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421> [1:1/커플] 별에 매달린 남자 :: 520

시라유키주 ◆d7eoTDrNNk

2020-08-30 18:12:12 - 2022-08-17 09:50:54

0 시라유키주 ◆d7eoTDrNNk (Qqs3jtcJrM)

2020-08-30 (내일 월요일) 18:12:12

- 페르소나F의 1:1 커플스레입니다.
-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 위키: https://bit.ly/2OZecdM

풋풋한 첫 만남은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으로.

206 레이주 (F8yRjCdv1I)

2020-10-21 (水) 11:47:15

일단 갱신 먼저:3

207 레이 - 시라유키 (u/ShG/ZpZQ)

2020-10-22 (거의 끝나감) 00:07:47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레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 치운다면 조금 슬플 것 같고.... 만약에 신학기 때 제가 사자나미씨보다 늦게 학교에 온다면, 다른 누군가가 이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주인 있다고 말해줄 수 있나요!?”

앗, 이건 좀 아니었나. 그는 어색하게 헛기침을 했다.

“그래도 되나요? 용돈이 허락하는 한에서는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자나미씨는 보통 어떤 옷들을 입는 편인가요?”

슬슬 새 옷을 사야 했던 것도 맞았다. 옷을 사고 남은 돈으로 당고를 산다. 레이는 자신의 계획에 이상이 없는지 잠시간 생각했다. 이상은, 자신의 돈보다 옷이 더 비싼 경우겠지만.

“저는 편한 옷이면 뭐든 좋다파! 라서요!”

물론, 여기에서 갈라지는 것이 있다만, 그것은 넘기자. 레이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빨리 가면, 느긋하게 볼 수 있겠는데요?”


//답레가 늦어져서 미안해;ㅁ;!!

208 레이주 (XBG6laPsY2)

2020-10-23 (불탄다..!) 15:22:24

갱신!

209 시라유키 - 레이 (tc3I/fPbJI)

2020-10-23 (불탄다..!) 17:51:03

에?

나도 모르게 바보같은 소리가 나왔습니다. 주인이 있다고 말해달라니! 잠깐 정적이 있고나서야 저는 깔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아요! 그렇지만 신학기부터 지각은 안 되는 걸요!"

무안한 말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겁니다. 나는 용돈이 허락한다는 말에 잠깐 남은 용돈이 얼마더라, 하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긴 했어도,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는 법이라 자꾸만 더 큰 걸 바라게 되니까요.

"요즘엔 바람막이나 와이드로요. 불편하게 입느니 가볍게 입고 다니는게 낫잖아요."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이내 활짝 웃었습니다.

"저랑 같네요! 편하면 뭐든 좋죠!"

나는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마구 끄덕입니다. 느긋하게 보면 좋죠! 라고 덧붙인 나는 복도로 후다닥 달려나와 뒤로 돌았습니다.

"그럼 어서 가요, 하나미야 씨!"

// 저야말로 늦어서 미안해요 8ㅁ8..!!

210 레이주 (3K4ClLGPfI)

2020-10-24 (파란날) 00:44:35

아이고 발견이 늦었네;ㅁ;!!! 답레 내일 줘도 괜찮을까?! 그리고 괜찮아 시라유키주!! 늦은 건 내가 훨 심했는 걸....(먼산)

211 시라유키주 (orqViTX0/c)

2020-10-26 (모두 수고..) 01:48:06

갱신하고 가요!

212 레이 - 시라유키 (7obRLQ2sHc)

2020-10-26 (모두 수고..) 12:38:05

“그, 그렇죠!!”

어색하게 핫핫핫 웃으면서 말하던 레이가 시선을 데굴데굴 굴렸다.

“봄이니까요. 편한 옷이 역시 최고죠”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하던 그는 어떤 옷을 살까, 생각에 잠겼다. 1층으로 내려온 후에는 아직 봉오리가 맺힌 벚나무들이 교정에서 보였다.

“친구와 옷을 사러 가는 건 꽤 오랜만이네요오... 평소에는 혼자 가는 편이거든요.”

친구와 나간다고 하면 보통은 음식을 사 먹곤 했으니. 그는 교문 박으로 나서면서 말했다.

“아, 아니면 사자나미씨가 자주 가는 곳이 있나요? 거기도 궁금하거든요!”

아무래도 자주 가는 곳에 가는 것도 괜찮을지도 몰랐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늦은 답레를 올려두고... 시라유키주 맛점해:3!!!

213 시라유키 - 레이 (QJBtav4tuk)

2020-10-27 (FIRE!) 01:23:30

"에~ 설마 지각할 생각이었어요?"

