들어올 예정이지만 다들 잘 부탁드려요 저를 어장에 분재처럼 심어주시면 잘 자라서 나중에 아이엠그루트가 되겠습니다...

811 엑칼주 (IV/zGHHWwk)

2020-11-14 (파란날) 23:30:47

>>810 (예정된 그 짤) 우리 모두 신입인걸요! 와! 오늘 생긴 새 스레!

812 리아(오니)주 (zVCcxL9bqo)

2020-11-14 (파란날) 23:31:20

>>809 앗 그렇구나 :) 알겠어~

캐러셀주 어서와 :) 오니주야 반가워~

813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31:33

캐러셀주 어서와요 오 새로생긴 토템인가요

814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3:32:19

냥냥이 친구가 들어왔구만 :3 냥냥이 의사쌤을 굴리는 네로주야 잘부탁해~

815 캐러셀주 (ZCKN6cj/0.)

2020-11-14 (파란날) 23:32:25

>>811 와! 원신! (볼먹힘)
사실 원래는 12월에 시트내려구 했지만... 당일제출이라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말았어요(??

816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3:32:58

캐러셀주 어서와요!!! 우리 스레 꼰대 담당을 맡고있는 용(도마뱀) 로우주입니다!!!

817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33:12

소장과의 일상은 말하자면 뽀나스 같은거라서 말이지요 (쩝쩝)
님들도 이상한 소리하는 부장님이랑 회식하고 싶진 않을거아니에요 촤하하

818 토끼주 (4lKXHUfeWY)

2020-11-14 (파란날) 23:33:26

수많은 오퍼레이터들이 독타의 시트웰컴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나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3

안녕! 어서와!

819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33:29

캐러셀주 어서오십셔 0ㅂ0)9 토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0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3:33:41

캐러셀주 Hewwo~~ 오자마자 토템이 되어버리다니!!!
쓰떼끼나 나까마가 돌이되쓰요!

821 캐러셀주 (ZCKN6cj/0.)

2020-11-14 (파란날) 23:34:58

>>812 반가와요~~ 머찐 뱅가드 오니누님이다!! 팬이에여!(?

>>813 톸ㅋㅋㅋㅋㅋ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레야레 정체를 들켜버리고 말았군요 전 봉인된 고대의 토템입니다

>>814 와아아 냥냥이! 잘 부탁드려요 의사쌤 듬-직하시네요 후후

822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3:35:02

>>817 그치만 소장님 귀여운걸...

>>818 사실 나두다 :3

823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35:10

요나카주도 어서와아아용 야바이데쑤네

824 토끼주 (4lKXHUfeWY)

2020-11-14 (파란날) 23:35:33

마지 야바이데스네!

825 리아(오니)주 (SxuQ3znW4o)

2020-11-14 (파란날) 23:36:19

다들 어서와! 폰이라 일일이 인사를 못 해서 미안하네! (。•́︿•̀。)

826 캐러셀주 (ZCKN6cj/0.)

2020-11-14 (파란날) 23:36:22

여러분의 열렬한 환영... 매우 감사합니다...

하지만 캐러셀주는 뭐다? 새나라의 어른이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잡니다 여러분 내일 보아요 ㅇ>-<

갸아악~ 참치가 모두 돌이 되어버렸는데!!

827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3:36:52

우리 어장... 세워진지 10시간밖에 안됐는데 벌써 900레스를 향하고 있어 :ㅁ

828 네로주 (pFzBxMDtsg)

2020-11-14 (파란날) 23:37:13

캐러멜주 잘자~(?)

829 사샤 - 엑스칼리버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37:53

아르고 에이전시. 이곳에 들어온지도 거진 4년째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사샤는 과거의 추억에 얽매여 사는 사람이 아니었다. 추억 따위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못한다며 매정하게 다른 이들과의 기억을 져버리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시도때도 없이 과거의 기억을 수면 위로 끄집어 올려내는 것 또한 아니었다. 그런 것은 늘상 ㅣ떠올랐다 한들 담배 연기와 함께 공기 중에 흩어지기 마련이었다.

사샤는 평소와 다를바 없는 발걸음으로 평소와 다를바 없는 흡연실로 들어섰다. 늘상 어딘지 나른하게 하루하루를 흘려보내는 듯 보이는 것이 바로 사샤였으나, 정작 그녀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을 때는 그리 많지 않았다. 주로 멍하니 별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낼 뿐. 사샤는 평소에 저가 피우는 독한 담배를 입에 물고 그 끝에 불을 붙였다. 흡연실 내부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희뿌연 연기가 매캐한 연기과 함께 피어올랐다. 후각이 예민하게 발달 된 사샤에게 있어 담배 냄새란 그닥 반길만한 것이 못 되었으나, 그것에도 적응한지 오래였다. 의자에 앉아 조용히 담배를 태우는 모습은 평소에 빈번히 보이는 모습 중 하나였을 것이다. 사샤는 흡연실로 다가오는 또 다른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곤 제 머리카락 사이에 솟은 듯이 보이는 동그란 귀를 쫑긋거렸다.

왠지 흡연실에서 보이면 안 될 얼굴이 보이는 것 같은데. 사샤는 말 없이 담배 연기를 한 번 길게 내뱉은 뒤, 너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830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38:14

하하하하 오늘 2스레 안세우고 넘어가겟거니 했는데 까비아깝숑
다 여러분들 덕입니다 감사합니당 대충 제리짤

케러셀주 꿀잠자세용

831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38:44

으악 짧다! 혹시 잇기 곤란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엑칼주! 선레 써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조금 감이 안 잡혀서...!

그리고 캐러샐주 환영하고 안녕히 주무세요!

832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3:38:52

아이고오!!! 아이고오... 새나라의 어린이도 이렇게 일찍 잠들진 않소!!
농담이구 캐러셀주 잘자~~
나도 위키 작성만 하고나서 침대에 몸던져야징징~

833 리아(오니)주 (SxuQ3znW4o)

2020-11-14 (파란날) 23:39:27

캐러셀주 잘자~ :)

834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39:31

캐러셀주 좋은밤! (´ε` )

835 토끼주 (4lKXHUfeWY)

2020-11-14 (파란날) 23:39:48

흡연실 있구나 사내 복지 철저한 화이트 기업이네!

836 도나 - 네로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3:40:53

네로의 사려 깊은 태도와 부드러운 목소리는 도나의 진정되지 않는 마음을 조금씩 누그러뜨려 주었다. 그녀는 몸을 꽁꽁 감싸고 있는 꼬리를 느슨하게 풀고서, 또 약간의 용기를 내어 선배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여러 사람 앞에 서는 건 익숙하지 않아서... 이렇게 둘이 대화하는 건 괜찮은데."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금세 고개를 돌려 눈을 피했다. 그래도 다른 이들의 시선이 거두어진 것을 똑바로 인식하게 되어 긴장은 많이 풀어져 있었다.
도나는 조용히 몸을 일으켜 테이블로 향했다. 굳이 네로의 주변을 빙 돌아서. 그녀는 종이컵에 담긴 콜라를 입에 머금었다. 찌르르하게 탄산이 올라와 얼굴을 찌푸렸지만 속은 시원해진 듯 보였다.

"고마워요, 선배. 저는 이런 자리에서까지 도움만 받고 있네요."

그녀가 이 정도까지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던 데에는 소장의 역할이 컸지만 네로의 도움 또한 적지 않게 영향을 주었다. 신체의 치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상담 또한 꾸준히 해주고 있었으니까.
도나는 옆에 놓인 비스킷을 하나 베어물었다. 그리곤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거 맛있다! 먹어 봐요. 하는 표정으로 네로에게 같은 종류의 비스킷을 내밀었다.

