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872397>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40.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인연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6-30 14:26:27 - 2019-07-14 01:53:52

0 리온주 ◆H2Gj0/WZPw (3726756E+5)

2019-06-30 (내일 월요일) 14:26:27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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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이라고 하는 것이니라."

"끊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끊어지지 않는 것. 그 강한 인연을 기억하도록 하라."

-어딘가에서 조용히 들리는 어느 한 신의 목소리

1 리온주 ◆H2Gj0/WZPw (3726756E+5)

2019-06-30 (내일 월요일) 23:48:35

그리고 40판을 띄우겠습니다..!!

2 리스 - 이벤트 (035801E+56)

2019-06-30 (내일 월요일) 23:50:46

"......"
[칫.]
공격이 전부 막히자 활을 더 꽈악, 힘주어 잡았다. 무표정한 표정은 흔들림이 없었지만. 그러나 다시 반격할 생각으로 활을 든 바로 그 순간, 다시 붉은색 번개가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피하려 했지만 피할 수도 없게.

"...!!"

그에 소리 없이 비명을 지르며 털썩, 바닥에 쓰러졌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활은 절대 놓지 않았고,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려 했다. 그리고 구슬을 빛내어 다른 모두를 빛으로 치료해주려 했다.
그리고 누리 님을 바라보았다. 동시에 적호도. 아랫 입술을 꽈악, 깨물었다.

"......"
[저 쓰레기 같은 자식. 정말로 분노를 이끄려는구나. 가소로운 것.]
후우,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그리고는 한 손을 들어 누리를 향했다. 그리고 누리 님께 환각을 걸어 적호의 목소리를 들리지 않게 지우려 했다. 동시에, 텔레파시로 말을 걸려고 했다. 직접 누리 님께 가고 싶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것이 더 빠른 최선일 것이었기에.

[누리 님, 누리 님! 정신 차리셔야 해요! 누리 님은 저희가 꼭 지켜드릴게요! 저희는 다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저희를 믿고 제발, 정신을 차려주세요...! 지금 누리 님만이 백호 님을 깨우실 수 있어요! 그래야... 그래야 라온하제를, 누리 님께서 아끼시는 이 곳, 라온하제을 지킬 수 있어요...!]

그리고는 다시 적호를 바라보며 차가운 무표정. 화살을 여러 개 만들어 다시 활 시위에 걸어 적호를 향해 겨누었다. 만약 이 공격마저도 통하지 않는다면... 그 때에는...
[진짜 무기를 써보자. 이런 간지러운 공격 말고.]
/ 후후... 공격 모드 리스는 비밀입니다. :) 아무튼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하려 했는데 어장이 터져서 당황했어요...8ㅁ8

3 리온주 ◆H2Gj0/WZPw (3726756E+5)

2019-06-30 (내일 월요일) 23:52:49

리스야...?! 리스야..?! 숨겨진 메시지가..!! (동공지진) 아...아무튼..죄송합니다..! 리스주...!! 8ㅅ8 제...제가 죄인입니다..! 흑흑...아무튼..시간도 시간이니... 여기서 킵하고 토요일에 또 이어서 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적호와의 결전..!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4 이름 없음 (1614534E+5)

2019-06-30 (내일 월요일) 23:54:25

수고하셨어요오...

아사의 입담... 으으... 역시 만족스럽지 못해...(아무말)

5 리온주 ◆H2Gj0/WZPw (3726756E+5)

2019-06-30 (내일 월요일) 23:55:26

...지금도 충분히 엄청난데요...?! 적호가 상처받아서 아파할지도 몰라요..!!

6 리온주 ◆H2Gj0/WZPw (3726756E+5)

2019-06-30 (내일 월요일) 23:57:36

덧붙여서 AU이벤트는...마지막 이벤트 중이기도 하고 마지막 달이기도 한만큼...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인만큼...자유롭게 일상을 돌릴 수 있게 할게요!

7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00:12:25

>>3 >>6
숨겨진 메시지는... 마지막 이벤트니까요. :) 아무튼 저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알겠습니다.

>>4 ㅋㅋㅋㅋ아사의 입담 엄청났는걸요! 보면서 계속 감탄했다구요! XD(야광봉) 사실 속 시원하기도 했어요!ㅋㅋㅋㅋ(소근소근)

아무튼... 다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

8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00:20: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호가 그 메시지를 보고 많이 슬퍼합니다...(??

9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00:30:23

>>8 리스가 그 모습을 보고 같이 슬퍼합니다...(???)

10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00:31:49

리..리스는 어째서죠?! 리스는 적호를 싫어하지 않았나요?!

11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00:46:35

>>10 음...음... 사실 리스는 적호를 완전히 싫어하지는 않아요. 몇 번이나 말씀 드렸다시피, 제대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용서해 줄 생각도 있으니까요. 다만 적호가 그럴 캐가 아니라서 그렇지...ㅋㅋㅋ(시선회피)

숨겨진 메시지는 '숨겨진' 메시지이니까요. 괜히 스포 처리한 게 아니기도 하고... :)

12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00:49:06

>>11 여전히..적호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다는 건가요?! 리스는 대체 얼마나 착한거죠?! 그래서 저 모습이..묘합니다.. 론의 인격이 섞여들어간 것 같다구요!! (흐릿)

13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00:54:06

>>12 음...음... 사실 리스도 마냥 착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요, 네.

14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00:56:14

.....대체 진실은 무엇이란 말인가요?! 엔딩때가 되면 알려줄건가요...?!

15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01:02:23

>>14 저 부분은 이벤트가 끝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이벤트 때 공격할 때는 거의 다 저럴 것 같으니까요.

16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01:07:40

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대체 무엇인지 더더욱 궁금해지는군요!

17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01:08:30

>>16 아뇨,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별 거 아니니까요.

18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01:20:10

그건 직접 보고 판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끄덕)

19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01:30:51

>>18 네, 알겠습니다.

20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01:32:34

아무튼...이렇게 되면... 다음주에 가리와 미리내가 정화가 되겠군요. 미리내는 그렇게 긴 분량은 아니니 말이에요. 미리내에서도...물론 일전에 나온 이가 등장한답니다. 어쩌면...여러분들이 얘는 왜 안 나오지? 하고 생각하는 이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21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01:34:14

>>20 그렇군요.

22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01:36:34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끄덕) 누군지는...뭐 상상에 맡기는 것으로 하고... 아무튼..극장판 시나리오를 한 달 분량으로 늘려서 그런지..생각보다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원래라면...그냥 인연 이야기 조금 하고 흑호를 같이 물리치는 전개로 가려고 했습니다만... 어쩌다보니..전 지역 정화 버전으로..(??

23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01:57:39

그럼 저는 이만 잠을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4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11:36:51

레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5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12:51:14

이제 점심시간이로군요..! 모두들 맛있는 식사시간 되길 바라겠습니다!

26 아사주 (1384484E+5)

2019-07-01 (모두 수고..) 13:02:43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27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13:13:58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28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14:57:02

레주가 스레를 위로 끌어올리겠습니다! 끙차!

29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17:29:53

으어어어...갱신하겠습니다!! 습해!!

30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18:40:03

뒹굴거리던 레주가 다시 스레를 갱신합니다!

31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19:13:57

이어 저는 식사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32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19:58:12

갱신합니다! :)

33 아사주 (1384484E+5)

2019-07-01 (모두 수고..) 20:00:46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34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0:12:48

>>33 아사주 어서 오세요! XD

35 아사주 (1384484E+5)

2019-07-01 (모두 수고..) 20:13:56

안녕하세요 리스주-

으.. 이 닦았는데. 동생이 치킨 시켰네요.. 그냥 눈 딱 감고 뺏어먹을까.(거민)

36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0:14:02

식사를 마치고 조금 뒹굴거리다가 레주가 갱신합니다! 두 분 다 하이하이에요!

37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0:24:54

>>35 치킨... 맛있겠다... 부러워요...8ㅁ8 뺏어드시는 거예요, 아사주! 맛있는 치킨...! 치킨...!(소근소근)(악마의 유혹)(???)

>>36 스레주께서도 어서 오세요!

38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0:26:14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주가 악마의 유혹을 하고 계시다니..! 그럼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뺏어먹는 거예요..아사주...(소근소근)

39 아사주 (1384484E+5)

2019-07-01 (모두 수고..) 20:28:02

다들 안녕하세요-

...그렇군요. 뺏어먹는다!

40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0:34:18

후후... 제가 저녁을 안 먹었기에 대신 아사주를 배불리 먹여버릴 거예요! XD(???) 저는 식욕과 치킨의 악마! 자, 치킨을 맛있게 뺏어 드시는 거예요, 아사주! :D(박력)(???)

41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0:34:39

....리스주는 어서 저녁을 드세요...(흐릿)

42 아사주 (1384484E+5)

2019-07-01 (모두 수고..) 20:40:02

그리고 저는 순살이 아니어서 귀찮으니 그냥 물만 마시고 돌아왔...은 리스주의 저녁이! 리스주는 저녁을 어서 드시길 바래요..

43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0:42:57

아닛...순살이 아니라서 치킨을 먹지 않는다니..! 그 얼마나 엄청난 자제력이란 말입니까?!

44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0:50:28

>>42 안 돼요... 유혹이 실패했어요...8ㅁ8(털썩)(???)

ㅋㅋㅋㅋ사실 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어서... 좀 웃기지만 무서운 이야기를 읽었더니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섭고, 시켜먹는 것도 무서워요...ㅠㅠㅠㅠ 집에 혼자라서...

45 아사주 (1384484E+5)

2019-07-01 (모두 수고..) 20:50:44

뭐.. 순살이 앞에 있어도 참을 수는 있지만 튀김 냄새를 가까이서 맡으면 참기는 힘들겠지용?

46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0:52:04

>>44 괜찮아요. 괜찮아요. 리스주. 무서운 것은 없어요. 그러니까 잠깐 밖에 나가서 편의점에 간 후에 살짝 먹을 것을 사서 돌아오는 거예요. 밖은 위험하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아요. 귀신은 허상이에요. 리스주...(토닥토닥)

>>45 아...아닛..?! 정말 엄청난 자제력이로군요..?! 앞에 있어도 참을 수 있다니!

47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1:02:34

>>45 와아... 그래도 순살이 앞에 있어도 참으실 수 있다는 게 대단해요, 아사주...! 치킨... 최고 맛있는데...8ㅁ8

>>46 귀신뿐만 아니라 실화 무서운 이야기도 있었단 말이예요...!ㅠㅠㅠㅠ 막 어두운 데 혼자 나갔다가 사람한테 쫓기고 그랬다는 거 읽고...8ㅁ8

진짜 제가 미쳤지요, 왜 갑자기 호기심이 들어선...ㅋㅋㅋㅋ 치킨... 치킨 맛있을 것 같아요...ㅠㅠㅠ

48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1:06:49

>>47 괜찮아요. 리스주! 괜찮은 거예요!! 아주 잠깐 나갔다 오는 것으로는 아무런 해도 없어요!! (도리도리)

49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1:34:07

>>48 안 돼요. 개인적으로 나갈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끄덕)

아무튼... 괜찮습니다, 네. :)

50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1:35:31

>>49 하지만...하지만...그러면 리스주가 계속 굶게 되잖아요...!!

51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1:57:29

>>50 앗...! 괜찮아요! 다행히 가족들이 왔어요! 와아! 치킨 먹자고 꼬셔보려구요! XD 흑흑... 사람들이 있으니까 안심 되네요...8ㅅ8

52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2:01:34

>>51 우와아아! 축하합니다..! 꼬시는 것에 성공하길 빌겠습니다..!! (야광봉)

53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2:34:08

>>52 치킨 기다리는 중이예요! 매우 기뻐요! 와아아아! XD

마치 딸기, 사과, 복숭아 등 과일종합세트를 기다리는 리스의 마음이예요!(아무 말)

54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2:36:19

우와..꼬시는 것에 성공하셔서 축하합니다...!! 치킨 정말로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ㅋㅋㅋㅋㅋ 과일종합세트...! 너무 귀여운 기다림이잖아요!

55 밸린주 (5396323E+5)

2019-07-01 (모두 수고..) 22:50:30

              __
            ,,.-´   ``ヽ
          ./ '⌒`  '⌒丶\
         /  ( ●)  (● ). .ヽ
         .|    (__人__)     .|   모두들 좋은 밤입니다
       / |              .|\
      /   \         /   \
    /    / `ー───ー′      \
    ,\   .l |  ∧   .∧   |   ./
   / .\  i l  .| .i   .l ..|  /  ./丶
  ./    .\| | ./  ヽ /  | / ./   \

56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2:52:48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좋은 밤입니다! 근데 모자는 어디로 갔나요? (??)

57 밸린주 (5396323E+5)

2019-07-01 (모두 수고..) 22:54:18

              __
            ,,.-´   ``ヽ
          ./ '⌒`  '⌒丶\
         /  ( ●)  (● ). .ヽ
         .|    (__人__)     .|   새로운 시대에 선사하고 왔습니다
       / |              .|\
      /   \         /   \
    /    / `ー───ー′      \
    ,\   .l |  ∧   .∧   |   ./
   / .\  i l  .| .i   .l ..|  /  ./丶
  ./    .\| | ./  ヽ /  | / ./   \

58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2:56: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왜 원피스가 된 거예요?!

59 밸린주 (5396323E+5)

2019-07-01 (모두 수고..) 22:58:44

             ____
           /       \
         /           \
        /     ―  ―   ヽ
.        |    ―(=)-(=)- |   남자에게는 말하지 숨겨야만 하는 것도 있는거랍니다
        \     (__人__)   /
        /:\    ー   イ、
       /ヽ:::::| \{ ̄Y^'Yヽ 「 卜、
     /   !:l  └‐个个┘|: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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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ノ-‐ァ'´  { !   、{: :       . : : : } {          r<'ー‐'>、  |`¨¨¨¨¨¨´|
  { /    八 マ''ヽ._ヽ>x、_____;_;_;_ノ  〉 r==z,_ ] _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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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3:21:08

......?! (동공지진) 으아닛...?!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밸린주?! (그거 아님)

61 밸린주 (5396323E+5)

2019-07-01 (모두 수고..) 23:24:03

                  __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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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二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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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ヽ  _人〉

62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3:24:27

>>54 그냥 아무 말 대잔치이지만요.

아무튼... 밸린주 어서 오세요! XD 우아한 AA 너무 멋져요...!(야광봉)

63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3:30:03

ㅋㅋㅋㅋㅋㅋㅋ AA 왜 이렇게 귀엽나요!! 진짜 너무 귀여워요!! AA의 저 이미지가 이제 밸린주로 보이기 시작했다구요!!

>>62 아무말대잔치라고 해도 리스가 과일종합세트를 기다리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너무 귀엽다구요!

64 밸린주 (5396323E+5)

2019-07-01 (모두 수고..) 23:34:10

                __
                         ` .
             /
               /          __{_  ヽ.、
             、__ 、 ,{z≦〒ミ  .!:i:i\
             ,′( 一ル' ゙ `` ̄    }:i:i:i:i:\
          ,{                :i:i:i:i:/′
           /八  {   __   ノ   八:i/ /
.        /  :i:i\`ー'  ` ̄´     厂  /≧ュ    제가 귀엽다구요?
         \  :i:i:i:i:i>  ___ . イ  }  , ┌┬ 、 ≧ュ
           ,ヘ  :i:i:/={{ \:::::/   /  ′ \}  \__  ≧ュ
       ___/  V :/ニ|V /ニV    / /     \    ̄| ∧
      {  /   /  仁ニ| ∨ニニ∧  / /         `ー‐<⌒ 7
      | , 「´   {.ニニ|   |//| `'´ ` 、         / ,′ /!
      |   {     |>ニ|   |//|   {    \.   l  /  / ./人
      「 .   l     |ニニl   |//| ./ |       /  ! /   / ノ  }
     } !  ∨ ,  |二ニ|   |//レニ|    /   .レ   / ´   |
     y'` 、__,∨  lニニニ!  .|//ニニ.|     ,     |==≠=一   |
    /  }   ∨ Ⅳ二',  |/ニ二!   ′   |/        ∧
     {   |   }〉 /ニV二', /ニニ二|   /     |       l}  ∧
     |   l   / ./ニ=-V二仁二/! /        ∨      /   ∧
    ,   l〉 / ./ニニ=-\仁/ニニ /         ∨    /へ、   ∧
.    i  /. / ./ニニニニ=-/ニニニ{′         ∨ /    ` ̄ ∧
   l  { / ./ニニニニ=-{ニニニニ|        !   V__/⌒ヽ     }、
    !  / ' ./|ニニニニ=-}ニニニニ|          {   }〉  __.       ハ
.   i /  /:i:!ニニニニ=-{ニニニニ|        \/ -==≧     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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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밸린주 (5396323E+5)

2019-07-01 (모두 수고..) 23:34:19




     ____
   /      \
  /  ─   ─\
/    (●)  (●) \
|       (__人__)    |   그리고 리스주도 캡틴도 귀엽습니다.
/     ∩ノ ⊃  /
(  \ / _ノ |  |
.\ “  /__|  |
  \ /___ /

66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3:37:16

>>63 리스: (두근두근)(꼼지락꼼지락)(열심히 기다리는 중)

>>64-65 ㅋㅋㅋㅋㅋ밸린주께서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멋지기도 한 걸요! XD 에잇! 밸린주께서는 귀엽다는 걸 원래 알고 있었으니까 쓰담쓰담 벌입니다!(쓰담쓰담)(???)

67 아사주 (1384484E+5)

2019-07-01 (모두 수고..) 23:38:04

(저어어어쪽에서 구경중)
다들 어서와요오- 조금 졸았네요... 입 한번 헹구고 잘 준비 해야지..

68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3:4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밸린주...(엄지척) 그리고....역시 기다리는 리스가 너무 귀엽습니다..!! (야광봉)

배달원:여기 과일종합세트 배달이요!!

그리고...어어...아사주..괜찮으세요? 피곤하시면 어서 주무세요!

69 리스주 (500752E+56)

2019-07-01 (모두 수고..) 23:48:18

>>67 귀여운 아사주께서도 이리 와주세요! XD(박력)(쓰담쓰담)(???) 앗... 조셨다면 일찍 주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사주...?8ㅅ8(토닥토닥)

>>68 리스: ...!(기쁨)(꾸벅)(배달원에게 과일 반 선물로 드리기)(헤실헤실)

70 리온주 ◆H2Gj0/WZPw (7049602E+5)

2019-07-01 (모두 수고..) 23:50:11

배달원:....?! (동공지진) 고객님! 고객님이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이건 안됩니다!! (도주)

71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00:06:35

>>70 리스: ...앗...!(머엉)(리무룩)(훌쩍)

론: [...야! 받으라고!](과일 던지기)(???)

72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00:17: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받지 않으면 리스는 우는건가요?! 훌쩍이는 건가요?! 거기다가 론까지 나섰어...?! (동공지진)

그렇게 배달부는 졸지에 배달하러 왔다가 과일을 받아갑니다..(??)

73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00:21:53

>>72 그야 그냥 가는 것도 아니고 도주니까요...?

74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00:26:13

과일을 반이나 주니까 배달원도 어쩔 수 없다구요!! (끄덕) 그건 그렇고 주문을 했는데 과일을 반이나 주다니..역시 리스는...(끄덕)

75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00:36:09

>>74 그 중 몇 개는 론이 집어던져 전해줘서 터졌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리스 입장에서는 배달해주셔서 감사하니까 드리는 거죠.

76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00:38:24

>>75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론이 리스에게 혼나는 거 아닌가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말이에요! 물론 배달부 입장에선 영문을 몰라서 어리둥절하겠지만요!

77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00:46:38

>>76 혼낸...다기 보다는 리스라면 최대한 부드럽게 주의를 주겠지만, 론은 대충 흘려들을 것 같네요. 준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기라고 말이예요.ㅋㅋㅋ

78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00:50:21

역시 둘의 조화는 엄청납니다. 서로 상반되기에 서로의 매력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엄지척)

79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01:00:24

>>78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 부캐가 가능하다면 론을 아예 만들어서 내볼까, 했지만 모두와 혐관이 될까봐...ㅋㅋㅋ(시선회피)

80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01:09:45

부캐라...한때는 허용해볼까도 생각을 했지만...역시 애매해서 생각을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끄덕) 론을 만나보기 힘든 것은 아쉽지만...그래도 리스가 매력덩어리니 괜찮은겁니다!

81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01:21:41

>>80 네, 저도 그 때에는 부캐를 낼 생각이 없기도 했지만요. 그리고 리스... 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82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01:26:04

>>81 리스만이 아니라 밸린이도 소아도, 아사도...모두 매력덩어리입니다. 이런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어서..정말 영광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계속해서 여러분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83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01:56:25

그럼 저는 이만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4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08:51:23

레주가 아침 갱신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조조로 영화를 보고 올 예정이라서...! 다녀오겠습니다!

85 리스주 (6193965E+5)

2019-07-02 (FIRE!) 12:32:00

갱신합니다! 다들 점심 맛있게 챙겨드시길 바래요! :)

86 아사주 (6210764E+5)

2019-07-02 (FIRE!) 13:44:18

갱신- 다들 안녕하셍요-

87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14:49:38

영화를 다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갱신입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8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16:13:57

덥다..! 더워..! 스레를 올리겠습니다!

89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17:22:46

다시 갱신합니다!

90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17:36:49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91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19:03:49

어느새 7시로군요..! 다들 즐거운 저녁식사가 되길 바랍니다!

92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19:26:15

그리고 레주는 식사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93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0:04:50

식사를 마치고 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94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20:14:00

>>;93 어서 오세요, 스레주.

95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0:16:0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96 아사주 (6210764E+5)

2019-07-02 (FIRE!) 20:34:14

갱시인... 으으.. 낮잠 오랜만에 잔 기분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97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0:34:27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잠은 푹 주무셨나요?

98 아사주 (6210764E+5)

2019-07-02 (FIRE!) 20:39:50

네에. 잠은 꽤 푹 잤네요. 레주는 영화 잘 보셨나요?

뭐 보셨어요?(궁금)

99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0:47:03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고 왔답니다! 나름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였어요!! 아무튼 잠을 푹 주무셨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100 아사주 (6210764E+5)

2019-07-02 (FIRE!) 20:56:26

스파이더맨이군요.. 개봉했다는 소식은 들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잠은 잘 잤다는 건 다행이지만요? ㅎㅎ
이번 주말에는 올만에 '비싼' 스테이크 썰러 나갈까..(고민)

101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0:57:41

바로 오늘 개봉했답니다! 그래서 바로 보러 갔어요! 스파이더맨을 좋아하거든요!! 비싼 스테이크...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부럽다...

102 아사주 (6210764E+5)

2019-07-02 (FIRE!) 21:14:36

고민이라서 실제로 먹으러 갈 확률 10% 미만..?

103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1:16:39

그럴 때는 먹으러 가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먹으러 가세요!! (??

104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21:38:57

다들 어서 오세요! 모두들 하루 잘 보내신 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

105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1:42:08

리스주도 하이하이에요! 리스주는 하루 잘 보내셨나요?

106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22:01:03

>>105 안녕하세요, 스레주. 저는 그냥저냥 보냈답니다.

107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2:06:30

그냥저냥 보내는 것도 좋은 것이지요! 나쁘게 보낸 것만 아니면 괜찮은 겁니다!

108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22:32:53

>>107 멍 때리고 있자니 벌써 이 시간이라서...(끄덕) 네, 그렇겠지요.

109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2:41:15

(토닥토닥) 뭔가 많이 피곤하신 것이 아닌가....싶어서 걱정이에요...8ㅅ8

110 밸린주 (8133856E+5)

2019-07-02 (FIRE!) 22:54:10

                                      /              /
                   ,   / ,i′            ./               ./
                   ,. /   / .,/.,,/  / .,. /. / . ,./            ./
               ,i   ./ . /  ./  '".シ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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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イ     (○ )}liil{(○ )  \/   / / /     ,/,i"'"./ ."./ / ./  '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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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そ   l   |l!il!il!i|      l. ´ /  _/    / ゛     .゛        /
  く    ゝ  . lエエエ.l      /__/  (      /                 _.."
  )    ヽ_____ /    ( ̄       / _、        _,,,.. -‐″
  ヽ                ( ̄            ̄ ̄ ̄ ̄ ̄  슈퍼 다이나믹 엔트리!!!!!

111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2:55:18

(동공지진) 어..어마무시한 갱신법이로군요?!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112 밸린주 (8133856E+5)

2019-07-02 (FIRE!) 22:5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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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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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三     {!     ,i}     __ -==       !`ヽ
               ! 三三|    \   〈    /__        |三 \
           | 三三三二==}ヽ|  {_`==ニヲ {  ’≫ ,     |三三 \    좋은 밤입니다
              三三( {  ’〕三!    ̄====ニ二彡",',    !三三三 \
            ∧三三`ー=彡'"                   三三三三. \
               /三三三/                     八三三三三  >
.            / .∧三三{                  ! ( ;;;;(    三三三三 <´/
        /  -ニ∧三三       _      ノ  ) ;;;;)  三三 <´   , ′
        /     -ニニ∧三三\__ -  ̄`ー―<ヽ\/;;/ /<´       /=-
.     /       -ニニニ∧三三三三{___       \l;;,  {.         /    ≧=-
.    く        -ニニ/_\三三三三三≦          イ/ |            __      ≧=-
     \         7ニニニ/>三三三Ξ≡     < /   |         { { ヽ\
.        \     /ニニニ/三|   \三三三三三三. /    |        ′  | ー  \
          _\.   -ニニニ/三=!    \三三三三_/      |         \      .\
     -=≦ }ニ∨   ニ,三三|      /:::::∨        |    /       \
-=≦    /ニニ.∨  /三三三V     /::::::::::∨       /|    /

113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2:57:02

오늘 밤의 밸린주는 뭔가 와일드한 느낌이에요?! (동공지진)

114 밸린주 (8133856E+5)

2019-07-02 (FIRE!) 22:59:29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二ニ=-
      /-=ニ二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二ニ=-       ∨
.   //         -=ニ二三三三二ニ=-             ∨
_/三′                                     ∨
三三> ,,                                  -=ニ三
三三三三> ,,                        -=ニ二三三三三
'' <三三三三二ニ=-                -=ニ二三三三三三三,。r≦
.   '' <三三三三三二ニ=- _ -=ニ二三三三三三三三,。r≦
.     .':::::::::''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r≦::::::::::::::/V
.      |:::::::::::《{  【`'≧ 三三三三 ,.斗r≦【_’_】 ∥;'::::::::::/  ∨
      卜、:::::``ミ==彡::::::::::::::::::,r=≠ミ`======彡 ̄ ̄´          저는 항상 그렇다구요?
       \::::::::::::::::::::::/ ̄ ̄´ /⌒                 }
     {     ̄ ̄ ̄/    , "                      /
             ,                        /
      八       {               \
       \      |                  }        /ヽ
             、__, ==ミ     /         /\::::}≧=-
         -=≦\             ̄ ̄          イ    メ
_  -=≦        >   ______   <     /
.           /   /   ,r====ミ
        /    /   /二二二Ⅶ           / 
.      /     /   /二二ニニⅦ      /
    /      /   /ニニニニニⅦ     /   
   /      ./ //二二二ニニニⅦ   /      /
. /       .//  ヽニニニニ=彡Ⅶ ./      /
.         /     /-=ニニ=-|     Ⅶ/      /
        /     /-=ニニ=-!     /      /
.       /     /-=ニニニ=-.l    ./        ̄ 
      /     /-=ニ二ニニ=-|  ./
.     /     /-=ニ二ニニニ=-  ./
..    /     /-=ニ二二ニニ=-| ./
.    /     , -=ニニ二ニニ=-レ′
   /     /-=ニニニニニ=-/ 
   ,'     /-=ニニニニニ=-/
.        /-=ニニ二ニニ=-/               /
  {    /-=ニ二二ニニ=-/             /
  |   ./-=ニニ二ニニ=-/           /
  |   ′ニニニニニ=-,′         /
  |   仁二二二ニニ=-/        / 
  |  |二ニニニニ=-/      / 

115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23:04:45

>>109 와일드한 밸린주를 보고 막 웃느라 좀 괜찮아졌습니다.ㅋㅋㅋㅋ

아무튼 어서 오세요, 밸린주! 오늘의 밸린주도 너무 멋져요! XD(야광봉)(???)

116 밸린주 (8133856E+5)

2019-07-02 (FIRE!) 23:06:30

                                           
   ==、                              ___     z=== 、
.  Y   ,                            \ニ≦ ヽ二二二\
  |   ‘                    __         / \ニ\ \二二二\ 
  |    ,                   /⌒ヽ≧、__     /    \ニ\ \ニニニ/ 
  |    ‘≧=-  __  ― 、_∠    ∧ ハ へ-、 {      ヽニ\ \ニニ/ {¨ヽ
  八    ∨\        \   `  、  ∧ ハ   } ∧       弐ッァヽ (辷彡 > 〉   >>115 거기 당신!!
ノ ,へ.   ∨ \        \   \  } }   |. ∧      ,  ``( Y=匕}  {   저에게 빠져버리면 위험한 일을 겪게 될겁니다!!(아님)
./: :: :∨   ∨  \         ∧    ∧   |   |  ∧       (___人ノ`ヽ `、/ |
\: :: :__∨    \ 、 \     V∧     /   .ト、    > __ イ__   Y    .∨
  `>  ヽ    \\ ∧     ∨       /    / \/ヽ ∧ {   /ヽ 八    ∨
              \ヽ∧      ∨   /    .∨ Ⅳ  {:::}' ,{ ト、}./  厂 `ヽ<イ
`ー            \∧     l} /     {¨  .|::V /://:|  /.|  /    \
       ___ イ     ≧=- __, -――== ミ /   /:::::V:://::::!  ̄|__ -===  }
                   ⌒         )  /:::::::::`イ:::::::V   !          ノ
   /             八           イ  /::::::::::0::::::::::::∧  |  __  〈 
                    __   ――― ´  /::::::::::::::::::::::::::/: :V !´    `ーヘ

117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23:13:55

>>116 ㅋㅋㅋㅋㅋ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서라도 빠질래요! 와아아! 멋진 밸린주다아아! XD(야광봉)(???)

118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3:15: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캐릭터도 오너도 전부 다 귀여운 우리 라온하제..! (팝그작)

119 밸린주 (8133856E+5)

2019-07-02 (FIRE!) 23:22:04

.           , .、         '   ̄ ̄   、
          /  ヘ     /          \
        l ミ  ヘ    /            ヽ
        l ミ  .∧.  /  `ー- 、        ‘,
         _j_7ヘ   ∧. 冫   、___ ,            }    그것은... 싸늘한 겨울의 일이었죠...
      _r">’、 ヘ   ∧/     ̄            /_
     「; i !  .r.、 ,  j ヘ.、    )         / .7
     l! .j .ヘ  l _! ,   ゝ-ゝ- ' 一 = 一 "    ,'
.     !: ヘ ヘzイ .l! !  ! l斗<  ̄         、〈!
.     ',:   r  j ! .j .}ハ´         、_ ,,... 〉
      ,:     i、' / !ヤV      ,.r  ̄ ハ" ハ
      ,:     / ∨’ ,!∧ヘ イ≠チ j.!  o  jl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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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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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ミ
             -=====彡   三三
            {{ -=ニ三三三三三三三三
            _{{ _ニ 三三三三三三三三
          _//  _)ニ三三三-=  ̄ ̄ ̄三=- ___
         // /  , 一 つ三ニ=-      -=ニ三三三三三=-
         ,r′/  /  圧=-     -=ニ三三三三三=-
       |      / -=ニ三三三三三ニ=-:::/  |
        |       /三三三三三=-::::::::::::::::/   눈을 뜨면...
      r、 ,{     ,  / ̄ ̄ ̄ ̄ ̄ ̄ ̄     八    아직도 그 날이 선명합니다...
.   /   \      l   {      _______,)     ./ /ヽ
   /      \  /   \_ノ 、__ノ        /  }=- 
.  /         ヽ,′人                イ ,r /  .|    ≧=-
 /          /    _`≧====-    ,r≦二/
./           /     `ヽニニ\   ,r≦ニニニニ./     |
        /-=≦   }}ニニ}}   .|{ニニニニニニ/       !
       ./        /ニ厂 ___{{ニニニニニ/      /

120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3:26: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버린 것 같은데요?! ㅋ

121 밸린주 (8133856E+5)

2019-07-02 (FIRE!) 23: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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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쯤에서 알아챘어야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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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二ニ=- __
                  /ニニニニニニニ====ミ
            /ニニニ丶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彡.}
.      ∨ニニニ八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_
         /  -=ニニニ>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彡二二二}
.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ノ{  |           -ャ弋ツ `   イツア
.       〃 | .八              `==彡    `¨   !   그러니...
.      ∥ !   丶、                       |   저에게 얽혀버리면 (중략)당하는 겁니다...
.      |l  .|     {\        /           }
.      |l  .|    八 \         {      人__ノ /
.      |l  .|      \    、     ー--- ´
.      |l  .|        丶、 >   ____  イ\\
.      |l  .l      ____\        /:::::::::∨ /ヽ〈
.      |l  .∨   / ||   /  \.      /::::::::::::::∨_《 ∨
.     |!   .∨ / ||  ||  ./    .\   ./`ー―一 .ニニヽ ∨
.     |!    ヽ{ ||  || /      \ノム |::::::::::| 仁二}〉,∨
      |!     ∥  || 〈          .∧ニム::::::::::| 仁二|∧ }
      |!     {{   .||  \       ∧ニム::::::::| 仁二! ∧
     I    / ̄ ̄ ̄ ` \       .∧ニム:::::| 仁/| /
     |   /         ヽ>      ∧ニム::| ≦ニ.|/|}

122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3:29:25

아...아닛...그런 겁니까...?! 그런 거였습니까?!

123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23:29:55

>>118 (사이다 놓기)

>>119 그... 그런...!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니...!8ㅁ8 하지만 저는 그런 일들도 다 감당할 수 있어요! 밸린주를 위해! 이미 엄청 빠졌으니 각오는 다 되어있다구요!(???)

124 밸린주 (8133856E+5)

2019-07-02 (FIRE!) 23:30:21

    /ニ/   /二二二二二二二二ニニニニニ/ ./二二二∨
         /二二,, <    ̄)ニニニニニニ/  ./二二二ニ}
       ‘<     > ´二二二ニニ> ´   /二二二二/
             > ´二二二二二> ´     /ニニニニニ/
         /    ̄ ̄           -=ニ二二二二二/
       , ´             -=ニ二二二二二二/
      ./二ニ=- _______ -=ニニ二二二二二二二/ヽ
     /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ニ=- |三|.:.:}   그런 겁니다...
   /`<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ニ=- 三三 }三|.:.:ト、
  /'三   `<二二二二ニニニ=- 三三三三三八=|.:.:|.∧
/.:.:{三        -=≦三、 三三三三三}三三/三 八.:|.:.∧\
.:.:.:.八=            }三|     /三./三 /.:.イ::.:.:.:.:}  \
.:.:.:.:.:.:.`ー=彡\      /三}   /三イ-=≦.:.:.:.:.∥.:.:.:.:/    .\
.:.:.:.:.:.:.:.:.:\三三\_ イ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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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밸린주 (8133856E+5)

2019-07-02 (FIRE!) 23: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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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_.:.:.:.:.:.:.:.:.:`.:.: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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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ャ弋ツ `ー-_::;_:.:.:.:.:.:.:.:.:.:.:.:.:.:.:.:.:.:.:>
::::   `==彡    ̄¬ー-―┬‐'' ´         >>123 이런...
::::                  {    |            거절을 못하면 역시 힘들군요...
::::    /          } ー  ´丶,、
::::     {      人__ノ ヽ   / \_
::::        ー--- ´ |\ /   _,,メ.:ヽ
::::                ノ  /  ,...-'".:.:.:.:.:.:.:\
ヽ、          /  ヽ ,/.:.:.:.:.:.:.:.:.:.:.:.:.:.:.:.\
/、ー`-...,__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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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_ ゝ、
         i三三 _ <´  _ノー‐=-
           |三ニ ´二=――= T´
           i三_‐,.´:::i;'   .>┴i
           i /,f:・〉/  , <    ゝ 、
          / .> (__)/,,,     _入
        ´  ./三三,-ー、´     ト、_
          /三三,_'三三 ゝ、  ヾ   ヽ       길은 험할겁니다.
        , ニ三三/f三三y 、  }   ト、 }       그래도 당신이 저를 따라올 생각이라면...
          /ニ三三/ニl三ニ/:::::;   .!    、ニ、|
      .ィ ニ三三f三:lニニ/ /  .|ヽ   i三ヽ
       `ー―_/三ニ{ニニ     j     }三ニ∨
            、/三三|ニ;i′    /::::::〉   ,三ニ !
            /三ニ:ニ|ニ}   ./ /.::::::/三三ニ〉
         ,_ニ:三三{ニ;!ニ.! //.!...:::::/`三三ニ_、
           {三三:三!ニ,' /_/ノi:::::://三三三ニ〉
         ゞ三ニ-‐|三_ニ_/ j三 }7'三三三三/
         ( レ´乢リミ、丁´ /`ー ヽ、三_ニ./
            |三/ |三!  /lニ、⌒ヽ、ー―'
            |三ニ、 !三ヽ / .j三_、  ヘ\
         l三三ニ、|l、、ー- '、::::::.\  ヘ::\ _
           |三:三三!ヾ´\ ヘ::::::::::::.\ j .ヘ    ―  -. .
        . |三三三三_\   ヘ、:::::::::::::.\  ヘ   ヾ: : : : : :.,
           !三三i!三三ニ\  ヘ \: : : : : :.  ヘ   , -''三三| |
           !三三|i三三三ニ.\ ヘ  \: : : : ::\ f三三三ニ.! !
           |三三!.!三三三三ニ \ヽ   \: : : : :::..|三三三 ノ/










                                     당신은 오늘부터 리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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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린주 더 비기닝-해후편 종료

126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23:40:59

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진짜 엄청 웃어버렸어요, 밸린주!ㅋㅋㅋㅋㅋ

그렇게 리스주는 '리스주'가 되어 밸린주를 행복하게 따라갔답니다. 해피엔딩~ 해피엔딩~ XD(짝짝짝)(???) 드라마 한 편 완성했네요!ㅋㅋㅋㅋㅋ

127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3:46: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닛...잠깐 전화를 받고 오니...이 무슨 한 편의 드라마인가요?!

128 리스주 (8020126E+5)

2019-07-02 (FIRE!) 23:56:20

>>127 후후... 무려 밸린주가 주연인 드라마라구요! 시청률도 높을 거예요! XD(???)

129 밸린주 (8133856E+5)

2019-07-02 (FIRE!) 23: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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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회 예 고

                   갑작스러운 밸린주스승의 사망...



각성하는 것은 리스주에게 숨겨져있던 변신정의의 정체는?


                             __
                              /     ヽ
                          { _,.-‐ ―' 、
                            /         ヽ
                        _∠__ _ 彡 -―  イ
                       /   V、   ̄ ‐- ‐ > ‐ ァ、       스승님밸린주...
                                ∨            V ‘,       그곳에서 지켜봐주세요....
                          /       }           {    、      저의 각성변신
                    _ノ                       \
                   fr -‐ァ ¨ 丶/         _       \
                   {{ /    ノニ=r― ニ  ̄ / ヽ  _.-=,‐- __ 、    <- 리스
                   /      /}ニ=! ヽ    { -‐ ヽ   ‘, ̄
                      _イ、     /  {ニ=}      ‘,   ‘,.   ‘,
               r≦`ヾ>   ./   イニニノ - = ― ‘,   ‘,    ‘,
               ゝミヽ  /    /ニ/         \.   ‘,   》,
             rf´.   ヽイY    / イ              `\. ‘,   《/〉
               `ゞ、 ,fッ   . イ´                 > ゝ-イ
               `¨´ . イ                       `¨ ニ 二  ̄ ̄ ニ=- .,
  _  -‐  ニ  ̄ ̄ 二ニ ≠             ,                            ニ=- .,
イ                /               /,                                   ニ= .,
- _                          ,<_《                            _ .-‐ - _>
   ` <                       /  ゙ー 、__         ,. -‐=t =-  _  _ -‐
     ` <    _ > -‐ァ ― -= ‐- 、.   ′       ∨       ィ ´     ゙ヽ    `¨´
             ̄    ノ       / `丶イ         V   / ヽ       丶
             /       ,イ                   ∨/    ‘,       ヽ
              ,:'         ,:'                   ´     ‘,        ヘ




다음화! 리.스.변.신. 001!!!

130 리온주 ◆H2Gj0/WZPw (9349816E+5)

2019-07-02 (FIRE!) 23:59:30

>>128 밸린과 리스가 주연인 드라마...!! 이건 팔릴거야..! 대박이 터질거야!!

>>129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이 무슨 예고편인가요?!

131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00:02:26

>>129 아닠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ㅋㅋㅋㅋㅋㅋ 비공인 채★강 리스의 각성 및 변신인 건가요...?! 아, 너무 웃겨서 배 찢어질 것 같아요, 밸린주!ㅋㅋㅋㅋ 스승님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원수를 갚고야 말겠습니다...!(듬직)(박력)

>>130 이미 반응부터가 대박 터졌을 거라 확신합니다!(???)

132 밸린주 (5245384E+5)

2019-07-03 (水) 00:03:11

원래 요즘은 스승이 1화에서 죽는 전개정도는 흔한겁니다! 스승의 이야기는 외전으로 나오는 것이 정석중의 정석!!!! 그러므로 리스주가 주인공입니다!!!

133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00:06:35

어느 쪽이건 저는 시청하겠습니다! 그래서 언제 방송하죠...?!

