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9825577>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39.장마가 주룩주룩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6-06 21:52:47 - 2019-06-30 23:48:13

0 리온주 ◆H2Gj0/WZPw (159177E+51)

2019-06-06 (거의 끝나감) 2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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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여름은 여름이로구나. 이렇게 비가 오는 것을 보아하니.."

-집 마루에 앉아 비를 우아한 자태로 바라보고 있는 여우 신의 모습.

767 아사주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16:52:14

아라와 가리.. 그러한 것인가..! 큰그림..?

768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6:53:16

그..그것은 대체 무슨 큰 그림인거죠?!

769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17:00:47

>>766 안 돼요. 전부 다 정화시켜버릴 겁니다.(단호)(끄덕)

>>767 빅 픽쳐인 건가요?ㅋㅋㅋㅋ

770 아사주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17:02:13

(아무말이라 카더라)
배고프다... 오늘 늦저녁으로 피자 먹을수 있을까..

771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7:10:22

>>769 하지만..분량을 생각해보면...(흐릿)

???:...(방긋)

>>770 어어...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일단 태풍이 아니면 시켜도 배달은 올테니까요!

772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17:21:25

>>770 앗, 맛있겠네요! 드시고 싶으시면 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사주? :D

>>771 ......제...제가 단문으로 빨리 써볼게요...8ㅅ8

773 아사주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17:28:19

시키는 게 아니라 저번에 일 도왔을때 동생이 가면 피자 좀 사달라고 한 거여서요. 오늘 아니면 내일일텐데.. 오늘이면 조케따... 라는 거지용..

단문단문..?

774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7:38:41

>>772 아닛?! 무...무리는 안됩니다..!! 리스주...!!

>>773 그런 거였군요...! 그렇다면 비도 오니까 국내판 피자를 만들어서 먹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775 아사주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17:40:35

(집에 재료가 단! 하나도! 없음)
(요즘 요리를 잘 안하니 재료도 없음)(흐려진다)
쌀이랑 스팸뿐이니 오늘저녁은 쌀과 스팸..(아무말)

776 아사주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17:42:15

(동물의 왕국을 보는 중)
늑대로군요..(흥미진진)

777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17:52:11

>>774 무리는 하지 않으니까 괜찮습니다. 단문을 보여드리죠, 후후... :)(안됨)

앗... 아사주...8ㅁ8(토닥토닥) 그럼 오늘 꼭 피자를 드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동물의 왕국-가온 편인 건가요?ㅋㅋㅋㅋ

778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7:55:16

(동공지진) 아...아사주...?! 아사주...?! (흐릿) 그리고...늑대편이라니..! 가온이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 중에선 말이죠!!

그건 그렇고 리스주의 의지가..?!

779 아사주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17:55:23

정확히는 몸짓언어? 같은 느낌인데. 늑대,침팬지 등등이 나오네요...

780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8:05:17

확실히...동물들은 울음소리도 울음소리지만 몸짓으로도 의사소통을 하니까요...!

781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18:14:19

>>778 이러고 실패하겠지만요... :) 그래도 최대한 단문 노력해 보겠습니다. 할 수 있어요!

>>779 오오... 뭔가 신기하네요! 뭔가 진짜 야생 세계는 피 나오는 게 많아서 보기 무섭지만요... :D

782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8:18:51

구..굳이..꼭 단문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한 달 분량이에요...!! (동공지진)

783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8:35:03

오늘은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기에..아마 이벤트 시작 직전이나 이벤트 시작후에 식사를 하러 갈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벤트는 그대로 진행합니다!

784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18:50:45

>>782-783 어차피 실패할테니까 말만 이러는 거지만요.ㅋㅋㅋ 아무튼... 네, 알겠습니다. :)

785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9:01:49

자...그럼 슬슬 출석체크를 받아보겠습니다! 일단은 7시 30분까지!!

786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9:12:06

그리고 이 타이밍에 식사를...다녀오겠습니다!!

787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19:28:54

일단 체크합니다! 저도 일이 좀 있어서 반응이 느릴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다녀오세요, 스레주!

788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9:32:27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합니다! 하이하이에요! 일단.45분까지 연장해서 체크를 받아보겠습니다..!! 리스주는 체크해둘게요!

