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872397>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40.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인연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6-30 14:26:27 - 2019-07-14 01:53:52

0 리온주 ◆H2Gj0/WZPw (3726756E+5)

2019-06-30 (내일 월요일) 14:26:27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이라고 하는 것이니라."

"끊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끊어지지 않는 것. 그 강한 인연을 기억하도록 하라."

-어딘가에서 조용히 들리는 어느 한 신의 목소리

44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20:14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일이라니...(토닥토닥)

442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52:10

>>439 쓰고는 싶은데 사실 막연하긴 해요... ;)

>>440 리스주 안녕하세요! XD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44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59:39

어차피 스레가 끝나기까지 약 한 달...! 그냥 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쓰시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444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8:39:38

스레를 위로 띄워두도록 하겠습니다..!!

44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0:56

아직 밥은 먹지 않았지만 그래도 출석체크를 7시 30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446 혼자와 눈과 별자리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6:50

그 애의 기억 속에서 그 애는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처음엔 울고 떼를 써봤지만 결국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그저 세월은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새하얀 눈밭, 어스름한 하늘이 지나고 까만 하늘에 총총히는 별이 떠오르는 것을 보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외톨이인 그 애에겐 수없이 많은 친구가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수히 반짝이는 별이 밤하늘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 그 애는 거리낄 것이 없었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이제 그 애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다시는 외톨이가 아니었습니다. 그 애는 남들보다 작은 몸집으로도 꿋꿋하게 살아나갔습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가끔 걸려오는 시비를 정리하며, 밤에는 친구들을 가까이서 보며 시간을 보내어, 그리곤 새하얀 눈밭 위에서 포근한 눈송이들을 이불 삼아 잠을 청하는, 그런 일상적인 나날들을 그 애는 소중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 애는 소중한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총총히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는 촘촘한 새하얀 속눈썹은 별빛에 반짝였습니다. 밤하늘보다 밝게 빛나는 푸릇한 눈동자는 별빛보다 더 없이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애는 자그만 몸을 폭신한 눈밭 위로 뉘였습니다. 그리곤 그 폭신한 눈들을 이불 삼아, 베개로 삼으며 고요히 지나가는 미리내의 바람을 동그란 귓가로 듣고 있었습니다. 차분하고도 고요한 밤이었지만, 그래도 그 애에겐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그 애의 조그만 입술은 더없이 편안하게도, 저 높이 떠 있는 초승달처럼 휘어져 갔습니다. 이토록 찬란하고 눈부신 날을 평화롭다고 하지 않으면, 어느 날이 평화로운 날이 될까요.

447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7:56

일 치르기 전에 평온한 일상을...! :D
소아와 소아주는 일심동체로 출석이예요! XD

448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8:32

오오...!! 소아의 독백이로군요...!! 처음에는 외로웠지만... 그래도 이제는 외롭지 않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이에요..!! 낮이든 밤이든 혼자가 아니라고 하니 더욱 말이에요! 그래요..!! 라온하제는 찾아오는 신들 모두에게 낙원인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449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10:54

알겠습니다! 소아주 체크하겠습니다...!!

450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15:06

>>448 거기다 아빠도 생겼고 말이예요! XD

45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15: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또 가온이 아빠 설인가요?!

452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20:07

>>451 설이라니... ;(

소아: (시무룩... 인거예요...)

45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20:24

그리고 이 타이밍에 식사를 하러 가야한다니... 이..일단 밥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돌아오고 나서 출석체크 된 거 보고 바로 시작할게요!

454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36:36

>>453 다녀오세요! XD

45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41:29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이벤트를 시작할게요!!

456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46:42

마침내 도착한 미리내. 하지만 그곳은 역시나 모두가 기억하는 곳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정말로 가혹하고 매서운 눈보라가 가득 몰아치고 있었고, 모든 물이 꽁꽁 얼어붙어, 바다 위를 걸어도 될 정도로 추위가 보통 극심한 것이 아니었다. 만약 가온이가 가리에서 막을 쳐주지 않았다면 바로 얼어버렸을지도 모를 정도로 그곳은 앞을 보기도 힘들 정도로 가혹하고 매서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었다.

"...미리내가 이렇게..."

