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087325>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2 :: 1001

캡틴 ◆Pm/Ihnyl6U

2020-06-25 21:15:15 - 2020-07-06 11:40:58

0 캡틴 ◆Pm/Ihnyl6U (37793E+62)

2020-06-25 (거의 끝나감) 21:15:1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920 레온주 ◆cRs8n0UzMM (8948749E+5)

2020-07-04 (파란날) 20:21:05

갑자기 일이생겨서 나중에 올게요!

921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22:36

다녀오세요!

922 사장님 ◆5N3PBHNITY (3117256E+5)

2020-07-04 (파란날) 20:25:04

스샷과 사진을 확인한 다음... 게임 내의 조사라는 말에

"게임 내의 조사에 동참하는 것 자체는 가능합니다만, 저희는 대부분 초보에 불과할 겁니다."
그것은 감안하셔야 할 듯합니다. 라고 말하려 하고는 뭔가 익숙지는 않을 듯한 감각에 고개를 갸웃하려 합니다.

923 사장님 ◆5N3PBHNITY (3117256E+5)

2020-07-04 (파란날) 20:25:18

다녀오세요오...(흐므럭)

924 유자 ◆c9D17EJv0c (8300366E+6)

2020-07-04 (파란날) 20:28:07

"경찰에 실종신고를 의뢰하면 게임사에서 공식적으로 게임로그를 받을 수 있을거에요. 혹시 그쪽엔 말씀드려 보셨.. 엥."

머리 위에 물음표를 다섯개 가량 띄우며 말했다.

"제가 평생 해본 게임이라곤 지뢰찾기 뿐인데요."

게다가 만랩구간이라며 이제 막 시작한 레벨1짜리는 숨소리에도 휩쓸려 죽지 않나?

925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33:57

해리주 레스는 40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926 환영 (6452723E+5)

2020-07-04 (파란날) 20:34:24

"고인물 맞네..."

평범한 옷과 장비. 기괴한 피부색과 패션, 팬티 바람에 더블 점프와 함께 고인물의 3대 상징 중 하나이다.

"저도 그 게임을 하긴 하지만 거기까진 못 가봤어요. 애초에 가봐도 한대만 맞아도 죽으니..."

캐시템을 덕지덕지 바른다면 모를까 뼛 속 까지 무과금인 그에게는 어림없는 소리었다.

927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35:21

환영주의 난입이군요...! 어서와요!

928 환영주 (6452723E+5)

2020-07-04 (파란날) 20:35:47

갱신! 살짝 늦었네요..

929 휴미주 (2835061E+5)

2020-07-04 (파란날) 20:37:24

갱신합니다!
오늘도 구경만...

930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38:04

어서오세요!
구경이라니(슬픔

931 헤븐즈_판타지아의_실종자들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40:40

"레벨은 괜찮아요. 마지막 챕터라 계정을 생성하면 경험치 포션을 주거든요. 그걸 쓰면 만렙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근처까지는 갈 수 있어요. 장비도 지급하지만 성능이 중간 수준이라 나중에 만나면 제가 창고에서 꺼내드릴게요."

하긴 뭐 이번에 루시퍼 잡으면 게임도 끝이니 경험치 포션을 팍팍 뿌리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루시퍼 레이드가 만렙 레이드니까 이번에 새로 들어온 유저들도 발 정도는 들일 수 있게 하자는 목적이겠죠.

"혹시 몸 쓰는 게 힘드시면 소환사는 어떠세요? 아님 테이머도 괜찮아요."

이제는 유자에게 직업 추천까지 해줍니다! 마치 뉴비를 발견한 고인물 같습니다.

"혹시 레벨이 어떻게 되세요? 어느정도는 장비빨로 커버할 수 있어요. 아니면 거기 관광이나 하고 오려는 사람들이 쓰는 방법이긴 한데, 무적 스크롤을 잔뜩 사서 그거 쓰면 돼요. 물론 돈이 좀 많이 깨지긴 하는데 저한테도 좀 있으니까... 아마 괜찮겠죠. 우리 목적은 사냥이 아니라 조사니까요. 몬스터도 최대한 피해보고."