134 밸린주 (5245384E+5)

2019-07-03 (水) 00:07:26

>>133 아틀란티스력 3만 5천년 13월 1일에 첫방송!!!(적당)

135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00:09:03

>>132 아앗...! 그건 안 돼요, 밸린주! 제가 왜 밸린주를 따라가기로 결심한 건데요! 이렇게 먼저 가버리시면 시청자 분들이 마구 화내면서 밸린주를 살려내라고 으쌰으쌰 하셔서 막막 시청자 게시판도 터지고, 항의도 엄청 나와서 시청률도 마구 떨어질 거라구요!(???)
밸린주께서 주인공이실 때가 가장 멋지게 빛난단 말이예요!8ㅁ8 리스주는 보조로 만족합니다!ㅋㅋㅋㅋㅋ

>>133 시청자 참여 이벤트라도 벌여야 하나요?ㅋㅋㅋㅋ(???)

136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00:11:56

>>134 그럼 그때까지 어떻게든 살아있어야겠군요! 냉동장치에 들어가서 그때까지 잠들도록 하겠습니다!! (안됨)

>>135 ㅋㅋㅋㅋㅋ 시청자 참여 이벤트라니요! 저까지 끌어들일 참입니까?!

137 아사주 (6847734E+5)

2019-07-03 (水) 00:23:37

(흥미로운 전개에 팝그작을 씹는다)

아사: 스승이 죽...
아사주: 너 아닐거야! 네가 리스랑 핸드니팅을 가르쳐주기는 했지만!
아사: 내 지위를 넘겨주진 않아.
아사주: (욕심 많기는)

138 아사주 (6847734E+5)

2019-07-03 (水) 00:24:39

다들 반가워요오- 왜 띄어쓰기가 되는 거지...(고민중)
쓸 때엔 띄어쓰기 안 되어있는뎅...

139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00:26:28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근데...확실히 리스의 스승 포지션은 아사였죠? 아니야..! 아사야..! 죽지 않을 거야! 죽을 리가 없어..!! (동공지진)

140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00:30:35

>>136 기왕이면 다 같이 참여하는 게 더 좋을테니까요? :)

>>137-138 아사주 어서 오세요! XD(사이다 선물) 앗...! 아니예요, 아사주! 아사는 죽지 않아요!8ㅁ8 아사는 리스의 스승님이고, 밸린주는 리스주의 스승님이니까요! 물론 아사도, 밸린주께서도, 절대로 죽게 하시지 않을 거지만요!(박력) ㅋㅋㅋㅋ그나저나 아사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
띄어쓰기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으음...8ㅅ8

141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00:35:43

>>140 하지만...하지만...시청자도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142 아사주 (6847734E+5)

2019-07-03 (水) 00:46:23

후후... 아사는... 탐욕스러워서 발전하는 걸 다 알고 싶어할거예요...
그러니까 죽는 걸 생각조차 안하는..

음. 근데 배울 게 없어지면 어쩌지. 무기력해지나.

143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00:47:29

>>142 자고로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했습니다! 어느 하나를 다 배우고 나면 또 다시 기술이 발전해서 또 배워야 할 것이 생기게 될 거예요!!

144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01:06:07

>>141 시청자이면서 참여도 하는 거죠.(???)

>>142 앗...! 배울 게 없어지면 이제 다른 사람들을 보고 배우는 거예요, 아사주! 세 살짜리 꼬마 아이에게도 배울 점은 있다고 했으니까, 다른 수많은 '신' 님들의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를 배워나가는 거예요...! 아사의 무기력은 안 돼요!8ㅁ8

145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01:08:12

>>144 시청자이면서 참여라니... 확실히 요즘 그런 프로그램도 많이 하는 편이던가요...? (흔들림)

146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01:54:22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47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11:27:33

레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48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13:18:25

슬슬 점심 때로군요! 모두들 맛있는 식사 시간 되길 기원합니다!

149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13:31:28

이어 저는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150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14:28:13

식사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151 아사주 (6847734E+5)

2019-07-03 (水) 15:10:17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152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15:11:54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153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17:15:03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54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18:53:35

떠올라라!! 스레야!!

155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19:29:07

일단 전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156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20:22:23

식사를 마치고 조금 개인 일을 보고 레주가 갱신합니다!

157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21:27:22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158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22:17:32

갱신합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네요... :)

159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22:18:27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말씀으로 보아 오늘 하루는 엄청 바쁘게 보내신 모양이로군요. 괜찮으세요?

160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22:34:03

>>159 안녕하세요, 스레주. :) 네, 괜찮습니다. 아침에 밖에 나갔다가 하루종일 일하고 지금 들어와서...ㅋㅋㅋ

161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22:35:44

....아침에 밖에 나갔다가 하루종일 일하고 지금 들어오셨다니.... 고생하셨습니다. 리스주...! 이제는 좀 쉬세요..!! 8ㅅ8

162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22:50:22

>>161 네, 감사합니다, 스레주. :)

163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22:53:57

감사할 것이 있나요! 이제 푹 쉬시면서 체력을 회복하시면 됩니다!

164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22:57:30

>>163 네, 알겠습니다.

165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23:07:48

아무튼...요즘은 밤이 되면 시원해서 정말로 좋네요..! 작년 여름은...정말 낮도 밤도 다 더워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166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23:32:13

>>165 네, 확실히 그렇네요.

167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23:34:36

리스주가 사는 곳도 그러신 것 같아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아무튼... 여름이 끝날때까지만 쭈욱 이랬다면 정말 소원이 없을 것 같네요. 열대야...안돼... 오지 마... 8ㅅ8

168 리스주 (1899584E+5)

2019-07-03 (水) 23:47:21

>>167 그러게요. 더위...ㅠㅠㅠ

169 리온주 ◆H2Gj0/WZPw (9923375E+5)

2019-07-03 (水) 23:56:00

흑흑...더위는 안돼요. 적어도 밤은 더우면 안돼! 밤은 해가 없는데 덥다는 것은 뭔가 불합리하지 않나요?! (주륵)

은호:내가 축복을 내릴지니...모두들 안심하도록 하라!

170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0:02:12

>>169 밤도 따뜻해지고 싶었나 보죠.

171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0:08:49

>>170 ...그...그럴수가...! 미안해...!! 밤아...!! (??

172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0:16:51

>>171 (팝그작)

173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0:18: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료수는 무엇으로 드시겠습니까?

174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0:26:08

>>173 아무거나요.

175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0:27:05

그렇다면 콜라를 드리도록 하지요..! 탄산 .dice 0 100. = 49 %입니다..!!

176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0:38:46

>>175 네, 감사합니다, 스레주.

177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0:51:24

그럼 전 이제 사이다를....!! .dice 0 100. = 62 % 탄산의 사이다입니다...!

178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0:52:03

참가자에게는 49%를 주고 자신은 62%를 먹는 어느 한 평범한 레주의 모습.txt

누리:....(빤히)

179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1:00:38

>>178 저는 김 빠진 콜라도 좋아해서 상관 없습니다.

180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1:02:31

4...49%이긴 하지만 김이 빠진 것은 아닐 거예요!! 김이 빠진 것은 0%를 의미하는 거니까요!!

181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01:48:04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82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1:18:04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83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3:51:44

(뒹구르르르) 레주가 갱신합니다!

184 아사주 (4737252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4:00:13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약속..

역시 여름엔 한낮에 나다니는 건 힘들어여...

185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4:03:50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지금 같은 여름 날씨에는...낮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제일이죠!

186 아사주 (4737252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4:04:31

안녕하세요 레주- 아직 이쪽은 본격적인 더위는 안 온 것 같지만 낮은 좀..(햇빛 별로 안 좋아함)

187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4:08:21

사실 작년이 너무 덥고 힘들어서...올해가 그나마 덜 덥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몰라요! 작년을 생각해보면 진짜...(흐릿)

188 아사주 (4737252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4:38:16

(그럴지도)(흠티콘)

올해는 적당했으면 좋겠어요...(흐므럭)

189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4:42:51

올해는....적어도 이 정도면 적당하지 않나 생각해요. 낮은 덥지만...적어도 밤은 시원하니까요!

190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7:23:02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191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7:47:38

그리고 레주는 외식이 잡혀서 다녀오겠습니다!!

192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9:21:55

오늘 깨어있던 시간보다 잠들어있던 시간이 더 많았네요...ㅋㅋㅋㅋ

아무튼 갱신합니다! :)

193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19:31:08

외식을 마치고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하이하이에요!!

194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0:37:22

>>193 어서 오세요, 스레주!

195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0:45:04

리스주도 하이하이에요!! 안녕하세요!

196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1:12:30

>>195 네, 안녕하세요. :)

197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1:16:35

이제 슬슬 주말이 다가오는군요...! 이번 주말에는 모두가 더욱 푹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198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1:37:16

>>197 그랬으면 좋겠네요!

199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1:45:19

리스주도 푹 쉬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가리를 정화하셔야죠..!

200 아사주 (4737252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2:24:36

갱싱갱싱.. 다들 안녕하세오요-

으으.. 잠와..

201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2:29:29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202 아사주 (4737252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2:32:14

안녕하세요 레주- 흑당 버블밀크티를 샀는데. 확실히 그거 뿌려진 걸 보니 소셜 네트워크 올리기 딱 좋은 거더라고요..

은근 맛있는데 비싸...

203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2:41:16

어어...그래도 맛있게 드셨으면 된 것이 아닐까요...?

204 아사주 (4737252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2:49:39

샀는데 지금 먹기엔 시간이 늦어서 내일 먹으려고요...

아 그리고 쿄호젤리도 한 컵? 샀어욤. 맛이야 포도맛이겠지만..

205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2:52:31

.....뭔가 되게 맛있는 거 많이 사셨잖아요...(동공지진)

206 아사주 (4737252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2:55:40

진미채보다 더 얇은 오징어채 튀김..도 맛있졍..
그리고 단팥죽도 맛있네요..

라곤 해도깨작깨작이라 내일 먹겠지만요..(고개끄덕)

으어어.. 몸이 녹아내린당..(하느자게

207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2:59: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껴두고 두고두고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208 리스주 (6979583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3:15:38

>>199 가리를 정화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리스라 괜찮습니다...

아사주, 늦었지만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의 천국... 와아...8ㅁ8(부러움)

209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3:18:15

>>208 하지만 그 리스를 서술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리스주라구요..!!

210 아사주 (4737252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3:26:36

다들 어서와요오-

가리.. 정화한다... 적호에게 사회성 없는 찐x 밑에서 수학하다가 네 머리가 푹 쪄져서 못 먹을 게 되어버린다라고 욕했으니.. 맞아야...

아사: 싫은데요.

211 리온주 ◆H2Gj0/WZPw (1999494E+5)

2019-07-04 (거의 끝나감) 23:32:54

아...아닛...아사가 왜 맞아요...?! (동공지진)

212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00:02:22

>>209 론이 대신 서술해줄 거예요.(???)

>>210 안녕하세요, 아사주! XD 아사는 맞으면 안 돼요! 아사의 멋진 입담을 더 듣고 싶다구요...! 저 완전 팬인데...!8ㅁ8

213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00:05:02

>>212 론이 대신 서술이라니...! 책임지세요!! ㅋㅋㅋㅋㅋㅋ 론이 핸드폰 버튼을 꾹꾹 누르는 모습이 떠올랐단 말이에요!

214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00:33:33

>>213 론: [뭐. 핸드폰 누르는 거 처음 봐?](비웃음)(핸드폰 버튼 꾹꾹)(???)

215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00:34:32

>>214 인형이 핸드폰을 누르는 것은 처음 본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귀여워..!!

216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00:44:34

>>215 리스: ...! 론! 론이 귀엽다고 해주셨어요!(배시시)(기쁨)

론: [......우웩.](질색)(기분 나쁨)(???)

217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00:56: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뭔가 투정부리는 것 같아서 귀엽다구요! 플라밍고는 손이 없으니까 부리를 이용해서 꾹꾹 누를 것 같다구요!

218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01:04:22

>>217 론이 매우 정색하고 질색하며 싫어할 것 같네요...ㅋㅋㅋ(시선회피) 발로는 못 누르려나요? 춤 추듯이 누르면 예쁠 것 같은데...(???)

219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01:15:50

>>218 하지만 발로 누르면 화면이 잘 안 보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뭔가 되게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무엇보다 발이 버튼보다 더 클 것 같은데..!

220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01:21:16

>>219 음... 그럴려나요. 뭐, 어차피 실제로 그럴 일은 없으니 어느 쪽이든 상관 없겠지만요.

221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01:24:34

>>220 의외로 스마트폰의 크기는 작은 편이니까요. 아마...고양이 앞발보다 버튼 크기가 더 작을걸요..? 아무렴 어떤가요! 그래도 귀여운 모습인 것은 변함이 없는걸요!

222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01:27:00

>>221 ...제 손가락이 고양이 앞발보다 더 작다고 생각해보니까 어쩐지 놀랍네요... 아무튼... 일단은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23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01:28:16

손가락 끝만 생각을 해보자면 고양이 앞발보다 더 작죠? 고양이는 앞발이 붙어있으니까 당연히 한뭉텅이고요! (끄덕)

224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01:33:50

>>223 ...스레주의 말씀을 들으니까 뭔가 손가락이 되게 귀엽게 느껴지네요.(???)

225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01:37:58

>>224 모두의 손가락은 의외로 귀여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역시 전 제 손가락보다는 육구가 있는 앞발이 더 귀여운 것 같네요..! (???

226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01:40:07

>>225 네, 그건 그렇지요.

227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01:43:15

그렇기에 저는 두 손을 고양이 손처럼 쥐도록 하겠습니다! 냥냥냥!!

백호:(경악)

가온:(뒷걸음질)

228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01:50:33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29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02:08:29

안녕히 주무세요, 스레주.

230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11:11:53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31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12:50:25

슬슬 점심 때로군요! 저도 점심을 준비해야겠네요! 다들 맛있는 식사 되길 바랄게요! ㅅ

232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17:14:30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33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17:53:49

와아... 너무 덥네요, 진짜...ㅋㅋㅋㅋ

아무튼 갱신합니다! :)

234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17:55:5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235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18:43:38

>>234 안녕하세요, 스레주. :)

236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18:45:18

드디어 내일 주말입니다..!! 모두들 한 주 정말로 고생하셨어요!

237 아사주 (1312087E+5)

2019-07-05 (불탄다..!) 18:58:02

멍하게 보던 것...

https://postimg.cc/KKwB0DPN

다들 안녕하세요오-
팥죽 맛있졍..(물론 빙수만큼은 아니지만 빙수를 하루 묵히면 망하잖아?)

238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18:59:36

(동공지진) 이...일단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239 아사주 (1312087E+5)

2019-07-05 (불탄다..!) 19:04:35

안녕하세요 레주-

멍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왠지..

240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19:05:26

자연의 법칙은 무시무시한 법입니다...정말로...(흐릿) 고로 라온하제에서 자연의 법칙 없이 지내도록 합시다! (안됨)

241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19:12:18

>>236 내일이 주말이군요... 와아...

>>237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그, 그런데... 저거 뭐예요...? 세상에......어떡해...8ㅁ8

리스: (충격)(공포)(트라우마)(바들바들)

242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19:14:10

으아아아..리스야..! 진정해..! 진정하는거야...!!

누리:여, 여기 과일종합세트 있어...!! (다급)

243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19:24:03

일단 저는 식사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244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0:01:05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245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20:12:56

>>242-244 리스: ...... (머엉)(죽은 눈)(???)

론: [지금 과일 따위가 문제가 아니잖아?](비웃음)(???)

후후... 저도 깜짝 놀라서 몇 번이나 지켜봤네요, 저거...ㅋㅋㅋ(흐릿) 아무튼 다시 어서 오세요, 스레주!

246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0:16:47

과...과일도 마다하다니...으아아아아! 정신차려! 리스야..!!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247 아사주 (1312087E+5)

2019-07-05 (불탄다..!) 20:31:48

어...(먼산)

아사: 아사주가 나쁜 거야.
아사주: 으아아악... 으아아악...

다들 리하이예요...(흐므럭)

248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0:35:24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249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20:38:59

>>246 리스는 괜찮습니다!ㅋㅋㅋ

>>247 다시 어서 오세요, 아사주! :D 앗, 아니예요, 아사주...! 아사주께서는 나쁜 게 아니예요!8ㅁ8(토닥토닥) 원래 저게 진짜 야생의 삶인 걸요...ㅋ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다 같이 사이좋게 나는 건줄 알고 와, 신기하다~ 이러고 있었는데 후에 한 마리가 잡히고... 버둥거리던 게 멎는 거에서 너무 놀랐어요... 피 나올까봐 무서웠는데...ㅋㅋㅋㅋ

250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0:40:16

.....(토닥토닥) 역시 자연의 법칙은 무서워요..! 그리고 리스는 정말로 괜찮은건가요?!

251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21:02:48

>>250 네, 리스는 괜찮습니다. :) 사실 리스는 저 움짤을 보지 못했을테니까요. 봤어도 론이 옆에서 진정시켜줬을지도 모르구요? :D

252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1:03:15

그렇다면 정말로 다행인겁니다...!! 아무튼...날씨가 너무 더워지네요. 슬슬 봉인한 선풍기를 틀어야겠어요...(기어가기)

253 아사주 (1312087E+5)

2019-07-05 (불탄다..!) 21:20:55

머엉...선풍기.. 꺼내야 하지만 아직 괜찮으니 귀찮습니당..

254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1:39:36

음...일단 잡담스레의 건에 대햇는 정말로 제가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3년전에 있었던 잠깐의 일이라고는 하나 잘못은 잘못입니다. ...그 점에 대해서 정말로 사과하고 또 사과하겠습니다.

255 밸린주 (880646E+52)

2019-07-05 (불탄다..!) 21:43:08

3년전이면 한창 1시즌이던 시절인가요... 뭐 크게 관여된것 같지도 않으니 전 상관안합니다('ㅅ')

256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1:43:57

그렇다고 하더라도 잘못은 잘못이니까요. 죄송합니다. 일단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257 밸린주 (880646E+52)

2019-07-05 (불탄다..!) 21:47:07

하이하이입니다 캡틴! 큰일입니다... 오랜만에 고독한 미식가 봤더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258 아사주 (1312087E+5)

2019-07-05 (불탄다..!) 21:53:36

밸린주랑 다들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카르보 불닭... 이거 먹고도 속 나가면 불닭은 그냥 안 먹는 게 나을지도..

물론 날짜상 오늘은 아니고요.

259 밸린주 (880646E+52)

2019-07-05 (불탄다..!) 21:57:56

아사주 좋은 밤입니다!! 카르보 불닭에 모짜렐라를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260 아사주 (1312087E+5)

2019-07-05 (불탄다..!) 22:02:57

오. 모짜렐라.. 추천 감사합니다!

261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2:03:26

....저도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끄응....

262 밸린주 (880646E+52)

2019-07-05 (불탄다..!) 22:20:49

>>261 본능에 충실해지면 됩니다(소근)
>>260 핏짜 모짜레라! 하지만 너무 넣으면 유지방때문에 고생하실겁니다...

263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2:22:04

....안돼요...안돼요...저 지금 돈이...(흐릿)

264 밸린주 (4484161E+5)

2019-07-05 (불탄다..!) 22:42:58

>>263 가챠와 식사는 표리일체(속삭)

265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2:44:06

...으아아아...안돼요!! 돈을 아껴야만 해요...!! (주륵)

266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22:50:00

...음...음... 솔직히 갑자기 이게 뭔 일인가 싶어서 멍하네요. 사실 잘 이해가 안 되어서...

음...음... 어차피 거의 마무리가 된 것 같으니, 저는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알겠습니다. 주의하고 조심해야겠죠. ...모두가.

후후, 오늘 아침에 씻을 때부터 느낌이 이상하더라니...ㅋㅋㅋㅋ 저도 배고파지네요. 물이라도 마셔야지...

267 밸린주 (6720046E+5)

2019-07-05 (불탄다..!) 22:54:44

>>265 돈은 어차피 사라집니다! 드세요! 손만 뻗으면 기름진 것들이 기다리는데!!
>>266 리스주 어서오세요!! 카레는 음료수입니다(아님)

268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2:56:23

>>266 ....면목이 없습니다. 과거의 일이었다고는 하나 잘못은 잘못.. 리스주에게도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더울때는 물이 최고입니다.. 그리고..전 결국 초콜릿을 냠냠했습니다.

>>267 으아아아아...안돼요..! 정말로 아껴야만 해요...!! 8ㅅ8

269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23:08:46

>>267 밸린주 안녕하세요! XD ㅋㅋㅋㅋ그렇군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럼 음료수를 먹으면 카레를 먹은 배가 채워지는 것인가...!

>>268 ...저에게 사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스레주. 저는 단순히 제3자일 뿐인 걸요. 저는 직접적으로 관련 깊은 것도 아니구요.
......리스는 용서합니다. 반성하는 모두를요.

아무튼...초콜릿 맛있었겠네요. :)

270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3:10:21

무려 감귤 초콜릿이었습니다. 후후후....!!

271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23:39:34

>>270 제주도 초콜릿인가요? 맛있겠네요. :)

272 밸린주 (6720046E+5)

2019-07-05 (불탄다..!) 23: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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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인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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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γ⌒/■)'    _ /
   ( ^ノ ̄      ヽ

273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3:40:12

>>271 그렇습니다! 동생이 제주도에서 직접 사 온 감귤초콜릿입니다! 너무 달아서..많이 먹긴 힘들지만요...!

>>272 ㅋㅋㅋㅋㅋㅋ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274 밸린주 (6720046E+5)

2019-07-05 (불탄다..!) 23:43:04

        ____
      /      \
     / ヽ、   _ノ \
   /   (●)  (●)   \  제주도 감귤 초콜릿을 혼자먹은 리온주에겐
   |      (__人_(     |  체벌이 있을 예정입니다(적당)
   \      i_i_i  ヽ   /
    /     ||      ヽ
    (  ヽγ⌒)       | モグモグ
    \__/

275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3:47:42

네...?! ....저...저는 대체 뭘 잘못한거죠?!

276 밸린주 (6720046E+5)

2019-07-05 (불탄다..!) 23:51:0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_        _   \
 |::|  |:::: : : : : : : : :.:.::.:.:´⌒\,, ;、、、/⌒`   l
 |::|  |:: : : : : : : : :.:::::;;( ● ) ノヽ ( ● );;:: |  그걸 몰라서 묻습니까!!
 |::|  |:: : :: : : : : : : : : : :´"''",       "''"´  l   혼자 먹으면 안되죠!!
 |::|  \ :.: : : : : : : : . . . . (    j    )  /                      r‐/`ヽ_
 |::|`ヽ  \:::: : : : : : ::.:.:.:.:.:.`ー-‐'´`ー-‐'′/                     厂' // r‐‐、ヽ
 |::|   \  ̄`゙'ー、:;:;:;:;:;:;:;_:_: : : : : : : :イ                        / li: ´  ,レ'7/「´
 |::|     「\  \::.:`丶._      l.. /r:::::ト ._.         __r--=¨´ ̄「::「::::「′il|    ,ノ/:;′
 |::|   丿::::::\  \::.::.::.::.::`::......、 / ,,\:::|:::::..\_,、r--‐=~゛:::::::::::::::::::::::l::::|::::::|     / ///
 |::|   /.:::::::::::::: \ \\::.::.::.::.::.|: ̄::\:::/.:::::::::::::::::::::::::::::::::::::::::::::::::::::::::::::::l::::|::::::|_,..r '´ ///
 |::| /.:::::::::::::::::::::::::::...、` ::.::.::.::.ヘ{⌒ ト、:\:::::::::::::::::::::::::::::::::::::::::::::::::::::::::::::::|::::|::::::|_ ノ |  ///\
 |::| !:::::::::::::::::::::::::::::::::::.`:...、 `<厶 Vj:} \::::::::::::::::::::::::::::::::::::::::::::::::::::::::ノ:::ノ:::::」    | //〃|  \
 |::| {::::::::::;:.-─…─- 、 `::...、  `  ー- .L. __.___,, --=¨´ ̄ ̄厂/厂    ,ィ///::::j   \
 |::| {::::/..:::::::::::::::::::::::::::::..\::::::::..` ァ‐-、_    `             {//∧  ,.ィ//,イ:::_,ノ
 |::|__レ'__________\::::::/.::::::::::::::::::::::`¨丶             V/////厶イ ̄
                    ̄ ̄ ̄ ̄ ̄ ̄ ̄ ̄ ̄ ̄ ̄ ̄ ̄ ̄ ̄ ̄ ̄ ̄ ̄ ̄ ̄ ̄ ̄ ̄

277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3:51:44

으아아아아아아...밸린주도 다음에는 꼭 드실 수 있을 거예요!! 8ㅅ8

278 리스주 (4645075E+5)

2019-07-05 (불탄다..!) 23:53:46

>>272 ㅋㅋㅋㅋ밸린주 너무 귀여워요! XD(쓰담쓰담) 저도 아이스크림 주세요!(당당)(???)

>>273 그렇군요. 맛있게 드세요, 스레주. :)

279 밸린주 (6720046E+5)

2019-07-05 (불탄다..!) 23:56:27

                 __
         r― _-=二二二二',
         ニニニニニニニニ',
.       { 二二二二二二二二}_
.       { 二二二二二二=- ̄    ノ
    /    ̄ ̄ ̄     _ -=''´
    `こ=-,____,  -=ニニニ「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_  \
   /   Λ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_   \
.  /    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_    ',   >>278 상처입은 자에게 다음은 없다네 청년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イ二二二    ノ
ノ\   ニニニニニ乂ニニ人二ノニニニ/ニニ  /\-_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
   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ニニ(ニ-_ _
二二二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
    ̄ ̄\二二二二二二二二/ニニ         ノニ
        \二二二二二二/ニ ̄         /ニニ
\.          \ニニニニ/- ̄       /ニニニ
ニ=\           -ニニr-、    「:乂_ _-ニニニニ
ニニニ=-_       /|::::::、 _-.ヽ::::::::::ヽニニニニニ
ニ/⌒\ニニ=-_/  |'、 ::::、ニニニ-_::::::∨ニニニニ
ノ    -ニニニ/  ___,| \:::::\二ニノ::::::::∨ニニニニ
-=ニニニニニ/___-ニニヘ::::::\::::::::::::::::::::::::::::}Vニニニ
ニニニニニ/-二二二二|::\:::::::\::::::::::::::::::::ノ::}⌒\ニ
ニニニニ/ C) 二二二二'、::::::\::::::::::::::::::::::::::::ノハニニ_ニ
 ̄ _ノ{ヽ  -二二二二二ニ=- _::::::::::::::::::::::::::::}二}二
 ニニニ{ニニ=-_-二二二二二二\::::::::::::::::::::ノ二/二





             ____
           /       \
         /           \
        /     ―  ―   ヽ
.        |    ―(=)-(=)- |   리스주께는 아이스크림 대신 차를 드리겠습니다
        \     (__人__)   /
        /:\    ー   イ、
       /ヽ:::::| \{ ̄Y^'Yヽ 「 卜、
     /   !:l  └‐个个┘|: :| ヽ
          |:::|     j i   r-‐…ヾ、
    ;   ゙:.   |:::|     {o{ _c},//∠.. Y
    |   :..  |:::| _.. ┴zy('ー-__ -ー')勹
    |    ,ゝ ァ^f´   〈/  `     ´ Yハ          _,,_      ____
   _ノ-‐ァ'´  { !   、{: :       . : : : } {          r<'ー‐'>、  |`¨¨¨¨¨¨´|
  { /    八 マ''ヽ._ヽ>x、_____;_;_;_ノ  〉 r==z,_ ] __ ̄ {   |‐------‐|
   }       _,,.>'′  |・|  |:::| |   |  ̄ ̄| |   |`¨¨´ |¨¨´| |  |   . :    |
   \_..=-‐'´ |:::|     | {  |:::| | _.. |: : : : :|ハ_:_:_| : : : : |: : : | |  |  : :   : . |
    ̄ ̄ ̄ ̄ ̄ ̄ ̄ ̄ ̄ ̄ ̄{<.._jx,_ _,ノ `¨'ヘ,__,ノ、__,ノ¨´_.>|. : : :   : : |
                         ` ー- ̄¨二二二二二二二 -‐ ' ヘ.._____.ノ

280 리온주 ◆H2Gj0/WZPw (1484284E+5)

2019-07-05 (불탄다..!) 23:57:17

으아아아앙...밸린주...!! (다리 잡기(질질 끌려가기)

>>278 리..리스주도 언젠가는 드실 수 있을 거예요!!

281 밸린주 (6769964E+5)

2019-07-06 (파란날) 00:01:00

                                     __
                            __  _ -=≦三三三三≧=ー-=ァ
                        /      \三三三\三三三三三/ ̄ ̄\
                     -‐ ′       ∨ 、‐三≧=-=≦三=厶 、\ 、 /
                   /‐r‐{ ......................... }、‐{/´        ̄ ̄ ーヽ_〉/
                     /‐〈 ハ :::::::::::::::::::::: / {‐{            └ '′
                      }‐く   丶-、 _人__)//‐ノ
                     〉三≧=ー≦>-‐く/三j{
                  /≧=-‐-‐…‐-=≦三三j{           __    이번엔 놓치지않는다!!!!
                   |三三三‐\三三o三三j{   _  -=≦三三\
                   |三三三三j{三三三三 /ー=≦三三三三三三‐\
                  Ⅷ三三三j{三三o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Ⅷ三三‐j{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丶
                  ノⅧ三三 j{三三‐o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Ⅷ三三j{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丶
        _____/三三 Ⅷ三三∨三o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Ⅷ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Ⅶ三三{三j{\三三三三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Ⅷ三‐ }‐/圭=\≧=-≦圭圭圭>、‐-=ニ二  \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Ⅷ三‐}'圭圭圭圭圭圭圭圭=/  ‐-=ニ二   \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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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三三三三三三三j{三三‐Ⅶ圭圭 、\圭圭=/      ‐=ニ二
       》: : : ∨三三三三三三 j{三三三}圭圭圭:\ \_/         ‐=ニ二
     {{: : -‐ ∨三三三三三:/≧==-‐く圭圭圭圭=〉             |ニ=-‐\
     {{´: : : :`l\三三三三‐|圭「    }}  -‐  ̄           {: : : : :-‐`ー-、
        、;_;_;_;ノ  -=≦三 lニニニ||| | }{{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ニ=-
        ̄         ̄ ̄  └ーLLノ                    ⌒ヾ三三三ノ

282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01:01

자....날짜로만 치면 오늘은 이벤트날! 오늘이야말로 가리를 확실하게 정화합시다!

283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02:37

(동공지진)

284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00:03:22

>>279 ㅋㅋㅋㅋㅋ저 진짜 밸린주의 AA 왜 이렇게 좋죠?! 차 직접 주시는 건가요? 와아아! 기뻐요! XD 안 그래도 또 놀랄 일이 벌어져서 무서웠는데... 잘 되었네요! XD

>>280 저도 전에 먹어봤으니까 괜찮습니다.

285 밸린주 (6769964E+5)

2019-07-06 (파란날) 00:03:43

                   /
                 /     ィ‐‐、ヽ㍉、//
                /   ∧ :.`、 ● Y } ハーァ-::;;-:.、
              /l    '、ハ!:::ヽ))ー-ソノlリ '  ∠云ヾ、lヘ、
         _,,、-‐´  |    ::|  ::::((:´:::;;;:::::   ::::r_~,、-‐-、`リ`|:
  -‐‐‐`ヾ ̄    ヽ,   |   .::| r  ij  .::::    ::l::::ヽ ●  V/::   이 내가 00시 00분 00초를 놓쳤다고...?!?!?!
       ヽ     '、  |    ハ| ヽ___     `:、:::ミ:::- 彳:
        ヽ      、 |   | | √   :  |_     ))::;;;-フノ:: ノ::::
         ヽ     ! |  | :| `、  _y─ \   (( ノ彡./::::::
          ヽ  /ヽ l   | :|  /       \_ノイ;;::::/:ソンヘ::
           ∧´    l |:  | ハ \ヽ       〉  ア´ソソィ''リ l
          / ',   l::|  |  :} `::::、\`_ー_ゥン ´ ,.ィ´   /    |
         /   |  /:..|  |  :| 、:::::::::ー    ,.イ/   /    |
        /    | /::::::|  |  ヽ、  ´,.. -‐''´/    /      /
       /     |/::::::::/\∧  ∥:::: ̄::::::::::/     /    /

286 밸린주 (6769964E+5)

2019-07-06 (파란날) 00:06:21

                        -==ミ
             -=====彡   三三
            {{ -=ニ三三三三三三三三
            _{{ _ニ 三三三三三三三三
          _//  _)ニ三三三-=  ̄ ̄ ̄三=- ___
         // /  , 一 つ三ニ=-      -=ニ三三三三三=-   과찬이십니다 리스주
         ,r′/  /  圧=-     -=ニ三三三三三=-     요즘은 흉흉한 시기니까요
       |      / -=ニ三三三三三ニ=-:::/  |
        |       /三三三三三=-::::::::::::::::/
      r、 ,{     ,  / ̄ ̄ ̄ ̄ ̄ ̄ ̄     八
.   /   \      l   {         ヽ        / /ヽ
   /      \  /   \_ノ 、__ノ        /  }=- 
.  /         ヽ,′人                イ ,r /  .|    ≧=-
 /          /    _`≧====-    ,r≦二/
./           /     `ヽニニ\   ,r≦ニニニニ./     |
        /-=≦   }}ニニ}}   .|{ニニニニニニ/       !
       ./        /ニ厂 ___{{ニニニニニ/      /

287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06:37

>>284 전에 먹어봤다니..! 그렇군요..! 그럼 또 먹을 수 있을 겁니다..!!

>>285 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8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00:13:06

>>285-286 ㅋㅋㅋㅋㅋ두 얼굴의 차이가 뭔가 토코몬 같아서 귀여워요, 밸린주! XD(쓰담쓰담) 과찬 아니예요! 역시 밸린주 멋져요! 와아아!(야광봉)(???)

>>287 제주도와 인연이 생긴다면요...?

289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13:29

>>288 요즘은 인터넷 주문도 가능합...(속닥속닥)

290 밸린주 (6769964E+5)

2019-07-06 (파란날) 00:16:23

                      ―――――
                     /
               /                  \
               _                    ,   ヽ
               =                   |i
                / =                   {!       、
            / 三{    li                 ∧
              三三     {!     ,i}     __ -==       !`ヽ
               ! 三三|    \   〈    /__        |三 \
           | 三三三二==}ヽ|  {_`==ニヲ {  ’≫ ,     |三三 \   저는 항상 이얼굴입니다(아님)
              三三ー━━' ,三!    ̄====ニ二彡",',     !三三三 \
            ∧三三三三彡'"                   三三三三. \
               /三三三/                     八三三三三  >
.            / .∧三三{                  !         三三三三 <´ /
        /  -ニ∧三三       _      ノ      三三 <´    , ′
        /     -ニニ∧三三\__ -  ̄`ー―<        /<´      /=-
.     /       -ニニニ∧三三三三{___          {           /    ≧=-
.    く        -ニニ/_\三三三三三≦          イ/ |            __      ≧=-
     \         7ニニニ/>三三三Ξ≡     < /   |         { { ヽ\
.        \     /ニニニ/三|   \三三三三三三. /    |        ′  | ー  \
          _\.   -ニニニ/三=!    \三三三三_/      |         \      .\
     -=≦ }ニ∨   ニ,三三|      /:::::∨        |    /       \
-=≦    /ニニ.∨  /三三三V     /::::::::::∨       /|    /

291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19:28

그렇다는 것은 밸린주는 언제나 카리스마가 넘치는 얼굴이라는 것이군요!!

292 밸린주 (6769964E+5)

2019-07-06 (파란날) 00:21:54

              __
            ,,.-´   ``ヽ
          ./ '⌒`  '⌒丶\
         /  ( ●)  (● ). .ヽ   아 그건 아닙니다
         .|    (__人__)     .|
       / |              .|\
      /   \         /   \
    /    / `ー───ー′      \
    ,\   .l |  ∧   .∧   |   ./
   / .\  i l  .| .i   .l ..|  /  ./丶
  ./    .\| | ./  ヽ /  | / ./   \

293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22: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귀여워지셨어!

294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00:23:03

>>289 아뇨,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맛은 아니라서...(시선회피)

>>290 ㅋㅋㅋㅋㅋ너무 멋지잖아요, 밸린주! 늠름한 얼굴 좋아요! 와아아! XD(더 열심히 야광봉)(???)

295 밸린주 (6769964E+5)

2019-07-06 (파란날) 00:24:15

                  __
                ,,.-´   ``ヽ
              ./         \
            //  __ノ  ヽ、__  ヽ 、
          / .|  ( ー)  (● )  | \   (늠름한 얼굴)
         /   l    (__人__)  ...   |   .\
        .\    (`ヽ、∥  . , '´ ノ /   ./
         /..\  . \ ヽ___ '´  ,,''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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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00:24:18

>>292 귀여운 얼굴도 좋아요! 와아아! XD(계속 야광봉)(???)

ㅋㅋㅋㅋ진짜 토코몬 닮아서 너무 귀여워요!

297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25:15

>>294 확실히.... 제 기준에는 너무 달더라고요. 조금만 덜 달면 좋았을 것 같은데..!!

>>295 (덩달아 야광봉)

298 밸린주 (6769964E+5)

2019-07-06 (파란날) 00:26:23

               ____
             /      \
           / ─    ─ \
          /   (●)  (●)  \  (응원봉에 당황)
            |      (__人__)     |
          \     `⌒´    ,/
          /     ー‐    \

299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00:26:59

>>295 (심쿵사)(털썩)(???)

후후... 여기서 밝히자면, 리스주의 관캐는 밸린주의 AA입니다!(아무 말)(아님)(???)

>>297 음...음... 여러 개 먹기에는 좀 힘든 맛이긴 하죠.

300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00:29:01

>>298 응원봉이 아니예요! 야광봉이예요, 밸린주! 그러니까 당황하시지 않아도 괜찮아요!(토닥토닥)(당당)(???)

301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29:26

(팝그작(팝그작(팝그작(팝그작)

302 밸린주 (6769964E+5)

2019-07-06 (파란날) 00:29:51

                 -========ミ
              /-=ニニニニ=-ヽ
               |-=ニニニニニ=-|―--
        _ -=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
        `冖==========≦〒ミ  .!:i:i\
           ;::::.( 丕ル' ゙ `` ̄    }:i:i:i:i:\   당신의 심장을 저격하는 저격수 밸린주(야루오)
          ,{::::::::/             :i:i:i:i:/′
           /八:::::{   __   ノ   八:i/ /
.        /  :i:i\`ー':::....` ̄´     厂  /≧ュ
         \  :i:i:i:i:i>  ___ . イ  }  , ┌┬ 、 ≧ュ
           ,ヘ  :i:i:/={{ \:::::/   /  ′ \}  \__  ≧ュ
       ___/  V :/ニ|V /ニV    / /  、  1   ’  ̄| ∧
      {  /   /  仁ニ| ∨ニニ∧  / / `   \、ノし'/__,'< 7
      | , 「´   {.ニニ|   |//| `'´ ` 、 _)   て_  |  {{
      |   {     |>ニ|   |//|   {    \つ、   (´}-‐ォ  ∧
      「 .   l     |ニニl   |//| ./ |       //^Y⌒\L c|  ∧
     } !  ∨ ,  |二ニ|   |//レニ|    /  ’ |`ー、シ::i_ :|   }
     y'` 、__,∨  lニニニ!  .|//ニニ.|     ,      { ´| | ):i -〈  !
    /  }   ∨ Ⅳ二',  |/ニ二!   ′       `ー|__|:i:i ヘ  ′
     {   |   }〉 /ニV二', /ニニ二|   /       {:(   ソ| ./
     |   l   / ./ニ=-V二仁二/! /         { ̄ ̄ ソ::}/
    ,   l〉 / ./ニニ=-\仁/ニニ /         ';( ̄ ̄ノ:/{
.    i  /. / ./ニニニニ=-/ニニニ{′          `ー  |
   l  { / ./ニニニニ=-{ニニニニ|               \    ∧
    !  / ' ./|ニニニニ=-}ニニニニ|                \   ∧
.   i /  /:i:!ニニニニ=-{ニニニニ|                  \ ∧
.   ! {  /:i:i:i|ニニニニ=-}ニニニニl                   ∧
   l .|  {:i:i:/ニニニニ=-/ニニニニ|                     ∧
.  i |   |:i:/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   |:i{ニニニニ=-|ニニニニニ∨                   ∧

303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00:30:06

아사주는 AA에 당황했다!

다들 잘자요... 오늘 카페인을 먹었더니 카헤인빨이 떨어지면 평소보다 더 피곤해..

304 밸린주 (6769964E+5)

2019-07-06 (파란날) 00:31:26

아사주 어서오세요!!! 그러게 말이에요... 카페인은 먹을 땐 좋은데...

305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33:16

어엇...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306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00:36:07

>>301 (콜라 놓기)

>>302 (심쿵사)(털썩)(???) ㅋㅋㅋㅋ제대로 저격 당했어요...!8ㅁ8

>>303 앗, 아사주... 피곤하시다니...8ㅅ8(토닥토닥) 안녕히 주무세요, 아사주! XD

307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37:14

>>306 리스주가 준 소중한 콜라...쪼로로록 잘 마시겠습니다!

308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00:46:41

>>307 소중...하다기엔 그냥 시중에 파는 콜라지만요.

309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0:48:26

ㅋㅋㅋㅋ 그래도 주셨으니 소중한 콜라입니다!

310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1:20:48

스레를 위로 띄우도록 하겠습니다!

311 리온주 ◆H2Gj0/WZPw (9608427E+5)

2019-07-06 (파란날) 01:38:45

그럼 저도 오늘은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12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1:48:43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313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11:55:35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이 과자가 맛있기는 한데 양이 너무 적다...(흐릿)

314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1:59:09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315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12:01:49

안녕하세요 리온주-

으에에에.. 여름은 햇빛 때문에 강제로 깨어서 조금 그래요...(흐느적)

316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2:03:06

....(토닥토닥) 그..그럴때는 커튼이라도 사서 달아두는 것이 어떤가요?

