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캡틴 ◆Pm/Ihnyl6U
(3948098E+6 )
2020-07-04 (파란날) 21:37:33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849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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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09:56
알겠습니다(끄덕
850
레온 ◆cRs8n0UzMM
(443289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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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12:13
"문... 이건 열쇠같은걸까요?" 타일을 들어낸 후 나온 공간에 있는 다면체와 카드를 보고 말합니다. 진짜 열쇠라면 뭔가 판타지같다고 생각하면서요. "위치는 이 근처네요." 핸드폰으로 주소를 검색해 나오는 위치를 봅니다. 음...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의뢰도 이상한일이 생길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851
사장님 ◆5N3PBHNITY
(20235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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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14:03
"문이라.. 지옥문이라도 열리겠는가." 열리면 큰일이다만. 이라고 농담처럼 생각한 다음 느리게 걸어갈지도 모릅니다. "이 근처이니 다행이긴 하다만.." 아닌가. 멀리 가는 게 나은가? 라고 생각할지도 //레온주랑 기사님주 어서와요~
852
보물찾기?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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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18:08
검은 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타일을 감옥에 집어넣을 수 없다는 사실은 알 것 같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타일을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놓읍시다. 지옥문이라... 글쎄요...... 그렇다면 지옥은 정말 존재하는 걸까요? 그럼 이 열쇠는 지옥문을 여는 열쇠일까요? 알고보면 지금 아포칼립스 일보직전 상황이라든가? 어라, 지옥문이라면 혹시 천국도 있을까요? 음, 신학적인 생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는 가정입니다. 서점은 근처에 있습니다. 사실 서점이라기보다는 책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쌓아놓을 구실을 만들기 위해 차린 가게에 더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책은 책장에 잘 정리되어 있었지만 아무런 카테고리 구분 없이 놓여 있었고, 추천 책 코너에는 주목할만한 신간이 아니라 주인장이 좋아하는 책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심지어 가게 안에는 고양이도 한 마리 있습니다. 삼색 고양이네요! 귀여워라.
853
기사님
(29625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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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25:16
"혹시 누군가가 이곳에 맡긴 물건이 있나요?" 서점 주인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주소에 괜히 이곳을 적은게 아니라면 이곳에 의뢰의 단서가 있을테고, 이곳을 가장 잘 아는건 주인일테니까. 그것보다 고양이 완전 귀여워. 쓰다듬고 싶다.
854
레온 ◆cRs8n0UzMM
(443289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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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25:27
"진짜 지옥문은 아니더라도 지옥같은 무언가가 있는 문일수도요..." 서점으로 걸어가며 중얼거립니다. 아무리 그래도 진짜 지옥문은 아닐거라고 생각하면서요. 이렇게 어느 순간부터 레온의 안에서 검은문은 지옥문이 되어있네요. "와... 책이 참..." 정리가 잘 되어있는데 안되어있는 모습에 웃음을 흘립니다. 아마 주인장은 대충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눈에 보이는 고양이에게 다가갑니다. 고양이만 보면 쓰다듬는건 이제 본능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아이의 주인은 서점의 주인일까요? 뭐가 어찌되었든 고양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일단 직역해서 검은색 문을 찾아봐야할까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검은색 문 또는 검은색 무언가가 있는지 봅니다.
855
사장님 ◆5N3PBHNITY
(20235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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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26:40
"책을 문이라 칠 수도 있겠지" 라고 말하며 천천히 걸어가려 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서점에는... 삼색고양이를 보고는 한 걸음 물러섭니다. 딱히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장님이어서일까요(농담) 아. 근데 5턴 되었나(순간 헷갈린다카더라)
856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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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28:05
아 맞다 이벤트 중에도 5턴째가 되면 다이스를 굴려주셔야 합니다! 1~10 굴려서 7 이상이면 갑작스럽게 어린 동물로 변합니다.
857
레온주 ◆cRs8n0UzMM
(443289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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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29:04
어 아마 이번턴이겠죠...?? 일단 굴려봅니다!.dice 1 10. = 8
858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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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29:33
축하합니다! 당신은 아기 고양이로 대체되었다!
859
휴미
(58567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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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30:04
서점에 도착했다. 여기에 뭔가가 있을까? 여기 주인분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점이니까 조용히 말해야지... "저희는 어..." 왔는데 여기서 뭘 해야 할까? "왜 왔을까요..?"