도저히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누리는 멍한 표정으로 눈앞의 표정을 바라보았다. 미리내의 명소인 별이 반짝이는 언덕은 밤이 되면 참으로 아름답게 별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지금 이곳은 별은 커녕 하늘조차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득 감싸고 있었고 매서운 겨울 바람이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고 있었다.

"엄청나게 춥군요. 일단 저는 괜찮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늑대 수인 신이기에 겨울 추위는 익숙한 것일까. 가온은 조금 떠는 것 이외에는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누리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제 마지막이야. 현무가 잠든 곳에 대한 단서를 찾자. 지금까지처럼... 탐색하고 찾아보면 어떻게든 단서가 나올 거라고 생각해. 분명히 명소 어딘가에 있을테니까!"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각자 탐색을 하면 되겠습니다! 8시 15분까지 받을게요!

457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09:38

드디어 도착한 미리내는 역시 이상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역시 미리내의 관리자인 그 애가 자리를 뜨는 것은 좋지 않았던 일이 아니었을지, 하는 걱장이 들었습니다. 그 애의 푸른 눈은 시리도록 차갑기만 했습니다. 신발을 신지 않은 그 애의 작은 발 밑에 느껴지는것은 보드라운 눈이 아닌 딱딱한 얼음밭이었습니다. 그 애는 무심코 몸을 숙여 땅에 엎드려선 뒹구르기 시작했습니다. 응, 역시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마치 딱딱한 돌침대 위에서 구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애에게 이정도 추위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좋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물론, 하늘에 박힌 아름다운 별빛들을 보지 못 하게 되었다는건 슬픈 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별빛을 보기위해서라도 현무님을 찾아 다시 되돌려 놓아야 했습니다. 미리내의 명소는 그 애가 꿰고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할 일은 역시 그 애의 친구를 찾는 일이겠습니다. 여기서도 하늘은 잘 보였지만, 언덕 위로 올라가는 것만큼 하늘이 잘 보이진 않을겁니다. 그 애는 곧장 일어나 늘어진 흰 티를 툭툭 털고 언덕 위로 쏜살같이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 소아 혼자 인건가요? ;D?!
어딜 탐색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

458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1:34

괜찮습니다! 어디로 해도 스토리 라인이 있으니까요!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459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2:17

어그어그어그... 갱신합니다.. 다음 턴에 참여해도 더ㅣㄹ까요...?

460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4:53

언덕 위로 내달리던 소아는 그 언덕 위까지 도착하긴 했지만 역시 별이 보이거나 하진 않았다. 마치 무언가로 막혀있는 것처럼 구름은 하늘을 막고 있었다. 아무래도 지금 이 상태로는 별을 보거나 하는 것은 힘들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 이전에, 당장 눈앞의 풍경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었지만...
그러는 와중, 저 편, 정확히는 얼어버린 바다 위에서 누군가가 도망치고 그 누군가를 쫓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복면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고양이 수인 신이었고, 다른 하나는 가리에서 맞붙었던 적호의 모습이었다. 거기서 분명히 크게 타격을 입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물러서진 않은 것일까?

무슨 상황인진 알 길이 없었지만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아보였다. 점점 둘의 거리는 좁혀져가고 있었고, 고양이 수인 신은 금방이라도 붙잡힐 것처럼 숨을 허덕이면서 지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적호의 손에는 번개의 힘이 모이고 있었다. 물론 가리에서 만났을 때보다는 확실히 약한 힘이었지만, 그럼에도 번개를 쏠 힘 정도는 아직 남아있었던 모양이었다.

돕는 것이 좋을까...아니면...?

//8시 4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을게요!

46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5:12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지금부터 참여해도 됩니다! 체크할게요!

462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22:49

앗 아사도 저 고양이랑 적호를 발견한 건가오?

46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29:24

>>462 물론입니다...!!

464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31:50

"추운 건 좋아하지 않아.."
아마도? 라고 중얼거리면서 뻐근한 날개를 살짝 털어내면서 조금 깃털을 돋게 하려 합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은 고양이 수인 신과 적호입니다.

"야 빨강아!"
그렇게 꼴사납게 물러나고서 또 쫓을 생각이 들어? 본거지에서 질질 짜고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거 하나는 긍정적이네. 그거뿐이지만. 이라고 희미하게 웃으면서 소리를 키워서 말하려 합니다.