837 사샤주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42:27

>>835 사실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있으리라고 믿어요!!(?

838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3:44:11

다들 어서와! 그리고 자는 분들 꿀잠!

오라클...생각해보니까 오라클 코드네임은 신님이 입을 빌려서 말해서 오라클로 정해져버렸다는 쓸데없는 설정이 있습니다...

오라클: 오라클 말고도 좋은 코드네임 생각한 거 많은데...
신님: 무녀야. 세인트 툰★누스당신의 마음에 록 온 같은 건 정말 아니란다.
오라클: 그..그런 거 아니에요!
...는 농담입니다(진지)

839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3:44:28

그리고 다들 안녕~! 슈퍼 빔!! (눈에서 빔)
위키 되게 오래간만에 써보는 거라서 두근두근하다~
게다가 시트랑 위키랑 다르게 서술하는거 은근 꿀잼포인트~ ⋛⋋(・ꃪ・)⋌⋚
(사실 따옴표 서술로 써버리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문체 바꾸는 중인 하찮은 새주다.)

840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45:35

소장의 평소 모습은 대충 요런 느낌입니당
참고 이미지는 너무 멋부린 느낌이지만요

841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3:46:01

>>792 핫.. 짧은 건 괜찮은데 혹시나 잇기 어렵거나 이을 내용이 없어서.. 그런 거라면 머리 박겠슴다 ㅠㅠ 얘가 워낙 소심이라 왈랄랄ㄹ라 하는 상황이 아직은 안 나오네용..

842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3:46:10

당신의 마음에 록 온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님 동공지진이 여기까지 보인다....

843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3:47:27

>>840 독타 셀카! (?)

844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3:48:36

당신의 마음에 록 온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0 어휴... 제가 이런 떽띠껄한거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고 소장님도 참!!!!

845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48:42

>>839 웹박수는 언제주실거죠?!

846 토끼주 (4lKXHUfeWY)

2020-11-14 (파란날) 23:48:46

선관 맺을 사람~

847 엑스칼리버 - 사샤 (NJwS5ZhRUk)

2020-11-14 (파란날) 23:49:18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엑스칼리버. 거창한 코드네임과는 영 동떨어진 나긋나긋하고 앳된 얼굴을 한 소녀였다. 이름은 에덴 마이어- 올해로 19세라고 했던가, 음주나 흡연 같은 게 합법적으로 가능한 성년이 되려면 아직 더 기다려야 할 텐데.

그녀는 궐련보다는 전자담배를 더 선호했지만, 매캐한 종이담배 냄새에도 퍽 익숙했다. 흡연실에 자욱한 매캐한 연기에도 에덴은 눈 하나 까닥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사샤의 가까운 곳에 앉아서는, 주머니에서 길다란 아토마이저를 꺼내서는 스읍, 하고 니코틴 증기를 흡입했다가 내뱉는다. 그녀는 이런 방식으로 사샤와 동석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곤 했다. 보통 담배 냄새와는 다른 애플민트 향이 코끝에 걸린다.

"좋은 저녁이네요, 선배."

하고 에덴은 살갑게 말을 걸어왔다.

848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3:49:49

>>840 어... 어..? 상상했던 이미지랑 조금 다른데.. 그래도 짱 귀여워요!!

849 리아(오니)주 (SxuQ3znW4o)

2020-11-14 (파란날) 23:50:23

>>846 토끼에게 오니라도 괜찮다면? :)

850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23:51:12

돌아왔습니다아아....

851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51:17

>>838 오라클쟝...그런거 조아하는구나(메모(
>>839 다르다면 제가 샅샅히 봐야겟군요
>>840 간지난다!

852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3:51:27

>>846 어.. 저라도 괜찮으시다면..?(콕)

853 토끼주 (4lKXHUfeWY)

2020-11-14 (파란날) 23:52:20

>>849
>>852

네가 그렇게 선관을 잘 해?
임시 스레로 따라 와!

854 도나주 (GLqyhaiTZ.)

2020-11-14 (파란날) 23:52:31

아브주 어서와요~ 왤케 기운이 없어요! 당신에게 온점을 느낌표로 바꾸는 마법?을 걸어주고 싶어요.

855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53:02

>>848 어떤걸 상상하고 계셨죠! 설마 오토바이 헬멧? ㄷㄷ

856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3:54:14

오라클: 아니에요! 아니라구욧! 으에엣!(엎어짐)
신님: 중2감성의 코드네임이 많았지.. 사실 저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라클: (엎어진 채로 못 일어남)
신님: 뭐더라.. 폭혈질주Blood drive 라던가..
오라클: 와악.. 와아악!!!

*이 대화는 전적으로 신님이 입을 빌리는 형식이라 철저한 내부대화입니다(?)

857 오라클주 (BXLJBz/Kj2)

2020-11-14 (파란날) 23:54:36

아브주도 어서와욜!

858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55:06

오 블러드 드라이브 좋네요 선혈질주 (중2감성 좋아함)

859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3:55:31

>>845 흠.... 아마 내일? 그냥 설정 뻥튀기수준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확인은 받고 싶으니까!! (^ꃪ^)
>>851 빅 마우스가 위키를 선명하게 훑고 있을 것이다...!!! (Cow Climbing)

860 빅 테티(테티우스)주 (ryGtO67PuQ)

2020-11-14 (파란날) 23:56:19

어맛 토끼주 박력넘쳐!(두근

아브주어서오세요! ヽ( ᐛ )ノ

오라클...중2병감성으로 놀리고싶다(꿈틀꿈틀

861 아브주 (VF4FcNOG8A)

2020-11-14 (파란날) 23:56:33

갑자기 든 생각인데, 아브나 누군가가 고오염지역 작전을 대비해서 대원들 화생방훈련하겠다면서 보호복 입히고 뺑뺑이돌리는 그림이 생각났어

862 독타◆swhzCYL.zg (BNh0947HO.)

2020-11-14 (파란날) 23:57:07

>>859 8초만에 소오름 이해한 캡틴의 소름돋는 능지
여러분들 설정 읽는건 언제나 재밌으니까용 히히 기다리겠습니당~

863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3:57:12

아브주 Hewwo~~~

선혈질주? 파문질주? 선라이트 옐로 오버 드라이브?

864 요나카주 (35jmmD5NMo)

2020-11-14 (파란날) 23:59:16

(요나카 특: 고오염구역에서도 보호복 안입고 있음)
???: 꼬우면 너도 내성 기르던가.

865 사샤 - 엑스칼리버 (wGBCgUZgug)

2020-11-14 (파란날) 23:59:22

새하얀 머리카락과 그에 대조되는 붉은 홍채, 관자놀이 부근에 솟아난 뒤틀린 뿔, 나긋나긋하고 앳되어 보이는 얼굴. 아는 사람이었다. 아니, 아는 살카즈라 해야할까. 너는 눈 하나 까딱 않고 기다란 아토마이저를 꺼내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며 동석했다. 사샤의 손가락 사이에 걸린 매캐한 향과는 조금 다른, 애플민트 향이 사샤의 후각을 건드렸다.

"네, 좋은 저녁이예요."

사샤는 입에 담배를 문 채 네 인사를 받았다. 그 덕에 발음이 조금 뭉그러졌지만, 말을 알아듣지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저리 차가운 인상이지만, 사샤는 기본적으로 아르고 에이전시 사람들을 상대로는 경어를 고집했다. 친분과는 별개로 같이 일을 하는 관계이니 만큼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흡연실에서 보기에 썩 달가운 얼굴은 아닌데요, 후배님."

