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866263>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3 :: 1001

캡틴 ◆Pm/Ihnyl6U

2020-07-04 21:37:33 - 2020-07-19 16:09:44

0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1:37:33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900 사장님 ◆5N3PBHNITY (2023571E+5)

2020-07-17 (불탄다..!) 23:24:49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901 캡틴 ◆Pm/Ihnyl6U (2398506E+5)

2020-07-18 (파란날) 07:30:40

아침에 잠깐 깨서 갱신하고 갑니다(졸림

902 재현주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12:59:46

갱신합니다~

903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3:30:13

와! 어서오세요! 30분 정도 늦었지만!

904 이비주 ◆ZnyM4pMDvA (1415243E+5)

2020-07-18 (파란날) 14:07:48

알바 끝내고 갱신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서 정말 좋네요 :ㅇ..!

905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4:59:31

어서오세요! 여긴 조금 그늘지고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906 사장님 ◆5N3PBHNITY (117339E+58)

2020-07-18 (파란날) 15:05:47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여기는.. 선선한 것 같긴 합니다(?)

907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7:12:13

내일부터 비가 엄청 온다고 하더라고요.
한반도에 무수한 비의 요청이...!

908 휴미주 (7067933E+6)

2020-07-18 (파란날) 18:09:40

휴미는 비를 피해서 달릴수 있을까요?

.dice 1 5. = 2
1-4 에이 아무리 그래도 비는 좀
5 화려한 무빙이 비를 피하네

909 휴미주 (7067933E+6)

2020-07-18 (파란날) 18:10:13

화려한 비가 휴미를 감쌉니다.
(축축 휴미)

910 재현주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18:12:59

진짜요? 으윽 또 습한 여름이 시작되겠군요.
]더위라도 좀 가시고 비 오지....

911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8:17:40

화려한 비가 감싸다니... 노래는 조명이 불렀겠군요(끄덕

습하지만 크게 덥진 않을 것 같다고 하는데... 말하는 쪽이 기상청이라 신뢰도가...

912 이비주 ◆ZnyM4pMDvA (8300984E+5)

2020-07-18 (파란날) 18:47:34

으아악 ㅇ)-(... 비는 이제 그만..! 모 야메룽다! :ㅇ~~!!!!!

913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8:50:12

많은 비! 습한 집안! 돌아가는 에어컨! 올라가는 전기요금!

그리고 50분이네요! 이벤트 진행 가능한 분들은 출첵 부탁드려요!

914 이비주 ◆ZnyM4pMDvA (8300984E+5)

2020-07-18 (파란날) 18:51:05

그치만.. 전기요금이 폭탄이라도 에어컨은 포기할 수 없어요... (우럭)

이비주 출첵합니다!

915 사장님 ◆5N3PBHNITY (1798997E+6)

2020-07-18 (파란날) 18:52:50

에어컨이라... 집에 약 십년 전부터 없던 문명..

다들 리하이에요.. 집에 들어가면 바로 체크한다 내가..(진지)

916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8:53:24

앗 아직 귀가 전이시군요...!

917 레온주 ◆cRs8n0UzMM (3424816E+6)

2020-07-18 (파란날) 18:53:30

저희방은 안타깝게도 에어컨이 없습니다... (절망)
출첵할게요!!

918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8:56:06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가 다 필요한 날씨가 나쁜 겁니다 흑흑...

919 재현주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18:57:01

출석합니다! 재현주 출석해요 출석!!

920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8:58:27

좋아 대략 네 분이시군(끄덕) 다들 어서와요!
오늘은 예정대로 진행해도 되겠네요 다행이다! 내일은 일요일이라 내일까지 미루고 싶진 않았어요...!

921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9:00:08

사장님은 귀가중이시니 나중에 참여 가능할 때 레스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일단 시작할게요!

922 기사님 (461501E+59)

2020-07-18 (파란날) 19:03:21

출첵!

923 초대받다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9:09:03

사무소 앞에 검은 리무진 한 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군요. 사실 운전석 의자 자체가 없어요. 뭔가 많이 없는 차네요.
아, 다른 차와 다른 부분이 보입니다. 핸들 중앙에 원래 있어야 할 경적 대신 무언가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저건... 터치가 가능한 액정 화면인걸까요...? 파란 배경에 '코드를 스캔해주세요.'라는 문구만 검은 글자로 떠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드 같은 무언가를 화면에 대야 움직이는 모양입니다.

사람이 편하게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는 뒷좌석에는 카드 한 장이 있습니다.