932 환영주 (6452723E+5)

2020-07-04 (파란날) 20:42:03

스토리 끝나면 섭종인걸까요? 세상에 이런 게임이 있다니...

933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42:21

그럼 이번 반응레스까지만 받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은 오프닝만 하는 거니까요!

934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43:22

>>932 거의 가상 현실 게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게임이라는 설정입니다. 바람의나라 정도...?
처음부터 스토리 끝나면 섭종한다고 해놔서 대체 뭔 스토리길래 그러냐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리고 쨘!
최종보스를 실종상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935 환영 (6452723E+5)

2020-07-04 (파란날) 20:44:52

"210이요."

차라리 새로하나 키워서 경험치 물약이나 받을까 생각한다.

"그것도 나쁘진 않은 방법이네요."

게임 세상 안에서의 실종과 수색이라니...

936 사장님 ◆5N3PBHNITY (6245033E+5)

2020-07-04 (파란날) 20:45:38

"무적 스크롤은 하나당 얼마인가?"
궁금한 듯 묻습니다. 귀찮으니 그냥 무적 스크롤 쓰려는 건가..

진짜?

"흠.. 조사라면 조심스럽게 행동한다면 가능할 것 같기는 하군."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면 만날 일시와 시간 등등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잡긴 잡겠죠..?

937 사장님 ◆5N3PBHNITY (6245033E+5)

2020-07-04 (파란날) 20:47:00

다들 어서오세요오~

아 집가고싶다...

938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49:39

빠른 귀가를 응원합니다...

939 해리 ◆DPZp0yD7/I (959703E+52)

2020-07-04 (파란날) 20:53:40

"게임 같은 건 해본 적이 없는데..."

해리는 곤란하다는듯 머리를 긁으며 물었다.

"혹시 몸을 쓰는 직업은 없습니까? 그 게임에?"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그런 직업일 거 같다며 해리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그 제단까지 가는 데엔 얼마나 걸리죠?"

940 유자 ◆c9D17EJv0c (8300366E+6)

2020-07-04 (파란날) 20:54:48

"게임을 하는데 현금이 깨지나요?"

좀 신기하네요.
머리털 나고 제대로 된 게임이라곤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인간 같으니라고.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이다 이내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게임사도 기업이지.
그러고보면 우리 회사 계열사 중에서도 게임개발사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조사해보도록 할게요."

941 헤븐즈_판타지아의_실종자들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57:58

"210이면 괜찮네요. 장비랑 버프 둘둘 감고 가면 아마 죽기 전에 제가 힐로 살릴 수 있을 거예요... 무적 스크롤이요? 인챈트 스킬 찍은 유저들만 만들 수 있어서 경매장에만 나오는 아이템이라 가격이 좀 왔다갔다 해요. 평균적으로 백만 골드쯤 있으면 하나 살 수 있죠. 아님 확률이 많이 낮긴 한데, 현질을 해서 랜덤박스 까는 수밖에 없어요."

여기도 랜덤박스가 있습니다!
랜덤박스는 우리들의 적!
게임 회사 다녀서 받는 월급을 랜덤박스로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몸 쓰는 직업이면 몽크가 적당하겠네요. 현금이 깨지냐니, 당연하죠! 일단 캡슐 사는 것부터가 돈이 드니까요. 게임 안에서 파는 캐시 아이템들도 많고요."

말을 마친 의뢰인은 1층에 있는 캡슐들을 살핍니다.

"여기도 캡슐이 있네요. 다행이다. 그럼 다음주에 게임 속에서 보면 될 것 같아요. 캐릭터 만들면 '에덴'이라는 마을에서 시작하는데 거기서 보면 되겠어요. 아이템 챙겨갈게요. 참, 제 닉네임은 '코리안탑클래스힐러'예요."

그렇게 의뢰인은 돌아가고, 다음 주에 보기로 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열심히 게임에 적응해보아요!

-의뢰 접수

942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0:58:49

여기까지 진행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의뢰는 캐릭터 생성 같은 스레 내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오프닝만 받고 진행은 다음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길어지면 일요일까지 하게 됩니다.

