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행성 테라. 오리지늄이라 불리우는 광석의 발견으로 문명의 수준은 급격히 발전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류는 알지 못했다. 그것은 치명적인 광석병 또한 불러올 것이라는 것을. 비감염자들의 감염자에 대한 배척은 점점 더 심해지고, 억눌려있던 그것은 터져 세계를 거대한 싸움터로 바꾸는 결과를 낳았다. 부딪히는 신념과 싸움의 함성. 고통의 비명. 거리를 전전하는 길 잃은 아이들... 그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당신의 눈에는, 이런 세계에 있을리 없는 아주 이질적인 공고가 밟혔다.
「당신의 출신이 어딘지 신경쓰지 않는다. 당신의 종족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 당신의 광석병 감염여부는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당신이 가진 능력만을 본다. 우리는 함께 싸울 수 있는 사람을 본다. 우리는... 문자가 뭉개져 읽을 수 없다. 」
Ark/Wanderer 방주 바깥의 방랑자들
*모바일플랫폼 디펜스게임 명일방주 설정 기반 스레입니다. *원작과는 관계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캡틴 개인적인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코드네임 / 이름 : 알라스토르 Alastor/라샤 Rasza 나이 : 24세 성별 : 남성 외모 : 차분하게 내려앉은 붉은 머리카락과 하얀 눈동자가 인상적인 남성. 전체적으로 퇴폐적인 분위기를 풍기고있으며 표정과 자세, 눈빛으로부터 느껴지는 나약한 분위기가 그를 믿음직스럽지 못하게 만든다.
머리에는 부러진지 오래된 것 같은 뿔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이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고다닌다. 부러진 뿔을 가릴 수만 있다면 어떠한 디자인이라도 괜찮은듯.
양 팔은 이미 광석병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침식이 이루어져있으며 이를 가리기위해 긴 팔의 상의를 고수하는 것은 물론 붕대로 두 팔을 칭칭 감아올렸으며 장갑까지 끼고있다.
180cm의 장신으로 현장에서 구른다는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정한 정장차림을 고수하고있다. 성격 : 겉으로 드러내는 감정표현이 적은 시니컬한 성격. 대부분의 상황에서 일단 부정적인 결과를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것이 그 성격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특이 사항으로 늘 "글쎄, 어떨까"라는 말버릇을 지니고있다.
포지션 : 캐스터 - 캐스터로써 그가 사용하는 무기는 다름아닌 양 손에 끼고있는 장갑으로, 미세한 오리지늄 입자로 코팅된 검은색 장갑은 그의 아츠 사용을 조금 더 자유롭게 만들어주고 있다. - 그 외 백병전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주된 포지션은 캐스터이기에 근접전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 광역 공격을 갖추면서 동시에 피아구분이 가능한 아츠의 미세한 컨트롤 덕분에 캐스터가 되었다. 종족 : 용 - 뿔과 꼬리가 없는 아츠 : 백운 White Cloud [구름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위험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알라스토르의 아츠는 캐스터라는 포지션 답게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연기를 작게 뭉쳐 구의 형태로 고속으로 쏘아보내거나 적을 연기안에 가둬 시야를 차단함은 물론이고 연기를 흡입하게된 대상을 내부에서부터 파괴하는등 다양한 운용이 가능하면서도 알라스토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실체를 지닐 수 있어 연기로 이루어진 벽을 세운다거나 연기속에서 연기로 만들어진 검을 뽑아낼 수 있다.
이러한 기행이 가능한 것에서부터 눈치챘겠지만 알라스토르의 연기는 미세한 광석 입자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것으로 스치기만 해도 무방비한 피부에 긁힌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감염여부 : 양 팔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루어져있으며 세부적인 신체검사를 통해 드러나지 않은 몸 내부의 여기저기에 이미 광석병이 진행중인것으로 드러났다. 특히나 증세가 심해보이는 오른팔의 경우 이미 피부가 있어야할 표피부분이 오리지늄으로 침식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부분에는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기타 : - 염국, 그 중에서도 용문 출신으로 높은 혈통의 용족으로 태어난 그는 염국에서 어느정도 이름있는 정치인이었던 남자의 사생아였다. 사생아였기에 세간에는 그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버지에게 인정받지도 못한 불우한 어린시절의 그는 죽은 어머니의 묘소에 방문하다 생긴 불의의 사고로 인해 광석병에 감염되고 말았다.
그 사실을 알아챈 그의 아버지는 용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뿔을 잘라버리고 그를 버렸다. 사생아였고, 용문이었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렇게 가문에게 버림 받은 그는 갈 곳을 잃은채 이곳저곳을 떠돌았으며, 그 중에는 '리유니온' 폭도들과의 접촉이나 '로도스 아일랜드'의 손길을 받아들일 기회도 있었지만 타인을 향한 불신만이 남아버린 그는 모두 뿌리쳐버린채 도망치고 말았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아르고 에이전시'. 순수 이익만을 따르는 사설 용병 단체나 다름없던 조직이었지만 그러한 점이 그의 흥미를 이끈것인지, 아니면 합법적으로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이 있던것인지 정처없이 떠돌기만했던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의로 무언가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것이 그가 18살때 겪은 일이었다.
- 그의 아버지, 염국의 정치인 중 한 명이었던 남자와 그 가족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느 괴한'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날, 알라스토르는 처음으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 3년의 근무기간이 끝났지만 계속해서 아르고 에이전시에 남아있다. 나이에 비해 꽤나 오랫동안 조직에 몸을 담고있는 중.
- 라샤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그의 진짜 이름을 알고있는 사람은 더 이상 아무도 없다.
- 본인 포함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상당히 무신경한 모습을 보인다.
- 용이라는 종족이 무색하게 꼬리가 없으며 뿔도 부러져 겉모습만 봐선 그가 어느 종족인지 눈치채기 힘들다.
코드네임 / 이름 : 이젤 / 라므루 밀코 나이 : 17세. 성별 : 남성 외모 : 까만 앞머리를 길게 길러 눈이 보이지 않는 헤어스타일이 특징적인 소년. 몸 이곳 저곳에 밴드나 붕대를 감고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키는 크고 아름답게 자란 뿔을 제외한 166cm. 뿔까지 포함하면 15cm는 더 커진다. 뿔이 있어도 쓸 수 있도록 되어있는 후드까지 뒤집어 쓰고 다니는데다 까만 마스크까지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 탓에 얼굴을 보기 힘들다. 가끔, 그늘이 홀로 있는 방 안에 불시에 처들어간다면 그의 얼굴을 볼 수도 있다. 만사에 불만이 많은 듯 날카롭게 째진 눈매. 흉터가 남은 입가. 뺨이나 코에 붙어있는 밴드나 거즈까지까지 해서 퍽 상냥한 얼굴은 아니다. 마른 몸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기색을 보인다. 실제 성격이 어떻든 간에 말이다.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오는 티와, 그 위에 덧입는 뿔이 있어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특수한 후드가 달린 넉넉한 소매의 니트 가디언, 바닥까지 닿는 긴 검은색 바지와 캔버스화. 그리고 화구통과 묵직해 보이는 크로스백.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묻어있는 다채로운 색의 물감자국 까지가 보통의 옷차림이다.
성격 : 날카로운 인상을 이런저런 방법으로 가리고 다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당당한 성격은 못된다. 오히려 연약하고 소심한 성격이다. 외부 활동보다는 집안에서 가만히 뒹굴고 있는 것에서 기력이 회복되는 전형적인 인도어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독서와 음악감상으로 휴일을 천천히 보내는 등 평화로운 성격이다. 그래도 전장에 나서야 한다고 해도 불만을 표하지는 않고 묵묵히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한다. 짐이 되는 게 싫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시키는 일도 곧잘 한다. 이게 불만이 없다기 보다는 불만을 직접 말할 깜냥이 못되어서 그런 것이긴 하다만. 하지만 칭찬을 받거나 남의 도움이 되는 걸 좋아해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나 멋지다는 칭찬을 해준다면 불만은 녹아내리고 만족감을 얻기에 다루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거짓말을 잘 꿰뚫어 보기에 가끔 역효과가 나는 게 흠.
