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101679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30. 잃어버린 성별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2-24 22:59:46 - 2019-03-04 01:55:37

0 리온주 ◆H2Gj0/WZPw (3216031E+5)

2019-02-24 (내일 월요일) 22:59:46

☆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엄마!!"

"아빠니라!"

-비나리에서 들려오는 여우 신 두 명의 목소리.

849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2:49:29

>>848 네, 좋은 오후입니다.(끄덕)

850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2:53:39

이불 속에서 마구 뒹굴뒹굴하고 싶지만 조금 있다가 밥 먹고 조금 나갔다 올 거라서..그럴 수도 없군요..흑흑...

851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3:00:01

>>850 그래도 나가야 하는 일이라면 일어나셔야죠...

852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3:03:21

흑흑.... 이불 밖은 위험해요...!

853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3:09:47

>>852 그래도 나가셔야죠.(고양이는 쓰담쓰담)

854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3:13:44

(쓰담받는 중(갸르릉(??)

855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3:20:45

>>854 ......고양이가 아니라 스레주였던 건가요?(빤히)

856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3:28:2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요? 일단 저는 슬슬 식사를 하고 볼일을 좀 보러 이불에서 탈출하겠습니다!!

857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3:35:11

>>856 세상에...(충격)(???) 아무튼...이불 탈출 화이팅입니다. :)(고양이 쓰담쓰담)

858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4:12:45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859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4:27:27

>>858 아사주 어서 오세요! :D

860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4:45:04

안녕하세요 리스주-

861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4:45:59

외출준비 하다가 웹박수 켜놓은거에 새로운 메시지 하나 들어와서 오..무슨 뻘글일까. 무슨 앓이일까 해서 눌러봤는데 이런 글이 있군요. 이것에 대한 답변을 위해서 잠시 갱신합니다.

제가 왜 스레딕으로 가야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데 그것에 대한 합당한 근거와 논리를 가져와주지 않겠습니까? 호은 시리즈가 스레딕에서 시작했다라... 2개월 반 정도 스레딕에서 1기를 했고 그 이후로 참치 넘어와서 10개월 반을 했는데 과연 스레딕 스레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네요. 굳이 말하자면 참치에서 한 시간이 더 긴데 말이에요. 아니..뭐 그런 것은 안 중요하고... 전 무슨 일이 있어도 8월까지 참치에서 할 거고, 참치에서 끝낼거니까 이런 소리 보낼 시간에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런 것은 되게 고집이 세서 뭐라고 해도 안 먹힙니다.
스레딕에 가면 더 흥한다라. ...글쎄요. 절대로 안 흥할 것 같은데? 거기 사람들이 하고 싶으면 여기 와서 하시면 됩니다. 왜 저에게 이리 가라 저리 가라 질이에요?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해서 어그로같기도 한데...뭐, 그래도 나름 예의는 갖추겠습니다.
결론. 라온하제는 참치에서 즐거운 내일을 만들 예정입니다. 나가는 문은 저쪽이니 부디 바이바이! 흥하건 안 흥하건 그냥 사람들이 즐기면 즐기는대로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이전부터 호은 시리즈가 내놓은 방침이고 제가 스레를 이끄는 방식입니다.

....흐아암...그래도 신기하긴 하네요. 이 스레도 나름 평가를 받는 모양이기도 하고.. 뭐..저는 관심종자라서 관심받는 거 좋아하니 메시지는 땡큐 베리머치입니다. (춤 추기)

862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4:54:01

이런 쓸모없는 메시지는 필요없으니 여우짤이나 보면서 정화를 받는겁니다..!! 아무튼 전 정말로 외출하고 오겠습니다!

863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4:55:02

웹박수에 들어온 게... 그랬군요. 신기하다(?)

864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4:55:46

다녀와요 레주-

865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5:14:25

......이제는 슬프다 못해 저도 조금 화가 나려 그러네요. 왜 그렇게 옆동네를 좋아하시는 거죠? 옆동네를 좋아하시면 그곳에서 재밌게 노세요. 당신께서 그곳에 있는 스레들을 재밌게 즐기시란 말이예요. 애초에 그곳이 사람들도 더 많고, 스레들도 더 많이 돌아가고 있잖아요? 도대체 뭐가 또 불만이라 참치 사람들을, 참치 스레들을 끌어들이려 하시는 거죠? 욕심도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 당신이 그럴수록 옮겨가기는 커녕, 옆동네에 대한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예요. 축하해요. 적어도 저에게는 거의 성공하셨네요. 옆동네에 대한 인식 말이예요. 아주, 아주 축하합니다.

게다가 저번에도 지금과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서 두 사이트 간 거의 싸움까지 갈 뻔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 또 분쟁을 일으키려 하시는 거죠? 신종 어그로인가요? 하나도 재미 없어요. 막말로 약간 식상하기까지 하네요. 계속 같은 말씀이시니. 참치와 옆동네를 같이 뛰고 있는 분들도 계실테니 옆동네에서 스레를 돌리시는 분까진 미워하고 싶지는 않은데, 당신이 그러시니 약간 회의감이 드려고 하네요. 축하해요. 사람에 대한 믿음이 다시 죽어가려 하네요.

