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행성 테라. 오리지늄이라 불리우는 광석의 발견으로 문명의 수준은 급격히 발전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류는 알지 못했다. 그것은 치명적인 광석병 또한 불러올 것이라는 것을. 비감염자들의 감염자에 대한 배척은 점점 더 심해지고, 억눌려있던 그것은 터져 세계를 거대한 싸움터로 바꾸는 결과를 낳았다. 부딪히는 신념과 싸움의 함성. 고통의 비명. 거리를 전전하는 길 잃은 아이들... 그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당신의 눈에는, 이런 세계에 있을리 없는 아주 이질적인 공고가 밟혔다.
「당신의 출신이 어딘지 신경쓰지 않는다. 당신의 종족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 당신의 광석병 감염여부는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당신이 가진 능력만을 본다. 우리는 함께 싸울 수 있는 사람을 본다. 우리는... 문자가 뭉개져 읽을 수 없다. 」
Ark/Wanderer 방주 바깥의 방랑자들
*모바일플랫폼 디펜스게임 명일방주 설정 기반 스레입니다. *원작과는 관계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캡틴 개인적인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깊고 어두운 흑빛 머리카락을 허벅지까지 기르고 있다. 머리카락은 평소에도 대체로 관리를 잘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윤기가 흐르고 상한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았다. 평상시에는 한갈래로 묶고 있어 풀고 다니는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휴식을 취할 때는 종종 풀고 있기도 한다. - 몸에 딱 달라붙는 검정색 슈트 위에 가벼운 방어구만을 걸치고, 새하얀 롱코트를 걸치고 다닌다. 딱히 방어를 신경쓰지 않은, 그저 온전히 몸을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실용성만을 챙긴 차림으로, 그녀는 그 외에는 딱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뚜렷한 차림이었다. 종종 눈만 빼놓고 얼굴의 반을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때도 있다. -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지만 그 안의 붉은 눈동자는 착 가라앉아 날카롭다기 보단 차가워보이는 분위기를 풍긴다. 왼쪽 눈가에 점을 하나 가지고 있어, 묘한 매력을 불러온다. 대체로 새하얀 피부와 오똑한 코, 입술은 작고 앵두빛을 띄고 있어 퍽 괜찮은 얼굴이었지만 평상시엔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어 눈과 더불어 차가움을 더한다. 전투시에는 오니의 특성 탓인지 꽤나 어마무시한 미소를 짓는 편이지만. - 키는 173cm 가량의 큰 키를 가지고 있고, 평소의 몸놀림을 위해서인지 꽤나 슬림하고 근육이 잘 붙은 몸을 가지고 있다. 다만 가슴은 작은 편.
성격 :
- 몸을 아끼지 않는다. 몸을 아끼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려고 하는 편이기에 무모하다고 할 수도 있고 대담하다고 할 수도 있다. - 무뚝뚝함 속의 무언가. 말을 그리 길게 하지도 않고, 덤덤한 말투를 자주 쓰지만 꼭 무뚝뚝하다고만 할 수는 없다. 어딘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기도 하고, 그런 것을 어려워 하는 편이기에 무뚝뚝해보이는 것이다. 대체로 챙겨줄 때는 챙겨주고, 어지간하면 자신이 맡은 바를 다하여 다른 대원들의 부담을 줄여주려고 하는 편. - 호승심이 강하다. 어지간하면 주눅들지 않고 덤벼보는 편이기에 그에 맞춰 부상이 잦은 편. 그렇지만 본인은 몸을 아끼지 않는 것과 더해져 그다지 고칠 생각은 없어보인다. 특히 전투 중의 그녀는 '오니' 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호전적으로 변한다. - 동료에게만은 정이 있다. 임무에 임하는데 있어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동료들을 아끼는 것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다만 표현이 서툰 점이라던지 여러가지가 더해져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포지션 : 뱅가드
종족 : 오니
아츠 : 신체 강화
감염여부 : 감염 흔적은 없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한 미량의 누적이 발견되어, 부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기타 :
- 누군가 최전방을 맡아야 한다면 거리낌 없이 손을 든다. 싸움을 할 때면 새하얀 롱코트를 휘날리며 달려나가곤 한다. 전투 방식 탓에 꽤나 부상도 잦은 편이지만, 전투에 대한 두려움이나 망설임은 전혀 없는 듯 하다. 본인 왈 ' 팔다리가 잘려져서 더이상 싸울 수 없을 때가 아니라면 명령이 아닌 한 물러서지 않을거라고. ' - 오니의 특성과 본인의 노력으로 꽤나 신체능력이 좋다. 게다가 아츠로 신체를 강화해서 더욱 더 전투의 맨 앞에서 움직이는 것에 특화되어있다. 다만 방어를 후순위로 두는 탓에 여러모로 걱정을 사기도 한다. 흉터 정도는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 극동 출신으로, '오니'의 흉흉한 소문이나 오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만 그녀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그녀가 임무를 제대로 완수하는 것을 보며 대체로 인정하는 편이지만 소문같은 것을 아랑곳하지 않는 성격 탓에 처음에는 이래저래 오해를 많이 사기도 하는 편. - 활동량 덕분인지 식사량은 꽤나 많은 편이다. 저 얇은 몸에 저렇게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먹는데, 이렇게 먹지 않으면 움직이기 힘들다고 한다. 열량은 제대로 몸을 움직이는데 온전히 들어가는 모양이다. - 의외로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쉬는 날이면 자그마한 책을 든 체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 창을 두자루 쓴다. 붉은빛 날을 가진 단창과 장창을 사용하는편. 처음 활동해왔을 때부터 써온 것이라 봉에는 흰색의 낡은 가죽줄이 매여져 있다.