317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12:05:16

커튼을 사서 달 수 없는 구조라서요...(커튼 달 만한 공간 자체는 있지만 아사주 입장에서 대공사)

어쩔 수 없죠. 대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느낌이니 상관없나.(아무말)
아니면 낮잠은 좀 잘 수 있겠죵.(아침에 햇살 팍팍. 대신 낮에는 고즈넉)

318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2:07:19

.....(동공지진) 고...고생이 많으십니다...정말로...

319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12:09:27

괜찮아용! 겨울에 죽은 듯 거의 하루종일 자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욤...

여름의 생기.. 맛있게 먹고..

320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2:11:01

....(흐릿(토닥토닥) 나...나은건가요? 그거..?!

321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12:13:32

나은 거죠...? 아침에 죽어가는 것보다는... 어떻게 깨어나는 게 더 낫긴 낫더라고요.

322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2:16:01

그렇습니다! 깨어나는 것이 더 낫고 중요한 것이죠!

32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3:41:32

끙차! 스레를 위로 올리겠습니다!

324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14:08:05

후후... 뒤숭숭한 꿈자리는 오랜만이네요.

아무튼 갱신합니다! :)

325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4:11:4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326 리스주 (5671724E+5)

2019-07-06 (파란날) 15:08:59

>>325 네, 안녕하세요, 스레주. :)

327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5:13:25

어젯밤은...정말로 너무 더웠습니다...결국 선풍기가 가동이 되고 말았어요. 흑흑.... 올해 여름은 선풍기 없이 살아보려고 했는데....8ㅅ8

328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15:25:27

에어컨 없이는 몰라도 선풍기 없이는 무리예요(딱 잘라 말하기)

다들 어서와요오-

329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5:34:18

.....그렇게 팩트를 찌르지 않으셔도...8ㅅ8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330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7:07:29

스레를 위로 갱신하겠습니다!!

331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8:21:49

슬슬 이벤트 준비를 해야겠군요...! 끄응...!! ㅅ

332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8:44:53

그럼 저는 밥을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33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8:59:57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출석체크를 7시 30분까지 받겠습니다!

334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19:21:44

안녕하세요! XD
이번주는 평일에 꼭 들어오려고 했는데 실패했어요... ;D
소아와 소아주 출석합니다! XD

335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9:22:39

하이하이에요! 소아주! 어서 오세요!! 소아주 체크되었습니다!

336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19:26:18

아, 맞다...! 이벤트였네요...8ㅅ8

지금 또 일 도와드리고 있어서 아마 텀이 있을 것 같지만... 일단 급하게 체크합니다!

337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9:27:33

여러모로 많이 바쁜 상황이로군요..리스주..(토닥토닥) 일단 리스주도 체크하겠습니다!

338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9:30:38

그럼 지금부터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339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9:43:35


붉은색 번개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리스의 신통술은 모두를 회복시켰다. 그것은 어떻게든 모두를 다시 일으키게 하기에는 충분한 일이었다. 그리고 아사와 리스의 말에 누리는 가만히 둘을 바라보았다. 벌벌 떠는 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마음을 다잡으려는 듯이 침을 꿀꺽 삼켰다.

"...무서워..."

"..누리 님..."

무섭다고 이야기를 하는 누리를 바라보며 가온은 누리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상당히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곧 누리는 제대로 적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모두를 향해서 강경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나를 만든 존재.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존재. 적호는...역시 나에게 있어서는 무서워. 하지만...모두가 있는 라온하제를 잃고 싶진 않아. 그러니까... 나도... 모두들...조금만 시간을 끌어줘.. 부탁이야!"

이어 누리는 신통술을 모으기 시작했다. 곧 그녀를 주변으로 은색 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적호는 피식 웃어보였다.

"끝까지 해보겠다는거냐? 뭐가 가능하지? 하나는 나의 피조물. 나의 명령에 따라야만 하는 존재이고 다른 이들은 하찮은 신들 뿐. 고위신인 이 몸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냐!!"

"누리님을 더 이상 모욕하지 마라! 적호!! 누리님은 너에게서 태어난 존재일지도 몰라. 하지만 누리님은 자신의 의지로 너에게서 벗어났고, 라온하제의 지배자, 은호님의 딸로서 살아가고 있어. 누리님이 아끼는 이 땅,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 땅. 너희 따위에게 더럽히게 두진 않아!!"

이어 가온은 가장 먼저 달려들었다. 단번에 발톱으로 할퀼 생각인 것일까. 하지만 적호는 피식 웃으면서 가온을 바라보았다. 그대로 지져버릴 생각인 것일까?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시 15분까지 받겠습니다!

340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19:53:33

어으... 갱신합니다... 체크하고..인데 다음 턴이나 다다음 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341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19:54:1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다음 턴이나 다다음턴이라..네! 그럼 확실하게 쓸 수 있을 때 이야기를 해주세요! 체크하겠습니다!

342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0:13:03

"......"

안타까운 눈빛으로 누리 님을 지켜보았다. 역시 누리 님께서는 두려우신 걸까요...? 물론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 역시도 두려웠으니까. 모든 것들이. 하지만...

"......"

이어진 누리 님의 강경한 목소리를 가만히 들으며 누리 님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내 곧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역시 누리 님께서는 정말로 대단하신 '신' 님이세요.

[...네, 알겠습니다. 누리 님. ...저희 모두가 누리 님과 함께 할테니... 부디, 부디 힘내주세요...!]

자신 역시도 텔레파시를 통하여 강경한 목소리를 전해보았다. 그러나 다시 고개를 돌려 적호를 바라보는 얼굴에는 감정 없는 무표정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아니, 어쩌면 희미한 비웃음 같아 보이기도.

"......"
[거 참. 아까부터 쫑알쫑알 시끄럽네. 가소로운 것. 자신에게서 떠나간 존재를 인정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우러러보는 모습 좀 보라지. 참으로 우습기 짝이 없구나.]
다시금 활을 만들어내어 손에 쥐었다. 그러나 화살을 만들어내어 쏘기 전, 적호의 비웃음을 눈치채며 그 앞에 있는 가온을 바라보았다. 무표정이 살짝 변한 것 같기도 했다.

"......"
[활로 손을 쏘아 맞히거나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야 이게 더 빠르겠지. ...귀찮게 구네.]
활을 들고 있는 손 대신 다른 쪽의 손을 들어 가온과 소아를 향했다. 그리고 신통력 구슬을 빛내어 방어막, 정확하게는 공격을 반사시켜 버리는 방어막을 가온과 소아의 주변에 둘러주려고 했다.
[어디, 네 꾀에 네가 넘어져 보려무나.]
/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XD 그리고 소아가 공격을 할 지, 안 할 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둘 다에게 모두 다 일종의 버프...? 방어막을 걸어볼게요! :D

34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14:44

아무리 봐도 저 숨겨진 메시지는 론 같은데...(흐릿) 아무튼 방어막이로군요...!! (끄덕)

344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15:04

그리고 소아주의 레스가 아직이로군요...5분만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345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17:04

그 애는 금방이라도 쓰러질듯 비틀비틀 거리던 몸이 정상적이 되어가는걸 느꼈습니다. 그 애는 발그란 혈액을 타고 흐르는 따뜻한 신통술에 금방이라도 움직일만큼 힘이 났습니다. 더 이상 그 애는 비틀거리지 않았습니다. 그 애의 작은 얼굴이 누군가를 찾는듯 두리번거리다가 고마운 마음을 담아 리스님께 고개를 꾸벅 숙였습니다.

언뜻 여유로워 보였지만 그 애는 이내 누리님과 가온님, 적호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언뜻 보았을때 밝게만 보였던 신에게 아픔이 있다는 사실을 안 그 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이었습니다. 그 애는 그저 가만히 무서워하는 누리님을 보았습니다. 공포와 억압을 그저 수직적인 관계로 찍어누르는 적호의 행태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 애는 작은 고개를 한 번 기웃거리다가 공격을 감행하는 가온님을 따라 재빠르게 적호의 앞으로 튀어나가려고 했습니다. 작은 체구의 그 애는 작은 체구와 걸맞게 재빠른 움직임으로 적호의 대각선 앞에 서서 적호의 발을 노리려고 할 것이었습니다. 강철보다 단단한 그 애의 주먹과 바람을 타고 가로지르던 스피드를 담은 발차기가 작열하면 적호도 조금이라도 비틀거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왠지 먼저 적호의 공격에 당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겁이 많다던 그 애는 오늘만큼은 거리낌이 없어보였습니다.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D

346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0:18:17

>>343 앗...! 정신 없이 틈틈히 쓰느라... 정확하게는 공격을 반사시켜 그대로 적호에게 되돌려주는 식의 방어막이랍니다...! 물론 이게 될 진 모르겠지만, 일단 가온이도, 소아도 공격을 할 것 같아서 리스는 일단 방어 쪽을 선택해봤어요! :) 그리고... 숨겨진 메시지는 스포니까요.ㅋㅋㅋ

347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19:53

소아는 정말로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선택했군요! 역시 눈표범...!! 그리고..네! 그런 방어막인 것은 알고 있답니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348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21:54

착하고 귀엽고 예쁜 리스가 방어막을 씌워주었어요! XD 완전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D

소아는 공격, 그리고 또 공격 뿐인 인생이랍니다! XD

349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0:23:43

그리고 소아가 너무 멋져요...!ㅠㅠㅠ 세상에...! XD(야광봉)

>>347 전해졌다면 다행이네요. :)

350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24:45

가온에 이어서 소아는 빠른 속도로 공격에 나섰다. 적호의 발을 노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적호를 넘어뜨릴 생각인 것일까. 발차기를 하려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적호는 피식 웃으면서 번개를 더욱 강하게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리스의 방어막이 가온과 소아에게 쳐졌고 붉은 번개와 제대로 충돌했다. 베리어는 산산조각 나버렸지만 번개의 일부는 다시 적호에게 되돌아갔다. 그것에 적호는 조금 당황한 표정을 보였고 그와 동시에 가온의 발톱 공격과 소아의 발차기 공격을 허용해버리고 말았다.

얼굴에 발톱자국이 생기고, 그대로 앞으로 살짝 넘어졌고, 번개까지 맞아버렸지만 적호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모두를 바라보면서 비웃기 시작했다.

"움직이지 마라."

이어 적호는 팔 한쪽을 뒤의 석상으로 향했다. 그 손에는 번개가 모이고 있었다. 그대로 방출된다면 석상은 힘없이 산산조각 나버리지 않았을까? 그렇게 위협을 가하면서 적호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너희같은 하찮은 것들이 아무리 꾀를 부린다고 한들..이 석상은 지금 내쪽에 있다는 것을 잊고 있는 거 아닌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그대로 부숴버릴테니까 그렇게 알아라."

"큭!!"

확실히 석상은 지금 적호의 뒷쪽에 있었다. 말 그대로 적호가 마음만 먹으면 석상을 부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사신, 백호를 부활시키기는커녕 오히려 가리의 정화가 불가능한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순간 속에서 가온은 혀를 찰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뭔가 빠르게 샤샥하는 느낌으로 석상으로 빠르게 접근하는 모습이 모두의 눈에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 움직임은 어쩌면...모두가 알고 있는 이의 모습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전에 한번 체험한 이도 있었을테니까. 적어도 적호는 그것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9시까지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351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0:25:41

>>348 ㅋㅋㅋㅋ리스는 사실 공격보다는 방어+버프/디버프 위주라서... 귀엽고 멋지고 박력 넘치는 소아가 공격을 열심히 해주니까 완전히 압승할 수 있을 거예요! XD(야광봉)
ㅋㅋㅋㅋ역시 소아는 딜러군요! 멋져요! :D

352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28:00

소아가 재빨리 석상에 다가가서 훔쳐올까 생각했는데 이미 누가 다가간 모양이네요! XD 그럼 적호의 시선을 분산시키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해요. :D

35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28:43

석상은 훔쳐서 가지고 올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가 아니랍니다. 거대한 사이즈에요. 마치 바위처럼 말이에요!

354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30:25

>>351 막무가내 소아의 공격에 한줄기 빛이예요! XD
리스는 천사예요! XD 완벽한 방어+버프/디버프에 힘입어 압승인거예요! :D

소아는... 광전사예요! :D?!

355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31:08

>>353 모르실지도 아실지도 모를 일이지만, 소아는 상상초월의 괴력의 소유자랍니다! :D?!

356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34:26

>>355 (동공지진) 바...바위조차도 아주 가볍게 들어올려서 가지고 올 수 있는 건가요?!

357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51:19

사실 그 애는 적과의 싸움에 있어서는 앞뒤 안가리고 달려나가는 성정의 소유자이긴 하였습니다만, 역시 조금은 아플지도 모를 일입니다. 번개는 찌릿찌릿하니까요. 하지만 그 애에게 먹힌 데미지는 어쨌든, 광전사를 표방한 그 애에겐 아픔 따윈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거기다가 깨지긴 하였지만 리스님의 방어막까지 완벽했습니다. 방어막이 적호에게 공격을 일부 되돌려주기도 하였으니 너무나 완벽한 방어막이었습니다.

적호는 얼굴에 발톱 자국이 생기고 꼴사납게 앞으로 살짝 넘어진데다 번개까지 맞아버렸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듯 툭툭 털고 일어나 호기롭게도 움직이지 말라고 말했습니다만, 그 애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습니다. 석상을 인질로 잡는것도 비겁하긴 하였지만 그 애에겐 크게 빗나간 예상은 아니었습니다. 비겁자는 무슨 술수든 쓰는 법이니까요. 그 애는 가만히 멈추어서서 재빠르게 푸른 눈을 굴렸습니다.

누군가가 그 애의 눈에 스치듯 보였습니다. 동체 시력이 뛰어난 그 애의 눈엔 느릿느릿한 움직임 하나였습니다. 그 애는 적호를 보면서 재빨리 머리를 굴렸습니다. 지금 적에게 주어야 할 것은 두 개. 이길 수 있을거란 자신감과 인질이 있다는 안도감입니다. 그 애는 치사한 전술을 쓰긴 싫었지만, 적호의 몸 여러 군데를 노리며 치고 빠지는 전술을 채택했습니다. 일명 깔짝깔짝 전술이었습니다. 적당히 맞아주면서 재빨리 치고 빠지는 그 애는 참으로 비겁해보였습니다.

358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0:51:21

"......"
[꼴 좋구나. 아둔한 것.]
방어막은 깨졌지만 결국 공격을 맞게 된 적호의 모습을 무표정으로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자신 역시도 다시금 활을 들어 화살 여러 개를 적호에게 겨눈 바로 그 순간, 들려오는 적호의 말. 석상을 인질로 삼아 위협하는 그 모습을 조금의 미동 없이 가만히 바라보았다. 아무런 말도 없이.

"......"
[...힘이 딸리니 이젠 인질을 잡으시겠다? 끝까지 치졸한 놈이구나.]
어떻게 할 지 생각하며 흘긋, 석상 쪽을 바라본 그 순간,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누군가의 빠른 움직임. 그 모습을 본 순간, 무표정했던 표정이 약간 풀리더니 살짝 놀란 표정이 되었다. 그리고... 이내 곧 희미한 미소로.
[......]
"......"

그러나 다시 적호를 바라보며 천천히 겨누었던 활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무릎을 꿇으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마치 굴복하는 것처럼, 항복하는 것처럼, 아래로 푸욱 숙인 고개. 그러나 적호의 위치에서는 보이지 않을 것이었다. 자신의 입가에 걸린 희미한 미소를.
죽어버린 시각 대신 청각을 활짝 열어놓으며, 조용히 기다렸다. 반격의 순간을.
[......본능이 말해주는 사냥이지. 자, 기다려. ...모든 것이 확실해지는 순간까지.]
/ 일단은 적호가 방심하도록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리스는 일단 이렇게 행동하겠습니다!

359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51:48

>>356 바위산도 쪼갤 수 있답니다! :D?!

360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54:40

둘의 행동이 상반되는군요. 소아의 경우는 그럼에도 딜을 넣고 있고 리스는 일단 항복하는 척 하고 있군요! 이 행동의 결과는..?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61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0:55:45

>>354 아니예요! 소아가 훨씬 더 천사예요! XD 광전사...! 멋져요! 소아의 공격은 막무가내가 아닌 걸요! 혹시 다치게 되더라도 리스가 바로 치료해줄테니까 소아가 마음껏 공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D

음...음... 리스도 그냥 공격을 할 걸 그랬나요? 물론 필요하다면 바로 다시 공격 모드에 들어가겠지만요...!

362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55:47

음..아니다..아사주가 올 수도 있으니 예정대로 9시까지 기다리겠습니다!

36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56:04

>>359 그 와중에....(동공지진)

364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59:59

>>361 리스와 리스주는 역시 천사예요! XD

리스는 리스 하고싶은대로, 리스 성향대로 하는게 좋아요! XD

>>363 소아 : (헤헷)

365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1:00:31

으윽... 죄송합니다... 리갱합니다.. 이번 턴부터 참여하겠습니다...(흐물)

366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00:35

예정된 시간이 되었군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67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00:46

잘 알겠습니다!! 아사주!!

368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06:06

마치 굴복하고 항복한 것처럼 리스는 천천히 무릎을 꿇었고 가온 역시 내밀었던 발톱을 내리면서 괜히 분한 척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소아는 계속 깔짝거리기 시작했고 적호는 그게 마음에 안 드는지 소아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검은 번개를 내리치면서 소아를 공격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상당히 약이 오르고 열이 받는 모양이었다.

"건방진 설표놈이 어디서...!!"

하지만 그 순간이었다. 갑자기 석상의 뒤쪽에서 하얀 빛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그 뒷편에서 느껴지는 무수히 많은 인기척들. 그것은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었다. 이어 석상의 뒤에서 샤베르가 튀어나왔고 그는 적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야기했다.

"신 여러분! 우리의 고향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저 녀석을 혼내줍시다!!"

뒤이어 석상 뒷편에서 정말로 많은 신들이 튀어나왔다. 박쥐, 곰, 토끼, 낙엽, 코스모스 등등. 수많은 수인 신과 화인 신이 튀어나와서 적호에게 달라붙었고 팔과 다리, 그리고 몸을 붙잡았고 생각도 못한 일에 적호는 바둥거리면서 그들을 떨어뜨리려고 했다.

"뭐, 뭐냐! 갑자기 어디서?! 이...이런 건방진 놈들...!! 너희같은 것들이 뭉친다고 한들...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시끄럽습니다! 이 석상으로 향한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해서 따라왔는데 이런 추악한 힘을 가진 신이 누리님을 포함해서 다른 이들을 공격하다니! 이 가리에서 당신의 존재를 용납하는 이는 없습니다! 없고요! 우리 가리의 저력을 보여주는 겁니다. 네! 네!"

이어 발톱을 꺼내서 적호를 할퀴려고 하면서 샤베르는 다른 신들과 함께 적호를 붙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상대는 고위신.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9시 4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369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11:17

사람들 피해서 공격 할 틈은 있는 건가요? :D

370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14:13

물론 있습니다..!! (끄덕)

371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14:34

그렇다면 사양않고...! XD

372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21:58

건방지다라. 그 애는 그 말을 잠깐 생각하긴 했지만 그저 흘러들어버렸습니다. 어쨌든 적의 말을 듣고 그 말에 말려들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보다 방금 맞은 검은 번개가 조금 아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 애는 그게 아픈지 안 아픈지 모를 정도로 열중해있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다른 신들이 적호를 붙잡고 있는 틈을 잘 주시해야 했거든요. 그 애는 수많은 신들이 적호를 붙잡고 있는 틈을 잘 비집고 적호를 공격하려 했습니다. 다른 신들은 다치지 않게 말이죠. 그 애는 깔짝거리던 공격에 힘을 실어 한 방 한 방을 대단히 힘을 주어 빈 틈을 공격하려 했습니다. 그 애의 작은 체구가 다행히 도움이 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 애는 푸른 눈으로 때릴 곳을 집중하면서도 급소를 노리려 했습니다. 어쨌든 그 애의 적은 적호이며, 석상은 다른 신들이 알아서 잘 해줄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적호와 끝장을 봐야했습니다.

37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23:35

뭔가...사냥꾼으로서의 면모가 엄청 강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소아는...!

374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27:29

>>373 설표 라는 본성을 잃은게 아니다라는 소아주의 고집이라고 할까요... ;D

죽기직전까지 사냥하는 약자죠. :D

375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28:01

>>374 전혀 약자가 아닙니다...! 엄청 멋지고 강해요!! (야광봉)

376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1:29:17

"와아. 얼마나 인망없고 추악하면 다굴을 맞아요?"
이 존댓말은 분명 비꼬는 것에 가까웠을 겁니다. 아사는 붙잡은 적호의 눈을 손가락 두 개로 코왁 찔러버리려고 한 다음 누리에게 가라고 말하려 합니까?

움직임을 제한하는 신통술을 하려고도 하고.. 아니 말 그대로 적호 위에 올라타서 찰싹찰싹을 시전하려 시도합니까?

"추악한 힘이어서 추악해진 게 아니라."
찰싹
"성격이 못되어먹어서"
눈푹
"추악한 힘이 된 거겠지."
찰싹

음. 확실히 짜증을 자신에게 돌리는 데에는 아주 능란한가.

//오프레
아사: 적호 배우님 죄송합니다.. 아사 역이 입이 미친 듯이 험하네요...(깍듯)

377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1:30:50

"...!"

소아 님께서 계속해서 적호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며 작게 몸을 움찔, 했다. 무표정했던 모습이 살짝 사라지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소아 님을 바라보던 중, 적호가 공격을 하려는 듯한 모습을 눈치 채고는 자신도 모르게 움직이려던 바로 그 순간, 석상의 뒤쪽에서 솟아오르는 하얀 빛. 그리고... 나타난 수많은 신들.

"...?!"

그에 순간 정말로 깜짝 놀란 듯한 표정으로 멍하니, 멍하니, 그 '신' 님들을 바라보았다. 적호에게 달라붙어 나름대로 공격을 가하려는 '신' 님들을. 수인 '신' 님, 화인 '신' 님, 할 것 없이 모두가 각자의 힘을 발휘하여 어떻게든 라온하제를 지키려는 그 모습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지금이야.]
곧바로 몸을 움직였다. 머리보다도, 이성보다도, 몸이 먼저. 순식간에 생겨난 활은 바로 적호를 겨냥했고, 무표정이 되어버린 화살 여러 개를 '신' 님들을 피해서 적호를 향해 쏘려고 했다. 하지만...
[......]
"......"

이내 곧 멈칫. 무표정이 살짝 슬픈 듯한 표정으로 변하더니 이내 결심한 듯이 활을 없앴다. 그리고 대신 두 손을 뻗었다. 여기에 등장하신 모든 '신' 님들을 향해. 그리고... 그 '신' 님들에게 전부 다 방어막을 주변에 쳐드리려고 했다. 적호의 공격이 날아와도 막아낼 수 있도록. 만약 누군가가 다친다고 한다면, 곧바로 공격보다는 치료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아무도 다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 혼란스럽던 중... 일단은... 리스답게...?

378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33: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아사의 입담..! 엄청난 팩트폭력이로군요! 뭔가 엄마가 등짝스매싱을 하면서 혼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와중에 리스는 모두를 지켜주려고 하는군요! 멋지다...! 다음으로 갈게요!

379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1:34:47

>>364 그렇게 말해주시는 소아랑 소아주께서 훨씬 더 천사이신걸요!8ㅁ8(감동) 멋진 소아도 소아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리스가 도와줄게요! XD

그리고 아사주 다시 어서 오세요! :D 그 와중에 오프레...ㅋㅋㅋㅋㅋ 뭔가 이 이후로 다시 보고 싶어졌네요, 그 AU!ㅋㅋㅋㅋ

380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35:26

>>375 ...;D?!
감사합니다...?! XD

381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37:08

어서오세요! 아사주! XD
아사의 입담은 실로 놀랍습니다...;D

>>379 리스가 도와준다면 사양하지 않고! XD

382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41:16

리스가 방어막을 치고, 소아가 급소를 노리면서 공격을 시작했고, 아사는 찰싹찰싹을 시도했고 가온 역시 다리를 잡아서 넘어뜨리려고 시도했다. 수많은 신들의 공격에 적호는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몸을 바둥바둥거리다가 단번에 힘을 주었다. 이내 곧 모두에게 엄청난 압력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압력을 이기지 못하면 단번에 날아갈지도 모를 정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들은 절때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붙으려고 했다. 온 몸에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운 기운이 모두에게 감돌았고 그것은 모두에게 고통을 주기 딱 좋았다.

"감히...감히...!! 감히...이...하찮은 것들이..!"

"...모두들..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하압!!"

한편 뒤에서 힘을 모으고 있던 누리는 자신의 힘을 단번에 방출했다. 곧 주변으로 은색 빛이 모든 것을 감싸기 시작했고, 적호의 몸에서 무언가가 밖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생명력'. 이전에 누리가 한번 보여준 적이 있는 바로 그 힘이었다.
(주 - 100일 극장판 이벤트때의 일입니다.)

".....!"

순간적으로 적호는 몸을 비틀거렸고 가온은 누리를 바라보면서 크게 외쳤다.

"누리님! 지금입니다!"

"응!"

이어 누리는 빠르게 뛰어서 가리의 색. 주황색으로 빛나는 구슬을 조심스럽게 석상 앞 제단 위에 끼워넣었다. 그와 동시에 하늘을 향해 주황색 빛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적호는 순간 당황하면서 누리를 바라보았다.

"네..네 녀석..!!"

이어 다른 지역에서처럼, 주황색 빛은 하늘에서 땅으로 천천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생명력을 잃고 죽어가던 나무들의 모습이 다시 평소의 붉은 낙엽이 가득한 생명력이 넘치는 숲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황폐했던 풍경은 곧 풍성한 풍경으로 바뀌었고, 나무에는 풍성한 열매가 주렁주렁 다시 열리기 시작했으며, 시원한 가을바람이 곧 주변에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어째서냐..어째서..어째서...내가...!! 이런 하찮은 신들 따위에게..!! 어째서...!!"

곧 가리의 주변에 결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 결계에서 버티기 힘든지 적호는 괴로운 표정을 지었고 크게 괴성을 지르면서 울부짖기 시작했다.

"어째서 고위신인 내가...너희들같은 하찮은 녀석들에게 패배한단 말이냐..!!"

//10시 1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383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54:15

그 애는 압력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압력에 굴하는것은 광전사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 애의 푸르른 눈은 더없이 빛났고, 그 애의 공격은 압력에 굴하지 않고 더없이 빨라졌습니다. 단번에 방출된 누리님의 힘에 몸을 비틀거리는 적호에도 굴하지 않고 여전한 공격이었습니다. 그 애는 적의 마지막을 확실히 보는 애였습니다. 만약이나 설마라는 생각은 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만약 적호가 이겨낸다면, 설마 적호가 살아난다면, 이라는 예고는 그 애에겐 너무 가혹한 일이었습니다. 그 애는 확실히 적호를 끝장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끝난듯 누리님이 석상 앞에 구슬을 끼워넣자 괴로워하는 적호에 그 애는 조금 거리를 벌려두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투태세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 애는 재차 물어보는 적호를 향해 굳게 다문 발그란 작은 입술을 오물오물 열었습니다.

"...평화가 좋거든요..."

소아는요... 평화가 좋아요. 싸움 없는. 왠지 결론만 나온것 같지만요. 적호에게 한 일에 비해 흘러나온 곱고 작은 목소리는 왠지 행동과 상반된 말이었습니다. 광전사가 할 말은 아닌것 같았지만, 사실이었습니다.

384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1:55:43

"여기 고위신이 없다고 누가 그래?"
와 자기가 만들었다면서 누리 무시하는 꼴 하고는. 그리고 고위신이면서 몇 번이나 오는 거 꼴사납지 않았어? 라고 말을 하네요. 물론 적호가 말한 것은 달려든 아사를 포함한 가리의 신들이겠지만요.

"이미 네가 져버려서 고위신이 일반신에게 져버리는 게 이미 증명되어서 네가 져버리는 거야."
이제까지 없었던 것에서 네가 첫 타자가 된 것 뿐이야. 라고 말하면서 실험적인 발걸음에 밟혀버린 것 뿐이니까? 라고 말하지만 적호에게는 비꼼으로밖에 들리지 않을지도 모르고..

물론 아사는 지극히 덤덤히 말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주황빛 빛을 바라보네요.

"네가 졌지?"
애초에 자기 머리색이랑 같은 색 구슬에 왔었어야 하는 게 아니야? 빨강이면 빨강 구슬에 오던가.
음. 그건 아닌가? 라고 잠깐 고개를 갸웃합니다.

385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56:05

....귀여워...소아야...!!

386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59: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붉은 구슬이라면...다솜 지역인가요..? 시작부터 적호전...? (??) 그 전에...적호의 자존심을 아주 제대로 뭉개버리는군요!

387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59:28

>>385 앗! 소아야! 너 귀엽대! XD

소아:(가...감사합니다...라고 데시벨 15로 말하는 소아였습니다...)

388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2:00:14

빨강이 다솜전이었던가..(없었어서 기억 못함)
(청룡 주작 백호라서 다솜이 파랑이라던가..라고 순간 생각함)

389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2:03:32

"......"

모두의 힘을 믿고, 자신 역시도 신통력으로 방어막들을 만든 두 손에 힘을 주어 버텼다. 그리고 이내 곧 누리 님께서 구슬을 끼워넣음과 동시에 솟구치기 시작하는 주황색 빛. 그 빛에 의하여 다시금 생명력을 찾기 시작하는 가리의 모습을 지켜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다행이예요, 정말...

그러나 계속해서 들려오는 적호의 목소리. 괴로운 듯한 그 모습을 바라보는 표정은 어느새 다시 그 무표정으로 변해있었다.
[끝까지 제 분수도 모르는 너 같은 것에게 들려줄 대답 같은 건 없어.]
"......"
[끝까지 그런 자세라면 평생 모르겠지. 그 이유를. 불쌍한 것. 여전히 제가 제일 하찮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구나.]
적호의 괴로운 듯한 목소리를 끝까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지켜보았다. '신'과도 같은 모습으로.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똑바로 선 채.

/ 틈틈히 쓰려니 정신 없네요...ㅋㅋㅋ

390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04:04

괜찮으세요..? 리스주...? (토닥토닥) 아무튼...다음으로 가겠습니다!

391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06:46

오늘 늦게 일어난 보람이 있어요...! 할 수 있다면 마지막까지 달려보겠습니다...! :D

392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08:42

"평화...약해빠진 이들이 할 법한 소리로군..! 그리고..나는 지지 않았다...나는...! 나는....!! 고위신인 내가...!!"

어떻게든 저항을 하려는 듯 힘을 주려고 했지만 누리는 그런 적호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적호를 바라보면서 확실하게 이야기를 했다.

"...적호. 확실히 전 당신의 손에 의해서 태어났어요. 하지만...이제는 당신의 것이 아니에요. 저는... 라온하제를 사랑하는.. 행복의 여우에요. 그러니까..더 이상 당신이 좋을대로 두게 하진 않을 거예요!"

이어 누리는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서 은색 빛을 주변으로 퍼뜨렸다. 다시 한 번 적호의 몸에서 생명력이 떨어져나가기 시작했고, 적호는 괴로운지 큰 괴성을 지르면서 단번에 그 모습을 감춰버렸다. 아마도 도망을 친 모양이었다. 자신의 부호..청호처럼....

더욱 주황색 빛은 주변에 아름답게 퍼지면서, 주변을 풍요롭게 하고 있었고, 석상은 점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어, 석상이 깨지는 소리가 크게 울렸고, 석상이 있던 곳에 온 몸이 하얗게 빛나고 있는 커다란 호랑이... 즉 백호가 서 있었다.

커다란 호랑이 울음소리를 내면서 백호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하늘 위에서 또 다시 강하게 빛나는 구체가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이전에도 본 적이 있던 인연의 조각이었다.

이내 그 빛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듯..환하게 반짝이기 시작했다.

//반응레스를 10시 40분까지 부탁하겠습니다!

393 극장판 이벤트- 인연의 기억 3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15:30


"축복의 여우가 된 것을 축하할게요! 은호님."

"....고맙구나. 백호."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 근처. 그곳에 서 있는 것은 은색 여우 신과 하얀 여우 신이었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그들의 바로 뒤에선 폭포수가 정말로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었고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 풍경을 뒤로 하며, 은색 여우 신은 하얀 여우 신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나를 따라와줘서 고맙도다."

"저는 은호님의 편이니까요. 하지만..이런 먼 곳까지 올 줄은 몰랐네요. 확실히 여기가 은호님이 신세를 진 마을과 가장 가까운 신계 지역이긴 하지만요."

"그렇도다. 앞으로 난 이곳에서 살아가면서, 그 마을에 축복을 내리고자 하느니라. 그 마을을 지키는 신이 되어서 살아갈 것이다."

"그럼 저는...뭘 하면 될까요?"

"....너는 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더냐. 나의 오른팔이 되어 나를 보좌하도록 하라."

은색 여우 신의 말에 하얀 여우 신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은 긍정하는 목소리였다. 이어 그 신은 은색 여우 신의 손을 꼬옥 잡아보였다.

"얼마든지요. 은호님이 저를 필요로 한다면 얼마든지요."

"......."

이어 은색 여우 신은 자신의 신통력을 사용했다. 그러자 폭포 바로 앞에 작은 제단 하나가 세워졌다. 그리고 그녀는 그 제단을 향해 백색 여우 신을 데리고 천천히 나아갔다.

"이곳에서 맹세를 하자꾸나. ...나의 오른팔이 되어, 나를 도와줄 것을... 우리 둘의 인연이 언제나 함께 할 것을 기리는...제단이니라. 이곳에서 인연을 맺어... 너는 나와 함께 할 것이다."

"맹세하겠습니다. 얼마든지요. 저는...은호님의 편. 언제나..언제까지나..."


"이 제단 앞에서 서약을 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당신의 편임을... 당신을 따르는 신이 될 것임을.."

//여기에는 반응레스를 하지 말아주세요!

394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2:21:52

"......"
[......]
적호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 눈빛은 안쓰러운 것 같기도, 아니, 어쩌면 비웃는 것 같기도 한 묘한 눈빛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누리 님의 말씀. 그것을 조용히 경청하여 들으면서 이내 곧 도망쳐버린 적호를 바라보았다.

주황색 빛은 모두를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곧 금이 가기 시작하는 석상. 그 석상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 석상은 그대로 깨져버렸고, 이내 곧 그 곳에서 백호 님을 마주할 수가 있었다.

"......"

그에 가만히 두 손을 모으고 허리를 꾸벅, 숙여 백호 님께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그리고 또다시 위에서 떨어지는 빛나는 구체. 그리고 보여지는 인연의 조각. 가만히 서로 다른 두 눈동자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395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22:36

약해빠진 소리라고요. 하지만 그 애는 움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것밖에 보지 못 하는 상대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 애는 불그스름한 입술을 꾹 닫은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긴 말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고위신이라고 자신을 억압하려고 하는 적호에 작은 연민을 느꼈지만 그저 그것뿐이었습니다. 어쨌든 우리의 목숨을 위협한 적은 모두 배제할 뿐입니다. 그러나 누리님의 말씀에 전투태세는 갖추었으나 전투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 애도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신들도 중요하니까요.

적호가 모습을 감추고, 백호가 모습을 드러내 환하게 반짝이는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그 애는 조그만 입술을 오물거리다 살짝 웃었습니다. 그 애는 어쨌든 지금 이순간이 기쁜듯 보였습니다.

396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2:22:43

"지금 상황을 봐. 누가 네가 이겼다고 할 수 있어?"
너랑 같이 있던 검댕이도 너를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지 않을까? 네 부하 퍼랭이 보기 부끄럽지 않아? 그래도 걔는 우리를 몰아붙이기는 했는데 말이지.
라고 무척이나 부드럽게 속삭이려 합니다. 고위신인데 그러면 고위신 망신이야. 어설프게도 나빠라 라고 말하려 합니다. 나쁘려면 확실하게 나쁘던지. 라고 말하려 하고는 도망친 자리를 보면서 인연의 조각을 바라봅니다.

무척이나 희미하고 차가운 웃음을 짓습니다.
아사는 다른 이들을 보면서 수고했어. 라고 말하려 합니다.

397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2:23:43

>>388 제 기억이 맞다면 다솜은 아마 분홍색이었을 거예요, 아사주! XD 사신의 색깔이랑 좀 헷갈리긴 하지요.ㅋㅋㅋㅋ

>>390 네, 괜찮습니다.

>>391 앗...! 그래도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소아주!8ㅁ8(토닥토닥)

398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24:29

모두의 반응...정말로 잘 보았습니다..!! 적호는 그야말로 망신만 당하고 사라지는군요...!! 아무튼..저렇게 해서 생긴 것이 바로 서약의 제단이랍니다! 아무튼..다음으로 갈게요!

399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30:31

기억이 끝이 나자, 곧 빛은 사라졌고 주변은 어느새 모두가 평소에 알고 있던 바로 그 가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풍요롭고 시원한 가을의 기운이 돌고 있는 바로 그 가리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가리에 살고 있는 신들은 크게 환호성을 질렀고 샤베르는 더욱 기쁜 표정을 지었다. 다시 마음껏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그리도 기쁜 것일까?

ㅡ너희들의 용기. 그것을 이곳에서 잘 보았다. 축복의 여우가 맡긴 인연의 조각은 돌려주도록 하겠다.

ㅡ상대가 고위신이라고 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용기를 내서 싸우는 모습.

ㅡ그것이 바로 너희가 가지고 있는 '인연'의 힘이다. 그 인연의 힘을 이끌어서 위기를 넘어보도록 해라.

ㅡ그게 너희들의 사명이고, 너희들이 나가야 할 길이다!

ㅡ즐거운 내일. '라온하제'를 되찾고 싶다면... 절망에 맞서 마지막까지 나아가거라! 용감한 신들이여!!


모두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면서 말을 전한 백호는 크게 울부짖으면서 위엄을 뽐내기 시작했고 뒤이어 모두를 바라보면서 한 가지 이야기를 더 전했다.

ㅡ절대로 너희들의 탓이 아니니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면 죄책감을 버리거라! 나쁜 것은..일을 꾸민 재앙의 여우니까.


그 말을 끝으로 백호는 정말로 크게 울부짖으면서 단번에 뛰어올라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아무래도 다른 사신들처럼 이 근방을 수호하려고 하는 것일까?
백호가 사라지자 누리는 자신의 손에 쥐어져있는 빛나는 구체를 잠시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야기했다.

"이제..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어. 미리내. 그곳으로 가자. 거기에 있는 현무를 깨우고 모든 인연의 조각을 찾고.. 정화하자."

"알겠습니다! 누리님...!!"

이어 가온은 워프를 하기 위해서 신통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샤베르는 면목없다는 듯이 천천히 다가오면서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아무래도..미리내로 가려는 모양이군요. 그곳도 분명히 이곳처럼 되어있을 것 같은데...가능하면 힘을 빌려주고는 싶지만..보다시피..저..요리사라서..여기에 있는 신들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고 기력을 회복시켜줘야해서..같이 갈 수가 없습니다. 네. 네.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그래도 이건 제가 드릴 수 있습니다!"

이어 샤베르는 자신의 신통력을 사용해서 정말로 맛있게 구워진 사과구이를 모두에게 내밀었다.

"이것밖에 할 줄 모르는 저지만, 그래도 꼭 맛있게 드셨으면 합니다. 네. 네."

//11시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이렇게 가리도 정화가 되었습니다!

400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43:56

다행히 가리는 정화되었다. 그럼 남은건 미리내. 그리고 역시나 미리내가 대상인듯 했다. 혹독한 겨울의, 그러나 당사자는 알지 못하는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애는 싸움이라면, 온화한 그 모습을 던지더라도 광전사의 면모를 보일것이 분명했다. 모든 이와 인연이며 그것이 사명이라면 맞서주는게 인지상정이었다. 그 애는 물러설 이유를 찾지 못했다. 죄책감은 전혀 없었다. 그 에에게 재앙은 적이었고, 재앙은 곧 적이므로. 미리내를 관리한다면 더욱더 마지막까지 싸울것이었다.

샤베르님의 사과구이를 받고 감사함의 표시로 고개를 꾸벅 숙였다. 그 애는 피할수없은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것이었다. 드디어 그곳으로, 그 애의 본거지로 향하고 마는 것이었다.

401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2:45:02

"......"

다시 론을 천천히 품에 안아들고, 풍요로워진 가리의 모습을 조용히 둘러보다가 이내 곧 들려오는 백호 님의 말씀에 천천히 고개를 돌려 백호 님을 바라보았다. ...'인연'. 조용히 론을 더욱 꼬옥 끌어안았다. ......'죄책감'.

어디론가로 뛰어올라 사라지신 백호 님의 뒷모습에 다시 한 번 더 느릿하게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공손히 올렸다. 그리고 미리내를 정화하기 위하여 다시 가온 님께로 걸어가던 중, 샤베르 님께서 자신들에게 다가와 사과구이를 내밀자, 잠시 사과구이와 샤베르 님을 멍한 표정으로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곧 조용히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내밀어 그것을 받아들었다.

[......정말로 고마워요, 샤베르.]

잠시였지만, 호칭이 변화하였다.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으며 샤베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치 한 명의 '신'과도 같이.

[...여기에 있는 모두를 잘 부탁할게요. 오직 샤베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

여전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여 텔레파시를 통한 말이었지만, 적어도 이 텔레파시를 들을 수 있는 샤베르에게는 전해질 것이었다. 자신의 진심을.

"......"

그리고는 다시 가온 님의 근처에 섰다. ...마지막 장소. 미리내. 이제, 그 곳에서 현무 님만 깨우면... 그런다면 그 때에는...

402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45:32

오오...미리내의 관리자로서의 책임감이 확실하게 보여서 멋있습니다!

