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캡틴 ◆Pm/Ihnyl6U
(37793E+62 )
2020-06-25 (거의 끝나감) 21:15:15
-본 스레의 적정 연령대는 15세 이상입니다. -룰과 매너를 지키는 상판러가 됩시다. -해결사 단챗방 사용법 : []괄호 사용 당신도 할 수 있다! 해결사! 숙식 제공, 성과급 있음! 초보자도 환영! 아니마라면 누구든 상관 없음! 어떤 일이든 합니다! 맡겨만 주세요! [천익 해결사 사무소] 위키 : https://url.kr/V3ITxr 웹박수 : https://forms.gle/phpy6wNKqV18A7fG7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121573
614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0:11:23
광합성이면 녹색 피부.. 으으.. 그건 뭔가.. 시러..(?) 다들 어서오세요.. 저녁먹고 갱신함다~
615
레온주 ◆cRs8n0UzMM
(2710844E+5 )
Mask
2020-07-01 (水) 20:14:53
아 초록인간은 싫네요. 역시 광합성은 포기하는거로... 저녁을 뭐먹을까요... 집에 있을건 다 있는데 조리하기 귀찮..
616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0:15:57
스팸마요 맛있죠! 사장님은 계란밥을 다 드셨나보군요(끄덕 귀찮을때는 역시 라면입니다 라면이 최고예요
61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0:16:35
어라 그럼 지금 세 분 계신건가요 미니 이벤트 해도 될 인원인데 이거
618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0:18:43
아니 나무줄기는 갈색이지 않습니까. 인간으로 치환하면 머리카락이랑 손발톱만 녹색이고 나머지는 흰 걸로 해도 되지 않겠슴까..?(머머리 인권보호를 해주세요)(야 이렇게되면 모든 인간이 머머리가 되는 기간이 있을 거 아냐)(상록수는요)(...넘어가자) 나무도 흑단이나 자작나무같이 검거나 흰 거 있는걸여!(???)
619
해리주 ◆DPZp0yD7/I
(5013116E+5 )
Mask
2020-07-01 (水) 20:19:53
그럼 결국 흑인 백인 녹인(?)의 균형 잡힌 세상이 되겠군요. 와! 나메크인!
62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0:21:04
나메크인이면 더듬이도 생기나요 솔직히 피콜로 하면 이제 휘파람밖에 생각나질 않아요(휘파람 생각
621
레온주 ◆cRs8n0UzMM
(2710844E+5 )
Mask
2020-07-01 (水) 20:23:26
와아 진짜 이러면 채광을 중요시하는 건물구조가 생길것같네요ㅋㅋㅋㅋ 막 일정수준 이상의 채광 기준 미달시 법적으로 문제가 생긴다거나...
622
해리주 ◆DPZp0yD7/I
(5732041E+5 )
Mask
2020-07-01 (水) 20:26:28
일조권 문제가 엄청 심각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620 ???:해리야! 휘파람을 불어라! 어서!!! 해리:지랄말고 꺼지세요(깡!) ???:잉잉
623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0:26:56
>>621 그러네요! 사람들이 식물 인간이 되면 여러가지가 바뀌겠지요. 식물 인간이라니 어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벤트 참가 가능한 분의 출첵을 받겠습니다!
624
레온주 ◆cRs8n0UzMM
(2710844E+5 )
Mask
2020-07-01 (水) 20:27:02
나메크인... 사실 드레곤볼에 대해 아는게 없어요... 대충 초록초록한 더듬이달린 피콜로 동족이란것만 알고있지만(?)
625
레온주 ◆cRs8n0UzMM
(2710844E+5 )
Mask
2020-07-01 (水) 20:27:42
출석합니다!!
626
해리주 ◆DPZp0yD7/I
(5732041E+5 )
Mask
2020-07-01 (水) 20:29:52
뭔가 이른 이벤트인 거 같지만 저도 출석합니다. 해리의 나방 습격 사건 의뢰는 나중에 해야징...
62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0:30:17
금요일에 예정하던 이벤트가 아니라 주중에 하는 미니 이벤트입니다(끄덕 나방 습격 기대할게요!
628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0:31:14
앗. 체크합니다~
629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0:32:09
혹시 다른 분 오실 수도 있으니 40분까지만 대기했다가 시작할게요! 다시 말하지만 미니 이벤트입니다! 무섭지 않아요!
630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0:39:56
더 안 계신 것 같네요. 셋이서 열심히 해봅시다! 시작할게요!
