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9825577>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39.장마가 주룩주룩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6-06 21:52:47 - 2019-06-30 23:48:13

0 리온주 ◆H2Gj0/WZPw (159177E+51)

2019-06-06 (거의 끝나감) 2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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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여름이로구나. 이렇게 비가 오는 것을 보아하니.."

-집 마루에 앉아 비를 우아한 자태로 바라보고 있는 여우 신의 모습.

818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1:33:35

잘 알겠습니다...!! 확실히 리스의 변화가 상당히 돋보이는군요!!

819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1:34:30

"아무래도 나랑 리스는 새니까. 저런 쪽은 힘들지"
라고 말하면서 그래도 저걸 그냥 보내긴 그렇ㅈ..라고 하는 순간 청호가 나타납니다.

"아. 퍼렁이다. 현실 여우 아니잖아.."
찰싹찰싹 뺨 장난스럽게 조롱하듯 쳐보고 싶어. 라고 말하려 하지만 느긋한 말과는 다르게 청룡과 뒷수작이라는 말을 듣자 너굴맨을 채가지 못하도록 막으려고 시도합니다.

"물러나. 무례하고 귀찮은 것아."
검을 들어 느릿하게 청호에게 겨눕니다.

820 밸린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1:35:10

"수작, 지금 수작이라고 하셨나요?"

그녀는 마치 황제와도 같은 발걸음으로 그곳에 나타났다. 몇만의 군세는 없다. 그녀의 곁에 있는 것은 그녀의 피부가 햇살에 타는 것을 걱정하는 평범한 메이드 한명, 그녀는 평소와는 다르게 권위를 나타낼 생각이었는지 보석으로 장식된 은백색의 왕관을 쓰고서 조금 화가난듯한 표정으로 푸른색의 짐승을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는 항상 느껴지던 연민도, 사랑도, 애정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저 순수하게 분노한 왕가의 그 것이었다.

"이 곳의 백성은 아틀란티스의 백성, 이 곳은 아틀란티스의 땅. 그리고 당연히 당신은, 주제를 모르는 역적도당."

가볍게 손짓한 그녀는 손끝에서 날카로운 얼음을 만들어보였다. 확실하게 죽여버리겠다는 듯이 그 수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났다.

"이곳에선 쿠데타를 일으키면 즉결처형이랍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는 것과 함께 얼음의 조각들이 짐승을 향해서 하늘을 날았다.

821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1:36:45

우와..다들 무기를 들었어...! 레이드가 순간적으로 떠올랐습니다..!! 아무튼 다음으로 가도록 할게요!

822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1:41:51

청호가 너굴맨을 낚아채려고 했지만 리스와 아사가 막아섰고 그 덕분에 너굴맨은 잡히지 않았다. 동시에 너굴맨은 3명의 뒤로 재빠르게 몸을 웅크리면서 숨으려고 시도했다. 활과 검, 그리고 밸린의 얼음을 바라보면서 청호는 일단 빠르게 뒤로 회피해서 밸린의 공격을 회피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들은 것일까. 다른 곳에서 수색을 하던 누리와 가온이 그곳으로 달려왔다.

"무슨 일이야?!"

"청호...!!"

이어 둘도 청호의 모습을 발견했고, 바로 가온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청호를 노려보았다. 그와 동시에 청호는 피식 웃으면서 모두를 둘러보다가 머리카락을 옆으로 넘기면서 이야기했다.

"다들 여기에 모였군요. 그렇다는 것은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수작을 부리겠다는 이야기겠군요. 뭐..좋습니다. 여기서 당신들을 처단하면...문제가 될 것은 없겠지요."

ㅡ풍덩

뒤이어 갑자기 풍덩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너굴맨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다. 바닷물 속으로 뛰어든 것일까. 그 모습을 바라보며 청호는 낄낄거리면서 비웃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혼자 살겠다고 도망을 친 모양이로군요. 그래요. 그게 현명한 판단이지요. 어리석게 싸움을 하는 것보다는 말입니다."

