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421> [1:1/커플] 별에 매달린 남자 :: 520

시라유키주 ◆d7eoTDrNNk

2020-08-30 18:12:12 - 2022-08-17 09:50:54

0 시라유키주 ◆d7eoTDrNNk (Qqs3jtcJrM)

2020-08-30 (내일 월요일) 18:12:12

- 페르소나F의 1:1 커플스레입니다.
-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 위키: https://bit.ly/2OZecdM

풋풋한 첫 만남은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으로.

53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18:25:56

엣 레이 벼락치기 하냐구요 ㅋㅋㅋㅋㅋ!! 나중에 시험기간 스터디 에피소드도 넣어야겠네요! 둘의 성적을 구원해야지!

시라유키: 그리고 게임 공부만 했다고 한다?
시라유키주: 그러지 말고 공부해!! (동공지진)

54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8:28:35

스터디 에피소드 좋다!! 서로의 집을 번갈아가면서 공부하러 가도 좋겠네:3!!!

레이: !

레이주: 스톱. 주머니에 넣은 사탕 전부 뺀다. 실시.

레이: (들킴)

55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8:29:16

저녁 시간이네:3 맛저해!!!

56 시라유키주 (mhYqoHFLk.)

2020-09-03 (거의 끝나감) 18:3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 사탕 가져오냐구요!!!! 귀여워...(야광봉)

레이주도 맛저하세요!

57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8:59:50

ㄷ그리고 컴백했다:3!!!

58 시라유키주 (jYNUdmJBOw)

2020-09-03 (거의 끝나감) 19:18:52

어서오세요! 맛저 하셨나요? :D

저녁 진단 얍!

"네가 TV 프로그램에 나온다면 장르와 소개 문구, 등장 시의 자막은 뭘까?"
시라유키: 에, 그런게 있다면요? 역시 토크쇼나 예능이려나~ 겜돌이 등장 할게요.

"어떤 것을 가장 후회해?"
시라유키: 그러게요. 역시 아빠한테 일찍 사과하지 못한 거? 지금은 잘 풀렸지만요.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시라유키: 에, 최악. 혹시 욕해주길 바라는 거예요? 취향 참 독특하네. (웃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59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9:42:20

시라유키 진단이다!!(야광봉) 역시 시라유키는 겜돌이로 나가는구나:3!!

맛저하구 왔다구!!>:3 시라유키주도 맛저했어??:3

60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19:56:05

네! 나가서 간단하게 먹고 왔어요! 역시 맛있는 건 진리...😋

레이도 진단 해주세요~ 앗, 떼 좀 써봐야지! 해~주~세~요~~ (칭얼칭얼(레이주: 으악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내일? 부터 일상을 짤막하게 시작해보고 싶은데 어떠신가요?

61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9:58:14

오늘은 아무래도 늦었고 내일 시작하는 건 나도 찬성이야!!:3

진단이라.... ㅈㅈㅈㅈ좋아... 뭔가 무서운 것이나 그런 게 나오면 레이쟝 엄청 시끄러워지니까.

엄청 시끄러워지니까.

((((중요해서 두 번 말함)))

그럼 진단하고 올게:3!!!

62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20:04:24

"전부 네가 망쳤잖아! 어떻게 할 거야!"
하나미야 레이: 엗. 앗. 그... 미안해요오오오오오!!!!! 제가 무슨 짓으으으을!!!!!

"비밀요원이 된다면 코드네임은 무엇으로?"
하나미야 레이: Fox라고 불러주시죠!!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외치자!!!!"
하나미야 레이: ! (하나미야 신사 신주의 이름을 외친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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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20:31:10

신주랑 fox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여우 레이쟝! (방방) 미안하다고 하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괜찮다고 꼭 안아주고 싶네요 (*''*)!!

그럼 내일부터 일상인 걸까요? 두근두근하네요...잘 해낼 수 있겠지 힘내자 힘💦💦

64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20:40:08

긴장하지 않아도 되니까 느긋하게 돌려보자구:3!!!!

65 시라유키주 (i0BAAzzcgQ)

2020-09-04 (불탄다..!) 00:35:24

세상에나. 졸아버렸어요...느긋하게 돌려보아요!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

66 레이주 (dTaxDizdtQ)

2020-09-04 (불탄다..!) 12:08:32

세상에 괜찮아?! 푹 수ㅣ어!!! 일단 갱신하고 점심 먹고 오겠다!! 맛점!

