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 아마 리아가 들으면 ' 날 존경해!?!?!? ' 하고 놀란 눈을 하겠지만 말이야. 왠지 그런 착각계 관계도 좋은 것 같아. 뭔가 같이 일하게 된 후부터 이 후배가 눈을 반짝이며 쫒아다니는데 리아는 이유를 몰라서 어리둥절하게 존경심을 품은 테티를 보는거지. 막 나중엔 이유는 모르는데 은근히 따라다니니까 막 요리조리 피해다니기도 한다거나? 물론 이건 상상해본거니까 테티주의 생각이랑 다를지도 모르겠다! :)
>>237 엑스칼리버의 시트를 읽고 왔어요! 으음 시트 자체만 놓고 보면 사샤랑 그렇게 큰 접점은 보이질 않아서 고민이네요. 그래도 엑스칼리버가 들어온지 1년째 되는 시점인 듯 하니까... 임무를 같이 나가면서 알게 되는 거나 회식 자리에서, 혹은 단순히 에이전시 건물 내에서 오다가다 마주치는 정도가 떠오르긴 하네요. 혹시 엑칼주는 원하시는 관계성이나 설정/접점이 있으실까요?
1. 반 년 정도는 서로 아, 그런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코드네임도 제대로 모르고 인상 정도만 기억하고 있다가 2. 스레 시작 시점으로부터 반 년쯤 전에 PMC 개념으로 군대나 혹은 로도스나 아니면 다른 치안집단을 지원해주러 갔다가 3. 지휘관의 판단미스로 적 병력(감염자건 감염충이건)이 어마어마한 무리로 몰려오는데 4. 마침 거기 있던 사샤랑 엑스칼리버가 서로 합을 맞춰서 죽기살기로 막아내고 5. 어찌어찌 정리된 전장 위에서 나란히 나자빠진 채로 통성명 6. 이후 오며가며 인사 정도는 하고, 종종 엑스칼리버가 뭔가 요리하고 있으면 사샤가 와서 하나둘씩 집어먹는
>>241 ㅋㅋㅋㅋㅋㅋ 쫄래쫄래 따라다닌다면 사샤도 딱히 오는 걸 막거나 하진 않을테니 말 받아주고 둘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조금 친해질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면 그걸 제외하면 딱히 특이하거나 별다른 건 없었을 것 같기도 한데, 이러이러해서 알게 되었고, 그 덕에 지금은 어느정도는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정도로 정리할까요?
>>243 맙소사 선생님 전개 너무 좋아요.(쓰러짐 같이 전투 중에 죽기살기로 합을 맞췄으니 적어도 사샤에게 있어서는 성격상 동료의식이 조금은 더 끈끈하게 발휘될 것 같기도 하고요. 엑스칼리버가 뭔가 요리하고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태연히 집어먹고는 맛있다며 감상평 들려주는 사샤도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2 의사쌤 상냥해~ 도나가 덜렁거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육체적인 훈련이 많을테니 아무래도 쌤을 자주 뵈었겠죠? 종종 이런저런 케어를 받기도 하겠구요. 천사같은 성격(강조) 덕분에 도나도 맘 열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을 것 같아요. 그럼 선관 이정도로 괜찮아요? 더 하고싶은 이야기 있음 해주세요!