물론 농담! 나는 장난스럽게 히히 웃었습니다. 편한 옷도 좋고, 옷이 보기 좋으면 더 좋습니다. 봉오리가 맺힌 벚나무. 나는 꽃이 피면 새 옷을 입고 하나미야 씨와 꽃놀이를 가볼까 생각하다가도, 손바닥을 짝, 하고 서로 맞붙였습니다.

"정말요? 저돈데. 옷을 사러 가려고 해도 다들 그런 것 보다 다른 것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요..."

혼자 쇼핑도 괜찮지만, 역시 외롭다고 해야할지. 자취를 하다보니 훨씬 더 배가 되고 어쩔 땐 서럽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본가보단 낫지요. 거긴 숨이 막힌다니까요? 나는 교문 밖으로 나서며 자주 가는 곳을 떠올려봅니다.

"에, 저요? 음...기성복 파는 곳을 주로 가고 있긴 해요, 요즘은. 예전에는 하오리도 그렇고, 싹 맞춤으로 샀는데… 이것도 한 두 번이어야죠."

옷 수치는 잴 때마다 귀찮아요. 어째 도련님이 할 법한 어투로 말해보곤 나는 그를 이끌듯 손을 뻗었습니다.

"그러니까 가요! 거기 주변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백화점도 있으니까, 거기서 당고를 사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길 바랄게요 :3!!!

214 레이 - 시라유키 (fprMj.FRpY)

2020-10-28 (水) 15:38:10

정말요? 저돈데. 옷을 사러 가려고 해도 다들 그런 것 보다 다른 것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요..."

“사자나미씨.... 브루주아셨군요!!”

존경어린 눈빛으로 시라유키를 바라보던 레이가 말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맞춤이라면, 그 가격이 엄청날테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네요! 당고 맛있지요! 당고! 어서 가는 게 좋겠네요! 이야기 하는 게 즐거워서 자꾸 멈추게 되요. 으음, 이러면 안 되는데...!”

길에서 멈춰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레이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다가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확실히 봄이네요. 벚꽃도 피려고 하고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곧 있으면 삼나무도 날아다니겠지. 그는 조금 거리가 있는 백화점을 가리켰다.

“저기 1층에 마카롱도 맛있어요. 당고도 맛있지만요.”

나름 맛집 아닌 맛집의 정보를 말하던 레이가 계속 발걸음을 옮겼다. 가게를 찾으려는 생각이었다.

//갱신이야:3 시라유키주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

215 시라유키 - 레이 (KMZ646IbBU)

2020-10-29 (거의 끝나감) 02:22:23

"에, 에엣, ㅂ,부르주아라니! 아니에요! 그럴리가요!"

나는 애써 부정했습니다. 성공한 예술가 집안이다 보니 부족하지 않게 사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르주아라고 불리는 건 또 처음이고, 무엇보다 그런 사회적 지위로 격이 나뉘는 건 싫었습니다. 친구는 친구지 돈 관계로 서먹해지거나 그런 건 싫으니까요.

"아하하, 뭐에요. 즐거워서 멈춘다니. 그럼 우리 같이 걸으면서 대화 하도록 노력해 봐요!"

앞장서서 걷는 그의 뒤를 졸졸 따라가며 나는 봄이라는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슬슬 봄입니다.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조금은 쌀쌀하지만 포근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그리고 그 무시무시한 꽃가루.

"이번엔 꽃가루가 덜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필담을 할 때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입을 합 다물곤 했습니다. 엣츄, 하는 소리보다는 아예 소리 없이 내는 것이 낫기도 했고, 대화의 흐름이 계속 재채기로 끊기면 안 되기에 차선의 방법이었지만 그때마다 펜은 재채기를 따라 이리 튀고, 저리 튀곤 했습니다. 글씨인지 그림인지 모를 것이었지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꽃가루가 싫습니다.

"마카롱이요? 우와, 전 몰랐어요. 잘 안 가봐서 그런가?"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마카롱이 있었구나! 나는 과연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마카롱이 맛있다면 다른 것도 어지간하면 맛있으니, 다른 것도 팔지 않을까요. 특히 머랭을 이용한 것이라면.

"하나미야 씨, 저기는 어때요?"

나는 조금 앞에 보이는 옷가게를 가리킵니다. 가게 앞에 옷 몇벌을 진열해놓고는 그 위에 종이로 써붙인 것이 보입니다. 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글자를 더듬더듬 읽어내립니다.

"후드티 균일가...1090엔...에,애매하네?"

// 딥레 잇고 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요!

