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087325>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2 :: 1001

캡틴 ◆Pm/Ihnyl6U

2020-06-25 21:15:15 - 2020-07-06 11:40:58

0 캡틴 ◆Pm/Ihnyl6U (37793E+62)

2020-06-25 (거의 끝나감) 21:15:1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849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1:00:38

뒤늦게 온 해리주는 관전 모드에 돌입하겠습니다. 다들 반가워요.

850 시즈카주 (8756865E+5)

2020-07-03 (불탄다..!) 21:01:08

다들 수고했어!!! 고오급 아이스크림~~~~??(푸드덕!)

>>844 알겠습니당!!

851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1:01:58

>>848 2등보다 1등 확률이 높다니 무시무시하군요...

해리주 어서와요!

852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1:04:32

혹시 일상 돌릴 수 있는 분은 일상도 괜찮은 선택일 겁니다(끄덕

저는 자러 가요... 내일 오후 7시 이벤트 있다는 거 다시 알려둡니다! 굿밤!

853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21:06:42

무시무시한 운빨이라 보시면(?)

해리주는 어서오시고 캡틴은 안녕히 주무세요..

854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1:12:19

잘자요 캡. 딱 제가 온 타이밍이 캡이 자러가는 타임이군요.

그럼... 해리의 나방 습격 사건을 마저 해볼까. 시즈카주 시간 되시나요?

855 환영주 (6380388E+5)

2020-07-03 (불탄다..!) 21:24:02

1등이다! 이걸로 뭘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856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1:36:16

청소 1등의 환영주! 소원 쿠폰은 좀 부럽네요.

857 시즈카주 (4210673E+5)

2020-07-03 (불탄다..!) 21:46:47

잘자요 캡~!!

>>854 앗 미안해 좀 늦게 봤네! 10시부터 가능할 것 같아!!

858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1:50:35

>>857
10시라... 그러면 제가 미리 진행 레스를 쓸테니 시즈카주가 가능하실 때 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59 휴미주 (6370375E+5)

2020-07-03 (불탄다..!) 21:51:27

갱신합니다!

860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1:53:03

휴미주 어서오세요. 휴미주도 해리의 나방 습격 사건을 함께 해결하실 의향이 있으실까요?

861 휴미주 (6370375E+5)

2020-07-03 (불탄다..!) 22:01:17

으음... 사실 아직 바빠서 요번주는 못 할거 같아요

862 해리주 ◆DPZp0yD7/I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2:02:56

그렇군요. 바쁘신 건 안타깝지만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랄께요. 그럼 슬슬 써와야징...!

863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2:10:51

[그거 알아? 요새 나방 떼가 사람을 덮친데!]

[에이 그거 헛소문 아냐?]

[나도 그거 들었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방 떼가 갑자기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아니마 짓일지도 몰라! 요새 아니마 우월주의자들이 벌인 사건이 꽤 많잖아?]

소문이란 발 없는 말과 같아 별의별 풍문이 붙으며 커지기 마련이다. 한가한 밤 산책을 나선 해리는 인터넷에 나방 습격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는 걸 보고 생각에 잠겼다.

'직접 습격을 당해본 당사자로써 생각을 좀 해봤는데 정말 아니마 짓일까? 사실 현재로선 그 가능성이 가장 크긴 하지만... 뭔가 캥기는 게 있단 말이지.'

그렇게 생각한 해리는 어디선가 또 나방의 푸드덕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급히 몸을 숨겼다. 곧 나방 떼가 어디론가로 날아가는 걸 본 해리는 그 나방 떼를 쫓아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864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22:12:46

(흥미진진)(팝그작)

865 휴미주 (6370375E+5)

2020-07-03 (불탄다..!) 22:29:22

그러고보니 저기 서울 쪽인가 현실에서 진짜 나방이 우수수 엄청나다는데... 그게 모티브 인건가!

866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2020-07-03 (불탄다..!) 22:33:12

으엑 거대나방..! 그 나방 잘못 죽이면 알이 우두둑 떨어진다고도 하던데 저 거대나방한테 알이 우두둑 떨어지면 진짜... (말잇못

867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2:34:54

무엇이 나방 습격 사건을 일으키는가... 그건 차차 밝혀지겠죠. 시즈카주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하고 싶으시면 마음껏 난입해주시길. 의뢰란 사람이 많을수록 재밌는 거니까요!