그와 동시에 신통술로 고양이 신과 적호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시도합니다.

46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33:42

저번 편에서도 나온 사실이지만...미리내로 가기 전에 가온이가 자신의 신통술로 아사와 리스, 누리에게는 붉은색 투명한 막을 쳐줬답니다. 그 막 안에 있으면 따스하기 때문에 추위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466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40:50

역시 별이 보이지 않아 그 애는 조금 시무룩해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눈을 돌려, 어둠에 익숙해지고나서 보이는 풍경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누구에게 쫓기는 추격전같은 모습. 그 애는 쫓아가던 이의 모습에서 익숙한 누군가의 행동을 보았습니다. 그 애의 적이자 일의 원흉인 이었습니다. 일단 가온님과 다른 이들에게 먼저 보고하는게 좋겠지만, 지금은 한시가 급해 보였습니다. 그 애는 다른 생각은 일순간에 지워버리곤 그 애만의 재빠른 스피드로 한번에 언덕 위에서 얼어버린 바다까지 내달렸습니다. 쉴새없이 내달리던 그 스피드와 그 애의 목적에 부딪히면 가해지는 충격이 여러모로 어마어마하겠지만, 그 애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쫓기고 있는 이를 구하고, 쫓아가는 이를 배제하는 것이 그 애의 목적이었습니다. 그 애의 작은 몸이 내달리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싣고 적호에게 부딪히려 했습니다.

/ 소아라면 몸빵이예요! XD

467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41:18

둘 다 공격을 감행하는군요...!! 그럼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468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47:14

"응?! 네 녀석들..!!"

자신을 부르는 아사에게 시선을 옮기는 순간, 그의 몸에 소아가 정확하게 충돌했다. 생각도 못한 공격에 적호는 그대로 얼음에 미끄러지면서 땅에 엎어졌다. 아무래도 가리에서의 일 때문에 힘이 많이 떨어지 모양이었다. 그때처럼 강력하고 위압적인 신의 기운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것은 곧 반대로 이야기를 하자면 그만큼 타격이 심하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적호는 다시 제대로 일어서서 둘을 강하게 노려보았다. 그리고 고양이 수인 신은 멍한 표정으로 둘을 바라보았다.

"너희들! 아사와 미리내의 관리자?!"

고양이 수인 신은 복면으로 자신의 얼굴을 더욱 감추려고 했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급한 목소리로 아사와 소아를 향해서 외쳤다.

"너희들! 이 미리내를 어떻게 하려고 온 거지?! 나도 비나리의 그 동굴에 있었기 때문에 알아! 물론 난 바로 여기로 왔고 나름대로 조사를 했고... 그 사신 현무인지 뭔지를 깨우는 방법도 알아냈어! 이거야!"

뒤이어 고양이 수인 신은 자신의 품 속에서 제법 크기가 있는 하얀색 별 모양의 돌멩이를 꺼냈다. 그 가운데에는 구슬을 끼울 수 있는 홈이 있었다. 그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고양이 수인 신은 그들에게 이야기했다.

"저 붉은 여우가 확보해서 숨겨두고 있던 것을 어떻게든 훔쳐서 나오는 길이야! 그러니까 도와줘!! 이게 파괴되면 현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단 말이야!!"

그 말을 믿어도 좋을까? 확실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호는 그 고양이 수인 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모두가 워프해온 그 방향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렸다. 거기에는 파란색 번개가 떨어지고 있었다.

"크크큭... 그래. 너희들이 여기로 올 거라고는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청호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지. 청호는 아무래도 저쪽을 때리는 모양이군. 뭐 좋아. 죽고 싶지 않으면 어서 그 돌을 이리 내놔! 어서!!"