216 레이주 (UcJjQm6uyY)

2020-10-29 (거의 끝나감) 23:45:20

발견이 늦었네...!! 일단 갱신해둘게!!!:3

217 레이 - 시라유키 (9IvASjyT8I)

2020-10-30 (불탄다..!) 19:43:09

부르주아가 아닌가? 레이는 잠깐 고개를 갸웃 오른쪽으로 기울였다. 아니라고 하니까 아니겠지, 하고 납득했다.

“맞아요오..... 꽃가루가 엄청 날리면, 그것도 그것대로 힘드니까요.”

봄의 최대 적은 삼나무 꽃가루다. 그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래도, 작년에는 삼나무 알레르기 반응은 없었던 것 같았다.

“나중에 당고 살 때 한 번 들려볼래요? 마카롱 좋아하세요? 저기 마카롱은 솔트카라멜이 엄청 맛있거든요.”

솔트카라멜 맛 마카롱을 추천 받았기도 했다. 레이는 시라유키가 가리킨 옷가게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옆에서 후드티 쪽을 보던 그는 가격표를 듣곤 엣, 소리를 냈다.

“엄청 애매한데요. 일단, 한 번 몸에 대 봐요. 가격이 엄청 애매하지만요. 아니면,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그리곤 그는 청바지 하나를 집어 들었다.

“으음.... 이건 괜찮을까. ..... 1100엔......”

고민된다. 고민.


//내일 할로윈이라서 질문이 있습니다 센세~~!~!~!~! 시라유키는 할로윈 때 분장 하는 편!??!

218 시라유키 - 레이 (gE772vwO5c)

2020-10-31 (파란날) 01:39:44

나는 힘들다는 말에 공감하듯 고개를 여러번 끄덕입니다. 삼나무가 한 번 바람에 바르르 떨 때 우수수 휘날리는 그 끔찍한 꽃가루란!
꽃가루 이야기 다음에 나온 주제는 마카롱입니다. 마카롱! 쫀득하고 파스스 부스러지는 꼬끄와 각종 필링.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지만 어쩌다 먹는 건 좋아합니다.

"네! 솔트카라멜이요? 맛있겠다! 그게 단짠단짠이잖아요."

어라?

"그러고보니 당고도 달고 짭쪼름하고… 솔트카라멜도… 하나미야 씨, 혹시 단짠조합 좋아하세요?"

나는 활짝 웃으며 박수를 짝 쳐보였습니다. "저는 좋아하거든요. 감자칩이랑 죽순마을이랑 같이 먹어본 적도 있어요!" 자랑스레 그리 말해봅니다. 물론 저녁을 과자로 때웠을 때의 일이었지만요. 그때 얼마나 맛있었는지! 그때 봤던 영화도 재밌었는데. 나중에 친구가 자고 가면 다시 한 번 그렇게 놀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후드티. 나는 후드티를 빤히 바라봅니다. 그리고 몸에 한 번 대보고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지요.

"음… 무지 크네요. 이건 제가 못 입을 것 같아요. 작은 치수는 더 없으려나."

입는다면 소매도 펄럭거릴 게 뻔하고, 기장도 한참 커서 허벅지 절반을 다 덮어버립니다. 나는 슬쩍 뒤로 물러나 청바지를 집어든 하나미야씨와 후드티를 번갈아 쳐다봅니다.

이거다!

"앗, 하나미야 씨라면 입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우우우~ 해피 할로윈! 무시무시한 시라유키주 유령이 찾아왔어요 🎃
음, 친구들이랑 밖에 나갈 땐 분장을 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이번년도는 무시무시한 처녀귀신(?) 분장을 할 것 같아요!

219 레이주 (Ebb9XQZlhA)

2020-10-31 (파란날) 13:00:13

해피할로윈~~~👻 시라유키 분장 귀엽겠다...!!!(심쿵)

갱신하고 볼일 보고와서 답레 줄게!!!

220 시라유키주 (kGWsdkZHP.)

2020-10-31 (파란날) 22:30:25

>>219 바아아아~👻

221 레이 - 시라유키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12:27: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라유키 귀여워!!! 귀엽다구!!!!(야광봉) 어제 피곤해서 일찍 까무룩 잠들었다... 점심 먹고 얼른 답레 써올게~~! 맛점해 시라유키주!!!

222 레이 - 시라유키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15:33:10

“어, 어떻게 알았어요....?!”

단짠 조합을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레이가 화들짝 놀래며 물었다.

“그 조합을 알다니! 사자나미씨 먹을 줄 아시는군요! 우마이봉 콘포타지와 초콜릿을 같이 먹어도 맛있죠. 음음, 역시 단짠이 최고에요.”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살짝 녹여서 포카칩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다. 음, 레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작은 치수, 한 번 찾아보면 나올 거 같아요. 한 번 찾아볼까요.”

