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872397>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40.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인연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6-30 14:26:27 - 2019-07-14 01:53:52

0 리온주 ◆H2Gj0/WZPw (3726756E+5)

2019-06-30 (내일 월요일) 14: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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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인연이라고 하는 것이니라."

"끊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끊어지지 않는 것. 그 강한 인연을 기억하도록 하라."

-어딘가에서 조용히 들리는 어느 한 신의 목소리

359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51:48

>>356 바위산도 쪼갤 수 있답니다! :D?!

360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54:40

둘의 행동이 상반되는군요. 소아의 경우는 그럼에도 딜을 넣고 있고 리스는 일단 항복하는 척 하고 있군요! 이 행동의 결과는..?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61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0:55:45

>>354 아니예요! 소아가 훨씬 더 천사예요! XD 광전사...! 멋져요! 소아의 공격은 막무가내가 아닌 걸요! 혹시 다치게 되더라도 리스가 바로 치료해줄테니까 소아가 마음껏 공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D

음...음... 리스도 그냥 공격을 할 걸 그랬나요? 물론 필요하다면 바로 다시 공격 모드에 들어가겠지만요...!

362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55:47

음..아니다..아사주가 올 수도 있으니 예정대로 9시까지 기다리겠습니다!

36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0:56:04

>>359 그 와중에....(동공지진)

364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0:59:59

>>361 리스와 리스주는 역시 천사예요! XD

리스는 리스 하고싶은대로, 리스 성향대로 하는게 좋아요! XD

>>363 소아 : (헤헷)

365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1:00:31

으윽... 죄송합니다... 리갱합니다.. 이번 턴부터 참여하겠습니다...(흐물)

366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00:35

예정된 시간이 되었군요!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67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00:46

잘 알겠습니다!! 아사주!!

368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06:06

마치 굴복하고 항복한 것처럼 리스는 천천히 무릎을 꿇었고 가온 역시 내밀었던 발톱을 내리면서 괜히 분한 척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소아는 계속 깔짝거리기 시작했고 적호는 그게 마음에 안 드는지 소아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검은 번개를 내리치면서 소아를 공격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상당히 약이 오르고 열이 받는 모양이었다.

"건방진 설표놈이 어디서...!!"

하지만 그 순간이었다. 갑자기 석상의 뒤쪽에서 하얀 빛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그 뒷편에서 느껴지는 무수히 많은 인기척들. 그것은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었다. 이어 석상의 뒤에서 샤베르가 튀어나왔고 그는 적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야기했다.

"신 여러분! 우리의 고향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저 녀석을 혼내줍시다!!"

뒤이어 석상 뒷편에서 정말로 많은 신들이 튀어나왔다. 박쥐, 곰, 토끼, 낙엽, 코스모스 등등. 수많은 수인 신과 화인 신이 튀어나와서 적호에게 달라붙었고 팔과 다리, 그리고 몸을 붙잡았고 생각도 못한 일에 적호는 바둥거리면서 그들을 떨어뜨리려고 했다.

"뭐, 뭐냐! 갑자기 어디서?! 이...이런 건방진 놈들...!! 너희같은 것들이 뭉친다고 한들...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시끄럽습니다! 이 석상으로 향한다는 말을 듣고 혹시나 해서 따라왔는데 이런 추악한 힘을 가진 신이 누리님을 포함해서 다른 이들을 공격하다니! 이 가리에서 당신의 존재를 용납하는 이는 없습니다! 없고요! 우리 가리의 저력을 보여주는 겁니다. 네! 네!"

이어 발톱을 꺼내서 적호를 할퀴려고 하면서 샤베르는 다른 신들과 함께 적호를 붙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상대는 고위신.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9시 4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369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11:17

사람들 피해서 공격 할 틈은 있는 건가요? :D

370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14:13

물론 있습니다..!! (끄덕)

371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14:34

그렇다면 사양않고...! XD

372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21:58

건방지다라. 그 애는 그 말을 잠깐 생각하긴 했지만 그저 흘러들어버렸습니다. 어쨌든 적의 말을 듣고 그 말에 말려들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보다 방금 맞은 검은 번개가 조금 아플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 애는 그게 아픈지 안 아픈지 모를 정도로 열중해있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다른 신들이 적호를 붙잡고 있는 틈을 잘 주시해야 했거든요. 그 애는 수많은 신들이 적호를 붙잡고 있는 틈을 잘 비집고 적호를 공격하려 했습니다. 다른 신들은 다치지 않게 말이죠. 그 애는 깔짝거리던 공격에 힘을 실어 한 방 한 방을 대단히 힘을 주어 빈 틈을 공격하려 했습니다. 그 애의 작은 체구가 다행히 도움이 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 애는 푸른 눈으로 때릴 곳을 집중하면서도 급소를 노리려 했습니다. 어쨌든 그 애의 적은 적호이며, 석상은 다른 신들이 알아서 잘 해줄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적호와 끝장을 봐야했습니다.

