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421> [1:1/커플] 별에 매달린 남자 :: 520

시라유키주 ◆d7eoTDrNNk

2020-08-30 18:12:12 - 2022-08-17 09:50:54

0 시라유키주 ◆d7eoTDrNNk (Qqs3jtcJrM)

2020-08-30 (내일 월요일) 18:12:12

- 페르소나F의 1:1 커플스레입니다.
-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 위키: https://bit.ly/2OZecdM

풋풋한 첫 만남은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으로.

1 레이주◆4wYXd//R7o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00:20:05

커플이라고 되어있으니까 벅차오른다*''*


어쩌다 깨서 갱신 해두고 갈게:3

2 시라유키주 ◆d7eoTDrNNk (BkbtTMRniM)

2020-08-31 (모두 수고..) 00:55:44

갱신! 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도 커플이라는 말에 두근두근 벅차오르네요! 커플이라니, 커플이라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3 레이주◆4wYXd//R7o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01:03:12

잠이 안와서 있었는데.. .시라유키주 어서와! 잘 부탁하구... 천천히 일상 돌리자구!!>:3

4 시라유키주 ◆d7eoTDrNNk (BkbtTMRniM)

2020-08-31 (모두 수고..) 01:04:56

헉, 잠이 안오셨다니..레이주 푹 주무셔야하는데! 잠이 안오게 하는 나쁜 생각은 제가 부숴드릴게요! 뚜샤뚜샤! >:3
좋아요! 천천히 일상 돌리도록 하자구요!

5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01:06:58

나도 나지만 시라유키주도 푹 자야하는 거시야!!!!

6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01:07:41

어떻게든 자야겠다 잘자!

7 시라유키주 (BkbtTMRniM)

2020-08-31 (모두 수고..) 01:16:13

푹 주무세요! 저도 자야겠네요, 이따 뵈어요!

8 시라유키주 (JFIzSNWVAw)

2020-08-31 (모두 수고..) 11:19:55

갱신하고 갈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9 레이주 (Y.cu0.SgjY)

2020-08-31 (모두 수고..) 12:07:13

갱신이야:3 맛점하구!!! 썰 쪽으로 가볍게 먼저 할까 일상을 먼저 돌릴까??:3

10 시라유키주 (QhCZ8cN.1c)

2020-08-31 (모두 수고..) 15:10:09

썰 쪽으로 가볍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것저것 알아가다보면 더 자연스럽게 만날 수도 있을 것 같구...ㅎㅎㅎ!

11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15:55:20

그렇겠네!!:3 썰이라면 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질문임다!!!!!!>:3

시라유키가 가장 빠져있는 게임은 무엇이져?!

12 시라유키주 (QhCZ8cN.1c)

2020-08-31 (모두 수고..) 16:37:48

시라유키는...요즘 특히 빠져있는 거라면 역시 Aos 게임일 것 같아요! 막 리x 오x 레xx나... PvE보단 PvP를 선호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3..!! 그냥 사람끼리 만나는걸 좋아해서 RPG도 할 것 같네요. 파티 짜서 레이드 가고 그런거요.

13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16:42:55

시라유키주 어서와!!

오오 레이드라.... 레이도 거기에 끼워달라고 하면 시라유키가 이것저것 알려주려나:3!!

레이: (PVP게임 못함)

레이: 게임 실력을 키우자.....(의지)


리x오x레x드 라면 진짜 엄청난 실력일 거 같다....!!! 시라유키 대다내!!!>:ㅁ

14 시라유키주 (QhCZ8cN.1c)

2020-08-31 (모두 수고..) 16:48:42

친절하게 알려줄 거예요! 아무래도 뉴비다 뉴비 하면서 신나서 도와줄 것 같지만요.

시라유키: (뉴비 좋아!)

시라유키: 이건 이렇게 하는 거예요.
> 이러면서 살짝 키보드나 마우스에 같이 손 올리고 그럴 것 같네요. 게임 하다보면 얼떨결에 집중해버리니까요.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 앞에선 숨기지 않을까요! 부끄럽다고 해야할까..시라유키의 절대 들키지 않았던 일코를 오프! 해버리는거다보니...ㅋㅋㅋㅋ언젠간 분명 들키겠지만..

15 시라유키주 (QhCZ8cN.1c)

2020-08-31 (모두 수고..) 16:49:07

그리고 안녕이에요! 날씨가 너무 습하네요... @.@

16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16:57:21

맞워... 습하고 덥더라구......(흐릿)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유키 귀엽잖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뉴비는 늘 옳은 법이지!!! 레이는 손이 올라오면 얼굴이 약간 빨개지려나...! 감정을 잘 못 숨길 것 같네...! 음! 감정 변화가 솔직하게 나타나니까 말이야!!!!

레이주: 특히 공포:3
레이: (얼음)

17 시라유키주 (9fAAywEuec)

2020-08-31 (모두 수고..) 17:02:38

곧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더라고요. 영향이 없더라도 혹시 모르니 조심 또 조심 해야겠어요...😖 레이주도 조심하셔야해요!

레이도 너무 귀여운걸요!! 빨리 요비스테 하고싶다. 레이 군이라고 빨리 불러보고 싶어요! 시라유키가 일찍 입학했다보니 레이 형이라고 부를지도 모르지만요...ㅎㅎㅎ 얼굴이 빨개진다니. 이럴땐 시라유키주가 눈치껏 둔감 속성을 넣어줘야겠네요!(?) 감정 변화가 솔직하다는 것도 귀여워요...ㅠㅠ

시라유키: 어, 괜찮..아요? 어디 아파요?
시라유키주: (너 때문에 아픈 것 같은데)

18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17:28:50

레이가 막 놀래면서 "ㅇㅇㅇㅇㅇㅇㅇㅇㅇ아닙니다아아아!! ㅇㅇㅇㅇ아프지 않습니다아악!!!" 하고 말하다가 혀 씹을 것 같구만:3!

요비스테... 언젠가는 가능하겠지:3!!!! 생각해보니 레이쟝 요비스테는 거의 못해봤었네...! 레이형이라고 부르면 뭔가 꾸우욱 하고 오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 한 번 더요오!! 이럴 거 같네....!!

형이라고 불려도 존댓말은 여전하겠구만(흐릿) 아 맞다 기숙사에서 나오면 시라유키는 어디에서 보통 지내??:3

19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17:39:18

일단 저녁 먹고 올게 맛저!!!

20 시라유키주 (BkbtTMRniM)

2020-08-31 (모두 수고..) 18:30:03

집이에요! 샤워를 해도 습하네요...💦

혀 깨무는 레이 귀엽지만 아프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귀여워..앗..아앗..(분열 됨)
앗 ㅎㅎ 레이는 형에 약하구나. 메모해야겠어요! 앞으로 요비스테 하면 자주 형이라고 불러줘야지. 레이는..시라유키의 형 호칭에..약하다..(끄적

헉 존댓말이 여전하다니 그거 무지 설레네요..! 친절한 레이! (*''*) 앗 시라유키는..생각해보니 설정중에 명망깊은 예술가 가문..이 있었네요..나도 몰랐던 수저집안..(??)
집안에서 어느정도 지원해줘서 자취를 할 것 같아요. 멘션이나 그런 곳을 얻어서 살지 않을까요?

그러고보니 레이는..신사에서 사는 걸까요? (*''*)

21 레이주 (NqidCR.4Bs)

2020-08-31 (모두 수고..) 20:06:58

저녁먹고 그대로 까무룩 잠들었었다.....(먼산) 앗앗 설레는 구나..!!! 존댓말 절대 바꾸지 말아야겠어!(시라유키주:나가요 레이주)

엄청 망명있는 집안이었네 시라유키네 집안... :ㅁ!!!! 멘션도 그냥 맨션이 아니라 고오급 맨션일 거 같잖아!!!!:ㅁ

레이는 그렇다! 신사에서 산다!!!:3 아무래도 신주 아들이니까 그런거지:3 보통 신사로 오면 신관복 입고서 신사를 정리하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구!:3

오마모리도 직접 만들어줄 수 있다구!:3

22 시라유키주 (BkbtTMRniM)

2020-08-31 (모두 수고..) 21:22:04

괜찮야요? 많이 피곤했나보다. 요즘에 덥고 습하고 그러다보니 빨리 지치고 그러더라구요.
앗ㅋㅋㅋㅋㅋ나중에 반말 해줘도 설렐 거예요! (레이주: 대체 왜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시라유키가 가업을 잇지 않아서..(흐려짐)

시라유키: 게임도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할아버지: (뒷목)

헉 신관복 입은 레이...멋있겠다. 오마모리까지 만들어준다니 감동이에요 ㅠㅠ 자주 찾아가야지! >;3

레이에게 나중에 놀러와서 콘솔 게임을 하자고 꼬셔봐야겠네요. 음음! 버킷리스트에..작성!

23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22:12:32

일이 생겨서 나갔다 왔지롱..:3!~


오호! 시라유키 반말하면 설레하는 구나....!!!(메모메모) 앗앗 시라유키쟝.....ㅋㅋㅋㅋㅋ괘, 괜찮아!!! 레이쟝도 가업 잇는 거 피해다녔다구!!(옆눈) 게임도 예술이다! 시라유키가 하는 말 다 옳아!!!(야광봉) 레이에게 자주 찾아오면 운이 좋다면 천호님도 볼 수 있다!!(?????(레이:멈춰요)

시라유키에게 콘솔게임을 배우겠구나!

재미 삼아서 돌려보는 레이의 게임 실력!!!

.dice 1 2. = 1
1.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함
2. 님 발컨임.

24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22:12:55

평타 치는구나... 다행이다... 다행이야... 어흐흐흑... 나는 발컨이지만 레이는 그나마 해서 다행이야....(??????

25 시라유키주 (BkbtTMRniM)

2020-08-31 (모두 수고..) 22:38:00

어서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레이가 하는 행동이라면 뭐든 설레할 풋풋한 사랑인걸요 o.<~ 레이쟝도 가업을 잇는다는 걸 피하긴 했어도...(흐린눈)(지이이) 천호님을 볼 수 있다니! 그거 무지 좋은데요! 그렇지만 레이는 아닌 것 같은데..(("-"))

시라유키: (천호님께 푸딩을 바쳐야하나 고민중)

헉, 발컨이 아니라니! 우리 레이 게임도 잘한다! (야광봉(덩실덩실
레이주도 연습하면 될 거예요! >:3

26 레이주 (A18.KegL5M)

2020-08-31 (모두 수고..) 22:49:22

시라유키 넘모 귀엽구요ㅠㅠㅠㅠㅠ(야광봉)


핫 푸딩...!

하얀 천호: 푸딩!

검은 천호: 하나미야야, 어서 스푼을 잊지 말고....!!

레이: 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잠깐만요!?(동공지진)



레이쟝은 일단 받아들이는 쪽이니까 어떻게든 될거야!(적당) 신사로 자러 온다고 하면 두 팔 들고 환영할 거라구!!>:3 나도 게임 실력... 느, 늘겠지.. 언젠가는.... 어흐흐흑....왠지 시라유키가 한다고 하면 레이가 어떻게든 그 게임을 공부할 거 같은 그런 느낌이야:3

하자고 꼬드가면 바로 넘어가긴 하지만(?)

레이: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걸 하면 얼마나 행복합니까(끄덕)

27 시라유키주 (BkbtTMRniM)

2020-08-31 (모두 수고..) 23:35:46

푸딩에 둘 다 반응하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호님들도 귀여워..역시 이건 레이주가 귀여운 거겠죠 >:ㅁ..! (레이주: 나가요 시라유키주)

시라유키: 요시, 푸딩으로 천호님을 길들일 수 있는 건가요? (아님)

어떻게든 될거라니...믿어보겠어요! 신사로 꼭 자러가야지. 그래서 레이랑 꽁냥 댈 거예요! (사-심) 분명 늘거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저도 예전엔 게임은 아예 못했는걸요. ~_~ 시라유키가 한다면 공부한다니, 레이 무지 젠틀하고 멋있어요! 시라유키도 신사에 대해 더 공부할 것 같네요! 그것보다 넘어가는 레이 너무 귀엽다...

시라유키: 좋아하는 사람과..! (얼굴 빨개짐)

28 레이주 (c/6bGco4b.)

2020-09-01 (FIRE!) 00:29:58

(자려다가 회사 잡무 몇 가지를 안했다는 걸 깨달은 레이주였던 잔해)
흑흑 반응하고 싶다...;ㅁ;!! 내일 만나 시라유키주!!!!

29 시라유키주 (Uh6WsOqzAg)

2020-09-01 (FIRE!) 00:33:20

세상에 잡무라니...회사는 레이주의 휴식을 보장하라!

오전에 만나요, 레이주! 일 힘내요! 주무실땐 푹 주무시고요! :D

30 레이주 (c/6bGco4b.)

2020-09-01 (FIRE!) 12:58:51

천호들도 달달한 걸 좋아하니까!!! 그렇다 나는 귀엽다!!(당 -당)(???) 나보다 시라유키주가 더 엄청 귀엽다구!!!!>:ㅁ

신사로 놀러오면!! 레이가 이것저것 달달한 주전부리도 많이 줄 거라구!!!! 꼭꼭 놀러오셔라! 그리고 시라유키의 맨션으로도 꼭 놀러가봐야지!(?(시라유키주: 안돼요 레이주)


아 맞다 혹시 시라유키는 초콜릿과 사탕, 젤리 중 어느 걸 선호해???:3

31 시라유키주 (4MLTIRljtg)

2020-09-01 (FIRE!) 13:14:51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저녁? 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으으. 더워라! 언제쯤 이 더위가 가실까요.. @.@

인정하셨군요! 레이주는 귀여워요! 제가 귀엽다니..! 좋아요 인정할게요! 하지만 레이주보다 귀엽다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겠어요!

달달한 주전부리! 놀러온다면 시라유키가 엄청 환영해 줄거라고요! 게임도 준비하고..주스랑 과자도 준비하고...서툴지만 요리도 해보지 않을까요? 결과는 책임 못지겠지만.

시라유키: 나 요리 못해?
시라유키주: 어... 다갓이 정해주실거야!

시라유키는 어느쪽이라도 다 좋아하지만 역시 젤리<초콜릿<=사탕 순으로 좋아한다고 해야겠어요! 초콜릿도 비등비등하게 좋아하지만 녹아서 장갑에 묻으면 곤란하거든요.

그리고 픽크루 투척! 같이 투샷으로 사진을 찍는게 보고 싶었어요. 출처는 여기에요! :D
https://picrew.me/image_maker/399481

그럼 나중에 봐요! 빨리 끝내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32 레이주 (lBraKyMahU)

2020-09-01 (FIRE!) 13:28:46

어서와 시라유키주!!! 세상에 픽크루!!!!!!!(야광봉)(저장)픽크루는 다양한 거 진짜 많더라구!!!!

시라유키는 젤리를 가장 좋아한다... 초콜릿이 녹는 게 난감하다...(메모메모) 밤에 오는구나! 알아둘게!! 천천히 느긋하게 다녀오시라!!!>:3

33 레이주 (c/6bGco4b.)

2020-09-01 (FIRE!) 17:36:21

갱신해둔다!:3(두둥ㅡ탁)

34 시라유키주 (Uh6WsOqzAg)

2020-09-01 (FIRE!) 18:21:22

갱신해요! 드디어 집이네요! @.@

시라유키는 생각해보니 별사탕도 좋아할 것 같아요! 사탕처럼 단단하지 않고 아작아작 씹는 맛이 있으니까요.

시라유키: 콘페이토는 역시 우산 모양 플라스틱에 잔뜩 들어있는 그거.
시라유키주: 대체 언제적 거야..?

레이는 어떤 걸 주로 좋아하나요? 젤리? 사탕? 마시멜로? 초콜릿? :3

35 레이주 (c/6bGco4b.)

2020-09-01 (FIRE!) 18:42:02

어서와 시라유키주!!! 오 별사탕도 좋아하는구나1!(메ㅡ모)

레이는... 젤리를 가장 좋아한다:3!! 주머니에 젤리를 넣고 다닐 정도로 좋아하지!!

젤리=마시멜로>초콜릿=사탕 순으로 좋아해! 사탕은 그 중에서도 솜사탕과 네리아메, 사과사탕(이름 까먹음)을 좋아한다고 한다:3 마시멜로는 초콜릿으로 코팅 된 마시멜로를 좋아하지:3! 달달하고 열량 쉽게 오르는 거 최고라고 한다지!

우산모양 콘페이토........ :D 이건가!!!!!!(???)


레이: 콘페이토를 모아서 주면 좋아하지 않을까요(진ㅡ지)

레이주: 모으게!?

36 시라유키주 (Uh6WsOqzAg)

2020-09-01 (FIRE!) 20:05:29

레이는 젤리를 제일 좋아하는구나! 단것도 많이 좋아하구..참고할게요! 마시멜로에 초코 코팅이라..맞아요, 그런거 무지 맛있기도 하고...레이는 맛잘알이다..(끄적!

ㅋㅋㅋㅋㅋ맞아요! 어릴땐 먹고 싶어도 잘 먹지 못했는데 막상 어른이 되어 사서 먹으면 특유의 싼맛 덕분에 맛있다와 맛없다의 중간이 됐죠..(꾸닥

모아서 주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ㅠㅠ!!

37 레이주 (c/6bGco4b.)

2020-09-01 (FIRE!) 20:55:51

레이는 시라유키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이쒀!!(???)

레이: 별은 못 따주지만 그래도 콘페이토는....!(의지)

레이주: 엗



맞아... 몬가 맛있나...? 달긴 단데.... 어...? 싶은 그런 묘한 느낌이 있지:3 그래도 그 와작와작한 특유의 식감이 좋지만 말이야:3 잘 부숴지기도 하고... 갑자기 콘페이토 먹고 싶네...(?)

몬가 시라유키 준다고 네리아메도 열심히 만들 거 같은 느낌인데 레이쟝... :3

38 시라유키주 (erMBFw3YvA)

2020-09-02 (水) 10:06:18

허억 잠들어버렸어요...💦💦 좋은 아침이에요!

ㅋㅋㅋㅋ레이 별도 달도 다 따주는 멋진 사람! 그렇다면 시라유키가 원한다면 서로 예식 복장도 입어보겠네요! 웨딩 턱시도! (레이주: 선 넘지 마세요!)

사실 저도 찾아서 사볼까..하고 생각중이었어요 ㅋㅋ 세계과자점에 팔까요? 예전에 보니까 다른 건 있던데..있겠지!

네리아메까지ㅋㅋㅋㅋ! 시라유키도 네리아메를 만들고 그러지 않을까요! 레이 형을 위해서! 라면서 열심히 휘젓구..언젠가 네리아메를 넘어서서 카루메야끼까지 할수도 있겠네요. 휘젓다보니 달고나 마스터가 되어버렸다!

39 레이주 (04ZNVGHaSU)

2020-09-02 (水) 14:07:30

푹 잤을까? 잤다면 다행이야:3!!

예식복장 좋은데!!! 둘 다 턱시도를 입거나!!! 헉 레이한테 드레스 입혀보고 싶어졌어!!!!(레이:저기요?)


세계과자점에서 팔지 않을까?! 저번에 동네 세계과자점 가보니까 키리모찌도 팔고 포핀쿠키도 팔고 메론소다도 팔더라구!! 라무네도 맛있고..(끄덕끄덕)

헐 카루메야끼...!!!! 시라유키 스윗하잖아!!!>:ㅁ 카루메야끼 마스터가 되다니 대단해!!! 호칭[카루메야끼 마스터]를 줘야겠어!(시라유키주: 그만해요 레이주)


시라유키한테 카루메야끼 제작 방법 전수 받으러 가도 됩니까 센세!!!>:3

40 시라유키주 (Zudmqm8Lmw)

2020-09-02 (水) 18:17:22

저는 아주 잘 잤어요! 덕분에 오늘은 피곤하지 않네요..

웨딩드레스 입은 레이요???? 세상에 넘 예쁘겠다 이제 면사포도 넘겨주고 그래보고 싶어요!! 시라유키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바라보겠지... (레이주: 시라유키주 나가요)

키리모찌! 키리모찌 하니까 떠오른건데 떡볶이를 해먹으면 꽤 놀라운 식감이 되더라고요. 유튜브에 신전 떡볶이 레시피가 있다보니 그거랑 같이 병합하면 무지 맛있기도 하고요. 쪼오오온득매콤..(끄덕끄덕)

야호 시라유키는 카루메마스터!!(???) 물론이죠! 그러고보니 저번 일상이 발렌타인데이고...이번 일상은 화이트데이로 시작해야 하는 걸까요? ○ㅅ○

41 레이주 (04ZNVGHaSU)

2020-09-02 (水) 21:15:25

잘 잤구나!! 다행이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데? 시라유키가 면사포 넘겨주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레이를 볼 수 있다:3!!

오오오 키리모찌로 떡볶이라....(메모메모) 다음에 나도 한 번 기회 되면 만들어봐야지!!>:3


그렇지 않을까!? 화이트데이에 레이가 답례 캔디를 들고서 학교로 간다던가?? 아무래도 초콜릿을 받았었으니 말이지!

42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00:50:58

호이! 얼굴 빨개진 레이라니, 세상 귀엽잖아요 ㅠㅠㅠㅠ...볼에 마구 뽀뽀해주고 싶다!

화이트데이 답례 캔디라니,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시라유키가 기뻐할 것 같아요! 그러면 첫 일상을 이걸로 해볼까요? 3월이면 반배정 시즌인게 조금 걸리지만요. ("-")

43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02:20:48

아앗 그게 걸리긴 하네.... 으으음.... 일단 둘이 한 학년 올라가서는 같은 반일까 다른 반일까... :3 다이스에게 맡겨봐야 하나(저기요)..

시라유키주는 어느 쪽이 편해???

44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6:08:40

갱신:3!

45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16:16:00

갱신해요! 오늘은 일찍 오긴 했는데...

같은 반..다른 반...둘다 좋은데 어쩌죠? 같은 반이면 서로 짝지어서 앞뒤로 앉을 수도 있고..다른 반이면 쉬는시간마다 찾아올거고. 어떤 상황이라도 좋아요! 역시 다갓님께 물어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시라유키: 같은 반이면 앞뒤로 앉아서 점심을 먹을 수 있어요!
시라유키주: 다른 반이라도 옥상에서 먹으면 돼.
시라유키: !!!

46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6:46:40

사실 나도 같은 반 다른 반 둘 다 좋아서... 다른 반이면 쉬는 시간마다 라인 할 수도 있고!!!

다이스로 돌리자!!!>:3


.dice 1 2. = 1
1. 같은 반
2. 다른 반


왠지 2나올 거 같은 느낌은 왜 들지...(흐릿)

47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16:51:03

다갓이 같은 반을 점지해줬네요! 앞뒤로 나란히 앉아서 서로 꽁냥대라는 다갓의 뜻인가..!

48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7:13:01

오오 같은 반이로군!!!! 2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은 기우였던 겋로!!!:3

앞 뒤로 나란히 좋다!!:3 시라유키는 보통 어느 쪽 자리를 선호하는 편이야??

49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17:43:05

역시 창가 뒷편이 아닐까요? 앞자리는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중간자리는 또 애매하고. 뒷자리를 선호할 것 같아요!

시라유키: 몰래 게임도 할 수 있고 말이지.
시라유키주: ???

50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7:46:17

그렇다면 레이가 앞에 앉아서 몰래 게임할 수 있게 문지기가 되어주겠어!!>:3(뭔가 이상함)


레이: 뒷자리 좋은데요?

레이주: 응?

레이: 몰래 간식을 먹을 수 있어요(진지)

레이주:

51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18:07:16

이럴수가 둘 다 성적파괴 듀오가 되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라면 둘의 2학년 성적이 모두 박살나겠는데요?!

52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8:12:57

성적파괴 듀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레이: 역시 시험은 벼락치기....!!!

레이주: 그래도 공부는 해라!(동공지진)

53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18:25:56

엣 레이 벼락치기 하냐구요 ㅋㅋㅋㅋㅋ!! 나중에 시험기간 스터디 에피소드도 넣어야겠네요! 둘의 성적을 구원해야지!

시라유키: 그리고 게임 공부만 했다고 한다?
시라유키주: 그러지 말고 공부해!! (동공지진)

54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8:28:35

스터디 에피소드 좋다!! 서로의 집을 번갈아가면서 공부하러 가도 좋겠네:3!!!

레이: !

레이주: 스톱. 주머니에 넣은 사탕 전부 뺀다. 실시.

레이: (들킴)

55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8:29:16

저녁 시간이네:3 맛저해!!!

56 시라유키주 (mhYqoHFLk.)

2020-09-03 (거의 끝나감) 18:3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 사탕 가져오냐구요!!!! 귀여워...(야광봉)

레이주도 맛저하세요!

57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8:59:50

ㄷ그리고 컴백했다:3!!!

58 시라유키주 (jYNUdmJBOw)

2020-09-03 (거의 끝나감) 19:18:52

어서오세요! 맛저 하셨나요? :D

저녁 진단 얍!

"네가 TV 프로그램에 나온다면 장르와 소개 문구, 등장 시의 자막은 뭘까?"
시라유키: 에, 그런게 있다면요? 역시 토크쇼나 예능이려나~ 겜돌이 등장 할게요.

"어떤 것을 가장 후회해?"
시라유키: 그러게요. 역시 아빠한테 일찍 사과하지 못한 거? 지금은 잘 풀렸지만요.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시라유키: 에, 최악. 혹시 욕해주길 바라는 거예요? 취향 참 독특하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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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9:42:20

시라유키 진단이다!!(야광봉) 역시 시라유키는 겜돌이로 나가는구나:3!!

맛저하구 왔다구!!>:3 시라유키주도 맛저했어??:3

60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19:56:05

네! 나가서 간단하게 먹고 왔어요! 역시 맛있는 건 진리...😋

레이도 진단 해주세요~ 앗, 떼 좀 써봐야지! 해~주~세~요~~ (칭얼칭얼(레이주: 으악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내일? 부터 일상을 짤막하게 시작해보고 싶은데 어떠신가요?

61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19:58:14

오늘은 아무래도 늦었고 내일 시작하는 건 나도 찬성이야!!:3

진단이라.... ㅈㅈㅈㅈ좋아... 뭔가 무서운 것이나 그런 게 나오면 레이쟝 엄청 시끄러워지니까.

엄청 시끄러워지니까.

((((중요해서 두 번 말함)))

그럼 진단하고 올게:3!!!

62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20:04:24

"전부 네가 망쳤잖아! 어떻게 할 거야!"
하나미야 레이: 엗. 앗. 그... 미안해요오오오오오!!!!! 제가 무슨 짓으으으을!!!!!

"비밀요원이 된다면 코드네임은 무엇으로?"
하나미야 레이: Fox라고 불러주시죠!!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외치자!!!!"
하나미야 레이: ! (하나미야 신사 신주의 이름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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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시라유키주 (owFH3JEH6A)

2020-09-03 (거의 끝나감) 20:31:10

신주랑 foxㅋㅋㅋㅋㅋㅋ귀여워요! 여우 레이쟝! (방방) 미안하다고 하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괜찮다고 꼭 안아주고 싶네요 (*''*)!!

그럼 내일부터 일상인 걸까요? 두근두근하네요...잘 해낼 수 있겠지 힘내자 힘💦💦

64 레이주 (IK5uZVk/Hk)

2020-09-03 (거의 끝나감) 20:40:08

긴장하지 않아도 되니까 느긋하게 돌려보자구:3!!!!

65 시라유키주 (i0BAAzzcgQ)

2020-09-04 (불탄다..!) 00:35:24

세상에나. 졸아버렸어요...느긋하게 돌려보아요!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

66 레이주 (dTaxDizdtQ)

2020-09-04 (불탄다..!) 12:08:32

세상에 괜찮아?! 푹 수ㅣ어!!! 일단 갱신하고 점심 먹고 오겠다!! 맛점!

67 시라유키주 (fZN5JvFO9Q)

2020-09-04 (불탄다..!) 18:52:03

갱신해요...(시들시들) 일이 너무..많다..

68 레이주 (dTaxDizdtQ)

2020-09-04 (불탄다..!) 19:32:32

므아악 시라유키주 괜참ㅎ아??(토닥토닥) 일아 조금씩 와라....!!!!! 천천히 돌려도 돼.. 일단 난 졸려서 한 숨 자고 올게....

69 레이주 (dTaxDizdtQ)

2020-09-04 (불탄다..!) 23:18:14

일단 선레 다이스만 돌려놓고 다시 자러 가볼게:3!!

시라유키주 고생이 정말 많아..8ㅁ8

.dice 1 2. = 2
1. 레이쟝
2. 시라유키쟝

70 시라유키주 (i0BAAzzcgQ)

2020-09-04 (불탄다..!) 23:34:38

집갱해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푹 주무세요! 제가 선레네요! 선레는 혹시 내일? 써도 괜찮을까요? 일단 선레 쓰기 전에 의문인 점이 있어서 질문 몇가지만 올리고 갈게요!

1. 일본 학교는 4월에 개학이래요! 아직 반 배정 시즌일건데 어떻게 할까요? 같이 확인하거나 그런 걸로 써도 괜찮을까요?
2. 레이가 신사에 있다는 건 학교 사람들이..알고 있나요? 소문이나 그런걸로요!
3. 혹시 제가..제가! 레이쟝을 납치해도 될까요..!! (??)

71 레이주 (ucnKEvOu4w)

2020-09-05 (파란날) 00:24:21

자다가 깨서 답변만...!! 선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아!! 무리하지만 않으면 된다!!!!!(뽀다다다담)

1. 같이 확인하는 걸로 써도 괜찮아!!!

2. 레이가 비밀로 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마 알지도 모른다:3!!

3. 언제든지!!!!! 레이쟝 잘 키워주시구 꼭 간식도 챙겨주시구....!!!!(레이: 이봐요?!

72 레이주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12:42:54

갱신핡데!

73 레이주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12:43:08

않이 핡데 뭐야 할게... 할게....(얼감)

74 시라유키 - 선레다요! (spaNX9WlB6)

2020-09-05 (파란날) 14:25:18

벌써 2학년입니다. 이제 막 감은 머리를 말리다, 반배정 결과가 나왔다는 라인이 도착하자 나는 한숨을 깊게 내쉬며 핸드폰을 화장대 곁에 둡니다. 세계를 지키는 것도 바빴는데 벌써 2학년이라니. 세계의 멸망보다 더 무시무시한 것이 바로 2학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를 지켜도 역시 공부가 더 무섭다고."

이제 슬슬 죽은사람보다 무섭다는 산사람의 잔소리 폭격이 떨어질 테니까요. 어느 대학으로 갈지 정했냐, 공부는 하고 있냐, 꿈이 있느냐 등등. 이렇게 생각해보니 엘리시온 팀의 2학년 선배와 3학년 선배는 초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그런 잔소리를 견디고 세계까지 지킨 걸까요? 나는 드라이기를 내려놓고 핸드폰을 다시금 집어들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오늘은 반 배정 결과를 보고, 남은 시간은 게임센터에서 시간이나 보낼까 생각합니다. 집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반 배정도 깜빡 잊고 몰입할 테니까요.

"하나미야 군, 분명 신사에서 지낸다 했지.."

팀 엘리시온에 있던 같은 1학년 친구. 어차피 그도 같이 있을 겸, 반 배정 결과나 같이 볼까 생각한 나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 썼습니다.

"그러고보니 하나미야 군, 저번에 푸딩이라고 중얼거렸지..."

빈 손으로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나는 근처 편의점에서 푸딩을 두어개정도 사고, 무작정 신사로 향했습니다.

// 우와앗 늦어버렸어요..! 레이를 납치하러 왔습니다!

75 레이주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14:48:00

갱신!! 선레 확인했어! 다만 오후 일정이 있어서 답레는 저녁에 줄 수 있을 거 같아!! 느긋하게 기다려줘!!!8-8

76 시라유키주 (spaNX9WlB6)

2020-09-05 (파란날) 22:43:43

갱신하고 갈게요! :D

77 레이 - 시라유키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22:54:57

이제 막 청소를 끝낸 레이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사복을 입고 싶었지만, 일단은 신사를 잇기로 했으니 익숙해져야 한다며 입게 된 것이 바로 이 신관복이었다.

“어색하단 말이지요오오오.....”

불편한 건지 어색한 건지, 잘 입지 않았던 의상이었기 때문에 레이는 빗자루를 들고 있던 왼 팔을 공중에 붕붕 휘둘렀다. 천호 석상에선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직은 말이지.

“핑핑 놀 수 있는 무슨 일이 생기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핸드폰을 슬쩍 보던 그가 곧, 신사에 찾아 온 손님을 발견하곤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아는 사람이었다. 시라유키였으니까.

“어라, 사자나미씨ㅡ 안녕하세요오!”

시라유키의 성을 부르며 그는 다시금 한 손을 붕붕 흔들었다. 발견하지 못할까봐 했던 것이다.

“참배하러 오신 건가요?”

신사에 오면 보통 참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레이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으아아 감기 기운이 있어서 답레가 늦었네;ㅁ;!! 답레 올리고.... 내일 봐!!!!

78 레이주 (MIH12brh1A)

2020-09-05 (파란날) 22:57:42

Picrewの「아홉시오분」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oI7o8uQTv #Picrew #아홉시오분

헉 맞아 레이 교복 입은 픽크루 만들어봤다...!!!!! 고양이 귀는 그냥 달고 싶었어(?

79 시라유키 - 레이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02:17:02

생각해보니 신년 이후로 신사에 오는 건 처음입니다. 나는 푸딩이 든 비닐봉투를 살랑살랑 흔들며 신사의 계단을 올랐습니다. 핸드폰을 살짝 켜보니 시간은 11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생각하며 신사에 도착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나미야 군!"

나는 손을 붕붕 흔드는 하나미야 군을 보곤 저번에 만난 것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가 달라진 걸까요? 머리를 잘랐나? 아니면..아, 이제 보니 신관복을 입고 있습니다. 빗자루를 들고 신관복을 입고 있으니 딱 이 신관을 담당하는 사람 같습니다. 나는 참배라는 말에 고개를 똑같이 갸웃 기울였습니다.

"에, 아뇨. 이것도 전해드릴 겸 하나미야 군 만나러 왔어요. 혹시 시간 있어요?"

나는 푸딩이 든 비닐봉투를 들어올리고 찰랑찰랑 흔들어보입니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고, 푸딩 컵이 이리저리 구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늘 반 배정이잖아요. 혼자 가긴 좀 그래서 같이 결과 보러 가려고 했죠."

나는 아직도 오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미야 군이 스토커에게 쫓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유령을 본 거라면 반응이 어떨까 싶지만, 아직 나는 그걸 모르니 넘어갑시다.

"그리고 신관복 무지 잘 어울리네요!"

80 시라유키주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02:21:18

감기 기운이라니..괜찮으세요? ㅜㅜ 아프면 안 되는데...요즘 날씨가 오락가락 하다보니 다들 감기에 많이 걸리긴 하더라고요. 내일 뵈어요! 앗, 오늘인가.

그것보다 레이 교복 입은 픽크루라니!!!! 세상에 고양이 귀를 단 모습도 너무 귀여워요 ㅠㅠ.. 저런 얼굴로 교복에 신관복까지 입다니..반칙이에요! 어쩐지 스토커(유령을 스토커로 착각하고 있으니까요!)가 생기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찰칵찰칵!)

81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13:42:14

갱신:3 나는 괜찮아!! 어제 약 먹고 잤더니 아침에 체온도 돌아왔구.... 무엇보다 지금 시국에는 아프면 안되니까....



아앗 촬영하는 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고로 시라유키의 픽크루도 부탁합니다 쓰앵님>:ㅁ!!!!!!!!!

82 시라유키주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13:59:42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이 시국에....그렇죠..88 요즘 민감한 시기기도 하고..세상이 너무 가혹해진 것 같아요. ㅠㅠ..

시라유키의 픽크루! 음, 이건 게임센터 가려고 위장했다가 들킨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알 없는 안경도 쓰고 아무도 모르겠지 했다가 들켜서 앗..하고 어색하게 미소짓는? 그런거요 ㅎㅎ

Picrewの「배고프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ld3dhjcKl

83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14:04:22

시라유키주 어서와!! 헉 시라유키 귀여워!!!!!!(야광봉) 알 없는 안경 쓰고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잖아!!!!(연속촬영)(저장)

84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14:10:10

나갔다와야 해서.... 답레는 갔다 온 후에.... 흐으윽... ;~:

85 시라유키주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14:18:09

시라유키는 분명 이정도면 안 들키겠지! 머리도 묶었고 모자도 썼고 후드티도 입었고 안경도 썼으니까 절대 안 들킬거야! 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ㅎㅎ!! 언젠가 레이 앞에서 티가 난다고요? 진짜요? 하고 :ㅁ 스러운 표정을 지을지도 모르겠네요!

천천히 다녀오세요!!

86 레이 - 시라유키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19:05:36

“푸딩이네요!!! 맛있겠다!!!”

푸딩의 등장에 레이가 눈을 빛냈다. 맛있는 푸딩! 그러다, 무언가 깨달은 듯 그는 주변을 휙휙 둘러봤다. 천호들이 보이지 않는다. 다행이었다.