"귀요미야. 넌 어쩌다 그 99.99% 고순도 오리지늄 떡대로 귀요미라는 별명을 얻었냐." "알 수 없다 ㅡ 정보 부족 ㅡ 몰라!"
코드네임 / 이름 : 귀요미 / 콜로서스 나이 : 지성 획득기준 4살, 방사선 동위원소 연대측정 기준 [검열됨] 성별 : 해당없음 외모 : 2.8m의 신장에 0.8t의 소형차에 준하는 몸무게를 가지고 있는 걸어다니는 거대한 오리지늄 결정이다. 거대한 몸통은 두껍고 튼튼한 오리지늄 다리로 지탱하고, 오리지늄과 물체와의 반발력을 응용해 구현한 제한적인 반중력 기술과 다리의 협응으로 걸어다닌다. 팔 역시 근육을 잘 기른 보디빌더만큼이나 두꺼워 실로 거신이라 할만하다. 콜로서스의 온몸은 주변 물질을 침식해 증식하는 오리지늄, 그것도 99.9999%라는 보통 실험실 환경에서나 가능한 초고순도 오리지늄 덩어리이기 때문에 그 몸을 덮는 방호복을 입고 다니다가 필요시 해제한다. 성격 : 호기심이 많지만 동시에 자신의 특질이 다른 이들에게 무슨 일을 일으킬 수 있는지도 잘 알기에 조심스럽다. 다만 오리지늄의 불안정한 특성 때문에 충격을 받거나, 주변에서 과도하게 오리지늄 아츠를 사용해 오리지늄의 공명이 콜로서스 내부의 유사신경망의 흐름을 건드릴 정도로 심해지거나 할 경우 성격장애나 고통과 유사한 것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포지션 : 가드 종족 : 하모나이트 아츠 : 오리지늄 왜곡장 - 자신의 몸 전체를 촉매로 삼아서 오리지늄과 그 파장을 전부 일정 패턴으로 집결시키는 오리지늄 왜곡장을 전개할 수 있다. 이것은 오리지늄 아츠, 오리지늄 총탄 등 오리지늄으로 이루어진 모든 것을 일시적으로 흡수할 수 있으나,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다. 감염여부 : 태생이 광석이기에 해당이 없음. 다만 불안정한 오리지늄의 집합인 특성상 성격장애 등이 빈발할 수 있음.