이어 청호의 구슬이 푸른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주변에 천둥벼락이 몰아치기 시작했고 강한 폭풍우가 불기 시작했다. 그것은 말 그대로 날씨를 바꾸는 힘. 강력한 신통술 그 자체였다. 이어 그의 몸에서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고 청호는 하늘 높게 날아올랐다. 그것은 마치 전강석화. 번개의 움직임 그 자체였다.

"자. 지금이라도 혼자 살겠다고 도망쳐버린 그 라쿤 녀석처럼 도망쳐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러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않겠습니까?"

//10시 1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823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1:54:41

"아. 이봐. 도망갔다는 결론밖에 내리지 못할 정도로 뇌가 굳어버려서는. 머리속에 저 시커먼 물밖에 들지 않아서 말하는 본새하며 생각의 도약이 그정도뿐인 거야?"
아. 저 시커먼 물에게도 실례인 말을 했네. 시커먼 물이 저 머리에 든 것에 비하면 나는 조금 더러운 것이라며 항의하겠어. 라고 머리카락을 살짝 쓸어올리면서 무감정한 표정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흔들릴 필요 없어. 도망이던 아니던 저걸 처리하지 않으면 꽤 힘들 거니까 미리 해놓는다 하면 편하거든."
그리고 반대로 말하자면 우리가 저쪽을 처리한다고 해도 문제될 건 없겠지. 라고 말하려 합니다.

824 밸린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1:55:22

"누리!가온씨!! ...설명을 들을 시간도 없겠네요."

리스가 활시위를 당기는 것과 아사가 검을 뽑는 모습을 본 그녀는 가볍게 한숨을 쉬고는 손안에 얼음을 끌어모았다. 조금씩, 거대해지는 모습이 마치 도끼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이윽고 그것은 그녀의 키만한 모습의 얼음 도끼가 되어있었다. 그녀는 가볍게 도끼를 휘둘러 어깨에 걸쳐보였다. 마치 전사와도 같이.

"재미있겠네요. 바다의 패자에게 바다에서 승부를 걸다니 그 패기만은 인정해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그녀는 가볍게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주변을 살폈다. 이윽고 그녀의 왕관에 박힌 구슬은 푸르게 빛나기 시작했다. 마치 그녀가 태어났었던 그 대해와도 같이 찬연하게.

"아사씨, 리스씨. 실례지만 제가 먼저 저것의 목을 따게 해주시겠어요? 이래뵈도 아라의 관리자. 제 바다의 불순물은 스스로 없애고 싶은지라."

825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1:55:36

....아사 입담 그대로 다 살아있잖아요!! 잘만 살렸으면서!

826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1:56:39

밸린이의 포스가...포스가 어마무시해...!!

827 리스 - 이벤트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1:57:04

"......"

평소와 전혀 다르게 정색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에서는 아사 님과 밸린 님에 대한 감탄의 눈빛이나 존경의 마음 같은 온기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그저 눈 앞에 있는 청호에게만 시선을 집중할 뿐. 청호에게 겨누고 있는 활조차 조금의 미동 없이 굳건히, 매섭게 청호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누리 님과 가온 님께서 오셔도 움직임조차 없었다. 그저 똑바로 모래사장 위에 서서 청호를 화살로 겨누고 있을 뿐.

그리고 그 순간, 뒤에어 들려오는 풍덩, 하는 소리. 그에 살짝 뒤를 돌아보자 너굴맨 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에 조금 놀란 듯이 표정이 살짝 멍하게 풀렸지만, 그것은 곧 의외로 다시 희미하게 웃는 것으로 바뀌었다. 마치 무언가를 눈치 챈 듯이.

그리고 들려오는 청호의 비웃음 소리. 그에 다시 천천히 고개를 돌려 청호를 바라보는 얼굴은 다시 정색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곧바로 일부러 청호의 머리 바로 옆을 조준하여 위협의 화살을 하나 쏘려고 했다.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것으로 자신의 뜻은 분명히 전달되었을 터.