사샤는 손가락 사이에 담배를 끼운 채 네 얼굴을 바라보았다. 흡연실에서 마주치기에는 다소 앳되어 보이지 않는가.

866 로우주 (/kcIXsiwbo)

2020-11-14 (파란날) 23:59:54

오라클(귀여움)

>>864 이것이... 기만인가...

867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0:45

답레 쓰고 오니 레스가 잔뜩! 손이 느린 사샤주는 얌전히 구경해야 겠어요...(푸쉬이

868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1:17

>>855 이런 거요..?
핫.. 농담입니다! 말씀하신 오토바이 헬멧 정도 생각하고 있었어요.

869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1:22

리아 : (몸으로 때운다)(??)

870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1:38

엄엄 사샤주 그 선관스레에서 이야기한 상황에서 엑스칼리버가 뜬금없이 "종이담배는 없고 전자담배만 있다" 고 한 건 자빠진 사샤가 엑스칼리버 쪽을 못 보고 담배 있냐고 물어봤다는 전제하에 쓴 대사인데 이 부분 괜찮으실까요...!!!

871 알트주 (xtt3bj/Gv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2:09

이 몸 재등장

872 로우주 (.GFdK2mTuc)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2:24

.dice 1 2. = 2
1. 오니
2. 용

선레는 누구인가!!!

873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2:49

알트주도 어서와요!!

874 알트주 (xtt3bj/Gv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3:25

친구한테 붙잡혀서 늦어버렸네! 안녕 안녕~

875 아브주 (c83u7u0ym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4:03

>>864

아브: 개새.....

876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4:13

로우의 선레구나! :)

877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4:30

아브주 알트주 어서와 ◕‿◕

878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4:52

>>870 앗 음음 말은 저렇게 해도 딱히 담배 피우는 걸 막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괜찮아요! 약간 "어린애가 무슨 담배야 담배는!" 하면서 나중에 "한 대 줄까?" 하는 그런 느낌이라!

879 아브주 (c83u7u0ym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4:53

>>875 하와와 쫄아버린 산크타는 중무장하고 오염지대에 들어가는 거시에요

880 알트주 (xtt3bj/Gv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4:57

그런 의미로 일상이나 선관구함!

881 아브주 (c83u7u0ym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5:11

다들 어서와요

882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5:13

>>868 ㅋㅋㅋㅋㅋㅋ 귀엽네요 글구 정확히 빗나갔네용
아니에요 소장이 쓰고있는 헬멧은 단순 신변보호용이 아닌 지휘 어시스트툴이기도 하면서 의사소통도구이기도 하고, 일종의 스마트폰같은 단말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당
그렇다고 폰이 따로 없는건 아니지만요 비지니스 하는 사람들은 폰 많아야 하자나요

883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5:18

아브주 알트주 어서오세요!

884 로우주 (.GFdK2mTuc)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5:27

금방 가져올게요!!!

885 요나카주 (j1RpRaWwo.)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5:42

>>862 8초만에 이해한 독타에게 능지점수 80점을 드리겠습니다. 와아~~ 👏
>>866 기만은 뭐다? 조용히 하세요다! (머리맞는 짤)
이러다가 나중에 알게모르게 감염자 되는겨. 착한 선인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886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6:11

(이미 감염되어있는 수많은 동료들을 봄)

887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6:57

와중 사샤가 경어 고집하는 게 의외로 귀여운 부분인 점 (?

888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7:05

>>880 선관... 찔러보고 싶은데 제안할 만한 관계성이 딱히 떠오르질 않네요..! 짱구야 굴러가라...!

889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7:51

리아(감염위험이 다분한 오니)(몸을 안사림)(의무실 개근상)

890 알트주 (xtt3bj/Gv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8:09

굴러 굴러~

891 리타 - 리아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8:12

" 네. 앗, 혹시 디저트 안 좋아하세요...? 안 좋아하신다면 같이 안 가주셔도— "

달콤한 케익과, 부드러운 빵과, 차가운 아이스크림 같은 것들. 리타는 디저트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귀엽고 예쁜 모양의 디저트들은 보는 것 그리고 먹는 것만으로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었으니까. 특히나 그 열렬한 디저트 사랑은 그녀가 라테라노의 출신인 것이 한 몫 했으리라. 그러다 문득, 잠시 고민을 하는 듯한 모습에, 리타는 허둥지둥 두 손을 내저으려 했다. 이어진 리아의 대답이 없었다면 말이다.

" 재미가 없다뇨...! 설마요. 그, 리아씨가 좋다고 해주셔서 다행이에요... "

다시, 리타가 두 손을 무릎 위로 가지런히 모으며 손끝을 꼼질였다. 자신을 구해준 적이 있는 리아에게는 특히, 꼭 한 번 디저트를 대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던 그녀였다. 자신을 우호적으로 바라보아주는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다. 어쩌면 이기적인 마음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으나, 그녀는 이렇게 해서라도 그나마 남은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다. 항상 마음 속으로만 담아두었던 바램인데 이리 입으로 꺼낼 기회가 올 줄이야. 파티란 그랬다. 평소의 배가 넘는 용기를 훌쩍 낼 수 있게 만들고, 사람의 경계심을 유연하게 녹여냈다. 그 약해진 경계심이 득으로 작용할지, 실이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르겠지만—

" 가, 감사해요... 정말요. 저도 리아씨랑 함께 하는 거 정말 좋아요. 정말... "

리타가 작게 고개를 숙이며 대꾸했다. 점차 목소리가 작아진 탓에 그 의미가 리아에게 잘 전달 되었을까 싶다가도, 복작대는 분위기 속이니 그 마음이 어련히 잘 전달되었으리라 믿어지는 것이다.

" 저랑 약속 하신거예요... "

리타가 수줍게 웃었다. 그러며 오른손을 뻗어, 리아에게 약속한다는 제스쳐를 취해 보이는 것이다. 구태여 새끼 손가락을 함께 걸어달란 의미는 아니었겠다만, 어쨌던 어린 아이의 마음처럼 신이 난 것만은 분명했다.

892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8:22

(지각한 리타주(머리박)

893 요나카주 (j1RpRaWwo.)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8:49

>>875 (총알세례를 맞은 뒤의 모습)

894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8:54

다들 어서오세요! 레스 엄청 쌓였어...! (파들파들)

895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08:59

>>887 엑칼이의 귀여움에는 비할 바가 못되죠!!
>>889 리아야...(할많하않

896 오라클주 (M8nAG1vwf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0:00

다들 어서와요!

오라클의 중2감성은 그래도 한 달 일하면서 많이 옅어졌습니다...

897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0:02

>>882
와웅.. 기능 짱짱많고 짱비싼 고오급 헬멧이네요! 표면이 매끈하다는 문구를 보고 귀여운 헬멧을 상상했지만.. 지금도 정말 귀여운걸요! 귀엽다는 말이 입에 붙었어 헿헿헤

알트주도 어서오세요~!!

898 알트주 (xtt3bj/Gv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0:24

근데 광석병? 인가 그게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네. 모르면서도 캐릭터를 감염시킨 나도 바보지마는..
몸에 광석이 나는건가?