943 해리주 ◆DPZp0yD7/I (959703E+52)

2020-07-04 (파란날) 21:02:57

다들 수고하셨어요. 게임은 못하는 해리에게 이번 의뢰는 꽤 힘들어 보이네요. 게임 연습이라도 해야할까...

944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1:03:45

가상 현실 게임이라 게임 시스템만 이해한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직업도 그쪽으로 잡고. 아무래도 몸 움직이는 일은 잘 하니까요.

945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2020-07-04 (파란날) 21:17:46

집이네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사장님은... 현질전사가 되는건가...(갸웃)

참치: 잡으면 섭종한다며.. 그러니 좀 그렇지 않을까..?
사장님: 글쎄다...

946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1:19:32

귀가 축하드려요! 집 최고!
사장님의 현질(기대

947 해리주 ◆DPZp0yD7/I (959703E+52)

2020-07-04 (파란날) 21:25:23

왠지 사장님은 현질도 남다르게 할 거 같은 그런 느낌...!

아무튼 해리는 성격상 열심히 알아보고 올 거 같네요!

948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2020-07-04 (파란날) 21:25:27

현질 개개인은 적당한데 다른 사무소원에게도 돈을 발라서 전체총액은 클지도(진지)

사장님: 그러고보니 캡슐이 5개던가.. 더 사야 하던가..ㅑ사무소원 숫자를 세는 중)

949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1:27:14

이벤트 동접이 5명이 될까 모르겠네요. 더 계시면 반 갈라서 근처 캡슐방을 씁시다...

950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21:38:00

배가 고프네요. 뭐라도 먹고 자야겠습니다.
다음 스레 세워두었으니 여기 다 차면 이사해주세요! 굿밤!

951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2020-07-04 (파란날) 21:38:55

먹고 안녕히 주무시길 바랍니다아~

952 해리주 ◆DPZp0yD7/I (959703E+52)

2020-07-04 (파란날) 21:59:29

좋은 밤 보내시길 캡.

그럼 나방 습격 사건은 시즈카주가 안계시니 미뤄두고 간만에 해리 과거사나 써볼까...

953 시즈카주 (6620182E+5)

2020-07-04 (파란날) 23:17:12

갱신........ 앗 해리주 미안해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답레를 못 줄 것 같아....

954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2020-07-04 (파란날) 23:22:58

어서와요 시즈카주. 컨디션은 잘 회복해야 하는 거십니다..(진지)

955 해리주 ◆DPZp0yD7/I (1141821E+6)

2020-07-04 (파란날) 23:37:01

저런... 어디 편찮으신데라도 있으신가요? 저는 괜찮으니 오늘은 푹 쉬세요. 안그래도 저도 오늘은 해리 과거사를 쓸 생각이었던지라...

사장님 말대로 컨디션은 잘 회복해야 하니까요.

956 이비주 ◆ZnyM4pMDvA (0690416E+5)

2020-07-04 (파란날) 23:54:29

ㅇ)-(.. 잠깐 갱신하고 가요! 이비주는 종강하고 수요일에 다시 돌아올게요 ㅇ(-( 다들 다음에 봐요~~!!!

957 사장님 ◆5N3PBHNITY (1830976E+5)

2020-07-05 (내일 월요일) 00:00:06

다녀오세요 이비주~

958 해리주 ◆DPZp0yD7/I (8395311E+5)

2020-07-05 (내일 월요일) 01:14:02

해리가 이사벨과 함께 지낸지도 한 달 정도가 되어가고 있었다. 다른 조직의 추격에 대한 걱정도 슬슬 잊혀져 갈 때쯤 해리는 뭔가를 결심했는지 아리에스를 불러 단 둘이 만나기로 했다. 집에서 좀 떨어진 아무도 없는 건물 옥상에서 기다리던 해리는 곧 아리에스가 자신을 찾아오자 그에게 말했다.

'여, 잘 지냈냐?'

'Boss가 계속 널 데려오라고 하는 걸 어떻게든 얼버무리고 있는데 퍽이나 잘 지내겠다. 이제 슬슬 돌아갈 때가 되지 않았어?'

'......'