67 시라유키주 (fZN5JvFO9Q)

2020-09-04 (불탄다..!) 18:52:03

갱신해요...(시들시들) 일이 너무..많다..

68 레이주 (dTaxDizdtQ)

2020-09-04 (불탄다..!) 19:32:32

므아악 시라유키주 괜참ㅎ아??(토닥토닥) 일아 조금씩 와라....!!!!! 천천히 돌려도 돼.. 일단 난 졸려서 한 숨 자고 올게....

69 레이주 (dTaxDizdtQ)

2020-09-04 (불탄다..!) 23:18:14

일단 선레 다이스만 돌려놓고 다시 자러 가볼게:3!!

시라유키주 고생이 정말 많아..8ㅁ8

.dice 1 2. = 2
1. 레이쟝
2. 시라유키쟝

70 시라유키주 (i0BAAzzcgQ)

2020-09-04 (불탄다..!) 23:34:38

집갱해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푹 주무세요! 제가 선레네요! 선레는 혹시 내일? 써도 괜찮을까요? 일단 선레 쓰기 전에 의문인 점이 있어서 질문 몇가지만 올리고 갈게요!

1. 일본 학교는 4월에 개학이래요! 아직 반 배정 시즌일건데 어떻게 할까요? 같이 확인하거나 그런 걸로 써도 괜찮을까요?
2. 레이가 신사에 있다는 건 학교 사람들이..알고 있나요? 소문이나 그런걸로요!
3. 혹시 제가..제가! 레이쟝을 납치해도 될까요..!! (??)

71 레이주 (ucnKEvOu4w)

2020-09-05 (파란날) 00:24:21

자다가 깨서 답변만...!! 선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아!! 무리하지만 않으면 된다!!!!!(뽀다다다담)

1. 같이 확인하는 걸로 써도 괜찮아!!!

2. 레이가 비밀로 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마 알지도 모른다:3!!

3. 언제든지!!!!! 레이쟝 잘 키워주시구 꼭 간식도 챙겨주시구....!!!!(레이: 이봐요?!

72 레이주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12:42:54

갱신핡데!

73 레이주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12:43:08

않이 핡데 뭐야 할게... 할게....(얼감)

74 시라유키 - 선레다요! (spaNX9WlB6)

2020-09-05 (파란날) 14:25:18

벌써 2학년입니다. 이제 막 감은 머리를 말리다, 반배정 결과가 나왔다는 라인이 도착하자 나는 한숨을 깊게 내쉬며 핸드폰을 화장대 곁에 둡니다. 세계를 지키는 것도 바빴는데 벌써 2학년이라니. 세계의 멸망보다 더 무시무시한 것이 바로 2학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를 지켜도 역시 공부가 더 무섭다고."

이제 슬슬 죽은사람보다 무섭다는 산사람의 잔소리 폭격이 떨어질 테니까요. 어느 대학으로 갈지 정했냐, 공부는 하고 있냐, 꿈이 있느냐 등등. 이렇게 생각해보니 엘리시온 팀의 2학년 선배와 3학년 선배는 초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그런 잔소리를 견디고 세계까지 지킨 걸까요? 나는 드라이기를 내려놓고 핸드폰을 다시금 집어들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오늘은 반 배정 결과를 보고, 남은 시간은 게임센터에서 시간이나 보낼까 생각합니다. 집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반 배정도 깜빡 잊고 몰입할 테니까요.

"하나미야 군, 분명 신사에서 지낸다 했지.."

팀 엘리시온에 있던 같은 1학년 친구. 어차피 그도 같이 있을 겸, 반 배정 결과나 같이 볼까 생각한 나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 썼습니다.

"그러고보니 하나미야 군, 저번에 푸딩이라고 중얼거렸지..."

빈 손으로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나는 근처 편의점에서 푸딩을 두어개정도 사고, 무작정 신사로 향했습니다.

// 우와앗 늦어버렸어요..! 레이를 납치하러 왔습니다!

75 레이주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14:48:00

갱신!! 선레 확인했어! 다만 오후 일정이 있어서 답레는 저녁에 줄 수 있을 거 같아!! 느긋하게 기다려줘!!!8-8

76 시라유키주 (spaNX9WlB6)

2020-09-05 (파란날) 22:43:43

갱신하고 갈게요! :D

77 레이 - 시라유키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22:54:57

이제 막 청소를 끝낸 레이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사복을 입고 싶었지만, 일단은 신사를 잇기로 했으니 익숙해져야 한다며 입게 된 것이 바로 이 신관복이었다.