899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0:38

그라믄 일상이 없으니 쫌 물러났다가... 코멘트나 달아드려야겠군요 주륵

900 아브주 (c83u7u0ym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2:01

>>898 대충 점점 몸에 고준위 방사능 덩어리가 생기는 방사능 피폭증이라 생각하면 편하겠습니다

901 요나카주 (j1RpRaWwo.)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2:08

>>898 장작위키를 보면 어느쪽 장기에 영향을 미치냐에 따라 특정부위에 돋아나기도하고 상처에서 튀어나오기도 한댔나?
>>899 하하하하! 일해라 독-타-

902 오라클주 (M8nAG1vwf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2:09

다들 어서오세요~

광석병... 대충 암이랑 비슷한데 느릿느릿하고 원인이 광석인 걸로 생각하고 있슴다.

903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2:13

독타와 선관 짜야 합니다

904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2:45

>>898 걍 간단하게 몸에 오리지늄이라는 돌이 나고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불러일으키다가 결국엔 돌이 되서 죽는 병입니당 죽으면 또 다른 감염원이 되구요
이거 땜에 테라의 애들은 맨날 싸웁니다

905 엑스칼리버 - 사샤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3:14

흡연실에서 볼 얼굴은 아니라는 사샤의 지당한 딴죽에 엑스칼리버의 얼굴에 보기 좋은 나긋나긋한 미소가 지어졌다.

"뭐, 절 달갑게 여기는 곳이 많지는 않죠?"

하고 능청스레 웃으며, 그녀는 이중삼중의 보호장구가 채워진 왼팔을 들어 손가락을 가볍게 움직여보인다. 관자놀이에 돋아나 있는 검붉은 뿔과 종합해보면, 그녀의 인생이 남들과는 조금 다른 환경이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얼굴에서 드러나는 앳된 모습보다도 조금 더 조숙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

"오늘 하루는- 저한테 들어온 호출이 없었던 걸로 봐서 위험한 일 같은 건 없었던 것 같아보이긴 하는데. 좀 어떻게 보내셨나요?"

하고, 이 익숙한 살카즈는 제법 붙임성있게 말을 걸어왔다.

906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3:24

>>898 저도 똑같이 설정 잘 모르지만 여태 듣고 이해한 걸로 보면은~ 암세포처럼 점점 증식하면서 신체 일부를 오리지늄으로 대체하는 느낌이 아닐까 해요! 암세포는 아무짝에 쓸모 없지만 광석 그거는 능력도 쎄지게 하고 딴딴하고? 메리트가 있는 그런!

907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3:32

여기 새벽반 다 왔나봐 세상에.. 난민생활할때 나만 새벽만인줄알앗는데 다들 어디있었던겁니까(짤짤
그리고알트주 어서오십쇼~!(*•̀ᴗ•́*)و ̑̑
코멘트 어예!!!!

908 네로 - 도나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3:37

"그렇구나.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네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도나를 독려해주었다. 원래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무릇 긴장되기 마련이다. 당연한 증상이다. 그래도, 상처를 보여주는 것에 머뭇거리던 옛날의 그녀에 비하면 많이 성장한 것이라고 네로는 생각했다.
도나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네로도 굽혔던 무릎을 폈다.

"천만에요."

네로가 싱긋 웃었다. 같은 회사 사람끼리는 돕고 사는 것이 당연하다 여기는 그였다.
곧 네로는 제게 비스킷을 권유하는 도나를 보며 미소지었다. 그는 도나가 건넨 과자를 받아들고, 입에 머금었다. 입 안에서 비스킷이 부드럽게, 사르르 녹았다. 은은한 버터 향이 입 안을 맴돌았다. 비스킷을 목 뒤로 넘긴 후에도 그 맛은 사라지지 않았다.

"음, 맛있네요."

네로가 짧게 감탄을 내뱉었다. 어디 빵집인진 몰라도 참 잘 구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도나 씨는 과자 좋아해요?"

전 좋아해요, 짧게 덧붙였다. 맛있는 간식은 언제나 옳은 법이다.

// 아냐아냐 그냥 내 글솜씨가 안 좋아서 그런거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909 요나카주 (j1RpRaWwo.)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3:42

쓰떼끼나 나까마가 (진짜)돌이되쓰요...

910 로우 - 리아 (.GFdK2mTuc)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4:09

어두운 음악이 낮게 깔렸다.
마치 이곳만이 세상에서 격리되어 있는 것처럼 은은하게 비추는 오렌지색 조명이 대로를 향해 난 유리창에 반사되어 색을 난반사 시키고 있었다.
넓지는 않은 공간이었다. 테이블 뒤로 오래된 브랜드의 술들이 늘어서 있었고 그 앞에서는 조금 나이가 든 엘라피아족 바텐더가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
그다지 좋은 가게는 아니라는 것쯤은 가게 안을 채우고 있는 무리와 높게 깔린 담배 연기로 알 수 있었고 노래소리 사이에서 울려오는 어쩐지 즐거워 보이는 목소리의 중심에는 온 몸을 녹색으로 치장한 용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손은 패를 옮기느라 보이지 않을 수준이었고 그 입에는 거의 다 꺼져가는 담배가 물려 있어 어디를 보더라도 글러먹은 성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야!!! 너 또 사기 쳤지!!! 분명히 패를 소매에 숨기고 있는거 아냐!! 내가 머저리로 보이냐!!!”
“아니 이 아줌마가 미쳤어?! 내가 두번이나 같은 수를 쓸 것 같냐?! 이번에는 소매가 아니라 신발이다!!!”

바보 같은 대화가 지나가고 잠시 후에는 테이블에 둘러앉은 네 사람 모두가 가게가 떠나가라 웃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마치 오래된 그림처럼 보이기도 했고 이미 끝나버린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나저나 아줌마, 오늘은 일 안 나가도 돼?”
“아서라 잭. 저 양반 일 나가는게 더 드물 걸.”
“뭐야, 네놈들처럼 일도 안하는 병신인줄 알아? 다 일이 있다 이거야. 이 머리속에서는 이미 플랜을 짜뒀다고. 곧 있으면 일행이 올걸?”

911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4:18

>>903 아-하 그러네요 아이다도 원년멤버였죵 헤헤 그럼 간단히 짤까요? 지금 시간되시나요?

912 알트주 (xtt3bj/Gv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4:25

오오 살아있는 광석이 될 수 있다니 머찐걸(?)
나도 그럼 갸르릉거리며 놀 사람을 맹수의 눈으로 포착하고 있어야징

913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4:50

아앗 아브주한테..인사햇던가..너무많은사람이지나가서헷갈리네요 에잉, 안녕하십셔! ¯\(ツ)/¯ 

914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5:02

사람... 많아...!
온 사람들 다들 엇서와~

915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5:28

>>889 엑칼: (필사적으로 잡아말림) 이 언니, 정말!!

916 오라클주 (M8nAG1vwf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6:38

다들 어서와요!

917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6:53

호옹이 테티파크주도 새벽반인가욤?

918 리아(오니) - 리타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7:44

" 그런가... 리타가 괜찮다면 나도 상관없어 "

어차피 먹는 것은 좋아하고 누군가와 이야기 하는 것도 서툴긴 하지만 싫어하진 않는다. 게다가 후배가 그것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이상으로 오니가 생각할 것은 없었다. 이것만으로도 오니가 디저트 가게에 갈 이유는 충분했으니까.

"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시간 정해주면.. 스케줄 비워둘게. "

고개를 숙이며 대꾸하는 리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오니는 손가락으로 톡하고 리타의 머리를 건드리려 하며 잔잔한 목소리로 말한다. 이런 부탁 같은 건 특별한 게 아닌데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히 공짜로 감사를 받는 느낌이 드는 오니였기에 디저트를 먹으러 가는 날, 좀 더 무언가를 해줘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이었다.