860
휴미
(5856798E+5 )
Mask
2020-07-17 (불탄다..!) 21:30:30
.dice 1 10. = 3 얍
861
레온 ◆cRs8n0UzMM
(443289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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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31:11
>>857 그렇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도중, 갑자기 아기 고양이로 변해버립니다. 레온은 시야가 갑자기 낮아진것에 놀랐는지 눈을 크게 뜨고 털을 부풀리네요. 그래봐야 작은 털공이 조금 부푼 것 뿐이지만...
862
기사님
(29625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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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31:55
.dice 1 10. = 4
863
사장님 ◆5N3PBHNITY
(2023571E+5 )
Mask
2020-07-17 (불탄다..!) 21:35:21
.dice 1 10. = 1
864
보물찾기?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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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35:43
여러분이 가게로 들어오자, 고양이가 야옹, 하고 작게 웁니다. 아마 이 고양이는 서점의 출입문종 역할도 겸하는 모양입니다. 고양이도 레온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물론 레온이 갑자기 아기 고양이가 되자 놀라긴 했지만요. 음... 큰 고양이가 작은 고양이에게 하듯, 핥아줍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기사님을 보며 꼬리로 다리를 감기도 합니다. 털이 풍성한 귀여운 아이네요. 자신을 보고 물러나는 사장님을 보고서는 고양이다운 도도한 태도로 고개를 돌립니다. "그래, 물건을 맡고 있긴 합디다. 아, 당연히 맡긴 물건을 찾으러 오셨겠지. 말은 크게 해도 괜찮으니까 신경 쓰지 마쇼. 어차피 손님도 잘 없으니." 기사님과 휴미의 말에 주인장이 답합니다. 물건을 확실하게 맡아 두고 있긴 한 모양입니다. 의뢰인이 누군진 몰라도 발품 꽤 팔았군요. "암호는?" ......암호요? 검은 문은 없는 것 같습니다. 검은 무언가는... 가끔 책 중에 검은 책이 있긴 하지만 너무 많아요. 찾기 힘듭니다.
865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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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36:19
저런, 레온만 변해버렸네요! 바로 인간형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변신 다이스는 5턴 후에!
866
휴미
(58567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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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39:36
"어?" 갑자기 펑 하고 작은 아기 고양이다! 그리고 거침 없는 핥핥핥... 암호? 그런게 있었나? 아 아까 여기 주소랑 문구가 있었는데. "검은 문이 열릴것이다?" 갸웃 하고 그 문구를 말해 봤다.
867
기사님
(29625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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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41:55
"어... 검은 문이 열린다." 설마 이거 자체가 암호일까 싶지만 일단 뭐든 말해보는게 낫겠다. 이건 뭐 서프라이즈 보물찾기 생일선물도 아니고. "그 사람이 맡기면서 뭐라고 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868
레온 ◆cRs8n0UzMM
(443289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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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42:42
고양이가 핥는것이 끝나고 바로 인간형으로 돌아옵니다. 고양이는 좋지만 이 모습으로 의뢰를 하기는 힘들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핥아준것에 대한 감사인지 고양이를 한 번 쓰다듬고 주인장의 말을 듣습니다. "암호... 어, 음..." 암호란 말에 카드 내용을 다시 떠올립니다. 첫번째는 위치를 말하는거였고 두번째는... 검은 문이 열린다, 였나요? 부정확한 기억으로 고민해봅니다. "검은 문이... 열릴것이다...??"
869
사장님 ◆5N3PBHNITY
(20235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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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44:43
암호를 대라는 말에 아마 암호라고 생각한 그것을 둘이나 대자 가만히 있습니다. 그게 암호가 아니라면 다면체를 주어야 할지도.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여담이지만. 다면체는 목걸이주머니에 차곡차곡(?) 넣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870
보물찾기?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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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47:45
암호를 확인한 주인장은 카운터 아래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여러분에게 건넵니다. 이건...... 검은 책입니다.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검은 문'이라는 먹박이 찍힌 새까만 하드커버 책입니다. 흔들면 안에서 달각달각,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글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이걸 맡아두고 있다가 암호를 대는 누군가에게 주라는 것 말고는 못 들었소만." 이건 의뢰를 가장한 이벤트일까요? 그렇다고 보기엔 의뢰비도 받았고... 대체 뭐죠...? 일단 책을 확인해봅시다.
871
사장님 ◆5N3PBHNITY
(20235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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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53:11
검은 문이라는 책이 보입니다. 먹박이 찍힌... 먹박이란 금박같은 건데 검은색인 게...되려나. "책을 확인하되.. 조심해서 보는 게 좋겠군." 심각한 것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고는 느릿하게 보려 합니다. "어쨌거나. 이벤트라..." 재미있는 이벤트라면 괜찮겠나. 라고 생각하는 듯하네요.
