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421> [1:1/커플] 별에 매달린 남자 :: 520

시라유키주 ◆d7eoTDrNNk

2020-08-30 18:12:12 - 2022-08-17 09:50:54

0 시라유키주 ◆d7eoTDrNNk (Qqs3jtcJrM)

2020-08-30 (내일 월요일) 18:12:12

- 페르소나F의 1:1 커플스레입니다.
-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 위키: https://bit.ly/2OZecdM

풋풋한 첫 만남은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으로.

257 레이주 (1ZVj.0HK9Q)

2020-11-19 (거의 끝나감) 23:48:24

그리고 나는 졸려서 이만 가볼게!:3

258 레이주 (PChrQLX0js)

2020-11-21 (파란날) 10:30:46

갱신할게!

259 시라유키 - 레이 (hIAMlYv7m6)

2020-11-22 (내일 월요일) 02:40:50

"그 폭신하고 입안에서 뭉개지는 식감이 매력적이니까요."

단단히 착각한것도 모르고 나는 하테 빵을 칭찬합니다. 사랑에 빠졌다는 말을 그렇게 이해했다는 걸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나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먼저 사서 드릴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되면 서로 좋지 않을까요? 먹어보지 못한 맛을 먹는 하나미야 씨, 그리고 선물로 우정을 쌓는 나.

"에, 에에. 부끄럽네요..."

귀엽다니! 나는 고개를 돌렸다가 웃는 모습을 마주하고 입술을 꾹 다물고 고개를 숙여버립니다. 이제 보니 하나미야 씨, 웃는 모습 굉장히 멋지구나. 그런데 왜 하필 귀엽다고 하는 건지! 이런 모습이 귀엽다니, 말도 안 돼! 거기다 웃기까지 하다니! 나는 진정이라도 하려는 듯 속으로 열 까지 헤아립니다.

"의외로 가깝네요.."

진정 완료! 나는 그렇게 백화점을 바라봅니다. 당황한 시간이 길었나? 아니면 정말 가까운 건가? 나는 하나미야 씨의 옆에 나란히 서서 걸으며, 백화점 입구까지 걸어갑니다.

"하테 빵 말고 다른 걸 사려고 백화점에 들리는 건 오랜만이에요."

// 답레 올려두고 갈게요! 날씨가..추워요...(울망

260 레이 - 시라유키 (LOywyuPhjQ)

2020-11-23 (모두 수고..) 15:07:54

“가까운 곳에 있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멀리까지 안 가도 좋고 맛있는 당고를 금방 사먹을 수 있어서 좋고요.”

맛있는 당고를 먹을 수 있는 건 정말 행운이다. 레이는 고개를 푹 숙인 시라유키를 향해 자신의 고개를 살짝 갸웃 기울였다. 왜 고개를 숙인 건지 몰랐다.

“정말요?! 그럼 다음에 하테빵을 사러 백화점으로 가봐야겠네요! 당고도 꼭 한 번 먹어봐요. 정말로 달달하고 시원해서 좋아요.”

가격은 좀 나가지만. 레이는 뒷말을 삼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머릿속에선 당고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다. 달달한 간장 소스라던지 쑥 맛의 모찌같은 걸 떠올리던 그는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셨다.

“벌써부터 엄청 기대되네요! 자! 얼른 가서 사자구요!!”

//맞아.... 벌써 입김이 나오더라구... 달력 보니까 어제였나 그제였나가 소설이었어... 절기 왤케 뚜렷해 대한민국...(동공지진) 감기 조심해 시라유키주!!!

261 레이주 (g4D3W4.d0g)

2020-11-24 (FIRE!) 13:48:41

얍 갱신!;3

262 시라유키 - 레이 (x7R3rRHOfQ)

2020-11-24 (FIRE!) 22:57:22

멀리까지 안 가도 좋은 건 굉장한 축복입니다. 나는 본가를 떠올리곤 자연스럽게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일 뿐입니다. 그쵸, 본가에 가는 날마다 하테 빵이 그리운데 그걸 사먹으려면 하테노 시까지 가야 하잖아요.

