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3087325> [현대/판타지] 천익 해결사 사무소-2 :: 1001

캡틴 ◆Pm/Ihnyl6U

2020-06-25 21:15:15 - 2020-07-06 11:40:58

0 캡틴 ◆Pm/Ihnyl6U (37793E+62)

2020-06-25 (거의 끝나감) 21:15:1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798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19:21:21

펠트공예.. 비슷한 거려나요~

고양이 털로 펠트공예 하기..(?)

799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19:21:44

다녀오세요 기사님주~

800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19:22:34

니들펠트 하려고 산 양모랑 바늘이 생각나네요. 방치한지 몇 년째인데...

801 레온주 ◆cRs8n0UzMM (2070572E+5)

2020-07-03 (불탄다..!) 19:23:30

펠트공예... 레온이에게 새로운 취미를(?)
레온: 귀찮아(포기)
참치: 그래 그럴줄 알았어...

802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19:25:13

그럼 다음 이벤트는 각자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취미 찾기로 가죠(끄덕

803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19:27:50

사장님: 나는 딱히..
참치: 그렇다. 사장님은 뭔 취미를 해도 운이 작용해버릴 것 같다.
사장님: 그냥 귀찮을 뿐이다만.
참치: 에이..(실망)(?)

804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19:27:52

시즈카주 환영주 레스는 40분까지 기다리겠습니다!

805 유자주 ◆c9D17EJv0c (7405143E+6)

2020-07-03 (불탄다..!) 19:32:45

그러고보니 아니마는 참 편할 것 같아요. 털갈이 시즌이 되면 인간모습으로 살다가 털갈이 시즌 끝나면 동물모습으로 살다가 할수 있을테니까(?

806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19:33:22

검색해보니 올해 추석은 10월 1일이네요.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사무소도 추석 이벤트를 하겠습니다. 송편 빚기나 전 부치기 같은 걸 합니다. 원하신다면 윷놀이도 할 수 있어요. 화투는 레스로 진행하기에 힘드니까요.

807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19:34:00

>>805 대신 털갈이 시즌에는 동물 모습이 봉인되겠군요...!
두 가지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건 확실히 편할 것 같습니다.

808 시즈카 (5766405E+5)

2020-07-03 (불탄다..!) 19:38:44

대청소!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시점이 마침 상반기 끝이고, 때마침 청소를 하게 됐다니 딱 맞춘 것처럼 들어맞는 일이긴 했다. 하지만 그걸 깨닫고 그렇게나 신나할 필요까진 있을지 모르겠다. 시즈카는…… 우려와는 다르게 큰 문제는 없었다. 그래도 간만이라고 성실하게 일하곤 있었는지, 돌아오자마자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긴 했지만 말이다.

"아~~ 안녕하세요 다들~!!!! 롱 타임 노 씨! 진짜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니까요?? 다들 그동안 잘 지냈어요?? 저 없는 사이에 무슨 커다랗고 재밌는 일 있지는 않았고??? 제가 그동안 푹 잘 쉬고 왔지만서도~~~ 시간이 됐다면 채팅방에 얘기라도 자주 하는 건데 은근히 바빠서 연락을 못 해버렸어요! 그러니까 이거 다 끝나면 아무나 저랑 찐-하게 대화라도 하는 거예요???? 아! 맞다 이제야 말하는 건데 바쁘시면 대답 안 하셔도 된답니다????? 조용한 거 보니까 열심히 하시고 계신 모양이네요! 다들 성실한 모습 참 좋아요~~~ 훌륭한 사회인으로서의 염치가 있네요! 아, 그나저나 잠깐만 이게 뭐야 여기에 먼지가 왜 이렇게 많지?? 오~! 다들 이것 좀 봐봐요 제 방이지만 너어어어-무 구질구질하네! 누구 걸레 가지고 있는 사람 없어요???? 얼른 치워야 헉 흡 콜록 헙 큽 엣츄!"

……주변 사람들의 집중력이 가장 걱정되긴 했지만서도.

809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19:40:57

좋습니다! 대충 얼마나 잘 치웠는지 한 번 보고 2층으로 내려갑시다.

사장님 : .dice 30 100. = 96
유자 .dice 30 100. = 53
레온 .dice 30 100. = 83
시즈카 .dice 30 100. = 42

그리고 3층 주방에서 마스크가 발견되었습니다. 청소 전에 썼어야 하는 건데... 좀 늦었네요. 왜 주방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씩 쓰고 2층으로 내려갑시다.