“어색하단 말이지요오오오.....”

불편한 건지 어색한 건지, 잘 입지 않았던 의상이었기 때문에 레이는 빗자루를 들고 있던 왼 팔을 공중에 붕붕 휘둘렀다. 천호 석상에선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직은 말이지.

“핑핑 놀 수 있는 무슨 일이 생기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핸드폰을 슬쩍 보던 그가 곧, 신사에 찾아 온 손님을 발견하곤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아는 사람이었다. 시라유키였으니까.

“어라, 사자나미씨ㅡ 안녕하세요오!”

시라유키의 성을 부르며 그는 다시금 한 손을 붕붕 흔들었다. 발견하지 못할까봐 했던 것이다.

“참배하러 오신 건가요?”

신사에 오면 보통 참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레이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으아아 감기 기운이 있어서 답레가 늦었네;ㅁ;!! 답레 올리고.... 내일 봐!!!!

78 레이주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22:57:42

Picrewの「아홉시오분」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oI7o8uQTv #Picrew #아홉시오분

헉 맞아 레이 교복 입은 픽크루 만들어봤다...!!!!! 고양이 귀는 그냥 달고 싶었어(?

79 시라유키 - 레이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02:17:02

생각해보니 신년 이후로 신사에 오는 건 처음입니다. 나는 푸딩이 든 비닐봉투를 살랑살랑 흔들며 신사의 계단을 올랐습니다. 핸드폰을 살짝 켜보니 시간은 11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생각하며 신사에 도착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나미야 군!"

나는 손을 붕붕 흔드는 하나미야 군을 보곤 저번에 만난 것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가 달라진 걸까요? 머리를 잘랐나? 아니면..아, 이제 보니 신관복을 입고 있습니다. 빗자루를 들고 신관복을 입고 있으니 딱 이 신관을 담당하는 사람 같습니다. 나는 참배라는 말에 고개를 똑같이 갸웃 기울였습니다.

"에, 아뇨. 이것도 전해드릴 겸 하나미야 군 만나러 왔어요. 혹시 시간 있어요?"

나는 푸딩이 든 비닐봉투를 들어올리고 찰랑찰랑 흔들어보입니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고, 푸딩 컵이 이리저리 구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늘 반 배정이잖아요. 혼자 가긴 좀 그래서 같이 결과 보러 가려고 했죠."

나는 아직도 오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미야 군이 스토커에게 쫓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유령을 본 거라면 반응이 어떨까 싶지만, 아직 나는 그걸 모르니 넘어갑시다.

"그리고 신관복 무지 잘 어울리네요!"

80 시라유키주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02:21:18

감기 기운이라니..괜찮으세요? ㅜㅜ 아프면 안 되는데...요즘 날씨가 오락가락 하다보니 다들 감기에 많이 걸리긴 하더라고요. 내일 뵈어요! 앗, 오늘인가.

그것보다 레이 교복 입은 픽크루라니!!!! 세상에 고양이 귀를 단 모습도 너무 귀여워요 ㅠㅠ.. 저런 얼굴로 교복에 신관복까지 입다니..반칙이에요! 어쩐지 스토커(유령을 스토커로 착각하고 있으니까요!)가 생기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찰칵찰칵!)

81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13:42:14

갱신:3 나는 괜찮아!! 어제 약 먹고 잤더니 아침에 체온도 돌아왔구.... 무엇보다 지금 시국에는 아프면 안되니까....



아앗 촬영하는 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고로 시라유키의 픽크루도 부탁합니다 쓰앵님>:ㅁ!!!!!!!!!

82 시라유키주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13:59:42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이 시국에....그렇죠..88 요즘 민감한 시기기도 하고..세상이 너무 가혹해진 것 같아요. ㅠㅠ..