>>249 리아 언니는 4년차, 에덴은 1년차. 리아 언니가 3년차 되던 해에 엑스칼리버가 신입으로 들어왔는데 엑스칼리버의 신입 교육을 리아에게 맡겼다고 하면 어떨까요. 리아랑 같이 작전 수행하면서 전투 방식이라던가 많이 배우는데, 엑스칼리버가 가드면서, 그것도 검기 때문에 가드들 중에서도 리치가 엄청나게 긴 편임에도 불구하고 뱅가드와 유사한 전투방식을 익힌 게 바로 닥돌하는 리아를 따라잡아서 같이 싸우면서 리아의 위험부담을 덜어주려고 그렇게 닥돌을 익히게 됐다던가... 엑스칼리버에게 있어 일종의 멘토면서도, 전장에 과감하게 몸을 던지는 모습이 불안한 사람이라 존경하면서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안타깝게 바라보는 관계라던가 생각나는데 어떠신가요 uu 선관치고 너무 무겁다면 당근으로 때려주세요
>>257 음... 엑스칼리버의 신입교육을 맞는 건 좋은 것 같아. 아무래도 둘이 활동하는 범위가 유사하기도 하니까 말이야. 대신에 전투 중에 돌입해서는 오니 들린체로 ' 따라올 수 있는데까지 따라와 ' 라고 말하곤 제멋대로 날뛰었을 것 같아. 그러면서 리아랑 에덴이랑 전투방식이 비슷해졌다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물론 에덴에게 전장 밖에서는 너는 나처럼 하지 말라고 어설픈 말투로 말하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아마 에덴에게는 제일 앞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싸우는 모습을 잔뜩 보여줬을 것 같아. 덕분에 착한 에덴에게 걱정을 끼치겠지만 말이야. 그게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자신을 걱정하는 에덴에게는 언제나 ' 넌 나처럼 하지마 ' 라고 말해주는 선배가 될 것 같네. 이렇게 몸을 던지는 것은 자신 뿐이면 된다면서 말이야. 그래도 리아도 아마 그런 에덴이라면 무진장 아끼고 보살펴주려고 할 것 같네 : ) 어때? 난 에덴주가 말해준게 참 좋은 것 같은데.
>>258 몬가요 원래 말씀하시려던 임무경력관련 선관 몬가요!뱉어내세요!(짤짤(궁금해미침 요리코칭, 테티는 부정할 것 같아요. 뭐, 뭔가요! 제 요리가 어때서! 엑스칼리버씨가 요리 조금, 많이, 아니 조금 잘한다고 유세인거에요 뭐에요!(발버둥) 말씀주신 임무 선관과 요리 선관을 ,, 둘다 가져갑시다!(욕심 한참 흐음음으음거리다가 도와주겠단 말에 마치 (((천사를 보는 눈빛)))0 눈반짝반짝 할거같애요 흐헣
에덴의 말에 리아는 아마 이런 식으로 답해줄 것 같네. 아마 자기가 다치는 건 상관없는데 에덴이 자신을 쫒아오다 다치는 건 싫어할 것 같아. 에덴이 괜히 다치면 꿀밤 먹이면서 ' 바보 ' 라고 속삭인다거나... '멍청이 해삼 말미잘' 이란 말을 막 무표정한 얼굴로 한다던가 ~
>>260 보시면 아시다시피 >>258에서 깔끔히 뱉어드렸어요uu!! 둘 다라니 좋은 것 같아요.
"...그래요, 유세라면 유세일지도 모르죠, 테티 언니가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걸 보고 싶다는 욕심에서 우러나온 간섭이니까요. 그렇지만 제 의견을 접는다거나 충고를 드리는 걸 접을 생각은 없으니까요!!! 감자는 그냥 삶아도 맛있지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요리 이야기는 접어두고라도, 임무라던가, 뭔가 곤란한 일이 생기면 말씀해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한 도와드릴게요."
>>266 얍! 시트를 보니 네로는 빅토리아 출신이군요? 사샤도 빅토리아 출신인데다 그 나라 특유의 독특한 억양이 있는데, 사샤가 네로에게 치료를 받다가 같은 나라 출신인 걸 알게 되는 걸 접점으로 삼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떨까요? 혹시 네로주는 생각해두시거나 원하는 관계성이 있으실까요?