기타 : [하모나이트 종족] 하모나이트라 불리는 종족의 개체들은 그 크기가 산 하나부터 1캐럿 다이아몬드 결정 수준까지 다양하지만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는데, 오리지늄에 의해 변이한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오리지늄이 지성을 얻은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오리지늄에 완전히 침식되어 일반인은 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곳에서도 멀쩡하게 잘 걸어다니며, 오리지늄 통제에 실패해 테라가 거대한 오리지늄 덩어리로 변한다는 절망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일하게 살아남아 새 문명을 이룰 것이라 예측되기도 한다. 이들의 기원은 다양한데, 보통은 거대한 오리지늄들이 분열하여 서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그 상호작용이 반복되면서 우연히 인간의 신경망과 유사한 양상을 이뤄 지성을 얻게 되거나, 또는 오리지늄이 버려진 CPU를 침식해 회로기판과 융합하거나 오리지늄을 회로기판 삼아 CPU를 설계한 결과로 생겨나기도 한다. 이들은 그 특이한 형질 때문에 오리지늄 연구자들이 앞다퉈 찾아가고 모셔오지만, 그 위험한 특질 때문에 항상 강력한 방호복을 입고 있어야 한다. [T-05 프리즌 아머] 순수한 오리지늄 덩어리인 콜로서스가 맨몸으로 걸어다니는 것은 같은 부피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석면+독가스 포탄이 돌아다니는 것이나 마찬가지기에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특수한 방호복을 입고 있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공격이 아닌 안에서 나오려는 독성물질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제작한 방호복이기에 프리즌 아머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갑옷은 열화우라늄과 세라믹 장갑판으로 만들었고, 갑옷 안의 방호복은 겉에 오리지늄 방호 코팅을 실시했고, 안감에는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반(反) 오리지늄 공명파장을 발생시켜 오리지늄 증식을 저지하는 수천억개의 나노 방울을 달고 있다. 이는 전투시에도 벗지 않으며 벗을 수 있을 때는 아르고 에이전시 지하층에 위치한 자신의 방에 들어와 격벽을 완벽히 밀폐했을 때뿐이다. [명물인가? 흉물인가?] 콜로서스는 대중에 정체가 공개된 몇 안되는 하모나이트로, 주변의 이목을 끌며 그 특유의 행동은 사람들에게 화제를 끌었다. 하지만 동시에 오리지늄 광석덩어리이기에 사람들에게 끔찍한 공포감을 사기도 한다. 다만 콜로서스가 화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광석병 환자처럼 대놓고 멸시하지는 않는다. 이는 아르고 에이전시가 콜로서스를 투입할 때 좀 더 까다롭고 신중하게 고려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다만 이 특질은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콜로서스를 공격해 프리즌 아머를 깨뜨렸을 경우 일어나는 일은 과학에 일자무식한 이들이라도 오리지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있다면 다들 잘 알고, 그 여파는 광석병 중증환자조차 버티기 힘들 것이기에, 콜로서스를 함부로 공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귀요미] 귀요미라는 별명은 소장이 직접 붙인 것이다. 많고많은 별명 중에 하필 귀요미라는 별명이 왜 나왔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나, 콜로서스 자신이 추론한 답은 "귀요미라는 코드네임을 써서 적들을 방심시키려는 것 아닌가?"이다. [지하의 오리지늄 한덩이]: 콜로서스는 아르고 에이전시 지하층에 묻혀서 완전히 잊혀진 오리지늄 저장시설 안에서 태어났다가 나중에 발견되었다. 이 오리지늄들을 다 청산하는 것도 일이기에 콜로서스에게 이 저장고의 관리를 책임지는 대가로 아예 사무실 겸 숙소로 인정해주었다.
외모 : 기골이 장대하다는 말이 확 느껴지는 외모의 남성. 군데군데 흉터가 근육질의 몸을 덮고 있어 그의 비교적 짧지만 확실하게 꽉찬 경력을 보여준다. 근육질의 몸을 더더욱 단단해보이게 하는 것은 역시 두꺼운 각질층으로 이루어진 회색빛 피부가 신체 일부를 덮고 있다는 점이다. 역시나 각질이 변한 뿔은 의외로 작은 편으로, 헬멧을 쓰기 좋다는 점에서 차라리 마음에 든다는 듯. 검은색 머리를 댄디 컷으로 깔끔하게만 정리해뒀으며, 갈색 눈동자의 눈과 약간 각진 얼굴선을 가지고 있다. 두꺼운 회색/검은색 갑옷으로 온 몸을 가리고 있으며, 특히나 급소 부위를 더더욱 강화한 가리개와 견고한 금속제 플레이트 등으로 어깨와 상완 등을 강화하여 헬멧을 쓰고 갑옷을 입고 있으면 그 자체의 덩치와 맞물려 굉장히 위압적인 외형을 자랑한다. 헬멧은 안면부를 제외한 머리 전체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안면부는 시야 확보와 보호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프리즘식 투명 보호경을 달고 있다.
성격 : 쓸데없는 공격성은 보이지 않고, 늘 여유가 넘치며 가끔씩 게으르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언동을 보이곤 한다. 평상시에는 의외로 해이해 보일지 모르지만 주위 사람들을 늘 챙기며, 주어진 일은 묵묵히 수행하는 우직한 성품도 보여준다.