“시간은 엄청 많죠!! 이제 막 청소가 끝나서 계속 있으면 아마, 오마모리를 만드는 걸 하거나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들었을지도 몰라요...”

오마모리 제작은 귀찮다. 몸을 가볍게 부르르 떨었던 레이가 그제야, 오늘이 어떤 날인지 깨닫고는 악! 하는 소리를 냈다. 반 배정 완전히 까맣게 잊고 있었다.

“얼른 보러 가요오!!! 아, 맞아! 지금 이 옷이지!! 금방 갈아입고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갈아입고 오겠다고 말한 레이는 빗자루를 한 쪽 벽에 두었다. 그러다, 시라유키의 말에 헤헤헤, 소리 내며 웃었다.

“고마워요! 일단, 금방 갈아입고 올게요!!”

자신의 방이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레이가 후다닥, 뛰어가기 시작했다.

//오 그렇구나!!! 한 번 나중에 일상 때 :ㅁ!!! 하는 표정을 봐야지...!!!!(메모(???

87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20:41:12

갱신하고 갈게!!

88 시라유키 - 레이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22:25:14

주변을 휙휙 둘러보는 모습은 조금 의아했지만, 잘 사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시간이 많다는 말에 "다행이에요." 하고 활짝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스토커는 떼내야 하니까요.

"오마모리라..그렇구나. 힘들겠네요."

공부라는 말에 나도 질색하는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역시 하나미야 군도 공부에 시달리나봅니다. 왜 세계를 구한 영웅 특기자 전형 같은 건 없는 걸까요? 그런게 있었더라면 대학은 프리패스일텐데.

"다녀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이 반 배정인 걸 까먹었나봅니다. 만약 말을 안 했더라면 큰일났겠지요. 나는 허둥지둥대는 하나미야를 바라보다 웃었습니다. 소리를 내며 웃는 모습이 천진난만합니다. 후다닥 뛰는 뒷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주변을 빙 둘러보며 그를 기다립니다.

"신사를 이렇게 둘러본 적은 없는데..."

사람이 없는 신사는 처음입니다. 신사에 갔던 때가 언제더라? 하고 물어도 늘 같았으니까요. 축제, 신년, 축제, 신년. 그 외에는 전혀 인연이 없었습니다. 음, 하나미야 군은 언제쯤 올까요?

89 레이주 (xy.WK4zBy6)

2020-09-06 (내일 월요일) 22:47:52

신사 잘 안 오는 시라유키쟝 귀여워....(((귀여워))))

답레는 내일 줄게!!!>:3 잘자 시라유키주!

90 시라유키주 (Qq7MyGIwDw)

2020-09-06 (내일 월요일) 22:51:36

안녕히 주무세요! :D

91 시라유키주 (UuBOnZ2Lic)

2020-09-07 (모두 수고..) 11:11:28

좋은 아침! 비가 오네요...습하고 날씨가 추워지니 조심하세요!

92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2:09:57

퇴근!!! 집이다!!! 점ㅅ힘 먹고 답레 써올게!!! 갸아아악!!!!!!! 맛점해 시라유키주!!!

93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2:46:45

그리고 비바람이 장난 아니네... 워...... 조금 뒤에 장 보러 나가야 하는데 괜찮으려나...(흐릿)

94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3:00:06

장을 보고 나서 다시 답레 달게..;ㅁ; 흐으윽...

95 레이 - 시라유키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5:25:42

“귀찮긴 해도 일이니까 해야지요오..... 어쩔 수 없으니까요.”

일은 해야 한다. 언젠가 자신의 친구인 카시와기가 ‘아주 좋은 심부감이네’ 라고 말했던 걸 떠올린 레이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잊고 싶었던 것이다.

“금방 돌아올게요!”

제대로 말하며, 레이는 방으로 뛰어 갔다. 옷장에서 사복을 꺼낸 그는 얇은 긴 팔 티와 바지를 챙겨 입었다. 자신의 몫인 당고 두 개를 조용히 챙겨 나온 그는 시라유키가 있는 방향으로 향했다.

“오래 기다렸죠! 아, 이거 하나 먹어요! 엄마가 간식으로 사오셨는데, 가면서 같이 나눠 먹게요!”

일회용 접시에 담긴 두 개의 당고를 건네듯 보여준 레이가 씩 웃으면서 말했다.

96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5:26:23

당고.. 당고 맛있었지..(그덕끄덕)

97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16:34:33

태풍이 왔는데 시라유키주 쪽은 괜찮으려나..;ㅁ;

98 시라유키 - 레이 (svT1f3qkt6)

2020-09-07 (모두 수고..) 20:28:19

일이니까 한다라. 책임감이 강한 걸까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합니다. 그렇게 하나미야 군은 방으로 들어갔고, 나는 신사를 구경했습니다. 얼마나 구경했을까요, 사복차림으로 돌아온 하나미야 군의 손에 들린 것은..

"와, 당고네요!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당고입니다. 캐러멜빛의 달콤짭짤한 소스가 흰 경단에 듬뿍 발린 것이 먹음직스러운 당고. 나는 오랜만에 보는 당고에 활짝 웃으며, 장갑을 낀 손으로 당고의 막대를 집었습니다.

"당고는 축제 이후로 또 오랜만에 먹네요..."

왜이렇게 축제 이후로 먹거나 가는 곳이 많은건지! 나는 어째 보기보다 전통과는 한참 떨어진 걸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뭐, 네리아메나 화과자는 잘 먹으니까 괜찮겠죠.

"그럼 갈까요?"

당고를 한입 베어뭅니다. 쫀득한 식감과 달콤짭짤한 맛이 절로 행복한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 으아아 저는 괜찮아요! 갱신할게요!

99 시라유키주 (svT1f3qkt6)

2020-09-07 (모두 수고..) 20:29:43

벌써 저녁이네요. 으으 힘들었다...

당고 레스를 쓰다보니 당고가 먹고 싶어졌어요...재료를 구해서 만들어볼까 생각도 들지만 설거지를 생각하면 또 귀찮고...ㅋㅋㅋ...사먹기엔 먹을 곳이 또 없네요 😂

100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20:58:38

갱신이야:3 시라유키주 고생 많았다!!!(뽀다다다다다담)

당고... 그러고보니 나도 일본 여행가서만 먹어봤었네...... 꽤 예전에 먹은 게 전부라서 맛이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3 기억나는 건 쑥당고 맛있었다. 정도...(흐릿) 앗 당고 만들 줄 알아!? 대단하잖아!!!!!!

101 레이주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21:59:35

자꾸 뭔가 붕~~ 하고 정신이 뜬다고 해야 하나 그러네에.... 내일 답레 줄게!! 내일 봐!

102 레이 - 시라유키 (5fWLiMp9ZQ)

2020-09-07 (모두 수고..) 22:45:18

“오랜만에 먹는 거겠네요! 진짜 맛있어요, 당고!”

당고는 맛있는 법이다. 레이가 자신 몫의 당고 꼬치를 집어 들었다. 정말로 한 입 베어서 맨 위의 당고를 쏙 빼 먹었다. 쫀득하면서 달았다. 다음에 더 만들어달라고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한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죠! 아, 맞다. 사자나미씨도 당고 좋아하나요?”

갖고 다니는 것 보다 천호님들께 공물로 바치는 게 더 좋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는 그걸 깔끔히 무시했다. 타박타박, 돌계단을 걸어 내려가던 중에 씩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용돈도 받았기 때문에 반 배정 확인하고 사먹어도 될 거 같아요. 전에 백화점에서 파는 걸 봤거든요.”

당고는 늘 맛있는 법이다. 그리고 맛있는 건 나눠 먹으면 좋다는 말이 있었다. 레이는 시라유키를 보면서 씩 웃다가 다시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돌계단이 가파를 수 있으니까 조심해요오!”

주의사항은 잊지 않았다.


//졸면서 썼... 다...!! 잘자...!!!ㅇ<-<

103 레이주 (yBqIAEeqhM)

2020-09-08 (FIRE!) 13:06:24

갱신!!!!

104 시라유키 - 레이 (PjHHEH1EQ.)

2020-09-08 (FIRE!) 14:47:15

맛있다는 말에 나는 동의합니다.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 나는 다시금 당고를 베어 물었습니다. 달달하니 짭쪼름한 간장 양념이 입가에 묻자 손을 살짝 들어 입가를 가리고, 혀로 입가를 짧게 훑습니다. 다 좋은데 가끔 이렇게 묻으면 곤란합니다. 나는 손을 내리고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네. 그렇게 자주는 안 먹었지만 좋아하는 편이에요."

어릴땐 할머니가(그땐 엄마라고 믿었지만) 직접 만들어주시는 당고가 그렇게 맛있었는데. 본가로 돌아가는 날이 생긴다면 만들어달라 해볼까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사먹는다니. 나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습니다.

"백화점에서 파는구나...개인적으로 살게 있어서 백화점은 자주 가는데, 당고를 파는지는 몰랐네요."

한정판 하테 센베를 사기 위해서 백화점이나 주변 가게를 싹 뒤졌을 땐 보이지 않았는데. 아니, 센베만 찾느라 당고를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나는 그의 주의사항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나미야 씨도 조심하세요."

친절한 사람. 그렇게 생각하던 나는 흘리듯 중얼거리며 웃었습니다.

"같은 반이면 좋겠네요~"

105 시라유키주 (PjHHEH1EQ.)

2020-09-08 (FIRE!) 14:48:17

갱신해요! 잘 주무셨을까요? 저는 오늘..결국 찹쌀가루를 사버렸어요...오늘 재료를 샀으니 내일은 꼭 당고를 만들겠어요! (미루기(?

106 레이주 (yBqIAEeqhM)

2020-09-08 (FIRE!) 19:26:11

갱신이야!;3 모든 잡무 끝이라구!!! 옷홋홋홋!!!!

시라유키주 대다내!!!>:ㅁ 당고 만들 줄 알아.....!!!!

그럼 답레 쓰러 다녀올게!

107 레이주 (yBqIAEeqhM)

2020-09-08 (FIRE!) 19:27:20

꺄악 숨어있떤 일감을 발견배부럿서....!!!!!

다녀올게;ㅁ;!!!!!

108 레이 - 시라유키 (yBqIAEeqhM)

2020-09-08 (FIRE!) 23:56:15

“가끔 파는 코너가 있더라구요. 그러면 이따가 같이 갈래요?”

레이가 씩 웃으면서 말했다. 가끔 파는 코너가 보이면 한 두 개 정도 샀던 것이다. 보고 나서 사러 가면 되겠지. 레이는 기분 좋아져서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저는 익숙하니까요. 저도 같은 반이었으면 좋겠어요오..... 그러고 보니 라인 보니까 같은 반이던 친구는 다른 반 되었다고 하는데... 으으음, 어느 반이 되었을까요. 일단, 올해는 귀신의 집에 안 갈 수 있겠구나....!!”

작년에 귀신의 집에 끌려갔던 과거가 생각난 레이가 고개를 강하게 흔들었다.

“아. 사자나미씨. 라인 하나요? 우리 라인 교환할래요?”

109 레이주 (yBqIAEeqhM)

2020-09-08 (FIRE!) 23:56:39

뭔가 짧아졌다...;ㅁ;

밤이구만 잘자 시라유키주!!:3

110 레이주 (bTyA2OT1Sg)

2020-09-09 (水) 08:02:56

갱신!!

111 시라유키 - 레이 (45vHrusi1M)

2020-09-09 (水) 10:34:17

"에, 제가 따라가도 괜찮을까요?"

당고를 사러 백화점에 간다니! 게임센터는 물건너갔나 생각하지만, 게임보다 유대감도 중요하다 판단하고 맙니다. 서로 친해지는게 게임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없다면 학교에서 꽤 곤란한 일도 생길 거고..

"귀신의 집이요?"

나는 여러 이야기 중에서 귀신의 집에 반응해봅니다. 귀신의 집에 끌려가기라도 한 걸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름이 아니라면 그렇게 좋아하고 찾는 곳도 아닌데... 그러고보니 하나미야 씨, 마더 쉐도우와 싸울 때도 엄청 두려워하셨지. 그렇다면 억지로 끌려간다고 좋을 곳도 아닐 겁니다. 나는 당고를 다시금 베어뭅니다. 동그란 찹쌀 경단은 겨우 하나가 남은 상태였습니다.

"라인이요? 물론이죠! 저는 좋아요!"

나는 한 손을 후드티 주머니에 넣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들었습니다. 라인 교환이라, 참 오랜만에 듣는 단어인 것 같기도 합니다. 아빠가 라인을 하다보니 최근에 아빠를 다시 추가하긴 했지만...나는 아빠를 생각하곤 가볍게 웃었습니다. 이제 아저씨가 되어서도 라인에선 여전히 갸루어를 쓰는게 떠올라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 갱신하고 갈게요!

112 레이주 (bTyA2OT1Sg)

2020-09-09 (水) 20:07:18

갱신만 하고 갈게!!! 대자연 부순다 진짜!!!(뿍)

113 레이주 (1MjwGcmVtI)

2020-09-10 (거의 끝나감) 07:52:20

아 답레는 아마 오늘 줄 수 있을 거 같아!

114 시라유키주 (.0I.Gcex3w)

2020-09-10 (거의 끝나감) 12:54:06

갱신해요! 쉬는 날이라 기분이 좋네요!

115 레이주 (KMpODWReUQ)

2020-09-10 (거의 끝나감) 18:20:11

쉰다니 축하해 시라유키주!!!!

나는... 나는 오늘 답레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아침의 레이주... 경솔했어!! 겨솔했다구!!!(울컥)

갱신만 하고 갈게...(줄줄줄)

116 시라유키주 (.0I.Gcex3w)

2020-09-10 (거의 끝나감) 19:13:15

갱신! 지금은 장도 보고오구...이것저것 다 끝내서 열심히 굴러다니고 있어요!

괜찮아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 천천히 써주세요! 늦게 쓴다구 잡아먹지 않으니까요. 요즘 환절기니까 감기 조심하시구!

117 시라유키주 (GwOazK15a2)

2020-09-11 (불탄다..!) 01:53:48

이얍, 갱신하고 자러갈게요! 아침에 봬요!

118 레이 - 시라유키 (eRXMRtR.JE)

2020-09-11 (불탄다..!) 23:17:49

“당연히 같이 가도 되죠! 앗, 선약이 있다면.......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혹시 선약이 있는 사람을 잡은 게 아닐까, 하는 걱정한 레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귀신의 집은 절대로 가면 안 됩니다!! 절대로!!!”

레이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정말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말했다. 당고의 소스가 살짝 흘렀다. 거기에서 현실로 돌아온 레이는 이제 하나 남은 마지막 당고를 제 입에 밀어 넣었다. 서걱거리는 식감과 쫀득한 식감, 달달한 느낌 뭐든 좋았다. 백화점에서 꼭 한 팩을 더 사리라고 다짐한 레이가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은 나무 꼬치를 쥐었따.

“그럼, 라인 교환해요!”

시라유키가 핸드폰을 꺼내는 걸 보던 레이가 문득, 자신의 핸드폰을 꺼냈다. 핸드폰이 있으니, 에리스도 있었다. 이젠 무섭지 않게 되었다.

“아, 사자나미씨는 보통 라인 교환 어떻게 하세요? 흔들어서? 메일로? 아이디? 아니면 QR코드일까요?”


//컨디션이 제법 회복되었따:3!!!!

119 레이주 (eRXMRtR.JE)

2020-09-11 (불탄다..!) 23:28:46

다시 안 좋아져서 가볼개.....8ㅁ8 좋은 밤 돼...!!

120 시라유키 - 레이 (jR/6tXjoJw)

2020-09-12 (파란날) 15:56:28

"에?"

나는 하나미야 씨의 말을 듣고 의아해 하다가, 끝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어째 시무룩한 것 같이 보였던 것입니다. 걱정이라도 하는 걸까요? 나는 한손을 까딱까딱 휘저으며 부정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저 선약도 없고 말이죠."

그것보다 귀신의 집, 엄청 무서워하는구나. 나는 마지막 남은 당고도 입에 쏙 집어넣습니다. 당고를 삼키고 핸드폰을 켜보이자 멜포메네가 깔려있는 앱 뒤에서 슬쩍 고개를 내밉니다.

"저는 흔들어서요. 하나미야 씨는요?"

흔든다는 말을 듣기라도 했는지 멜포메네는 라인 앱을 붙잡곤 앱을 켜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나는 그런 멜포메네를 손가락으로 톡 건드렸고, 멜포메네는 여전히 앱을 붙잡고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고 있었습니다. 나는 곤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에, 조금만 버티면 되는데."

121 시라유키주 (YWoay30qp2)

2020-09-13 (내일 월요일) 14:05:11

갱신하고 갈게요!

122 레이 - 시라유키 (2adGgu/WFo)

2020-09-13 (내일 월요일) 19:56:51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혹시나 반 배정 확인한 후에 선약이 있는 줄 알았어요....!!!!"

혹시나 했다고 말한 레이가 씩 웃었다. 안심한 것이다. 혼자 돌아오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과 같이 돌아오는 게 좋다. 그렇게도 생각하고 있었다.

"저도 흔들어서 교환해요! 가끔 손에 힘이 풀려서 떨어뜨리기도 하지만요."

에리스는 또 시작이라는 양, 그저 둥둥 떠 있는 하나의 안구로 레이를 보곤 치맛자락을 잡았다. 익숙해졌다. 자주 떨어뜨리다보니, 그저 그런갑다 하고 있는 것이다. 주인을 잘못 만난 핸드폰과 페르소나였다.

"에? 무슨 일 있어요?!"

곤란한 표정을 짓는 시라유키의 모습에 레이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정말로 놀란 듯 시라유키를 바라본 그는 다시 재차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앗, 혹시 페르소나...?"

혹시 페르소나 때문인가? 소거법으로 나름 생각해본 그가 말했다.

123 레이주 (2adGgu/WFo)

2020-09-13 (내일 월요일) 20:01:20

컨디션이 좀 좋아져서 답레 가져왔다:8! 느긋하게 답레 줘!!!

124 시라유키 - 레이 (yMYEH4xskI)

2020-09-14 (모두 수고..) 11:13:53

선약이 있다고 해도 아마 레이드나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방학이 되면 나가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 마음이니까요. 이곳저곳 나간다고 해도 본가에 잠깐 내려가는 것 뿐이니까요.

"에? 정말요? 액정은 괜찮아요? 저는 떨어뜨리면 그대로 깨져버리거든요."

나는 곤란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참에 바꿀까 생각도 해봅니다. 아이폰은 다 좋은데 조금만 톡 건드려도 깨져버리니 문제입니다. 겨울엔 얼마나 곤혹스러운지. 나는 여전히 앱을 붙잡고 입을 벌려 무언의 항의를 하는 멜포메네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하나미야 씨를 바라보곤, 고개를 끄덕이며 멋쩍게 웃었습니다.

"맞아요. 멜포메네가 싫다고 떼를 쓰고 있어서..."

보일까요? 너는 슬쩍 핸드폰 화면을 하나미야 씨를 향해 돌려봅니다. 어디선가 메모장 앱을 켜선 [하쿠 나빠.] 라고 항의 메시지를 작성하곤, 아예 화면 밖을 뚱하게 노려보는 멜포메네가 보였습니다.

"한 번만 참아주라, 응?"

125 시라유키주 (yMYEH4xskI)

2020-09-14 (모두 수고..) 11:14:48

갱신해요 활기찬..월요일이에요! 몸은 좀 어떠신가요? 요즘 아파보여서...() 답레가 늦어서 죄송해요!

126 레이주 (mz3g47Is.I)

2020-09-14 (모두 수고..) 14:21:40

갱신;3 늦어도 괜찮아! 처음에 느리게 돌리기로 이야기 했었기도 하고.... 나는 지금은 제법 괜찮아졌어!! 일단 일 마무리하고 답레 줄테니까!!!(토닥토닥)

127 레이주 (di7LMn20f.)

2020-09-15 (FIRE!) 14:04:32

갱신한다!!>:3

128 레이 - 시라유키 (di7LMn20f.)

2020-09-15 (FIRE!) 14:32:13

“액정은 필름이 멀쩡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거 같아요. 가끔 손에 힘이 풀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면서 말하던 레이가 자신의 핸드폰을 내려다봤다. 액정에 잔기스가 제법 많이 나 있었다. 에리스의 눈동자는 자신을 향하는 것 같았다. 왠지 모르게 무서운 느낌이 들어, 레이가 다시 시선을 돌렸다.

“엣. 잠깐만이면 되는데....!! 초 싫은 거에요?”

멜포메네에게 말을 건네듯 하던 그는 고개를 돌렸다. 에리스는 어쩐지 흔들려지지 않자, 치맛단을 다시 정돈했다. 안하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는 건지도 몰랐다.

“아니면, QR코드라도 괜찮으니까요! 엄청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죠ㅡ”

굉장히 싫다면, 다른 방법으로 쓰면 되지 않을까. 그 외에 편하게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인 QR코드 교환을 언급한 레이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에리스는 라인 교환을 하라는 것처럼 LINE앱을 켜놓고 서 있었다.

129 시라유키 - 레이 (1D/gcHp4C6)

2020-09-15 (FIRE!) 17:23:53

필름이 멀쩡하지 않다니. 그래도 액정이 무사하다는 사실이 어쩐지 다행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문득 의문이 들어 멜포메네를 빤히 쳐다봅니다. 만약 내가 핸드폰을 바꾸게 되면 멜포메네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사라지는 것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멜포메네가 뚱하게 하나미야 씨를 쳐다봅니다. 나는 그걸 눈치채지 못했지만, 핸드폰이 순간 웅, 하고 진동하자 심통을 내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실상은 고민하듯 라인 앱 위에 앉은 것이지만요. 멜포메네는 QR코드라는 말에 앱을 꾹 누르고는 화면 구석으로 들어갑니다. 나는 화면을 내쪽으로 돌리곤 멜포메네를 손가락으로 쿡쿡 찔렀습니다.

"흔드는게 싫었어도 너무했어요, 멜포메네."
[어지러워. 미워.]
"에에, 밉다고 하면 슬픈데."
[하쿠링도 헹가레 싫어하잖아.]
"그거야 그땐 멜포메네가.."

집어던지듯 했으니까. 나는 모로스가 쓰러지는 날을 떠올립니다. 언급은 안 되었지만 공중에 휙 던졌다 받던 그 순간은...나는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고, 하나미야 씨를 바라봅니다.

"QR코드는 괜찮다네요.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 갱신하구 가요!

130 레이 - 시라유키 (qxybOtdFrQ)

2020-09-17 (거의 끝나감) 14:59:16

“멜포메네가 이름인가요.....!! 페르소나와 대화를 하는 게 신기하네요... 에리스는 그냥 절 놀래키기만 하는데.......”

언젠가 어플을 이리저리 갖고 놀던 에리스가 점프스케어를 몇 개 띄웠을 때를 떠올린 레이가 고개를 강하게 가로저었다. 정작, 그 에리스는 멀뚱멀뚱 커다란 하나의 눈동자로 레이를 바라볼 뿐이었다. 가만히 시라유키와 멜포메네의 대화하는 걸 듣던ㅡ시라유키의 말을 듣는 것일 뿐이었지만ㅡ 그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앗,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아뇨아뇨아뇨아뇨! 절대로 귀찮은 게 아니니까요!”

귀찮은 건 절대로 아니었다. 방법을 찾았다는 것에 오히려 기뻤던 레이가 말했다. 그는 곧바로 QR코드 창을 띄웠다. 교환하기 편하라는 것처럼 에리스는 화면 한 쪽에서 의상을 정돈하고 있었다.

“교환하고 얼른 반 배정 확인할까요오!”

//늦게 답레 줘서 미안해;ㅁ;!!!!

131 레이주 (OrxbHmcuBg)

2020-09-18 (불탄다..!) 13:36:49

갱신할게!~

132 레이주 (VEqowRvcM6)

2020-09-19 (파란날) 16:45:47

갱신!

133 시라유키 - 레이 (KeqaYTlImQ)

2020-09-20 (내일 월요일) 02:35:57

"아, 네. 멜포메네 에요. 예전부터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긴 했는데, 요즘엔 그럴 수 없으니까 이렇게 말을 걸어오더라고요."

그것보다 하나미야 씨의 페르소나는 에리스였구나. 나는 에리스가 어떤 것을 관장하던 신인지 떠올려봅니다. 뭐더라? 애초에 신화에 그렇게 많은 관심이 없어서인지 그런지 잘 모르는 신이 많습니다. 멜포메네도 처음에 이름을 듣고 익숙하다 싶었는데 검색한 뒤에야 신화 속의 존재인 걸 알았고. 나는 돌아가서 검색을 해봐야겠다 생각합니다.

"양해해주셔서 고마워요, 하나미야 씨."

나는 활짝 웃습니다. 나는 하나미야 씨가 코드 창을 띄우자 스캔을 위해 핸드폰을 가까이 가져다댑니다. 멜포메네는 화면 구석에서 다소곳이 앉아 멀뚱멀뚱 우리를 올려다봅니다. 스캔이 끝나고 잠시 로딩하는가 싶더니 하나미야 씨가 추가됩니다. 나는 핸드폰을 거두곤 잠시 자판을 두들깁니다.

[하나미야 씨, 안녕! 자주 연락해요!( ・∀・)]

나는 라인을 보내고는 만족스럽다는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반배정이었지요. 라인까지 교환한 친구가 생겼고, 잘 하면 쇼핑까지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니. 인간관계가 좁던 나에게 좋은 발전이라 생각합니다.

"좋아요!"

134 시라유키주 (KeqaYTlImQ)

2020-09-20 (내일 월요일) 02:38:34

갱신하고 갈게요! 몸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하루종일 앓았네요. ㅠㅠ...늦어서 미안해요. 제가 너무 늦은게 아닌가 하고 걱정 되네요...

점프 스케어에 놀라는 레이..역시 귀엽네요. 실제로 당하면 정말 무섭겠지만 그래도 귀여워요! 그런 레이와 라인 친구까지 되고..장족의 발전이다, 시라유키! >;3

135 레이주 (w5QNxGrnaE)

2020-09-20 (내일 월요일) 11:31:18

어서와 시라유키주!! 괜찮아! 늦는 건 괜찮은 것이다:3 아픈 건 괜찮아졌어??? 하루종일 앓을 정도면 무리하지 말고 쉬는 게 좋을 거 같아ㅠㅠㅠㅠ

136 시라유키주 (KeqaYTlImQ)

2020-09-20 (내일 월요일) 12:34:19

반가워요! 요즘 좀 할게 있어서 무리했더니 몸살이 왔나봐요 ㅎㅎ;; 그래도 약도 먹고 푹 잤더니 오늘은 한결 가벼우니까요. 오늘은 다행히..? 나갈 일도 없고..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137 레이주 (Y7Xe44M2K.)

2020-09-21 (모두 수고..) 13:26:14

아앗 다행이네!!:3 그래도 무리하지 않는 게 가장 좋으니까...ㅠㅠ 첫째도 건강 둘 째도 건강이야!!!>:3

답레는 아마 빠르면 오늘 오후 늦으면 내일 중으로 올라갈 거 같아:3 느긋하게 기다려줘!!!!

138 레이주 (Y7Xe44M2K.)

2020-09-21 (모두 수고..) 16:06:05

그리구!! 뒤늦은 말이지만!!! 귀엽고 멋지고 친절하고 게임도 잘하는 시라유키와 라인 친구가 된 것은 레이에게 있어서 어마어마한 장족의 발전이다!!!>:ㅁ 장하다, 레이!!!>:3

그럼 이따 답레 써올게에에......... 0(:3)~

139 레이주 (8JPkZtlwYk)

2020-09-22 (FIRE!) 20:24:27

왜 답레를 안 쓴거지 레이주...!!(셀프 머리깸)

오늘 꼭 쓸게..;ㅁ; 미안해 시라유키주!!!

140 시라유키주 (wMN9G5I8o6)

2020-09-23 (水) 00:51:16

부담 갖지 말고 써주세요! 천천히 느긋하게! :D

장하다 레이, 시라유키! 풋풋한 느낌이 나서 사실 조금...간질간질하네요 ㅋㅋㅋ!

141 레이 - 시라유키 (20QvR4pOwo)

2020-09-23 (水) 15:12:13

“아, 아니에요......!!! 일단 교환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환히 웃는 시라유키를 멍하니 바라보던 레이가 화들짝 놀래며 대답했다. 굉장히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 저도 모르게 멍하니 바라보게 되었다.

[저야말로, 이모티콘이 너무 귀여워요 시라유키씨 Σd=(・ω-`○)♪]

“그럼 가볼까나요ㅡ 학교는 제법 가깝기도 하고..... 무엇보다 진짜 봄이네요ㅡ 조만간 벚꽃이 필지도 모르겠어요.”

벚꽃들이 핀다면 굉장히 예쁠 것이다. 곧 있으면, 꽃가루 알러지의 계절이 오기는 하지만 그것은 나중에 생각하자. 레이가 재잘재잘 떠들었다. 발걸음도 굉장히 가벼웠다.

학교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레이가 긴장한 듯 심호흡을 깊게 내쉬기 시작했다.

“ㅇㅇㅇㅇㅇㅇ완전히 혼자 떨어져 있지는 않겠지요오오오오오 저.............”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반이라면, 솔직히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즉응생활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맞아ㅋㅋㅋㅋㅋㅋ 간질간질하고 뭔가!!! 뭔가!!!! 학생다운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좋아:3!!! 어제 써놓고 올리지를 않았었네;ㅁ;!! 답레와 함께 갱신하고 갈게!!!!

142 레이주 (20QvR4pOwo)

2020-09-23 (水) 15:15:30

AND!!!! 이런 해시태그들이 있더라구!!!>:3 가져와봤따!


#자캐는_유카타를_입을때에_꽉_여미는편인지_아닌지
#자캐가_자전거를_탄다면
#소나기가_내릴_때_자캐에게_가장_먼저_생각나는_일
#자캐의_교복_입는_스타일은
#자캐가_악기를_전공한다면
#자캐는_붕어빵_머리부터_꼬리부터_옆구리부터
#자캐는_붕어빵_팥앙금파_슈크림파


해주세여!!!(두근두근(?????

143 시라유키 - 레이 (tsCwbFCVzk)

2020-09-23 (水) 18:51:27

"괜찮아요?"

멍하니 바라보는 시선에 나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하나미야 씨, 어딘가 좋지 않은 걸까요? 아니면 뭔가를 본 건 아닐까요? 나는 잠깐 그를 빤히 바라보다 울리는 핸드폰에 고개를 돌립니다. 이모지 귀여워. 괜히 귀여운 모습에 작게 웃음을 흘린 나는 벚꽃 얘기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게요, 벌써 봄이에요. 벚꽃이 피면 꽃놀이도 가겠죠?"

벚꽃이 핀다면 정말 예쁘겠지요. 꽃분홍빛으로 물든다는 말이 뭔지 알려주듯 화사하게 핀 벚꽃을 떠올립니다. 2학년이 되었으니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꽃놀이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미야 씨, 벚꽃이 핀다면 같이 꽃놀이 가실래요?"

하나미야 씨도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이렇게 친해졌으니까, 더 친해질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재잘재잘 떠들다보니 벌써 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긴장한 듯한 그를 바라보던 나는, 괜찮다는 듯 양 주먹을 응원하듯 꾹 말아 쥐었습니다.

"괜찮을 거에요, 혼자 떨어지지 않을 테니까 걱정 말아요!"

막상 이렇게 말하는 나도 조금 떨리긴 합니다. 나도 깊게 심호흡을 하고는, "가요!" 라면서 학교를 향해 척척 걸어 들어갑니다.

144 시라유키주 (tsCwbFCVzk)

2020-09-23 (水) 19:01:26

갱신해요! 오늘은 무지 바빴네요..하루하루가 월월월월금퇼인 느낌이에요. ㅋㅋㅋㅋㅋ
그것보다 해시태그네요? 좋아요! 힘낼게요! 레이주도 해주실 거죠? >:3 저는 레이도 보고 싶다고요! (방방

#자캐는_유카타를_입을때에_꽉_여미는편인지_아닌지
시라유키는...그러게요! 저는 꽉 여미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집안에서 교육 받은 게 있을 테니까요.

#자캐가_자전거를_탄다면
머리를 올려묶고 신나게 탈 것 같아요.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의외로 자전거도 잘 타고..

#소나기가_내릴_때_자캐에게_가장_먼저_생각나는_일
어릴 때 우산을 안 가져와서 쫄딱 젖을 뻔 했는데 호쿠토와 사사키가 각자 데리러 온 적이 있었어요. 아마 그때 일이 떠오를 것 같네요.

#자캐의_교복_입는_스타일은
의외로 목 부분은 풀고 다닐 것 같아요. 여름엔 답답하고 더워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호쿠토가 그렇게 알려줄거고..호쿠토가 나빴네요 이건!(?)

#자캐가_악기를_전공한다면
음, 바이올린? 서양 악기는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처럼 대중적인 걸 전공할 것 같고..동양 악기는 샤미센이 아닐까요? tmi지만 시라유키는 샤미센을 연주할 줄 알아요!

#자캐는_붕어빵_머리부터_꼬리부터_옆구리부터
머리랑 꼬리 중에 먼저 입 쪽으로 향하는 부위를 먹어요. 신경써서 먹는다면 꼬리부터. 바삭바삭한 애들은 맨 마지막에 먹을 때 다 부스러진다나 뭐라나!

#자캐는_붕어빵_팥앙금파_슈크림파
팥도 팥이지만 역시 슈크림..? 팥은 다른 걸로도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요! 특히 하테 빵으로...

이얍! 해시태그 발사!

145 레이주 (LUmLYMxifI)

2020-09-24 (거의 끝나감) 15:08:33

오오 해시태그 엄청나!!!!!역시 시라유키는 하테빵이네!(끄덕) 지금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제대로 된 반응&해시태그를 못하지만 주말에는 가능할 거라구!!>:3

그러면 느긋하게 답레 기다려주셔라!!!!

146 레이 - 시라유키 (5GSDPJgSuM)

2020-09-25 (불탄다..!) 19:58:06

"괘, 괜찮아요....!!!!"

레이는 괜찮다고 연신 손사레를 쳤다. 아픈 건 아니었다.

"그게, 그..... 사자나미씨 웃는 모습이 정말 해맑으셔서...... 저도 모르게.... 미, 미안해요!!"

눈을 데굴데굴 굴린 레이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확실히 자기도 모르게 멍하니 바라본 것은 잘못일지도 몰랐다. 그렇기에 사과를 조용히 하는 것이다.

"그렇겠네요! 꽃놀이도 많이 올 거고 참배하는 사람들도 아마 신사로 많이 올 거에요."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렸다. 참배객들도 참배객이지만, 거기에 딸려오는 것들이..... 너무나도 싫었다. 으으... 속으로 진저리를 치던 레이가 들려오는 제안에 정신을 번쩍 차렸다. 꽃놀이!!!!!

"꽃놀이 좋죠!!! 사실, 꽃놀이를 그렇게 즐긴 적이 많지 않아서요오오오..... 벌써부터 엄청 기대되네요오오!! 가게 된다면, 이것저것 많이 싸야죠!"

많이 먹으니까. 음. 레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먹는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주 배가 고픈 것은 사실이었다.



"우으으.... 그랬으면 좋겠어요오....!!! 그렇겠죠! 그래야만 해!!!!!"

혼자 떨어지는 일 만은 피하고 싶다. 절대로 피하고 싶다. 레이는 속으로 천호들에게 기도를 올리며 학교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대자보에 주르륵, 반과 학생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하나미야花宮..... 가......"

자신의 이름을 찾으려는 것처럼 레이는 하 행을 연신 찾아보고 있었다. 그러다, 시라유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사자나미 씨는 반 찾았나요??"


//이제서야 발견했는데 이전 레스에서 레이쟝... 자연스럽게 요비스테 해버렸어....!!!(동공지진)캐붕을 오너가 낸다아악!!!!!(뿍)

147 레이주 (5GSDPJgSuM)

2020-09-25 (불탄다..!) 20:14:52

아 해시태그는 조금 더 뒤에!!!:3

148 레이주 (SyNsu7SdzM)

2020-09-26 (파란날) 20:18:03

일단 갱신!!

149 레이주 (SyNsu7SdzM)

2020-09-26 (파란날) 23:22:35

#자캐는_유카타를_입을때에_꽉_여미는편인지_아닌지
유카타를 입을 때는 어른이 있을 땐 꽉 여미는 편! 처음에 끈을 여자 방향으로 잘못 묶었기 때문에 다시 제대로 고쳐맸었다!!:3 혼자 있을 때나 친구들과만 있을 때는 조금 느슨하게 푼다:3!!!


#자캐가_자전거를_탄다면
곧 잘 타지는 못할 거 같아... 운동신경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지:3'

레이: 도서부원에게 너무 가혹하다구요.


#소나기가_내릴_때_자캐에게_가장_먼저_생각나는_일
소나기가 내릴 때는.. 레이는 집에서 테마리를 갖고 노는 일을 가장 먼저 떠올릴 거 같아. 소나기가 내려서 밖으로 못 나가니까 테마리를 통, 통 튕기면서 놀고 히나 인형을 보면서 놀았기도 하거든:3!


