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872397>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40.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인연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6-30 14:26:27 - 2019-07-14 01:53:52

0 리온주 ◆H2Gj0/WZPw (3726756E+5)

2019-06-30 (내일 월요일) 14:26:27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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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이라고 하는 것이니라."

"끊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끊어지지 않는 것. 그 강한 인연을 기억하도록 하라."

-어딘가에서 조용히 들리는 어느 한 신의 목소리

410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3:03:45

>>409 관리자도 모르는 미리내의 풍경... ;D....
리온주도 수고하셨어요! XD

내일은 오랜만에 일상을 구해볼까합니다...! ;D
오늘은 더이상은 버티질 못하겠어요...! ;)
잘자요 여러분! ;D

411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3:06:08

안녕히 주무세요!! 소아주!!

412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3:08:56

다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덩실덩실하는 소아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야광봉) 그런데 아사는 어째서 쓸쓸한 거죠...?8ㅁ8(토닥토닥)

>>404 이건, 왜요? :)

>>410 내일 꼭 일상 돌리실 수 있길 바랄게요, 소아주! 된다면 저도 소아를 만나보고 싶기도 하니까요!ㅋㅋㅋㅋ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소아주! XD

41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3:11:23

>>412 그거야 리스가 '님'을 붙이지 않은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 아닌가요? 적대하는 이가 아니면 말이에요! 그리고 리스주도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414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3:23:26

다들 수고하셨어요오...(흐늘)

415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3:23:32

>>413 사실상 처음... 이라기엔, 사실 이번 이벤트에서 전투할 때의 묘사를 보면 그냥 이름만 부른 적이 몇 번 있었는 걸요? :) 그리고 다솜에서 고양이 모녀들한테도 그냥 '신'처럼 얘기했던 것의 오마주? 같은 것이기도 해서...ㅋㅋㅋㅋ

416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3:24:46

네, 다들 이벤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XD

>>414 그런데... 아사주, 괜찮으세요...?8ㅅ8(토닥토닥)

417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3:25:33

>>415 그건...그건 각성모드의 리스 아닌가요?! 평소 리스의 모습으로 저렇게 님을 안 붙이는 것은 사실상 처음 같은데..! (흐릿)

>>414 아사주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418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3:34:42

>>417 아, 평소 리스의 모습... 그렇다곤 해도 이젠 두 분 다 시트를 내리셨지만, 예전에 리스랑 친구가 되어주었던 두 캐릭터들에게도 '님' 자를 안 붙였었는 걸요? :) 너무 오래되긴 했지만요...ㅋㅋㅋㅋ

419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3:47: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친구고 친한 사이라서 그런 거잖아요...!! 당연히 예외 케이스가 아닐까요?! (??

420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04:21

>>419 예외 케이스 아닙니다! 리스는 무생물들에게도 극존칭인 걸요!(???)

421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06:48

아무튼...오늘도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와아아...! 과연 미리내에선 누가 나오게 될 것인가..!

422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23:16

>>421 다들 정말 멋졌지요! XD 미리내에서는... 음... 지켜봐야 알 것 같네요.

423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23:44

하지만 리스주는 어느정도 예상 리스트가 있으신 것 같은데...! (빤히)

424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35:44

>>423 음...? 아닌데요...? 지금은 머리가 안 돌아가기도 해서...

425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0:42:01

음..음..그러하군요...! 내일 나올테니...내일 보시면 됩니다..! 직접요!

426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1:12:45

어느새 시간이 1시를 넘어버렸군요...!

427 리온주 ◆H2Gj0/WZPw (3247121E+5)

2019-07-07 (내일 월요일) 01:42:15

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428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1:17:29

갱시인.. 잤다깼다 반복은.. 시르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오후엔 좀 자봐야지..

429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1:17:50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430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2:55:45

점심때가 되었군요! 모두들 맛있는 점심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43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3:59:13

식사를 마치면서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432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4:36:26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으.. 점심도 귀찮고 저녁은 더더더욱 기찮고.. 클나네..

43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4:42:26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어서 오세요! 그래도 식사는 하셔야죠!

434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06:18

안녕하세요! XD

43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31:34

하이하이에요! 소아주!! 어서 오세요!