그리고는 다시 화살을 만들어내었다. 이번에는 하나가 아닌 여러 개를. 그리고 그것들을 동시에 활에 걸어 시위를 당겼다. 평소와 같은 따스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정색한 표정. 아니, 어쩌면 희미하게 비웃고 있는 표정 같아보이기도 했다.

"......"
[웃기고 있네. 헛소리 하지 마. 이 아둔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 지금 감히 누구를 조롱하고 있는 것이냐?]
끼기긱, 팽팽해진 활 시위가 매서웠다. 화살도 금방이라도 앞으로 튀어나갈 듯이 매서웠다. 정확하게 청호를 조준한 여러 개의 화살. 이제 손만 놓아버리면 금방 공격이 시작될 터였다.

/ 다들 너무 멋있어요...!ㅠㅠㅠ(야광봉) 리스의 변화는... 음...(시선회피)

828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00:28

역시 리스의 변화가....(빤히) 숨겨진 저 메세지라던가... 아무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829 리스 - 이벤트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2:00:59

>>827 앗...! 이 부분 추가할게요!

그러면서 자신과 아사에게 말을 거는 밸린의 목소리를 들었다. 흘낏, 눈동자만 움직여 밸린을 바라보고는 다시 앞에 있는 청호를 바라보았다.

"......"
[맘대로 해. 저딴 쓰레기는 빨리 처리해버리는 게 이득이니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고개만 작게 끄덕이며. 한 쪽만 보이는 눈동자가 안광을 내뿜기 시작했다.

830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2:05:52

>>827 추가추가

"목을 딴다라.. 그것도 좋기는 한데. 그럼 가죽은 나 줄래?"
다솜에서 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기회는 또 있겠지.

831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05:55

"그럼 도망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수영이라도 하러 갔다 이겁니까? 그리고 처리? 농담하십니까?"

아사의 말을 들으면서 청호는 키득거리면서 크게 비웃기 시작했다. 정말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 것일까? 그 와중에 날아오는 화살을 바라보며 청호는 매서운 눈빛으로 리스를 노려보았다. 자신을 공격하려는 듯한 저 모습. 그리고 뒤이어 들려오는 밸린의 목소리에 청호는 정말로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까지 제대로 상대를 하지 않고 적당히 해주니까 꽤 얕보인 모양이로군요. 제 목을 딴다고 했나요? 해보십시오."

"가온아. 여기선 밸린에게 맡기도록 하자."

"....하지만...!"

"밸린이가 저렇게까지 이야기하고 있잖아?"

누리 역시 밸린이에게 맡겨보겠다는 듯이 가온을 막아섰고 가온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청호는 흥미롭다는 듯이 밸린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곧 그 모습을 정말로 거대한 여우의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전신에서 강한 전류가 흐르는 그 모습은 말 그대로 번개의 신. 그 자체였다. 쉽사리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전류를 몸에서 튀게 하며 청호는 밸린을 향해 나아갔다.

"그렇다면 당신을 먼저 짓밟아드리죠. 생선구이로 만들어드리죠. 후후후.."

한편, 모두의 머릿속으로 곧 텔레파시가 전해져오고 있었다. 그것은 너굴맨의 목소리였다.

ㅡ바다 속으로 들어오긴 했지만... 힘들어..! 그래도 어떻게든 끌어올릴테니까 조금만 버텨줘! 이 너굴맨이 해결해줄테니까 안심하라구!

아무래도 너굴맨은 너굴맨 나름대로 바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양이었다. 너굴맨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아니면....

//10시 40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832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2:06:05

아. 앵커 잘못 달았다.