2층은 사무소죠? 각자 자기 자리가 있을 테니 자기 자리와 그 주변을 치워봅시다. 널려 있는 서류들도 정리하고, 서랍장 안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들도 좀 버리고, 먼지도 쓸고...
유리창도 닦고 의자 등받이 뒤에 쌓인 먼지도 털어야 하겠네요!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개인 노트북도 정리해봅시다. 프로그램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설치하느라 복잡한 바탕화면도 정리해봅시다.

810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19:41:26

시즈카 저런... 먼지때문에 청소에 힘을 못 쏟았군요...

811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19:46:36

노트북은... 서류작업을 하기에는 과분하게 좋은 노트북일지도..? 아닌가. 집 노트북이랑 다른 건가. 아무튼간에 생각보다 스펙이 좋은 노트북들을 지급해 줬을지도 모릅니다. 휴대도 가능한데 스펙도 좋으려면 아주...돈이 많이 들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요(?)

"자기 자리를 치우고 닦고 그러길 바란다."
이것저것 잘 치우려 하면서 말하는 거지요. 사장님은 마스크를 쓰고 잘 정리하려 합니다.

812 시즈카주 (9521738E+5)

2020-07-03 (불탄다..!) 19:47:06

>>810 시즈카: (힝)

813 레온 ◆cRs8n0UzMM (2070572E+5)

2020-07-03 (불탄다..!) 19:51:35

이제 사무실 청소인가요? 마스크는 뒤늦게지만 끼고 서류를 먼저 정리합니다. 자잘한 의뢰 보고서도 탁탁 쳐서 파일철에 끼우고, 개인적인 서류는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곳에 모아 정리하고...

"이걸 갖다 버릴수도 없고..."

누군가 찍은것으로 보이는 레온의 사진을 잠시 보다가 주머니에 대충 쑤셔넣습니다. 그리고 서랍도 깔끔해보이게 대충 건들고 걸레로 먼지를 닦아냅니다. 음, 뭐 이정도면 되겠죠. 바닥을 쓸고 모니터와 유리창도 닦습니다. 노트북 정리는... 귀찮아서 안한다네요.

814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19:51:56

>>812 이번에는 잘 나왔으면 좋겠군요(마스크 줌

815 유자 ◆c9D17EJv0c (7405143E+6)

2020-07-03 (불탄다..!) 19:55:22

정리라고 할 만한 것도 없다.
신입이고.
의뢰를 받은 적도 없고.
단체공유폴더 하나 빼곤 삭막할 정도로 비어있는 노트북을 망설임 없이 꺼버리고, 주변이나 슬슬 닦았다.

뺙, 뺙뺙!

작은 올빼미가 폴짝폴짝 뛰며 내가 쉬이 손이 가지 않는 좁은 통로를 청소해줬어! 라며 자랑했다.
녀석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슬슬 긁어주며 다른 한 손으론 걸레를 쥐고 사브작사브작 주변을 바쁘게 거닐었다.

816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19:58:17

그렇겠네요 신입이니 노트북에 암것도 없어!

817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20:00:59

그럼 사장님은 얼마나 정리를 해야 한다는 건가..

사장님: 간단한 거 아닌가. 기본적으로 잘 정리된 정보를 믿을 만한 HDD에 저장해둔다. 끝.
참치: ...

818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03:46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백업용... 하드를... 사주신다...(메모

819 기사님 (620872E+55)

2020-07-03 (불탄다..!) 20:04:53

기사님은 어느새 방 청소를 다 끝냈는지 조용히 내려와서 자기 자리를 치우고 있었다. 자고 일어나면 바로 정리를 하는 탓에 치울게 얼마 없긴 했으니 자연스레 먼지만 어느정도 정리하면 됐을거다.

"노트북 화면 정리 좀 해야겠네."

의자와 책상의 먼지를 최대한 깔끔하게 닦아내고 노트북의 전원을 켰다. 화면에는 메모장, 메모장, 메모장, 한글 파일, 메모장, 한글 파일... 폴더 몇개를 만들어 이름을 바꿔 그곳에 의뢰나 정리 파일을 넣었다. 화면에 가득했던 아이콘들이 폴더 아이콘 하나로 바뀌는 건 순식간이었다. USB에 파일을 복사해 책상 서랍에 넣는 것 까지 마치고 청소를 끝냈다.

