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캡틴 ◆Pm/Ihnyl6U
(37793E+62 )
2020-06-25 (거의 끝나감) 21:15:1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1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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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11:39
갱신해둡니다!
2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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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0:11
"엿차." 뜀틀을 넘듯 정문을 타고 넘어가 부드럽게 착지한 뒤, 기사님은 다시 타조의 모습으로 변했다. "근데 이래도 되는거에요?" 여기저기 둘러보지만 밤눈이 어두운 탓인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낮이었으면 말이야! 어? 저 벽에 붙은게 나방인지 먼진지도 다 보인단 말이야!
3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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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1:02
물론 안 됩니다(끄덕
4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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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3:39
“플래그의 전형이다.” 이런 딱지가 붙은 곳에 멋대로 들어간 것에서 비극이 시작되곤 하던데. 들어가자마자 누가 실종되고, 찾으러 다니다 기괴한 현상에 목격하고, 결국 공포에 못이겨 핸드폰을 들었지만 통화권이탈이라는 메세지만 뜨다가 이내… 아무리 그래도 이런 생각까지는 너무 과한 걸까. 안그래도 어둡건만, 후드를 쭉쭉 잡아당겨 시야를 더욱 가리며 조심스럽게 정문을 넘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문을 향해 정중히 허리를 굽혀 사과를 건냈다. 누가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5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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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4:25
"정문이 잠겨 있다니. 대학원생이나 기숙사생이 울겠군." 농담처럼 말하고는 사람 모습보다 동물 모습이 더 괜찮다면 그런 면으로 침입하고 동물 모습이 더 눈에 띄거나..이라고 말하며(기사님을 봤다) 아니면 넘을 수 없다면 그냥 인간 모습으로 들어가지.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장님은 게코 모습으로 변해서 사샤샥 들어가려 했다고 합니다.
6
기사님주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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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5:23
??:여보세요 경찰이죠 학교에 타조가 돌아다녀요
7
레온 ◆cRs8n0UzMM
(31248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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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5:39
레온에게는 시야만 트여있으면 불법침입은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센서나 cctv는 문제가 되겠지만... 고양이가 들어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레온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안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어디를 찾아야할까요..." 저번 그 미술실로 가야하는걸까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중얼거립니다.
8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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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6:39
>>6 경찰 : 장난전화 하지 마세요(뚝)
9
레온주 ◆cRs8n0UzMM
(31248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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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6:55
고양이(매우큼)과 타조, 도마뱀이 돌아다니는 대학교...
10
해리 ◆DPZp0yD7/I
(225427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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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7:08
"난 이런 출입금지 관련 경고문을 어기는 게 참 좋더라." 해리는 시덥잖은 말 한마디를 하며 정문을 넘은 다음 착지한 뒤 무릎을 털어내며 말했다. "쳇. 축축하고 서늘한게 무슨 고립된 해저 기지에 온 거 같군. 분명 옛날 게임 중에 그 해저 기지에서 바이러스가 퍼져 탈출하려는 게임이 있었던 거 같았는데... 알 게 뭐야." 뚜둑하고 가볍게 손을 푼 해리는 주변을 둘려보다가 기사님에게 말했다. "될 리가 없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우리 모두 쇠고랑일겁니다. 그리고 아마 전 20년은 감옥에서 썩겠죠."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천익 사무소는 문 닫았을지도...
11
침입자들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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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9:03
네 그럼 여기서 다이스 돌아갑니다.dice 1 100. = 71 70 이상시...
12
침입자들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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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29:21
?아니 이게 걸리네 계속 진행 나가겠습니다
13
레온주 ◆cRs8n0UzMM
(31248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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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31:26
걸려야 재미는 있지만ㅋㅋㅋㄱㅋ 너무 잘걸렸는데요..
14
침입자들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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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34:52
그러게나 말입니다. 잠깐 다이스 하나 더.dice 1 5. = 4
15
침입자들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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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35:55
그렇습니다! 당연히 이건 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서울의 치안이 엉망인걸요! 지난 사건 이후로 밤 10시 이후에는 학교 안에 누구도 남아 있으면 안 된다는 규칙이 생겼기 때문에 학교 내부는 고요합니다. 기숙사도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은 모양이네요. 그러네요. 꼭 무슨 공포 쯔꾸르 게임의 프롤로그 같은 전개입니다. 학교는 여러분이 현재 자리한, 가운데에 있는 분수대 정원을 중심으로 북쪽, 동쪽, 서쪽에 각각 건물들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갔던 예술쪽 건물은 서쪽이었지요. 하지만 거긴 이미 다 정리해서 볼만한 건 없을 겁니다... 어떻게 할까요? "크아아아!!!!" 그 순간, 여러분의 선택지를 모두 지워버리며 지난번 그 괴한이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레온에게 달려듭니다! 빠르게 달려나가 뾰족한 손톱으로 긁으려고 합니다!
16
휴미주
(224233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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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38:30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걸?" 하고 참가할수 있었으면 했을거 같아요
17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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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39:09
그랬으면 정말 완벽한 복선이 되었을 텐데요(슬픔
18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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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2:18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순간적으로 속도를 가속해 괴한을 걷어차려했다.
19
기사님주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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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3:09
설마 70 이상이라 저게 나온거야??
20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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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3:58
네...... 저게 사정이 있어서 70 미만이면 안 나오거든요 근데 저기서 71을 잡아부렀어요 왜죠 다갓
21
해리 ◆DPZp0yD7/I
(225427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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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4:20
"아니 이건 또 뭐..." 갑작스럽게 튀어 나온 괴한이 레온에게 달려드는 걸 본 해리가 기사님의 공격의 뒤를 이어 괴한의 등에 올라타 또다시 목덜미를 물고 늘어지려 하며 말했다. "정도란 게 있는 거다 이 새끼가! 자꾸 시덥잖은 짓을 하면 이번에야말로 경동맥을 끊어놓아주마!!"
22
레온 ◆cRs8n0UzMM
(31248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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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5:05
레온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괴한을 보고 머리 위쪽으로 이동합니다. 괴한과 멀리 떨어지진 않았지만 일단 일격은 피했으니까요. 그 상태로 등을 긁어내리려합니다.
23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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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5:56
"안은 생각보다 깨끗하..." 농담으로 말하려 했는데 말하기도 전에 괴한이 나타납니다. 이거 뭐.. 잘된 일인지... 라고 생각하면서 중얼거리려 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그렇게 말하고는 괴한의 뭐 들러붙을 만한 데가(옷이라던가.. 뭐. 그런 거) 있다면 들러붙으려 시도합니다. 물론 동물 모습으로요.
24
휴미주
(224233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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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6:28
>>17 대충 달리는 동안 마을로 나왔다. 괴물은 이미 오래전에 놓친것 같다. ~천익오니~ end
25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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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7:06
>>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오니 옛날에 참 좋아했었는데 추억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26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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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8:33
“원래 대학교라는게 이렇게 스펙터클 한 곳이었던가.” 공포영화의 다수가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이유를 지금 알겠다며, 몰래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잘못된 생각이겠지만. 무기도 없고, 전투도 젬병이지만 얌전히 잉여가 되기는 싫어 이걸할까, 저걸할까라며 우물쭈물하다 이내 깃털 두개를 한손에 살짝 쥐고 흔들었다. “히, 힘내라!” …그래서 누굴 응원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응원이라도 했다.
27
휴미주
(224233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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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9:00
>>25 휴미가 너무 빨라 놓쳐버린게 포인트
28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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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9:15
하ㅏ... 이벤트 끝나면 갇히든 말든 가상현실겜... 이 아니라 훈련하러 갑니다 유자가 너무 잉여야...! (유자:헿
29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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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49:49
중대한 고민입니다. 팔도비빔면이냐 아니면 귀찮으니 굶느냐 아니면 아이스크림으로 혈당폭주냐 아니면 과자냐...(고오민)
30
기사님주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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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51:15
셋다 먹자!
31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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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51:44
그래도 그나마 식사가 될 것 같은 팔도비빔면...!
32
레온주 ◆cRs8n0UzMM
(31248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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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52:40
팔도비빔면을 먹고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후식으로!
33
해리 ◆DPZp0yD7/I
(225427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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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53:17
저도 셋 다 먹는게 이상적이지만 다 못 먹는다면 그나마 식사가 가능한 비빔면을...!
34
침입자들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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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53:32
기사님의 발길질에 잠시 비틀거리던 괴한은 아랑곳않고 하던 일을 계속 합니다. 레온이 피했지만, 괴한은 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레온과 괴한의 연장선상에 있던 나무 한 그루를 그대로 부숴버립니다. 나중에 추모라도 해줍시다. 레온 대신 희생한 나무니까요. 해리가 목덜미를 물고(한 덩이 크게 물 수 있었으나, 슬프게도 맛은 없네요), 레온이 등을 긁어내리자(이것저것 들러붙은 손톱은 나중에 꼭 씻읍시다) 피가 울컥울컥 솟습니다. 사장님은 들러붙으려 시도하지만 피가 몸을 거의 덮다시피 하고 있어서 실패합니다. 미끄러움만이 원인은 아니었습니다. 그 피는... 뭔가 좀, 이상한 느낌입니다. 닿으면 화끈거린다고 해야 할까요. 평범한 피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행히 피는 금방 기화되어 날아갑니다... 그리고 괴한은 들러붙은 둘을 떼어놓으려 이리저리 크게 몸을 뒤흔듭니다. 지난번에 괴한이 대학교 방향으로 도주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대학교에서 괴한이 나왔습니다. 분명 학교 안에 아지트나 그 비슷한 시설이 존재할 겁니다. 어쩌면 유자가 분신들을 날려서 확인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아니면 직접 찾아다녀도 괜찮을 것 같네요.
35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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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19:54:18
저도 비빔면에 한 표 던집니다(끄덕
36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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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00:26
비빔면이 많군요... 어제도 짜장라면을 먹어서 애매했지만.. 그래도 그중엔 가장 괜찮으니.. 먹을까.. 앗. 그러고보니 옷 같은 게 있는데 피에 젖어서(?) 못 붙은 건가요 아니면 옷 같은 거 없고 피다! 인가요?
37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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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02:37
아 설명을 안 했네요! 상의가 없습니다...!
38
레온 ◆cRs8n0UzMM
(84585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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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05:39
기분나쁜 피를 닦아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워합니다. 곧 그런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 네 발을 다 써서 야무지게 발톱을 박아넣고 매달립니다. 실시간으로 피에 젖는 털이 신경쓰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은 냥빨하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39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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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05:57
세상에. 상의탈의라니. 아 하긴 헐크도 상의는 없지. 라고 나름 납득하고는 떨어뜨리려는 것에서 인간으로 변해서 목을 확 꺾어버리려 시도합니다. 꺾일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유자에게 분신으로 수색을 해달라고 요청하려 합니다. 사실 서울의 대학교 중 가장 넓은 데도..천조국이나 그런 데를 생각하면 어쩌면 좁고 어쩌면 아주 넓으니.. 괴한이 도주를 선택한다면 직접 찾겠지만.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분신능력을 이용하는 게 좋겠지요.
40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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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08:31
뭐 저런게 다 있나 싶을 정도로 무식하게 달려가더니 나무를 박살낸다. 이렇게 또 누군가의 집이 될 나무 한 그루가 사라져버렸다. "대체 뭐에요, 저거? 숲에 풀어두면 산림청에서 난리날 거 같은게 왜 대학교에서 뛰어다니고 있는지 아는 사람?" 또 달려들면 다시 걷어차 줄 생각으로 거리를 벌렸다. 만일 괴한한테 붙어 있는 다른 사람들이 날아온다면 받아줄 수 있을만한 거리였다.
41
해리 ◆DPZp0yD7/I
(225427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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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08:48
"쳇. 꼴에 과다출혈로 죽긴 싫다 이건가." 괴한이 몸을 크게 흔들자 괴한의 몸에서 내려온 해리는 입에 묻은 괴한의 피를 닦고 입 안에 남아있는 피를 뱉어내며 얼굴을 찌푸렸다. "게다가 저 놈의 피... 평범한 피는 아닌 거 같군요. 뭔가 화끈 거리는게 화학 작용이 가해진 피 같습니다. 산성 피는 아니길 바라야겠군요." 그랬다간 자기 이빨이 망가진다며 고개를 젓던 해리가 뒤에서 응원을 하던 유자에게 말했다. "후배. 응원하는 건 고마운데 네 능력으로 저 놈에게 뭘 한다던가 그런 건 못하나?" /오늘 집에 가면 이빨을 가글링해야겠다 다짐하는 해리였습니다.
42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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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12:40
서둘러 깃털 한장을 꺼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꼭 쥐었다. 손바닥을 기준으로 따뜻한 열기가 퍼져나간다 싶더니, 이내 자그마한 올빼미가 삐이이 소리를 내며 날개를 퍼덕이고 있었다. “따라가줘.” 삐, 삐이이─ 새하얀 새가 날개를 파닥이며 이내 빠르게 괴한의 발자국을 위로 날아갔다. 그걸 보며 숨을 후 내쉬었다. 긴장 섞인 숨이었다. 새의 시야가 어둠 위로 겹쳐졌다.
43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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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13:26
유자의 분신은 괴한의 발자국을 추적하나요?
44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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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13:41
(벌써 세번째 날려먹은 인간 으아아아ㅏ 진짜 폰은 잘 못쓰겠어요 메세지 와서 반사적으로 뒤로가기 누르니까 세번 연속 날아가고... 그렇다고 안전문자 안받을 수도 없고.. (왈칵
45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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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14:41
저런...... 하긴 저도 폰으로는 진행 못 해요...
46
침입자들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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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18:57
여러분의 몸에 튄 피도 시간이 지나면서 기체가 되어 사라집니다. 기화되며 몸에 홧홧한 느낌을 남기고 갑니다. 화상을 입은 건 아닌 것 같지만... 느낌이 묘합니다. 피는 사라졌지만 기분이 나쁘니 돌아가서 꼭 씻도록 합시다. 양치질에 가글도요. 온 몸을 알콜스왑으로 닦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해리를 털어내는데 성공한 괴한은 레온까지 떼어내려 몸을 뒤흔들며 손을 뻗습니다. 등을 향해 계속 손톱 공격을 하는 것에서 아무래도 레온을 죽여서라도 떼어내야겠다는 집념이 보입니다. 그래도 아마 다음 턴 정도에는 다른 대상으로 표적을 옮길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사장님의 목꺾기 공격을 받지만 목은 좀 꺾였다가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목은 모두의 급소긴 하지만 급소를 맞춰서 쉽게 죽일 수 있다면 괴물이 아니겠지요. 괴물이 레온에 집중하고 있으니, 관찰할 시간이 생깁니다. 지난번에 본 것보다 몸에 난 상처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상한 주사자국 같은 것도 보이고... 뭔가 날카로운 것으로 잘려졌다가 다시 이어붙여진 흔적도 보입니다. 그리고 레온이 매달린 곳 조금 위에는 이상한 식별번호와 함께 바코드처럼 생긴 문신도 있군요. 유자의 분신은 괴한의 흔적을 추적합니다. 어디보자... 발자국은... 그날 사건이 있었던 서쪽 건물들 중 하나로 이어지는군요. 1층에 있는 어떤 교수의 연구실 문이 박살나 있습니다. 분신이 아직 안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아무리 봐도 저겁니다. 저 안에 뭔가 있습니다.
47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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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19:00
폰으로도 진행이나 레스쓰기.. 가능은 하죠.. 저는 오히려 컴퓨터로 쓰면 한 2배로 느려지는 타입...
48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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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19:35
동생이 난데없이 전기구이 통닭을 사온다고 합니다. 와 신난다! 내일 아침밥으로 먹을 수 있어요!
49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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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20:12
>>47 사람마다 다르니까요(끄덕 폰이 편한 사람도 있고 컴이 편한 사람도 있고... 둘 다 편해야 편할텐데 그건 못 하고 있어요(슬픔
50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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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21:03
그러니까요.. 둘 다 편하면 얼마나 좋을까..(흐릿) 전기구이 통닭! 맛있어보이네요.. 인데 정작 입맛은 없구.. 큰일이네..
51
해리주 ◆DPZp0yD7/I
(5936052E+5 )
Mask
2020-06-26 (불탄다..!) 20:21:57
전기구이 통닭이라... 맛있겠네요. 비 올지도 모르는 날에 먹는 통닭 맛은 남다르죠.
52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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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22:27
뭔가 드셔야 해요 사장님...! 맞아요! 역시 비에는 닭이죠!
53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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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26:10
비빔면을 비비니 괜찮은 겁니다! 사장님은 매일 적당히 잘 먹겠죠... 돈 걱정없이 멋대로 먹고 멋대로 빼고 멋대로 뭐 살 수 있다니 부럽다...
54
해리 ◆DPZp0yD7/I
(593605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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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27:03
"레온! 그쯤 해두고 내려와!" 계속해서 레온을 공격햐려는 괴한의 몸부림에 다급하게 소리친 해리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바닥에 떨어진 무언가를 집어들고 괴한을 향해 집어던지며 소리쳤다. "이봐! 그쪽보단 나랑 놀지!" .dice(1,2). 1. 유리 플라스크 2. 콘크리트 파편 /해리가 뭘 집어던졌는지 심심풀이삼아 다이스를...
55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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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27:26
해리주돜ㅋㅋㅋㅋㅋㅋㅋㅋ 혼종 다이스식 쓰시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
해리주 ◆DPZp0yD7/I
(593605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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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27:57
다이스를 쓸려 했는데 안되네요. 역시 휴대폰으로 하는 건 쉽지 않당...(시무룩) 다시 돌리긴 귀찮으니 그냥 유리 플라스크를 던진 걸로 해주세요...
57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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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29:53
다이스식 괄호 빼고 하셔야 해요...! .dice 1 2.
58
해리주 ◆DPZp0yD7/I
(73641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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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30:54
괄호 빼고...(메모) 아무튼 해리는 레온을 위해 유리 플라스크를 집어던져 관심을 돌리는 걸 시도한 걸로...!
59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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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37:06
"프랑켄슈타인에 나오는 괴물도 아니고 진짜 뭐 저런게 다 있지?" 하도 난동을 피워대니 가까이 갈 수도 없었다. 본인도 덤벼들어 저걸 붙잡아놔야할지 감이 안잡혔다. 묶어도 끊고 탈출할 거 같단 말이지.
60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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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38:14
“서쪽으로… 1층… 음… 아, 문이… 그러니까, 이렇게 된… 그러니까… 문이 이렇게 부서진 방이… 무슨 연구실이라고 적힌 것 같은데… 올빼미가 들어가자마자 작살날 것 처럼 생긴 방이 있어요.” 올빼미의 눈으로 본 광경을, 어디선가 주워든 나뭇가지로 흙바닥에 약도 그리듯 직직 그으며 중얼거렸다. 바로 뒤에서 싸우는 광경이 있으니 조금은 쪼그라들기라도 할텐데, “안에 들어가서 살펴줘.” …무력은 쥐뿔도 없으면서 냅다 지르기만 좋아했다.
61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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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38:32
"내려가고 싶어요!" 레온은 정말 내려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을 잘못잡으면 내려가는게 아니라 날아갈 것 같은걸요... 손톱을 이리저리 피하며 눈에 보이는 식별번호를 기억하려 합니다. 그러다가 등을 타고 올라가 머리 위에서 점프한 후 조금 먼 곳 빈자리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몸을 푸르르 털어 기분나쁜 느낌을 없애보려합니다.
62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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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42:04
윽.. 잠깐 밖에 나갔다와야 하네요.. 이번 턴은 넘겨주십사...
63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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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42:50
그럼 돌아오실 때 알려주세요(끄덕
64
이비주 ◆ZnyM4pMDvA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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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42:57
얍! 갱신합니다 :)!!
65
침입자들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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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44:25
유리 플라스크가 괴한의 몸에 맞고 퍼석, 하는 소리를 내며 깨집니다. 주의 돌리기에는 확실한 것 같네요. 괴한은 이제 해리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두 눈... 아무리 봐도 인간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매달려 있던 레온까지 사라지자, 괴한은 크게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목소리가 들리지 않... 들립... 들리지 않... 들립... 이상하네요. 소리가 들렸다 말았다 합니다... 마치 가청영역과 비가청영역을 드나드는 것 같습니다. 소리를 들은 여러분은 가벼운 현기증을 느낍니다. 해리가 자신에게 그랬듯, 해리를 물어뜯으려 달려들던 괴한은 어느 순간 몸의 모든 구멍에서 피를 쏟으며 그대로 쓰러집니다. 거리는 해리에게서 세 발자국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유자의 분신 하나가 안을 살핍니다. 안은 완전 엉망진창이네요! 전공 서적도 다 찢겨 있고... 아, 이건 대학원생들이 보면 기뻐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원래는 큰 책장으로 막혀 있었을 장소에 어두운 통로가 있네요. 통로는 지하로 이어지는 모양입니다. 분신이 알려주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직접 가봐야 하겠습니다.
66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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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44:44
어서오세요! 이벤트 중인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67
이비주 ◆ZnyM4pMDvA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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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46:21
당근빳따 참여입니당 ㅇ)-(~~~!!! 야호! 괴물! 미스테리어스!
68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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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46:42
그럼 이번 턴부터 들어오시면 됩니다!
69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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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57:32
"이거.. 결국엔 유자 씨가 말한 곳으로 들어가는 수 밖에는 없겠지요?" 쓰러진 괴물과, 바닥에 유자가 그려 놓은 그림을 보며 입을 꾹 다물었다. 아무리 봐도 저건.. 실험체다. 이 대학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머릿속에 떠오르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애써 부정하며 고개를 젓는다. 살갗에 들러붙었던 괴물의 피가 주는 홧홧함이 쉽게 사라질 것 같지 않았다. "갈까요."
70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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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58:01
“으엑.” 아무리 괴물의 형상이라고 해도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를 쏟으며 쓰러지는 모습이 눈앞에 있으면 질겁하게 되는게 당연했다. 잠시 질겁하고, 잠시 묵념해주고, 이내 올빼미의 눈으로 본 정보를 하나씩 꺼내 주변에 알렸다. “전부 다 통로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일부는 대기조로 남느냐, 남은 선택지는 이 정도네요.” 물론 여기까지 와서 안간다는 선택지를 고르지는 않겠지, 싶어 그것을 쏙 뺀 채로 말했다.
71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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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0:59:24
현기증을 떨치려 고개를 젓던 레온은 해리에게 위험하다 소리치려다 괴한이 쓰러지는것에 당황합니다. 죽여도 안죽을 것 같았던 괴한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조심조심 다가가 괴한을 살펴보려합니다. "이게 정말 무슨일일까요..." 당혹스러움에 한숨을 내쉬며 정찰을 담당하는 것 같은 유자에게 고개를 돌리며 인간으로 변합니다.
72
해리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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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04:08
"으... 망할 자식이. 죽는 순간까지 엿먹이겠다는 거야 뭐야." 괴성을 듣고 머리가 어질어질해 머리를 부여잡은 해리는 괴한이 자기 앞에서 쓰러지자 얼굴을 험악하게 일그러뜨리며 말했다. "그것보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거지? 뜬금없이 죽어버리다니... 마치 증거를 인멸하려는 거 같군." 시체를 툭툭 쳐보며 간을 보던 해리가 사람들을 보고 물었다. "이 후배 말대로 대기조와 수색조로 나누는게 제일 현명할 거 같습니다."
73
기사님주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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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08:05
이번 턴은 패스할게! 멀티플이 안된다ㅠㅠ
74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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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08:48
아이고 저런... 그럼 기사님은 다음 턴에 뵙겠습니다!
75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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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09:10
그럼 대기조랑 수색조로 나누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자원으로 갈까요?
76
이비주 ◆ZnyM4pMDvA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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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10:53
자원 좋지요 :3!
77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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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12:13
저도 자원으로 한표!
78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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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14:01
그럼 다음 턴에서 원하시는 조에 참여해주세요!
79
침입자들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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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15:32
여러분이 그러는 동안, 괴한은 점점 쪼그라들어 붕대 없는 미이라처럼 변합니다. 마치 지금까지 일어났던 흡혈귀 사건의 피해자들과 비슷한 모습이네요. 지금까지 일어났던 그 사건들의 범인이 누구인지 확실해지는 순간입니다. 대체 왜 이런 괴물이 대학교에 있을까요? 그리고 유자의 분신이 발견한 그 장소는 대체 뭘까요? 여기서 아무리 고민해봤자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그 장소에 가보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여러분은 그 수상한 장소를 수색하는 수색조와 여기서 대기하며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지 감시하는 대기조로 나뉘기로 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80
해리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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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21:25
'자 해리, 여기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마음 같아선 수색을 하고 싶지만 또 이 괴물 같은 뭔가가 튀어나올 수도 있지. 그렇다면...' 해리는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가 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고 입을 열었다. "사장님이나 기사님 같은 전투력이 보장된 분들과 다른 쪽으로 가겠습니다. 전력은 균등하게 나눠야 어느 한쪽이 전멸하는 걸 막을 수 있죠." 결론은 중재안일 뿐이지만, 적어도 이것이 해리가 내린 가장 합리적인 방향이였다. 어느 한쪽으로 전력이 쏠렸다가 다른 한쪽에 큰 피해가 날 가능성도 있었으니 말이다. /해리는 결정장애를 앓고 있어요(아님)
81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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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22:16
확실히 전력 분배는 중요하죠(끄덕
82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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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25:46
리개앵..합니다.. 다들 반갑슴다~ 사장님은..음.. 동물 모습 전투력이 높지는 않슴다. 인간 모습일 때에도 테이저건이나 전기 충격기를 애용합죠.. 처음 짤 때부터 컨셉이 벽에 붙어다닌다! 정보 얻어내기! 암살! 이런 거라(고개끄덕)
83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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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26:37
그리고 사장님은 등에 떨어져서 정신적 고통 주기도 할 수 있죠!
84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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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27:28
“전 어느 쪽이든 전투에는 도움되지 않지만요.” 따라들어가면 더 걸치적거릴 것 같다며, 망설임 없이 대기조를 골랐다. 그와 함께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올빼미를 내밀며 말했다. “이 애를 데려가 주세요.”
85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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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28:16
등에 떨어져서 차가운 파충류 공격!
86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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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4:12
"저는.. 간다면 수색으로 가고 싶어요." 조금 꺼림칙하긴 하지만, 비밀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방금까지 괴물이라 생각했던 누군가의 시체를 바라보며, 의연한 얼굴로 이야기한다. 어쩌면 조금, 화가 난 것 같은 얼굴이기도 했다.
87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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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4:56
오우 대기랑 수색 1:1이네요!
88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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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5:38
"저거랑 같이 있을 바엔 들어가서 때려부수렵니다." 그리 말하곤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다들 알 수 있는 그것을 보고 있기도 싫은 모양이었다. "학교에 별걸 다 만들어놓고, 정말 민폐네요. 이 앙증맞은 범죄자같으니." 작은 올빼미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몇번 문지르다가 다시 고개를 바닥에 있는 그림으로 옮겼다.
89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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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6:03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레온은 가만히 고민합니다. 사실 어디로 가도 레온 스스로는 전투와 친하지 않으니까요. 방금은 요행이었을 뿐, 본격적이 된다면 뒤로 빠져있을 스스로를 알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되는것도 있습니다. "저는... 대기할게요. 안에 들어간다고 도움이 될 것 같진 않고..."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밖에 있을때 능력을 쓰기가 더 편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90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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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6:37
그럼 현재 대기 : 유자 레온 수색 : 이비 기사님 이렇게 됩니다!
91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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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7:15
사장님 이번 턴에 복귀하시나요? 해리는 어느 쪽으로 갈래요?
92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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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37:20
그런 의미에서 다음 턴에 참여하게씀다.. 아마 사장님은 수색조로 갈 것 같긴 한데...
93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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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42:55
사장님 다음 턴...(메모) 일단 진행 나갈게요...! 해리도 그때 원하는 조에 합류해주세요!
94
해리주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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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44:54
이 상황이면 해리는 아마 대기조로 남겠군요. 유자와 레온은 해리가 지킨다!(화륵)
95
금지된_실험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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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48:23
수색조는 엉망진창이 된 연구실 벽에서 무너진 책장 건너편에 있는 통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통로를 지나 죽 들어가면...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군요... 그렇게 쭉 내려가면 중간에 패대기쳐진 철문이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괴한이 한 짓이군요! 철문을 지나서 좀 더 가봅니다. 꽤 내려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로의 끝에 있는 건, 물론 예상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미친 과학자의 실험실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한쪽 벽에 일렬로 놓인 커다란 수조에는 사람과 동물을 섞어 놓은 것 같은 기괴한 생명체들이 이런저런 줄에 매달려 둥둥 떠 있었습니다. 안에는 액체 같은 것이 들어있었겠지만 그 괴한이 빠져나오며 다 부쉈는지 바닥에 다 쏟아졌네요. 저 생명체들도 아마 다 죽었을 겁니다. 수조 앞에 메모가 붙어 있습니다. [37세, 토끼] [72세, 돼지] [40세, 개] 앞에 있는 건 당연히 나이겠고, 뒤에 있는 건...... 음...... 짐작이 가지만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파손이 큰 수조에는 [35세, 박쥐] 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른 쪽에는 서람장이나 책상이나... 연구실에서 볼만한 장비들이 많습니다. 좀 더 뒤져볼까요? --- 그 근처를 지키고 있는 우리들의 대기조! 문득 대기조의 눈에 cctv 카메라가 스치웁니다. 우리 찍혔네요. 와, 비밀스럽게 들어왔는데 수고가 단번에 날아가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우리는 아마... cctv 관리실에 들어가서 깽판을 좀 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안 해도 되지만 그럴 경우 뒷감당은 감방에서 해야 할 겁니다.
96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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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48:53
그러고보니 아까 레온이 식별번호 봤는데 대기조로 갔군요.
97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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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1:50
해리가 붙어있으니 안전은 보장된거네요! 이번 이벤트에서 우리 개복치 유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자:헿
98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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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2:45
>>97 든든한 선배가 붙었군요!
99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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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5:15
"무전기가 있던가... 무전기로 그 시체에서 본 게 있는지를 들어도 좋겠군." 간단하게 말하고는 저 액체가 없어져서 죽은 걸로 추정되는 생명체에 특이사항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섞어본 것이라는 느낌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자료를 살펴보려 합니다.
100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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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5:49
든든한 선배가 혹시라도 싸우게 된다면 유자는 뒤에서 응원밖에 할 수 없지만요.. 흑흑 애가 잉여라서 죄송해요 해리주
101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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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1:57:32
무전기 갖고 있어요? 다이스 굴릴까요?
102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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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0:08
“…밤중 불법침입에 cctv를 무단으로 건들이기까지 해야하다니. 훌륭한 범죄네요.” 빼도박도 못할 훌륭한 범죄였다. 그것을 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끄덕이다, 이내 무언가가 생각났다는 듯 말했다. “저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여기 밖에 없다면 cctv에 그간의 행적이 찍혔었지 않았을까요?” 만약 찍히지 않았다면 입구가 하나 더 있거나, 혹은 상대가 은신 등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될거고. 혹 내용이 지워져있다면 cctv에 손을 댈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될테니까. 후드를 만지작만지작 만지며 생각을 정리했다.
103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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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0:19
말로 설명하기도 어려운 그 처참한 광경들을 바라보며, 이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수조에 붙은 메모와 안에 들어있던 사람들(비록 온전한 사람의 모습은 아니었지만)을 새길 듯 번갈아 눈에 담을 뿐이었다. 유난히 손상이 심한 수조.. 아마 밖에서 숨을 거둔 그 사람이 있었던 곳이겠지. 빈 수조를 묵묵히 바라보다가, 발걸음을 옮겨 책장으로 향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용서받을 수 없을 거에요." 절대로. 중얼거리며 쌓여있는 책들 중 한 권을 뽑아들어 넘겨 보고, 다시 꽂아 두기를 반복했다.
104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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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0:47
사장님은 항상 코트 안에 무전기+테이저건+전기충격기+삼단봉쯤은 있지 않을까여..?(사장님: 의외로 안 무겁다네) 근데 다른 사람.. 레온이나 이비나 유자가 갖고 있을까..? 이겠지요..?
105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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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1:32
그러네요 누가 갖고 있을 수도 있죠! 이후 양쪽 통신은 그럼 무전기 하나씩 가지고 돌려가면서 합시다.
106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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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3:09
"cctv네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cctv를 발견하고 한숨을 내쉽니다. 관리실로 가서 기록을 지우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거 지워야겠죠?" 그렇게 말하다가 시체에서 봤던 식별번호를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핸드폰을 들고 단톡방에 시체에서 봤던 식별번호를 보냅니다. [그거 뒤에서 이런것과 바코드 비슷한걸 봤어요. 도움이 될까 싶어 보냅니다.] 음...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07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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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3:37
아 그러네요 우리 단톡방 있었죠 참(망각하고 있었음)
108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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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4:12
"역겨운 자식 같으니." 메모를 쭉 훑어보더니 눈살을 찌푸리며 혀를 찼다. 그리곤 카메라를 꺼내 현장의 사진을 몇장 찍었다. 증거 사진으로 남겨놓을 심산인듯 했다. 핸드폰을 넣어두고 책상을 뒤지기 시작했다.
109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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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05:41
[도움이 되겠군.] 단톡방을 확인하고는 식별번호를 확인해보라고 말하려 합니다. 기본적으로 식별번호는 동일한 곳에 찍어야지 잘 알 수 있으니까요.
110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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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2:26
해리주 레스는 15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111
해리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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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4:02
"그렇군. CCTV가 우릴 이미 본 거라면..." 해리가 곰곰히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증거인멸을 해야겠군. 이 괴물이 나온 꼴을 보니 어차피 여긴 떳떳한 대학교도 아니야. 확 때려부수자고." 그렇게 말한 해리가 앞장서서 CCTV가 있을만한 곳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도 이런저런 나쁜 짓도 많이 해봤고 떳떳한 인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답게 살아야지. 이 아름다운 새끼들아...!" 누구에게 하는 말인진 모르지만(아마 괴한을 보고 인체 실험을 생각한 모양이다) 투덜거리며 욕지거리를 한 해리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112
금지된_실험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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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4:58
수색조 >사장님 특이사항이요...? 글쎄요, 사람이랑 동물이 섞인 것보다 더한 특이사항이 있을까요? 흠, 다들 등짝에 이상한 식별번호랑 바코드 같은 문신이 있긴 하네요. 마침 단톡방에 레온이 괴한의 식별번호를 보냅니다. 자료를 살펴봅시다. [실험체 [정보말소]의 통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예정되어 있던 실험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한다. 대상의 동물적 능력을 증폭시키고, 아니마의 피를 수혈하여 아니마가 가진 능력을 일부나마 발현할 수 있도록...] 이 뒤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비 책은 인체 해부와 동물 해부에 관한 것이 많습니다. 각종 동물들의 장기와 근육과 뼈, 그것들의 기능, 그런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라? 그 책들 사이에 장르가 다른 것이 몇 권 있습니다. [아니마의 능력에 관하여] [아니마의 혼과 육체와 능력의 상관관계] [아니마 중심으로 풀어쓴 창세신화] 이걸 토대로 생각해보면 인공적으로 아니마를 만들려고 했다는 결론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님 증거 사진이라 함은 잘못 걸리면 당신이 여기 불법으로 침입했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관리는 철저하게 합시다. 당신은 책상을 뒤집니다. 실험 메모, 메모, 잡다한 연구 일지, 그리고...... ......어라? [지난번 실험 결과물을 예정대로 인형에 담아 놓아두었다. 비밀번호는 따로 전송하였으니 열어보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다. 민간인이 발견할 경우를 대비하여 상자에는 아무런 지문이나 문양을 남기지 않았다. 6자리 번호를 요행으로 풀진 못하겠지. 다시 보내달라고 할지도 모르니 여기에 번호를 적어놓기로 한다.] 그리고 6자리 번호가 이어집니다. --- 대기조 물론 cctv에 행적이 찍혔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곳은 교수의 연구실이고, 누가 드나든다고 해서 특별히 수상해보이진 않을 겁니다. 학교의 일원이 아니기에 그들과 딱히 면식이 없는 여러분이라면 더욱더 수상함을 느끼진 못하겠지요. 하지만 cctv 기록을 파괴하는 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서요. 관리실로 향합니다. 관리실 문은 굳게 잠겨 있지만 문고리를 부순다면 출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13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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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5:57
상대적으로 대기조가 많이 짧긴 하지만 그건 수색조에 쓸 내용이 많아서일 뿐입니다 정말입니다(눈물
114
해리주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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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19:42
(토닥)
115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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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2:31
"박쥐가 힘이 센가..?" 라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괴한이랑은 연관이 잘 안 되는 모양입니다. 보통 박쥐로 변신하는 뱀파이어같은 데에서 한다고 해도..? 라고 생각하다가 여러 자료를찾아내는 수색조를 보면서 "이것저것 자료가 많군. 정보를 종합해보면 어떤 느낌인 것 같은가?" 라고 자료를 보던 이들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116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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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6:23
비밀번호를 친절하게 써두다니, 철저한 건지 멍청한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수고는 덜었으니 이 점은 고맙다고 해둬야겠지. 비밀번호 6자리를 노트에 적었다. "인형이랑 상자? 인형은... 설마 저 실험체들은 아니겠지. 에이, 설마." 고개를 저으며 상자가 있나 다시 연구실을 찾아보기로 했다.
117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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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6:27
관리실 앞에서 문고리를 몇번 돌려봅니다. 음, 이걸 부수기엔 힘이 부족한것같네요. 망설임 없이 안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볼 수만 있으면 들어가는건 어렵지 않으니까요.
118
해리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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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7:48
"좋아.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여긴 막혀있군." 해리가 문이 잠긴 걸 알고 코웃음을 치며 말한 뒤 턱을 까드득거리며 말했다. "잠깐 뒤로 물러나 있어." 그렇게 말한 해리는 문고리를 입으로 물어 뜯어 부수려 했다. 특수 합금이 아니라면 능히 부술 수 있으리라. 아니면 어쩔 수 없고. /드디어 해리의 치악력이 빛을 발하는가...!
119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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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8:31
상자... 그건것 같슴다...(고개끄덕)(흰 까마귀씨)
120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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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9:01
"......음." 머릿속에 차가워지는 기분이었다. 탁 소리를 내며 책을 덮은 이비는, 책장에서 몸을 돌리기로 했다.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시나리오를 끊어 내고 싶은 기분이었다. 아니마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굉장히... 그래, 더러웠기 때문에. "아마.. 인공적인 아니마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네요." 필시 수많은 동물과 사람들이 희생됐을 터다. 책장에서 찾아낸 책 몇 권을 책상 위에 내려놓아 보였다.
121
이비주 ◆ZnyM4pMDvA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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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29:56
헉... 설마 그 상자 :ㅇ......?
122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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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1:22
비밀번호 6자리. 아무런 문양 없음. 인형에 담아. 동일하지 않슴까.
123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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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2:01
“음, 음음.” 올빼미의 시야로 훔쳐본 저쪽은 크게 아름다운 일이 일어난 것 같지는 않았다. 이런 곳에 이런 사람이 있고 이런 자료가 있으니 어련하겠냐만은. “그런데 cctv의 기록은 어떻게 지우는거죠? 설마 관리실의 기계를 죄다 때려부수나요?” …저는 뭣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으면서 종알종알 말만 많다.