자신이 싫은 것이나 좋아하는 것을 티내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안 받는지는 평소에는 알 수 없다. 그날 그가 그리는 그림이 호러틱하냐 메르헨틱 하냐를 보면 알 수 있다.
포지션 : 메딕
종족 : 엘라피아 아츠 : '캔버스' 치유의 역장을 생성한다. 역장은 이젤의 시야가 닿는 곳이면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지만 이젤과 거리가 멀어질 수록 치유량이 감소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근접한 상태에서 치유하는 편이 효율이 좋다. 이젤이 역장의 중심에 있을 경우 가장 치유양이 늘어난다. 역장의 넓이는 최대 4m 정도이며, 그 이하라면 원하는 만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크기에 따른 치유량의 변화는 없지만 대신 작은 크기의 역장을 여러개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젤은 이걸 '캔버스'라 부른다. 또한 캔버스에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역장이 펼쳐진 바닥을 보면 그가 그린 그림을 볼 수 있다.
감염여부 : 비감염자
기타 : 무기는 붓모양의 스태프. 스태프? 스태프라고 해도 좋나 이거? 그냥 커다란 붓 아니고? 실제로 붓의 용도로도 쓸 수 있지만 너무 커다래서 불편하다. 캔버스가 좋아하는 것은 그림과 그림 그리기이지만 직접적으로 그걸 배운 적은 없다. 그림 실력 자체는 훌륭하지만 이론적인 지식이 없다시피한 상태다.
컬럼비아 태생의 고아다. 고아원에서는 특유의 날카로운 외모로 자주 괴롭힘을 당했고 그것은 캔버스의 유약한 성격과 얼굴을 가리는 버릇을 만드는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고아원을 운영하는 부부의 아이가 미술을 했는데, 캔버스가 그것을 보고 흥미를 가져 혼자 그림을 그렸다. 거기서 캔버스의 재능이 보였는데 이에 질투심을 가진 그 아이가 앞장 서서 캔버스를 괴롭혔다. 그나마 고아원 부부가 좋은 사람이었던지라 막아서긴 했지만 캔버스의 상처는 늘어만 가서, 가능한 빠르게 입양시키는 길을 선택했다.
메딕으로써의 능력은 그의 양부모에게서 배운 것이다. 그림 그리는 건 허락받지 못했지만 대신 메딕으로써의 재능은 훌륭했기에 칭찬을 곧잘 받았다. 하지만 칭찬을 받았다 뿐이지 그다지 좋은 가정은 아니었다. 만약 좋은 가정이었다면 캔버스가 '캔버스'이지 않았겠지.
짐이 되고 싶진 않으므로 공부는 계속 하고 있다. 염원하던 그림도 그리고 있다. 잠이 부족하다. 거뭇한 다크서클이 늘어져 있다.
몸에 있는 상처는 자해나 그런 건 아니고... 애가 그냥 많이 덜렁대서... 새옷을 사도 다음 날이면 물감 범벅이 되어있다... ....앞머리가 눈을 가리는 게 이유 아냐?
혼자 방에 있을 경우 앞머리를 올려 묶어 사과머리를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그림을 그릴 때. 불편하긴 한가.
>>135 프라마닉스와 여러 서포터를 참고했는데. 디버프는 대략적으로 적들에게 바닷물이 금속같은 걸 녹슬게(?) 혹은 바다 폭풍우의 번개 같은 느낌으로 방어를 깎는.. 혹은 감속..? 을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게 제가 이해를 잘 한 건지 모르겠어서 둘 중 하나만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고..(독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버프는 이건 더 모르겠어서 아마 어 축복이라는 느낌으로 생각중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다를 생명의 근원이라는 느낌으로 체력 보충이나 활력 증가(공격력 강화 같은(?)) 걸 생각하긴 했습니다.
>>136 아하 그렇군요 그러면 바다의 뭐랄까 소금기를 불러와서 적의 장비들을 녹슬게 만들어서 못쓰게 한다던가 이런 식으로의 활용이 가능하겠네요 그러면 방어력 감쇄도 납득되는거구 버프는 에기르인 특유의 수수께끼의 신앙이라구 생각하겠습니다 테라에서 바다란 엄청 큰 떡밥이거든요 어비셜 헌터즈도 목적불명의 사냥꾼들입니다. 다만 무언가 신에 준하는 무시무시한 위대한 괴물을 사냥한다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오라클이 믿는 신이란 어떤 신일까요?
해신..이라고 자칭하기는 해서 캐릭터가 해신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본인도 그다지 온전히 잘 알지는 못합니다. 왜냐면 제대로 교육받기도 전에 그쪽이 작살나서 속삭이는 말만 듣고 신물 들고 몸만 빠져나온 쪽이라서요. 아마 짜가신물 와장창이랑 짜가무녀 하나가 죽었을 겁니다(?)(-메-의 루 모양처럼) 다만 사냥하는 쪽에 기도하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그쪽이랑 우호적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드네임 / 이름 : 오라클/니드호그 나이 : 20대 중반이라 주장. 다만 그보다는 좀 더 어려 보인다. 갓 성인이 된 것으로 추정.
성별 : 남성이라고 주장. 실제 검진 결과는 여성으로 판명. 다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나...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애초에 목소리부터가 문제잖아. 게다가 얼굴이나 몸매를 봐도 남성보단 여성에 훨씬 가깝다. 얼굴은 그렇다쳐도 몸매는 숨길 생각이 있긴 한거야? 이런 거에 속는 사람 있어? 라면 많았다고. 세상에. 다들 눈이 삐었구나.
외모 : 평소 사신같은 로브를 쓰고 다녀서 외관을 잘 보이려 하지 않는다. 키는 약 177로 보이며(외골격을 써서 그정도이며 실질적으로는 160대 중반의 키를 지니고 있다) 드러난 외양상 기묘한 푸른 광택이 도는 긴 은빛 머리카락과(끝부분이 묶인 모양이 참치 꼬리모양) 기묘한 금속성 광택이 도는 주홍색에 가까운 노란 눈 그리고 뺨에 노란색 삼각형 모양 문양이 존재. 생각보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로브를 펑퍼짐한 걸 뒤집어썼음에도 윤곽이 보일 정도면 말 다했지.
성격 : 당신이 그를 만난다면 적극적인 모습을 보는 것은 드물 것이다. 선민들을 대하는 데에 있어서 서투른 편에 속하고 소심한 그녀의 방식은 접촉을 피하는 것에 가깝다. 그러나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는 생각보다 많이 친절하며 아르고 내에서는 좀 하와와한 도짓코 모습도 간혹 보인다. 예를 들자면 로브자락을 밟아 엎어진다거나...
포지션 : (서포터 종족 : 기록할 만한 외양에서 볼 수 있듯이 동물귀나 뿔이 두드러지게 난 종족은 아님. 종족이 불명이지만, 본인이 밝히기를 에기르 출신이니만큼 에기르라고 추정가능. (모티브 동물: 참치) 아츠 : 해신의 마지막 무녀(본인은 신관이라 자칭하지만)로서 신물을 사용해 버프/디버프를 걸어줄 수 있다.
감염여부 : 검진 결과,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며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선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할 수 있음. *검진자의 혈중 오리지늄 농도는 변동성이 무척 큰 편(0.02~0.11)이며 최대치 또한 오리지늄과의 접촉이 적은 편(0.11)에 속하는 범위이므로 지속적 관찰이 필요.
기타 : (그녀는 바다에서 왔다. 신물을 품에 안고. 그러한 여러가지의 험난한 길을 걸어왔음에도 광석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은 머리속에서 말을 걸어오는 신이 가호한 기적에 가까웠다. 신물은 망망대해와 불가분한 관계의 나침반이었다. 물론 실제 나침반의 역할이 가능해서 어찌어찌 컬럼비아까진 올 수 있었지만.. 돈도 없고 배고프고 감염자 복지에도 신경 쓴다면 일이라도 할 수 있겠지. 라는 심산으로 입사지원서를 냈다고.
신물이 무장상태라곤 해도 신물 외의 개인 호신 용품을 제공받았으며(단도) 나침반을 붙이지 않은 스태프를 사용한다...지만 사실상 진짜는 목에 걸린 나침반이다.
