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866263>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3 :: 1001

캡틴 ◆Pm/Ihnyl6U

2020-07-04 21:37:33 - 2020-07-19 16:09:44

0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1:37:33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410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1:46:53

>>408 좋아유 악어거북 형님! 어떤 관계가 좋으실까요?

411 휴미주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1:48:45

그럼 저도 첫 일상을 구해봅니다!

412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1:53:17

>>411 같은 첫 일상끼리 어떠신가요? :3

413 휴미주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1:54:21

>>412
좋죠.
어떤 상황으로 돌리면 좋을까요?

414 유자주◆c9D17EJv0c (0286293E+5)

2020-07-10 (불탄다..!) 21:55:32

와 일상 (관람)

415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1:56:32

>>413 비슷한 활달한 캐니까... 음... (고민

노래방 어때요?

416 해리주 ◆DPZp0yD7/I (5029094E+5)

2020-07-10 (불탄다..!) 21:57:21

>>410
어쩌다 만난 사이인데 알고보니 같은 사무소 동료였다던가, 아니면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 때문에 자기 과거가 드러나는게 아닌가 하고 해리 쪽에서 일방적으로 꺼려한다던가...?

일단 떠오르는 건 이정도네요. 재현주는 어떤가요?

417 휴미주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1:57:36

>>415
노래방 재밌겠네요!
어떻게 노래방으로 가면 좋을까..?

418 사장님 ◆5N3PBHNITY (2311691E+5)

2020-07-10 (불탄다..!) 21:57:49

선관...(반짝)
해리랑 짜고 저랑도 짜는 거 어떻슴까!

419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02:03

>>416 오....! 후자 굉장히 끌리네요! 거기에 그럼 해리가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시닙이고 재현이 사수여서 자주 얽힐 수밖에 없는 관계라는건 어떠세요?

>>417 그건... 음.... 혼자 누가 노래방에 있었는데 우연히 합류했다거나?

휴미랑 재현 관계는 어느 정도로 할까요? 아예 모르는? 같이 일은 해본? 아니면 입사 전부터 아는 사이?

420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03:21

>>418 좋습니다 좋아요!! 솨장님이랑 인맥 있을수록 좋죠! 사장님 보시기에 재현은 어떤 캐인가요? :o

421 휴미주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2:04:04

휴미는 얼마전에 들어온 뉴-비 같은 새싹입니다! 그러니 막 들어와서 얼굴만 아는 정도?

노래방도 괜찮다 생각이 들지만 쿠키를 만들고 있는 휴미와 주방에서 만나는건 어떨까요?

422 진행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2:05:35

"어"
"뭐야, 뭔데 그래?"
"유저들이 뭔가 발견했나본데요? 뭐가 나왔으니 이제 제단 근처 그만 감시해도 돼요?"
"뭔지는 봐야지... 뭐야 이거, 주소? 오늘은 다른 일로 야근이니까 내일 가야겠네."
"또 야근이요? 저 이제 서울 야경에 그만 기여하고 싶어요..."
"게임계 취직할 때부터 각오했어야지. 나라고 별 수 있냐. 위에서 까잖아. 지난번 인터뷰 못 봤어? 우리 어떻게든 일주일 안에 해결해야 해."
"팀에 인력 좀 더 붙여주면..."
"다른 게임 개발하느라 바쁘잖아. 헤판 끝나도 다른 게임이 있어야 우리가 월급을 받지."

423 캡틴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2:05:54

저는 관전하면서 쉬겠습니다...(늘어짐

424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07:49

>>421 저야 상관없습니다! 그럼 선레는 어떻게 정해볼까요?

>>422 D지털 D자인 D지겠다의 3D 업종의 비애.... (눙물

425 사장님 ◆5N3PBHNITY (2311691E+5)

2020-07-10 (불탄다..!) 22:08:04

>>420 도의적 불의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좀 다를 것 같네요.. 약간 주의해야 할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슴다.

물론 돈이 많다 보니 의뢰를 약간은 가려 받는 만큼 도의와 불의를 해결하는 측에 가깝지만 밤중에 침입이나.. 훔친다거나.. 그런 것도 없진 않아서..(특히 메인 이벤트에 있ㄷ..)(농담)

그거랑은 별개로 능력은 내게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을지도요~(?)

426 캡틴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2:08:45

>>424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만드는데 한몫 단단히 하고 계신 분들...(숙연
>>425 메인 이벤트......(떠올림(수긍

427 휴미주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2:10:11

>>424
제가 제안한 상황이니 제가 쓰면 좋을거 같습니다! 어떤가요?

428 해리주 ◆DPZp0yD7/I (5029094E+5)

2020-07-10 (불탄다..!) 22:12:50

>>419
그거 괜찮네요. 재현 입장에선 '이 사람이 왜 나만 보면 불안해보이지?'이러면서 악의 없이 따라다니는데 해리는 '아 난 괜찮다구;;'이러는 것도 재밌겠네요!

429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13:24

>>426 얼마 전에 어쌔신 크리드 해봤는데 진짜... 그래픽 팀 박수....