820 환영주 (6380388E+5)

2020-07-03 (불탄다..!) 20:07:18

아 이런...미안해요. 메이플하다가 오는 걸 잊었어요...

821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07:45

그럴 수도 있죠(끄덕
참여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822 환영 (6380388E+5)

2020-07-03 (불탄다..!) 20:08:39

노트북을 정리한다. 다운로드 파일을 들어간다.

"오..."

네이버 클라우드를 연다.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묘한 미소를 짓는다.

823 환영주 (6380388E+5)

2020-07-03 (불탄다..!) 20:10:16

할게요!

824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11:07

그럼 시즈카주 레스 20분까지 기다렸다가 진행하겠습니다.

825 시즈카 (9521738E+5)

2020-07-03 (불탄다..!) 20:17:25

걸레는 못 찾았지만 물티슈는 찾았다! 그런데 먼지가 쌓인 자리를 열심히 닦고 나자 다른 곳 청소하기가 조금 귀찮아지고 말았다. 음~~ 하늘색 눈이 물티슈와 먼지 구덩이를 차례로 왕복했다. ...그래도 휴가 가기 전에 깨끗하게 치워 놔서 별로 더럽진 않을 텐데 나중에 마저 해도 되지 않을까? 까맣게 묻어난 먼지를 눈앞에 두고 이성과 양심이 토론을 펼치는가 싶더니.

시즈카는 곧 사무소에서 발견되었다. 이성도 양심도 아닌 귀찮음의 승리였다. 뒤늦게 주방에서 마스크를 가져와 썼으니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준비를 마쳤으니 좀 전처럼 콜록거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실 처음부터 마스크의 유무가 문제라기보단 먼지 있는 자리에서 나불거린 게 잘못이었겠지만.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다. 이제는 안전하게 나불거릴 수 있다!
무장을 마친 시즈카는 우선 서랍 정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첫 번째 칸이 열리고.

"와~ 그래도 여기는 좀 낫네요? 엥??? 그런데 이게 뭐야?? ……아하~! 한 달 전부터 뭔가 계속 까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는데 이거였구나??"

안에는 앵무새 간식이 들어있었다. 시간상 아주 오랫동안 여기에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뒤집어 보니 유통기한이 한참은 지나 있었다. 통탄스러운 일이다.

아깝지만 저걸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시즈카는 순순히 본인의 비상식량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왔다. 그 다음 서랍부터는 자잘한 잡동사니가 몇 개씩 나오긴 했지만 버릴 만한 것들은 없었다. 책상이랑 의자를 대충 닦고 나서도 시간이 남긴 했다. 노트북 정리도 정리에 들어가나? 이제 뭘 해야 하나 싶어서 빈둥거리다 다른 사람들이 노트북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저 역시 따라해보았다.

노트북을 켜봤지만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켤 수 없었다. 아주 오랫동안 충전이 안 돼 있었는지 화면이 켜짐과 동시에 종료되고 말았다. 아, 이것도 휴가 가기 전에 깜빡하고…….

...시즈카는 아주 잠깐 본인의 정신머리에 회의감이 들었다.

826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20:43

2층에서 얼마나 잘 했는지 볼 시간입니다!

사장님 .dice 30 100. = 61
유자 .dice 30 100. = 77
레온 .dice 30 100. = 83
기사님 .dice 30 100. = 60
환영 .dice 30 100. = 90
시즈카 .dice 30 100. = 63

이제 1층으로 내려갈 시간입니다.
1층은 사무실의 얼굴! 손님이 오면 접대를 하는 장소죠!

먼지 쌓인 자판기를 닦고, 가상 현실 캡슐을 포함한 휴게 시설을 점검하고, 창고에 있는 물건들을 확인합시다. 하는김에 창고 안 물건들을 밖으로 내놓고 안을 한 번 쓸어내는 것도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언제 청소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테이블 위와 신발 자국으로 지저분한 바닥을 바닥을 반짝반짝하게 닦고 벽과 창문을 깨끗하게 만듭시다! 구석에 쌓인 택배 박스가 있으면 까서 분리수거 배출하는 날에 내놓는 것도 잊지 말아요!