833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06:18

청호:잠깐만. 님들..?! (동공지진)

834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2:06:40

>>828 ...앗, 들켰나요...?ㅋㅋㅋㅋ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시선회피)

아무튼 다들 너무 멋져요!ㅠㅠㅠ(야광봉) 진짜 제 2의 레이드 같네요! 검이랑 도끼+얼음 마법이랑 활... 멋져...! XD

835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09:30

제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번뜩)

836 밸린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2:18:30

"다들 고마워요. 그럼, 처음은 제가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이들을 향해 미소짓고는 가볍게 인사해보이고는 다시 청호를 바라보았다. 들리지도 않는다. 예전부터, 짐승들의 말소리는 잘 들리지않았다. 번개가 뭐가 어떤가? 거대한 벼락따위 웅대한 바다에는 어떤 고통도 주지 못한다. 고작, 고작 그런걸로 나를 이기겠다고 하는걸까? 저렇게도 작은 몸으로?

"아쉽지만 당신에겐 진지하게 해줄 필요도 없겠네요. 불쌍하게도, 당신은 오늘이 지나면 혼자서 걷지도 못하게 될거랍니다."

그녀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크게 웃어버리고는 눈물이 나온건지 가볍게 도끼를 들지않은 왼손으로 눈가를 쓸어내렸다. 갑작스레 머리를 강타한 텔레파시에 슬쩍 고개를 끄덕이곤 주변에 신통력을 집중한다. 마치 이곳을 집어삼켜버리려는 것 처럼 그녀의 발끝에서부터 까득까득거리며 냉기가 세를 늘려간다.

"저의 이름은 밸린, 밸린 다윈2세. 위대한 아틀란티스의 정통왕위계승자이자 아라의 영주. 나보다도 나약한 이에게 공포를 품는 법은 배우지 않았답니다."

천천히 그녀는 걸어갔다. 발에 들러붙은 얼음의 파편들이 한걸음을 배딛을때마다 으적거리며 깨지고 있었다. 이윽고 청호에게 가까이갔을때, 그녀는 마치 미친듯이 강렬하게 도끼를 휘둘러보였다.

837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23:07

멋지다.! 밸린이 완전히 멋지다..!!

838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2:25:05

도끼(맞으면 아프다)
법에 미친 왕이라는 컨셉에 맞게 영지=내땅=외적 반드시 죽인다 걸이 되어버렸네요...!!! 리스쟝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드디어 리스도 한사람의 신으로서 각성하는 것인가! 포스는 고위신급이니 혹시...?
아사쟝도 멋있어어어어!!!!!!!!

839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26:35

>>838 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멋지게 표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멋져..! 밸린아..!!

840 리스 - 이벤트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2:30:57

"......"
[가소로운 것. 제 주제도 모르고 저렇게 날뛰는구나.]
청호가 노려봐도 움츠러들거나 겁먹은 듯한 모습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똑같이 희미하게 비웃는 듯한 표정이 되었을 뿐. 물론 그것도 금방 정색한 표정으로 바뀌었기에 알아채기 힘들지도 몰랐다.

끼기긱, 팽팽한 활 시위에서 손을 놓지 않고 팽팽히 대치하던 중, 머릿속에 너굴맨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정색했던 표정이 살짝 멍하게 풀렸다. ...역시. 너굴맨 님께서는... 조개 씨를 찾으러 가셨었군요.
너굴맨 님을 믿었던 것에 대하여 보장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자 기쁜 듯이 평소와 같이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힘들다고 말하는 너굴맨 님의 말씀에 살짝 갈등하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너굴맨을 도와드려야 할지, 아니면 전투에 임해야 할지.

밸린 님께서 전투하기 시작하시는 것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이내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밸린 님과 아사 님을 믿어요. 그러니...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제가 해야만 하는 일을.
[......]
두 손을 놓자 활과 화살이 순식간에 빛이 되어 사라졌다. 그리고는 뒤로 돌아 곧바로 달리기 시작했다. 검은색으로 가득한 바다로. 비록 조류이기에 바다에서 오래 숨 쉬지는 못하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신통술을 사용해서 숨을 쉬면 될 터.