124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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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2:12
안녕하세요 복선 회수가 좀 많이 늦었죠 여러분 내일 땅 파러 가야 해요
125
기사님주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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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4:13
땅을 파야한다니 물건을 파내는 쪽일지 사람을 묻는 쪽일지 기대되는걸!
126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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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4:27
와 신난다 사람도 하나 묻을까요?
127
금지된_실험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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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4:57
수색조 박쥐가 힘이 세진 않지만 뱀파이어는 힘이 세다는 전승도 있고, 실험을 하느라 이런저런 아니마의 피를 쏟아서 저런 괴물딱지가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처음부터 힘이 센 사람이었는데 실험으로 이렇게 되었다든가... 음... 미친 과학자의 실험이라는 것이 다 그렇죠 뭐. 인형이요? 실험체를 인형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많이 괴악하군요... 인형이라는 단어가 주는 포근함과 귀여움을 저것들은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아요. 마니아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마니아가 왜 마니아겠습니까. 연구실에 상자 같은 건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 종이상자가 보이긴 하지만 저걸 의미하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인공 아니마 실험. 정말 끔찍한, 그리고 여기서 일어난 일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말입니다. --- 대기조 문틈으로 사아아아알짝 보이긴 하지만 너무 어두워서 명료하지 않습니다. 대신 해리가 부숴주네요! 문고리 부서진 걸 무마하려면 나중에 문을 다 박살내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문고리만 부서지면 이상하니까요. 문과 마주한 벽에는 수많은 모니터가 학교의 여기저기를 비추고 있습니다. 물론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문이 있는 쪽 벽에는 영상을 저장하는 하드 디스크들이 잔뜩 있습니다. 열을 맞춰서 잘 놓여 있는 것이... 부수기 참 좋게 생겼네요.
128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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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38:20
"인공 아니마 실험이라..." 인형과 상자와 6자리 비밀번호..를 사장님이 듣는다면 그러고보니 그런 걸 발견했던 적 있지 않았나? 라고 말할 거고.. 말을 하지 않아서 못 듣는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일단 기본적으로 자료들을 이쪽이 회수하거나 혹은 저측이 복구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도 좋겠군" 근본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129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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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45:59
"저걸 부숴버리면 될 것 같네요." 하드디스크를 보고 다가갑니다. 그리고... 망설임없이 하나를 들고 아무도 없는곳에 내던져버립니다! 어차피 영상은 다 지워버릴거니까 이러면 누군지 모르는 괴한의 일로 보이지 않을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죠. 일단 정체가 안들키는게 중요하니까요.
130
유자◆c9D17EJv0c
(862299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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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46:02
“와아, 무턱대고 때려부수기라니 제가 참으로 못하는 퀘스트를!” 그렇게 말하면서 하드 디스크를 하나하나 꺼내 똑똑 부러뜨리는 손가락이 참으로 야무졌다. “이거 전부 물어내면 얼마정도 할까요.” 아버지에게 말씀드려 기부금이라도 넣어야하나. 아무리 안걸릴 수 있겠다지만 이대로 두면 양심이 콕콕 쑤시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느릿하게 하드 디스크를 똑똑 부러뜨리는 손가락은 멎지 않았지만.
131
해리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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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48:30
"얼마를 줘도 안하려하겠지. 진상을 알게 되면 말이야." 해리는 씩 웃으며 하드 디스크를 꼭꼭 씹어버렸다. 행여 누가 복구를 시도할때 엿 좀 먹어보라는 참으로 그다운 발상이었다. "뭣 같은 맛이지만 적어도 아까 그 괴한의 피보단 낫구만." 까드득거리며 하드 디스크를 죄다 씹어버리는 해리의 표정은 어딘가 뿌듯해 보였다.
132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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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52:13
"사실 부수는게 최고긴 한데, 저 실험체들은 어떡하죠? 으, 기분나빠. 불 질러서 싹 증거인멸 하고 싶은데." 찾은 자료들과 실험에 관한 메모들을 전부 챙겼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파일철 몇개가 손에 들려 있었다. "일단 여기에 있는 자료나 일지 같은 건 전부 가져가는게 좋을 거 같아요. 어우, 부정타겠네... 나중에 태워버려야지." 마치 강령술에 쓴 인형을 처리한다는 느낌이었다.
133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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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52:53
"....음.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을까요." 저 사람들을 이대로 남겨두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다시금 수조로 눈을 돌렸다. 적어도.. 시체라도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눈을 감는다. "마음같아서는 시체들을 빼내고 불이라도 지르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눈에 띄어 큰일 나겠지요?"
134
기사님주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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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54:19
!하드 디스크말고도 다 부순 다음 현장에 말라 비틀어진 미라를 갖다두면 완벽범죄인거지!
135
금지된_실험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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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56:59
수색조 저측이 대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다 못쓰게 만들어야 한다는 건 확실합니다. 여러분은 여기서 챙길 수 있는 건 모두 챙깁니다. ...챙긴 자료들에서 종이 한 장이 떨어집니다. [확실히 노숙자들을 실험체로 쓴다는 건 좋은 생각이었다. 그들은 그들을 찾을 가족이 없으며, 한 두명쯤 사라져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 학생도 좋은 실험체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다른 교수들의 반대로 그렇게 하지 못 한것이 좀 아쉽다. 그래도 그가 석고를 발라 석고상으로 위장했으니 당분간은 괜찮겠지. 미술 전공이라 그런지 누가 봐도 완벽한 석고상 그 자체였다.] 편의주의적 전개란 이런 걸 뜻하는 겁니다. --- 대기조 던지고, 부러뜨리고, 꼭꼭 씹고! 여러분은 지금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101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내도 될 정도로 착실하게 부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하드디스크가 하나하나 하드디스크였던 것으로 변합니다. 이제 저것들은 하드디스크로서의 가치가 없습니다. 고물상에 무게로 달아서 고철로 팔면 또 모를까. 괴한에게 놀랐던 만큼 신나게 파괴 행각을 벌입니다! ...... 좋아요, 이제 수색조에게 돌아가도 될 것 같네요.
136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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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57:46
사실 아까 수색할 때 보여줬어야 했는데 잊어버렸습니다... 그럼 합류하고 나가는 걸로 슬슬 마무리할게요!
137
유자 ◆c9D17EJv0c
(911344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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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2:59:42
>>134 로지컬!! 그거 좋네요 참신해요! (?
138
해리주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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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03:43
>>134 완전범죄를 위한 1001가지 방법에 나온 그대로야...!(아님)
139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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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04:43
뭐든 하고 싶은대로 하시고 11시 넘었으니 슬슬 마무리 합시다!
140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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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09:35
"다른 교수들의 반대라..." 이 대학교 전체가 그런 느낌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챙길 건 챙기고, 이런 것을 찍어서 대자보로 붙여놓..는 건 넘어갑시다. 위험하니. "주의해야겠군." 수색을 마무리했으면.. 불을 지르는 게 아니라 이걸 드러내는 게 더 괜찮을지도 모르겠군.. 이라고 생각하지만 딱히 뾰족하지는 않군요.
141
해리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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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12:50
"이쯤이면 되겠지." 남김없이(적어도 해리가 보기에는 그러했다) 디스크를 모조리 씹어부순 해리는 흡족스러운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러면 수색조와 합류하는게 좋겠지. 여기서 더 볼일은 없는 거 같으니까." 그렇게 말하곤 아까처럼 본인이 앞장서서 수색조를 찾아나섭니다. 단톡방에다가 메세지를 남기는 건 덤이구요. [CCTV실로 가서 하드 디스크를 모조리 부쉈습니다. 이제 우리가 범인이란건 아무도 모르겠죠.] [곧 합류하겠습니다. 별일 없으시길.]
142
이비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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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16:13
자료 틈에서 떨어진 쪽지를 보며, 한숨을 내뱉었다. 어쩌면 사람이,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지. 토악질이 나올 것 같았다. 드물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손에 든 쪽지를 읽고 또 읽었다. 잠깐, 미술전공인 '그'는 또 누구지? 아무래도 한두 사람이 연관된 것이 아닌 모양이었다. 수사 중단과도 관련이 있을까. "...돌아가요." 조금 지쳤어요.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143
기사님
(769223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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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19:12
"미친 대학교수 같으니!" 진짜 가지가지하는구나. 라는 짧막한 감상평을 남긴 채 기분 나쁜 연구실에서 나왔다. [밖에서 만나요. 여기 들어오면 괜히 입맛만 버릴걸요?] 하는 짧은 메세지를 단톡방에 보냈다. 사진은... 여러분의 시각을 위해 보내지 않기로 했다.
144
유자 ◆c9D17EJv0c
(911344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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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0:30
뻐근한 손가락을 조물거리며 옷을 탁탁 털고 일어났다. 괴담이 하나 더 늘겠다. 하루만에 cctv 터지고 방 하나가 망가졌다고. 이상한 도시전설만 안붙으면 좋겠는데. 목이 뻐근하고 손가락이 아프다며 한숨을 쉬곤, 앞장서는 해리의 등을 따라갔다.
145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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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0:37
앗 불은 안 지르시나요(기대했음
146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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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1:54
불지를 만한 게 있...나..(액체에 젖음+태울 만한 거는 가져가야 하는 거 있음+불붙일 게...) 그야말로 불내기에 최악의 조건!(?)
147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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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3:12
흑흑...... 그럼 나중에 제가 태울게요(?
148
유자 ◆c9D17EJv0c
(911344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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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3:13
불까지 지르면 완전 범죄자잖아요ㅋㅋㅋㅋㅋㅋ 무단침입 기물파손 방화(<-new!!)
149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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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3:33
그리고 도적질까지 했죠(챙겨나온 자료들 봄
150
유자 ◆c9D17EJv0c
(911344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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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4:52
아아... 해결사에서 뭔가 묘한걸로 전직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니 뭐 요즘 시대에 투잡은 흔하니까요(?
151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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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5:29
해결사가 범죄도 좀 저지를 수 있죠 뭘 하하하
152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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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5:46
참 레온주 레스는 30분까지 기다릴게요...!
153
레온 ◆cRs8n0UzMM
(166825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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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28:45
잔해를 한 번 더 밟으며 앞서가는 해리와 유자의 뒤를 따라갑니다. 음, 뭐 흔적은 남지 않겠죠? 그러길 바라면서 손을 털고 하품을 합니다.
154
금지된_실험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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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33:08
그렇게 두 조가 합류하고, 무사히 사무소로 돌아왔습니다. 인공 아니마 제작 실험. 다른 곳으로 실험 결과물을 보낸 흔적. 사건을 덮을 수 있는 힘을 가진 누군가. 길고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다지 좋은 이야기가 아닐 것 같다는 느낌도요. 사건이 알려지려면 최소한 아침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아직 밖은 어둡고, 가로등도 켜져 있네요. 지하에서 발견한 6자리 숫자를 쓰려면 지난번에 묻은 수상한 상자를 다시 꺼내야겠습니다. 물론 몰래 가서 파내기에 좋은 시간이긴 하지만, 오늘은 너무 정신적으로 지쳤습니다. 최소한 내일... 아니, 자정이 지났으니 오늘이네요. 여하튼 쉬고 밤에 다시 나가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침이 되어 등교한 학생들은 무단침입자가 정원도 부수고 cctv방도 부수고 교수 연구실도 부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앞 두 개에는 놀라기만 했지만 마지막 사건에는 환호하는 학생들도 가끔 보였다네요. 교수가 얼마나 살벌한 사람이었으면 그랬을까요. 지하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그냥 흥미거리일 뿐이었지만, 지하에 사람이 들어간 이후부터는 좀... 달라졌습니다. 경찰들이 다시 출동했고, 지하를 수색하려 아래로 내려갔지요. 그러던 중,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후퇴해야만 했습니다. 불길은 지하를 모두 태운 다음에야 잡혔습니다. 경찰들이 다시 들어갔을 때에는 이미 제대로 형체를 갖춘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 시체 몇 구가 발견되긴 했어요. 새까맣게 타서 누구인지 감식도 할 수 없었지만 뭐, 특정 교수의 연구실에, 숨겨진 지하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면 그걸로 이미 충분하죠. 해당 교수는 체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수가 하필 지도교수였던, 논문 찾아달라던 지난 의뢰인은 학교 정원에서 새로 쓴 논문을 불태우며 실성한 사람처럼 웃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측은한 눈으로 보고 지나갈 뿐이었어요. 아이고 저런. -사건 종료?
155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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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33:53
다들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내일 오후 7시에 출첵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뭐시기지만 첫 이벤트로 던졌던 떡밥을 드디어 회수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네요.
156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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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34:17
다들 수고하셨어요~ 와아 떡밥이 회수된당!
157
이비주 ◆ZnyM4pMDvA
(04617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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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41:22
와! 다들 수고하셨어요 :3! 아니.. 운이 좋아서 그 때 열어버렸으면... 어떻게 됐을까 :ㅇ......
158
해리주 ◆DPZp0yD7/I
(021385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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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42:41
다들 수고하셨어요! 이걸로 해리도 본격적인 해결사일에...!!
159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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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43:37
그때 열었으면... 글쎄요 안에 뭐가 있긴 한데 미리 얻고 시작하나...? 해결사(괴물 때려잡고 학교를 부숨)
160
이비주 ◆ZnyM4pMDvA
(0461775E+5 )
Mask
2020-06-26 (불탄다..!) 23:48:33
이거... 해결사라고 부를 수 있나? (흠티콘)
161
사장님 ◆5N3PBHNITY
(7417066E+5 )
Mask
2020-06-26 (불탄다..!) 23:49:33
해결사이긴.. 해결사...겠죠...? 아닌가..?
162
캡틴 ◆Pm/Ihnyl6U
(167416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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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불탄다..!) 23:50:56
어쨌든 문제를 해결하니까 해결사인 겁니다(끄덕
163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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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00:03:07
아이고 자정 넘었네... 자러 갑니다! 이따 이벤트 시간에 봐요!
164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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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00:04:48
잘자요 캡틴~ 잘 준비 해야하는데.. 구찮아라...
165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Mask
2020-06-27 (파란날) 01:12:19
다들 잘자요~ 전 자러 갑니다!
166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09:38:10
으아 모닝 갱신 합니다! 선선한 아침!
167
휴미주
(4869154E+5 )
Mask
2020-06-27 (파란날) 09:48:07
갱신합니다~! 다들 인코를 붙여서 누가 스레주 인지 햇갈리네요..?
168
해리주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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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0:31:38
여기선 스레주를 캡틴이라 부른답니다. 고로 캡틴+인코가 진짜 스레주인 셈이죠. 시트 스레에 올라온 질문을 보고 의뢰... 의뢰를 생각하며 갱신합니다.
169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2:20:43
그렇습니다 제가 스레주인 캡틴입니다(끄덕 여러분도 의뢰 만드셔서 하실 수 있어요! 권장사항입니다! 일상에서 의뢰 뛰셔도 되고 여하튼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170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4:09:39
갱신하면서 오늘 오후 7시 이벤트 알림 다시 한 번 합니다! 할 건 어제 거의 다 했기 때문에 짧은 이벤트가 될 예정입니다.
171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4:10:06
참, 오늘 이벤트는 백업본 1스레의 스레 첫 이벤트 봐주시면 이해가 수월합니다.
172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4:16:22
오늘도 이벤트...! 기다리고 있을께요.
173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4:18:12
즐거운 이벤트(학교 파손 이벤트의 연장선)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쉽니다. 일상 관전을 할 수 있음 좋겠네요.
174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4:37:08
으음 그렇죠 하루 정도는 일상이 잔잔하게 돌아가는게 좋죠...! 조금 이따가 해리 과거 단편과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어쩌면 의뢰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두고...
175
사장님 ◆5N3PBHNITY
(27782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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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4:43:32
갱신합니다~ 다들 반가워요~
176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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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4:46:57
사장님주 어서오세요. 좋은 토요일 낮이에요!
177
사장님 ◆5N3PBHNITY
(27782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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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4:49:58
해리주도 반가워요~ 날이 조금 흐린 것만 빼면 좋네요.. 혹시 몰라서 우산은 들고 나왔지만요~
178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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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5:02:07
당분간 비는 안온다고 했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우산을 챙겨두는게 좋긴 하죠. 그래도 바람은 많이 불어서 시원하긴 하네요.
179
사장님 ◆5N3PBHNITY
(2778274E+5 )
Mask
2020-06-27 (파란날) 15:04:17
그러니까요. 선선해서 그런지 좋네요..(절로 늘어질 만한 날씨)
180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5:15:17
사장님(늘어짐. 기분 좋음) 해리(늘어짐. 기분 좋음) 네. 늘어질만한 날씨는 좋은 거에요.
181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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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5:21:56
햇빛 받으며 늘어진 게코랑 악어거북이 떠오르네요. 정말 귀여워...
182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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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5:28:38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왠 파충류 2마리가 있냐 싶겠지만요ㅋㅋㅋㅋ
183
사장님 ◆5N3PBHNITY
(2778274E+5 )
Mask
2020-06-27 (파란날) 15:29:31
세상엨ㅋㅋㅋ 햇빛에 늘어진 게코라닠ㅋㅋ
184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5:29:59
햇빛 좋은 날 사무소 앞마당에서 햇빛 쬐는 파충류 아니마들(끄덕
185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5:39:06
주의:귀엽다고 함부로 만지면 뭅니다. 쉬익거립니다. 먹이를 던지지 마시오.
186
사장님 ◆5N3PBHNITY
(2778274E+5 )
Mask
2020-06-27 (파란날) 15:39:31
그렇습니다. 만지면 뭅니다. 쉬익거립니다(동감)
187
사장님 ◆5N3PBHNITY
(2778274E+5 )
Mask
2020-06-27 (파란날) 15:54:44
우리 사무소 파충류 아니마들은 성격이.. 더러운가?
188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6:03:21
설정상으론 더럽지만 그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 아무도 모른다 카더라...
189
사장님 ◆5N3PBHNITY
(2778274E+5 )
Mask
2020-06-27 (파란날) 16:08:21
게코모습으로 변해도 일부분 통제는 가능하니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도망을 우선시함 토케이 물림이라 검색하면 엄청나려나..
190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6:20:14
아마 동물 상태일땐 '하지 마라... 하지 마라...' 이런 정신 상태여서 그런 걸지도...?
191
이비주 ◆ZnyM4pMDvA
(5403264E+6 )
Mask
2020-06-27 (파란날) 16:27:05
갱신합니다 :ㅇ!!
192
사장님 ◆5N3PBHNITY
(2778274E+5 )
Mask
2020-06-27 (파란날) 16:28:17
그러려나요... 어서와요 이비주~
193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6:30:26
어서오세요 이비주. 좋은 점심... 은 아니고 좋은 오후에요.
194
이비주 ◆ZnyM4pMDvA
(5403264E+6 )
Mask
2020-06-27 (파란날) 16:33:50
앗ㅋㅋㅋㅋㄱ확실히... 점심이라기에는 '-`..! 해리주도 사장님도 좋은 오후에용!
195
유자주 ◆c9D17EJv0c
(5562719E+6 )
Mask
2020-06-27 (파란날) 16:50:31
안녕안녕하세요 :>
196
이비주 ◆ZnyM4pMDvA
(2978954E+5 )
Mask
2020-06-27 (파란날) 16:55:50
반가워요 유자주! :D
197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6:56:11
유자주도 어서오세요. 다들 조금씩 조금씩 모이고 계시는군요. 그럼 저도 뭔가를 해야...(해리 과거사 단편을 쓰러감)
198
유자주 ◆c9D17EJv0c
(5562719E+6 )
Mask
2020-06-27 (파란날) 16:58:25
이비주 해리주 안녕하세요! 오 해리단편 (두근두근 아내 분한테 반하는 장면 빨리 보고싶어요 :▷
199
이비주 ◆ZnyM4pMDvA
(2978954E+5 )
Mask
2020-06-27 (파란날) 17:03:56
와! 해리 과거사 ^^)9!!! 핑크빛! 신난다!
200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7:40:29
'그래서, 그 Girl 곁으론 안 갈꺼냐?' '당연한 걸 묻지 마라. 내가 그 여자에게 목숨을 빚진 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게 그 여자랑 어줍잖은 가족 놀이나 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도 된다는 건 아니라고.' 'My friend 해리. 넌 정말 솔직하지 못하구나. 사실은 그 Girl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은 거잖아? 우리의 거친 세계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거 다 안다고?' '쓸데 없는 소리를 늘어놓을 거면 꺼져. 가서 보스한테 내 생존이나 알리시지.' 근처 심야 식당으로 향한 해리와 아리에스는 서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거친 남자들을 여럿 손님으로 받았었는지 가게의 주인은 평온하게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고 그렇게 대화가 오가던 중 아리에스가 선글라스를 살짝 추켜 올리며 말했다. '해리, 해리, 해리. 내가 Boss에게 가서 니가 살아있다고 말하면 Boss는 온 사방을 뒤져서라도 널 데려오려 할 껄? 그리고 혼자서 쫄래쫄래 기어왔냐면서 날 잡아족치겠지. 그걸 알고 있으니 나도 그냥은 못가.' '그럼 어쩌려고. 이대로 날 두들겨 패서 강제로라도 끌고 갈 셈이냐?' '천만에. 이게 내 Plan이야. 우선 넌 그 Girl에게 돌아가서 잠깐 은거하고 있어. 그리고 내가 Boss에게 돌아가서 네 흔적을 찾았으니 내가 직접 널 찾아오겠다고 하는거지.' '아까 니가 말한 거랑 하등 다른게 없는데?' '끝까지 들어 봐. Boss 성격상 내가 그렇게 말하면 당장 널 산 채로 끌고 오라고 하겠지만 또 우리 Boss 성격이 은혜는 반드시 갚게 하잖아? 여기서 내가 어떤 여자가 널 구해줬고 그래서 상처가 나을 때까지만 있겠다고 하는 거지. 그러면 Boss도 인정하고 넘어갈 거야.' '하! 잘 통할지는 의문이다만 어디 마음대로 해봐. 어찌 되었든 내가 그 여자와 엮인다 해서 달라질 건 없으니까.' 해리가 코웃음을 치며 아리에스의 말을 비웃고 밖으로 나가자 아리에스가 어깨를 으쓱하고 그의 몫까지 계산을 하며 말했다. '흠... 뭐 괜찮겠지.' /이렇게 해리와 이사벨의 동거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목숨줄을 담보로 한 동거 생활이지요.
201
사장님 ◆5N3PBHNITY
(9272443E+5 )
Mask
2020-06-27 (파란날) 18:04:21
리갱리갱.. 오늘의 저녁.. 맛있는초밥.. 사장님은 참치 대뱃살 같은 걸 물릴 때까지 먹을 수 있겠지.. 부럽다..(?)
202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8:24:40
오우 초밥... 맛있겠네요...(부럽)
203
사장님 ◆5N3PBHNITY
(9272443E+5 )
Mask
2020-06-27 (파란날) 18:40:43
그러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저녁을 사줄까라고 물어본 사장님에 찬동하면 여러분 캐릭터들도 오늘 저녁은 초밥입니다(?)
204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8:46:11
그건...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군요...! 현실에서 못먹는 초밥 캐릭터라도 멕여야...!
205
사장님 ◆5N3PBHNITY
(9272443E+5 )
Mask
2020-06-27 (파란날) 18:47:23
좀 비싼 초밥집에 데려갈 겁니다..(?) 다만 예약제는 못하고여..(오늘 갑자기 정한 거다 보니)(?) 사장님: 혼자 가긴 애매해서.
206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8:51:23
밥 먹고 샤워 하고 오니까 시간이 좀 아슬아슬했네요. 이벤트 참여 가능한 분들은 출첵 부탁드립니다!
207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8:51:47
목숨줄을 담보로 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거 살벌하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8
레온주 ◆cRs8n0UzMM
(465288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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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8:54:52
참여합니다! 해리 무슨일을했던거에요... 뭐야 보스라니 친구가 경찰이니까 막 특수조직같은건가??? 초밥집!! 내가 못먹으면 내새끼도 안먹이니까(?) 레온은 안보내는걸로(장난
209
사장님 ◆5N3PBHNITY
(8687716E+5 )
Mask
2020-06-27 (파란날) 18:55:05
어서와요 캡~ 체크합니다~ 목숨줄을 담보로 잡고 참치초밥..아니 이게 아닌데.
210
환영주
(42571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8:58:19
체크
211
해리주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8:59:09
집에 가기 전에 저도 체크할께요. 내일은 아침 출근이니 집에서 뒹굴거려야지... 저땐 해리와 친구 모두 좀 그렇고 그런 일을 하고 살았답니다. 속칭 암흑가의 양아치들이었죠. 해리와 친구가 속한 조직의 보스에 대해서도 나중에 언급하겠습니당...!
212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9:00:59
그럼 네 분 확인하고 진행하겠습니다!
213
상자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9:02:18
다시 밤이 되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찾아서 묻어두었던 그 상자를 다시 파낼 때가 되었습니다. 공원으로, 정확하게는 상자를 묻었던 그 장소로 갑시다. 위치는 그날 의뢰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알 겁니다. 아니면 사무소에 위치를 기록한 자료를 뒤져봐도 괜찮겠지만, 오늘은 다행히 사장님이 계시니 큰 문제 없이 도착할 수 있겠지요. 도착하면...... 덥습니다. 당연하죠. 여름이니까요. 날벌레도 많네요. 당신의 피와 피부를 노리는 녀석들이 잔뜩 있어요. 상자를 파내봅시다.
214
해리 ◆DPZp0yD7/I
(01322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9:07:24
"썅. 이놈의 모기들은 늘 날 열받게 하네." 투덜거리며 모기를 잡던 해리는 예전 의뢰 때 언급되었던 상자(해리 본인이 참여하진 않았으나, 남겨진 기록으로 대강은 알고 있었다.)가 묻힌 장소로 사장님의 인도를 받아 가게 되었다. "누가 쫓아오진 않겠죠. 후딱 파고 돌아갑시다. 이런 건 영 익숙하지 않은데..." 머리를 긁적이며 난처해하던 해리는 사무소에서 들고 온 삽으로 상자가 묻힌 땅을 파기 시작했다. /잠깐 장보고 올께요...! 다음 진행 레스때 답레가 늦어지면 그냥 패스해주시길...
215
사장님 ◆5N3PBHNITY
(5694155E+6 )
Mask
2020-06-27 (파란날) 19:08:15
"상자를 묻은 곳의 위치는 여기였지. 정확하게는 위치추적기가 여기를 가리키고 있지." 그리고 모기퇴치제를 바르거나 계피차를 마시는 게 좋겠다만..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당연하지만 사장님은 모기퇴치제를 잔뜩인걸요(?) 그리고 뒷처리는 잘 해둬야겠지. 라고 생각하며 주위를 경계하려고 합니다.
216
기사님주
(5378837E+5 )
Mask
2020-06-27 (파란날) 19:09:19
사알짝 늦었지만 출첵!!
217
사장님 ◆5N3PBHNITY
(5694155E+6 )
Mask
2020-06-27 (파란날) 19:09:41
다들 어서오세요~
218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19:11:02
어서오세요! 이벤트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번 턴부터 들어오실 수 있어요.
219
레온 ◆cRs8n0UzMM
(465288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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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14:41
위치를 아는 사장님의 뒤를 고양이의 모습으로 따라갑니다. 이때도 레온은 자고있었기 때문에 의뢰를 참가하지 못했으니까요... 도착한 후 날아다니는 날파리를 보고 사냥본능이 발동하려다 멈춥니다. 지금은 중요한일을 하고있으니까요. 땅을 파는 해리 주변에서 누가 오지는 않나 경계합니다.
220
환영
(4257108E+5 )
Mask
2020-06-27 (파란날) 19:19:27
날파리가 너무 많이 나타나 꼬리로 이들을 내쫓으려 한다
221
기사님
(5378837E+5 )
Mask
2020-06-27 (파란날) 19:19:33
"연기같은 걸 피우면 날벌레들이 좀 물러가지 않을까요?" 양봉업자들도 쑥을 태운 연기를 뿌린다고 들었다. "냠." 일단 상자를 묻은 곳으로 오긴 했으니 파내야겠다 싶어 발톱을 이용해 흙을 치우기 시작했다. 겸사겸사 알짱거리는 벌레들을 한입거리 간식으로 만들면서.
222
상자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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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25:07
이런 밤에 굳이 공원에 나오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은 조용하고, 땅 파는 소리만 들릴 뿐입니다. 날파리는 아무리 내쫓아도, 먹어치워도 어디선가 계속 나타나 들러붙습니다. 괜히 각다귀가 이집트의 재앙 중 하나였던 것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었군요. 삽으로 계속 땅을 파내려갑니다. 그러다 퉁, 하고 쇠에 부딪치는 소리가 납니다. 상자에 닿았네요. 상자를 꺼내봅시다. 금속 재질 몸은 흙이 묻긴 했지만 여전히 반짝거리고, 상자에 달린 6자리 숫자를 맞춰야 하는 자물쇠도 건재합니다. 밤새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223
사장님 ◆5N3PBHNITY
(56941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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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27:17
"흠.. 그래. 일단 상자를 얻었는데. 이걸 가져가서 열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바로 여느냐가 문제로군..."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가? 라고 사무소원들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224
해리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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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30:32
"엇차. 생각보단 가볍군요." 상자를 꺼낸 해리는 6자리 숫자를 맞춰야하는 자물쇠를 보고 어제 수색조로 향했던 사람들에게 물었다. "혹시 그때 뭐 발견하신 거 없습니까? 이... 번호라던가, 힌트라던가 말입니다." 그러고나서 해리는 사장님의 중얼거림을 듣고 곧바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개인적으론 가져가서 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비밀스러운 걸 남들이 보기라도 하면 괜한 의심을 살테니까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그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뭐시기냐... 육감이라는 게 있잖아요?"
225
환영
(42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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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32:13
"여기서 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솔직히 궁금하잖아요?" 다른건 참아도 궁금한건 못 참습니다. 그의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습니다.
226
기사님
(537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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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32:37
"타임머신..." 물론 그건 10년 뒤 쯤에 와서 열어보는 거지만, 어쩐지 땅에서 나온 상자의 비밀번호를 풀고 열어본다는게 비슷하다고 생각해 작게 중얼거렸다. "비밀번호 제가 적어두긴 했어요." 상자는 가져가서 열자는 의견에 표를 실었다.
227
레온 ◆cRs8n0UzMM
(465288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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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33:41
"가져가서 여는게 좋지 않을까요" 새 우는소리에 귀를 쫑긋거리며 말합니다. 여긴 너무 틔여있어서 언제 누가 올지 모르니까요. 어쩌면 보고있을지도... 그렇게 생각하며 적어도 카페라도 가는게 좋을것같다고 말하려합니다.
228
상자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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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35:48
여기서 열자 한 표, 가져가자 세 표네요. 다수결로 해서 가져가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229
상자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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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41:24
확실히 상자는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안에 뭐가 들어 있기에 이렇게 가벼운 걸까요? 그건 돌아가서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요. 의견이 약간 갈리긴 했지만 가져가서 여는 쪽이 대다수였으므로, 결국 가져가서 열어보기로 합니다. 하기야 안전한 공간에 가서 여는 쪽이 더 낫겠지요. 누가 감시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다시 후덥지근한 밤거리를 걸어 사무소로 돌아갑니다. 상자에 숫자를 조합해서 열어보면... 안에는 투명한 액체가 든 반투명한 플라스틱 앰플이 .dice 2 6. = 2 개 들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쪽지가 있습니다. [지난번 실험 결과물입니다. 아직 불안정한 부분이 있으니 감안하여 사용해주십시오.] 알 수 없는 약물입니다. 효과가 뭔지, 저 앰플을 부러뜨려 마셔야 하는지, 주사해야 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발라야 하는지, 정말 하나도 정보가 없습니다. 다만 그 지하시설에서 다른 곳으로 이걸 보내려고 했다는 건 확실합니다. 다른 조직이 배후에 있습니다.
230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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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41:44
?아니 다갓 여기서 최소치를 주다니 대체 왜 그러세요
231
사장님 ◆5N3PBHNITY
(56941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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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46:15
"큰 일에 말려든 것 같다만은, 아니마 관련이니 전공에서 멀어지는 건 아닌 것 같군." 이 앰플을 주사하거나 마시거나 바른다면 그 박쥐같은 느낌이 된다거나.. 혹은 아니마화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에 가까울까.라고 추측해봅니다. "그러면.. 이것은 어떤 곳에 보관하는 게 좋겠는가?" 아니면 이것을 미끼로 조직을 수사할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미끼라면 민간인이 어쩌다 열어버린 컨셉이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232
해리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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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47:39
"이건 또 뭐야..." 해리는 플라스틱 앰플을 보곤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쪽지의 내용을 보고 말했다. "실험 결과물... 그때 우리랑 치고받았던 그 괴한과 관련 있는 내용일지도 모르겠군요." 끄응하는 외마디 신음을 내며 생각에 잠겼던 해리가 나름대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그때 그 대학교에서 이걸 다른 곳에 보내려 했던 거 같습니다. 수수께끼의 약물과 꼬리에 꼬리를 문 배후 조직이라... 굉장히 익숙하기 짝이 없는 장면이군요." /묘하게 편한 진행을 거부하는듯한 다갓이군요...
233
레온 ◆cRs8n0UzMM
(465288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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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48:23
"...이거 그냥 미치광이 교수의 미친짓이 아니었나보네요." 뭔가 큰 일이 있는 것같다는 불길한 예감에 중얼거립니다. 단순한 일이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대로 가만히 있을수도 없으니 앰플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느낌으로는 이걸 어떻게 하면 저번 괴한같은 존재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괴한 피가 이상했는데... 주사일까요?" 나름대로 추측한걸 중얼거려봅니다
234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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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49:07
많이 있으면 좋긴 한데 딱 두 개라니... 그러게요 지난번 71도 그렇고 편한 진행을 다갓이 걷어버리고 계세요
235
환영
(42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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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49:38
이번턴은 패스할게요!
236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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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50:10
그럼 다음 턴에 뵙겠습니다(끄덕
237
기사님
(537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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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52:38
"이걸 뭐 어떻게 하면 평범한 인간도 저번에 봤던 그 혼종처럼 짭아니마로 변하는 그런건가 본데요." 이걸 분석해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으련만. 앰플을 하나 집어들고 조명에 비춰봤다. "이러다 말 데려다가 유니콘이랑 페가수스도 만들겠네, 아주." 한숨을 쉬곤 다시 앰플을 돌려뒀다.
238
상자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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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55:31
이게 사람을 아니마로 변하게 만드는 용액이라면, 우리들은 절대 닿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미 아니마인데 닿는다면 그건... 평범한 사람에게 닿은 것보다 결과가 더 좋지 않겠지요. 어쩌면 지난번에 본 실험체들보다 더 끔찍한 혼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로 보내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때 좀 기다렸더라면 수거하는 사람을 붙잡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우리들이 상자를 회수해버린 이상 다시는 그 근처에 오지 않겠지요. 이 상자와 앰플들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39
사장님 ◆5N3PBHNITY
(56941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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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57:32
"내 생각은 이 앰플을 엄중히 보관한 다음 미끼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만." 위험성이 상당하니... 다른 의견이 있다면 말해도 괜찮겠지. 라고 말하려 합니다. "일단 지금 파기한다면 이 조직과는 연결점이 아예 사라지고.. 그렇게 없애도 되긴 하겠지만." 이라고 덧붙입니다.
240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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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19:57:57
이 스토리라인은 그러니까 그... 에피소드 단위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에서 이상하게 간혹가다 계속 내용이 진행되는 그런 스토리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대충 그런 겁니다.
241
해리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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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0:11
"자, 이제 문제는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인데..." 해리는 용액을 물끄러미 보며 생각에 잠겼다. 다른 사람들 말대로 이것이 그 괴한과 관련있는 물건이라면 함부로 손대선 안될 물건이라는 직감이 팍팍 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서, 해리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우리가 쓸 게 아니면 얌전히 처박아놓고 나중에 꼬리를 잡는게 좋겠습니다. 분하지만 이런 걸 사들일 조직이라면 우리들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놈들이 아닐거에요. 분명 목숨을 걸고 싸워야할지도 모르니... 일단은 숨겨놓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조직 대 조직의 싸움이라면 어느 한쪽의 약점을 잡아야만 유리하게 싸움을 이끌 수 있는 건 상식이지요. 하지만 그것도 압도적인 전력차에선 무의미합니다."
242
레온 ◆cRs8n0UzMM
(373310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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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3:16
"보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버리기 찝찝하기도 하고, 물론 가지고 있는것도 찝찝하지만... 하고 말 끝을 흐립니다.
243
유자주 ◆c9D17EJv0c
(556271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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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4:07
유자주.. 지각.. (파들 으아아ㅏ앙 죄송해요
244
환영
(42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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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4:40
"보관해야해요" 녀석들을 잡으려면 그 수밖에 없어요
245
환영
(42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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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4:47
"보관해야해요" 녀석들을 잡으려면 그 수밖에 없어요
246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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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5:35
앗 유자주...(슬픔 이제 끝날 시간이라 난입은 슬프게 되었지만 이따 손 비는 분 계시면 일상을 돌릴 수 있을 겁니다...!
247
사장님 ◆5N3PBHNITY
(56941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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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6:30
다들 어서와요~ 카페는 왜 다들 춥게 하는 걸까요.. 긴팔긴바지인데도 추워오..그렇다고 하나 더 겉에 입기에는 밖에 다닐 땐 좀 덥고...
248
유자주 ◆c9D17EJv0c
(556271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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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6:57
컴퓨터는 고쳤지만 이벤트는 참여 못했어요.. (슬픔 내용이 알차게 진행된 것 같으니까 위에것 살짝 읽어보고 올게용 :>
249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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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8:20
글쎄요 아이스 음료가 녹는 걸 방지하려고......? 앗 컴퓨터 살아났나요! 축하해요!
250
기사님
(537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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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8:28
"상자 안에 위치추적기나 도청기 같은 거 달아서 다시 묻어둘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 정도로 작은 사이즈가 있을까요?" 약은 다른 걸로 바꿔치기 하고 상자를 다시 묻어두자고 말했다. 약의 성분에 대해 알아보는건 연구실에서 가져온 연구 일지나 메모를 보면 어느정도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251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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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09:40
오 끝날 줄 알았는데 새로운 의견이 나왔네요. 이번 턴은 다들 >>250에 반응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52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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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11:23
연구 일지랑 메모 못 가져가게 불을 일찍 냈어야 했는데...(밀려오는 후회
253
기사님주
(537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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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12:36
이보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4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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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13:19
(불에 대한 집착)
255
사장님 ◆5N3PBHNITY
(56941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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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15:21
"음.. 그러려면 일단 약을 일부분 봐야 하겠군." 그리고 붙어있는 게 이상하지 않게 이리저리 좀 굴려야 할 것 같고..라고 중얼거리려 합니다. "붙이는 것 자체는 할 수 있다." 그 붙여진 게 이상하게 안 보이려는 게 문제겠지.라고 덧붙입니다.
256
환영
(42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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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17:54
"제 능력을 이용하면 어때요?" 군복같이 은신하기 좋은 천으로 몸을 숨긴다음 녀석들이 사정 거리 안에 다가 왔을 때, 환각을 걸어 장치들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257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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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18:52
가끔 이렇게 생각치도 못한 발상이 나와서 생각이랑 다르게 흘러가면 기쁩니다.