해신의 뜻을 받들긴 한다는 의미에서 어비설 헌터즈를 위해 기도하곤 한다. 신과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구함받았기는 하다고. 약간의 애증 관계에 가깝다. 아무래도 마지막 ㅁ..아니 신관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신전과 신관들이 제대로 어떠한 일로 박살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 라는 소소한 말..을 하곤 하지만 이건 말을 거는 신이 입을 빌려 말하는 것이라 한다.
급여를 모아 처음 산 거대 참치 인형을 껴안고 잔다. 장식이라고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안 믿으면 참치인형으로 때리지만 하나도 안 아프다고.
173cm/평균. 척 보아도 어디 귀족가의 도련님 같은 인상이다. 일단 근육 하나 없이 마른 체구와 햇볕을 잘 받지 않은 하얀 피부부터가 그래보였다. 금색 눈동자는 온화함을 품고 있고 날렵한 눈매가 꼭 고양이를 닮았다. 목덜미까지 기른 검은 머릿결은 매끄럽고 보들보들하다. 머리칼의 일부를 뒤로 모아 묶은 반묶음 스타일. 머리 위에 뾰족한 삼각형꼴의 동물 귀가 솟아나있다. 엉덩이 부근에는 긴 꼬리도 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얇은 사각테 안경을 쓴다. 옷은 편한 종류를 선호한다. 허리춤에 찬 벨트엔 각종 의료도구들을 담은 가방이 달려있다. 그의 주변에선 늘 희미한 약품 냄새가 풍겨온다.
성격 : 예의바르고 정중하다. 타인을 항상 살갑게 대하며, 따뜻한 마음씨와 친절한 태도도 빼놓지 않는다. 누군가가 아무리 날선 말로 그를 공격한다 한들 그는 상냥한 미소로 응수할 것이다. 한 번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한다. 소장이 이상한 일감을 물어와도 별 불만 없이 업무에 임하곤 한다. 불의를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가끔씩은 흔치 않게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포지션 : 메딕 종족 : 필라인 아츠 : 치유 - 평범한 힐링 아츠. 대상의 외상을 치료할 수 있다. 감염여부 : 의학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감염자로 확인됨.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5% 체표면에는 현재로선 명확한 광석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31u/L 감염이 중기에 접어듬, 현재 병세는 비교적 안정적.
기타 : 0. 빅토리아의 명문가 출신. 어린 시절을 모자란 것 없이 유복하게 보냈다. 성인이 되서는 의료계에 종사하길 희망하여 의학도가 되었다. 그러다 유학차 방문한 컬럼비아에서 대량의 오리지늄 분진에 노출돼 감염되었다. 네로는 감염자로서의 처벌을 받아들이는 대신 아르고 에이전시에서 근무하기를 택했다. 가만히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것보단 뭐라도 하는 게 나으니까. 그렇게 네로가 사무소 식구가 된 지 2년이나 지났다. "다들 괜찮은 분들이세요. 저는 인력사무소라고 해서 뭐랄까, 좀 무서운 사람들이겠다 생각했는데. (웃음)"
1. 의학 쪽으로 진로를 정한 것은 본인의 의지이다. 이유는 단순히 타인을 돕고 싶어서. 아직 어릴 적,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광석병 환자를 목격한 것이 큰 계기가 되었다.
2. 주 무장은 길이 약 2m의 힐링 스태프. 오리지늄으로 가공한, 스태프 몸체를 휘감는 한 마리의 뱀 장식이 있다.
3. 좋아하는 것은 맛있는 요리와 꽃. 취미는 독서. 어디서 구해온 의학 서적을 읽고 있을 때가 많다.
4. 커피를 즐겨 마시며 디저트류를 좋아한다. 빅토리아 사람 아니랄까봐 요리는 끔찍히 못한다. 술에 약해 금방 취한다.
5. 빅토리아에 있는 가족과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다. 형제로는 누나와 남동생이 있다. 사이는 나쁘지 않다.
코드네임 / 이름 : 알라스토르 Alastor/라샤 Rasza 나이 : 24세 성별 : 남성 외모 : 차분하게 내려앉은 붉은 머리카락과 하얀 눈동자가 인상적인 남성. 전체적으로 퇴폐적인 분위기를 풍기고있으며 표정과 자세, 눈빛으로부터 느껴지는 나약한 분위기가 그를 믿음직스럽지 못하게 만든다.
머리에는 부러진지 오래된 것 같은 뿔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이를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고다닌다. 부러진 뿔을 가릴 수만 있다면 어떠한 디자인이라도 괜찮은듯.
양 팔은 이미 광석병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침식이 이루어져있으며 이를 가리기위해 긴 팔의 상의를 고수하는 것은 물론 붕대로 두 팔을 칭칭 감아올렸으며 장갑까지 끼고있다.
180cm의 장신으로 현장에서 구른다는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정한 정장차림을 고수하고있다. 성격 : 겉으로 드러내는 감정표현이 적은 시니컬한 성격. 대부분의 상황에서 일단 부정적인 결과를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것이 그 성격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특이 사항으로 늘 "글쎄, 어떨까"라는 말버릇을 지니고있다.
포지션 : 캐스터 - 캐스터로써 그가 사용하는 무기는 다름아닌 양 손에 끼고있는 장갑으로, 미세한 오리지늄 입자로 코팅된 검은색 장갑은 그의 아츠 사용을 조금 더 자유롭게 만들어주고 있다. - 그 외 백병전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주된 포지션은 캐스터이기에 근접전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 광역 공격을 갖추면서 동시에 피아구분이 가능한 아츠의 미세한 컨트롤 덕분에 캐스터가 되었다. 종족 : 용 - 뿔과 꼬리가 없는 아츠 : 백운 White Cloud [구름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위험성이 전혀 없어보이는 알라스토르의 아츠는 캐스터라는 포지션 답게 상당한 위력을 자랑한다. 연기를 작게 뭉쳐 구의 형태로 고속으로 쏘아보내거나 적을 연기안에 가둬 시야를 차단함은 물론이고 연기를 굳혀 날붙이의 형태로 이루어진 덩어리를 뽑아낼 수 있다.
이러한 기행이 가능한 것에서부터 눈치챘겠지만 알라스토르의 연기는 미세한 광석 입자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는 것으로 스치는 것만으로도 무방비한 피부에 긁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단점이라면 연기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지않아 최대의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접근을 필요로 한다는것과 연기로 인해 아군의 시야 역시 가려질 수도 있다는 것.
감염여부 : 양 팔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루어져있으며 세부적인 신체검사를 통해 드러나지 않은 몸 내부의 여기저기에 이미 광석병이 진행중인것으로 드러났다. 특히나 증세가 심해보이는 양 팔의 경우 이미 피부가 있어야할 표피부분이 오리지늄으로 침식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부분에는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기타 : - 염국, 그 중에서도 용문 출신으로 높은 혈통의 용족으로 태어난 그는 염국에서 어느정도 이름있는 정치인이었던 남자의 사생아였다. 사생아였기에 세간에는 그의 존재가 알려지지도 않았으며, 아버지에게 인정받지도 못한 그는 어린시절 죽은 어머니의 묘소에 방문하다 생긴 불의의 사고로 인해 광석병에 감염되고 말았다.
그 사실을 알아챈 그의 아버지는 용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뿔을 잘라버리고 그를 버렸다. 그렇게 가문에게 버림 받은 그는 갈 곳을 잃은채 이곳저곳을 떠돌았으며, 그 중에는 '리유니온' 폭도들과의 접촉이나 '로도스 아일랜드'의 손길을 받아들일 기회도 있었지만 타인을 향한 불신만이 남아버린 그는 모두 뿌리쳐버린채 도망치고 말았다.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바로 '아르고 에이전시'. 순수 이익만을 따르는 사설 용병 단체나 다름없던 조직이었지만 그러한 점이 그의 흥미를 이끈것인지, 아니면 합법적으로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이 있던것인지 정처없이 떠돌기만했던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의로 무언가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것이 그가 18살때 겪은 일이었다.