872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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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53:53
먹박 옵션이 있는데 아주 멋집니다. 제 꿈은 검은 명함에 먹박을 찍는 겁니다.
873
휴미
(58567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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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56:31
이번 스킵할게요!
874
기사님
(29625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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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57:49
"감사합니다. 이벤트? 이벤트라니..." 정체를 밝혀라! 뭘 할거면 밝히고 해라! 일단 수고하신 주인장에게 심심한 감사인사를 보냈다. "안에 이상한게 들어있는 건 아니겠죠?" 소리가 나는 걸 보면 책 모양 금고 같은건가. 그게 아니라면 종이가 아깝다. 이런 정성스러운 의뢰인 같으니. 쓸데없이 준비상이 철저하다.
875
휴미주
(58567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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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57:51
제 꿈은 먹방영상으로 천만 유투버가 되어 돈을 많이 버는것입니디
876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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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1:59:25
당신의 먹방 응원합니다(끄덕
877
레온 ◆cRs8n0UzMM
(443289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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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02:30
"이벤트, 우리를 아는 사람일까요?" 검은 문이라는 책을 살펴보며 말합니다. 먹박이 참 예쁘네요. 음.. 뭔가 홈같은건 없을까요? "요즘 책모양 금고가 있긴 하던데..." 어디에 쓰는걸까요? 책을 살살 흔들며 안에 있는 무언가의 크기나 무게를 짐작해봅니다.
878
보물찾기?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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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07:48
사무소 우편함에 수신인도 발신인도 주소도 우편번호도 없는 우편물을 집어넣고 갔다는 시점에서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끝까지 재미있는 이벤트로만 남아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흔들면 달각달각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무게는 꽤 가볍네요. 열어보면, 감옥에서 죄수들이 책 속에 무언가를 숨기는 것처럼 페이지 가운데가 잘라져 공간이 생겨 있습니다. 거기에는 또다른 다면체와 카드 한 장이 있군요. 이 책은 그냥 이런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서 제본을 한 모양입니다. 책을 이루는 페이지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저 미색으로 가득한 공백만이 가득합니다. 카드에는 '다음 재앙이 있을 때에도, 신은 우릴 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 뒤에 주소가 적혀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기로 가라는 뜻 같습니다. 이것도 또 근처네요. 좀 걸어야 할 것 같지만요.
879
사장님 ◆5N3PBHNITY
(20235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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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10:17
"다음 재앙이 있을 때에도 신은 우릴 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 재앙이란 무엇인가. 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기울입니다. "재앙이라.. 무슨 전설같은 거라도 되는 거려나." 라고 중얼거리고는 주소를 확인하려 합니다. "일단 이 주소도.. 근처로 보이긴 하다만." 갈 텐가? 라고 말하면서 가긴 가야겠지. 라고 생각하는 건 역시 사장님이라서인가. 아니면 돈을 돌려줄 방법이 없기 때문인 걸까...
880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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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11:38
짧은 이벤트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10시네요. 4번째 카드가 끝이니까 곧 끝날 겁니다. 와!
881
레온 ◆cRs8n0UzMM
(443289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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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16:09
"재앙..." 안좋은 느낌의 말입니다. 별 거 없길 바라지만요. 카드 뒤에 적혀있는 주소를 핸드폰으로 검색해봅니다. 또 근처네요. "가야겠죠?" 별로 가고싶지 않은마음을 한켠에 내비치며 한숨을 내쉬곤 걸어갑니다. 여기서 안가기에는 받은 돈도 있고, 찝찝하니까요.
882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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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18:34
의뢰인 : 하하 돈을 미리 줬으니 이 더운 날에 돌아다녀주겠지
883
기사님
(29625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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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21:18
"이미 재앙이 한 번 있었다는 말이네요. 다음이 있다는건." 재앙이라하면 설마 저번의 그 인체 실험인가. 내 안구한테는 재앙이었는데. "일단 가봐야겠죠. 여기까지 왔으니 중간에 돌아가기도 뭐하고요."