첨벙, 첨벙. 다급히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물 소리가 가득했다. 그리고...

"......"

숨을 가득히 들이킨 분홍색은 이내 곧 검은색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너굴맨 님을 찾으려, 그리고 조개 씨를 끌어올리는 것을 직접 도와드리려.

/ 활+환각 능력으로 교란시켜서 전투를 도울 지, 아니면 너굴맨을 도와드리러 갈 지, 어떻게 할 지 고민하다가 일단은 이렇게 써봤습니다...!

841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32:02

대체 저 론이 할법한 생각은 무엇인가요..?! 리스의 또 다른 인격인가?! (??) 아니면 론이 개입하는건가!

842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2:34:10

후후... 안 들킬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금방 들켜버렸네요...ㅋㅋㅋㅋ(시선회피)

>>838 고마워요, 밸린주! XD 사실 리스는 지금 '불완전한 각성'이긴 한데... 그래도 고위신 님 급의 무서운 포스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는데 잘 전해진 것 같아서 정말로 기뻐요!ㅎㅎㅎ 그리고 밸린이야말로 너무 멋져요...!!ㅠㅠㅠ(야광봉) 도끼를 휘두르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밸린이...! XD

843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2:35:50

>>842 우아함물리력 바바리안계에선 정상입니다!(아님)

844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2:36:10

>>841 과연 어떠려나요? :D

아무튼... 아사의 반응도 궁금하네요! 만약 아사도 너굴맨을 도우러 가는 쪽이면 리스는 남아서 전투를 돕는 쪽으로 바꿀게요! :) 밸린이 혼자는 위험하고 힘들 수도 있으니까...!

845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2:38:20

"개인적으론 총을 좋아하는데 말이야."
개에게 쫓기고 총에 맞아서 죽어가는 여우처럼 발버둥치며 흉하게 죽어가는 것도 좋지만. 이미 양보하기로 한 이상 어쩌겠어. 라고 말하면서

너굴맨의 텔레파시에 바다를 좀 진정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합니다. 저 날씨를 좀 진정시키면 나아지려나.

"머리속에 든 게 없어서 머리속에서 휘몰아치는 걸 밖으로 꺼내는 거 밖에 못하는 주제에."
목을 그냥 헌납하면 좀 곱게 가겠어. 라고 덤덤히 말하려 합니다.

너글맨을 도우러 가야할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 가는 게 맞다고도 생각하는군요.
풍덩. 하는 소리가 들릴까요?

846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2:38:34

>>843 아닠ㅋㅋㅋㅋ 그렇군요! 정상인 거군요! XD(깨달음)(???) 그래도 정말로 멋져요!ㅠㅠㅠ(야광봉)

847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2:41:28

아사도 너굴맨을 도우러 가는 군요...! 그러면 아사를 믿고, 불완전하게 각성한 리스는 활+환각 능력으로 밸린이의 전투를 돕겠습니다! 레이드로 다져진 서포터+궁수의 능력을 보여드리죠, 후후...(???)

848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41:29

....아사의 딜이...어마무시하군요...! 그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그 전에..리스주는 바꾸실 건가요? 굳이 바꾸지 않아도 상관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

849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2:41:35

탱커가 어그로를 끄는 사이에 기믹처리하러가는 파티원들의 모습이다(이님)

850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41:45

알겠습니다...!! 그럼 바꾸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851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2:42:27

>>848 바꾸겠습니다! :) 너굴맨 쪽은 혼자서도 될 것 같은데 청호 쪽은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아서요. 사실 그래서 두 분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기도 하고 말이예요.ㅋㅋㅋㅋ

852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2:43:37

AA로 드립이 치고싶어졌습니다. 몇주동안 못써서 그런가...