'Hey Hey Hey?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해리?'

'......난 안 가.'

아리에스의 대답을 듣고 침묵에 잠겨 있던 해리가 입을 열자 아리에스는 자신이 못들을 걸 들었다는 것처럼 반문했다.

'...Pardon?'

'그러니까 안 간다고. 난 더 이상 조직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야.'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냐? 나더러 Boss에게 그 말을 전해달라고 여기로 부른 건 아니겠지?'

'네가 아니면 그걸 전해줄 사람이 없어. 내가 돌아가서 이 말을 했다간 나뿐만 아니라 그녀의 목숨도 보장 못할 거 아냐.'

'그럼 나는? 아니, 나 뿐만이 아니라 아니마 매매단 그룹 138과 싸워 죽어나간 녀석들은? 그 녀석들은 다 개죽음이라는 거냐?! 지금 넌 조직을 배신하려는 거야 이 멍청-어리석은 놈아!'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다고 그래! 그리고 나도 이젠 사람 때려잡는 일은 지긋지긋하다고!'

'너만 지긋지긋한 줄 알아! 나도 그 짓을 10년 가까이 해왔는데 그래도 도망치지 못하고 있어! 한번 조직에 속한 이상 우린 거길 벗어날 수 없고 벗어나서도 안되는 거야! 그게 우리에게 걸맞는 위치라고! 그 여자 집에서 사랑놀음이나 하며 뒹굴거리다보니 동료들의 피비린내를 잊어버린 모양인데...'

난데없이 조직을 떠나겠다는 해리의 말에 강하게 반대하던 아리에스가 이사벨까지 언급하려 하자 해리는 순간적으로 아리에스의 멱살을 쥐고 소리쳤다.

'다른 건 다 그렇다 쳐도... 그녀를 이 일에 엮을 생각은 꿈도 꾸지마 새꺄...!!'

'...아직도 마음 속에 분노의 Flame을 갖고 있으면서 기어코 조직을 떠나려는 거구만. 안 그래?'

'......'

'좋아. 어디 마음대로 해 봐. 하지만 충고하나 하지. 넌 지금 벌집을 건드린거야, My friend. 아니마 매매단 그룹 138 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 조직까지 너랑 그 여자를 노릴테니까. 그리고 나도 이젠 널 못 도와줘.'

'...어디 와보라지. 죄다 머리통을 부숴줄테니까. 그녀는 쓰레기나 다름 없던 내 삶에 살아갈 이유를 준 여자야. 내가 죽었으면 죽었지 절대 그녀에겐 손 끝 하나 못대게 하겠어.'

아리에스의 멱살을 놓은 해리는 앞으로의 험난함을 경고하는 아리에스에게 기 죽지 않고 받아치며 자리를 떴다. 그 뒷모습을 보며 아리에스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괴로워하며 자리에 주저앉아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었다.


/자기 전에 다 썼으니 이젠 자러 갑니다...!

959 사장님 ◆5N3PBHNITY (1830976E+5)

2020-07-05 (내일 월요일) 01:29:18

다들 잘자요~ 저도 자러 갑니다...

960 캡틴 ◆Pm/Ihnyl6U (7579022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1:59:54

이비주... 종강... 수요일...(메모
그리고 해리는... 아이고 저런 과거사였다니 이벤트 생기면 조직이랑 매매단 둘 다랑 치고박고 하겠어요...

961 해리주 ◆DPZp0yD7/I (5920496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2:16:34

반가워요 캡. 오늘도 날이 뜨겁네요. 덕분에 에어컨을 킬 수 있으니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스포일러라서 말을 아끼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조직과 매매단을 둘 다 볼 필욘 없을거에요.

962 캡틴 ◆Pm/Ihnyl6U (7579022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3:41:12

덥지만 밖엔 바람이 좀 불어서 약간 살만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에어컨은 켭니다(끄덕
......아니 세상에??? 둘이 붙어서 둘 다 망했나요????

963 해리주 ◆DPZp0yD7/I (5920496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4:19:52

고것은 스포일러라서... 차차 밝히겠습니다. 아마 해리의 과거사도 4~5편만 더 쓰면 끝일 거 같으니...