373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23:35

뭔가...사냥꾼으로서의 면모가 엄청 강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소아는...!

374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27:29

>>373 설표 라는 본성을 잃은게 아니다라는 소아주의 고집이라고 할까요... ;D

죽기직전까지 사냥하는 약자죠. :D

375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28:01

>>374 전혀 약자가 아닙니다...! 엄청 멋지고 강해요!! (야광봉)

376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1:29:17

"와아. 얼마나 인망없고 추악하면 다굴을 맞아요?"
이 존댓말은 분명 비꼬는 것에 가까웠을 겁니다. 아사는 붙잡은 적호의 눈을 손가락 두 개로 코왁 찔러버리려고 한 다음 누리에게 가라고 말하려 합니까?

움직임을 제한하는 신통술을 하려고도 하고.. 아니 말 그대로 적호 위에 올라타서 찰싹찰싹을 시전하려 시도합니까?

"추악한 힘이어서 추악해진 게 아니라."
찰싹
"성격이 못되어먹어서"
눈푹
"추악한 힘이 된 거겠지."
찰싹

음. 확실히 짜증을 자신에게 돌리는 데에는 아주 능란한가.

//오프레
아사: 적호 배우님 죄송합니다.. 아사 역이 입이 미친 듯이 험하네요...(깍듯)

377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1:30:50

"...!"

소아 님께서 계속해서 적호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며 작게 몸을 움찔, 했다. 무표정했던 모습이 살짝 사라지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소아 님을 바라보던 중, 적호가 공격을 하려는 듯한 모습을 눈치 채고는 자신도 모르게 움직이려던 바로 그 순간, 석상의 뒤쪽에서 솟아오르는 하얀 빛. 그리고... 나타난 수많은 신들.

"...?!"

그에 순간 정말로 깜짝 놀란 듯한 표정으로 멍하니, 멍하니, 그 '신' 님들을 바라보았다. 적호에게 달라붙어 나름대로 공격을 가하려는 '신' 님들을. 수인 '신' 님, 화인 '신' 님, 할 것 없이 모두가 각자의 힘을 발휘하여 어떻게든 라온하제를 지키려는 그 모습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지금이야.]
곧바로 몸을 움직였다. 머리보다도, 이성보다도, 몸이 먼저. 순식간에 생겨난 활은 바로 적호를 겨냥했고, 무표정이 되어버린 화살 여러 개를 '신' 님들을 피해서 적호를 향해 쏘려고 했다. 하지만...
[......]
"......"

이내 곧 멈칫. 무표정이 살짝 슬픈 듯한 표정으로 변하더니 이내 결심한 듯이 활을 없앴다. 그리고 대신 두 손을 뻗었다. 여기에 등장하신 모든 '신' 님들을 향해. 그리고... 그 '신' 님들에게 전부 다 방어막을 주변에 쳐드리려고 했다. 적호의 공격이 날아와도 막아낼 수 있도록. 만약 누군가가 다친다고 한다면, 곧바로 공격보다는 치료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아무도 다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 혼란스럽던 중... 일단은... 리스답게...?

378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33: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아사의 입담..! 엄청난 팩트폭력이로군요! 뭔가 엄마가 등짝스매싱을 하면서 혼내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와중에 리스는 모두를 지켜주려고 하는군요! 멋지다...! 다음으로 갈게요!