'초대장을 스캔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발견한, 이상한 다면체들을 퍼즐처럼 맞춰서 얻은 그 초대장 말하는 거겠죠? 그걸 스캔해야 움직이나보네요.

그런데 이제와서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진 않지요?
이 차, 타도 되는 걸까요...?

924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9:09:21

어서오세요!

925 재현주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19:16:15

인공지능 운전 기술이 언제 이렇게 발전했었나?

뭔가 수상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쩐지 영화 같아 흥미를 자극하는 이 일련의 과정은 조심성보다 호기심을 더 부추겼다.

"개 아니마로 말하건대 별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근거는 없습니다!"

재현은 해맑은 표정으로 말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그래도 불안하니 차에 능력이라도 한번 써보는 게 좋을까?

926 레온 ◆cRs8n0UzMM (3424816E+6)

2020-07-18 (파란날) 19:18:14

차량을 겉에서 살피며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어릴때부터 귀에 딱지가 얹도록 들었던 수상한것엔 접근하지말고, 자리를 피한 후 형, 누나에게 연락하라는 얘기는 하나도 지키지 않은것이 조금 찔리긴 하지만 이미 진작에 늦은얘기입니다.

"꼭 타야할까요?"

차의 유리를 두드리며 말합니다. 아무리봐도 타는순간 납치라는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요? 자신은 밖만 보이면 탈출 가능하지만 다른사람은 아니기때문에 걱정하며 말합니다.

927 기사님 (461501E+59)

2020-07-18 (파란날) 19:23:10

"이거 막 자진해서 장기 털리러 가는 느낌인데요."

싸울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왠지 무서워.

"진짜 타도 되는 거 맞아요? 이렇게까지 하니까 더 수상해."


아니마로 인체실험하는 놈들을 어떻게 믿고 따라가냐고 말했다.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바로 다 부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928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9:23:45

와 그러네요 인공 아니마 만드는 조직인데 정말 장기 털리러 알아서 들어가는 기분이겠어요

929 사장님 ◆5N3PBHNITY (7470804E+6)

2020-07-18 (파란날) 19:25:16

갱시인.. 드디어 집이긴 하네요~ 하나 정도는 아니마로 변해서 숨어들어가면 안되나(??)

흐므럭상태를 회복하자...

930 재현주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19:27:42

그런 와중에 문제 없어뵌다고 해맑은 재현이 멍청이네요... 산책에 미친 개ㅅ.... (먼산

사장님 어서오세요!

931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9:28:05

귀가 추카드려요! 그것도 나쁘진 않네요!
난입 가능할 때 레스 주세요!

932 이비 (8300984E+5)

2020-07-18 (파란날) 19:28:25

“에엥~, 세상에, 무인 자동차?”

이비는 신기한 듯 손톱 끝으로 유리창을 톡톡 두드려보다 금새 물러났다. 신기한 건 신기한 거지만, 지금까지 겪었던 사건들이 머릿속에 스치며 작은 불안감을 자아낸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단순한 보물찾기일 가능성은 절대로 없을 것 같고, 우리에게 어떤 속셈으로, 뭘 원해서 접근한 걸까? 역시 아니마 실험사건과 관계되었던 저번의 그 앰플을 원하는 걸까? 본능적인 거부감에 미간을 찌푸리며 입술을 비죽거렸다.

“굉장히 수상한 거 다들 느끼시죠~? 어쩐지 기분 나빠요!”

그래도 사건을 파헤치려면 탑승하는 수 밖에 없나~. 고민하는 얼굴로 탑승석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와! 하고 탔다가 영원히 고통받는 실험체가 되는 건 아닐까. 아니, 이렇게 대놓고 보내온 걸 보면 또 그렇지는 않지 않을까? 아니, 그래도 사람을 그렇게 여기는 막 되어먹은 사람들인데. 혼란스럽다.

933 초대받다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9:31:40

재현의 능력으로 차를 한 번 봅시다!
음... 어떤 사람이 차 안을 손대고 있습니다. 아, 사물의 입장에서 읽는 능력이니 재현을 손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군요.
남성인지 여성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키는 꽤 큽니다. 높은 위치에 있는지 옷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그는 핸들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밖으로 나가고, 여기서 능력이 끊깁니다. 차 안에 일정 속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폭☆8하는 폭탄 같은 건 없나보군요! 다행입니다.

무지하게 수상한 자동차지만 여기까지 온 이유도 있을 거고, 어차피 여러분은 휘말릴 때까지 휘말린 상황이니 끝까지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갔다가 그대로 납치로 이어져 실험체가 될 수도 있고, 장기가 털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건 그냥 가장 나쁜 상황을 가정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아니마니까 웬만해서는 빠져나올 수 있을 겁니다. 차 안에 비치된 음료나 과자에 수면제 같은 것도 없을 거구요.
아마도요.