시라유키의 픽크루! 음, 이건 게임센터 가려고 위장했다가 들킨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알 없는 안경도 쓰고 아무도 모르겠지 했다가 들켜서 앗..하고 어색하게 미소짓는? 그런거요 ㅎㅎ

Picrewの「배고프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ld3dhjcKl

83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14:04:22

시라유키주 어서와!! 헉 시라유키 귀여워!!!!!!(야광봉) 알 없는 안경 쓰고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잖아!!!!(연속촬영)(저장)

84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14:10:10

나갔다와야 해서.... 답레는 갔다 온 후에.... 흐으윽... ;~:

85 시라유키주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14:18:09

시라유키는 분명 이정도면 안 들키겠지! 머리도 묶었고 모자도 썼고 후드티도 입었고 안경도 썼으니까 절대 안 들킬거야! 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ㅎㅎ!! 언젠가 레이 앞에서 티가 난다고요? 진짜요? 하고 :ㅁ 스러운 표정을 지을지도 모르겠네요!

천천히 다녀오세요!!

86 레이 - 시라유키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19:05:36

“푸딩이네요!!! 맛있겠다!!!”

푸딩의 등장에 레이가 눈을 빛냈다. 맛있는 푸딩! 그러다, 무언가 깨달은 듯 그는 주변을 휙휙 둘러봤다. 천호들이 보이지 않는다. 다행이었다.

“시간은 엄청 많죠!! 이제 막 청소가 끝나서 계속 있으면 아마, 오마모리를 만드는 걸 하거나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들었을지도 몰라요...”

오마모리 제작은 귀찮다. 몸을 가볍게 부르르 떨었던 레이가 그제야, 오늘이 어떤 날인지 깨닫고는 악! 하는 소리를 냈다. 반 배정 완전히 까맣게 잊고 있었다.

“얼른 보러 가요오!!! 아, 맞아! 지금 이 옷이지!! 금방 갈아입고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갈아입고 오겠다고 말한 레이는 빗자루를 한 쪽 벽에 두었다. 그러다, 시라유키의 말에 헤헤헤, 소리 내며 웃었다.

“고마워요! 일단, 금방 갈아입고 올게요!!”

자신의 방이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레이가 후다닥, 뛰어가기 시작했다.

//오 그렇구나!!! 한 번 나중에 일상 때 :ㅁ!!! 하는 표정을 봐야지...!!!!(메모(???

87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20:41:12

갱신하고 갈게!!

88 시라유키 - 레이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22:25:14

주변을 휙휙 둘러보는 모습은 조금 의아했지만, 잘 사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시간이 많다는 말에 "다행이에요." 하고 활짝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스토커는 떼내야 하니까요.

"오마모리라..그렇구나. 힘들겠네요."

공부라는 말에 나도 질색하는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역시 하나미야 군도 공부에 시달리나봅니다. 왜 세계를 구한 영웅 특기자 전형 같은 건 없는 걸까요? 그런게 있었더라면 대학은 프리패스일텐데.

"다녀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이 반 배정인 걸 까먹었나봅니다. 만약 말을 안 했더라면 큰일났겠지요. 나는 허둥지둥대는 하나미야를 바라보다 웃었습니다. 소리를 내며 웃는 모습이 천진난만합니다. 후다닥 뛰는 뒷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주변을 빙 둘러보며 그를 기다립니다.

"신사를 이렇게 둘러본 적은 없는데..."

사람이 없는 신사는 처음입니다. 신사에 갔던 때가 언제더라? 하고 물어도 늘 같았으니까요. 축제, 신년, 축제, 신년. 그 외에는 전혀 인연이 없었습니다. 음, 하나미야 군은 언제쯤 올까요?

89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22:47:52

신사 잘 안 오는 시라유키쟝 귀여워....(((귀여워))))

답레는 내일 줄게!!!>:3 잘자 시라유키주!

90 시라유키주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22:51:36

안녕히 주무세요! :D

91 시라유키주 (UuBOnZ2Lic)

2020-09-07 (모두 수고..) 11:11:28

좋은 아침! 비가 오네요...습하고 날씨가 추워지니 조심하세요!

92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2:09:57

퇴근!!! 집이다!!! 점ㅅ힘 먹고 답레 써올게!!! 갸아아악!!!!!!! 맛점해 시라유키주!!!

93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2:46:45

그리고 비바람이 장난 아니네... 워...... 조금 뒤에 장 보러 나가야 하는데 괜찮으려나...(흐릿)

94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3:00:06

장을 보고 나서 다시 답레 달게..;ㅁ; 흐으윽...

95 레이 - 시라유키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5:25:42

“귀찮긴 해도 일이니까 해야지요오..... 어쩔 수 없으니까요.”

일은 해야 한다. 언젠가 자신의 친구인 카시와기가 ‘아주 좋은 심부감이네’ 라고 말했던 걸 떠올린 레이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잊고 싶었던 것이다.