258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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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20:02
참 생각치도 못하게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게 되었으니 유자주 괜찮으시면 들어오셔도 될 것 가타요
259
사장님 ◆5N3PBHNITY
(56941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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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20:43
"환각에 걸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니. 겉으로 보기에도 딱히 의심스럽지 않은 게 좋다고 생각한다." 능력을 이용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군.이라고 덧붙입니다.
260
환영
(42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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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20:46
아니면 장치가 안보이는 상자를 따로 구한 다음 녀석들이 땅을 파고 있을 때, 환각을 걸어 착오가 있었으며 사실 진짜 상자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고 무전에서 말하는 환청을 듣게 하는 것이다.
261
해리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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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21:06
"위치추적기라... 좋은 방법이군요. 역시 선배님은 다르십니다." 해리가 좋은 아이디어라며 손뼉을 치고 감탄하고 말을 이었다. "물론 사장님 말대로 붙인 걸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긴 하지만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것만으로도 길이 보이는 거 같군요. 거기다가 환영 선배의 아이디어도 훌륭하니..." 자기가 할 일은 미처 환각에 안 걸린 놈들을 기절시키는 게 아니겠나며 작게 웃어보이는 해리였다.
262
유자주 ◆c9D17EJv0c
(556271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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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23:13
전 처음에 캐들이 으쌰으쌰 꺄르르 하며 알콩달콩 해결도하고 가끔 의문의 조직이라도 싸우며 평화롭게 지내는 곳이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인체실험이 튀어나올줄은 (파들
263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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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24:21
저도 이런 스토리가 될 줄은 몰랐어요(손 봄 괜찮아요! 여러분은 안전합니다! 다이스 없는 전투는 여러분을 상처로부터 지켜줍니다!
264
레온 ◆cRs8n0UzMM
(473920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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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30:17
"하지만 그놈들이 다시 올까요?" 이때까지 그냥 있었던것같은데, 라고 말하며 상자를 손으로 건듭니다. 단순하게 못찾아서 그대로 있던거라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기약없는 기다림이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장치는 상자 안쪽에 붙여도 괜찮지 않을까요?" 라며 의견을 말해보기도 합니다.
265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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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33:38
앗 한 턴 돌았나요? 뭔가 결론 날 때까지 계속 진행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빨리 돌아가게 되도록 단문으로 부탁드려요.
266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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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35:50
일단 지금까지는 그럼 -상자 안에 위치추적기나 도청기를 붙여서 다시 갖다둔다. 약은 바꿔치기 한다. -잠복하고 있다가 누군가가 다가오면 환영의 능력으로 어떻게든 한다. -그런데 다시 올까? 이 정도 같네요.
267
기사님
(537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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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38:49
"의견을 대충 합치자면, 이거랑 비슷하게 생긴 적당하게 생긴 상자를 구해서 안에 위치추적기랑 도청기를 붙여서 팠던 곳에 다시 뭍어 둔다. 맞나요?" 혹시 모르니 그 위를 가짜 약을 고정할 케이스로 덮으면 가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268
사장님 ◆5N3PBHNITY
(56978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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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42:14
"아니. 팠던 곳에 묻지는 않고 약간 눈에 띄는 곳에 놔두는 게 어떻겠나?" 파묻는다면 발견 가능성이 낮다고 여거진다만. 이라고 가볍게 의견을 타진합니다.
269
환영
(42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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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45:25
"우리가 왔다는 걸 놈들이 모르게 해야해요." 다시 원상 복구 시키자는 의견을 내 놓는다.
270
해리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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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48:47
"확실히... 저희가 대학교에서 깽판을 심하게 쳤으니 그들도 몸을 숨기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려 할 겁니다.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말이죠. 그러니 땅에 묻는다면 아마 영영 잊혀질지도 모릅니다. 사장님 말대로 약간 눈에 띄는 곳이 좋겠어요." 해리도 사장님의 말에 찬성했다.
271
레온 ◆cRs8n0UzMM
(473920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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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49:01
"처음에 어떻게 놓여있었나요?" 처음 있던대로 해놓는게 좋을 것 같다는 환영의 의견에 동의하는 듯 보입니다.
272
사장님 ◆5N3PBHNITY
(69719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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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53:09
"처음에는 인형 속에 들어있었다네." 그 방식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가? 자료에서는 민간인이 가져갈지도 모른다는 것을 언급했기에 민간인이 버린다면.. 을 가정하긴 했다만. 이라고 가볍게 말하려 합니다.
273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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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53:13
(굉장히 흥미진진한 표정)(팝콘)
274
레온 ◆cRs8n0UzMM
(473920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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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0:59:41
"그러면 인형 안에 상자를 다시 넣고, 주웠던걸 제자리에 가져다놓는 느낌으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가져갔지만 버려진 것 같지는 않아 다시 가져다 놓습니다. 라는 메모를 붙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라며 말하고 만약 그렇게 한다면 자신이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야만 트여있다면 언제든 도망갈 수 있다는 사실은 엄청난 메리트가 되니까요. 설마 다짜고짜 민간인의 눈을 가리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면서요.
275
기사님
(537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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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01:14
"예정대로 인형에 넣어놨다고 메모에 써져있었으니 처음 발견한 그대로 인형에 넣어서 가져다 두는게 좋을 거 같아요." 잠시 고민하다 중얼거렸다. 상자는 두고 인형만 가져가는 경우는 보통 없으니까.
276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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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03:24
와 우리 내일 쉬는 날이었는데 이제 쉬는 날 아니예요 내일은 과연 짧은 이벤트로 끝날 것인가...
277
해리 ◆DPZp0yD7/I
(7182572E+5 )
Mask
2020-06-27 (파란날) 21:04:36
"그것도 그렇군요. 기왕 원상복구를 한다면 철저하게 해서 만약이라도 있을 의심을 피하는 게 좋죠." 고개를 끄덕인 해리는 결과가 정해지길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예전부터 머리 쓰는 일과는 상성이 맞지 않는 그였고 자신은 그저 몸 쓰는 쪽이 자신 있다고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해리는 머리 아픈 일은 깊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278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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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05:51
그럼 상자에 도청기랑 위치추적기 붙이고 약 바꿔치기 한 다음 메모 붙인 인형 안에 넣어서 공원에 다시 갖다놓되, 눈에 좀 띄는 곳에 두고 근처에서 지켜본다 가 되나요?
279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21:20:07
다들 답이 없으시니 >>278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잠시만요!
280
상자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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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22:52
여러분은 상자 안의 앰플을 빼고 똑같이 생긴 다른 앰플을 구해 그 자리에 집어넣습니다. 상자를 닫기 전에 위치추적기와 도청기를 붙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자를 닫고, 인형 안에 넣은 다음, 인형에 '가져갔지만 버려진 것 같지는 않아서 다시 가져다 놓습니다'라고 쓰인 쪽지를 붙여둡니다. 마지막으로 인형을 공원으로 가져가 눈에 좀 띄는 장소에 올려둡니다. 누군가가 가지러 오면... 좋겠네요! 지금은 밤이라 아무도 안 오겠지만 내일은 하루종일 잠복이라도 하고 있어야 하겠어요.
281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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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23:07
그리고 이벤트는 내일 오후 7시에 이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와!
282
기사님주
(537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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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23:50
밥 먹고 왔어~! >>278 그거면 된거같아!
283
해리주 ◆DPZp0yD7/I
(986897E+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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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26:05
이걸로 또 한편이 마무리 되었군요. 점점 집중력이 흐트러지던 차였는데 다행입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284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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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26:16
덧붙이자면 오늘 이벤트는 앰플 확보하고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집단지성 정말 놀라워...!
285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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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27:06
식사하고 오셨군요(끄덕 이벤트가 길어지면 지치는 법이지요(끄덕끄덕 그럼 저는 쉬러 갑니다! 일상 돌릴 분들 계시면 일상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다들 모여 있는 상황이니까요. 이따 봐요! 야식 먹어야지!
286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Mask
2020-06-27 (파란날) 21:31:54
어으으... 집이다.. 리갱합니다.. 다들 수고하셨어요~ 일상이라.. 사장님이랑 야식 먹으러 가실 분..?
287
해리주 ◆DPZp0yD7/I
(986897E+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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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1:38:49
끄륵 야식... 야식 먹고 싶다...(어질) 사장님이랑 돌릴 다른 분이 안계시면 제가 손 들어봅니다... 한 50분까지 기다려보죠 뭐...
288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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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2:00:05
으음... 일상은 없는 것 같네요.. 그럼 다들 푹 쉬는 걸로 합시다!(?)
289
해리주 ◆DPZp0yD7/I
(07041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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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2:02:25
그거 좋네요. 사실 저도 일상했다간 중간에 뻗을 삘이여서... 내일 해야징...
290
유자주 ◆c9D17EJv0c
(556271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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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2:02:56
앗 아아앗 (항상 타이밍 나쁜 사람 흑흑 저도 좀 더 개기다가 자야겠네욥
291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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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2:09:33
잡담은 가능하긴 하니까요.. 유자주랑.. 잘.. 잡담을..?
292
해리주 ◆DPZp0yD7/I
(07041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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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2:23:53
자기 전에 나눌 잡담이라면 저도 환영입니다. 마치 수련회 때 자기 전에 몰래 나누던 이야기처럼...(꾸물)
293
책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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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2:50:29
[인간들의 신과 동물들의 신은 사이가 나빴기 때문에, 서로 싸우다가 힘을 소진하여 잠에 빠졌다. (중략) 악귀와의 싸움에서 분투한 건 동물신 뿐이었다. 인간들은 그들 스스로가 악귀와 싸우기엔 약하다는 핑계로 동물신만을 전쟁터에 내몰았다. 이 불공정한 처사에 반발하여 싸우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이미 없었다. 동물신마저 싸우길 거부한다면 세계가 악귀로 뒤덮여 끝날 것이었다. 긴 싸움 끝에 많은 동물신들이 소멸했고 거의 모든 동물신들이 다쳤다. 동물신들은 지쳐서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인간들은 그들의 신이 잠들기 전에 일러준 방법을 써서 동물신의 혼을 뽑아 인간의 육에 집어넣었다. 게다가 동물신의 육에 남은 기억이 새로운 몸으로 들어갈 시간도 주지 않고서 동물신의 육을 소멸시키기까지 했다. 그들은 끝까지 동물신을 이용하고자 한 것이다.] 아니마 우월주의자들이 쓴 책의 일부분입니다.
294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22:50:59
졸릴 시간이네요. 선풍기도 선선하고...
295
해리주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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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2:56:00
꽤나 심오한 책이군요. 어쩌면 본격적으로 아니마 우월주의자들과 싸우게 되려나... 예. 이럴 땐 샤워 한번 싹 해주면 꿀잠을 잘 수 있죠. 그래서 제가 지금 노곤노곤한걸지도...
296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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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00:14
저런 단체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며 나중에 의뢰나 이벤트 짜실 때 쓰셔도 됩니다(끄덕 우리가 지난번에 휴가로 갔던 호텔도 무단으로 점거했었지요. 자기 딱 좋은 상태군요! 주무세요 해리주!
297
해리주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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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03:29
어 아니 그런 일이...(동공지진) 해리:옛날에도 그런 놈들 많았는데 ???:그래서 WE가 머리통을 부숴줬잖아 해리:간만에 또 해야할지도 모르겠군
298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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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04:30
심오한 책.. 저 책은 그냥 책인가...
299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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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05:57
머리통을(소오름 책입니다! 서점에서 15000원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현실로 치면 뭔가 그 환단뭐시기 그거랑 비슷한 취급입니다.
300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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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08:40
아.. 그런 거군요.. 전 그 교수 연구실에서 빼낸 책인줄 알았어욤!(?)(그쪽은 좀 다르지 않어?)
301
해리주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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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09:07
해리와 칭구가 한창 나쁜 짓 하고 다닐때 해리는 치악력 하나로 쇠파이프든 네일 배트든 씹어먹고 다녔고 칭구는 특제 일렉 기타로 머리통을 부수고 다녔다는 살벌한 전설이... 이른바 '세기말 두 사람은 아니마큐어'입니다(아님) 그나저나 저런 책을 서점에서 살 수 있다니... 이 세계관 괜찮은가?
302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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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11:51
그러네요 가져온 책들 중에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음... 있으면 찢어서 불쏘시개로 쓰셔도 됩니다. 와 둘이 사이좋게 이것저것 부수고 다녔네요! 전성기 겁나 멋져! 그리고 그 친구 역시 양 아니마죠?! 괜찮은 세계관이었음 해결사 일이 없었을 겁니다 하하하
303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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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14:44
사장님은.. 심심풀이로 로또를 샀습니다..dice 1 10. = 5 1, 10일 시 1등당첨 나머지는 3~4등 와아 전성기 대단해!(?)
304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23:16:07
심심풀이로 당첨이 되다니 대단해...! 저는 5천원이 한계던데!
305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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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17:52
사장님의 운빨이란..(?)
306
캡틴 ◆Pm/Ihnyl6U
(064898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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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18:39
역시 운이 제일 중요합니다 캐릭터 메이킹 항목에 운이 있으면 최대치로 찍어야 해요 운이 다 해결해줄거야
307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Mask
2020-06-27 (파란날) 23:19:43
운이 다 해결해 줄거야(고개끄덕)
308
해리주 ◆DPZp0yD7/I
(072269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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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파란날) 23:20:53
5000원도 못건져본 해리주는 울고 갑니다. 캡틴이 거기까지 눈치를 채셨다면 이젠 까발려야겠군요. 네. 해리의 친구 아리에스는 양 아니마입니다. 몸이나 옷에 난 하얀색 털을 복실복실하게 늘려서 방탄조끼처럼 타격이나 충격을 튕겨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는 설정입니다. 따로 뜯어내도 곧바로 재생될 수 있는 편리한 털이죠. 문제 되는 게 있다면 나중에 캡틴이 적절한 수정 요청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309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23:26:23
코드명이 수상했어요 근데 정말이었어...! 따로 문제 되는 건 없고 나중에 동물종 안 겹치게 위키에 적어두겠습니다(끄덕
310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23:28:28
하긴 양도 그리... 온순한 동물은 아니죠...
311
해리주 ◆DPZp0yD7/I
(0722699E+6 )
Mask
2020-06-27 (파란날) 23:33:31
머잖아 해리의 친구가 공권력의 힘으로 해결 못할 거 같은 의뢰를 하러 사무소를 찾아오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가능하다면 말이죠. 슬슬 정신이 희미해지니 진짜로 가봅니다... 다들 내일뵈요...!
312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Mask
2020-06-27 (파란날) 23:34:50
내일 뵈어요~ 아아... 흐늘거린다아(하느작)
313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23:35:11
npc로 찾아오는거라면 굉장히 좋습니다(끄덕 잘자요 해리주! 내일 오후 7시 잠복근무 잊지 말아요!
314
캡틴 ◆Pm/Ihnyl6U
(0648987E+6 )
Mask
2020-06-27 (파란날) 23:35:35
사장님도 주무셔야 할 것 같아요...! 아 물론 저도...
315
사장님 ◆5N3PBHNITY
(1588265E+6 )
Mask
2020-06-27 (파란날) 23:55:53
다들 잘 자야 하는 거시에오.. 저는 이만 들어가는 검니다!
316
휴미주
(6622574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09:38:15
갱신합니다!
317
유자주 ◆c9D17EJv0c
(8687244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0:27:48
저도 이어서 갱신합니다 도로롱!
318
해리주 ◆DPZp0yD7/I
(4292664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1:21:20
점심 전에 미리 갱신해둡니다. 이따가 해리의 단편을 또 들고 다시 오겠습니다...!
319
진행 ◆Pm/Ihnyl6U
(9683477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1:43:39
[...조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일성 교수는 범죄 사실을 시인하며 정당한 댓가를 치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동료 교수들은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이럴 줄은 몰랐다', '학생들에게 엄격했지만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지도하는 교수였다.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대학교는 진행 중이던 계절학기를 전면 중지하고 학생들에게 계절학기 등록금을 전액 환불...] 어떤 장소에 자리한 tv에서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한 명만 희생해서 끝날 수 있다면 다행인 일이지. 대의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해주게. 흠... 굳이 따지자면 오래 전에 버린 비밀 연구 시설을 굳이 끌어다 쓴 내가 원인이긴 하겠지만. 그래서, 그쪽에서 마지막으로 보낸 연구 샘플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민간인이 가져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다시 가져다 놓을 가능성도 있기에 해당 장소는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아."
320
캡틴 ◆Pm/Ihnyl6U
(9683477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1:43:55
(점심을 못 먹어서 굶주린 캡틴)
321
해리주 ◆DPZp0yD7/I
(4292664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1:51:45
아니 왜 점심을 못드셨어요 캡... 이런 여름 날일수록 밥을 잘 챙겨드셔야 하는데...(또륵)
322
캡틴 ◆Pm/Ihnyl6U
(9683477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1:55:49
괜찮아요 배달 시켰으니 곧 올 겁니다! 먹을 것이 스스로 오는 시대 정말 좋아...
323
해리주 ◆DPZp0yD7/I
(4292664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2:03:40
배달으로나마 드시다니 다행입니다. 이쪽은 날씨가 굉장히 맑고 화창해서 좋군요. 뭘 먹어야 잘 먹었단 소리를 들을까...
324
사장님 ◆5N3PBHNITY
(1214746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2:30:24
갱신합니다.. 흐늘흐늘.. 날씨가 맑네요.. 집에서는 흐리다고 느꼈는데!
325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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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2:40:25
(밥 먹고 왔음) 집에서 볼 때랑 밖에서 볼 때랑은 가끔 날씨가 좀 다르죠. 저는 쫄면 먹었는데 쫄면 어떠세요 해리주!(추천
326
해리주 ◆DPZp0yD7/I
(4292664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2:47:43
사장님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쫄면이라... 추천을 받았으니 쫄면의 아종인 비빔면을 먹어야지!(???) 물론 일단 집에 가고 나서...
327
사장님 ◆5N3PBHNITY
(1214746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2:51:51
다들 반가워요~ 저는 오늘 점심...으로 버거 먹는 중이네여! 햄버거!
328
해리주 ◆DPZp0yD7/I
(42926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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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4:17:26
'아, 안녕히 주무셨어요?' '......그래.' 친구의 설득으로 이사벨의 집으로 돌아간 해리는 자신에게 아침 인사를 하는 이사벨에게 짧게 대답하곤 멍하니 서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이사벨이 조심스럽게 그에게 말했다. '저기...' '왜 그러지?' '소파에 앉으셔도 되요. 아침 식사는 뭘로 드실래요?' '필요 없으니까 너 혼자 많이 먹어. 그리고 나에게 괜히 정붙이지 마라. 금방 떠날거니까.' 퉁명스레 말하고 소파에 앉은 해리는 어제밤 그와 나눴던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설령 그럴싸한 이유가 있다 해도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의 집에 기둥서방마냥 붙어있는 이상 괜히 그녀에게 정을 붙일 이유도 없었고 그럴 생각도 없었다. 그렇게 혼자 생각에 잠겨 있던 해리는 이사벨이 식탁에 계란 후라이와 밥을 두그릇씩 담아서 올리는 걸 보고 어이가 없는지 되물었다. '이봐. 내 말 안들었어? 필요 없다니까?' '아빠가 그랬는데 아침 식사만큼은 거르지 말라고 하셨어요. 당신이 아니마라 해도 바람만 마시며 살 수 있는게 아니면 어서 와서 드세요!' '그러니까...' 뭐라 반박을 하려던 해리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자 헛기침을 하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자길 바라보는 이사벨을 뒤로하고 식탁에 앉았다. 곧 이사벨이 먼저 밥을 먹기 시작하자 해리도 깨작거리며 계란 후라이를 먹었다가 눈이 확 띄여지며 말했다. '...! 맛있군.' '그쵸? 저 이래뵈도 계란 후라이는 자신 있다구요! 히히...' 해리가 만족해 하는 걸 본 이사벨이 작게 웃으며 기뻐하자 해리도 피식 웃곤 말을 이었다. '...해리다.' '네?' '해리라고. 내 이름은 해리다. 얼마나 여기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서로 당신, 너 같은 식으로 부르긴 그렇잖냐.' '...네! 잘 부탁해요 해리 씨!' 그렇게 두 사람이 서로 기분 좋은 아침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멀리서 망원경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아리에스가 훌쩍거리며 중얼거렸다. '여자하곤 담을 쌓았을 My friend에게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 쓸데없이 감동적이구만. 자, 그럼 나도 Boss에게 가볼까?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 진 모르지만 보고는 해야지.' /끄륵... 점심 먹으러 가기 전에 해리 단편을 올리고 갑니다...!
329
캡틴 ◆Pm/Ihnyl6U
(9683477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7:57:12
좋은 점심 되셨기를 바라요! 둘의 꽁냥꽁냥 좋네요! 연애... 너무 좋아... 그런데 보스 대체 누구예요 살아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니 무서워......
330
해리주 ◆DPZp0yD7/I
(7155215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8:11:56
어서오세요 캡! 해리와 아리에스의 보스는 여러 아니마들을 힘과 카리스마로 제압해 거느렸던 여두목님입니다. 둘에겐 은인이자 동시에 공포의 대상이기도 했지요.
331
유자주 ◆c9D17EJv0c
(3922926E+4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8:17:18
유자주는.. 예기치 못한 일요일 야근으로.. 이벤트 참여가 불투명합니다 으아아앙 (파들
332
캡틴 ◆Pm/Ihnyl6U
(9683477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8:26:17
뒷세계의 거물이었군요! 혹시 그 조직에서 해리 친구처럼 중요하게 나올 아니마가 더 있다면 웹박수든 레스든 미리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나중에 혹시 신입으로 들어올 다른 분과 겹칠 수도 있어서요. 아니 세상에 이벤트 시작 30분쯤 전에 듣는 슬픈 소식이네요... 괜찮을거예요 오늘 이벤트는 굉장히 짧을 겁니다.
333
해리주 ◆DPZp0yD7/I
(4616398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8:28:28
뎌런... 일요일 야근을 하게 된 유자주에게 애도와 빠른 퇴근을...(또륵) 아마 조직 내에서 더는 아니마가 안나올 거 같아요. 전 조직이기도 하고 이 이상 NPC로 아니마를 채워버리면 다른 신입분들의 기회를 뺐을 수 있으니 해리와 아리에스를 빼면 나머진 죄다 인간 조직원으로...(무책임) 해리:이런 레스주로 괜찮은가
334
캡틴 ◆Pm/Ihnyl6U
(9683477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8:32: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럼 중요 조직원이었을 텐데 보스가 해리 안 찾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5
사장님 ◆5N3PBHNITY
(1675934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8:48:56
리갱리갱.. 보스는 무서운 분이구나.. 사장님은 그닥 안 무섭...나?(사장님 힐긋 보기)
336
캡틴 ◆Pm/Ihnyl6U
(9683477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8:51:04
오늘 있을 짧은 이벤트에 참가하실 분들은 출첵 부탁드립니다!
337
캡틴 ◆Pm/Ihnyl6U
(9683477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18:51:13
앗 사장님 어서와요!
338
해리주 ◆DPZp0yD7/I
(46163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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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1:59
그 정보에 대한 이야기도 차차 풀어나가겠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지금 해리는 전 조직의 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조직과 척을 진 다른 조직이라면 모를까...
339
레온주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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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2:30
갱신갱신 잠깐 딴짓하니까 이 시간이네요... 참여하겠습니다!
340
해리주 ◆DPZp0yD7/I
(46163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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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2:40
사장님주 어서오세요. 해리가 말은 안하지만 아마 지금 사장님과 전 보스를 비교하자면 사장님이 훨씬 낫다고 말할거에요. 진심을 담아서.
341
해리주 ◆DPZp0yD7/I
(46163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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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3:08
레온주도 어서오에요. 그리고 저도 체크합니다! 저녁으로 먹을 요리를 준비하면서!
342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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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4:06
레온주 어서와요! 딴짓으로 보내는 시간은 짧으면서도 길죠... 저도 이벤트 끝나면 저녁이나 먹어야겠습니다... 해리주는 뭘 드실 건가요?
343
유자주 ◆c9D17EJv0c
(3922926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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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5:15
아니 팀장님이 저녁드시러 외출하시다니 이건 이벤트 각이다! ..싶어 앞서 했던 말 무색하게 이벤트 체크하러 온 유자주입니다 :3
344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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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6: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자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영)
345
사장님 ◆5N3PBHNITY
(167593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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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6:17
다들 어서오세오~ 저도 체크하고... 사장님 성격이.. 음.. 뭐 동물 모습일 때 건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건들면 그건 걔 잘못인 거지!(?)
346
해리주 ◆DPZp0yD7/I
(46163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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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6:40
아직 확실하겐 안정했지만 묘하게 늘어지는 저를 위한 꼬기를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And I also, 꼬기 좋아. 상사가 잠깐 외출했을 땐 딴짓하기 좋죠. 나이스 타이밍입니다 유자주ㅋㅋㅋㅋㅋ
347
레온주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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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7:14
안녕하세요! 정신 차리니 두세시간이 훌쩍 지나있는 매직... 그러고보니 저녁시간이네요. 저는 라면을 먹었습니다! 레온이는 아마 잘 것 같은...하하
348
레온주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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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8:58:08
유자주 안녕하세요! 상사가ㅋㅋㅋ 원래 상사 없을때는 딴짓하는법이에요(끄덕)
349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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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0:32
7시네요! 그럼 네 분 확인하고 이벤트 시작할게요!
350
유자주 ◆c9D17EJv0c
(3922926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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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0:46
오늘도 복작복작하네요 아이 신나라 :>
351
상자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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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1:04
어제, 여러분은 인형을 공원, 그중에서도 눈에 좀 띄는 장소에 놓아둔 다음 근처에 매복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푹푹 찌는 여름 더위, 계속 달려드는 날벌레, 미적지근한 바람과 함께 공원 어딘가에 있어요. 시간은 정오 좀 지나서 한창 뜨거울 때군요. 여러분은 공원의 어떤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잠복하고 있습니까?
352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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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1:28
(복작복작해서 매우 기쁜 캡)(춤)
353
사장님 ◆5N3PBHNITY
(167593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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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4:16
변장을 할 거면 제대로 하는 게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청순계로 변장하고 있으려나요. 레어한 모습이니 마음껏 감상... 하면 혼날 겁니다(?) 감시를 해야지 다른 사람을 보면 쓰나. 라고요? 화장도 옅지만 매트하게 하고 머리카락도 예쁘게 해놓은.. 느낌? 옷도 하늘하늘하고 그런 타입이네요.
354
해리주 ◆DPZp0yD7/I
(46163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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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6:58
'이딴 걸 잠복이라 할 수 있는 건가?' 해리는 자기 나름대로 공원의 벤치 한 구석에서 500ml짜리 이온음료 패트병을 들고 대낮에 할 일 없는 백수건달처럼 늘어져 있었다. 그러면서도 시선은 인형에 가있었지만 과연 이걸로 잠복이 될지 의문이 들고 있었다. '아리에스 이 새끼... 나한테 이런 걸 시켜? 넌 나중에 두고보자.' 주변 사람들이 숙덕거리는 걸 들으며 수치심과 분노로 안그래도 험악한 인상이 더 험악해진 해리는 아리에스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두들길지를 생각하며 수상한 움직임이 없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아리에스에게 'You는 백수 날건달처럼 늘어져 있는 게 곧 잠복이야!'라는 추천을 받고 잠복 근무중인 해리입니다.
355
레온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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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8:19
레온은 여전한 고양이의 모습으로 인형이 잘 보이는 위치에서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음, 덩치가 좀 크긴 하지만 고양이가 있는것 자체는 이상한게 아니겠죠? 그 상태로 자는듯, 아닌듯 눈을 가늘게 뜨고 인형을 바라봅니다. 정말 자고있지는 않을거에요... 아마? 주변 소리를 듣고있는지 귀가 가끔 쫑긋거립니다.
356
기사님주
(542006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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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8:36
또다시 늦게 등장! 출첵찍고 바로 들어간드아~~~~
357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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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8:40
백숰ㅋㅋㅋㅋㅋㅋ건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8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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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08:53
기사님 어서와요~
359
유자 ◆c9D17EJv0c
(3922926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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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10:19
"덥다." 그렇게 중얼거리며, 흰올빼미의 형태를 띈 유자가 털을 골랐다. 평균치보다 조금 큰 몸집과 도심지에선 쉬이 볼 수 없는 맹금류의 모습이지만 여름이라 쑥쑥 자라 풍성한 나뭇잎이 그득한 나무 위에선 어떻게든 모습이 가려지길 바라며 나뭇잎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에 기분좋게 미소지었다.
360
기사님
(542006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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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12:47
"하암..." 오늘도 변함없이 포니테일을 묶은 기사님은 나무 그늘이 져 있는 벤치에 앉아있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편한 옷을 입고 야구모자를 쓰고 있다는 점일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은 누가봐도 산책 나온 사람이었다.
361
상자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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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15:01
그럼 다들 잠복을 마친 것 같으니 다이스를 굴려보겠습니다..dice 1 2. = 1
362
상자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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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16:01
그렇게 여러 모습으로 열심히 잠복하고 있는데 인형에 손을 대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 눈길을 주는 사람이 있긴 했지만 그냥 지나칠 뿐이네요. 시간은 흐르고 흘러서 해는 서쪽으로 사라지고, 달과 별이 떠오를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방이 어둡고 고요합니다. 소리라고는 바람에 풀과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날벌레가 가로등에 툭툭 부딪치는 소리 정도만 들릴 뿐입니다. 그때, 갑자기 다른 소리가 끼어듭니다. 하늘에서 드론 하나가 천천히 내려와 내장된 집게로 인형을 잡아올리더니, 그대로 다시 날아오릅니다.
363
유자 ◆c9D17EJv0c
(3922926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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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17:38
?! 생각지도 못한 최첨단 방식이네요 대다나다
364
레온주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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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18:35
와 드론... 와... 할 말을 잃었습니다... 너무 참신해요...
365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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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19:14
2였으면 차 타고 사람들이 오는 전개였는데 다갓이 드론을 좋아하시나봐요.
366
기사님
(542006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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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1:08
"최첨단이네." 드론으로 택배 배송하는 시대가 올락말락 하더니 택배 대신 인형을 나르고 있다. 지문이 남지않게 인형으로 운송하다니 똑똑한데? 라는 생각을 하며 드론을 계속 쳐다봤다.
367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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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1:52
사실 인공지능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려고 할 뻔했던 시점에서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판타지는 정말 대단해!
368
레온주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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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2:57
조금씩 자리를 옮기고 잠깐씩 졸면서 잠복하던 중 드론을 보고 당황합니다. 중요한 물건이면 직접 와야하는것 아닌가요?? 일단 위치 추적기를 믿고 날아가는 방향만 살펴봅니다. 어차피 본거지까지 가야 무언가가 시작 될 것 같았으니까요. "이제 위치 추적기가 안들키길 바래야죠..."
369
레온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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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3:25
아 이름... 맞아요 판타지는 대단해요!
370
해리 ◆DPZp0yD7/I
(46163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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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3:34
"얼씨구? 드론을 쓰다니 머리 좀 쓰는 놈들이구만."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던 해리는 드론이 날아와 인형을 잡아채가는 걸 보고 단톡방에다가 말했다. [이대로 드론을 따라갈까요? 백수건달처럼 돌아댕기면 의심 받을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이게 마음에 든다는 건 아니에요. 이걸 추천한 친구놈은 의뢰 끝나고 가만 안둘겁니다.] /정말 대단하군요. 뭐 하나 쉽게 해결할 생각이 없는 다갓님...
371
기사님주
(542006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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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3:35
차 타고 와서 우르르 내린 다음에 인형 하나 고이 모셔가는 전개.. 이것도 참신한걸?!
372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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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4:27
백수건달로 분장한 해리는 좋지 않은 시선을 받으며 잠복하고 있었겠군요... 인형은 정말 소중해(건장한 사람들이 인형을 모셔가는 상상)
373
사장님 ◆5N3PBHNITY
(167593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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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6:53
"신기하네..." 근데 사실 인형을 들고가는 드론은 좀 시선을 끌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평범한 새라면 호기심에 잡아채려는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그치만 특이한 새들이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사님에게 시선을 둬달라고 단톡방에 올리려 합니다. "신기해보인다는 시선 정도는 괜찮을 듯하다."
374
해리 ◆DPZp0yD7/I
(46163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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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7:01
"엄마 저 오빠 드러누웠어." "쉿. 그냥 지나가자." "젊은 사람이 쯧쯧..." 이것은 해리가 들은 시선의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해리:나... 직업 있다고... 직장인이라고...(파들)
375
레온주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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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7:18
ㅋㅋㅋㅋㅋㅋ 소오중한 인형... 해리 화이팅! 레온이는 정말 편하게 잠복하고 있었을겁니다...
376
유자 ◆c9D17EJv0c
(3922926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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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27:50
흐업. 후덥지근한 날씨와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기분 좋아 잠시 졸았다. 서둘러 눈을 깜빡이며 상자 쪽을 바라보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어 한숨을 휴우 내쉬었다. 가끔 우리집 앞에 있던 기자 분들 힘드셨겠구나. 이상한 곳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맹하게 멍때리기를 수분, 이내 어디선가 묘한게 날아왔다. "..여기 드론비행허가지역 아닐텐데?" 아니.. 거기서 태클을 걸면.. "위치추적기가 있으니 올빼미는 필요하진 않을 것 같은데." 고민하며 깃털을 만지작거렸다.
377
상자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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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34:14
따라가진 않을 건가요? 흠... 하기야 따라간다고 해도 하늘 저 위로 올라가는 드론을 따라가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행히 위치추적기는 잘 먹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 경로가 잡힙니다. ...... ......? 어느 지점에서 위치추적기가 멈춥니다.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도청기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말소리가 들립니다. "뭐하러 이런 것까지 해야 하는 거야." "상대 조직에서 장난질 쳤을지도 모르니까 확인해보라니 어쩔 수 없지. 일단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갔다 나온 거니까... 어, 뭐야. 진짜 있네. 도구 가져와." "여기." 그 말을 끝으로 도청기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위치추적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은 꽤 철두철미했습니다.
378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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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34:39
이번 반응레스까지만 받고, 다음 진행레스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379
해리주 ◆DPZp0yD7/I
(46163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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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42:04
저는 잠깐 일이 생겨서 패스할께요...!
380
사장님 ◆5N3PBHNITY
(167593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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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42:16
따라가는 건 어렵죠.. 드론에 차가운 도마뱀붙이가 붙어 있으면 놀라려나(농담) 근데 여긴 동남아가 아니고 붙어 있으면 곤란합니다(?) "조직이 2개 이상인가.." 일단 위치추적기의 것도 일부분 확인해야 하고... 도청기는.. 어쩔 수 없나.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381
기사님
(542006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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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46:33
"쳇, 걸렸네." 하지만 약이 짜가라는건 모르겠지 이 멍청이들아! 거하게 뒷통수 맞게 니들끼리 싸워서 망해라! "상대 조직이라니... 교수 몇명만 있는 건 확실히 아니네요."
382
유자 ◆c9D17EJv0c
(3922926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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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48:02
으, 올빼미 붙여놓을껄. 항상 후회는 늦은 법이었다. 언제나 망설이다 중요한 기회를 놓친다며 짧게 자책을 거치고, 호다닥 땅으로 내려갔다. "근처에 cctv 없으려나." 훌륭한 기업인은 공권력과도 친밀해야 한다며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께 부탁드리면 cctv 열람정돈 가능할텐데. 아쉽다는 듯 혀를 찼다.
383
레온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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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48:23
"결려버렸네요."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 마지막으로 들리는 말에 한숨을 내쉽니다. 위치추적기만 믿고 안따라간게 잘못이었을까요. "...이런걸 원하는 조직이 최소 두개 있다는게 짜증나네요."
384
조직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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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55:30
위치추적기에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도로변이었습니다. 여기서 드론을 날리고, 회수해서 돌아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져온 도청기와 위치추적기를 봐서는 그쪽에서 한 건 아니네. 그리고 이건 우리가 만든 앰플이 아니야. 바꿔치기 당했군." "하지만 그전까지 보내준 연구 결과는 가지고 있지요." "그걸 토대로 좀 더 안정적인 약을 만들어. 그거면 돼. 실험은 조만간 할 수 있을거야." "바꿔치기 당한 앰플들은 어떻게 할까요?" "글쎄, 우리도 쪽지를 보낼까? 한 번 만나보고 싶기도 하니까." --- 다음날, 공원의 그 자리에는 카드 한 장이 놓여 있었습니다. [인형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인형과 함께 있던 물건은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모시러 가겠습니다.] -사건 종료?
385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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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55:47
이걸로 마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저녁 먹으러 갑니다...!
386
사장님 ◆5N3PBHNITY
(167593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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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57:07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흐엑.. 저녁 잘 드세요~
387
레온주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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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19:58:18
오지말라고 하고싶어지네요....
388
해리주 ◆DPZp0yD7/I
(46163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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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0:01:29
다들 수고하셨어요. 뭔가 일이 더 커질 것 같은 킹리적 갓심이 드는군요... 저녁을 먹었겠다 조금만 쉬다가 해리의 과거사 단편이나 가져와야징...!
389
기사님주
(542006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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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0:01:37
아무도 쪽지 발견 못해서 누가 버리면 그건 그거대로 재밌겠는걸ㅋㅋ
390
유자주 ◆c9D17EJv0c
(423229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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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0:02:47
그럼 전 일하러 갑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용 :3
391
레온주 ◆cRs8n0UzMM
(22757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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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0:03:27
ㅋㅋㅋㅋㅋ 나중에 저희가 남긴 쪽지를 보셨나요? 하는데 어떤 쪽지냐고 진심으로 되물어보는거ㅋㅋㅋㅋ 서로 뻘쭘해질 것 같은데요ㅋㅋㅋ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392
휴미주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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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0:31:02
갱신합니다. 막 이벤트가 끝났네요~
393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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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0:55:36
밥 먹고 왔어요! 오랜만에 소고기 먹으니까 좋네요. 쪽지를 버리면... 그럼 할 수 없죠 찾아가긴 하는데 불의의 습격이 되어버리는 것 뿐... 휴미주가 오셨었군요!
394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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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0:55:58
혹시 일상 돌릴 분들은 안 계신가요~ 아니면 저랑 해도 좋아요 저랑 하면 일상이 아니라 일대일 진행이 되어버리긴 하지만!
395
휴미주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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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0:57:04
휴미주가 가능합니다!
396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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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0:57:50
그럼 9시 10분까지 기다려보고 일상 돌릴 다른 분 안 계시면 저랑 놀아요!
397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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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10:26
다른 분이 안 계신 것 같네요. 그럼 뭘 해볼까요? 레스 주세요!
398
사장님 ◆5N3PBHNITY
(76551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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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11:37
리개앵... 다들 안녕하세요~ 와 1대1! 구경!
399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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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14:58
어서오세요! 1대1 진행을... 합니다!
400
해리주 ◆DPZp0yD7/I
(9799636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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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18:48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거지? 일단 구경이나 해야겠다(착석)
401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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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19:13
아니 사람들이 생겨나잖아...! 사장님이랑 해리주는 일상 어떠신가요(권유
402
휴미주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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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20:12
일단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이미 들어온 걸로 시작하면 되나요?