"먹어볼게요. 꼭!"

나는 고개를 들고 히, 하고 웃어보입니다. 당고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백화점이면 얼마 정도 할까요?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입니다. 뭐, 맞춤옷 한 벌을 포기하면 잔뜩 먹을 돈이 생기려니 합니다. 알바도 슬슬 구해야 하는데 말이죠. 나는 얼른 가자는 말에 하나미야 씨를 바라봅니다. 잔뜩 기대하는 표정입니다.

"좋아요!"

백화점으로 들어선 나는 펼쳐진 광경에 가만히 미소만 지을 뿐입니다. 아, 몇 사람들의 소비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부추기는 명품 매장이란...

// 벌써 소설이었나요? 절기가 너무 뚜렷한데요...? ㅋㅋㅋ..너무너무 추워요..갑자기 이렇게 나오면 저처럼 나약한 한국인은 죽는다고요! X_X 레이주도 감기 조심하세요!!!

263 레이주 (TGd60J0oYU)

2020-11-26 (거의 끝나감) 11:45:35

절기 엄청 뚜렷했더라구...!!! 시라유키주도 감기 조심 또 조심이야!!!>:3

갱신하구 오늘 답레 줄게!!!!

264 레이 - 시라유키 (8icdHRs2rk)

2020-11-28 (파란날) 16:45:57

히, 웃는 모습을 보던 레이는 정말 귀엽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고개를 살짝 돌렸다. 보면, 분명 이상한 기분이 들 것만 같았다. 열이 나나, 싶어서 자신의 얼굴에 손등을 대던 레이가 고개를 기울였다. 아픈 건 아닌데 미묘한 열감이 있었다.

“워.... 볼 때마다, 명품 매장은 눈이 돌아가네요. 신기한 게 정말 많아요”

물론, 살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만. 레이는 명품 매장을 살짝 곁눈질로 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목적지는 당고 매장이었다. 그러니, 거기로 가야 했다. 레이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하얀 당고도 있고 말차 당고도 있던데 사자나미씨는 둘 중에 어떤 게 더 좋아요? 저는 아무리 해도 둘 중에 뭘 고를지가 가장 고민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두 종류 다 사곤 했다.

“저 쪽이 아마 당고 매장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많은 디저트류 매장 사이에서 당고 매장이 있을 위치를 가리킨 레이가 말했다.

265 레이주 (n7xBmIZfE.)

2020-11-29 (내일 월요일) 20:56:41

갱신할게:3!

266 레이주 (L6g7H/Drls)

2020-11-30 (모두 수고..) 09:34:16

갱신>:3

267 레이주 (4XQa/34Uno)

2020-11-30 (모두 수고..) 12:48:26

갱신할게:3!

268 시라유키 - 레이 (PgW3Q8xnYM)

2020-11-30 (모두 수고..) 13:21:27

하나미야 씨의 행동을 알아채진 못했습니다. 다만 나는 명품 매장을 바라 볼 뿐이지요. 지갑, 나중에 하나 정도는 사야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은색으로 되어선 적당히 흰색 포인트가 섞이면 좋을 것 같고. 나는 하나미야 씨의 말에 고개를 돌립니다.

"맞아요. 눈이 돌아가고… 또 가끔은 나도 저런 거 하나는 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좀 무섭네요. 사람을 홀리는 것 같아요."

나는 하나미야 씨를 졸졸 쫓아갑니다. 명품보다 당고라는 생각을 머리에 잔뜩 새깁니다.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지!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입니다. 어떤 게 더 좋냐고 묻는다면야...

"간장 소스는 하얀 당고지만, 팥을 올리면 말차 당고라고 생각해요. 둘 다 같은 소스면 말차가 더 맛있지만요."