868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2020-07-03 (불탄다..!) 22:41:40

...? 뭐임 그냥 나방습격사건인데 난 어디서 거대라는 글자를 본거지? 아ㅋㅋㅋㅋㅋㅋ 부끄럽슴느니다......

869 시즈카 (4641944E+5)

2020-07-03 (불탄다..!) 22:47:32

시즈카는 오늘따라 편의점이 땡겼다. 딱히 야식을 먹고 싶은 것도 아니고, 사고 싶은 물건이 딱히 있지도 않았지만 간만에 돌아온 동네를 조금 더 돌아보고 싶었다. 할 일 없이 가만히 있으려니까 조금 심심하기도 했다. 나가는 이유가 뭐든 좋은 게 좋은 거다. 다녀오는 길에 동네라도 산책하면서 놀다가 뭐라도 사서 들어가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시즈카는 곳곳을 돌아다니며 밤산책을 기분좋게 즐겼다. 좋은 광경을 특히나 많이 볼 수 있었다.
걸어다니면서 걸터앉기 좋은 나뭇가지도 찾았고, 오랜만에 보는 이웃과 인사도 했고, 바깥에 잠시 내놓은 편의점 판매품의 비닐포장을 뜯으려는 고양이도 봤……

"와아아아악!!!!!!!! 야옹아 그건 아니야!!!!! 떽!!!!!!"

시즈카는 와악 소리를 지르며 헐레벌떡 달렸다. 통통한 고양이가 동그란 눈으로 시즈카를 보았다. 커다란 여자사람이 괴성을 지르며 펄떡거리는 모습을 보고서도 도망가지 않는 걸 보니, 사람에게 돌봄 받으며 괴롭힘 당한 적이 없는 고양이인 듯싶었다. 아, 여기 사람들 인심이 참 좋구나. 야옹아, 말썽부리지 말고 동네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살렴~! ……아, 이게 아니라! 고양이가 잘 지내면 좋은 거긴 한데! 거기서 비켜주면 안 될까!!
편의점 손해야 저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지만 멀쩡한 상품을 망가뜨리는 걸 무시하고 지나갈 정도로 양심이 없진 않았다. 고양이를 떼어내기 위해 조심스럽게 손을 뻗자 야옹이가 발톱을 살벌하게 세웠다. 시즈카는 얌전히 손을 뗐다. 고양이가 다시 포장을 뜯으려 했다. 시즈카는 고양이를 뜯어말리려…… 또 발톱이 섰다. 이 과정이 열 번 쯤 반복되었다.

지루하게 반복되던 대전의 승자는 시즈카였다. 시끄럽고 커다란 여자사람의 방해를 이기지 못해 고양이가 결국 자리를 비켰다. 사실 처음부터 직원을 불렀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번거로워지진 않았을 거란 생각이 좀 늦게 들기도 했지만, 모로 가나 기어가나 결과는 같으니까 상관 없을 것이다. 휴, 알바생의 직장생활을 무사하게 지키는 데 성공했다. 뿌듯한 마음에 시즈카가 와하항, 하고 웃으려 했을 때.

저편에서 뭔가 끔찍하고 아무튼 이성 수치를 깎는 뭔가가 날아들고 있었다.

헙.

시즈카는 황급하게 입을 다물었다. 와, 나 방금 엄청 험한 말 할 뻔했어. 아니, 입 벌리고 있다가 벌레 먹겠네!
잠시동안 멍하게 그것들을 쳐다보던 시즈카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했다. 벌레가 날아오는 방향이…… 이쪽인 것 같기도 하고.

"와악!!!!!!!!!!!!!! 아니이게뭔데?!!!!!!!!!!!!???"

870 시즈카주 (4641944E+5)

2020-07-03 (불탄다..!) 22:49:28

분명 적당히 짧고 간결하게 써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쓰다보니 자꾸 글이 길어지더니....... 주저리고 길어졌어....(

다들 안녕!

871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3:06:58

"...벌써 또 누가 습격당하는 건가?!"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이를 악문 해리는 냅다 뛰쳐나갔고 눈 앞에 있는 사람을 보자(그 사람이 자기보다 먼저 들어온 선배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무작정 그녀를 안아 들고 내달리기 시작했다.