“금방 돌아올게요!”

제대로 말하며, 레이는 방으로 뛰어 갔다. 옷장에서 사복을 꺼낸 그는 얇은 긴 팔 티와 바지를 챙겨 입었다. 자신의 몫인 당고 두 개를 조용히 챙겨 나온 그는 시라유키가 있는 방향으로 향했다.

“오래 기다렸죠! 아, 이거 하나 먹어요! 엄마가 간식으로 사오셨는데, 가면서 같이 나눠 먹게요!”

일회용 접시에 담긴 두 개의 당고를 건네듯 보여준 레이가 씩 웃으면서 말했다.

96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5:26:23

당고.. 당고 맛있었지..(그덕끄덕)

97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6:34:33

태풍이 왔는데 시라유키주 쪽은 괜찮으려나..;ㅁ;

98 시라유키 - 레이 (svT1f3qkt6)

2020-09-07 (모두 수고..) 20:28:19

일이니까 한다라. 책임감이 강한 걸까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합니다. 그렇게 하나미야 군은 방으로 들어갔고, 나는 신사를 구경했습니다. 얼마나 구경했을까요, 사복차림으로 돌아온 하나미야 군의 손에 들린 것은..

"와, 당고네요!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당고입니다. 캐러멜빛의 달콤짭짤한 소스가 흰 경단에 듬뿍 발린 것이 먹음직스러운 당고. 나는 오랜만에 보는 당고에 활짝 웃으며, 장갑을 낀 손으로 당고의 막대를 집었습니다.

"당고는 축제 이후로 또 오랜만에 먹네요..."

왜이렇게 축제 이후로 먹거나 가는 곳이 많은건지! 나는 어째 보기보다 전통과는 한참 떨어진 걸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뭐, 네리아메나 화과자는 잘 먹으니까 괜찮겠죠.

"그럼 갈까요?"

당고를 한입 베어뭅니다. 쫀득한 식감과 달콤짭짤한 맛이 절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 으아아 저는 괜찮아요! 갱신할게요!

99 시라유키주 (svT1f3qkt6)

2020-09-07 (모두 수고..) 20:29:43

벌써 저녁이네요. 으으 힘들었다...

당고 레스를 쓰다보니 당고가 먹고 싶어졌어요...재료를 구해서 만들어볼까 생각도 들지만 설거지를 생각하면 또 귀찮고...ㅋㅋㅋ...사먹기엔 먹을 곳이 또 없네요 😂

100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20:58:38

갱신이야:3 시라유키주 고생 많았다!!!(뽀다다다다다담)

당고... 그러고보니 나도 일본 여행가서만 먹어봤었네...... 꽤 예전에 먹은 게 전부라서 맛이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3 기억나는 건 쑥당고 맛있었다. 정도...(흐릿) 앗 당고 만들 줄 알아!? 대단하잖아!!!!!!

101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21:59:35

자꾸 뭔가 붕~~ 하고 정신이 뜬다고 해야 하나 그러네에.... 내일 답레 줄게!! 내일 봐!

102 레이 - 시라유키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22:45:18

“오랜만에 먹는 거겠네요! 진짜 맛있어요, 당고!”

당고는 맛있는 법이다. 레이가 자신 몫의 당고 꼬치를 집어 들었다. 정말로 한 입 베어서 맨 위의 당고를 쏙 빼 먹었다. 쫀득하면서 달았다. 다음에 더 만들어달라고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한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죠! 아, 맞다. 사자나미씨도 당고 좋아하나요?”

갖고 다니는 것 보다 천호님들께 공물로 바치는 게 더 좋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는 그걸 깔끔히 무시했다. 타박타박, 돌계단을 걸어 내려가던 중에 씩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용돈도 받았기 때문에 반 배정 확인하고 사먹어도 될 거 같아요. 전에 백화점에서 파는 걸 봤거든요.”

당고는 늘 맛있는 법이다. 그리고 맛있는 건 나눠 먹으면 좋다는 말이 있었다. 레이는 시라유키를 보면서 씩 웃다가 다시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돌계단이 가파를 수 있으니까 조심해요오!”

주의사항은 잊지 않았다.


//졸면서 썼... 다...!! 잘자...!!!ㅇ<-<

103 레이주 (yBqIAEeqhM)

2020-09-08 (FIRE!) 13:06:24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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