436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44:04

리온주 안녕하세요! XD
오늘은 예고대로 일상을...! ...:D

437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46:06

일상을 구하실 생각이로군요! 하지만...저는 아무래도 이벤트 준비도 있고... 그렇다보니 지금은 휴식모드랍니다! 7시 30분이 되면 또 달려야하니까요!

438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52:48

없다면 혼자서라도 놀겠습니다! XD
리온주는 열심히 쉬시는 겁니다! :D

439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6:58:52

아..아닛...독백이라도 올라오는건가요?! 참고로 지금 돌릴 수 있는 일상은 극장판 이벤트와는 별개로..극장판 이벤트보다 과거라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440 리스주 (2794948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08:26

갱신합니다! :) 일상... 손 들고 싶은데 제가 지금 계속 일을 도와드리고 있어서...ㅠㅠㅠ 텀이랑 길이를 장담하지 못하겠네요...8ㅅ8

주말인데...ㅠㅠㅠ

44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20:14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일이라니...(토닥토닥)

442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52:10

>>439 쓰고는 싶은데 사실 막연하긴 해요... ;)

>>440 리스주 안녕하세요! XD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44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7:59:39

어차피 스레가 끝나기까지 약 한 달...! 그냥 쓰고 싶은 것이 있으면 쓰시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444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8:39:38

스레를 위로 띄워두도록 하겠습니다..!!

44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0:56

아직 밥은 먹지 않았지만 그래도 출석체크를 7시 30분까지 받아보겠습니다!

446 혼자와 눈과 별자리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6:50

그 애의 기억 속에서 그 애는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처음엔 울고 떼를 써봤지만 결국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그저 세월은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새하얀 눈밭, 어스름한 하늘이 지나고 까만 하늘에 총총히는 별이 떠오르는 것을 보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외톨이인 그 애에겐 수없이 많은 친구가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수히 반짝이는 별이 밤하늘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 그 애는 거리낄 것이 없었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이제 그 애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다시는 외톨이가 아니었습니다. 그 애는 남들보다 작은 몸집으로도 꿋꿋하게 살아나갔습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가끔 걸려오는 시비를 정리하며, 밤에는 친구들을 가까이서 보며 시간을 보내어, 그리곤 새하얀 눈밭 위에서 포근한 눈송이들을 이불 삼아 잠을 청하는, 그런 일상적인 나날들을 그 애는 소중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 애는 소중한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총총히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는 촘촘한 새하얀 속눈썹은 별빛에 반짝였습니다. 밤하늘보다 밝게 빛나는 푸릇한 눈동자는 별빛보다 더 없이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애는 자그만 몸을 폭신한 눈밭 위로 뉘였습니다. 그리곤 그 폭신한 눈들을 이불 삼아, 베개로 삼으며 고요히 지나가는 미리내의 바람을 동그란 귓가로 듣고 있었습니다. 차분하고도 고요한 밤이었지만, 그래도 그 애에겐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그 애의 조그만 입술은 더없이 편안하게도, 저 높이 떠 있는 초승달처럼 휘어져 갔습니다. 이토록 찬란하고 눈부신 날을 평화롭다고 하지 않으면, 어느 날이 평화로운 날이 될까요.

447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7:56

일 치르기 전에 평온한 일상을...! :D
소아와 소아주는 일심동체로 출석이예요! XD

448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08:32

오오...!! 소아의 독백이로군요...!! 처음에는 외로웠지만... 그래도 이제는 외롭지 않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이에요..!! 낮이든 밤이든 혼자가 아니라고 하니 더욱 말이에요! 그래요..!! 라온하제는 찾아오는 신들 모두에게 낙원인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449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10:54

알겠습니다! 소아주 체크하겠습니다...!!

450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15:06

>>448 거기다 아빠도 생겼고 말이예요! XD

451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15: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또 가온이 아빠 설인가요?!

452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20:07

>>451 설이라니... ;(

소아: (시무룩... 인거예요...)

453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20:24

그리고 이 타이밍에 식사를 하러 가야한다니... 이..일단 밥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돌아오고 나서 출석체크 된 거 보고 바로 시작할게요!

454 소아주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36:36

>>453 다녀오세요! XD

455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41:29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이벤트를 시작할게요!!