포지션 : 디펜더 종족 : 세라토 아츠 : 대지 계열의 중력 강화. 적들의 공격을 감쇠시키거나, 자신의 무게를 증가시켜 자세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는데 사용한다. 허나 딱히 강하지는 않은 편. 감염여부 : 미감염자
기타 : *그의 상징이라고 하면 역시 그 덩치만큼이나 거대한 방패. 그조차도 양손으로 잡고 들어야 할 만큼 크고 무거워, 정면 뿐만 아니라 측면과 위쪽도 어느정도 방호력을 행사할 수 있게 확장시킬 수 있다. 이동시 편의성을 위해 약간의 축소도 가능한듯. *본래 용문근위국의 대원이었으나, 어느 임무 중에 현재의 소장과 만나 그와 대화 몇번 만에 과감히 근위국을 그만두고 함께하게 된다. *방패를 제외한 장비라고 하면 역시 연막탄과 커다란 망치. 둘 다 너무 위협적인 사격이나 너무 가까이 붙은 적을 견제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장비라는데, 전자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후자는 한방에 두세명씩 장정들의 뼈를 박살내버리는 것을 보아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차 : 원년멤버
코드네임 / 이름 : 판도라(Pandora) / 리타 무에르테 (Lita Muerte) 나이 : 26세
성별 : 여성
외모 : " 저... 저는, 산크타족이 맞아요... "
* 여자는 아름다웠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색채를 가진 머리칼부터 살펴보자. 여자는 언뜻 보기엔 백발과 같으나, 마치 그 위로 연한 분홍빛 물감을 퍼트린듯 은은히 물든 연분홍빛 머리카락을 가졌다. 앞머리는 자연스레 길러 넘겼으며 뒷머리는 여자의 골반 아래까지 부드럽게 내려왔는데, 완만한 굴곡이 진 모양새로 약한 곱슬기가 있었다. 여자는 대개 머리를 풀어헤친 채로 있었으나, 이따금 하나로 느슨히 묶어 내리기도 했다. 이어 작고 새하얀 얼굴을 보라. 백옥과 같은 피부는 타고나길 비단결과 같은 빛을 가졌고 작고 매끈한 얼굴은 신이 직접 빚어내린듯 흠잡을 곳이 없었다. 큼지막한 눈매는 얇고 진한 쌍꺼풀을 가졌으며 눈꼬리가 약간 올라간 모양새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매 자체가 유순한 모양새라 인상이 사나워보이지는 않았다. 또렷하고 예쁜 눈 속에는 연보라색과 남색이 오묘하게 섞인 눈동자가 박혀있다. 보석을 보는 듯 반짝이는 모양새는 아니었지만 그 색채 자체는 은하수가 수놓인 우주를 연상시키듯 매혹적이었다. 왼쪽 눈매 아래 찍힌 작은 눈물점. 콧대는 오똑하니 그 선이 유려했고 앙 다문 입술은 도톰하였다. 다만 혈색이 돈다기보단 오히려 핏기가 가신듯 창백한 색채였던지라 어딘가 병약해보이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어찌 보아도 어여쁜 얼굴이었건만, 여자의 얼굴에는 항상 그늘이 져있었다. 기가 바싹 죽은 눈빛에, 불안한듯 이곳저곳을 바삐 살피는 눈길이 유독 그러했다. 여자는 항상 어두운 그늘을 달고 있었다. 혹자는 이런 모습 마저도 어딘가 지켜주고픈 마음이 든다며 좋아하곤 했으나….
그녀의 얼굴에게서 시선을 조금만 옮기고 나면, 아마 당신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그녀의 얼굴에 그리운 그림자마저 포용할 수 있다던 이들도, 차마 이에 대해서는 함부로 입을 열 수 없었다. 흉흉하게 돋아난 검은 뿔과 고리, 그리고 저 날개를 보라. 그 어떤 옥도 못나게 만드는 티가 아닐 수 없었다. 절대로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증표. 매혹적인 얼굴에 우호적인 미소를 짓던 이들도, 항상 여자의 뿔과 고리 그리고 날개를 보고 나서는 싸늘한 표정을 감추질 못했다. 그녀 역시 이에 익숙하지만서도.
키는 167cm로, 평균보다 조금 큰 편이다. 몸무게가 50kg이 조금 안되는 탓에 체격이 가냘파 몸선이 얇고 가느다랬다. 머리에 돋아난 뿔은 그리 큰 편은 아니었으나 가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툭 튀어나온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검은 고리는 말할 것도 없으며, 검은 날개는 제 몸집보다도 큰 탓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무척이나 좋았다. 주로 무채색 위주의 옷을 입고 다니며 단정한 원피스와 같은 의류를 좋아한다.