" 약속할 때는 새끼 손가락 거는거야. 책에서 봤어. "

오른손을 뻗어오는 리타의 새끼 손가락에, 희미한 흉터들이 남아있는 손을 뻗어 자신의 새끼 손가락을 엮으려 하며 오니는 조용히 읊조렸다. 그리고 조금 더 뚜렷하지만 옅안 미소를 지은 체 리타와 눈을 마주 했다.분명 신이 난 듯 보이는 리타를 흐뭇함 가득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 리타가, 행복해보여서 다행이야. 내가,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네. 웃는게 잘 어울려. 역시. "

919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8:43

Q. 코멘트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A. 캡틴이 본격적으로 시트를 확인하고 승인했다는 의미입니당 이거 하고도 이름 틀리면 때려도 됩니당

920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8:47

>>917 퐉..?

921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8:54

>>911 좌용 레츠고!

922 알트주 (xtt3bj/Gv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19:25

>>919 (때림

923 사샤 - 엑스칼리버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0:23

"나는 달갑게 여기고 있어요. 흡연실에서 볼 때를 제외하면?"

사샤는 제 특유의 독특한 억양이 진득하니 묻어나오는 말투로 네게 말했다. 너의 모습이나, 방금의 말로 미루어 보아하건데 그다지 환영받지만은 못하는 삶을 살아왔을 것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다. 표정변화가 원체 많지 않은지라, 네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나무라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보다 조금은 가벼운 목소리를 듣는다면 방금 것이 사샤 나름의 농담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마저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말이다.

"나름 여유롭게 보냈어요. 나도 오늘은 별달리 호출 받은 일이 없었거든요."

사샤는 다시 한 번 담배를 입에 물었다. 잠시 조용히 연기를 들이 마쉬었다 내쉬기만을 반복하는 사샤의 꼬리가 가볍게 흔들린다.

"뭐, 저희 일은 호출이 없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모르지만요."

사샤가 어깨를 으쓱였다. 호출이 있어야 일을 한다지만, 일이 많은 것이 과연 좋은 징조일지는.

924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1:03

다들 새벽반이신가봐요...(레스의 쓰나미에 휩쓸려 감
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925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1:58

아침반... 아침반은 없는가 :3

926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2:08

>>920 피터파커같아서 멋지지않나요? 아닌가

>>922 하아니 왜... 털썩

927 오라클주 (M8nAG1vwf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2:14

새벽반... 무섭군...(본인은 절대 못함)

928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2:25

아침반이 진정한 1류죠

929 엔돌핀주 (KPTtGjAZ2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2:58

힉 바빠서 못오고 있었는데 아직도 화력이..!

930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3:05

저도 굳이 따지면 새벽반이긴 하지만 불타는 화력을 따라가기에는 낡고 지쳐버린 것...

931 리아(오니) - 리타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3:25

" 로우.. 언제까지, 있을거야? "

어두운 음악이 깔린 술집으로 조용한 발소리를 내며 들어온 오니는 이미 익숙한 듯 주점으로 걸어들어간다. 그리곤 한점의 망설임도 없이 로우가 앉아있는 자리까지 다가온 오니는 담배연기가 가득한 탓인지 작게 한숨을 내쉬곤 조용한 목소리로 말한다.

" 오늘도 무단 결근 했다고 들었어, 로우 그러면 나쁜 후배야. "

불만이 어린 붉은 눈동자로 로우를 바라보며 오니는 주변의 눈치도 살피지 않고 말했다. 분명 로우와 앉아있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에겐 전혀 관심이 없는 듯 눈길도 주지 않은 오니는 천천히 손을 뻗어 로우의 옷자락을 손가락 끝으로 잡으려 한다.

" 지금이라도 가자. 나랑 가서, 출근 도장이라도 찍자. "

최소한 무단 결근만은 로우가 피하게 할 생각인 듯, 로우를 염려하는 듯한 목소라로 나지막이 말을 던진 오니는 로우의 답을 기다리는 듯 빤히 내려다볼 뿐이었다.

932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3:31

큰 망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933 리아(오니) 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4:06

리아 - 로우야..!

934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4:26

엔돌고래주 엇서와 :3
(?)

935 알트주 (xtt3bj/Gv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4:31

새벽도 아침도, 저녁도 아닌 현생반이다..

936 알트주 (xtt3bj/Gv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4:42

어서와~

937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5:16

원래는 새벽반이었으나..아침반낮반저녁반새벽반 자주바뀌네용 (꿈뻑..
>>926 (짤)

938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6:02

엔돌핀주 어서오세요! (૭ ᐕ)૭

939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6:29

엔돌핀주 어서오세요!

940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6:53

>>937 ㅋㅋㅋㅋㅋㅋ 넝담입니다 찡끗

941 오라클주 (M8nAG1vwf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8:07

다들 반가워!

아침반.. 새벽반보다 더 어렵다는 전설의!

942 리아(오니) 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29:45

엔돌핀주 어서와 ◕‿◕

943 엔돌핀주 (KPTtGjAZ2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0:17

네로알트테티사샤오라클독타(숨참)
에라 모르겠다 모두 또다시 하이입니다
그리고 일상을 구합니다!

944 엑스칼리버 - 사샤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1:16

그러나 사샤의 농담을 엑스칼리버는 용케도 알아들었는지, 얼굴에 걸려 있던 미소가 더 구부러지더니 후후후, 하고 키드득대는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저랑 맞담배피는 게 그렇게 싫으신가 봐요?" 하고 눈을 가늘게 뜨며 웃어보이던 엑스칼리버는, 다시 아토마이저로 니코틴 증기를 빨아들이고 내뱉다가 호출이 없는 게 좋다는 사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렇죠. 사실 나라가 평화롭느니 하는 건 별로 알 바 아니지만, 미뤄뒀던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고."

그러고 보면 엑스칼리버는 병원을 갔다오는 길인 모양이다. 매캐한 담배 냄새에 가려 알아채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사샤의 후각이라면 조금 주의해서 코를 기울여보면 엑스칼리버가 입고 있는 외투에 병원 특유의 소독약 냄새가 서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뭐, 별 이상 없대요."

하고, 엑스칼리버는 사샤가 묻기 전에 선수쳐서 대답했다. "이런 건 확실히 별 소식이 없는 편이 더 좋죠. 그러고 보면 사샤 선배는 건강검진 받아보셨어요?"

945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2:02

((로우를 달래는 리아의 모습을 보고 엑스칼리버도 땡땡이 좀 쳐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버린 엑칼주))

946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2:26

오리지늄은 좋다
대충 오리지늄을 넣었다고 하면 굴러가는 기술이니까...

947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2:56

독타의 얄미움과 놀리기스킬레벨은 엄청나다..뛰어넘어주겟어...

948 리아(오니) 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3:37

>>945 ' 나쁜 후배... '

라고 리아가 전해달래 ( ˃̣̣̥᷄⌓˂̣̣̥᷅ )

949 로우 - 리아 (.GFdK2mTuc)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3:45

당신의 목소리가 들리자 테이블 끝에 앉아있던 그녀가 즐거워 보이는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에게 달려들었다. 당신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 하고는 가벼운 목소리로 가게 안을 바라보며 크게 소리쳤다.

“이거 봐!!! 이쪽은 내… 음… 리아, 미안한데 나랑 네 관계가 사적으로 어떤지 직접 말해줄래?”

당신의 불만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처럼 크게 웃은 그녀는 당신을 향해 슬쩍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한 손으로 마시고 있던 술병을 집어 들고는 그대로 자신의 입에 그대로 박아 넣었다.