찾아보려는 것처럼, 옷걸이를 뒤적이던 레이는 시라유키의 말에 다시금 그를 바라봤다. 입을 수 있을까.

“그럼 입고 올게요! 사자나미씨, 이 옷은 어떤가요?”

어느 새, 찾은 얇은 아이보리색 목폴라 니트를 보여준 레이가 물었다.

223 시라유키 - 레이 (0nfr4uHPTo)

2020-11-01 (내일 월요일) 22:11:11

"그야 당고도 좋아하시고, 솔티카라멜 조합도 알려주니까요. 살짝 짐작만 했을 뿐이에요."

나는 활짝 웃었습니다. 우마이봉 콘포타지와 초콜릿의 조합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지 웃다가도 "헐, 그건 몰랐는데." 라고 말했지요. 나중에 꼭 먹어야겠습니다. 짭쪼름하고 고소한데 달기까지 하다면 얼마나 맛있을지!

"에, 찾아주시게요? 고마워요!"

나는 커다란 후드티를 보여줍니다. 회색과 붉은색의 조합입니다. 어째 어려보이긴 하지만 핏이 맞는다면 세련될지도 모르죠. 나는 입고 오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 니트를 보고 잠깐 고개를 갸우뚱 하고 기울여봅니다. 무언가 떠오를듯 말듯 한데...

"아! 그거 코트랑 같이 입으면 무지 멋있을 것 같아요! 좋은데요? 하나미야 씨가 입을 거라면 더 어울릴 것 같아요."

진심입니다. 키도 크고, 멋있으니까 뭘 입어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나는 대답을 하고나서 빠르게 옷걸이를 이것저것 뒤적여보고 치수가 달린 태그를 읽어봅니다. M, XL, M, M...아, 찾았다. S. 옷걸이에서 작은 치수의 후드티도 하나 꺼내봅니다.

"짜쟌, 찾았어요! 어때요?"

큰 후드티랑 색도 같지만 사이즈만 다릅니다. 나는 이 후드티를 몸에 살짝 대봅니다.

//갱신해요! 늦은 할로윈 잡담이지만 레이는 할로윈 때 분장을 하는 편이었나요? 한다면 어느쪽? 혹시 할로윈을 무서워하나요?(?)

224 레이주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22:21:43

갱신!!:3 핫.... 레이쟝은 나름 여우 분장을 하지만...!!! 할로윈 분장을 보면서 기겁한다!!!!!!:3


레이: 할로윈.. 할로윈 무서워... 이불 밖은 위험하다구요오오오오오.....!!!! 저기에 얼마나 많은 게 섞여있는데요오오오오...!!!!

친구 카시와기: (레이 어깨 툭툭)(크툴루 분장함)

레이:

레이: 0(:3)~

레이주: 앗 죽었구마(?

225 시라유키주 ◆d7eoTDrNNk (0nfr4uHPTo)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0:44

레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장은 하는데 보면서 기겁한다니..바아아아아~ 하고 놀려주고 싶다!

? 크툴루요? 아니 잠깐만요 레이야 안돼 어디가!!! 안돼!

시라유키: 으아악 안돼! (?

226 레이주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6:14

감기약을 먹은 상태라서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 것 같다..(주륵) 어서와 시라유키주!!:3

약간 이런 느낌이 되어부럿구마 레이쟝..(???(시라유키주: 나가요 레이주;


레이: 0(:3)~

레이: 이아 이아 하스터!!(?????

227 레이주 (JJ84h66dzw)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6:30

이만 나는 자러 가볼게~~:3

228 시라유키주 ◆d7eoTDrNNk (0nfr4uHPTo)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7:23

괜찮아요! 느긋하게 답레 주세요! :D

레이쟝 안돼~ 행복은 시라유키랑 같이 있어야 생기지 않냐구요~! (레이주: 네??

시라유키: 에

시라유키: 에?!

229 시라유키주 ◆d7eoTDrNNk (0nfr4uHPTo)

2020-11-01 (내일 월요일) 22:57:49

푹 주무세요! 레이주의 감기가 어서 나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230 레이주 (OYgYF3pvLM)

2020-11-03 (FIRE!) 22:18:47

Picrewの「怪異隣人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5uQHgieFiH #Picrew #怪異隣人メーカー

늦었지만 할로윈 테노메 버전 레이쟝 픽크루다!:3


tmi. 레이는 테노메 분장을 하고 그대로 기절했었다!;3

231 시라유키주 (mFkfIkGD.M)

2020-11-03 (FIRE!) 22:32:53


허억 허어억 너무 잘생겼다 우리 레이 너무 귀엽고 멋지고 최고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런데 기절이라니! ㅋㅋㅋㅋ 안돼! 시라유키가 아직 바아아아아~ 하고 놀리지 못했다구요!