반반도 내주면 좋을 텐데! 나는 그렇게 덧붙입니다. 기본-말차-기본, 그리고 말차-기본-말차의 조합은 왜 없는 걸까요? 양쪽 다 충족시킬 수 있는데! 두 개를 사라는 큰 뜻은 아닐까요? 나는 하나미야씨의 손가락 끝을 따라 시선을 쭈욱 돌려봅니다. 저기일까요? 어라라?

"저기에서 두 칸 앞으로 가면 제가 하테 빵을 사는 곳이 있네요? 더 가본 적이 없어서 당고 가게가 있는 줄도 몰랐네..."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저렇게 가까웠을 줄이야!

// 갱신해요...(훌쩍) 바쁜것도 바쁜거지만 이렇게 답레를 늦게 드리게 될 줄은 몰랐어요. 죄송해요...ㅜㅜ

269 레이주 (4XQa/34Uno)

2020-11-30 (모두 수고..) 13:40:39

앗 괜찮아 시라유키주!!!:3 천천히 답레 줘도 나는 오케이야! 많이 바쁘구나(토닥토닥)

270 레이 - 시라유키 (4XQa/34Uno)

2020-11-30 (모두 수고..) 17:01:06

“사람을 정말 홀리는 것 같네요....... 가격을 보고 놀랄 때도 제법 많지만요.”

제법 많이, 놀랐었다. 하나에 몇 백만 엔일까. 머릿 속으로 셈하던 레이는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맞아요! 왜 반반을 안 내는 걸까요?! 아, 여름 때 당고 부스 내겠다고 한 번 말해볼까요. 반반을 메뉴로 내는 거예요. 제가 부스를 내게 되면, 사자나미씨는 모든 메뉴를 무료로 드릴게요!”

레이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분명, 그렇게 하면 판매하는 것보다 먹는 게 훨씬 많을지도 몰랐지만 일단 그것은 넘겼다.

“어, 진짜요? 그럼, 하테 빵과 당고 둘 다 살까요? 둘 다 맛있으니까요!”

이런 우연이! 그의 목소리는 약간 들떠있었다.

“얼른 가서 사자구요! 둘 다 금방금방 팔릴지도 모르니까요.”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졌다. 레이는 서둘러서 걷다가 고개를 돌렸다.

“누군가와 이렇게 사 먹는 건 꽤 오랜만이라서 좋네요!”

친구들은 보통 어느 정도 쇼핑하고 가는 편이었으니. 디저트 가게에 한참이고 돌아다니는 그와 안 맞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271 레이주 (6AnCsNEbO6)

2020-12-01 (FIRE!) 08:25:06

갱신만 해두고...

이번 주 바쁜 레이주는... 이만 다음주에 올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

272 레이주 (wX707DTGgQ)

2020-12-02 (水) 13:20:51

갱신만 하고 감.... 금요일에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야겠다

273 시라유키주 (GeNhBliWHU)

2020-12-02 (水) 13:32:56

잠깐 일하다 짬내서 갱신할게요. 레이주 많이 안 좋아보이시는데 괜찮으신거죠? (ㅠㅠ) 혹시라도 많이 힘들거나 실망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그렇게 큰 도움은 못 되겠지만...들어드릴게요. 그러면 한결 더 가벼워진다잖아요. (도담도담)

274 레이주 (wX707DTGgQ)

2020-12-02 (水) 14:03:37

잠깐 갱신. 앗 시라유키주에게 실망했거나 힘든 건 없어...!!

단순히 내 스불재야. 되게 오래 알던 사이인 지인이 하나 있는데 꽤 오래 달라고 닦달하던 걸 드디어 받기로 했거든. 으음.. 그러니까, 떡으로 치면 "차라리 쌀가루라도 내놔 내가 알아서 그 쌀가루로 떡 해먹고 너에게 줄게!" 라고 말해서 쌀가루를 받기로 했는데 지인이 "쌀가루를 줄테니까 케이크(레이주가 잘 못 쓰는 것) 줘." 라고 해서 나에게 가장 어려운 걸 쓰다보니까 아마 조금 딱딱하게 비춰진 거 같아. 시라유키주도 현생 화이팅이야:3

275 레이주 (wX707DTGgQ)

2020-12-02 (水) 19:29:44

아 맞다 내가 뭘 빼먹었다 싶었더니 레이와 시라유키 커플 픽크루 만들어놓고는 안 올렸었네...!