"미안합니다, 선배! 불편하겠지만 좀만 참으세요!"

그렇게 말한 해리는 나방 떼가 자신들을 쫓기 시작하자 바쁜 와중에도 시즈카에게 물었다.

"혹시 저놈들이 언제부터 쫓기 시작했는지 기억나십니까?!"



/어서와요 시즈카주!

872 시즈카 - 나방 습격 사건! (4641944E+5)

2020-07-03 (불탄다..!) 23:32:44

악명 높은 팅커벨급의 거대나방은 아니었지만 저기에서 날아오는 벌레들은 손톱만한 귀여운 나방보다는 훨씬 컸다! 놀란 나머지 왼쪽으로 움직일지 오른쪽으로 뛸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어리벙벙하게 서 있던 시즈카는 일단은 제자리에 웅크려 몸을 숙였다. 아, 이럴 게 아니라 앵무새로 변해서 피할까? 작으니까 더 쉬울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에 갑자기 몸이 휙 들렸다. 엥, 이게 뭐야. 갑작스러운 상황의 연속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시즈카는 곧이어 들린 말에 앵무새로 변해 제 몸을 붙잡은 남자의 팔에 매달렸다. 앵무새 발톱으로 야무지게 옷자락을 쥐고선, 품에 매달려서 해리의 귓가에 왱알왱알 말하기 시작했다!

"엥! 그게 그러니까요 지금이 몇 시였지???? 제가 9시쯤에 밤산책을 좀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고양이를 만났는데요? 아니 그 귀-여운 고양이가 편의점 물품을 뜯으려고 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거기서 일하는 건 아니지만 직장생활동지로서 막을 수 있는 피해를 막으려고 했죠! 그래서 제가 고양이한테 안 된다고 말렸다가 고양이가 할퀼까봐 쫄았다가 말렸다가 쫄았다가 그러다가 겨우겨우 쫓아냈거든요???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서 '신난다!!!!!'하고 외치려고 했는데 갑자기 저쪽에서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니 벌레 떼가 이쪽으로 날아오는 거예요!!!! 그래서 결론은 말이죠!!!! 나방이 나온 게 방금 전이라고요 어우 진짜 깜짝이야 간떨어지고 심장도 떨어질 뻔했다니까요??? 아니 무슨 나방 아포칼립스도 아니고 기근의 재앙도 아닐텐데 갑자기 저게 뭐야???"

"그나저나 이렇게 가는 길에 하기는 좀 뭐한 소리긴 한데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잠-깐! 누군지 몰라서 당황했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알겠네!!! 얼마 전에 들어오신 분 맞죠??? 얘기는 조금 들었어요~ 이렇게 인사 하는 건 처음 맞죠???? 제가 거의 한 달 동안 휴가를 다녀왔었거든요~ 그래서 새 얼굴을 이렇게 보니까 더 반갑네요?!!!! 이름이 뭐예요?? 저는 시즈카라고 하는데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셔도 된답니다~~~!!"

정신없이 달리는 도중에도 시즈카는 막히는 데 없이 술술 말했다. 본인이 뛰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앵무새 모습이라 혀를 깨물지 않아선지 둘 모두가 이유인지, 어쨌거나 시즈카는 한창 달리고 있는 해리의 정신을 열성적으로 공격했다!

873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1199379E+5)

2020-07-03 (불탄다..!) 23:51:13

"예. 반갑습니다! 해리라고 부르십쇼!"

다급하게 달리는 와중에도 자신에게 속사포처럼 이야기를 하는 앵무새라는 요소까지 겹친 해리는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려고 애쓰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말을 이었다.

"사실 저도 우연히 나방 떼가 어디론가 향하는 걸 쫓다가 선배를 만났거든요? 한 달 내내 휴가를 다녀오시다니 참 부럽습니다!"

그러던 해리는 나방 떼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곤 마치 목적지를 찾아 헤매듯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몇몇 나방이 땅으로 떨어지고 다른 나방들은 모조리 어디론가로 날아가는 걸 보더니 조심스럽게 땅에 떨어진 나방에 다가갔다. 나방은 얼핏 평범하게 보이는 자연산 나방처럼 보였지만 날개나 더듬이가 의도적으로 이곳저곳 잘려 있고 철심 같은 뭔가가 박혀있었다.