403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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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21:36
신입이니까 막 들어왔다고 해도 되고 아니면 들어오고 조금 지났다고 해도 되고...? 저랑 하는 일대일 진행은 먼저 레스 써주시면 제가 거기 맞춰서 반응 드리고 하는 핑퐁 형식이라 뭘 하든 아무거나 써주시면 됩니다. 거리를 걸어도 좋고, 장을 보고 있어도 좋고...
404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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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25:00
사실 설정에 어긋나지만 않으면 뭘 하셔도 괜찮아요. 추락하는 ufo를 목격하고 쫓아가도 됩니다.
405
해리주 ◆DPZp0yD7/I
(715521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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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27:28
(이미 설정이란 범위가 너무 넓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해리주였다.) 하지만 그게 우리 스레의 참맛이기도 하죠. 휴미주의 1:1 진행을 감상하며 저도 끄적거려야겠군요(끄적)
406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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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28:32
1동물종 1아니마나 뭐 그런 설정만 지켜주시면 뭐든 해도 됩니다. 판타지니까요! 글 쓰시는군요(기대
407
휴미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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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35:06
"내가 다녀왔습니다!" 의뢰 완료! 의뢰가 들어온지 1시간 지났네. "에이 이번에는 좀 멀어서 시간이 걸렸다." 자존심 상하는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의 기록이었다. 뾰루퉁하게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1층에 있는 의자에 대충 앉았다. 여기 입사한것은 얼마 안됬지만 좋은곳 같다. 일거리도 적당하고 빨리 끝내면 자유 시간도 많고 그에 비해 돈은 예전만큼 잘 번다.앉은지 얼마 지나 1층 게시판에 뭐 더 붙은거 없는지 보고 발발발 1층 좀 돌아 다니며 누구 있나~ 조금 보고 3층 가서 공동 주방의 아이스크림을 꺼내 1층으로 내려 왔다가 3층에서 봤던 광경을 다시 되새김질 하니 뭔가 이상해서 다시 3층의 주방의 냉장고로 향했더니 역시 맞았다! "아이스크림이 3개 였는데 두개 밖에 없어!" 누구야! 어디야! 내 쭈쭈바! 그리하여 건물 곳곳 개인 장소가 아닌 곳을 빨빨빨 돌아다니며 사라진 아이스크림의 흔적을 찾는 일이 시작됬다.
408
휴미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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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36:54
휴미 : 널 찾을것이다!(하염없이 빨빨빨빨)
409
진행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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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39:59
>>407 천익 해결사 사무소는 좋은 직장입니다. 비록 외관이 많이 허름하긴 하지만 그에 비하면 안은 가상 현실 캡슐을 포함한 최신 시설로 가득하고 숙식도 제공하니까요! 그런데, 아니, 세상에, 아이스크림이 사라지다니! 이것보다 중요한 문제는 아마 몇 없을 겁니다. 아이스크림은 소중하니까요. 당신은 여기저기를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범인이 누군진 몰라도 증거인멸을 철저하게 했...... 어라? 창문틀에 녹은 아이스크림이 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녹은 아이스크림 위에는 발자국도 찍혀 있습니다. 발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미처 닦지 못했는지 발자국이 창문 너머 바깥으로 쭉 이어집니다. 동물이 침입해서 당신의 아이스크림을 가져간 것이 분명합니다! 요즘 동물은 참 영리하기도 하네요! 어떻게 할까요? 저어기 길게 나 있는 발자국을 쫓아볼까요?
410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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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40:22
오늘의 일대일 진행은 아이스크림 훔친 범인 수색이군요!
411
휴미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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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46:19
아이스크림의 흔적이 쓰레기통에 있지는 않을까 돌아다니며 위쪽을 흘깃 흘깃 봤다. 없다! 누군지는 몰라도 철저한 녀석이다... 어쩔수 없군. 휴미 센스를 발휘 한다! 나의 휴미 센스는 흔적을 찾기 위해 두뇌를 풀 가동 하는것이다.(그냥 열심히 찾는것) 그러자 창문틀에 녹은 아이스크림과 발자국이 있는것을 발견했다! "흠... 터레스팅." "쫒고 찾는다! 범인의 흔적! 따라가면 더 나오겠지!" 생각 할 필요도 없이 바로 창문 너머로 들입다 몸을 던져 나간다. "나와라 아이스 도둑!"
412
진행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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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1:53:47
>>411 창문으로 드나드는 일은 원래 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이번만큼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마 모두 이해할거라 믿습니다. 당신은 범인의 흔적을 쫓아갑니다. 발자국은 점점 희미해지다가 어느 지점에서 뚝, 끊겨버리네요. 여기는... 주택가입니다. 골목이 많아서 범인이 숨기 좋은 장소입니다. 쓰레기 봉투를 뜯던 길고양이가 당신을 무심히 쳐다보다 고개를 돌립니다. 당신은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작은 길에서 당신의 소중한 아이스크림의 포장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범인은 아마 근처에 있을 겁니다.
413
휴미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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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02:38
창문을 깨면서 나가지 않은것만으로도 창문으로 튀어나가기는 예의 바른 행동이다. 도둑도 창문턱으로 나가는데 여기 사는 사람이라고 하면 안될리가! 흔적을 쫒아가 봤지만 그곳에는 주택가 뿐이었어... "여기서 더이상 흔적을 찾는건 어렵겠다..." 억울한 얼굴로 쭈쭈바를 빨고 있는데 고양이가 보였다. "고양아 아이스크림 들고 가는 동물 본적 없니? 그리고 야! 봉지 뜯지마! 이 자쉭이 마뤼야 감히..." "차라리!" 근처에 있던 편의점으로 달려가→캔사료 물색→집어듬→계산대로→계산→집어들고 달리기→ 캔사료 뽕→고양이 앞에 대령 (소요시간 총 10초) "이걸 먹어! 임마!" 고양이앞에 캔 사료를 두고 뿌듯 하게 쳐다본다. 맛나게 먹어라. 봉지 뜯으면 주변 주민들이 싫어 한단말야. 그런데 뭘 하고 있었더라? "아 그래 아이스크림의 범인!" 마지막으로 끊어진 범인의 흔적을 다시 살펴보자. 발자국 모양을 보면 어떤 동물인지 알지도..? 하지만 개 발자국과 고양이 발자국도 구별 할줄 모르는데.
414
진행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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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10:57
>>413 하기야 와장창! 이 아니었던 것이 어딥니까. 와장창은 창문도 다치고 당신도 다치고 건물도 다치고 수리비도 다치는 위험한 행위잖아요. 당신이 고양이에게 말을 걸자, 고양이가 당신을 황당한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그래도 봉지 뜯는 건 멈췄군요. 그리고 당신이 뿌듯한 표정으로 고양이에게 사료를 대령하자 더 황당한 눈빛이 됩니다. 이 인간이 혹시 미쳤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우리가 고양이 머릿속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 거죠. 물론 고양이는 캔사료를 맛나게 먹습니다. 황당함과 맛있는 밥은 별개입니다. 서비스로 당신에게 야옹~ 하고 귀엽게 울어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도시의 고양이는 영리하니까요. 당신은 범인이 마지막으로 들른 것 같은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발자국 모양은... 글쎄요, 이게 뭘까요...? ......! 그때, 구석에서 부스럭,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415
휴미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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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22:24
VIDEO 고양이 녀석. 황당한 눈빛으로 쳐다보다니. "이 애용이가! 쓰다듬어 버린다!" 라고 하면서 바로 놈을 사정없이 쓰다듬어 버린다. 잠깐 쓰다듬고 손에 나는 냄새에 얼굴을 찌뿌린뒤 바지 소매에 손바닥을 문지른다. 그리곤 아이스 납치 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데... 부스럭 소리가 들린다. "HMI다! 나와!" 부스럭 소리를 향해 재빠르게 다가간다!
416
진행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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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29:31
>>415 쓰레기를 뒤지고, 차 아래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에게서 나는 냄새는 빈말로라도 좋다고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고양이는 귀엽습니다. 고양이도 당신의 쓰다듬에 만족했을 겁니다. 가르릉거렸으니까요. 당신은 그것을 향해 재빠르게 다가갑니다! 이 속도에서 도망칠 수 있는 생물은 거의 없다고 전해지지요...! 부스럭 소리는 풀숲 뒤에서 났습니다. 당신이 그걸 확인해본다면, 풀숲에 웅크려 있는 라쿤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라쿤 근처에는 당신의 아이스크림이 남긴 마지막 껍데기가 남아 있습니다... 물론 라쿤의 입가나 털에 아이스크림이 묻어 있기도 합니다. 라쿤은 당신을 쳐다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저 모습... 사람 손에서 길러진 라쿤이 분명합니다. 라쿤? 라쿤이 왜 서울에? 자력으로 가정집에서 탈출한건가?
417
휴미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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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34:49
"으아! 너구리다!" 범인은 너구리였다. 너구리 답게 매우 비열하고 뻔뻔하구나! "너에게 묵비권은 없으며 주인을 부를 권리도 없다! 일단 있으면 이긴 하지만 어쨌든 없다! 난 경찰 아니니까!" 확 잡아 버리겠다! 하고 너구리를 향해 붙잡으러 달려간다. //너구리랑 라쿤이랑 구분 못하는 휴미.
418
진행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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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42:52
>>417 비열하고 뻔뻔해야 할 너구리... 아니, 라쿤은 의외로 가만히 있다가 순순히 당신이 잡는 대로 잡힙니다.'내가 뭘 잘못했어?'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은 덤입니다. 당신의 아이스크림으로 빵빵해진 배도요. 문질문질하기 딱 좋은 통통함이네요. 아이스크림이 묻어서 좀 끈적거리긴 하지만 만지면 기분이 꽤 좋아질 것 같습니다. 자... 이 너구리, 아니, 라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신은 라쿤의 주인을 찾아주거나, 동물 보호 단체에 맡기거나, 그것도 아니면 당신이 키울 수도 있습니다.
419
휴미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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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46:55
"잡았다!" 아무 반응도 없이 멍한 강아지 잡은 것 같은 느낌이네. 왜 도망도 안 가지..? "누가 키우던 앤가봐. 왤케 순해." 목걸이 같은건 없나? 이리저리 살펴본다. 그러고보니 잡고 나면 뭘 할 지 아무 생각 없었네. 그냥 일단 찾아보자 하는 생각이었는데. "잉 몰라. 사무소로 데려가서 생각해봐야지." "데려가서 너구리 탕 끓여 먹어 버릴테다 옴뇸뇸뇸뇸." 하고 껴안고 사무소로 데려가 본다.
420
진행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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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53:44
>>419 사무소로 가는 동안, 라쿤은 앞발로 당신의 옷자락을 잡으며 장난을 치거나, 가끔 쓰다듬어 달라는 듯 울음소리를 내거나 하지만 빠져나가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자세가 편해 보입니다. 누가 키우던 라쿤이 확실합니다. 사무소로 데려왔습니다! 이 조그맣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생물체의 앞날은 이제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무소에서 키우려면 사장님의 승인과 동료들의 허락이 있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병원에 데려가서 건강검진도 하고 예방주사도 맞춰야 하고 이것저것 용품도 사야 하고... 할 게 참 많습니다.
421
휴미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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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55:32
이제 데려왔으니 진행은 여기 까지 인가!
422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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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56:06
원하신다면 여기서 끊겠습니다! 와! 수고하셨어요! 저 라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기대
423
휴미주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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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2:58:41
>>422 너굴탕 휴미 : 앙앙 키운다며! 키운다며(울먹)
424
캡틴 ◆Pm/Ihnyl6U
(968347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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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3:00:43
>>423 저런......! 그럼 진행도 끝났으니 자러 갈게요! 굿밤!
425
휴미주
(2557108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23:03:55
잘자요!
426
해리주 ◆DPZp0yD7/I
(715521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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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3:06:16
단편을 쓰다가 날려먹어 기분이 몹시 우울하지만 인사는 해야죠. 잘 자요 캡... 자기 전에 다시 써야징...(어질)
427
휴미주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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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3:11:43
>>426 아이고... 힘내요! 항상 잘 쓰다가 그런건 날아가고는 하죠...
428
사장님 ◆5N3PBHNITY
(76551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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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3:13:06
잘자요 캡틴~ 사장님: 라쿤..? 왜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해리주는 힘내세요... 날려먹기.. 으으윽.
429
해리주 ◆DPZp0yD7/I
(715521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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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3:32:55
해리와 이사벨을 뒤로하고 돌아간 아리에스는 곧장 조직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가 도착하자마자, 한 조직원이 다가가 말을 건냈다. '보스가 찾으셔.' '알고 있어.' 마치 행운을 빈다는듯 꾸벅 목례를 한 조직원을 뒤로 하고 보스가 있는 방으로 향한 아리에스는 문을 두드렸고 곧 낮은 톤의 여자 목소리가 들어오라는 말을 하자 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은 그렇게 호화롭지도, 그렇다고 검소하지도 않은 전형적인 사무실 분위기였지만 그 안에서 아리에스를 기다리고 있던 여자의 모습은 어딘가 이질적이였다. 마치 산전수전을 다 겪은 듯한 딱딱한 인상의 여자는 뭐가 그리 마음에 안드는지 턱을 괸 채 아리에스를 노려보고 있었고 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아리에스는 태연히 그녀의 앞에 앉으며 물었다. '무슨 일입니까 Boss?' '보고는 들었다. 해리의 소재를 확인했다지?' 'Yes.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멀쩡했다구요? 그러니...' '...내가 너에게 불만인 건 세가지다. 첫째, 해리의 생존을 확인하고도 혼자 온 것. 둘째, 생존을 확인했다면서 정확한 위치를 보고 안한 것, 그리고 마지막은...' 자리에서 일어난 여자는 아리에스에게 다가와 책상 위에 놓여있던 칼로 그를 가리키며 말했다. '네 파트너를 방치해놓고 히히덕거리면서 들어온 네 태도다. 덕분에 난 우리 조직의 몇 안되는 아니마 중 하나를 잃을 뻔 했고 그랬으면 놈들이 더 활개를 쳤겠지. 자, 내가 여기서 너에게 대가를 받아내지 않아야 할 이유를 대보실까?' '...Oh Shit. 역시 Boss에게 그냥 갔다간 이렇게 될 거 같았단 말이죠. 하지만 저도 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이말입니다 Boss.' '그래, 어디 한번 말해봐라. 경우에 따라선 손가락 한두개로 용서될 일일지도 모르지.' '해리를 구한 건 어떤 이름 모를 Girl이걸랑요? 뒷세계와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순진하고 착한 Girl이죠. Boss. 우리 조직의 모토가 뭡니까? 은혜든 원수든 일단 빚을 진 건 확실하게 갚자 아닙니까? 해리가 그 여자에게 목숨을 빚졌으니 당연히 그에 대한 보답을 해야죠. 그렇죠?' '......' '평생 부부놀이나 하라고 내버려두는게 아닙니다. 그저 목숨값만 받고 나면 다시 오라는 거죠. 해리도 어차피 그럴 생각이니까 쪼금만 기다려줘요 Boss. 네?' 아리에스의 간절함이 담긴 말을 들은 여자는 뭔가를 신중히 생각하는 듯 했다. 그 모습을 보며 아리에스가 진땀을 흘리길 얼마나 지났을까, 여자의 입에서 나온 내용은 아리에스를 안도시키기에 충분했다. '아리에스. 임무를 주마. 해리를 감시해라. 그와 그의 목숨을 구한 여자의 관계를 조사해서 나에게 보고하는 거다.' '...Hell Yeah. 맡겨주십쇼 Boss.' '단, 주제넘은 짓은 하지마라. 아니마 매매단 그룹 138도 여전히 해리를 찾고 있을 거다. 쓸데없는 짓을 해서 일을 그르쳤다간 그땐 손가락이 아니라 네 머리통을 날려버릴거다. 알았나?' /좋아 이번엔 성공했당...!
430
휴미주
(25571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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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3:47:08
오우... 해리가 뭘 했길래 이런 살벌한 대화가 오가는걸까요?
431
사장님 ◆5N3PBHNITY
(7655128E+5 )
Mask
2020-06-28 (내일 월요일) 23:52:42
(흥미진진)(팝그작)
432
해리주 ◆DPZp0yD7/I
(715521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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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내일 월요일) 23:55:13
>>430 부연설명을 하자면 해리는 과거에 어떤 조직에 소속된 아니마였는데 다른 조직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고 동물로 변신해 있다가 어떤 여자에게 구해져서 그녀의 집에 얹혀살게 되었지요. 해리의 친구 아리에스(양 아니마)가 이를 알게 되고 보스에게 사정을 설명하려는 게 지금 상황이랍니다.
433
휴미주
(214614E+55 )
Mask
2020-06-29 (모두 수고..) 00:04:25
>>432 그런거였군요 호오...
434
해리주 ◆DPZp0yD7/I
(1963189E+6 )
Mask
2020-06-29 (모두 수고..) 00:06:47
>>433 원랜 이렇게까지 심오한 설정을 짤 생각은 없었는데 레주의 허락에 제 상상력이 폭주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미안하다 해리야...
435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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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00:08:21
>>434 그런식으로 설정들이 붙고 붙으면서 깊은 맛(?)의 캐릭터가 만들어 지는법이죠!
436
해리주 ◆DPZp0yD7/I
(196318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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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00:19:20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요. 아무튼 저도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월요병을 이겨낼 수 있길!
437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Mask
2020-06-29 (모두 수고..) 00:21:05
잘자요 해리주~ 월요병.. 후흐...
438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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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00:21:59
잘자요~
439
캡틴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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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2:05:41
좋......은 월요일입니다... 하늘이 흐리고 이따 비가 온다고 하네요.
440
캡틴 ◆Pm/Ihnyl6U
(7742231E+6 )
Mask
2020-06-29 (모두 수고..) 12:35:49
참 금요일 오후 7시 이벤트 있어요!
441
해리주 ◆DPZp0yD7/I
(80788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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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2:42:34
어서오세요 캡. 월요병 때문에 그리 좋지만은 아닌 월요일이네요. 그리고 공기에 또 습기가 느껴지는게 비가 올 삘이네요. 제가 집에 갈때까지는 안왔으면... 금요일 이벤트라... 알겠습니다. 꼭 참여할께요! 어제는 과거 단편을 날려먹어서 조금 우울했지만 자기 전에 썼으니 만족합니다.
442
캡틴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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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3:00:31
월요병과 비... 참 끔찍한 조합입니다(끄덕 저도 글 꽤 날려먹었지만 날릴 때마다 슬프죠...
443
해리주 ◆DPZp0yD7/I
(80788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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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3:26:13
그러합니다. 아무튼 현재 해리의 과거사는 대략 50% 정도 썼군요. 아리에스가 목숨을 건 설득술로 보스를 설득했고, 아니마 매매단 그룹 138이란 조직이 언급되는 거 까지 왔습니다. 이제 남은 건 해리와 아리에스가 어떻게 조직에서 탈출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사무소로 오기 전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만 쓰면 되겠네요.(의욕 활활)
444
캡틴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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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4:24:55
아니마 매매단이라니 굉장히 사악한 조직이네요. 필히 잡아서 조져야 합니다...! 과거사 기대하고 있어요!
445
해리주 ◆DPZp0yD7/I
(80788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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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5:14:15
굉장히 사악한 조직이긴 합니다. 예. 결국 인신매매단이니까요. 기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446
캡틴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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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7:03:45
언젠가 나와서 다 때려부쉈으면 좋겠네요. 때려부수는 일은 참 신나죠. 늘어지는 월요일입니다. 으아아아 암것도 하기 싫다
447
해리주 ◆DPZp0yD7/I
(8078875E+5 )
Mask
2020-06-29 (모두 수고..) 17:14:01
동감입니다. 월요병엔 본디 아무것도 안하는게 특효약이지만 불행하게도 저는 일을 하고 있지요. 월요병의 후유증이 길게 갈 거라 예상됩니다... 오늘은 특히나 바빴네요. 과거사도 못쓸 정도로... 캡은 편히 쉬셨나요?
448
유자주◆c9D17EJv0c
(928101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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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7:21:51
갱-신 안녕하세요 :3
449
해리주 ◆DPZp0yD7/I
(80788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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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7:27:18
어서오세요 유자주. 슬슬 비가 올 거 같은데 밖에 계시면 우산을 꼭 챙기시길...!
450
유자주◆c9D17EJv0c
(928101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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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7:36:44
하하하 소용없어요.. 이미 우산없이 출근해버렸어.... (절망
451
해리주 ◆DPZp0yD7/I
(80788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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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7:42:50
>>451 (탄식)
452
유자주◆c9D17EJv0c
(928101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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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7:48:09
분명 출근할 때 까지만 해도 날이 너무 맑길래 하하하 일기예보가 오늘도 구라를 치는군! 이라며 헛된 오기를 부리던 때가.. 분명.. 있었.. 습니다.. 요즘 비닐우산 얼마정도 하더라... (먼눈
453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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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7:51:19
비가 펑펑 온다! 다들 안녕하세요~
454
해리주 ◆DPZp0yD7/I
(80788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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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8:04:54
여긴 슬슬 오는 거 같아요. 우산을 챙겨오길 잘했군...! 사장님주도 어서오세요.
455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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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8:13:31
안녕하세요 해리주~ 아.. 미묘라게 잠오네요..(흐릿)
456
캡틴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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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8:35:19
여기는 아직 안 오는데 곧 올 것 같네요. 잘 쉰 것 같고... 유자주는 우산 힘내세요... 그리고 사장님은 주무세요...!
457
해리주 ◆DPZp0yD7/I
(407720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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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8:41:36
마침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 퍼붓기 전에 집에 도착해서 다행이네요. 사장님 피곤하시면 주무시는게...
458
진행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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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9:14:25
월요일부터 비가 옵니다. 그냥 오는 게 아니라 겁나 많이 옵니다! 이건 거의 자연이 인간에게 물의 시련을 내리는 수준입니다. 비 피해 없이 조심합시다. 창문도 닫고 간판도 확인하고... 그리고 우산이랑 우비도 챙기세요!
459
캡틴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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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9:14:54
월요일에 져버린 캡은 자러 갑니다(기절 아니 별것도 안 했는데 월요일만 되면 왜 이러는 걸까요 정말 모르겠네...
460
이비주 ◆ZnyM4pMDvA
(98958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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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19:17:42
히... 히히.. 갱신 ㅇ)-(........ 다들 반가워용
461
해리주 ◆DPZp0yD7/I
(64012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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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01:58
캡은 푹 주무시고 이비주는 어서오세요.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괜찮으신가요?
462
이비주 ◆ZnyM4pMDvA
(989580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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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05:22
과제를 하고 있거든요 ㅇ(-(.... 히히! 히히히! 죽음이야! 파멸이다!
463
해리주 ◆DPZp0yD7/I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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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23:32
저런... 과제라니 힘든 걸 하시고 계시네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464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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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24:12
졸다 깼다야.. 다들 리하이에요. 이비주는.. 과제 힘내세요~
465
해리주 ◆DPZp0yD7/I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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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32:34
사장님 어서와요. 졸다 깨실 정도면 진짜 주무시는게 좋지 않을지...
466
유자주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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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41:08
아이고 모두 피폐하셔... :3
467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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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43:57
그래도 졸다 깨서 그런지 나름 멀쩡해졌슴다. 비가 엄청 와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네요.
468
유자주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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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46:18
흠흠 정말 피곤할 땐 10분정도 조는게 되게 달콤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래도 진짜 피곤하면 푹 주무셔야해요...
469
해리주 ◆DPZp0yD7/I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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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52:28
유자주도 어서와요. 다들 월요병으로 고통받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혹시 일상 가능하신분 계신가요?
470
유자주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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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0:59:25
월요병을 타파하기 위해선 일요일에도 일하면 됩니다 (? 오늘이 월요일인지 수요일인지 헷갈리거든요.. (슬픔 일상을 구하신다면 유자주가 이씀니다!
471
해리주 ◆DPZp0yD7/I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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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1:05:54
오 유자주가 계셨군요. 유자하곤 해리가 만나본적이 없는데 잘됐네요. 혹시 원하시는 상황 계신가요?
472
유자주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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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1:10:31
음 솔직히 해리하고 유자는.. 엮일만한 껀덕지가 하나도 없어서... 역시 해결사 사무소라면 공동업무가 무난하겠죠? (아무생각이 없는듯 하다
473
해리주 ◆DPZp0yD7/I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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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1:20:36
아니면 그 뭐냐... 유자가 육체적 훈련의 필요성을 느껴서 왠지 쌈 잘할 거 같은 해리에게 가서 부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물론 어떻든 간에 저는 유자주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474
유자주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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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1:24:18
오 좋다 그럼 저부터 써올게요 :>
475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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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1:35:46
20년 넘게 살며 본 사람의 수가 100명 조금 넘을 정도의 폐쇄적인 환경에서 지내다보니 운동을 할 시간이 없었어요. ..가 유자의 변명이었다. 누구에게 하는 변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체력이 딸리고, 근력과 지구력이 평균 이하고, 2L 생수병을 들고 3층 이상을 오르지를 못하는 꼬락서니를 보며 스스로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대로는 안된다. 해결사고 뭐고 하기 전에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집에서만 콕 쳐박혀 살았을 때엔 불편함을 못느꼈는데. '누구한테 도와달라고 해야하나.' 누구. 전속 트레이너? 보디가드 형들? 전부 집에 가야 볼 수 있지 않던가. 문득 정원의 커다란 사람이 보였다. '...' 부탁해볼까? 그런데 무서운데. 초면인 사람한텐 어떻게 말을 붙이는거지? 힐끗힐끗. 고장난 기계처럼 손을 뻗다 거두고 다리를 뻗었다 거두며 시선질하며 고뇌하는 몸짓이 퍽도 부산스러웠다.
476
해리의 일상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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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1:53:00
'음? 저 녀석은...' 해리는 머뭇거리고 있는 유자를 보고 먼저 다가가 물었다. "넌 이번에 들어온 신입 아니냐? 왜 그러고 있어?" 유자가 머뭇거리는게 뭔가 다른 이유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잠깐 일이 생겨서 늦었어요...
477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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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1:54:58
(흥미진진)(지켜보기)
478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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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10:33
..대화라는건 어떻게 하는거더라? 집사 아저씨나 보디가드 형들에게 하는 것 같이 하면 되나? 내가 그분들께 어떻게 말을 걸었더라? 그러니까.. "우유 마시고 싶어요." ..아니, 이건 아니야. 누가 봐도 정신에 문제있는 사람이잖아. 설레설레 고개를 젓다, 이내 후드를 꾹 쥐고 아래로 당기며 Take 2. "몸을 움직일 수 있으신가요?" ..이것도 아닌 것 같은데?
479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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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15:19
갱신! 저 상황에 휴미 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의 나래를 펼치는중... "우유 마시고 싶어요." (퓽!)(덜컹)(뽕)(덜컹)(퓽!) "여기 우유!"
480
해리의 일상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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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16:51
"우유? 글쎄 지금 마실만한 기분은 아닌데?" 뜬금없이 무슨 소린가 하던 해리는 이어진 유자의 말에 답했다. "몸이야 늘 잘 움직이지. 특히 턱은 튼튼하거든." 자신있게 턱을 몇번 딱딱거린 해리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말의 의미를 깨달았다. "혹시 너 호신을 위해서 단련하고 싶은거냐?"
481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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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19:29
휴미 상냥해..! 근데 우유는 어디서 꺼낸걸까요(?
482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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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23:56
우유 마시고 싶어요. 몸 움직일 수 있어요? 대체 저 기적의 커뮤장애스러운 문답에서 어떻게 핵심을 잡아낼 수(애초에 핵심이랄 것도 없었다) 있었지? 혹시 대화의 천재이신걸까. 후드가 찢겨나갈 기세로 쭉쭉 잡아당기며 어물어물 말을 이었다. "호신술을 배워야되는데.. 생수병이 3층까지만 올라가서.. 생수병이.. 그러니까, 생수병이 운동을 해야되서.. 그래서 운동을 해야되요." 이 정도면 나름 잘 요약한 것 같다. 묘하게 목소리에 뿌듯함이 서렸다. "그런데 체력이 평균보다 살짝(유자는 여기에 악센트를 줬다) 떨어지는 것 같은데.. 운동이란걸 해본 적이 없어서.. 그래서.."
483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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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28:36
>>481 근처의 냉장고에 가서(퓽) 냉장고를 열고(덜컹) 우유 뚜껑을 열어서(뽕) 냉장고 문을 닫고(덜컹) 왔다!(퓽) 입니다!
484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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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31:14
휴미 귀여워요 휴미. 뭔가. 3층의 공동주방은.. 업소용 냉장고가 있을 것 같은 내면 친밀감이 있네요(?)
485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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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32:00
>>484 그리고 누군가 외칩니다. "내 우유 어디갔어!"
486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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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32:21
휴미가 로드러너였죠? 온몸으로 빠름을 증명하네요 게다가 하는 행동도 귀여워요 :3..
487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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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32:53
>>486 작은 빠름이 입니다
488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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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36:37
>>485 사장님: 대충 다시 사거라.(블랙 카드 대충 던져주기)
489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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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37:07
아니ㅋㅋㅋㅋㅋㅋㅋ 아무거나 가져온거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자:세모금 정도 남았어요 드세요(?
490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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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39:14
>>488 사장님...!
491
해리의 일상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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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39:21
"그러냐. 생수병 운운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호신술을 익힐려는 자세는 좋은 자세지." 해리는 대강 유자의 말을 알아듣고(이 아이는 말이 서투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뭐 나도 턱으로 싸우는 거에만 익숙하지만 적어도 자기 몸 지키는 법은 알지. 누굴 가르쳐 본 적도 없지만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야..." 머리를 긁적이던 해리는 곧 손을 뚜둑거리며 말했다. "기꺼이 가르쳐주마. 같은 사무소 동료끼리 그 정도는 기본이지. 그래, 뭐부터 배우고 싶어?" /휴미주 어서오세요. 비는 안맞으셨나요?
492
해리주 ◆DPZp0yD7/I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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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40:36
>>488 해리:사장... 당신이란 아니마는 대체...!!(왈칵)
493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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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40:55
>>488 사장님..! >>491 반가워요 비가 많이 내려서 좀 맞긴 했어요! 시원하네요
494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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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45:12
다들 반가운 거예요.. 사장님은 돈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사실 블랙 카드는 일정치 이상 써야 유지가 되는 시스템이라서.. 걍 좀 써도 상관없다는 입장(?) 게다가 운빨은 주식같은 거 할 때에도 발휘되는 편이라.. 돈이 자는 동안에도 들어옵니다(진정한 부자)
495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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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46:51
친절한 분이셔서 다행이다. 숨을 후우 몰아내쉬곤, 이내 늘어날 대로 늘어난 후드를 겨우 손아귀에서 내려놓았다. 특색없는 검은색 후드티가 사망한 것을 안타까이 바라보며 이내 양 주먹 불끈쥐고 말했다. "그럼 계단을 4층 이상 오르는 방법부터!" ..그걸 운동이라고 할 수 있.. 나?
496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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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48:10
사장님: 내 펜트하우스에 걸어올라오라 하면 죽겠군. 참치: 펜트하우스는 원래 엘리베이터예요.. 사장님: 비유다만.
497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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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49:30
>>496 휴미 : 와! 옥상에는 뭐가 있어요? (퓽) (퓽) 휴미 : 갔다 와 봤는데 뭐가 엄청 많네요!
498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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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49:47
인생은 사장님처럼.. (끄적
499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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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51:05
인생은 사장님처럼...되면 얼마나 좋을까요..(슬픔)
500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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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53:54
맞아요 사장님같은 운빨이 있으면 가챠겜에 돈 부을 일도 없을건데.. (슬픔
501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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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55:23
사장님같은 운빨이 있다면.. 그러게요. 가챠겜에서 원하는 가챠가 뽑힐 듯..(진지) 사장님: 뭐. 5성이 필요한가?(꾹) 겜: 와 축하드려요! 한정 5성입니다! 사장님: 온라인 게임을 즐기진 않다보니. 참치: 그게 게임업계를 안도하게 만듭니다(?)
502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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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56:58
헐 사장님 여름이벤트 때 손 좀 빌려주세요 아니 손가락만 빌려줘요 아 제발
503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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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58:58
저는 복권좀..!
504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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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2:59:20
지문 지문만이라도..!
505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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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00:39
사장님: 유감스럽게도 현실에선 못 준다네. 어장 내라면 가능하다만. 참치: 가능했으면 저부터 받았을 텐데(아쉽)(???)
506
휴미주
(214614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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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03:44
돈많은 백수가 꿈이었는데 아깝도다...
507
해리의 일상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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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07:35
"...지구력 말이냐?" 뭐 도망치는데에 지구력이 필요하긴 하다만이라고 덧붙이며 해리가 말을 이었다. "계단 오르는 거야 간단하고 효율 좋은 운동이지. 날 따라와라." 해리가 사무소 1층으로 향하며 말했다. "우선 사무소 계단부터 오르는 걸로 시작하자. 첫술에 배부를 순 없는 법. 우리 사무소 계단을 능숙하게 올라가면 4층이 아니라 14층도 껌이야." /돈 많은 백수...(부럽)
508
진행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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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12:21
오늘따라 사무소 계단에 장애물이 많습니다. 끈적거리는 액체에 기름에 심지어는 레고 블록까지 있네요. 힘내요!
509
캡틴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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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12:47
와 여기 천둥번개도 쳐요 덕분에 자다 깼네...
510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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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14:21
아뇨 진행 잠깐 뭔가요 캡틴 캡틴!! (목놓아 불러도 대답없느은~ 유자:하하하 포기
511
캡틴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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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14:54
당신의 수련 수행으로 대체되었다...
512
사장님 ◆5N3PBHNITY
(44730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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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15:26
사장님: 계단청소 담당이 누군지 모르겠다만.. 참치: 보통 정해 놓을 텐데... 아닠ㅋ 갑자기 진행ㅋㅋㅋ
513
캡틴 ◆Pm/Ihnyl6U
(774223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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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17:32
캡틴은 일상에 끼어드는 위험한 존재인 것입니다(끄덕
514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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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22:07
체력단련을 하고싶단 말이냐? 숨쉬다 체력딸려 죽을 것 같은 네 몸뚱이론 절대로 안된다. 행여 다쳐 피보지 말고 얌전히 정원에 앉아 안전하게 놀던가 말던가. ..라던 형과의 기억이 떠오를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고. 유자는 겨우 두번째 층을 밟으며 숨을 몰아쉬었다. 우선 미끄러지길 두 번, 어디서 튀어나온 건지 모를 레고를 네 번 밟았고 물 마시다가 숨 잘못쉬어 죽을 뻔하길 두 번, 마지막으로 왜 계단에서 있는지 모르겠는 골동품 자전거까지. "..악의가 느껴지는 배치네요." 숨을 꿀꺽 삼켰다. "그것도 참 타이밍 좋게 딱 포기하고 싶어지는 악의적인.."
515
해리주 ◆DPZp0yD7/I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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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37:51
아니 갑자기 가벼운 운동이 시련의 수행이 되어버리다니...?!
516
해리의 일상
(92847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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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42:15
"끄윽... 갑자기 이게 뭔 상황이지?" 갑자기 사무소 계단이 악의가 느껴지는 장애물 투성이가 된 것에 투덜거리던 해리가 말을 이었다. "마치 나 홀로 집에 나오는 소년이 설치한 장난 같군. 어렸을 때 그거 보면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막상 당해보니까 전혀 웃음이 나질 않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해리는 포기하지 않고 2층으로 올라온 유자를 격려하며 말했다. "그래도 잘하고 있어.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거든. 쌈박질이든, 운동이든 말이야. 이대로 3층까지 가보자고...!" 유자를 격려한 해리는 앞에 놓인 골동품 자전거를 치우고 발 밑을 조심하라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517
유자 ◆c9D17EJv0c
(239663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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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9 (모두 수고..) 23:54:11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하지만 전 이제 틀렸어요.." 마치 재난영화 중반부의 조기탈락하기 직전 주인공 지인이 할 법한 대사를 치며 유자는 헐떡였다. "밀려드는 악의(=레고).. 발목을 잡는 시련(=슬라임 같은 것)... 이대로라면 발목만 잡을 것이 뻔해요. 역시 절 두고 가시는게..!" 딱 사망플래그 꼽히기 좋을 대사를, 겨우 2층짜리 계단에서나 한다는게 참 멋없다. 이온음료의 뚜껑도 제대로 따지 못해 헛손질하며 울상을 지었다.
518
해리의 일상
(12270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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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03:37
"자, 자. 진정하고. 우는 소리를 할 필욘 없잖냐." 금방이라도 죽을 사람이 하는 말을 하는 유자를 보고 피식 웃은 해리가 대신 이온음료를 따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반은 온 거야. 자! 고지가 코 앞이다!" 그러곤 유자의 등을 툭 치면서 밀려드는 악의와 발목을 잡는 시련에 맞서 해리는 위로 올라갔다. /해리도 여러 의미에서 고통받는 계단 오르기 운동...
519
진행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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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09:11
제일 끝 계단에는 장애물 대신 황금색 액체가 든 컵이 두 개 있습니다. 그리고 컵에는 '참 잘했어요!'스티커도 붙어 있군요. 마시면 몸에 활력이 넘치게 될 겁니다. 아마 보상 개념으로 놓여있는 물건인 것 같네요.
520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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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09:33
미아내요 흑흑... 대신 보상을 드립니다...!
521
유자 ◆c9D17EJv0c
(440536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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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13:30
사실 해결사 사무소가 캡틴이었다는 반전이 있진 않겠죠... 암만 봐도 수상해요 (?
522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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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22:41
와 신난다 건물주는 못 되었지만 건물이 될 수 있다니!
523
유자 ◆c9D17EJv0c
(440536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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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24:37
크아아앙 힘든 유자가 울부지저따 하지만 힘든유자든 안힘든유자든 잉여인건 변함없어서 하나도 위험하지 않아따 "형 말이 맞았어요.. 전 숨쉬다가 체력딸려서 죽을 정도로 약하니까 운동같은건 집어치워야한다고 했어.." 앞에서 쭉쭉 당겨주는 손이 퍽 반갑다. 그에 의지하며 음료수를 쪼아먹듯 찔끔씩 삼켰다. "귀찮게 휘말리게 해서 죄송하.. 어.." 저 앞에 저건 뭐지. 황금음료? ..전에 봤었던 이상한 조직 앰플? 점점 사상이 이상하게 흘러갔다. "굉장히 수상하기에 짝이없는 약품(?)이 수상하기 짝이없는 장소에 얹혀져있네요? 혹시 해리 씨가 놔둔거에요?"
524
해리주 ◆DPZp0yD7/I
(12270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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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26:31
>>521 >>522 캡:그렇다. 내가 바로 캡틴 더 빌딩... 살아있는 건물이자 사무소의 주인이다!(아님) 해리:이쯤 되면 이 스레의 설정이라는게 정말 있어도 되는 건가 의문이 든다.