379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1:34:47

>>364 그렇게 말해주시는 소아랑 소아주께서 훨씬 더 천사이신걸요!8ㅁ8(감동) 멋진 소아도 소아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리스가 도와줄게요! XD

그리고 아사주 다시 어서 오세요! :D 그 와중에 오프레...ㅋㅋㅋㅋㅋ 뭔가 이 이후로 다시 보고 싶어졌네요, 그 AU!ㅋㅋㅋㅋ

380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35:26

>>375 ...;D?!
감사합니다...?! XD

381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37:08

어서오세요! 아사주! XD
아사의 입담은 실로 놀랍습니다...;D

>>379 리스가 도와준다면 사양하지 않고! XD

382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41:16

리스가 방어막을 치고, 소아가 급소를 노리면서 공격을 시작했고, 아사는 찰싹찰싹을 시도했고 가온 역시 다리를 잡아서 넘어뜨리려고 시도했다. 수많은 신들의 공격에 적호는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몸을 바둥바둥거리다가 단번에 힘을 주었다. 이내 곧 모두에게 엄청난 압력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압력을 이기지 못하면 단번에 날아갈지도 모를 정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들은 절때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붙으려고 했다. 온 몸에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운 기운이 모두에게 감돌았고 그것은 모두에게 고통을 주기 딱 좋았다.

"감히...감히...!! 감히...이...하찮은 것들이..!"

"...모두들..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하압!!"

한편 뒤에서 힘을 모으고 있던 누리는 자신의 힘을 단번에 방출했다. 곧 주변으로 은색 빛이 모든 것을 감싸기 시작했고, 적호의 몸에서 무언가가 밖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생명력'. 이전에 누리가 한번 보여준 적이 있는 바로 그 힘이었다.
(주 - 100일 극장판 이벤트때의 일입니다.)

".....!"

순간적으로 적호는 몸을 비틀거렸고 가온은 누리를 바라보면서 크게 외쳤다.

"누리님! 지금입니다!"

"응!"

이어 누리는 빠르게 뛰어서 가리의 색. 주황색으로 빛나는 구슬을 조심스럽게 석상 앞 제단 위에 끼워넣었다. 그와 동시에 하늘을 향해 주황색 빛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적호는 순간 당황하면서 누리를 바라보았다.

"네..네 녀석..!!"

이어 다른 지역에서처럼, 주황색 빛은 하늘에서 땅으로 천천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생명력을 잃고 죽어가던 나무들의 모습이 다시 평소의 붉은 낙엽이 가득한 생명력이 넘치는 숲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황폐했던 풍경은 곧 풍성한 풍경으로 바뀌었고, 나무에는 풍성한 열매가 주렁주렁 다시 열리기 시작했으며, 시원한 가을바람이 곧 주변에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어째서냐..어째서..어째서...내가...!! 이런 하찮은 신들 따위에게..!! 어째서...!!"

곧 가리의 주변에 결계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 결계에서 버티기 힘든지 적호는 괴로운 표정을 지었고 크게 괴성을 지르면서 울부짖기 시작했다.

"어째서 고위신인 내가...너희들같은 하찮은 녀석들에게 패배한단 말이냐..!!"

//10시 1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383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54:15

그 애는 압력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압력에 굴하는것은 광전사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 애의 푸르른 눈은 더없이 빛났고, 그 애의 공격은 압력에 굴하지 않고 더없이 빨라졌습니다. 단번에 방출된 누리님의 힘에 몸을 비틀거리는 적호에도 굴하지 않고 여전한 공격이었습니다. 그 애는 적의 마지막을 확실히 보는 애였습니다. 만약이나 설마라는 생각은 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만약 적호가 이겨낸다면, 설마 적호가 살아난다면, 이라는 예고는 그 애에겐 너무 가혹한 일이었습니다. 그 애는 확실히 적호를 끝장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끝난듯 누리님이 석상 앞에 구슬을 끼워넣자 괴로워하는 적호에 그 애는 조금 거리를 벌려두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투태세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 애는 재차 물어보는 적호를 향해 굳게 다문 발그란 작은 입술을 오물오물 열었습니다.

"...평화가 좋거든요..."

소아는요... 평화가 좋아요. 싸움 없는. 왠지 결론만 나온것 같지만요. 적호에게 한 일에 비해 흘러나온 곱고 작은 목소리는 왠지 행동과 상반된 말이었습니다. 광전사가 할 말은 아닌것 같았지만, 사실이었습니다.

384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1:55:43

"여기 고위신이 없다고 누가 그래?"
와 자기가 만들었다면서 누리 무시하는 꼴 하고는. 그리고 고위신이면서 몇 번이나 오는 거 꼴사납지 않았어? 라고 말을 하네요. 물론 적호가 말한 것은 달려든 아사를 포함한 가리의 신들이겠지만요.