789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9:46:11

슬슬 시간이로군요...!! 그럼 이벤트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790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19:51:30

아라. 그곳은 원래라면 녹색 에메랄드 빛 파도와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지역이었다. 여름의 기운이 가득한 지역인만큼 열기가 가득한 지역이었지만 빛과 함께 도착한 아라 지역은 그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전혀 보이지 않았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검게 물들어버린 바닷물과 황폐해진 모래사장의 모습이었다. 더 이상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고, 어딘가에서는 썩은 냄새까지 풍기는 것이 영 좋지 않은 느낌이었다. 말 그대로 생명력 자체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린 것일까?

그런 풍경이긴 했지만 그곳은 틀림없는 아라의 명소인 해변가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누리는 표정을 찡그렸다.

"...순식간에 이곳도 이렇게 변했구나."

"전부 흑호. 그 작자의 짓입니다. 비나리에서 은호님을 몰아내더니 단번에 축복의 힘을 없애버린 것이 분명합니다. 필시, 절연의 힘일 겁니다!"

절연의 힘. 그것은 이미 다솜에서도 본 적이 있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다른 지역도 전부 이렇게 변한 것이 아닐까. 그런 불안감이 조금씩 싹튼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일이었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누리는 자신의 뺨을 탁탁 치면서 모두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럼 지금부터 이 근방을 탐방해보자! 분명히 다솜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어딘가에 구슬을 끼울만한 곳이 있을 거야! 그곳을 찾자!"

그렇게 말을 하면서 누리는 먼저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온 역시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탐사를 시작했다. 슬슬 탐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반응레스를 부탁합니다! 8시 30분까지!

791 아사주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19:58:33

어얽.. 갱싴합니다.. 어..체크하고 반응하면 될까요..!

792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0:00:38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네! 체크하겠습니다! 바로 반응하시면 됩니다!

793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0:02:59

"......"

아라의 명소에 도착했지만 보이는 것은 역시나 '죽음'으로 가득한 풍경들 뿐이었다. 검은 바닷물과 황폐해진 모래사장, 그리고... 썩은 냄새. 동물로서 예민한 후각에는 고통스럽기 그지 없는 냄새에 표정이 어두워졌다. 론을 품에 꼬옥 끌어안으며.

"......"

그렇다면... 더더욱 빨리 구슬을 끼울만한 곳을 찾아야 할 터. 시간이 없었다. 그렇기에 누리 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탐사를 위하여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어디로 가야할까요. 힘 없이 옮겨지는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해변가를 걷기 시작했다. 고개를 아래로 푹 숙여 땅만을 바라보며. 그리고 검은 바닷물만을 바라보며.

/ 다시 어서 오세요, 스레주! :) 그리고 아사주께서도 참여해주시는 거군요! 와아! XD 다시 어서 오세요!

794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0:03:44

>>793 앗... 나메칸 바꾸는 걸 깜빡했네요...! '리스주'를 '리스 - 이벤트'로 고치겠습니다...!

795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0:04:09

...역시 리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풍경이 따로 없군요...(흐릿) 역시 이 레주가 나쁜 거였어...(주륵) 아무튼..아사도 본격적으로 참가를 하니.. 전력이 2배입니다! 2배!

796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0:04:48

"시커먼 가죽 외에는 가치없는 여우가 힘 있다고 날뛴 결과가 이거구나. 자기랑 닮았다고 시커먼 걸 좋아한다.. 일까?"
와 미적 감각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구나.. 불쌍해라. 라고 덤덤하게 말하지만 바보털이 이쪽저쪽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 조금은 긴장한 모양입니다.

이곳저곳 찾아보다 보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찾는 한편으로 리스라던가 다른 이들을 좀 도닥여주려 시도합니다. 나름 시도일 뿐이라 쟤네들이 잘못한 것을 신랄하게 말하는 것 외엔 잘 못하지만요.

797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0:06:02

...역시 아사의 입담...엄청나...! 아무튼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798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0:10:57

리스와 아사가 각각 탐색을 하는 와중, 저 편에 바닥에 털썩 쓰러져 있는 누군가의 모습이 보였다. 그것은 아마 둘도 한 번은 본 적이 있는 이의 모습이었다. 자신을 '너굴맨'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 라쿤 수인 신. 가까이 다가가면 가벼운 신음을 내뱉는 모습을 더 확실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손에 사과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습관적으로 그 사과를 저 검은색 바닷물에 씻은 후에 먹기라도 한 것일까.

".....끄으..꺼윽..."

정말로 아픈지 그 라쿤 수인 신은 온 몸을 비틀면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꼬리가 꼿꼿하게 솟은 것으로 보아 그 고통이 역시 보통은 아닌 모양이었다.