#자캐의_교복_입는_스타일은
정석대로! 단추도 제대로 잠그고 다닌다! 유카타와 다르게 유니폼이니까 같은 느낌이지!

#자캐가_악기를_전공한다면
샤미센이나 고큐를 연주하지 않을까 싶다. 서양 악기라면 피아노:3!!! 이건 레이주의 취향 100%다!(???

#자캐는_붕어빵_머리부터_꼬리부터_옆구리부터
머리부터!! 눈을 보는 게 왠지 마음이 아파서 한 입에 머리를 물었다가 뜨거워서 호, 호 불면서 먹게 되지.... 그 과정에서 입 안을 데이기도 하고...<:3

#자캐는_붕어빵_팥앙금파_슈크림파
와 이거 어렵다....!!!!레이는 반팥반슈로 하자(???????

150 시라유키 - 레이 (CGtBFCtTII)

2020-09-27 (내일 월요일) 00:42:44

"에, 진짜요?"

나는 웃는 모습이 해맑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그런 칭찬은 또 처음입니다. 나는 소리를 내어 작게 웃었습니다.

"왜 미안하다고 하세요, 저 그런 말 처음 들어보는데. 고마워요."

제가 예쁘단 걸로 받아들일게요. 하고 장난치듯 덧붙인 나는 꽃놀이 대화를 하다 고개를 갸우뚱 기울입니다. 신사에 참배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나도 가서 참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꽃놀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좋아요, 그럼 꽃이 가장 예쁘게 피는 날이 찾아오면 라인할게요."

예쁜 꽃, 맛있는 도시락. 나는 그때가 다가오면 뭘 만들어볼지 고민합니다. 아무리 못 만들어도 계란말이 속에 치즈를 넣는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요. 몇 번 연습해보면 꽃놀이 때는 더이상 까만 계란말이를 먹지 않아도 될 겁니다.

그리고 나는 대자보를 올려다봅니다. 아, 카, 가, 사… 아, 찾았다.

"사자나미… 사자… 아, 여기 있어요. 저는...에. 뭐야, 이번엔 반이 바뀌었네요. A반이에요. 하나미야 씨는요?"

A반...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찜찜한 표정으로 대자보를 빤히 노려봅니다. 왜 이번엔 반이 바뀌었는지!

151 시라유키주 ◆d7eoTDrNNk (CGtBFCtTII)

2020-09-27 (내일 월요일) 00:45:35

레이 유카타..조금 설레네요! 이제 시라유키랑 같이 있다보면 느슨한 유카타를 볼 수 있는 걸까요? 어서 보고싶어진다! 일단 꽃놀이도 있고 반배정 후 쇼핑도 있지만요! >:3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52 레이주 (QaxoMkOUaM)

2020-09-27 (내일 월요일) 13:43:39

사자나미의 유카타도 엄청 설레는 걸....!!! 느긋하게 돌리다보면 레이의 느슨한 유카타도 볼 수 있다구:3 가끔 무자각으로 그렇게 돌아다ㅣ기도 하지만(레이: 편한걸요).....

시라유키주도 좋은 하루 보내!!!!:3

153 레이주 (QaxoMkOUaM)

2020-09-27 (내일 월요일) 23:12:16

답레... 내일 올라간다...;ㅁ; 어흐흐흐흑.... 노트북이 너무 느려....8ㅁ8!!!!

154 레이 - 시라유키 (weT2MWhwKQ)

2020-09-28 (모두 수고..) 14:16:09

예쁘다는 걸로 받아들이겠다는 시라유키의 말에 레이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예쁜 사람이었다.

"꼭, 꼭 연락 주기에요!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꼭 연락을 달라고 덧붙인 레이가 고개를 돌렸다. 꽃놀이를 하자는 약속이 잡혔으니, 적어도 신사의 일에 얽매이지는 않을 것 같았다. 천호들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것만으로도 좋았다.


"하나미야... 하나미야....."

주르륵, 하 행에서 자신의 성을 찾던 레이가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 듯 곧 눈을 다시 위로 올렸다. 그리곤 시라유키를 응시했다.

"헐, 사자나미씨. 이런 우연도 다 있네요."

이런 우연도 생기는 거구나. 그렇게 생각한 레이는 자신의 반을 가만히 바라봤다. 바뀌지 않았다. 즉, 그대로 A반이었다.

"사자나미씨랑 저랑 같은 반... 인데요.....?! 바뀌지 않았는, 어라!? 어라!? 이런 일도 다 있는 거네요!!! 그런 거네요!!!! 반이 바뀌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참 신기한 우연이 아닐 수 없었다. 그 와중에 자신의 친구인 카시와기는 B반이었다. 올해는, 그나마 유령의 집에 대한 공포를 덜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진짜로 같은 반이 되었네요....!!! 혼자 떨어지지 않아도 되니까요!"

155 레이주 (weT2MWhwKQ)

2020-09-28 (모두 수고..) 23:05:29

갱신만 해두고 자러 갈게:3!

156 시라유키 - 레이 (8bhA5lkCjc)

2020-09-29 (FIRE!) 01:35:31

"우연이요?"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하행을 찾아봅니다. 혹시나 했는데, 세상에나!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하나미야 씨를 그대로 마주봅니다. 하나미야 씨도 A반이었다니! 이번 년도는 혼자 다니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와, 하나미야 씨. 저희 같은 반이네요? 신난다!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저 혼자면 무지 외로웠을지도 몰라요!"

나도 모르게 그의 손을 장갑 낀 손으로 덥썩 잡으려 했던가요? 너무 기뻐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혼자 다른 반으로 낙오 됐다면 분명 귀찮아질게 뻔하고, 무엇보다 사실 저, 기왕이면 같이 싸우던 사람과 함께 더 시간을 보내고도 싶었으니까요. 소속감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활짝 웃으며 잘 됐다, 잘 됐어.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하나미야 씨랑 같은 반이라서 기쁘네요. 2학년도 잘 부탁드려요!"

// 으아악 갱신하고 가요! 그리고 같은 반이라서 손을 덥썩 잡아버리고야 마는데...사실 시라유키주의 흑심이에요. ◐◐...언젠가 레이에게 애칭으로 불리는 날을 기대해야겠네요! 시라유키의 애칭은 하쿠(白) 거든요. 그래서 멜포메네도 하쿠링이나 하쿠라고 부르는 거고...가끔 하쿠라는 이름을 가진 애랑 같이 있을 때 부른다면 시라유키도 슬쩍 고개를 돌리지 않을까요? ㅎㅎㅎㅎ...으아악 레이 귀신의 집 공포 떨치는거 너무 귀엽다..레이야 미안해..언젠간 ㅇ리 귀신의 집을 가게 될지도 몰라...전율미궁에 가게 될 수도 있겠네..미안해 레이야..(미리 머리박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 (안마 도다다다)

157 레이주 (HcX8A5wgGI)

2020-09-29 (FIRE!) 23:04:39

갱신이야!:3 호고고고고곡!!! 손을 잡았구나 시라유키!! 박력있다!!!(반함(?

애칭이 하쿠였구나! 그래서 멜포메네가 하쿠링 하쿠링.....(메모)(집중 메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신의 집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즈아!!! 레이야!!!! 사실 개인적으로 레이는 뭔가 늘 반응이 처음 겪는 사람처럼 생생하게 반응해서 레이가 겁에 질린 걸 쓸 때마다 나도 뭔가 늘 새로운(?) 느낌이랄까!!!(레이: 나빠요) 괜찮아! 가면 되는 거지!!! 가자! 유령의 집! 전율미궁! 하자 공포게임!!!(???

시라유키주도 오늘 좋은 하루 보내고 내일부터 한가위네!!:3 한가위 잘 보내~:3 답레는 내일 쯤? 주게 될 거 같아!!!!

158 레이 - 시라유키 (4wslVd.6LE)

2020-10-01 (거의 끝나감) 01:25:45

“정말이네요!! 저도 혼자였다면 진짜....... LINE 엄청 보냈을지도 몰라요! 다행이다아ㅡ 같은 반 학생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 것은 너무 쓸쓸하다. 정말이었다. 만약 시라유키마저 다른 반으로 떨어진다면 레이는 자신이 아는 유일한 사람들ㅡ시라유키와 자신의 친구인 카시와기였다ㅡ에게 계속 라인을 날렸을지도 몰랐다.“엣, 엣, 에엗.....”

자신의 손을 잡는 손길에 레이가 당황한 듯 엣, 엣 소리만 연신 내기 시작했다. 그리곤 허둥지둥 대답하는 것이다.

“저, 저도 잘 부탁드려요오오오!!!!!”
아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반도 알고 LINE도 교환했으니 더욱 좋았다. 그리곤 시선을 데굴데굴 굴렸다.

“한 번 교실 위치만 살짝 보고 갈까요? 신학기 시작에 헷갈리면 큰일일테니까요”

위치 보는 것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 레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물론, 자신이 헤맬 것 같아서는 아니었다. 절대로 아니었다.

159 레이주 (4wslVd.6LE)

2020-10-01 (거의 끝나감) 01:25:55

답레를 올리고 갈게:3!

160 레이주 (4wslVd.6LE)

2020-10-01 (거의 끝나감) 19:48:51

갱신해둘게! 즐거운 한가위 되길 바라!!

161 시라유키 - 레이 (YZMdGu3Fsc)

2020-10-01 (거의 끝나감) 21:00:35

같은 반이라는 것에 너무 신이 난 나머지 하나미야 씨의 손을 아무렇게나 덥썩 잡고 말았습니다. 나는 당황한 목소리에 그제서야 시선을 손으로 향했고, 깜짝 놀라선 어색하게 웃었습니다. 하나미야 씨는 그래도 다행히 대답을 해줬습니다. 무례한 행동인데도 봐주시다니, 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하하, 미안해요. 놀랐죠,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나는 그제서야 손을 놓고 멋쩍게 웃었습니다. 너무 좋아도 이러는 건 아닌데! 얼마나 놀랐을까 생각하기도 잠시입니다. 이미 착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또 하나미야 씨의 제안도 있기 때문입니다.

"좋아요! 사실 저는 2학년 선배들이 계신 곳을 잘 올라가본 적이 없거든요. 이참에 알고 가면 좋겠네요!"

학교가 끝나면 다도부로 가서 차를 내리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고, 게임센터에 가서 기록을 세우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나는 하나미야 씨와 함께 발을 딛으며, 중얼거렸습니다.

"그러고보니 학교에 온게 또 오랜만인 느낌이 드네요. 저만 그런 걸까요?"

162 시라유키주 (YZMdGu3Fsc)

2020-10-01 (거의 끝나감) 21:01:36

갱신할게요, 즐거운 한가위에요! 본가로 가진 못했지만 이래저래 많이 바쁜 날이었네요...레이주는 이 황금휴가를 잘 보내고 계실까요? 맛있는 것도 잔뜩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셨길 바라요!

163 시라유키주 (yb.aBZtPaY)

2020-10-02 (불탄다..!) 02:13:52

갱신하고 갈게요!

164 레이주 (kArKFCpV/A)

2020-10-02 (불탄다..!) 02:19:32

꺅 발견이 늦었네!!! 미안해!!8ㅁ8 반응과 답레는 내일....(파들) 잘자 시라유키주!!!:3

165 레이주 (mfXzdu6KVo)

2020-10-02 (불탄다..!) 11:15:12

갱신! 준다! 이따가! 답레!!!

점심 먹고 만나!!!!!!!!!!!!!! 맛점!

166 레이 - 시라유키 (mfXzdu6KVo)

2020-10-02 (불탄다..!) 16:16:46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저도 엄청 좋았고 아는 사람이 같은 반인 게 즐거웠는걸요!”

아는 사람과 같은 반이 되는 건 운이 좋았다. 레이는 고개를 살짝 갸웃 기울이면서 말했다.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저도 보통은 도서실에 가 있는 걸 빼면 가 본 적은 크게 없네요오오......... 그럼 가볼까요? 미리 알아두면 나중에 헤매이게 될 필요도 없을 테니까요!”

특히 자신은 더욱 잘 알아둬야 한다. 레이는 학교 안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오는 학교에는 학교 특유의 냄새가 훅 났다. 아마 먼지 냄새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 레이는 발걸음을 옮겼다.
“우연이네요! 저도 그래요!”
학교가 이런 분위기였던가. 레이가 슬쩍 주변을 살펴봤다. 학생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1학년 때는 수업도 수업이었는데 아무래도 쉐.... 쉐도우와 싸우다보니까 그렇게 학교 생활을 즐기지는 못한 거 같아요오.... 거의 매일 패닉이었고.... 사자나미씨는 어땠나요?”

생각해보니, 도서부원으로서의 일도 제대로 한 건 없었다. 음, 그건 좀 슬펐다.

“사자나미씨는 따로 하는 동아리 있으신가요? 저는 도서부원이거든요. 도서부에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167 레이주 (mfXzdu6KVo)

2020-10-02 (불탄다..!) 16:18:03

엄청 바쁜 날이었겠네.....!! 은근히 바쁜 게 있는 거 같아. 조금씩 일이 끊이지 않아...(주륵) 시라유키주는 이번 황금연휴를 잘 보내기 바랄게!!:3

168 레이주 (g9aD/UF5h6)

2020-10-03 (파란날) 00:22:32

갱신해두고 갈게:3!!

169 시라유키 - 레이 (0oB41ogwEs)

2020-10-03 (파란날) 03:17:24

다시금 생각하지만 무례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그것보다 도서실에 있었군요. 나는 도서실을 생각해봅니다. 으음, 어디에 있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책과는 거리가 멀었으니까요. 쉐도우와 싸우는 것도 힘든데 뭔가 더 할 생각은 없었고 말입니다. 나는 학교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저희 우연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우연이 두 번이면 필연이라는데. 저희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는 장난스럽게 웃었습니다. 그리곤 1학년 생활이 어땠냐는 말엔, 장갑 낀 손을 입가에 올리며 흐음, 하고 고민합니다. 1학년 때… 나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저도 바빴네요… 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솔직히 언제 어디에서 쉐도우가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많이 긴장해서 저도 학교 생활을 즐기지 못했어요."

거기다 집안일까지 겹쳤지요. 아무래도 요양차 하테노 시로 오게 됐으니 이래저래 바빴습니다. 나는 따로 하는 동아리엔 손을 설레설레 흔들었습니다.

"자취를 하느라 동아리는 없어요. 아무래도 혼자 살다 보니 집안일도 많고… 에헤헤."

집에 돌아와서 빨래도 하고, 방도 닦고 하다보면 어째 하루가 훌쩍 가버리는 것입니다. 할머니는 가정부를 두는게 어떻겠냐 했지만, 아무래도 내키지 않는달까요. 나는 하나미야 씨를 바라봅니다.

"도서부는 어떤가요? 저, 무지 궁금해요."

// 갱신할게요! 레이주도 황금연휴 잘 보내셨음 좋겠어요...저는 두고가세요! 저는 글렀........(먼지가 되어 사라짐)
히히, 농담이에요. 답레가 늦어서 미안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0 시라유키주 (0oB41ogwEs)

2020-10-03 (파란날) 23:41:17

갱신하고 가요!

171 레이주 (g9aD/UF5h6)

2020-10-03 (파란날) 23:53:01

갱신!!!;ㅁ; 잡무 처리하고 답레 가져올게!!!8ㅁ8


누가 나 대신 원고 20장을 PDF로 바꿔줬으면 좋겠다....(주르륵) 아아앗 시라유키주.....;ㅁ;(토닥토닥)

172 레이주 (cLElF3mS5M)

2020-10-04 (내일 월요일) 02:03:19

“그러네요! 친구가 늘어서 다행이네요!!”

그건 진심이었다. 친구가 늘어나면 날수록 좋은 것이다. 레이가 어딘가 들뜬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렇지요오오!!! 그렇지요오! 엄청 무섭잖아요 쉐도우!! ㄱㄱㄱㄱㄱㄱ그렇지만!! 이, 이제는 무섭지 않아요오오!! 이제 쉐도우는 없는거라구요오오!!!!”

핸드폰 액정에서 편하게 앉아있던 에리스가 그 소리를 들었는지 두어 번, 핸드폰의 진동을 울리게 했다. 자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던 그 모습은 절대로 잊히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엄청 바쁘겠네요오! 아, 만약에 집에 돌아가기 싫으면 저희 신사에 와도 됩니다! 방도 많고 학교 근처이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도 몇 번 자고 갔어요”

귀찮아질 때는 도망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레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하다가 도서부의 일을 묻는 모습에 으음― 하고 생각에 잠겼다.

“조금 이것저것 할 게 많달까요. 책 정리도 하고 도둑질 하는 것도 잡아야 하고 대출도 진행 해줘야 하고...... 가끔은 귀가부 부러워!! 할 때도 있어요. 일이 엄청 많아서 늦게까지 있을 때라던지........ 그럴 때 나오면 되게 무섭거든요! 당장에라도 무언가가 튀어나올 것 같아서어어....!!!”

아, 또 패닉에 휩싸일 것 같다. 상상만 해도 무섭다는 것처럼 레이가 몸을 떨었다.



//왜 엔터를 쳤는데 인식이 안되었을까...;ㅁ;!! 답레를 가져왔따:3!!!

173 레이주 (cLElF3mS5M)

2020-10-04 (내일 월요일) 22:04:39

갱신해둘게:3!

174 시라유키 - 레이 (Tv.AQNVg82)

2020-10-05 (모두 수고..) 01:03:05

"그쵸? 없으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에 다시 나타난다고 해도 이겨낼 수 있으니까요!"

나는 주먹을 꾹 말아쥐며 여러번 위 아래로 움직입니다. 화이팅 하자는 뜻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하나미야 씨, 겁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나는 눈을 휘어서 웃어보입니다. 집에 돌아가기 싫은 날엔 신사라니. 좋은 제안입니다.

"정말요? 나중에 한 번 자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가끔 너무 집에 돌아가기 싫은 날도 있거든요. 청소 하기엔 의욕도 없고, 그냥 이유없이 혼자 있는것도 싫고."

멋쩍게 웃은 뒤의 질문. 나는 할 게 많다는 말에 귀를 기울이다, 점점 뒤로 갈 수록 해괴해지는 답변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입니다. 일이 많아서 늦게 있으면 무섭다라. 하긴, 아무도 없는 학교 복도는 무섭습니다. 노을이 지는 햇빛이 학교 창 밖으로 비칠 때면 무언가 튀어나올 것 같기도 하고요.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선, 그의 손을 잡아주려 했습니다.

"하나미야 씨."

나지막히 그를 부릅니다. 진정하라는 의미였지요.

"괜찮아요. 뭣하면 늦게 있는 날엔 제가 같이 있어드릴까요? 어차피 저, 귀가부라 할 일도 없고. 옆에서 책이라도 읽을게요."

// 갱신하고 갈게요, 답레가 늦어서 미안해요! 88

175 레이주 (pUZ0ZtgD9o)

2020-10-05 (모두 수고..) 23:42:02

괜찮아 시라유키주!!!! 나도 지금 발견했기 때문에!!!!(다급)

일다안... 답레는 내일이나 모레 중으로 올라갈 것 같다...;ㅁ; 어우 졸려.... 추석 잘 보냈을까?:3 나는 일단 자러 가볼게!!!

176 레이 - 시라유키 (lxVzeWJjYs)

2020-10-06 (FIRE!) 16:50:07

“그런 날들은 확실히 있죠. 언제든 놀러 오세요! 여름에 축제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작년에는 제가 돕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도울 수 있으니까요.”

여름 축제 때 분명히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엣.”

나직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레이가 흠칫 놀랬다. 그리고 시라유키를 멍하니 바라봤다. “..... 고, 고마워요..... 으으..... 자주 이렇게 패닉에 휩싸인단 말이죠오....... 미안해요오....”

겁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도 몰랐지만. 레이는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자신이 한심했던 것이다.

“그래줄 수 있나요! 살았다.....!! 그럼, 가끔, 정도만 부탁드릴게요오!”

웬만하면 너무 늦게까지는 부탁할 수 없었다. 그 전에 일을 모두 다 끝내기로 마음 먹은 레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계단을 지나자, 보이는 2학년 교실들에 그가 고개를 돌렸다.

“이 층 인가봐요. 그럼 A반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2-B와 2-C가 보였다. 레이가 주변을 휙 둘러봤다.

177 레이주 (roDOM7UXeg)

2020-10-07 (水) 16:39:47

갱신할게;3 워 날씨가 엄청 춥네... 벌써 가을이구만!!!

178 레이주 (roDOM7UXeg)

2020-10-07 (水) 23:21:01

갱신할게:3!

179 시라유키 - 레이 (s5K1B7.2.2)

2020-10-07 (水) 23:53:11

나츠마츠리! 듣기만 해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좋게 끝났지만, 그만큼 안 좋게 끝났기도 했으니까요. 그래도 이겨내야 합니다. 나는 속으로 셋을 세고는 활짝 웃었습니다. "축제 좋지요!" 라며.

"왜 미안하다고 해요. 괜찮은 걸요! 당연히 무서울 수도 있죠."

나는 작게 웃으며 덧붙였습니다. 장난스러운 웃음소리가 입을 타고 흐릅니다.

"그러고보니 하나미야 씨, 여자애들한테 인기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요즘엔 귀여운 남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뭐, 장난도 장난이지만 나는 도서부에서 남아주기로 합니다. 핸드폰에서 작게 진동이 울립니다. 아마 멜포메네가 일정을 기록하는 소리일 겁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다 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저기 아니에요?"

B...C...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입니다. 저기 끝에 보이는게 A반인 것 같습니다.

180 시라유키주 ◆d7eoTDrNNk (JcUkbPx9uM)

2020-10-08 (거의 끝나감) 00:13:08

갱신하고 가요! 답레가 늦어 미안해요.
벌써 날씨가 많이 춥고 바빠지는 계절이네요...오늘도 화이팅 하는 거에요!

181 레이주 (OKIKPFG1fE)

2020-10-08 (거의 끝나감) 19:37:13

갱신이야:3 답레 늦는 건 괜찮아:3 1:1이니까 느긋느긋하게 가자구~~~:3

시라유키 스윗하고 귀엽고....(주먹울음)

182 레이주 (prX5bXTGpA)

2020-10-09 (불탄다..!) 21:44:20

일단 갱신 먼저 하구... 살짝만 쉬었다가 바로 답레 써올게:) 너무 늦게 줘서 미안해;ㅁ;!!!

183 레이 - 시라유키 (OluFR7/yG6)

2020-10-10 (파란날) 12:53:44

“우으으..... 그렇지만, 정말로 미안했으니까요오...”

정말로 미안했기 때문에 레이가 고개를 꾸벅꾸벅 기울이면서 말했다. “엗, 저는 인기가 별로 없어요오..... 발렌타인 때 사자나미씨가 준 초콜릿과 친구가 준 모찌 외에는 못... 받았고오오.....”

시라유키의 말에 레이가 부정하듯 말했다. 그는 자신이 받은 초콜릿과 모찌가 생각났는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아, 그 초콜릿 진짜 맛있었어요!”

초콜릿이 정말 맛있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한 레이가 으음, 하고 생각에 잠겼다. 답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오! 저기인가봐요! 얼른 가요!”

시라유키가 가리킨 방향 쪽으로 걸어 가려듯 몸을 튼 레이가 말했다. 그는 살짝 다른 복도의 공기에 어색한 것 같았다.

“신학기 첫 날에 길을 헤매지 않게 조심해야겠네요.”

혹시나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상상하던 그는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다. 그리곤 교실 문을 살짝 열려고 했다.

“미리 어느 자리에 앉을지 찜해놔도 되지 않을까요?”

//조져지는 것은 나였군...(주륵) 좋은 주말 보내 시라유키주! 답레 늦게 줘서 미안해!!!!

184 시라유키주 (Q18acUJito)

2020-10-10 (파란날) 19:11:38

갱신할게요, 좋은 주말! 답레는 느긋하게 주셔도 좋아요~ 그것보다 조져졌다니 괜찮으세요..?

185 레이주 (OluFR7/yG6)

2020-10-10 (파란날) 19:40:01

갱신!!! 으음... 지금은 괜찮아!!>:3 어찌어찌 괜찮아졌어!!! 좋은 주말이야 시라유키주:3

186 시라유키 - 레이 (FxRh1Z6g1.)

2020-10-10 (파란날) 23:13:07

"에, 진짜요? 하나미야 씨 같은 사람이 인기가 없다니. 잘생긴 사람도 못알아보고...일본도 이제 한물 갔네요."

나는 진심입니다. 일본은 이제 한물 갔습니다. 전 세계의 손실이라고 생각하던 나는 초콜릿이 맛있었다는 말에 쑥쓰럽다는듯 뒷목을 손으로 쓱 문지릅니다. 이런 칭찬은 들으면 괜히 쑥쓰러워집니다.

"에헤헤, 다행이네요."

나는 교실을 향해 걸어가다 길을 헤매지 않게 조심해야겠다는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땐 복잡해서 더 당황할지도 몰라요." 라고 덧붙여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당황하면 1학년 때처럼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3학년이 되면 변할까요?

"앗! 그러면 전 창가 뒷자리!"

나는 잔뜩 들뜬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뒷자리만큼 좋은 자리는 없습니다. 게임하기엔요. 딴짓을 좋아하는 내게 있어 좋은 자립니다. 양심이 찔리긴 해도 말이죠. 나는 고개를 돌려 하나미야 씨를 바라봅니다.

"하나미야 씨는 어디가 좋으세요?"

187 시라유키주 (RZjzE/1zTw)

2020-10-12 (모두 수고..) 17:24:30

갱신하고 갈게요!

188 레이 - 시라유키 (.ScwCCoL5A)

2020-10-13 (FIRE!) 00:45:53

“엣, 저보다는 사자나미씨가 훨씬 귀엽고 잘생기셨는걸요오.....!!”

자신보다는 훨씬 잘생겼다. 레이는 제법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그의 친구들은 ‘하나미야는 반응이 재미있어서 놀리기 좋지’ 라고만 말을 했으니. 쑥쓰러워하는 모습에 씩 웃어보이던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들이 엄청 몰릴테니까요. 그 상황은.... 아무래도 무리!”

음! 무리데시타. 레이가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교실 안은 확실히 조용했다. 학생이 없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러면, 저는..... 사자나미씨의 앞자리에 앉을게요. 맨 뒷자리보다 살짝 앞이 좋아요. 사자나미씨 바로 앞자리면, 수업 때 딴짓을 하더라도 가려드릴 수 있어요!”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늦은 답레와 함께 갱신한다;ㅁ;!!!!!

189 레이주 (.ScwCCoL5A)

2020-10-13 (FIRE!) 22:10:17

갱신해둘게!:3

190 레이주 (sCfBMM/0os)

2020-10-14 (水) 14:18:24

갱신이야:3!

191 레이주 (36eUITgZNA)

2020-10-15 (거의 끝나감) 13:50:40

얏호! 갱신:3!

192 레이주 (36eUITgZNA)

2020-10-15 (거의 끝나감) 20:06:58

갱신이야!!!

193 시라유키 - 레이 (4KBKLylsR6)

2020-10-15 (거의 끝나감) 20:51:21

"어, 귀엽다니. 반칙이에요. 물론 제가 귀여운 건 맞지만요."

나는 장난스럽게 말을 흘리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수첩으로 전하는 말과 직접 전하는 말은 또 뉘앙스가 달랐습니다. 나는 무리라는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고, 교실 안의 책상 위에 손을 얹습니다.

"정말요? 하나미야 씨 최고! 그럼 앞으로 점심도 같이 먹을 수 있겠네요? 앞이랑 뒤니까요!"

작은 로망입니다. 서로 마주보고 점심을 먹는 친구가 어찌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절친이 생겨보고 싶었습니다. 나는 책상의 옆으로 비치는 창문을 봅니다. 곧 벚꽃이 피겠지요. 입학 이후부터 이 자리에 앉으면 벚꽃도 구경하고, 낭만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겠지만 이런 기회는 앞으로 없을 테니까요.

"그럼 이 자리는 제가 찜!"

저는 후드의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능숙하게 펜과 수첩을 꺼냈습니다. 이젠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좋지만, 어쩐지 버릇이 되어 항상 챙기는 것입니다. 나는 내 이름을 적고, 책상 위에 올려둡니다.

[여기는 사자나미 시라유키의 자리!]

"하나미야 씨도 쓸 건가요?"

// 갱신,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요즘 하는 일이 바빠서 정신을 차릴 틈이 없네요. @.@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날이 쌀쌀하더라고요. 오늘 길가를 가다 노래가 들렸어요. 사라져버린 썸머 타임~ 하고.
...이 날씨에 그 가사가 들려오니 정말 여름이 다 간 것 같더라고요 ㅎㅎ...따숩게 입자구요, 우리!

194 레이주 (36eUITgZNA)

2020-10-15 (거의 끝나감) 23:45:09

발견이 늦었네;ㅁ; 괜찮아? 엄청 바쁜 거 같아...8ㅁ8 천천히 잇자구!! 아앗 분홍신 오랜만에 보는 가사로구만:3!!!

따뜻하게 입자구!>:3 감기 조심이야!!!>:3


답레는 내일 쯤에 올라갈 것 같다!

195 레이주 (FL9iUpA6Cw)

2020-10-16 (불탄다..!) 13:24:18

일단 갱신해둘게:3!

196 시라유키주 (OtmqlQ75U2)

2020-10-17 (파란날) 12:42:05

갱신해요! 쉬는 날! (방방

197 레이 - 시라유키 (Oxcvlw78IM)

2020-10-17 (파란날) 16:00:52

“맞아요, 사자나미씨는 정말 귀여우세요.”

레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그러네요! 그럼 점심에 같이 먹을까요!”

점심! 도시락! 레이가 반색하며 말했다. 맛있는 음식은 혼자 먹는 것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먹는 게 더욱 좋았다. 레이가 시라유키 쪽을 응시했다. 무언가 적는 걸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것에 가까웠다.

“네! 저도 써두고 싶은데 펜과 종이가 없어서요. 사자나미씨, 빌려줄 수 있나요?”

생각해보니, 챙겨 나온 것은 핸드폰-에리스도 함께-과 지갑 정도였다. 당고도 있었지만 그것은 오는 길에 먹어치웠으니 논외다. 수첩이라던지 펜은 챙겨오지도 않았다. 레이는 다음부턴 꼭 필기구를 갖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슬퍼라.


//오 쉬는 날 축하해 시라유키주!!!!

198 시라유키 - 레이 (wCYPesTqzI)

2020-10-18 (내일 월요일) 12:57:50

장난이었는데 정말 귀엽다고 인정을 받아버렸습니다. 나는 대답 대신 활짝 웃음꽃을 피어보입니다. 귀여운 게 최고죠. 늘 짜릿하고, 새롭고, 좋습니다.

"좋아요! 같이 점심 먹을 친구가 생겨서 좋네요."

그럼 앞으로 도시락을 싸와야겠군요. 지금까지는 학교 매점에서 먹거나, 편의점에서 대충 사왔건만. 나름 새로운 일과가 추가될 것 같습니다.

"물론이죠."

종이를 책상 위에 고이 올려둔 나는, 수첩의 한 곳을 펼쳐 깔끔하게 뜯어냅니다. 그리고 펜과 함께 종이를 하나미야 씨에게 건네었지요.

"그러고보니 이 수첩이요, 저번에 하나미야 씨가 찾아주셨던 그 수첩이에요."

나는 멋쩍은 미소와 함께 볼을 손가락으로 살짝 훑었습니다.

// 갱신할게요!! 오늘은 해가 따사롭네요!

199 레이주 (looNVAdIdM)

2020-10-18 (내일 월요일) 17:09:35

확실히 오늘은 해가 엄청 따뜻하네!!:3

가을인데 약간 봄 느낌도 나는 거 같아..<:3! 답레는 조금 나중에 쓸 수 있을 거 같아:3!!

200 레이 - 시라유키 (6.M/ANIIO.)

2020-10-19 (모두 수고..) 01:09:30

“다행이네요!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하네요!”

레이가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내밀어지는 수첩을 가만히 바라봤다. 고개를 갸웃, 기울인 레이는 내밀어진 수첩이 자신이 찾아줬던 수첩이라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앗, 앗... 그 수첩.. 그, 그렇군요...! 계속, 갖고 계셨군요... 그, 늦게 돌려드렸어서 미안했어요.”

수첩을 뒤늦게 돌려준 것이 생각났었다. 레이는 애꿎은 종이를 매만지다가, 정신을 차린 듯 작게 덧붙였다.

“빌려줘서 고마워요.”

펜을 달각이던 레이가 천천히 한 자, 한 자 적기 시작했다.

[하나미야 레이의 자리입니다!]

꽤 간단하던가.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레이는 펜으로 종이 한 쪽 끝에 ‘치우지 마세요’ 라고 덧붙여서 적었다.

“이렇게 적어뒀으니까, 신학기 때까지는 괜찮겠죠? 이제 나갈까요?”

201 레이주 (6.M/ANIIO.)

2020-10-19 (모두 수고..) 15:42:08

갱신:3!

202 레이주 (R3vky9fokE)

2020-10-20 (FIRE!) 12:42:09

갱신이야:D

203 레이주 (eAn/lWM606)

2020-10-20 (FIRE!) 15:11:58

갱신하고 갈게! 아침저녁으로 엄청 쌀쌀하다.. 감기 조심해!

204 레이주 (R3vky9fokE)

2020-10-20 (FIRE!) 20:26:34

갱신:3!

205 시라유키 - 레이 (SD.KYsmPNY)

2020-10-21 (水) 00:26:26

"에, 미안해 할 필요 전혀 없는 걸요. 수첩, 이젠 중요하지도 않고요. 부끄럽지만 그때 다른 분들과 대화도 거의 없기도 했고. 그래서 쓸 일도 없었어요."

나는 에헤헤, 웃었습니다. 그때는 필담을 했으니까요.

"이제 쓸모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금 간직할 수 있도록 돌려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빌려줘서 고맙다는 말엔 손을 내저으며 아니라고 했던가요? 나는 하나미야 씨가 글을 쓰는 걸 가만히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신학기 때까지는 아무도 치우거나 하지 않을 것 같아요."

나갈까요? 라는 말엔 좋다고 덧붙이며 발걸음을 옮기려다,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러고보니 하나미야 씨, 오늘 쇼핑 할 때 같이 옷도 사실래요? 슬슬 새 옷을 살 시기기도 하고."

206 레이주 (F8yRjCdv1I)

2020-10-21 (水) 11:47:15

일단 갱신 먼저:3

207 레이 - 시라유키 (u/ShG/ZpZQ)

2020-10-22 (거의 끝나감) 00:07:47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레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 치운다면 조금 슬플 것 같고.... 만약에 신학기 때 제가 사자나미씨보다 늦게 학교에 온다면, 다른 누군가가 이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주인 있다고 말해줄 수 있나요!?”

앗, 이건 좀 아니었나. 그는 어색하게 헛기침을 했다.

“그래도 되나요? 용돈이 허락하는 한에서는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자나미씨는 보통 어떤 옷들을 입는 편인가요?”

슬슬 새 옷을 사야 했던 것도 맞았다. 옷을 사고 남은 돈으로 당고를 산다. 레이는 자신의 계획에 이상이 없는지 잠시간 생각했다. 이상은, 자신의 돈보다 옷이 더 비싼 경우겠지만.

“저는 편한 옷이면 뭐든 좋다파! 라서요!”

물론, 여기에서 갈라지는 것이 있다만, 그것은 넘기자. 레이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빨리 가면, 느긋하게 볼 수 있겠는데요?”


//답레가 늦어져서 미안해;ㅁ;!!

208 레이주 (XBG6laPsY2)

2020-10-23 (불탄다..!) 15:22:24

갱신!

209 시라유키 - 레이 (tc3I/fPbJI)

2020-10-23 (불탄다..!) 17:51:03

에?

나도 모르게 바보같은 소리가 나왔습니다. 주인이 있다고 말해달라니! 잠깐 정적이 있고나서야 저는 깔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아요! 그렇지만 신학기부터 지각은 안 되는 걸요!"

무안한 말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겁니다. 나는 용돈이 허락한다는 말에 잠깐 남은 용돈이 얼마더라, 하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긴 했어도,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는 법이라 자꾸만 더 큰 걸 바라게 되니까요.

"요즘엔 바람막이나 와이드로요. 불편하게 입느니 가볍게 입고 다니는게 낫잖아요."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이내 활짝 웃었습니다.

"저랑 같네요! 편하면 뭐든 좋죠!"

나는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마구 끄덕입니다. 느긋하게 보면 좋죠! 라고 덧붙인 나는 복도로 후다닥 달려나와 뒤로 돌았습니다.

"그럼 어서 가요, 하나미야 씨!"

// 저야말로 늦어서 미안해요 8ㅁ8..!!

210 레이주 (3K4ClLGPfI)

2020-10-24 (파란날) 00:44:35

아이고 발견이 늦었네;ㅁ;!!! 답레 내일 줘도 괜찮을까?! 그리고 괜찮아 시라유키주!! 늦은 건 내가 훨 심했는 걸....(먼산)

211 시라유키주 (orqViTX0/c)

2020-10-26 (모두 수고..) 01:48:06

갱신하고 가요!