시라유키: 바아으악 하나미야 씨!!

232 레이주 (OYgYF3pvLM)

2020-11-03 (FIRE!) 23:01:59

“단박에 맞추다니, 대단한 걸요! 멋져요!”

연신 대단하다고 말하던 레이가 시라유키가 고개를 기울이는 걸 흉내내듯 똑같이 갸우뚱 기울였다.

“헉! 그럼 한 번 입어볼게요!!”

코트와 한 번 같이 입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레이는 피팅을 위해, 옷걸이에 걸린 옷들을 팔에 걸쳤다. 그러다, 시라유키의 물음에 그를 바라봤다.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사자나미씨와도 되게 잘 어울리고 트윈룩 같기도 하고요!? 한 번 입어보고 올까요? 저는, 추천을 잘 못 해주다보니......”

우물쭈물 거리던 레이가 피팅룸 중 하나의 문을 열었다.

“금방 입어보고 나올게요!”

233 레이주 (OYgYF3pvLM)

2020-11-03 (FIRE!) 23:03:33

ㅇ가! 나메! 나메!!!(셀프 매질) 시라유키가 훨 배 큐티뽀짝하고 핸섬하다고!!>:ㅁ 암튼 하이하이야 시라유키주!!!

레이는 늘.... 응! 기절했다고 한다!!!

레이: 사자나미씨....?

레이: (동공지진)

레이: 유... 유령 아니죠...!?(동공지진)


개복치구나 레이쟝:3c(레이: ㅂㄷㅂㄷ....

234 시라유키주 (mFkfIkGD.M)

2020-11-03 (FIRE!) 23:08:57

자신을 혹사 시키지 마세요! 8ㅁ8 (쉴드!) 하이하이에요 레이주! 시라유키가 큐뽀핸이라니 그럴리 없어요 이건 전레협(전국 레이 협회)에서 납득하지 못한다구요!(?)

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유키: 앗

시라유키: 바아아..? (소심)

235 레이주 (OYgYF3pvLM)

2020-11-03 (FIRE!) 23:27:19

레이: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사자나미씨도 유령이 되어버렷어어어어억!!! ㅊㅊㅊㅊ천호님 왜 제게 이런 시련을!!!!!!!(동공쌈바)

레이주: 매번 놀라도 처음처럼 놀라는구나!:3

시라유키가 뽀짝뽀쨕한 뽀시래기라구!!! 세계 시라유키 협회에서 공언한거야!:3(?????

나는 이만 자러 가볼게~':3

236 시라유키주 (UKpV7dFLT6)

2020-11-04 (水) 00:36:32

부끄러운지 얼굴이 발그레 달아오릅니다. 멋지다는 말도 그렇고, 역시 여러번 들으면 사람이 뿌듯해지면서 쑥스러워 진다고 해야할까요. 나는 그러면서도 이를 환히 드러내듯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에이, 나중에 이것저것 다른거 추천해주면 되는 거죠. 입고 오세요, 저도 입고 와볼게요!"

트윈룩이라. 나도 피팅문을 향해 걸어가다 잠깐 잉? 하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어라, 트윈룩이라는 거. 원래 친구랑 입는 거던가? 연인이랑 입는게 아니었나? 아니면 벌써 절친? 아무렴 어떤지 나는 피팅룸 안으로 들어갑니다.

나는 대충 지금 입은 후드를 벗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봅니다. 살짝 대본 후드티는 얼추 크기가 맞았고, 뒤집어 쓰듯 입어보니 잘 어울립니다. 정전기가 난 머리를 정리하고 먼저 밖으로 나온 나는 피팅룸 앞의 거울에서 잠깐 빙글 돌아봅니다.

"오~"

엉덩이까지 잘 덮고 있고, 색도 무난하고, 소매도 길고, 적당히 따뜻합니다! 이제 하나미야 씨는 어떨까요? 나는 하나미야 씨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 레이쟝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귀여워요!! 귀!여!워!(와장창!) 그것보다 세시협이라니 비겁해요! 우~!! 오늘도 푹 주무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37 시라유키주 (UKpV7dFLT6)

2020-11-04 (水) 00:36:48

아....나메...(셀프박살)

238 레이주 (khegtBFGHU)

2020-11-04 (水) 20:44:09

갱신만....!!! 오늘따라 뭔가 멍하네... :ㅁ 시라유키주 좋은 하루 보내!~!!