올려두고 갈게.


Picrewの「元気ゴリゴリ🦍」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8h25wfmUDD #Picrew #元気ゴリゴリ

276 시라유키 - 레이 (5inNa2dVeM)

2020-12-03 (거의 끝나감) 21:20:48

"에, 무료라니 그래도 되는 거예요?"

나는 웃으며 덧붙입니다. "그래도 저는 꼭 가격을 내야겠어요. 시간이 빈다면 하나미야 씨 일을 거들수도 있겠네요!" 실은 그렇게 축제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이제부터 좀 좋아해보려 노력은 하고 있어도, 역시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와! 좋아요!"

나도 덩달아 들뜬 목소리로 말합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하테 빵! 당고까지 사면 그 행복은 두 배가 될 겁니다. 나는 신이 나 하나미야 씨를 졸졸 따라가며 웃어버렸습니다.

"저도요. 생각해보니 저희, 서로 잘 맞는 것 같아요!"

서로 잘 맞는 친구가 좋다는데. 우리는 하테 빵을 파는 가게 근처에 다다릅니다. 아삭한 아이싱이 그려진 하테 쿠키, 상자에 담긴 빵...아,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 답레예요! 너무너무 늦어서 미안해요...스불재라니,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그것보다 어려운 일이라니..쉬엄쉬엄 하셔야 해요. 알겠죠? 레이주가 힘들면 저도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부둥부둥)
세상에! 세상에세상에세상에!! 초롱초롱한 레이도 너무 귀엽고 시라유키도 이렇게 보니까 예뻐요! 레이주는 픽크루의 신이야! 😭 빨리 레이랑 요비스테도 해야하는데! X0
날씨도 춥고 확진자도 계속 늘어가요.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세요! 늘 함께 해주셔서 고맙고 또 고마워요. 힘내요 레이주❤

277 레이주 (5UnwOn4G3k)

2020-12-04 (불탄다..!) 23:36:23

시라유키주도 코로나 꼭꼭 조심하기야!!:3 앗 나보다는 시라유키주가 픽크루 더 잘만드는걸!!!>:ㅁ 우리 커플스레의 첫 픽크루!! 무려 시라유키주의 작품이고 시라유키주 금손이고!!!!:ㅁ 산타 시라유키 안 잊힌다!!!!! 아무리 해도 나에겐 너무 어려워서 보냈더니 지인이 너무 큰 무리한 걸 말해서 미안하대':3

일단 제법 일단락 되었으니까 괜찮은 것이다!!:ㅁ 시라유키와 어서 요비스테했으면 좋겠구만!:3 일단 갱신하고.. 답레는..... 다음주 월요일 쯤에!:ㅁ

278 레이주 (WbErp1JYZc)

2020-12-05 (파란날) 20:29:08

갱신만 하고... 갈게.... 감기 조심이야 시라유키주....

279 레이주 (fYX7mEKwYo)

2020-12-07 (모두 수고..) 09:27:12

갱신만.. 하고.. 간다.... ㅇ(-(

280 레이 - 시라유키 (wvvD4CWU4w)

2020-12-07 (모두 수고..) 13:29:08

“사자나미씨니까 특별히! 입니다”

특별히, 레이는 그렇게 말하면서 헤실헤실 웃었다. 특별히, 음! 그런 것이다. 자신의 친구들도 달라고 한다면, 그냥 줄 용의는 있었다.

“도와준다면 감사하죠! 그렇지만 손님이니까요!”
 
손님은 쉬는 거라고 생각한 것처럼 레이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서로 잘 맞는 것 같다는 말에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이네요! 식도락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잖아요!”

식도락을 같이 즐기는 사람이 있을수록 행복한 법이다. 레이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하테 빵을 판매하는 코너 앞에 섰다.