853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2:44:45

>>849 >852
ㅋㅋㅋㅋ거기에 한 명 수정해서 서포터+힐러+궁수 짬뽕의 탱커 돕기 갑니다! XD(???) 그리고 AA...! 정말 오랜만이네요!ㅋㅋㅋㅋ 치고 싶으시면 올리시면 되지 않을까요? :D(기대)

854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46:08

아사가 바닷속으로 풍덩 뛰어들었고 리스는 바다 속으로 뛰어들지 않고 밸린이를 도우려는 듯 행동을 보였다. 그리고 누리와 가온은 그 모습을 일단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일단 두 사람에게 맡기려고 하는 것일까?
아무튼 밸린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청호는 웃기지도 않는다는 듯이 그녀가 휘두르는 도끼를 피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리스의 환각 능력 때문일까. 완전히 피하진 못했고 그 피부가 살짝 베여나갔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밸린의 전신에 강한 전류가 파직 하고 튀었다. 아무래도 청호의 몸에 닿으면 전류가 튀는 모양이었다.

"건방지게...!!"

이어 청호는 에너지를 모으듯 힘을 모으기 시작했고 그것을 단번에 방출했다. 강력한 벼락이 여기저기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것은 아라의 해변가를 파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번개는 이어 리스와 밸린을 향해서도 떨어지듯이 공격하며 압박을 가해왔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바가 아닙니다. 아틀란티스인지 뭔지..그런 것에 관심도 없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왔으면 적당히 꺼지고, 자신은 신이 아니라고 설치던 홍학 따위는 꺼지란 말입니다!"

한편 바다속은 그야말로 독기가 가득했다. 잘못해서 물을 들이마시기라도 하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아사가 그렇게 아래로, 아래로 잠수를 하면서 들어가자 보이는 것은 정말로 거대한 크기의 붉은색 조개를 업으면서 힘겹게 헤험치고 있는 너굴맨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역시 조금 힘든 것일까. 너굴맨은 입을 꾸욱 참고 바둥거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같이 들고 물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11시 15분까지 받겠습니다!

855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2:46:53

>>853 하지만 흐름이 있으니까요!! 끝날때까지는 봉인... 봉인입니다...!!! 와! 서폿의 단독힐!!!

856 밸린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2:57:04

"지금, 건방진것이 누구인지도 모르는겁니까? 아, 짐승이었으니 어쩔 수 없네요."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그의 몸에서 튀겨져 나오는 전류를 몸으로 받아들인 그녀는 의아한 표정으로 그에게 되물었다. 그러고는 다시 한 번 가볍게 도끼를 휘둘러보였다. 확실히 계속해서 데미지를 입으면 먼저 지치는 것은 내쪽이다. 몸이 커다란 만큼이나 주변의 벼락을 맞기라도 하면 힘든 일이었을테지만...

"누가 저보다 고개를 높게 들어도 된다고 했습니까?"

전투센스로 내가 질리가 없었다. 대기하고있던 샤를의 지원으로 들고있던 도끼를 강철로 만들어버린 후 거대화시켜 리스씨의 주변에 꽂아보였다. 맨손이면 충분하다는 의미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내 개인적인 감정으로 리스씨를 다치게 할 수는 없다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녀는 이윽고 다시 한 번 냉기로 몸을 감쌌다. 방어구를 만들려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물량의 무기, 이내 하늘에 높게 떠오른 수많은 얼음의 칼날들이 그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마치 귀부인이 고용인을 부르듯 우아하게 손짓했다.

"제가 있는 곳이 곧 저의 국가랍니다."

그것을 신호로, 수많은 칼날들이 청호를 향해 날아갔다.

857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2:59:50

이 정도면 아틀란티스에서 너 다음 왕! 하고 불러도 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동공지진)

858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3:01:00

>>857 이미 혈통상 다음 왕입니다(소근)

859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3:01:13

아사가 너굴맨을 발견한 뒤 한 것은 본모습으로 변한 뒤 전언으로

-야 타. 내가 차는 못 뽑아도 이 몸이 차만하거든
그러니까 타라고 텔레파시로 말하면서 마치 물 속이 하늘인 양. 그 거대한 몸집으로 유영하려 합니다. 그 조개 안 떨구게 고정 잘하고. 라고 텔레파시로 말하고는 단번에 솟아올라 청호도 패고 밖으로 나가기도 하고. 라고 하려 합니다.