//9시 20분까지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469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07:33

춥진 않지만 뭔가 추운 기분인 건 달라서 깃털은 아직 그대로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수인 신이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라는 말을 내뱉지는 않고 빼돌려서 숨겼다는 말에

"...괴도 뭐였지.. 그거였나."
"어쨌거나 붉은 여우라고 하면 세계의 붉은 여우들이 다 항의할 거야. 저거에게는 빨강이도 아까워.."
음. 맞는가.. 아닌가. 라고 중얼거며 어쨌거나. 그것을 부수면 망하는 거일지도 모르겠네. 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생각난 건데. 그거 신통술로 복제나 가짜 만드는 거 가능해?"
농담이긴 하지만. 이라 말하며 파랭이가 저기 있다는 것에

"아 그나마 머리를 좀 쓰는구나."
드디어 너희들의 머리속에 양동 작전이라는 게 들어가다니. 감격스러워. 근데 그거 넣느라고 다른 거 다 또 비워버리면 못쓰는데.. 라면서 타격이 있는 것을 보면서 빙글 웃으면서 눈 찔린 건 좀 나아졌는지. 라고 말하려 합니다. 몸 하나는 튼튼하셔서..

"일단 음.. 그걸 우리에게 줄 수 있어?"
원래 어디 있었으려나.. 라고 말하려 합니다. 으음.. 원래 있던 곳이 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해도 되는 건지 잘 모를 일입니다.

470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09:10

....이번에도 어김없이 터지는 아사의 입담... 엄청난 팩트 공격이로군요..(동공지진)

471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3:38

후우. 그 애는 조그맣게 한숨을 내쉬며 똑바로 서서 손을 탁탁 털었습니다. 하지만 그 애의 푸른 눈동자에 복면을 쓰고, 거기다 그 복면을 더더욱 깊숙이 눌러써 얼굴을 가리려 하는 고양이 수인신이 보였습니다. 그 애는 정말로 빤히 그 얼굴을 보면서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혹여 저 고양이 수인신이 거짓말을 하는 나쁜 이라고 해도 배제하면 될 일입니다. 적호와 같이. 그뿐인 일이었습니다. 그 애는 일단 고양이 수인신의 말을 믿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적호를 붙잡아두고 고양이 수인신은 도망치게 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혹은 아사님이 있으니 그쪽은 그쪽대로 어떻게든 될지도 모를일입니다. 이쪽도 어쨌든 2명입니다.

"그렇게는 안 돼요."

그 애는 단호하게 말하고서 적호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일단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혹시 모를 불상사를 없애기 위해 그 애는 적호를 꽈악 붙잡아두기로 했습니다.

472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5:21

죄송합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ㅠㅠㅠ 급하게 체크 가능할까요...?

그런데 저 고양이 수인 '신' 님은... 어어...

47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5:42

소아가 너무나 든든하군요..! 오오..! 멋지다...!! 다음으로 갈게요!

474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6:11

네! 가능합니다! 리스주! 하이하이에요!! 다음부터 참가하시면 되겠습니다!

475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6:30

어서와요 리스주-

괴도 어... 젠장 기억이 안나!(쓸모없는 머리)

476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8:38

리스주 안녕하세요! XD
괴도... 음... 휘파람...? ;D

477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9:46

다들 안녕하세요! XD 사실 아직도 일이 다 끝난 게 아니라서 정신 없긴 한데... 그래도 일단은 리스도 참가할게요! 정체를 알고 있는 리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

>>475 괴도 마파람이예요, 아사주...!(소근소근) 아사주의 머리는 쓸모 없지 않아요! 덕분에 아사의 멋진 입담이 나오는 걸요! XD

478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9:59

아. 마파람이었죵!(드디어 기억남)

479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0:00

"딸꾹...!!"

아사의 괴도 거론에 고양이 수인 신은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더욱 더 자신의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려고 애쓰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적어도 그 고양이 수인 신의 얼굴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아사의 질문에 고양이 수인 신은 고개를 저 편으로 돌리면서 헛기침 소리를 내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하,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변장이 더 주특기인데... 그리고 싫어! 이걸 줬다가 날 버리고 도망치면 어떡해!! 아직 난 잡히기도 싫고 죽고 싶지도 않아!"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고양이 수인 신은 거부 반응을 보이면서 별 모양의 돌멩이를 자신의 품 속으로 쏘옥 숨겼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소아의 말을 들으면서 적호는 몸을 풀기 시작했다.

"내가 비록 많이 힘이 떨어지긴 했지만...그래도 너희들 정도는 없앨 수 있다는 것을 잊은 모양이군. 방금 전에는...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기에 그렇게 되었지만...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잊은 모양이지?"