"살려...줘...살려...주세요..."

작은 신음 속에서 살려달라고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았다. 일단 신통술을 사용해서 도와준다면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탐사에 좀 더 집중을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면 하나였다. 확실한 것은 너굴맨이라고 지칭한 수인 신은 정말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8시 45분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799 리스 - 이벤트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0:16:05

"......"

아사 님께서 도닥여주려 하시자 그제야 희미하게 배시시 웃어보였다. 자신을 위해주려는 아사 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 여전히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미하게 웃는 것으로 아사 님께 자신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려 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들려오는 누군가의 쓰러지는 소리. 그에 고개를 돌려보자 보이는 건... '너굴맨' 님의 모습...?!

"...!!"

그에 깜짝 놀라 황급히 너굴맨 님께 달려갔다. 그리고 구슬을 빛내며 두 손을 내밀어 곧바로 신통술을 사용해서 너굴맨을 치료해주려고 했다. 이성보다도 몸이 먼저 알아서 움직인 일련의 동작이었다.

/ 리스는 괜찮습니다. :) 그 와중에 아사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 그리고 너굴맨이었군요...! 후후... 무려 2번이나 만난 적 있던...(???)

800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0:16:54

일단 모두 다 만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끄덕)

801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0:17:54

"그 시커먼스가 오염까지 시켜놨다니 악취가 취향이라도 되는 건가."
"안 씻고 다닐 거라 생각하니까 털이 그렇게 윤기없고 떡져있겠지."
세상에. 저런 취향은 처음 보..지는 않지만..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리고는 라쿤맨을 봅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다가 세뱃돈을 뺏어간 쪽이었나..? 라고 갸웃하지만 살려달라는 존재를 굳이 지나치지는 않습니다.

....아무 말도 안 하고 앓기만 했다면 넘어갔을 가능성이 없다라고 하지는 않지만.

"편찮아?"
지금은 씻어먹는 건 안 좋으니까.
신통술을 써서 좀 나아지도록 해보려 합니다. 탐사에 집중한다고 해도 하나가 죽으면 그걸 돌리긴 어렵잖아? 그래서 그런 거야.

802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0:19:10

무려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다니...그리고 아사에게도 확실하게 기억에 남은 모양이로군요!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803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0:22:29

괴로워하던 라쿤 수인 신은 곧 리스와 아사에게 발견이 되어 두 신의 신통술의 도움으로 고통을 완화할 수 있었다. 정말로 죽다 살아났는지 라쿤 수인 신은 두 신을 바라보면서 꾸벅 꾸벅 큰 절을 하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말로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이 너굴맨.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죽는 줄 알았어! 우와. 그런데 정말... 보통 위험한 게 아니야! 갑자기 라온하제가 이렇게 변해버려서..이 너굴맨. 확실하게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일단 뭐라도 먹어볼까 해서 사과를 꺼낸 것은 좋았는데 씻을 곳이 없어서..그래도 조금이면 괜찮을까 싶어서 씻었다가 이 꼴이 났지 뭐야."

정말로 횡설수설하게 말을 하면서 너굴맨은 정말로 크게 동작을 취했다. 막막 오버하는 몸동작까지 보이다가 꺄르르 웃으면서 두 신에게 다시 질문을 휙 던졌다.

"그런데 너희들은 여기 왜 온 거야? 어서 가! 어서! 여긴 정말로 위험해! 방금 내가 쓰러진 거 봤잖아! 여기서 뭐 먹으면 큰일 나! 나는 이 라온하제를 해결해야하니까 갈 수 없지만 너희는 위험하니까 어서 가!"

여긴 정말로 위험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너굴맨은 크게 손사레를 치기 시작했다. 일단 정보를 묻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

//9시까지 반응레스를 받겠습니다!!

804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0:35:01

"위험하긴 한데."
나랑 리스나 다른 이들은 라온하제의 주민이 아니라는 듯이 위험하다고만 하는 건 그만둬 주지 않겠어? 라고 냉담하게 말하려 합니다.

"다솜의 관리자이긴 하니까. 물론 다솜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노력으로 정화되었고."
이것저것 했었지. 라고 말하며 너굴맨을 보려 합니다.