- 그의 아버지, 염국의 정치인 중 한 명이었던 남자와 그 가족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느 괴한'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날, 알라스토르는 처음으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 3년의 근무기간이 끝났지만 계속해서 아르고 에이전시에 남아있다. 나이에 비해 꽤나 오랫동안 조직에 몸을 담고있는 중.
- 라샤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그의 진짜 이름을 알고있는 사람은 더 이상 아무도 없다.
- 본인 포함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상당히 무신경한 모습을 보인다.
- 용이라는 종족이 무색하게 꼬리가 없으며 뿔도 부러져 겉모습만 봐선 그가 어느 종족인지 눈치채기 힘들다.
코드네임 / 이름 : 아가라 / 로우 웬리 나이 : 30세 성별 : 여성 외모 : 그 여자? 음…눈이 아프다. 아니 척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눈이 아픈 모습이야. 형광 녹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오버핏 점퍼라니 보통 그 나이먹고 입지는 않잖아. 본인이 어려보인다고 자랑하는 것 같아서 마음에 안든다고. 적당히 어울리는 걸 입으라고 해주고 싶은데 그런 옷 입고도 일은 잘만 하니 말이야. 여러모로 괴기스러운 여자야. -익명 희망의 남성. 그래, 녹색이다. 마치 세상에 거스르기라도 할 생각인지 그녀는 온 몸을 녹색으로 치장하고 다녔다. 바보같이 즐거워 보이는 모습으로 짧게 자른 머리카락과 락카의 코를 아리게 만드는 향을 흩날리며 거리를 누볐다. 키는 대략 168cm. 체중은 알 수 없지만 얼마 드러내지 않은 다리에 새겨진 근육이나 손을 맞잡았을 때의 감촉으로 보아 적어도 그냥 놈팽이는 아닌 것은 분명했다. 점퍼 아래에는 제법 오래된 와이셔츠 하나에 넥타이와 활동성만 좋아 보이는 오래된 제복을 핫팬츠처럼 보이도록 개조해서 입고 있다. 아마도 이것 역시 그녀의 취향의 일부가 아닐까. 그 남는 공간? 담배나 라이터, 그리고 여분 스프레이정도가 옷 안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성격 : 한탕주의, 방탕주의, 자유주의. 하고 싶은 일은 하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는다. 남이 자신을 건드리지 않으면? 자기도 아무 말 하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자신에게 피해나 이득이 오는 상황에서야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서 움직이며 아닐때에는 사무소의 자원을 축내거나 본인의 자산을 축내는 행동만을 반복한다. 평소에도 사무소의 외벽에 멋대로 낙서를 하거나 마작을 하러 돌아다니는 등 경찰이었다고는 보기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자기 마음가는 대로, 자유롭게, 매일매일 혼자서 돌아다니며 그녀를 구속하거나 억제하려는 시도는 가능한 자제할 것이 요구 된다.
포지션 : 가드 무장은 그녀의 절반 만한 한 손 검 두자루. 그렇지만 그녀의 취향이 반영된 것인지 무게는 일반적인 양손검에 필적한다. 즉 날이 서있을 뿐 일종의 둔기에 가깝고 그녀 역시 그렇게 운용하고 있다. 다만 무게때문인지 양손검을 두자루 동시에 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전투용 하나와 스페어 하나라고 보인다. 보통은 검집에 넣어둔 채로 두들겨 패고는 하지만 특유의 신체 능력으로 일반적인 검사처럼 날쪽을 휘두르거나 유사시에는 발도술을 벌이는 등의 모습도 포착된다. “날이 잘 들면 그게 명검이지. 이름값보다는 성능이 먼저야.” 종족 : 용 아츠 : 아가라의 오리지늄 아츠는 국소적인 범위 내에서의 열을 조작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화염 계열의 아츠와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그녀의 정신 상태에 따라 파괴력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녀의 경우 무장을 둔기처럼 사용하고 있기에 큰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 일반적으로는 무장을 가열시켜 화상을 입히거나 때로는 폭발을 이용해 본인의 공격에 무게나 속도를 더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감염여부 : 방사선 검사 결과 그녀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가 있다.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18% 체표면에는 명확하게 광석병 증상이 나타났으나 체질 혹은 순환기의 문제로 인해 결정은 주로 등쪽에 분포해 있다.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21% 혈중 농도는 안정된 상태이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기에 악화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정기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
기타 : 용문 근위국에 속해있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용족의 여성. 근위국 경위였던 아버지를 보며 자신도 미래에는 근위국에서 근무하기를 꿈꾸었고 대학을 졸업하는 것과 동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근위국에 들어가 일하게 되었다. 근무중에 크고 작은 마약 사범들을 검거, 용문의 치안 유지에 일조했다. 물론 이것은 그녀가 근무하던 부서 전체에 대한 평가이다. 그녀 개인은 신입이었기에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았다. 근무중 감염자 단체의 시위 행위로 인해 처음으로 감염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을 단순 폭도로 취급하는 근위국에 환멸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소시민이었던 그녀는 불만을 품고도 부모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 그렇게 몇 년의 세월이 지나고 본인에게 광석병이 발병, 들키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심과 또 근위국 자체에 대한 불신을 씻지 못하고 병을 숨긴 채로 퇴직 하였다. 그 후로는 집을 나와 숨어 지내며 여러 국가를 전전했다. 도주중 우르수스에서 만난 감염자인 예술가와 친해져 거리 예술로 감염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 보자는 제안을 받고 그래피티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며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바꾸기 위해서 활동했다. 하지만 사회적인 이유 때문에 스스로가 감염자라는 것은 밝히지 않았다. 그와 예술가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이며 리유니온과는 반대인 평화주의적인 노선의 감염자 단체로 조금씩 성장해갔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근본적인 인식은 그녀를 자주 만나던 가게의 사장같이 굉장히 국소적인 영향만을 보였다. 하지만 단체가 조금씩 거대해지고 본디의 예술가나 사회운동가들이 아닌 일반적인 폭력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이 그들의 이름을 내걸고 파괴활동을 벌이기 시작했고 단체는 조금씩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 안에서 한정되는 이야기였지만 미세하게나마 호전되어가고 있던 감염자에 대한 시선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고 그녀 역시 단체의 얼굴 마담과 같은 존재였기에 감염자임을 알리지 않았음에도 그들을 규합했다며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빠졌다. 단체가 무너져가자 그녀를 이쪽으로 끌어들인 예술가는 책임을 느끼며 그녀에게 염으로의 망명을 권했고 그녀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단체는 그녀가 염으로 입국하는 것과 동시에 거의 공중분해 되어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그 이후 자신이 감염자라는 것을 밝히면 단순한 노동조차도 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병세를 숨기고 있으며 일용직을 전전하다가 나라를 몇 개정도 건너서 용병단에 들어오게 되었다. 본인의 희망에 의해 최전선에 나가는 가드로 일하고 있다. 본인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있는 것일 수 도 있지만 적어도 그녀의 평소의 모습에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특기는 심문을 위장한 고문. 검술, 그래피티(자칭)와 도박(자칭)에 주짓수.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스스로도 자칭이라고 하는 만큼 그다지 뛰어난 실력을 보이지는 않으며 훌륭한 성과를 보이는 것은 육체적인 활동 밖에 없다. 다른 특기라고 한다면 그녀가 다음날의 날씨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있는데 거의 맞는다. 대략 60%정도의 확률. 본인이 말하기를 늙어서 그런거라고. -근위국 근무 당시 경사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주로 잡아온 범인을 심문하고는 했다. 그다지 눈에 띄는 실적은 보이지 않았지만 적어도 동기들에 비하면 인도주의적인 방식으로 대했다나. -취미는 마작, 음주, 사무소 외벽에 낙서하기. 나이에 비해 철없는 행동을 자주 하고 있으며 필요할때만 연장자로서의 권리를 꺼내기도 하는 막나가는 어른.
"그, 원래 이러면 안 되거든요? 근데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젠장, 간드아아아아!!!!!"