403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2:46:04

가리는 정화되었고.. 이제는 마지막에 가까워지는 듯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샤베르의 사과구이를 받고는 잘 먹을게. 샤베르. 라고 말하려 합니다.

겨울. 미리내. 혹독함. 느리게 중얼거리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

"가야지."
응.. 그 끝에 뭐가 있다 해도. 무어라 중얼거리는 표정이 퍽 쓸쓸해 보입니다.

404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46:30

리스가...리스가 님을 붙이지 않았어...?! 이..이건...?!

405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49:40

리스가...! 아사가! 리스도 아사도 역시 멋져요! XD

406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51:07

...어째서 아사는...쓸쓸한 느낌을...?! 그럼...일단 마지막 레스 올리겠습니다!

407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55:22

다른 이들처럼, 가온이와 누리도 그 사과구이를 받아들였다. 먹어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쭈욱 달린다고 많은 체력이 소비가 되었을테니까. 그 와중에 가온은 모두를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미리내 지역도 분명히 무슨 이변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추위 대비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가온은 자신의 신통력을 사용했고 아사와 리스와 누리의 몸에 투명한 붉은색 막을 생성했다. 이어 그것을 바라보면서 그는 그 막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그 막 안에 있으면 바깥의 추위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따뜻할 겁니다! 아무튼..가도록 합시다! 미리내로!"

이어 가온은 자신의 신통술을 발동시켰고 모두를 단번에 미리내로 전송시켰다. 발 밑에서 점점 멀어지는 샤베르는 크게 손을 흔들고 있었고 다른 신들 역시 크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의 몸은..점점 미리내로 향하고 있었다. 그 어떤 생명도 느껴지지 않는..가혹하고 척박한 추위가 가득한... 황량한 땅이 되어버린 미리내를 향해서...

//오늘 이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들 가리를 정화한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미리내 정화는 내일 저녁 7시 30분에 있을 예정입니다! 다들 이벤트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408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57:14

소아 : (미리내로 간다는 말에 덩실덩실중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09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58:06

그리고 도달한 미리내의 풍경은....(시선회피)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소아주!

410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3:03:45

>>409 관리자도 모르는 미리내의 풍경... ;D....
리온주도 수고하셨어요! XD

내일은 오랜만에 일상을 구해볼까합니다...! ;D
오늘은 더이상은 버티질 못하겠어요...! ;)
잘자요 여러분! ;D

411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3:06:08

안녕히 주무세요!! 소아주!!

412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3:08:56

다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덩실덩실하는 소아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야광봉) 그런데 아사는 어째서 쓸쓸한 거죠...?8ㅁ8(토닥토닥)

>>404 이건, 왜요? :)

>>410 내일 꼭 일상 돌리실 수 있길 바랄게요, 소아주! 된다면 저도 소아를 만나보고 싶기도 하니까요!ㅋㅋㅋㅋ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소아주! XD

41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3:11:23

>>412 그거야 리스가 '님'을 붙이지 않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 아닌가요? 적대하는 이가 아니면 말이에요! 그리고 리스주도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414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3:23:26

다들 수고하셨어요오...(흐늘)

415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3:23:32

>>413 사실상 처음... 이라기엔, 사실 이번 이벤트에서 전투할 때의 묘사를 보면 그냥 이름만 부른 적이 몇 번 있었는 걸요? :) 그리고 다솜에서 고양이 모녀들한테도 그냥 '신'처럼 얘기했던 것의 오마주? 같은 것이기도 해서...ㅋㅋㅋㅋ

416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3:24:46

네, 다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414 그런데... 아사주, 괜찮으세요...?8ㅅ8(토닥토닥)

417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3:25:33

>>415 그건...그건 각성모드의 리스 아닌가요?! 평소 리스의 모습으로 저렇게 님을 안 붙이는 것은 사실상 처음 같은데..! (흐릿)

>>414 아사주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418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3:34:42

>>417 아, 평소 리스의 모습... 그렇다곤 해도 이젠 두 분 다 시트를 내리셨지만, 예전에 리스랑 친구가 되어주었던 두 캐릭터들에게도 '님' 자를 안 붙였었는 걸요? :) 너무 오래되긴 했지만요...ㅋㅋㅋㅋ

419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3:47: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친구고 친한 사이라서 그런 거잖아요...!! 당연히 예외 케이스가 아닐까요?! (??

420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04:21

>>419 예외 케이스 아닙니다! 리스는 무생물들에게도 극존칭인 걸요!(???)

421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06:48

아무튼...오늘도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와아아...! 과연 미리내에선 누가 나오게 될 것인가..!

422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23:16

>>421 다들 정말 멋졌지요! XD 미리내에서는... 음... 지켜봐야 알 것 같네요.

423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23:44

하지만 리스주는 어느정도 예상 리스트가 있으신 것 같은데...! (빤히)

424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35:44

>>423 음...? 아닌데요...? 지금은 머리가 안 돌아가기도 해서...

425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42:01

음..음..그러하군요...! 내일 나올테니...내일 보시면 됩니다..! 직접요!

426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1:12:45

어느새 시간이 1시를 넘어버렸군요...!

427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1:42:15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428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1:17:29

갱시인.. 잤다깼다 반복은.. 시르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오후엔 좀 자봐야지..

429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1:17:50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430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2:55:45

점심때가 되었군요! 모두들 맛있는 점심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43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3:59:13

식사를 마치면서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432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4:36:26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으.. 점심도 귀찮고 저녁은 더더더욱 기찮고.. 클나네..

43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4:42:26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그래도 식사는 하셔야죠!

434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06:18

안녕하세요! XD

43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31:34

하이하이에요! 소아주!! 어서 오세요!

436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44:04

리온주 안녕하세요! XD
오늘은 예고대로 일상을...! ...:D

437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46:06

일상을 구하실 생각이로군요! 하지만...저는 아무래도 이벤트 준비도 있고... 그렇다보니 지금은 휴식모드랍니다! 7시 30분이 되면 또 달려야하니까요!

438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52:48

없다면 혼자서라도 놀겠습니다! XD
리온주는 열심히 쉬시는 겁니다! :D

439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58:52

아..아닛...독백이라도 올라오는건가요?! 참고로 지금 돌릴 수 있는 일상은 극장판 이벤트와는 별개로..극장판 이벤트보다 과거라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440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08:26

갱신합니다! :) 일상... 손 들고 싶은데 제가 지금 계속 일을 도와드리고 있어서...ㅠㅠㅠ 텀이랑 길이를 장담하지 못하겠네요...8ㅅ8

주말인데...ㅠㅠㅠ

44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20:14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일이라니...(토닥토닥)

442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52:10

>>439 쓰고는 싶은데 사실 막연하긴 해요... ;)

>>440 리스주 안녕하세요! XD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44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59:39

어차피 스레가 끝나기까지 약 한 달...! 그냥 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쓰시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444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8:39:38

스레를 위로 띄워두도록 하겠습니다..!!

44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0:56

아직 밥은 먹지 않았지만 그래도 출석체크를 7시 30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446 혼자와 눈과 별자리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6:50

그 애의 기억 속에서 그 애는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처음엔 울고 떼를 써봤지만 결국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그저 세월은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새하얀 눈밭, 어스름한 하늘이 지나고 까만 하늘에 총총히는 별이 떠오르는 것을 보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외톨이인 그 애에겐 수없이 많은 친구가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수히 반짝이는 별이 밤하늘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 그 애는 거리낄 것이 없었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이제 그 애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다시는 외톨이가 아니었습니다. 그 애는 남들보다 작은 몸집으로도 꿋꿋하게 살아나갔습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가끔 걸려오는 시비를 정리하며, 밤에는 친구들을 가까이서 보며 시간을 보내어, 그리곤 새하얀 눈밭 위에서 포근한 눈송이들을 이불 삼아 잠을 청하는, 그런 일상적인 나날들을 그 애는 소중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 애는 소중한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총총히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는 촘촘한 새하얀 속눈썹은 별빛에 반짝였습니다. 밤하늘보다 밝게 빛나는 푸릇한 눈동자는 별빛보다 더 없이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애는 자그만 몸을 폭신한 눈밭 위로 뉘였습니다. 그리곤 그 폭신한 눈들을 이불 삼아, 베개로 삼으며 고요히 지나가는 미리내의 바람을 동그란 귓가로 듣고 있었습니다. 차분하고도 고요한 밤이었지만, 그래도 그 애에겐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그 애의 조그만 입술은 더없이 편안하게도, 저 높이 떠 있는 초승달처럼 휘어져 갔습니다. 이토록 찬란하고 눈부신 날을 평화롭다고 하지 않으면, 어느 날이 평화로운 날이 될까요.

447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7:56

일 치르기 전에 평온한 일상을...! :D
소아와 소아주는 일심동체로 출석이예요! XD

448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8:32

오오...!! 소아의 독백이로군요...!! 처음에는 외로웠지만... 그래도 이제는 외롭지 않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이에요..!! 낮이든 밤이든 혼자가 아니라고 하니 더욱 말이에요! 그래요..!! 라온하제는 찾아오는 신들 모두에게 낙원인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449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10:54

알겠습니다! 소아주 체크하겠습니다...!!

450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15:06

>>448 거기다 아빠도 생겼고 말이예요! XD

45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15: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또 가온이 아빠 설인가요?!

452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20:07

>>451 설이라니... ;(

소아: (시무룩... 인거예요...)

45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20:24

그리고 이 타이밍에 식사를 하러 가야한다니... 이..일단 밥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돌아오고 나서 출석체크 된 거 보고 바로 시작할게요!

454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36:36

>>453 다녀오세요! XD

45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41:29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이벤트를 시작할게요!!

456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46:42

마침내 도착한 미리내. 하지만 그곳은 역시나 모두가 기억하는 곳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정말로 가혹하고 매서운 눈보라가 가득 몰아치고 있었고, 모든 물이 꽁꽁 얼어붙어, 바다 위를 걸어도 될 정도로 추위가 보통 극심한 것이 아니었다. 만약 가온이가 가리에서 막을 쳐주지 않았다면 바로 얼어버렸을지도 모를 정도로 그곳은 앞을 보기도 힘들 정도로 가혹하고 매서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었다.

"...미리내가 이렇게..."

도저히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누리는 멍한 표정으로 눈앞의 표정을 바라보았다. 미리내의 명소인 별이 반짝이는 언덕은 밤이 되면 참으로 아름답게 별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지금 이곳은 별은 커녕 하늘조차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득 감싸고 있었고 매서운 겨울 바람이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고 있었다.

"엄청나게 춥군요. 일단 저는 괜찮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늑대 수인 신이기에 겨울 추위는 익숙한 것일까. 가온은 조금 떠는 것 이외에는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누리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제 마지막이야. 현무가 잠든 곳에 대한 단서를 찾자. 지금까지처럼... 탐색하고 찾아보면 어떻게든 단서가 나올 거라고 생각해. 분명히 명소 어딘가에 있을테니까!"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각자 탐색을 하면 되겠습니다! 8시 15분까지 받을게요!

457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09:38

드디어 도착한 미리내는 역시 이상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역시 미리내의 관리자인 그 애가 자리를 뜨는 것은 좋지 않았던 일이 아니었을지, 하는 걱장이 들었습니다. 그 애의 푸른 눈은 시리도록 차갑기만 했습니다. 신발을 신지 않은 그 애의 작은 발 밑에 느껴지는것은 보드라운 눈이 아닌 딱딱한 얼음밭이었습니다. 그 애는 무심코 몸을 숙여 땅에 엎드려선 뒹구르기 시작했습니다. 응, 역시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마치 딱딱한 돌침대 위에서 구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애에게 이정도 추위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좋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물론, 하늘에 박힌 아름다운 별빛들을 보지 못 하게 되었다는건 슬픈 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별빛을 보기위해서라도 현무님을 찾아 다시 되돌려 놓아야 했습니다. 미리내의 명소는 그 애가 꿰고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할 일은 역시 그 애의 친구를 찾는 일이겠습니다. 여기서도 하늘은 잘 보였지만, 언덕 위로 올라가는 것만큼 하늘이 잘 보이진 않을겁니다. 그 애는 곧장 일어나 늘어진 흰 티를 툭툭 털고 언덕 위로 쏜살같이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 소아 혼자 인건가요? ;D?!
어딜 탐색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

458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1:34

괜찮습니다! 어디로 해도 스토리 라인이 있으니까요!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459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2:17

어그어그어그... 갱신합니다.. 다음 턴에 참여해도 더ㅣㄹ까요...?

460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4:53

언덕 위로 내달리던 소아는 그 언덕 위까지 도착하긴 했지만 역시 별이 보이거나 하진 않았다. 마치 무언가로 막혀있는 것처럼 구름은 하늘을 막고 있었다. 아무래도 지금 이 상태로는 별을 보거나 하는 것은 힘들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 이전에, 당장 눈앞의 풍경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었지만...
그러는 와중, 저 편, 정확히는 얼어버린 바다 위에서 누군가가 도망치고 그 누군가를 쫓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복면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고양이 수인 신이었고, 다른 하나는 가리에서 맞붙었던 적호의 모습이었다. 거기서 분명히 크게 타격을 입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물러서진 않은 것일까?

무슨 상황인진 알 길이 없었지만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아보였다. 점점 둘의 거리는 좁혀져가고 있었고, 고양이 수인 신은 금방이라도 붙잡힐 것처럼 숨을 허덕이면서 지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적호의 손에는 번개의 힘이 모이고 있었다. 물론 가리에서 만났을 때보다는 확실히 약한 힘이었지만, 그럼에도 번개를 쏠 힘 정도는 아직 남아있었던 모양이었다.

돕는 것이 좋을까...아니면...?

//8시 4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을게요!

46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5:12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지금부터 참여해도 됩니다! 체크할게요!

462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22:49

앗 아사도 저 고양이랑 적호를 발견한 건가오?

46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29:24

>>462 물론입니다...!!

464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31:50

"추운 건 좋아하지 않아.."
아마도? 라고 중얼거리면서 뻐근한 날개를 살짝 털어내면서 조금 깃털을 돋게 하려 합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은 고양이 수인 신과 적호입니다.

"야 빨강아!"
그렇게 꼴사납게 물러나고서 또 쫓을 생각이 들어? 본거지에서 질질 짜고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거 하나는 긍정적이네. 그거뿐이지만. 이라고 희미하게 웃으면서 소리를 키워서 말하려 합니다.

그와 동시에 신통술로 고양이 신과 적호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시도합니다.

46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33:42

저번 편에서도 나온 사실이지만...미리내로 가기 전에 가온이가 자신의 신통술로 아사와 리스, 누리에게는 붉은색 투명한 막을 쳐줬답니다. 그 막 안에 있으면 따스하기 때문에 추위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466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40:50

역시 별이 보이지 않아 그 애는 조금 시무룩해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눈을 돌려, 어둠에 익숙해지고나서 보이는 풍경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누구에게 쫓기는 추격전같은 모습. 그 애는 쫓아가던 이의 모습에서 익숙한 누군가의 행동을 보았습니다. 그 애의 적이자 일의 원흉인 이었습니다. 일단 가온님과 다른 이들에게 먼저 보고하는게 좋겠지만, 지금은 한시가 급해 보였습니다. 그 애는 다른 생각은 일순간에 지워버리곤 그 애만의 재빠른 스피드로 한번에 언덕 위에서 얼어버린 바다까지 내달렸습니다. 쉴새없이 내달리던 그 스피드와 그 애의 목적에 부딪히면 가해지는 충격이 여러모로 어마어마하겠지만, 그 애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쫓기고 있는 이를 구하고, 쫓아가는 이를 배제하는 것이 그 애의 목적이었습니다. 그 애의 작은 몸이 내달리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싣고 적호에게 부딪히려 했습니다.

/ 소아라면 몸빵이예요! XD

467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41:18

둘 다 공격을 감행하는군요...!! 그럼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468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47:14

"응?! 네 녀석들..!!"

자신을 부르는 아사에게 시선을 옮기는 순간, 그의 몸에 소아가 정확하게 충돌했다. 생각도 못한 공격에 적호는 그대로 얼음에 미끄러지면서 땅에 엎어졌다. 아무래도 가리에서의 일 때문에 힘이 많이 떨어지 모양이었다. 그때처럼 강력하고 위압적인 신의 기운은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것은 곧 반대로 이야기를 하자면 그만큼 타격이 심하다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적호는 다시 제대로 일어서서 둘을 강하게 노려보았다. 그리고 고양이 수인 신은 멍한 표정으로 둘을 바라보았다.

"너희들! 아사와 미리내의 관리자?!"

고양이 수인 신은 복면으로 자신의 얼굴을 더욱 감추려고 했고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급한 목소리로 아사와 소아를 향해서 외쳤다.

"너희들! 이 미리내를 어떻게 하려고 온 거지?! 나도 비나리의 그 동굴에 있었기 때문에 알아! 물론 난 바로 여기로 왔고 나름대로 조사를 했고... 그 사신 현무인지 뭔지를 깨우는 방법도 알아냈어! 이거야!"

뒤이어 고양이 수인 신은 자신의 품 속에서 제법 크기가 있는 하얀색 별 모양의 돌멩이를 꺼냈다. 그 가운데에는 구슬을 끼울 수 있는 홈이 있었다. 그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고양이 수인 신은 그들에게 이야기했다.

"저 붉은 여우가 확보해서 숨겨두고 있던 것을 어떻게든 훔쳐서 나오는 길이야! 그러니까 도와줘!! 이게 파괴되면 현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단 말이야!!"

그 말을 믿어도 좋을까? 확실한 것은 아니었지만 적호는 그 고양이 수인 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모두가 워프해온 그 방향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렸다. 거기에는 파란색 번개가 떨어지고 있었다.

"크크큭... 그래. 너희들이 여기로 올 거라고는 예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청호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지. 청호는 아무래도 저쪽을 때리는 모양이군. 뭐 좋아. 죽고 싶지 않으면 어서 그 돌을 이리 내놔! 어서!!"

//9시 20분까지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469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07:33

춥진 않지만 뭔가 추운 기분인 건 달라서 깃털은 아직 그대로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수인 신이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라는 말을 내뱉지는 않고 빼돌려서 숨겼다는 말에

"...괴도 뭐였지.. 그거였나."
"어쨌거나 붉은 여우라고 하면 세계의 붉은 여우들이 다 항의할 거야. 저거에게는 빨강이도 아까워.."
음. 맞는가.. 아닌가. 라고 중얼거며 어쨌거나. 그것을 부수면 망하는 거일지도 모르겠네. 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생각난 건데. 그거 신통술로 복제나 가짜 만드는 거 가능해?"
농담이긴 하지만. 이라 말하며 파랭이가 저기 있다는 것에

"아 그나마 머리를 좀 쓰는구나."
드디어 너희들의 머리속에 양동 작전이라는 게 들어가다니. 감격스러워. 근데 그거 넣느라고 다른 거 다 또 비워버리면 못쓰는데.. 라면서 타격이 있는 것을 보면서 빙글 웃으면서 눈 찔린 건 좀 나아졌는지. 라고 말하려 합니다. 몸 하나는 튼튼하셔서..

"일단 음.. 그걸 우리에게 줄 수 있어?"
원래 어디 있었으려나.. 라고 말하려 합니다. 으음.. 원래 있던 곳이 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해도 되는 건지 잘 모를 일입니다.

470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09:10

....이번에도 어김없이 터지는 아사의 입담... 엄청난 팩트 공격이로군요..(동공지진)

471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3:38

후우. 그 애는 조그맣게 한숨을 내쉬며 똑바로 서서 손을 탁탁 털었습니다. 하지만 그 애의 푸른 눈동자에 복면을 쓰고, 거기다 그 복면을 더더욱 깊숙이 눌러써 얼굴을 가리려 하는 고양이 수인신이 보였습니다. 그 애는 정말로 빤히 그 얼굴을 보면서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혹여 저 고양이 수인신이 거짓말을 하는 나쁜 이라고 해도 배제하면 될 일입니다. 적호와 같이. 그뿐인 일이었습니다. 그 애는 일단 고양이 수인신의 말을 믿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적호를 붙잡아두고 고양이 수인신은 도망치게 하는 방향으로 말입니다. 혹은 아사님이 있으니 그쪽은 그쪽대로 어떻게든 될지도 모를일입니다. 이쪽도 어쨌든 2명입니다.

"그렇게는 안 돼요."

그 애는 단호하게 말하고서 적호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일단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혹시 모를 불상사를 없애기 위해 그 애는 적호를 꽈악 붙잡아두기로 했습니다.

472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5:21

죄송합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ㅠㅠㅠ 급하게 체크 가능할까요...?

그런데 저 고양이 수인 '신' 님은... 어어...

47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5:42

소아가 너무나 든든하군요..! 오오..! 멋지다...!! 다음으로 갈게요!

474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6:11

네! 가능합니다! 리스주! 하이하이에요!! 다음부터 참가하시면 되겠습니다!

475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6:30

어서와요 리스주-

괴도 어... 젠장 기억이 안나!(쓸모없는 머리)

476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8:38

리스주 안녕하세요! XD
괴도... 음... 휘파람...? ;D

477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9:46

다들 안녕하세요! XD 사실 아직도 일이 다 끝난 게 아니라서 정신 없긴 한데... 그래도 일단은 리스도 참가할게요! 정체를 알고 있는 리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

>>475 괴도 마파람이예요, 아사주...!(소근소근) 아사주의 머리는 쓸모 없지 않아요! 덕분에 아사의 멋진 입담이 나오는 걸요! XD

478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19:59

아. 마파람이었죵!(드디어 기억남)

479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0:00

"딸꾹...!!"

아사의 괴도 거론에 고양이 수인 신은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더욱 더 자신의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려고 애쓰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적어도 그 고양이 수인 신의 얼굴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아사의 질문에 고양이 수인 신은 고개를 저 편으로 돌리면서 헛기침 소리를 내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하,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변장이 더 주특기인데... 그리고 싫어! 이걸 줬다가 날 버리고 도망치면 어떡해!! 아직 난 잡히기도 싫고 죽고 싶지도 않아!"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고양이 수인 신은 거부 반응을 보이면서 별 모양의 돌멩이를 자신의 품 속으로 쏘옥 숨겼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소아의 말을 들으면서 적호는 몸을 풀기 시작했다.

"내가 비록 많이 힘이 떨어지긴 했지만...그래도 너희들 정도는 없앨 수 있다는 것을 잊은 모양이군. 방금 전에는...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기에 그렇게 되었지만...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잊은 모양이지?"

이어 적호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소아를 붙잡고 단번에 집어던지려고 했다. 만약 별 다른 도움이 없다면 아마 소아는 하늘 높게 치솟아 올랐다가 땅에 충돌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 아무튼 그 은여우에게 날 데려다줘! 너희도 현무가 필요하잖아!! 안 그래?"

//9시 5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480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0:42

>>476 소아주께서도 안녕하세요! XD 휘파람...ㅋㅋㅋㅋㅋ 비슷하네요! 애칭은 휘파람으로 할까요? :D(해맑)(???)

48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2:12

마파람:(내 이름이 순간적으로 휘파람이 되어버린 건에 대해서...)

482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7:56

소아가 들려올라갈 때 땅에 충돌할 것을 대략 예상했기에 신통술로 살짝 받쳐주려 시도합니다.

"아. 그래 괴도 마파람. 그건 나중 일이고 신통술로 데려간다 해도 청호가 있을 수 있으니."
저걸 잠깐 무력화시킨 다음 가야겠지.
그리고 파랑이도 쓱 해버리고? 라고 중얼거린 다음에 적호의 말에

"보통은 그런 예상치 못해도 압도적으로 이기려 했을 텐데.."
그렇게 한 번 지더니 이제 좀 깨달은 모양이네. 라고 말하다가 고양이의 말에

"줘."
손을 내밀고는 뚫어져라 쳐다보려 합니다. 안 버려. 굳이 버려서 뒷맛이 안 좋게 되는 건 사양이야. 라고 말하려 합니다.

//으어으어 짧다아아....

483 밸린주 (119001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8:02

나타났다! 괴도 휘파람!!

484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28:56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어서 오세요!! 밸린주도 참여하실건가요? 그리고..줘...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군요..!

485 밸린주 (119001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0:40

다음턴부터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486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2:49

알겠습니다! 밸린주..!! 사실 이번 미리내편은 좀 짧은 편이긴 하지만...그래도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법이죠!

487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3:24

어서와요 밸린주-

내놔는 차마 아사주의 마지막 양심이..

488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8:31

괴도... 괴도라고 하면... 그 애는 스윽. 괴도라 불려 몸을 움찔거리며 절대 별 모양 돌멩이를 뺏기지 않으려는듯 품 안에 숨기는 앙탈을 부리는 고양이 수인신을 보았습니다. 흐음.

"그럼 또 예상치 못 한 일을 해봐야겠네요."

그 애는 다시 적호를 보고서 싸늘하게 비웃었습니다. 어쨌든 엉겁결에 된 미리내의 관리자, 사실은 언덕 위에 누워 별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할뿐인 어린 아이일지 몰라도, 그 애는 관리자라는 직함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었습니다. 가족을, 집을, 울타리를 지키는 일 말입니다.

적호가 그 애를 붙잡아 집어던지자 그 애는 화려하게 하늘을 날아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애가 눈표범 수인신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그 애의 강점은 빨리 달리는것 이외에 높은 곳으로의 도약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조금 미끄러운 곳이라 이대로 바닥에 착지한다면 그 애의 힘에 의해 바다가 깨질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사님의 신통술로 다행히 그건 면한 모양이었습니다. 그 애의 작은 발에 매끈하게 얼어붙은 바다의 촉감이 느껴졌습니다.

안절부절거리는 고양이 수인신은 누군가 도움을 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애는 오직 적호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애는 다시 재빨리 달려나가 스프링처럼 튀어올라 적호를 향해 발차기를 날리려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와 이번엔 뒤에서, 그 다음엔 옆에서, 그 다음엔 밑에서, 변칙적인 공격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하나하나의 공격 모두에 한 방 한 방, 온 몸의 힘을 실어서 말입니다. 정면으로는 이길 수 없는 상대에겐, 확실히 숨통을 끊을 방법을 택해야 했습니다.

/ 아사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XD

489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39:20

밸린주 안녕하세요! XD

490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41:53

나왔다..! 소아의 사냥 모드...! 정말로 설표가 사냥을 하는 것 같아요!!

491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46:08

>>490 그걸 담으려고 노력했답니다! XD
전해졌다니 다행이에요! :D

492 리스 - 이벤트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46:27

"......"

...괴도 마파람 님...? 이미 예전에 만난 적이 있었기에 그 정체를 알고 있던 자신으로서는 놀란 듯이 마파람 님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어떻게든 상황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그럼, 괴도 마파람 님을 은호 님께 데려가드려야... 그러나 적호 역시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소아 님을 집어던지려는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곧바로 두 손을 소아 님을 향해 뻗었다. 그리고 방어막을 주변에 쳐드리려고 했다.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리고 곧바로 고개를 돌려 마파람 님을 바라보며 텔레파시로 말을 걸려고 했다.

[마파람 님, 저희를 믿어주세요. 저희는 마파람 님을 버리고 도망치지 않을 거예요, 절대. ...다만... 지금은 도망을 친다고 하더라도, 적호가 저희를 순순히 보내주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부디, 경계심을 우선 멈춰주세요. 저희는 함께 서로를 도와야 해요.]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대신하여 마파람 님을 강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저희들은, 하나니까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라온하제를 지키겠다는, 하나니까요. 그리고는 다시 천천히 고개를 돌려 적호를 바라보았다. 적호를 바라보는 표정은 다시금 감정 없는 무표정이 가득했다. 평소와는 전혀 다른, 싸늘한 그런 무표정이.

"......"
[꺼져. 상황 판단조차 하지 못하는 자식과는 말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보면 모르겠냐? 지금 누가 누굴 없앨 수 있는지.]
활을 만들어내어 손에 쥐었다. 그러나 소아가 공격을 가하는 것을 흘끔 보고는, 천천히 다른 손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신통력 구슬을 빛내며, 소아의 공격이 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려고 했다.
[......귀찮게 구네.]
/ 밸린주 어서 오세요! XD 와아아! 다 같이 싸우게 되었어요! 기뻐요!ㅎㅎㅎ

49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47:57

마파람 설득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군요..! 그럼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494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50:27

다들 마파람을 설득시키고 있는데 소아는... ;D...

소아: (뭐왜뭐)

495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51:14

앗! ;D
리스 버프 항상 고마워요! XD

496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52:31

아사란 애는.. 줘라니... 그나마 협박은 아닌 게 다행인가.

아사: 뭐.

497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1:53:36

하늘 위로 솟구친 소아의 몸에 방어먹이 쳐졌고 아사의 신통력으로 인해 정말로 안전하게 소아는 착지할 수 있었다. 뒤이어 소아는 변칙적으로 발차기 공격을 가하려고 했고 적호는 성가시다는 듯이 공격을 막으면서 가만히 틈을 노리기 시작했다. 한 손에는 붉은 번개가 천천히 모이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 아사는 고양이 수인 신, 마파람에게 달라고 이야기를 했고, 리스는 그런 마파람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 행동과 말을 들으면서 마파람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조심스럽게 품 속에서 돌을 꺼낸 후에 아사에게 내밀었다.

"그거, 절대로 깨뜨리지 마. 알겠지? 정말로 힘들게 훔친거니 말이야! 아..아무튼..아디오스..!!"

이어 마파람은 품 속에서 또 뭔가를 꺼냈고 그것을 힘껏 땅으로 던졌다. 그러자 곧 엄청난 연기가 사방을 덮었다. 순간적으로 모두의 시야가 가려졌고 그 때문에 모두의 움직임이 제약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적호도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방어를 멈추었고 공격을 몇 대 맞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연기가 걷히자 마파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고, 그 대신에 거기에는 가온이 서 있었다.

"모두들 괜찮아?!"

뒤이어 가온은 모두를 바라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뒤이어 그는 아직도 번개 소리가 들리는 저 편을 바라보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여긴 내가 시간을 끌테니까 너희들은 어서 저쪽으로! 축복의 여우님이 있는 곳으로 가! 어서!!"

이어 가온은 빠르게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볍게 적호의 머리를 치면서 마치 자신 쪽으로 유도하듯이 도망치듯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적호는 그런 가온을 바라보면서 이를 빠드득 갈았다.

"그래. 늑대... 네 녀석이 정말로 죽고 싶다면...죽여주도록 하마..."

//10시 25분까지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498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06:22

품 속에서 꺼낸 돌을 받자마자 똑같이 생긴 걸 하나 더 만들어 보려 합니다. 시도에 그쳤고 돌을 품 안에 넣으려 하고는 연기가 나고 가온이가 축복의 여우가 있는 곳으로 가라는 것에

"가온아. 버프는 걸어줄게."
좀 더 활기가 돌기를. 이라며 신통술을 걸어주려 하고는 그쪽, 누리가 있는 곳으로 향하려 합니다.

가야 하는 건 맞으니까요. 누구던. 자신이 또 누군가에게 넘기면 가온이랑 같이 빨강이를 좀 때려줄 수 있겠지만..

499 밸린-이벤트 (119001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07:22

"일이 신기하게 돌아가고 있네요."

마치 재미있는 공연을 보는듯 그녀는 동료들과는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그들을 보고 있었다. 싸우려 하는 이들 도망치는 괴도, 나타난 늑대신. 상대는 적호, 전에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던 녀석들과 한패였다. 그녀의 곁에서 얌전히 서있던 시종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었다. 정말로, 저들을 도와야만 하냐며. 왕녀는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냐는 듯한 얼굴로 물어보았다.

"저들에게는 아라에서 큰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는자, 은혜는 갚아야 할테지요."

그녀는 짧게 웃어보이고는 그들을 향해 뛰쳐나갔다. 조금이라도 가온씨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손끝에서 얼음의 창을 뿜어냈다.

500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08:57

아무리 버거운 상대라도 그 애는 끈질겼습니다. 평소라면 조금은 신중할지도 모를 일이었겠지만, 리스님의 버프 덕분에 그 애는 좀 더 아무런 생각 없이 공격을 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애의 눈에도 조용히 손에 붉은 번개를 모으는 적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애는 손을 부러뜨릴것 같은 강한 힘을 두 손에 주고선 교차하듯 위 아래에서 적호의 손을 박살내려고 했습니다. 야생동물의 세계에서의 사냥 중에서도 목숨이 아니라 팔을 노리는건, 배가고파 먹이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재미를 위한 수단처럼 보일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연기가 피어올라 시야가 막혀도 그 애는 순간적으로 적호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고 했습니다. 마파람이 사라지고 가온님이 나타나자 그 애는 적호와 거리를 조금 벌렸습니다. 그리고 가온님의 말을 들었습니다. 가온님을 따라 도망가는 적호를 따라가 담판을 지을 것인지, 혹은 미리내를 지키기 위해 다른 이들과 함께 축복의 여우님이 있는 곳으로 갈지 정해야할 순간이었습니다.

50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12:13

음...그러니까...아사는 누리에게 가고 밸린이는 가온이 쪽으로 가고, 소아는 망설이는 중이군요..!

502 리스 - 이벤트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13:07

적호의 손에 붉은 번개가 모이기 시작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확인했다. 그러나 곧바로 활을 치켜들고 적호를 겨냥한 화살은 마파람이 만들어낸 연기로 인하여 잠시 멈칫, 할 수밖에 없었고, 그에 작게 콜록콜록, 기침을 하면서 동작을 멈추었다.
그러나 연기가 걷히고 보이는 것은... 가온 님...?

"...!"

그러나 이상했다. 이상함을 본능적으로 감지했다. 저 분은... 가온 님이 아니예요...!
자신이 이미 예전에도 경험해본 적 있는 모습. 이미 본 적이 있는 모습. 감히 '신' 님을 의심해요...? 그러나, 저 분은...!
[...또다시 시작이구나. 의심이야.]
"...!!"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쥐어짜내 보지만, 여전히 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아랫입술을 꽈악 깨물면서 곧바로 활을 치켜들어 적호를 조준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여러 개의 화살을 소환해내어 그대로 적호를 향해, 정확하게는 적호의 손을 향해 쏘려고 했다.

그리고 동시에 공격을 반사시키는 방어막을 달리는 가온, 아니, 마파람의 주변에 둘러주려고 했다. 혹시 모를 적호의 공격에 대비하여.
[...정말 귀찮게 구네. 오로지 공격만 해버리고 싶었는데.]
/ ...뭔가 말투가 아무리 봐도 가온이가 아니라서 마파람 같아서 이렇게 썼는데... 아니라면 미리 쥐구멍 예약이군요... 후후...

50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15:11

리스는 가온이가 아니라고 추측을 하고 있군요! 모든 답은 과연...!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504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19:17

아사는 누리가 있는 곳으로 향하려고 했고 소아는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리스는 뭔가 의아함을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가온을 도우려는 듯이 방어막을 쳐주었고, 아사의 신통술과 겹쳐져 가온의 움직임을 더욱 빠르게 해주고 있었다.
한편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밸린은 바로 모두와 합류했다. 그리고 그와 비슷하게 리스는 적호의 손을 향해서 화살을 쏘았다. 그리고 그것은 적호의 손에 명중했고 순간적으로 적호의 움직임을 멈칫하게 하기에는 충분한 일이었다.

".....이것들이..."

"어딜 보는거야! 나는 여기거든?!"

이어 가온이 적호를 바라보면서 단번에 달려든 후에 날카로운 발톱을 끄집어내서 적호의 얼굴을 할퀴었고 적호는 그대로 큰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다시 가온을 쫓아서 점점 다른 이들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저편에서는 푸른 번개가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방향에서 누리와 가온이 함께 후퇴하듯 다른 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그리고 그 둘을 따라오듯이, 온 몸에 상처가 있는 청호가 이를 빠드득 갈면서 다가오고 있었다.

"당신들... 당신들 때문에 저와 적호님은...더 이상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대로 정말로 죽어주셔야겠습니다."

"청호...!"

"..어쩌지..가온아. 적호도 있는 모양이고..."

//10시 4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도록 할게요!

505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21:29

소아... 가 아니라 소아주 먼저 리타이어 하겠습니다... ;D...
월요일 싫네요... 잘자요! XD

506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26:28

알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소아주!! 수고하셨습니다!

507 밸린주 (119001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26:49

으아ㅏㅏㅏㅏ.... 저도 이만 출근을 향해 취침하도록 하겠습니다...(피눈물)

508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30:32

"야 파랑아. 너네 빨강이 이미 다굴당하는 중이던데?"
라고 도발을 걸고는 빨강이 안 구하면 망하는 거 아니야?
그래도 너에게 다행인 건 현무의 구슬을 끼우는 돌은 네가 간다고 해도 우리가 찾아야 할 지도 모른다는 점이려나. 라고 말하려 합니다.

찾아가는 건 맞잖아요. 이미 찾았을 뿐이지. 굳이 안 믿어도 상관없었던가요?

그리고 그쪽 가온이는 확실히 고양이었나 봅니다. 둘이 또 있으니..

"그래서. 파랑이. 어쩔거야? 저쪽으로 갈 거야. 아니면 우리를 끝까지 쫓을 거야?"
"저쪽으로 간다면 빨강이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우리를 쫓는다면 그 빨강이. 많이 약해졌지?"
누리 덕분에 말이야. 라고 청호에게 무척이나 유려하게 속삭이네요.

509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30:49

잘자요 소아주 밸린주-

510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33:43

어엇...출근이라니... 안녕히 주무세요! 밸린주!!

511 리스 - 이벤트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38:36

다행히도 자신의 화살이 적호의 손에 명중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할 것이었다. 계속해서 도발하는 가온, 아니, 마파람 님을 바라보면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가득했다. 점점 멀어지는 적호와 마파람 님을 보면서 쫓아가려던 바로 그 순간, 등장하신 누리 님과 가온 님과 청호. 적호와 싸울 것인지, 아니면 청호와 싸울 것인지를 선택해야 했다.

마음 같아서는 두 쪽 모두 다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자신은 한 명. ......한 명.

[저는 마파람 님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먼저 적호 쪽으로 가볼게요! 그리고... 누리 님!]

텔레파시를 통하여 적호와 청호를 제외한 모두에게 말을 걸려고 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더 말하지 않고, 그저 누리 님을 바라보며 어서 구슬을 끼워야 한다는 것을 간절한 눈빛으로 전하려 했다. ...아사 님을 믿어요, 저는. ...아사 님께서 잘 전해주실 거라고 믿어요.

그러니, 자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곧바로 날개를 펼쳐내어 순식간에 적호의 뒤를 쫓아 날아가려 했다. 그와 동시에, 활을 겨누어 적호를 향해 마구 쏘려고 하면서. 순식간에 다시 무표정하게 변한 얼굴에는 자비심 따윈 없었다.
[그래. 바로 이거야.]
/ 앗...! 소아주, 밸린주, 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XD 벌써 월요일이라니... 내일도 화이팅이예요!

512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40:06

리스는 마파람을 도와주러 가는군요..! 잘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513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2:44:22

자신에게 도발을 하듯 이야기하는 아사를 바라보면 청호는 작게 혀를 차면서 아사를 향해 천천히 나아갔다. 아무래도 정말로 눈에 거슬리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도발을 하시다니. 그렇다면 당신을 가장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드리죠. 이제는 봐주지 않겠습니다."

"너의 상대는 이쪽이야!!"

이어 청호를 가온이 막아섰고, 가온은 발톱을 내밀어서 청호를 공격했다. 곧 청호와 가온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그 사이에 누리는 어느샌가 환하게 빛나는 마지막 구슬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구슬이... 이 근처에... 구슬을 꽂을 곳이 있는거야?! 대체 어디에?!"

".....!"

"한눈팔지 마!!"

순간적으로 청호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누리에게 다가가려고 했지만 가온이 계속해서 몸으로 막아서기 시작했다. 만약 돌을 전해준다고 한다면 지금 이 순간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한편 적호를 따라간 리스는 곧 적호를 따라잡을 수 있었고 활을 적호에게 마구 쏘기 시작했다. 그 화살 중 몇 발을 맞은 적호는 곧 고개를 돌려 리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를 빠드득 갈았다.

"꽤 얕잡아보이는 모양이구나. 나를...감히 너 따위가 나를...!"

"....저 바보 홍학이!!"

이어 도망치던 마파람이 곧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신통술을 이용한 변신이었다. 그리고 마파람은 재빠르게 적호에게 달려들어서 적호를 덮쳤다. 갑자기 달려든 마파람의 모습에 적호는 그만 균형을 잃고 넘어져버렸다.

"이쪽을 보지 말고..빨리 구슬을 끼우게 해!"

//11시 1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514 리스 - 이벤트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00:37

"......"
[감히라니. 누가 누구에게 할 소리를 하는 거냐? 가소로운 것.]
무표정, 아니, 어쩌면 희미하게 비웃는 듯한 표정을 하고서도 적호를 향한 화살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재빠르게 비행하면서 활을 쏘아대는 그 모습은 평소의 그 느릿느릿한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오로지 공격, 공격 뿐.

그러나 그렇게 마구 퍼붓던 공격은 이내 곧 마파람이 변신을 풀자, 순간 멈칫, 했다. 그리고 멍한 표정으로 바뀌어 적호에게 달려드는 마파람 님을 당황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내 들려오는 마파람 님의 목소리에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고는, 곧바로 텔레파시를 사용하여 마파람 님께 말을 걸려고 했다.

[구슬 씨는 금방 끼워질 거예요! 저는 누리 님을, 아사 님을 믿으니까요! 마파람 님께서는 혼자이시니까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었어요...!]

그리고 텔레파시가 끊기기가 무섭게 다시 돌변한 무표정. 공중에서 중심을 잡으며 여러 개의 화살로 적호를 겨냥하였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그대로 다시 화살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마파람을 피해서, 오직 적호에게만 명중하도록.
[너 같은 것에게 베풀 자비 따윈 없어. 어서 꺼져.]
/ 구슬 쪽은 아사를 믿습니다! XD

51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02:14

...이쯤되면 리스 이중인격설이 나올 법도....(??