631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0:40:10
서울의 밤거리를 떠올려보세요. 거리마다 각종 네온사인이 반짝거리고, 야근으로 고통받는 직장인들이 켜놓은 불이 환한 빌딩들이 가득한 빌딩숲을요. 하지만 밝은 곳이 있다면 당연히 어두운 곳도 있습니다. 같은 서울이긴 하지만 여기는 좀 어둡군요. 사실은 좀 많이 어두워요. 지금 길을 걸어가는 저 사람 좀 보세요. 뒤에서 뭐가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있잖아요? "왜 자꾸 뒤에서 뾱뾱 소리가 나는 거지?" 다행히 소리는 제대로 들을 수 있었나보네요. 그 사람이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 "???????" "&^%$#@!" "곰젤리 괴물이다!!!!" 건장한 성인의 두 배는 될 것 같은 키를 가진 거대한 곰젤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곰젤리는 하나가 아닙니다. 당신도 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창문 밖을 보세요. 거대한 곰젤리들이 마을을 뒤덮은 모습을 감상하고 나면, 서울에 대체 무슨 문제가 있어서 계속 이런 일이 생기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게 될 거라고 장담해요. "^@$$#&%!" 물론 문을 두드리는 곰젤리를 무시할 수 있다면 말이죠. 사무소에도 곰젤리들이 침입을 시도하고 있어요! 곰젤리들은 문을 부수려고 쿵쿵거리고, 창문으로 넘어오려고 시도하고, 여하튼 안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꼭 좀비가 곰젤리로 대체된 좀비 아포칼립스를 보는 것 같아요!
632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0:54:42
"일단 문부터 잠그는.. 게 어떻겠나..?" 곰젤리 아포칼립스라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내가 서울의 모든 운이라도 빨아들이는 겐가." 농담을 할 시간이 있다면 잠금장치를 하세요 사장님.
633
해리주 ◆DPZp0yD7/I
(5732041E+5 )
Mask
2020-07-01 (水) 20:55:13
"이쯤 되면 이 세상이 미쳐 돌아가거나 우리가 죄다 통속의 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난데없이 새벽에 사무소로 들어오려는 곰젤리들을 보고 어이가 없어진 해리가 투덜거리며 창문으로 넘어오려는 곰젤리 하나를 밀쳐내 떨어트리며 말했다. "어쩔껍니까. 이대로 농성할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저놈들을 뚫고 나갈까요?" /오늘부로 해리는 곰젤리를 싫어할 예정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 곰젤리들 먹어도 무해한 것들일까요?
634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Mask
2020-07-01 (水) 20:58:14
레온은 사무실 1층에서 자고있었습니다. ...뭐 3층이 숙소인데 1층에서 잘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달콤한 잠에 빠져있던 레온은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늦은 시간에 손님이라도 온 것일까, 하고 고개를 든 곳에는 곰젤리들이 있었지만요... "...잠에서 덜깼나." 현실을 피하고 싶은지 고양이 손으로 세수를 하며 중얼거립니다. 곧 강제로 현실을 일깨워주는 소리에 일단 창문으로 넘어오려는 곰젤리를 손톱으로 사무실 1층에서 자고있었습니다. ...뭐 3층이 숙소인데 1층에서 잘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달콤한 잠에 빠져있던 레온은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습니다. 늦은 시간에 손님이라도 온 것일까, 하고 고개를 든 곳에는 곰젤리들이 있었지만요. "...잠에서 덜깼나." 현실을 피하고 싶은지 고양이 손으로 세수를 하며 중얼거립니다. 곧 강제로 현실을 일깨워주는 소리에 일단 창문으로 넘어오려는 곰젤리를 손톱으로 할퀴려합니다. 젤리같은 저게 상처를 입을지는 의문이지만... "저번엔 로봇이더니 이번엔 곰젤리인가..." 작게 중얼거립니다. 진짜 서울에 마라도 낀걸까요. 괜히 나라를 떠볼까 헛된 고민도 합니다.
635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0:59:52
사장님: 내가 서울의 모든 운을 빠는 건가. 참치: 진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진지) 캬아 지맥 단위로 운을 빨아들이는 건가(?) 사장님: 입 좀 다물게. 진지하게 접근하면 곤란하다네.
636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01:13
밖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내가 죽어도 몇 놈정도는 먹어치우고 죽겠다!! 이 맛있는 괴물놈들!!!!" 오, 먹을 수 있고, 맛도 있나보네요. 누군가의 기세등등한 소리에 주변의 곰젤리들이 잠시 주춤, 하다가 다시 달려듭니다! 팔이나 다리나 머리가 꾸준히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곰젤리들은 계속해서 그 사람에게 다가갑니다. 레온의 공격에 곰젤리 하나가 반으로 갈라집니다. 생각 외로 몸이 무른 모양입니다. 하기야 그러니 이로 물어 뜯어서 먹을 수도 있었겠지요. 물론 레온의 손톱에는 젤리가 묻었습니다. 맛있는 레몬맛 젤리! 반으로 잘린 곰젤리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최소한 반토막은 내야 움직임이 멈추는 모양입니다. 곰젤리들은 계속해서 사무소로 들어옵니다! 인간을 추격하는 듯 하니 사무소 밖으로 나가는 쪽이 차라리 사무소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밖은 이미 사람과 곰젤리가 뒤섞여 싸우는 상황.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637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02:07
곰젤리 : 맛있음 곰 : 사람에게 달려듬 곰젤리 괴물 : 맛있고 사람에게 달려듬 와! 서울이 이런 이유는 스레의 주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캡의 선정으로 서울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638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Mask
2020-07-01 (水) 21:03:07
사장님... 진짜 그러면 대박일텐데(?) 레온: 내 고생은? 참치: 화이팅(국어책) 레온: (한숨)
639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05:13
아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무해하냐고 물어보셨구나(잘못 봄 무해합니다! 젤리니까요!