1층이 끝나면 이제 사무소 밖을 치워야 하는데... 아무리 대청소라도 이런 더운 날 밖을 치울 수는 없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3층으로 올라가서 다같이 아이스크림이나 먹기로 합시다.

827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21:32

환영이가 저장한 파일이랑 시즈카의 앵무새 간식이 신경쓰이네요...

828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20:24:28

"음..."
불만족스러운 청소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번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1층으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 직원들이랑 자신이 같이 계단도 청소하겠죠.

"가상현실기기를 포함한 휴게공간도 청소하고.."
창고는.. 잠깐 한숨을 쉰 다음 그야말로 대청소군 창고 안에서 새 무리가 푸드덕거리며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농담처럼 말하고는 이것저것 할 것을 하려는 모양입니다.

"열심히 해야겠지.."
유감스럽게도 청소 업체를 고용하기엔 애매해서 말이다. 라고 말하면서 그 외에도 청소 업체를 고용하면 곤란한 일도 있으니. 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도박장. 대학교 침입. 등등..

829 환영 (6380388E+5)

2020-07-03 (불탄다..!) 20:26:34

"어휴 이 먼지 좀 봐...불로 태우면 탈까?"

자판기를 닦으며 혼자 중얼거렸다.

가상현실 캡슐을 포함한 휴게 시설을 점검한다. 지난번에 체험해보니 꽤나 리얼했다. 거울보고 환각을 쓰는 느낌이었다.

"완전 무겁네..."

창고 안 물건들이 너무나도 많다. 바닥과 테이블을 닦고 벽과 창문을 닦는다. 분리수거를 한다.

"어자피 중국이랑 미국 애들이 미친듯이 버려대는 게 굳이 우리가 분리수거할 필요가 있을까?"

830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27:50

중국이랑 미국에서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진 않지요...(끄덕

831 유자 ◆c9D17EJv0c (7405143E+6)

2020-07-03 (불탄다..!) 20:27:50

저 잠깐 저녁먹고 올게요..!

832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27:59

다녀오세요!

833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20:29:06

다녀오세요 유자주~

834 레온 ◆cRs8n0UzMM (8689604E+5)

2020-07-03 (불탄다..!) 20:37:12

"귀찮아..."

이제 정말 귀찮아졌습니다. 하지만 두번 일하는건 더 싫으니 어쩔 수 없네요. 바닥을 쓸며 한손엔 돌돌이테이프를 들고 쇼파나 의자, 테이블 같은 쓸기 애매한곳을 같이 청소합니다.

"창고 정리를 해야겠죠...??"

한숨을 내쉬고 창고의 물건을 꺼내며 안을 정리합니다. 안에는 익숙한 물건과 처음보는 물건이 섞여있지만 신경쓸거리는 아니죠. 아무리봐도 남들이 보면 문제가 생길 것 같은 물건은 꺼내지 않고 안쪽에 잘 넣어둡니다.

"열심히 분리수거를 해봤자 청소하시는 분들이 또 손대실텐데..."

왜 해야하는지를 모르겠다는 말투입니다.

835 시즈카 (8756865E+5)

2020-07-03 (불탄다..!) 20:40:06

"다음부턴... 노트북 밥.... 잘.... 주기....!"

앉은 김에 메모를 써서 잘 보이게 붙였다. 형광색 포스트잇에 빨간 글자로 커다랗게 한가운데에! 잉크가 중간에 굳었는지 볼펜이 잘 나오지 않아서 몇 번이고 쥐어짜내어 썼다. 덕분에 완성된 캘리그래피는 굶주린 노트북의 저주 같은 모양새가 되고 말았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고! 충전기도 어떻게 잘 찾아서 노트북에 연결해줬다.
"에이, 그래도 노트북만 빼면 이 정도면 잘한 거지! 그래도 이게 내 일이니까 설렁설렁 한 거지 다른 사람이랑 상관 있음 이렇게 대충은 안 해요!"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찔리는 구석이 있긴 했는지 물어본 사람도 없는데 주절주절 합리화가 제법 자연스러웠다.

시즈카는 2층 정리를 마치고 창고로 향했다. 위쪽으로 날아가 높이 쌓인 물건 안쪽을 한 번 들여다보고 다시 내려왔다. 으으, 힘쓰는 거 싫은데. 그렇게 말하는 것치곤 제법 잘 옮겼다. 시즈카는 상자 여러 개를 겹쳐 올려 창고 밖으로 날랐다.