코드네임 / 이름 : 캐러셀(карусель) / 니키타 미하일로비치 카프라노프 나이 : 21 성별 : 남
외모 : https://picrew.me/image_maker/7926/complete?cd=s5xbg1oMaH 171cm/60킬로대. 어두운 푸른색 머리카락을 꽁지머리로 묶었다.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제대로 자른 지 좀 됐기 때문에 역시 앞머리라든가 옆머리가 가끔 처치곤란할 때가 있다고. 피부는 원래 혈색이 잘 도는 건강한 빛깔이었으나 광석병 감염 이후 서서히 창백해지고 있다. 눈동자는 탁한 초록색. 안광이 없어진 것에 대해 병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원래부터 동태눈깔이었을 가능성도... 반쯤 감긴 눈매의 소유자이지만 주변의 여러 소동으로 인해, 높은 빈도로 눈이 번쩍 뜨여 있다. 고양이 귀와 꼬리 등의 특징 말고도, 흔히들 고양이입이라고 부르는 입 모양이나 돌출된 송곳니 등을 보고 그가 필라인임을 알 수 있다. 환자치고는 근육량도 괜찮고 아직은 건강한 편. 겉으로 보이는 피부에 핏기가 없는 데다 오리지늄 결정이 박혀 있어서 그렇지. 평상시에는 편한 차림을 선호하며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자신의 피부에 자칫 잘못 접촉할까봐 맨살을 목도리나 장갑 등으로 싸매고 다닌다. 전투 시에는... 말을 말자. 전투에 옷이 방해되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하는지는 직접 봐야 알 것이다.
성격 : 냉철한 현실주의자라고 주장한다. 본인 입으로 말하길 곤란한 사람을 굳이 도와야 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 그렇지만 저 위의 한마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상은 굉장한 허당에다가 불의를 못 참는 성격. 꽤나 예의도 있어서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쓴다. 귀찮은 일에 말려드는 건 딱 질색이라고 하는데 참으로 이상하게도, 이런저런 큰일이 나면 그 뒷처리를 하는 건 본인일 때가 많다. 이렇듯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그가 쿨한 게 아니라 쿨해지고 싶은 것뿐이라는 것을 안다... 남들을 별로 챙겨주고 싶진 않다고 중얼거리면서도 같은 감염자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살갑게 대할 때가 많다. 언행불일치를 가지고 놀리지 말고 적당히 모르는 척을 해 주자. 이러한 미묘한 성격의 기저에는 어설프게 발휘된 생존본능과 아르고에서 쫓겨나면 갈 곳도 없다는 불안감, 그리고 감염자를 차별하는 높으신 분들에 대한 혐오 등등이 깔려 있다.
포지션 : 뱅가드 본인의 아츠의 특성과 종족 특유의 민첩함에 힘입어 몸이 곧 무기라 할 수 있지만, 만일을 대비해 단검 한 자루를 지니고 있다. 요즘은 단검 기술의 응용에 관심이 있는 모양. 배워둬서 나쁠 건 없겠다.
종족 : 필라인 구체적으로 러시안 블루인 듯.
아츠 : 선천적인 오리지늄과의 친화력. 상당한 양의 오리지늄을 일시적으로 피부에 옮길 수 있다. 이렇게 임시로 융합한 광물은 자유롭게 그의 체표면을 타고 흘러다니며, 필요에 따라 가시나 방패 등의 다양한 형상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장시간 사용하면 피로도가 크고, 오리지늄 조각이 몸에서 떨어져나가는 즉시 그것을 조종할 수 없어진다. 여러모로 속전속결과 전략안이 필요한 아츠.
감염여부 : 의학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감염자로 확인됨.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24% 오퍼레이터 캐러셀은 분명한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음. 아츠 미사용 시에도 팔과 다리 등 피부 곳곳에 오리지늄 결정이 형성됨을 확인, 타인과 직접 접촉 시 전염 가능성 높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5u/L 혈액 검사 결과 비감염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를 보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 비해 오퍼레이터 캐러셀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오리지늄과 굉장히 많이 접촉하는 환경 특성상 추이를 지켜보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 오리지늄이 체내에 흡수되기보다는 모종의 체질상 이유로 인해 외부로 돌출된다고 추정됨.
십대 초중반에 이동도시를 덮친 재앙으로 인해 광석병에 감염, 한동안 그 사실을 숨겼다. 그러나 그 후 별다른 오리지늄 접촉이 없었음에도 지속적으로 피부에 돌출되는 결정 때문에 감염자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그 길로 가족과 떨어져 격리구역에 들어갔다. 리유니온에 의한 폭동이 일어날 때 어찌저찌 탈출했다고 하나, 자세한 경위는 불명. 그의 감염 증세는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소견이다. 다만 그만큼 외부로 드러나는 위험성은 커서 막말로 살아있는 감염원 수준이라고.
기타 : 우르수스 출신. 감염자들의 처우가 최악이다 보니 애국심은 거의 증발해 버렸다. 예전에 격리구역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굳이 캐묻지는 말자. 탈출 후 가족을 만나러 가고 싶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국경을 넘다 보니 자연히 갈 곳이 없어졌다. 리유니온에 들어간다고 처지가 더 좋아질 것 같지도 않아서 절박한 심정으로 감염자들을 받아주는 단체를 찾다 보니 발견한 것이 아르고 에이전시. 장대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허름한 옷차림을 하고 예고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쫄딱 젖은 채 찾아와서 받아달라고 했던 모양이다. 가족은 부모님과 누나와 남동생. 니키타 본인을 제외하면 비감염자. 이래저래 험한 일이 많았던지라 한동안은 소식조차 모르고 지냈지만, 현재는 정기적으로 편지를 주고받는 중. 가족사랑이 굉장한 나머지 그의 코드네임도 가족과 했던 약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병이 다 나으면 놀이동산에 가자는, 이루어질 리 없는 바람. 어린 시절에는 채소를 별로 선호하지 않았었다. 지금은 뭐든 잘 먹는다. 본명보다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본인은 그걸 투철한 직업정신 뭐시기로 포장하지만 사실은 그냥 이름으로 불리는 게 부끄러워서 그런 걸지도. 불필요한 전투는 피하고 싶어하지만, 선봉을 맡는 일을 꺼리거나 몸을 사리는 건 아니다. 일단 뭐든지 시키면 한다. 잘 한다. 취미는 언어 공부. 테라 어디에 갑자기 떨어져도 적응할 수 있게 각국의 언어를 배우고 있다. 광석병에 걸리기 이전에는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의외로 학구열이 있는 스타일인가 보다.
"그, 원래 이러면 안 되거든요? 근데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젠장, 간드아아아아!!!!!"
코드네임 / 이름 : 캐러셀(карусель) / 니키타 미하일로비치 카프라노프 나이 : 21 성별 : 남
외모 : https://picrew.me/image_maker/7926/complete?cd=s5xbg1oMaH 171cm/60킬로대. 어두운 푸른색 머리카락을 꽁지머리로 묶었다.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제대로 자른 지 좀 됐기 때문에 역시 앞머리라든가 옆머리가 가끔 처치곤란할 때가 있다고. 피부는 원래 혈색이 잘 도는 건강한 빛깔이었으나 광석병 감염 이후 서서히 창백해지고 있다. 눈동자는 탁한 초록색. 안광이 없어진 것에 대해 병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원래부터 동태눈깔이었을 가능성도... 반쯤 감긴 눈매의 소유자이지만 주변의 여러 소동으로 인해, 높은 빈도로 눈이 번쩍 뜨여 있다. 고양이 귀와 꼬리 등의 특징 말고도, 흔히들 고양이입이라고 부르는 입 모양이나 돌출된 송곳니 등을 보고 그가 필라인임을 알 수 있다. 환자치고는 근육량도 괜찮고 아직은 건강한 편. 겉으로 보이는 피부에 핏기가 없는 데다 오리지늄 결정이 박혀 있어서 그렇지. 평상시에는 편한 차림을 선호하며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자신의 피부에 자칫 잘못 접촉할까봐 맨살을 목도리나 장갑 등으로 싸매고 다닌다. 전투 시에는... 말을 말자. 전투에 옷이 방해되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하는지는 직접 봐야 알 것이다.