239 레이주 (1s31KKdCi6)

2020-11-06 (불탄다..!) 19:28:35

앗 나메실수는 괜찮아 시라유키주!!!:3 왜냐면 나도 이미 나메실수 했었...고...(흐릿)

240 레이 - 시라유키 (tPOy8GFTIE)

2020-11-07 (파란날) 02:22:33

새 옷 냄새에 킁킁, 냄새를 맡던 레이는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후드를 입자, 부스럭 소리가 났다. 역시 새 옷이다. 그는 나름대로 옷매무새를 정리하곤, 피팅룸 밖으로 나왔다.

“앗, 빨리 나오셨네요. 되게 잘 어울리는데요, 후드티! 살 거에요?”

밖으로 나온 레이가 시라유키를 보며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거울을 보면서 옷 매무새를 마저 정리하던 그는 만족스러운 듯 씩 웃었다.

“옷도 되게 부들부들해서 마음에 쏙 드네요. 저는 살 생각이에요. 그냥 이대로 입고 갈까.”

멈춰.

진지하게 고민하던 레이는 이내, 다시 피팅룸으로 들어갔다. 옷을 다시 제대로 갈아입고 나올 심산이었다. 자신의 옷으로 갈아입어야지, 결제를 할 수 있을 터였다. 피팅룸에서 입고 왔던 옷으로 다시 바꿔 입은 그의 손에는 후드티가 들려 있었다.

“이 옷이 정말 마음에 쏙 들어요. 이런 멋진 옷을 찾으시다니, 역시 사자나미씨는 대단해요.”

//답레를 올려두고 자러 간다!;3 내일은 주말이네 쫀주말 되길 바라!!:3

241 시라유키주 ◆d7eoTDrNNk (8157kKlf8g)

2020-11-07 (파란날) 23:30:19

갱신해요! 오늘은 주말이에요!! :D

242 시라유키 - 레이 (x/5xyn6xb2)

2020-11-08 (내일 월요일) 00:35:55

따뜻하고 적당히 좋은 옷인데, 세탁하면 냄새는 가시겠지요. 나는 거울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밖으로 나오고는, 활짝 웃었습니다. 잘 어울린다는 말이 또 괜히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입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던 나는 한 번 움직이듯 팔을 뻗었다 내리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니, 사야겠어요!"

재질도 좋고, 옷도 무난하고. 이정도면 사도 괜찮습니다. 나는 하나미야 씨의 말에 웃음소리를 흘립니다.

"입고 가면 새 옷 냄새가 불편할지도 몰라요."

새 옷은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싫어하는 편도 아닌 냄새라고 생각합니다. 새 옷을 샀다는 만족감과 묘하게 빨리 세탁해서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냄새 정도일까요. 나는 갈아입고 올게요, 하고는 다시 피팅룸 안으로 들어갑니다.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팔에 후드티를 대충 개서 걸칩니다.

"에, 대단하다니. 부끄러워요. 옷이 잘 어울리는 건 하나미야 씨가 핏도 좋고 잘생겨서 그런 건데~"

나는 장난스럽게 웃습니다. 더 살 옷이 있냐고 물어본 것은 덤이었습니다.

// 그리고 답레예요!

243 레이주 (AP3d9Ly/h.)

2020-11-10 (FIRE!) 00:27:55

갸아악 갱ㅅ니!!!


답레! 내일!!!!(고로로록)

244 레이 - 시라유키 (AP3d9Ly/h.)

2020-11-10 (FIRE!) 14:49:59

“그러게요오....... 새 옷 냄새는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잘 안 사서 그런가. 레이는 잠깐 고민하는 듯 하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그는 씩 웃으면서 자신의 것을 주섬주섬 챙겼다.

“엣, 엣. 고마워요! 사자나미씨도 귀엽고 잘생겼는걸요! 저는 더 이상 살 거는 없는 거 같아요. 나중에 더 필요하면 또 사면 되니까요. 사자나미씨는요?”

더 사실 건가요? 그렇게 물은 레이의 고개가 비뚝,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다.

“사자나미씨 덕분에 좋은 가게를 알아서 정말 기뻐요. 사자나미씨 아니었으면 발견 하나도 못했을 거 같았거든요. 옷을 딱히 어느 가게에서 자주 사는 것도 아니다보니까......”

주로 사는 게 간식거리라서 더욱 그러긴 했다. 레이가 옷을 다시 제대로 챙겼다.

“계산하러 가야겠네요.”


//답레 올리고 간다!!!:3

245 레이주 (3QSRBtDoLs)

2020-11-11 (水) 09:05:41

갱신할게!