"이미 네가 져버려서 고위신이 일반신에게 져버리는 게 이미 증명되어서 네가 져버리는 거야."
이제까지 없었던 것에서 네가 첫 타자가 된 것 뿐이야. 라고 말하면서 실험적인 발걸음에 밟혀버린 것 뿐이니까? 라고 말하지만 적호에게는 비꼼으로밖에 들리지 않을지도 모르고..

물론 아사는 지극히 덤덤히 말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주황빛 빛을 바라보네요.

"네가 졌지?"
애초에 자기 머리색이랑 같은 색 구슬에 왔었어야 하는 게 아니야? 빨강이면 빨강 구슬에 오던가.
음. 그건 아닌가? 라고 잠깐 고개를 갸웃합니다.

385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56:05

....귀여워...소아야...!!

386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1:59: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붉은 구슬이라면...다솜 지역인가요..? 시작부터 적호전...? (??) 그 전에...적호의 자존심을 아주 제대로 뭉개버리는군요!

387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1:59:28

>>385 앗! 소아야! 너 귀엽대! XD

소아:(가...감사합니다...라고 데시벨 15로 말하는 소아였습니다...)

388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2:00:14

빨강이 다솜전이었던가..(없었어서 기억 못함)
(청룡 주작 백호라서 다솜이 파랑이라던가..라고 순간 생각함)

389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2:03:32

"......"

모두의 힘을 믿고, 자신 역시도 신통력으로 방어막들을 만든 두 손에 힘을 주어 버텼다. 그리고 이내 곧 누리 님께서 구슬을 끼워넣음과 동시에 솟구치기 시작하는 주황색 빛. 그 빛에 의하여 다시금 생명력을 찾기 시작하는 가리의 모습을 지켜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다행이예요, 정말...

그러나 계속해서 들려오는 적호의 목소리. 괴로운 듯한 그 모습을 바라보는 표정은 어느새 다시 그 무표정으로 변해있었다.
[끝까지 제 분수도 모르는 너 같은 것에게 들려줄 대답 같은 건 없어.]
"......"
[끝까지 그런 자세라면 평생 모르겠지. 그 이유를. 불쌍한 것. 여전히 제가 제일 하찮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구나.]
적호의 괴로운 듯한 목소리를 끝까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지켜보았다. '신'과도 같은 모습으로.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똑바로 선 채.

/ 틈틈히 쓰려니 정신 없네요...ㅋㅋㅋ

390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04:04

괜찮으세요..? 리스주...? (토닥토닥) 아무튼...다음으로 가겠습니다!

391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06:46

오늘 늦게 일어난 보람이 있어요...! 할 수 있다면 마지막까지 달려보겠습니다...! :D

392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08:42

"평화...약해빠진 이들이 할 법한 소리로군..! 그리고..나는 지지 않았다...나는...! 나는....!! 고위신인 내가...!!"

어떻게든 저항을 하려는 듯 힘을 주려고 했지만 누리는 그런 적호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적호를 바라보면서 확실하게 이야기를 했다.

"...적호. 확실히 전 당신의 손에 의해서 태어났어요. 하지만...이제는 당신의 것이 아니에요. 저는... 라온하제를 사랑하는.. 행복의 여우에요. 그러니까..더 이상 당신이 좋을대로 두게 하진 않을 거예요!"

이어 누리는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서 은색 빛을 주변으로 퍼뜨렸다. 다시 한 번 적호의 몸에서 생명력이 떨어져나가기 시작했고, 적호는 괴로운지 큰 괴성을 지르면서 단번에 그 모습을 감춰버렸다. 아마도 도망을 친 모양이었다. 자신의 부호..청호처럼....

더욱 주황색 빛은 주변에 아름답게 퍼지면서, 주변을 풍요롭게 하고 있었고, 석상은 점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어, 석상이 깨지는 소리가 크게 울렸고, 석상이 있던 곳에 온 몸이 하얗게 빛나고 있는 커다란 호랑이... 즉 백호가 서 있었다.

커다란 호랑이 울음소리를 내면서 백호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하늘 위에서 또 다시 강하게 빛나는 구체가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이전에도 본 적이 있던 인연의 조각이었다.