성격 : 냉철한 현실주의자라고 주장한다. 본인 입으로 말하길 곤란한 사람을 굳이 도와야 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 그렇지만 저 위의 한마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상은 굉장한 허당에다가 불의를 못 참는 성격. 꽤나 예의도 있어서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쓴다. 귀찮은 일에 말려드는 건 딱 질색이라고 하는데 참으로 이상하게도, 이런저런 큰일이 나면 그 뒷처리를 하는 건 본인일 때가 많다. 이렇듯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그가 쿨한 게 아니라 쿨해지고 싶은 것뿐이라는 것을 안다... 남들을 별로 챙겨주고 싶진 않다고 중얼거리면서도 같은 감염자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살갑게 대할 때가 많다. 언행불일치를 가지고 놀리지 말고 적당히 모르는 척을 해 주자. 이러한 미묘한 성격의 기저에는 어설프게 발휘된 생존본능과 아르고에서 쫓겨나면 갈 곳도 없다는 불안감, 그리고 감염자를 차별하는 높으신 분들에 대한 혐오 등등이 깔려 있다.
포지션 : 뱅가드 본인의 아츠의 특성과 종족 특유의 민첩함에 힘입어 몸이 곧 무기라 할 수 있지만, 만일을 대비해 단검 한 자루를 지니고 있다. 요즘은 단검 기술의 응용에 관심이 있는 모양. 배워둬서 나쁠 건 없겠다.
종족 : 필라인 구체적으로 러시안 블루인 듯.
아츠 : 선천적인 오리지늄과의 친화력. 상당한 양의 오리지늄을 일시적으로 피부에 옮길 수 있다. 이렇게 임시로 융합한 광물은 자유롭게 그의 체표면을 타고 흘러다니며, 필요에 따라 가시나 방패 등의 다양한 형상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장시간 사용하면 피로도가 크고, 오리지늄 조각이 몸에서 떨어져나가는 즉시 그것을 조종할 수 없어진다. 여러모로 속전속결과 전략안이 필요한 아츠.
감염여부 : 의학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감염자로 확인됨.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14% 오퍼레이터 캐러셀은 분명한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음. 아츠 미사용 시에도 팔과 다리 등 피부 곳곳에 오리지늄 결정이 형성됨을 확인, 타인과 직접 접촉 시 전염 가능성 높음.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15u/L 혈액 검사 결과 비감염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를 보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에 비해 오퍼레이터 캐러셀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오리지늄과 굉장히 많이 접촉하는 환경 특성상 추이를 지켜보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 오리지늄이 체내에 흡수되기보다는 모종의 체질상 이유로 인해 외부로 돌출된다고 추정됨.
십대 초중반에 이동도시를 덮친 재앙으로 인해 광석병에 감염, 한동안 그 사실을 숨겼다. 그러나 그 후 별다른 오리지늄 접촉이 없었음에도 지속적으로 피부에 돌출되는 결정 때문에 감염자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그 길로 가족과 떨어져 격리구역에 들어갔다. 리유니온에 의한 폭동이 일어날 때 어찌저찌 탈출했다고 하나, 자세한 경위는 불명. 그의 감염 증세는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소견이다. 다만 그만큼 외부로 드러나는 위험성은 커서 막말로 살아있는 감염원 수준이라고.
기타 : 우르수스 출신. 감염자들의 처우가 최악이다 보니 애국심은 거의 증발해 버렸다. 예전에 격리구역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굳이 캐묻지는 말자. 탈출 후 가족을 만나러 가고 싶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국경을 넘다 보니 자연히 갈 곳이 없어졌다. 리유니온에 들어간다고 처지가 더 좋아질 것 같지도 않아서 절박한 심정으로 감염자들을 받아주는 단체를 찾다 보니 발견한 것이 아르고 에이전시. 장대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허름한 옷차림을 하고 예고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쫄딱 젖은 채 찾아와서 받아달라고 했던 모양이다. 가족은 부모님과 누나와 남동생. 니키타 본인을 제외하면 비감염자. 이래저래 험한 일이 많았던지라 한동안은 소식조차 모르고 지냈지만, 현재는 정기적으로 편지를 주고받는 중. 가족사랑이 굉장한 나머지 그의 코드네임도 가족과 했던 약속에서 비롯된 것이다. 병이 다 나으면 놀이동산에 가자는, 이루어질 리 없는 바람. 어린 시절에는 채소를 별로 선호하지 않았었다. 지금은 뭐든 잘 먹는다. 본명보다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본인은 그걸 투철한 직업정신 뭐시기로 포장하지만 사실은 그냥 이름으로 불리는 게 부끄러워서 그런 걸지도. 불필요한 전투는 피하고 싶어하지만, 선봉을 맡는 일을 꺼리거나 몸을 사리는 건 아니다. 일단 시키면 한다. 잘 한다. 취미는 언어 공부. 테라 어디에 갑자기 떨어져도 적응할 수 있게 각국의 언어를 배우고 있다. 광석병에 걸리기 이전에는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의외로 학구열이 있는 스타일인가 보다.
외모 : 신장 137cm. 다홍색 단발. 혈색이 돌아 여기저기 발그레한 피부. 다소 옛스러워 보이는 복장. 금속 투구.
성격 : 온순하고, 유약하며, 숫기가 없어보인다. 어리고 여자같아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평소의 그런 면모와 다르게 간간히 냉혹하고 필요 이상으로 잔인한 모습이 비춰진다. 전장이 주는 극한의 스트레스와 그에서 비롯된 쾌감에 중독된 것 같다.
포지션 : 스나이퍼 그의 중쇠뇌 아바레스트(Arbalest)는 여러모로 독특한 면모가 있는 무기다. 개머리판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옛 쇠뇌의 모습을 하고 있다던지, 그 무식한 크기도 그렇다. 쇠뇌의 장력도 기계 장치 없이는 장전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억세다. 그 덕에 아바레스트는 수백 미터, 혹은 수 킬로미터까지 볼트를 날려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엔돌핀이 그걸 가지고 무슨 짓을 할진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종족 : 두린
아츠 : 로렌치니 스캔 심장이 뛰는 생물이라면 결코 숨을 수 없다. 그는 오리지늄 망원경을 사용해 망원경 시야 내의 적대적 생명체를 식별한다.
감염여부 : 내장 기관의 윤곽이 선명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 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광석병 감염 증세 없음, 현 단계로선 광석병 비감염자로 확인할 수 있음.
기타 두린답게 출생이나 출신지는 베일에 싸여있다. 아르고에 오기 전에는 중년의 살카즈족 남성과 함께 프리랜서 용병으로 일한 듯 하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살카즈족 중년은 잠적하고 엔돌핀 혼자 덩그러니 남은 상태다. 엔돌핀은 그에게서 용병 일을 배웠고, 탭댄스도 배운 것 같다.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 둘이 같이 춤추는 영상이 간간히 보인다. 싸우러 나갈 때는 항상 액션캠을 여럿 달고 나간다.
코드네임 / 이름 : 사블랴(Са́бля)/블라디미르 이바노프(Владимир Иванова)
나이 : 20
성별 : 남
외모 : 그 남자의 외모는 꽤나 수수했다. 위에서부터 찬찬히 살펴보자면, 먼저 백발의 머리카락을 나름 단정하게 정돈하여 깔끔한 인상을 주었다. 앞머리는 삼지창 머리의 형태를 하고있었고, 뒷머리는 목을 살짝 덮을 정도까지만 길어있었다. 머리카락과 같은 색- 백색의 커다란 두 눈은 항상 약간 감겨있어 그가 졸린게 아닌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178/61kg 정도의 보통 체격을 가지고 있었으며 몸에 잔근육이 붙어있는 것 외에 별다른 특징은 보이지 않았다. 입가는 언제나 호선을 그렸으며 평소에는 약간 큰 니트 티 같은 편한 복장을 선호했다.
우르수스의 특징으로는 인간의 귀 대신 하얀색 털이 돋아나있는 곰의 귀를 가지고 있다. 가끔 쫑긋거리는 것을 보면 귀엽기는 하다. 만지면 손길을 피하겠지만.
성격 :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 곰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실제로도 그렇다. 무슨 일을 할 때 급한 법이 없으며 -물론 예외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바쁘게 생각하며 머리를 굴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이러한 성격 탓에 주변인들과의 관계는 완만한 편. 사교성이 좋아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쉽게 말을 걸지만 만약 상대방이 날카롭게 반응하면 쉽게 반응한다. 여러모로 조금 여린 면이 있다. 다만 가끔 폭발하면 쉽사리 진정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불같은 성격이 된다.