525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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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29:42
아니면 여러분이 스레 주인공이니까 주인공 보정으로 쳐도 될 것 같군요! 스레 설정이야 기본적인 것만 지켜주시면 하늘에 날아다니는 ufo를 거대 로봇이 잡아다 던져버리는 일이 생겨도 됩니다. 자주 있긴 힘들 이야기겠지만요! 스레 짜면서 최대한의 자유를 지향한 결과입니다.
526
해리의 일상
(12270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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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29:43
"내가 저런 걸 두고 다녔다면 아마 내 친구가 나에게 기생충처럼 들러붙어 음료를 내놓으라고 떼를 썼겠지." 분명 이렇게 힘들어하는 자신과 유자를 보면 마친듯이 웃어재낄 친구를 상상한 해리는 순간 표정을 일그러뜨렸다가 이내 원래대로 돌아와 말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사무소에 저런게 놓여 있다는 건 우릴 엿먹일 생각은 없다는 거겠지. 만약 저게 갈증을 풀 음료가 아닌 다른 무언가라면... 아마 난 하늘에다가 대고 큰 소리로 따질 준비를 할지도 몰라. 일단 마시고 보자." 그렇게 말한 해리는 황금색 액체가 든 컵을 들어 벌컥벌컥 마시곤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뭔진 모르겠지만 상쾌하군! 이온음료 비슷한 건가? 활력이 넘치는 거 같은 기분이다! 유자 너도 마셔봐!"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며 해리는 음료를 마십니다.
527
유자 ◆c9D17EJv0c
(440536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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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29:58
그리고 사실 최종보스는 캡틴이었고..(?
528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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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30:55
아니 이런 어떻게 알았지...!
529
유자 ◆c9D17EJv0c
(440536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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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31:38
>>525 자유지양... 음.. 그럼 어느날 갑자기 천익아이돌사무실로 변해 탑 아이돌을 노리는 그런 전개도 가능하단 말인가요... (의식의 흐름이?
530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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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33:47
의뢰 등 이벤트로 잠깐 아이돌 하는거면 괜찮지만 아예 그쪽으로 빠진다면 그건 기본 설정에 반하므로 불가능합니다. 자유롭긴 하지만 무한정으로 자유롭지는 않아요!
531
유자 ◆c9D17EJv0c
(440536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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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39:16
"그렇게 말하신다면." 홀짝홀짝. 고된 운동(?) 뒤 먹는 음식은 뭐든 만찬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적당히 운동(?) 해야지 해당되는 말이지 이정도로 하드한 운동(?)을 한 뒤엔 입맛도 없 "와 맛있다." ..진 않았다. "이런게 자주 준비된다면 이 정도의 강도높은(?) 운동을 꾸준히 즐기는건 좋을 지도 몰라요." 유자는 감정기복이 심한 것 같았다. "귀찮으실 텐데 어울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달리 보상해드릴 건 없지만, 다음에는 꼭 혼자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동기가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웠다. 어느새 늘어난 후드를 만지작거리는 손은 차분해졌고, 정중히 상체를 꾸벅 숙였다. /여기서 끝냄 될것같아요!! 아니 전 분명 유자를 저렇게 잉여롭게 디자인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 얘가 잉여연약운동치커뮤장애가 되어버렸 (왈칵
532
해리주 ◆DPZp0yD7/I
(12270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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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41:13
수고하셨어요 유자주. 이렇게 해리와의 운동(을 빙자한 고통)을 통해 조금은 유자가 튼튼해졌길 바랍니다. 그럼 저도 이만 자러 갈께요. 다들 좋은 밤 되시길...!
533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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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41:14
그래도 유자는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새의 시점으로 원거리 정찰이 가능한 좋은 인재죠(끄덕) 와아 일상 끝났다! 재미있었어요!
534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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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41:45
해리주 잘자요! 저도 다시 자러 갈게요 비 엄청 오네요...! 유자주도 미리 잘자요!
535
유자 ◆c9D17EJv0c
(440536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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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42:14
해리주 안녕히주무세요! 어울려주셔서 고마워요!
536
유자 ◆c9D17EJv0c
(440536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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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0:42:40
왓 캡틴도 좋은 꿈 꾸시구요! 저도 자러갑니당
538
사장님 ◆5N3PBHNITY
(9558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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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01:49:01
다들 잘자요~ 저도 자야겠네오..
539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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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3:33:18
오늘은 춥네요! 갱신합니다!
540
해리주 ◆DPZp0yD7/I
(487671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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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3:48:52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바람도 꽤 부는게 뭐라도 걸치고 나와야 할 날씨네요. 어서와요 캡.
541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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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3:55:31
아침에 추워서 깬 건 참 기분이 묘했지요...(끄덕 좋은 오후예요!
542
해리주 ◆DPZp0yD7/I
(487671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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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4:18:11
확실히 창문을 살짝 열고 잤는데 잠결에 선풍기를 껐는지 선풍기가 꺼져있더라구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좀 조용하네요. 덕분에 해리의 과거사를 끄적일 시간이 남아서 다행입니다.(끄적
543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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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15:35
하나하나 밝혀지는 과거사들 너무 좋습니다(끄덕
544
사장님 ◆5N3PBHNITY
(9558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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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19:15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바람이 엄청나..
545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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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26:12
어서오세요! 바람소리가 대단하더라구요.
546
사장님 ◆5N3PBHNITY
(9558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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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26:47
그러니까요. 덥지 않은 건 좋네요...
547
진행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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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27:33
[밤사이 전국에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 지방은 시간당...(중략) 또한 오늘 늦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릴 예정이고 바람도 많이 불어 대비를 철저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 정말 무시무시해!
548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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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27:51
덥지 않고 오히려 추운 것이 참 기이합니다(끄덕
549
사장님 ◆5N3PBHNITY
(9558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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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30:01
비 정말 무시무시... 으아아악 건조대가아아.. 잠깐 수습 좀 하고 오겠습니다..
550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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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30:21
아이고 저런 별 일 없기를 바랍니다...!
551
사장님 ◆5N3PBHNITY
(9558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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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40:30
다행히도 별 일은 없었지만요.. 좀 구김 간 것만 폈을 뿐...
552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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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6:51:41
그건 다행이네요. 저는 저녁 먹고 와서 혹시 원하시는 분 계시면 일댈 진행 나갈게요!
553
해리주 ◆DPZp0yD7/I
(487671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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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7:09:53
'그런데 해리 씨는 무슨 일을 하세요?' '어... 그게...' 이사벨과 동거한지 3일 정도 지났을 때, 해리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 이사벨의 말에 당황해 말끝을 흐렸다. 분명 자신이 하는 일을 들으면 그녀가 실망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던 해리는 대충 얼버무리려 시도했다. '그러니까... 난 그냥 평범한 아니마일 뿐이다. 직업 같은게 뭐가 중요해?' '그래도 해리 씨가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한 걸요? 키도 크시고 근육도 많으신데 운동 선수세요?' '몸 쓰는 일이긴 한데...'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던 해리에겐 다행히도,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자 이사벨이 문으로 달려갔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해리는 그녀가 다시 쪼르르 달려와 자신에게 한 말에 움찔했다. '해리 씨. 누가 해리 씨를 찾는데요? 친구분이라는데...' '......내가 확인해보지.' 행여 추적자인가 하는 긴장감에 잔뜩 신경이 곤두선 해리가 문을 열자 '그런데 해리 씨는 무슨 일을 하세요?' '어... 그게...' 이사벨과 동거한지 3일 정도 지났을 때, 해리는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 이사벨의 말에 당황해 말끝을 흐렸다. 분명 자신이 하는 일을 들으면 그녀가 실망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던 해리는 대충 얼버무리려 시도했다. '그러니까... 난 그냥 평범한 아니마일 뿐이다. 직업 같은게 뭐가 중요해?' '그래도 해리 씨가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한 걸요? 키도 크시고 근육도 많으신데 운동 선수세요?' '몸 쓰는 일이긴 한데...'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던 해리에겐 다행히도,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자 이사벨이 문으로 달려갔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해리는 그녀가 다시 쪼르르 달려와 자신에게 한 말에 움찔했다. '해리 씨. 누가 해리 씨를 찾는데요? 친구분이라는데...' '......내가 확인해보지.' 행여 추적자인가 하는 긴장감에 잔뜩 신경이 곤두선 해리가 문을 열자 아리에스가 씩 웃으며 말했다. 'My friend 해리~?' '안 사요.' 냉정하게 문을 닫은 해리는 문 너머에서 너무한 거 아니냐며 울부짖은 아리에스의 반응에 피식 웃고 이사벨에게 말했다. '내 친구 맞아. 용케 여깄는 걸 알아냈구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요 선생님...(어질)
554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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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8:36:20
밥 먹고 갱신합니다! 저런, 매정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바람이 많이 불어요. 아까 뉴스 봤는데 태풍급이라고... 하더군요...... 혹시 일댈 진행 하실 분 계시면 찔러주세요!
555
해리주 ◆DPZp0yD7/I
(43868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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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8:42:41
캡이 심심해 보이니 해리주가 손을 들어봅니다. 저녁 먹으면서 하는 상황극이라... 이런 사치가 또 어디 있을까(의기양양)
556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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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8:45:57
식사중이시군요(끄덕 오늘은 또 뭘 해볼까요. 뭐든 괜찮으니 레스 주세요!
557
해리주 ◆DPZp0yD7/I
(43868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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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9:02:16
캡이 아무 상황이나 만들어주면 해리를 집어넣어 휘말리게 하겠습니다. 전 준비되어 있어요. 막 하늘을 나는 나방 떼에 습격당한다던가 인질극을 목격한다던가... 해리:선 넘네... 아리에스:어차피 나는 안나오니까 상관없어ㅋ
558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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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9:08:41
원래는 캐릭터가 어디서 뭔가 하고 있으면 제가 거기 맞춰서 진행하는 형식이었는데 그러시다면 다이스를 굴려봅시다(끄덕.dice 1 6. = 3 1 인질극 2 나방 3 강도 4 폭우 5 아니마 매매 6 ???
559
진행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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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9:12:50
어제도 비가 한참 왔지만 잠시 뒤면 또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 아래. 바람은 태풍이 온 것처럼 휘몰아치고 덕분에 눈을 제대로 뜨고 걷기가 힘든 날. 해리는 길을 걷다 이상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인질을 해방해라!" "풀어주면 내가 어떤 꼴이 될 줄 아는데 왜 풀어줘!" 어느 가게에서 인질극이 발생한 모양입니다. 경찰차 몇 대가 가게 앞을 포위하고 있고, 가게 주인은 이미 다리를 한 번 찔린 듯, 다리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범인은 가게 주인의 목에 과도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은데, 그냥 지나칠까요?
560
해리의 일상
(43868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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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9:18:34
"허, 저건 또 뭔 일이지?" 우산을 준비하고 길을 걷던 해리는 난데없는 인질극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슬쩍 그곳으로 향해 가까이 있던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요, 실례지만 뭔 일인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인질극이라... 개인적으론 나방떼의 습격을 기대했는데 이건 개인 의뢰로 함 해봐야겠네요.
561
진행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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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9:22:29
>>560 근처에서 구경하던 사람이 당신의 말에 답합니다. "웬 도둑놈이 물건 훔치러 들어갔다가 주인이 경찰 부르니까 놀래서 인질로 잡아버린 모양이네. 도망가지 않고 인질을 잡은 거 하며 계속 저러고만 있는 거 하며... 아무리 봐도 저놈은 초짜야. 좀 되는 놈이었으면 인질 풀어주면서 경찰이 그거 수습하는 사이에 튀거나 했겠지." 그렇다네요. 그 말을 듣고 다시 보니 범인의 표정도 긴장한 것 같은 것이... 영 좋지 않습니다.
562
해리의 일상
(43868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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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9:43:42
"거 일리 있군. 저런 건 제 명을 재촉하는 짓인데..." 옛날 기억이 떠올랐는지 해리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 이상 사태가 심각해지면 곤란하다고 판단했는지 구경꾼들에게 연신 실례한다는 말을 하며 앞으로 가서 큰 소리로 인질범한테 소리쳤다. "거기 너! 어서 칼을 내려놔. 자신이 누군가를 해치게 두지 말라고. 경찰들도 널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넌 아직 아무도 해치지 않았어. 아직 모든 걸 되돌릴 기회가 남아있다고. 그래야만 할 뿐더러 넌 아직 스스로를 되잡을 수 있어." /인도적 설득을 시도하는 해리 씨.
563
진행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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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19:51:02
>>562 "누구십니까? 민간인이 나설 자리가 아닙니다. 물러나십시오." 구경꾼이야 당신을 그냥 보내줄지 몰라도 경찰은 다르지요. 경찰이 당신을 제재합니다. "우리라도 그런 말을 안 해본 건 아닙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인질이 된 분께 상처만 내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인질의 다리에 난 상처는 그런 말로 범인을 회유하다가 오히려 자극해버려서 생긴 것 같습니다. "넌 누구야!! 참견 말고 꺼져!!" 그리고 범인도 당신을 그리 좋게 보고 있지 않네요.
564
해리의 일상
(438685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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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17:39
"지나가던 전 양아치올시다. 이런 걸 보고 그냥 지나갈만큼 못되먹은 놈이 아니여서 그런거니 이해를 부탁합니다." 경찰에게 꾸벅 고개 숙여 인사한 해리가 뒤이어 범인에게 말을 이었다. "지금이야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나도 옛날에 못된 짓 많이 해봐서 하는 소리니까 참견하려는 거야. 지금 네가 그 사람을 찌르면 경찰이 널 수년 동안 가둬둘꺼야. 하지만 그 칼을 내려놓고 투항하면 짧은 시간일 뿐이야. 아직 네 인생은 네 앞에 놓여있어. 그러니까 제발 옳은 결정을 해." 그렇게 말하는 해리의 모습은 어딘가 후회와 지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람을 처음으로 작살내면 어떤 기분인 줄 알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검은 기운이 내 몸을 타고 흐르는 기분이지. 그러고나면 점점 무감각해져. 나중엔 온갖 변명으로 자기합리화를 하며 사람을 작살내지. 넌 내 조직을 모욕했으니 작살낸다. 넌 날 쳐다보는 눈이 마음에 안들었으니 눈을 짓이긴다. 넌 그냥 재수 없으니까 얼굴을 뭉게버린다... 별 갖잖은 이유로 서로 작살내는 거야. 실제로 나도 여러번 사람을 작살냈어. 살기 위해서, 흥분을 제어하지 못해서, 조직을 위해서... 그걸 10년씩 하니까 어느 순간 내가 잘 때면 꿈에 내가 작살낸 놈들이 나오더라. 그러곤 뭐라 그러는 줄 알아? 날 왜 작살냈냐. 이유가 뭐냐 그러더라. 근데 더 엿같은 건, 내가 그 질문에 대답을 못한다는 거야." 그렇게 말한 해리는 범인에게 한발짝 앞으로 향하며 계속 말을 이었다. "결국 참다 못한 난 조직을 뛰쳐나왔어. 더 이상 내 손에 피를 묻히기 싫었거든. 하지만 넌 아직 아냐. 넌 아직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고 순간의 잘못으로 인생을 망치지 않을 수 있어. 네게 가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가족이 있다면 네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더는 선을 넘지 마. 그래도 정녕 포기 못하겠다면... 차라리 날 인질로 잡아. 그 힘없는 사람은 놔줘. 어차피 다리가 찔렸으니 너에게 별 짓은 못할테니까." 차라리 자신을 잡으라고 한 해리는 손에 들고 있던 우산도 땅에 팽개치며 싸울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만약 이러고도 범인이 계속 인질극을 벌인다면 차라리 자신이 인질로 잡히고 틈을 봐 칼을 씹어먹어 무력화할 수 있는 게 더 나을 것이고 범인이 포기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좋은 일이 아니겠냐는 나름의 계산도 있었지만, 늘 자신을 얽매던 과거가 문득 떠올라서 그런 것일지도 몰랐다.
565
진행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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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20:12
범인은 어떻게 될까요?.dice 1 100. = 59 1 인질 살해 후 도주 2~70 투항 71~99 놀랍게도 주인장이 범인을 제압함 100 ???
566
진행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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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26:29
>>564 "젠장... 나는 지금까지 대체...!" 당신의 길고 감정과 경험이 듬뿍 담긴 말에 범인은 눈물을 흘리며 땅바닥에 주저앉습니다. 가지고 있던 무기는 바닥에 퉁, 하고 튕겨서 구석으로 들어갑니다. 인질로 잡혀 있던 가게 주인은 옆으로 쓰러집니다. 상처는 깊지 않은 듯, 흐르는 피는 멎었지만 그래도 병원에 데려가는 쪽이 좋을 겁니다. 경찰들이 들어와 인질을 구급차에 실려보내고 범인의 팔을 뒤로 둘린 뒤, 손목에 수갑을 채웁니다. 범인은 넋이 나간 듯 보입니다. 눈에 초점이 없고 몸은 축 늘어져 있습니다. 일어서질 못하자, 경찰들은 결국 범인을 들어서 옮깁니다. "이번 일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나가던 양아치라도 민간인은 민간인입니다. 다행히 잘 풀리긴 했지만, 이 상황에서 당신까지 다쳤으면 어쩔 뻔 했습니까. 다음부터는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당신에게 잔소리를 합니다! 음... 일단 우산 먼저 회수할까요?
567
휴미주
(470452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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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32:56
갱신해서 왔더니 사건 같은것이!
568
환영주
(5725804E+5 )
Mask
2020-06-30 (FIRE!) 20:34:35
오! 기대된다!
569
캡틴 ◆Pm/Ihnyl6U
(4368465E+6 )
Mask
2020-06-30 (FIRE!) 20:34:35
어서오세요! 일대일 진행 중입니다!
571
해리주 ◆DPZp0yD7/I
(503102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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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35:59
일이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군요! 휴미주 환영주 반가워요.
572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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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38:34
굳이 일대일 진행이 아니더라도 여러분끼리 일상 돌리거나 할 때 이런저런 사건을 만드셔도 좋아요! 권장 사항입니다!
573
해리의 일상
(30126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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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40:35
"그래... 그래야지... 죄는 지어선 안되는거야." 범인이 얌전히 투항하는 걸 본 해리가 안도하는 사이, 경찰이 와서 하는 말을 묵묵히 듣다가 땅에 떨어진 우산을 줍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저도 이 이상 범죄에 엮이긴 싫은 몸이라서요. 그럼..." 그렇게 말하고 제 갈 길을 가는 해리의 모습은 어딘가 후련해 보였다. 어쩌면 누군가가 또 자기 같은 길을 걷지 않아서 다행이여서 그런 걸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쯤에서 끝낼께요. 수고하셨어요 캡!
574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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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41:54
와 신난다 내일 뉴스로 내보낼 사건이 생겼어요(기쁨 수고하셨습니다!
575
휴미주
(470452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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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55:08
>>572 그렇다면 다음 일상은 휴미의 기묘한 모험이다!
576
해리주 ◆DPZp0yD7/I
(30126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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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55:47
그리고 때 아닌 관심을 받게된 해리는 친구에게 오지게 쿠사리를 먹었다 카더라
577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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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56:22
>>575 기묘한 모험인가요...!(기대
578
캡틴 ◆Pm/Ihnyl6U
(4368465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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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0:56: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리는 이제 아침 뉴스에 나옵니다! 물론 점심이랑 저녁 뉴스에도! 의인으로!
579
해리주 ◆DPZp0yD7/I
(30126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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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1:09:19
이후 일어날 시추에이션 아리에스:아이고 우리 해리 의인 다됐구만? 해리:비꼬는 거냐 아리에스:당연하지 이 Crazy한 자식아. 니가 그딴 식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너한테 원수진 애들이 가만 있을 거 같아? 해리:......뭐 됀거구나 아리에스:응. 너님은 뭐됐음ㅋ
580
캡틴 ◆Pm/Ihnyl6U
(4368465E+6 )
Mask
2020-06-30 (FIRE!) 21:14:31
자고 일어나서 반드시 뉴스를 올릴 것입니다... 해리 얼굴에는 모자이크 처리 해줄게요(끄덕 자러 가요! 안녕!
581
해리주 ◆DPZp0yD7/I
(30126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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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1:20:58
잘 자요 캡. 비오는 날이니 꿀잠 주무시길.
582
사장님 ◆5N3PBHNITY
(9558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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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FIRE!) 23:05:41
다들 잘자요오~
583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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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2:15:43
좋은 점심! 김치볶음밥을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근데 설거지 먼저 해야 하네요. 흑흑 귀찮아...
584
해리주 ◆DPZp0yD7/I
(02647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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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3:03:37
좋은 점심이에요. 김치볶음밥이라... 맛있겠네요. 저도 저녁에 집에 밥이 있으면 뭐 해먹어 볼 생각이긴 했는데! 그건 그렇고 시트스레에 선배 시트 두분이 돌아오셨던 거 같네요.(두근세근)
585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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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3:13:32
사장님: 토토르트 아우렐리우스. 토리우미 시즈카. 사장님: 휴가가 길었으니 업무분담...보다는 청소와 업무 서류 처리로 감을 기르게나. 잠깐갱신~ 다들 반갑습니다~ 뭔가.. 나아졌는데 나아진 게 아닌 것 같은 그 미묘한 느낌이..
586
해리주 ◆DPZp0yD7/I
(02647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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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3:49:57
사장님 어서오세요. 그 미묘한 느낌 잘 알죠. 잠에서 깬 거 같은데 묘하게 아직 정신이 꿈 속인 그 기분... (한순간 손님이 몰려와 시체가 된 해리주였다)
587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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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3:57:49
반가워요 해리주. 음.. 나아진 게.. 뭐라고 해야 하나요.. 어제는 진짜 병원가야 할 것 같았는데 오늘은 안 가도 괜찮을지도.. 라서요(?)
588
해리주 ◆DPZp0yD7/I
(02647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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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4:01:59
저런... 괜찮은거 같다면 다행이지만 갑자기 악화될수도 있으니 몸 조심하세요...!
589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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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4:03:29
그치만 내일 병원에 가보긴 할 겁니다.. 어차피 건강검진도 받아야 하고.. 겸사겸사 가보죠.. 이게 악화되면 답이 없어서요..(흐릿)
590
진행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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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4:14:21
[...다음은 인질 사건을 훌륭하게 해결한 의인 소식입니다. 현장에 있는 강나래 기자와 연결하겠습니다. 강나래 기자? 거기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예, 저는 어제 강도가 들이닥쳐 가게 주인을 인질로 잡았던 바로 그 가게 앞에 나와 있습니다. 강도가 가게 주인의 다리를 한 차례 찔러서 주인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관계로 가게 문은 보시는 것처럼 굳게 닫혀 있습니다...(중략) cctv 영상을 보시겠습니다...(해리가 말로 강도를 설득하는 cctv 영상) 아직 좋은 사람이 많이 남아 있다는 걸 알 수 있던 사건이었습니다.] 뉴스가 나옵니다!
591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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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4:14:46
그래요 병원은 꼬박꼬박 가야 합니다(끄덕 저도 병원 예약 잡아놔야 하는데 오늘 해야겠네요...
59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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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7:11:20
쓰레기가 알아서 소멸해줬으면 좋겠어요 버리러 나가기 너무 귀찮다(귀찮아서 사망
593
해리주 ◆DPZp0yD7/I
(026473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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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7:23:14
쓰레기는 알아서 소멸하긴 커녕 오히려 알아서 증식하는 신비한 개체이지요...(아련)
594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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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7:46:52
맞아요 그리고 날파리도 그렇지요(끄덕 이제 빨래를 모두 널었으니 쓰레기를 버리고 마트에나 가야겠습니다 비싼 아이스크림이나 사야지...
595
휴미주
(61601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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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8:53:42
>>592
596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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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07:42
>>595 이건 저도 스플뎀을 받아야 합니다(나무가 됨)
597
휴미주
(61601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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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11:09
저는 소멸해 버렸습니다
598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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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12:47
아니 그럴수가...
599
휴미주
(6160194E+5 )
Mask
2020-07-01 (水) 19:19:29
캡틴! 당신이 쓰레기가 소멸하길 바라는 소원때문에 내가 죽었어!(모함)
60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19:21:49
하지만 그 소원으로 저도 죽었으니 쌤쌤 아닐까요...? 이렇게 된 이상 모두 죽는다!
601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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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23:06
갱신. 다들 반가워요~ 아..아앗...(동공지진) 전 여기서 나갈게요
60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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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24:26
>>601 우리와 함께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603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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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28:55
안대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전 나갈 거예요!(???)(이 짤을 보고도 날 붙잡을 수 있을까!)
604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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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30:49
>>603 당신의 희망 절단되었다
605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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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32:26
아앗...(흐려진다) 후후... 그런 의미에서 저녁거리가 걱정이네요.. 뭘 먹어야 하지..(고민)
606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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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36:04
저는 라면 먹었어요! 국거리를 냉동실에서 꺼내두는 걸 잊어버린 사람의 최후입니다...
607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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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36:39
아앗... 저는 계란에 소스 비벼먹을 생각입니다. 가장 간단한 것 중 하나죠...
608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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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39:09
귀찮은 사람들의 주식이지요(끄덕 역시 하루빨리 캡슐 식품이 나와야 합니다 한 알로 한끼 식사 대체하도록
609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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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41:49
근데 캡슐식품이 나와도 맛이 일정 이상이 아니면 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듬다.. 사실 제가 그렇습니다. 묘하게 입맛이..
61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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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52:09
저는 식사가 귀찮으니 대충 넘길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해서 맛은 완전 못 먹을 것만 아니면 좋을 것 같아요. 입맛... 힘들죠...
611
레온주 ◆cRs8n0UzMM
(204630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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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19:57:50
저는 그냥 안먹어도 살 수 있는 인간이 되고싶어요... 어째서 인간은 광합성이 불가능한걸까요?
61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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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06:39
인간은 식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고통받음
613
해리주 ◆DPZp0yD7/I
(043131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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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10:39
광합성을 하게 되면 엽록소가 있으니 우리 모두 피콜로마냥 녹색 피부가 되었을... 수제 스팸마요덮밥... 피시방에서 먹는 거보다 3배 빠르고 3배 맛있군요.
614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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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11:23
광합성이면 녹색 피부.. 으으.. 그건 뭔가.. 시러..(?) 다들 어서오세요.. 저녁먹고 갱신함다~
615
레온주 ◆cRs8n0UzMM
(27108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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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14:53
아 초록인간은 싫네요. 역시 광합성은 포기하는거로... 저녁을 뭐먹을까요... 집에 있을건 다 있는데 조리하기 귀찮..
616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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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15:57
스팸마요 맛있죠! 사장님은 계란밥을 다 드셨나보군요(끄덕 귀찮을때는 역시 라면입니다 라면이 최고예요
61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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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16:35
어라 그럼 지금 세 분 계신건가요 미니 이벤트 해도 될 인원인데 이거
618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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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18:43
아니 나무줄기는 갈색이지 않습니까. 인간으로 치환하면 머리카락이랑 손발톱만 녹색이고 나머지는 흰 걸로 해도 되지 않겠슴까..?(머머리 인권보호를 해주세요)(야 이렇게되면 모든 인간이 머머리가 되는 기간이 있을 거 아냐)(상록수는요)(...넘어가자) 나무도 흑단이나 자작나무같이 검거나 흰 거 있는걸여!(???)
619
해리주 ◆DPZp0yD7/I
(50131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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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19:53
그럼 결국 흑인 백인 녹인(?)의 균형 잡힌 세상이 되겠군요. 와! 나메크인!
62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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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21:04
나메크인이면 더듬이도 생기나요 솔직히 피콜로 하면 이제 휘파람밖에 생각나질 않아요(휘파람 생각
621
레온주 ◆cRs8n0UzMM
(27108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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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23:26
와아 진짜 이러면 채광을 중요시하는 건물구조가 생길것같네요ㅋㅋㅋㅋ 막 일정수준 이상의 채광 기준 미달시 법적으로 문제가 생긴다거나...
622
해리주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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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26:28
일조권 문제가 엄청 심각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620 ???:해리야! 휘파람을 불어라! 어서!!! 해리:지랄말고 꺼지세요(깡!) ???:잉잉
623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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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26:56
>>621 그러네요! 사람들이 식물 인간이 되면 여러가지가 바뀌겠지요. 식물 인간이라니 어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벤트 참가 가능한 분의 출첵을 받겠습니다!
624
레온주 ◆cRs8n0UzMM
(27108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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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27:02
나메크인... 사실 드레곤볼에 대해 아는게 없어요... 대충 초록초록한 더듬이달린 피콜로 동족이란것만 알고있지만(?)
625
레온주 ◆cRs8n0UzMM
(2710844E+5 )
Mask
2020-07-01 (水) 20:27:42
출석합니다!!
626
해리주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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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29:52
뭔가 이른 이벤트인 거 같지만 저도 출석합니다. 해리의 나방 습격 사건 의뢰는 나중에 해야징...
62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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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30:17
금요일에 예정하던 이벤트가 아니라 주중에 하는 미니 이벤트입니다(끄덕 나방 습격 기대할게요!
628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0:31:14
앗. 체크합니다~
629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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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32:09
혹시 다른 분 오실 수도 있으니 40분까지만 대기했다가 시작할게요! 다시 말하지만 미니 이벤트입니다! 무섭지 않아요!
63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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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39:56
더 안 계신 것 같네요. 셋이서 열심히 해봅시다! 시작할게요!
631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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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40:10
서울의 밤거리를 떠올려보세요. 거리마다 각종 네온사인이 반짝거리고, 야근으로 고통받는 직장인들이 켜놓은 불이 환한 빌딩들이 가득한 빌딩숲을요. 하지만 밝은 곳이 있다면 당연히 어두운 곳도 있습니다. 같은 서울이긴 하지만 여기는 좀 어둡군요. 사실은 좀 많이 어두워요. 지금 길을 걸어가는 저 사람 좀 보세요. 뒤에서 뭐가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있잖아요? "왜 자꾸 뒤에서 뾱뾱 소리가 나는 거지?" 다행히 소리는 제대로 들을 수 있었나보네요. 그 사람이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 "???????" "&^%$#@!" "곰젤리 괴물이다!!!!" 건장한 성인의 두 배는 될 것 같은 키를 가진 거대한 곰젤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곰젤리는 하나가 아닙니다. 당신도 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창문 밖을 보세요. 거대한 곰젤리들이 마을을 뒤덮은 모습을 감상하고 나면, 서울에 대체 무슨 문제가 있어서 계속 이런 일이 생기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게 될 거라고 장담해요. "^@$$#&%!" 물론 문을 두드리는 곰젤리를 무시할 수 있다면 말이죠. 사무소에도 곰젤리들이 침입을 시도하고 있어요! 곰젤리들은 문을 부수려고 쿵쿵거리고, 창문으로 넘어오려고 시도하고, 여하튼 안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꼭 좀비가 곰젤리로 대체된 좀비 아포칼립스를 보는 것 같아요!
632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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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54:42
"일단 문부터 잠그는.. 게 어떻겠나..?" 곰젤리 아포칼립스라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내가 서울의 모든 운이라도 빨아들이는 겐가." 농담을 할 시간이 있다면 잠금장치를 하세요 사장님.
633
해리주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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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55:13
"이쯤 되면 이 세상이 미쳐 돌아가거나 우리가 죄다 통속의 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난데없이 새벽에 사무소로 들어오려는 곰젤리들을 보고 어이가 없어진 해리가 투덜거리며 창문으로 넘어오려는 곰젤리 하나를 밀쳐내 떨어트리며 말했다. "어쩔껍니까. 이대로 농성할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저놈들을 뚫고 나갈까요?" /오늘부로 해리는 곰젤리를 싫어할 예정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 곰젤리들 먹어도 무해한 것들일까요?
634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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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58:14
레온은 사무실 1층에서 자고있었습니다. ...뭐 3층이 숙소인데 1층에서 잘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달콤한 잠에 빠져있던 레온은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늦은 시간에 손님이라도 온 것일까, 하고 고개를 든 곳에는 곰젤리들이 있었지만요... "...잠에서 덜깼나." 현실을 피하고 싶은지 고양이 손으로 세수를 하며 중얼거립니다. 곧 강제로 현실을 일깨워주는 소리에 일단 창문으로 넘어오려는 곰젤리를 손톱으로 사무실 1층에서 자고있었습니다. ...뭐 3층이 숙소인데 1층에서 잘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달콤한 잠에 빠져있던 레온은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늦은 시간에 손님이라도 온 것일까, 하고 고개를 든 곳에는 곰젤리들이 있었지만요. "...잠에서 덜깼나." 현실을 피하고 싶은지 고양이 손으로 세수를 하며 중얼거립니다. 곧 강제로 현실을 일깨워주는 소리에 일단 창문으로 넘어오려는 곰젤리를 손톱으로 할퀴려합니다. 젤리같은 저게 상처를 입을지는 의문이지만... "저번엔 로봇이더니 이번엔 곰젤리인가..." 작게 중얼거립니다. 진짜 서울에 마라도 낀걸까요. 괜히 나라를 떠볼까 헛된 고민도 합니다.
635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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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0:59:52
사장님: 내가 서울의 모든 운을 빠는 건가. 참치: 진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진지) 캬아 지맥 단위로 운을 빨아들이는 건가(?) 사장님: 입 좀 다물게. 진지하게 접근하면 곤란하다네.
636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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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01:13
밖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내가 죽어도 몇 놈정도는 먹어치우고 죽겠다!! 이 맛있는 괴물놈들!!!!" 오, 먹을 수 있고, 맛도 있나보네요. 누군가의 기세등등한 소리에 주변의 곰젤리들이 잠시 주춤, 하다가 다시 달려듭니다! 팔이나 다리나 머리가 꾸준히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곰젤리들은 계속해서 그 사람에게 다가갑니다. 레온의 공격에 곰젤리 하나가 반으로 갈라집니다. 생각 외로 몸이 무른 모양입니다. 하기야 그러니 이로 물어 뜯어서 먹을 수도 있었겠지요. 물론 레온의 손톱에는 젤리가 묻었습니다. 맛있는 레몬맛 젤리! 반으로 잘린 곰젤리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최소한 반토막은 내야 움직임이 멈추는 모양입니다. 곰젤리들은 계속해서 사무소로 들어옵니다! 인간을 추격하는 듯 하니 사무소 밖으로 나가는 쪽이 차라리 사무소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밖은 이미 사람과 곰젤리가 뒤섞여 싸우는 상황.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63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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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02:07
곰젤리 : 맛있음 곰 : 사람에게 달려듬 곰젤리 괴물 : 맛있고 사람에게 달려듬 와! 서울이 이런 이유는 스레의 주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캡의 선정으로 서울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638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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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03:07
사장님... 진짜 그러면 대박일텐데(?) 레온: 내 고생은? 참치: 화이팅(국어책) 레온: (한숨)
639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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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05:13
아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무해하냐고 물어보셨구나(잘못 봄 무해합니다! 젤리니까요!
640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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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06:35
"나가서 원인을 ㅈ...아니 해결하는 게 낫지 않겠나." 분명 조x다거나 x진다거나를 말하려 했다는 데에 제 오레오 더블 스터프 한 개를 겁니다! 한숨을 쉬며 반으로 갈라지면 멈추는 젤리를 봅니다. "주방용 초음파 커터(식칼용)으로 깔끔하게 잘라버리도록 하마.." 는 농담이네만, 딱히 먹고 싶진 않군. 흙 묻은 건 먹는 게 아닐세. 라는 쓸데없이 고급진 말을 합니다.
641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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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10:08
원래 예정대로라면 이런 아스트랄하지만 나중에 웃고 넘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이 나왔어야 했는데...(장편 이벤트 봄(시선 돌림
642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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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12:10
"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대로면 벌레가... 라고 중얼거리며 젤리가 묻은 발을 푸드득 텁니다. 털에 끈끈한게 묻으면 뒷처리가 귀찮습니다. 매우, 많이. 그리고 그게 건물 안에 방치된다면 개미와 온갖 벌레를 다 끌어모으게 되죠. "근데 이거에 둘러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별로 유해해보이진 않아 궁금증에 중얼거립니다. 기껏해야 끈끈함정도지 않을까요?
643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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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13:52
장편이 너무하네요. 왜 그런 재미있는 스토리가 생각나서!(?) 하지만 정말 재미는 있습니다...
644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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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15:19
아 맞다 이거 남으면 벌레 생기겠네요. 이벤트 마무리에 조치하겠습니다. >>643 (매우 안도하는 캡틴)
645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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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19:03
레온이는 이 이벤트 마지막에 냥빨을 당하나여?(갑자기 궁금해짐) 아니면 스스로 인간 모습으로 씻으러 가나여?
646
해리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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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1:28
"적어도 먹을 수는 있는 모양이군요. 하긴 이런 놈들을 먹지 못하면 그건 그거대로 유감이니까요."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이 정체불명의 곰젤리들이 먹을 수 있는 개체인걸 확인한 해리는 사장님의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예. 저도 찬성입니다. 거기다가 이 곰젤리들은 생물체에게 달려드는 거 같으니 우리가 여기 있으면 계속 사무소로 몰려오겠죠. 침대 위에서 맞는 편안한 죽음따위 바라지도 않았지만 곰젤리들에게 덮쳐져 죽는 것도 바라진 않거든요. 후딱 나가서 원인을 찾고 묵사발을 내죠." 손을 뚜둑 풀며 말하는 해리의 표정은 묘하게 상기된 듯 보였다.
647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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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1:58
야호야호 유자주 갱신! 오자마자 일상인가요 와 관람해야지!
648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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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2:31
어서오세요! 일상 아니고 이벤트인데 같이 하실래요?
649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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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3:05
냥빨을 당하진 않고 고양이 모습으로 물에 들어가서 푸드드득 하고 나올 예정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대부분 그랬습니다. 털에 묻은거기때문에() 싫어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하네요ㅋㅋ
650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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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3:14
엥 이벤트...? 금요일 아니었..!
651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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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3:36
가끔 사람 모여 있으면 하기도 합니다. 있을 때 해야죠. 미니 이벤트라 가벼워요!
65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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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3:51
>>649 아니 세상에 귀여워...
653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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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5:30
>>648 아하. 그러면 다음턴부터 슬쩍 끼여도 될까효!
654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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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6:50
아아아아 아아아아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거리마다 곰젤리가~ 넘쳐흐르는~ 이런 서울을 사랑... 은 무리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도시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곰젤리는 먹어도 무해합니다! 심지어 맛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냥 치대는 정도네요. 먹어달라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몸집이 하도 거대하다보니 치대기만 해도 사람은 고통받습니다.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 몰려온 사람들이 나타나 오물이 묻은 부분만 제외하고 먹어치웁니다. 레몬맛, 딸기맛, 사과맛, 포도맛, 민트맛, 오렌지맛... 많은 곰젤리들이 사라져갑니다. 이게 바로 인간이 먹이사슬 최상층에 있는 이유입니다. 흠, 간간히 인증샷도 찍는걸 보면 sns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나보죠? 밖으로 나간다면, 사실 곰젤리가 당신들에게 계속 들러붙는다는 것 빼고는 별다른 위험이 없습니다. 당신은 곰젤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공격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그것도 아니면 끈끈하고 거대한 곰젤리를 타고 놀 수도 있고... 물론 이 사태의 원인을 찾아도 됩니다. 아무래도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655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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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27:00
>>653 좋아요! 같이 놀죠!