640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1:06:35
"나가서 원인을 ㅈ...아니 해결하는 게 낫지 않겠나." 분명 조x다거나 x진다거나를 말하려 했다는 데에 제 오레오 더블 스터프 한 개를 겁니다! 한숨을 쉬며 반으로 갈라지면 멈추는 젤리를 봅니다. "주방용 초음파 커터(식칼용)으로 깔끔하게 잘라버리도록 하마.." 는 농담이네만, 딱히 먹고 싶진 않군. 흙 묻은 건 먹는 게 아닐세. 라는 쓸데없이 고급진 말을 합니다.
641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10:08
원래 예정대로라면 이런 아스트랄하지만 나중에 웃고 넘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이 나왔어야 했는데...(장편 이벤트 봄(시선 돌림
642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Mask
2020-07-01 (水) 21:12:10
"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대로면 벌레가... 라고 중얼거리며 젤리가 묻은 발을 푸드득 텁니다. 털에 끈끈한게 묻으면 뒷처리가 귀찮습니다. 매우, 많이. 그리고 그게 건물 안에 방치된다면 개미와 온갖 벌레를 다 끌어모으게 되죠. "근데 이거에 둘러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별로 유해해보이진 않아 궁금증에 중얼거립니다. 기껏해야 끈끈함정도지 않을까요?
643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Mask
2020-07-01 (水) 21:13:52
장편이 너무하네요. 왜 그런 재미있는 스토리가 생각나서!(?) 하지만 정말 재미는 있습니다...
644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15:19
아 맞다 이거 남으면 벌레 생기겠네요. 이벤트 마무리에 조치하겠습니다. >>643 (매우 안도하는 캡틴)
645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1:19:03
레온이는 이 이벤트 마지막에 냥빨을 당하나여?(갑자기 궁금해짐) 아니면 스스로 인간 모습으로 씻으러 가나여?
646
해리 ◆DPZp0yD7/I
(5732041E+5 )
Mask
2020-07-01 (水) 21:21:28
"적어도 먹을 수는 있는 모양이군요. 하긴 이런 놈들을 먹지 못하면 그건 그거대로 유감이니까요."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이 정체불명의 곰젤리들이 먹을 수 있는 개체인걸 확인한 해리는 사장님의 말에 동의하며 말했다. "예. 저도 찬성입니다. 거기다가 이 곰젤리들은 생물체에게 달려드는 거 같으니 우리가 여기 있으면 계속 사무소로 몰려오겠죠. 침대 위에서 맞는 편안한 죽음따위 바라지도 않았지만 곰젤리들에게 덮쳐져 죽는 것도 바라진 않거든요. 후딱 나가서 원인을 찾고 묵사발을 내죠." 손을 뚜둑 풀며 말하는 해리의 표정은 묘하게 상기된 듯 보였다.
647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Mask
2020-07-01 (水) 21:21:58
야호야호 유자주 갱신! 오자마자 일상인가요 와 관람해야지!
648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22:31
어서오세요! 일상 아니고 이벤트인데 같이 하실래요?
649
레온주 ◆cRs8n0UzMM
(7880938E+5 )
Mask
2020-07-01 (水) 21:23:05
냥빨을 당하진 않고 고양이 모습으로 물에 들어가서 푸드드득 하고 나올 예정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대부분 그랬습니다. 털에 묻은거기때문에() 싫어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하네요ㅋㅋ
650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Mask
2020-07-01 (水) 21:23:14
엥 이벤트...? 금요일 아니었..!
651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23:36
가끔 사람 모여 있으면 하기도 합니다. 있을 때 해야죠. 미니 이벤트라 가벼워요!
65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23:51
>>649 아니 세상에 귀여워...
653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Mask
2020-07-01 (水) 21:25:30
>>648 아하. 그러면 다음턴부터 슬쩍 끼여도 될까효!