>>425 불의라....! 그거야 일단 의뢰 내용이 확실히 정당하다면 얼추 넘어가겠지만... 확실히 그렇네요.

참, 저는 처음에 능력은 사람한테 못 쓸거라고 상정하고 짰는데, 사람한테도 적용할 수 있을까요? 캡틴?

430 캡틴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2:15:15

>>429 사람은 힘들고, 아니마가 아닌 동물까지는 감수해야 하는 피로도가 좀 높아진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431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15:40

>>428 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은 거 같아요! 개 아니마인 것도 뭔가 어울리는 조합이고!

>>427 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D

432 사장님 ◆5N3PBHNITY (2311691E+5)

2020-07-10 (불탄다..!) 22:19:10

>>429

나름대로 납득을 시킬 것 같긴 합니다만...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믿어주나여..?

아. 능력은.. 본인의 물건에서 읽는 것을 포함한 거긴 했지만.. 뭐 상관없겠죠.

433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19:55

>>430 그렇군요!

그럼 해리는... 사이코메트리가 사람한테 쓸 수 없다는걸 모르니까 '쟤 혹시 내 기억 염탐할 수 있는거 아냐?' 하면서 피하고, 재현은 피하는 이유를 모르니 그냥 낯을 가리나보다 하면서 친해지려고 다가가는 신입-사수 관계가 되겠네요.

434 해리주 ◆DPZp0yD7/I (5029094E+5)

2020-07-10 (불탄다..!) 22:21:31

>>433
캡의 훌륭한 보충 설명으로 더 재미진 관계가 되었네요! 재현주가 괜찮다면 그렇게 하죠!

435 휴미 - 재현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2:23:13

"쿠키를~ 만들어 봐요~"
주방 소리에 휘젓는 소리로 가득 차오른다.
버터를 거품기로 치는 소리가 마치 기계로 한것마냥 소리가 강력하다.

천익 해결사에 들어와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김에 먹고 싶었던 초코칩 쿠키를 만들어 보는것이다.
"화려한 초코칩이~ 반죽을 감싸네~"

하면서 식탁을 둘러 보는데 응? 초코칩이 어딨지?
"어라...? 어딨지? 초코칩?"

436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23:20

>>432 더 큰... 대의라든지 선을 이루기 위해서라는 게 확실하다면 좀 고민하면서도 믿고 따를 듯 합니다... 예 XD

좀 유도리있는(?) 캐를 할걸 그랬나... (먼산

437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24:19

>>434 넵 그럼 해리와의 관계는 그렇게 알아두겠습니다!

438 캡틴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2:25:08

와 휴미가 만드는 쿠키에서 깡 소리가 날 것 같아요 신기하다

439 휴미주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2:27:07

>>438
휴지가 끝나길 기도해~
Then I'm not gonna bake yeah~~

440 캡틴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2:30:44

이걸로 신입들도 마크 달아주기 끝!
위키에서 확인해보세요(찡긋

441 캡틴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2:31:21

>>439 기도한다고 휴지가 빨리 끝나지는 않겠지만 흥겨워지는 효과가 있군요(둠칫둠칫

442 재현-휴미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31:52

"누가 한국다람쥐 소환 의식을 치르나본데..."

우연히 복도를 걷던 재현은 길 끝에 연결된 주방에서 친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옴에 걸음을 멈추었다. 그 중독적인 멜로디에 저도 모르게 주방 쪽으로 걸어가서는 슬쩍 모퉁이를 끼고 정황을 살폈다.

그 곳에 있는 것은 꾸러기 표정의 초코칩... 은 아니고 평범한 초코칩과 요리 중인 누군가.

얼추 상황을 파악한 재현은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하여 소리없이 주방에 들어와서는 초코칩이 담긴 그릇을 들고는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그 누군가를 응시했다.

"이거이거, 이런데서 함부로 취식하시면 곤란합니다. 사장님께 허가 받고 하시는거에요?"

하면서 그는 검지를 흔들었다. 물론 그런 규정은 있을 리 만무한 거짓말이었다.

443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33:11

>>440 헉 이게 뭐람....! 설마 댕댕이라서 댕댕이 귀와 꼬리 붙어있는 건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4 캡틴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2:34:33

>>443 앗 꼬리가 아니라 날개예요! 귀만 없는 버전이 디폴트입니다!
캡의 취미라서 위키 페이지에 하나씩 붙여주고 있어요!

445 재현주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38:13

>>444 아 날개였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와 능력자시네요 캡...! :D

446 휴미 - 재현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2:38:51

"아! 내 초코칩!"
고개를 들어보자 초코칩이 담긴 그릇을 누군가 들고 있었다.

이것에 허가를 받았냐고?
"어."
안 받았는데.

"안 했는데요..?"
삐질거리며 저은 그릇을 슬그머니 등 뒤로 숨겼다.

447 사장님 ◆5N3PBHNITY (2311691E+5)

2020-07-10 (불탄다..!) 22:41:31

>>436 그리고 한 번 나방맨 잠입이라던가 보여주면 믿을까여(?)
나방습격을 막기 위해 불법잠입을 했다! 라던가..(?)