656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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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2:24
곰젤리 목을 가볍게 날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나요? "나는 젤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네." 끈적거리는 것은 별로일세. 오너랑은 반대 성향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느릿느릿하게 어디 높은 곳이 있나. 라고 생각합니다. 롯x타워라던가..(아닙니다) 높은 곳.. 북한산..? 거긴 너무 험한 거 아닌가요..?
657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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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2:36
앗. 유자주도 어서와요~
658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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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3:15
지금 와서 사실대로 말하자면 아까 간식으로 하리보 곰젤리를 먹었습니다...
659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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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5:19
밖으로 나가며 인간 모습으로 변합니다. 더이상 털에 뭐가 묻는건 싫은 것 같네요. 물론 이미 묻은것 어쩔 수 없지만요! 치대는 곰젤리의 배를 가르며 살짝씩 맛을 봅니다. 뭐... 인체엔 무해한 것 같으니까요. "도대체 왜 즐거운걸까요..." 인증샷을 찍고 사람들이 곰젤리를 먹어치우는것을 보며 중얼거립니다. 뭐라 한다기보다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 다들 즐기는 부분은 각자 다르니 어쩔 수 없죠. "건물... 옥상?"
660
유자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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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36:31
어렸을 때 한번씩은 그런 상상을 하곤 할것이다. 좋아하는 초콜릿, 사탕, 쿠키 같은 군것질의 바다에 퐁당퐁당 빠지는 상상. 하지만 살아움직이는 군것질은 상상한 적 없다. 게다가 저렇게 커다란 곰젤리는. "...아니, 저게 평범한건가?"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바닥에 떨어진 젤리를 찍 뜯어 물었다. 음 딸기맛. "아무래도 집 밖의 세상물정은 어두, 우물, 워서, 우물, 사실 내가 모를 뿐이지, 음, 이런 일은 자주 있었던, 오물, 걸까, 오물." 이건 복숭아. 포도. 콜라. 사태를 냉정히 분석하면서도 착실히 젤리를 하나하나 뜯어먹었다. 마치 모든 종류의 맛을 올클리어 하겠다는 듯이. "시금치맛은 최악이네." 이내 흔한 맛은 죄 정복했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곤 동물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힘껏 날개짓하며 날아올랐다. 나무위로, 지붕위로, 위로, 더 위로, 옥상까지. 흰올빼미의 주둥이에 묻은 시금치색 젤리가 반짝였다. "다른 맛 젤리는 어디있지." ...원흉을 찾을려는거 아니었어?
661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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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1:28
시금치 젤리. 으윽.. 싫다.. 근데 사실 시금치는 좋은 품종을 잘 데치고 잘 조물하면 단짠고소하니까 괜찮지 않을까..(아무말)
66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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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2:52
음...... 그래도 저는 먹고 싶지 않아요... 시금치맛 젤리...
663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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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3:08
사실 전 시금치젤리란건 먹어본 적 없습니다 진짜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 다만 시금치무침에 젤리를 싸서 먹은 적은 있어요 그놈의 술게임...
664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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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5:18
아이고 저런...... 상상만 해도 싫네요 그거...
665
해리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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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6:37
"저런 걸 보고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은 뭐하자는 건지..." 잠깐 헛웃음을 흘리던 해리는 문득 아내 생각이 났는지 휴대폰을 꺼내 통화를 시작했다. "여보세요? 여보, 괜찮아?" "여보! 이 곰젤리들 엄청 귀여워! 아리에스 씨가 몇 마리 데리고 왔는데 아리에스 씨랑 즐겁게 놀고 있어. 여보는 어때?" "난 이 망할 젤리들을 죄 부숴버릴 생각이지. 아니 근데 그놈은 왜 우리 집에 온 거지?!" "여보랑 놀려고 왔다는데?" "......그래. 알았어." 통화를 끝낸 해리도 정찰할만한 곳이 없나 둘러보기 시작했다.
666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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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47: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리네 집 상황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7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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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0:13
북한산... 은 지금 가기에는 상황이 좋지 않네요. 다른 정찰할 장소... 건물 옥상에 올라가려면 입구에 달라붙은 곰젤리들을 치우고 가야 해서 조금 번거롭고, 그렇다고 외벽을 타고 오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음, 이럴 때는 역시 날 수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정찰은 맡기도록 하죠. 유자가 하늘에서 주변을 살피는 사이, 땅에 있는 여러분에게 계속 곰젤리가 달려듭니다. 얘들은 대체 어디에서 계속 오는 걸까요? 이상하게 새로 상대하게 된 곰젤리들이 아까 상대하던 것들보다 크기가 살짝 작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디 먹혀서 작아진 건 아니고, 그냥 전체적인 사이즈가 조금 작습니다. 덕분에 처치도, 뜯어먹는 것도 수월해졌습니다. 유자는 하늘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저건 작은 건물만한 곰젤리입니다! 거대 곰젤리는 계속해서 작은 곰젤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 거대 곰젤리에 비해서 작다는 뜻이지, 절대 우리가 흔히 먹는 곰젤리처럼 작다는 게 아닙니다. 거대 곰젤리가 만들어낸 사람만한 작은 곰젤리들이 서울 곳곳으로 퍼져나갑니다. 저게 원인이군요!
668
유자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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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5:35
와 먹을거! 딱봐도 레어해보이는 디자인이었다. 유자는 눈을 반짝이며 당장 달려들려다, 이내 제가 그것을 뜯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체능력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주받을 저질체력. "핸드폰으로.. 아." 날개로.. 핸드폰을 만질 수.. 없어.. 눈동자가 파르르 떨렸다. 지상에 내리자니 곰젤리들이 범람하고 있었다. 함부로 내려갈 수도 없겠는데. 이내 무언가 결심했다는 듯, 나무에 매달려 작은 올빼미 셋을 꺼냈다. "위에서 사무소 분들을 봤어. 데려와줄 수 있어?" 뺙! 올빼미들이 활기차게 날아올랐다.
669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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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6:23
아 그렇죠... 정찰하고 바로 핸드폰 써서 보고할 수가 없구나...
670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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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6:27
"뭔가를 발견했나?"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건물만한 곰젤리가 있다는 걸 듣는다면 저 건물만한 곰젤리를 없애야 사태가 진정되는 건가.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일단 가보긴 해봐야겠지요?
671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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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7:56
날개에도 지문이 있으면 좋았을텐데요.. (슬픔
67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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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1:58:41
열 수 있다고 해도 타자를 못 치잖아요(슬픔222222222
673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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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0:15
"따라오라는건가요?" 올빼미를 보고 중얼거립니다. 뭐, 일단 올빼미의 모습은 몇 번 본적 있으니 따라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고 곰젤리를 해치며 따라갑니다. 한번씩 젤리를 먹지만... 어째서 민트맛이나 시금치맛이 나는거죠? 심지어 둘이 입안에서 같이나니 매우... 안좋습니다. 더 먹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크기가 작아진...건가?" 곰젤리를 살피며 중얼거립니다.
674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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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1:15
슬픈 현실이네요...
675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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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1:43
유자 핸드폰 폴더로 바꿔야겠어요 (유자:????!
676
해리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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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1:58
"어이가 없네. 왜 맛있는거지? 이 곰젤리들은?" 해리는 자기 앞으로 달려들던 수박맛 곰젤리를 이빨로 머리통을 씹어 먹으며 말했다. 그러다가 하늘에서 올빼미를 보곤 몇번 의뢰에서 봤던 그 신입의 올빼미인 걸 알고 말했다. "저거 그... 유자라는 신입의 능력으로 만든 올빼미일겁니다. 가서 손해볼 건 없을테니 얼른 가보죠." 그러면서 해리는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수박맛 젤리로 피칠갑... 아니, 젤리칠갑을 한 모습은 꽤나 무시무시하고... 웃겼다.
67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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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2:54
유자... 핸드폰... 박살... 나중에... 폴더폰...(메모
678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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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5:49
유자... 핸드폰 박살... 음성인식 시x(빅x비) 핸드폰...(?)
679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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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6:47
그렇게 모두 거대 곰젤리 앞에 도착합니다. 건물만한 크기의 거대 곰젤리는 여러분을 보고서도... 어... 그런데 곰젤리는 대체 어떻게 앞을 보고 있는거죠? 쟤내들은 눈은 커녕 시신경도 없잖아요? 여하튼 거대 곰젤리는 여러분을 보고서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대신 청소년만한 크기를 한 곰젤리들이 여러분을 둘러쌉니다. 아무래도 거대 곰젤리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건... 클리셰를 생각해 봤을 때, 저 거대 곰젤리만 끝장내면 상황 종료라는 뜻이군요! 여러분 중 누군가는 작은 수첩을 주울지도 모릅니다. 안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곰젤리는 맛있다! 근데 너무 작다. 그래서 나는 곰젤리를 크게 만드는 약을 개발했다. 어 근데 마지막에 뭔가를 잘못 넣은 기분이 드는데... 아무래도 상관 없나? 빨리 써봐야지!] 하여튼 어딜가나 이과가 문제를 일으키네요! 지난번 로봇도 그렇고 이번 곰젤리도 그렇고!
68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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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07:09
(이걸 쓰는 캡도 이과임)
681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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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10:28
"어..." 떨떠름한 눈으로 거대 곰젤리를 올려다봅니다. 이건 또 무슨... 정말 꿈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둘러싸는 곰젤리를 휘적거리는 손으로 치워버리려 합니다. "음... 저걸...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죠? 라며 다른 사람들을 봅니다. 애초에 저걸 반으로 가를 수 있는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걸 어떻게 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682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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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15:40
"저걸 어떻게 하면 될 것 같기는 하다만..."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저걸 반으로 가르려면... "먹어치우는 게 가장 빠를지도?" 라는 농담을 하고는 농담일세. 라고 바로 덧붙인 다음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면 안에서 폭발시켜 버리는 것일 터인데.. 라고 중얼거리고는 "어쩔 수 없나. 목을 베는 게 가장 용이할지도 모르겠다." 청소년 크기의 곰젤리들을 슥 쳐다보더니 밀치면 달려들 것 같고 귀찮으니 건드리진 않으려 합니다.
683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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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1:30
"공장의 존재가치를 없애버렸네요! 대단해!" 착실하게 바닥을 굴러다니는 젤리를 다시 입에 집에 넣으며.. 잠깐만, 이거 몇 마리 째야? 아마 두 자릿 수.. "정말 폭탄같은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빼미들에게 부탁해서 날아서 던져버리면 편할텐데." 그런게 어디서 뿅 하고 나타나겠냐만은. 정말 먹어서 없애야하나?
684
해리 ◆DPZp0yD7/I
(5732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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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1:43
"이젠 하다하다 곰젤리를 가지고 실험을 한다고? 다음엔 무슨 나방 떼의 습격이라도 있으려나?" 마치 플래그스러운 말을 하던 해리는 곰젤리들이 주변을 애워싸자 씩 웃으며 말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제가 있는 거지요. 제가 이놈들을 상대할 동안 후딱 가서 저 왕곰젤리를 날려버리십쇼!" 그렇게 말한 해리가 턱을 딱딱 거리더니 가장 근처에 있던 곰젤리에게 달려들어 머리통을 씹으며 말했다. "여긴 참 정겨운 동네였는데 말이야! 니들같은 젤리들에게 개판이 되게 두진 않겠다!"
685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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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2:33
그럼 다음 진행레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686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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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9:14
그리고 시간은 밤을 넘어 오늘의 첫 태양이 떠오르는 새벽을 향해 달려갑니다. 햇빛을 받은 젤리들이 퍽, 하고 터지기 시작합니다! 레온이 열심히 치우려던 곰젤리가 터지고, 사장님이 건드리지도 않은 곰젤리가 터지고, 유자 먹던 곰젤리 근처에 있는 곰젤리가 터지고, 해리가 씹은 곰젤리의 머리통 아랫부분이 터집니다! 펑! 펑! 펑! 펑! 햇빛을 받은 곰젤리들은 크기가 작은 순서대로 계속해서 터져나갑니다! 끈끈한 젤리가 사방으로 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_人人人人_ > !펑! <  ̄Y^Y^Y^Y ̄ 거대한 곰젤리도 터집니다! 다행히 곰젤리였던 젤리들은 시간이 지나자 연기가 되어 사라집니다. 정말이지 뜬금없고 쓸데없이 맛있는 사건이었어요. 이제 사무소로 돌아가서 씻고 쉽시다. -사건 종료
68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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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29:39
미니 이벤트였으니 이쯤에서 마칩니다. 다들 곰젤리와 싸우느라 수고하셨어요!
688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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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30:56
아앗.. 햇빛이 문제였군.. 다들 수고하셨어요~
689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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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31:42
햇빛... 수고하셨습니다~
69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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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32:11
밤에 나오는 괴물들은 대부분 햇빛에 약하더라구요(끄덕
691
캡틴 ◆Pm/Ihnyl6U
(801856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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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41:14
이벤트도 끝났으니 자러 갑니다! 금요일에는 정기 이벤트가 있어요! 굿밤!
692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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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42:04
그냥 거대 곰젤리가 아니라 약품처리된 거대 뱀파이어 곰젤리였군요 대다내..!
693
해리주 ◆DPZp0yD7/I
(986696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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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47:16
곰젤리:아침해여!날 몰아낼 지어다! 응아아아아앙!!! 해리:......???? 다들 수고하셨어요! 이제 해리가 집에가서 이사벨의 안부를 확인하고 아리에스의 뚝배기를 부수러 가면 만사형통이다!(?)
694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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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2:47:50
잘자요 캡틴~ 이제 물만 먹을 수 있겠군...(흐느적)
695
해리주 ◆DPZp0yD7/I
(542770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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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水) 23:10:48
(흐느적흐느적) 왜 이리... 습한 거 같지...?
696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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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0:54:29
와 여기 다음주 화요일부터 또 비 온대요 장마 무시무시하다 갱신해둡니다!
697
이비주 ◆ZnyM4pMDvA
(7735092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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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1:33:16
갱신! 기말과제를 몇 개 해치워서 숨통이 조금 트였습니다 ㅇ)-( 히히! 얼마 안 남았다!
698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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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1:58:02
오우 추카해요! 과제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699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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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3:11:58
오늘은 뜨겁네요. 딱 비오기 전의 뜨거운 날입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700
진행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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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3:31:09
[카페 신메뉴! 곰젤리 빙수!] [곰젤리 매출이 30% 가량 증가하여...] [곰젤리 1+1 세일] 곰젤리 소동이 끝난 후에도 사람들은 곰젤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곰젤리 인형탈도 나왔어요.
701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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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3:31:35
해리주도 더위 조심하세요!
702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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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3:38:05
때 아닌 곰젤리 유행... 이런 거 나쁘지 않을지도?
703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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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3:55:29
왜냐하면 곰젤리는 맛있기 때문입니다(끄덕 다음번에는 곰젤리 대신 왕꿈틀이가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704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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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4:02:47
왕꿈틀이라면 어디서 많이 본 B급 영화스러운 전개일려나...? 잠깐 고요해졌으니 이 태풍 불기 직전의 고요함이 지나가기 전에 해리의 나방 습격 사건이나 함 써봐야겠네요.
705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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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4:09:11
개인적으론 곰젤리보다는 좀 연약한 젤리를 좋아하는 편이지만요... 곰젤리 빙수면 곰젤리 넘나 단단해질 듯.. 병원 갔다왔슴다. 점심.. 먹어야 하는데 너무 귀찮네요.. 좀 안 먹어도 괜찮겠지..
706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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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4:09:36
다들 반갑습니다~
707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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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4:10:45
사장님 어서와요. 몸은 좀 괜찮으세요?
708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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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4:17:02
어..음.. 뭐 아픈 게 으아아악 아파 xx못움직이겠네!가 아니라 x발 신경 긁네! 라서 병원 갔다와서 일단 약을 하루 먹으면 완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가워요 해리주~
709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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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4:27:34
평화로운 여름 날의 점심. 이런 날 사무소에 있었다면 시원하게 바람을 쐬며 노닥거릴 수 있었겠지만, 이 남자는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젠장. 어제는 곰젤리에 오늘은 나방이라니! 인생이란게 이리 엿 같은 일의 연속인가?!" 그렇게 말하며 도망가는 남자의 뒤로는 온갖 종류의 나방이 뒤따르고 있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그의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고 마치 그만을 의도적으로 노리는 것처럼 나방들은 끈질기게 그를 쫓아가고 있었다. '나한테 의뢰를 한다더니 의뢰가 아니라 엿을 줬다 이거지? 아리에스 넌 이 일만 끝나면 진짜로 머리통을 부숴주마.' 'Hey, 해리. 그거 알아?' '뭔데 또.' 'Moth가 사람들을 덮친다고 하더구만!' '영화를 너무 많이 봤냐. 그거 히치콕의 '새'잖아.' '그게 아냐 이 멍청-얼간아! 진짜로 Moth가 사람을 덮친다고! 경찰에 자꾸 이런 전화가 와서 곤란하단 말이야!' '아 그러셔?' '그런 고로 의뢰 좀 할께! 진짜인지 아닌지 좀 알아봐 주라! 만약 진짜면 원흉을 찾아 날려버리라고!' '싫어.' 자신이 시덥잖은 친구의 의뢰를 맡아 이런 꼴을 당하는 거라 생각한 해리는 일단 급한대로 화장실에 몸을 숨겼다. 잠시후, 나방들의 소리가 사라지자 화장실에서 고개를 빼꼼 내민 해리는 주위를 둘러보며 중얼거렸다. "일단 나방은 사라진 거 같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려나? 일단 나방의 습격이 이뤄지는 트리거부터 조사해봐야겠군. 분명 이놈들이 멋대로 움직이는 건 아닐꺼야.' /그리하여 시작된 해리의 나방 습격 사건
710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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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4:31:34
나방습격사건... 페로몬 때문인가!
711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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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4:34:55
그 원인을 찾아 해리 혼자 분투할지, 아니면 다른 분과 함께 할지는 나중에 천천히 생각할 계획입니다. 곰젤리도 튀어나왔는데 나방 쯤이야!
712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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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4:47:32
곰젤리도 튀어나왔는데 나방 쯤이야... 언젠가는 행운폭주같은 사건도 재미있을지도...(방긋)
713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4:52:43
사장님의 행운이 폭주해서 벌어지는 온갖 재앙(?)이라... 재밌겠네요.
714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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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5:00:47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예비 시나리오 중 하나로 넣어도 되겠네요! 으.. 뭘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고 싶은데.. 뭘 먹냐..(고민)
715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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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5:07:47
간식의 경우는 워낙 스팩트럼이 넓은 고로 제가 딱히 추천할만한게... 없네요. 그저 사장님주가 마음가는 대로 드시는게 최곱니다.
716
시즈카주
(8612054E+4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5:15:04
간식이라고 하긴 애매한데 주스!는 어때??
717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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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5:20:12
앗. 안녕하세요 시즈카주~ 오랜만이네요~ 주스.. 나쁘지 않네요.. 물을 많이 마셔야 하니까 물이랑 주스랑 잔뜩 마시는 걸로..(?)
718
시즈카주
(3961267E+5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5:30:25
안녕~~!! 안녕~~~~!!! 그러게 오랜만이야!!! 시트 낸지는 오래 됐는데 본스레에서 논 적은 없고... 너무 뜸했어서 복귀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중고신입이라기도 애매해...... 안녕하세요 천익 사무소의 애매한 사람입니다.....
719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5:34:23
처음 뵙는 분이네요. 반갑습니다. 해결사 사무소의 기혼자를 담당하는 해리입니다.
720
시즈카주
(738199E+52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6:01:12
앗 해리주도 안녕~!!!! 안녕~~!! 유니크한 평화로운 기혼자 가정이구나!!! 시끄럽고 말 많은 애 담당인 시즈카주야!!!
721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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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6:06:14
와 안녕하세요 저는 캡틴을 담당하는 캡틴입니다(?) 금요일 오후 7시에 이벤트 있는데 괜찮으세요?
722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6:12:34
캡:오아아아아아아!! 반가어!! 나능 캡!!! 시즈카:오아아아아아아!! 반가어!! 나능 시즈카!!! 아리에스:오아아아아아앙!! 반가어!! 나능 아리에스!! 해리:안녕. 난 해리야(혼절) 시즈카 시트 보고 왔는데 여러모로 해리와 상반되는 친구라서 같이 있으면 재밌겠네요.
723
캡틴 ◆Pm/Ihnyl6U
(2412191E+5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6:17:03
VIDEO >>722 (브금 지원)
724
시즈카주
(9741351E+4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6:24:08
>>721 WA!!!! 굉장하고 엄청난 캡틴!!!!!!! 다들 엄청 오랜만이고 반가워~!!!!! >>722 해리는.... 선 채로 기절했구나!(??) 우와 장난 아니게 멋있다!!!! 시즈카: 네에에에에???? 저분이 선 채로 기절하셨다고요????? 우와아 진짜예요? 삐슝빠슝~ 천익 사무소에 선 채로 기절한 사람이 있다~~???? 최근 떠들썩한 사무소에서 선 채로 기절하는 기예를 선보여 장안의 화제가 된 아니마가 있다는데요! 그 놀라운 소식을 듣고 제가 여러분을 위해! 아 사실은 제가 좀 심심해서 그런 거긴 한데~ ^3^ 아무튼 그 놀라운 소문의 주인공을 만나보러 왔습니다! 아! 마침 바로 옆에 계시네요! 안녕하세요 해리 씨! 지금 행복하신가요??? 어....... 음.............. 미리 죄송합니다 해리야...............
725
시즈카주
(9741351E+4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6:25:10
아 이걸 깜빡했네!!!! 금요일 이벤 괜찮아!!!
726
캡틴 ◆Pm/Ihnyl6U
(2412191E+5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6:27:05
아주 좋아요(끄덕) 그동안 진행된 것들이 좀 있으니 읽어보셔도 좋을 겁니다.
727
시즈카주
(9741351E+4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6:36:04
밀린 게 꽤 많아서 정주행이 급하긴 하겠더라!! 그래도 어제 거대곰젤리의 저주가 있었고 앞으로 나방 아포칼립스가 벌어질 거라는 것까지는 읽었어!!! 서울은 무시무시한 도시구나...
728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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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6:37:57
서울은...... 그...... 서울을 무대로 삼은 것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729
시즈카주
(9741351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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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6:39:46
서울은.... 희생당했구나.....(시즈카: 왐마야~ 저 일본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재밌네요!!!!! 와 신난다!!!!!)
730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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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6:41:30
벌써부터 해리가 시즈카와 만났을 때 '이 아인 뭔데 이렇게 하이텐션이지?'하고 의문을 품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리고 나방 아포칼립스는 해리가(어쩌면 함께 해결할 다른 분) 해결할 예정입니다. 예. 이런 걸로 개판이 되기엔 서울은 너무 불쌍한 곳이니까요.
731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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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6:43:46
그래도 파괴하진 않을 예정입니다. 미안해 서울! 해리주의 개인 이벤트군요! 다른 분들이 함께해주시면 재미있겠어요.
732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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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6:50:41
아마 제가 하는 개인 이벤트는 대부분 황당하거나 진지하지만 그 일면엔 해리의 과거가 파편처럼 언급되는 이벤트가 될 거 같네요. 예전에 해리가 언급한 '과거는 산산히 부숴도 돌바닥 아래에서 기어나온다.'는 말처럼요.
733
시즈카주
(9741351E+4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6:50:53
앗 ㄴ나방 아포칼립스 재밌겠다!!! 요즘 현실에서도 나방 아포칼립스가 현재진행중이라니까 역시 현실이 제일 무서운 것 같아... 그러게요 왤까 하이텐션인 이유.... 잘 모르겠으니까 그냥 집안 내력이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o< 어쨌든 이제는 얼른 이벤 참여하고!!! 일상도 돌리고!!! 그래야겠어!!!!!
734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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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6:55:34
시즈카주만 괜찮다면 해리의 나방 습격 사건을 함께 해결하는 것도 나쁘진 않죠. 험상궂은 전직 양아치 해리와 하이텐션 걸 시즈카라... 어지간한 추리물에서도 보기 드문 조합이군요.
735
시즈카주
(9741351E+4 )
Mask
2020-07-02 (거의 끝나감) 16:59:54
같이 하면 나는 정말정말정말 좋지!!!! 걱정되는 게 있다면... 해리의 고막...?
736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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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11:01
해리:그거라면 괜찮다. 어떤 망할 놈이 떠드는 개소리를 주구장창 듣는 걸로 고막이 단련되어 있거든 다행히 괜찮다네요. 그럼 어떻게 자연스럽게 시즈카가 나방 습격 사건에 참가해야 할려나...?
737
시즈카주
(30353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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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20:47
>>736 (개비*콘 안심표정!) 음.... 어쩌다보니까 나방 습격에 휘말린다...?
738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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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21:46
근처에 있었는데 시즈카가 먼저 휘말리고 해리가 아리에스를 욕하면서 구하러 오는 전개는 어때요?
739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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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25:56
>>737 과연... 그래서 해리가 냅다 들쳐업고 도망친 다음 같이 사건을 해결하는 걸까요? 나쁘지 않네요. 시즈카주가 지금 시간 되시면 마저 할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740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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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26:29
와 신난다(관전)
741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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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26:41
어서오세요 캡. 캡도 나방 습격 사건에 관심이 지대하신가 보군요.(부담) 사실 이미 해리는 아리에스를 향한 심한 말을 잔뜩 하는 중이랍니다.
742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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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29:00
나방습격... 나방...나방...으으으으으으으...대체 나 예전에 어떻게 애벌레들을 수집(?)한 거지? 다들 리하이인 겁니다.. 뭔가 미묘하게 저녁을 먹고 싶은데 뭘 먹을지 고민입니다... 안 먹으면 지금시간으로 약 18시간가량 공복상태(약 빼고)이니...
743
시즈카주
(86213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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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32:12
일단 아리에스는 욕먹는다....(메모) 사장님 다시 안녕!! 앗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후딱 끝내고 올게!!!!
744
해리주 ◆DPZp0yD7/I
(681696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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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34:57
사장님 어서오세요. 흐음... 그러고보니 벌써 저녁이네요. 일단 약도 있고 하니 사장님은 꼭 잘 챙겨드시길...! 그리고 시즈카주는 천천히 오셔도 됩니당. 해리의 의뢰 시리즈는 많이 있으니까요.
745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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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41:54
저도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매우 고민) 일단 뭐라도 좀 먹읍시다 먹고 살아야죠... 시즈카주 이따봐요! 아리에스... 욕...(메모2222222) 해리주 의뢰 시리즈라니 기대합니다(매우 기대) 밥 먹고 옵니다... 뭐 먹지...?
746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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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7:46:50
음음음.. 뭔가.. 사장님의 행운폭주 시리즈도 써보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예정목록(늘어나기만 하는 듯) 1. 어서오세요. 호텔 오네이로이에. 2. 폭주질주의 행운 3. 마가린 호떡의 멸종위기 4. 계피! 말고 시나몬! 주세요. 5. 아이스크림 초(超) 대란 6. 서울소울거울 7. 해외파견 1. 저 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8. 해외파견 2. 자. 여기는 태평양 31지구 섬이죠. 하지만 지금은 제 점심약속 장소입니다. 9. '주목의 여행'을 아시나요? 제가 본 것 중 가장 쩌는 드라마였답니다. (팩트: 사실 이것들 다 쓰려면 오래 걸릴 듯하다)
747
해리주 ◆DPZp0yD7/I
(170404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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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8:03:22
스에상에 사장님 행운 시리즈... 생각보다 스케일이 크다?! 대충 해리가 하는 욕은 '초코 음료 샀는데 민초여라. 화장실 갔는데 휴지 한장만 남은 칸 들어가라, 등 가려운데 손으로 긁을 수 없는 부분이여라 같은 욕입니다. 일단 지금은요.
748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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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8:08:37
그.. 목록은 다 별개의 의뢰임다! 그 중 하나가 행운폭주라는 거예욤! 으아아악 엄청난 저주다..!
749
유자주 ◆c9D17EJv0c
(157205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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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8:40:42
갱신! 야호 모두 안녕안녕요!! 유자주는 내일 사랑니를 빼러 가야한대요... 근데 둘 다 매복이래.... (파들ㄹ
750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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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8:44:50
어서와요 유자주~ 괜찮아요 잘하는 데 가면 그냥 멍하게 있으면 마취도 딱히 많이 안 아프고 따끔따끔한 걸로 그냥 끝나요!(본인 경험)(둘 다 매복이었음) 보통은 한쪽 하고 2주나 한 달 뒤에 한 쪽 하는데.. 둘 다 인가여? 물론 치과 수술 중 가장 빈도가 많으면서 위험성도 어느정도 있는 게 매복사랑니 수술이지만..(더 위험한 수술도 있지만 빈도수를 생각하자.
751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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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9:21:12
매복 사랑니라니... 살아서 봅시다 유자주(슬픔) 혹시 그거 수평 매복은 아니겠죠 아니길 바라요
752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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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9:34:18
내일 이벤트 말인데 진행하던 장기 이벤트 이어서 하는 쪽이 좋으세요, 아니면 새 의뢰가 좋으세요? 그것도 아니면 대청소나 홍수나 말하는 애완동물 소동 같은 것도 있긴 해요
753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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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9:38:15
뭔가 비가 온 뉴스가 많았으니까 홍수 쪽 어떻슴까? 비가 너어무 많이 와서 모였던 지하수가 한번에 터져서 서울이 물난리가 나버렸으요!(?)
754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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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9:50:16
일단 하던 이벤트 계속 잇는 쪽으로 생각해두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의견이 많다면 변경해서 진행하겠습니다. 서울은 곰젤리와 나방에 이어 물난리까지 나게 되는가...
755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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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19:54:15
아아. 서울..물난리...(안타깝다) 뭐. 하던 거 해도 좋긴 하죠! 사장님이라면 아마 저 쪽지를 확인할거라.. 믿고 싶습니다(?)
756
캡틴 ◆Pm/Ihnyl6U
(241219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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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20:10:13
쪽지(버려짐)(빗물에 쓸려감) 내일 이벤트 7시니까 그전까지 의견 주세요! 저는 자러 가요!
757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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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20:14:12
잘자요 캡틴~
758
시즈카주
(97165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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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22:14:48
후딱 해치운다는게 안후딱 처리당하고 왔ㅆ어...... 캡틴 잘자~!! 난 새 의뢰/대청소나 홍수나 말하는 애완동물 소동 쪽이 좋아!
759
사장님 ◆5N3PBHNITY
(18549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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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거의 끝나감) 22:20:16
어서와요 시즈카주~
760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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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00:48:52
다들 푹 쉬시길 바래요~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
761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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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1:44:24
하긴 오래간만에 오셨는데 바로 장기이벤트는 힘들겠지요(끄덕 그럼 오늘은 2020년의 후반기가 시작된 걸 기념하는 뜻에서 대청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홍수도 어떤 의미로 보면 대청소긴 하네요. 신의 대청소라서 문제지...
762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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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4:45:56
홍수도 대청소이긴 하군요(납득) 갱신합니다~ 다들 맛점하셨길 바래요.
763
해리주 ◆DPZp0yD7/I
(816732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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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5:46:19
오늘은 아주 뜨겁네요. 에어컨을 켜놓길 잘한 거 같습니다.
764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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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6:07:44
저도 오늘은 에어컨을 켰습니다. 다음주에는 비가 올 테니까 아마 끄고 살겠지만 오늘은 정말 덥네요.
765
해리주 ◆DPZp0yD7/I
(128415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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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6:15:32
전기세는 전기세지만 더운 건 없애야죠. 그리고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라도 결국 제습 모드로 키긴 킬테죠 장마철에도.
766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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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6:16:27
여기는 비가 왔다리갔다리라. 선선하네요~ 다들 반가워요~
767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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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8:48:42
밥 먹고 왔습니다! 오늘 이벤트 참가 가능한 분들은 출첵 부탁드려요!
768
기사님주
(620872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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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8:52:04
시험 끝난 기사님주가 왔다! 출첵!
769
레온주 ◆cRs8n0UzMM
(20705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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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8:53:59
늦지않게 출첵!! 비가 내리네요... 오늘은 우산이 있다!!
770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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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8:55:58
대청소를 위한 인력이 확보되고 있군요... 어서오세요!
771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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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8:57:38
◑◑ (출석하러 온 유자주인 것 같다) 모두 안냥안냥요!
772
시즈카주
(576640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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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8:57:40
췍!!!!!!!!!!!!!!!!!!!!!!
773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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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8:58:00
좋아 인력 둘 추가! 어서와요!
774
환영주
(63803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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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8:58:50
하나 더 추가!
775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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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8:59:49
아주 좋아요(끄덕) 어서와요!
776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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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0:19
그럼 다섯 분 확인하고 시작하겠습니다!
777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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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0:25
구에에엑 갱신합니다~ 다들 반가워요오~ 그리고 체크합니다~ 유자주는.. 잘 처치하셨나요..? 얼음팩이 최곱니다. 대고 있으면 모든 걸 잊을 수 있ㅇ..(아무말)
778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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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1:38
드디어 2020년의 나머지 6개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념으로 사무소에서는 대청소를 하기로 했어요. 좀 쓸고 닦고 치우고 해야 나머지 절반을 버틸 수 있겠지요. 청소의 기본은 역시 높은 곳부터 치우는 거죠! 3층에 있는 숙소부터 치워봅시다. 사무소에서 숙식하는 직원들은 자기 방을 치우고, 다른 직원들은 공용 공간인 주방과 화장실과 복도를 치워봅시다.
779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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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2:01
사장님까지 총 여섯 명이군요. 와 신난다 북적북적하다!
780
레온주 ◆cRs8n0UzMM
(20705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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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2:20
다들 안녕하세요~ 사랑니... 화이팅(겪어본적없는사람)
781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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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5:20
사랑니 저도 처치해야 하는데......(슬퍼짐
782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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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5:28
"이것저것 쓸고닦고 그러는 걸로." 나는 사무실에서 숙식이 가능한 방을 치우고 주방같은 공용시설을 치우도록 하겠지.. "방을 더럽게 썼다면 유감스럽겠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대청소를 하는 이들을 보려 합니다. 물론 청소도 하면서요.
783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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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5:34
침대에 옆으로 누워서 한쪽엔 얼음팩 올리고 있슴니다... 허허 뺄땐 안아픈데 마취 풀리자마자 지옥이 오더라고요 (먼눈 걱정해주셔서 감사함니당 :3
784
환영주
(63803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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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7:51
전 고등학생 때 뺐는 데 너무 아프더라고요 ㅠㅠ
785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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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7:57
잘하는 데는 으어어어하며 졸다깨다 반복하면 끝나있어욤. 휘어있는 은색 주사기로 마취약 넣어주면 마취가 그냥 피뽑는 주사 수준이라 아프지도 않고.. 요즘은 잇몸에 마취약 펴발라서 약하게 마취한 다음에 본마취 들어간다 하네욤!
786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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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9:19
저는.. 2년 전인가 뺐는데, 마취도 잘 됐고, 아프지도 않고.. 마취 풀리고도 딱히 아프진 않더라고요.. 얼음팩을 계에에에속 대고 있었어서 그런가.. 아닌가.. 나. 그 때 감각에 좀 이상이 생겼었나..(생각해보니 이상한 인간인듯)
787
환영주
(63803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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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09:25
전 그 은색 주사기가 너무 아팠어요 ㅠㅠ 독감 주사를 잇몸에 맞는 느낌?
788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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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10:25
사랑니는 아무런 쓸모가 없어요 음식물만 끼는 나쁜 이야... 심지어 저는 사랑니 한녀석이 뿌리를 신경 근처로 뻗어서 못 뽑는대요 고얀 놈이
789
유자◆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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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13:30
"와 청소!" 호기롭게 물걸레를 꼭 쥐고 도도도 올라갔다가, 이내 고개를 갸웃거렸다. "..해본 적 없는데." 항상 집에 상주하시던 메이드 누님들이 해줬다. 손에 물 묻힌 적은 씻을 때 빼고 없었던 터라, 그저 물걸레만 쥐고 있었다. "어떻게 하는지 너희는 알아?" 뺙. "몰라?" 뺙뺙. "그래 너네가 뭘 알겠니." ..이 새끼가. 자그마한 올빼미가 묘하게 썩은 눈을 했다. 폰을 조물딱거리며 걸레질 하는 법을 유X브로 틀어 찬찬히 정독하고, 이내 동물의 모습으로 걸레를 쥐고 날아올라 밖에서 유리창부터 닦기 시작했다.
790
레온 ◆cRs8n0UzMM
(20705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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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13:59
숙소가 있다는 말에 지원하자고 생각했지... 쓸대없이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며 방 청소를 시작합니다. 일단 바닥의 잡동사니를 (구석에) 치우고... "아, 이게 여기있었네" 그러며 집어든것은 책갈피네요. 저택에서 찾은 책갈피는 그렇게 바닥을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책갈피를 책꽃이에 올려놓고 대충 치워진 바닥을 빗자루로 대충 씁니다. 뭉친 털은 주워서 쓰레기통에 먼저 넣고, 먼지와 그 외 자잘한 털은 쓰레받이에 받아 똑같이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내 털이지만..." 쓰레기통이 털로 가득찬것을 보고 헛웃음을 지으며 봉지를 묶어 꺼내면 끝, 일까요? 정말 대충치우는 것 같네요...
791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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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16:19
사실 그 은색 주사기가 신식이라 덜 아프게 해주는 거라고 합니다.. 그냥 주사면.. 더 아팠을지도..?
792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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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16:39
맞아요 저도 마취하고 누워서 3분? 정도 드드드득 하니까 끝나있었음... 간호사가 마취하기 전에 토토로 인형 쥐어줬는데 바로 회수해가는거 보고 황망했어요 뭔가 내껀 아닌데 줬다뺏긴 느낌(?).. 아니 근데 캡틴 신경이라뇨 (왈칵)
793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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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20:11
레온이 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뭐더라 동물털 모아서 인형만드는거 본적 있는데 (?
794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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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20:20
뿌리가 신경 근처라 머리만 자르고 봉합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픈 마취도 할 수 있으니까 뽑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굉장히 신경쓰여...
795
기사님주
(620872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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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20:43
밥 먹고 올게!
796
캡틴 ◆Pm/Ihnyl6U
(529393E+59 )
Mask
2020-07-03 (불탄다..!) 19:20:46
>>7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본 것 같아요! 고양이 옆에 고양이 털로 만든 인형 놓고 강아지 옆에 강아지 털로 만든 인형 놓고
797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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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20:58
>>795 다녀오세요!
798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Mask
2020-07-03 (불탄다..!) 19:21:21
펠트공예.. 비슷한 거려나요~ 고양이 털로 펠트공예 하기..(?)
799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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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21:44
다녀오세요 기사님주~
800
캡틴 ◆Pm/Ihnyl6U
(529393E+59 )
Mask
2020-07-03 (불탄다..!) 19:22:34
니들펠트 하려고 산 양모랑 바늘이 생각나네요. 방치한지 몇 년째인데...
801
레온주 ◆cRs8n0UzMM
(20705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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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23:30
펠트공예... 레온이에게 새로운 취미를(?) 레온: 귀찮아(포기) 참치: 그래 그럴줄 알았어...
802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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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25:13
그럼 다음 이벤트는 각자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취미 찾기로 가죠(끄덕
803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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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27:50
사장님: 나는 딱히.. 참치: 그렇다. 사장님은 뭔 취미를 해도 운이 작용해버릴 것 같다. 사장님: 그냥 귀찮을 뿐이다만. 참치: 에이..(실망)(?)