212 레이 - 시라유키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2:38:05

“그, 그렇죠!!”

어색하게 핫핫핫 웃으면서 말하던 레이가 시선을 데굴데굴 굴렸다.

“봄이니까요. 편한 옷이 역시 최고죠”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하던 그는 어떤 옷을 살까, 생각에 잠겼다. 1층으로 내려온 후에는 아직 봉오리가 맺힌 벚나무들이 교정에서 보였다.

“친구와 옷을 사러 가는 건 꽤 오랜만이네요오... 평소에는 혼자 가는 편이거든요.”

친구와 나간다고 하면 보통은 음식을 사 먹곤 했으니. 그는 교문 박으로 나서면서 말했다.

“아, 아니면 사자나미씨가 자주 가는 곳이 있나요? 거기도 궁금하거든요!”

아무래도 자주 가는 곳에 가는 것도 괜찮을지도 몰랐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늦은 답레를 올려두고... 시라유키주 맛점해:3!!!

213 시라유키 - 레이 (QJBtav4tuk)

2020-10-27 (FIRE!) 01:23:30

"에~ 설마 지각할 생각이었어요?"

물론 농담! 나는 장난스럽게 히히 웃었습니다. 편한 옷도 좋고, 옷이 보기 좋으면 더 좋습니다. 봉오리가 맺힌 벚나무. 나는 꽃이 피면 새 옷을 입고 하나미야 씨와 꽃놀이를 가볼까 생각하다가도, 손바닥을 짝, 하고 서로 맞붙였습니다.

"정말요? 저돈데. 옷을 사러 가려고 해도 다들 그런 것 보다 다른 것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요..."

혼자 쇼핑도 괜찮지만, 역시 외롭다고 해야할지. 자취를 하다보니 훨씬 더 배가 되고 어쩔 땐 서럽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본가보단 낫지요. 거긴 숨이 막힌다니까요? 나는 교문 밖으로 나서며 자주 가는 곳을 떠올려봅니다.

"에, 저요? 음...기성복 파는 곳을 주로 가고 있긴 해요, 요즘은. 예전에는 하오리도 그렇고, 싹 맞춤으로 샀는데… 이것도 한 두 번이어야죠."

옷 수치는 잴 때마다 귀찮아요. 어째 도련님이 할 법한 어투로 말해보곤 나는 그를 이끌듯 손을 뻗었습니다.

"그러니까 가요! 거기 주변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백화점도 있으니까, 거기서 당고를 사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길 바랄게요 :3!!!

214 레이 - 시라유키 (fprMj.FRpY)

2020-10-28 (水) 15:38:10

정말요? 저돈데. 옷을 사러 가려고 해도 다들 그런 것 보다 다른 것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요..."

“사자나미씨.... 브루주아셨군요!!”

존경어린 눈빛으로 시라유키를 바라보던 레이가 말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맞춤이라면, 그 가격이 엄청날테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네요! 당고 맛있지요! 당고! 어서 가는 게 좋겠네요! 이야기 하는 게 즐거워서 자꾸 멈추게 되요. 으음, 이러면 안 되는데...!”

길에서 멈춰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레이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다가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확실히 봄이네요. 벚꽃도 피려고 하고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곧 있으면 삼나무도 날아다니겠지. 그는 조금 거리가 있는 백화점을 가리켰다.

“저기 1층에 마카롱도 맛있어요. 당고도 맛있지만요.”

나름 맛집 아닌 맛집의 정보를 말하던 레이가 계속 발걸음을 옮겼다. 가게를 찾으려는 생각이었다.

//갱신이야:3 시라유키주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

215 시라유키 - 레이 (KMZ646IbBU)

2020-10-29 (거의 끝나감) 02:22:23

"에, 에엣, ㅂ,부르주아라니! 아니에요! 그럴리가요!"

나는 애써 부정했습니다. 성공한 예술가 집안이다 보니 부족하지 않게 사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르주아라고 불리는 건 또 처음이고, 무엇보다 그런 사회적 지위로 격이 나뉘는 건 싫었습니다. 친구는 친구지 돈 관계로 서먹해지거나 그런 건 싫으니까요.

"아하하, 뭐에요. 즐거워서 멈춘다니. 그럼 우리 같이 걸으면서 대화 하도록 노력해 봐요!"

앞장서서 걷는 그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나는 봄이라는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슬슬 봄입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조금은 쌀쌀하지만 포근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그리고 그 무시무시한 꽃가루.

"이번엔 꽃가루가 덜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필담을 할 때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입을 합 다물곤 했습니다. 엣츄, 하는 소리보다는 아예 소리 없이 내는 것이 낫기도 했고, 대화의 흐름이 계속 재채기로 끊기면 안 되기에 차선의 방법이었지만 그때마다 펜은 재채기를 따라 이리 튀고, 저리 튀곤 했습니다. 글씨인지 그림인지 모를 것이었지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꽃가루가 싫습니다.

"마카롱이요? 우와, 전 몰랐어요. 잘 안 가봐서 그런가?"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마카롱이 있었구나! 나는 과연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마카롱이 맛있다면 다른 것도 어지간하면 맛있으니, 다른 것도 팔지 않을까요. 특히 머랭을 이용한 것이라면.

"하나미야 씨, 저기는 어때요?"

나는 조금 앞에 보이는 옷가게를 가리킵니다. 가게 앞에 옷 몇벌을 진열해놓고는 그 위에 종이로 써붙인 것이 보입니다.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글자를 더듬더듬 읽어내립니다.

"후드티 균일가...1090엔...에,애매하네?"

// 딥레 잇고 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요!

216 레이주 (UcJjQm6uyY)

2020-10-29 (거의 끝나감) 23:45:20

발견이 늦었네...!! 일단 갱신해둘게!!!:3

217 레이 - 시라유키 (9IvASjyT8I)

2020-10-30 (불탄다..!) 19:43:09

부르주아가 아닌가? 레이는 잠깐 고개를 갸웃 오른쪽으로 기울였다. 아니라고 하니까 아니겠지, 하고 납득했다.

“맞아요오..... 꽃가루가 엄청 날리면, 그것도 그것대로 힘드니까요.”

봄의 최대 적은 삼나무 꽃가루다. 그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래도, 작년에는 삼나무 알레르기 반응은 없었던 것 같았다.

“나중에 당고 살 때 한 번 들려볼래요? 마카롱 좋아하세요? 저기 마카롱은 솔트카라멜이 엄청 맛있거든요.”

솔트카라멜 맛 마카롱을 추천 받았기도 했다. 레이는 시라유키가 가리킨 옷가게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옆에서 후드티 쪽을 보던 그는 가격표를 듣곤 엣, 소리를 냈다.

“엄청 애매한데요. 일단, 한 번 몸에 대 봐요. 가격이 엄청 애매하지만요. 아니면,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그리곤 그는 청바지 하나를 집어 들었다.

“으음.... 이건 괜찮을까. ..... 1100엔......”

고민된다. 고민.


//내일 할로윈이라서 질문이 있습니다 센세~~!~!~!~! 시라유키는 할로윈 때 분장 하는 편!??!

218 시라유키 - 레이 (gE772vwO5c)

2020-10-31 (파란날) 01:39:44

나는 힘들다는 말에 공감하듯 고개를 여러번 끄덕입니다. 삼나무가 한 번 바람에 바르르 떨 때 우수수 휘날리는 그 끔찍한 꽃가루란!
꽃가루 이야기 다음에 나온 주제는 마카롱입니다. 마카롱! 쫀득하고 파스스 부스러지는 꼬끄와 각종 필링.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지만 어쩌다 먹는 건 좋아합니다.

"네! 솔트카라멜이요? 맛있겠다! 그게 단짠단짠이잖아요."

어라?

"그러고보니 당고도 달고 짭쪼름하고… 솔트카라멜도… 하나미야 씨, 혹시 단짠조합 좋아하세요?"

나는 활짝 웃으며 박수를 짝 쳐보였습니다. "저는 좋아하거든요. 감자칩이랑 죽순마을이랑 같이 먹어본 적도 있어요!" 자랑스레 그리 말해봅니다. 물론 저녁을 과자로 때웠을 때의 일이었지만요. 그때 얼마나 맛있었는지! 그때 봤던 영화도 재밌었는데. 나중에 친구가 자고 가면 다시 한 번 그렇게 놀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후드티. 나는 후드티를 빤히 바라봅니다. 그리고 몸에 한 번 대보고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지요.

"음… 무지 크네요. 이건 제가 못 입을 것 같아요. 작은 치수는 더 없으려나."

입는다면 소매도 펄럭거릴 게 뻔하고, 기장도 한참 커서 허벅지 절반을 다 덮어버립니다. 나는 슬쩍 뒤로 물러나 청바지를 집어든 하나미야씨와 후드티를 번갈아 쳐다봅니다.

이거다!

"앗, 하나미야 씨라면 입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우우우~ 해피 할로윈! 무시무시한 시라유키주 유령이 찾아왔어요 🎃
음, 친구들이랑 밖에 나갈 땐 분장을 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이번년도는 무시무시한 처녀귀신(?) 분장을 할 것 같아요!

219 레이주 (Ebb9XQZlhA)

2020-10-31 (파란날) 13:00:13

해피할로윈~~~👻 시라유키 분장 귀엽겠다...!!!(심쿵)

갱신하고 볼일 보고와서 답레 줄게!!!

220 시라유키주 (kGWsdkZHP.)

2020-10-31 (파란날) 22:30:25

>>219 바아아아~👻

221 레이 - 시라유키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12:27: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라유키 귀여워!!! 귀엽다구!!!!(야광봉) 어제 피곤해서 일찍 까무룩 잠들었다... 점심 먹고 얼른 답레 써올게~~! 맛점해 시라유키주!!!

222 레이 - 시라유키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15:33:10

“어, 어떻게 알았어요....?!”

단짠 조합을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레이가 화들짝 놀래며 물었다.

“그 조합을 알다니! 사자나미씨 먹을 줄 아시는군요! 우마이봉 콘포타지와 초콜릿을 같이 먹어도 맛있죠. 음음, 역시 단짠이 최고에요.”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살짝 녹여서 포카칩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다. 음, 레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작은 치수, 한 번 찾아보면 나올 거 같아요. 한 번 찾아볼까요.”

찾아보려는 것처럼, 옷걸이를 뒤적이던 레이는 시라유키의 말에 다시금 그를 바라봤다. 입을 수 있을까.

“그럼 입고 올게요! 사자나미씨, 이 옷은 어떤가요?”

어느 새, 찾은 얇은 아이보리색 목폴라 니트를 보여준 레이가 물었다.

223 시라유키 - 레이 (0nfr4uHPTo)

2020-11-01 (내일 월요일) 22:11:11

"그야 당고도 좋아하시고, 솔티카라멜 조합도 알려주니까요. 살짝 짐작만 했을 뿐이에요."

나는 활짝 웃었습니다. 우마이봉 콘포타지와 초콜릿의 조합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지 웃다가도 "헐, 그건 몰랐는데." 라고 말했지요. 나중에 꼭 먹어야겠습니다. 짭쪼름하고 고소한데 달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맛있을지!

"에, 찾아주시게요? 고마워요!"

나는 커다란 후드티를 보여줍니다. 회색과 붉은색의 조합입니다. 어째 어려보이긴 하지만 핏이 맞는다면 세련될지도 모르죠. 나는 입고 오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니트를 보고 잠깐 고개를 갸우뚱 하고 기울여봅니다. 무언가 떠오를듯 말듯 한데...

"아! 그거 코트랑 같이 입으면 무지 멋있을 것 같아요! 좋은데요? 하나미야 씨가 입을 거라면 더 어울릴 것 같아요."

진심입니다. 키도 크고, 멋있으니까 뭘 입어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나는 대답을 하고나서 빠르게 옷걸이를 이것저것 뒤적여보고 치수가 달린 태그를 읽어봅니다. M, XL, M, M...아, 찾았다. S. 옷걸이에서 작은 치수의 후드티도 하나 꺼내봅니다.

"짜쟌, 찾았어요! 어때요?"

큰 후드티랑 색도 같지만 사이즈만 다릅니다. 나는 이 후드티를 몸에 살짝 대봅니다.

//갱신해요! 늦은 할로윈 잡담이지만 레이는 할로윈 때 분장을 하는 편이었나요? 한다면 어느쪽? 혹시 할로윈을 무서워하나요?(?)

224 레이주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22:21:43

갱신!!:3 핫.... 레이쟝은 나름 여우 분장을 하지만...!!! 할로윈 분장을 보면서 기겁한다!!!!!!:3


레이: 할로윈.. 할로윈 무서워... 이불 밖은 위험하다구요오오오오오.....!!!! 저기에 얼마나 많은 게 섞여있는데요오오오오...!!!!

친구 카시와기: (레이 어깨 툭툭)(크툴루 분장함)

레이:

레이: 0(:3)~

레이주: 앗 죽었구마(?

225 시라유키주 ◆d7eoTDrNNk (0nfr4uHPTo)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0:44

레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장은 하는데 보면서 기겁한다니..바아아아아~ 하고 놀려주고 싶다!

? 크툴루요? 아니 잠깐만요 레이야 안돼 어디가!!! 안돼!

시라유키: 으아악 안돼! (?

226 레이주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6:14

감기약을 먹은 상태라서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 것 같다..(주륵) 어서와 시라유키주!!:3

약간 이런 느낌이 되어부럿구마 레이쟝..(???(시라유키주: 나가요 레이주;


레이: 0(:3)~

레이: 이아 이아 하스터!!(?????

227 레이주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6:30

이만 나는 자러 가볼게~~:3

228 시라유키주 ◆d7eoTDrNNk (0nfr4uHPTo)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7:23

괜찮아요! 느긋하게 답레 주세요! :D

레이쟝 안돼~ 행복은 시라유키랑 같이 있어야 생기지 않냐구요~! (레이주: 네??

시라유키: 에

시라유키: 에?!

229 시라유키주 ◆d7eoTDrNNk (0nfr4uHPTo)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7:49

푹 주무세요! 레이주의 감기가 어서 나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230 레이주 (OYgYF3pvLM)

2020-11-03 (FIRE!) 22:18:47

Picrewの「怪異隣人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5uQHgieFiH #Picrew #怪異隣人メーカー

늦었지만 할로윈 테노메 버전 레이쟝 픽크루다!:3


tmi. 레이는 테노메 분장을 하고 그대로 기절했었다!;3

231 시라유키주 (mFkfIkGD.M)

2020-11-03 (FIRE!) 22:32:53


허억 허어억 너무 잘생겼다 우리 레이 너무 귀엽고 멋지고 최고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데 기절이라니! ㅋㅋㅋㅋ 안돼! 시라유키가 아직 바아아아아~ 하고 놀리지 못했다구요!

시라유키: 바아으악 하나미야 씨!!

232 레이주 (OYgYF3pvLM)

2020-11-03 (FIRE!) 23:01:59

“단박에 맞추다니, 대단한 걸요! 멋져요!”

연신 대단하다고 말하던 레이가 시라유키가 고개를 기울이는 걸 흉내내듯 똑같이 갸우뚱 기울였다.

“헉! 그럼 한 번 입어볼게요!!”

코트와 한 번 같이 입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레이는 피팅을 위해, 옷걸이에 걸린 옷들을 팔에 걸쳤다. 그러다, 시라유키의 물음에 그를 바라봤다.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사자나미씨와도 되게 잘 어울리고 트윈룩 같기도 하고요!? 한 번 입어보고 올까요? 저는, 추천을 잘 못 해주다보니......”

우물쭈물 거리던 레이가 피팅룸 중 하나의 문을 열었다.

“금방 입어보고 나올게요!”

233 레이주 (OYgYF3pvLM)

2020-11-03 (FIRE!) 23:03:33

ㅇ가! 나메! 나메!!!(셀프 매질) 시라유키가 훨 배 큐티뽀짝하고 핸섬하다고!!>:ㅁ 암튼 하이하이야 시라유키주!!!

레이는 늘.... 응! 기절했다고 한다!!!

레이: 사자나미씨....?

레이: (동공지진)

레이: 유... 유령 아니죠...!?(동공지진)


개복치구나 레이쟝:3c(레이: ㅂㄷㅂㄷ....

234 시라유키주 (mFkfIkGD.M)

2020-11-03 (FIRE!) 23:08:57

자신을 혹사 시키지 마세요! 8ㅁ8 (쉴드!) 하이하이에요 레이주! 시라유키가 큐뽀핸이라니 그럴리 없어요 이건 전레협(전국 레이 협회)에서 납득하지 못한다구요!(?)

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유키: 앗

시라유키: 바아아..? (소심)

235 레이주 (OYgYF3pvLM)

2020-11-03 (FIRE!) 23:27:19

레이: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사자나미씨도 유령이 되어버렷어어어어억!!! ㅊㅊㅊㅊ천호님 왜 제게 이런 시련을!!!!!!!(동공쌈바)

레이주: 매번 놀라도 처음처럼 놀라는구나!:3

시라유키가 뽀짝뽀쨕한 뽀시래기라구!!! 세계 시라유키 협회에서 공언한거야!:3(?????

나는 이만 자러 가볼게~':3

236 시라유키주 (UKpV7dFLT6)

2020-11-04 (水) 00:36:32

부끄러운지 얼굴이 발그레 달아오릅니다. 멋지다는 말도 그렇고, 역시 여러번 들으면 사람이 뿌듯해지면서 쑥스러워 진다고 해야할까요. 나는 그러면서도 이를 환히 드러내듯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에이, 나중에 이것저것 다른거 추천해주면 되는 거죠. 입고 오세요, 저도 입고 와볼게요!"

트윈룩이라. 나도 피팅문을 향해 걸어가다 잠깐 잉? 하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어라, 트윈룩이라는 거. 원래 친구랑 입는 거던가? 연인이랑 입는게 아니었나? 아니면 벌써 절친? 아무렴 어떤지 나는 피팅룸 안으로 들어갑니다.

나는 대충 지금 입은 후드를 벗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봅니다. 살짝 대본 후드티는 얼추 크기가 맞았고, 뒤집어 쓰듯 입어보니 잘 어울립니다. 정전기가 난 머리를 정리하고 먼저 밖으로 나온 나는 피팅룸 앞의 거울에서 잠깐 빙글 돌아봅니다.

"오~"

엉덩이까지 잘 덮고 있고, 색도 무난하고, 소매도 길고, 적당히 따뜻합니다! 이제 하나미야 씨는 어떨까요? 나는 하나미야 씨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 레이쟝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귀여워요!! 귀!여!워!(와장창!) 그것보다 세시협이라니 비겁해요! 우~!! 오늘도 푹 주무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37 시라유키주 (UKpV7dFLT6)

2020-11-04 (水) 00:36:48

아....나메...(셀프박살)

238 레이주 (khegtBFGHU)

2020-11-04 (水) 20:44:09

갱신만....!!! 오늘따라 뭔가 멍하네... :ㅁ 시라유키주 좋은 하루 보내!~!!

239 레이주 (1s31KKdCi6)

2020-11-06 (불탄다..!) 19:28:35

앗 나메실수는 괜찮아 시라유키주!!!:3 왜냐면 나도 이미 나메실수 했었...고...(흐릿)

240 레이 - 시라유키 (tPOy8GFTIE)

2020-11-07 (파란날) 02:22:33

새 옷 냄새에 킁킁, 냄새를 맡던 레이는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후드를 입자, 부스럭 소리가 났다. 역시 새 옷이다. 그는 나름대로 옷매무새를 정리하곤, 피팅룸 밖으로 나왔다.

“앗, 빨리 나오셨네요. 되게 잘 어울리는데요, 후드티! 살 거에요?”

밖으로 나온 레이가 시라유키를 보며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거울을 보면서 옷 매무새를 마저 정리하던 그는 만족스러운 듯 씩 웃었다.

“옷도 되게 부들부들해서 마음에 쏙 드네요. 저는 살 생각이에요. 그냥 이대로 입고 갈까.”

멈춰.

진지하게 고민하던 레이는 이내, 다시 피팅룸으로 들어갔다. 옷을 다시 제대로 갈아입고 나올 심산이었다. 자신의 옷으로 갈아입어야지, 결제를 할 수 있을 터였다. 피팅룸에서 입고 왔던 옷으로 다시 바꿔 입은 그의 손에는 후드티가 들려 있었다.

“이 옷이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이런 멋진 옷을 찾으시다니, 역시 사자나미씨는 대단해요.”

//답레를 올려두고 자러 간다!;3 내일은 주말이네 쫀주말 되길 바라!!:3

241 시라유키주 ◆d7eoTDrNNk (8157kKlf8g)

2020-11-07 (파란날) 23:30:19

갱신해요! 오늘은 주말이에요!! :D

242 시라유키 - 레이 (x/5xyn6xb2)

2020-11-08 (내일 월요일) 00:35:55

따뜻하고 적당히 좋은 옷인데, 세탁하면 냄새는 가시겠지요. 나는 거울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밖으로 나오고는, 활짝 웃었습니다. 잘 어울린다는 말이 또 괜히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입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던 나는 한 번 움직이듯 팔을 뻗었다 내리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니, 사야겠어요!"

재질도 좋고, 옷도 무난하고. 이정도면 사도 괜찮습니다. 나는 하나미야 씨의 말에 웃음소리를 흘립니다.

"입고 가면 새 옷 냄새가 불편할지도 몰라요."

새 옷은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싫어하는 편도 아닌 냄새라고 생각합니다. 새 옷을 샀다는 만족감과 묘하게 빨리 세탁해서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냄새 정도일까요. 나는 갈아입고 올게요, 하고는 다시 피팅룸 안으로 들어갑니다.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팔에 후드티를 대충 개서 걸칩니다.

"에, 대단하다니. 부끄러워요. 옷이 잘 어울리는 건 하나미야 씨가 핏도 좋고 잘생겨서 그런 건데~"

나는 장난스럽게 웃습니다. 더 살 옷이 있냐고 물어본 것은 덤이었습니다.

// 그리고 답레예요!

243 레이주 (AP3d9Ly/h.)

2020-11-10 (FIRE!) 00:27:55

갸아악 갱ㅅ니!!!


답레! 내일!!!!(고로로록)

244 레이 - 시라유키 (AP3d9Ly/h.)

2020-11-10 (FIRE!) 14:49:59

“그러게요오....... 새 옷 냄새는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잘 안 사서 그런가. 레이는 잠깐 고민하는 듯 하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그는 씩 웃으면서 자신의 것을 주섬주섬 챙겼다.

“엣, 엣. 고마워요! 사자나미씨도 귀엽고 잘생겼는걸요! 저는 더 이상 살 거는 없는 거 같아요. 나중에 더 필요하면 또 사면 되니까요. 사자나미씨는요?”

더 사실 건가요? 그렇게 물은 레이의 고개가 비뚝,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다.

“사자나미씨 덕분에 좋은 가게를 알아서 정말 기뻐요. 사자나미씨 아니었으면 발견 하나도 못했을 거 같았거든요. 옷을 딱히 어느 가게에서 자주 사는 것도 아니다보니까......”

주로 사는 게 간식거리라서 더욱 그러긴 했다. 레이가 옷을 다시 제대로 챙겼다.

“계산하러 가야겠네요.”


//답레 올리고 간다!!!:3

245 레이주 (3QSRBtDoLs)

2020-11-11 (水) 09:05:41

갱신할게!

246 시라유키 - 레이 (09MNi3aE5g)

2020-11-12 (거의 끝나감) 16:00:24

"에, 잘생겼다는 저랑 안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요?"

나는 손을 휘휘 젓습니다. 그리고 농담으로 "귀여운 편이 더 크려나~" 하고 중얼거려보곤 히히 웃습니다. 나는 옷을 한 번 보고, 집에 있는 옷도 생각해봅니다. 따뜻한 후드를 살 예정이고, 니트는 있고, 셔츠도 있고, 교복도 있습니다. 거기다 잠옷까지 이번에 질러버렸죠. 택배는 조금 많이 늦을 것 같지만요.

"으음, 없네요. 계산하러 가요!"

좋은 가게라. 나는 멋쩍다는 듯 가만히 웃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저도 하나미야 씨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옷도 안 샀을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센터보다 옷이 더 오래 간다! 그렇지만 옷은 게임처럼 재밌는 것도 아니고. 뭐, 좋은 게 좋은 거니까요. 나는 하나미야 씨의 뒤를 따르며 활짝 웃습니다.

"좋아요! 그러고보니 하나미야 씨, 이 다음엔 어떻게 하실 건가요?"

// 요즘 너무 바빠서 이제야 답레를 드려요..ㅜㅜ 갱신해요! 늦었지만 빼빼로 데이 때 시라유키는!
시라유키는!!!!!!!!!!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주지 않을까요..!! 하나미야 씨를 위한 선물이라면서..히히

247 레이주 (8bYyIXMEok)

2020-11-13 (불탄다..!) 23:19:43

발견이 늦었네! 아이구... 현생이 느긋해졌으면 좋겠다8ㅁ8!!(토닫토닥)

오오 시라유키 멋져!!! 직접 만들어준다니!(심쿵) 레이는... 아마 빼빼로와 과자 바구니 같은 거 줄 거 같네...!!:3

248 레이 - 시라유키 (6llhyEtNIU)

2020-11-14 (파란날) 00:33:41

"그럼 귀엽고 잘생긴 걸 다 하면 돼죠!"

레이가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대답했다. 귀엽고 잘생겼다고 레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저도 사자나미씨 아니면 여기를 몰랐을 걸요... 아. 당고 사러 갈 건데, 어때요?"

새 옷을 샀으니,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레이는 시라유키에게로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달달한 당고를 떠올리는 양, 자신의 입술을 혀로 한 번 훑었다.

"아무래도, 간식거리를 좀 사고 싶었거든요. 달달한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공양으로도 괜찮으니까요"

그는 그렇게 말하며, 계산을 마친 자신의 옷이 들어있는 종이가방을 제대로 챙겼다.

"백화점 안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맛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갈 생각이에요"


//그리고 답레다!!:3

249 레이주 (RbcvuyOoW2)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1:32

갱신해둘게!

250 시라유키주 (6Gsz2FT8fA)

2020-11-16 (모두 수고..) 00:38:28

잠깐 갱신해요. 답레는 아침에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최근에 좀 무리했더니 피로 누적으로 병원까지 와버려서...ㅜㅜ 늘 늦은 답레 죄송해요..

251 레이주 (Kl3WCscCaw)

2020-11-16 (모두 수고..) 08:01:36

헉 괜찮아 시라유키주??? 답레 천천히 줘!!! 나도 답레 엄청 늦게 주는걸!! 푹 쉬고 괜찮아졌을 때 줘!!

252 시라유키 - 레이 (H0ajTNp4b2)

2020-11-17 (FIRE!) 02:41:13

"당고요? 좋아요! 생각해보니 저희, 당고가 목표였는 걸요!"

어쩌다 당고에서 옷이 되었담. 아마 나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100퍼센트 나지만요. 나는 씨익 웃으며 아까 먹었던 당고를 떠올려봅니다. 달달하고 짭쪼름한 간장 양념, 다들 당고는 맛이 비슷하다고 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니까요. 특히 비싼 당고는 소스 하나까지 아까워서는..!

"공양이라, 사자나미 씨랑 같이 있으면 신기한 얘기를 많이 듣는 것 같아요! 평소엔 잘 못 듣는 이야기랄까.."

아무래도 신사 근처에 살지 않는다면 듣기 어려운 말입니다. 그렇다고 나쁜 뜻으로 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들이 잘 모르는 걸 잘 아는 거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요." 작게 덧붙인 나는 백화점 안에 있다는 말에 고개를 열심히 끄덕입니다.

"좋아요, 가요!"

생각해보니 백화점이라.

"있죠, 하나미야 씨. 슬슬 벚꽃 에디션이라고 하테 빵을 새로 팔겠죠?"

아무래도 이것도 목표로 잡나봅니다. 내 눈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253 레이주 (tYv.jb96RQ)

2020-11-17 (FIRE!) 18:01:41

갱신! 답레 확인했어1!:> 천천히 느긋하게 돌리자구~~~ ~.~

254 레이 - 시라유키 (1ZVj.0HK9Q)

2020-11-19 (거의 끝나감) 00:10:11

“아마..... 제가 신사에서 살다 보니까 그러는 것일지도요. 몸에 배어 있다 보니까요. 가끔은, 조금 별나다는 이야기도 듣긴 합니다아.....”

레이가 대답하다가 시라유키의 덧붙인 말에 희미하게 웃었다. 별나다는 말을 가끔이지만 듣는 건 사실이었다.

“그렇겠죠?? 아, 사자나미씨는 하테빵, 좋아하세요?”

눈을 빛내는 걸 보던 레이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물었다. 자신은 하테빵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 묻는다면, 호에 가까웠다.

“맛있죠, 하테빵.... 벚꽃 에디션은 어떤 느낌일까요. 저번에는 못 사먹었거든요. 벚꽃 맛이 있으려나... 벚꽃 맛이 나는 것도 제법 좋아하거든요!”

벚꽃맛 하테빵은 어떤 맛일까. 내심, 벚꽃에디션을 맛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은 레이가 말했다.

255 시라유키 - 레이 (js.7tCMP2I)

2020-11-19 (거의 끝나감) 00:51:34

"에, 별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저는 무지 멋지다고 생각해요! 신사에서 사는 건 힘들다고 들었거든요. 우리는 하고 싶은 게 많을 나이잖아요? 그런데도 꾹 참고 신사에서 일하는 건 멋있는 거죠."

나는 눈썹 끝을 비죽 세웁니다. 신사의 사람들은 멋집니다. 전통을 고수하는 그 사명감! 아무래도 전통을 사랑하는 예술가 집안의 사람이다 보니 묘하게 전통에 집착하게 된다고 해야할까요? 나는 하테 빵 이야기에 입을 꼭 다물더니 눈을 내리깔았습니다. 볼이 살짝 발그레 물들고, 나는 한쪽 뺨에 손을 올리며 배시시 웃습니다.

"저요, 하테노 시에 오고 나서 하테 빵과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하테 빵은 아주 좋아합니다. 별거 아닌 빵 같지만 묘하게 더 폭신하고 보드랍달까, 머랭을 쳐서 만드는 빵인 건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도 그렇고, 팥이 들어있는 하테 빵은 앙금이 쫀득하니 입안에서 묵직하게 단맛이 맴돕니다. 하테 빵을 알아버린 이후 다른 빵은 쳐다도 안 보니까요.

"벚꽃 맛이랑 딸기 맛이 있어요! 둘 다 저는 맛있었어요. 속의 앙금 색깔도 은은하게 분홍색이니 너무 예쁘고...있다면 꼭 드셔보시는 게 좋아요, 하나미야 씨! 정말 두근두근한 맛이니까요!"

나는 발그레한 뺨을 식힐 틈도 없이 외쳤습니다. 그야 하테 빵은 맛있으니까요. 그 말을 뱉고나서야 핫, 하고 놀란 나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이고 허둥지둥 말했습니다.

"그, 그러니까요. 그니까..나중에 같이 먹어봐요, 있으면, 있으면요!"

// 답레 두고 갈게요! 레이 희미하게 웃었어! 웃었다구!! (야광봉

256 레이 - 시라유키 (1ZVj.0HK9Q)

2020-11-19 (거의 끝나감) 23:44:25

“엣? 하테 빵과요?”

사랑LOVE에 빠졌다는 걸로 이해한 레이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말로 그 사랑에 빠졌다는 걸로 착각한 것이다.

“핫, 네! 꼭 먹어볼게요! 사자나미씨의 추천이니까 먹어봐야죠! 딸기 맛도 기대되고 벚꽃 맛도 기대되네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놓친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정말 슬플 것 같았다. 레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름의 다짐을 굳혔다.

“나중에 있으면 먹자구요! 사자나미씨, 귀여워요.”

허둥거리는 모습이 귀여웠던지라, 레이가 헤실헤실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곤 백화점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저 백화점이에요. 금방 도착할 것 같네요!”

눈앞에 보이는 백화점을 가리킨 레이가 말했다.


//사자나미가 웃는 모습도 귀여운걸!!! 귀여워!! 하테빵 사주고 싶어!!!(???(시라유키주: 나가요 레이주;

257 레이주 (1ZVj.0HK9Q)

2020-11-19 (거의 끝나감) 23:48:24

그리고 나는 졸려서 이만 가볼게!:3

258 레이주 (PChrQLX0js)

2020-11-21 (파란날) 10:30:46

갱신할게!

259 시라유키 - 레이 (hIAMlYv7m6)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0:50

"그 폭신하고 입안에서 뭉개지는 식감이 매력적이니까요."

단단히 착각한것도 모르고 나는 하테 빵을 칭찬합니다. 사랑에 빠졌다는 말을 그렇게 이해했다는 걸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먼저 사서 드릴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되면 서로 좋지 않을까요? 먹어보지 못한 맛을 먹는 하나미야 씨, 그리고 선물로 우정을 쌓는 나.

"에, 에에. 부끄럽네요..."

귀엽다니! 나는 고개를 돌렸다가 웃는 모습을 마주하고 입술을 꾹 다물고 고개를 숙여버립니다. 이제 보니 하나미야 씨, 웃는 모습 굉장히 멋지구나. 그런데 왜 하필 귀엽다고 하는 건지! 이런 모습이 귀엽다니, 말도 안 돼! 거기다 웃기까지 하다니! 나는 진정이라도 하려는 듯 속으로 열 까지 헤아립니다.

"의외로 가깝네요.."

진정 완료! 나는 그렇게 백화점을 바라봅니다. 당황한 시간이 길었나? 아니면 정말 가까운 건가? 나는 하나미야 씨의 옆에 나란히 서서 걸으며, 백화점 입구까지 걸어갑니다.

"하테 빵 말고 다른 걸 사려고 백화점에 들리는 건 오랜만이에요."

// 답레 올려두고 갈게요! 날씨가..추워요...(울망

260 레이 - 시라유키 (LOywyuPhjQ)

2020-11-23 (모두 수고..) 15:07:54

“가까운 곳에 있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멀리까지 안 가도 좋고 맛있는 당고를 금방 사먹을 수 있어서 좋고요.”

맛있는 당고를 먹을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이다. 레이는 고개를 푹 숙인 시라유키를 향해 자신의 고개를 살짝 갸웃 기울였다. 왜 고개를 숙인 건지 몰랐다.

“정말요?! 그럼 다음에 하테빵을 사러 백화점으로 가봐야겠네요! 당고도 꼭 한 번 먹어봐요. 정말로 달달하고 시원해서 좋아요.”

가격은 좀 나가지만. 레이는 뒷말을 삼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머릿속에선 당고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다. 달달한 간장 소스라던지 쑥 맛의 모찌같은 걸 떠올리던 그는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셨다.

“벌써부터 엄청 기대되네요! 자! 얼른 가서 사자구요!!”

//맞아.... 벌써 입김이 나오더라구... 달력 보니까 어제였나 그제였나가 소설이었어... 절기 왤케 뚜렷해 대한민국...(동공지진) 감기 조심해 시라유키주!!!

261 레이주 (g4D3W4.d0g)

2020-11-24 (FIRE!) 13:48:41

얍 갱신!;3

262 시라유키 - 레이 (x7R3rRHOfQ)

2020-11-24 (FIRE!) 22:57:22

멀리까지 안 가도 좋은 건 굉장한 축복입니다. 나는 본가를 떠올리곤 자연스럽게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일 뿐입니다. 그쵸, 본가에 가는 날마다 하테 빵이 그리운데 그걸 사먹으려면 하테노 시까지 가야 하잖아요.

"먹어볼게요. 꼭!"

나는 고개를 들고 히, 하고 웃어보입니다. 당고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백화점이면 얼마 정도 할까요?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입니다. 뭐, 맞춤옷 한 벌을 포기하면 잔뜩 먹을 돈이 생기려니 합니다. 알바도 슬슬 구해야 하는데 말이죠. 나는 얼른 가자는 말에 하나미야 씨를 바라봅니다. 잔뜩 기대하는 표정입니다.

"좋아요!"

백화점으로 들어선 나는 펼쳐진 광경에 가만히 미소만 지을 뿐입니다. 아, 몇 사람들의 소비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부추기는 명품 매장이란...

// 벌써 소설이었나요? 절기가 너무 뚜렷한데요...? ㅋㅋㅋ..너무너무 추워요..갑자기 이렇게 나오면 저처럼 나약한 한국인은 죽는다고요! X_X 레이주도 감기 조심하세요!!!

263 레이주 (TGd60J0oYU)

2020-11-26 (거의 끝나감) 11:45:35

절기 엄청 뚜렷했더라구...!!! 시라유키주도 감기 조심 또 조심이야!!!>:3

갱신하구 오늘 답레 줄게!!!!

264 레이 - 시라유키 (8icdHRs2rk)

2020-11-28 (파란날) 16:45:57

히, 웃는 모습을 보던 레이는 정말 귀엽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고개를 살짝 돌렸다. 보면, 분명 이상한 기분이 들 것만 같았다. 열이 나나, 싶어서 자신의 얼굴에 손등을 대던 레이가 고개를 기울였다. 아픈 건 아닌데 미묘한 열감이 있었다.