"그리고 저런 것을 보면 먹을 마음이 싹 사라지던데."
라고 말하다가 정보를 물어보려는 듯 아는 게 있어?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805 리스 - 이벤트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0:39:25

다행히 너굴맨 님께서는 괜찮아지신 것 같았다. ...정말로 다행이예요... 아사 님의 도움 덕분이라 생각하여 아사 님께도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했다. 그리고 너굴맨 님의 설명을 조용히 들었다. 그러나 자신들에게 위험하니까 어서 가라고 손짓하는 너굴맨 님의 말씀에는 대답할 수 없었다. 애초에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았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아사 님의 말씀을 듣고 한 박자 늦게 동감이라는 듯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다시 구슬을 빛내며 신통술을 사용하려 했다. 정확하게는 ‘텔레파시’를.

["...저희는 지금 라온하제의 각 지역에 잠들어 계신 청룡 님, 주작 님, 백호 님, 현무 님을 깨워서 이 라온하제를 구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럴려면 각 지역의 색깔이 담긴 구슬을 구멍 같은 곳에 끼워야 한대요. ...혹시... 너굴맨 님께서는 그렇게 구슬을 끼워넣을만한 구멍을 알고 계신가요? 이 정도의 크기인데..."]

두 손을 살짝 펼쳐 구슬의 크기를 대충 표현해보았다.

806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0:40:48

너굴맨을 향한 팩트 공격이 무시무시하군요...! 그리고...텔레파시를 이용해서 대화를 시도하는군요! 네! 반응레스 잘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갈게요!

807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0:46:20

"어, 어쩔 수 없어!! 우리 라쿤은 먹기 전에 항상 씻는단 말이야!! 이건 본능이야!!"

제대로 찔렸다는 듯이 너굴맨은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하지만 곧 리스의 텔레파시를 들으면서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뭔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구슬을 끼워넣을만한 구멍과 리스가 표현하는 구슬의 크기를 바라보면서 너굴맨은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일단 다솜의 관리자고 다솜의 주민인 것은 알고 있어! 전에 나랑 만났잖아! 세뱃돈을 내가 반으로 줄여서 너희들의 무거움도 해결했어! 기억나지 않아? 아무튼 구슬..알고 있어!"

이어 라쿤 수인 신은 손가락으로 저편에 있는 검은색 바다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둘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바다 안으로 들어가면 붉은색으로 빛나는 거대한 조개가 있어. 그 거대한 조개 속에 둥그런 것을 끼워넣을 수 있는 홈이 있어. 무엇보다 이 너굴맨이 이곳에서 살면서 알아낸 바... 그 조개 안에 진주가 박힐 때, 이 땅을 지키는 열기가 솟아날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어때? 이거 맞지? 맞지?"

일단 그것이 맞을 지, 아닐 지는 아직 제대로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저 바다 너머로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과연 저 안으로 들어가서 무사할 수 있을까... 그것이 조금 곤란한 일이었다.

"그 구슬이라는 것을 나에게 주면 이 너굴맨이 해결해줄게! 어때?"

그 말을 믿어야 할까. 아니면 믿지 말아야 할까.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너굴맨은 어서 구슬을 자신에게 달라는 듯이 두 손을 내밀었다. 그때 세뱃돈을 멋대로 반으로 줄여버린 것처럼...

//반응레스를 부탁하겠습니다! 9시 15분까지입니다!

808 아사 (7933366E+5)

2019-06-29 (파란날) 21:03:20

"그치만 너굴맨 사과를 한 번 씻은 거 먹고도 그렇게 아파했는데 들어갔다 나오면 죽을지도 모르잖아?"
고개를 갸웃합니다.

세뱃돈은 너무했어. 라고 말하며 너무해. 라고 말하며 빤히 너굴맨을 바라보려 합니다. 무척이나 죄책감을 자극하는 듯한 표정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안 줘."
동료로 합류해서 같이 가면 모를까. 라고 말해봅니다. 물론 의심병스러운 것도 있습니다.

809 리스 - 이벤트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1:03:32

"......"

다행히 너굴맨 님께서는 구슬을 끼울 수 있는 곳을 알고 계신 것 같았다. 그 설명을 가만히 경청하여 들어보았다. ...바다 안에 있는 붉은색으로 빛나는 거대한 조개. 그 곳에 구슬을 꽂으면... 주작 님께서 깨어나시는 걸까요? 잠깐 생각하고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저 바다 씨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

그러다 너굴맨 님께서 손을 내밀시자 놀란 듯이 한 박자 늦게 두 눈동자를 크게 떴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텔레파시를 사용하려 했다.