654
새벽의_곰젤리_저주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26:50
아아아아 아아아아 우리의 서울~ 우리의 서울~ 거리마다 곰젤리가~ 넘쳐흐르는~ 이런 서울을 사랑... 은 무리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도시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곰젤리는 먹어도 무해합니다! 심지어 맛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그냥 치대는 정도네요. 먹어달라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몸집이 하도 거대하다보니 치대기만 해도 사람은 고통받습니다.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 몰려온 사람들이 나타나 오물이 묻은 부분만 제외하고 먹어치웁니다. 레몬맛, 딸기맛, 사과맛, 포도맛, 민트맛, 오렌지맛... 많은 곰젤리들이 사라져갑니다. 이게 바로 인간이 먹이사슬 최상층에 있는 이유입니다. 흠, 간간히 인증샷도 찍는걸 보면 sns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나보죠? 밖으로 나간다면, 사실 곰젤리가 당신들에게 계속 들러붙는다는 것 빼고는 별다른 위험이 없습니다. 당신은 곰젤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공격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그것도 아니면 끈끈하고 거대한 곰젤리를 타고 놀 수도 있고... 물론 이 사태의 원인을 찾아도 됩니다. 아무래도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655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27:00
>>653 좋아요! 같이 놀죠!
656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1:32:24
곰젤리 목을 가볍게 날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나요? "나는 젤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네." 끈적거리는 것은 별로일세. 오너랑은 반대 성향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느릿느릿하게 어디 높은 곳이 있나. 라고 생각합니다. 롯x타워라던가..(아닙니다) 높은 곳.. 북한산..? 거긴 너무 험한 거 아닌가요..?
657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1:32:36
앗. 유자주도 어서와요~
658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33:15
지금 와서 사실대로 말하자면 아까 간식으로 하리보 곰젤리를 먹었습니다...
659
레온 ◆cRs8n0UzMM
(7880938E+5 )
Mask
2020-07-01 (水) 21:35:19
밖으로 나가며 인간 모습으로 변합니다. 더이상 털에 뭐가 묻는건 싫은 것 같네요. 물론 이미 묻은것 어쩔 수 없지만요! 치대는 곰젤리의 배를 가르며 살짝씩 맛을 봅니다. 뭐... 인체엔 무해한 것 같으니까요. "도대체 왜 즐거운걸까요..." 인증샷을 찍고 사람들이 곰젤리를 먹어치우는것을 보며 중얼거립니다. 뭐라 한다기보다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 다들 즐기는 부분은 각자 다르니 어쩔 수 없죠. "건물... 옥상?"
660
유자 ◆c9D17EJv0c
(6066776E+5 )
Mask
2020-07-01 (水) 21:36:31
어렸을 때 한번씩은 그런 상상을 하곤 할것이다. 좋아하는 초콜릿, 사탕, 쿠키 같은 군것질의 바다에 퐁당퐁당 빠지는 상상. 하지만 살아움직이는 군것질은 상상한 적 없다. 게다가 저렇게 커다란 곰젤리는. "...아니, 저게 평범한건가?"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바닥에 떨어진 젤리를 찍 뜯어 물었다. 음 딸기맛. "아무래도 집 밖의 세상물정은 어두, 우물, 워서, 우물, 사실 내가 모를 뿐이지, 음, 이런 일은 자주 있었던, 오물, 걸까, 오물." 이건 복숭아. 포도. 콜라. 사태를 냉정히 분석하면서도 착실히 젤리를 하나하나 뜯어먹었다. 마치 모든 종류의 맛을 올클리어 하겠다는 듯이. "시금치맛은 최악이네." 이내 흔한 맛은 죄 정복했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곤 동물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힘껏 날개짓하며 날아올랐다. 나무위로, 지붕위로, 위로, 더 위로, 옥상까지. 흰올빼미의 주둥이에 묻은 시금치색 젤리가 반짝였다. "다른 맛 젤리는 어디있지." ...원흉을 찾을려는거 아니었어?
661
사장님 ◆5N3PBHNITY
(3765873E+5 )
Mask
2020-07-01 (水) 21:41:28
시금치 젤리. 으윽.. 싫다.. 근데 사실 시금치는 좋은 품종을 잘 데치고 잘 조물하면 단짠고소하니까 괜찮지 않을까..(아무말)
662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42:52
음...... 그래도 저는 먹고 싶지 않아요... 시금치맛 젤리...
663
유자주 ◆c9D17EJv0c
(6066776E+5 )
Mask
2020-07-01 (水) 21:43:08
사실 전 시금치젤리란건 먹어본 적 없습니다 진짜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 다만 시금치무침에 젤리를 싸서 먹은 적은 있어요 그놈의 술게임...
664
캡틴 ◆Pm/Ihnyl6U
(8018562E+5 )
Mask
2020-07-01 (水) 21:45:18
아이고 저런...... 상상만 해도 싫네요 그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