“워.... 볼 때마다, 명품 매장은 눈이 돌아가네요. 신기한 게 정말 많아요”

물론, 살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만. 레이는 명품 매장을 살짝 곁눈질로 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목적지는 당고 매장이었다. 그러니, 거기로 가야 했다. 레이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하얀 당고도 있고 말차 당고도 있던데 사자나미씨는 둘 중에 어떤 게 더 좋아요? 저는 아무리 해도 둘 중에 뭘 고를지가 가장 고민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두 종류 다 사곤 했다.

“저 쪽이 아마 당고 매장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많은 디저트류 매장 사이에서 당고 매장이 있을 위치를 가리킨 레이가 말했다.

265 레이주 (n7xBmIZfE.)

2020-11-29 (내일 월요일) 20:56:41

갱신할게:3!

266 레이주 (L6g7H/Drls)

2020-11-30 (모두 수고..) 09:34:16

갱신>:3

267 레이주 (4XQa/34Uno)

2020-11-30 (모두 수고..) 12:48:26

갱신할게:3!

268 시라유키 - 레이 (PgW3Q8xnYM)

2020-11-30 (모두 수고..) 13:21:27

하나미야 씨의 행동을 알아채진 못했습니다. 다만 나는 명품 매장을 바라 볼 뿐이지요. 지갑, 나중에 하나 정도는 사야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은색으로 되어선 적당히 흰색 포인트가 섞이면 좋을 것 같고. 나는 하나미야 씨의 말에 고개를 돌립니다.

"맞아요. 눈이 돌아가고… 또 가끔은 나도 저런 거 하나는 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좀 무섭네요. 사람을 홀리는 것 같아요."

나는 하나미야 씨를 졸졸 쫓아갑니다. 명품보다 당고라는 생각을 머리에 잔뜩 새깁니다.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지!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입니다. 어떤 게 더 좋냐고 묻는다면야...

"간장 소스는 하얀 당고지만, 팥을 올리면 말차 당고라고 생각해요. 둘 다 같은 소스면 말차가 더 맛있지만요."

반반도 내주면 좋을 텐데! 나는 그렇게 덧붙입니다. 기본-말차-기본, 그리고 말차-기본-말차의 조합은 왜 없는 걸까요? 양쪽 다 충족시킬 수 있는데! 두 개를 사라는 큰 뜻은 아닐까요? 나는 하나미야씨의 손가락 끝을 따라 시선을 쭈욱 돌려봅니다. 저기일까요? 어라라?

"저기에서 두 칸 앞으로 가면 제가 하테 빵을 사는 곳이 있네요? 더 가본 적이 없어서 당고 가게가 있는 줄도 몰랐네..."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저렇게 가까웠을 줄이야!

// 갱신해요...(훌쩍) 바쁜것도 바쁜거지만 이렇게 답레를 늦게 드리게 될 줄은 몰랐어요. 죄송해요...ㅜㅜ

269 레이주 (4XQa/34Uno)

2020-11-30 (모두 수고..) 13:40:39

앗 괜찮아 시라유키주!!!:3 천천히 답레 줘도 나는 오케이야! 많이 바쁘구나(토닥토닥)

270 레이 - 시라유키 (4XQa/34Uno)

2020-11-30 (모두 수고..) 17:01:06

“사람을 정말 홀리는 것 같네요....... 가격을 보고 놀랄 때도 제법 많지만요.”

제법 많이, 놀랐었다. 하나에 몇 백만 엔일까. 머릿 속으로 셈하던 레이는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맞아요! 왜 반반을 안 내는 걸까요?! 아, 여름 때 당고 부스 내겠다고 한 번 말해볼까요. 반반을 메뉴로 내는 거예요. 제가 부스를 내게 되면, 사자나미씨는 모든 메뉴를 무료로 드릴게요!”

레이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분명, 그렇게 하면 판매하는 것보다 먹는 게 훨씬 많을지도 몰랐지만 일단 그것은 넘겼다.

“어, 진짜요? 그럼, 하테 빵과 당고 둘 다 살까요? 둘 다 맛있으니까요!”

이런 우연이! 그의 목소리는 약간 들떠있었다.

“얼른 가서 사자구요! 둘 다 금방금방 팔릴지도 모르니까요.”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졌다. 레이는 서둘러서 걷다가 고개를 돌렸다.

“누군가와 이렇게 사 먹는 건 꽤 오랜만이라서 좋네요!”

친구들은 보통 어느 정도 쇼핑하고 가는 편이었으니. 디저트 가게에 한참이고 돌아다니는 그와 안 맞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271 레이주 (6AnCsNEbO6)

2020-12-01 (FIRE!) 08:25:06

갱신만 해두고...

이번 주 바쁜 레이주는... 이만 다음주에 올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272 레이주 (wX707DTGgQ)

2020-12-02 (水) 13:20:51

갱신만 하고 감.... 금요일에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야겠다

273 시라유키주 (GeNhBliWHU)

2020-12-02 (水) 13:32:56

잠깐 일하다 짬내서 갱신할게요. 레이주 많이 안 좋아보이시는데 괜찮으신거죠? (ㅠㅠ) 혹시라도 많이 힘들거나 실망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그렇게 큰 도움은 못 되겠지만...들어드릴게요. 그러면 한결 더 가벼워진다잖아요. (도담도담)

274 레이주 (wX707DTGgQ)

2020-12-02 (水) 14:03:37

잠깐 갱신. 앗 시라유키주에게 실망했거나 힘든 건 없어...!!

단순히 내 스불재야. 되게 오래 알던 사이인 지인이 하나 있는데 꽤 오래 달라고 닦달하던 걸 드디어 받기로 했거든. 으음.. 그러니까, 떡으로 치면 "차라리 쌀가루라도 내놔 내가 알아서 그 쌀가루로 떡 해먹고 너에게 줄게!" 라고 말해서 쌀가루를 받기로 했는데 지인이 "쌀가루를 줄테니까 케이크(레이주가 잘 못 쓰는 것) 줘." 라고 해서 나에게 가장 어려운 걸 쓰다보니까 아마 조금 딱딱하게 비춰진 거 같아. 시라유키주도 현생 화이팅이야:3

275 레이주 (wX707DTGgQ)

2020-12-02 (水) 19:29:44

아 맞다 내가 뭘 빼먹었다 싶었더니 레이와 시라유키 커플 픽크루 만들어놓고는 안 올렸었네...!

올려두고 갈게.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8h25wfmUDD #Picrew #元気ゴリゴリ

276 시라유키 - 레이 (5inNa2dVeM)

2020-12-03 (거의 끝나감) 21:20:48

"에, 무료라니 그래도 되는 거예요?"

나는 웃으며 덧붙입니다. "그래도 저는 꼭 가격을 내야겠어요. 시간이 빈다면 하나미야 씨 일을 거들수도 있겠네요!" 실은 그렇게 축제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이제부터 좀 좋아해보려 노력은 하고 있어도, 역시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와! 좋아요!"

나도 덩달아 들뜬 목소리로 말합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하테 빵! 당고까지 사면 그 행복은 두 배가 될 겁니다. 나는 신이 나 하나미야 씨를 졸졸 따라가며 웃어버렸습니다.

"저도요. 생각해보니 저희, 서로 잘 맞는 것 같아요!"

서로 잘 맞는 친구가 좋다는데. 우리는 하테 빵을 파는 가게 근처에 다다릅니다. 아삭한 아이싱이 그려진 하테 쿠키, 상자에 담긴 빵...아,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 답레예요! 너무너무 늦어서 미안해요...스불재라니,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그것보다 어려운 일이라니..쉬엄쉬엄 하셔야 해요. 알겠죠? 레이주가 힘들면 저도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부둥부둥)
세상에! 세상에세상에세상에!! 초롱초롱한 레이도 너무 귀엽고 시라유키도 이렇게 보니까 예뻐요! 레이주는 픽크루의 신이야! 😭 빨리 레이랑 요비스테도 해야하는데! X0
날씨도 춥고 확진자도 계속 늘어가요.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세요!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고 또 고마워요. 힘내요 레이주❤

277 레이주 (5UnwOn4G3k)

2020-12-04 (불탄다..!) 23:36:23

시라유키주도 코로나 꼭꼭 조심하기야!!:3 앗 나보다는 시라유키주가 픽크루 더 잘만드는걸!!!>:ㅁ 우리 커플스레의 첫 픽크루!! 무려 시라유키주의 작품이고 시라유키주 금손이고!!!!:ㅁ 산타 시라유키 안 잊힌다!!!!! 아무리 해도 나에겐 너무 어려워서 보냈더니 지인이 너무 큰 무리한 걸 말해서 미안하대':3

일단 제법 일단락 되었으니까 괜찮은 것이다!!:ㅁ 시라유키와 어서 요비스테했으면 좋겠구만!:3 일단 갱신하고.. 답레는..... 다음주 월요일 쯤에!:ㅁ

278 레이주 (WbErp1JYZc)

2020-12-05 (파란날) 20:29:08

갱신만 하고... 갈게.... 감기 조심이야 시라유키주....

279 레이주 (fYX7mEKwYo)

2020-12-07 (모두 수고..) 09:27:12

갱신만.. 하고.. 간다.... ㅇ(-(

280 레이 - 시라유키 (wvvD4CWU4w)

2020-12-07 (모두 수고..) 13:29:08

“사자나미씨니까 특별히! 입니다”

특별히, 레이는 그렇게 말하면서 헤실헤실 웃었다. 특별히, 음! 그런 것이다. 자신의 친구들도 달라고 한다면, 그냥 줄 용의는 있었다.

“도와준다면 감사하죠! 그렇지만 손님이니까요!”
 
손님은 쉬는 거라고 생각한 것처럼 레이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서로 잘 맞는 것 같다는 말에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이네요! 식도락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잖아요!”

식도락을 같이 즐기는 사람이 있을수록 행복한 법이다. 레이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하테 빵을 판매하는 코너 앞에 섰다.

“하테 빵 2개, 아니아니, 4개 주세요!”

자신의 몫 2개와 시라유키에게 줄 몫 2개를 생각하고 직원에게 부탁한 레이는 자신의 지갑에서 지폐와 동전을 꺼냈다. 히데요씨 안녕하세요. 속으로 그렇게 말한 그는 1000엔과 동전 몇 개를 꺼냈다.

“사자나미씨도 당고 살 건가요?”

계산하면서 옆 당고 가게에서 당고도 살 생각인지 레이가 물었다.

281 레이주 (wvvD4CWU4w)

2020-12-07 (모두 수고..) 15:34:49

갱... 신....!!!!!!


((((린마루 하나 올리고 사라짐))))

282 레이주 (ceWVtZIIm.)

2020-12-08 (FIRE!) 14:48:00

갱신만 하고 간다!:3

283 레이주 (ceWVtZIIm.)

2020-12-08 (FIRE!) 19:56:16

갱신할게;3!

284 시라유키 - 레이 (sOueQMNwV2)

2020-12-08 (FIRE!) 23:47:34

손님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나는 하나미야 씨의 말에 동의합니다. 식도락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혼자 먹으면 외로울 때도 있고, 같은 디저트 취미가 없으면 입이 심심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이렇게 완벽한 친구를 사귈 수 있다니, 착하게 살았더니 복을 주는구나 생각합니다.

나는 지갑을 꺼냅니다. 지금은 새싹 에디션입니다. 봄이 오기 전 마지막 새싹 에디션. 멜론과 말차 두 종류중에 뭘로 할까 생각하던 나는, 하나미야 씨가 계산을 끝내자 멜론 하테 빵 4개를 구매합니다. 2개는 하나미야 씨에게 줘야겠다 생각했으니까요.

"당연하죠! 백화점 당고라면 뭔가 특별할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 건넸고, 거스름돈을 받으며 물었습니다. 그 와중에 점원은 하테 빵을 능숙하게 포장합니다. 기본 빵이라도 머랭을 쳤는지 집게로 집는 모습으로도 푹신푹신한 촉감이 보일 정도입니다. 빵이 담긴 봉투를 받으며 다시금 입을 엽니다.

"..앗, 하나미야 씨. 저희 바꿔 먹을래요? 제가 말차를 살 게요. 그러면 반반이 되는 거잖아요!"

나름 좋은 발상이었습니다.

// 일이..왜..이렇게 많죠..? (ㅜㅜ) 그것보다 린마루라니! 오랜만에 보네요! 시뮬레이터가 아닌 오리지널 드림셀피와 어깨를 견주던 그 사이트 아닌가요? ㅎㅎㅎㅎ...진짜 오랜만에 봐서 정겹고 레이랑 시라유키로 보니까 너무 좋아요 ㅠㅠ...레이주는 정말 뭐든지 다 잘하는 천재야! 반박은 받지 않겠어요! 천재만재 레이주!

285 레이주 (EhAne.upAg)

2020-12-09 (水) 21:48:06

힘내 시라유키주..(토닥토닥) 셀피가 안 돼서 린마루는 되나!? 하고 들어가니까 되더라궁... :3 옛날에 셀피 만큼이나 자주 썼더라지....(아ㅡ련)_ 내가 천재만재라니....!!!! 시라유키주가 더욱 천재인데 말이야!!!! 시대의 천재라구! 천재!!!!!(방방)

답레는 조금 늦어질 거 같다... 어흐흐흑...

286 레이주 (x42QNGrKHY)

2020-12-10 (거의 끝나감) 11:55:44

갱신먼저 하고...!!!!!

287 레이주 (x42QNGrKHY)

2020-12-10 (거의 끝나감) 22:18:59

므아아악 답레 내일.... 멘탈이... 멘탈이... 너무 파스스야....

288 레이 - 시라유키 (4.Kn0uR/8A)

2020-12-12 (파란날) 16:22:07

“뭔가 조금 더 맛있다고 할까요? 진짜 맛있어요.”

백화점에서는 그 만의 느낌이 든다고 할까, 맛이 있었다. 레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러다, 시라유키의 제안에 주문하려던 레이가 고개를 휙 돌렸다.

“찬성이에요! 반반으로 먹어보자구요!!!”

시라유키가 말차를 산다면 자신은 일반으로 사면 될 것이다. 달달한 간장 소스가 발리는 새하얀 당고를 보던 레이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 만큼이나 신나는 일은 없는 법이다.“일반 맛으로 3개 주세요!”

직원이 알겠다는 양, 플라스틱 용기에 간장 소스에 절여진 새하얀 당고를 세 개 담기 시작했다. 레이는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서 건넸다. 돌아오는 당고는 미지근하게 따뜻했다. 차가운 것도 좋지만 이런 것도 나쁘지는 않았던 지라 그는 기분 좋게 옥수수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기대되네요. 진짜……”

너무 기대되었다.

289 레이주 (4.Kn0uR/8A)

2020-12-12 (파란날) 16:22:20

답레가 시간이 꽤 걸렸네;ㅁ; 흑흑.....

290 레이주 (ZXOlQyqubw)

2020-12-13 (내일 월요일) 14:08:55

갱신하고 갈게!!

291 레이주 (w28AdGYpFM)

2020-12-14 (모두 수고..) 22:30:41

갱신하고 간다!!

292 레이주 (vBOQIbGauc)

2020-12-15 (FIRE!) 17:59:32

갱신할게:3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오늘은 이게 마지막 갱신... :3

293 시라유키주 (r.elL9OEFQ)

2020-12-15 (FIRE!) 18:11:02

갱신할게요. 요즘들어 갑자기 이것저것 생각할 것도 있고, 현생도 들이닥쳐서 그렇게 오래 있거나 하지 못했네요...오늘 안에 답레 올릴게요. 늘 늦어서 미안해요. ㅠㅠ 레이주도 몸 건강 잘 챙기시고 내일 만나요!

294 레이주 (8oUDcDisFg)

2020-12-16 (水) 16:15:27

아이고 괜찮아 시라유키주;ㅁ; 천천히 답레 줘!!! 나도 이제야 발견했네!!! 천천히 줘도 돼! 갱신은 걱정 말구!!!!

295 시라유키 - 레이 (PeLB82jffc)

2020-12-17 (거의 끝나감) 00:45:45

말차 반, 일반 반. 말차에 팥을 얹은것도 좋지만 그렇다면 과연 반반이란 의미가 있을지. 간장을 주문하려던 나는 순간 멈칫합니다. 생각해보니 완벽합니다! 팥을 얹은 일반 당고, 짭쪼름한 말차! 얼마나 완벽한 조합인가요!

"말차 맛으로 3개 주세요."

하나미야 씨가 당고를 받아들고, 이번엔 내 차례입니다. 능숙하게 주문을 끝내 거스름돈을 받은 이후 나는 직원이 예쁜 녹색의 말차 당고를 3개 집어 용기에 담고, 팥을 듬뿍 얹는 것을 바라봅니다. 저 당고를 간장소스에 조금이라도 굴려먹는 순간 천국이 눈 앞에 찾아오겠죠.

봉지를 품 안에 받아든 나는 하나미야 씨를 바라봅니다. 기대가 많이 되는지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하나미야 씨를 보자 나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겁니다. 멋지긴 한데, 방금 뭔가, 굉장히 좀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뭔가가 있습니다. 귀엽다? 멋지다? 무슨 감정인진 모르겠지만 순간 크게 간질한 느낌인지라 일단은 웃어보이기로 했습니다.

“그러게요. 그러면 하나미야 씨, 먹는 건 백화점 안 휴식 공간이 좋을까요, 아니면 밖이 좋을까요?”

혹시라도 들킬까, 나는 급하게 화제를 돌리려 합니다.

// 답레 올리고 갈게요...12월은 바쁜 달이라지만..ㅠㅠㅠㅠ...

296 레이주 (takmigPklA)

2020-12-18 (불탄다..!) 00:45:36

아이구 엄청 바쁜가보네... 나도 늦게 발견해서 괜찮아!! 천천히 돌리자구!!:3(토닥토닥)

297 레이주 (omMLEYqPgU)

2020-12-19 (파란날) 02:02:04

내일 답레를 꼭....(파들파들)

298 레이주 (wG5UjKko.c)

2020-12-20 (내일 월요일) 01:10:17

크흐흑... 결국 답레를 못 쓰다니....(우럭(

299 레이 - 시라유키 (wG5UjKko.c)

2020-12-20 (내일 월요일) 14:29:27

레이는 말차 맛을 사는 시라유키를 향해 엄지를 척, 치켜들었다. 말차 최고! 최고인 것이다. 시라유키가 웃는 걸 잠시간 멍하니 바라보던 레이가 정신을 차린 듯, 엣, 엣 소리를 내다가 아아, 하고 깨달은 듯 말했다.

“앗, 그렇네요!”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던 레이는 무언가 깨달은 표정을 지었다.

“휴식 공간에서 먹을까요!? 마실 건 제가 사갈 테니까, 자리만 먼저 잡고 계셔주세요. 사자나미씨는 어떤 걸 마시고 싶어요?”

시라유키에게 마시고 싶은 것을 그대로 사 갈 생각인 것 같았다. 레이가 카페테리아 같은 휴식 코너 쪽을 발견한 듯 손으로 가리켰다.

“저 쪽이니까 가보자구요”

300 레이주 (wG5UjKko.c)

2020-12-20 (내일 월요일) 15:13:46

뾰옹!!!

301 레이주 (oiEeJlkvSY)

2020-12-21 (모두 수고..) 20:23:59

뿅뿅!!:3

302 레이주 (83CQfJ6KRw)

2020-12-22 (FIRE!) 16:01:54

갱신할게:3!

303 레이주 (83CQfJ6KRw)

2020-12-22 (FIRE!) 23:27:31

갱신하고 갈게! 눈이 내렸떠라구 시라유키주도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304 레이주 (CkZqpOvMu.)

2020-12-24 (거의 끝나감) 18:51:26

좋은 성탄절 보내 시라유키주!!!!

305 레이주 (9HMc5GKGJE)

2020-12-27 (내일 월요일) 15:08:16

갱신할계;3!

306 레이주 (H1BzGlLv3.)

2020-12-29 (FIRE!) 11:37:19

갱신할게:3!

307 시라유키 - 레이 (JieBD2svT.)

2020-12-29 (FIRE!) 23:49:50

다행히 화제 돌리기가 먹혔습니다. 만약 먹히지 않았더라면 도망치듯이 뛸까 생각도 했는데, 그 계획을 실현하지 않아 참 다행입니다. 나는 휴식 코너쪽을 따라 시선을 옮깁니다. 마실 거라. 뭐가 좋을까요? 쌉싸름한 말차와 달짝지근한 당고, 그리고 포근한 하테 빵...마음 같으면 커피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마셔도 될까요? 나는 고개를 돌립니다. 커다란 시계가 보입니다. 아, 지금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그...커피요."

몇년만 있으면 성인인데도 아직 커피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이 어색합니다. 어른 앞에서 나는 인생의 쓴맛도 잘 마시니까! 라고 말하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딘가 어색한 발음이지만 의사는 확실히 전달하면서 하나미야 씨와 함께 휴식 공간을 향해 걸어갑니다.

"저기, 하나미야 씨는 커피 좋아해요?"

이제서야 깨달았는데, 이런 질문으로 말을 거는 것이 참 좋습니다. 어째 서로 공통 관심사(먹을 것을 말합니다.)도 있고, 편안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나는 조근조근 물어보고는 양쪽 입 끝을 올려 빙긋 미소만 짓습니다.

308 레이주 (H1BzGlLv3.)

2020-12-29 (FIRE!) 23:50:07

시라유키주 어서와!!:3 오랜만이네!:3

309 시라유키주 (JieBD2svT.)

2020-12-29 (FIRE!) 23:58:31

답레가 너무 늦었어요.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미리 해피 뉴이어!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최근에 너무 힘들어서 답레 쓸 기력조차 없었네요. 연초부터 좋지 않은 일만 연속으로 일어났거든요. 그 모든 일이 연쇄작용이 되어서 현생이랑 제 마음을 쿵 치고 가는데 도저히 버틸 수가 없더라고요...ㅎㅎ. 상판도 근래들어 회의감이 들고... 그래서 생각을 깊게 하면서 상판에서 잠깐 도망쳤네요. 그리고 다시 상판에 들어왔는데 제일 먼저 레이주의 갱신 레스가 보였어요. 레이주가 이렇게 기다려주시는데 염치없이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말고 제가 더 힘내야겠단 생각도 들었고요. 고마워요. 덕분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조금이라도 더 힘내서 버틸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마워요.

310 레이주 (P6iL4CgO0o)

2020-12-30 (水) 00:01:13

아앗 고생이 많았어 시라유키주(토닥토닥) 너무 무리하지 말구.... 마음을 쿵 쳤다는 게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할거야!! 답레는 천천히 올리도록 할게:3 돌아와줘서 고마워! 고생 많았어. 그래도 무리하지는 말구... 쉴 땐 확 쉬는 게 좋더라구! 고생 많았어 정말로(토닥토닥) 그리고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

311 시라유키주 (PHPKoSUeTo)

2020-12-30 (水) 00:07:57

에이, 레이주가 마음 아파하시면 어떡해요! 제가 이겨내야 할 일이니까요. 레이주도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실 거예요! 답레는 천천히 써주세요. 무리하지 않을 테니까요! 약속할게요. 음...시라유키의 하테 빵을 걸고 약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

312 레이주 (P6iL4CgO0o)

2020-12-30 (水) 00:09:18

앗 그렇다면 믿을 수 있다!>:3 시라유키의 하테 빵!!!(?????)

괜찮아져서 다행이야:3 내가 시라유키주에게 얼마나 많이 위로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시라유키주가 말했던 것처럼 고민은 나누면 반이 되잖아?:3 그러니까 말해줘도 된다구!!>:3

313 시라유키주 (PHPKoSUeTo)

2020-12-30 (水) 00:20:16

하테 빵으로!

시라유키: 내 빵..!!

이미 고생 많았다는 말로 충분한 위로가 됐어요! 레이주가 이렇게 말씀해주시니까 그래도 속이 좀 풀리는 느낌이에요! 늘 고마워요, 레이주! :3

314 레이주 (P6iL4CgO0o)

2020-12-30 (水) 00:26:20

앗앗 그랬다면 다행이야!!:3 푹 쉬고 푹 나아지는 것이다!!>:3 묵은 해는 이제 이틀 밖에 남지 않았으니까!!:3

315 레이주 (KzJ0rUAmoE)

2021-01-01 (불탄다..!) 00:02:55

새해 복 많이 받아 시라유키주~ 올해도 잘 부탁해!!!!!!

316 레이주 (/y2Zkm1kMg)

2021-01-02 (파란날) 23:01:20

일단 갱신만 먼저 해두고....... 답레는 내일.........(줄줄줄)

317 레이 - 시라유키 (7IN9UoqlxE)

2021-01-03 (내일 월요일) 22:10:47

“커피인가요? 사자나미씨는 커피 마실 수 있군요! 부럽다....!!”

순수하게 동경하는 눈빛으로 시라유키를 보던 레이가 말했다. 아직 달달한 커피 밖에는 못 마시는 그의 입장에서 시라유키는 동경 그 자체였다.

“달달한 커피라면 좋아해요! 캬라멜마끼야또 같은 거요!”

아니면 바닐라라떼 같은. 레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눈을 빛냈다. 달달한 것은 늘 최고다. 옳다. 진리다.

“그럼, 커피 두 잔 바로 사 올게요! 달달한 것도 괜찮나요?”

시라유키는 어떤 커피를 주로 좋아할까. 어른스러운 느낌이니까 아마 쓴 맛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던 레이가 시라유키에게 활짝 웃었다.

“금방 사올테니까요!”

손님이 많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레이는 의지를 다지면서 말했다.

318 레이주 (aYxCwI.V2M)

2021-01-05 (FIRE!) 19:25:05

갱신해:3!

319 레이주 (l2EgDbrJ02)

2021-01-08 (불탄다..!) 22:05:09

갱신할게!! 오늘 진짜 춥더라!!!!!

320 레이주 (l2EgDbrJ02)

2021-01-08 (불탄다..!) 23:28:01

도뒷말이 어디로 사라졌... 시라유키주도 감기 조심해!! 추위 조심하구!!

321 시라유키주 (hshpIe8isM)

2021-01-09 (파란날) 19:31:51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레이주! 제가 너무 늦었죠...ㅎㅎ. 조금 정리하고 왔네요. 아직 조금 바쁘지만 상판 할 짬은 다시 나니까요! 오늘 안에 답레 써올게요.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

322 레이주 (XhBBsvgrFU)

2021-01-10 (내일 월요일) 00:07:48

핫 짬이 나다니 다행이야!!! 천천히 답레 줘 시라유키주!!! 내가 바빠져서 텀이 이제 지옥의 텀이 될 거시야.....(우럭)

323 레이주 (1CbZBArB/Y)

2021-01-12 (FIRE!) 09:17:47

춥다 추워 갱신해!!

324 레이주 (bCoSR5onjE)

2021-01-12 (FIRE!) 23:22:35

갱신이야!

325 레이주 (F.hR9nWwjE)

2021-01-14 (거의 끝나감) 17:05:37

갠신!!!

326 시라유키 - 레이 (ln6QGoV2Yo)

2021-01-15 (불탄다..!) 00:41:34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나는 생각해보다, 내 자신이 한 말이 바닐라 라떼 같은 달콤한 것이 아니라, 어른의 말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합니다. 하기사, 생각해보면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나는 하나미야 씨의 입맛 취향에 작게 웃음을 흘립니다. 하나미야 씨, 어쩐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좋아할 것 같은데 막상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군요. 그 모습이 어쩐지 귀엽다고 생각해버렸습니다.

"달달해도 정말 맛있죠. 저도 달달한 종류를 제법 좋아해요."

달달함 뒤에 잠깐이나마 느껴지는 씁쓸함. 그런 종류의 것도 좋아하니까요. 나는 달달한 것도 괜찮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달달한 당고, 폭신한 하테 빵, 그 끝맛을 지워주는 깔끔한 커피도 좋지만, 활짝 웃는 하나미야 씨를 보니 어째 달콤한 것이 당깁니다.

"괜찮아요!"

나는 하나미야 씨를 바라보고 마주 웃고 맙니다. 만난 지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친밀감은 벌써 차곡차곡 쌓여 친한 친구의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우와와..일이 많았어요. 오랜만에 갱신해요....지옥의 텀이라니, 레이주도 현생 힘내시고...88...

327 레이주 (T1R1Prgkmg)

2021-01-15 (불탄다..!) 01:23:04

갱신이야!!! 시라유키주 고생이 많네...8ㅁ8 확실히 연초... 바쁘더라구... 흑흑....8ㅁ8 나는 직장에 적응하면 되는 거라 괜찮다!!!>:3

328 레이 - 시라유키 (T1R1Prgkmg)

2021-01-15 (불탄다..!) 14:57:44

“그러면 달달한 걸로 사올게요! 잠깐만 기다리고 계세요!”

마주 웃는 시라유키를 보곤 얼굴이 빨개진 레이가 황급히 뛰어가기 시작했다. 바닐라 라떼로 사와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서둘러서 안으로 들어갔다.

얼굴에 열감이 있는 건가, 싶어서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만져보던 그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아픈 건 아니었다. 바닐라 라떼 두 잔을 주문하곤 나오자마자 홀더를 씌웠다.

이것으로 손이 데이지는 않을 터다.

“사자나미씨!”

양 손에 따뜻한 바닐라 라떼를 한 잔씩 든 레이가 시라유키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바닐라 라떼 한 잔을 시라유키의 앞에 내려놓았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방 사올 수 있었네요!”

그건 정말 다행이었다. 레이는 자신의 바닐라 라떼의 뚜껑을 살짝 열었다. 달콤한 냄새와 함께 커피 특유의 향기가 섞였다.


//답레는 천천히 줘!!!

329 레이주 (ErMJeJUmIk)

2021-01-16 (파란날) 20:14:35

갱신~~

330 레이주 (mJ9MRWDCgA)

2021-01-18 (모두 수고..) 09:14:51

갱신이다!!! 얼른 직장에 적응을 끝내고 싶네.... 어흐흐흐흑..

331 레이주 (4rO3BgLKiw)

2021-01-18 (모두 수고..) 22:37:42

갱신이야!

332 레이주 (lcGz6AIFtU)

2021-01-19 (FIRE!) 11:35:10

오늘과 내일 쉰다!! 갱신이야!

333 레이주 (XBf7JhhJ6I)

2021-01-20 (水) 11:07:52

갱신!!! 내일부터 다시 일이네.. 워.....

334 레이주 (6mrNm9uIt.)

2021-01-23 (파란날) 21:49:31

갱신이야!!!

335 레이주 (fLVIIMIg92)

2021-01-25 (모두 수고..) 00:37:15

갱신한다...!!! 시라유키주도 느긋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ㅁ; 무리하지 말구 감기 조심하기야!! 갑자기 날씨가 풀리니까 감기 걸리기 딱 좋겠더라구;ㅁ;!!!

336 시라유키 - 레이 (9USslkCRpE)

2021-01-26 (FIRE!) 02:28:09

어라, 방금 하나미야 씨, 얼굴이 붉지 않았나요? 나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하나미야 씨가 들어간 자리만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착각이었을까요? 아니면 어딘가 아팠던 걸까요. 나는 자리에 앉아 다리를 동동 구르며 내가 샀던 빵과 당고 한 팩을 테이블에 올려둡니다.
조촐하지만 만찬입니다. 뭔가 역설적이지만, 이 나이대에서 보면 만찬이니까요.

"와아, 하나미야 씨. 고마워요!"

나는 바닐라 라떼를 받아듭니다. 홀더 덕분에 손이 뜨겁지 않습니다. 기분 좋게 따뜻하다고 해야할지, 나는 맞은편 자리를 바라보며 손을 세워 톡톡 두드립니다.

"그래도 고생 많으셨어요. 일단 제가 조금 준비하긴 했는데...앉으세요!"

말랑말랑 쫄깃한 당고도 먹기 좋게 가운데 자리에 두었고 말이죠. 나는 라떼의 컵에 달린 조그마한 뚜껑을 열어 후후, 숨을 불었습니다. 달콤한 내음. 조심스러운 한모금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우와아아, 맛있어요. 여기 커피 최고다..당고랑 빵이랑 다 어울릴 것 같아요.."

// 갱..신..해요....레이주도 감기 조심하시구..(ㅜㅜ) 늦어서 미안해요. 현생일이 엄청...엄청 타격이 컸네요. 좋게 끝났던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사람이 돌변하니까 꽤 충격이 컸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서로밖에 없는 사이였는데..덕분에 좀 앓아 누웠네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에요, 정말. <:( 레이주도 만약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는 일이 있다면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337 레이주 (Oa7UwoTNAg)

2021-01-26 (FIRE!) 19:15:10

괜찮아 시라유키주? 충격이 엄청났겠는데....... 아이구...(토닥토닥) 맞아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ㅁ; 무리하지 말구... 달달한 거 먹으면서 스트레스 확 풀자구!!!!(뽀다다다다담) 달달한 거.. 는 다음에 나와 시라유키주가 동접일 때....(끄덕)

338 레이주 (Oa7UwoTNAg)

2021-01-26 (FIRE!) 19:17:36

ㅇㅇㅇㅇㅇㅇ아 답레는 좀 늦어진다;ㅁ; 키보드 적응이 안되고 있어서;ㅁ;

339 레이주 (f.eepMUfTM)

2021-01-28 (거의 끝나감) 00:56:00

내일 꼭 답레 쓴다
.....!!!

340 레이주 (f.eepMUfTM)

2021-01-28 (거의 끝나감) 01:01:21

Picrewの「自カプの顔がいいからみて」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pXkynu9aIk #Picrew #自カプの顔がいいからみて

대신으로 시라유키주의 기운을 복돋기 위해!!! 커플 픽크루를 올려둔다!!

잘자!!!!(쓰러짐)

341 레이 - 시라유키 (zKti/oqRUY)

2021-01-29 (불탄다..!) 11:15:55

"사자나미씨 덕에 맛있는 하테빵을 먹게 되었는걸요!"

레이가 씩 웃으면서 말했다. 하테빵과 당고. 거기에 커피까지, 썩 괜찮은 만찬인 건 확실했다.

"엄청 먹음직스럽게 잘 꾸미셨네요!"

깔끔하게 중앙에 세팅 된 당고와 빵을 보던 레이가 말했다. 아마 자신이었으면 그냥 되는 대로 펼쳐놓았을 것이다.

"입맛에 맞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잘 어울리면 그것만큼 좋은 건 없죠! 그럼 먹을까요?"

레이가 말했다. 당고 하나를 향해 손이 뻗어지고 있었다.

"응! 맛있네요, 역시!!"

//답레 써놓고 안 올린 사람이 있다!! 바로 나다.... 흑흑....

342 레이주 (HUzcOXO4aw)

2021-01-30 (파란날) 22:34:45

갱신이야:3

343 레이주 (1rdI8FZBTo)

2021-01-31 (내일 월요일) 15:04:55

갱신할게:3

344 레이주 (xrBJIWkx4g)

2021-02-01 (모두 수고..) 10:19:31

2월의 첫 날!!! 갱신이다!!!!

345 시라유키 - 레이 (lA7ZXuMen2)

2021-02-02 (FIRE!) 17:10:13

먹음직스럽게 잘 꾸몄다는 말에 나는 라떼가 담긴 종이컵을 만지작거리며 수줍게 웃습니다.

"칭찬 감사해요."

간질간질한 기분입니다. 어째서일까요? 나는 먹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컵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곤 빵을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폭신폭신한 감촉. 포장을 벗기고 한 입 베어물자 뭉글뭉글한 식감이 혀에 닿습니다. 씹을수록 빠르게 녹아 없어지지만 단맛은 은은하게 입안에 감돕니다.

"와아, 하테 빵도 맛있어요!"

달콤해라! 어쩜 이리 맛있을까요? 나는 평소보다 더 맛있는 이유가 같이 먹어서가 아닐까, 하고 고민해봅니다.

"하나미야 씨랑 이렇게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역시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가 있으면 좋다니까요?"

나는 다시금 라떼를 조심조심 불어서 한 모금 넘깁니다. 바닐라 시럽의 달콤하고 풍부한 향이 처음으로 지나가고, 쌉싸름한 커피가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이 맛이란! 식도락 메이트가 없었다면 이런 일은 있지도 않았겠지요?

//답레 토스! 커플 픽크루 너무너무 귀여워요! ㅜㅜ 이제 봤네요...드디어 끔찍한 일 하나가 끝나서 한시름 놓고 상판에 조금 더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 씁쓸하긴 한데 뭐 어쩌겠어요.. 이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려둘까 해요. 너무 마음에 담다보니까 병도 더 생기는 것 같고..ㅋㅋ...벌써 2월이에요. 하던 일도 끝나게 되는 슬프지만 즐거운 2월! 다음 일을 생각하려니 머리가 벌써부터 지끈거리지만 힘내려구요. ㅎㅎㅎ....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길 바라요, 레이주! :>

346 레이주 (ySw3XMoDg.)

2021-02-02 (FIRE!) 20:46:03

언제나 화이팅이야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 시라유키주:3!!! 화나는 일 있거나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주구... 도움은 못 되더라도 같이 화내줄 수 있고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좋아질 수도 있잖아!!:3

그리고... 동접 때를 나는 노리겠다:3!!!