포지션 : 가드 종족 : 우르수스
아츠 : 냉기 기본적으로 냉기를 흘려보내 근접해 있는 물체를 얼어붙게 만들거나, 냉기를 모아 얼음으로 된 조형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너무 넓은 범위의 것들을 한번에 얼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만들 수 있는 물체 또한 그렇게 크지 않다. 냉기는 주로 손을 통해 내보내지만 원한다면 전신에서도 뿜어낼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뿜어낸다고 해도 그 양은 많지 않다.
감염여부 : 미감염
기타 : 우르수스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다. 우르수스 학생 자치단 출신이라는 소문이 있긴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 과거사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본인에게 물어봐도 "내 이야기는 재미없으니 안 할래~" 라며 방긋 웃고는 넘어가버리니 알 길은 없다. 어쩌면 말하지 못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 무기로는 거의 자신의 몸 만한 대검을 사용한다. 정확히는 안 그래도 거대한 대검 위에 얼음을 덧대어서 더더욱 크게 만드는 것. 칼보다는 둔기에 가깝게 사용하며 이 넓은 폭을 이용해 검을 방패 대신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평소 낮잠자는 것을 좋아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소파에 앉아서 해맑은 표정으로 눈을 감고있거나 누워있는다면 9할은 브라디미르일 정도로 뒹굴거리거나 여유롭게 있는 것을 좋아한다.
- 단 것 역시 좋아한다. 누가 곰 아니랄까봐 꿀 말고도 다양한 디저트를 주기적으로 사오기도 한다는 듯.
- 부업으로 작은 카페 알바를 하고 있다. 정확히는 지인을 도와 한가할 때마다 도와주는 거지만. 월급 대신에 카페에서 만든 조각케익 등을 종종 받아온다. 쉬는 날 카페에 가면 블라디미르를 만날 수 있을지도.
코드네임 / 이름 : 포셰트 / 텔롯시 팩 나이 : 23세 성별 : 남성 외모 : 단발에 가깝게 내려온 머리. 눈썹은 앞머리에 살짝 가린다. 머리카락의 색은 회갈색. 동글동글한 눈매와 전체적으로 작고 오목조목해 보이는 얼굴은 조금 만만해 보일수도 있는 순한 인상이다. 오동통하게 오른 볼살은 나름의 트레이드 마크. 나이에 비해 앳된 얼굴 때문에 자주 어린아이 취급을 당한다.
렌즈가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있으며 여러 잡동사니가 들어 있는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다닌다. 그에 반면 작은 체구로 신장은 152cm. 머리카락 사이로 쫑긋한 귀가 한쌍 솟아있다.
성격 : 조심성이 강한 성격에 조금만 낯선 환경에 있어도 긴장한다. 불안해지면 행동이 급해지고 조마조마해 어쩔 줄을 몰라한다. 지나치게 겁이 많은게 흠이지만 반대로 강한 호기심과 모험심을 가지고 있다. 겁이 많은 한편 믿음이 강해 신용을 가지게 된 사람에게는 끝까지 믿음을 지지 않는다.
포지션 : 스페셜리스트 종족 : 자라크 아츠 : 〔포켓 아츠〕 - 햄스톤 혈통의 자라크족에게 전해지는 아츠.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특수배낭을 매고 있어 내부에 상당량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텔롯시는 편의상 이것을 ‘볼주머니’라 부른다. 감염여부 : 체내 장기 결정화 12% - 외관상으로 보았을때는 전혀 이상이 없지만 장기의 일부가 결정에 완전히 잠식한 상태 기타 : 림 빌리턴 출신. 모든 것이 불안정한 대륙에서 완벽한 오리지늄 광산을 찾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개척자 ‘그롯모울 햄스톤 경’의 후손이다. 집안에서는 매년 선조를 기리며 그가 이룬 업적에 높은 프라이드를 갖고 있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시궁창이라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 광석병으로 단명해 모든 공로를 다른 사람에게 모조리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가족 전체가 궂은 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같은 집안끼리 사이가 좋아서 황야 위에 ‘햄스톤 파크’라는 이름의 집성촌을 꾸리고 ‘림 빌리턴’의 광석 수요를 꽤나 만족스럽게 채워주고 있다. 콩알만한 햄스톤 무리가 지프차를 몰고 광산으로 출퇴근 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옹기종기 모여 읏쌰읏쌰 힘을 합해 일하는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안쓰러워 보인다는 평이 있다.
햄스턴 계통의 자라크 후손들은 작고 연약한 생김새와 다르게 선두에 서서 광산 가장 깊숙한 곳에서 작업을 진행할만큼 뛰어난 기술과 섬세한 손재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바보같을 정도로 순진무구하고 호기심이 왕성한 탓에 많은 친척들이 위험한 작업에 동원되어 희생되었다. 순전히 땅을 파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인정머리 없는 고용주에게 얼마 되지 않는 대가로 부려먹혀도 화조차 내지 않고 오히려 뿌듯해한다.
텔롯시는 다른 식구들과 함께 ‘미궁’이라 불리우는 광산에서 작업 중 호흡장치의 오작동으로 장시간 분진에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점차 내부 기관의 결정화가 지속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어둠의 경로로 인근 국가들을 차례로 방문한다. 그러나 치료 방법은 전무헀고 오히려 감염자의 신분이 되어 격리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격리소로 보내지기 직전 아르고에 고용되어 에이전시에 합류한다.
처음에는 아르고의 활동에 적응하지 못하고 겁을 먹어 덜덜 떨기만 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적응해 주어진 일을 착실히 맡고 있다. 성향에 따라 직접적인 전투에 파견되기보다 정찰 임무나 경로 개척, 함정 간파에 특화된 작전을 수행한다. 그래서인지 전면전보다 훨씬 무모한 상황에 놓이게 될때도 흔하다. 직접 싸우는 것은 무서워하지만 단독으로 나서야 하는 특수한 임무에서는 용감하게 나아간다. 호기심이 과해 가끔 작전에 물을 먹이기도 하지만 포셰트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 있어 아직까지 요긴하게 써먹히는 중. 영락없는 ‘지뢰 탐쥐’ 포지션이다.
뛰어난 후각과 청각에 반대되게 눈이 지나치게 나빠 안경의 도움 없이는 사물 분간을 어려워 할 정도이다. 그래서 늘 테가 짙은 뿔테안경을 쓰고 있다. 수집욕이 강해 조금 오버해서 말하면 바닥에 떨어진 먼지 빼곤 모조리 주워 자신의 것으로 모아두는 버릇이 있다. 전혀 쓸데없어 보이는 물건들까지 불필요하게 끌어 모아 개인 공간의 대부분을 수집품이 차지할만큼 다양한 잡동사니를 보유중이다.
식탐이 강해 매 끼니를 항상 푸짐하게 챙기며 추위에 약해 쌀쌀한 날씨에는 지나치게 두꺼운 옷차림으로 나타날때가 종종 있다. 겁이 많아 작전시에는 공사장 인부들이나 쓸것 같은 보호모를 쓴다. 배낭 안에 든 여러 잡다한 물건을 전투에 활용한다. 가끔 이걸 도대체 전투에 어떻게 활용할수 있는지 의문이 가는 물건을 꺼내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위기를 이겨낸다.
작고 통통한 체구에 비해 몸이 날쌔지만 전투능력은 다른 대원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편. 하지만 지나기 어려운 위험한 지형을 쑥쑥 잘 넘어가고 자기 키의 절반 이상이나 되는 의외의 점프력을 발휘한다. 한가지 또다른 특징이라면 후각이 매우 좋아 미세한 냄새까지 감지해 주변의 상황을 알아차린다.
이름: 람베르트 Lambert / E. 루이트폴트 린덴베르크 E. Luitpold Lindenberg
나이: 25
성별: 남
외모: 종족적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은 비교적 뚜렷하다. 황갈색으로 풍성하게 흩어지는 고수머리와 사시四時 언제나 선득하게 빛나는 금빛 눈. 갈기처럼 덥수룩한 머리 위쪽으로는 뾰족하게 둥근 사자의 귀가 비어져나와 있고, 허리 언저리로부터는 짙은 색의 꼬리가 비어져나와 있다.