836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43:16

오...... 굶주린 노트북의 저주......

50분까지 레스 기다렸다가 진행할게요!

837 기사님 (620872E+55)

2020-07-03 (불탄다..!) 20:45:35

"그래도 지금 청소해야 다음에 좀 할 일이 줄어들테니까요."

휴게공간의 간식거리 등의 재고를 다시 채워 넣고, 쓰레기통에 꽉 차있는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나누어 봉투를 밖에 내놓았다.

"무거운 건 저한테 주세요~"

다른 직원들이 창고 밖에 내둔 물건들 중 무거운 것 들을 가볍게 들어 옆으로 옮겨 두고 버릴 것과 다시 넣어둘 것들을 나눴다. 물론 다시 넣어둘 물건들은 물티슈와 먼지털이 등으로 깔끔하게 닦았다.

838 시즈카 (8756865E+5)

2020-07-03 (불탄다..!) 20:46:59

>>836 시즈카는 본인 물건들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839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47:37

좋아요! 이제 좀 사무소가 깨끗해졌네요. 물론 외관이야 여전히 허름하지만 중요한 건 언제나 내면이었잖아요?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고 말이죠. 깨끗해진 사무소에 첫 번째로 찾아올 의뢰인이 누굴까 참 궁금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1층에서 여러분은 얼마나 잘 치웠는지 볼까요?

사장님 .dice 30 100. = 51
환영 .dice 30 100. = 42
레온 .dice 30 100. = 71
시즈카 .dice 30 100. = 86

이것으로 2분기 시작 기념 대청소를 마칩니다. 모두 고생 많았어요! 이제 추석이 올 때까지 청소는 안 해도 되겠군요!
이제 3층으로 올라가서 손을 씻고 냉동실에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을 꺼냅시다!

-이벤트 종료

840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49:43

기사님 점수를 빼먹었습니다(머리 침)
기사님 .dice 30 100. = 85

841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51:06

좋아 이걸로 청소 마칩니다! 와! 청소를 끝냈어!

평균 점수는...
사장님 69.3
환영 87
레온 79
시즈카 63.6
기사님 72.5
유자 65
이렇게 됩니다!

842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20:53:18

"아이스크림은 알아서 사놨으니 알아서 먹게나."
"밴x제x스나 하x다x나 나x르나.. 엑x런x나 베x킨x빈스 같은 고급 아이스크림은 적어도 주인 있는지 물어는 보고."
라고 말하면서 사장님은 하드나 하나 물고 있네요.

"여담으로 지금 있는 저 고급 아이스크림은 공용이니 누가 먼저 먹느냐가 중요한 걸세."
그러니까 저 고급 아이스크림들은 주인 없다는 얘기네요?


//이런 걸로 마무리!인 걸로? 다들 수고하셨어요~

843 대청소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53:29

이왕 순위 매긴 김에 1등인 환영이, 2등인 레온이, 3등인 기사님에게는 소원권을 한 장씩 드리겠습니다.
캡에게 쓰시면 됩니다!

844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54:01

그리고 내일 오후 7시에도 출첵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오프닝 겸 해서 진행 조금 하고 끝나니까 걱정 마세요(찡긋

845 기사님주 (620872E+55)

2020-07-03 (불탄다..!) 20:54:31

우악 소원권이라니~~~~~~

846 캡틴 ◆Pm/Ihnyl6U (529393E+59)

2020-07-03 (불탄다..!) 20:56:17

소원권! 이렇게 써보세요!

-하늘에서 풍선 비가 내리게 해주세요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이벤트를 주세요
-무인도 서바이벌 하게 해주세요
-거대 괴수가 보고 싶어요

847 레온주 ◆cRs8n0UzMM (8689604E+5)

2020-07-03 (불탄다..!) 20:57:22

와아 소원권!! (행복)

848 사장님 ◆5N3PBHNITY (6442907E+5)

2020-07-03 (불탄다..!) 21:00:15

와아 부럽다...

사장님: 참치의 운이 안 좋은 것이다.
참치: (슬픔)

뭔가 주마다 해야할 것 같은 기분.
.dice 1 10. = 4
1이랑 10일 시 1등당첨
5일시 2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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