347 시라유키주 (8baHiOoH.w)

2021-02-04 (거의 끝나감) 19:19:31

갱신해요! 앗, ㅎㅎ...레이주께 했던 말이 그대로 돌아왔네요. 별 일은 아니었어요..아마도요. 멘탈 회복이 많이 빠른 편이라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지금은 아주 평온하게 금융치료도 받고 있고, 고기치료도 받고 있어요!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348 레이주 (fNV.XfgwXQ)

2021-02-05 (불탄다..!) 20:53:24

맞아! 저기압일때는 고기앞으로!!!! 올해는 시라유키주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3 언제나 무리하지 말구 힘들 땐 꼭꼭 말해주기야!@!!!!(꼭그랑_)

349 시라유키주 (C1boN.2bTA)

2021-02-05 (불탄다..!) 21:45:00

레이주..저 감동 받았어요...레이주도 올해는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X3 무리 안 할게요, 약속 또 약속!❤ (뽀다담)

350 레이주 (fNV.XfgwXQ)

2021-02-05 (불탄다..!) 21:45:17

어서와 시라유키주!!! 헉 동접 맞지 지금!?

351 시라유키주 (C1boN.2bTA)

2021-02-05 (불탄다..!) 21:45:43

앗, 네네! 동접 맞아요! :>

352 레이주 (fNV.XfgwXQ)

2021-02-05 (불탄다..!) 21:45:43

시라유키주 잠깐만!!! 기다려봐!!!!!!!!!!!!!!!(매우 다급)

353 시라유키주 (C1boN.2bTA)

2021-02-05 (불탄다..!) 21:46:08

어라..? 기다릴게요! :D

354 레이주 (fNV.XfgwXQ)

2021-02-05 (불탄다..!) 21:50:22

후우... 길었다.. 시라유키주 아직 있지??? 매니지 모드 켜줄 수 있어??

355 시라유키주 (C1boN.2bTA)

2021-02-05 (불탄다..!) 21:51:01

어...네네! 잠깐 테스트 좀 할게요! 레스 하나가 사라져도 놀라지 마세요!

357 시라유키주 (C1boN.2bTA)

2021-02-05 (불탄다..!) 21:52:03

잘 지워지네요! 확인 완료했어요! :D

359 레이주 (fNV.XfgwXQ)

2021-02-05 (불탄다..!) 21:54:16

오케이 지워졌군!>:3

360 레이주 (fNV.XfgwXQ)

2021-02-05 (불탄다..!) 21:54:41

제대로 받았다면 말해줘!! 바로 공유하기 끄도록 할게!

361 시라유키주 (C1boN.2bTA)

2021-02-05 (불탄다..!) 21:56:42

세상에...이게 뭐에요....?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ㅠㅠ 저 딸기 정말 좋아하는데!! 고마워요..저 진짜 감동 받았어요..😥
잘 먹을게요!!! 먹고 힘낼게요! 나빴던 일들 모두 물러가라! >:3

362 레이주 (TuR61O433w)

2021-02-05 (불탄다..!) 22:02:31

앗 다행이다!! 받았구나! 나도 공유하기 껐다!! 달달한 거 먹구 화이팅이야 시라유키주!!!>:3 나쁜 일들 모두 물러나라!!!!>:3

363 레이주 (fNV.XfgwXQ)

2021-02-05 (불탄다..!) 22:04:52

동접 때 주는 게 중간에 인터셉트도 안 당하니까.. 동접이라서 다행이다!! 답레는 오늘 안에 줄게!!!:3

364 시라유키주 (C1boN.2bTA)

2021-02-05 (불탄다..!) 22:08:56

그렇죠, 중간에 뺏긴다면..레이주 마음이 찢어질까 걱정이에요 ㅜㅜ.. 앗, 무리하지 마시구 천천히 주세요! :>

365 레이주 (fNV.XfgwXQ)

2021-02-05 (불탄다..!) 22:46:49

아마 늦는다면 내일 중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3 무리하지 않을게!!

366 레이 - 시라유키 (FTu/Bj75vQ)

2021-02-07 (내일 월요일) 21:15:32

“당고도 하테빵도 엄청 맛있네요!”

레이가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달달한 것은 역시 최고다. 그는 시라유키의 말에 입에 하테빵을 물고 바라봤다.

우물우물, 꿀꺽. 하테빵을 삼킨 그가 씩 웃었다.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요. 역시 취미가 같은 친구가 있는 것이 최고네요! 신학기 시작하고서도 자주 이렇게 먹으러 다녀요!”

구경하러 다녀도 좋구요! 라고 덧붙인 레이가 라떼를 마셨다. 달달하고 따뜻했다.

“입맛이랑 취미가 같은 친구가 생기면 하루 날 잡고 즉흥적으로 여행도 가보고 싶었거든요. 에키벤 같은 것도 먹을 수 있구요!!”

혼자 보다는 둘이 좋지 않을까. 레이는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답레를 가져왔다!!!:3 내일과 모레까지 외근이라서 늦게 올 거 같네;ㅁ;

367 레이주 (WqGKs1WY3g)

2021-02-08 (모두 수고..) 17:40:42

갱신만 할게!!!

368 레이주 (D/fC6gfdt2)

2021-02-09 (FIRE!) 19:25:09

갱신이다~~~:3

369 레이주 (YoZEEDoXmY)

2021-02-10 (水) 23:06:59

내일은 진단을 가져와야지!!!갱신하고 갈ㅈ게!@!!

370 시라유키주 (y1Sb38xQIQ)

2021-02-11 (거의 끝나감) 03:18:23

자주 먹으러 다니자는 말이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고, 혼자 먹기에도 많으니까요. 빵을 한입 더 베어문 나는 열심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나미야 씨, 마카롱도 좋아하신다 했죠. 그렇다면 파르페나 그런 것도 같이 먹으러 갈 수 있겠네요? 좋습니다. 이제 모자를 푹 눌러쓰고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이요? 정말 좋네요! 에키벤도 중요하죠!"

비싼 것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그릇 값이니까요. 기차에 앉아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에키벤도 먹고, 다른 지역도 놀러가보고! 어라, 데이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우정 여행도 있으니까요. 나는 반쯤 먹은 빵을 잠깐 내려놓고 당고에 팔을 뻗었습니다. 아무래도 유혹을 참기 힘들었으니까요.

"오늘 아침부터 느낀 건데, 저희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이정도면 운명 아닐까요? 농담을 얘기하며 잔망스럽게 윙크를 합니다. 그리고 당고를 한 입 먹었습니다. 달달하고 씹히는 맛이 있는 팥소와 쌉싸름한 말차 맛의 조화란!

// 답레 올려두고 갈게요! 외근은 어떠셨나요? 수고 많으셨어요! (어깨 조물조물) 저는 최근 불의의 사고(...)라기엔 운이 안 좋아서 자가격리 중이네요. 집에서 베이킹도 하면서 일도 하고 시간을 죽이고 있긴 한데, 역시 하루 일과중 하나가 빠지니 적응하기 힘드네요. (ㅜㅜ) 그래도 확진은 아니라 다행인 거 있죠? 레이주도 조심하셔야 해요! 꼭이에요!

맞다, 설날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진단 기대할게요!

371 시라유키주 (y1Sb38xQIQ)

2021-02-11 (거의 끝나감) 03:18:40

우와앗 이름!! 이름실수는 봐주세요!

372 레이주 (Nx73p2ceMU)

2021-02-11 (거의 끝나감) 18:23:14

나메실수는 괜찮다!!! 나도 자주하는 실수 중 하나기도 하고!!!! 아이구... 자가격리 중이라니....;ㅁ; 시간 죽이기가 가장 힘들더라구... 시라유키주도 어서 자가격리가 끝났으면 좋겠다;ㅁ;!!!! 건강 조심하구 설 잘 보내~~~:3!

373 레이주 (Nx73p2ceMU)

2021-02-11 (거의 끝나감) 18:28:21

" 레이... 역겨운 이름이네 "

차분한 별이 비웃으며 말했다
당신은 하려던 말을 삼켜버렸다

별은 이야기를 마저 했다

" 네가 한 짓을 봐, 그건 진실된 감정이야? "

당신은 대답할 수 없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311

저기요. 저기요.






☆SSR 캐릭터 레이 픽업 가챠 이벤트
『왜 사랑하고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유저 반응 :
"일러레분의 혼끼가 빛난다"
"당신의 동인설정 공식으로 대체되었다"
"가챠 돌렸더니 화면에서 빛만 나서 뭔가 했더니 레이 나온 거였음"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악당, [레이].
표정을 짓는 법마저 잊은 그 자는, 처절한 복수를 결심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결코 나를 용서하지 말기를.
https://kr.shindanmaker.com/chart/1008910-d0a7f1a5ed93bad1948cebb7ea50f6acb60d7a6c
#악당이_되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8910


>>>>매력0<<<<
>>>>매력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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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님은 고동색 이미지로 실눈을 가졌으며 어두운 날개에 단발, 꿈을 다루는 여성형 악마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339501



레이, 당신의 죄악은 분노,교만,시기,식탐,탐욕.

https://kr.shindanmaker.com/chart/1048733-38b717a367c5126179f309273e4f5930116fd88d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8733

교만이 가장 높네! 프라이드는 높지만 겁이 많은 레이쟝이네!!!!

374 레이주 (Nx73p2ceMU)

2021-02-11 (거의 끝나감) 21:46:37

시라유키의 윙크가 너무 좋아서 자꾸 보고만 있게 된다.... ㅇ<-<(심쿵사)

375 레이주 (2WXi6NgNjM)

2021-02-12 (불탄다..!) 16:01:00

갱신이야!! 답레 꼭 가져와야....

새해 복 많이 받아 시라유키주!!!!

376 레이 - 시라유키 (2WXi6NgNjM)

2021-02-12 (불탄다..!) 16:35:59

"맞아요!! 에키벤 특유의 그 맛은 쉽게 잊혀지는 게 아니죠!"

레이가 고개를 강하게 끄덕이면서 말했다. 에키벤은 역시 비싸지만 맛있다. 에키벤이기에 맞는 맛인지도 몰랐다. 레이는 들고 있던 하테 빵을 먹다가 시라유키의 말에 고개를 다시금 들었다.

"그러네요! 이렇게 잘 맞는 사람 찾기 쉽지 않은데...."

'운명인가봐요', 라고 말하려던 레이가 멍하니 시라유키를 바라봤다. 단순한 윙크였다만, 어딘가ㅡ 너무나 귀여워서....

"사자나미씨. 되게 귀여우시네요"

레이가 멍하니, 중얼거리듯 말했다. 본인이 무슨 말을 한 건지 뒤늦게 퍼뜩 깨닫자마자, 바로 빵을 크게 베어물었지만 말이다.

377 레이주 (CgW5Cbyhuc)

2021-02-13 (파란날) 21:50:37

갱신할게~~~

378 시라유키주 (4M.qiji58E)

2021-02-14 (내일 월요일) 00:16:19

갱신할게요! 해피 발렌타인 데이! 답레는 오늘 저녁에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레이의 진단도 너무너무 멋지구 깨달은 모습도 엄청 귀여워요..(///)

그치만 매력 0이라니! 누가 질투해서 미분한게 분명해요! 레이의 매력은 무한대라구요! >:ㅁ 진단 맴매!

379 레이주 (MnlHJZFpXs)

2021-02-14 (내일 월요일) 10:33:20

시라유키주도 해피 발렌타인!!! 답레는 천천히 줘! 나도 오늘 저녁에 올 거라...() 않이 시라유키주 반응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유키의 진단도 기대하고 있다구!!!!

380 레이주 (MUv1z1o4Tk)

2021-02-15 (모두 수고..) 20:02:05

갱신할게!

381 레이주 (JtchYIfotY)

2021-02-16 (FIRE!) 20:36:38

갱신~~:3

382 레이주 (4ZWEJF244I)

2021-02-18 (거의 끝나감) 00:06:17

갱신만 하고 간다~~~~

383 레이주 (4ZWEJF244I)

2021-02-18 (거의 끝나감) 14:28:00

☆SSR 캐릭터 레이
보유 칭호 : 【붉은 장미의 속삭임】
1차 등장 대사(문자)
「장미 향기가 이렇게나 짙다니」
2차 등장 대사(대사)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어요?』

성능 평가 ::
"장비를 바리바리 챙겨줘도 불안함"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진단과 함께 등장!!!!

384 레이주 (vdjG0AGTcI)

2021-02-22 (모두 수고..) 19:48:15

잠깐, 추스리고 올 일이 있어서 추스리고 올게.... :)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않을게. 내일 한파 온다니까 감기 조심하구...!

385 시라유키 - 레이 (W0kmxhANTU)

2021-02-23 (FIRE!) 02:14:47

나는 입 안에서 뭉근하지 않고 씹히는 맛이 있는 팥소를 깨물어 조각내고, 삼켰습니다. 씹히는 맛을 넣다니, 이건 반칙이라고 생각하며 바닐라 라떼가 든 종이컵을 쥔 찰나, 그대로 굳어버리고 맙니다.

"에?"

귀엽다고요? 에, 그렇죠. 저 귀여운 편이죠. 아무래도 열심히 성장하고 있다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키도 작은 편이고, 아직 보들보들하단 평도 많이 듣고. 하지만 어째 느낌이 다른 겁니다. 나는 흔들리던 시선을 하나미야씨를 향해 고정하고는 열심히 말 속에 담긴 뜻을 해석하려 했습니다. 아까 내가 뭘 했더라? 아아, 맞습니다. 윙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미야씨가...

"고, 고, 고마워요! 그러니까- 에, 뭐랄까, 감회가 새롭네요...!"

나는 황급히 고개를 돌리곤 라뗴를 마셨습니다. 라떼는 뜨거운지 차가운지도 모를 정도였고, 아무리 고개를 돌렸다지만 빨개진 귀 끝은 가릴 수 없었습니다. 익숙한 말인데 이렇게 들으니 기분이 참, 어쩐지, 그러니까..알기 어렵네요.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미야 씨도 무지 멋있으니까요."

키도 크고, 잘생겼고. 이케멘이니까. 아아, 오늘은 집에 돌아가서 이불을 마구 걷어찰 것 같습니다.

// 최근에 격리도 있었고, 격리에 따라오는 자잘한 문제도 있다보니 너무나도 늦었어요. 추스릴 일이라면 꺼내기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굳이 묻지는 않을게요. 너무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제가 아는 레이주는 마음도 따뜻하고 상냥하신 분이라서, 상처가 오래 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레이주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여며 입으셔야 해요!

386 레이주 (xyWcpBKWLw)

2021-02-23 (FIRE!) 21:33:50

고마워 시라유키주.... 키우던 햄스터가, 어제부터 고비였는데 오늘 내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갔네... 나름 마음 정리 한다고 했는데 그게 전혀 아니었나봐. 식구들이랑 지금 다 눈물바다다....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 거 같아.

387 시라유키주 (g6.8tNay2E)

2021-02-24 (水) 13:41:40

갱신할게요.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소중한 가족이었을 텐데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식상한 위로지만 아가도 마지막에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을 거예요. 답레는 더 늦어도 괜찮고, 쉬다 오셔도 괜찮아요. 레이주 잘못이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하는 마음도 분명 있겠지만 이별은 원래 자연스러운 법이고, 잔인하게도 내게도 올 뿐이에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마음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 괜찮아요. 푹 쉬고 추스리다 오셔요. :)

388 레이주 (na9MRhjE/I)

2021-02-24 (水) 20:15:13

지금도 문득문득 생각이 나. 시라유키주의 위로는 확실히 닿았어. 고마워:)

일단, 레이의 쿠키(?) 이미지를 가져왔다! 원래의 내 페이스로 돌아가야지! 응응.

389 레이주 (kNyREnBXLc)

2021-02-28 (내일 월요일) 15:10:24

잠깐 갱신할게!

390 시라유키주 (78grecT1QI)

2021-03-01 (모두 수고..) 20:31:29

갱신해요!

391 레이 - 시라유키 (b1VpwFw2VI)

2021-03-01 (모두 수고..) 20:44:16

“그, 그렇구나....!!”

레이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자신의 입을 원망해봐야, 소용없다. 그는 사자나미의 귀가 빨개진 것을 보다가, 자신의 귀를 두 손으로 확 가렸다. 왠지, 귀와 볼 쪽에서 화끈거림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치, 칭찬 고마워요....! 멋지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보, 보통은 미역머리라고 친구들에게 불리니까....”

이 말 했었던 거 같다. 레이는 횡설수설 하다가 자신의 빵을 허겁지겁 입에 몰아넣었다. 그 결과로, 목이 메이는 바람에 그는 자신의 가슴팍을 손으로 팍팍, 두드렸다. 뜨거운 라떼를 들이키자, 입 안이 뜨거웠고 간신히 막힌 느낌이 사라졌다.

대신에 입 안이 데였다. 바보 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것 같아, 그는 끙, 앓는 소리를 냈다.

“어, 얼른 먹고 일어나죠....!”

집에 가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써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정말로.

392 레이주 (m.kTF0AOLQ)

2021-03-02 (FIRE!) 21:57:03

시라유키의 쿠키(?) 픽크루를 올리고!!!! 간다...... ㅇ(-(

현생이 화려하게 날 감싸네...(울컥)

393 시라유키 - 레이 (61WFzCup9.)

2021-03-05 (불탄다..!) 01:35:09

이럴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고개를 돌렸어도 귀는 닫을 수 없어서인지, 어색한 웃음소리가 귓가를 맴돕니다. 이럴 수가, 귀가 먹먹하고 화끈한 느낌인지라, 이 온도가 식기 전까지는 쉽사리 고개를 돌릴 수 없었습니다. 나는 괜히 라떼가 담긴 종이컵의 홀더를 연신 엄지로 매만졌습니다.

"아하하, 하하..."

이대로 계속 고개를 돌린 상태로 있는다면 아마 큰 실례일 것입니다. 애써 나는 하나미야 씨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작게 웃었습니다. 어색한 웃음소리와 함께 아직 발그레 물든 뺨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우물쭈물 거리다 컵 홀더를 꾹 하고 눌러내고 나서야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그래요....!"

정말이지 부끄럽습니다. 귀엽단 소리도 많이 들어봤고, 하나미야 씨가 귀엽다고 해준 건 분명 다른 사람들이랑 같은 뜻일 텐데! 어째서 이렇게 부끄러워 하는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나는 반쯤 먹은 빵을 다시 집어들고 베어물었습니다. 코로 넘어가는지, 목으로 넘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어색하게, 고작 한 입을 먹고 삼켜내기를 반복하는 것이었지만.

// 갱신하고 가요! 쿠키 픽크루 둘 다 너무너무 귀여워요!!! 폭 집어들고 예쁜 그릇 위에 올려두고 싶네요! ㅎㅎㅎ 아마 둘 다 오븐에서 뛰어나와서 왕국으로.....가겠죠? 그럴 거야...먹힐리는 없어요...앗 ㅋㅋ 너무 부정적인 생각이었나..? 아무튼 3월이에요! 현생이 서로를 감싸네요...레이주도 저도...(ㅠㅠ) 그래도 저희 힘내자구요! 아자아자 파이팅!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D

394 레이주 (djtsH2n5PE)

2021-03-06 (파란날) 16:54:39

왕국으로 가서 왕국을 건설하지 않았을까...!!! 왕국 레벨 10이고 막..(??????)

아 이거 다른 게임인가..(흐ㅡ릿) 아무튼 갱신이야! 시라유키주도 이번 한 달 화이팅이야!!!!!

395 시라유키주 (ECK4zSNNjU)

2021-03-07 (내일 월요일) 23:41:27

그건 과자왕국이잖아요?! ㅎㅎㅎ 그래도 거기에도 달리기 요소도 있구 그러니까 괜찮다고 봐요! 왕국을 건설한다면...분명 시라유키는 롤케이크 장작이나 각설탕 채석을 할 때마다 (/□\)..싶은 표정을 지을 거예요...예상 외로 젤리빈 잼을 만들 때만 좋아할 것 같네요. ㅋㅋㅋ...레이는 어떤가요?

396 레이주 (gzz0yVzPlE)

2021-03-08 (모두 수고..) 19:02:48

레이는 청소나 열매 키울 때 ^▽^! 하는 표정일 것이고.... 그 외의 작업에서는 낑낑 거리거나 ㅍ△ㅍ 하는 표정으로 만들지도 모른다!!>:3

시라유키 귀여울 거 같아!!! 젤리빈 잼 좋아하는구나 시라유키 쿠키는!!!(????)

397 레이 - 시라유키 (gzz0yVzPlE)

2021-03-08 (모두 수고..) 19:15:25

허겁지겁 빵을 먹던 레이가 라떼를 마시고 숨을 몰아쉬었다. 어디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다. 시라유키에게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면서 먹던 그는 빈 봉투와 막대기를 집어들었다.

"저, 저는 다 먹었는데... 사자나미씨도 다 드셨나요...?"

얼굴이 여즉 붉었다. 열기가 느껴져, 감기에라도 걸린 게 아닐까 싶을 지경이었다.

"슬 나가볼까요....?"

//슬슬 막레할까?!

398 레이주 (BQYmOL0x8Y)

2021-03-10 (水) 17:17:17

갱신할게!

399 시라유키 - 레이 (GJ5ZPZ4WSA)

2021-03-10 (水) 23:40:14

기계가 움직이듯 부자연스럽게 빵을 먹어치운 나는 한참 뒤에서야 목이 메어 라떼를 삼켰습니다. 빈 봉투 안에 빵 봉투와 당고의 막대를 모조리 밀어넣는 것을 도우면서도 고개는 푹 숙인 상태였습니다.

"저, 저도 다 먹었어요. 나가는 게 좋겠죠..?"

어색하게 웃음을 흘리며 나는 남 몰래 입가에 손을 가져다 덮었습니다. 뭘까요, 이 기분. 괜히 간질간질한 이 기분은....

// 막레해요! 수고 많으셨어요 레이주! 우리 레이 너무너무 귀여워요...ㅜㅜ 수줍고 풋풋한 첫사랑 느낌을 간만에 다시 느껴보는 것 같네요! ㅎㅎ... 시라유키 쿠키는 젤리빈 잼을 좋아하고! 들어올리면 멜포메네가 있는 핸드폰을 꼭 쥔 상태로 고개를 마구 저을 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길 바라요!

400 레이주 (C1/hn6kixM)

2021-03-12 (불탄다..!) 19:04:38

시라유키주의 막레 잘 받았어!!!>:3 시라유키가 귀엽고 시라유키주의 문체가 엄청 풋풋했는 걸!! 시라유키 귀여워!(야광봉)

401 레이주 (IFZcAxM2NU)

2021-03-14 (내일 월요일) 15:24:28

해피 화이트데이 시라유키주!!!!!

402 시라유키주 (z7cQ7ElXk2)

2021-03-14 (내일 월요일) 15:30:19

해피 화이트데이! 레이를 위한 하트 수제 사탕을 신발장에 몰래 넣고 싶은 하루네요! 누가 보냈는지 모르게 몰래몰래 신발장에 넣고 도망친 사람은..!

시라유키겠죠! (두둥)

403 레이주 (IFZcAxM2NU)

2021-03-14 (내일 월요일) 16:16:20

어서와 시라유키주!!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유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시라유키의 책상 서랍 속에는 레이가 갖다 둔 하테 빵 특별 에디션과 하트 캔디가 있을거라구!!>:3

404 레이주 (nvaCZeRkk2)

2021-03-15 (모두 수고..) 17:35:52

갱신해둘게!! 문득 궁금해졌다!!!!

시라유키에게 요비스테 하면 반응이 어떨까!!!!XD

405 시라유키주 (dazIE9ogQc)

2021-03-15 (모두 수고..) 23:50:14

하테 빵과 사탕을 받고 기뻐하는 오늘이에요!

시라유키는 요비스테를 하면 당연히 좋아해요! 우리 더 친해졌구나! 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행동이기도 하고...하지만 레이라고 부르려다 얼굴이 빨개질 것 같아요. 익숙해지면 레이레이 부르고 다니겠지만요. 나중엔 하쿠(애칭이에요!)라고 불러달라 하지 않을까요?

406 레이주 (pUPV2WEdUQ)

2021-03-16 (FIRE!) 17:51:13

레이레이... 귀엽잖오!!!!!!!

하쿠.. 하쿠라고 부르는 걸 목표로 삼겠워!!!!!>:ㅁ

407 레이주 (b1ztQXg4Os)

2021-03-17 (水) 12:11:56

갱신이야!!:3

408 레이주 (xCgiwml7yE)

2021-03-18 (거의 끝나감) 15:54:07

-자신이 죽기.

-아무것도 먹지 못함.

-증오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 지우기.


두 번 다시 반복할 수 없는 하나미야 레이의 선택은?
#셋_중_하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2760


레이는.... 기억 지우기!!!




점술가가 하나미야 레이에게 말한다.

"사랑보다 받은 상처가 크면 당연하게 사랑은 잊히지. 너의 상태가 딱 그꼴이군." 이렇게 말한 점술가는 여전히 낄낄거리며 해괴하게 웃고 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내 점술가는 밧줄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점술가가_말한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8736



하나미야 레이 공략에 필수인 이벤트 루트 ::
《오후 3시의 티타임》→《우리는 분명히》→《후회하는 마음》

회수 가능 엔딩 목록 ::
노멀 엔딩 【그리고 우리는 손을 잡았다】
트루 엔딩 【우리들의 모형정원】
배드 엔딩 【추억은 빛나더라도】
#당공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4644

진단을 가져오면서 갱신~~

409 시라유키주 (ot1LqBi8Ug)

2021-03-20 (파란날) 22:54:51

갱신할게요! 점술사님 너무해...시라유키가 있잖아요! 받은 상처가 크다니, 그럴리가 없다구요! >:0

410 시라유키주 (3LCj23j056)

2021-03-21 (내일 월요일) 13:03:39

갱신할게요! 꺅! 오늘이 일요일이에요..ㅠㅠ 주말이 너무 짧아서 슬퍼요..그리고 정말 맛있었어요. 고마워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답례를 드리고 싶네요. 맛있는 건 같이 나눠먹으면 더 맛있으니까요! :>

☆SSR 캐릭터 사자나미 시라유키
보유 칭호 : 【정보를 판다면 누구보다 비싸게】

1차 등장 대사(문자)
「우리, 이번이 첫만남이 아니에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괜찮아요, 웃어주세요!』

성능 평가 ::
"스 킨 내 줘"
#당가등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오늘의 진단! 시라유키~ 능글능글하네요~

411 레이주 (Y8RESUr4Zc)

2021-03-21 (내일 월요일) 18:01:10

갱신이야!! 시라유키의 진단이라니!!!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고 능글능글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이번이 첫만남이 아니에요」
「우리, 이번이 첫만남이 아니에요」
「우리, 이번이 첫만남이 아니에요」
「우리, 이번이 첫만남이 아니에요」

엄청나잖소 시라유키!!!>:ㅁ 맛있게 먹었다면 나는 그걸로 만족인 걸! 정말로 기쁘다!:D 이렇게 엄청 예쁘고 귀여운 시라유키와 일댈을 돌릴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다구!!>:3

412 시라유키주 (3LCj23j056)

2021-03-21 (내일 월요일) 18:03:10

레이주 강조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주 너무너무 귀엽다 ㅜㅜ 귀여운 레이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레이주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저도 좋아요! 항상 고마워요. :D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

413 레이주 (Y8RESUr4Zc)

2021-03-21 (내일 월요일) 18:07:39

어서와 시라유키주! 킹치만.. 킹치만..... 엄청난 대사여서 이건 강조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고...(??(시라유키주: 레이주 나가요;

오늘 하루는.... 잘 지낸 거 같네!!!:3 어쩌다보니 쉬게 되어서 내친 김에 낮잠도 너무 오래 자버렸고....()()() 시라유키주는 잘 보냈을까?!

414 시라유키주 (2PBED1yi7E)

2021-03-21 (내일 월요일) 18:20: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글능글 엄청난 대사긴 했죠! 레이에게 이 말을 했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궁금해지기도 해요! >:3

잘 지냈다니 다행이네요. 쉬는 김에 푹 쉬시면 좋겠어요. 좋은 꿈 꾸셨나요? :)♡

저는 잘 보냈어요! 레이주랑 이렇게 대화도 하고, 하던 일도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수 있게 돼서 행복한 날이었네요. 오늘은 저녁도 간단하게 먹고 들어가려고요. 포상이다!

415 레이주 (Y8RESUr4Zc)

2021-03-21 (내일 월요일) 19:20:10

잘 지냈구나!!:3 맛있는 거 먹구 들어가기야!!!!>:ㅁ 마무리 된 거 축하해!!!(안마 도다다다다다다다)

416 시라유키주 (0iA52ks5Tg)

2021-03-23 (FIRE!) 10:53:56

갱신할게요! 슬 다음 상황으로 넘어갈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417 레이주 (P2ISiQSESM)

2021-03-23 (FIRE!) 11:09:30

갱신이야!!:3 응! 좋아!! 다음 상황으로 넘어갈까??:3

418 시라유키주 (rjmDEgNf4.)

2021-03-23 (FIRE!) 12:10:26

꺅! 좋아요~ 레이주 오늘 행복한 아침 되셨나요? :3
슬슬 새학기 시즌!으로 해도 될 것 같구...꽃놀이 철이 다가오기도 하네요! 두근두근 풋풋한 기분이 벌써부터 샘솟아요~ ㅎㅎ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419 레이주 (P2ISiQSESM)

2021-03-23 (FIRE!) 13:04:45

점심 먹고 갱신이야! 앗 그러면 바로 신학기 시작으로 넘어가자:3! 자리를 먼저 맡아뒀다거나 하는 거!!:3

420 시라유키주 (0iA52ks5Tg)

2021-03-23 (FIRE!) 13:45:15

좋아요! 새학기 시작이라 수업에 집중하려 하지만 재미가 없어서 늘어질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 이번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

421 레이주 (P2ISiQSESM)

2021-03-23 (FIRE!) 14:49:37

오케이!! 선레 써올게!!!!:3

일단은 이제야 일 마무리되었다!!!!!

422 레이 - 시라유키 (oDWz0qXywk)

2021-03-23 (FIRE!) 15:56:17

레이는 눈을 뜨자마자 굉장히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지각이다.

"에리스으!!! 왜 말을 안 해줬어요!!!"

부모님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에리스는 자신에게 알릴 수 있지 않았는가. 레이가 자신의 핸드폰을 강하게 흔들며 외쳤다. 졸지에 어지러워진 에리스가 그림 어플을 하나 켰다. 그리곤 촉수가 여럿 달린 괴수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다.

"흐기야야아악!!!!!!"

핸드폰을 아래로 떨어뜨린 레이가 비명을 질렀다. 비명을 지르던 그는 다시 정신을 차리곤 핸드폰과 가방을 챙겨들고 나왔다.


그렇게 달려서 아슬아슬하게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자리에 쓰러지듯이 앉았다. 그리곤 시라유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좋은... 아침입니다.... 사자나미씨......."

숨이 여전히 거칠었다.

423 시라유키주 (cjZN2zM9a6)

2021-03-23 (FIRE!) 15:57:45

에리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당탕탕 지각하는 레이랑 복수하는 에리스 너무 귀여워요!! ㅜㅜㅜ 야광봉이 어딨지? 두 개 흔들기로는 부족해요!!!

424 레이주 (oDWz0qXywk)

2021-03-23 (FIRE!) 16:03:03

에리스는 참지않긔!(?????

시라유키를 하쿠라고 부르는 멜포메네랑 에, 하는 시라유키도 귀엽다구!!!!!

425 시라유키주 (TEtqHfT9eg)

2021-03-23 (FIRE!) 17:28:55

아침입니다. 나는 알람 소리에 부스스 일어나며 눈을 부볐습니다.

[새학기의 시작이야, 하쿠.]
"으응..그러게요.."
[핸드폰만 보고 있지 말고 학교 갈 준비도 해야지.]
"5분만..멜포메네는 잔소리쟁이야."
[안 돼!]

새학기라니, 듣기만 해도 방학은 끝나고 이제 쉴 날도 적다는 게 온 몸으로 느껴집니다. 나는 멜포메네가 점점 커다래져 화면을 꽉 채우자 그제서야 비척비척 화장실로 걸어가 칫솔에 치약을 짭니다. 그렇죠. 학교 갈 준비를 해야합니다.

학교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나는, 종이 쪽지가 그대로 붙어있음을 확인하고 활짝 웃었습니다. 그러면 여긴 내 자리, 앞은 하남야 씨 자리겠군요! 좋은 일입니다. 가방을 뒤적거리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책상에 이마를 대었습니다. 일찍 끝내주시면 좋을 텐데..고개를 들어 팔을 쭉 뻗은 나는,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합니다. 으음..

"20분이나 남았네.."

그동안 게임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톡톡 퍼즐 게임도 하고, 오늘의 운세도 보고, 라인도 둘러봤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더 지났을까요, 나는 빈 자리를 멀뚱히 쳐다보며 핸드폰을 책상 위로 올려둡니다.

"하나미야 씨. 늦네요..."

수줍게 끝난 저번 일이 떠올라 순간 부끄러웠지만, 나는 금세 고개를 도리도리 내젓고 잡념을 떨쳐냈습니다. 그리고 라인이라도 해야하나 싶던 그때, 하나미야 씨가 급하게 달려왔습니다. 나이스 타이밍이라 해야하는 상황이 온 겁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하나미야 씨."

나는 활짝 웃으며 하나미야 씨를 바라봅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는 걸 보며 나는 쿡쿡 웃습니다.

"지각은 면했네요? 다행이다. 선생님 오실 때도 안 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다구요."

// 밖에 나와버렸네요..금방 돌아올 거지만요! 답레 두고 갈게요, 천천히 주세요! :>

426 시라유키주 (TEtqHfT9eg)

2021-03-23 (FIRE!) 17:29:14

이름!! 시라유키 - 레이 에요!!!!

427 레이주 (P2ISiQSESM)

2021-03-23 (FIRE!) 23:34:09

답레 지금 봐버렸다...!!! 내일 줄게!!!! 흑흑 시라유키 귀여워 나메실수한 시라유키주 귀여워..(?

428 레이주 (F9jOF4M.t2)

2021-03-26 (불탄다..!) 22:49:25

꺄아악!!! 일단 갱신 먼저 하고 답레 줄게 시라유키주!!!!

일단 다시 일하러 간ㄷ가!!!!!

429 시라유키주 (7MUa2fWHfQ)

2021-03-28 (내일 월요일) 13:06:13

갱신할게요! 뭘 했다고 일요일인걸까요...나의 주말은 어디로..? 😭

430 레이 - 시라유키 (DcSAqfE6HE)

2021-03-29 (모두 수고..) 21:03:20

“조.... 좋은 아침입니다....”

레이가 숨을 몰아쉬면서 대답했다. 지금 자신이 말하는 것이 제대로 된 문장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ㅈㅈㅈㅈㅈㅈㅈㅈㅈ정말 다행입니다아아아........!!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했네요오오오..... 에리스가 알람을 꺼둬서 늦게 일어났거든요오.... 그런데, 에리스가!!”

시라유키를 발견한 레이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다가, 다시 생각이 난 건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에리스가 봤다면 아마 웃고 있지 않았을까.

“ㅇㅇㅇㅇㅇㅇㅇㅇ어째서인지 크툴루를 그렸다구요오오........ 에리스 볼 때마다 신화 생물 아닐까 생각했었는데에에에에에..... SAN치 핀치☆ 같은 느낌이었다구요오오.....”

억울한 목소리로 말하며, 레이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시라유키에게 내밀었다. 놀랍게도, 이미 에리스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지운 후였다. 그걸 본 레이가 ‘에리스으으으으으ㅡ’ 라며, 우는 소리를 내었지만.

“그래도... 지각은 면해서 다행이에요........”


//내.. 내 주말은 어디로... 흑흑... 정신이 없었네..... ;ㅁ; 늦은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431 시라유키 - 레이 (WTz1/MZKHI)

2021-03-31 (水) 00:59:55

나는 턱을 괴고 하나미야 씨를 가만히 응시합니다. 얼마나 급하게 뛰어왔으면 이렇게까지 힘들어할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미야 씨는 신사에 살고 있었고, 신사의 계단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분명 힘들었을겁니다. 나는 에리스의 장난에 하나미야 씨가 지각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습니다.

"에리스가?"

나는 되묻습니다. 새하얗게 질린 얼굴을 보니 여간 공포스러운 일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긴장하며 경청하는 순간, 크툴루라는 말에 나의 두 눈이 동그랗게 뜨이고 맙니다. 각종 서브컬쳐로 알게 되었지만, 위대하신 그 분이라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산치가 핀치라니! 나는 큭큭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에리스가 그림을 지웠네요. 장난기가 많은가봐요."

멜포메네도 장난기가 많은 편에 속하지만, 어린아이의 떼쓰는 수준에 가까운지라 아직까지 놀라는 일은 없었습니다. 물론 반전세계에서 나를 집어들고 던졌다 받았던 건 무서웠지만, 나름 헹가레를 쳐줬다 한 거니 어떻게 혼낼 도리도 없는 겁니다. 나는 다행이라는듯 잔잔히 미소를 짓습니다.