"그래요... 이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즈카 선배?"

874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2020-07-04 (파란날) 00:12:44

나방습격습격..

사장님은 해결을 하는지 좀 지켜보는 역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중...

875 시즈카 - 나방 습격 사건! (3672352E+5)

2020-07-04 (파란날) 00:17:53

"아하~ 해리라고 하시는구나!! 그럼 해리 씨라고 부를게요!! 아~ 네네 맞아요 오랜만에 집에 가니까 너어무 좋더라구요~! 천익 아니었음 이런 장기 휴가는 꿈도 못 꾸는데! 오랫동안 못 본 사람들 얼굴도 보고 집밥도 먹으니까 향수도 좀 덜어지는 것 같고~ 아!!! 이런 얘기 할 때가 아니었지!!!! 제가 꽤 오래 여기에 없었어서 요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데요!!!! 지금 이 난리가 벌어진지 얼마나 됐나요??? 꽤 된 일인가요???? 제가 아직 뉴스를 안 봐서요~"

제법 편안한 자세로 안겨서 왱알거리던 시즈카가 문득 생각했다. 어, 그런데 해리 씨는 왜 쫓아가는 거지? 의뢰라도 들어왔나? 아님 나방한테 원한이라도 있는 건가? 아님 그냥 나방이 우르르 날아다니는 게 정말정말정말 싫어서 개인적으로 해결하려고? 잠시 생각에 잠긴 틈에 쉴새없이 왱알거리던 입이 다물어졌다.

나방이 갑작스레 경로를 바꾸고, 몇 마리가 낙오되었다. 정신없는 추격전도 동시에 끝이 났다. 시즈카는 해리의 팔에서 슬금슬금 올라가 어깨 위에 앉았다-"아, 잠시 실례할게요~"-. 고개를 갸웃거리며 바닥으로 떨어진 나방을 보자니…… 오, 새의 눈으로 보니 그러잖아도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아지며 크게 느껴지는 벌레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눈 버렸다.

시즈카는 어깨에서 폴짝 뛰어내리며 사람으로 돌아왔다.

"왐마야…… 이거 그거 아니예요?? 왜 그! 있잖아요! 바퀴벌레한테 칩을 심어서 조종하는 기술 같은 거??? 아님 박제실에서 탈출한 나방???! ……은 아닐테고!! 그런데 이거 얘만 그런 거예요? 다른 나방도 이런가? 으~ 보고 있으려니까 징그럽네요~ 그나저나 한 마리 한 마리마다 이렇게 해놓은 거라면 보통 정성이 아닌데요??? 나방 조종 장인 아닐까요??? 이 정도면 벌레닌자 아닌지??"

876 해리주 ◆DPZp0yD7/I (4338276E+5)

2020-07-04 (파란날) 00:17:55

그러다가 위기에 처한 사원들을 구하러 나타나는 영웅이 될 수도 있는 법이죠(?)

877 사장님 ◆5N3PBHNITY (7574884E+5)

2020-07-04 (파란날) 00:23:02

영웅까지야...(흐릿)

사장님: 왜 못 된다고 생각하는가.
참치: 동물모습에서 나방을 물 것 같지가 웩... 전 절대 그런 상황 못 씁니다(단호)

878 시즈카주 (3672352E+5)

2020-07-04 (파란날) 00:27:44

영웅은... 영웅은 난세에 태어난다고 했어... 나방사태는 난세가 맞으니까 사장님은 영웅이 될 수 있어!(?)

879 해리의 의뢰 - 나방 습격 사건 (4338276E+5)

2020-07-04 (파란날) 00:34:16

"대략 3~4일쯤 됐을 겁니다. 저도 며칠 전에 이놈들에게 쫓긴 적이 있었거든요. 그 전엔 곰젤리 습격 사건이더니 이번엔 나방이라니, 이젠 서울에서 뜬금없이 뭔일이 터져도 이상할 게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러는 자기도 평범한 놈은 아니라고 자조하던 해리는 시즈카가 사람으로 돌아오고 나서 열심히 말하는 걸 묵묵히 듣다가 말했다.