246 시라유키 - 레이 (09MNi3aE5g)

2020-11-12 (거의 끝나감) 16:00:24

"에, 잘생겼다는 저랑 안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요?"

나는 손을 휘휘 젓습니다. 그리고 농담으로 "귀여운 편이 더 크려나~" 하고 중얼거려보곤 히히 웃습니다. 나는 옷을 한 번 보고, 집에 있는 옷도 생각해봅니다. 따뜻한 후드를 살 예정이고, 니트는 있고, 셔츠도 있고, 교복도 있습니다. 거기다 잠옷까지 이번에 질러버렸죠. 택배는 조금 많이 늦을 것 같지만요.

"으음, 없네요. 계산하러 가요!"

좋은 가게라. 나는 멋쩍다는 듯 가만히 웃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저도 하나미야 씨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옷도 안 샀을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센터보다 옷이 더 오래 간다! 그렇지만 옷은 게임처럼 재밌는 것도 아니고. 뭐, 좋은 게 좋은 거니까요. 나는 하나미야 씨의 뒤를 따르며 활짝 웃습니다.

"좋아요! 그러고보니 하나미야 씨, 이 다음엔 어떻게 하실 건가요?"

// 요즘 너무 바빠서 이제야 답레를 드려요..ㅜㅜ 갱신해요! 늦었지만 빼빼로 데이 때 시라유키는!
시라유키는!!!!!!!!!!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주지 않을까요..!! 하나미야 씨를 위한 선물이라면서..히히

247 레이주 (8bYyIXMEok)

2020-11-13 (불탄다..!) 23:19:43

발견이 늦었네! 아이구... 현생이 느긋해졌으면 좋겠다8ㅁ8!!(토닫토닥)

오오 시라유키 멋져!!! 직접 만들어준다니!(심쿵) 레이는... 아마 빼빼로와 과자 바구니 같은 거 줄 거 같네...!!:3

248 레이 - 시라유키 (6llhyEtNIU)

2020-11-14 (파란날) 00:33:41

"그럼 귀엽고 잘생긴 걸 다 하면 돼죠!"

레이가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대답했다. 귀엽고 잘생겼다고 레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저도 사자나미씨 아니면 여기를 몰랐을 걸요... 아. 당고 사러 갈 건데, 어때요?"

새 옷을 샀으니,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레이는 시라유키에게로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달달한 당고를 떠올리는 양, 자신의 입술을 혀로 한 번 훑었다.

"아무래도, 간식거리를 좀 사고 싶었거든요. 달달한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공양으로도 괜찮으니까요"

그는 그렇게 말하며, 계산을 마친 자신의 옷이 들어있는 종이가방을 제대로 챙겼다.

"백화점 안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맛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갈 생각이에요"


//그리고 답레다!!:3

249 레이주 (RbcvuyOoW2)

2020-11-15 (내일 월요일) 14:41:32

갱신해둘게!

250 시라유키주 (6Gsz2FT8fA)

2020-11-16 (모두 수고..) 00:38:28

잠깐 갱신해요. 답레는 아침에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최근에 좀 무리했더니 피로 누적으로 병원까지 와버려서...ㅜㅜ 늘 늦은 답레 죄송해요..

251 레이주 (Kl3WCscCaw)

2020-11-16 (모두 수고..) 08:01:36

헉 괜찮아 시라유키주??? 답레 천천히 줘!!! 나도 답레 엄청 늦게 주는걸!! 푹 쉬고 괜찮아졌을 때 줘!!

252 시라유키 - 레이 (H0ajTNp4b2)

2020-11-17 (FIRE!) 02:41:13

"당고요? 좋아요! 생각해보니 저희, 당고가 목표였는 걸요!"

어쩌다 당고에서 옷이 되었담. 아마 나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100퍼센트 나지만요. 나는 씨익 웃으며 아까 먹었던 당고를 떠올려봅니다. 달달하고 짭쪼름한 간장 양념, 다들 당고는 맛이 비슷하다고 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니까요. 특히 비싼 당고는 소스 하나까지 아까워서는..!

"공양이라, 사자나미 씨랑 같이 있으면 신기한 얘기를 많이 듣는 것 같아요! 평소엔 잘 못 듣는 이야기랄까.."

아무래도 신사 근처에 살지 않는다면 듣기 어려운 말입니다. 그렇다고 나쁜 뜻으로 말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들이 잘 모르는 걸 잘 아는 거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요." 작게 덧붙인 나는 백화점 안에 있다는 말에 고개를 열심히 끄덕입니다.

"좋아요, 가요!"

생각해보니 백화점이라.

"있죠, 하나미야 씨. 슬슬 벚꽃 에디션이라고 하테 빵을 새로 팔겠죠?"