516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03:30

"누리!"
주변을 바라보는 누리에게 돌을 전해주려 합니다. 가온이 막는 이 때가 기회입니다.

그렇게 전해준 다음 청호와 적호에게 달려들던 마파람과 가온과 리스와 누리에게도 방어막을 쳐주려 시도합니다.

"리스도 가온도 고양이도 조심해."

517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06:04

그리고 심플하게 전해졌군요...! 그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518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20:12

"...마음대로 해. 쳇."

리스의 텔레파시에 마파람은 조금 퉁명스럽게 이야기를 했고 적호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꼬가 잡으려고 했다. 적호는 그에 저항하듯 몸을 움직이려고 했지만 곧 리스의 화살이 날아왔고 적호의 움직임을 확실하게 막아내고 있었다. 아무래도 많이 약해진 탓에 적호도 쉽게 저항을 하지는 못하는 모양이었다. 그렇기에 그 둘은 적호를 확실하게 붙잡아둘 수 있었다.

그와는 별개로 청호 쪽에서는 아사가 돌을 꺼내서 누리에게 건네주었다. 그 돌을 바라보면서 청호는 당황하며 다시 누리에게 달려들려고 했지만 그 앞을 가온이 제대로 막아섰다.

"큭...!! 비키십시오! 이...천박한 늑대 같으니!"

"누리 님을 방해하게 둘 순 없지!!"

"고마워! 가온아! 그리고 모두들! 지금 현무를 깨울게!"

돌을 받은 후에 누리는 침을 꿀꺽 삼키고 마지막 남은 구슬, 미리내의 색이 담겨있는 푸른색 구슬을 별 모양의 돌 가운데에 꾸욱 끼워넣었다. 그러자 별 모양의 돌은 마치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기 시작했고 하늘 높게 솟구쳤다. 검은 구름이 곧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하늘에서는 정말로 아름답게 빛나는 푸른 빛가루가 솔솔 떨어지며 미리내의 전역에 떨어졌다.

점점 주변을 감싸던 가혹한 바람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황폐했던 겨울의 풍경이 점점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으로 바뀌어갔다.

".......!"

"........!!"

이내 다른 지역에서처럼 미리내의 전역에 결계가 펼쳐지기 시작했고 적호와 청호는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둘 다 나름대로 저항해보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이 쉽지 않았던 것일가. 온 몸에서 검은색 연기를 내뿜으며 둘은 괴로워하며 울부짖었다.

"죄송합니다...흑호...님...!!"

"빌어먹을...!! ...결국...결국..여기서까지..!! 빌어먹을...하급 신놈들이이이이이!!"

이내 둘은 마치 소멸하듯 어디론가 팟하고 사라져버렸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해서 도망친 것일까... 이어 미리내에 아주 큰 지진이 일어났고, 얼어붙은 바다의 가운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곧 모두의 몸에 푸른색 막이 쳐지고 안전한 지대로 자동으로 옮겨졌으며, 깨진 얼음 속에서 아주 거대하고 거대한 거북 모양의 신, '현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온 몸에서 푸른색 광채를, 푸른색 빛을 내뿜는 현무의 앞으로 빛나는 구체가 떨어졌고...그것은 곧 모든 것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11시 5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조각이 공개됩니다!

519 리스 - 이벤트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29:26

"......"

퉁명스러운 마파람 님의 대답에도 그저 희미하게 배시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물론 그것도 잠시, 이내 다시 공격 모드에 들어갔지만. 청호 쪽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아사 님께서 쳐주신 듯한 방어막에 힘 입어 더욱 열심히 공격을 가했다. 물론 화살로는 큰 타격을 입히기는 힘들었지만, 적어도 적호를 붙잡아 놓을 수는 있을테니까.

그렇게 버티고, 또 버티던 중,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기 시작하는 푸른 색의 빛 가루들.

"...!"

...구슬 씨를 끼우는 데에 성공하셨나봐요...! 그에 무표정했던 표정이 풀려 안도감 가득한 표정으로 변화하였다. 평소와도 같은 멍한 표정으로. ...정말로 다행이예요.

그리고 괴로워하기 시작하는 적호와 청호. 안쓰러운 듯한, 어쩌면 비웃는 듯한 묘한 눈빛으로 그 둘을 지켜보며 이내 사라지는 적호와 청호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내 곧 등장하는 현무 님을 바라보며 천천히 땅에 내려와 앉았다. 예의를 지키려는 듯이. ...제가 감히 그 위에 날아올라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내 앞으로 떨어지는 푸른색의 빛나는 구체를 바라보았다. ...마지막 인연의 조각.

/ >>515 뭐, 그럴지도 모르지요. 네.

520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29:36

앗... 저 이번 턴 넘길게요.. 막턴 비슷한데 넘겨야 한다니이...

521 극장판 이벤트- 인연의 기억 4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31:18


"......"

하얀 여우 신은 은색 여우 신을 바라보면서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정확히는 하얀 여우 신이 바라보는 것은 은색 여우 신의 품에 안겨있는 또 다른 작은 은색 여우 신의 모습이었다. 8살 정도 되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 은색 여우 신은 정말로 곤하게 몸을 웅크리고 자고 있었다. 그녀의 존재가 영 꺼림칙한지, 곧 하얀 여우 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조금 꺼려하는 느낌의 말이었다.

"은호 님. 그 신은... 적호가 은호 님을 죽이기 위해서 탄생시킨..."

"알고 있느니라."

"알고 있는데도... 그 신을 정말로 딸로 삼을 생각이세요?!"

"어쩌겠느냐. 내 털에서 태어난 이다. 내가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느냐. 결국 따지고 보면 나 때문에 태어난 이가 아니더냐."

"하지만...!!"

하얀 여우 신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은색 여우 신은 부드럽게 웃으면서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어린 신을 꼬옥 안으면서 하얀 여우 신에게 이야기를 했다.

"...역시 납득이 가지 않느냐?"

"가온이도 마찬가지겠지만..저 역시..."

"그래도..부탁이니라. 내 고집을 들어주도록 하라. ...이 아이를 너 역시도 지켜줬으면 하느니라. 가온이도 설득을 해줄 수 없겠느냐. ...가장 믿을 수 있는 너이기에..이런 부탁을 하는 것이니라."

은색 여우 신의 부탁.
그것을 들은 하얀 여우 신은...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한숨을 크게 내쉬면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은호 님. 저는 은호 님의 편이 되기로 했으니까요. 그러니까..그 아이도.. 확실하게 돌보고 지키도록 할게요."

"고맙다. 고마우니라."

정말로 고맙다는 듯이 은색 여우 신은 하얀 여우 신을 바라보면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하얀 여우 신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저는 언제나 당신의 편. 그러니까...저를 믿어주는 당신에게 저 역시 신뢰로 답할게요. 은호님."
"...아니. 언니. ...태어날때부터 언제나 함께였던 저의 하나 뿐인 언니."

522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33:06

그리고 쓰는 도중에 올라왔군요! 네!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523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3:39:19

모든 상황이 종료되었고 미리내는 곧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어느새 손에 붙잡혀있는 빛나는 구체는 곧 그 전의 3개의 구체와 합쳐졌고 하나의 빛나는 구체로 합쳐졌다. 그것이야말로 백호가 가지고 있는 인연. 강제로 끊어졌던 인연이었다. 그 구체 속을 가만히 바라보면 지금까지 백호와 있었던 일들을 영상처럼 보는 것이 가능했다. 먹방을 했던 것도, 그저 잡담을 나눈 것도...혹은 라온하제에서 있었던 일들 속에서 함께 했던 것들도.. 그 모든 것이 그 구체 속에 담겨있었다.

ㅡ축복의 여우가 나에게 맡긴 인연의 조각. 그것을 돌려드리죠.
ㅡ다솜, 아라, 가리. 그리고 이어 미리내까지 수복한다고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ㅡ하지만 아직 쉴 때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역, 비나리.
ㅡ그곳을 수복하지 못하면..머지 않아 그곳에서 흐르는 재앙의 힘으로 인해 다시 전 지역은 오염되고 말 겁니다.
ㅡ자. 용기 있는 신들이여. 어서 비나리로 가세요. 황룡님이 계신 그 폭포. 그곳에서 우리들은 여러분들을 돕겠습니다.
ㅡ당신들의 용기가... 즐거운 내일을, 축복을 이어갈 겁니다.

말을 마친 현무는 크게 울부짖으며 물 속으로 자신의 몸을 감추었다. 방금전까지 존재했던 거대한 거북인 현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어느새 고요하고 서늘한 겨울 풍경만이 보일 뿐이었다.

한편, 모두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되었던 마파람은 다시 복면을 뒤집어 쓴 후에 리스를 바라보다가 흥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따, 딱히 도와달라고 한 적 없어! 아무튼..아디오스!"

이번에는 정말로 사라질 생각인지 마파람은 연막탄을 터트렸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모든 것을 집어삼켰고, 그 연기가 사라졌을 무렵에는 더 이상 마파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마파람 녀석...다음에는...꼭..!"

"그래도 잘은 모르겠지만 도와준 모양이니까... 이번엔 그냥 봐주자. 응?"

"....누리님이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어쩔 수 없다는 듯 가온은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 누리는 두 손을 모은 후에 환하게 웃었고, 모두를 바라보면서 다시 이야기했다.

"비나리로 가야겠지? 분명히 비나리에선 흑호가...그리고 어쩌면 백호 언니도 있을지도 몰라. ...어쩌면 정말로 위험할지도 몰라. 그래도..나는 역시 모두와 함께, 모두와의 추억이 있는 이 라온하제를 되찾고 싶어. 그러니까...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지 않을래?"

//12시 1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524 리스 - 이벤트 (1758964E+5)

2019-07-08 (모두 수고..) 00:03:59

천천히 론을 다시 품에 안아들고, 현무 님의 말씀을 가만히 들으며 생각에 잠겼다. ...마지막으로 가야할 곳은 바로, 비나리. ...황룡 님. 그 분을 만나게 된다면... 정말로 구할 수 있는 걸까요? 이 라온하제를. 모두가 지금까지 이렇게 힘내왔는데...

생각에 잠기면서도 사라지는 현무 님에게 천천히 두 손을 모아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올리는 것은 잊지 않았다. '신' 님께 예의를 갖추는 것은 당연했으니까.
그리고 마파람 님께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자, 천천히 고개를 돌려 마파람 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내 곧 툴툴거리다 사라지시는 마파람 님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뒤늦게 희미한 미소를 배시시 지어보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마파람 님께서 나쁜 분이 아니시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던 자신이었으니까.
...다만... '의심'. 그것은.
"......"

가온 님께서는 마파람 님을 붙잡지 못한 것이 여전히 분한 듯 싶었지만, 자신 역시도 누리 님의 말씀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대신했다. 오늘만큼은, 적어도 오늘만큼은.

그리고 이어지는 누리 님의 말씀을 가만히 경청하여 듣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세게 끄덕였다. ...백호 님과는 이런저런 일들을 정말로 많이 겪으며, 여러 가지 추억을 쌓았었던 자신이었으니. 더군다나 라온하제 역시도. ...자신이 살아온 이 곳을 어떻게 버릴 수가 있을까. 자신이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만들어 살아갈 터전을 만든 곳을.

"......"

...반드시, 함께 할게요, 누리 님. ...제 목숨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대신한 눈빛은 강인했다. 서로 다른 두 눈동자 역시 굳건한 다짐을 내보이며.

/ 마파람은 츤데레였군요. 몰랐네요.

525 리온주 ◆H2Gj0/WZPw (2993786E+5)

2019-07-08 (모두 수고..) 00:05:44

그렇다기보다는 조금 자존심이 상한 것도 있답니다! 결국 리스에게 도움을 받아버렸으니 말이에요. 물론 좀 툴툴거린 것도 사실이지만요! 그러니까..츤끼가 조금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프라이드가 강한 괴도랍니다!

526 리온주 ◆H2Gj0/WZPw (2993786E+5)

2019-07-08 (모두 수고..) 00:14:08

음..아사주의 레스가....? 일단 20분까지만 기다려볼게요!

527 리스주 (1758964E+5)

2019-07-08 (모두 수고..) 00:18:33

>>525 그렇군요.

528 리온주 ◆H2Gj0/WZPw (2993786E+5)

2019-07-08 (모두 수고..) 00:21:39

음...아사주는 아무래도 급한 일이 있는 것일까요..? 일단 마지막 레스를 올리겠습니다!

529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2993786E+5)

2019-07-08 (모두 수고..) 00:24:21

비나리에서 있을지도 모르는 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흑호와 백호. 그 둘의 존재는 아주 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물러날 수도 없는 노릇. 누리는 리스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강인한 눈빛과 굳건한 다짐을 바라보며 힘을 얻은 것일까. 누리는 리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좋아! 가온아! 그럼 비나리로 가자!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로!"

"알겠습니다!!"

이어 가온은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나리로 돌아가기 위한 워프에 필요한 신통력을 회복하자마자 모두를 비나리로 워프시켰다. 라온하제의 가장 중요한 심장부. 축복의 힘이 흘러야만 하는 그 곳. 비나리를 향해서...

라온하제와 인연을 되찾을 수 있을 지에 대한 결말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오고 있었다.

"가자. 모두들..! 우리들의 라온하제를 되찾자! 우리들의 인연의 힘으로!!"

//이렇게 오늘자 이벤트는 끝입니다!! 다음 일요일에...아마 결말이 날 듯 하네요. 아무튼...모두들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530 리스주 (1758964E+5)

2019-07-08 (모두 수고..) 00:41:42

다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531 리온주 ◆H2Gj0/WZPw (2993786E+5)

2019-07-08 (모두 수고..) 00:45:57

리스주도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분량은 2회분 정도..? ...마지막까지 잘 부탁하겠습니다! 저도 힘내서 남은 분량을 진행하겠습니다!

532 리스주 (1758964E+5)

2019-07-08 (모두 수고..) 01:02:35

>>531 네, 잘 부탁 드립니다.

533 리온주 ◆H2Gj0/WZPw (2993786E+5)

2019-07-08 (모두 수고..) 01:03:57

아무튼...어느새 시간이 새벽 1시네요... 이벤트만 진행했다 하면..시간이..훅훅 지나갑니다..(절레절레)

534 리스주 (1758964E+5)

2019-07-08 (모두 수고..) 01:07:50

>>533 네, 그러게요. 시간이 빠르죠.

535 리온주 ◆H2Gj0/WZPw (2993786E+5)

2019-07-08 (모두 수고..) 01:12:59

그러게요. 그런고로 오늘 하루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리스주!

536 리스주 (1758964E+5)

2019-07-08 (모두 수고..) 01:21:54

>>535 저는 아직 하루가 끝나지 않았기에... 괜찮습니다. 스레주께서도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537 리온주 ◆H2Gj0/WZPw (2993786E+5)

2019-07-08 (모두 수고..) 01:23:20

.....?! 아직 하루가 끝나지 않았다고요?! 벌써 새벽 1시가 넘었는데요?!

538 리스주 (1758964E+5)

2019-07-08 (모두 수고..) 01:38:40

>>537 네, 어쩌면 밤 새야 할 지도 몰라서요.

539 리온주 ◆H2Gj0/WZPw (2993786E+5)

2019-07-08 (모두 수고..) 01:42:58

밤을 샌다니...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거예요...(동공지진) 일단..저는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무슨 일인진 모르지만..화이팅이에요..! 리스주..!

540 리스주 (1758964E+5)

2019-07-08 (모두 수고..) 02:05:14

>>539 비밀입니다.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스레주.

541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11:14:25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42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13:20:12

어느새 점심시간이로군요! 모두들 즐거운 점심 되길 바랄게요!

543 아사주 (3828759E+5)

2019-07-08 (모두 수고..) 15:37:36

(어제 기절해버린 인간)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ㄷ도 너무 졸려요.. 또 잘래요..(흐므럭)

544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16:50:30

할 것을 좀 하다가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45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17:47:24

그리고 웹박수로 들어온 메시지. 아주 잘 받았습니다. 사실 저로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사안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지적이 나왔다면 그것을 모르는 척 넘겨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일단 원문을 올릴까 하다가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에 중요한 문구만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내 착각일까봐 오래 지켜봤는데 내가 보는게 틀린거 같지는 않았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왜 리스주는 스레주를 대할때만 싸해짐? 다른 레스주 대할 때는 온갓 괄호체 느낌표 이모티콘 다 가져오면서 좋은말만 쓰면서 왜 리온주를 대할때만 매번은 아니지만 그게 다 사라지고, 묘하게 비꼬는 말을 적음? 이모티콘 그게 뭐 대수냐, 싶겠지만 사람마다 대하는 태도가 그렇게 노골적이면 안되지, 가끔은 스레주한테도 살갑게 말하지만, 정말 가끔이고, 다른 사람한텐 일체 싸하게 안말하더라고.]

[혹시 사람이 처음의 비해 별로없어서 텐션이 낮아진걸까 싶은거였음, 근데 사람들이 어느정도 돌아온 지금도 딴 사람한텐 최고로 열심히대해주면서 북적거리는게 끝나면 스레주한테만 또묘하게 대하는게 보여서 그건 아닌거같더라.]

[이 지적글이 합당하면 난 리스주한테서 다른것보다 우선 "해명"이 듣고 싶음, 왜 그랬는 지, 굳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 지, 얼버무리지 말고 제대로 해명해주기를 바람.]

차후 리스주는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합니다만... 일단 그와는 별개로 저 자신은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겠습니다. 이전에 리스주와 함께, AT필드 관련으로 지적을 받은 적도 있는만큼... 거리감을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니까요. 일단 지적글이 올라온 이상 그것을 그냥 묻어둘 수는 없기에 이렇게 올려둡니다. 하지만 저 개인으로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마음고생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546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18:52:43

슬슬 저녁 때로군요...! 모두들 좋은 식사시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547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19:19:49

슬슬 저는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548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19:53:50

식사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549 리스주 (702118E+54)

2019-07-08 (모두 수고..) 20:00:08

갱신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지적이 들어왔군요.

저도 단도직입적으로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저번에 AT 필드로 지적이 들어왔던 이유도 컸고, 사람이 처음에 비해 별로 없어서 텐션이 낮아진 것도 맞고, 현생의 일이 힘들어서 그랬습니다.

분명 예전에는 리온주에게도 온갖 괄호체, 느낌표, 사진 및 짤 첨부 등을 했었지요. 그러나 AT 필드 지적을 보고 나서 이 방식이 잘못된 건가, 싶어서 최대한 리온주와 거리를 두고 조심하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그나마 가끔씩 사람들이 와주시지만, 그 때에는 정말로 거의 리온주와 저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후로도 계속 리온주에게 살갑게 대했다가 또 그런 지적을 받을까봐 두려워 일부러 더욱더 공적으로 대하려 했습니다. 그런 지적이 다시 안 나오게 말이예요. 그 때의 지적을 잘 숙지하고 있다는 일종의 이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께 더욱더 살갑게 대하려 하는 것도 이것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안 그래도 거의 리온주와 저, 둘만 지키고 있던 스레. 심지어 이벤트를 저 혼자 참여했던 적도 종종 있었지요. 일종의 '전투' 비슷한 것이 있는데도 말이예요. 그래서 다른 분들께서 가끔씩 와주시는 게 정말로 반갑고 고마워 더 자주 와주셨으면, 싶은 마음과 스레가 북적였으면, 아니, 최소한 북적여 보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 그리고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리온주와 AT 필드 형성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더욱 그랬었습니다. 초기의 북적였던 분위기를 다시 내보고 싶어 일부러 오버 반응하면서까지 텐션을 높이려 노력했던 겁니다. 실제의 저는 매우 우울하고 어두운 사람인데도 말이예요. 그런데 텐션이 낮으면 사람들께서 스레에 안 와주실까봐... 두렵고 슬퍼서 일부러 더 밝은 척, 말 그대로 최고로 열심히 대해드리려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저는 라온하제 스레의 정말로 초기부터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 동안 지금까지 거의 매일매일을 리온주와 만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리온주가 편하게 느껴져, 현생이 지쳐가니 마냥 좋은 모습만 보이는 게 힘들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는 최대한 힘들다는 말이나 그런 것들을 스레에 말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그러고 싶어요. 굳이 말해봤자 스레의 분위기만 무겁게 만들고... 다른 분들께서도 힘드신데 괜히 거기다 대고 힘들어요, 징징징하고 싶지 않아서 말이예요. 저보다 훨씬 더 힘든 분들이 많으시기도 하고... 그런데 그 앞에 대고 징징징하고 싶지는 않고...
그런데 초기의 저와 다르게 지금의 저는 정말로, 정말로, 많이 지쳤습니다. 바로 위에서만 봐도 계속 일한다, 일을 도와드리고 있는 중이다, 를 계속 말하고 있고, 일상을 돌리고 싶어도 돋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실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건강과 체력, 정신력 또한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해, 잠들기 직전까지 기침하고, 병원에 가도 나아지지 않고, 아침을 먹어도 다 토하고, 저녁을 먹지 못하고, 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해 계속 깨거나 매우 적은 시간을 잠자거나 하는 식의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텐션도 낮아지고, 집과 가정에도 문제가 생기고, 감정 쓰레기통 취급 당하고, 삶의 모든 것들이 다 우울해져 무기력하게 멍 때리는 날이 잦고, 마냥 밝은 모습만 보이고 싶지 않아, 상대적으로 자주 만나서 스레 내에서 더 편하게 느껴졌던 리온주에게 일종의 투정을 부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는 안 되는데도...

이것이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리온주께서는 딱히 신경을 쓰지 않으신다고는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겠지요. 죄송합니다. 리온주께도, 저 웹박수를 보내주신 분께도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지적글이 합당하느냐, 안 하느냐, 신경을 쓰느냐, 안 쓰느냐의 문제를 다 떠나서, 이렇게 지적이 들어왔다는 것은 분명히 제 행동에,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깊이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이제는 리온주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편하게 대하면 AT 필드, 공적으로 대하면 편파 반응... 사실 AT 필드 지적 이후로 공적으로 대해도 그런 이모티콘 같은 말투 이외의 것들은 예전과 똑같이 행동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벤트에도 최대한 다 꼬박꼬박 참여하려고 하고, 리온주랑 일상도 정말로 가끔이지만 돌리고, 오너가 아니라 최대한 캐릭터 잡담 쪽으로 넘어가서 이것저것 썰도 풀고... 그런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요? 너무 혼란스럽고 두렵습니다...

...지금 결국 일하느라 밤을 새서 잠을 거의 못 자고, 계속 울면서 쓴 글이라서 많이 횡설수설 할테지만... 일단 제 대답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제 이유가 어떻든과 상관 없이, 다시 한 번 더 거듭 리온주와 저 웹박수를 보내주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의 이 말씀들이 얼버무리지 않는 "해명"이 되었을까요? 그랬다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어느새 저녁 시간이네요. ...모두 맛있는 저녁 챙겨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550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0:13:1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일단 긴 글을 쓰신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딱 제가 예상하고 있던 이유들이기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군요. 저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냥 리스주가 대하고 싶으신대로 대하면 됩니다. 저것은 틀림없는 설명이며... 라온하제 레주는 더 이상 이 관련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미 저런 이유들을 추측하고 있었기에 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으니까요. 기분이 나쁘냐고 물으면 전혀요. 오히려 AT 필드 관련의 지적이 나왔기에 그럴 수도 있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제가 예상하지 못한 것은 생각 이상으로 리스주가 힘든 현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인데... 어떻게 쉬라고 해도 쉴 수가 없는 상황이겠지요. 정확히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고생하는 것도 절로 느껴지고요.

일단 울음을 그치시고... 조금 찬 바람을 쐬면서 쉬었으면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신경을 쓰지 않으며, 오히려 저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다 지적글이 올라왔으니 그냥 넘길 순 없을 것 같아 올리긴 했습니다만... 이제 설명이 되었으니 더 이상 이 관련 지적글은 받지 않겠습니다. 제가 낼 수 있는 의견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니까 리스주는 그냥 저를 대하고 싶은대로 대하시면 됩니다. 굳이 억지로 이렇게 저렇게 컨셉을 정하지 마시고...그냥 대하고 싶은대로 대하시면 됩니다. 리스주 또한 라온하제에 찾아오신 분이고... 저는 라온하제에 찾아온 이들을 모두 품어주고 싶으니까요. 일단 핸드폰을 내려놓으시고 조금 머리를 식히시고 울음을 그치셨으면 해요. 이 일로 제 눈치를 보지 마시고 그냥 리스주가 하고 싶으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라온하제는 그런 곳이니까요.

마지막 그 순간까지 모두에게 즐거운 라온하제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551 아사주 (3828759E+5)

2019-07-08 (모두 수고..) 20:15:53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는 이런 지적이 들어왔군요. 리스주가 편하게 푹 쉴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라온하제를 지켜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552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0:18:33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553 아사주 (3828759E+5)

2019-07-08 (모두 수고..) 20:23:19

안녕하세요 리온주-

뉴스 왈. 위쪽은 엄청 덥다네요. 내일 흐리면 수요일쯤에는 비가 오려나..

554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0:25:35

....그..글쎄요...(흐릿) 비...비가..또 올 수도 있겠지요!!

555 아사주 (3828759E+5)

2019-07-08 (모두 수고..) 20:26:17

비가 오면... 흐으으... 몸이 영 그래지려나~ 괜찮겠죠! 아마도..

556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0:26:34

그..그래도 가끔은 비가 좀 내리고 그래야만 합니다...(흐릿)

557 아사주 (3828759E+5)

2019-07-08 (모두 수고..) 20:31:55

그렇죠. 비가 내려야죠.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비 오는 날 발이 젖는 게 싫은 거죠(고개끄덕)

으으으.. 요즘 계속 아침에 깨다보니 이 시간이면 미묘하게 졸려오네요..

558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0:40:30

어어...그럴땐 비오는 날에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

559 리스주 (702118E+54)

2019-07-08 (모두 수고..) 20:42:47

리온주, 아사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

음...음... 일단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할게요. 지금은 완전히 지쳐버려서, 뭔가 감사하다는 말을 더 적고 싶어도 저 해명글을 적었더니 기운이 완전히 빠져버려서... 우는 것도 기운이 딸리네요.ㅋㅋㅋㅋㅋㅋ 멍한데 눈물만 계속 나와서...

아무튼... 저는 일단 가족들이 오기 전에 집안일도 좀 하고! 세수도 좀 하고! 그러고 오겠습니다! XD 일상 돌려서 각종 티켓들도 사용하고, 다른 캐릭터들 많이 만나고 싶은데 이러다가 나중에 급하게 멀티 일상 엄청 돌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물론 저는 팝그작도 좋아하지만요!

아무튼...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히! XD

560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0:44:45

무엇이건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자신의 몸에 맞춰서 하는 것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리스주. 힘들때는 조금 쉬셔도 좋고, 굳이 계속해서 지키지 않아도 되니까 자기 자신을 좀 더 소중하게 여겨줬으면 해요. 앞으로 남은 한 달. 그 한 달 동안 리스주에게 있어서 라온하제가 펼쳐지길 바라겠습니다. 일단 바람도 쐬고..세수도 좀 하시고...그리고 기운도 내시고..! 아무튼..결론은 다녀오세요!

561 아사주 (3828759E+5)

2019-07-08 (모두 수고..) 20:57:54

뭐든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라온하제를 잘 즐기려면 리스주도 잘 쉬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가 오면 아마 집에 있겠지요! 보건증 미리 받아둬야 해서 구청에 이번주 내에 가긴 가겠지만요..

저도 일상돌릴 시간을 내야 하는데 말이지요..

562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1:00:41

음..음...아직 시간은 있으니까 천천히 시간을 내서 돌리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563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2:11:29

스레를 위로 띄우겠습니다!!

564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2:48:02

11시가 되기 전, 스레를 한 번 더 위로 올리겠습니다! ㅅ

565 리온주 ◆H2Gj0/WZPw (1994091E+5)

2019-07-08 (모두 수고..) 23:56:42

슬슬 12시로군요..! 모두들 하루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566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00:57:45

새벽 1시를 알리면서...살며시 스레를 위로 띄워 갱신합니다!

567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01:38:12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68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02:22:37

일단 자기 전에 이것저것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웹박수를 확인하다가 또 하나가 들어왔기에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전문으로 공개하도록 할게요. 아무래도 전문을 다 올리는 것이 맞을 듯 하니까요.

[지적글 보낸 사람이야, 이건 리스주에게 답 하는 글이야, 그런 힘든사정이 있었는 지 몰랐어, 무작정 지적한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할게. 반응글이 다른게 자꾸 눈에밟히니까, 색안경끼고 보지 않을라고 오래 지켜봤는데 오히려, 그러면서 자꾸만도 안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같아 내가. 상처입힌거 같아서, 미안해. 앞으로는 편하게 지내주기를 바라. 축복의땅 라온하제 끝까지 응원해.]


이상입니다. 부디 리스주는 마음을 잘 가라앉혀주시고... 때로는 스레를 안 지켜도 되니까...푹 쉬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더 이상 울지 않길 바라고요. ...아무튼 이 레스를 남기고 레주는 정말로 자러 가볼게요!

569 밸린주 (7737174E+5)

2019-07-09 (FIRE!) 09:39:26

두구동구두를 기다리면서 두구두구두

570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1:11:33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571 리스주 (4381181E+5)

2019-07-09 (FIRE!) 11:55:09

갱신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상처 받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럼에도 괜찮습니다.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저를 거의 매일매일 봐오셨던 리온주께서도 제가 살아가고 있는 사정의 힘든 정도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만큼 제가 일부러 스레를 어둡게 하고 싶지 않아 제 이야기나 사정을 말하지 않았고, 그 탓에 웹박수를 보내주신 분께서도 충분히 그런 오해를 하실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저의 업보일지도 모르고 말이예요.
그리고 저 역시도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상처 입혀왔기에 그로 인한 죄송함을 가지고 있고, 그러므로 이해할 수 있어 괜찮습니다. 살아가는 것은 필연적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사실 그만큼 저보다도 더 라온하제 스레를 아껴주시는 것 같아서 오히려 감사하기도 합니다.
사실 진정한 사과문은 자기 사정을 구구절절하게 적지 않는 거라고 봤는데, 어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너무 궁지에 몰려서 마구 적어버린 것 같아서 죄송스럽고 또 부끄럽네요...ㅋㅋㅋㅋ 징징거리고 싶지 않았는데... 오늘도 글을 보자마자 울어버려서... 죄송합니다.

다만... 당분간이라고는 해도, 눈치를 안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편하게’ 혹은 ‘공적으로’ 하는 식으로 컨셉을 정해놓는다면 그대로 반응하면 되는데, 어느 쪽으로 행동하든 똑같이 지적을 받으니 솔직히 너무 혼란스럽고 제 말이나 행동이 어떻게 보일지 너무 두렵습니다. 삐걱거리는 인형이 된 기분이예요. ......좋은 사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 레스를 끝으로, 저의 이런 혼란스러움이나 두려움이나 슬픔을 티내지 않을 테니까요. 리온주께서도 더 이상 이 관련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하셨으니, 여기서 말을 멈추겠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
음... 음... 사실 글을 보면 계속 우니까 오지 않으려 했는데... 그래도 답은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러니 웹박수를 보내주신 분께서도 즐거운 상판 생활 하시고, 좋은 나날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XD

572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1:59:34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그리고 다시 우시는군요. (토닥토닥) 울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정말로 그냥 리스주가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눈치를 볼 필요는 더욱 없어요. 놀려고 오는 건데 그렇게 눈치를 보면 되나요.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되고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되고 좋은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되니까...그냥 편하게 쉬기 위해서 오셨으면 해요!

573 리스주 (4381181E+5)

2019-07-09 (FIRE!) 12:00:28

ㅋㅋㅋㅋㅋ후후... 그래도 기왕 왔으니 아예 열심히 잡담을 하거나 해서 빨리 위로 올려버려야겠네요! 계속 보여봤자 서로 죄송스럽기만 할 테니까요. :)

그러므로 다른 이야기! 뜬금 없지만 리스는 화채를 먹으면 아주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일도 많고, 날이 더우니까 시원한 것을 먹고 싶어할 테니까요! XD

574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2:02:59

.....확실히..리스는 과일을 좋아하니 화채를 엄청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고로 은호 타워에 오시면 수박 화채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속닥속닥)

575 리스주 (4381181E+5)

2019-07-09 (FIRE!) 12:06:41

>>572 >>574
안녕하세요, 스레주! XD ㅋㅋㅋㅋ저는 괜찮습니다! 늘 울기도 했었고... 익숙하니까요! :D 그리고 사실 저는 이모티콘도, 괄호체도,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ㅋㅋㅋㅋ 역시 사용하는 게 더 나은가봐요. :) 그리고 음...음... 편하게 쉬기 위해서라도... 지킬 건 지켜야 좋을테니까요! XD
아무튼 먹을 거예요! 수박 화채! 사실 일상을 돌리게 된다면 NMPC들이랑은 은호 타워에 가보고 싶고, 아사랑은 '시간' 도서관에 가보고 싶고, 밸린이랑은 티타임을 가지고 싶고, 소아랑은 미리내에서 별을 보고 싶거든요! XD

576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2:13:34

>>575 늘 이야기하지만 그냥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스레는 놀려고 온 곳이지. 일을 하기 위해서 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냥 편한대로 하시면 되고... 그것에 익숙해질 필요는 없어요. 그런 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너무 슬프니까요.
아무튼...ㅋㅋㅋㅋㅋ 하고 싶은 것이 많으시군요. 그것들을 전부 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그보다 NMPC들과 은호 타워에... 누구랑 뭘 하고 싶으신가요?

577 리스주 (4381181E+5)

2019-07-09 (FIRE!) 12:20:13

>>576 음...음... 저는 그냥 여기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게요. 더이상 이야기하는 것도 보기에 좀 그러니까요. :) 아무튼... 일단은 감사합니다. :)

아무튼 이렇게라도 하고 싶은 것을 만들어놓아야 무기력이 사라지니까요!ㅋㅋㅋㅋㅋ XD 저는 NMPC들 아무나 다 좋아서 상관 없습니다! 그냥 은호 타워 일상을 한 번도 안 돌려봤는데, NMPC들이라면 그 내부라든가를 잘 알고 있을 것 같기도 해서... NMPC들이 은호 타워 내에서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따라가고 싶네요! :)

578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2:27:02

>>577 과연... 하지만 은호나 백호는 안의 구조를 잘 모른답니다! 백호는 식당 코너만 돌아다니고 은호는 아예 거기를 잘 안 가니까요. 누리는 자주 놀러가고, 가온이는 자기가 직접 관리하니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요!!

579 리스주 (4381181E+5)

2019-07-09 (FIRE!) 12:34:01

>>578 앗, 그런가요? 음... 백호랑 식당 투어도 괜찮기는 한데... 백호랑 먹방 투어는 많이 다녔으니까... 누리가 자주 놀러가는 데나 가온이가 가고 싶은 곳에 따라가고 싶네요! :) 은호 님은 좀 아쉽네요...ㅋㅋㅋㅋ

580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2:43:01

>>579 은호:거기에 어떻게 들어간단 말이냐! 내 모습을 한 커다란 타워라니!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안 들어갈 것이다!! (도리도리)

581 리스주 (4381181E+5)

2019-07-09 (FIRE!) 12:57:14

>>580 ㅋㅋㅋㅋ졸라봐도 안 되려나요? 아니면 소원권 사용... :D(안됨)(???)

582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2:58:38

>>581 은호:....(흐릿(동공지진)

물론 소원권을 사용하면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소원권은 소원권이니까요! 물론 고개는 잘 들지 못하겠지만요!

583 리스주 (4381181E+5)

2019-07-09 (FIRE!) 13:11:51

>>582 ㅋㅋㅋㅋ그건 좀 보고 싶긴 하네요! 귀여우신 은호 님의 모습! XD 물론 소원권은 사용 안 할 거지만요. :)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쓰고 싶으니까요!ㅋㅋㅋㅋ

584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3:12:26

그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절로 궁금해지는군요! 언젠간 볼 수 있을까요?

585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3:25:00

아무튼 전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배가 고프군요! 다들 좋은 점심 되세요!

586 이름 없음 (1529165E+5)

2019-07-09 (FIRE!) 13:28:48

식사후 괜찮으시다면 웹박수 확인 부탁드립니다.

587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3:40:41

식사 준비를 마치고 슬슬 식사를 하려는 도중에 레스가 보여서 응답을 드리겠습니다. 웹박수는 이미 확인했습니다. 다만 여기에 더 쓸 내용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과거에 자신은 이런 의미로 이야기를 했다고 이야기를 하는건데 지금 와서 굳이 그것을 여기에 더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이미 다 끝난 이야기고 그 관련은 더 이야기를 받을 마음이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588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4:24:40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하겠습니다!

589 아사주 (7737086E+5)

2019-07-09 (FIRE!) 16:22:34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으음. 그렇군요...

나가기 시러어...(귀찮)

590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6:25:12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저런...귀찮아도 꼭 나가야만 하는 것은 나가야 하는 법이에요!

591 아사주 (7737086E+5)

2019-07-09 (FIRE!) 16:27:19

그치만여어....(하느작)

592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6:31:14

안됩니다. (단호) 나갈 것은 나가야죠! 귀찮아도 이겨내야 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

593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8:10:39

스레를 위로 띄우면서 갱신하겠습니다!!

594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18:56:28

안녕하세요! XD
오늘이야말로...! 라고 각오를 다지며 온 소아주예요! :D

음... 뭔가 일이 있었던 모양이군요...? 그래도 다시 꺼내면 다 지난 이야기에 다시 불편할 것 같으니까 고이 접어 비행기로 날려 보낼게요... ;D

595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9:03:43

하이하이에요! 소아주!! 어서 오세요!

596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19:12:49

안녕하세요. 리온주! XD

597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9:17:10

오늘이야말로...라..! 일상에 대한 열의가 엄청나보입니다..!! (엄지척)

598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19:27:05

>>597 정말 오랫동안 못 했으니까요! XD
그래도 혹시 모르니 혼자 놀기를 준비하고 있어요! :D

599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9:28:35

>>598 확실히...(끄덕) 하지만 혼자 놀기는 너무 슬프잖아요...!! 8ㅅ8 아무튼...저는 일단 식사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600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19:59:30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601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20:41:43

소재를 찾지 못해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한 소아주 등장이예요... ;(
시무룩인거예요... ;(

602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0:43:14

으아아아...괜찮으세요?! 소아주?! 시무룩이라니...!!

가온:....(쓰담쓰담(허겁지겁(쓰담쓰담) 이..이러면 조금 위안이 되십니까?!

603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20:47:20

>>602 :D?!
가온이가 쓰담쓰담 해주다니! XD 소아가 알면 질투할거예요! XD
누리는요...?! :D
...소아주는 욕심쟁이가 아니에요! ;D

604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0:50:09

>>603 아무래도 상상 이상으로 소아는 가온이를 잘 따르는 모양이로군요..! 혹은 좋아한다던가..? 누리의 쓰담쓰담도 필요한건가요?

누리:(해맑(쓰담쓰담(쓰담쓰담) 이러면 돼? (배시시)

605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20:57:35

>>604 소아가 더블로 질투할 것 같네요! XD
가온이도 누리도 고마워요! 완전 기쁜거예요! XD

가온이를 잘 따르죠! 아마도? :D?!
좋아한다는건? LIKE 인가요, LOVE 인가요? XD?!

606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1:00:42

Like의 좋아함입니다! (끄덕)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소아를 더블로 쓰다듬어주면 되는 거 아닐까요?

가온&누리:(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607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21:05:48

>>606 그럼요! 좋아하니까 잘 따르는거겠죠? XD
그럼 소아주가 질투해버려요?! :D?!
...농담이예요! XD

더블 쓰담쓰담이라니 소아가 녹아서 사라져버려요. ;D
소아: (미리내의 눈밭처럼 녹아내려 버렸습니다.)

608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1:07:57

어엌ㅋㅋㅋㅋㅋㅋ 안돼요!! 녹아내리면...!! 아직 비나리 지역의 정화가 남아있단 말이에요!! ...사실상 일요일이 되면 제가 준비한 모든 진행 이벤트가 끝이 나게 될 듯 하네요.

609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21:10:29

>>608 앗...! 그럼 일요일 이벤트 진행이 끝나면 녹아내리는걸로 합의해요. :D

소아: (결국 녹아내리는거구나.)

일요일에 끝나면 이제 곧 라온하제도 끝나게 되는건가요? ;D

610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1:1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녹아내리는 것은 왜 안 없어지는 거예요!! (흐릿) 그리고..스레의 끝은 8월 4일에 내릴 생각이랍니다. 딱 라온하제가 열리고서 1년이 되는 날이네요! 그러니까 약 1달 정도 남았답니다!

611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21:22:07

>>610 녹아내리는 결말로...? :D?!
그렇군요... 아쉽지만 그건 알고 들어온거기도 하니까요! XD 열심히 놀아봐야죠! :D

612 아사주 (2563474E+5)

2019-07-09 (FIRE!) 21:22:19

(흐물)(녹아내림)

집에 들어가고 싶네요..(하느작)

체리. 체리를 사써요!

613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1:26:18

>>611 남은 시간이 소아주에게 있어서 라온하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612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아..아닛...왜 집에 못 오고 계세요?! 그리고 체리라..! 맛있게 드세요!

614 아사주 (2563474E+5)

2019-07-09 (FIRE!) 21:27:39

나가서 저녁 먹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살 거 사고 들어가는 중이라서요...?

야시장 재밌는데 다니다보니 익숙해진 느낌..

615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21:29:50

>>612 소아랑 같이 녹아내리신 분이! XD
안녕하세요. 아사주! XD
집에 얼른 들어가세요! ;D
체리! 와! 체리 좋아요! :D

>>613 소아주에게 라온하제의 축복이! XD

616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1:30:36

모두에게 라온하제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끄덕) 그리고...아사주는...조심해서 들어오길 바랍니다..!