“무단 결근이라니 품평 피해도 심각하네. 나는 무단으로 결근하지는 않아. 당당하게 말하고 다녔잖아!!! 출근은 나약한자들의 것이다!!! 아직 기억해?”

얼마나 취했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았지마 그녀는 역시 자신이 그런 말을 할거라는 생각 하나에 의지해서 소리를 드높였다. 출근 도장을 찍자는 말에는 조금 싱거운 반응을 보이며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걱정 안해도 돼 리아. 나는 이래도 용문 근위대출신이야. 아마도 사무소의 누구보다 규율에 엄격하게 산다고.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지금 한창 이기고 있었거든. 사무소의 금고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일종의 노동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어? …뭐!!! 늘어나는 건 금고가 아니라 내 지갑이겠지만!! 안 그러냐!!!”

가게 안을 돌아보며 크게 소리지른 그녀를 향해 즐거운 웃음과 함께 어차피 매일 지지 않냐며 놀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그 목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서 중지를 곧게 세워버리고는 싸구려 욕지거리를 하고 있었다.

950 독타◆swhzCYL.zg (BH0dLn9yq.)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4:20

>>946 이것은 인정입니다

>>947 >.0

엔돌핀주 어서와요요요

951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4:50

오리지늄 효자손

952 독타◆swhzCYL.zg (BH0dLn9yq.)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4:57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927

다음 스레를 개설했습니당 보트 터지면 일로 오세용

953 도나 - 네로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7:01

도나는 입에 든 비스킷을 우물거리다가, 과자를 좋아하냐는 물음에 저도 모르게 '응!' 하고 소리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부끄러운 듯 손으로 입가를 가렸지만 방금의 행동은 그녀가 그만큼 과자를 좋아한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제가 살았던 곳에는 이런 거 없었거든요. 달고, 부드럽고, 맛있어. 과자 말고 사탕이나 젤리도 좋아요!"

그녀가 여태 접했던 간식이라곤 덜 익은 과일이나 퍽퍽한 곡식 정도가 다였다. 꿀 같은 귀한 건 살면서 몇 번이나 입에 대어 보았을까.
좋아하는 주제로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지다 보니 딱딱하게 굳어있던 얼굴에도 조금씩 미소가 피어나고 있었다.

"저기 멀리 가면 이런 과자를 파는 가게가 있다고 했는데. 저는 아직 여기 잘 모르니까... 가본 적 없어요."

그 말은 '가보고 싶어요'와 같은 말이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데려가 달라는.


// 글솜씨는 저도 별로인 걸요. 서로 그런 말은 하지 않기!

954 요나카주 (j1RpRaWwo.)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8:52

>>951 긁다가 등에 오리지늄 돋아날거 같아....!

955 사샤 - 엑스칼리버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9:18

"스무 살도 안 넘은 어린 후배님이랑 맞담배 하는 걸 두 손 들고 반길 사람은 별로 없을걸요."

사샤의 입꼬리가 미세하게나마 올라갔다. 호선을 그렸다고 하기에도 애매할 만큼 작은 차이였지만 그것이 사샤 나름의 미소였다. 너의 말에 사샤는 코를 킁킁거려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흡연실 특유의 매캐한 담배 냄새와 네가 피우는 담배에서 나는 애플민트의 향에 가려졌었지만, 네 외투에는 톡 쏘는 듯한 병원의 소독약 냄새가 서려 있었다.

"그건 다행이네요. 건강검진 같은 건 확실히 무소식이 희소식이니까요."

네가 오기도 전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서인지, 사샤의 담배는 어느덧 많이 짧아져 있었다. 사샤는 근처에 놓인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불을 끄고는 새로이 담배를 꺼내 들어 불을 붙였다. 이 여자, 상당한 골초다.

"아뇨, 가봐야 담배 끊으라는 말이나 또 들을 것 같아서."

열심히 미루고 있어요-하는 덧붙임과 함께 흡연실 내부에 매캐한 연기가 새로이 퍼져나갔다.

956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39:44

금손이신 분들끼리 글솜씨가 없다고들 하시다니...

957 독타◆swhzCYL.zg (BH0dLn9yq.)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0:18

글솜씨 없어도 귀여우니 그만입니다

958 리타 - 리아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1:23

" 네, 제가 나중에 연락 드릴게요. "

리타의 얼굴이 한결 밝다. 벌써부터 어떤 디저트들을 먹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잔뜩 기대한 모양새였다. 누군가를 초대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리타에게 참 오랜만의 일이었다. 오래 전 느끼던 여유를 이제서야 되찾는다. 그것은 꼭, 리타에게 안정된 삶이 찾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 아, 맞아요. 네... 약속했어요, 우리. "

두 사람의 손가락이 엮였다. 리타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장난스레 웃음을 삼켰다. 갑작스레 열린 과자 파티와 리아와의 약속. 어쩜 모든 일이 이리도 순조롭게 흐를 수 있는건지.

" 조금이라뇨, 정말 큰 도움이 되어주셨는걸요. 예전에도 지금도... "

리타가 가볍게 고개를 내저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호의일지 몰라도, 이 모든 것은 리타에게 있어 정말 큰 도움이자 선물이었다.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보이는구나. 리타가 두 눈을 느릿히 깜빡였다. 웃는 게 잘 어울린다는 칭찬이 좋다. 행복해보인다는 말도 좋았고, 자신에게 건네져오는 모든 칭찬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 정말 감사해요, 리아씨. —아, 이제 슬슬 일어날까요? "

파티의 끝이 저물어가기 시작했다. 왁자지껄했던 사람들은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가고, 각자의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 온 것이다. 리타가 주위를 살피며 입을 열였다. 하지만, 내가 이런 기분을 누려도 되는 것일까. 막연한 의문이 머릿 속 한 켠을 파고들었다. 단단히 박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의문이. 나는, 그녀는, 행복을 느껴도 되는 것일까.

"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늘 신세만 지는 거 같아요. "

리타가 조심스레 웃었다. 파티의 마지막과 그럭저럭 어울리는 미소였다.

959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2:06

다들 불타는 새벽반 우등생들이시군요....!

960 리아(오니) - 로우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3:26

" ... 로우, 직장 선배이자 친구. "

어깨에 손을 얹은 체 소리를 치는 로우의 모습에, 오니는 고민을 하듯 눈을 잠시 내리깔더니 덤덤한 목소리로 무시해도 될법한 로우의 말에 답해준다. 그 말을 들은 주점 안의 사람들의 약간의 비웃음 섞긴 웃음소리가 들려왔지만 오니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 했다. 그저 로우가 술을 더 많이 마시지 않기를 바라는 듯한 눈이었다.

" 출근은 제대로 한다고,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나랑.. "

자신만만하게 소리를 치는 로우의 모습에도 그저 무덤덤한 얼굴로 말을 이어간 오니는 이내 주점사람들과 어울어져 웃고 떠드는 로우를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다. 로우가 돈을 매일 잃고 있다는 것 쯤은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아주 작게, 들릴 듯 말 듯한 한숨를 내쉬는 오니였다.

" 그래서, 로우, 나랑 안 가겠다는거야...? 여기, 계속 있을거야? "

웃고 떠들기 시작하는 로우를 설득하려는 듯 잔잔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던 오니는 이내 갑작스레 옆에서 느껴지는 압력에 휘청거린다. 짙게 풍겨오는 술냄새, 아마도 술집에서 오랫동안 주체가 되지 않도록 술을 마시던 주정뱅이인 듯 했다. 주정뱅이가 로우가 얹은 팔 사이로 자신의 팔을 집어넣고는 오니를 끌어당기려 하며 외친다.