행색은 한 눈에 보기에도 단정하거나 멀끔한 쪽과는 거리가 멀다. 머리카락은 마구 구부러지며 자라 허리에 닿을 정도 길었다. 길다란 장발을 대체로 풀어헤치고 있고, 목선 허름하게 드러나는 얇은 면옷에 칙칙한 색 재킷 하나 걸친 옷차림을 하고서는 그나마 입은 겉옷도 주름이 제대로 펴져 있지 않거나 한쪽 어깨에만 걸치는 등 건성으로 입고 다닌다. 걸음걸이와 서 있는 자세도 잔뜩 힘 빠져서는 기분 따라 이쪽저쪽으로 비뚤다. 186cm 정도의 신장에 넉넉하게 벌어진 어깨, 손이 크고 근육이 쉽게 발달하는 강골. 차림새만 멀쩡하게 한다면 날카롭게 생겼을 뿐 제법 멀끔한 미남이건만, 설상가상으로 인상마저 좋지 않게 하고 다니니 현재로선 영락없는 양아치상일 뿐이다. 미소는 잦으나 늘 입꼬리를 비죽이며 웃는다. 진심으로 웃기보단 이죽거리려는 의도의 웃음이 주다. 입을 벌릴 때면 날카롭게 돋은 송곳니가 드러나는 데다, 비교적 사나운 편에 드는 눈모양도 나쁜 인상에 일조했다. 눈꼬리 쭉 위로 오른 눈매에 검은자위의 비율이 작아 조금만 위를 보아도 흰자위 삼면이 비쳐 시선이 매섭다. 홍채의 색상 역시 지나치게 선명한 금빛이라, 눈빛이 더욱 형형하여 덕분에 흐리멍덩한 표정을 짓는 중에도 눈빛만은 언제나 또렷했다. 왼쪽 볼과 턱 부근에 점이 하나씩 나있다.
성격: • 매사에 귀찮단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태한 한량. 생전 활기에 차있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자세만 해도 무기력하게 늘상 엎어지거나 드러누워 있거나, 서있더라도 휘적휘적 걸음걸이가 대충이다.
• 비관적이고 부정적, 꼬인 성격. 좋은 말을 말 그대로 좋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매사에 한 번 이상 초를 치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없는데, 그렇다 해서 그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은근하게 속만 긁어놓는 짜증스러운 성격이다. 이런 태도 탓에 간혹 다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렇지만 이것이 장기적인 갈등으로 이어지는 빈도는 적다. 극도의 무기력증인 탓에 항상 다툼이 일어날 만한 상황이 있더라도 화를 낼 기운이 없어 넘겨버리거나, 논쟁을 하더라도 설득이 귀찮아져 본인이 먼저 포기하는 식으로 갈등이 불발되기 때문. '아, 그래. 네 말이 다 맞다' 식으로 갑자기 툭 말 끊어버리니 이건 이것대로 기분 나쁘다.
• 만사를 대충 넘겨버리는 식의 태도지만 자존심은 은근히 있는 모양. 그 자존심이랄 게 철저하게 본인 기준이긴 하지만. 본인의 실패, 무능, 미숙 등을 용납하지 못하는 타입이다.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는 묘하게 엄격한데, 그러면서도 평상시 태도는 대충대충 하는 듯하니 앞뒤가 안 맞다.
• 미래 희망은 잘 모르겠고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단다. 그런고로 백수를 하련다, 백수 하고 싶다……라고 말만은 열심히 떠들지만, 막상 일이 생기면 불만스러워하면서도 착실하게 일한다. 그야 쫓겨나긴 싫으니까……. 그리고 의외로 업무에는 협조적이고 농땡이도 안 부린다. 일 제대로 못 하는 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 모양.
포지션 : 디펜더 종족 : 아슬란
아츠 : 방출 자신이 받은 충격량의 일부를 흡수해 축적한 후 그것을 응집된 에너지의 형태로 방출한다. 파장, 포, 탄, 광선, 단순 물리력 등 방출할 수 있는 에너지의 형태는 다양하다.
감염여부 : 경미한 수준의 감염. 왼쪽 옆구리 부위에 국소적으로 광석이 돌출됨. 이외 체표면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으나 만성적인 두통과 이에 따른 신경과민 증세를 간혹 보이고 있다.
기타 : • 본래는 빅토리아의 어느 유력가 가문 출신. 사녀 삼남 중 막내로, 부유한 자산과 넉넉하다 못해 넘쳐나는 집안사정, 어떠한 책임과 고난조차 감당하지 않아도 될 신분과 지위, 근본부터 기득권적이고 고압적인 사고관을 가진 집안에서 한평생 오냐오냐 자란 도련님-이라는 과장스러울 정도로 평화로운 배경에서 삶을 영위하며 살았었다. 그러나 이것은 그가 광석병에 걸리기 전까지의 이야기. 어느날엔가 사고를 당해 광석병에 걸리고 말았단다. 그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가장 먼저 등 돌린 게 집안이었다. 그저 등만 돌리고 그쳤다면 차라리 나았을지도 모른다. 고명한 집안에서 광석병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물의가 생기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단 이유로, 과격하게도 부모에 일가친척 양반들이 수절이라도 시키겠단 작정으로 가장 먼저 칼 들고 들이닥친 것 아닌가. 사회적인 지위나 기반은 고사하고 당장 목숨 건지기가 더 급했다. 죽기살기로 도망다니며 목숨은 겨우 건졌지만 이 이후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조차 알 수 없었다. 높은 자리에 앉아 사람 굴리는 법은 알아도 스스로 부품이 되어 소모재로 쓰이는 법은 배운 적 없다. 막막하기 그지없는 상황에 아르고 에이전시에 대한 소문을 떠올린 것은 필연이었고, 아르고와 성공적으로 접촉하게 된 일은 광석병 감염 이후 그의 삶에서 가장 손꼽히는 행운일 것이다.
• 풀네임은 Erich Luitpold Lindenberg. 현재 시점에서는 사적인 자리에서는 앞선 이름인 에리히보다는 루이트폴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웬만해서는 이름 자체를 밝히지 않아 그마저도 들을 일이 없다. 아르고 내 공식적인 문서 기록에는 여전히 이니셜 처리 없는 풀네임을 사용한다.
• 디펜더답게 사용 무장은 방패. 방탄방패의 형식을 띄고 있다. 방패 외면과 내부에 피해 흡수와 방출의 효율을 높이는 마법적 처리가 되어있다. 이 외 무장은 손등까지 합금 보호처리가 되어 있는 너클.
• 지금은 그저 귀찮음증 환자가 되어버렸지만 과거에는 제법 한 성깔 했었다.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이고 감정 기복 심하며 언제나 가볍게 사람을 부리려 하는, 쉽게 말해 전형적인 싸가지 없는 부잣집 자식 같은 성격이었다. 집안 역시도 극심한 차별주의적 성향을 띄고 있었던 탓에 감염자 문제는 물론 종족 차별을 비롯한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관해서도 무관심과 동조로 일관해왔다. 이제는 세상이 그동안 얼마나 불합리한 모양으로 굴러왔는지를 몸소 깨닫게 되어 이전과 같은 차별의식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가치관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정서를 완전히 들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 업무 외 시간이나 휴식시간에는 거의 항상 드러누워 있다. 깨어 있을 때도 있지만 대체로 누우면 자고 있는 상태다. 잠이 좋은 건지, 깨어 있을 의욕이 없어 자는 건지는 모르겠다. 아예 편히 눕기 위해 휴게실 한쪽에 접이식 간이침대까지 비치해뒀다.
• 빅토리아 출신치곤 억양이 두드러지지 않는 편.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관점에서다. 요리는…… 뭐, 왜. 원래 돈 있으면 요리사를 고용하면 된다. 그래서 쌀은 세제로 씻으면 되는 거냐? …한 마디로 뒤틀린 황천의 절망적인 쿠킹스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