617 소아주 (1890319E+5)

2019-07-09 (FIRE!) 21:55:48

소아주는 소아 이야기를 또 생각해 보겠습니다! XD

일단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 XD

618 아사주 (7737086E+5)

2019-07-09 (FIRE!) 22:02:17

집이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619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2:06:55

안녕히 가세요! 소아주!! 그리고 아사주는 어서 오세요! 하이하이에요!

620 아사주 (7737086E+5)

2019-07-09 (FIRE!) 22:27:18

안녕하세요 리온주- 으... 잠깐 현관에 녹아있었네요.. 씻고.. 이불 안으로..?

621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2:30: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래요...일단 씻으세요..!

622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3:19:40

스레를 위로 끌어올리겠습니다..!!

623 리온주 ◆H2Gj0/WZPw (8814081E+5)

2019-07-09 (FIRE!) 23:54:01

어느새 12시로군요..! 모두들 하루 수고하셨어요!

624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00:47:50

1시를 앞에 두고 스레를 갱신하겠습니다!

625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01:36:51

그럼 이만 전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626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11:32:28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27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12:40:07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군요. 다시 장마의 시작인가...

628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13:13:42

점심 때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식사 되길 바랄게요!

629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15:29:53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군요. 이대로 계속 쭈욱 내릴 생각인가...! 가끔은 그것도 좋지만요!

630 아사주 (6036981E+6)

2019-07-10 (水) 16:09:52

갱시인....(흐물흐물흐물)

으으.. 몸상태가.. 죽어가네요..

631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17:26:25

레주가 스레를 위로 띄우면서 갱신합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아사주는...괜찮으세요?!

632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18:39:22

스레를 위로 끌어올리겠습니다!

633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19:33:30

어느새 저녁시간이로군요...! 다들 저녁 맛있게 즐기길 바랄게요!

634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19:38:03

그리고 저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635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0:04:59

식사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36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0:25:32

갱신합니다! :)

637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0:26:5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638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0:42:09

>>637 안녕하세요, 스레주! :)

639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0:46:48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하루여서...사실상 집에서 시간을 보낸 것 같네요. 물론 일 해야 할 것은 또 해야 했지만요..(털썩) 리스주는 하루 잘 보내셨나요?
여담이지만 리스는 오늘도 집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감상하고 있었나요?

640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1:00:39

>>639 네, 저는 잘 보냈답니다. :) 그리고... 네, 리스는 론과 함께 두런두런 대화하면서 집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감상하고 있었답니다. :)

641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1:05:07

그 대화를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호기심) 여담이지만 가온이는 오늘도 열심히 신과가 안 떨어지게 비닐을 덮어주고 있는 중이고 백호는 파전을 먹고 있으며, 누리는 은호 품에 안겨서 꼬리를 살랑거리면서 눈을 감고 있고, 은호는 그런 누리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고 있답니다!

642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1:25:16

>>641 별 거 아니지만요...ㅋㅋㅋ 아무튼... 누리랑 은호 님이 역시나 특히 더 보기 훈훈하네요! :)

643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1:27:19

>>642 별 거 아닌 대화가 오히려 훈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법이 아닐까요? 그리고 누리와 은호는...확실히 제가 쓰고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내일도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과연...

644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1:36:23

>>643 ...상대가 론인 이상 훈훈 따뜻은 조금...ㅋㅋㅋㅋ(시선회피) 누리랑 은호 님이 훨씬 훈훈하고 따뜻한걸요? :) 그리고... 내일도 비가 내리는 건 좋으면서도 좀 힘들 것 같긴 하네요. :)

645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1:47:34

>>644 론이라고 해도 훈훈 따뜻한 대화가 나올 수도 있죠! 적어도 론은 리스는 소중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러니까 가능합니다!! 적어도 가온이에게 있어서는 내일도 비가 오면 하루 정도는 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비닐을 다 덮었을테니까요.

백호:그럼 바람이 불어서 비닐이 날아가버리면...

가온:안됩니다!! (다급)

646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2:06:17

>>645 음... 그렇군요. 가능한 거군요. :) 아무튼... 가온이의 휴일을 기원합니다! :D

647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2:08:02

>>646 적어도 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온이의 휴일...과연...어떨지...

.dice 1 2. = 1
1.그리고 다음 날. 비닐은 모두 날아가버렸다.
2.그리고 다음 날. 비닐은 모두 무사했다.

648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2:08:11

가온:.....(털썩)

649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2:25:20

>>647-648 그렇다면 가능하겠지요. :) 그리고... 결국 가온이는 다시 일인 거군요...(흐릿)

650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2:30:25

>>649 이쯤되면...정말로 가온이는 세계 자체가 호구로 보고 있고 영고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리스와 아사는 이전부터 가온이를 조금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지만요!

651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2:33:21

>>650 그건 아닌데요... 리스는 매번, 늘, 말씀 드렸지만, 모든 '신' 님을 동경하고, 우러러보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 가온이도 그렇지요. 뭐, 론이라면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

652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2:35:22

>>651 전에 살짝 그렇게 가온이를 좀 안쓰럽게 봤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론이라면...그러고도 남을 것 같군요..(끄덕)

653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2:41:21

>>652 그랬나요? 음... 그렇군요. :) 그리고... 네, 론이라면...ㅋㅋㅋ

654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2:42:36

나름대로 멋지고 늑대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은 가온이지만..언제나...상황이...(끄덕) 그래도..요즘은 미리내의 빙하에 안 빠지는 것이 어디인가요..(끄덕) 첫 일상 후에 바로 다갓님은 가온이를 빙하로 빠뜨려버렸고...(시선회피)

655 아사주 (6036981E+6)

2019-07-10 (水) 22:54:35

갱시인... 하루종일 멍댕했더니... 다들 안녕하세요.. 몇가지 알아보는데.. 오프라인에서 살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인가..

656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2:56:06

>>654 ㅋㅋㅋ네, 그랬었지요. 그만큼 다갓님께서 가온이를 아끼시는 걸지도 모르지요! 캐릭터성을 잡아주시는 것처럼요. :)

>>655 아사주 어서 오세요! XD 그런데... 괜찮으세요, 아사주...? 멍댕하셨다니...8ㅅ8(토닥토닥)

657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2:59:33

>>655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괜찮으세요..그런데..?

>>656 그리고 그 이후에도...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라온하제가 고요한 것 같았지만 많은 일이 있었네요. 순간적으로 라온하제 카트가 떠올랐습니다! 그때 정말로 아이템 나눠주고 판정 해주고...보통 손이 바쁜 것이 아니었는데...(끄덕)

658 아사주 (6036981E+6)

2019-07-10 (水) 23:10:08

네에... 비오는 날이기만 하면 괜찮았겠는데, 달거리가 있다보니..

일단 사는 걸 결정하려고요. 좀 오래 써도 이득이다! 라는 느낌?

659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3:12:54

>>658 음..음... 뭔진 모르겠지만 구입하고 싶으면 구입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660 아사주 (6036981E+6)

2019-07-10 (水) 23:21:17

오프라인에는 한 종류밖에 없어서요.. 온라인 쇼핑은 아직 무리라서..

661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3:22:12

>>657 네, 그 때도 바빴지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스레주! :)

>>658 아... 세상에... 아사주...8ㅁ8(토닥토닥) 무엇을 사시는진 잘 모르겠지만 아사주께서 필요하시다면 사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D

662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3:23:54

>>660 이..이 참에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한 번 해보면 은근히 쉬워요! 온라인 쇼핑도...!

>>661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모두가 재밌었으면 그걸로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와중에 가온이가 꼴찌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시선회피)

663 리스주 (8287004E+6)

2019-07-10 (水) 23:48:20

>>662 네, 그랬었지요. :) 일부러 리스가 꼴찌로 출발했는데...ㅋㅋㅋ

664 리온주 ◆H2Gj0/WZPw (3914365E+5)

2019-07-10 (水) 23:53:39

>>663 역시 가온이는 세계에서 이미...(시선회피)

665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00:05:15

>>664 뭐... 그것도 나름대로의 캐릭터성이니까요. :)

666 리온주 ◆H2Gj0/WZPw (1161617E+4)

2019-07-11 (거의 끝나감) 00:08:41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된다면 다행이네요! 사실 캐릭터를 굴릴 때도 열심히는 하는데 뭔가 좀 어설픈 캐릭터를 의도했거든요! 그래도 언제나 열심히 다른 신들을 위해서 일합니다..!

667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00:35:25

>>666 그런 가온이도 화이팅입니다!

668 리온주 ◆H2Gj0/WZPw (1161617E+4)

2019-07-11 (거의 끝나감) 00:51:08

와아아! 가온이가 그 응원을 좋아합니다!

669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01:00:19

>>668 와아아! 다행입니다!

670 리온주 ◆H2Gj0/WZPw (1161617E+4)

2019-07-11 (거의 끝나감) 01:04:06

>>669 행복한 가온이가 리스와 리스주에게 선물을 보냅니다!

671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01:20:24

>>670 기쁜 리스도 칠광화를 보답으로 드립니다!

여담이지만... 저 사진은 역시 귀여워서 좋네요. :)

672 리온주 ◆H2Gj0/WZPw (1161617E+4)

2019-07-11 (거의 끝나감) 01:25:14

>>671 칠광화와 수박의 교환이라니...! 칠광화는 다솜의 보물인데...일반 수박은 뭔가 값이 안 맞군요..! 저기에 신과 100개 정도를 더 추가로 보내야...(??) 그리고 리스주는 정말로 동물사진을 좋아하는군요!

673 리온주 ◆H2Gj0/WZPw (1161617E+4)

2019-07-11 (거의 끝나감) 02:03:20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674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0:49:45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75 아사주 (3243104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2:22:54

갱시인... 망해따... 온몸이 녹았네오! 다들 안녕하세요ㅣ

676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2:32:06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그...근데..괜찮으세요?!

677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4:17:57

스레를 위로 갱신합니다!

678 아사주 (3243104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4:47:00

아. 시간이 좀 지나니까 괜찮아졌어요- 잠깐 리갱해요- 다들 반가워용!

679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4:59:21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괜찮아졌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680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8:16:31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681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18:16:51

야생의 흐물흐물 녹아내린 소아주가 재빨리 나타났다!

효과는 굉장했다! XD

소아: (뭐라고 하는거야)

682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8:22:47

하이하이에요! 소아주!! 어서 오세요! 아니..녹아내리다니..! 괜찮으세요?!

683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18:29:18

소아: (칠칠치 못한 소아주를 드라이아이스로 급속냉각 중입니다.) ...휴... (한숨을 가득 내쉬면서요.)

XD!
괜찮아졌답니다! :D

684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8:30:29

으아아아...!! 급속냉각은 위험해요...!! 8ㅅ8

685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18:38:35

>>684 위험하지 않답니다! 소아가 해준거니까요! XD

소아: (무슨 논리야)

686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8:39:23

(동공지진) 그대로 얼음동상이 되어버리거나 하는 것은 아니죠?! 소아의 실력은 대체..?!

687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18:43:21

>>686 그렇게 되면 분명 소아는 소아주의 동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소아주로 취급할거예요! XD 소아주는 그럼 얼음동상이 되고 얼음동상은 소아주가 되는거예요! :D

소아: (이제 정말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떠나야지.)

688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8:50:14

.....(동공지진) 그 무슨...어마무시한 상황이...?!

689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18:57:58

>>688 말 그대로의 상황인거죠! XD

690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9:01:22

그...그럼 다시 그 얼음동상을 녹여야겠군요...! ㄱ

691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19:11:30

>>690 그럼 소아가 만든 얼음동상 소아주가 녹고 말아요! 소아가 울거예요! ;D

692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9:14:34

......(동공지진) 그...그러면 얼음 동상을 새로 만들어줄 수밖에 없겠군요! 가온이가 빙해에 빠지면 되나요?!

가온:....네? (동공지진)

693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19:25:24

아무튼...슬슬 저녁 식사를 해야겠네요!! 저녁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694 그 애와 여름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19:52:42

아라. 그곳은 그 애에겐 아주 혹독한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그 애는 지금, 다른 애들과 비슷한 복장을 한 채 서 있었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는 챙이 넓은 짚으로 엮은 모자는 여자애 것인 듯 큼지막한 리본이 달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애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것을 쓰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언제나 입는 헐렁한 흰 윗옷에 까만 반바지를 입고 손에는 전에 보지 못한 물건을 들고 있었습니다. 기다란 막대처럼 생겨 끝엔 촘촘한 그물망이 매어진 잠자리채가 하나, 다른 손엔 무언가 담을 것인지 푸른 양동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애는 다른 애들과 발맞추어, 아니, 조금은 뒤처질 듯 말 듯한 걸음걸이로 다른 애들을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맴- 매앰. 울리는 매미 소리를 뒤로하고, 청명한 하늘빛이 쏟아져 내리는 푸른 나뭇잎이 가득한 숲을 지나 도착한 곳은 산속 깊은 곳의 연못이었습니다. 하늘 가득한 나뭇잎이 햇빛을 적절하게 가려주고, 시원한 산바람이 실컷 불어오는 곳에 그늘진 연못에 그 애의 시리도록 푸른 눈도 반짝거렸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아니었지만, 깊은 연못은 투명하고 맑았습니다. 그곳에 유유히 헤엄치는 통통한 물고기들은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듯 유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애가 호기롭게 먼저 시범을 보이는 것을 보고 다른 애들도 앞다투어 물고기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그 애도 그것을 엉거주춤 보고 있다가 조심스럽게 잠자리채를 잡고 떠다니는 물고기를 유심히 보았습니다.

다른 애들이 양동이를 아예 채우지 못하거나, 몇 마리만을 채웠을 때 그 애는 벌써 양동이를 가득 채운 후였습니다. 눈표범의 본능적인 동체 시력 덕분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애는 사냥감을 보는데 익숙해져 있어서 물고기 낚기쯤은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어느새 그 애의 주위로 다른 애들이 와글와글 모여들었습니다. 그 애는 부끄러운 듯 새하얀 얼굴을 딸기처럼 빨갛게 물들이고서 모자의 챙을 잡고 얼굴을 가리려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 애는 양동이 가득 잡은 물고기 몇 마리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다른 애들한테도 조금 나누어주었습니다. 혹시나 실망하지 않도록 하는 그 애만의 배려였습니다. 우글우글 떠들던 다른 애들은 그 애를 남겨둔 채 떠나버렸습니다. 혼자 남겨진 그 애는 나머지 물고기들을 다시 연못을 돌려 보내 주었습니다. 혼자선 이 물고기들을 다 먹지 못하거니와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거기다 물고기도 잡아먹히는 것보다 원래 살던 곳에 돌려보내 주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더워."

쭈그려 앉아 가만히 유영하는 물고기를 보던 그 애는 결국 잠자리채와 양동이를 놓고 그대로 연못 속으로 풍덩 빠져버렸습니다.

695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19:53:43

>>692 그럴 필요는 없어요! ;D
가온이가 무서워 하잖아요! ;)

>>693 저녁 맛있게드세요! XD

696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0:04: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는 정말로 귀엽게 여름을 보내고 있군요! 아라에서 말이에요!! 사냥 솜씨가 대단해요!! (엄지척) 그리고 귀여워!! 아무튼 식사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697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0:10:42

>>696 리온주다! XD 귀여운가요! XD
소아: (부끄러움)

아무래도 계속 덥다고 하면서 미리내에서만 박혀있는건 재미없을것 같아서 다른 지역에서도 재밌고 시원하게 놀 수 있게끔 만들어 주고 있어요! XD

698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0:12:49

당연히 귀엽지요! 저 독백만 봐도 얼마나 귀여운데요!! 완전 귀여워!! (쓰담쓰담(??) 그리고...ㅋㅋㅋㅋㅋ 소아는 정말로 행복하게 라온하제에서 재밌게 놀고 있군요!

699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0:19:37

>>698 역시 가온이 아버지예요! XD
소아: (반짝반짝. 부담스러운 눈빛 공격)

앗. 쓰담쓰담인거예요! XD 후후.
맞아요. 소아에겐 얼마 안 남은 시간이니까 열심히 재밌게 놀아봐야죠! XD

700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0:22:16

가온:....(동공지진(일단 쓰담쓰담 시전) ...그러니까 저는 아직 결혼을 못한 늑대이기에 자식은 없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 소아의 눈빛 공격이 너무 귀엽습니다!

701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0:26:12

>>700 소아: ... (멈칫. 기웃기웃) ㅇ...ㅇ...ㅏ... (입모양으로 아빠를 시전했습니다. 그래도 쓰담쓰담은 좋아요! 더 해주세요! XD)

후후... 당황스러워하는 가온이도 너무 귀여운거예요! XD

702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0:28: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소아는 뭔가 아빠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엽기도 하지만...조금 안타깝기도 하네요.

703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0:31:55

>>701 후후... 소아와 소아주의 마음의 소리가 섞여버렸네요. ;D

>>702 들켰나요? :D?! 숨기려고 한 건 아니지만요! XD
이제 엄마만 찾으면 돼요! XD

704 아사주 (8416571E+4)

2019-07-11 (거의 끝나감) 20:34:46

갱싱갱싱..으으..

시간 도서관이랑 앵화영장이랑.. 관리.. 하느라 열심히 일하는 아사와 다르게 저는 진짜.. 암것도 안하고..(흐느적)

대체 인력이 부족하다는 데가 어딥니까. 알바자리도 일자리도 없더구만!

705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0:39:16

>>703 엄마는...엄마는...언젠간 만날 수 있겠지요...!! (끄덕)

>>704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토닥토닥)

706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0:39:49

>>704 안녕하세요. 아사주! XD
뭔가... 엄청 힘들어 보여요... ;D
힘내세요! XD 소아가 힘을 드려요! XD

소아: 히... 힘...! 내... 내.... (도망)

707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0:40:46

>>705 이 세계 최고 권력자인 은호님을 엄마로 삼으면...! :D...?!

708 아사주 (3647907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0:45:40

다들 안녕하세요오-(흐무륵)

오늘 들은 게 있는데. 남자들 옷..그러니까 바지 주머니는 스마트폰이 들어갈 정도로 엄청 깊다는 게 사실인가여?

709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0:59:10

>>7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누리의 동생이 되는건가요? 소아는?

>>708 그건 옷마다 케바케에요! 깊은 것도 있고 얇은 것도 있고 그렇답니다! 근데...확실히 깊기는 하네요.

710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1:06:28

>>708 옷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D?!

>>709 누리의 동생! 가온이의 아들! :D...?!

711 아사주 (3243104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09:39

여성용 옷은 주머니가 얕거나 없는게 많은데 남성용 옷은 주머니가 깊고 편한 것도 많다고 어디서 주워들었거든요.. 그렇군요..(고개끄덕)

712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18:18

>>710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면 족보가 엄청나게 꼬여버립니다..(동공지진)

>>711 결론은...옷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일 거예요!

713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1:20:22

>>711 뭔가 잃어버리는 일은 없겠네요! XD

>>712 물론 농담이예요! XD 가온 파파는 농담 아니예요. (진지)

714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32:37

>>713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가 소아는 가온이를 아빠로 보게 된거죠?!

715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32:51

갱신합니다! :)

716 아사주 (3243104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33:19

체리체리 맛있네요..

뭐... 나중에 옷 만드는 걸 무슨 홈패션으로 배운다면 편하고 좋은 걸 만들 수 있으면 좋겠네요..

717 아사주 (3243104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33:36

다들 어서오세요오-

718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37:20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음..그리고 아사주는 이제 옷도 만드시는 건가요?! (엄지척)

719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1:40:55

>>714 ...어쩌다 그렇게 됐죠? :D?!

>>715 안녕하세요. 리스주! XD

>>716 체리체리! :D?! 미래의 디자이너님이신가요?! XD

720 아사주 (3243104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45:32

아니아니아니아닙니다! 문화회관에서 그런 쪽..? 무슨 강좌였지.. 생활양재..? 그런 거였나.. 그런 게 있었어서 한번 시간나면 해볼까.. 였을 뿐이라서요! 전혀 아닙니다!

721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1:50:04

>>720 그래도 그런 취미는 뭔가 멋있는 것 같아요! XD
한 번 배워보면 나중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고요! :D

722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51:35

다들 안녕하세요! XD

723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1:52:52

>>719 저...저에게 물어보셔도...!! 소아만이 알고 있는 건가요?!

>>720 그렇군요. 강좌라... 그래도 배우면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잖아요? 화이팅입니다!!

724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2:00:11

>>722 리스주다! 리스주다! XD
반갑게 인사하는거예요! XD

>>723 벚꽃놀이때 그렇게 됐었나요...? 파바밧- 하고 가온이를 타고 올라갔을때...? ;D

725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2:09:07

>>724 어느쪽이건 소아는 귀엽다는 것은 진리로군요!

726 소아주 (942075E+52)

2019-07-11 (거의 끝나감) 22:12:49

>>725 그렇게 되는건가요? :D?!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그렇답니다! XD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 XD
좋은 밤 보내세요! :D

727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2:14:49

ㅋㅋㅋㅋㅋㅋ 그렇지요! 모두가 다 귀엽습니다...!!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소아주!

728 아사주 (3243104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2:15:23

잘가요 소아주-

729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2:18:44

>>724 소아주예요, 소아주! XD 저도 반갑게 인사하는 거예요! :D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소아주! XD

730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2:19:39

조금만 더 있으면 주말입니다..! 모두들 주말까지 화이팅합시다!!

731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2:45:34

>>730 화이팅입니다! :)

732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2:48:02

그런고로 주말에는 모두들...비나리 정화를 힘내보도록 합시다...!! (끄덕)

733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3:04:57

>>732 힘냅시다!

734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3:13:42

그래요! 이제 슬슬 리스도 다시 말할 수 있게 되어야죠...!! 8ㅅ8

735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3:27:27

>>734 리스도 이벤트 마지막에는 다시 말하겠죠. :) 그래야 하기도 하고 말이예요.ㅋㅋㅋ

736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3:3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스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어요!! 다시 말하게 해주세요..!! (깽판(??

737 리스주 (6965952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3:54:39

>>736 리스: (깽판이 무서움)(바들바들)(그래도 조심히 노래 부르기)(???)

738 리온주 ◆H2Gj0/WZPw (6774299E+5)

2019-07-11 (거의 끝나감) 23:55: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리스를 겁먹게 할 생각은 없었어요...!! (동공지진)

739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00:24:00

>>738 하지만 깽판은 무서운 걸요...?ㅋㅋㅋ

740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00:25:30

그렇다면 깽판이 아니라...어어... 얌전하게 탈춤을 추겠습니다. (덩실덩실(??)

741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00:52:52

>>740 ㅋㅋㅋㅋ그거 좋네요! :)

아무튼... 오늘은 술을 마셔서 제 정신이 아니라 못 했지만... 내일은 꼭 일상을 구해보든가 해야겠네요. :D

742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01:05: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오랜만에 사자춤을 춰야하나요? 그리고..리스주..술을 드셨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감탄)

743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01:44:25

그러면 오늘은 전 이쯤에서 들어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잘 자요! 안녕히 주무세요!

744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0:38:36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745 아사주 (7426673E+5)

2019-07-12 (불탄다..!) 12:46:04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746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2:57:56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747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5:26:30

스레를 위로 띄우면서 갱신하겠습니다!

748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7:01:38

(뒹굴) 다시 한 번 스레를 갱신하겠습니다!

749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8:31:54

스레를 위로 올리겠습니다!

750 아사주 (7426673E+5)

2019-07-12 (불탄다..!) 18:45:29

(하늘하늘거리며 위로 끝없이 올라간다)

다들 안녕하세요오-
흐무럭거리네요..

751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8:51:47

ㅋㅋ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ㅋ 어디로 가세요! 아사주! 일단 하이하이에요!

752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19:22:24

그럼 저는 식사를 하고 오겠습니다!

753 그 애와 가을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19:58:23

가리의 살랑살랑한 바람이 그 애의 하얀 얼굴을 살며시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 애는 아라에서 썼던 모자를 쓰고 잠자리채와 노오란 채집통을 손에 꼬옥 쥐고서 산 위로 오르는 중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가을 산의 청취는 그 애가 느끼기에도 고요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미리내의 혹독하고 춥지만, 그럼에도 느껴지는 포근한 아름다움과는 다른 모습이 그 애에겐 새롭게 다가왔을지도 모릅니다.

그 애는 반듯하게 나 있는 산책로를 지나 숲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혹여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소중한 모자가 떨어질까 걱정하듯, 꼬리처럼 내려온 기다란 리본 끝을 꼬옥 붙잡은 채였습니다. 그 애는 아무도 없는 가을 산을 가로지르며 동그란 귀를 쫑긋거렸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는 그 애의 푸르른 눈은 빨갛고 노란 단풍잎들 사이에서도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그 애는 잠자리채를 높이 들었습니다. 아라의 연못에서 즐겼던 잠자리채 낚시와는 달리, 정말로 잠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그 애는 목을 쭈욱 빼곤 하늘을 바라보며 잠자리를 찾았습니다.

"...있다!"

그 애는 침착하게 잠자리채를 휘둘렀습니다. 그 애는 조그만 다리로 폴짝폴짝 날렵하게 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채집통에 잠자리가 가득 차버렸습니다. 그 애는 가득 찬 채집통을 열어 다시 잠자리들을 풀어주고, 멀리 날아간 잠자리들을 다시 잡는,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지간히 심심했던 모양이었습니다. 그 애는 지친 기색도 없이 채집통을 가득 채우고 풀어주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빈 채집통을 들고 뿌듯한 표정으로 그늘진 나무 밑으로 향했습니다. 잠시 쉬려는 모양인지 나무 밑에 풀썩 주저앉아서 잠시 눈을 감았습니다. 감은 눈 위로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스쳐 지나가며 그 애를 포근하게 감싸주었습니다. 이대로 잠에 빠져들 것만 같은 기분에 그 애는 흐르듯 몸을 맡겼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애에게서 차분하고도 고요한 숨소리만이 들려왔을 뿐이었습니다.

/ 소아와 즐거운 갱신이예요! XD

754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00:07

돌아오니 소아의 일상이 눈에 보이는군요...!! 귀여운 소아...!! (야광봉) 가리에서도 정말로 편안하게 놀고 있군요...!! 진짜 귀여워요!!

755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00:17

아무튼 갱신하겠습니다!

756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11:05

>>754-755 안녕하세요. 리온주! XD

야광봉이다! 와! 소아는 좋겠다! XD
소아는 귀엽죠! XD

소아: (엉거주춤하게 도망갈 준비중이다.)

757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13:3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는 어디로 도망가려는 거예요!!

758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24:31

>>757 ...;D... 야광봉이 무기인줄 알고서...? ;D

759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31:47

아..아닛..! ㅋㅋㅋㅋㅋ 야광봉은 무기가 아닌데...!!

760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35:12

>>759 소아: (침착하게 리온주와 더더욱 멀어지는 중이다.)

...;D...

...앗...!
들을 생각이 없었어요! ;D

761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38:12

으아아아아...!! 소아야..! 도망치지 마...!! (가온이 인형 흔들흔들)

762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44:02

>>761 ...결국 가온이 인형으로 유혹하시는걸 보니 가온 파파 설은 무사히 입증되는거군요! XD

소아: (바람처럼 날아와서 인형을 강탈하려 했다!)

763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52:24

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소아가 엄청나게 빨라요?! 하지만...쉽게 뺏길 순 없습니다...!!

.dice 1 2. = 1
1.그리고 인형을 뺏겨버렸다.
2.아니. 뺏기지 않았다. 어떻게든 사수했다.

764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52:41

....으아아아아아..! 가온이 인형이...!! (동공지진)

765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0:55:39

>>763-764 후후후...! XD

소아: (가온이 인형을 쓰담쓰담하며 유유히 소아주의 뒤로 몸을 숨깁니다.)

소아는 소아주와 가온이를 가진 승리자예요! XD (아무말 대잔치 중입니다.)

766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0:5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모습조차도 너무나 귀엽습니다..!! 저런 귀염둥이 신이 사냥할 때는 매섭게 변한다니..!

767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06:51

>>766 현재는 이성으로 억누... 르고 있는것도 아닐걸요? 봐요, 가온이 인형도 엄청 좋아하잖아요! XD 욕망에 따라 쓰담쓰담도 한다구요? 뽀뽀도 한다구요?! (안합니다.)

소아: (뭐래. 머릿속에 뭐가 든거야... 하면서 가온이 인형을 쓰담쓰담 중입니다.)

768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1:14:28

>>767 그런 모습이 완전 귀여운 것 아니겠습니까? (덕질중(??) ㅋㅋㅋㅋㅋㅋ 가온이 인형을 소중하게 대해준다면 다행입니다!

769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17:35

>>768 어째서 덕질중이 되어버리는거예요! XD
이제 누리와 은호님, 샤베르, 청호, 적호, 주작, 청룡, 백호 등등의 인형도 노리면 되는거군요? XD

770 리스주 (8227782E+5)

2019-07-12 (불탄다..!) 21:25:52

ㅋㅋㅋㅋ소아랑 소아주랑 너무 귀여워요! XD

아직 일이 안 끝나서... 잠깐 갱신할게요!

771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30:40

>>770 안녕하세요! 리스주! XD

리스랑 리스주도 귀여워요! XD

772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1:31:10

>>769 그거야 소아가 귀여우니까요!! 당연히 덕질을 해야죠!! ㅋㅋㅋㅋㅋㅋ 아..아닛..!! 다른 이들의 인형도 노리는 건가요?! (??)

>>770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일이 안 끝났다니..고생이 많으십니다... 8ㅅ8

773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38:32

>>772 당연한 덕질이군요! XD 그렇다면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어요! XD

소아: (어째서 내가 아니라 당신이...)

힘내세요! 힘내세요! XD

774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1:47:14

그렇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덕질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소아의 태클이 너무 귀여워요!!

775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1:57:10

>>771 안녕하세요, 소아주! XD 아니예요! 소아랑 소아주가 훨씬 더 귀여워요!ㅋㅋㅋㅋ(야광봉)(쓰담쓰담)

>>772 안녕하세요, 스레주! :) 괜찮습니다!

후후... 대충 끝났습니다! 아마도!

776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1:58:00

>>774 불금의 행복한 덕질이네요! XD

소아는 소아주에게만 너무 잔인해요... ;D

777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1:58:41

그럼 모두가 다 귀엽다는 것으로 합시다...!! (끄덕) 그리고...리스주는 대충 끝났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ㅋㅋㅋㅋ 오..오너를 사랑합시다..! 캐릭터 여러분..! 물론 그 반대도요!

778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03:54

>>775 야광봉이다! 쓰담쓰담이다! XD
소아: (소아주가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반경 2km 외로 떨어져주세요...)

대충이라도 끝나셨다니 다행이예요! :D

>>777 소아주는 소아를 사랑해요. 하지만 그 반대는... ;D

779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09:55

소아는...소아주를 싫어하는건가요...?!

780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11:58

>>779 싫어하진 않지만 묘하게 냉정해요...! 소아주가 너무 저돌적이라 그런걸까요. 후후후...

소아: (바로 그게 별로라는 거야.)

781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17:13

......(동공지진) 소아야...! 소아주에게도 마음을 열어줘...!! 8ㅅ8

782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2:17:37

>>777 네, 감사합니다!

>>778 ㅋㅋㅋㅋ싫어요! 귀여우니까 더 가까이 갈래요! XD(야광봉)(쓰담쓰담) 그리고 감사해요!

아무튼... 조금 피곤해서 텀이 있을 수도 있긴 한데... 혹시 일상 돌리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이제 진짜로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783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19:10

>>782 제가 여기서 손을 들어보고 싶지만..제가 전에 마지막으로 리스주와 돌리기도 했고... 소아주와 리스주가 전부터 서로 일상을 돌리고 싶어한 것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돌려보시는 것은 어떤가 하고 의견을 제시해봅니다!

784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26:31

>>781 소아: (소아주 뒤에서 소아주를 퍽퍽 때리는 중입니다. 어째서...? ;D....)

>>782-783 내일은 토요일이니까 힘내볼까요! 리스주만 괜찮으시다면요! XD

785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30:59

으아아아아!! 소아야...?! (동공지진)

786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2:32:17

>>783 네, 알겠습니다!

>>784 앗, 저도 좋아요! XD 물론 소아주께서 괜찮으시다면요! 안 그래도 저도 내일 주말이라 힘내볼까, 해서...ㅋㅋㅋㅋ 그래도 소아주께서도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

787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35:05

>>785 아픕니다... 눈표범의 공격... 아파요... ;D...

>>786 네! 다이스가 괜찮을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상황이면 괜찮을까요? ;D

788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2:40:51

>>787 소아주께서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시다거나 아니면 소아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리스가 거기로 갈게요! 저는 전부 다 좋거든요! XD 소아는 처음 만나기도 해서... 맞춰드리고 싶어요! :D

.dice 1 2. = 2
1. 소아주
2. 리스주

789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45:36

>>788 리스가 있는 곳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D 첫 만남이라 뭔가 두근두근거려요! XD 소아가 있는 미리내에 리스가 와도 괜찮을 것도 같고요! :D 리스주가 원하시면... 어디든 괜찮답니다! XD

그리고 리스주네요! 천천히 부담없이 써주세요! XD

790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51:54

두 사람의 일상이 돌아간다...! 구경한다...!! (착석)

791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2:52:03

>>789 네, 알겠습니다! 그럼 소아가 있는 미리내로 갈게요! 리스주는 적극적이니까 리스가 가야죠!ㅋㅋㅋㅋ 안 그래도 소아랑은 별을 보고 싶어서... 그 관련 상황으로 써올게요! XD 조금 시간이 걸릴수도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D

792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2:55:41

>>790 소아주도 구경을...! ;D...?!

>>791 리스주가 적극적이라서 리스가 오는건가요?! XD 별이라... 역시 밤감성은 별이죠! XD 네! 느긋하게 써주세요! XD

793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2:58:22

두 귀염둥이의 만남에 저는 그저 흐뭇하게 웃으면서 팝콘과 콜라를 준비했습니다. 후후후후...!

794 리스 - 미리내의 언덕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04:54

"......하아..."

이 곳은 미리내. 정확히는 미리내의 언덕. 추위를 많이 타던 자신으로서는 그다지 많이 오지 않았던 곳. 그러나 오늘은 평소와 똑같지만 솜이 들어간 두툼한 옷차림과 목도리까지 하여 완전무장한 모습으로 혼자, 그것도 어두운 밤에 미리내로 찾아왔다. 왜냐하면...

"...별 씨가 보고 싶어요."

그동안은 분홍색의 벚꽃잎들만 봐오거나 반딧불이의 희미한 빛을 환각 능력으로 만들어내어 즐기던 자신이었지만, 오랜만에 밤하늘에 가득히 반짝이는 별빛들이 보고 싶었다. 물론 환각 능력으로 만들어내던 집 안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겠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를 테니까. 더군다나 실제로 별빛들을 본다면, 그만큼 환각도 더욱 실제처럼 잘 만들어낼 수도 있을테니.

"...하아..."

하지만 역시 춥기는 추웠다. 살짝 바들바들 떨며, 숨이 흰 입김으로 변하여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천천히, 꾸준히, 느릿하게 언덕 위를 걸어올라가 그 위에 도착했다. 그리고 하늘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자신의 한 시야에 들어오는, 밤하늘을 가득히 수놓은, 아름답게 빛나는 수많은 별들.

"와아...!"

그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순수하게 감탄의 소리를 내었다. 추위에 떨던 빨간 얼굴마저 기쁜 듯한 미소를 가득히 지었다. ...그러나...

"...에, 엣취...!"

...역시 춥기는 추웠다.

795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08:38

후후... 역시 글을 쓰는 게 조금 어색한 느낌이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선레예요! XD

>>792 네! 리스주랑 리스는 다르니까요!ㅋㅋㅋㅋ 그러니 리스가 갑니다! 사실 일상이나 썰 같은 것도 상대방의 캐릭터 위주로 하곤 해서... 별도 소아의 키워드 중에 '천문학도'가 있어서 더욱 이런 상황을 해보고 싶었답니다! XD

>>793 소아의 귀여움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어요! 와아, 기대해주세요! :)

796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3:11:02

>>795 하지만 잘 쓰시는걸요...! 평소의 리스의 모습도 잘 살아나고 있고요!! 그리고..기대합니다..! 귀염둥이 둘의 일상을 구경할 거예요!!

797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16:18

>>796 음...음... 그건 아니지만... 일단은 감사합니다. 아무튼 소아의 귀여움을 기대하시는 겁니다! :)

798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3:17:31

저는 '둘'의 귀여움을 기대할 겁니다..(착석(진지(엄근진(??)

799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21:18

>>798 '소아'의 귀여움입니다.(단호)(엄근진)

800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3:22:59

싫어요! 리스의 귀여움도 기대할겁니다...!! (도리도리)

801 소아 - 미리내의 차가운 언덕으로 가는 길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3:23:20

그 애. 여전히 헐렁해 보이는 하얀 티셔츠 한 장과 품이 넓어 보이는 반바지 하나로 미리내를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본다면 웬 어린애 하나가 보호자도 없이 이 추운 미리내를 어슬렁거린다고 이야기하겠지만, 그 애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그 애가 안쓰러워 보인 다른 이들에게 약간의 원조를 받기도 했습니다. 돈이 없는 이로 보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애는 어스름이 넘어가는 불빛의 노을이 지고, 완연한 밤하늘이 피어오르자 성큼, 걸음을 옮겼습니다. 언제나의 언덕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 애는 조막만 한 키로 성큼성큼 언덕 위를 올랐습니다. 얼떨떨하게 받은 손수 짠 목도리라던가, 모자를 들고 그 애는 완만한 언덕을 제집인 양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언덕 위로 올라온 그 애는 금방 다른 이의 기척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혹여 미리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인물이라면 바로 공격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한 채였지만, 언젠가 보았던 인물이 그 애의 시리도록 푸른 시야에 맺혔습니다. 그 애는 작달한 키로 성큼성큼 걸음을 옮겼습니다. 맨발에 소복소복 밟히는 보드라운 하얀 눈의 촉감은 언제나 좋았습니다.

"...저기..."

그 애는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조그마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습니다. 왠지 분홍빛으로 빛나는듯한 모습이, 빛을 가리는 밤하늘이라도 잘 보이는 것 같않았습니다. 그 애는 어쩐지 추워하는 상대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불쑥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라는 진부한 인사는 눈인사로 대신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추워요?"

그 애는 받은 목도리라던가 모자는 별로 필요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애는 차가운 눈송이 바닥에 구르고 싶어하는 이였습니다. 그 애는 손에 든 목도리와 모자를 불쑥, 상대에게 내밀었습니다. 그 애는 순진한 듯, 차갑게 빛나는 청청한 눈동자로 상대를 보고 있었습니다.

802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3:25:09

>>795 역시 잘 쓰시는걸요! XD
이젠 소아주의 똥같은 필력을... ;D...

별을 보는 눈표범과 홍학이라! 낭만적이에요! XD

리스의 귀여움이예요! XD

803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3:27:10

확실히...(끄덕) 그리고...필력 좋잖아요!! 좋으시잖아요! 완전 좋으시면서...!!

804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3:31:29

>>803 확실히 리스의 귀여움이죠? XD!!
리온주나 다른 분들에 비해선... ;D

히얏...! 오타예요! 오타라니 믿을 수 없어요! ;D... 멘탈이 바사삭이예요... ;D...

805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3:33:54

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둘 다 귀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비교할 것이 있나요? 다들 잘 쓰시는데..!

806 소아주 (3086605E+5)

2019-07-12 (불탄다..!) 23:37:54

>>805 물론, 리온주도 말이예요! XD

807 리스 - 소아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41:29

"에, 엣취...! 엣취!"

한 번 나오기 시작한 재채기는 쉽게 끊기지 않았다. 너무 오랜만에 이런 미리내의 추위를 느껴서일까, 몸이 조금 놀란 것 같기도 했다.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하고 왔는데도 말이예요...
이러다가 또 한동안 앓아 눕는 것은 아닐까, 싶긴 했지만, 가지 말라는 론의 말을 들을 걸 그랬나봐요... 싶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오늘은 꼭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고 싶었기에 나름대로 고집 아닌 고집을 부려 결국 다행히도 별을 보는 데에는 성공했다. ...너무 춥기는 했지만.

애써 목에 두른 목도리를 두 손으로 붙잡지만 바들바들 떨리는 몸을 어찌하지는 못할 무렵,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한 박자 늦게 움찔, 하고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보았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마주친 푸른 눈동자와 잿빛의 긴 머리카락의 한 '신' 님. 자신보다도 훨씬 더 작은 그 '신' 님을 서로 다른 색의 멍한 두 눈동자로 바라보다가 몇 박자나 늦게서야 뒤늦게 ...핫, 하고 정신을 차렸다.

"아, 안녕하세요, '신' 님...!"

황급히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허리를 꾸벅, 숙여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그리고 추위 때문인지 빨갛게 물든 얼굴로, 고개를 느릿하게, 작게 끄덕끄덕였다.

"......네, 조금... ...제가 받아도 괜찮으신가요?"

자신에게 내밀어진 목도리와 모자와 '신' 님을 번갈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천천히 두 손을 내밀어 그것들을 받아들었다. 꾸벅, 다시 허리를 숙이며.

"...정말로 감사합니다, '신' 님. ...저는 리스라고 하는 평범한 홍학이예요. ...'신' 님의 성함을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으며 공손히 자기 소개를 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갸웃했다. 가끔씩 스쳐지나가듯 뵌 적은 있던 '신' 님이셨지만, 제대로 만나는 것은 지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호기심과 알고 싶다는 마음이 멍한 두 눈동자에 희미하게 반짝였다.