' 자꾸 재미없는 소리 하지말고 너도 놀란 말이야~! '

" 로우 - "

휘청이면서도 취객보다는 로우에게 되묻듯 짧게 이름을 부르는 오니였다.

961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3:57

사실 아직 새벽도 아니죵 (후비적)
자정은 이제 넘었으니까요 쿠헬헬

962 리타주 (lRpHou7YlI)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4:38

>>961 독타 당신을 진정한 새벽러로 인정합니다... (끄덕)

963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6:08

>>948 에덴: 후후후. 농담... 화 많이 났어요?

964 엔돌핀주 (KPTtGjAZ2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6:19

우리 모두는 밤눈 밝은 부엉이인거에요...

965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6:36

하하하 어차피 낼도 주말이고 그냥 놀다가 편하게 주무세용. 네? 내일도 출근이라구요? 저런

966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8:18

흑흑 내일도 현생 그 다음 날도 현생... 현생은 어째서 절 놔주지 않는 걸까요... 😭

967 엔돌핀주 (KPTtGjAZ2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9:42

불로소득 받는 백수가 되고 싶어라...

968 리아(오니) - 리타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49:58

" .. 난 언제든 도울거야, 리타 "

파티가 끝나가는 것을 리타의 말과 주변의 풍경으로 알아차린 듯한 오니는 앞에 남아있던 쿠키를 털어넣는 것으로 파티를 즐기는 것을 마치며 조용히 말했다. 잠시 쿠키에게 향했던 시선은 다시 리타에게로 돌아왔고 천천히 고개를 저어보인다.

" 신세 지는거 아니야. 난 선배, 리타는 후배. 도와주는거 당연한 일이야. 리타도 분명 날 도와줄테니까. "

그러니 신세를 진다는 말은 하지 말라는 듯 리타를 바라보곤 천천히 몸을 일으킨 오니는 옷에 남은 과자가루를 리타가 없는 쪽으로 털어내곤 머리를 쓸어넘긴다. 슬슬 파티장을 뒤로 하고 돌아가야겠지. 오니는 그렇게 생각하며 몸을 돌려 먼저 걸어나가려다 멈추곤 뒤를 돌아본다.

" 오히려 리타가 도와달라고 하지 않으면.. 그게 더 서운할 것 같아. "

도움 받는 것을 어려워 하지 말라는 듯 부드러운 말을 남긴 오니는 돌아선 체 고민을 하는 듯 멈춰서더니 이내 천천히 손을 들어올린다. 어색하게 흔드는 손은 리타를 향해 있었다.

" .. 디저트 먹으러 갈 때 보자. 연락 기다릴게. "

어색하게 손을 흔들어보인 오니는 그대로 다시 돌아서서 천천히 파티장을 빠져나간다.

# 리타주가 막레를 주면 될 것 같네 :)

969 EXCALIBUR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0:00

전쟁. 전쟁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나는 꽤 많은 것이 부족한 삶을 살아왔다.

잔소리쟁이 부모님이나, 따분한 학교, 매일매일 변함없는 지루한 일상 같은 것들.

내가 있는 곳에서 고개를 돌려보면, 그것들은 친근한 부모님과, 평화로운 학교, 평온한 일상들로 보인다.

오리지늄.

모두가 그것을 선민류가 잡을 수 있는 마지막 동앗줄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동앗줄이 아니라 교수형 밧줄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모두가 그것을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찬양하고 있을 때 오리지늄은 조금씩 치명적인 전이와 감염 증세를 드러내며 살아있는 이들의 목줄을 조여왔다.

그러나 오리지늄은 이제 와서 막아내기엔 이미 선민류의 삶에 너무 깊이, 광범위하게 파고들어 있었고, 그것은 우리들의 삶을 살라먹으며 그렇지 않아도 갈갈이 찢어져 있던 이 세계의 전쟁을 부채질했다.

흔히 마족으로 일컬어지며 업신여김받는 살카즈로, 심지어 오리지늄 감염증에 걸린 채로, 심지어 그렇게 평화롭지 못한 세상에서 태어난 삶은 그렇게 유쾌하지 않았다. 나는 살카즈라는 이유만으로 꽤 많은 것을 손해봐야 했으며, 왼팔에 박힌 커다란 오리지늄 결정 때문에 또 많은 것을 제한당해야 했고, 평화롭지 못한 세상에서 원치 않은 상황으로 숱하게 내몰려야 했다.

그러나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환경에 태어날 수는 없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없다. 또한 모든 것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아무리 평화로운 삶을 바라더라도, 틀림없는 계획을 갖고 있더라도, 자신이 준비되었는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순식간에 생각지 못한 상황으로 굴러떨어져 버릴 수 있는 법이다. 어느 순간에는, 누구나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이 세상은... 내가 원하던 세상이 아니다. 그렇지만, 지금 내가 살아숨쉬는 세상이기도 하고.

아르고스.

광석병 중증 환자의 살카즈에게도, 동료와 친구가 되어주길 약속한 곳. 조각조각난 삶을 얼기설기 다시 꿰매어 준...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내 두 번째 집.

나는 내게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을 피하고, 내 왼팔에 짊어지워진 족쇄를 내려놓고, 다른 이들이 그러는 것처럼 행복하고 소박한 삶을 계획- 아니, 희망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으며, 또한 각오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그러기엔 이 세상이 너무 차갑고 거칠다는 것을. 내게 놓인 길이 험난할 것이라는 사실을.

그러니, 나는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내게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 내 왼팔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이들의 삶을 흉내내려 애쓰지 않을 것이다. 고개를 당당하게 들고, 에덴 마이어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알고 있으니까.

전쟁.

전쟁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970 도나주 (gwhd2U051Y)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1:10

밤샘 권장하는 캡틴 너무 좋아요. 우리 어장 식구들도 짱 좋아>᎑<

971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1:35

>>963 리아 ' 화 안내. 에덴은, 말하면 들어줄테니까. 착한 아이니까 '

972 엔돌핀주 (KPTtGjAZ2M)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2:09

war, war never change.

973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2:28

>>971 리아주랑 리아 에덴 캐해석이 왜이렇게 빨리 끝나셨나요

974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3:29

>>973 역시 코드네임부터 상성이 ᕙ(•̀‸•́‶)ᕗ

975 로우 - 리아 (.GFdK2mTuc)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5:02

“ 들었냐!!! 이 귀여운 애가 내 선배다 이 말이야!!! 그리고 친구이기도 하지!!! 좋은데!!! ”

술 병을 드높이고서 크게 소리치는 그녀를 따라 가게 안의 이들이 잔을 기울였다. 비웃음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 다는 듯 농담이 섞인 듯한 말투로 리아를 비웃어도 되는 건 나나 사무소 녀석들 정도라고 말하고는 술에 정신을 쏟고 있었다.

“ 아… 그, 그건 그, 뭐라고 할까.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겸 해서 말이야!! 아니, 안 가겠다는 게 아니라 그야 가지 응, 물론이지!!! 내가 약속 안 지킨 적이 있던가? ”

아마도 그녀는 실시간으로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지 않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출근은 제대로 한다고 했었지. 아마도 지금 이렇게 술독에 빠져있는 그녀로서는 그 약속을 몇번이나 하고 몇번이나 어겼는지 조차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가능 한 자유롭게 풀어 두라고 하는 것이 매뉴얼인 그녀니까, 아마도 그럴 것이 분명했다.