조개를 고정해. 라고 말한 뒤.
너굴맨이 꽉 잡는다면 그 날개를 휘저어 마치 먹이를 잡아채려는 맹금처럼 빠르게 위로 솟구쳐오르려고 시도합니다.

860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3:04:00

아사쟝 진짜... 너ㅓ무... 너무멋있는거 아닙니까!!!!(감동)

861 리스 - 이벤트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3:06:49

"......"

아사가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자신은 여기에 남기로 했다. 청호를 혼자 상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보였으니까. 밸린이 도끼를 휘두르자 청호는 그것을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것에 맞춰서 환각 능력을 사용하여 교란시켰다. 피하지 못하도록. 그러나 아쉽게도 청호는 약간 피부가 베여나갔을 뿐이었고, 그에 정색했던 표정이 살짝 찡그려졌다.
[...칫. 아깝게 됐네.]
금방 다시 정색한 무표정으로 돌아와서는 다시 활을 겨누었다. 전류를 그대로 받은 듯한 밸린을 흘낏 바라보며.

"......"

무표정했던 얼굴이 살짝 흔들리면서 밸린 님을 치료해 드리려는 듯이 손을 뻗으려던 바로 그 순간, 여기저기 떨어지기 시작하는 강력한 벼락. 자신과 밸린을 향해서도 떨어지려는 듯한 벼락. 그러나 그것에는 놀라지 않았다. 자신의 무표정이 제대로 흔들렸던 것은, 밸린 님께서 자신의 주변에 도끼를 꽂은 바로 그 순간. 마치 벼락들을 맞으면서도 혼자 싸우겠다는 듯한 밸린 님의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황급히 환각 능력을 다시 한 번 사용하여 벼락들의 조준점을 교란시키려 했다. 그리고 밸린 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만약 상처를 입는다 하면 곧바로 치료할 생각이었으니.

"......"
[어디서 감히 그 입을 놀리느냐. 가소로운 것. 지금 누가 누구에게 꺼지라 말해야 하는지도 모른다니.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구나.]
그리고 자신 역시도 청호를 정색한 무표정으로 노려보며 빛으로 만든 화살 여러 개를 청호를 향해 쏘려고 했다. 밸린의 공격들을 지원해주려는 듯이.

"......"
[너에게 알려주겠노라. 진짜 '신'이라면 본디 갖추고 있을 역량의 차이를.]
/ 싸우는 탱커+딜러 밸린이 너무 멋져요...!ㅠㅠㅠ(야광봉 흔들기)(열심) 그럼 진행이 끝나고 나올 밸린주의 AA 기대할게요! XD 그리고 아사야...!ㅋㅋㅋㅋㅋㅋ 너무 멋지잖아요, 아사!ㅋㅋㅋㅋㅋ(야광봉) 아사의 본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너굴맨 부러워요...아사에게도 타보고... 8ㅅ8(???)

862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3:09:43

아사도 그렇고 리스도 그렇고...이 얼마나 멋진 모습이란 말입니까...!! (감격(야광봉) 다음으로 갈게요!

863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3:11:21

리스쟝의 스포일러 란이 너무 멋있는 것에 대해서

864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3:15:35

ㅋㅋㅋㅋ스포일러 란은 나름의 떡밥 비슷한 것이었는데 이미 들켜버려서...(시선회피)

아무튼 진짜 밸린이랑 아사가 훨씬 더! 엄청 많이! 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야광봉) 이래서 전투 AU를 해보고 싶었던 것이기도 하거든요! 다들 멋지게 활약할 수 있으니까요! XD