성격 : " 저는 괜찮아요. 그럼요... "
* 소심하고 항상 기가 죽어있다. 사람들에게 하대받는 것이 익숙한 탓에 다소 호구같은 면도 있다. 말투는 나긋하나 위축된 목소리를 가졌으며 별 것 아닌 일에도 쉽게 긴장하고 불안해하곤 한다. 허나 그렇다고 화를 잘 내지 못하거나 이리저리 잘 휘둘리는 타입은 아니다. 기본적인 인내심이나 포용력은 넓은 편이나 자신의 기준에 어긋나는 일에는 가차없이 분노를 표출한다. 그동안 정서적으로 억눌린 탓에 분노 조절이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화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대개가 자기 자신이나 무생물을 향한 화풀이로 이어진다.
포지션 : 가드 " 모든 것은 신의 뜻으로... "
* 그녀의 무기는 사신의 낫, 일명 데스 사이드 (Death's Scythe)이다. 봉은 검은색 무광 재질에 길고 넓적한 날이 붙어있는 대낫으로 그 크기가 거의 그녀의 키와 엇비슷항 수준. 일반적인 매끈한 날과 다르게, 날의 모습이 꼭 악마의 날개와 비슷하다. 날은 은색으로 항상 광이 나게끔 깔끔하게 관리한다.
종족 : 산크타
아츠 : 독 " 더러운 뱀의 능력을... 아니, 아니에요. "
* 그녀가 사용할 수 있는 독 자체는 크게 위협적인 수준이 아니지만, 오리지늄으로 구성된 날붙이를 통해 아츠가 신체에 노출될 경우 유의미한 수준의 위험성을 자랑한다. 독성에 노출될 경우 신체 능력이 약화되는 중독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감염여부 : 미감염
기타 : - 출신지는 라테라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물으면 대답을 피한다.
- 검은 뿔과 고리, 날개를 보면 알다시피….
- 라테라노에 대해 물으면, " 좋은 곳이긴 하지만…. " 이란 말만 되풀이한다.
- 의외로 노래를 잘한다. 부를 줄 아는 노래라야 찬가와 같은 종교적 노래 밖에 없긴 하지만… 노래를 할 때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목소리가 바뀐다.
>>47 음~ 알겠습니당 답변드리겠습니다 1. 아츠가 넘 쎕니다! 그리구 광석병은 단순히 결합하고 분리하는 정도로 완치가 되거나 하지는 않아용 좀 더 정확히 하자면 광석병과 오리지늄은 완전 별개의 개념입니다 제대로 된 의학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요 2. 말 그대로 해양종족입니다! 문어 불가사리 참치 등등 그냥 다 맞아요. 다만 개구리같은 애들은 아누라라고 따로 있기는 해용 그러니까 에기르 하시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종족을 창작해도 괜찮을것 같네요 3. 음 이정돈 가능합니다 하지만 종족의 명확한 특징은 있어야해요 예를들어 인겜중에서 스카디라는 애가 말씀하신 케이스지만 누가봐도 범고래거든요
1. 그렇군요.. 으음.. 아츠를 어떻게 엎어야 하지..(고민) 아. 완치는 당연히 안되는 것이긴 합니다! 이론상 가능할지도? 라는 불확실한.. 그 뭐냐.. 이론상 가능할진 몰라도 해본 적 없고 해보려 하는 애들 다 뒤졌다.. 그런 느낌에 가깝습니다. 아무튼 엎어야겠군요! 2. 에기르란 참 오묘하군 3. (납득)
1. 처형집행인은 굉장히 고위간부 취급을 받습니다 이 처형집행권이란게 항상 발동되어있어서 본인 판단으로 누구 쏴죽여도 아무도 뭐라 못하는 수준이에요
2. 여기는 조금 tmi지만 읽어주세용 라테라노에는 공증소라는 힘 센 기관이 있는데 공증소 애들이 라테라노 시민들이 제대로 신앙을 지키고 있는지 세금은 잘 내는지 딴짓 안하는지 감시하고 있어요 만약 하나라도 어기면 바로 처형인이 가서 쏴버립니다 일단 처형인이 되려면 엄청난 신앙을 가지고 있는건 기본이고 라테라노의 모든 법률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꿰고 있어야합니당 이게 기본 자격이에요
3. 이 부분은 즉결처형이네용... 라테라노에서 검은 고리랑 날개를 달고 다닐 수 있는건 현역처형인들 뿐입니다
4. 이건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게 있어서 약간은 수정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용
>>63 정신계열도 떡밥 많지요... 네크로맨서라면 음~ 확실히 어렵네요 정신계열까지는 불가능이지만 오리지늄이나 대지를 어느정도 정밀조작가능해서 사람을 닮은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던가 아님 낫에 아츠 유닛이라는 설정을 가미해서 감염자에게 더 많은 대미지를 준다던가 하는 방향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