앰플을 챙기고 초대장을 스캔해서 목적지로 갈까요?

934 레온 ◆cRs8n0UzMM (3424816E+6)

2020-07-18 (파란날) 19:39:43

"정말 가고싶지 않네요..."

레온은 한숨을 내쉬며 말합니다. 가야한다는것은 알지만 정말 매우 가고싶지 않은것은 어쩔 수 없는 본심이겠죠. 조심스럽게 차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다시 자세히 살핍니다.

"도착한곳이 본거지라던가..."

무언가 흔적이 없는지 보며 중얼거립니다.

935 성재현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19:45:58

부들부들한 인간의 신체에서 딱딱한 금속을 오가는 기분은 영 이상하다. 미묘한 현기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잠시 차에 기대어 있었다.

"사람 손을 타긴 했지만 딱히 위험한 장치는 없어보입니다!"

재현은 일행에게 능력을 통해 보았던 과거를 설명해주었다. 차에 들어와서 핸들을 확인한 그 누군가가 누구일지는 모르겠다. 그걸 앞으로 알아내야만 하겠지.

그리고 그는 차에 들어가 과거의 기억처럼 핸들의 상태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척하면 척 수상한 건 맞지만 어차피 우리가 이런 거 해결하라는 사무소인데. 돈 받는만큼 일은 해야지. 재밌어 보이기도 하고.

936 기사님 (461501E+59)

2020-07-18 (파란날) 19:46:31

"으음... 일단 타보는 수 밖에 없겠는데요. 대체 뭐 때문에 뭘 위해서 이러는지나 한번 알아보죠, 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차에 올라탔다. 편해 보이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끝내주네. 돈도 엄청 많나봐요. 물론 우리 사장님만 못하겠지만!"

히히 웃으며 미리 챙긴 앰플을 제복의 안주머니에 넣었다.

937 사장님 ◆5N3PBHNITY (7470804E+6)

2020-07-18 (파란날) 19:49:30

사장님주: 난 이제 지쳤어요..(흐늘)
사장님주: 뒤에 뭔가가 들리는게 흠인가..

다음 턴 쯤부터 가능할 것 같습니다..(흐느적)

938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9:50:49

컨디션이 영 좋지 않으시면 쉬셔도 괜찮아요...!

939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19:53:37

오 기사님...!
기사님... 앰플... 챙김...(메모

940 이비 (8300984E+5)

2020-07-18 (파란날) 19:55:38

"영 찜찜한 게 사라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해 보니 우리를 생포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모셔가듯이 하진 않았겠지요?"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지만, 부디 들어맞아서 별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넋두리하듯 중얼거리며 사무소 인원들이 한두명씩 자동차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동료들을 따라 느릿하게 몸을 싣기로 했다.
어쩌면 대학교 사건과 같이 비윤리적으로 실험당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남아있을 수도 있지. 조금 긴장한 듯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핸들을 응시했다. 목적지에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일련의 사건들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까.

941 초대받다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0:06:03

수상한 흔적 같은 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안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넓고, 발 닿는 곳에 깔린 천은 푹신하며, 리무진 내 미니바에 있는 음료 및 간식들은 하나같이 맛나보입니다. 설마 가는 길에 빼먹는다고 돈을 청구하진 않겠지요?

안 가고 싶어보이는 레온, 산책 나가는 리트리버 같은 재현, 무슨 일 생기면 다 때려부술 것 같은 기사님에 마지막으로 희망적인 생각을 하는 이비까지 착석하고... 핸들은... 음, 어쨌든 누군가는 핸들에 달린 기계에 초대장을 스캔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넘어갑시다.

차는 부드럽게 출발합니다. 하지만 목적지를 알려주거나,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린다는 안내방송은 나오지 않네요.
다만 밖을 보면, 대중적인 길을 그다지 이용하지 않는다는 사실 정도는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좋은 리무진이 비포장 도로를 달린다니! 이건 정말 차에 대한 모욕이 아닐까요?
다행히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일부러 긴 길로 간다고 해서 여러분이 불편해지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차가 꽤 좋군요.

30~40분 정도 달리던 리무진은 복잡한 공장 지대를 지나 어딘가로 향하더니... 갑자기 아무 것도 없는 장소에 멈춰섭니다.
여기가 목적지인 걸까요? 아무 것도 없는데? 설마 우릴 여기 갖다 버리려고 한 수작인걸까요?
다행히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차가 올라가 있는 땅이 천천히 밑으로 내려갑니다. 마치 엘리베이터 같습니다.