"조금 더 늦었더라면 라인으로 연락했을지도 몰라요. 첫날부터 지각이면 의도치 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버리잖아요?"

맨 마지막에 나타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시선이 가는겁니다.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다 생각하며 나는 책상에 주욱 늘어집니다. 나름 빗었다고 생각했지만 머리카락 한가닥이 삐죽 튀어나온게 도드라집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수업 듣기가 싫어지네요. 으~ 세계를 구한 영웅 특별 전형같은 건 없는 걸까요……."

// 주말이..사라졌어..? 정신이 없었다니, 현생이 더 중요하니까요! 오늘은 3월의 마지막 날이에요. 마지막 날인만큼, 오늘은 유독 더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내일도 행복하고 유쾌한 날만 되길 바랄게요!

432 레이주 (tVDMPy5PIA)

2021-04-06 (FIRE!) 23:33:57

흑흑
.. 넘무 바빴다
..ㅠㅠ 답레 내일이나 모레 쯤 가능할 거 같아 레이주!!!

433 레이주 (tVDMPy5PIA)

2021-04-06 (FIRE!) 23:34:24

내가 레이주인데...(동공지진) 시라유키주!! 시라유키주.... 세상에나 정신 없어서 이란 실수를...

434 시라유키주 (J7LGCOvJeY)

2021-04-10 (파란날) 17:18:58

갱신해요! 오늘은 주말!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435 레이 - 시라유키 (ETOJBNVXGU)

2021-04-11 (내일 월요일) 14:45:56

“그렇다니까요오오.......!!!”

되묻는 시라유키에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한 레이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정말로, 그렇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그렇네요오.....! 사자나미씨의 상냥함에 반했어요오...!!”

라인으로 연락 받아서 지각한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다.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레이가 말했다.

“영웅 전형이 있으면 수업이고 뭐고 땡땡이 칠 수 있을테니까요오ㅡ 오리엔테이션만 하면 좋겠어요!!”

그럼 적어도 합법적 농땡이가 가능한 것이다. 자신이 글러먹은 것은 저 멀리로 던져두기로 한 레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잠은 잘 주무셨어요, 사자나미씨? 새학기니까 긴장이 되어서 못 잤거든요오...”

436 시라유키 - 레이 (bT33oWQ.hM)

2021-04-16 (불탄다..!) 23:18:12

장난기가 많은 에리스라. 내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에리스는 복수의 여신일 건데, 혹시 뭔가 원한을 살 일을 했던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도 아니고 그냥 장난기가 많은 것이라면 하나미야 씨는 앞으로도 힘들겠지요. 미리 심심한 애도를 표할 뿐입니다.

"에, 반하면 곤란한데."

나는 이히히 웃습니다. 농담이자 허울인 말이라도 어째 조금 설레는 말인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반한다는 것은 농담이더라도 서로가 좋은 관계란 뜻이니까요. 나는 팔꿈치를 책상에 올리고 턱을 괴며 고개를 살짝 기울입니다.

"그렇죠? 대학도 프리패스일 거고..세계를 구했는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게 너무 억울하잖아요."

우리도 오로지 지킨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했지만! 역시 물질적인 무언가의 보상을 바라게 되니까요. 속물적이라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공부는 어려우니까요.

"하나미야 씨는 오리엔테이션만 하면 어떨 것 같아요? 저는 꽃놀이를 해버리러 갈 것 같아요."

와아, 글러먹었습니다. 나는 하나미야 씨의 눈 밑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갑니다. 확실히 피곤해보이네요.

"음, 저도 사실 늦게 잤어요. 새학기라서 이것저것 걱정이 많았거든요.."

교우관계도 그렇지만 역시 이 나이엔 성적이 너무 무섭습니다. 진도는 따라갈 수 있을까? 대학은? 그것보다 대학 가도 놀 수는 있나? 아니, 그 이전에 할아버지가 가업을 이으라 하면 어쩌지?

"걱정 없이 살고 싶어라~ 그런 느낌이에요......으으."

// 답레가 너무 늦었어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즐거운 금요일을 보내셨을까 궁금해져요. 요즘 봄날이 되다보니 자꾸자꾸 피곤해지고, 봄타는지 가슴은 또 텅 비다 꽉 차다를 반복하네요. ㅋㅋㅋ...레이주가 부디 봄타기에서 이겨내구 피곤하지 않고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랄게요!

437 시라유키주 (WRo8gMVI7Q)

2021-04-22 (거의 끝나감) 18:52:52

갱신하고 갈게요!

438 레이주 (B4Lua5Ut3Q)

2021-04-22 (거의 끝나감) 19:30:35

으엥 답레 이제야봤네!!! 시라유키주는 봄을 잘 보내고 있을까ㅡ 날 진짜 덥다.....ㅠ 여름인가 봄인가.... 답레는 내일 쯤 줄 수 있을 거 같아!!!

439 레이주 (uAq5SfbmBU)

2021-05-01 (파란날) 00:12:21

(((줄 수 있을 거라 믿은 레이주였다))))

으악 너무 늦어서 미안하구...!!!! 진짜루 내일 줄 수 있다ㅠㅠㅠ 요즘 계속 일에 치이다보니 답레 쓸 시간이 안 나네8ㅁ8내일은 공휴일! 근로자의 날! 푹 쉴 수 잏으면 좋겠어 시라유키주:)

440 레이주 (5johPTOJHE)

2021-05-02 (내일 월요일) 22:15:15

갱신 먼저!!! 내일 일찍 퇴근하니까 내일 답레 쓸 수 있다!!!!

441 시라유키주 (gbb7BMuwtY)

2021-05-02 (내일 월요일) 23:28:31

레이주 너무 조급해하지 말구 천천히 주세요! :)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었기를 바라요. 현생도 잘 풀렸음 좋겠어요. :>

442 레이 - 시라유키 (..2XiHMHo6)

2021-05-10 (모두 수고..) 19:28:30

“사자나미씨 덕분에 살았는걸요!”

레이가 명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핸드폰 안에 있단 에리스는 결론적으로 깨운 것이 자기라고 항의를 하려는 것처럼 노트 어플을 켰다. 그리고 레이가 핸드폰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보이도록 촉수를 그리기 시작했다. 크툴루 맙소사!

“맞아요오.... 세계를 구했는데 어드밴티지가 있으면 좋잖아요오오오......!! 왜 우리는 다시 공부하는 일상으로 돌아온 걸까요오.....”

공부를 생각하면, 멸망도 나쁘지 않았을지도 몰랐지만, 하나미야 레이에게 그것까지 생각할 여유는 존재하지 않았다. 애초에 멸망도 무서웠으니, 당연했다.

"꽃놀이! 같이 갈래요?! 오리엔테이션만 하면 간식거리 사 먹을 생각이었거든요!"

다른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었으니, 레이가 벌써주터 행복하다는 것처럼 말했다. 여기, 글러먹은 사람 있는데요!!!

"사자나미씨도요? 정말 긴장되죠...? 이 기세로 오늘 오리엔테이션도 안하고 집에 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더 자고 싶었다. 레이가 늘어지게 하품을 하곤 헤실 웃었다.

"아, 사자나미씨. 점심은 어디서 드시는 편인가요? 도시락 싸 왔는데, 이따가 같이 먹을래요?"


//(((면목없음)))

443 시라유키 - 레이 (73aZa4zY9U)

2021-05-20 (거의 끝나감) 18:05:10

공부하는 일상, 아, 어다 공부를 재밌게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배우면서 하는 일은 없을까요? 그게 적성에 딱 맞거나 하는 일도요. 나는 한숨을 폭 쉽니다. 하지만 꽃놀이에 같이 가지 않겠냐는 제안이 들어오자 공부 생각이 훌훌 날아갔습니다. 꽃놀이!

"좋아요! 그러면 저번에 말씀해주신 마카롱을 사가는 건 어때요?"

일전에, 하나미야 씨가 말씀해주신 곳이 있었으니까요. 솔티 캬라멜! 달달하고 짭쪼름한 그 마카롱과 함께, 하늘하늘한 벚꽃을 보면 얼마나 예쁠까 싶은 겁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다는데 지금 나와 하나미야 씨의 상황이 딱 그랬습니다.

"오리엔테이션도 안하고 가면 좋을 텐데..."

나는 이사장님을 떠올립니다. "무리겠지요..." 라고 덧붙이며.

"저는 교실에서도 먹고..옥상도 가보고 싶긴 했어요..어, 도시락이요? 정말요?"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그리고 장갑 낀 손으로 박수를 짝 치며 활짝 웃습니다.

"사실 저요, 도시락 같이 나눠먹을 친구가 필요했거든요! 다들 매점에서 해결해버리고..서로 반찬도 바꿔먹고, 그래보고 싶었어요! 하나미야 씨가 챙겨와서 다행이에요! 그럼, 옥상에서 같이 먹어볼까요?"

// ((머리쾅)) 이제..봤어요..면목이 없어요..(ㅠㅠ)

444 레이주 (ILC7ysz3Bc)

2021-05-31 (모두 수고..) 18:41:29

앗 괜찮아 시라유키주!! 나도 바빠서 지금 봤어!(토닥토닥) 이제 내일이면 6월이네 봄이 벌써 여름이 되어가는 느낌이야:3~

445 레이주 (pgWO5in1V6)

2021-06-14 (모두 수고..) 18:40:49

답레.. 오늘 주는 걸 목표로 하겠어...(파들파들) 너무 늦어져서 미안해 시라유키주;ㅁ;!

446 시라유키주 (m3MpIOVVGk)

2021-06-14 (모두 수고..) 19:05:54

갱신해요! 괜찮아요, 레이주 바쁘신 것 같은데 천천히 주셨음 좋겠어요. 힘들면 언제든 말하구요. (토닥토닥)

447 레이 - 시라유키 (sRvusOzdn2)

2021-06-30 (水) 20:10:59

"좋은 생각이예요! 달달한 걸 먹으면서 기분을 전환하면 좋잖아요!"

레이가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기분 전환에는 그것만한 게 없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다.

"무, 무리는 아닐 거예요...!!"

이사장을 떠올리는 것을 알지 못하는 레이가 고개를 갸웃 기울이다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 잘 됐어요! 옥상에서 같이 먹어요!! 매점도 좋기는 하지만 서로 반찬 바꿔먹는 게 역시 매력이죠오!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 뭔지 알게 된다고 할까....."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하던 레이가 이내 방긋 웃었다.

"좋아요! 옥상에서 먹어요!"

옥상에서 먹을 생각에 기분에 굉장히 좋아진 그는 곧 무언가 생각난 듯 시라유키를 바라봤다.

"아, 시라유키씨! 음료수도 사서 갈까요? 마실 것도 있으면 좋잖아요!"

//늦은 답레... 미안해애8ㅁ8!!!!!

448 시라유키 - 레이 (2SG4oHPNjc)

2021-08-23 (모두 수고..) 19:47:23

나는 달달한 것이 기분을 전환하는 것에 도움이 된단 말에 결국 소리를 내며 웃었습니다. 학교에 오니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이 여기까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납득합니다. 나는 공부 머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낙제생이나 최하위권은 아니지만 재미가 없어 성적의 성장이 일절 없습니다. 공부도 게임 같이 레벨업을 하거나 재밌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는 하나미야 씨의 말에 일말의 희망을 품어보려 합니다.

"약속한 거예요, 하나미야 씨."

나는 손을 올립니다 장갑 낀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살풋 미소를 짓습니다. 하나미야 씨가 좋아하는 반찬이 무엇일까요? 조금 옛스럽지만 우엉 조림일까요, 아니면 무난하게 고기 감자 조림일까요? 평범하게 무즙을 올리는 계란말이 일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카레일지도. 나의 도시락은 아직 비밀입니다.

"음료수라..좋아요! 하나미야 씨는 어떤걸 좋아하시나요?"

나는 도시락과 어울릴 음료수를 생각합니다. 녹차도 깔끔하니 맛있지만 최근에는 탄산도 좋습니다. 빙홍차라는 중국의 음료수도 달달해서 좋습니다. 어떤 것을 먹을지 벌써부터 고민인 겁니다.

//제가 미쳤죠. 답레를 올렸다고 생각했고, 답레가 안 올라왔다고 착각하고 지내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지났어요. 이렇게 간단한 것도 확인하지 못하다니, 드릴 말씀이 없어요. 절대 두고 떠난게 아니에요. 미안해요. 혹시라도, 실망하셨거나 더 잇고싶지 않거나, 생각이 없으시거나, 힘드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제 잘못이니 받아들일 수 있어요. 정말 미안해요..너무 늦었어요. :(

449 레이주 (yNGk0Tx3/Q)

2021-08-23 (모두 수고..) 20:09:05

엇 괜찮아 시라유키주!! 정말로 괜찮아!XD(쓰다다다담)

나도 가끔 안 올라갔는데 올라갔다고 착각하게 되더라궁.. :3

450 레이주 (nyBcTWf4Bw)

2021-10-07 (거의 끝나감) 00:39:36

으악 답레 쓴다고 해놓고 너무 오래걸렸다ㅠㅠㅠ 시라유키주 면목 없어..ㅠㅜ

451 레이주 (nyBcTWf4Bw)

2021-10-07 (거의 끝나감) 18:50:17

"그럼요! 당연하죠! 사자나미씨 도시락도 엄청 기대되는데요. 저는 아키후 들어간 계란말이 싸왔거든요."

레이가 방긋 웃으면서 말했다. 맛있는 도시락이 늘어나면 좋을 터였다.

"녹차나 과일 주스를 보통 마시네요. 감귤류라던지!"

시라유키에게 대답한 레이가 문득, 그를 바라봤다. 무슨 음료수를 마실지가 궁금했던 것이다.

"사자나미씨는 도시락 먹을 때 마시는 음료수 있어요? 아니면, 최근 마이붐이라던가...??"

//내가 너무 면목 없다...ㅠㅠ 너무 힘들면 말해줘....ㅠㅠㅠㅠ

452 레이주 (2mge/a95LE)

2021-11-03 (水) 11:04:51

끌올.. 할게.. :)

453 시라유키주 (GSHQI7YH5.)

2021-11-03 (水) 11:54:31

아, 맙소사..레이주..

면목이 없어요.. 너무 오래 기다리셨죠. 죄송해요.. 변명하고 싶은 마음도 일절 없어요. 진짜 면목이 없어요.. 답레가 올라온 것도 모르고 난..얼마나 오래 기다리셨을까. 아 진짜..아..죄송해요.

염치없는 말이지만 제게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실 수 있을까요. 만약 레이주가 버티기 어렵다 하시면 그만 두겠지만, 면목이 없네요.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

454 레이주 (2mge/a95LE)

2021-11-03 (水) 12:05:55

아니야 시라유키주! 내가 오히려 더 미안하지.... 바빠서 나도답레 못 봤었고...ㅠㅠㅠㅠ 괜찮아! 천천히 느긋하게 이어가자구!!:D 찾아와줘서 고마워!!!

455 시라유키 - 레이 (D/k462RZL.)

2021-11-03 (水) 14:16:52

"정말요? 계란말이 맛있겠어요! 저는 요리 잘 못하니까, 야채 절임이랑 니쿠자가를 조금 싸왔거든요.."

시장의 반찬가게 아주머니에게 사온 280엔 어치의 반찬은 요 며칠을 든든하게 해줄 겁니다. 다음엔 눈여겨둔 우메보시와 우엉볶음도 사와야겠습니다. 나는 문득 만들지 않고 사온 내 반찬이 사뭇 부끄러워 다음번엔 직접 뭔가를 만들어오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윽고 나는 하나미야 씨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하나미야 씨는 녹차나 과일 주스를 보통 즐긴다 했습니다. 나는 마주본 시선에 담긴 의미를 깨닫고, 질문이 들어오자 상냥하게 답했습니다.

"저도 최근엔 우롱차나 녹차*를 마셔요. 사실 마이붐은 빙홍차인데, 달아서 도시락이랑은 안 어울리더라고요."

한참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교실은 꽉 들어차고, 재미없는 수업 종이 울립니다. "이크." 하며 나는 괜히 천장을 한 번 쳐다봅니다. 선생님께서 들어오시지는 않았지만 점점 조용해지는 교실 속에서 나는 조심스럽게 하나미야 씨의 손등 위에 내 손을 톡 올려보려 했습니다. 오늘 수업을 힘내보자는 의미였지만, 도닥이는 기분이 꽤 묘한지라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고는 입술을 뻐끔거립니다.

"그러면 우리, 점심시간에 옥상으로 가는 거예요. 약속? 저요, 하나미야 씨의 계란말이가 정말 기대 되거든요."

* 우롱차와 녹차라 했지만 오이오차를 말하는 것이다.

// 느긋하게, 저희도 꼭 엔딩까지 달려보자고요! :3 저야말로 내치지 않아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하고 음...음..그게요, 그러니까..사..사....사..!!!
사............사랑해요?😘

456 레이주 (UDobzAbpzY)

2021-11-03 (水) 14:18:08

나도 사랑하고 시라유키랑 시라유키주 많이 아껴!!!!!
일단 내가 지금 밖이라 귀가하면 답레 가져올게!XD
사실 시라유키주가 내쳐도 난 할 말 없는 입장이었는걸...ㅋㅋㅋㅋㅋㅋ

457 시라유키주 (qPqRh3huCA)

2021-11-03 (水) 14:23:34

조심히 다녀와요, 레이주! 저도 레이주랑 레이를 아주아주 아낀답니다. 그리고 네에..?! 아니에요! :0!! 오히려 제쪽에서 석고대죄 했어야 한다고요! ㅜㅜ(꼬옥) 레이주는 천사세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 ㅎㅎㅎ

458 레이주 (2mge/a95LE)

2021-11-03 (水) 20:59:49

내일.. 답레 줄게......ㅠ

아 날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라유키주도 오늘 하루 좋은 하루가 되었길 바라!

459 레이주 (GWVvI9KAe2)

2021-11-05 (불탄다..!) 11:35:46

Picrewの「폴더폰과냥키링」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ic32j6xl1 #Picrew #폴더폰과냥키링

위의 고양이는 시라유키 밑의 고양이는 레이:3!

460 레이 - 시라유키 (GWVvI9KAe2)

2021-11-05 (불탄다..!) 11:40:27

‘ 엄청 맛있을 거 같은데요! 니쿠쟈가 맛있을 거 같아요! ’

레이가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다음에 니쿠쟈가 싸올까 고민하던 그는 마이붐을 외우듯 고개를 끄덕였다.

“사자나미씨는 입맛이 정말 어른스러운 거 같아요!”

주스와 차는 누가 봐도 어린이와 어른이었다. 전자가 어린이, 어린이 하나미야 레이. 그는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어서 상념을 없애려 했다. 그러다, 수업 종 소리에 화들짝 놀라더니, 자동 반사하듯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그러다가, 시라유키의 손길에 씩 웃었다.

“약속이예요.”

자신의 친구들과도 이랬던가? 하고 생각하던 레이는 선생님이 들어오는 소리에 서둘러서 정면을 쳐다봤다. 하마터면, 새 학기 시작부터 집중 안하고 장난치는 학생이 될 뻔했다.

상투적일, 당연한 소리들을 듣던 레이는 시간표를 생각하듯 적기 시작했다. 역시...

“공부 싫어어어어어어어............”

앓는 소리가 안 나오면 하나미야 레이가 아니었다.

//답레는 느긋느긋하게!:)

461 시라유키 - 레이 (mRqrKDrwjc)

2021-11-05 (불탄다..!) 15:11:09

반찬가게의 주인분께서 정성껏 만들었으니 당연히 맛있을 겁니다. 자주 사먹던 곳이기도 했으니 맛은 보장되어, 괜히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는 겁니다. 나는 가방 안을 물끄러미 쳐다보듯 시선을 내립니다. 도시락 통은 보이지 않았지만, 어쩐지 그 안의 니쿠쟈가가 보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에, 어른스럽다니. 아니에요."

나는 작게 웃습니다.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하나미야 씨가 더 어른스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고개를 세차게 가로젓는 모습에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하고 고민하다 손을 토닥여줍니다. 약속의 확답을 듣자 어쩐지 기분이 좋아져서, 나는 보드라운 미소를 한번 짓고는 책상에 턱을 굅니다. 새끼 손가락을 걸거나, 아니면 그에 비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어쩐지 꼭 비밀 약속을 하는 느낌인 것입니다.

나는 수업이 시작하자 금방 눈이 흐려집니다. 개학식 연설도 듣기 싫었는데, 이젠 수업까지 해야합니다. 칠판의 하얀 것은 글씨고, 녹색은 배경이며, 선생님의 목소리는 자장가입니다. 재미없는 선생님의 목소리를 앞으로 몇년이나 더 들어야 할지 가늠합니다. 정말 세계를 구한 사람 특별 전형은 없는 걸까요? 한참 흐린 눈으로 허공만 물끄러미 쳐다보던 나는 익숙한 앓는 소리에 소리없이 부스스 웃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손을 뻗어 하나미야 씨의 등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려 해봅니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움직여 등에 글씨를 쓰는 겁니다.

[저도요. 언제 끝날까요?]

이 짧은 시간 즐길 수 있는 작은 땡땡이. 들키지만 않으면 되는 일입니다. 나는 혹시 몰라 선생님 눈치를 한번 봅니다.

// 느긋느긋하게!😘 픽크루 너무너무 귀여워요! 깨알같은 I love you에 쿵 하고 심장이 내려앉았어요. 너무너무 귀여워!🥰 오늘 하루는 어떠셨을까요? 답레 날린 건 좀 괜찮으실까요..?

462 레이주 (CvrqPli/m6)

2021-11-11 (거의 끝나감) 16:39:19

괜찮아 괜찮아!! 본스레에서도 답레 자주 날렸고 도중 작성도 제법 있었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만 일단..!! 해둘게! 귀여운 픽크루가 많더라고! 시라유키주 즐거운 빼빼로데이 보내!!XD

아 시라유키에게 포키게임 하자고 하면 어떤 반응일까?:3

463 시라유키주 (9cYsbUCV9Q)

2021-11-11 (거의 끝나감) 16:49:54

지금은 괜찮으시다니 참 다행이에요.😊 레이주도 오늘 하루 즐거운 빼빼로 데이 보내세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한달이 걸려도 기다릴 수 있답니다.

시라유키에게 포키게임..으음, 아마 눈이 동그랗게 뜨여선 포키게임이 자기가 아는 막대를 오독오독 먹는 게임인가? 하고 생각하다가 적당히 끊으면 될 거야! 자신 있어! 같은 마인드로 좋다고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까워지면 자신이 막대를 적당히 끊을 줄 모른다는 걸 깨닫고 볼이 빨개질 거예요.

레이는 어떤가요?🥰

464 레이주 (CvrqPli/m6)

2021-11-11 (거의 끝나감) 17:02:42

하, 한달 까지는 아마..!! 안 걸릴 거 같아!!!!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유키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는 아마 오독오독 와득와득 크게크게 베어물다가 가까워지는 거 깨닫고 어쩌지어쩌지? 하고 그냥 일단 직진 할 거 같네...!! 멈추기엔 반응이 너무 귀엽고 초콜릿이 너무 맛있었다.... 같은.. :3

465 레이 - 시라유키 (Etbwajd/7o)

2021-11-12 (불탄다..!) 20:33:19

"정말인데요!"

레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미소짓는 시라유키를 잠시간 멍하니 바라보던 그는 정신을 차리듯 고갤르 세차게 흔들었다. 자꾸 시라유키가 미소짓는 게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기도 했다.






"!"

레이는 조용히, 자신의 노트의 한 구석에 무어라 적기 시작했다. 눈치를 살피면서 필기하듯 적어내려가, 완성된 쪽지를 작게 접었다.

[저도요. 얼른 점심 먹고 하교하고 싶어요.]

솔직히 공부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겠냐고 속으로 외치며, 눈치를 슬쩍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쪽지를 뒷자리의 시라유키에게로 돌렸다.

466 시라유키 - 레이 (9iHQhcA9KA)

2021-11-17 (水) 14:38:42

나는 수업시간에 작은 땡땡이를 칩니다. 하나미야 씨의 등에 글씨를 쓰는 겁니다. 필담을 생활화 한 적이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어릴적부터 배웠기 때문인지 어떤 글자인지 느끼기 쉽도록 정자로 또박또박 적습니다. 그렇게 쓰는 건 하이쿠도, 와카도 아닌 겁니다.

나는 쪽지가 뒷자리로 오자 슬쩍 종이를 잡고 자연스레 책상 위에 올려둡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은 칠판에 집중하시고, 주변 학생은 지루해하거나 벌써부터 열심히 공부합니다. 쪽지를 펼친 나는 하교라는 단어에 한참이고 머무르다 펜을 들어 필기하는 척, 적어내립니다.

[그렇지만 벌써 20분 지났으니까요.]

나는 잠시 고민하다 활짝 웃는 물고기의 옆모습을 낙서하고, 말풍선을 그렸습니다.

[힘내자구요. >')))]

주변 눈치를 한번. 나는 칠판을 보듯 쭈욱 고개를 내뺀 뒤 자연스럽게 창가가 자리해 짧은 틈만이 남은 왼편을 향해 하나미야 씨에게 쪽지를 내밀어주려 했습니다.

// 벌써 11월도 중순이네요. 잘 지내고 계셨을까요? :) 슬슬 연말이 다가와 쌀쌀하고 바빠지겠지만 부디 따뜻하고 여유롭길 바랄게요. 여담이지만 아직 어장은 봄날이네요. 봄날이니 빨리 꽃놀이도 가보고 싶고..여름에는 같이 매미 소리를 들으면서 마루에 누워보고 싶고..가을엔 단풍을 보고, 겨울엔 따뜻한 코타츠에서 귤을 까먹으며 게임도 해보고 싶어요...앗, 망상만 가득하네요 ㅎㅎ..오늘도 파이팅이에요, 레이주!

467 레이주 (UG.wIoj1gc)

2021-11-17 (水) 14:44:56

답레 확인 완료! 올라가는 건 오늘 밤~내일 중!!!

시라유키주도 좋은 하루 보내! 앗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자!!!! 그러면 되지! XD

468 레이 - 시라유키 (cO7hRzpzH2)

2021-11-23 (FIRE!) 14:16:24

“?”

레이는 시야의 끝에 보이는 무언가에 시선을 돌렸다. 쪽지가 온 것이다. 그는 조심스럽게 몸을 최대한 바르게 폈고 손을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시라유키가 내민 쪽지를 받아챙겼다.

“......!”

바스락, 종이 소리가 났고 물고기 그림에 그는 입술을 입 안으로 당겨서 최대한 웃음을 참으려 했다. 인간적으로 이 물고기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 싶었던 것이다. 차임벨이 울리기 까지 시간은 아직 있었기 때문에 그는 허리를 살짝 숙여서 답장을 쓰기 시작했다.

필기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아니었으면, 그는 꼼짝없이 쪽지를 주고받는다는 걸 들켰을테니. 그는 조심스럽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정말로 서로 힘내요. 물고기 그림 정말 귀여운데 물고기 좋아해요?]

이런 땡땡이도 있는 법이다. 레이는 자신이 수업을 듣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쪽지를 뒤로 슬쩍 넘겼다. 수업 시간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늦은 답레 미안하다...!!!(머리박)

469 시라유키 - 레이 (wpIS3VmBI2)

2021-11-23 (FIRE!) 16:47:17

나는 짧은 시간동안 칠판을 봅니다. 적어야 할 것이 보여 지금까지 장식으로 펼쳐둔 노트에 적어둡니다. 말을 할 수 없는 동안 필담을 습관화 했기 때문일까요, 어려움 없이 빠른 속도로 글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일정한 간격으로 정자로 적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흘려쓴 부분도 있습니다. 보고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정도면 타인도 알아보는 것엔 무리가 없습니다. 이제 하나미야 씨에게 이 필기를 보여줄 생각입니다. 놓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쪽지를 슬쩍 넘겨받습니다. 펼친 쪽지를 보며 턱을 괴며 살짝 창가로 시선을 돌리는 척 하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물고기가 귀엽다는 말도 귀엽지만, 물고기를 좋아하냔 질문이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지론은 늘 같습니다. 물고기는 관상용도로 두어도 아름답고, 박제도 예술에 영감을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아해요!

..생사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먹는 것도 좋아해요.]

맛있습니다. 나는 조심스럽게 칠판을 보는 척 하며 시계를 보고 한 문장 더 덧붙이기로 했습니다.

[10분 남았어요!]

이제 쪽지를 전달할 차례입니다. 나는 작은 필담 덕분에 활짝 핀 미소를 모릅니다. 하나미야 씨와 대화하는 것이 즐거운 것도 아직 모르지만, 불현듯 드는 생각에 '기쁘다'는 감정이 있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아마 쪽지를 전할 때였을 겁니다. 나는 전달한 뒤 하나미야 씨의 등을 가만히 바라보며 턱을 굅니다.

// 전혀 늦지 않았으니 괜찮아요. :D 날씨가 많이 춥고 쌀쌀하답니다..😣 감기 들지 않게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늘 고맙고 사랑해요. 히히..😍

470 레이 - 시라유키 (0.9nQsFQ7.)

2021-11-29 (모두 수고..) 16:14:14

쪽지를 전달 받은 레이가 숨죽여 웃었다. 그 역시 동감하는 바였다. 생선을 먹는 것도 그는 좋아했다. 오늘 산마꽁치구이를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좋아요! 같이 힘내봐요!]

답장을 쓰고 쪽지를 뒤로 조용히 돌린 레이는 시게를 흘긋 보다가 필기를 하기 시작했다. 필기와 함께 쪽지를 작성한 무렵은, 종 치기 5분 전 시점이었다. 그는 슬쩍 편지를 마저 작성했다.

[곧 끝나네요! 끝나면 바로 밖으로 나가자구요!]

느낌표 옆에는 여우 그림을 그려두기도 했다. 역시, 이나리신사다. 레이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뒷 자리의 시라유키에게로 건넸다. 쉬는 시간에마저 앉아 있는 건, 사양이었다.

종 치기 앞으로 몇 분 남았을까. 그의 시선은 아예 시계에 고정되어 있었다.

//시라유키주 친절해888888888888888888888 천천히 즐겁게 돌리자구:)

471 시라유키 - 레이 (fwQuB4y/uA)

2021-12-02 (거의 끝나감) 14:57:30

쪽지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필기를 마쳤습니다. 잠시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벌써 여러가지가 떠오릅니다. 첫날에 왜 수업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부터 시작해 이번 중간고사는 어떨지, 정말 세계를 구한 사람 전형은 없는지와 같은 것까지.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도 많지만 나와 같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아마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5분 남은 시점에서 칠판을 멍하니 바라보다 쪽지를 받고 펼칩니다. 이윽고 편지 하나를 더 받습니다.

'귀여우셔라.'

나는 내용 뒤에 그려진 여우를 보며 들키지 않을 정도로만 미소짓습니다. 여우, 이나리 신사의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공양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나는 살짝 고개를 내렸습니다. 도시락이 들어있을 가방을 빤히 쳐다보다 책상 밑에 숨겨둔 핸드폰을 살짝 꺼내 시간을 봅니다. 앞으로 3분 남짓 남았습니다. 나는 손을 뻗습니다. 답장을 주기엔 애매한 시간인지라 다시금 하나미야 씨의 등을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고, 등에 글씨를 썼습니다.

[좋아요.]

그리고 나는 턱을 굅니다. 시계에 고정 된 하나미야 씨의 고개를 따라 나도 눈을 굴립니다. 시계의 초침은 느린듯 빠르게,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3분 정도면 노래 하나가 끝나는 시간이니 속으로 노래를 외워봅니다. 그렇게 1분, 30초.. 종이 치자 나는 선생님의 '오늘은 숙제가 없지만 내일부터 열심히 하는 거야.' 라는 소리에 맞춰 주변 눈치를 보다 벌떡 일어납니다.

"하나미야 군!"

나는 활짝 웃습니다. 달콤한 자유 때문입니다.

// 친절하다니! 아니에요, 레이주가 더 따뜻한 걸요! 천천히 즐겁게, 저희도 언젠가 엔딩까지 열심히 달려보아요! 오늘은 아주 추워요...🥶 부디 감기 조심하세요!

472 레이 - 시라유키 (ETb/l/SQJ6)

2021-12-06 (모두 수고..) 20:02:15

이나리님, 이나리님! 부디 이 어린 양을 굽어 살피사...! 라고 레이가 속으로 기도를 한 걸 분명 천호는 들었을 것이다. 아마도, 어쩌면.

"!"

등에 닿는 손가락 끝 감촉에 흠칫 놀래면서도 그는 눈을 굴리며, 등에 그려지는 문자를 읽으려 했다.

좋아요, 허락이 떨어졌다.

선생님이 나가자마자, 바로 시라유키 쪽으로 몸을 돌린 그는 활짝 웃는 그를 보곤 마주 미소지었다. 그리고 그 역시 일어섰다.

"사자나미씨! 이 자유를 만끽하러 가볼까요!?!"

이대로 집으로 귀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으나, 그것은 좀 어려울 듯 싶었다. 수업은 들어야 한다는 양심의 소리가 외치고 있었던 것이다.

"나가죠!"

왜! 우리는 수업을 들어야 하는가! 그는 무려 영웅이었음에도! 레이는 그렇게 말하며 지갑을 챙겨들었다. 흑백 한 쌍의 천호가 수놓아진 작은 지갑이었다.

"있잖아요, 사자나미씨."

그럼에도 땡땡이를 치자고 말하고 싶은 건....

"우리, 점심 먹고 수업 안 들을까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인 것이다. 암, 그렇고 말고.


//지난 주부터 내내 죽다 살아났다...어우.....(파스슥) 좋아! 즐겁게 달려보자구!!>;3 시라유키주도 감기 조심이야! 오늘 롱패딩 입고 외근 뛰었는데 더워서 후회했어..<:3c 힝구야!

473 시라유키 - 레이 (ikNBH5CVZo)

2021-12-10 (불탄다..!) 14:12:57

나는 흠칫 놀라는 모습에 하나미야 씨는 겁이 많은 걸 새삼 다시 느낍니다. 마더 쉐도우와의 전투에서도 하나미야 씨는 꼭 한 번은 비명을 지르고는 했습니다. 당연히 마더 쉐도우는 무섭게 생겼으니 그럴만도 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도 이렇게 놀라는 걸 보니 어쩐지 장난기가 드는 겁니다. 나는 손가락을 꼬물대며 답장했고, 수업 중이라 하나미야 씨가 뒤를 돌아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는 내 표정을 볼 수 없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좋아요, 자유를 만끽하러 나가요."

나는 주섬주섬, 작은 도시락통과 지갑을 꺼냅니다. 이제 보니 하나미야 씨의 지갑에는 흑백 한 쌍의 천호가 수놓아져 있습니다. 이걸 보니 이나리 신사의 사람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차분하게 미소 짓습니다. 그저 검은색 가죽 지갑인 나와는 천지 차이입니다. 나는 도시락 통을 품에 안다가,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점심을 먹고 수업을 듣지 말자는 파격적인 제안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웅이니 듣지 않아도 될 지도 모릅니다.. 나의 양심은 어느새 천사와 악마로 나뉘어 학생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천사와, 그러지 말고 오늘만 쉬자는 악마의 속삭임으로 가득 찹니다.

"네..?"

나는 잠깐의 침묵 후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늘은 악마가 이겼습니다. 오전 수업부터 피곤했으니, 점심 이후에 듣는 수업은 참지 못하고 잠들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잠들어 선생님의 속을 뒤집는 것보다 차라리 없는게 나을 겁니다. 아빠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핸드폰이 윙윙 울리며 멜포메네가 그러지 말라고 문자를 띄웠지만, 나는 핸드폰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좋..좋아요! 오늘만 놀아버려요!"

그렇지만 선생님의 잔소리는 피할 수 있을까요? 그건 나중의 일로 미루는 겁니다. 지금은 자유가 중요하니까요.

//많이 바쁘셨나봐요....오늘은 조금 괜찮으실까요?(뽀다담) 레이주께서 너무 부담 가지지 않고, 일주일이 걸려도 좋으니 천천히 현생에서 벗어난 뒤에 적어주셔도 좋답니다. :) 오늘 하루도 힘내길 바라구, 늘 좋은 일만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꼬옥)
슬슬 크리스마스네요! 아직 레이와 시라유키의 시간은 개학 첫날이지만, 크리스마스가 되는 날까지 천천히 달려보면 좋겠어요! 늘 고맙구 많이 좋아한답니다.🤗

474 레이주 (dN6gYKNptI)

2021-12-10 (불탄다..!) 20:30:30

나도 늘 고마워 시라유키주;) 그러고보니... 일댈 스레 파지고 1년이 훨씬 지났네! ㅇㅁㅇ

좋은 일이라고 할까.... 이직 권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네 홋홋홋. 갈지 안 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아마 내일모레 답레 쓰게 될지도 모르겠네! 나도 시라유키주와 시라유키 둘 다 많이 좋아하고 아껴!

475 레이 - 시라유키 (fpb84BiUXg)

2021-12-15 (水) 14:30:45

"!"