“하테 빵 2개, 아니아니, 4개 주세요!”

자신의 몫 2개와 시라유키에게 줄 몫 2개를 생각하고 직원에게 부탁한 레이는 자신의 지갑에서 지폐와 동전을 꺼냈다. 히데요씨 안녕하세요. 속으로 그렇게 말한 그는 1000엔과 동전 몇 개를 꺼냈다.

“사자나미씨도 당고 살 건가요?”

계산하면서 옆 당고 가게에서 당고도 살 생각인지 레이가 물었다.

281 레이주 (wvvD4CWU4w)

2020-12-07 (모두 수고..) 15:34:49

갱... 신....!!!!!!


((((린마루 하나 올리고 사라짐))))

282 레이주 (ceWVtZIIm.)

2020-12-08 (FIRE!) 14:48:00

갱신만 하고 간다!:3

283 레이주 (ceWVtZIIm.)

2020-12-08 (FIRE!) 19:56:16

갱신할게;3!

284 시라유키 - 레이 (sOueQMNwV2)

2020-12-08 (FIRE!) 23:47:34

손님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나는 하나미야 씨의 말에 동의합니다. 식도락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혼자 먹으면 외로울 때도 있고, 같은 디저트 취미가 없으면 입이 심심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이렇게 완벽한 친구를 사귈 수 있다니, 착하게 살았더니 복을 주는구나 생각합니다.

나는 지갑을 꺼냅니다. 지금은 새싹 에디션입니다. 봄이 오기 전 마지막 새싹 에디션. 멜론과 말차 두 종류중에 뭘로 할까 생각하던 나는, 하나미야 씨가 계산을 끝내자 멜론 하테 빵 4개를 구매합니다. 2개는 하나미야 씨에게 줘야겠다 생각했으니까요.

"당연하죠! 백화점 당고라면 뭔가 특별할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 건넸고, 거스름돈을 받으며 물었습니다. 그 와중에 점원은 하테 빵을 능숙하게 포장합니다. 기본 빵이라도 머랭을 쳤는지 집게로 집는 모습으로도 푹신푹신한 촉감이 보일 정도입니다. 빵이 담긴 봉투를 받으며 다시금 입을 엽니다.

"..앗, 하나미야 씨. 저희 바꿔 먹을래요? 제가 말차를 살 게요. 그러면 반반이 되는 거잖아요!"

나름 좋은 발상이었습니다.

// 일이..왜..이렇게 많죠..? (ㅜㅜ) 그것보다 린마루라니! 오랜만에 보네요! 시뮬레이터가 아닌 오리지널 드림셀피와 어깨를 견주던 그 사이트 아닌가요? ㅎㅎㅎㅎ...진짜 오랜만에 봐서 정겹고 레이랑 시라유키로 보니까 너무 좋아요 ㅠㅠ...레이주는 정말 뭐든지 다 잘하는 천재야! 반박은 받지 않겠어요! 천재만재 레이주!

285 레이주 (EhAne.upAg)

2020-12-09 (水) 21:48:06

힘내 시라유키주..(토닥토닥) 셀피가 안 돼서 린마루는 되나!? 하고 들어가니까 되더라궁... :3 옛날에 셀피 만큼이나 자주 썼더라지....(아ㅡ련)_ 내가 천재만재라니....!!!! 시라유키주가 더욱 천재인데 말이야!!!! 시대의 천재라구! 천재!!!!!(방방)

답레는 조금 늦어질 거 같다... 어흐흐흑...

286 레이주 (x42QNGrKHY)

2020-12-10 (거의 끝나감) 11:55:44

갱신먼저 하고...!!!!!

287 레이주 (x42QNGrKHY)

2020-12-10 (거의 끝나감) 22:18:59

므아아악 답레 내일.... 멘탈이... 멘탈이... 너무 파스스야....

288 레이 - 시라유키 (4.Kn0uR/8A)

2020-12-12 (파란날) 16:22:07

“뭔가 조금 더 맛있다고 할까요? 진짜 맛있어요.”