808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3:44:09

>>806 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809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45:54

>>800 아닙니다. 리스는 귀여움 따위 없습니다.(단호)(진지)

>>802 아니예요, 소아주! 소아주의 필력이 얼마나 대단한데요! 위에 독백들도 그렇고, 늘 감탄하고 있다구요! XD(야광봉) 그리고 낭만적이죠! 그래서 좋아요! XD 뭔가 소아의 홈그라운드로 놀러간 느낌...! 심지어 소아는 미리내의 관리자 님이시기도 하니까요! 그러니 소아의 귀여움이예요! XD 그리고 오타는 괜찮아요! 저도 오타 많이 나니까요...ㅎㅎㅎ

후후... 소아랑도 마구 친해져서 라온하제 인맥왕이 될 거예요! :D(???)

810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3:50:44

무슨 소리죠?! 리스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특유의 헤실헤실 웃는 모습이 얼마나 치유계의 웃음인데요..!! 얼마나 귀엽고 예쁜데요!! (진지)

811 리스주 (7642941E+5)

2019-07-12 (불탄다..!) 23:55:17

>>810 치유계... 쪽을 생각하고 만든 아이이긴 하지만, 소아가 더 귀엽고 예뻐요! :D

아무튼... 또 TV에서 무서운 거 해주고 있어서 큰일났네요...ㅋㅋㅋㅋ 다른 거 볼 수도 없고...8ㅁ8 최대한 스레랑 일상 생각만 해야겠네요...

812 리온주 ◆H2Gj0/WZPw (6118816E+5)

2019-07-12 (불탄다..!) 23:55:59

>>811 충분히 치유계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둘 다 귀엽고 예뻐요!! 그리고..TV...(동공지진) 그럴때는...조용히 TV가 없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겁니다..(??)

813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0:02:46

>>812 소아만큼이나 귀엽고 예쁘다고 하기에는 양심이 찔리는 걸요...(시선회피) 그리고 TV가 없는 지금 비어있는 곳도 없고, TV가 없는 곳으로 가면 아무도 없어서 더 무서운 걸요... 후후... 이 나이 먹고 혼자 자기 무서워졌다니...ㅋㅋㅋㅋㅋ

814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0:08:36

>>813 양심이 찔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끄덕) 그리고...아..아닛..? (토닥토닥) 그...그러면...최대한 TV에서 눈을 돌리는 겁니다! 그리고..무서울 수도 있죠!!

815 소아 - 리스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0:14:46

그 애는 받아도 괜찮으냐 묻는 상대의 질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조그만 손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그 애는 고개를 끄덕이는 대신, 목도리와 모자를 내밀고 있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대로 받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애로서는 아무렇지 않을 테지만, 역시 받아주는 쪽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찬찬히 받아들여 주는 상대에 그 애도 자연히 일자로 무표정이 펴져 있던 입가를 조금은 위로 호선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 애는 상대의 자기소개에도 시퍼런 안광을 멍하니 띄우고 있다가 금방 고개를 갸웃거리고 말았습니다.

"평범...?"

그 애는 멍한 표정으로 금방이라도 다른 세계로 들어가버릴 것 같았습니다. 멍한 표정을 짓던 그 애는 금방 정신을 차린 듯, 이름을 조그맣게 말하였습니다. 소아, 라고 자신의 이름밖에 말하지 않은 그 애는 멍하니 리스를 한 번, 하늘에 떠 있는 별빛을 한 번 보았습니다.

"...리스님도,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그 애는 문득 발그란 입술을 열고 물었습니다. 무수한 별을 보던 그 애는 어느새 리스에게로 시선을 옮긴 채였습니다. 싫어한다고 해도 어쩌진 않을 테지만, 이렇게 추운 곳의 별을 일부러 보러오는 `평범한` 신은 없을 것이었습니다. 그 애는 그만, 앞에 있던 리스를 상당한 괴짜라고 문득 생각해버린 걸지도 모릅니다.

"...저도 평범한 눈표범이에요."

그렇게 그 애는 늦은 자기소개를 문득, 띄엄띄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애의 푸르른 눈동자가 다시금 쏟아지는 별빛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헐렁한 하얀 반팔 티셔츠는 모른척하며, 불어오는 겨울의 매서운 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말입니다.

816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0:16:09

리스와 리스주의 상냥함에 반해버릴 것 같아요! XD
무서운... 다른 채널로 돌라면 안 되나요? ;D...

817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0:22:11

왜 둘 다 신인데 신이라고 말은 하지 못하고 평범한 홍학이라고 하고 평범한 눈표범이라고 하니...!! 8ㅅ8

818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0:26:32

>>817 바보 소아는 상대의 말을 따라 했을 뿐이예요! :D

소아: ... (어쩐지 내 취급 나쁘지 않아? 하는 눈입니다.)

819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0:28:23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런 것입니까?!

820 리스 - 소아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0:35:01

"...네?"

'신' 님께서 살짝 미소를 짓자 기쁜 마음에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던 것도 잠시, '신' 님께서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하시자 한 박자 늦게 똑같이 고개를 갸웃했다. ...뭔가... 제가 잘못 말씀 드린 걸까요...?
조금은 불안한 마음에 살짝 눈치를 보며 고민하던 중, '소아'라는 말이 들려오자 느릿하게 두 눈동자를 깜빡였다.

"...소아... 소아 님이셨군요. 만나뵙게 되어서 정말로 영광이예요, 소아 님."

기쁜지 작게 배시시 웃으며 다시 한 번 더 소아 님께 인사를 올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소아 님의 질문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별 씨들이 보고 싶어서... 다솜에서 열심히 미리내로 찾아왔답니다. ...환각으로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진짜 별 씨들이 보고 싶어서..."

그리고 다행히도 그렇게 고생한 보람이 있는 풍경이었다. 고개를 들어 바라본 밤하늘에는 쏟아질 듯한 별들이 가득히 빛나고 있었으니까. 어둠과 빛들이 대비되는 그 아래에 서있는 분홍색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다 이어진 소아 님의 말씀에 깜짝 놀라며 다시 소아 님을 바라보았다.

"...소아 님께서도... 이신가요? 하지만 소아 님께서는 '신' 님이시지 않나요? '신' 님들께서는 결코 평범하신 분들이 아니신데..."

약간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멍하니 소아 님을 바라보다가 문득 겨울 바람이 불어오자 살짝 몸을 떨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하지 않았던 소아 님의 목도리와 모자를 들고, 소아 님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소아 님께서는 춥지 않으신가요? 마음은 정말로 감사하지만... 저보다는 소아 님께서 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이 목도리 씨와 모자 씨..."

...최대한 재채기를 참아내며.

821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0:38:40

>>814 >>817
이미 양심통사 했답니다... :D 그리고 이미 다 봐서...늦었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리스도 사실 혼란스러워서 조금 고민하긴 했답니다. 하지만 일단 일상들은 이벤트 전 시점이기도 하고... 그래서요? :)

>>816 후후... 더 반하시게 해버릴 겁니다!(박력)(???) 그리고 TV를 저 혼자 보던 게 아니라서... 이미 끝까지 다 봐서 늦었답니다...ㅋㅋㅋㅋ

822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0:43:18

리스주...(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

823 소아 - 리스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0:52:20

그 애는 높게 묶인 머리카락 사이로 아무것도 없는 휑한 자신의 가느다란 목덜미를 살며시 만졌습니다. 머리를 묶은 채로, 거기다, 바람이 숭숭 들어 올 것만 같은 반팔에, 짧은 반바지라면, 역시 `평범` 이라는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을 모양입니다. 그 애는 그러나, 리스의 말에 다시금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리스님도 `신`이시잖아요?"

어째선지 맞물리지 않는 대화였습니다. 그 애는 그저 상대의 말에 따라 자기소개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 방법은 좋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 애는 걱정스러운 리스님의 말에 그저 대답했습니다. 담백하고, 상냥하지는 못한 몸짓이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모습을 보라, 라고 말하는 듯했습니다. 그 애는 직은 두 손의 주먹을 꼬옥 쥔채 양팔을 벌려 자신이 하는 복장을 보라는듯했습니다.

"...저는 이 날씨가 좋아요."

그리고 당당히도 이렇게 매섭고 추운 바람과 날씨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역시 평범한 신들은 기함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애는 아직도 그 애가 준 목도리와 모자를 들고 재채기를 할 듯 말 듯한 분홍색 동그라미에 시선을 던져두었습니다.

"그러니까, 목도리 씨와 모자 씨는 리스님이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 애는 여전히 상대의 말을 빌려 할 뿐인 어린애였습니다.

824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0:54:09

>>821 앗... ;D...
얼른 잊어버리길 바랄게요! 리스를 떠올리며! 귀여운 리스와 어쩌지 못하겠지만 도움이 될만... 될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소아와 멋진 가온이와 든든한 누리와 만인의 어머니 은호와 다른 신들을 떠올리며...! ;D...

825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0:55:13

>>822 ㅋㅋㅋ괜찮습니다. 최대한 안 보려고 했으니까요. :)

아무튼... 주말이네요! 갑자기 졸리기 시작하는 걸 보니 새벽이군요. 새벽형 방전...(???)

826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1:00:59

여기서 은호님이 서비스로 유성우를 떨어뜨려주면 되는건가요...? (??)

827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1:03:14

>>825 리스주를 지켜줄거예요! :D

앗... 얼른 주무시는게 좋겠어요. :D

>>826 출혈 대 서비스군요! XD

828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1:08:02

ㅋㅋㅋㅋㅋㅋㅋㅋ 은호님에게는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요!

829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1:08:56

>>828 역시 강하군요... 역시 은호님을 소아의 엄마로...! XD

소아: (자중하세요. 제발...)

830 리스 - 소아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1:12:23

"......저... 는..."

소아 님의 말씀에 대한 대답은 한참만에야 머뭇거리며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완벽한 문장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그야 '저는'이라는 말 뒤로는 그 어떠한 말들도 더 덧붙여지지 않았으니.

예전 같았으면 곧바로 "저는 '신' 님이 아니예요, 소아 님." 하고 대답했겠지만... 지금까지 너무나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았기에. ...저는... 어째서 곧바로 '신' 님이 아니라고 대답할 수 없는 걸까요? 이것조차, 진짜 '신' 님에 대한 무례가 될 수 있는데...

"......"

그러나 여전히 대답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자연스럽게 흐지부지 말을 넘어가게 되었다. 그 대신 소아 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감탄하듯 순수한 눈동자을 반짝반짝 빛내었다.

"...소아 님께서는 겨울 씨의 날씨가 좋으신가요? 대단하세요, 소아 님! 역시 '신' 님께서는 강하신 거군요...!"

두 손까지 꼬옥, 주먹 쥐어 동경과 존경 어린 두 눈을 초롱초롱 빛냈다. 자신은 추위에 버티는 것도 고작이었는데. 그렇기에 결국 참지 못하고 재채기를 작게 하다가, 잠시 고민을 하곤 소아 님의 말씀에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목도리 위에 또 목도리를 하고 모자까지 머리에 살짝 썼다. 얼굴이 반 이상 가려졌지만, 덕분에 추위가 조금은 가시는 듯한 느낌이었다. ...따뜻해요.

"...정말로 감사해요, 소아 님. 정말로 따뜻해요."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으며 기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말을 이어나갔다.

"...소아 님께서는 여기 어쩐 일이신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혹시 소아 님께서도 별 씨들을 보러 오신 건가요?"

고개를 살짝 갸웃하자 모자가 떨어질 뻔 하여 깜짝 놀라 다시 고개를 원위치시켰다. 두 손으로는 급히 모자를 붙잡은 채. ...크, 큰일날 뻔 했어요...!

831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1:16:00

>>824 >>827
소아주의 상냥함과 소아의 귀여움에 역으로 제가 반해버릴 것 같아요...8ㅅ8(???) 그리고 아니예요, 소아주! 아직 괜찮아요!ㅋㅋㅋㅋ 어차피 주말이니까 불태울 거예요! XD
>>826 아니면 은호 님께서 수고하시지 않게 리스가 환각으로 보여줄 수도 있지요! :)

그리고 소아의 엄마는 은호 님, 소아의 아빠는 가온이가 되는 거군요! :D(깨달음)(???)

832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1:20:22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너무 귀여워..!! 둘 다 너무 귀여워요!! (팝그작) 그리고..확실히 리스의 능력이라면 가능하겠군요!! 그리고...ㅋㅋㅋㅋ 소아의 엄마는 은호님, 아빠는 가온이가 되는 건가요? 그리고 졸지에 족보가 꼬이게 됩니다..

누리:아빠?

가온: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누리님의 아버지라니!! 큰일날 소리입니다! (동공지진)

833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1:24:37

>>832 소아 너무 귀엽죠! XD(야광봉) 사실 보고 싶은 장면이라든가 그런 게 있다면 리스에게 말씀해주시면 보여드릴 수 있답니다! 단, 환각들은 리스의 기억과 상상에 의존해서 그것들을 벗어나면 조금 어렵지만요... 그리고 족보가 꼬여도 재밌지 않나요? 엄마 은호 님, 아빠 가온, 이모 백호, 딸 누리, 아들 소아! 완벽하네요! :D(???)

834 소아 - 리스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1:31:39

그 애의 시리도록 푸른 눈동자는 무구히 빛나며 별빛에 반짝이는 홍학을 보고 있었습니다. 어떤 대답이 나올지도, 혹은 나오지 않을 그 분홍 입술에 파란 시선이 맞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애는, 길고 긴 대답을 기다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애는 듣지 않아도 괜찮고, 들어도 괜찮을, 그런 행동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네 맘대로 해라.` 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아뇨, 저는 그저 눈표범이기에 이런 날씨도 끄떡없는 거랍니다. `신` 이라서 강한 게 아니라요."

그 애는 담담히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날씨와 상관없는 이들이야 있겠지만, 그 애는 좀 더 본능적인 면을 강하게 타고난 아이였습니다. 거기다, 다른 이들과 같이 자란 경험이 없다 보니 돌려 말하기도 할 줄 몰랐습니다. 그저 그 애는 순수히 그 애의 감정을 상대에게 쏟아부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애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 애는 얼굴 반이 가려지는 목도리를 보며, 역시 저 목도리는 자신이 쓰면 안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리스님이 저 정도라면, 그 애가 썼다면 아예 앞이 안 보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애는 따뜻하다며 기쁜 표정을 짓는 리스님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높다랗게 묶인 머리카락이 살랑살랑 끄덕였습니다.

"네, 별씨들을 보러 왔어요. 항상 오는 곳이에요."

그 애는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듯, 리스님과 조금 떨어져 곧바로 푹신한 눈밭 위로 몸을 내던졌습니다. 이렇게 누워서 보는 별빛이야말로, 그 애의 하루의 마무리에 제격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애는 멍하니 빛나는 별 무리를 보다가, 리스님께 말했습니다.

"...리스님도 누워보세요. 등은 차가울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누워서 보면 별씨들이 더 많이 보여요."

/ 소아가(이) 리스에게 못할짓을 권유했다! XD

835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1:33:51

>>833 리스도 귀엽습니다. (진지) 그리고..리스의 환각능력은 꽤 오래전부터 계속 보여졌고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능력이니까요! (끄덕) 저도 리스가 보여주는 예쁜 환각 보고 싶어요... 8ㅅ8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 와...완벽한건가요?! 그거?!

836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1:35:33

>>831 후훗... 소아주에게 반하면 곤란해요! XD

소아: (소아주가 미쳤으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자러가실때 말씀해주세요! :D

>>832 (혼란의 장본인인 소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딸기 빙수를 먹고 있었다...)

그리고 고모는 리스! XD

일단 엄마는 둘째치더라도 가온 파파는 기정사실이예요. (?)

837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1:36: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소아는 가온이를 좋아하는군요...! 아빠로 볼 정도면 말이에요! 종도 다른데...!

838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1:37:00

만약 소아가 리스에게 환각 요청을 한다면, 분명 미리내의 별빛들일거예요. 맨눈으로도 보고 환걱으로도 보고, 정말 미쳤어요. :D

소아: (내가 너때문에 제 명에 못 죽어.)

839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1:38:38

>>837 그렇네요. 가온인 개과인데 소아는 고양이과네요. 그러나 어느 한쪽이 잘 따르면 그건 문제 없습니다. :D

840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1:4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런 문제인건가요?!

841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1:48:44

>>840 그런 문제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가온 파파의 길은 아스팔트 길로 탄탄대로입니다! XD

842 리온주 ◆H2Gj0/WZPw (4136123E+5)

2019-07-13 (파란날) 01:52:35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가온이는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아들이 생겨버리고...(??) 아무튼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843 리스 - 소아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1:53:57

"...'신'이라서 강한 게 아니라... 눈표범이기에..."

조용히, 멍한 표정으로 소아 님의 말씀을 따라서 중얼거려 보았다. 마치 이 혼란스러움을 대변이라도 해주듯이, 그 말씀을 몇 번이고 반복하고 난 후에야 중얼거림이 멈추었다. 자신과 홍학. 소아 님과 눈표범. 그리고, '신' 님. 어딘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것만 같은, 그 혼란스러움. 푸르디 푸른 소아 님의 눈동자의 색이나 소아 님의 색은 자신에게는 전혀 없는 것들이었기에 멍한 눈빛으로 소아 님을 바라보다가, 결국 희미한 미소를 짓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혼란스러움이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다만, 자신보다도 훨씬 더 작고 어려보이는 작은 '신' 님의 모습이 마치 어린 아이를 보는 것 같아 그 순수함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나왔을 뿐. 다만...

"...그래도 역시 멋지세요, 소아 님. 이런 날씨에도 끄떡 없으신 것도 말이예요."

...이런 찬양 어린 마음은 자신 역시도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아무튼 이어지는 소아 님의 말씀에 다시금 밤하늘을 천천히 올려다보려고 했던 바로 그 순간, 소아 님께서 아예 눈밭 위로 눕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란 듯이 멍했던 두 눈동자를 동그랗게 떴다. 그리고 이어지는 소아 님의 제안 하나. 그에 고민하듯 잠시 머뭇거렸다. ...날개... 괜찮을까요?

자신은 등 부분이 바로 옷이 아니라 날개였으니. 그렇기에 더욱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큰 결심을 하곤,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소아 님의 옆 눈밭 위에 조심스럽게 앉곤, 그대로 뒤로 천천히 누워보았다. 차가운 눈이 날개에 닿아오자 그 추위에 작게 몸을 떨었지만, 그렇게 밤하늘을 본 순간, 모든 추위를 잊을 수 있었다. 그야, 그만큼 밤하늘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으니.

"와아...!"

그에 진심으로 순수한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두 눈동자를 반짝반짝였다.

"소아 님, 저기 좀 보세요! 정말로 별 씨들이 밤하늘 씨에 가득해요! 엄청 많으세요! 와아아...!"

아주 순간적이었지만 신난 듯이 선명하게 활짝 웃으면서 두 손을 밤하늘을 향해 뻗어보았다. 별들이 손에 잡힐 것만 같았다. ...환각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선명한 느낌. 별자리를 그려보는 듯이 작은 손가락이 천천히 밤하늘을 가로질렀다.

/ 리스는(은) 매우 기뻐했다! 효과가 굉장했다! XD

844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2:00:28

>>835 리스는 아닙니다. 그리고 리스에게 있어서 나름대로의 키워드...? 개성...? 중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환각은. :) 그리고 완벽합니다!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스레주! :)

>>836 >>838
ㅋㅋㅋㅋ하지만 이미 반할 것 같은걸요...!(???) 앗, 리스가 고모면 가온이의 여동생이 되어서 고모가 될게요! :D(안됨) 그리고 소아가 보고 싶다면 얼마든지 만들어줘야죠! 언제든지 말씀만 해주세요! XD 그런데 소아가 소아주에게 너무 가혹해요...8ㅅ8

사실 지금도 조금 졸리긴 해서...ㅠㅠㅠ 아마 다음 답레까지 잇고 기절할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소아주께서도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세요...!8ㅅ8

845 소아 - 리스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2:16:11

"...리스님도, 홍학이기에 할 수 있는 게 있을 거예요..."

그 애는 눈표범이기에 이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고, 빠르게 달리기도 가능하지만, 분명 리스님은 그 애가 하지 못하는 일도 잔뜩 할 수 있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애는 그것에 질투하지 않습니다. 그저 조그마한 독려를 보낼 뿐이었습니다. 어째선지 갈팡질팡, 곤란해 하는 작은 분홍 홍학에게 말입니다.

역시 밑에 깔 게 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목도리라던가, 모자라던가, 몇 개라도 더 있었다면 리스님의 날개도 차갑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 애는 차가운 눈밭 위로 닿는 날개를 힐끔 보고서 다시 푸른 눈을 돌려 가만히 별빛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들려오는 순수한 감탄사에 그 애는 다시금 리스님께 눈동자를 도르륵 굴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조용히 따라 웃었습니다.

"네, 항상 이렇게 가득 넘쳐요. ...조금 차가워도... 누워서 보길 잘했죠? 그냥 고개를 젖히면, 절대 이런 광경은 못 보거든요."

분명 누군가와 같이 여기 이 언덕에서, 이렇게 누워서 별빛을 보는 것은 처음일 텐데도, 그 애는 어딘가 편안해 보였습니다. 별들을 손에 다 그러모을 듯 팔을 뻗는 리스님에, 그 애는 가만히 눈으로 별빛들을 쫓고 있었습니다. 분명 어제와 같은 자리일 테지만, 오늘 보는 이 풍경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별씨들을 본 느낌은 어떠세요?"

조금 더 이렇게 있어지고 싶다던가, 역시 그런 반응이 나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애는 자못 궁금하다는 듯 묻고서, 두 손으로 눈을 한 움큼 집어 올렸다 내리며, 놀고 있었습니다.

/ 와아! XD

846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02:19:17

>>842 좋은 밤 되세요. 리온주! XD

>>844 여기도 족보 파괴자가! XD 소아 때문에 민폐가 늘었어요! XD
후후... 그런 반전매력의 소유자. 소아! XD

헉... 피곤하시면 주무셔도 됐었는데... 소아주가 무리시킨 것 같아요. ;D...
그럼 소아주도 리스주 다음 답레만 보고 자도록 할게요! XD 토요일 이벤트 전엔 꼭 돌아올게요! ;D...

847 리스 - 소아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2:37:54

"......홍학이기에... 할 수 있는 것..."

소아 님의 말씀에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지만 떠오르는 것은 고작해야 하늘을 나는 것, 물고기나 새우 등을 잡는 것 정도밖에 없었다. ...아니면, 자라면서 색이 변하게 된다는 것이라든가. 한 때는 회색으로 가득했던 과거의 어렸던 자신을 떠올려보다가 작게 고개를 저어 생각을 떨쳐냈다. 그리고 그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소아 님께 살짝 허리를 꾸벅, 숙였다.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소아 님."

그저, 감사 인사를 공손히, 조용히 전하면서. 그래도 자신의 혼란스러움과는 별개로 누워서 보는 밤하늘은 정말로 더욱 아름답게만 보였고, 그러한 풍경에 감탄하며 밤하늘을 향해 뻗은 손을 느릿하게 휘저어보다가 이어진 소아 님의 물음에 한 박자 늦게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정말로 너무 예뻐요. 사실 조금 춥긴 하지만... 그래도 소아 님의 말씀대로 누워서 보길 잘한 것 같아요. ...이런 예쁜 풍경을 알려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소아 님."

누운 채로 고개를 살짝 돌려 소아 님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배시시, 웃어보였다. 하얀 눈밭과 어두운 밤하늘과는 전혀 섞이지 않는 분홍색과 빨간색의 머리카락이 눈밭 위에 흩어졌다. 그 상태로 이어진 소아 님의 물음에 잠시 고민했다. 그리고 다시금 고개를 돌려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너무 예뻐서 숨이 막히는 것만 같아요. 뭔가... 뭔가, 저 작은 별 씨들이 마음을 가득히 채워주시는 느낌이예요. ...꼭 하얀 반딧불이 씨들이 밤하늘에 소풍을 가신다면, 저런 모습일 것 같아요."

조금 더 이렇게, 아니, 된다면 조금 더 오랫동안 이렇게 있고 싶을 정도로. 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땅에는 반딧불이들이 있다면, 하늘에는 별들이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여전히 눈밭 위에 누운 채, 두 손을 천천히 구슬에 가져다대었다. 그리고 구슬을 빛내며, 두 손을 천천히 펼쳐보았다. 환각 능력으로 만들어낸 작은 노란색의 반딧불이들의 빛들이 손바닥 안에 가득했다가 주변에 살짝 퍼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과 소아 님의 주변에 노란색의 작은 빛들이 살짝씩 움직이며 별빛과도 같은 빛들을 비추게 하였다. 반짝반짝, 마치 별빛이 대지에 내려온 것과도 같은 광경. 별빛과 반딧불이 빛에 비춰진 분홍색이, 푸른색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이렇게 말이예요."

그리고 희미하게 헤실헤실 미소 지었다.

/ 와아아! XD 그리고 예쁜 별빛을 안내해준 소아에게 리스도 답례로 예쁜 환각을 보여줄게요!

848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02:42:35

>>846 앗, 소아는 민폐가 아니예요! 그런 반전매력이 얼마나 귀엽고 멋진데요, 소아가! XD 그리고 소아주 때문이 아니니까 괜찮아요, 소아주!(토닥토닥) 저도 오랜만에 또 일상 돌려보는 것이기도 하고 주말이라 불태우고 싶었거든요.ㅋㅋㅋㅋ 소아는 처음 만나는 것이기도 했으니까요. :)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 소아주께서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D

그리고 저는 킵을 부탁 드리며 이대로 기절할게요...ㅋㅋㅋㅋ 소아주께서도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XD

849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1:24:25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50 리스주 (6975986E+5)

2019-07-13 (파란날) 12:48:05

갱신합니다!

851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2:52:31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852 소아 - 리스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2:56:55

그 애는 곰곰이 생각하는 분홍 홍학을 차분히 기다려 주었습니다. 그 애는 조용히 리스님의 얼굴을 자세히 살피다가 다시 조그만 입술을 오물거렸습니다. 세찬 겨울바람에 날릴 듯 조그만 목소리였습니다.

"...저는... 하늘도 못 날고... 날개도 없어요. 눈표범이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어요... 누구나 못 하는 게 있는 걸요."

완벽해 보이는 누군가라도 누구나 하나쯤은 결점을 가지고 있다고, 그 애는 리스님을 격려해주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바람에 불면 날아갈 듯한 작은 목소리라 격려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애는 감사 인사를 건네는 리스님에 얼떨떨하게 같이 감사인사를 하듯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 애는 리스님의 말을 차분히 듣고 있다가 반딧불이라는 말에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문득, 예전 일을 떠올리고선 시린 밤하늘처럼 얼굴을 새파랗게 물들였습니다. 저번, 다른 곳에서 반딧불이를 보았을 때, 몸에서 빛을 내는 것이 너무나 예뻐 무심결에 쫓아가 잡아보았더니 심각한 악취로 코끝이 찡했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나 리스님이 신통술로 만들어준 반딧불이는 다행스럽게도 잡히진 않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빛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는 것 만으로는 심각한 악취도 느끼지 않아도 될 것이었습니다. 그 애는 지상을 날아다니는 반딧불이의 빛과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빛들의 아름다운 협업을 만들어내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준 리스님을 보았습니다. 가벼운 감사인사라도 할까 싶어, 그 애는 푸른 눈동자를 곱게 휘어 접어 웃어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네... 리스님의 말대로, 소풍을 떠나는 모습이에요. 저는 절대로 하지 못할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하고 싶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리스님이 보여주셔서 더욱 예쁜 밤하늘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쏟아지는 빛 무리와 하늘로 올라가는 반딧불이의 조화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 애라면 절대 하지 못할 일이었으며, 잊지 못할 평생의 단 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더욱 소중히, 더욱 마음속 깊이 간직할 추억이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XD
답레와 함께 돌아온 소아주예요! XD

853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3:05:32

하이하이에요! 소아주!! 소아주도 오셨군요! 정말 일상의 분위기가 완전 환상적이에요!! (야광봉)

854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3:14:14

>>853 안녕하세요. 리온주! XD 얼마 안 남은 이벤트와 스레에 폭발적인 참여를 위해서 말이에요! XD
모두 리스주의 필력 덕분이랍니다! :D

855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3:16:09

일단 예정대로라면 내일 이벤트가 끝이 날 예정이고 남은 3주는 정말로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돌릴 수 있는 시간으로 할 거예요! 서로 합의하에 AU를 하던지, 본편을 하던지 그건 자유롭게 말이에요. 그래도 마지막 기간인데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게 해야죠. 썰을 풀던지 일상을 마음껏 돌리던지 저는 터치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856 리스 - 소아 (6975986E+5)

2019-07-13 (파란날) 13:18:20

"......하지만 대신 소아 님께서는 그만큼 대지를 빠르게 달리실 수도 있고, 높이 점프를 하실 수도 있지요.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소아 님."

자신보다도 더 작은 몸집과 작은 목소리. 그럼에도 소아 님의 그 진심 어린 마음이 전해졌기에, 그저 감사한 마음을 담아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어보였다. ...역시 소아 님께서도 마음 따뜻하신 '신' 님이세요, 정말로.

그렇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자신도 작은 보답 하나를 소아 님께 보여드렸다.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능력인 환각 능력을 이용하여, 밤하늘의 별빛과도 같은 반딧불이의 빛을 대지 위에 만들어 내었으니. 소아 님의 얼굴이 새파래지는 것에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살짝 갸웃했지만, 그럼에도 자신들의 주변을 맴도는 작은 반딧불이의 빛들은 아름답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행히 소아 님께서도 이렇게 자신이 만들어낸 광경이 마음에 드시는 듯 했다. 그야, 소아 님께서는 이내 곧 자신이 지금까지 봐왔던 표정들 중 가장 밝게 웃어보이셨으니. 그 모습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자신 역시도 배시시 미소 짓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아니예요, 소아 님. 소아 님께서 먼저 이렇게 아름다운 밤하늘 씨를 보는 법을 알려주셨는 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것밖에 없어서... 그래도 소아 님께서 좋아하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정말로 기뻐요!"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신' 님께서 '행복'해 하신다. 그것만으로도 자신이 살아갈 이유는 충분했으니. 잠시 고개를 돌려 밤하늘과, 별빛과, 반딧불이의 빛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다시금 천천히 고개를 돌려 소아 님을 바라보았다.

"......그래도, 혹시... 밤하늘 씨로 소풍을 가시고 싶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소아 님. 물론 진짜로 밤하늘 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도와드릴게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작게 배시시 미소지었다.

857 리스주 (6975986E+5)

2019-07-13 (파란날) 13:20:08

스레주, 소아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

아니예요, 소아주! 소아주의 필력이 엄청나게 예뻐서 그런 걸요! XD 아무튼... 제가 또 일을 돕게 되어서...ㅠㅠㅠ 아마 답레가 좀 오래 걸릴 것 같아요... 미리 양해 부탁드릴게요, 소아주...! 죄송해요...8ㅁ8

858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3:20:53

그냥 둘 다 예쁜 것으로 합시다! 둘 다 필력이 예쁜데 뭘 또 서로가 더 예쁘다고 하고 있어요. (빤히) 그리고..리스주는...(토닥토닥) 이..일...화이팅이에요..!

859 리스주 (6975986E+5)

2019-07-13 (파란날) 13:24:50

>>858 아닌데요. 전 아닌데요.(빤히) 그리고...괜찮습니다, 네. :)

860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3:25:37

맞는데요! 리스주도 맞는데요!!

861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3:32:20

일단 저는 식사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862 소아 - 리스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3:58:48

그 애는 리스님의 칭찬에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그리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끝없이 서로 칭찬하고 있다간, 입이 아픈 것도 모자라 밤하늘이 지고 해가 떠버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애는 조그만 입술을 꾸욱 다물고서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별빛들과 반딧불이에 시선을 던진 채였습니다.

"오늘,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보지 못할 새로운 풍경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그 애는 문득 입을 열었습니다. 그 애로 인해서 기뻐하는 리스님을 향해, 그 애는 고개를 살짝 돌렸습니다. 애써 리스님의 분홍빛 눈동자에 시선을 두려 하면서 말입니다. 그 애의 청명한 푸른 눈동자는 조금 따뜻한 빛을 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리스님이 기쁘시다면, 저도 기쁜걸요."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시 시선을 옮겨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다시금 들려오는 리스님의 말에 그 애도 다시 리스님에게 시선을 맞추어두었습니다. 그리곤 그 애는 눈을 동그랗게 떠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걸요. 물론... 리스님이 보여주시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역시 진짜 밤하늘이 더 좋아요. 다음엔... 미리내가 아니라, 다솜에서도, 비나리에서도... 가리나 아라에서도 이렇게 밤하늘을 보고 싶을 정도로..."

그 애는 자그마한 웃음꽃을 틔웠습니다. 리스님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를 일이겠지만, 그 애는 별빛들이 떠 있는 시간에만 있는 밤하늘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리스님이 보여준 반딧불이는 오늘의 작은 선물로 남겨두고자 했습니다. 역시 너무 자주 선물을 받으면, 그 선물은 선물이 아니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도... 정말로 가끔... 부탁할지도 몰라요."

그 애는 종달새처럼 작고 수줍은 미소를 내비쳤습니다. 작은 욕심이라면 욕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애는 잠깐 말을 멈추었다가 리스님을 관찰하듯 리스님을 빤히 보더니 살짝 상체를 일으켰습니다.

"춥지 않으세요...?"

시간이 시간인지라, 목도리와 모자만으로는 한계일지도 모릅니다. 거기다 누워 있던 시간도 길었으니, 더 추워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여 리스님의 몸이 차가워졌을세라, 그 애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리스님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려 얼굴을 들이밀었습니다.

863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4:01:20

>>857 리스주. 안녕하세요! XD
그 말, 소아주도 리스주께 되돌려줄거예요! :D
오래 걸려도 괜찮아요! 저도 쓰는거 느리니까요! XD

리스에게 소아가 걱정많고 다정한 동생으로 다가가고 싶었는데...! ;D

>>858 (감동받은 소아주가 쓰러졌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리온주! XD

864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4:18:29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865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4:31:36

>>864 (가온이 인형을 쓰담쓰담하는 소아만 덩그러니 있었습니다.)

866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4:3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소아는 너무 귀여워요!!

867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4:38:41

>>688
소아주: 야, 너 귀엽대.
소아: (흘끗. 쓰담쓰담. 흘끗. 쓰담쓰담. 반복)

868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4:48:04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너무 귀여워요!! 힐끗 쓰담쓰담 반복이라니!

869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4:51:16

>>868
소아주: (못마땅.)
소아: (우쭐.)

870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4:59:09

소아주는....왜...왜...못 마땅한거죠?!

871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5:09:37

>>870 그, 그런적 없어요! :D

872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5:12:28

....(흐릿) >>869를 보면.....!

873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5:27:32

여담이지만 다음주 수요일에 라이온킹이 개봉되던가요? 꼭 보러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874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5:34:08

>>872 소아주는 모른척할거예요! XD

>>873 다음주 수요일이예요? 재밌을 것 같아요! XD

875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5:36:08

라이온킹은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작품이기도 해서 이번 실사화도 꼭 보러 갈 생각이랍니다..후후..!

876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5:45:21

>>875 어떻게 재현했을지도 궁금해요! XD

877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5:48:18

이미 영화 예고편은 다 떴어요! 예고편만 보면 거의 동물의 왕국이던데....직접 봐야 알겠지요. 역시!

878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5:58:27

>>877 동물의 왕국이라니! XD
네! 예고편 보는거랑 아이맥스로 보는거랑은 또 다르잖아요! :D

879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6:02:11

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평범하게 볼 듯 하지만요. 일단 당일 날 아침에 보러 갈 생각이랍니다..!!

880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6:13:54

>>879 그래도 큰 스크린으로 보면 또 다르겠죠! XD
재밌게 보고 오세요! XD

881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6:19:39

z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4일이나 남았지만요!

882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6:24:25

>>881 미리 말하는거예요! XD

883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6:33:13

그...그럼 미래에도 그 말을 듣겠습니다...!! (끄덕) 아무튼..이벤트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군요! 체력을 보충 중입니다!

884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6:39:36

>>883 미래에 소아주가 과연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XD
소아랑 소아주도 뒹굴뒹굴인거예요! XD

885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6:47:13

...없어지는 건가요?! 안돼요...!! (다리 붙잡고 늘어지기(??)

886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6:49:20

>>885 앗...! ;D... 이렇게 적극적으로 저지하시다니! XD 소아가 보고 싶으신거군요! 소아는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XD

소아: ??? (또 억지부린다.)

887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7:00:28

ㅋㅋㅋㅋㅋㅋㅋ 소아주도 남아있으셔야죠...!! (주륵)

888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7:09:57

>>887 그럼 소아주 인형과 소아를 남기고...! :D

소아: (소아주 인형을 내팽겨쳐버렸다.)

...:D...

889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7:12: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가 정말로 매정해요!

890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7:17:38

>>889 원래 소아는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D

891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7:23:51

하지만 그런 모습도 갭이 느껴져서 너무나 귀엽습니다...!!

892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7:34:11

>>891 맞아요... 소아주가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잘 해주면 되는거란다. 소아야! XD

소아: (끄덕끄덕.)

893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7:45:16

>>892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소아주에게도 잘해줘야죠...!!

894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7:48:05

>>893 소아: ... (마지못해 끄덕끄덕거립니다.)

뭔가 심심해졌어요...! :D
의욕적인 하루였는데 말이예요...! 예열을 심각하게 길게 해서 그런가...? ;D

895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7:55:52

>>894 그럴 때는 이벤트까지 체력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제 마지막 지역, 비나리에서 결전을 치뤄야하니까요!

896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8:01:09

>>895 체력 보충은 지속적으로 수급되는거 아닌가요?! XD

897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8:04:11

>>896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제가 나이를 너무 먹어서 그런 모양입니다...(주륵)

898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8:05:56

>>897 앗... ;D...

899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8:15:51

ㅋㅋㅋㅋㅋㅋ 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는 순리가 아니겠습니까...!

900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8:17:49

>>899 왠지 슬퍼져버렸어요... ;D...

901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8:19:31

ㅋㅋㅋㅋㅋ 슬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괜찮아요!! 아무튼 슬슬 다음 판을 준비해야겠네요!

902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8:24:16

>>901 벌써 900이 넘었네요! XD
시간이 정말 빨라요! :D

903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8:29:03

모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다음판 제목은 미리 생각해둔 것이 있답니다! 950쯤에 만들어야겠어요!

904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8:45:07

>>903 이렇게 잡담하고 나중에 이벤트랑 일상 하면 순식간에 끝나버리겠죠? ;D

905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8:46:13

>>904 적어도 내일은 거의 무조건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아무튼...오늘은 저녁을 조금 늦게 먹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벤트 시작 전에 먹으러 갈 것 같기도 하고...

906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9:03:11

>>905 결국 일 수도 아닐 수도...? ;D?!


벌써 7시가 넘어버렸어요! XD

907 리스 - 소아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19:05:22

"...네. 오늘,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예요.“

희미하게 헤실헤실 웃으며 소아 님의 말씀을 따라 대답했다. 지금 이 순간은 언제나 흘러갔다. 매 순간순간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과거로 넘어가 버렸으니. 그러므로 이렇게 별들과 반딧불이들이 빛나고 있는 지금의 이 풍경은, 소아 님의 말씀대로 오늘,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소아 님의 푸르른 눈동자를 자연스럽게 마주 바라보며, 그 속에 담긴 조금은 따뜻한 빛과 이어서 들려오는 소아 님의 말씀에,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배시시 웃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것으로도 충분할 것이었다. 자신의 표정은 이미 기쁘다는 감정을 드러내주는 따스한 분위기였으니.

그러다 소아 님께서 자신의 제안에 해주시는 대답을 가만히 듣고는, 이내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끄덕였다.

"...네, 얼마든지요, 소아 님. 소아 님께서 원하실 때, 언제든지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바로 보여드릴게요!“

의지가 반짝반짝이는 눈빛으로 두 손을 작게 꼬옥 주먹 쥐었다. 정말로 가끔이라고 할 지라도 좋았다. 자신이 조금이나마 기쁨을, ‘행복’을 드릴 수만 있다면.

그러다 소아 님께서 자신을 빤히 보다가 그대로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시자, 멍하니 있다가 한 박자 늦게 깜짝 놀란 듯이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 ㄴ, 네! 저는 괜찮아요, 소아 님. 이렇게 눈밭 씨 위에 눕는 것은 처음이긴 한... 에, 에취...!“

그러나 말과는 다르게 결국 다시 두 손으로 입가를 가리곤 작게 재채기를 해버렸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 목도리와 모자로 반쯤 덮인 얼굴과 맨 손이 빨개졌다. 살짝 몸을 떠는 와중에도 자신은 괜찮다는 듯이 소아 님께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 으아아...! 정말로 죄송해요, 소아주!ㅠㅠㅠㅠ 배터리도 없고, 저를 놓아주질 않아서... 이제야 답레를 올리네요... 정말로 죄송해요... 귀여운 소아도 미안해...8ㅁ8

908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9:07:12

>>906 그래도 내일은 거의 무조건 들어가게 되겠지요! 사실 오늘도 어쩌면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907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여러모로...고생한 것이 절로 느껴지네요...(토닥토닥)

그런고로..지금부터 이벤트 출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7시 30분까지 받아요!

909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19:10:13

>>908 네, 안녕하세요, 스레주. :) 그리고 괜찮습니다. 일단 체크는 하겠습니다!

910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9:10:53

>>909 리스주 체크하겠습니다..!!

911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9:20:59

안녕하세요. 리스주! XD
조금 있으면 이벤트라, 일상은 잠깐 킵해 둘 수 있을까요? :D

>>908 열심히 해볼게요! XD
소아주도 출석할게요! :D

912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9:25:59

소아주도 체크하겠습니다..!!