아무래도 이것도 목표로 잡나봅니다. 내 눈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253 레이주 (tYv.jb96RQ)

2020-11-17 (FIRE!) 18:01:41

갱신! 답레 확인했어1!:> 천천히 느긋하게 돌리자구~~~ ~.~

254 레이 - 시라유키 (1ZVj.0HK9Q)

2020-11-19 (거의 끝나감) 00:10:11

“아마..... 제가 신사에서 살다 보니까 그러는 것일지도요. 몸에 배어 있다 보니까요. 가끔은, 조금 별나다는 이야기도 듣긴 합니다아.....”

레이가 대답하다가 시라유키의 덧붙인 말에 희미하게 웃었다. 별나다는 말을 가끔이지만 듣는 건 사실이었다.

“그렇겠죠?? 아, 사자나미씨는 하테빵, 좋아하세요?”

눈을 빛내는 걸 보던 레이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물었다. 자신은 하테빵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 묻는다면, 호에 가까웠다.

“맛있죠, 하테빵.... 벚꽃 에디션은 어떤 느낌일까요. 저번에는 못 사먹었거든요. 벚꽃 맛이 있으려나... 벚꽃 맛이 나는 것도 제법 좋아하거든요!”

벚꽃맛 하테빵은 어떤 맛일까. 내심, 벚꽃에디션을 맛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은 레이가 말했다.

255 시라유키 - 레이 (js.7tCMP2I)

2020-11-19 (거의 끝나감) 00:51:34

"에, 별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저는 무지 멋지다고 생각해요! 신사에서 사는 건 힘들다고 들었거든요. 우리는 하고 싶은 게 많을 나이잖아요? 그런데도 꾹 참고 신사에서 일하는 건 멋있는 거죠."

나는 눈썹 끝을 비죽 세웁니다. 신사의 사람들은 멋집니다. 전통을 고수하는 그 사명감! 아무래도 전통을 사랑하는 예술가 집안의 사람이다 보니 묘하게 전통에 집착하게 된다고 해야할까요? 나는 하테 빵 이야기에 입을 꼭 다물더니 눈을 내리깔았습니다. 볼이 살짝 발그레 물들고, 나는 한쪽 뺨에 손을 올리며 배시시 웃습니다.

"저요, 하테노 시에 오고 나서 하테 빵과 사랑에 빠져버렸어요..."

하테 빵은 아주 좋아합니다. 별거 아닌 빵 같지만 묘하게 더 폭신하고 보드랍달까, 머랭을 쳐서 만드는 빵인 건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도 그렇고, 팥이 들어있는 하테 빵은 앙금이 쫀득하니 입안에서 묵직하게 단맛이 맴돕니다. 하테 빵을 알아버린 이후 다른 빵은 쳐다도 안 보니까요.

"벚꽃 맛이랑 딸기 맛이 있어요! 둘 다 저는 맛있었어요. 속의 앙금 색깔도 은은하게 분홍색이니 너무 예쁘고...있다면 꼭 드셔보시는 게 좋아요, 하나미야 씨! 정말 두근두근한 맛이니까요!"

나는 발그레한 뺨을 식힐 틈도 없이 외쳤습니다. 그야 하테 빵은 맛있으니까요. 그 말을 뱉고나서야 핫, 하고 놀란 나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이고 허둥지둥 말했습니다.

"그, 그러니까요. 그니까..나중에 같이 먹어봐요, 있으면, 있으면요!"

// 답레 두고 갈게요! 레이 희미하게 웃었어! 웃었다구!! (야광봉

256 레이 - 시라유키 (1ZVj.0HK9Q)

2020-11-19 (거의 끝나감) 23:44:25

“엣? 하테 빵과요?”

사랑LOVE에 빠졌다는 걸로 이해한 레이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말로 그 사랑에 빠졌다는 걸로 착각한 것이다.

“핫, 네! 꼭 먹어볼게요! 사자나미씨의 추천이니까 먹어봐야죠! 딸기 맛도 기대되고 벚꽃 맛도 기대되네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놓친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정말 슬플 것 같았다. 레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름의 다짐을 굳혔다.

“나중에 있으면 먹자구요! 사자나미씨, 귀여워요.”

허둥거리는 모습이 귀여웠던지라, 레이가 헤실헤실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곤 백화점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저 백화점이에요. 금방 도착할 것 같네요!”

눈앞에 보이는 백화점을 가리킨 레이가 말했다.


//사자나미가 웃는 모습도 귀여운걸!!! 귀여워!! 하테빵 사주고 싶어!!!(???(시라유키주: 나가요 레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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