백화점에서는 그 만의 느낌이 든다고 할까, 맛이 있었다. 레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러다, 시라유키의 제안에 주문하려던 레이가 고개를 휙 돌렸다.

“찬성이에요! 반반으로 먹어보자구요!!!”

시라유키가 말차를 산다면 자신은 일반으로 사면 될 것이다. 달달한 간장 소스가 발리는 새하얀 당고를 보던 레이가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맛있는 것을 먹는 것 만큼이나 신나는 일은 없는 법이다.“일반 맛으로 3개 주세요!”

직원이 알겠다는 양, 플라스틱 용기에 간장 소스에 절여진 새하얀 당고를 세 개 담기 시작했다. 레이는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서 건넸다. 돌아오는 당고는 미지근하게 따뜻했다. 차가운 것도 좋지만 이런 것도 나쁘지는 않았던 지라 그는 기분 좋게 옥수수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기대되네요. 진짜……”

너무 기대되었다.

289 레이주 (4.Kn0uR/8A)

2020-12-12 (파란날) 16:22:20

답레가 시간이 꽤 걸렸네;ㅁ; 흑흑.....

290 레이주 (ZXOlQyqubw)

2020-12-13 (내일 월요일) 14:08:55

갱신하고 갈게!!

291 레이주 (w28AdGYpFM)

2020-12-14 (모두 수고..) 22:30:41

갱신하고 간다!!

292 레이주 (vBOQIbGauc)

2020-12-15 (FIRE!) 17:59:32

갱신할게:3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오늘은 이게 마지막 갱신... :3

293 시라유키주 (r.elL9OEFQ)

2020-12-15 (FIRE!) 18:11:02

갱신할게요. 요즘들어 갑자기 이것저것 생각할 것도 있고, 현생도 들이닥쳐서 그렇게 오래 있거나 하지 못했네요...오늘 안에 답레 올릴게요. 늘 늦어서 미안해요. ㅠㅠ 레이주도 몸 건강 잘 챙기시고 내일 만나요!

294 레이주 (8oUDcDisFg)

2020-12-16 (水) 16:15:27

아이고 괜찮아 시라유키주;ㅁ; 천천히 답레 줘!!! 나도 이제야 발견했네!!! 천천히 줘도 돼! 갱신은 걱정 말구!!!!

295 시라유키 - 레이 (PeLB82jffc)

2020-12-17 (거의 끝나감) 00:45:45

말차 반, 일반 반. 말차에 팥을 얹은것도 좋지만 그렇다면 과연 반반이란 의미가 있을지. 간장을 주문하려던 나는 순간 멈칫합니다. 생각해보니 완벽합니다! 팥을 얹은 일반 당고, 짭쪼름한 말차! 얼마나 완벽한 조합인가요!

"말차 맛으로 3개 주세요."

하나미야 씨가 당고를 받아들고, 이번엔 내 차례입니다. 능숙하게 주문을 끝내 거스름돈을 받은 이후 나는 직원이 예쁜 녹색의 말차 당고를 3개 집어 용기에 담고, 팥을 듬뿍 얹는 것을 바라봅니다. 저 당고를 간장소스에 조금이라도 굴려먹는 순간 천국이 눈 앞에 찾아오겠죠.

봉지를 품 안에 받아든 나는 하나미야 씨를 바라봅니다. 기대가 많이 되는지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하나미야 씨를 보자 나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겁니다. 멋지긴 한데, 방금 뭔가, 굉장히 좀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뭔가가 있습니다. 귀엽다? 멋지다? 무슨 감정인진 모르겠지만 순간 크게 간질한 느낌인지라 일단은 웃어보이기로 했습니다.

“그러게요. 그러면 하나미야 씨, 먹는 건 백화점 안 휴식 공간이 좋을까요, 아니면 밖이 좋을까요?”

혹시라도 들킬까, 나는 급하게 화제를 돌리려 합니다.