이어 적호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소아를 붙잡고 단번에 집어던지려고 했다. 만약 별 다른 도움이 없다면 아마 소아는 하늘 높게 치솟아 올랐다가 땅에 충돌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 아무튼 그 은여우에게 날 데려다줘! 너희도 현무가 필요하잖아!! 안 그래?"

//9시 5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480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0:42

>>476 소아주께서도 안녕하세요! XD 휘파람...ㅋㅋㅋㅋㅋ 비슷하네요! 애칭은 휘파람으로 할까요? :D(해맑)(???)

48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2:12

마파람:(내 이름이 순간적으로 휘파람이 되어버린 건에 대해서...)

482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7:56

소아가 들려올라갈 때 땅에 충돌할 것을 대략 예상했기에 신통술로 살짝 받쳐주려 시도합니다.

"아. 그래 괴도 마파람. 그건 나중 일이고 신통술로 데려간다 해도 청호가 있을 수 있으니."
저걸 잠깐 무력화시킨 다음 가야겠지.
그리고 파랑이도 쓱 해버리고? 라고 중얼거린 다음에 적호의 말에

"보통은 그런 예상치 못해도 압도적으로 이기려 했을 텐데.."
그렇게 한 번 지더니 이제 좀 깨달은 모양이네. 라고 말하다가 고양이의 말에

"줘."
손을 내밀고는 뚫어져라 쳐다보려 합니다. 안 버려. 굳이 버려서 뒷맛이 안 좋게 되는 건 사양이야. 라고 말하려 합니다.

//으어으어 짧다아아....

483 밸린주 (119001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8:02

나타났다! 괴도 휘파람!!

484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8:56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밸린주도 참여하실건가요? 그리고..줘...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485 밸린주 (119001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0:40

다음턴부터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486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2:49

알겠습니다! 밸린주..!! 사실 이번 미리내편은 좀 짧은 편이긴 하지만...그래도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법이죠!

487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3:24

어서와요 밸린주-

내놔는 차마 아사주의 마지막 양심이..

488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8:31

괴도... 괴도라고 하면... 그 애는 스윽. 괴도라 불려 몸을 움찔거리며 절대 별 모양 돌멩이를 뺏기지 않으려는듯 품 안에 숨기는 앙탈을 부리는 고양이 수인신을 보았습니다. 흐음.

"그럼 또 예상치 못 한 일을 해봐야겠네요."

그 애는 다시 적호를 보고서 싸늘하게 비웃었습니다. 어쨌든 엉겁결에 된 미리내의 관리자, 사실은 언덕 위에 누워 별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할뿐인 어린 아이일지 몰라도, 그 애는 관리자라는 직함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었습니다. 가족을, 집을, 울타리를 지키는 일 말입니다.

적호가 그 애를 붙잡아 집어던지자 그 애는 화려하게 하늘을 날아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애가 눈표범 수인신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그 애의 강점은 빨리 달리는것 이외에 높은 곳으로의 도약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조금 미끄러운 곳이라 이대로 바닥에 착지한다면 그 애의 힘에 의해 바다가 깨질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사님의 신통술로 다행히 그건 면한 모양이었습니다. 그 애의 작은 발에 매끈하게 얼어붙은 바다의 촉감이 느껴졌습니다.

안절부절거리는 고양이 수인신은 누군가 도움을 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애는 오직 적호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애는 다시 재빨리 달려나가 스프링처럼 튀어올라 적호를 향해 발차기를 날리려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와 이번엔 뒤에서, 그 다음엔 옆에서, 그 다음엔 밑에서, 변칙적인 공격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하나하나의 공격 모두에 한 방 한 방, 온 몸의 힘을 실어서 말입니다. 정면으로는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겐, 확실히 숨통을 끊을 방법을 택해야 했습니다.

/ 아사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XD

489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9:20

밸린주 안녕하세요! XD

490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41:53

나왔다..! 소아의 사냥 모드...! 정말로 설표가 사냥을 하는 것 같아요!!

491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46:08

>>490 그걸 담으려고 노력했답니다! XD
전해졌다니 다행이에요! :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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