뻣뻣한 캐릭터도 좋죠. 다만.. 설득은 들어주십쇼(무릎꿇)

448 휴미주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2:43:08

>>440
우와! 예쁘네요!
이제서야 위키 들어가 봤는데 휴미 것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빠름빠름!

449 재현-휴미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45:15

벙찌는 상대의 얼굴을 보며 그의 입꼬리는 피식피식 움찔거렸다.

"뭘... 큽, 뭘 안 하셨는데요?"

새어나오는 웃음기가 말 중간중간에 비집고 터져나오지만 애써 재현은 무표정을 유지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그 뒤에 숨기신 건 뭐구요."

손에 들고 있던 그릇을 다시 식탁에 놓아두고는 품에서 자그마한 노트를 꺼내어 취조하는 분위기를 취했다.

450 재현-휴미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2:48:04

>>447 뭔가 어쨌든 남한테 해 끼치려는 의도의 임무가 아니라면... 불가피하게 남한테 피해를 가하려는 것도 정당한 복수나 심판, 처벌 같은 거라면 설득될겁니다! 그러니 일어나십쇼 사장님 (일으킴

451 휴미 - 재현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2:55:39

"아 씨! 왜 모른척이예요! 여기서 당당하게 쿠키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면 뻔하잖아요!"

"저요! 얼마전에 들어온 휴미!"

뒤로 스리슬쩍 숨긴 그릇을 지적하자 삐진 얼굴로 고개를 홱 돌리고 내밀었다.
이미 봤는데 어쩔수가 없다!
"...버터 크림이요. 제가 못 만들게 하면 쿠키 못 먹을걸요?"

452 캡틴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3:01:04

일러스트레이터 작업만 하는데 휴미는 포토샵까지 썼어요
겁나 빠른 휴미!

453 휴미주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3:03:46

>>452
영광이군요!!

454 재현-휴미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3:09:36

"글쎄요, 잘 모르겠는걸요?"

어깨를 으쓱이며 시선은 멀리 다른 곳에 두고 휘파람을 분다. 난 모르겠는데? 모르겠는데? 얄밉기 짝이 없는 제스처.

"휴미씨, 사장님께서 직접 지정하신 초코깡위생수칙을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당신은 저희와 함께 하실 수 없어요."

메모장에 무엇을 끄적이더니 그걸 주욱 찢어 건넨다. 그것에는 '그의 손에 쥐어지는 불합격 목걸이'라는 문구와 함께 목걸이는 건네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하.... 지금 저하고 협상을 하자는 건가요? 제가 그런 꾐에 넘어갈 것 같습니까?"

자연스럽게 식탁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분명히 농담으로 하는 말들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버터 크림 냄새가 묘하게 유혹적이기는 하다. 개 아니마라서 유달리 냄새에 민감한 걸지도.

455 사장님 ◆5N3PBHNITY (2311691E+5)

2020-07-10 (불탄다..!) 23:12:33

>>450 가..감사합니다 휴멍.
그러면.. 그런 걸로 할까요? 면접 간단하게 봤을 텐데 첫인상이 어땠는지 궁금함다!(?)

456 캡틴 ◆Pm/Ihnyl6U (3654769E+5)

2020-07-10 (불탄다..!) 23:16:03

>>454

457 휴미 - 재현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3:18:18

"우씨."
아는거 맞다! 그런데 뻔뻔하게 아닌척 하고 있다.

"그런 수칙이 있어?"
깜짝 놀라서 생각해 본다.
사장님이 말은 안했는데... 있나봐.

때문에 받은 불합격의 목걸이라니...
"감사했습니다."
추욱 늘어져 초코칩 그릇과 버터크림 그리고 박력분을 들고 주방 밖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458 재현-휴미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3:19:43

>>455 휴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은 시크한 차도녀에 또 정중한 편이니까 딱 보스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을 듯 합니다. 폐쇄 사회인 사립학교에서 막 나왔을 시점이니 오히려 윗사람으로서는 믿고 따를만하겠다 생각했겠네요!

459 휴미주 (3798315E+5)

2020-07-10 (불탄다..!) 23:27:07

>>456
휴미는 저희와 같이...

쿠키를
...

(한참 뜸 들이고)


굽지 못합니다

460 재현-휴미 (0728535E+5)

2020-07-10 (불탄다..!) 23:28:27

"아마 있을겁니다."

다소 당당하게 말해놓고서는 슬쩍 눈을 피한다.

"아, 아뇨 저기..."

재현은 뒷목을 타고 주륵 식은땀이 흘러감을 느꼈다. 설마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사직하려는...?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그는 자신의 거짓말로 인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애먼 사원을 내쫓아 버림에 대한 후환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이에 슬쩍 휴미의 옆으로 따라붙어서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다시 발길을 돌리고자 했다.

"사, 사실 다 장난이었어요. 봐봐요, 불합격 종이 다 찢었다~ 짜잔~"

불합격 목걸이를 그렸던 종이를 갈기갈기 찢어 쓰레기통에 버리고서는 서둘러 메모장에 '요리허가증'이라고 적어서는 다시 건네주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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