어떻게든 요리 실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에덴이 귀여워... 이 일상 너무 기대되네요! 마지막 대사처럼 진지할 때엔 서로 신뢰할 수도 있겠네요! 좋아, 그럼 너도 날 믿어. (씨익(언니의미소(그렇지만 멋있지않다 반말! 반말해도 될까요! 저 말고 테티가요! 친해지면 언니라고 말 놓을 것 같은데 ㅇvㅇ!
>>271 응응 나도 사제관계 같은 거 생각하고 있었어요. 반년 전에 들어온 이젤은 모르는 걸 네로에게 배우며 선생님이라 부를 거에요. 근데 모르는 걸 찾아가서 물어보거나 하진 않을 거 같아요. 이젤은 남한테 기대는 걸 어색해하거든요! 근처에 기댈만한 사람들이 없었으니까요. 사실 인간관계에 그다지 기대같지 않기도 하고요. 의무실에서 같이 일할 때 네로가 가르쳐준다면 머릿속에 입력해두면서 학생으로의 자세는 갖지만, 정작 혼자 공부하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혼자 끙끙 앓을 지언정 네로에게 가지는 않는.. 아마 미묘하게 이젤이 거리를 둘 거에요. 이젤의 뿔 다섯 개 만큼의 거리 정도.
>>270 아무리 귀여워도 언니는 언니! '말씀 편하게 하세요' 라고 연하인 에덴이 먼저 테티에게 말할 거에요! 테티... 귀엽다... 좋다... 진지할 때엔 서로를 믿어야 동료 아니겠나요0.< 동료이면서 친구이고 싶은 에덴의 마음이 닿기를 빌면서... 아아 언니의미소 귀엽다 멋있다 (야광봉) 더 얹고 싶은 이야기 있으신가요?
>>275 타지에서 만난 만큼 서로 크게 티는 안내도 은근 반가워 하는 동료관계? 뭐 이런 게 가장 무난할 것 같긴 하네요! 네로주 말대로 현장에서 자주 보기도 할테고, 또 뱅가드 만큼은 아니어도 종종 메딕에게 찾아가야 할테니까요. 서로 신뢰하는 동료관계 좋네요! 정리하자면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면서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동료관계가 되겠네요!
>>280 아뇨 이 정도면 될 것 같네요! 나머지는 일상에서 살을 덧붙여나가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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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젤과의 선관은... 아무래도 이젤이 메딕이니 그걸로 자연스럽게 접점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둘의 성격이나 나이나 연차 등을 생각하면 서로 유대감이 깊은 관계보다는 메딕과 디펜더라는, 서로 끈끈하지는 않아도 신뢰 정도는 하고 있는...? 그런 동료 관계가 어떨까 싶은데 혹시 따로 원하시는 관계나 접점이 있으실까요?
>>278 대략 이젤 뿔이 15cm 되니까 도합 75cm 되시겠습니다 선생님 오히려 그러면 불편해하지 않을까.. '내가 왜 당신에게?' 하는 마음도 있고 무엇보다 네로와 그만큼 친하지 않은걸...고등학교 올라와서 처음 본 담임 선생님이 "너 무슨 고민있니?" 라고 물으면 "아뇨" 라고 대답하는 거랑 같다... 그래도 네로가 훌륭하고 선량한 사람이라는 건 알고 의사로써도 자신보다 더 낫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칭찬 받으면 많이 기뻐할 거에요. 반년 쯤 알고지낸 지금은 그래도 나름 괜찮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283 의무실에서 일하다 보니 종종 만나서 안면이 있는 디펜더. 정도겠네요. 무기질적인 표정에 뭔가 위압감이 있을 듯한 애니까 사샤는 처음에는 보면 지레 겁먹었을 거 같아요. 자기보다 키크고, 자기보다 덩치있고, 사나운 인상이라는 묘사가 있으니까요. 어느 정도 안면을 트고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때는 조금 편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친하진 않은, 그냥 디펜더인 동료. 정도일 거 같아요. 사샤도 자기 무리가 아니면 무심하고, 이젤은 타인과 친해지는 걸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