// 답레 올리고 갈게요...12월은 바쁜 달이라지만..ㅠㅠㅠㅠ...

296 레이주 (takmigPklA)

2020-12-18 (불탄다..!) 00:45:36

아이구 엄청 바쁜가보네... 나도 늦게 발견해서 괜찮아!! 천천히 돌리자구!!:3(토닥토닥)

297 레이주 (omMLEYqPgU)

2020-12-19 (파란날) 02:02:04

내일 답레를 꼭....(파들파들)

298 레이주 (wG5UjKko.c)

2020-12-20 (내일 월요일) 01:10:17

크흐흑... 결국 답레를 못 쓰다니....(우럭(

299 레이 - 시라유키 (wG5UjKko.c)

2020-12-20 (내일 월요일) 14:29:27

레이는 말차 맛을 사는 시라유키를 향해 엄지를 척, 치켜들었다. 말차 최고! 최고인 것이다. 시라유키가 웃는 걸 잠시간 멍하니 바라보던 레이가 정신을 차린 듯, 엣, 엣 소리를 내다가 아아, 하고 깨달은 듯 말했다.

“앗, 그렇네요!”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던 레이는 무언가 깨달은 표정을 지었다.

“휴식 공간에서 먹을까요!? 마실 건 제가 사갈 테니까, 자리만 먼저 잡고 계셔주세요. 사자나미씨는 어떤 걸 마시고 싶어요?”

시라유키에게 마시고 싶은 것을 그대로 사 갈 생각인 것 같았다. 레이가 카페테리아 같은 휴식 코너 쪽을 발견한 듯 손으로 가리켰다.

“저 쪽이니까 가보자구요”

300 레이주 (wG5UjKko.c)

2020-12-20 (내일 월요일) 15:13:46

뾰옹!!!

301 레이주 (oiEeJlkvSY)

2020-12-21 (모두 수고..) 20:23:59

뿅뿅!!:3

302 레이주 (83CQfJ6KRw)

2020-12-22 (FIRE!) 16:01:54

갱신할게:3!

303 레이주 (83CQfJ6KRw)

2020-12-22 (FIRE!) 23:27:31

갱신하고 갈게! 눈이 내렸떠라구 시라유키주도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304 레이주 (CkZqpOvMu.)

2020-12-24 (거의 끝나감) 18:51:26

좋은 성탄절 보내 시라유키주!!!!

305 레이주 (9HMc5GKGJE)

2020-12-27 (내일 월요일) 15:08:16

갱신할계;3!

306 레이주 (H1BzGlLv3.)

2020-12-29 (FIRE!) 11:37:19

갱신할게:3!

307 시라유키 - 레이 (JieBD2svT.)

2020-12-29 (FIRE!) 23:49:50

다행히 화제 돌리기가 먹혔습니다. 만약 먹히지 않았더라면 도망치듯이 뛸까 생각도 했는데, 그 계획을 실현하지 않아 참 다행입니다. 나는 휴식 코너쪽을 따라 시선을 옮깁니다. 마실 거라. 뭐가 좋을까요? 쌉싸름한 말차와 달짝지근한 당고, 그리고 포근한 하테 빵...마음 같으면 커피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마셔도 될까요? 나는 고개를 돌립니다. 커다란 시계가 보입니다. 아, 지금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그...커피요."

몇년만 있으면 성인인데도 아직 커피라는 단어를 말하는 것이 어색합니다. 어른 앞에서 나는 인생의 쓴맛도 잘 마시니까! 라고 말하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딘가 어색한 발음이지만 의사는 확실히 전달하면서 하나미야 씨와 함께 휴식 공간을 향해 걸어갑니다.

"저기, 하나미야 씨는 커피 좋아해요?"

이제서야 깨달았는데, 이런 질문으로 말을 거는 것이 참 좋습니다. 어째 서로 공통 관심사(먹을 것을 말합니다.)도 있고, 편안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나는 조근조근 물어보고는 양쪽 입 끝을 올려 빙긋 미소만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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