이내 그 빛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듯..환하게 반짝이기 시작했다.

//반응레스를 10시 40분까지 부탁하겠습니다!

393 극장판 이벤트- 인연의 기억 3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15:30


"축복의 여우가 된 것을 축하할게요! 은호님."

"....고맙구나. 백호."

무지개가 피어나는 폭포 근처. 그곳에 서 있는 것은 은색 여우 신과 하얀 여우 신이었다. 둘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그들의 바로 뒤에선 폭포수가 정말로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었고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 풍경을 뒤로 하며, 은색 여우 신은 하얀 여우 신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나를 따라와줘서 고맙도다."

"저는 은호님의 편이니까요. 하지만..이런 먼 곳까지 올 줄은 몰랐네요. 확실히 여기가 은호님이 신세를 진 마을과 가장 가까운 신계 지역이긴 하지만요."

"그렇도다. 앞으로 난 이곳에서 살아가면서, 그 마을에 축복을 내리고자 하느니라. 그 마을을 지키는 신이 되어서 살아갈 것이다."

"그럼 저는...뭘 하면 될까요?"

"....너는 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더냐. 나의 오른팔이 되어 나를 보좌하도록 하라."

은색 여우 신의 말에 하얀 여우 신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은 긍정하는 목소리였다. 이어 그 신은 은색 여우 신의 손을 꼬옥 잡아보였다.

"얼마든지요. 은호님이 저를 필요로 한다면 얼마든지요."

"......."

이어 은색 여우 신은 자신의 신통력을 사용했다. 그러자 폭포 바로 앞에 작은 제단 하나가 세워졌다. 그리고 그녀는 그 제단을 향해 백색 여우 신을 데리고 천천히 나아갔다.

"이곳에서 맹세를 하자꾸나. ...나의 오른팔이 되어, 나를 도와줄 것을... 우리 둘의 인연이 언제나 함께 할 것을 기리는...제단이니라. 이곳에서 인연을 맺어... 너는 나와 함께 할 것이다."

"맹세하겠습니다. 얼마든지요. 저는...은호님의 편. 언제나..언제까지나..."


"이 제단 앞에서 서약을 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당신의 편임을... 당신을 따르는 신이 될 것임을.."

//여기에는 반응레스를 하지 말아주세요!

394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2:21:52

"......"
[......]
적호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그 눈빛은 안쓰러운 것 같기도, 아니, 어쩌면 비웃는 것 같기도 한 묘한 눈빛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누리 님의 말씀. 그것을 조용히 경청하여 들으면서 이내 곧 도망쳐버린 적호를 바라보았다.

주황색 빛은 모두를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곧 금이 가기 시작하는 석상. 그 석상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 석상은 그대로 깨져버렸고, 이내 곧 그 곳에서 백호 님을 마주할 수가 있었다.

"......"

그에 가만히 두 손을 모으고 허리를 꾸벅, 숙여 백호 님께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그리고 또다시 위에서 떨어지는 빛나는 구체. 그리고 보여지는 인연의 조각. 가만히 서로 다른 두 눈동자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395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22:36

약해빠진 소리라고요. 하지만 그 애는 움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것밖에 보지 못 하는 상대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 애는 불그스름한 입술을 꾹 닫은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긴 말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고위신이라고 자신을 억압하려고 하는 적호에 작은 연민을 느꼈지만 그저 그것뿐이었습니다. 어쨌든 우리의 목숨을 위협한 적은 모두 배제할 뿐입니다. 그러나 누리님의 말씀에 전투태세는 갖추었으나 전투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 애도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신들도 중요하니까요.

적호가 모습을 감추고, 백호가 모습을 드러내 환하게 반짝이는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그 애는 조그만 입술을 오물거리다 살짝 웃었습니다. 그 애는 어쨌든 지금 이순간이 기쁜듯 보였습니다.

396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2:22:43

"지금 상황을 봐. 누가 네가 이겼다고 할 수 있어?"
너랑 같이 있던 검댕이도 너를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지 않을까? 네 부하 퍼랭이 보기 부끄럽지 않아? 그래도 걔는 우리를 몰아붙이기는 했는데 말이지.
라고 무척이나 부드럽게 속삭이려 합니다. 고위신인데 그러면 고위신 망신이야. 어설프게도 나빠라 라고 말하려 합니다. 나쁘려면 확실하게 나쁘던지. 라고 말하려 하고는 도망친 자리를 보면서 인연의 조각을 바라봅니다.