884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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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23:04
휴미주 레스 30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885
휴미주
(5856798E+5 )
Mask
2020-07-17 (불탄다..!) 22:25:26
윽 죄송합니다 이번도 스킵해 주세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886
휴미주
(58567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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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25:31
윽 죄송합니다 이번도 스킵해 주세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887
보물찾기?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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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28:20
전설 속 재앙이라고 하면 역시 악귀겠지요. 생각해보면 그때 신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일어날 재앙도... 신들이 깨어났다는 소식이 없으니 그때도 아마 보고 있지 못하겠지요. 하긴 지난번 그 광경도 재앙이라 하면 재앙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들의 옛 의뢰인은 하필 그 교수가 지도교수라 !@#$%^&하기까지 했어요. 슬픈 일입니다. 주소가 가리키는 장소로 가봅시다. 목적지는 더운 여름에 푹푹 찌는 거리를 조금이라도 식혀줄 분수가 있는 곳입니다. 분수 가운데에는 신상이 하나 있습니다. 눈을 가리고 있는... 신상입니다. 그리고 신상의 발치에는 비닐로 싸인 꾸러미가 있습니다. 풀어보면 다면체 하나와 카드 한 장이 있습니다. 이 카드가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문구가... '시작점으로 돌아가시오.' 라고 되어 있었거든요. 게다가 뒤에 쓰인 주소는 그 공원입니다. '그' 공원이요.
888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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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28:37
괜찮아요! 스킵 할 수도 있죠!
889
사장님 ◆5N3PBHNITY
(20235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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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37:12
오.... 그 공원이라니..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거 혹시 그 때 그 쪽이려나?" 라고 물어보는데. 분명히 그 앰플이랑 그 부등면다변..아니 이게 아니지. 그건 잘못하면 진짜로 망한다고(?) 정육면체와 교수와 이것저것인 거라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가긴 가야겠나?" 라고 말하려 합니다.
890
레온 ◆cRs8n0UzMM
(443289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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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40:32
"뺑뺑이...??" 비닐을 풀고 카드에 적힌 내용을 읽으며 중얼거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뺑뺑이 돌리는 것 같기만 한건 기분탓이겠죠. 뒤에 쓰인 주소를 자연스럽게 핸드폰에 검색하고 위치를 확인하자마자 한숨을 내쉽니다. "평범한 이벤트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하필이면 그 공원이라니. 그 의뢰를 하진 않았지만 이어진 사건들로 인해 기억에 남은 공원을 지도상으로 보며 가야하나 고민합니다. "이제와서 그만두기는 늦었겠죠?"
891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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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43:30
사실 처음에는 그냥 보물찾기였어요 하지만 내일도 이벤트 출첵이 있으니까 겸사겸사 이렇게 되었습니다(더운 여름에 뺑뺑이 도는 아니마들 봄
892
휴미
(58567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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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46:52
왜 이렇게 우리를 놀려먹는거지..? "으으으..! 누가 이런건지 알아봐야 겠어요! 저 먼저 갈게요!" 하고 아주 빠르게 공원을 향해 달려갔다. 왜 이렇게 뺑뺑 돌려 오게 한거야! /짧게 할게요!
893
기사님
(29625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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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48:41
"시작점으로 돌아가라고?" 하필이면 장소가 그 공원이라니. "아니, 근데 그럴거면 처음부터 공원으로 부르던가 하지. 장난치나..." 복수인가? 자기들 물건을 빼돌린 복수를 하는것인가? 이 여름에 뺑뺑이를 돌리다니 아주 잔인한 녀석들이다.
894
초대장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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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52:12
공원은 평상시와 같이 평온하고 느긋합니다. 다만, 절대 평화롭다고 말할 수 없는 물체 하나가 공원에 있군요. 다른 사람이 봤다면 그냥 넘어갈 물건이지만 우린 저 물건과 꽤 많이 엮여 있습니다. 바로 그 인형입니다. 인형은 이번에도 뱃속에 뭔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마지막 다면체네요. 퍼즐조각같은 모양을 한 다면체들을 한 번 맞춰봅시다. 그것들은 서로 맞물려서 작은 직사각형 모양이 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발견한 카드랑 비슷한 크기군요. 그리고... 위에 글자가 있습니다. 다면체의 문양처럼 보였던 것들이 사실은 글자 파편이었군요. [하얀 문의 초대장] 우리는, 확실히, 어떤 커다란 사건에, 너무 깊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의뢰? 종료
895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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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52:58
곧 11시라 진행은 이번 레스로 빠르게 끝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반응 레스 주셔도 좋고 안 주셔도 좋습니다! 내일 오후 7시 이벤트 출첵 있습니다!
896
휴미주
(58567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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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56:42
수고했어요!
897
사장님 ◆5N3PBHNITY
(20235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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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59:02
다들 수고하셨어요오~
898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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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2:59:12
여담이지만 하얀 문이라고 러스티 레이크 시리즈 외전 같은 게임도 있어요 재미있습니다
899
캡틴 ◆Pm/Ihnyl6U
(080841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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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불탄다..!) 23:23:43
자러 갑니다! 와! 오늘 초대장 받았으니 내일 놀러 가면 되겠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