804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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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27:52
시즈카주 환영주 레스는 40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805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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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32:45
그러고보니 아니마는 참 편할 것 같아요. 털갈이 시즌이 되면 인간모습으로 살다가 털갈이 시즌 끝나면 동물모습으로 살다가 할수 있을테니까(?
806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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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33:22
검색해보니 올해 추석은 10월 1일이네요.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사무소도 추석 이벤트를 하겠습니다. 송편 빚기나 전 부치기 같은 걸 합니다. 원하신다면 윷놀이도 할 수 있어요. 화투는 레스로 진행하기에 힘드니까요.
807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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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34:00
>>805 대신 털갈이 시즌에는 동물 모습이 봉인되겠군요...! 두 가지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건 확실히 편할 것 같습니다.
808
시즈카
(576640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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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38:44
대청소!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시점이 마침 상반기 끝이고, 때마침 청소를 하게 됐다니 딱 맞춘 것처럼 들어맞는 일이긴 했다. 하지만 그걸 깨닫고 그렇게나 신나할 필요까진 있을지 모르겠다. 시즈카는…… 우려와는 다르게 큰 문제는 없었다. 그래도 간만이라고 성실하게 일하곤 있었는지, 돌아오자마자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긴 했지만 말이다. "아~~ 안녕하세요 다들~!!!! 롱 타임 노 씨! 진짜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니까요?? 다들 그동안 잘 지냈어요?? 저 없는 사이에 무슨 커다랗고 재밌는 일 있지는 않았고??? 제가 그동안 푹 잘 쉬고 왔지만서도~~~ 시간이 됐다면 채팅방에 얘기라도 자주 하는 건데 은근히 바빠서 연락을 못 해버렸어요! 그러니까 이거 다 끝나면 아무나 저랑 찐-하게 대화라도 하는 거예요???? 아! 맞다 이제야 말하는 건데 바쁘시면 대답 안 하셔도 된답니다????? 조용한 거 보니까 열심히 하시고 계신 모양이네요! 다들 성실한 모습 참 좋아요~~~ 훌륭한 사회인으로서의 염치가 있네요! 아, 그나저나 잠깐만 이게 뭐야 여기에 먼지가 왜 이렇게 많지?? 오~! 다들 이것 좀 봐봐요 제 방이지만 너어어어-무 구질구질하네! 누구 걸레 가지고 있는 사람 없어요???? 얼른 치워야 헉 흡 콜록 헙 큽 엣츄!" ……주변 사람들의 집중력이 가장 걱정되긴 했지만서도.
809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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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40:57
좋습니다! 대충 얼마나 잘 치웠는지 한 번 보고 2층으로 내려갑시다. 사장님 : .dice 30 100. = 96 유자 .dice 30 100. = 53 레온 .dice 30 100. = 83 시즈카 .dice 30 100. = 42 그리고 3층 주방에서 마스크가 발견되었습니다. 청소 전에 썼어야 하는 건데... 좀 늦었네요. 왜 주방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씩 쓰고 2층으로 내려갑시다. 2층은 사무소죠? 각자 자기 자리가 있을 테니 자기 자리와 그 주변을 치워봅시다. 널려 있는 서류들도 정리하고, 서랍장 안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들도 좀 버리고, 먼지도 쓸고... 유리창도 닦고 의자 등받이 뒤에 쌓인 먼지도 털어야 하겠네요!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개인 노트북도 정리해봅시다. 프로그램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설치하느라 복잡한 바탕화면도 정리해봅시다.
810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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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41:26
시즈카 저런... 먼지때문에 청소에 힘을 못 쏟았군요...
811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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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46:36
노트북은... 서류작업을 하기에는 과분하게 좋은 노트북일지도..? 아닌가. 집 노트북이랑 다른 건가. 아무튼간에 생각보다 스펙이 좋은 노트북들을 지급해 줬을지도 모릅니다. 휴대도 가능한데 스펙도 좋으려면 아주...돈이 많이 들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요(?) "자기 자리를 치우고 닦고 그러길 바란다." 이것저것 잘 치우려 하면서 말하는 거지요. 사장님은 마스크를 쓰고 잘 정리하려 합니다.
812
시즈카주
(95217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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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47:06
>>810 시즈카: (힝)
813
레온 ◆cRs8n0UzMM
(207057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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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51:35
이제 사무실 청소인가요? 마스크는 뒤늦게지만 끼고 서류를 먼저 정리합니다. 자잘한 의뢰 보고서도 탁탁 쳐서 파일철에 끼우고, 개인적인 서류는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곳에 모아 정리하고... "이걸 갖다 버릴수도 없고..." 누군가 찍은것으로 보이는 레온의 사진을 잠시 보다가 주머니에 대충 쑤셔넣습니다. 그리고 서랍도 깔끔해보이게 대충 건들고 걸레로 먼지를 닦아냅니다. 음, 뭐 이정도면 되겠죠. 바닥을 쓸고 모니터와 유리창도 닦습니다. 노트북 정리는... 귀찮아서 안한다네요.
814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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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51:56
>>812 이번에는 잘 나왔으면 좋겠군요(마스크 줌
815
유자 ◆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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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55:22
정리라고 할 만한 것도 없다. 신입이고. 의뢰를 받은 적도 없고. 단체공유폴더 하나 빼곤 삭막할 정도로 비어있는 노트북을 망설임 없이 꺼버리고, 주변이나 슬슬 닦았다. 뺙, 뺙뺙! 작은 올빼미가 폴짝폴짝 뛰며 내가 쉬이 손이 가지 않는 좁은 통로를 청소해줬어! 라며 자랑했다. 녀석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슬슬 긁어주며 다른 한 손으론 걸레를 쥐고 사브작사브작 주변을 바쁘게 거닐었다.
816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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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19:58:17
그렇겠네요 신입이니 노트북에 암것도 없어!
817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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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00:59
그럼 사장님은 얼마나 정리를 해야 한다는 건가.. 사장님: 간단한 거 아닌가. 기본적으로 잘 정리된 정보를 믿을 만한 HDD에 저장해둔다. 끝. 참치: ...
818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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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03:46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백업용... 하드를... 사주신다...(메모
819
기사님
(620872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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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04:53
기사님은 어느새 방 청소를 다 끝냈는지 조용히 내려와서 자기 자리를 치우고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바로 정리를 하는 탓에 치울게 얼마 없긴 했으니 자연스레 먼지만 어느정도 정리하면 됐을거다. "노트북 화면 정리 좀 해야겠네." 의자와 책상의 먼지를 최대한 깔끔하게 닦아내고 노트북의 전원을 켰다. 화면에는 메모장, 메모장, 메모장, 한글 파일, 메모장, 한글 파일... 폴더 몇개를 만들어 이름을 바꿔 그곳에 의뢰나 정리 파일을 넣었다. 화면에 가득했던 아이콘들이 폴더 아이콘 하나로 바뀌는 건 순식간이었다. USB에 파일을 복사해 책상 서랍에 넣는 것 까지 마치고 청소를 끝냈다.
820
환영주
(63803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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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07:18
아 이런...미안해요. 메이플하다가 오는 걸 잊었어요...
821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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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07:45
그럴 수도 있죠(끄덕 참여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822
환영
(63803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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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08:39
노트북을 정리한다. 다운로드 파일을 들어간다. "오..." 네이버 클라우드를 연다.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묘한 미소를 짓는다.
823
환영주
(63803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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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10:16
할게요!
824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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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11:07
그럼 시즈카주 레스 20분까지 기다렸다가 진행하겠습니다.
825
시즈카
(952173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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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17:25
걸레는 못 찾았지만 물티슈는 찾았다! 그런데 먼지가 쌓인 자리를 열심히 닦고 나자 다른 곳 청소하기가 조금 귀찮아지고 말았다. 음~~ 하늘색 눈이 물티슈와 먼지 구덩이를 차례로 왕복했다. ...그래도 휴가 가기 전에 깨끗하게 치워 놔서 별로 더럽진 않을 텐데 나중에 마저 해도 되지 않을까? 까맣게 묻어난 먼지를 눈앞에 두고 이성과 양심이 토론을 펼치는가 싶더니. 시즈카는 곧 사무소에서 발견되었다. 이성도 양심도 아닌 귀찮음의 승리였다. 뒤늦게 주방에서 마스크를 가져와 썼으니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준비를 마쳤으니 좀 전처럼 콜록거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마스크의 유무가 문제라기보단 먼지 있는 자리에서 나불거린 게 잘못이었겠지만.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다. 이제는 안전하게 나불거릴 수 있다! 무장을 마친 시즈카는 우선 서랍 정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첫 번째 칸이 열리고. "와~ 그래도 여기는 좀 낫네요? 엥??? 그런데 이게 뭐야?? ……아하~! 한 달 전부터 뭔가 계속 까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는데 이거였구나??" 안에는 앵무새 간식이 들어있었다. 시간상 아주 오랫동안 여기에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뒤집어 보니 유통기한이 한참은 지나 있었다. 통탄스러운 일이다. 아깝지만 저걸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시즈카는 순순히 본인의 비상식량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왔다. 그 다음 서랍부터는 자잘한 잡동사니가 몇 개씩 나오긴 했지만 버릴 만한 것들은 없었다. 책상이랑 의자를 대충 닦고 나서도 시간이 남긴 했다. 노트북 정리도 정리에 들어가나? 이제 뭘 해야 하나 싶어서 빈둥거리다 다른 사람들이 노트북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저 역시 따라해보았다. 노트북을 켜봤지만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켤 수 없었다. 아주 오랫동안 충전이 안 돼 있었는지 화면이 켜짐과 동시에 종료되고 말았다. 아, 이것도 휴가 가기 전에 깜빡하고……. ...시즈카는 아주 잠깐 본인의 정신머리에 회의감이 들었다.
826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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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20:43
2층에서 얼마나 잘 했는지 볼 시간입니다! 사장님 .dice 30 100. = 61 유자 .dice 30 100. = 77 레온 .dice 30 100. = 83 기사님 .dice 30 100. = 60 환영 .dice 30 100. = 90 시즈카 .dice 30 100. = 63 이제 1층으로 내려갈 시간입니다. 1층은 사무실의 얼굴! 손님이 오면 접대를 하는 장소죠! 먼지 쌓인 자판기를 닦고, 가상 현실 캡슐을 포함한 휴게 시설을 점검하고, 창고에 있는 물건들을 확인합시다. 하는김에 창고 안 물건들을 밖으로 내놓고 안을 한 번 쓸어내는 것도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언제 청소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테이블 위와 신발 자국으로 지저분한 바닥을 바닥을 반짝반짝하게 닦고 벽과 창문을 깨끗하게 만듭시다! 구석에 쌓인 택배 박스가 있으면 까서 분리수거 배출하는 날에 내놓는 것도 잊지 말아요! 1층이 끝나면 이제 사무소 밖을 치워야 하는데... 아무리 대청소라도 이런 더운 날 밖을 치울 수는 없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3층으로 올라가서 다같이 아이스크림이나 먹기로 합시다.
827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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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21:32
환영이가 저장한 파일이랑 시즈카의 앵무새 간식이 신경쓰이네요...
828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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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24:28
"음..." 불만족스러운 청소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번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1층으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 직원들이랑 자신이 같이 계단도 청소하겠죠. "가상현실기기를 포함한 휴게공간도 청소하고.." 창고는.. 잠깐 한숨을 쉰 다음 그야말로 대청소군 창고 안에서 새 무리가 푸드덕거리며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농담처럼 말하고는 이것저것 할 것을 하려는 모양입니다. "열심히 해야겠지.." 유감스럽게도 청소 업체를 고용하기엔 애매해서 말이다. 라고 말하면서 그 외에도 청소 업체를 고용하면 곤란한 일도 있으니. 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도박장. 대학교 침입. 등등..
829
환영
(638038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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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26:34
"어휴 이 먼지 좀 봐...불로 태우면 탈까?" 자판기를 닦으며 혼자 중얼거렸다. 가상현실 캡슐을 포함한 휴게 시설을 점검한다. 지난번에 체험해보니 꽤나 리얼했다. 거울보고 환각을 쓰는 느낌이었다. "완전 무겁네..." 창고 안 물건들이 너무나도 많다. 바닥과 테이블을 닦고 벽과 창문을 닦는다. 분리수거를 한다. "어자피 중국이랑 미국 애들이 미친듯이 버려대는 게 굳이 우리가 분리수거할 필요가 있을까?"
830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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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27:50
중국이랑 미국에서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진 않지요...(끄덕
831
유자 ◆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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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27:50
저 잠깐 저녁먹고 올게요..!
832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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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27:59
다녀오세요!
833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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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29:06
다녀오세요 유자주~
834
레온 ◆cRs8n0UzMM
(86896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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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37:12
"귀찮아..." 이제 정말 귀찮아졌습니다. 하지만 두번 일하는건 더 싫으니 어쩔 수 없네요. 바닥을 쓸며 한손엔 돌돌이테이프를 들고 쇼파나 의자, 테이블 같은 쓸기 애매한곳을 같이 청소합니다. "창고 정리를 해야겠죠...??" 한숨을 내쉬고 창고의 물건을 꺼내며 안을 정리합니다. 안에는 익숙한 물건과 처음보는 물건이 섞여있지만 신경쓸거리는 아니죠. 아무리봐도 남들이 보면 문제가 생길 것 같은 물건은 꺼내지 않고 안쪽에 잘 넣어둡니다. "열심히 분리수거를 해봤자 청소하시는 분들이 또 손대실텐데..." 왜 해야하는지를 모르겠다는 말투입니다.
835
시즈카
(87568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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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40:06
"다음부턴... 노트북 밥.... 잘.... 주기....!" 앉은 김에 메모를 써서 잘 보이게 붙였다. 형광색 포스트잇에 빨간 글자로 커다랗게 한가운데에! 잉크가 중간에 굳었는지 볼펜이 잘 나오지 않아서 몇 번이고 쥐어짜내어 썼다. 덕분에 완성된 캘리그래피는 굶주린 노트북의 저주 같은 모양새가 되고 말았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고! 충전기도 어떻게 잘 찾아서 노트북에 연결해줬다. "에이, 그래도 노트북만 빼면 이 정도면 잘한 거지! 그래도 이게 내 일이니까 설렁설렁 한 거지 다른 사람이랑 상관 있음 이렇게 대충은 안 해요!"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찔리는 구석이 있긴 했는지 물어본 사람도 없는데 주절주절 합리화가 제법 자연스러웠다. 시즈카는 2층 정리를 마치고 창고로 향했다. 위쪽으로 날아가 높이 쌓인 물건 안쪽을 한 번 들여다보고 다시 내려왔다. 으으, 힘쓰는 거 싫은데. 그렇게 말하는 것치곤 제법 잘 옮겼다. 시즈카는 상자 여러 개를 겹쳐 올려 창고 밖으로 날랐다.
836
캡틴 ◆Pm/Ihnyl6U
(529393E+59 )
Mask
2020-07-03 (불탄다..!) 20:43:16
오...... 굶주린 노트북의 저주...... 50분까지 레스 기다렸다가 진행할게요!
837
기사님
(620872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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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45:35
"그래도 지금 청소해야 다음에 좀 할 일이 줄어들테니까요." 휴게공간의 간식거리 등의 재고를 다시 채워 넣고, 쓰레기통에 꽉 차있는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나누어 봉투를 밖에 내놓았다. "무거운 건 저한테 주세요~" 다른 직원들이 창고 밖에 내둔 물건들 중 무거운 것 들을 가볍게 들어 옆으로 옮겨 두고 버릴 것과 다시 넣어둘 것들을 나눴다. 물론 다시 넣어둘 물건들은 물티슈와 먼지털이 등으로 깔끔하게 닦았다.
838
시즈카
(87568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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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46:59
>>836 시즈카는 본인 물건들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839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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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47:37
좋아요! 이제 좀 사무소가 깨끗해졌네요. 물론 외관이야 여전히 허름하지만 중요한 건 언제나 내면이었잖아요?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고 말이죠. 깨끗해진 사무소에 첫 번째로 찾아올 의뢰인이 누굴까 참 궁금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1층에서 여러분은 얼마나 잘 치웠는지 볼까요? 사장님 .dice 30 100. = 51 환영 .dice 30 100. = 42 레온 .dice 30 100. = 71 시즈카 .dice 30 100. = 86 이것으로 2분기 시작 기념 대청소를 마칩니다. 모두 고생 많았어요! 이제 추석이 올 때까지 청소는 안 해도 되겠군요! 이제 3층으로 올라가서 손을 씻고 냉동실에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을 꺼냅시다! -이벤트 종료
840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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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49:43
기사님 점수를 빼먹었습니다(머리 침) 기사님 .dice 30 100. = 85
841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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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51:06
좋아 이걸로 청소 마칩니다! 와! 청소를 끝냈어! 평균 점수는... 사장님 69.3 환영 87 레온 79 시즈카 63.6 기사님 72.5 유자 65 이렇게 됩니다!
842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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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53:18
"아이스크림은 알아서 사놨으니 알아서 먹게나." "밴x제x스나 하x다x나 나x르나.. 엑x런x나 베x킨x빈스 같은 고급 아이스크림은 적어도 주인 있는지 물어는 보고." 라고 말하면서 사장님은 하드나 하나 물고 있네요. "여담으로 지금 있는 저 고급 아이스크림은 공용이니 누가 먼저 먹느냐가 중요한 걸세." 그러니까 저 고급 아이스크림들은 주인 없다는 얘기네요? //이런 걸로 마무리!인 걸로? 다들 수고하셨어요~
843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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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53:29
이왕 순위 매긴 김에 1등인 환영이, 2등인 레온이, 3등인 기사님에게는 소원권을 한 장씩 드리겠습니다. 캡에게 쓰시면 됩니다!
844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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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54:01
그리고 내일 오후 7시에도 출첵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오프닝 겸 해서 진행 조금 하고 끝나니까 걱정 마세요(찡긋
845
기사님주
(620872E+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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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54:31
우악 소원권이라니~~~~~~
846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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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56:17
소원권! 이렇게 써보세요! -하늘에서 풍선 비가 내리게 해주세요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이벤트를 주세요 -무인도 서바이벌 하게 해주세요 -거대 괴수가 보고 싶어요
847
레온주 ◆cRs8n0UzMM
(868960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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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0:57:22
와아 소원권!! (행복)
848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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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1:00:15
와아 부럽다... 사장님: 참치의 운이 안 좋은 것이다. 참치: (슬픔) 뭔가 주마다 해야할 것 같은 기분..dice 1 10. = 4 1이랑 10일 시 1등당첨 5일시 2등.
849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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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1:00:38
뒤늦게 온 해리주는 관전 모드에 돌입하겠습니다. 다들 반가워요.
850
시즈카주
(87568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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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1:01:08
다들 수고했어!!! 고오급 아이스크림~~~~??(푸드덕!) >>844 알겠습니당!!
851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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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1:01:58
>>848 2등보다 1등 확률이 높다니 무시무시하군요... 해리주 어서와요!
852
캡틴 ◆Pm/Ihnyl6U
(529393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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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1:04:32
혹시 일상 돌릴 수 있는 분은 일상도 괜찮은 선택일 겁니다(끄덕 저는 자러 가요... 내일 오후 7시 이벤트 있다는 거 다시 알려둡니다! 굿밤!
853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Mask
2020-07-03 (불탄다..!) 21:06:42
무시무시한 운빨이라 보시면(?) 해리주는 어서오시고 캡틴은 안녕히 주무세요..
854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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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1:12:19
잘자요 캡. 딱 제가 온 타이밍이 캡이 자러가는 타임이군요. 그럼... 해리의 나방 습격 사건을 마저 해볼까. 시즈카주 시간 되시나요?
855
환영주
(6380388E+5 )
Mask
2020-07-03 (불탄다..!) 21:24:02
1등이다! 이걸로 뭘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856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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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1:36:16
청소 1등의 환영주! 소원 쿠폰은 좀 부럽네요.
857
시즈카주
(421067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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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1:46:47
잘자요 캡~!! >>854 앗 미안해 좀 늦게 봤네! 10시부터 가능할 것 같아!!
858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
Mask
2020-07-03 (불탄다..!) 21:50:35
>>857 10시라... 그러면 제가 미리 진행 레스를 쓸테니 시즈카주가 가능하실 때 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59
휴미주
(6370375E+5 )
Mask
2020-07-03 (불탄다..!) 21:51:27
갱신합니다!
860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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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1:53:03
휴미주 어서오세요. 휴미주도 해리의 나방 습격 사건을 함께 해결하실 의향이 있으실까요?
861
휴미주
(6370375E+5 )
Mask
2020-07-03 (불탄다..!) 22:01:17
으음... 사실 아직 바빠서 요번주는 못 할거 같아요
862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
Mask
2020-07-03 (불탄다..!) 22:02:56
그렇군요. 바쁘신 건 안타깝지만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랄께요. 그럼 슬슬 써와야징...!
863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99379E+5 )
Mask
2020-07-03 (불탄다..!) 22:10:51
[그거 알아? 요새 나방 떼가 사람을 덮친데!] [에이 그거 헛소문 아냐?] [나도 그거 들었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방 떼가 갑자기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아니마 짓일지도 몰라! 요새 아니마 우월주의자들이 벌인 사건이 꽤 많잖아?] 소문이란 발 없는 말과 같아 별의별 풍문이 붙으며 커지기 마련이다. 한가한 밤 산책을 나선 해리는 인터넷에 나방 습격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는 걸 보고 생각에 잠겼다. '직접 습격을 당해본 당사자로써 생각을 좀 해봤는데 정말 아니마 짓일까? 사실 현재로선 그 가능성이 가장 크긴 하지만... 뭔가 캥기는 게 있단 말이지.' 그렇게 생각한 해리는 어디선가 또 나방의 푸드덕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급히 몸을 숨겼다. 곧 나방 떼가 어디론가로 날아가는 걸 본 해리는 그 나방 떼를 쫓아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864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
Mask
2020-07-03 (불탄다..!) 22:12:46
(흥미진진)(팝그작)
865
휴미주
(6370375E+5 )
Mask
2020-07-03 (불탄다..!) 22:29:22
그러고보니 저기 서울 쪽인가 현실에서 진짜 나방이 우수수 엄청나다는데... 그게 모티브 인건가!
866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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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2:33:12
으엑 거대나방..! 그 나방 잘못 죽이면 알이 우두둑 떨어진다고도 하던데 저 거대나방한테 알이 우두둑 떨어지면 진짜... (말잇못
867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99379E+5 )
Mask
2020-07-03 (불탄다..!) 22:34:54
무엇이 나방 습격 사건을 일으키는가... 그건 차차 밝혀지겠죠. 시즈카주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하고 싶으시면 마음껏 난입해주시길. 의뢰란 사람이 많을수록 재밌는 거니까요!
868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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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2:41:40
...? 뭐임 그냥 나방습격사건인데 난 어디서 거대라는 글자를 본거지? 아ㅋㅋㅋㅋㅋㅋ 부끄럽슴느니다......
869
시즈카
(46419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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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2:47:32
시즈카는 오늘따라 편의점이 땡겼다. 딱히 야식을 먹고 싶은 것도 아니고, 사고 싶은 물건이 딱히 있지도 않았지만 간만에 돌아온 동네를 조금 더 돌아보고 싶었다. 할 일 없이 가만히 있으려니까 조금 심심하기도 했다. 나가는 이유가 뭐든 좋은 게 좋은 거다. 다녀오는 길에 동네라도 산책하면서 놀다가 뭐라도 사서 들어가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시즈카는 곳곳을 돌아다니며 밤산책을 기분좋게 즐겼다. 좋은 광경을 특히나 많이 볼 수 있었다. 걸어다니면서 걸터앉기 좋은 나뭇가지도 찾았고, 오랜만에 보는 이웃과 인사도 했고, 바깥에 잠시 내놓은 편의점 판매품의 비닐포장을 뜯으려는 고양이도 봤…… "와아아아악!!!!!!!! 야옹아 그건 아니야!!!!! 떽!!!!!!" 시즈카는 와악 소리를 지르며 헐레벌떡 달렸다. 통통한 고양이가 동그란 눈으로 시즈카를 보았다. 커다란 여자사람이 괴성을 지르며 펄떡거리는 모습을 보고서도 도망가지 않는 걸 보니, 사람에게 돌봄 받으며 괴롭힘 당한 적이 없는 고양이인 듯싶었다. 아, 여기 사람들 인심이 참 좋구나. 야옹아, 말썽부리지 말고 동네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살렴~! ……아, 이게 아니라! 고양이가 잘 지내면 좋은 거긴 한데! 거기서 비켜주면 안 될까!! 편의점 손해야 저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지만 멀쩡한 상품을 망가뜨리는 걸 무시하고 지나갈 정도로 양심이 없진 않았다. 고양이를 떼어내기 위해 조심스럽게 손을 뻗자 야옹이가 발톱을 살벌하게 세웠다. 시즈카는 얌전히 손을 뗐다. 고양이가 다시 포장을 뜯으려 했다. 시즈카는 고양이를 뜯어말리려…… 또 발톱이 섰다. 이 과정이 열 번 쯤 반복되었다. 지루하게 반복되던 대전의 승자는 시즈카였다. 시끄럽고 커다란 여자사람의 방해를 이기지 못해 고양이가 결국 자리를 비켰다. 사실 처음부터 직원을 불렀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번거로워지진 않았을 거란 생각이 좀 늦게 들기도 했지만, 모로 가나 기어가나 결과는 같으니까 상관 없을 것이다. 휴, 알바생의 직장생활을 무사하게 지키는 데 성공했다. 뿌듯한 마음에 시즈카가 와하항, 하고 웃으려 했을 때. 저편에서 뭔가 끔찍하고 아무튼 이성 수치를 깎는 뭔가가 날아들고 있었다. 헙. 시즈카는 황급하게 입을 다물었다. 와, 나 방금 엄청 험한 말 할 뻔했어. 아니, 입 벌리고 있다가 벌레 먹겠네! 잠시동안 멍하게 그것들을 쳐다보던 시즈카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다. 벌레가 날아오는 방향이…… 이쪽인 것 같기도 하고. "와악!!!!!!!!!!!!!! 아니이게뭔데?!!!!!!!!!!!!???"
870
시즈카주
(46419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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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2:49:28
분명 적당히 짧고 간결하게 써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쓰다보니 자꾸 글이 길어지더니....... 주저리고 길어졌어....( 다들 안녕!
871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9937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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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3:06:58
"...벌써 또 누가 습격당하는 건가?!"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이를 악문 해리는 냅다 뛰쳐나갔고 눈 앞에 있는 사람을 보자(그 사람이 자기보다 먼저 들어온 선배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무작정 그녀를 안아 들고 내달리기 시작했다. "미안합니다, 선배! 불편하겠지만 좀만 참으세요!" 그렇게 말한 해리는 나방 떼가 자신들을 쫓기 시작하자 바쁜 와중에도 시즈카에게 물었다. "혹시 저놈들이 언제부터 쫓기 시작했는지 기억나십니까?!" /어서와요 시즈카주!
872
시즈카 - 나방 습격 사건!
(464194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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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3:32:44
악명 높은 팅커벨급의 거대나방은 아니었지만 저기에서 날아오는 벌레들은 손톱만한 귀여운 나방보다는 훨씬 컸다! 놀란 나머지 왼쪽으로 움직일지 오른쪽으로 뛸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어리벙벙하게 서 있던 시즈카는 일단은 제자리에 웅크려 몸을 숙였다. 아, 이럴 게 아니라 앵무새로 변해서 피할까? 작으니까 더 쉬울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에 갑자기 몸이 휙 들렸다. 엥, 이게 뭐야. 갑작스러운 상황의 연속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시즈카는 곧이어 들린 말에 앵무새로 변해 제 몸을 붙잡은 남자의 팔에 매달렸다. 앵무새 발톱으로 야무지게 옷자락을 쥐고선, 품에 매달려서 해리의 귓가에 왱알왱알 말하기 시작했다! "엥! 그게 그러니까요 지금이 몇 시였지???? 제가 9시쯤에 밤산책을 좀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고양이를 만났는데요? 아니 그 귀-여운 고양이가 편의점 물품을 뜯으려고 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거기서 일하는 건 아니지만 직장생활동지로서 막을 수 있는 피해를 막으려고 했죠! 그래서 제가 고양이한테 안 된다고 말렸다가 고양이가 할퀼까봐 쫄았다가 말렸다가 쫄았다가 그러다가 겨우겨우 쫓아냈거든요???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서 '신난다!!!!!'하고 외치려고 했는데 갑자기 저쪽에서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니 벌레 떼가 이쪽으로 날아오는 거예요!!!! 그래서 결론은 말이죠!!!! 나방이 나온 게 방금 전이라고요 어우 진짜 깜짝이야 간떨어지고 심장도 떨어질 뻔했다니까요??? 아니 무슨 나방 아포칼립스도 아니고 기근의 재앙도 아닐텐데 갑자기 저게 뭐야???" "그나저나 이렇게 가는 길에 하기는 좀 뭐한 소리긴 한데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잠-깐! 누군지 몰라서 당황했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알겠네!!! 얼마 전에 들어오신 분 맞죠??? 얘기는 조금 들었어요~ 이렇게 인사 하는 건 처음 맞죠???? 제가 거의 한 달 동안 휴가를 다녀왔었거든요~ 그래서 새 얼굴을 이렇게 보니까 더 반갑네요?!!!! 이름이 뭐예요?? 저는 시즈카라고 하는데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셔도 된답니다~~~!!" 정신없이 달리는 도중에도 시즈카는 막히는 데 없이 술술 말했다. 본인이 뛰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앵무새 모습이라 혀를 깨물지 않아선지 둘 모두가 이유인지, 어쨌거나 시즈카는 한창 달리고 있는 해리의 정신을 열성적으로 공격했다!
873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9937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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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불탄다..!) 23:51:13
"예. 반갑습니다! 해리라고 부르십쇼!" 다급하게 달리는 와중에도 자신에게 속사포처럼 이야기를 하는 앵무새라는 요소까지 겹친 해리는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려고 애쓰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말을 이었다. "사실 저도 우연히 나방 떼가 어디론가 향하는 걸 쫓다가 선배를 만났거든요? 한 달 내내 휴가를 다녀오시다니 참 부럽습니다!" 그러던 해리는 나방 떼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곤 마치 목적지를 찾아 헤매듯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몇몇 나방이 땅으로 떨어지고 다른 나방들은 모조리 어디론가로 날아가는 걸 보더니 조심스럽게 땅에 떨어진 나방에 다가갔다. 나방은 얼핏 평범하게 보이는 자연산 나방처럼 보였지만 날개나 더듬이가 의도적으로 이곳저곳 잘려 있고 철심 같은 뭔가가 박혀있었다. "그래요... 이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즈카 선배?"
874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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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00:12:44
나방습격습격.. 사장님은 해결을 하는지 좀 지켜보는 역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중...
875
시즈카 - 나방 습격 사건!
(367235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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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00:17:53
"아하~ 해리라고 하시는구나!! 그럼 해리 씨라고 부를게요!! 아~ 네네 맞아요 오랜만에 집에 가니까 너어무 좋더라구요~! 천익 아니었음 이런 장기 휴가는 꿈도 못 꾸는데! 오랫동안 못 본 사람들 얼굴도 보고 집밥도 먹으니까 향수도 좀 덜어지는 것 같고~ 아!!! 이런 얘기 할 때가 아니었지!!!! 제가 꽤 오래 여기에 없었어서 요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데요!!!! 지금 이 난리가 벌어진지 얼마나 됐나요??? 꽤 된 일인가요???? 제가 아직 뉴스를 안 봐서요~" 제법 편안한 자세로 안겨서 왱알거리던 시즈카가 문득 생각했다. 어, 그런데 해리 씨는 왜 쫓아가는 거지? 의뢰라도 들어왔나? 아님 나방한테 원한이라도 있는 건가? 아님 그냥 나방이 우르르 날아다니는 게 정말정말정말 싫어서 개인적으로 해결하려고? 잠시 생각에 잠긴 틈에 쉴새없이 왱알거리던 입이 다물어졌다. 나방이 갑작스레 경로를 바꾸고, 몇 마리가 낙오되었다. 정신없는 추격전도 동시에 끝이 났다. 시즈카는 해리의 팔에서 슬금슬금 올라가 어깨 위에 앉았다-"아, 잠시 실례할게요~"-. 고개를 갸웃거리며 바닥으로 떨어진 나방을 보자니…… 오, 새의 눈으로 보니 그러잖아도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아지며 크게 느껴지는 벌레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눈 버렸다. 시즈카는 어깨에서 폴짝 뛰어내리며 사람으로 돌아왔다. "왐마야…… 이거 그거 아니예요?? 왜 그! 있잖아요! 바퀴벌레한테 칩을 심어서 조종하는 기술 같은 거??? 아님 박제실에서 탈출한 나방???! ……은 아닐테고!! 그런데 이거 얘만 그런 거예요? 다른 나방도 이런가? 으~ 보고 있으려니까 징그럽네요~ 그나저나 한 마리 한 마리마다 이렇게 해놓은 거라면 보통 정성이 아닌데요??? 나방 조종 장인 아닐까요??? 이 정도면 벌레닌자 아닌지??"
876
해리주 ◆DPZp0yD7/I
(43382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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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00:17:55
그러다가 위기에 처한 사원들을 구하러 나타나는 영웅이 될 수도 있는 법이죠(?)
877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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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00:23:02
영웅까지야...(흐릿) 사장님: 왜 못 된다고 생각하는가. 참치: 동물모습에서 나방을 물 것 같지가 웩... 전 절대 그런 상황 못 씁니다(단호)
878
시즈카주
(3672352E+5 )
Mask
2020-07-04 (파란날) 00:27:44
영웅은... 영웅은 난세에 태어난다고 했어... 나방사태는 난세가 맞으니까 사장님은 영웅이 될 수 있어!(?)
879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43382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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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00:34:16
"대략 3~4일쯤 됐을 겁니다. 저도 며칠 전에 이놈들에게 쫓긴 적이 있었거든요. 그 전엔 곰젤리 습격 사건이더니 이번엔 나방이라니, 이젠 서울에서 뜬금없이 뭔일이 터져도 이상할 게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러는 자기도 평범한 놈은 아니라고 자조하던 해리는 시즈카가 사람으로 돌아오고 나서 열심히 말하는 걸 묵묵히 듣다가 말했다. "그러게 말입니다. 인위적으로 나방을 조종하려 하다니... 시간은 남아돌고 할 줄 아는 게 없는 잉여들이나 할 짓입니다. 그리고 이런 인위적인 처리를 하면서까지 나방을 조종하는 걸 보면 아니마는 아닌 거 같군요. 아니마면 손짓 하나로 조종했을테니까요. 이놈들은 아마 남은 생명이 다해서 자연사한 것 같구요. 아니 그나저나 이런짓은 왜 하는 거지...? 내가 처음으로 맡은 의뢰가 이런 거라니 믿을 수가 없구만." 투덜거리던 해리는 나방 떼가 날아간 방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시즈카에게 물었다. "저는 이대로 나방 떼를 쫓아갈 생각입니다. 이렇게 죽은 나방들이 분명 남아있을테니 그 흔적만 쫓아가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선배는 어쩔겁니까?"
880
시즈카주
(367235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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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00:40:14
헉쓰 선택지 떴다!!!(?)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 이어와도 될까? 슬슬 기력이 없어져서... 말이.. 잘 안 써지네.......
881
해리주 ◆DPZp0yD7/I
(4338276E+5 )
Mask
2020-07-04 (파란날) 00:42:57
>>880 물론입니다.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882
시즈카주
(37505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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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01:17:11
>>881 고마워~!! 그럼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네! 오늘 중으로 이어올게!!
883
해리주 ◆DPZp0yD7/I
(1141821E+6 )
Mask
2020-07-04 (파란날) 01:25:01
넹. 피곤하실텐데 짧게나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즈카주. 늦지 않게 주무시길.
884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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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0:19:42
나방 사건이 점점 흥미로워지네요(팝콘(팝콘 갱신합니다! 밤새 비가 오더니 시원하네요!
885
사장님 ◆5N3PBHNITY
(696558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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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4:51:01
갱신해요~ 밤에 비가 오고.. 어쩌면 오늘도 비가 올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다들 반가워요~
886
사장님 ◆5N3PBHNITY
(258639E+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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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7:13:12
확실히 우산을 들고 나온 건(작은 거라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날씨가 개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 것입니다.
887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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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7:40:37
이벤트까지 한 시간쯤 남았네요! 갱신해둡니다! 오늘도 잘하면 비가 올 것 같았는데 여기는 결국 안 오려나봅니다(하늘 봄
888
해리주 ◆DPZp0yD7/I
(4494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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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7:58:59
제가 있는 곳도 비 소식은 없네요. 어젠 새벽에 잠깐 오더니만...
889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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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8:00:32
그래도 그덕분에 좀 시원하긴 했어요(끄덕
890
사장님 ◆5N3PBHNITY
(72498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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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8:07:11
리갱. 다들 반가워요~ 웨이팅이 대단하네요.. 저저번주인가는 같은 시간대에 웨이팅이 안 보였는데 지금은...(동공지진)
891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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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8:24:35
외식하시나요? 부럽네요 흑흑...!
892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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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8:51:01
50분이니 출첵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벤트 참가 가능한 분은 출첵 부탁드려요!
893
해리주 ◆DPZp0yD7/I
(4494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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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8:59:00
과연 얼마나 오실지...! 체크합니다!
894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19:02:22
일단 15분까지 대기했다가 인원이 더 없으면 내일로 미루겠습니다!
895
사장님 ◆5N3PBHNITY
(410409E+59 )
Mask
2020-07-04 (파란날) 19:02:32
체크체크~ 다들 반갑습니다..
896
유자주 ◆c9D17EJv0c
(830036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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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02:34
체크! :3
897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19:04:54
어서오세요! 그래도 대기는 15분까지 하겠습니다!
898
해리주 ◆DPZp0yD7/I
(4494071E+5 )
Mask
2020-07-04 (파란날) 19:08:09
사장님과 유자주 모두 반가워요.
899
사장님 ◆5N3PBHNITY
(1472609E+6 )
Mask
2020-07-04 (파란날) 19:10:43
다른 분들도 다 반가워요~
900
레온주 ◆cRs8n0UzMM
(83727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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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11:22
와 안늦었다!! 안녕하세요! 체크할게요!
901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19:12:36
레온주 어서와요!
902
사장님 ◆5N3PBHNITY
(1472609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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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13:31
어서와요 레온주~ 큰일이네요 묘하게 멀미기운이...(흐릿)
903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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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14:10
괜찮으세요? 텍스트 봐도 괜찮으시겠어요...?
904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19:15:12
일단 시간 되었으니 시작할게요!
905
의뢰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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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15:37
어제 막 대청소를 해서 기억 속의 그 어떤 모습보다도 깨끗할 사무소에 의뢰인이 들어옵니다. "안녕하세요, 의뢰를 하려고 하는데요... 어... 그... 실종된 사람 찾는 일도 하시나요?" 의뢰인은 게임 로고가 들어간 검은 에코백을 하고 있습니다. 저 게임은 '마스터 오브 드래고니카'네요! 가상현실 게임으로, 알에서 태어난 새끼 용을 파트너로 삼아 여기저기 여행하고 강해지는 게임입니다. 아기용을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서 많은 장인들이 멋진 용을 만들어내곤 했지요. 이 게임도 헤븐즈 판타지아 못지 않게 오래된 게임입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해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의뢰인은 안을 두리번거립니다.