무척이나 희미하고 차가운 웃음을 짓습니다.
아사는 다른 이들을 보면서 수고했어. 라고 말하려 합니다.

397 리스주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2:23:43

>>388 제 기억이 맞다면 다솜은 아마 분홍색이었을 거예요, 아사주! XD 사신의 색깔이랑 좀 헷갈리긴 하지요.ㅋㅋㅋㅋ

>>390 네, 괜찮습니다.

>>391 앗...! 그래도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소아주!8ㅁ8(토닥토닥)

398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24:29

모두의 반응...정말로 잘 보았습니다..!! 적호는 그야말로 망신만 당하고 사라지는군요...!! 아무튼..저렇게 해서 생긴 것이 바로 서약의 제단이랍니다! 아무튼..다음으로 갈게요!

399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30:31

기억이 끝이 나자, 곧 빛은 사라졌고 주변은 어느새 모두가 평소에 알고 있던 바로 그 가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풍요롭고 시원한 가을의 기운이 돌고 있는 바로 그 가리의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가리에 살고 있는 신들은 크게 환호성을 질렀고 샤베르는 더욱 기쁜 표정을 지었다. 다시 마음껏 요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그리도 기쁜 것일까?

ㅡ너희들의 용기. 그것을 이곳에서 잘 보았다. 축복의 여우가 맡긴 인연의 조각은 돌려주도록 하겠다.

ㅡ상대가 고위신이라고 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용기를 내서 싸우는 모습.

ㅡ그것이 바로 너희가 가지고 있는 '인연'의 힘이다. 그 인연의 힘을 이끌어서 위기를 넘어보도록 해라.

ㅡ그게 너희들의 사명이고, 너희들이 나가야 할 길이다!

ㅡ즐거운 내일. '라온하제'를 되찾고 싶다면... 절망에 맞서 마지막까지 나아가거라! 용감한 신들이여!!


모두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면서 말을 전한 백호는 크게 울부짖으면서 위엄을 뽐내기 시작했고 뒤이어 모두를 바라보면서 한 가지 이야기를 더 전했다.

ㅡ절대로 너희들의 탓이 아니니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면 죄책감을 버리거라! 나쁜 것은..일을 꾸민 재앙의 여우니까.


그 말을 끝으로 백호는 정말로 크게 울부짖으면서 단번에 뛰어올라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아무래도 다른 사신들처럼 이 근방을 수호하려고 하는 것일까?
백호가 사라지자 누리는 자신의 손에 쥐어져있는 빛나는 구체를 잠시 바라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야기했다.

"이제..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어. 미리내. 그곳으로 가자. 거기에 있는 현무를 깨우고 모든 인연의 조각을 찾고.. 정화하자."

"알겠습니다! 누리님...!!"

이어 가온은 워프를 하기 위해서 신통력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샤베르는 면목없다는 듯이 천천히 다가오면서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아무래도..미리내로 가려는 모양이군요. 그곳도 분명히 이곳처럼 되어있을 것 같은데...가능하면 힘을 빌려주고는 싶지만..보다시피..저..요리사라서..여기에 있는 신들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고 기력을 회복시켜줘야해서..같이 갈 수가 없습니다. 네. 네.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그래도 이건 제가 드릴 수 있습니다!"

이어 샤베르는 자신의 신통력을 사용해서 정말로 맛있게 구워진 사과구이를 모두에게 내밀었다.

"이것밖에 할 줄 모르는 저지만, 그래도 꼭 맛있게 드셨으면 합니다. 네. 네."

//11시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이렇게 가리도 정화가 되었습니다!

400 소아 : 이벤트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43:56

다행히 가리는 정화되었다. 그럼 남은건 미리내. 그리고 역시나 미리내가 대상인듯 했다. 혹독한 겨울의, 그러나 당사자는 알지 못하는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애는 싸움이라면, 온화한 그 모습을 던지더라도 광전사의 면모를 보일것이 분명했다. 모든 이와 인연이며 그것이 사명이라면 맞서주는게 인지상정이었다. 그 애는 물러설 이유를 찾지 못했다. 죄책감은 전혀 없었다. 그 에에게 재앙은 적이었고, 재앙은 곧 적이므로. 미리내를 관리한다면 더욱더 마지막까지 싸울것이었다.