"그러게 말입니다. 인위적으로 나방을 조종하려 하다니... 시간은 남아돌고 할 줄 아는 게 없는 잉여들이나 할 짓입니다. 그리고 이런 인위적인 처리를 하면서까지 나방을 조종하는 걸 보면 아니마는 아닌 거 같군요. 아니마면 손짓 하나로 조종했을테니까요. 이놈들은 아마 남은 생명이 다해서 자연사한 것 같구요. 아니 그나저나 이런짓은 왜 하는 거지...? 내가 처음으로 맡은 의뢰가 이런 거라니 믿을 수가 없구만."

투덜거리던 해리는 나방 떼가 날아간 방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시즈카에게 물었다.

"저는 이대로 나방 떼를 쫓아갈 생각입니다. 이렇게 죽은 나방들이 분명 남아있을테니 그 흔적만 쫓아가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선배는 어쩔겁니까?"

880 시즈카주 (3672352E+5)

2020-07-04 (파란날) 00:40:14

헉쓰 선택지 떴다!!!(?)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 이어와도 될까? 슬슬 기력이 없어져서... 말이.. 잘 안 써지네.......

881 해리주 ◆DPZp0yD7/I (4338276E+5)

2020-07-04 (파란날) 00:42:57

>>880
물론입니다.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882 시즈카주 (3750557E+5)

2020-07-04 (파란날) 01:17:11

>>881 고마워~!! 그럼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네! 오늘 중으로 이어올게!!

883 해리주 ◆DPZp0yD7/I (1141821E+6)

2020-07-04 (파란날) 01:25:01

넹. 피곤하실텐데 짧게나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즈카주. 늦지 않게 주무시길.

884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10:19:42

나방 사건이 점점 흥미로워지네요(팝콘(팝콘

갱신합니다! 밤새 비가 오더니 시원하네요!

885 사장님 ◆5N3PBHNITY (6965581E+5)

2020-07-04 (파란날) 14:51:01

갱신해요~ 밤에 비가 오고.. 어쩌면 오늘도 비가 올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다들 반가워요~

886 사장님 ◆5N3PBHNITY (258639E+59)

2020-07-04 (파란날) 17:13:12

확실히 우산을 들고 나온 건(작은 거라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날씨가 개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 것입니다.

887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17:40:37

이벤트까지 한 시간쯤 남았네요! 갱신해둡니다!
오늘도 잘하면 비가 올 것 같았는데 여기는 결국 안 오려나봅니다(하늘 봄

888 해리주 ◆DPZp0yD7/I (4494071E+5)

2020-07-04 (파란날) 17:58:59

제가 있는 곳도 비 소식은 없네요. 어젠 새벽에 잠깐 오더니만...

889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18:00:32

그래도 그덕분에 좀 시원하긴 했어요(끄덕

890 사장님 ◆5N3PBHNITY (7249865E+5)

2020-07-04 (파란날) 18:07:11

리갱. 다들 반가워요~

웨이팅이 대단하네요.. 저저번주인가는 같은 시간대에 웨이팅이 안 보였는데 지금은...(동공지진)

891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18:24:35

외식하시나요? 부럽네요 흑흑...!

892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18:51:01

50분이니 출첵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벤트 참가 가능한 분은 출첵 부탁드려요!

893 해리주 ◆DPZp0yD7/I (4494071E+5)

2020-07-04 (파란날) 18:59:00

과연 얼마나 오실지...! 체크합니다!

894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19:02:22

일단 15분까지 대기했다가 인원이 더 없으면 내일로 미루겠습니다!

895 사장님 ◆5N3PBHNITY (410409E+59)

2020-07-04 (파란날) 19:02:32

체크체크~ 다들 반갑습니다..

896 유자주 ◆c9D17EJv0c (8300366E+6)

2020-07-04 (파란날) 19:02:34

체크! :3

897 캡틴 ◆Pm/Ihnyl6U (3948098E+6)

2020-07-04 (파란날) 19:04:54

어서오세요!
그래도 대기는 15분까지 하겠습니다!

898 해리주 ◆DPZp0yD7/I (4494071E+5)

2020-07-04 (파란날) 19:08:09

사장님과 유자주 모두 반가워요.

899 사장님 ◆5N3PBHNITY (1472609E+6)

2020-07-04 (파란날) 19:10:43

다른 분들도 다 반가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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