죽 내려가서 마침내 바닥에 닿자, 달리느라 자동으로 닫혔던 차 문이 열립니다.
여긴 통로 같습니다. 차에서 내린 다음 걸어서 오세요, 라는 뜻이겠지요. 불은 밝고 걷기 불편한 턱이나 돌멩이 같은 건 없어보입니다. 길은 깨끗합니다.
여러분이 모두 내리면 차는 알아서 주차장으로 갈 겁니다.

942 초대받다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0:06:40

그리고 다음 턴을 위한 다이스 미리 굴려둡니다.
.dice 1 2. = 2
1 h
2 s

943 성재현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20:17:22

리무진 안이 생각보다 깨끗한 점이 신경 쓰이기는 했지만 우려했던 것 보다는 안정적인 운전이었다. 다만....

"한 평생 리무진타고 오프로드를 달릴 줄은 몰랐는데..."

리무진을 타서 그런지 비포장도로임에도 덜컹거림은 그리 심하지 않았던 것 같다.

공장을 지났고 대형 비밀 통로까지... 재현은 차에 탄 후로 보았던 광경을 꼼꼼하게 메모했다.

"이 인적도 드문 곳에 이런 고급 과학기술의 산물을 설치해두다니... 누군지는 몰라도 대단단 갑부인가 봅니다."

재현은 차에서 내려 지하통로를 앞장 서 걸었다. 보통 영화였다면 이 길 끝에 엄청난 과학시설, 특히 의료시설이 연결되어 있고 거기서 주인공 일행을 기다리는 프로페스X 같은 존재가 어서오게나 제군들! 하며 맞이하는 상황이겠지.

그런데 이 임무는 정의의 지원군과 합류하는 게 아니라 악당 퇴치다. 이것도 괜찮네.

944 레온 ◆cRs8n0UzMM (2068585E+6)

2020-07-18 (파란날) 20:17:37

이미 탄 이상 어쩔 수 없죠. 만약이라도 신고할 일이 있을 것 같으면 써먹을 수 있도록 핸드폰 지도로 현 위치를 알아봅니다. 계속 긴장한 것 같던 레온은 지하로 내려가자 역시 힘들어질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일단 내리죠..."

가만히 있어봐야 할 수 있는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리무진에서 내려 통로를 살펴봅니다. 일행이 걸으면 같이 움직이면서요.

945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0:18:05

이제 여러분은 아니마 어벤저스에 스카웃되고 빌런들에 맞서 싸우게 되나요(기대

946 기사님 (461501E+59)

2020-07-18 (파란날) 20:18:15

"돈을 참 기발하게도 쓰네..."

솔직한 감상을 말하는 기사님의 손에는 미니바에 있던 초콜릿이 들려있었다. 이런건 먹지 않으면 아깝다나.

"승차감 대박이네요. 제 장래희망이 이렇게 승차감 좋은 택시인데."

농담을 던지며 차에서 내렸다. 과연 농담일까?

자동으로 이것 저것 달아뒀으니 이런 길도 무빙워크로 해둘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947 성재현 ◆Fog13e45Qo (5298524E+6)

2020-07-18 (파란날) 20:18:32

>>943 대단단 → 대단한!

다음 턴 잠깐 패스하고 빨리 밥 먹고 올게요! :D

948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0:20:23

와! 맛밥하세요!

949 이비 (8300984E+5)

2020-07-18 (파란날) 20:31:06

이비는 리무진 내에 비치되어 있던 생수 한 병을 들고 이리저리 돌려 보며 이걸 먹어도 될지, 먹으면 안 되는걸지 한참 생각했다. 비용은 둘째 치고서라도 뭔가 이상한 게 들어 있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던 탓이다.
왜, 있잖아요. 수면제라던지 독약이라던지~!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나중에 중요한 때에 갑자기 쓰러지고, 그러면 어떡해. 홀로 머릿속으로 한참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은 따악 한 모금만 마시고 제자리에 돌려 놓는다.

“오~. .......수상한데!”

뭐야, 뭐야? 액션판타지 영화 도입부야? 실로 거대한 단체의 지하본부같은 통로를 바라보면서, 미심쩍은 눈빛으로 발밑을 주의하며 걷기 시작했다. 갑자기 바닥이 덜컹 꺼진다던가, 벽이 좁혀진다던가, 천장이 다가온다던가!

950 캡틴 ◆Pm/Ihnyl6U (9052073E+6)

2020-07-18 (파란날) 20:31:15

35분에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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