“ 응!!! ”

당신이 이름을 부르자 그녀는 바보처럼 웃으면서 당신에게 팔을 걸친 녀석의 머리통에 들고있던 술병을 꽃아 넣었다. 시원스럽게 유리병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주정뱅이는 지면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녀는 최대한 눈을 무서워 보이게 뜬 뒤 슬며시 웃으면서 사장 쪽을 보고 말했다.

“ 이야, 미안해 사장!!! 오늘도 깼다!!! 그래도 오늘은 경고도 했다고!!! “

아마도 그 경고라는 것은 스치듯이 말한 비웃어도 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리라, 술에 취한 녀석들은 또 싸우는 거 아니냐며 벌써부터 배팅에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 음- 오늘은 안싸워!!! 그야 싸우는 데에도 돈이 들거든!!! 그, 위자료? 같은 거. 그리고 미인이 데이트 하자고 하는데!!! 이 내가 거절할 것 같으냐!!!! 리아!!! 그러니까 술값 좀 빌려줘!!! 월급 나오면 갚을게!!!”

976 엑스칼리버 - 사샤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6:52

"굳이 누가 두 손 들고 반겨주지 않아도 담배는 필 수 있는걸요?"

하고 짓궂게 웃어보인 에덴은, 작정하고 담배연기를 스읍 빨아들인 다음 도넛 두어 개를 허공으로 뽕뽕뽕 날렸다. 리아가 봤으면 그렇게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할 만한 행동이었고, 여기에 정말로 리아라도 있어서 잔소리라도 하면 에덴은 네네, 하고 코대답을 하면서 전자담배를 다시 집어넣고 흡연실에서 나왔겠지만, 리아는 어디로 외출했는지 사무소에 없었다. 누가 두 손 들고 반겨주지 않아도 담배를 필 수 있듯이, 누군가가 제지하지 않는다면 딱히 그만둘 이유도 없지.

"담배 끊으라는 말 말고 다른 말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감안하면, 담배 끊으라는 잔소리는 한 귀로 흘릴 생각 하시고 가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어찌되었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니까요."

하고, 에덴은 입가로 차가운 안개를 한소끔 더 흘려보냈다.

"그러고 보면 사샤 선배님은 이곳 기숙사에 사시던가요?"

977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8:26

((엑스칼리버가 >>960의 상황을 봤으면 상황이 어떻게 됐을까 잠시 시뮬레이션 중))

978 독타◆swhzCYL.zg (WcjAcbTvEs)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8:51

호오 벌써 독백까지 좋네요 팝콘팝콘

>>970 그야 귀여운 대원들 오래 보고싶으니까요 그렇습니다 저는 님들 오타쿠입니다 안경스윽

979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0:59:44

에크스칼리버!!에크스칼리버다운 멋짐이다..!(눈물줄줄

980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0:13

(((아마 오른주먹이 아니라 오리지늄 덩어리 묵직한 왼주먹으로 짤의 저것을...)))

981 네로 - 도나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0:33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도나의 언행에 네로는 그만 짧은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소심한 부끄럼쟁이 피티아에게 이런 면이 있을 줄은 몰랐다. "하하, 미안해요..." 네로가 여전히 웃음기를 거두지 않은 채 중얼거렸다.

"그쵸? 저도 단 거, 정말 좋아해요."

네로도 혀 위로 퍼지는 달달한 맛들을 퍽이나 좋아했다. 단 것을 입 안으로 들이면 우울했던 기분도 사그라들곤 했다. 아마 그것은 도나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네로는 도나의 얼굴에 서서히 미소가 번지고 있음을 눈치챘다. 조금은 활기를 찾은 것 같아서, 내담자의 입장으론 내심 기뻤다.

"그래요? 그럼... 언제 한 번 같이 가볼래요?"

네로는 과감히 제안했다. 그도 이 지역에 정착한 지 벌써 2년째. 꿰고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주변 지리를 알고 있었다. 도나가 말하는 가게가 어디쯤에 있는지 살짝은 알 거 같기도 했고.

// 도나주는 천사가 틀림업서...

982 네로주 (rfvvd/Sr5I)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2:06

끼요오오옷!!! 엑칼이 독백 엄청나아아아
엑칼이 꼭 행복했음 좋겠다...

983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2:07

>>979 나는 멋... 멋........... (차마 이건 못하고 홍당무)

984 로우주 (.GFdK2mTuc)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3:45

엑칼이... 멋있어어어ㅓ어!!!!!!(감동

985 리아(오니) - 로우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02

" .... "

지금 거짓말 하고 있잖아, 라고 말하려던 오니는 이내 입술을 닫은 체 즐거워 보이는 로우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녀를 편하게 풀어두라는 메뉴얼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내심 자신과 약속한 것은 조금이나마 지켜주길 바랬던 모양이었다. 로우와 알고 지낸 것이 하루이틀은 아니었지만 조금이나마 바랜 모양이었다. 조금이나마.

주정뱅이를 술병으로 때려눕힌 것은 사실 오니가 바라는 것은 아니었다. 고작해야 주정뱅이에게 휘둘린 오니가 아니었기도 했고, 로우의 이름을 부름으로서 듣고 싶었던 것은 자긴과 일단 술집부터 나서겠단 말을 듣고 싶은 걱 뿐이었으니까.

" .. 돈은 안 갚아도 돼. 로우. "

이런 술값 정도는 갚지 않아도 된다는 듯 주점의 주인에게 카드 한장을 품에서 건낸 오니는 바로 옆에서 주정뱅이가 병에 맞아 쓰러졌음에도 덤덤하게 말할 뿐이었다. 그리곤 다시금 로우의 옷소매를 살며시 손끝으로 잡으려 하며 속삭였다.

" 오늘, 출근 도장 안 찍으러가도 괜찮으니까. 술, 마실거면 나랑 마시자.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

술을 마시는 것을 말리는 것은 포기한 모양인지, 일단 도박판에서 로우를 벗어나게 하려는 듯 물끄러미 로우를 보며 말하는 오니였다. 계산을 마친 주인이 건내는 카드를 받는 것도 잊지는 않았지만.

" .. 갈거지, 나랑? "

986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05

멋지다 엑스칼리버! 멋지다 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어!!!!!!

987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11

>>974 코드네임... (끄덕)

988 빅 테티(테티우스)주 (CKz79qHdX2)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15

>>983 어..?(예상치않은곳에서 공격을먹여버렷다)(당황)

989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4:56

(칭찬의 세례에 그만 새빨간 방울토마토가 되어버리고 만 엑칼주)

990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5:08

>>977 에덴이 날뛰는 것을 막으려 매달리는 오니가 보였다. ◝( ◉ ‸ ◉ )◟ 

991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5:33

에덴 멋있다!!!!!!!!! (불난 집에 기름붓기)

992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6:40

엑스칼리버!! 엑스칼리버!!!

993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6:49

https://youtu.be/I4vFP9ZgSI8

994 엔돌핀주 (KPTtGjAZ2M)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01

에데에에에에엔! (부채질)

995 사샤주 (Q9tsdkoK6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22

헉 졸았다... 엑칼주 죄송한데 저 답레는 내일 일어나서 드릴게요! ㅜㅜ 원래 자는 시간은 아닌데도 오늘은 이상하게 눈꺼풀이 무겁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나중에 뵈어요!

996 리아(오니)주 (vyfTYqTtq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42

사샤주 잘자 :)

997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45

잘자요, 사샤주!

998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7:47

잘자!

999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8:06

>>994 (방울토마토 드롭킥)

1000 엑칼주 (eP.IHQK3PA)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8:18

야타!

1001 토끼주 (f4JUoI.Gbs)

2020-11-15 (내일 월요일) 01:08:23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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