964 사장님 ◆5N3PBHNITY (2425092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5:11:18

오.. 갱신합니다. 다들 반갑습니다~ 역시 전 복숭아 아이스티보다는 레몬 아이스티가 좀 더 취향인 것 같네요..

965 해리주 ◆DPZp0yD7/I (8395311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5:46:58

사장님 반가워요. 아이스티라... 저는 뭐든 좋아합니다. 시원하고 달달하고... 정말 최고죠.

966 캡틴 ◆Pm/Ihnyl6U (7579022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6:14:58

아이고 오늘... 매직 데이에다가 식전부터 로동해서 하루 좀 쉬겠습니다(드러눕
3스레 세워둬서 2스레 펑까지는 같이 있고 싶었는데 비루한 몸뚱아리가 말을 안 듣네요...

내일은... 월요일이네요. 다들 힘냅시다... 일상도 돌려주시면 캡이 기뻐해요!
내일 봅시다!

967 해리주 ◆DPZp0yD7/I (5315601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6:25:31

일요일날의 로동이라니... 안쓰럽군요 캡...(또륵)

푹 쉬시길.

968 시즈카 - 나방 습격 사건! (2658202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7:17:27

시즈카는 짝 하고 손뼉을 치며 감탄사를 냈다.

"아! 곰젤리는 저도 뭔지 알아요! 여기저기서 곰젤리를 많이 팔길래 무슨 행사라도 하나 했더니~ 지난번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요???? 그거 진짜 재밌어보였는데! 그때 여기 없었던 게 아쉽네요~ 진짜 젤리가 걸어다녔어요?? 먹어도 배탈 안 났어요??? 건드리면 또잉또잉 말랑말랑했고????"

도대체 이런 일은 왜 한 건지 모르겠단 말에 고개를 빠르게 끄덕거렸다. 이런 걸 해서 얻는 게 대체 뭔가 싶고, 무엇보다도 이런 일은 보기에도 끔찍했다. 이 기술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생명윤리의 문제로 토론거리가 되곤 했었지 않나! 시즈카는 벌레를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그렇다 해서 살아있는 생물을 잔인하게 대하는 것이 옳다곤 생각하지 않았다.

곧 들린 해리의 물음에 시즈카는 척 하고 양 손으로 허리를 짚으며 당당하게 섰다!

"솔직히 나방은 징그러워서 제 정신건강을 생각하면 안 따라가고 싶은데!!!! 아니아니 세상에나~~?!! 방금 전에 첫 의뢰라고 하셨죠?? 그렇다면 당연히 따라가야죠!! 직장 선배으로서 후배를 돕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어요? 사실 선배라고 해서 그렇게 대단한 건 없겠지만~~~ 어쨌거나 같은 일 하는 사이에 서로 도우면 좋죠~ 아! 물론 해리 씨가 사양한다면 억지로 따라가진 않을게요!!"

969 해리주 ◆DPZp0yD7/I (8395311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8:57:12

앗 시즈카주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미리 이어놀테니 시간 되실 때 편하게 답주세요.

970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8395311E+5)

2020-07-05 (내일 월요일) 19:14:50

"예. 걸어다니고, 맛도 있었고, 더럽게 많이 돌아다녔죠. 촉감도 푸딩처럼 부드러웠고..."

주절주절 곰젤리 사건에 대해 말하던 해리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선배로서 자신을 돕겠다는 시즈카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었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대로 계속 가보죠. 바닥에 나방이 몇마리 더 떨어져 있으니 이대로 쫓아가면 될 거 같습니다."

그렇게 말한 해리는 떨어진 나방을 보면서 나아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나아갔을까, 나방의 시체도 사라지고 텅 빈 공터만이 나오자 해리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이젠 흔적도 사라졌군요. 선배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라면 이 근처를 조사해볼 거 같은데요."

곧 해리는 근처를 살피며 뭐라도 흔적을 찾길 바랐다. 그러던 중 어디서 자동차 소리가 들리자 해리는 시즈카에게 말했다.

"선배, 이 소리 들리십니까? 자동차 소리 같은데... 한번 확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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