865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3:18:16

강철이 되어 꽂힌 도끼를 향해 번개가 강하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결국 번개는 전도체에 떨어지니 당연한 것일까. 그래서 리스는 무사할 수 있었지만 밸린에게는 번개가 한 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필시 밸린의 몸을 정확하게 강타했을 것이다. 리스가 조준점을 교란시키려고 했을지도 모르지만 번개는 여기저기로 무차별적으로 떨어지고 있었기에 더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리스의 치료의 힘이 있었기에 별 문제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뒤이어 얼음의 칼날과 리스의 화살이 청호를 향해 날아갔고 그것은 정확하게 청호의 몸에 꽂혔다. 하지만 곧 그 몸에서 강한 스파크가 튀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가볍게 소멸시키면서 청호는 앞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니었는지 살짝 그의 표정을 일그러진 상태였다.

"계속해서 그렇게 저항해봐야...결국...."

그와 동시였다. 갑자기 검은색 바다에서 무언가가 큰 소리와 함께 솟구쳤다. 그리고 머지 않아 나오는 것은 본 모습인 아사와 조개를 가지고 있는 너굴맨의 모습이었다. 그 커다란 몸은 청호를 쳤고 청호는 예상도 못한 공격에 순간 비틀거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너굴맨은 조개를 아래로 내리면서 이야기했다.

"나를 도와준 너희들에게 이거 줄게! 이 너굴맨이 가져왔으니 안심하라구!"

키득키득 웃으면서 너굴맨은 뛰어내리면서 단번에 조개의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확실히 구슬 같은 것을 끼울 수 있는 홈이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가온은 누리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누리님!! 저기에...!!"

"응! 알았어!!"

"그 조개는..? 그리고..그 기운은..! 가만히 둘 것 같습니까?!"

조개 쪽으로 뛰어가는 누리를 바라보면서 청호는 크게 괴성을 질렀다. 아무래도 번개를 누리에게 떨어뜨릴 생각인 듯 보였다.

//11시 4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866 밸린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3:28:37

번개가 직격하자 마치 하늘이 갈라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관통되는듯한 느낌. 오랫동안 버티지는 못할것 같았지만, 그런 생각을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았다. 리스씨의 치료가 제때에 들어와서인지 고통은 그렇다해도 상처는 크게 남지 않았다. 괜찮아, 버틸 수 있다. 다가오는 청호를 바라보며, 가볍게 웃어주었다. 이런 것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하지만 이내 하늘 위로 비상하는 거대한 그림자에 청호는 쓰러졌다. 순간적으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했지만 이내 웃음이 나왔다. 그 거대한 것은 아사씨였다.

"교육이 안되어있는 짐승이네요."

크게 울부짖는 청호를 바라보고는 안쓰럽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당연한 것이다. 그는 내 앞에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벌써 세가지나 해버렸던 것이다. 첫째, 나의 영토를 침범했다.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둘째, 나의 영토에서 나의 백성에게 횡포를 부렸다. 여기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을 어겨버린 것이다. 빠르게 도끼를 뽑아들고서 그의 턱을 향해서 도끼를 올려치려 했다.

"내 허락도 없이 말해도 된다고, 누가 그랬나?"

867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3:32:10

아사는 너굴맨과 조개를 내리고는 그 날카로운 발톱으로 청호의 목과 허리를 확 꺾으려는 공격을 시도합니다.

-교란도 좋고. 목을 따도 좋지. 아쉽게도 우제류는 아니라서 등골을 박살낼 순 없지만.
속삭이면서 밸린과 함께 공격을 시도합니다. 어쨌거나 조금은 교란되었다면 상관없겠던가.

-왕녀. 저 머리에 든 게 없어서 찌릿찌릿하게 내뱉는 이의 공격에 참여하자.
말하는 데 허락은 나중에 구하겠지만. 이라고 농담처럼 말하려 하나요?

//그리고 이 장면은 cg가 무척이나 많이 들었다 카더라..(농담)

868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3:34:20

>>867 날아오르는 아사, 쇠도끼 밸린, 번개의 청호... 거의 마블급 c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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