시라유키가 도시락통과 지갑을 꺼내며 말하자, 레이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혼자 땡땡이 치는 것보다는 둘이 치는 게 더 나았으니까 당연한 건지도 몰랐다.

"좋아요! 그럼, 가보자고요!"

레이는 자신의 도시락을 꺼냈다. 에리스는 그의 일탈에 레이의 부모님에게 보낼 메일을 적고 있었다. 귀하의 아들이 수업을 안 들으려고....

"하, 하루 정도는 수업을 안 들어도 되니까요!!"

아니, 그건 아닌데요.

"무엇보다 세계를 구했는데, 이 정도도 봐주지 않으면... 선생님이 너무하신 거라구요!"

레이가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교실 문을 열었다. 먹을 도시락! 맛있는 반찬! 즐거운 자유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사자나미씨는 옥상에서 선호하는 자리가 있나요?"

옥상 펜스 밑이라던가?

476 시라유키 - 레이 (qR7t3DPh7U)

2021-12-16 (거의 끝나감) 17:06:32

정말 땡땡이를 치려는 것 같습니다. 핸드폰이 다시금 거세게 윙윙 진동합니다. 분명 멜포메네의 잔소리겠지만 나는 계속 무시합니다. 아마 오늘 멜포메네는 단단히 토라져 게임 어플을 켜지 못하게 방해하겠지만, 그만큼의 방해를 각오할 정도로 달콤한 제안이었습니다. 나는 도시락 통을 품에 안고 하나미야 씨의 옆으로 쫄래쫄래 걸어갑니다.

"에?"

나는 눈을 크게 끔뻑입니다. 하루 정도는 수업을 안 들어도 된다는 말에 놀란 나는 뭐라고 말하려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쩐지..일리가 있습니다. 그야 하루 정도 수업을 듣지 않는다면, 쉬는 동안 머리가 잘 돌아갈 겁니다. 게임도 잠시 휴식기가 있듯 공부도 휴식기가 있고, 우리는 세계를 구했으니 그만큼의 노고를 치하해서 더 쉬어도 됩니다..나는 이렇게 새로운 진리를 깨달은 양 자기합리화를 하게 되는 겁니다.

"맞아요!! 하나미야 씨, 이런 대단한 생각을 하셨다니.."

나는 결론을 내리고는 회색 눈을 초롱초롱 빛냅니다. 교실 문을 열자 복도는 소란스럽고, 우리는 그 소란을 헤치고 지나갑니다. 나는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며 선호하는 자리를 떠올립니다. 펜스 밑도 좋고, 그 근처에 준비된 벤치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좋아하는 장소는 따로 있습니다. 아빠가 알려주신 장소입니다.

"물탱크 옆.."

옥상 문을 열고 벽을 따라 걸으면 사다리가 있습니다. 그 사다리 위를 올라가면 물탱크가 있고, 그 옆은 하늘이 탁 트여있습니다. 건물 중앙쯤에 위치했기 때문에 학교 밑으로 떨어질 일도 없습니다. 소위 질 낮은 애들이 선호하는 자리라고는 하지만, 그건 또 아닌 겁니다. 특히 점심을 먹는다면 말입니다.

// 답레를 살포시 이어둬요. 좋은 일은 계속되고 계실까요?😊 오늘은 날씨도 춥고, 미세먼지도 가득하답니다.. 마스크를 썼지만 역시 칼칼한 건 어쩔 수 없네요. 끄응..😥 기관지 건강을 특히 조심하시길 바라요..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나쁜 일이 있다면 술술 풀려버리길 바라고 있어요.☺ 항상 좋아하고, 많이 아낀답니다.

477 레이주 (8OMe0.ui6.)

2021-12-20 (모두 수고..) 19:56:44

흑흑 시라유키주도 건강 꼭 잘 지켜!! 난 아마 다음주 일요일에 답레 줄 수 있을 거 같아...!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

478 레이주 (ZAfW3TTrs.)

2021-12-24 (불탄다..!) 22:33:46

메리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479 시라유키주 (LtLDbAJFdI)

2021-12-25 (파란날) 01:32:56

즐거운 크리스마스에요. 오늘을 기점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해요. 늦었지만 레이주께서 즐거운 이브 보내라고 해주신 덕분에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답니다.😊 이곳은 아직 봄이지만 겨울이 되면 둘 다 어느정도 관계가 발전했을 거라 믿어요. 그런고로 적폐를 살짝..시라유키는 레이를 꼭 끌어안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되시길 바랄게요. 항상 고맙고, 메리 크리스마스!🥰

480 시라유키주 (bB9GHyyZj2)

2021-12-31 (불탄다..!) 16:31:52

어느덧 연말이 다가왔어요. 연말이라고 날씨도 뚝, 하고 기온이 떨어져 추워졌네요. 몸은 따뜻하게 하고 계실까요? 일 때문에 정신 없는 하루지만, 부디 신년에는 여유 있는 나날이 계속 되길 바랄게요.😊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시는 거예요, 레이주!

481 레이주 (x14fSO1TYU)

2021-12-31 (불탄다..!) 21:01:54

우와 레이와 시라유키 귀여워!!!!(야광봉)
시라유키주도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고 연말을 잘 보내고 있을까? 나는 예상 외로... 바쁘게 보내고 있네... 내일은 답레 꼭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아 시라유키주!

>>479 적폐라니! 적폐가 아니라구!!!>:ㅁ 끌어안는다면 레이는 껴안고 뒹굴거리다가 엄청 까르르 웃을지도 모른다구!

482 레이주 (iBWHNk09SU)

2022-01-02 (내일 월요일) 15:30:24

“사자나미씨 덕분에 생각난 거예요!”

레이가 명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로 그러했다. 그는 자신의 도시락을 챙겼고 시라유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물탱크 옆도 좋죠! 그럼 오늘 거기에서 먹어요, 우리!”

새로운 장소에서 밥 먹는 건 제일 좋다. 그는 새로운 장소를 발견했다는 기쁨에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보통 물탱크라고 하면, 양키 같은 애들이 있는 느낌이 나는 장소인데.. 설마, 없겠죠?”

우리 학교에 양키가 있었다면 그것은 꽤 슬픈 일일 것이다. 레이는 짐짓 걱정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상상만으로도 무서웠지만.

레이가 옥상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아무 일... 없겠죠....?”

순간, 계단 오르다가 이세계 now! 같은 생각이 들었는지 레이가 살짝 떨며 말했다. 아무 일 없을 것이다.

483 레이주 (iBWHNk09SU)

2022-01-02 (내일 월요일) 15:30:37

아 나메....(흐릿) 아무튼 답레와 함께 갱신이야!!!

484 시라유키 - 레이 (fbwIOh3hek)

2022-01-03 (모두 수고..) 16:00:28

대단한 생각이 내 덕분이라니, 놀라운 일입니다. 나는 좋아하는 장소에서 먹을 수 있게끔 배려해주는 하나미야 씨가 괜히 고마워 부스스 미소를 지었습니다. 탁 트인 장소에서 밥을 먹는 건 좋습니다. 적당한 염분을 주며 식감도 좋은 야채 절임을 먹고, 니쿠쟈가와 밥 한 젓가락. 그리고 불어오는 봄바람을 마주하면 그만큼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미야 씨의 반찬과 하나씩 바꿔먹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겁니다.

"없을 거예요! 선배들이 유키 선배도, 유우 선배도 학교를 위해 힘내주셨으니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있다면 비켜줄 거라고 믿었습니다. 낙천적인 생각이었지만 실행에 옮기면 과연 낙천이 될 지. 나는 이곳이 사립학교임을 떠올렸습니다. 당연히 학생을 더 위하는 곳이니 우리를 도와줄 겁니다. 나는 옥상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 문득 옆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도시락을 한 손으로 엉거주춤 잡습니다. 장난스럽게 등을 톡톡 두들겨주려 했습니다.

"괜찮을 거예요."

그리고 나는 옥상의 문을 열었습니다. 봄바람이 때마침 몰아쳐 머리가 뒤로 훅 날렸지만 이세계로 전이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따뜻한 햇살, 봄 하늘, 적당히 쌀쌀한 바람. 이미 자리를 옹기종기 잡은 여러 학생이 있지만 물탱크가 있을 사다리 부근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나는 사다리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며 하나미야 씨를 쳐다봅니다.

"하나미야 씨, 없는 것 같아요!"

리젠트 머리의 양아치는 다행스럽게도 없는 것 같습니다.

// 즐겁지 않은 월요일이에요.. 월요일은 왜 존재하는 걸까요? 😂 오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 같아요. 따뜻하게 입고 나가신 거 맞죠..?😳 음, 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잘 보냈답니다. 나름요! 레이주께서는 바쁘셨군요..😥 그렇지만 이번 년도는 부디 아무런 일 없이 바쁘지 않고 즐겁기만 한 나날이 되셨으면 해요. 늘 아끼고, 또 행복하기를 바란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레이주!

그리고 껴안고 뒹굴거리다 까르르 웃는다니,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걸까요? 시라유키가 레이의 품속에서 마주 웃을 거예요. 분명 시라유키가 키도 한참 작지만 팔을 뻗어서 머리를 쓰다듬을지도 모르겠어요. 이히히.😘

485 레이주 (NJndkeOWDg)

2022-01-06 (거의 끝나감) 16:01:54

으아아아 시라유키 귀여워!!! 귀여워!~!!!!(야광봉) 시라유키주도 새해 복 많이많이 받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머리 쓰다듬으면 레이는 허리 숙여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기 편하게 할 거라구!>:3

쉬는 날이 되면 자꾸자꾸 잠들고 다른 일들 몰아서 하니까 바쁘넹... 얼른 완전히 쉬는 날이 오면 좋겠어 진짜!!>;ㅁ

486 레이주 (Oig2S8Eg1k)

2022-01-08 (파란날) 17:12:49

답레 쓰다가 하루 종일 잠들었네.. 세상에나.. :ㅁ

487 레이 - 시라유키 (H.2PMSSgZE)

2022-01-09 (내일 월요일) 18:34:35

"그렇겠죠!?"

레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등에 닿는 감촉에 잠깐 흠칫 몸을 떨던 레이는 안심한 듯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우와! 역시 봄이......"

정말 확실한 봄이라고 말하려던 순간, 레이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자나미씨... 되게, 봄의 신 같아요!"

벚꽃이 흩날리는 모습까지 너무나, 봄의 신 그 자체였다. 레이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말했다. 그것도 잠시, 시라유키가 다가간 방향으로 뒤따라 가기 시작했다.

"앗, 다행이네요!!!"

레이가 도시락을 들고 달랑달랑 걸어가기 시작했다.

"양아치가 있을까봐 걱정했어요."

정말로 걱정스러웠었던 레이가 말했다. 없다면, 둘이서 먹을 수 있으니까 정말로 다행인 것이다.

//느으으으...!!! 답레를 가져왔따!! 시라유키 진짜 봄의 정령 아니냐구..88

488 시라유키 - 레이 (RxDR1Qh.4M)

2022-01-10 (모두 수고..) 16:56:57

정말 겁이 많으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작게 웃음을 삼키며 문을 열었습니다. 옥상까지 올라온 벚꽃잎이 흩날리고, 화사함이 만개해 봄 내음 가득한 바람은 기분 좋게 머리카락을 살랑입니다. 뒤로 훅 끼쳐드는 바람에 머리를 한쪽 귀 너머로 쓸어넘겼을 때, 나는 하나미야 씨를 잠시 마주 보듯 고개를 돌렸습니다.

"하나미야 씨도 참."

나는 수줍게 미소 짓습니다. 살짝 붉어진 얼굴과 봄의 신 같다는 말이 못내 쑥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칭찬은 늘 듣기 좋지만, 하나미야 씨에게 듣는 칭찬은 그것보다 조금 더 행복하곤 합니다. 나는 봄바람에 간지러운 마음을 가다듬고 사다리를 통통 올라갔습니다.

도시락을 내려놓고, 물탱크 옆에서 보는 전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늘은 쭉 뻗어있고, 일어선 상태로 보면 저 멀리 운동장에 피어있는 벚꽃이 분홍색 솜 더미처럼 모여있어 아름답습니다. 나는 뒤따라 올라온 하나미야 씨를 바라보다, 작게 웃었습니다.

"하나미야 씨, 다른 걸 걱정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나는 손을 천천히 뻗습니다. 흰 장갑을 낀 손이 하나미야 씨의 머리를 향하고, 나는 수줍은 봄바람을 타고 내려앉은 꽃잎을 집으려 했습니다. 저 멀리서 여기까지 날아온 걸까요? 나는 꽃잎을 고이 쥔 손을 내 뺨 근처에서 살랑였습니다.

"봄이 묻었어요."

// 요즘 많이 바쁘고 피곤해보이셔서 걱정이에요. 어서 완전히 쉬는 날이 오셔야 할 텐데, 늘 기도하고 있답니다. 레이야 말로 정말 봄의 정령이 아닐까요? 화사하고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어요. 곧 겨울이 가면 여기처럼 봄이 피어나겠죠! 그 안에 나쁜 일이 훌훌 풀리고 편안하게 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어요.😊

489 레이주 (7w7uqsNvBE)

2022-01-13 (거의 끝나감) 13:45:24

시라유키주 따뜻한 사람...888888

이따가 시간 나면 꼭 답레.. 쓴다....

490 레이주 (r9AxM4EuxA)

2022-01-18 (FIRE!) 11:38:14

으아악 갱신!!!
답레 최대한 빨리 써올게!!!8888888

491 레이 - 시라유키 (r9AxM4EuxA)

2022-01-18 (FIRE!) 19:06:12

"다른 거요?"

레이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다. 다른 거? 어떤? 곧이어, 그는 시라유키가 집은 꽃잎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곧이어 정신을 차린 그가 헤실헤실 웃었다.

"그러네요ㅡ! 봄의 신과 같이 있으니까 묻었나봐요."

밝은 목소리로 말한 레이는 곧이어, 분위기를 바꾸려는 것처럼 황급히 도시락을 무릎에 올려놓았다.

"이, 일단 먹을까요!!?"

레이가 황급히 자신의 도시락 뚜껑을 열면서 말했다. 뭔가 얼굴이 약간 홧홧했다.

"여기를 왜 좋아하시는지 알 거 같아요. 굉장히, 풍경이 좋네요!"

492 이름 없음 (bnD40ckark)

2022-01-24 (모두 수고..) 09:56:11

봄이 묻었습니다. 손가락 사이에 집어 든 꽃잎은 손을 까딱이자 그 흐름을 타고 여리게 흔들립니다. 그러다, 헤실헤실 웃는 하나미야 씨가 뱉은 말에 눈이 잠깐 커집니다. 회색 눈동자의 둥근 윤곽이 드러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느긋하고 부드럽게 반쯤 감깁니다. 그리고 수줍은 듯 내 뺨에도 봄이 어립니다. 봄의 신이라니!

"하나미야 씨도 참.."

나는 작게 웃습니다. 수줍음을 숨기지 못한 미소 뒤로 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봄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도 살랑이나 봅니다. 하나미야 씨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그럴 겁니다. 나는 도시락을 무릎 위에 올려두고, 다시금 전경을 눈에 담습니다. 도시락 뚜껑을 열자 깨가 뿌려진 밥, 꽃 모양으로 잘린 당근, 오크라를 절인 야채절임과 니쿠쟈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방울토마토도. 280엔 어치의 반찬과 옆집 아주머니께서 주신 과실 내지 채소로도 든든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복잡하면 가끔 찾아오곤 했어요. 풍경이 정말 예뻐서 아무런 생각도 안 들었거든요."

나는 나무로 된 젓가락을 들고 멋쩍게 웃습니다. 한때 나도 방황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아빠가 참 밉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죄송했습니다. 그러다, 아빠가 말했던 장소를 싫으면서도 찾아가게 되는 겁니다. 나는 잠깐 저 멀리 솜 더미처럼 풍성하게 피어난 꽃무리를 보다 하나미야 씨를 쳐다봅니다. "저희, 앞으로도 자주 와요." 하고 활짝 웃고는 장난스럽게 젓가락을 벌렸다 닫습니다.

"그럼, 먹을까요?"

// 늦게 보고 말았어요.😥 그리고 레이.. 너무 귀여워요.. 말을 돌리는 것도 그렇고, 풋풋한 고등학생이라 늘 흐뭇하게 답레를 잇곤 한답니다..😊 어서 요비스테를 해, 시라유키!

어느덧 1월도 끝나가는 한 주가 되었답니다. 레이주는 바쁜 일이 풀리셨을까요? 연초라서 가능성은 낮지만 늘 여유로운 현생이 되시길 바라고 있어요.😢 오늘도, 어제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답레는 늘 그렇듯이, 느긋하고 편할 때 이어주세요.😊

493 시라유키주 (bnD40ckark)

2022-01-24 (모두 수고..) 09:56:27

아아아, 나메가...😢

494 레이주 (pt4vaTjxvM)

2022-01-31 (모두 수고..) 18:34:55

아앗 나메 괜찮아 괜찮아!! 시라유키주 설 잘 보내고 있을까???😀

495 레이주 (VUUT4nm37c)

2022-02-01 (FIRE!) 18:57:07

"그러네요. 진짜 아름다운 풍경이예요."

레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먹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그는 합장하더니, 젓가락을 집어들었다.

"아, 제 거 먹어볼래요?"

자신의 도시락을 살짝 내밀며, 레이가 물었다. 자신의 도시락을 먹어보겠느냐는 것이었다. 분홍색 꽃 모양 *아키후가 계란말이 바깥에서 벚꽃처럼 착 붙어있었다.


*아키후: 간 안한 쌀과자 갗은 것.


"간단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그가 덧붙이듯 말했다. 핸드폰 화면에서 에리스가 삐콘피콘 알림을 울려대기 시작했고 레이는 그것을 애써 무시했다. 분명, 수업 안듣고 무사하겠냐는 알림일 것이다.

496 레이주 (VUUT4nm37c)

2022-02-01 (FIRE!) 18:57:33

아니 나도!!!!(동공지진) 늦엇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 🙆

497 시라유키 - 레이 (QrEL5TwPUs)

2022-02-03 (거의 끝나감) 13:12:00

나는 젓가락을 집어들고 가볍게 합장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입을 벙긋거린 뒤 도시락 통을 손바닥 위로 안전히 얹습니다. 이윽고 안정적으로 들어 올렸을 때, 나는 하나미야 씨가 건네며 보여주는 도시락을 바라봅니다.

"아, 정말 예뻐요..!"

어쩜 계란말이 하나조차도 이렇게 예쁠 수가 있을까요? 나는 계란말이 하나를 집어올려 도시락 통 빈자리에 적당히 채워 넣고는, 마찬가지로 도시락 통을 앞으로 내밀었습니다.

"하나미야 씨도 드셔보세요. 같이 나눠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나는 멋쩍게 웃습니다.

"제가 만들지는 않았지만.. 반찬 가게의 주인아주머니도 누군가의 어머니고, 늘 믿을 수 있으니까요."

나는 핸드폰이 웅 진동하자 살짝 눈을 굴립니다. 아무래도 멜포메네가 화가 난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엔 휴대폰 어플을 삭제하지 않아야 할 텐데. 나는 시선을 굴리다 삐콘거리는 알림 소리에 결국 작게 웃었습니다. 이러나저러나 땡땡이는 페르소나도 싫어하나 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라요.😊 저는 설을 즐겁게 보냈답니다. 레이주도 푹 쉬셨을까요? 부디 쉬었기를 바라요..😥 많이 걱정하고 있답니다. 답레는 느긋하게 주시고, 언제나 고마워요. 늘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더 여유로워지시길 기도하고 있어요.😊 날이 추우니 따뜻하게 계시기에요.😘

498 레이주 (CnHheyExp.)

2022-02-10 (거의 끝나감) 20:13:21

으아앙ㅠㅠㅠ 시라유키주 너무 친절한 것... ;ㅁ;

이번 주 뭔가 더 바빠져서... 일요일에 답레 올라갈 거 같아.... 흐으윽...ㅠㅠㅠㅠㅠ

499 레이주 (mE2iu3u03c)

2022-02-14 (모두 수고..) 22:19:52

해피... 해피 발렌타인....!!! 🥳🥳🥳🥳🥳🥳

500 시라유키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22:59

해피 발렌타인이에요! 랜선 초콜릿을 드리면서 갱신해요! 🍫🍫🍫🍫🍫 현생은 조금 어떠신가요..?

501 레이주 (mE2iu3u03c)

2022-02-14 (모두 수고..) 22:51:45

안녕안녕 시라유키주!! 현생이 휘몰아치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잦아들고 있어! 내일은 답레 쓸 시간이 생길 거 같아!!!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_,)

502 레이주 (OahN4Jalyo)

2022-02-15 (FIRE!) 22:36:56

내일 꼭....!!(파들파들)

503 레이 - 시라유키 (YC25YGGxu6)

2022-02-16 (水) 17:32:27

"진짜요?! 좋아요! 진짜 맛있어보여요!!"

레이가 기뻐하며 자신의 젓가락으로 반찬 하나를 집어서 도시락통에 옮겨담았다. 맛있어보였으니까 조금 뒤에 먹자고 생각한 그는 자신의 밥을 한 술 떴다.

"맞아요! 안심할 수 있어요! 다음에 사자나미씨 마이붐인 반찬가게로 가보고 싶네요."

거기에서 사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던 그는 삐콩소리에 작게 웃었다.

"혹시 사자나미씨도....?"

페르소나에 대한 질문을 에둘러 한 레이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에리스는 '응, 그래. 너 하고 싶은대로 해. 난 내 일을 할테니까.' 하고 거의 방치에 가까웠지만 말이다.

//드디어 시간이 났다!! 원래대로라면 2월이 바쁘지 않아야 하는데 내가 세사람 분량의 일을 다 하느라.. 조금 바쁘네...ㅠ 오래 기다리게 해서 정말 미안해!!

504 시라유키 - 레이 (m.EbGzbtAs)

2022-02-22 (FIRE!) 11:25:11

나는 하나미야 씨의 반응에 앞으로는 더 맛있는 반찬을 구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어쩐지 기뻐 보이는 저 모습을 보니, 더 맛있는 걸 드렸을 때는 얼마나 더 기뻐할지 기대하게 되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도시락통에서 반찬을 옮기면, 나는 이제 자연스럽게 젓가락으로 밥을 뜹니다. 약간의 소금과 후추, 깨로 간을 하고 가운데에 우메보시를 올린 밥은 반찬이 없어도 참 맛있습니다.

"저번에 갔던 백화점 근처 상가에 있어요. 감자 샐러드가 정말 맛있답니다."

서로의 핸드폰이 삐콘삐콘 윙윙 진동합니다. 결국 작게 웃어버린 나는 하나미야 씨의 질문에 절인 여주를 젓가락으로 집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정말이지, 말썽이네요.. 이번엔 라인을 지우지 않았으면 좋겠지만요."

땡땡이를 치겠다고 선언만 했을 뿐인데 라인을 지웠던 적이 있습니다. 나는 여주를 입에 넣습니다. 몇 번 씹고 삼킨 뒤 결심합니다.

"하나미야 씨, 저희.. 점심 다 먹으면 가방도 챙기고 가버릴까요?"

멜포메네가 뭐라고 외치듯 핸드폰이 크게 진동합니다. 나는 애써 무시합니다.

// 늦어도 괜찮답니다. 그것보다.. 사람의 몫이요..? 바쁘신 건 알고 있었지만 현생이 정말 너무하네요.. :( 레이주께서 조금이라도 편한 현생을 보내길 기도하고 있답니다. 곧 3월이에요, 3월에는 부디 널널해지길 바라요..🥺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시고요..!

505 레이주 (DA5X6ce1Ac)

2022-03-02 (水) 12:12:08

흑흑 고마워 시라유키주! 이번엔 주말에 쉴 수 있으니 주말에 답레 쓰도록 할게!!XD 시라유키주도 감기 조심하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길!!!

506 레이 -시라유키 (x7ZKme20rg)

2022-03-06 (내일 월요일) 22:49:35

"그럼 나중에 거기서 저도 반찬을 사봐야겠네요! 아니면 야식이라도!"

아니, 백화점에서 야식을 구매하는 것도 좀 비싸지 않을까.

"사자나미씨의 페르소나는 그래요...? 우와....."

레이가 저도 모르게 작게 탄성을 내질렀다. 에리스도 만만치 않았지만 멜포메네 또한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에리스가 귀신 짤이나 신화적 존재 짤이 아닌 어프리를 지우는 것에 대해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어느 쪽이든 생각하기도 싫었다.

"그럴까요! 확 가버리자구요! 사자나미씨는 바로 집으로 귀가하실 건가요?"

뭐 어떤가. 이런 땡땡이도 좋은 법이다. 레이는 밝은 목소리로 시라유키에게 물었다. 그대로 집에 가는 건 그에겐 어딘가 아쉬운 것이기도 했으니 더욱 그랬다.

"하루 정도는 괜찮아요!!"

기분이 좋아져서 텐션이 대각선 위로 올라간 사람입니다. 도시락의 절반을 비운 레이가 생글생글 웃었다.

507 레이주 (7MIZuQnErw)

2022-03-15 (FIRE!) 19:32:19

늦었지만 해피 화이트데이🍭🍭🍭🍭

508 시라유키주 (nO6oucNse6)

2022-03-15 (FIRE!) 19:40:47

해피 화이트데이에요. 너무너무 늦어버렸네요..😥 답레는 오늘 중으로 드릴게요. 아참, 알고 계신가요? 시라유키가 몰래 벚꽃말차맛 물고기모양 캔디를 레이의 신발장에 편지랑 같이 두고 갔다나봐요.😊

509 시라유키 - 레이 (qdWuvy7EJ.)

2022-03-15 (FIRE!) 21:06:48

야식이라면 역시 저번의 당고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하테 빵만큼 당고에 맛을 들려버렸습니다. 미타라시 당고의 짭조름한 맛을 도저히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미야 씨의 탄성에 아하하, 하고 작게 웃었습니다.

"라인도 지우고, 저번에는 갤러리에 있던 사진도 지워버렸어요."

멜포메네는 강경파입니다. 어플을 지우는 것은 고사하고 갤러리에 있던 중요한 사진도 지워버리기 일쑤입니다. 물론 휴지통에서 다시 가져오는 등 복구는 해주지만, 지워졌을 때 심장이 뚝 떨어지는 기분은 두 번은 겪고 싶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멜포메네는 그런 기분을 알기나 할까요? 나는 계란말이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속으로 한숨을 쉬었습니다.

"바로 집에 갈까요.. 그렇지만 아쉬운 것 같아요."

나는 고민합니다. 오랜만에 오락실에 가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오락실에 간다면, 대기 인원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인형 뽑기에 몰두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나는 중얼거립니다. "오락실에 갈까.. 생각 중이기도 해요.." 라고. 물론 SNH임은 들키지 않을 생각입니다. 부끄럽기 때문이요, 거듭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밥을 한 술 떴을 때, 나는 입안의 음식물을 모두 삼키고 다짐하듯 말합니다.

"그렇죠, 하루 정도는 괜찮을 거예요!"

생글생글 웃는 하나미야 씨가 어쩐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서, 반쯤 비운 도시락을 뒤로하며 나도 마주 웃게 됩니다.

"하나미야 군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역시 집은 조금 아쉽지요?"

510 레이주 (QcuGyMjVec)

2022-03-19 (파란날) 10:59:22

우와 시라유키 너무너무 귀엽잖아🥰🥰🥰 나도 늦게 발견했으니까 괜찮다..!!!

레이는 여우 모양 라무네와 별사탕, 육구 모양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모나카를 책상 위에 올려뒀을 거야:D

답레는 오늘~내일 중으로 줄게!!!

511 레이주 (gcKifTsePY)

2022-03-24 (거의 끝나감) 15:14:20

답레.. 답레 쓸 시간아 생겨주지 않으련........ 8ㅁ8

512 레이 - 시라유키 (XpKUdc6WhA)

2022-03-28 (모두 수고..) 16:53:01

"세상에나! 무시무시하네요!"

레이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는 손에 살짝 묻은 케쳡을을 핥았다.

"그쵸? 으음... 어떡하지.. 아, 사자나미씨. 게임 좋아해요?"

오락실에 갈까 생각한다는 말에 그는 고개를 돌렸다. 그리곤 씩 웃었다. 게임이라면 그도 좋아했다. 좀비나 귀신 같은 게 나오지만 않으면 웬만하면 좋아했다. 잘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좋아하니까 그걸로 된 거 아니냐고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해보기도 했다.

"저도 게임센터 가는 거 찬성이예요! 이대로 집에 가면, 분명 집안일 도우라고 할 거고....... 축성 드리라고 한다거나 하는 게 있으니까 지금은 들어가기 싫어요"

레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일들을 전부 잊어버렸다. 그리곤 결정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갈까요? 사자나미씨는 잘 하는 게임 있어요? 하테빵 놓고 내기할까요?"

오호?

//느즈막이 답레를 올려두고 간다...!!! 이제 오후에 좀 올 수 있을 거 같아.. :D 희소식이다...

513 시라유키 - 레이 (PBicJwdeHM)

2022-04-12 (FIRE!) 14:48:08

"그렇죠, 여간 고생이 아니라니까요.."

나는 한숨을 푹 쉽니다. 멜포메네의 강경 대응은 심장에 좋지 않습니다. 바로바로 지우는 것도 아니고, 시간차를 들여 사람을 놀라게 하니 익숙해질 일도 없을 것 같아 더 걱정인 겁니다. 나는 멜포메네의 쓴소리만치 씁쓸한 절인 여주를 입에 가득 넣고 우물우물 씹었습니다.

"게임.. 네, 좋아해요! 재밌잖아요."

보통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고 솔직하게 말할까요? 그렇지만 SNH를 들킨다면 여간 부끄러운 일이 아닐 테니, 나는 평범하게 좋아한다고 둘러댔습니다. 주변에도 나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기 때문입니다. 학생이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는 도시락 뚜껑을 덮습니다. 오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축성이라니.. 신사에서 자라면 무조건 해야만 하는 걸까요..?"

나는 신사의 사람도 아니거니와 축성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하나미야 씨가 사뭇 대단하다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며 나는 같이 일어납니다.

"좋아요, 그럼 같이 갈까요?"

나는 자신 있게 말하면서도, 하테빵과 함께 내기 얘기가 나오자 눈을 크게 한번 깜빡입니다. 하테빵! 폭신폭신 맛있는 하테빵.. 머랭 기반의 오리지널일까요? 이상하게 하테의 ㅎ자만 나와도 군침이 돕니다. 너무 길들여진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거기다 게임으로 내기를 제안하다니! 방금 전 평범하게 좋아한다 둘러댄 것이 조금 후회가 되었습니다.

"음, 저는 사격 같은 게임도 좋아해요. 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미야 씨는요? 서로 좋아하는 게임으로 내기할까요?"

//답레가 너무 늦어버렸네요. :S... 미리 말씀이라도 드렸어야 하는데. 최근 시라유키는 어떤 아이일까 생각하다 보니, 답레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됐어요. 이렇게 써도 아닌 것 같고, 저렇게 써도 아닌 것 같고.. 염치없게도 또 이렇게 늦어버리네요. 미리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시라유키를 말없이 포기하거나 놓을 생각은 절대 없답니다. 어장을 다시금 정주행 하고, 페르소나 어장도 전부 정주행 하면서 시라유키는 어떻게 해도 시라유키구나를 느꼈거든요. 그 나이대의 상냥하고 온화한 아이라고 했지만, 점점 자라날 테니까요. 그러니까, 레이주께서도 만일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거나 하시다면, 제게 레이는 어떤 모습이라도 레이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본론, 그동안 잘 지내셨을까요? 몸은 괜찮으실까요? 코로나가 최근 감소세라 해도 그 이전엔 폭등이었죠.. 레이주는 바쁘시니 더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저는 이상할 정도로,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음성이다.'를 유지하고 있네요..

레이주의 일은 좀 어떠실까요? 오후에 좀 오실 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기도한 보람이 있네요. 그래도 만약 바쁘시다면, 현생이 중요하실 테니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좋아요. 저도 늦었고.. 한 달이 걸려도, 그 이상이 걸려도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

514 레이주 (NPxm.A8OV.)

2022-05-14 (파란날) 10:27:14

한달이 지나고서야 발견했네. 괜찮아 시라유키주.. 내가 더 염치 없는 사람이니까... 나는 코로나 확진을 지난 달에 받고 지금까지 후유증에 시달리고는 있지만 많이 나아졌어. 진짜 걸렸을 때일수록 더 많이 먹어야하겠더라. 이제 기온차가 크니, 시라유키주도 건강 단단히 챙기기야:) 오늘은 평소보다 그나마 여유가 좀 나는 주말이니, 답레를 쓸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려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515 레이 - 시라유키 (J8ET3kDRNo)

2022-05-22 (내일 월요일) 15:34:27

"그, 그렇지만도 않아요.... 저는, 후계자 같은 거라서.... 알아야만 하니까요."

레이가 고개를 까딱이며 말했다.

"후후후후! 저도 봐주지는 않을 거예요..!"

갑작스럽게 솟아오르는 근자감이었다. 총이라, 그는 총게임을 잘 하지 못했다.

"저는..... .dice 1 4. = 4 (이)가 좋겠어요!!"

1. 펌프
2. 태고
3. 테트리스
4. 격투게임

그나마 자신있는 게임의 종류를 말하며, 그는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사자나미씨는 사격 류를 좋아하시는군요! 부럽다.. 저는 잘 못하거든요."

확실히 잘 못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지금 시간대면, 게임센터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겠네요!! 운이 좋아요!"


//그리고 많은 고민이 있었구나..... 나도 시라유키는 시라유키 그 자체라고 생각해. 그만큼 시라유키주가 입체적으로 시라유키라는 캐릭터를 짰다는 거니까:D 성장하는 시라유키를 기대하겠다구!! 그리고.. 개인적으로 "답레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말이 내 플래그 같아..^_ㅠ

516 시라유키 - 레이 (PachGtRin6)

2022-05-24 (FIRE!) 01:10:39

후계자? 그렇다면 하나미야 씨는 신사를 잇게 될 수밖에 없는 걸까요? 나는 고개를 모로 기울입니다. 후계자라는 말은 집에서도 사용하곤 했지만, 신사의 후계자는 그 격이 다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미야 씨는 저 일이 적성에 맞는다면, 나중에 진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내심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할 거예요."

나는 작게 웃습니다. 게임은 이기고 지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하테 빵이 걸려있는 이상 즐기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격투게임 소리에 전의가 살짝 꺾이고 말았는데, 나는 격투게임에 재능이 조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네, 즐겨서 하고 있어요. 하나미야 씨는 격투 게임 부류를 좋아하시는 걸까요?"

나는 격투게임을 잘 못합니다. 이것저것 외워야 할 커맨드도 많지만, 캐릭터가 너무 많으니 고민을 하다 시간이 다 가기 때문입니다. 이참에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역시 땡땡이를 하라고 시간도 도와주는 것 같아요."

멜포메네가 다시금 윙 진동을 울리며 항의했지만, 나는 뻔뻔하게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 지금까지 후유증에 시달리시다니. 힘든 일도 많으실 텐데 많이 걱정이에요. 많이 나아졌다 해도 후유증이라는 게 괜히 후유증이라 불리는 게 아니니까요... 😭 저도 성장하는 레이를 기대하고 있을게요! 그리고 앗.. 여유로운 날이 꼭 찾아올 테니, 언젠가는 그 플래그도 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늘 기도하고 있어요.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부디 덜 피곤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517 레이 -시라유키 (zAbOcC.a3k)

2022-06-22 (水) 18:46:27

"그나마 자신 있는 게 격투게임이예요. 어,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요...."

레이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도 하테빵을 위해서 저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자주 사용하는 커맨드도 있으니 어쩌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몰랐다. 하테빵!

"그런가봐요. 오늘은 정말 운이 좋네요!"

무섭지만, 천호님께 감사. 레이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오락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낮 시간임에도 사람들은 꽤 있었다. 그는 격투게임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다, 발견하곤 시라유키에게 알려주려는 것처럼 손을 들어 살짝 흔들었다.

"여기에 있어요!"

게임기에서는 플레이 예시 화면이 계속 재생되고 있었다.

//드디어 시간이 나서 답레를!! 한달에 한 번 정도 잇고 있는 거 같네.... 오늘도 잘 지내고 있을까?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여름감기 꼭 조심하구!

518 레이주 (AI02kVRE62)

2022-08-16 (FIRE!) 18:40:57

여름이 거의 끝나 가!
잘 지내고 있을까?

519 시라유키주 (Y8.IgimKJo)

2022-08-16 (FIRE!) 19:01:29

아, 세상에. 답레를... 제가 잇지 않았다고요..? 아으.. 아..((숨어요)) 여름이 끝나가면서도, 죄송스럽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저는 잘 지내고 있었답니다. 레이주는 어떻게 지내셨을까요? 늦게나마 갱신해주셔서 감사해요..88...

520 레이주 (g.wu3Wxvts)

2022-08-17 (水) 09:50:54

오랜만이야 시라유키주-:) 나도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퇴근이 빨라서 지금 집이라네 홋홋홋!

여름이 정신없이 지나갓는데 감기는 걸리지 않았을까 코로나의 마수에 걸리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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