906
레온주 ◆cRs8n0UzMM
(83727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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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16:04
늦은줄알고 오늘은 관전할까 생각했는데... 사장님 멀미기운이면 글 읽을수록 올라오실거같은데...?? 괜찮으세요??
907
사장님 ◆5N3PBHNITY
(860167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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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16:51
사실 마스크만 벗을 수 있으면 별 문제 없는데. 마스크를 못 벗으니까 문제입니다... 아마 짧게 되지 않을까..
908
의뢰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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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17:47
마스크......(슬픔) 쉬셔도 괜찮아요...!
909
사장님 ◆5N3PBHNITY
(556012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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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22:43
"반갑습니다." 먼저 인사부터 하고 안내받아 앉으면 말하려 합니다. "먼저. 실종된 사람을 찾는 의뢰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종 기간과 위험도에 따라 기본급이 다르며, 기간이 길고 위험도가 높은 경우 추가의 수당이나 추가적인 정보요청이 잦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찾고자 한 인물의 정확한 정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라고 천천히 말하려 하네요. 그리고는 차를 권유할지도요? //그치만 한다! 천천히고 짧아도 한다! 뭔가 하고싶다!
910
레온 ◆cRs8n0UzMM
(837275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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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27:33
"안녕하세요." 깨끗한 사무실에 털을 날리는게 양심에 찔렸던건지 인간의 모습으로 의뢰인에게 인사합니다. 그러다 여름이라는것을 감알산건지 일어나 시원한 녹차를 의뢰인에게 가져다줍니다. 그 후 사장님의 근처에서 얘기를 듣습니다.
911
유자 ◆c9D17EJv0c
(830036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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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29:17
"흐으므에?" 입에 물고 있던 음식물을 서둘러 꿀꺽 삼키곤 이내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어서오세요..?" 왜 의문문인지는 둘째치고, 이내 어색하다는 듯한 몸짓으로 손가락을 맞잡고 꼬물거렸다. 자, 나는 성장했다. 낮선 타인과 눈을 보고 대화하는 것 쯤은! "..사장님은 저기 계세요." ..불가능했다.
912
해리 ◆DPZp0yD7/I
(4494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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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35:30
"실종된 사람을 찾는 거라..." 해리는 의뢰인의 말에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뭐, 저는 사장님 말대로 행동할 뿐이죠. 과정과 결과를 일개 직원인 제가 멋대로 할 순 없으니까요."
913
헤븐즈_판타지아의_실종자들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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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48:50
"아, 그... 안녕하세요...?" 의뢰인은 여러분에게 인사를 합니다. 어정쩡한 모습이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네요. 앉아서 시원한 녹차를 마시며 사장님의 말을 듣습니다. "그럼 일단 들어주세요. 어, 실종 기간은... 짐작 가는 날짜가 있긴 한데 솔직히 정확하겐 잘 모르겠어요. 어쩌면 한 달일수도 있고, 일주일일수도 있고 며칠일수도 있고... 현실에서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라서요. 주로 가상 현실에서 만났죠. 제가 찾고자 하는 인물은 '헤븐즈 판타지아'라는 게임의 랭킹 1위 유저인 '건빵천국'이에요. 저는 편하게 '건빵이'라고 불렀죠." ...가상 현실에서 실종된 걸까요? 의뢰인은 말을 잇습니다. "헤븐즈 판타지아가 오래된 게임이니 혹시 모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명 먼저 할게요." 의뢰인은 잠시 설명합니다. 헤븐즈 판타지아는 세계를 창조한 신이 5대 천사와 함께 세계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중 첫 번째이자 가장 강한 천사인 루시퍼가 반란을 일으켜 신을 살해하고 대신 나머지 네 천사들에게 봉인당했다는 배경 설정이 있는 게임입니다. 유저들은 루시퍼의 봉인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여러가지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지요. 그리고 올해에 드디어 최종보스인 루시퍼와 싸울 수 있는 컨텐츠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도전했지만, 루시퍼를 잡았다는 이야기는 어디서도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건빵이는 혼자 레이드에 도전하려고 했어요. 랭킹 1위인데다 만렙만 참가 가능한 단체 레이드인 폭주한 사대천사 레이드도 혼자 돌았던 녀석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죠." 랭킹 1위의 위엄입니다! "저는 최근에 바쁜 일이 이것저것 생겨서 게임에 잘 못 들어갔어요. 게시판도요. 그런데 그 일들이 끝나서 들어가보니까, 아니 글쎄, 건빵이가 사라졌다는 거예요.뭔 일인가 해서 알아봤더니 건빵이가 혼자 루시퍼 레이드 도전하고 나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거예요. 레이드가 끝나면 성공했든 실패했든 근처 마을로 보내지는데 하루종일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다지 뭐예요. 근데 건빵이만 사라진 게 아니었어요. 그 레이드 이후 루시퍼도 소환 아이템을 제단에 올려놔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요. 지금은 운영진이 막아놔서 못 들어가지만 건빵이 이후에 도전한 세 팀이 똑같은 증언을 했어요." 기이한 일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직접 들으려고 건빵이네 집에 가니까 건빵이가 없었어요. 냉장고에 있는 신선식품들은 죄다 상해 있었으니 며칠동안 집에 들르지 않은 건 확실했죠. 곧 돌아오겠거니 해서 집에서 기다려봤는데 올 생각을 않더라고요. 전화도 안 받고, 채팅도 안 보고. 할 수 없이 마지막 수단으로 여기 왔어요."
914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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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49:27
별 의미 없지만 의뢰인 닉네임은 '코리안탑클래스힐러'입니다.
915
사장님 ◆5N3PBHNITY
(804877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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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56:16
"이름은 들어 보았습니다만. 실제로 한 적은 없군요" 그러나 일단 기본적 설명을 해주는 의뢰인의 말을 듣고는 랭킹 1위라는 것에 대단한가..? 라고 생각하네요. "그렇다면 가상현실과 현실의 외양 둘 다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집에 있는 가상현실기기 쪽은 조사해 보셨습니까? 라고 물어보려 하네요. 냉장고에 있는데 상할 정도면 셍각보다 오래 전일지도. 냉장고에서 길면 일주일 정도는 버티던데. 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916
유자 ◆c9D17EJv0c
(830036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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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57:49
"메리 셀레스트호 괴담같네요." 밀크티에 얼음과 타피오카펄을 넣고 빨대로 휘휘 저으며 중얼거렸다. "저희보단 게임 운영사 측으로 문의를 넣는게 더 낫지 않나요? 로그아웃 기록 정도는 보유하고 있을텐데요." 게다가 제단진입을 막은 이유도 겸사겸사 물어보면 좋고.
917
해리 ◆DPZp0yD7/I
(449407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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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19:58:16
"가상 현실 게임을 하다가 사라졌다라..." 해리는 이런 쪽으론 약했기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기다리다가 의뢰인에게 물었다. "그 가상 현실 게임을 하는 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이 실종된 적은 없습니까? 그 건빵이라는 사람만 연락이 닿지 않는 건가요?"
918
레온 ◆cRs8n0UzMM
(9238052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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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04:49
"들어봤어요. 지인이 재미있게 플레이하기도 했고..." 기본적인 설명을 들으며 그러고보니 형이 그랬지, 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큰 관심이 없어서 제대로 들어주진 않았지만 도망가지 않는다는것만으로 좋다고 떠들던 형들이 생각난 것 같습니다. "솔플을 한 날짜는 아시나요? 대략적이라도 괜찮습니다." 모른다면 마지막 접속시간을 알아낼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려합니다.
919
헤븐즈_판타지아의_실종자들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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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09:53
"게임 스크린샷이랑 사진이 있어요." 의뢰인은 핸드폰으로 스크린샷과 사진을 보여줍니다. 스크린샷에 나온 캐릭터는 가벼운 갑옷과 망토를 걸친 검사로 보입니다. 사진은 의외로 평범하네요. 거리에서 지나치면 기억 못 할 정도로 평범합니다. "문의는 해봤는데 '게임에서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나 '개인 기록이므로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같은 대답만 보내줘서 아무런 쓸모가 없어요. 해킹을 할 수도 없고 정말... 개발사가 다 그렇죠, 뭐. 아, 솔플 날짜는 6월 24일 저녁 정도였을거예요." 솔플 날짜까지 알지만 개발사에서는 매크로같은 대답만 받는 모양입니다. "오랫동안 게임을 해왔지만, 이런 일은 건빵이가 처음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요." 하다못해 레이드 중간에 튕겼더라도 그게 현실 사람에게 영향이 가진 않았을 것입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군요. "그냥 사라지진 않았을 거예요. 제단 근처를 조사하면 뭔가 나올 것 같은데, 제단 근처 필드도 모두 만렙 몬스터가 득시글대는 지역이라... 저는 랭커도 아니고 심지어는 힐러 겸 잡캐라 혼자서는 무리라서요. 실종자 수색의 일환으로서, 괜찮으시다면 게임 내에서의 조사에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920
레온주 ◆cRs8n0UzMM
(8948749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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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21:05
갑자기 일이생겨서 나중에 올게요!
921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20:22:36
다녀오세요!
922
사장님 ◆5N3PBHNITY
(3117256E+5 )
Mask
2020-07-04 (파란날) 20:25:04
스샷과 사진을 확인한 다음... 게임 내의 조사라는 말에 "게임 내의 조사에 동참하는 것 자체는 가능합니다만, 저희는 대부분 초보에 불과할 겁니다." 그것은 감안하셔야 할 듯합니다. 라고 말하려 하고는 뭔가 익숙지는 않을 듯한 감각에 고개를 갸웃하려 합니다.
923
사장님 ◆5N3PBHNITY
(3117256E+5 )
Mask
2020-07-04 (파란날) 20:25:18
다녀오세요오...(흐므럭)
924
유자 ◆c9D17EJv0c
(830036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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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28:07
"경찰에 실종신고를 의뢰하면 게임사에서 공식적으로 게임로그를 받을 수 있을거에요. 혹시 그쪽엔 말씀드려 보셨.. 엥." 머리 위에 물음표를 다섯개 가량 띄우며 말했다. "제가 평생 해본 게임이라곤 지뢰찾기 뿐인데요." 게다가 만랩구간이라며 이제 막 시작한 레벨1짜리는 숨소리에도 휩쓸려 죽지 않나?
925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20:33:57
해리주 레스는 40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926
환영
(64527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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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34:24
"고인물 맞네..." 평범한 옷과 장비. 기괴한 피부색과 패션, 팬티 바람에 더블 점프와 함께 고인물의 3대 상징 중 하나이다. "저도 그 게임을 하긴 하지만 거기까진 못 가봤어요. 애초에 가봐도 한대만 맞아도 죽으니..." 캐시템을 덕지덕지 바른다면 모를까 뼛 속 까지 무과금인 그에게는 어림없는 소리었다.
927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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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35:21
환영주의 난입이군요...! 어서와요!
928
환영주
(64527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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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35:47
갱신! 살짝 늦었네요..
929
휴미주
(283506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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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37:24
갱신합니다! 오늘도 구경만...
930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20:38:04
어서오세요! 구경이라니(슬픔
931
헤븐즈_판타지아의_실종자들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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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40:40
"레벨은 괜찮아요. 마지막 챕터라 계정을 생성하면 경험치 포션을 주거든요. 그걸 쓰면 만렙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근처까지는 갈 수 있어요. 장비도 지급하지만 성능이 중간 수준이라 나중에 만나면 제가 창고에서 꺼내드릴게요." 하긴 뭐 이번에 루시퍼 잡으면 게임도 끝이니 경험치 포션을 팍팍 뿌리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루시퍼 레이드가 만렙 레이드니까 이번에 새로 들어온 유저들도 발 정도는 들일 수 있게 하자는 목적이겠죠. "혹시 몸 쓰는 게 힘드시면 소환사는 어떠세요? 아님 테이머도 괜찮아요." 이제는 유자에게 직업 추천까지 해줍니다! 마치 뉴비를 발견한 고인물 같습니다. "혹시 레벨이 어떻게 되세요? 어느정도는 장비빨로 커버할 수 있어요. 아니면 거기 관광이나 하고 오려는 사람들이 쓰는 방법이긴 한데, 무적 스크롤을 잔뜩 사서 그거 쓰면 돼요. 물론 돈이 좀 많이 깨지긴 하는데 저한테도 좀 있으니까... 아마 괜찮겠죠. 우리 목적은 사냥이 아니라 조사니까요. 몬스터도 최대한 피해보고."
932
환영주
(64527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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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42:03
스토리 끝나면 섭종인걸까요? 세상에 이런 게임이 있다니...
933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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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42:21
그럼 이번 반응레스까지만 받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은 오프닝만 하는 거니까요!
934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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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43:22
>>932 거의 가상 현실 게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게임이라는 설정입니다. 바람의나라 정도...? 처음부터 스토리 끝나면 섭종한다고 해놔서 대체 뭔 스토리길래 그러냐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리고 쨘! 최종보스를 실종상태로 만들어보았습니다!
935
환영
(645272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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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44:52
"210이요." 차라리 새로하나 키워서 경험치 물약이나 받을까 생각한다. "그것도 나쁘진 않은 방법이네요." 게임 세상 안에서의 실종과 수색이라니...
936
사장님 ◆5N3PBHNITY
(624503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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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45:38
"무적 스크롤은 하나당 얼마인가?" 궁금한 듯 묻습니다. 귀찮으니 그냥 무적 스크롤 쓰려는 건가.. 진짜? "흠.. 조사라면 조심스럽게 행동한다면 가능할 것 같기는 하군."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면 만날 일시와 시간 등등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잡긴 잡겠죠..?
937
사장님 ◆5N3PBHNITY
(6245033E+5 )
Mask
2020-07-04 (파란날) 20:47:00
다들 어서오세요오~ 아 집가고싶다...
938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20:49:39
빠른 귀가를 응원합니다...
939
해리 ◆DPZp0yD7/I
(959703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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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53:40
"게임 같은 건 해본 적이 없는데..." 해리는 곤란하다는듯 머리를 긁으며 물었다. "혹시 몸을 쓰는 직업은 없습니까? 그 게임에?"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그런 직업일 거 같다며 해리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그 제단까지 가는 데엔 얼마나 걸리죠?"
940
유자 ◆c9D17EJv0c
(8300366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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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54:48
"게임을 하는데 현금이 깨지나요?" 좀 신기하네요. 머리털 나고 제대로 된 게임이라곤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인간 같으니라고.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이다 이내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게임사도 기업이지. 그러고보면 우리 회사 계열사 중에서도 게임개발사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조사해보도록 할게요."
941
헤븐즈_판타지아의_실종자들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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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57:58
"210이면 괜찮네요. 장비랑 버프 둘둘 감고 가면 아마 죽기 전에 제가 힐로 살릴 수 있을 거예요... 무적 스크롤이요? 인챈트 스킬 찍은 유저들만 만들 수 있어서 경매장에만 나오는 아이템이라 가격이 좀 왔다갔다 해요. 평균적으로 백만 골드쯤 있으면 하나 살 수 있죠. 아님 확률이 많이 낮긴 한데, 현질을 해서 랜덤박스 까는 수밖에 없어요." 여기도 랜덤박스가 있습니다! 랜덤박스는 우리들의 적! 게임 회사 다녀서 받는 월급을 랜덤박스로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몸 쓰는 직업이면 몽크가 적당하겠네요. 현금이 깨지냐니, 당연하죠! 일단 캡슐 사는 것부터가 돈이 드니까요. 게임 안에서 파는 캐시 아이템들도 많고요." 말을 마친 의뢰인은 1층에 있는 캡슐들을 살핍니다. "여기도 캡슐이 있네요. 다행이다. 그럼 다음주에 게임 속에서 보면 될 것 같아요. 캐릭터 만들면 '에덴'이라는 마을에서 시작하는데 거기서 보면 되겠어요. 아이템 챙겨갈게요. 참, 제 닉네임은 '코리안탑클래스힐러'예요." 그렇게 의뢰인은 돌아가고, 다음 주에 보기로 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열심히 게임에 적응해보아요! -의뢰 접수
942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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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0:58:49
여기까지 진행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의뢰는 캐릭터 생성 같은 스레 내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오프닝만 받고 진행은 다음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길어지면 일요일까지 하게 됩니다.
943
해리주 ◆DPZp0yD7/I
(959703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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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1:02:57
다들 수고하셨어요. 게임은 못하는 해리에게 이번 의뢰는 꽤 힘들어 보이네요. 게임 연습이라도 해야할까...
944
캡틴 ◆Pm/Ihnyl6U
(394809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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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1:03:45
가상 현실 게임이라 게임 시스템만 이해한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직업도 그쪽으로 잡고. 아무래도 몸 움직이는 일은 잘 하니까요.
945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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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1:17:46
집이네요.. 다들 수고하셨어요~ 사장님은... 현질전사가 되는건가...(갸웃) 참치: 잡으면 섭종한다며.. 그러니 좀 그렇지 않을까..? 사장님: 글쎄다...
946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21:19:32
귀가 축하드려요! 집 최고! 사장님의 현질(기대
947
해리주 ◆DPZp0yD7/I
(959703E+52 )
Mask
2020-07-04 (파란날) 21:25:23
왠지 사장님은 현질도 남다르게 할 거 같은 그런 느낌...! 아무튼 해리는 성격상 열심히 알아보고 올 거 같네요!
948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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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1:25:27
현질 개개인은 적당한데 다른 사무소원에게도 돈을 발라서 전체총액은 클지도(진지) 사장님: 그러고보니 캡슐이 5개던가.. 더 사야 하던가..ㅑ사무소원 숫자를 세는 중)
949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21:27:14
이벤트 동접이 5명이 될까 모르겠네요. 더 계시면 반 갈라서 근처 캡슐방을 씁시다...
950
캡틴 ◆Pm/Ihnyl6U
(3948098E+6 )
Mask
2020-07-04 (파란날) 21:38:00
배가 고프네요. 뭐라도 먹고 자야겠습니다. 다음 스레 세워두었으니 여기 다 차면 이사해주세요! 굿밤!
951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
Mask
2020-07-04 (파란날) 21:38:55
먹고 안녕히 주무시길 바랍니다아~
952
해리주 ◆DPZp0yD7/I
(959703E+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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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1:59:29
좋은 밤 보내시길 캡. 그럼 나방 습격 사건은 시즈카주가 안계시니 미뤄두고 간만에 해리 과거사나 써볼까...
953
시즈카주
(66201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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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3:17:12
갱신........ 앗 해리주 미안해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답레를 못 줄 것 같아....
954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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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3:22:58
어서와요 시즈카주. 컨디션은 잘 회복해야 하는 거십니다..(진지)
955
해리주 ◆DPZp0yD7/I
(1141821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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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3:37:01
저런... 어디 편찮으신데라도 있으신가요? 저는 괜찮으니 오늘은 푹 쉬세요. 안그래도 저도 오늘은 해리 과거사를 쓸 생각이었던지라... 사장님 말대로 컨디션은 잘 회복해야 하니까요.
956
이비주 ◆ZnyM4pMDvA
(069041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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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파란날) 23:54:29
ㅇ)-(.. 잠깐 갱신하고 가요! 이비주는 종강하고 수요일에 다시 돌아올게요 ㅇ(-( 다들 다음에 봐요~~!!!
957
사장님 ◆5N3PBHNITY
(18309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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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00:00:06
다녀오세요 이비주~
958
해리주 ◆DPZp0yD7/I
(83953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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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01:14:02
해리가 이사벨과 함께 지낸지도 한 달 정도가 되어가고 있었다. 다른 조직의 추격에 대한 걱정도 슬슬 잊혀져 갈 때쯤 해리는 뭔가를 결심했는지 아리에스를 불러 단 둘이 만나기로 했다. 집에서 좀 떨어진 아무도 없는 건물 옥상에서 기다리던 해리는 곧 아리에스가 자신을 찾아오자 그에게 말했다. '여, 잘 지냈냐?' 'Boss가 계속 널 데려오라고 하는 걸 어떻게든 얼버무리고 있는데 퍽이나 잘 지내겠다. 이제 슬슬 돌아갈 때가 되지 않았어?' '......' 'Hey Hey Hey?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해리?' '......난 안 가.' 아리에스의 대답을 듣고 침묵에 잠겨 있던 해리가 입을 열자 아리에스는 자신이 못들을 걸 들었다는 것처럼 반문했다. '...Pardon?' '그러니까 안 간다고. 난 더 이상 조직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야.'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냐? 나더러 Boss에게 그 말을 전해달라고 여기로 부른 건 아니겠지?' '네가 아니면 그걸 전해줄 사람이 없어. 내가 돌아가서 이 말을 했다간 나뿐만 아니라 그녀의 목숨도 보장 못할 거 아냐.' '그럼 나는? 아니, 나 뿐만이 아니라 아니마 매매단 그룹 138과 싸워 죽어나간 녀석들은? 그 녀석들은 다 개죽음이라는 거냐?! 지금 넌 조직을 배신하려는 거야 이 멍청-어리석은 놈아!'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다고 그래! 그리고 나도 이젠 사람 때려잡는 일은 지긋지긋하다고!' '너만 지긋지긋한 줄 알아! 나도 그 짓을 10년 가까이 해왔는데 그래도 도망치지 못하고 있어! 한번 조직에 속한 이상 우린 거길 벗어날 수 없고 벗어나서도 안되는 거야! 그게 우리에게 걸맞는 위치라고! 그 여자 집에서 사랑놀음이나 하며 뒹굴거리다보니 동료들의 피비린내를 잊어버린 모양인데...' 난데없이 조직을 떠나겠다는 해리의 말에 강하게 반대하던 아리에스가 이사벨까지 언급하려 하자 해리는 순간적으로 아리에스의 멱살을 쥐고 소리쳤다. '다른 건 다 그렇다 쳐도... 그녀를 이 일에 엮을 생각은 꿈도 꾸지마 새꺄...!!' '...아직도 마음 속에 분노의 Flame을 갖고 있으면서 기어코 조직을 떠나려는 거구만. 안 그래?' '......' '좋아. 어디 마음대로 해 봐. 하지만 충고하나 하지. 넌 지금 벌집을 건드린거야, My friend. 아니마 매매단 그룹 138 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 조직까지 너랑 그 여자를 노릴테니까. 그리고 나도 이젠 널 못 도와줘.' '...어디 와보라지. 죄다 머리통을 부숴줄테니까. 그녀는 쓰레기나 다름 없던 내 삶에 살아갈 이유를 준 여자야. 내가 죽었으면 죽었지 절대 그녀에겐 손 끝 하나 못대게 하겠어.' 아리에스의 멱살을 놓은 해리는 앞으로의 험난함을 경고하는 아리에스에게 기 죽지 않고 받아치며 자리를 떴다. 그 뒷모습을 보며 아리에스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괴로워하며 자리에 주저앉아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었다. /자기 전에 다 썼으니 이젠 자러 갑니다...!
959
사장님 ◆5N3PBHNITY
(18309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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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01:29:18
다들 잘자요~ 저도 자러 갑니다...
960
캡틴 ◆Pm/Ihnyl6U
(75790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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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1:59:54
이비주... 종강... 수요일...(메모 그리고 해리는... 아이고 저런 과거사였다니 이벤트 생기면 조직이랑 매매단 둘 다랑 치고박고 하겠어요...
961
해리주 ◆DPZp0yD7/I
(59204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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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2:16:34
반가워요 캡. 오늘도 날이 뜨겁네요. 덕분에 에어컨을 킬 수 있으니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스포일러라서 말을 아끼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조직과 매매단을 둘 다 볼 필욘 없을거에요.
962
캡틴 ◆Pm/Ihnyl6U
(75790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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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3:41:12
덥지만 밖엔 바람이 좀 불어서 약간 살만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에어컨은 켭니다(끄덕 ......아니 세상에??? 둘이 붙어서 둘 다 망했나요????
963
해리주 ◆DPZp0yD7/I
(59204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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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4:19:52
고것은 스포일러라서... 차차 밝히겠습니다. 아마 해리의 과거사도 4~5편만 더 쓰면 끝일 거 같으니...
964
사장님 ◆5N3PBHNITY
(242509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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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5:11:18
오.. 갱신합니다. 다들 반갑습니다~ 역시 전 복숭아 아이스티보다는 레몬 아이스티가 좀 더 취향인 것 같네요..
965
해리주 ◆DPZp0yD7/I
(83953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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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5:46:58
사장님 반가워요. 아이스티라... 저는 뭐든 좋아합니다. 시원하고 달달하고... 정말 최고죠.
966
캡틴 ◆Pm/Ihnyl6U
(757902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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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6:14:58
아이고 오늘... 매직 데이에다가 식전부터 로동해서 하루 좀 쉬겠습니다(드러눕 3스레 세워둬서 2스레 펑까지는 같이 있고 싶었는데 비루한 몸뚱아리가 말을 안 듣네요... 내일은... 월요일이네요. 다들 힘냅시다... 일상도 돌려주시면 캡이 기뻐해요! 내일 봅시다!
967
해리주 ◆DPZp0yD7/I
(531560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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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6:25:31
일요일날의 로동이라니... 안쓰럽군요 캡...(또륵) 푹 쉬시길.
968
시즈카 - 나방 습격 사건!
(265820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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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7:17:27
시즈카는 짝 하고 손뼉을 치며 감탄사를 냈다. "아! 곰젤리는 저도 뭔지 알아요! 여기저기서 곰젤리를 많이 팔길래 무슨 행사라도 하나 했더니~ 지난번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요???? 그거 진짜 재밌어보였는데! 그때 여기 없었던 게 아쉽네요~ 진짜 젤리가 걸어다녔어요?? 먹어도 배탈 안 났어요??? 건드리면 또잉또잉 말랑말랑했고????" 도대체 이런 일은 왜 한 건지 모르겠단 말에 고개를 빠르게 끄덕거렸다. 이런 걸 해서 얻는 게 대체 뭔가 싶고, 무엇보다도 이런 일은 보기에도 끔찍했다. 이 기술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생명윤리의 문제로 토론거리가 되곤 했었지 않나! 시즈카는 벌레를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그렇다 해서 살아있는 생물을 잔인하게 대하는 것이 옳다곤 생각하지 않았다. 곧 들린 해리의 물음에 시즈카는 척 하고 양 손으로 허리를 짚으며 당당하게 섰다! "솔직히 나방은 징그러워서 제 정신건강을 생각하면 안 따라가고 싶은데!!!! 아니아니 세상에나~~?!! 방금 전에 첫 의뢰라고 하셨죠?? 그렇다면 당연히 따라가야죠!! 직장 선배으로서 후배를 돕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어요? 사실 선배라고 해서 그렇게 대단한 건 없겠지만~~~ 어쨌거나 같은 일 하는 사이에 서로 도우면 좋죠~ 아! 물론 해리 씨가 사양한다면 억지로 따라가진 않을게요!!"
969
해리주 ◆DPZp0yD7/I
(83953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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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8:57:12
앗 시즈카주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미리 이어놀테니 시간 되실 때 편하게 답주세요.
970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83953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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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9:14:50
"예. 걸어다니고, 맛도 있었고, 더럽게 많이 돌아다녔죠. 촉감도 푸딩처럼 부드러웠고..." 주절주절 곰젤리 사건에 대해 말하던 해리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선배로서 자신을 돕겠다는 시즈카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었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대로 계속 가보죠. 바닥에 나방이 몇마리 더 떨어져 있으니 이대로 쫓아가면 될 거 같습니다." 그렇게 말한 해리는 떨어진 나방을 보면서 나아가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나아갔을까, 나방의 시체도 사라지고 텅 빈 공터만이 나오자 해리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이젠 흔적도 사라졌군요. 선배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라면 이 근처를 조사해볼 거 같은데요." 곧 해리는 근처를 살피며 뭐라도 흔적을 찾길 바랐다. 그러던 중 어디서 자동차 소리가 들리자 해리는 시즈카에게 말했다. "선배, 이 소리 들리십니까? 자동차 소리 같은데... 한번 확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971
유자주 ◆c9D17EJv0c
(311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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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9:21:14
와 갱신! 와 일상! (관전)
972
해리주 ◆DPZp0yD7/I
(83953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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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9:32:42
유자주 어서오세요. 언젠가 유자도 해리의 의뢰를 함께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973
유자주 ◆c9D17EJv0c
(311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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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9:43:46
해리주 안냥요:3 그러게요! 나중에 시간나면 일상이라도 돌려보죠! 아마 몸 쓰는 일은.. 음.. 해리에게 맡기겠지만.. ◑◑ 흑흑 애를 잉여롭게 만든 제탓입니다
974
해리주 ◆DPZp0yD7/I
(83953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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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19:47:56
>>973 그게 해리의 특기니까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ㅋㅋㅋ... 해리는 과거의 업보도 있겠다 고생 더 해야하는 고로...
975
유자주 ◆c9D17EJv0c
(311883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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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0:05:29
과거 업보라뇨 너무 쓴맛나는 단어네요 :3.. 그러면 해리주의 허락(?)도 있으니 유자는 슬쩍 편승해서 응원이나 하며 놀고먹는.. (해리주:양심없네ㅡㅡ
976
해리주 ◆DPZp0yD7/I
(839531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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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0:14:04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유자도 해리와 함께 의뢰를 해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식사하러...
977
사장님 ◆5N3PBHNITY
(18309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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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1:45:03
집갱... 다들 반가워요~ 그러고보니. 일상을 너무 안 돌린 기분이다. 일상.. 천천히 구할까..
978
해리주 ◆DPZp0yD7/I
(27601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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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2:17:23
사장님 반가워요. 흠 그러시면 사장님의 일상을 협력해드릴 의향이 있습니다만...!
979
사장님 ◆5N3PBHNITY
(18309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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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10:52
앗.. 피곤해서 잠깐 신경을 못 썼더니.. 너무 늦게 발견했네요... 일상은 피로감 때문에 곤란하겠습니다..(흐릿)
980
해리주 ◆DPZp0yD7/I
(27601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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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12:21
뎌런... 그러면 나중에... 저도 내일부터 다시 평일 알바 타임이긴 하거든요.
981
사장님 ◆5N3PBHNITY
(18309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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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13:34
좀 더 일찍발견했으면 돌릴 수 있었을 텐데 나 멍청이.. 해리주는 평일 알바시군요.. 부럽네요..
982
시즈카 - 나방 습격 사건!
(73524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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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15:58
"우와~ 진짜 신기하네요? 근육도 전기신호같은 것도 없는데 젤리가 어떻게 걸어다녔을까요??? 에이, 궁금하긴 한데 그런 거 열심히 따지고 싶진 않으니까 이건 패스! 제가 예전에 유*브에서 거대젤리 리뷰 본 적 있거든요? 대충 그거랑 비슷한 느낌일 것 같구… 그나저나 엄마야~ 웃으니까 멋있으시네요! 고맙다고 해주심 저도 기분이 좋죠! 어쨌든~~~ 그럼 이제 할 일도 알았겠다, 가자구요!!!" 말을 마친 시즈카는 힘차게 걸었다. 사실 완전히 마쳤다기엔 걸어가는 도중에도 재잘거리는 말마디가 참 많았다. "아~ 요즘 날씨가 덥긴 한데 밤에는 시원해서 산책하면 참 좋죠~"라든지, "아, 이걸 안 물어봤었네? 해리 씨는 무슨 아니마예요? 저는 앵무샌데~ 그래서 말이에요, 저 소리 흉내내는 거 되게 잘 해요! 하나 해볼까요? *왥옹-* …방금 진짜 고양이 같았죠?" …등등의 잡담이 질리지도 않고 걸어가는 길에 끼였다. 그래도 분위기를 살필 줄 영 모르는 것은 아니었는지 목소리는 좀 전보다는 작게 하고 있었다. 기왕 조용히 해줄 거라면 아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더 나을 텐데, 그렇다고 정말로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었을 것이다. 조용한 사람이 시즈카일 리 없다. 시즈카는 쉴새없이 재잘거리다 해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말하면서도 잘 듣는 게 특기라면 특기! 시즈카는 귀 옆으로 손바닥을 쫙 펴고는 고개를 주억거리다, 엄지를 척 세우며 자신 있게 말했다. "오케이~!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얼른 보고 올게요~" 쭉 뻗은 손이 끝으로부터 연분홍색 날개깃으로 변해갔다. 시즈카는 하늘로 높이 날아 아래쪽을 살폈다. 자동차가~ 어디 있을까? 아님 자동차 말고 다른 발견할 거라도! 습관적으로 생각한 것을 주절주절 떠들려다 합! 하고 입이 다물렸다. 부리 맞부딪치는 소리가 딱 울렸다. 참! 이거 어쩌면 미행이 될지도 모르는 일인데 시끄럽게 굴면 곤란하겠지!
983
시즈카주
(735248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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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19:02
>>969 나도 늦게 봤는걸 뭘! 해리주도 그냥 편한대로 써도 돼!! 사장님이랑 해리주 안녕!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라니.....(끔찍!)
984
사장님 ◆5N3PBHNITY
(18309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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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21:48
안녕하세요 시즈카주~ 그러고보니 저 일상텀이 엄청 늘어진 기분이네요.. 왜지..(고민)
985
시즈카주
(89355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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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27:38
사장님 하이! 어.. 글쎄..? 그냥 가끔 빨리 안 써지는 그런 거 아닐까??
986
사장님 ◆5N3PBHNITY
(183097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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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30:12
어. 아뇨 일상과 일상 텀이 엄청 길어진 느낌이라서요.. 이틀에 한번씩 하고 있을까..생각했는데 요 일주일간 일상을 한번도 안 돌렸다는 것에 충격을 좀 먹었슴다..
987
토토주 ◆cVQpNQU4sc
(113549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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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47:10
흑... 흐흑... 현생 나빠요우... 손가락에 붕대를 친친 감은 토토주가 인사 올립니다.
988
시즈카주
(36940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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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56:35
>>986 아아 그거였구나! 그럼 일주일간 현생을 열심히 살았던거지!! >>987 토토주 어서와요우... 손가락 많이 다쳤나요우...? 88
989
토토주 ◆cVQpNQU4sc
(1135492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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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58:26
>>988 많이는 아닌데 방학 중에 일이 겹치니 회복이 느려졌네요우... 내일은 일상 돌릴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
990
해리주 ◆DPZp0yD7/I
(276017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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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내일 월요일) 23:59:43
토토주는 처음 뵙는거 같네요. 반가워요. 천익 사무소의 기혼자를 담당하는 해리주입니다. 그나저나 손이 다치셨다니... 빨리 나으시길 바랄께요...! 헛 그리고 시즈카주 지금 마저 의뢰 돌리실 수 있으신가요?
991
사장님 ◆5N3PBHNITY
(11783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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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모두 수고..) 00:06:28
다들 어서와요~ 후후.. 의뢰목록이나 채워야지... 사무소 1층 코르크보드에 의뢰가 채워집니다.. 1. 여름이니 잼만들기를 도와주세요! 2. 더워요. 더워어... 3. 방학숙제 도와주세요!(삐뚤한글씨) 4. 만화 부스를 준비해야 하는데 어시스트가 필요합니다..(손재주 좋은 사람 우대)
992
시즈카주
(200759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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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모두 수고..) 00:08:50
>>989 얼른 나아야해요우... 손가락... 소중해...토토주의 일상....기원... >>990 헉! 이제 잘 준비 중이라서...(눈물찔ㄹ금..) 이번에도 이어주면 나중에 답 달게 될 것 같은 거 있지...
993
해리주 ◆DPZp0yD7/I
(7184138E+6 )
Mask
2020-07-06 (모두 수고..) 00:10:00
>>992 글쿤여... 하긴 월요일이니 일찍 자야하니까요. 그럼 제가 미리 써놀테니 푹 주무시고 시간 되실 때 써주세요...!
994
해리주 ◆DPZp0yD7/I
(7184138E+6 )
Mask
2020-07-06 (모두 수고..) 00:10:23
사무소 1층 의뢰...! RPG 게임으로 치면 서브 퀘스트 같은 느낌이군요... 뭘 하지?!
995
토토주 ◆cVQpNQU4sc
(034896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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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모두 수고..) 00:12:26
>>990 해리주 반갑습니다! 이쪽의 해리는 사무소의 최연장자, 노총각, 쑥맥, 빈민, 늙은이를 맡고 있는... 으이구... 수달입니다! >>991 휴가 끝난 토토는 지금 서류업무를 하고 있는 걸로 되어 있지만.... 의뢰가 ‘더워요...’라니....?! >>992 고마워요우...! 일상 기원... ;V; 이제 타자는 가볍게 칠 만큼 나았답니다! 사실 붕대 풀 타이밍을 몰라서 묶고 있는 거지만요.
996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718413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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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모두 수고..) 00:23:10
앵무새로 변한 시즈카의 시야에 들어온 건 마치 나방을 본 딴 것처럼 튜닝이 된 고급 자동차였다. 선탠이 철저하게 되어있어 안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창문 너머로 얼핏 보이는 실루엣의 손 끝에 나방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는 걸로 보아 이 차의 주인이 나방 습격 사건의 범인임을 알 수 있었다. 곧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고 어디론가로 향하다가 그리 멀지 않은 건물 앞에 멈춰 서고 문이 열리며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고했다 얘들아... 곧 맛있는 먹이를 주마.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결과를 알아내면 본격적으로 써먹을 수 있어...!" 나방의 날개를 본 딴 다소 조악한 종이 날개에 나방처럼 생긴 가면을 쓴 기괴한 모습의 남자가 중얼거리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나방들도 그 뒤를 따라갔다. 아무래도 시즈카는 범인을 제대로 발견한 모양이었다. /미리 올려두고 자러 갑니다. 다들 월요병을 이겨낼 수 있길...!
997
시즈카주
(5226351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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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모두 수고..) 00:27:20
(뭐야 나방아저씨 무서워) 사장님 의뢰 아이디어 잘 뽑아 대다내... >>995 아하 그래도 많이 나았다니까 다행이다! 답답할텐데 얼른 풀 수 있게 되면 좋겠네!! 그럼 안녕~~!!! 다들 잘자고 좋은밤 굿밤!!!
998
사장님 ◆5N3PBHNITY
(11783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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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모두 수고..) 00:27:54
정확하게는 저랑 일상 돌릴 때 가능한 의뢰 목록이지만.. 제목만 보고 창작해서 다른 분과 일상돌릴때 해도 됩니다. 다만 그 경우 제게 알려주셔야..
999
사장님 ◆5N3PBHNITY
(117834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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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모두 수고..) 00:28:18
다들 잘자요.. 멍하네오..
1000
캡틴 ◆Pm/Ihnyl6U
(1459298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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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모두 수고..) 11:40:47
토토주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빨리 나아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나방 사건은... 아니 당신 대체 누구야...! 사장님의 의뢰 리스트도 기대합니다. 1층 메모판은 의뢰 알림용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써도 상관 없겠군요. 좋아 스레 터트리고 3스레에서 봅시다!
1001
캡틴 ◆Pm/Ihnyl6U
(1459298E+5 )
Mask
2020-07-06 (모두 수고..) 11:40:58
바아아아아아아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