456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19:46:42

마침내 도착한 미리내. 하지만 그곳은 역시나 모두가 기억하는 곳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고요하고 평온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정말로 가혹하고 매서운 눈보라가 가득 몰아치고 있었고, 모든 물이 꽁꽁 얼어붙어, 바다 위를 걸어도 될 정도로 추위가 보통 극심한 것이 아니었다. 만약 가온이가 가리에서 막을 쳐주지 않았다면 바로 얼어버렸을지도 모를 정도로 그곳은 앞을 보기도 힘들 정도로 가혹하고 매서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었다.

"...미리내가 이렇게..."

도저히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누리는 멍한 표정으로 눈앞의 표정을 바라보았다. 미리내의 명소인 별이 반짝이는 언덕은 밤이 되면 참으로 아름답게 별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지금 이곳은 별은 커녕 하늘조차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득 감싸고 있었고 매서운 겨울 바람이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고 있었다.

"엄청나게 춥군요. 일단 저는 괜찮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늑대 수인 신이기에 겨울 추위는 익숙한 것일까. 가온은 조금 떠는 것 이외에는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누리는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제 마지막이야. 현무가 잠든 곳에 대한 단서를 찾자. 지금까지처럼... 탐색하고 찾아보면 어떻게든 단서가 나올 거라고 생각해. 분명히 명소 어딘가에 있을테니까!"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각자 탐색을 하면 되겠습니다! 8시 15분까지 받을게요!

457 소아 : 이벤트 (2340149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09:38

드디어 도착한 미리내는 역시 이상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역시 미리내의 관리자인 그 애가 자리를 뜨는 것은 좋지 않았던 일이 아니었을지, 하는 걱장이 들었습니다. 그 애의 푸른 눈은 시리도록 차갑기만 했습니다. 신발을 신지 않은 그 애의 작은 발 밑에 느껴지는것은 보드라운 눈이 아닌 딱딱한 얼음밭이었습니다. 그 애는 무심코 몸을 숙여 땅에 엎드려선 뒹구르기 시작했습니다. 응, 역시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마치 딱딱한 돌침대 위에서 구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애에게 이정도 추위는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좋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물론, 하늘에 박힌 아름다운 별빛들을 보지 못 하게 되었다는건 슬픈 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별빛을 보기위해서라도 현무님을 찾아 다시 되돌려 놓아야 했습니다. 미리내의 명소는 그 애가 꿰고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할 일은 역시 그 애의 친구를 찾는 일이겠습니다. 여기서도 하늘은 잘 보였지만, 언덕 위로 올라가는 것만큼 하늘이 잘 보이진 않을겁니다. 그 애는 곧장 일어나 늘어진 흰 티를 툭툭 털고 언덕 위로 쏜살같이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 소아 혼자 인건가요? ;D?!
어딜 탐색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

458 리온주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1:34

괜찮습니다! 어디로 해도 스토리 라인이 있으니까요!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459 아사주 (8090022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2:17

어그어그어그... 갱신합니다.. 다음 턴에 참여해도 더ㅣㄹ까요...?

460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0800946E+5)

2019-07-07 (내일 월요일) 20:14:53

언덕 위로 내달리던 소아는 그 언덕 위까지 도착하긴 했지만 역시 별이 보이거나 하진 않았다. 마치 무언가로 막혀있는 것처럼 구름은 하늘을 막고 있었다. 아무래도 지금 이 상태로는 별을 보거나 하는 것은 힘들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 이전에, 당장 눈앞의 풍경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었지만...
그러는 와중, 저 편, 정확히는 얼어버린 바다 위에서 누군가가 도망치고 그 누군가를 쫓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복면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고양이 수인 신이었고, 다른 하나는 가리에서 맞붙었던 적호의 모습이었다. 거기서 분명히 크게 타격을 입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물러서진 않은 것일까?

무슨 상황인진 알 길이 없었지만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아보였다. 점점 둘의 거리는 좁혀져가고 있었고, 고양이 수인 신은 금방이라도 붙잡힐 것처럼 숨을 허덕이면서 지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와중에 적호의 손에는 번개의 힘이 모이고 있었다. 물론 가리에서 만났을 때보다는 확실히 약한 힘이었지만, 그럼에도 번개를 쏠 힘 정도는 아직 남아있었던 모양이었다.

돕는 것이 좋을까...아니면...?

//8시 4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을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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