913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19:26:47

>>911 안녕하세요, 소아주! XD 네, 물론이예요! 안 그래도 이벤트 때문에 일상 킵을 요청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드려서 정말로 죄송해요...ㅠㅠㅠ

914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9:28:46

그럼...슬슬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마 진행 도중에 식사를 하러 갈 것 같기에...그 점은 양해부탁드릴게요!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915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9:30:38

>>913 아니예요! 일하시는데 방해가 아니라면 괜찮겠지만요... ;D 그럼 이벤트 끝나고 리스주도 괜찮아시지면 일상 계속 해요! XD

>>914 네! 천천히 갑시다! XD

916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9:32:08

드디어 그들은 비나리에 도착했다. 도착한 비나리는 역시 황폐한 느낌 그 자체였다. 평소에는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지만, 지금은 폭포도 힘없이 흐르고 있었고 그 어디에서도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다. 주변의 나무들도 황폐해졌고, 저 멀리 보이는 신과 나무들 역시 시들시들, 말라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가온은 순간적으로 쓴 표정을 지었지만 애써 마음을 다 잡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튼 비나리에 도착했지만 주변은 생각보다 훨씬 조용했다. 마치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한산하고 고요한 분위기는 이질적으로 느끼기 딱 좋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누리는 품 안에 빛나는 구체, 인연의 결정체를 꼬옥 끌어안았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아무도 없는걸까? 일단 엄마가 있는 안으로 들어갈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누리는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려고 했다. 그 와중에도 주변은 정말로 고요하고 조용했다. 정말로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마치 이 근처에 위험요소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고요하고 조용한 바람 소리만이 조용히 울릴 뿐이었다.

//반응레스를 8시까지 부탁드립니다...!!

917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9:39:47

그리고 지금 타이밍에 식사를...! 밥 먹고 오겠습니다!

918 리스 - 이벤트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19:51:55

"......"

도착한 비나리 역시 황폐하기 그지 없는 풍경이었다. 어두운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자신도 모르게 품 안에 안은 론을 더욱 꼬옥 끌어안았다.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지금 이 곳이 너무나도 조용하다는 것을.

"......"

불어오는 바람 소리마저 고요하기 그지 없는 가운데, 그 바람조차도 뭔가 불길했다. 정확하게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들이 전부 다 불길했다. 그렇기에 앞으로 걸어가는 누리 님을 쫓아 들어가면서도 주변을 경계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다. 언제든지 반격할 준비를 하려는 듯이, 론을 한 팔로 꼬옥 끌어안고 다른 손으로는 활을 쥐었다. 어쩌면 곧바로 방어막을 펼칠지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을 테니까요. 생존이라는 것은 바로 그러한 것이었다.

919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19:53:42

>>915 앗, 물론이예요, 소아주! XD 소아주께서도 괜찮으시다면 이벤트 끝나고 일상 이어가요! 그리고 방해 전혀 아니니까 괜찮답니다! :D

>>917 다녀오세요, 스레주!

920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9:53:57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리스는 경계를 하는군요..! 야생의 감인가?!

921 소아 : 이벤트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9:57:38

그 애는 도착한 비나리를 둘러보았습니다. 조용한 비나리 주변부를 살피다가 금방 그만두었습니다. 그 애는 조금 시무룩한 듯, 푸르른 눈동자를 살며시 내리깔았습니다. 하늘부터 땅까지, 그 애가 알고 있던 비나리가 아님을 안 순간, 그 애는 그저 눈을 깜빡이다 심호흡을 몇 번 했습니다. 이전 지역처럼 그 애가 다른 이들을 도와 원래대로 돌려놓으면 될 일입니다.

엄마? 그 애는 누리님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그 애는 한 박자 늦게 그 의미를 알고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섰습니다. 이럴 땐 몇몇이 들어가고, 몇몇은 남아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게 현명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 애는 밖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대비하는 쪽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 바로 달려갈 생각이었습니다. 그 애는 헐렁한 흰 티셔츠를 몇 번 팔랑팔랑하다가 인기척도 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922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19:58:51

둘 다 주변을 경계하고 있군요! 그렇다면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923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19:59:41

>>919 그럼 이벤트 끝나고나서 바로 일상 이어올게요! XD

924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0:01:51

>>920 다시 어서 오세요, 스레주! 그리고 일단은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

>>923 답레는 천천히 써주셔도 되니까,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주세요, 소아주! XD

925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0:08:32

리스와 소아는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 때문에 좀처럼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것일까?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가온 역시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킁킁, 냄새를 맡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가온은 폭포 뒤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모두에게 이야기를 했다.

"모두 조심해주십시오! 흑호의 냄새입니다! 그리고...이건..."

또 다른 냄새를 포착했는지 가온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와 동시에 하늘 위에서 검은색 번개가 몰아쳤고 땅에 연쇄적으로 떨어졌다. 곧 하얀 연기가 모두의 시야를 가렸다.
뒤이어 연기가 사라지자 보이는 것은 사악하게 웃고 있는 흑호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언니..?!"

"백호 선배!"

참으로 차갑고 무표정하게 모두를 바라보고 있는 백호의 모습이 있었다. 모두와의 인연을 잃은 지금, 그녀의 시선은 정말로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가온과 누리의 말에는 전혀 대답을 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차가운 시선만을 보내며, 흑호는 웃으면서 한걸음 다가왔다.

"네 지역에 잠들어있는 사신을 깨워서 되찾는다고 한들...뭐가 달라지지? 그 땅이야 다시 오염시키면 되고, 다음에는 사신과 너희들의 인연 또한 끊어버리면 되는 일이지. 아니면...지금 당장 여기서 너희들의 인연을 끊어주면 되겠느냐?"

늙은 목소리가 주변에 강하게 퍼졌고 흑호는 손을 뻗었다. 그 손에는 정말로 불길한 느낌의 붉은색 에너지가 모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명백히 모두를 겨냥하고 있었지만 어디로 날아갈지 알 수 없었다.

"모두들 피해!! 엎드려!!"

뒤이어 누리의 다급한 목소리가 그곳에 크게 울렸다. 그에 따를지, 아니면 다른 행동을 취할지는 자신의 자유였다.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8시 40분까지!

926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0:09:04

만약, 여기서 경계를 하지 않고 그냥 앞으로 갔다면... 아마 검은 번개에 직격을 해서 가온이가 부상을 입었을 겁니다. 잘 피해가시는군요! (??

927 소아 : 이벤트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0:29:01

역시 개과의 능력은 대단했습니다. 흑호의 냄새를 맡은 가온님의 말을 따라 그 애는 시선을 옮겼습니다. 그 애는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 흑호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경악과 당황 사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백호를 보았습니다. 그 애는 미리내에 박혀 살다 보니 소문으로 알음알음 알았을 뿐,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그것은 마치 인형과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얼굴에 빛도 사라진, 차가운 얼음과도 같은 인형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이 아닌 살아있는 어떤 것은 모두 인연을 갖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것이 끊어진 이는 과연 살아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맺은 것은 어려우나, 끊기는 쉽다던가요. 그 애는 흑호가 모으는 꺼림칙한 붉은 에너지에 시선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어디로 튈지 모를 그 에너지에 집중하면서도, 누리님의 말을 들으면서도, 피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차하면 바로 튀어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928 리스 - 이벤트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0:29:30

경계를 하며 앞으로 조심스럽게 나아가던 중, 가온 님께서 뭔가를 알아차림과 동시에 검은색 번개가 여기저기에 내리쳤다. 그에 깜짝 놀라 몸을 웅크리면서도, 반사적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고 활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하얀 연기가 사라지자 보이는 것은... 흑호와 백호 님...?

"...!!"

차갑게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백호 님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듯이 멍한 표정으로 백호 님을 바라보았다. 그렇기에 흑호가 하는 말 따위 들려오지 않았다. 자신의 눈에는 그저, 백호 님의 차가운 표정만이 보일 뿐. ......배, 백호 님...

그러나 정신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백호 님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은 정신을 차려야 했다. 그렇기에 누리 님의 다급한 목소리에 ...핫, 정신을 차리며 곧바로 바닥에 엎드렸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여, 구슬을 빛내며 모두의 주변에 거대한 방어막을 치려고 했다. 화살로 흑호의 손을 맞춰버릴까, 도 잠시 생각했지만 겨우 자신의 화살 따위로는 막는 것은 불가능할 지도 몰랐으니까.
그렇기에 일단은 방어에 집중하려고 했다. 오로지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아랫입술을 꽈악 깨물며. 방어막이 더욱더 강해지는 것 같기도 했다.

/ 기왕이면 잘 피하는 게 더 좋을테니까요. :)

929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0:30:03

>>924 전혀 무리가 아니랍니다! XD
소아랑 리스랑 좋은 관계를 맺고싶어요! XD

>>926 소아: ... (다행이다. 가온 파파!)

930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0:32:00

소아가 엎드리지 않았기에 정말로 위험했지만...리스의 방어막 덕분에..(끄덕) 아무튼 다음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931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0:35:58

>>930 앗... ;D
누리 말을 들으면서 게 옆눈처럼 피할 곳을 찾고 있던 거였는데 말이에요! XD

932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0:38:32

누리의 말에 가온은 물론이고 리스도 바닥에 엎드렸다. 하지만 소아는 엎드리지 않았고 피하려는 듯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번개는 정말로 날카롭게 주변을 감싸듯이 빠르게 스쳐지나갔고 그것은 피하기도 힘들 정도로, 마치 자유로운 의지가 있는 것처럼 주변을 감싸면서 소아를 압박하려고 했다. 하지만 리스의 방어막이 쳐졌고 그로 인해서 어떻게든 방어막이 깨지는 것으로 상쇄할 수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꽤 엄청난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상대의 공격은 강력했으니까.

"적호와 청호를 어떻게든 몰아낸 모양이지만, 거기까지다. 애송이들."

"누가 거기까지라는거냐! 이 라온하제를...반드시 너의 손에서..!!"

"입 다물어라. 늑대여. 너 같은 것이 고위신인 나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은호조차도 압도한 나의 힘을 너무 얕보는구나."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당장 은호만 해도 상당히 다친 상태로 돌아오지 않았던가. 힘의 차이는 그만큼 클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만큼 분위기는 긴박하게 흘러갔고 그것은 곧바로 터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바로 그곳에 강한 돌풍이 불어닥쳤다. 그리고 은색의 빛이 주변으로 강하게 퍼져나갔다. 바람의 중심에는 상처를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은호가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흑호는 웃기지도 않는다는 듯이 피식 웃었고, 백호는 차가운 눈빛으로 은호를 바라보았다. 그 둘의 모습을 바라보며, 특히 백호를 좀 더 길게 바라보던 은호는 다시 시선을 흑호에게 돌렸다.

"상처 회복을 한다고 조금 시간이 걸렸느니라. 다들 괜찮느냐?"

"엄마!"

"은호님...!!"

"백호는 너희들에게 맡기겠다. ...백호를 부탁하느니라. ...나의 동생이자, 언제나 함께였던 백호를 부탁하겠느니라... 자...승부를 내자!! 흑호!!!"

뒤이어 은호는 빠르게 흑호에게 달려들었고, 흑호는 피식 웃으면서 은호에게 달려들었다. 두 고위신이 충돌하고 하늘에선 은색 번개와 검은색 번개가 연쇄적으로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무표정한 상태로 바라보던 백호는 손을 높이 들었다. 손 끝에서 하얀색 에너지 덩어리가 모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겨냥하고 있는 것은 흑호와 싸우고 있는 은호였다.

//9시 1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933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0:39:13

어엇...! 제가 잘못 읽은 모양입니다! 그럼 다들 무사히 엎드렸고... 리스의 베리어로 인해서 훨씬 더 수월하게 공격을 방어했다고 하겠습니다!

934 소아 : 이벤트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0:58:10

그 애로선 튀어나가지 않은게 잘 된 이야기였습니다. 그 애는 숙였던 몸을 바르게 세우고서 작은 손에 주먹을 꼬옥 쥐고선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은호님이 등장하면서 흑호와 싸우는 것을 보고 백호에게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고위신끼리의 대결은 정말이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보였습니다.

그 애는 백호를 보고 있었습니다. 다른 이들은 어쩐지 백호님이라며 아우성을 치고 있었지만, 솔직히, 그 애는 소문만 무성히 들었을 뿐, 실제로 본 적은 제로에 가까울 정도였기에, 다른 이들이 왜 저러는지 이해는 못 했습니다. 그러나 은호님이 잘 부탁한다며 다른 이들과 그 애에게 맡겨두었기 때문에, 그 애는 생각보단 몸을 먼저 움직였습니다.

그저 강요가 아니라 부탁이었기에, 그 애는 몸을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은호님을 향하는 게 분명한 백호의 하얀 에너지 덩어리를 보고 생각보단 몸이 먼저 나간 것은, 그 애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 애는 신통술로 바람보다 재빨리 백호에게로 달려나가며, 백호의 팔을 잡아채 공격의 궤도를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 애가 맞는다고 해도, 그 애는 그다지 상관 없는 듯 보였습니다. 그 애는 오로지 은호님의 부탁을 이행하기 위해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은호님이 다치지 않는 것도 중요했기 때문에 백호에게 생기는 '작은' 상처는 용서해주리라 믿었습니다.

/ 뭐... 소아는 다쳐도 괜찮지만요! XD

935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1:00:03

소문만 무성하게 들었을 뿐... 실제로 본 적은...(동공지진)

936 리스 - 이벤트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1:01:11

다행히 자신의 방어막이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았다. 물론 당연하게도 방어막은 깨져버렸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일단은 지켜내는 데에 성공했다. 아무도... 아무도 다치시지 않게 할 거예요...!

그리고 최고의 방어는...

이어지는 긴박한 분위기 속, 고개를 아래로 푸욱 숙였다가 이내 들려오는 강한 돌풍 소리에 고개를 들고 앞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은호 님의 모습.

"...!"

은호 님을 부르려던 목소리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상황을 파악하는 데에는 문제 없었다. 은호 님께서 하시는 말씀도, 백호 님의 차가운 무표정도, 전부 다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은호 님과 흑호가 싸우기 시작하는 것을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백호 님께서 손을 들어올려 하얀색 에너지를 모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지금까지와는 달리, 차가운 무표정으로 변하지 못했다. 활을 든 손을 치켜올려 화살을 겨누기는 했지만, 그 손조차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으니. 지금까지 나타났던 비웃는 듯한 차가운 표정 대신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만 같은 표정으로, 백호 님의 손을 겨냥했다. ...하지만...

"......"
[......멍청한 것.]
저는... 저는... 백호 님...

자신이 쏜다면 백호 님께서 다치실 것이고, 자신이 쏘지 않는다면 은호 님께서 다치실 것이었다. ...하지만...
아랫입술을 꽈악 깨물어 울음을 참아내며, 결국 당겼던 활 시위를 놓았다. 그러나 자신의 화살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백호 님의 하얀 에너지 덩어리 쪽. 흡수하는 화살을 이용하여 그 에너지를 최대한 흡수시켜 다른 '신' 님들께서 다치시지 않게 상쇄시켜 버리려는 목적으로, 그런 화살을 쏘려고 했다.

"-!! -!!"

나오지 않는 목소리를 최대한 쥐어짜내어 백호 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울먹이는 표정은 처절하기까지 했다.

937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1:02:21

그 와중에 또 소아와 리스의 협공플레이가...!! (끄덕)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938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1:02:58

>>929 그럼 저도 좋아요! 저도 소아랑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요! XD 하지만 소아는 다치면 안 돼요...!8ㅁ8 다치면 리스가 바로 치료시켜 버릴 거예요...!

939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1:04:25

>>937 다행히 협공이 되었네요! :)

940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1:07:05

>>935 미리내에 박혀있었으니까 이해해주세요. ;)
요즘에야 깔짝거리면서 다른 지역 다니긴 하지만, 지금 백호는... ;D

>>938-939 리스의 치료를 받기 위해 다친다! XD
협공 좋아요! XD 잘한다! 리스! XD

941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1:07:06

백호가 은호를 향해서 공격을 가하려고 하자 소아는 정말로 빠르게 백호에게 달려들어 팔의 궤도를 바꾸려고 시도했다. 그리고 하얀 에너지 덩어리를 향해서 리스의 화살이 날아갔고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저 멀리 멀리 날려버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래봐야 공격 하나를 막은 정도. 고위신 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에 가까운 신의 힘은 절대로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이어 차가운 백호의 시선이 모두를 향해서 돌아왔다. 그리고 그녀의 입이 열리자 들리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무감정한 목소리였다.

"...방해를 한다면, 너희들부터 제거해주겠어."

"그만해! 백호 언니!!"

이어 누리가 모두를 가로막듯이 앞으로 다가섰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백호를 바라보면서 필사적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제발 그만해! 백호 언니! 엄마를...엄마를 정말로 쏠 거야? 인연을 잃어서...정말로 모든 것을 잊어버린거야?"

"은호는 나의 적. 재앙의 여우의 일족으로서 나는 배신한 은호를 제거할 뿐이야. 인연. ...그런 것은 나에게 처음부터 없었어."

"백호 선배!!"

백호에게 달려들면서 가온이 백호를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힘을 주었다. 자연스럽게 백호와 가온의 힘싸움이 시작되었다. 백호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한다면 지금이 딱 적기였을지도 모른다.

//이럴 때 설득빔을 날리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본 것들을 떠올리면서요. 고로 9시 4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942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1:33:25

한 턴 쉬어도 될까요? ;D
아무리 생각해도... 인연이 없다고? 그럼 죽어라! 하는 전개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D...

943 리스 - 이벤트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1:33:53

다행히 소아 님과 함께 백호 님의 공격을 막는 것은 성공했다. 물론 그래봐야 이제 겨우 하나 정도였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여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무감정한 백호 님의 목소리에도, 결국 자신들이 해내야 하는 목표는 단 하나 뿐이었으니까.

누리 님과 가온 님의 저지에도 백호 님께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멈출 생각은 없었다. 아니, 오히려... 반응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었으니. 자신들이 맡은 일이었으니.

"......"

그러나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쇳소리같은 소리 마저 나오지 않는 목을 부여잡으며 아랫입술을 꼬옥 깨물었다. 울음 가득한 표정으로. 그러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직접 전해드리는 수밖에.

[...백호 님! 백호 님! 제발,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텔레파시를 이용하여 백호 님의 머릿속에 직접 목소리를 내어보려고 했다.

[백호 님! 제발 정신을 차려주세요...! 은호 님은 백호 님의 적이 아니예요! 백호 님의 가족이시자, 언니이시자... 백호 님과 가장 깊은 인연을 맺고 계셨던, 언제나 서로가 서로의 곁에 있었던, 그런 존재이시란 말이예요!]

처절한 표정만큼이나 처절한 목소리였다. 적어도 백호 님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만들어낸.

[바로 앞에 계신 누리 님도 모르시겠나요...?! 은호 님의 따님이시자, 은호 님께서 죄를 뉘우치시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기로 결심하셨던 계기이시기도 하신 '신' 님이세요! 그리고 백호 님 역시도 은호 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시기로 하셨었다구요...! 정말로, 정말로... 하나도 기억나지 않으시는 건가요...?!]

어떻게든 백호 님의 기억을 되돌리려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944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1:34:13

알겠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소아는 이번 턴을 패스 처리하겠습니다!

945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1:35:53

>>940 >>942
안 돼요, 소아주...! 소아가 다치면 슬프다구요...!8ㅁ8 저도 협공 좋아요! 소아도 엄청 잘 하고 있어요! XD(야광봉) 그런데... 소아의 전개가...?!(동공지진)

946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1:36:58

리스랑 가온이, 누리의 힘을 믿어볼게요! XD
소아가 초 치는 일이 안 되야 할텐데... ;D

947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1:39:31

>>945 리스의 힘을 믿어요! XD
소아의 전개는... 확실히 이벤트 때만 되면 무척 전투적이예요... ;D...

948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1:39:55

그리고 소아 대신 리스의 설득이 시작이 되었군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949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1:43:30

>>946-947 소아도 초 치지 않으니까 저도 소아의 힘을 믿을 거예요! XD(응원봉) 그리고 전투적인 것도 멋져서 좋은 걸요! 평소의 모습이랑은 또다른 모습이니까요! :D

>>948 잘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ㅋㅋㅋ

950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1:45:13

머릿속으로 울리는 리스의 텔레파시에 백호는 순간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연의 조각 속에서 본 모습들을 거론하는 그 모습에 백호는 계속해서 움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잡았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흑호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이 작게 혀를 찼고 손을 백호 쪽으로 뻗었다. 그 모습에 은호는 순간적으로 당황하면서 흑호를 향해 소리쳤다.

"뭘 하려는거냐! 흑호!"

"꽤나 저 녀석이 소중한 모양이군. 너나 저 애송이들도. 그렇다면..보는 앞에서 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없애버리면 어떨까?"

이어 흑호는 단번에 검은 에너지 덩어리를 모은 후에 백호를 향해서 쏘았다. 그 에너지 덩어리는 정말로 빠르게 날아갔고 무자비하게 백호를 날려버릴 기세로 점점 커져갔다. 그리고 그 모습을 확인한 가온과 누리는 백호를 대피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백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그 에너지 덩어리를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필요없는 존재. 그래서 제거. 그렇다면 운명을..."

뒤이어 아주 큰 폭발소리가 들려왔다. 검은 연기가 모든 것을 감싸 시선을 가렸지만, 곧 그 연기는 바람에 의해서 사라졌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온 몸으로 흑호의 공격을 방어한 은호의 모습이었다. 한쪽 무릎을 꿇고 온 몸이 심하게 그을린채로 기침을 하는 은호는 순간적으로 몸을 비틀거렸다.

"엄마!!"

"은호님?!"

이어 가온과 누리는 빠르게 은호에게 달려가서 그녀를 부축하려고 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백호는 멍한 표정으로 은호를 바라보았다.

"...어째서..나를...?"

//10 1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951 리스 - 이벤트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2:00:42

다행히 자신의 말들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았다. 그야 백호 님께서는 움찔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으니. 그러나 그 모습이 흑호에게는 별로였는지 흑호는 그대로 백호에게 검은색 에너지 덩어리를 쏘아버렸고, 그것을 바라보며 나오지 않는 비명을 지르며 자신 역시도 백호 님께 방어막을 둘러드리려 두 손을 뻗었다.

그러나 이미 늦어버렸다. 이미 커다란 폭발 소리가 들려왔으니. 검은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멍하니, 충격 받은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상하고도 어두운 감정이 스멀스멀 마음을 장악해버리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 그거야. 차라리 그게 더 나을지도 몰라.]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곧 바람에 의해서 사라진 연기 속에는 백호 님이 아닌 은호 님의 모습이 보였다. 온 몸이 심하게 그을린 채, 기침을 하는 은호 님의 모습이.

"...!!"

그에 깜짝 놀라 은호 님께 달려갔다. 그리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두 손을 은호 님께 뻗었다. 그리고는 구슬을 빛내며 은호 님을 신통술로 치료해드리려고 했다.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듯한 표정으로.

[백호 님. 이런데도 아직도 모르시겠나요? 백호 님께는 소중한 인연을 가지고 계세요...! 은호 님께 백호 님이 소중하시지 않다면, 이렇게 온 몸을 던지시면서까지 백호 님을 구해드리셨을까요? 이렇게 다쳐가시면서까지, 백호 님을 위해 드리셨을까요? 그러니, 그러니, 제발 정신을 차려주세요...! 똑바로 앞을 바라봐주세요! 백호 님께서 소중히 가지고 계셨던 '인연'들을, 부디 똑바로 기억해주세요...!]

백호 님께 전하려 하는 텔레파시는 이미 울음기 가득한 목소리였다.

952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2:04:25

리스에게 못할 짓을 한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엄청난 죄책감이 푹푹푹...(??)

953 소아 : 이벤트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2:08:40

쯧. 그 애는 보기 드물게 혀를 차고서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은호님에겐 가온님과 누리님이 달려갔으니 그 애는 백호에게 달려갔습니다. 설득에 실패한 것인지, 혹은 성공한 것인지, 아니면 반쯤 걸쳐진 것인지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 애는 멍한 표정만 짓고 있는 백호의 어깨를 덥석 잡으려 했습니다. 꽤 강한 힘으로 말입니다.

"당신이 제대로 된 결단을 내려주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다칠 거예요."

솔직히 지금 여기서 적이 되든, 아군이 되든 상관은 없었습니다. 적이 되면 그 애는, 그 애가 죽더라도 결국 끝까지 쫓아가 팔 하나라도 부러뜨려놓을 생각이 가득했고, 아군이 되면 이 상황을 끝내고 단 하나만의 목표만 바라보면 됐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은호님이 당신을 지킨 이유. 당신은 지금 기계적으로 흑호의 말을 믿고 있지만, 사실은 알 수 있을 거예요. 그걸 떠올려요. 멍하니 있지 말고."

제 3자인 그 애는 결국 은호님과 가온님, 누리님, 리스님쪽에 작은 인연만 있을 뿐, 냉정하게 보자면 백호와 관련이 없는 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역시 다른 이들이 슬퍼하는 모습은 그 애로서도 보고 싶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 소아: (냉정미)

954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2:09:40

소아의 냉정미가 어마무시하게 시크하군요...!!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가도록 할게요!

955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2:10:34

>>949 이게 바로 갭모에예요! XD (아닙니다.)

956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2:19:49

>>952 리스는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벤트 흐름이 이렇게 되는 게 맞을 테니까요. :)

>>955 와아아! 갭모에! 냉정미 소아 너무 멋져요! XD(야광봉) 평소의 귀여운 소아도 좋지만... 냉정미 소아 정말로 멋져요!ㅎㅎㅎ

957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2:19:52


"그래! 언니!! 언니는...언니는... 엄마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란 말이야! 언제나 함께 하기로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항상 서로의 편이 되어주기로 맹세도 했었잖아! 그것을 전부 잊어버린거야?! 정말로 잊어버린거야?!"

"제가 은호 님을 모시기 전부터, 은호 님의 옆에서 은호 님의 보좌로서 함께 했던 존재가 바로 백호 선배입니다!! 백호 선배!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려주십시오!!"

모두의 메시지에 이어 누리와 가온 역시 필사적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한편 치료를 받고 있던 은호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리스의 힘으로 회복은 되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상처가 생각보다 컸기에 쉽게 회복은 되지 않았는지 그녀는 비틀거렸다. 이어 그녀는 뒤로 돌아서 백호를 바라보았다.

"...다치지 않았으면 그걸로 되었느니라. 네가 어떤 모습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네가 나에 대한 모든 기억을, 인연을 잃었다고 하더라도...나는 너의 편이니라. 그러니까...다치지 않았으면 그걸로 되었느니라."

이어 은호는 정말로 다행이라는 듯이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 모습에 백호는 순간적으로 뒷걸음질을 치려고 했다. 물론 소아가 어깨를 잡고 있었기에 몸을 뒤로 완전히 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난....난...."

"백호. ...나를 잊어도 좋다. 저들을 잊어도 좋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너를 탓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때 한 맹세는 절대로 거짓이 아니니라. 너는, 나와 동시에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 나의 동생이자, 언제나 나와 함께였던 신으로서...나는 네가 무사하면 그걸로 되느니라. 그러니까..적어도 흑호 영감에게서는 떨어지도록 하라."

"...아...아아...아아아..."

순간적으로 백호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서 눈물방울이 천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까이 있는 이들은 분명히 들었을 것이다. '은호 님'이라고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를....

그 순간, 누리가 품 속에 안고 있는 구체가 녹아내리기 시작해서 빛의 형태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것은 백호의 몸 속으로 흡수되기 시작했다. 빛이 흡수되면 될수록 백호의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달려가 은호를 꼬옥 안았다.

"죄송해요. 죄송합니다...은호 님...저...저...저...대체...무슨 짓을..."

"...너는 특별히 한 것이 없지 않느냐. ...그러니까 괜찮다...괜찮느니라.."

백호가 자신을 안자 은호 역시 그녀를 꼬옥 안아주면서 등을 토닥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분명히 훈훈한 장면이었다. 하지만...그 훈훈한 장면을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이도 있는 모양이었다.

"신파극은 끝났느냐?"

저 앞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다름 아닌 인연을 끊는 신, 흑호의 것이었다. 천천히 저벅저벅 다가오면서 그는 피식 웃으면서 모두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인연을 다시 기억해냈다고 한들... 다시 끊어버리면 되는 일. 고작 그런 것에 목숨을 걸고 몸으로 방어를 하다니. 정말로...물러터졌구나. 은호. 그리고 너희들도 마찬가지. 그렇게 인연을 되찾았다고 뭐가 달라지지? 그런 것은 다시 끊어버리면 될 일이지."

//10시 45분까지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958 소아 : 이벤트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2:36:56

백호의 일은 일단락된 것 같았습니다. 그 애는 백호의 어깨를 붙잡고 있던 손을 떼고선 다른 이들의 주변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존재감을 지우고 다른 이들의 그림자에 섞여들어 가는 건, 그 애가 꽤 잘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애는 숨죽여 저벅저벅 다가오는 흑호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애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는 것도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물러터진 것 같습니다. 한 번 끊어진 인연이 어떻게 되어 결과로 나타났는지 눈으로 보고서도 저런 말을 하다니, 조금 한심하다고 생각할 뻔했습니다. 그러나 그 애는 그 말을 입 밖에 내진 않았습니다.

959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2:37:38

>>956 그래봤자 어린애지만요! XD

960 리스 - 이벤트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2:38:53

모두의 메시지가 백호 님을 향했다. 그리고... 은호 님 역시도.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서는 은호 님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야, 자신이 상처를 치료해드리려고 해도 기본적인 힘의 차이가 있으니 만큼, 완벽한 치료는 불가능 했으니까.

하지만 다행히 이어지는 은호 님의 말씀에 백호 님께서는 서서히 기억이 돌아오시는 듯 했고, 누리 님께서 안고 있던 구체가 녹아내려 만들어진 빛이 백호 님의 몸 속에 흡수됨에 따라서 백호 님께서는 무사히 원래대로 돌아오셨다. ...정말로 다행이예요...

은호 님과 백호 님께서 서로를 꼬옥 안아주는 모습을 안도감에 울먹이는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물론 그것도 잠시, 이내 곧 들려오는 목소리에 멈추었지만.

"......"
[...거 참 시끄럽네. 그딴 질문에 대답해줄 것 같냐?]
자신들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는 흑호를 바라보는 표정은 울먹임 따윈 전혀 존재하지 않는, 다시금 평소답지 않은 무표정만이 가득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다시 활을 만들어내어 화살 여러 개를 걸어 시위를 당겼다. 정확하게 흑호를 겨냥한 그 화살에는 흔들림 따윈 없었다. 차갑다 못해 냉정하기까지 한 그 모습은 한 명의 '신'과도 같은 위압감을 뿜어내고 있었다.
[끊어지는 건 네 목숨이야. 우습구나. 그 간단한 사실조차도 알지 못한다니.]
끼기긱, 팽팽한 활 시위가 만들어내는 소리가 차가웠다. 정말로 평소의 자신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분위기와 온기였다.

961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2:40:09

>>959 그래도 멋진 걸요! XD 어린 아이라고 해도 행동력이나 판단력도 대단하구요! :D

962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2:42:04

>>961 리스도 너무 멋있어요! XD

963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2:43:56

모두들 흑호에게는 말조차 아깝다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그것도 멋지지만요...!! 아무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964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2:44:50

>>963 소아는 원래 말이 없는 아이지만요... ;D...

965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2:59:35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을 적대하는 듯한 리스와 소아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흑호는 피식 웃어보였다. 그리고 들려오는 것은 다름 아닌 누리와 가온의 목소리였다. 둘의 목소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상당히 매섭고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느낌이었다.

"그렇다면 다시 되찾으면 될 일입니다. 당신이 아무리 인연을 끊는다고 해도, 그 인연이 쉽게 끊어지지 않고 회복된다는 것은 직접 보지 않았습니까?!"

"더 이상...엄마와 백호 언니를 괴롭히지 마! 엄마와 백호 언니의 인연을, 그리고 우리들의 인연을 뺏기진 않을 거야! 라온하제도... 모두의 라온하제도 확실하게 되찾을 거야! 이 땅과 우리들의 인연. 그것은 절대로 끊을 수 없어!"

그 순간이었다.

비나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각각의 방향에서 각 지역의 색과 일치하는 빛기둥이 치솟아올랐다. 그리고 폭포 안에 숨겨진 동굴 부근에서는 보라색 빛이 하늘 위로 치솟아올랏다. 그리고 머지않아 보이는 것은 동굴 속에서 모습을 보이는 황색의 커다란 용 모습의 무언가였다. 그 무언가를 바라보며 은호는 작게 중얼거렸다.

"..황룡..."

황룡. 그것은 동굴 안에서도 이야기를 나눈 신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곧 그들의 머릿속으로 사신들의 목소리와 황룡의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ㅡ라온하제. 즐거운 내일. 그 내일은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

ㅡ그 인연을 지키고자 하는 너희들의 마음.

ㅡ분명히 잘 전달이 되었습니다.

ㅡ오래전부터 이 땅을 지키던 우리들의 힘.

ㅡ지금 여기서 해방하여, 너희들에게 나눠주겠노라. 직접 지켜보아라! 너희들이 지키고자 하는 '라온하제'를.

ㅡ이 땅에서 살아가는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인연. 그리고 그 땅을 수호하고 있었던 우리들의 인연을 너희들에게 맡기마.

이내 하늘 위에서 하얀색 빛이 천천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빛은 모두를 천천히 감싸기 시작했다. 각 지역을 수호했던 사신들의 힘이 모두에게 스며들어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일시적으로 신통술을 강화시켰다. 은호를 포함해서 모두가 가지고 있던 자잘한 상처는 온데간데 없이 회복이 되었다. 빠르게 움직이고자 하는 이는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고 치료의 힘은 더욱 강화되어 많은 것을 치료할 수 있었고, 방어를 하고자 하는 이는 더욱 강력한 공격을 방어할 수 있었다.

".....뭐냐?! 뭐인거냐?! 이건?!"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흑호는 당황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모두의 몸에서 풍겨오는 강력한 신통력 때문에 당황이라도 한 것일가. 순간적으로 흑호는 뒷걸음질을 쳤다.


ㅡ자. 남은 일은 너희들에게 맡기겠다. 우리들은 이 땅을 다시 덮으려는 재앙의 힘이 다시 덮치지 않도록 막아보이겠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니까 모두가 파워업 했습니다! 덤비진 말고 흑호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힘을 얻은 듯한 모습을 묘사해주면 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고 반응레스 부탁하겠습니다!

966 리스 - 이벤트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3:24:51

모두 다 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흑호를 적대하며 대치하던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라온하제의 각 지역에서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색색의 빛기둥들. 그 순간, 무표정이 사라지고 깜짝 놀란 듯한 멍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자, 이내 곧 자신의 한 시야 속에는 황룡 님의 모습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

그리고 머릿속에 들려오기 시작하는 황룡 님과 사신 님들의 목소리. 그 끝에, 하늘 위에서는 하얀색의 빛들이 천천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자신 역시도 그 빛에 감싸여 멍한 표정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강렬한 힘.

"......"

이것은... ...사신 님들의 힘...? 모든 상처들이 회복되면서 신통력이 강화될 것만 같이 힘이 넘쳐흐르는 느낌이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약했던 자신으로서는 이렇게 넘쳐흐르는 힘이 너무나도 낯선 느낌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은... 라온하제를 지키기 위한 힘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두 손을 꾸욱, 주먹 쥐었다. 놓치지 않기 위해. 헛되이 이 힘을 쓰지 않기 위해.

"......"

그리고 이어지는 황룡 님의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였다. 강한 의지가 빛나는 눈동자로. 그리고 고개를 돌려 당황한 듯한 흑호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러나 차가운 무표정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저, 평소와도 같지만, 그럼에도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표정으로. 그런 모습으로.

"......"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기에 뭔가 말을 할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상관 없었다. 지금의 자신에게는 열 마디의 말보다 이 한 번의 눈빛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을 테니. 그렇기에 서로 다른 눈동자 속에 강한 의지를 담으며, 천천히 활을 다시 만들어내어 손에 쥐었다. 그리고 그대로 흑호를 향해 다시 화살을 겨누었다.

'신'의 심판. 죄를 뉘우치지 않는 죄인에게는 그 죄의 무게를 느끼게 할 '신'의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967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3:25:54

>>962 멋있다니 다행이네요! XD

아무튼... 모두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

968 소아 : 이벤트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3:25:56

그 애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해주는 가온님과 누리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그 애가 입이 아프기 전에 모든 게 끝나버려 다행인 느낌이었습니다. 또 한 번 싸움이 일어날까 싶어 자세를 잡고 있던 그 애는 갑작스러운 주변의 변화에 두리번거렸습니다.

갑자기 떠오른 빛기둥에 그 애도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이어 무언가가 가득 들어차듯 들어오는 힘에 그 애는 몸을 움찔거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애를 해칠 일도 없이 순식간에 그 애의 신통술을 강화시켜주었습니다. 그 애의 푸릇한 눈동자에 흑호의 뒷걸음질치는 모습이 가득 들어왔습니다. 그 애는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제 고위신이라는 이유로 우릴 깔볼 수도 없게 됐군요."

969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3:27:20

리온주, 리스주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XD
마자막을 향해 열심히 달려봐요! XD

970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3:30:57

모두의 반응이 정말로 멋집니다..! 리스도 소아도 너무 멋져요...!! 내일이 이 극장판의 마지막입니다..! 마지막도 잘 부탁하며..모두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971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3:38:30

소아는 멋진 대사를 못 하는 어린애랍니다! XD

소아: ???

리스주! 일상 킵해둔건 언제 하는게 좋으세요? XD

972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3:41:36

대신에 소아는 멋진 행동을 보여주지요...!!

973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3:50:04

>>972 소아의 장래희망은 원X맨이예요! XD

소아: (무언가 열심히 끄적끄적 중입니다.) ... (소아이 장레히만는 원번만)

974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3:50: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

975 리스주 (1397859E+6)

2019-07-13 (파란날) 23:53:07

네! 마지막을 향해 열심히...! :) 아무튼 다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971 아니예요! 소아도 멋진 대사 잘 하는 걸요! XD(야광봉) 그리고 사실 이벤트도 끝나고 할 일도 대충 다 끝났더니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갑자기 조금 졸려지긴 했는데... 저는 지금도 괜찮아요! XD 아마 얼마 못 잇고 또 킵 부탁 드릴 것 같지만요...ㅠㅠㅠ

976 리온주 ◆H2Gj0/WZPw (1502761E+6)

2019-07-13 (파란날) 23:57:31

일단 할 일이 다 끝났다고 하니 축하드립니다..! 리스주..!!

977 소아주 (9820832E+5)

2019-07-13 (파란날) 23:59:42

>>974 :D...?

>>975 앗...! 그럼 내일 하는걸로도 괜찮아요! 아마 오늘과 비슷한 시간? 오후쯤 올리는걸로 할게요! XD 리스주 푹 쉬세요! :D

978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02:19

그럼 오늘은 이 판을 터트리는 것으로 만족을 하도록 해야겠군요..!! 1001을 차지하는 자.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ㄱ

979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04:02

>>978 리온주나 리스주가 되는거군요! XD

980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07:28

어엇...! 소아주는 금방 가시는군요...?!

981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11:31

>>980 앗...! 아직 갈 생각은 없었는데...! 가버릴까요? XD
오늘은 늦잠의 날이예요! :D

982 리스주 (4751601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12:14

>>976 네, 감사합니다, 스레주! :)

>>977 앗, 배려 정말로 감사해요, 소아주...ㅠㅠㅠ 사실 어제 거의 해 떠오를 때 자고 오늘 아침부터 나가서 조금 피곤해서... 소아주께서도 답레 천천히 주셔도 괜찮으니까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다시 한 번 정말로 고마워요, 소아주! XD

저는 이만 먼저 가볼게요...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D

983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15:17

>>981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도는 아니었어요! 그냥 소아주가 금방 가실 것처럼 얘기하셔서...!!

>>982 .....(동공지진) 그럼 어서 주무셔야죠...!! 빨리 주무시고 푹 주무세요!!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984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18:55

>>982 앗...! 그러시면 더더욱 자야죠! XD 푹 자는거예요! XD

>>983 XD!
농담이었어요! XD
하지만 조만간 픽 하고 자버릴지도요? :D

985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26: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하시면 바로 주무시러 가는 겁니다! 무리해서 깨어있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986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30:59

>>985 그래도 리온주의 1001 염원을 이뤄드리고 싶었어요! XD

987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31:25

ㅋㅋㅋㅋㅋㅋ 1001은 내일 해도 되니까요! 괜찮습니다..!!

988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40:54

>>987 하지만 벌써 내일이 되어버렸어요! ;D...

989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41:32

그럼 날짜로는 오늘 판을 갈면 되죠...!! (끄덕)

990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47:55

>>989 ... 속지 않았어요! :D
대단해요! :D!

991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0:57:31

저...저를 속일 생각이었나요?! (동공지진)

992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03:08

>>991 속일 생각이라기 보단...

놀릴 생각? XD?!

농담이예요! XD

993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07:24

ㅋㅋㅋㅋㅋㅋㅋ 짓궂은 성격이로군요! 소아주는!

994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13:15

>>993 농담이예요! 농담이라구요! ;D...!

995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20:51

ㅋㅋㅋㅋㅋㅋㅋ 잘 알겠습니다...!! (끄덕)

996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28:06

>>995 진짜예요...? :D...?

소아: 진짜...? (콕콕.)

997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36:21

어째서 소아주와 소아가 동시에 콕콕을 시전하는 것이지요?! (동공지진) 아무튼..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군요! 997!

998 소아주 (8851333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43:07

>>997 리온주라면 소아의 콕콕은 넘어가리라고 생각되서요! XD 소아의 콕콕 공격! XD

앗! 언제 이렇게 됐죠? :D?!

999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43:14

새 판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슬슬 저도 졸려오는군요...그렇기에 자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000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43:33

는....999로군요! 그럼 1000만 채우겠습니다!

1001 리온주 ◆H2Gj0/WZPw (2656164E+5)

2019-07-14 (내일 월요일) 01:53:52

10분이 지나도록 드시질 않으니...1001은 제가 꿀꺽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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