["...말씀은 정말로 감사하지만, 구슬 씨는 저희가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그 구슬 씨는 누리 님께서 넣으셔야만 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누리 님께서 그 조개 씨까지 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은데... 너굴맨 님께서는 혹시 방법을 알고 계시나요?"]

810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1:08:01

아사는 아무래도 그때 일로 상당히 삐진 모양이로군요...! 귀여워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화를 하지 못하는 리스지만 그래도 텔레파시는 정말로 잘 사용하기에 다행입니다..!! 다음으로 갈게요!

811 극장판 이벤트-진행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1:13:00

"우으...하지만 그건 은호님이 시키신 거였어! 내 잘못이 아니야!!"

죄책감을 자극하는 아사의 표정에 너굴맨은 으윽. 소리를 내면서 시선을 회피했다. 아무래도 그때 일도 시켜서 한 일이었던 것일까? 아무튼 뒤이어지는 줄 수 없다는 식의 말을 들으면서 너굴맨은 끄응..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확실히 아사의 말대로였다. 저 안으로 잘못 들어가면 죽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기에 너굴맨은 고민에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지! 그럼 내가 들어가서 붉은색 조개를 가지고 올게! 그러면 되겠지? 우리 라쿤은 수영을 매우 잘하니까 믿어도 좋아! 이 너굴맨이 해결해줄테니까 안심하라구!"

ㅡ그렇게는 안되지요.

그 순간 갑자기 어딘가에서 강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더니, 커다란 번개가 해변가에 내려쳤다. 강한 섬광이 모든 것을 집어삼켰고 머지 않아 보이는 것은 푸른 여우 수인 신, 청호의 모습이었다.
여전히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청호는 너굴맨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아사와 리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피식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봄의 기운, 청룡이 잠든 땅에서 청룡이 깨어나고, 생명력을 되찾는 것에서 이상함을 느껴서 여기서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과연..뒤에서 이런 일을 하고 있었습니까? 애석하지만...뒤에서 수작을 부리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피식 웃으면서 청호는 빠른 속도로 돌진하면서 단번에 너굴맨을 잡아채려고 했다. 만약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면 단번에 너굴맨은 청호의 손에 채였을 것이다.

너굴맨이 채였건, 채이지 않았건...확실한 것은 지금 이곳에 흑호와 한 편이기도 한 청호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는 사실이었다.

//9시 45분까지 반응레스를 부탁합니다!

812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1:24:49

아틀란티스의 밸린주... 그게바로 나다!

813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1:25:52

아닛?! 아라의 관리자님이 오셨다...! 하이하이에요! 밸린주! 참가하실 건가요? 이벤트?

814 밸린주 (620486E+61)

2019-06-29 (파란날) 21:26:24

넵! 지금 바로 참여해도 될까요?

815 리온주 ◆H2Gj0/WZPw (1462447E+6)

2019-06-29 (파란날) 21:26:59

네! 참가하셔도 됩니다! 지금 저 레스에 반응레스를 달 수 있다면 다셔도 괜찮습니다!

816 리스 - 이벤트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1:30:41

"......"

아사 님과 너굴맨 님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쩔쩔매기 시작했다. 자신으로서는 두 분의 마음을 다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 조금은 난감한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하던 그 순간, 갑자기 청호의 목소리가 들려와 깜짝 놀라 흠칫, 몸을 떨었다.

"...!"

경계심 가득한 표정. 청호의 말과 행동을 바라보며 경계를 놓지 않던 중, 청호가 빠른 속도로 너굴맨을 잡아채려 하자 이성보다도 몸이 먼저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청호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너굴맨을 끌어당기려 하며. 만약 너굴맨을 끌어당기는 데에 실패했다면 곧바로 구슬을 빛내어 다시 활과 화살을 만들어내어 곧바로 시위를 당기려 했다.

"......"
[감히 어딜 오는거야. 당장 꺼져.]
입을 꾸욱 다물고 감정 없는 눈동자로 다시 다솜에서처럼 정색한다.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 망설임 따윈 없이 활 시위를 당기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 명의 '신'과도 같은 위압감이 가득했다.

817 리스주 (1238899E+6)

2019-06-29 (파란날) 21:32:54

앗...! 밸린주 어서 오세요! XD 와아! 아라의 관리자 님!(야광봉)

앗... 그리고 리스는 너굴맨을 끌어당겼다면 자신의 뒤로 숨겨주려 할 거고 그 후에 다시 아래처럼 활을 겨누는 거랍니다! 끌어당기지 못했다면 바로 아래처럼 활을 겨누는 거구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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