샤베르님의 사과구이를 받고 감사함의 표시로 고개를 꾸벅 숙였다. 그 애는 피할수없은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것이었다. 드디어 그곳으로, 그 애의 본거지로 향하고 마는 것이었다.

401 리스 - 이벤트 (0554545E+5)

2019-07-06 (파란날) 22:45:02

"......"

다시 론을 천천히 품에 안아들고, 풍요로워진 가리의 모습을 조용히 둘러보다가 이내 곧 들려오는 백호 님의 말씀에 천천히 고개를 돌려 백호 님을 바라보았다. ...'인연'. 조용히 론을 더욱 꼬옥 끌어안았다. ......'죄책감'.

어디론가로 뛰어올라 사라지신 백호 님의 뒷모습에 다시 한 번 더 느릿하게 허리를 꾸벅, 숙여 인사를 공손히 올렸다. 그리고 미리내를 정화하기 위하여 다시 가온 님께로 걸어가던 중, 샤베르 님께서 자신들에게 다가와 사과구이를 내밀자, 잠시 사과구이와 샤베르 님을 멍한 표정으로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곧 조용히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내밀어 그것을 받아들었다.

[......정말로 고마워요, 샤베르.]

잠시였지만, 호칭이 변화하였다.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으며 샤베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치 한 명의 '신'과도 같이.

[...여기에 있는 모두를 잘 부탁할게요. 오직 샤베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

여전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여 텔레파시를 통한 말이었지만, 적어도 이 텔레파시를 들을 수 있는 샤베르에게는 전해질 것이었다. 자신의 진심을.

"......"

그리고는 다시 가온 님의 근처에 섰다. ...마지막 장소. 미리내. 이제, 그 곳에서 현무 님만 깨우면... 그런다면 그 때에는...

402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45:32

오오...미리내의 관리자로서의 책임감이 확실하게 보여서 멋있습니다!

403 아사주 (8121495E+5)

2019-07-06 (파란날) 22:46:04

가리는 정화되었고.. 이제는 마지막에 가까워지는 듯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샤베르의 사과구이를 받고는 잘 먹을게. 샤베르. 라고 말하려 합니다.

겨울. 미리내. 혹독함. 느리게 중얼거리는 것은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

"가야지."
응.. 그 끝에 뭐가 있다 해도. 무어라 중얼거리는 표정이 퍽 쓸쓸해 보입니다.

404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46:30

리스가...리스가 님을 붙이지 않았어...?! 이..이건...?!

405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49:40

리스가...! 아사가! 리스도 아사도 역시 멋져요! XD

406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51:07

...어째서 아사는...쓸쓸한 느낌을...?! 그럼...일단 마지막 레스 올리겠습니다!

407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55:22

다른 이들처럼, 가온이와 누리도 그 사과구이를 받아들였다. 먹어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쭈욱 달린다고 많은 체력이 소비가 되었을테니까. 그 와중에 가온은 모두를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미리내 지역도 분명히 무슨 이변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추위 대비는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가온은 자신의 신통력을 사용했고 아사와 리스와 누리의 몸에 투명한 붉은색 막을 생성했다. 이어 그것을 바라보면서 그는 그 막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그 막 안에 있으면 바깥의 추위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따뜻할 겁니다! 아무튼..가도록 합시다! 미리내로!"

이어 가온은 자신의 신통술을 발동시켰고 모두를 단번에 미리내로 전송시켰다. 발 밑에서 점점 멀어지는 샤베르는 크게 손을 흔들고 있었고 다른 신들 역시 크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렇게 그들의 몸은..점점 미리내로 향하고 있었다. 그 어떤 생명도 느껴지지 않는..가혹하고 척박한 추위가 가득한... 황량한 땅이 되어버린 미리내를 향해서...

//오늘 이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들 가리를 정화한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미리내 정화는 내일 저녁 7시 30분에 있을 예정입니다! 다들 이벤트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408 소아주 (7950985E+5)

2019-07-06 (파란날) 22:57:14

소아 : (미리내로 간다는 말에 덩실덩실중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09 리온주 ◆H2Gj0/WZPw (9095429E+5)

2019-07-06 (파란날) 22:58:06

그리고 도달한 미리내의 풍경은....(시선회피)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소아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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