안 그래도 최근 일이 좀 생겨서 몸도, 정신도 스트레스에 지쳐가고 있었는데, 아주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렇게 공손하게 말씀하셔도 이미 옮겨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몇 번이고 반복했던 스레예요. 애초에 이 스레가 흥했으면 해서 그랬다면, 정주행은 하셨을 것 아닌가요? 설마 그런 의사를 밝혔던 것은 못 봤었다, 라고 말씀하실 건 아니시겠지요?

사실... 저는 시리즈 스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전 기수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AT필드 차이 걱정도 있고, 그래서. 그렇지만 이 스레는 호은 학교 시절이 거의 떠오르지 않는, 완전히 독립된 스레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해보고 싶었던 것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지금의 그 라온하제는 참치에서 시작했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레 말이예요. 그러면 참치에서 엔딩을 맞이하는 것이 이상적인 거 아닌가요? 당신의 말씀대로라면 말이예요. 라온하제는 원래 참치에서 시작했으니.

......일단... 그렇습니다, 네. 웹박수가 들어왔다길래 기대했는데... 그 기대의 배로 실망해버렸네요. 혹시 순수하게 좋은 의도이셨다면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같은 말씀을 3~4번은 반복해서 들은 이상, 도저히 좋은 의도라고 생각하기 어려웠음을 말씀 드리며... 긴 말은 여기서 끝낼게요. 감사합니다.

866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5:21:32

......사실 어제도 새벽에 자다깨다를 반복했더니 머리 아파 죽겠는데... 올해는 왜 이렇게 연초부터 여기저기가 위태로운 걸까요. 이러니 술이 안 받아도 마시고 싶을 수밖에 없지.

...일단... 너무 흥분한 채로 날카롭게 말을 쓴 것 같아, 저 분께도,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 세수 좀 하고 올게요.

그러니 귀여운 여우 시리즈인 겁니다! 와아아! XD

867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5:37:59

그거 익숙해지면 안 좋은데..(토닥토닥)

귀여운 여우!

868 령-리스 (642058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5:53:34

갱신합니다. 답레 쓰려고 왔는데 열받는 게 있네요. 전에도 이런 거 웹박수로 들어온 걸로 기억하는데 자꾸 스레딕 가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곱게 말하니까 말로 안보입니까? 거기서 친목사건 일어나고 스레 하나 찔러보고 우수수 나가는거 이쪽에서 모르는 줄 아세요? 이주할 마음 없다잖습니까. 싫다구요. 진짜 사람이 가만히 있으니까 만만해보이나 그만 좀 하세요 진짜.

화내서 죄송합니다. 지금 너무 손이 떨리네요. 잠시 쉬다올게요. 죄송합니다.

869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5:58:38

푹 쉬세요 령주..

870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7:00:11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871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7:22:52

어서와요 리온주-

872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7:25:47

하이하이에요!! 아사주!!

873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7:34:35

령주...ㅠㅠㅠ 늦었지만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저도 좀 해야할 것도 있고 그래서 답레는 텀이 걸릴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부디 령주의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D(토닥토닥)

아사주께는 감사합니다! 오늘 먹은 것도 없어서 신경이 좀 날카로워졌었나 봐요. 이제 괜찮을 거랍니다. XD 스레주께서는 어서 오세요. :)

874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7:36:02

(토닥토닥) 리스주.... 좀 괜찮아지셨나요..? 저런 메시지는 굳이 신경쓰지 맙시다. 애초에 헛짓거리 하는 것일 뿐이고... (절레절레)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875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7:48:39

다들 어서와요-

으음.. 단 거 더 먹고싶어... 단 거...(더 x먹었다가는...)

876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7:51:11

>>874 전 괜찮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예요. 그러니...토닥토닥도 괜찮습니다, 네. :) 아무튼 안녕하세요, 스레주.

>>875 아사주께서도 안녕하세요! 더 드시고 싶다면 드셔도 되지 않을까요? 단 것은 사랑인 걸요.ㅋㅋㅋㅋ

877 령-리스 (025740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7:55:37

무도회장엔 화려하게 차려입은 신들이 많았다. 아름다운 차림새로 빙글빙글 도는 신들을 보니 자신도 가슴이 쿵쿵 뛰는 것 같았다. 령은 리스의 손을 꼭 잡고 천천히 스텝을 밟았다. 왈츠의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기분 좋은 일이었다.

아름다운 드레스 자락이 휘날렸다. 령은 리스의 발을 밟지 않으려 조심스럽게 춤을 펼쳐나갔다. 마치 나비가 날개를 휘두르며 나는 것처럼 가뿐한 움직임이었다. 정녕 내가 춤을 오랜만에 추는 것이 맞았던가? 령은 의문을 가졌다. 이렇게까지 춤이 잘 춰지다니...

"저는 지금 무척이나 즐겁답니다. 리스는 즐거우신가요?"

령이 속삭이듯 제 감정을 말하였다. 리스도 부디 지금 이 상황을 즐겨줬으면 좋으련만. 령은 무도회장을 휘이 돌며 그 생각을 하였다. 자신만이 아닌 둘이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무도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먼 훗날 리스가 회상하였을 때 좋은 추억이 되길.

"리스는 음악을 좋아했군요. 전혀 몰랐어요. 저는 음악에는 따로 취미가 없어서..."

령이 조금 쑥스러운 듯 어색하게 웃었다. 그래서 무도회에서도 어색하게 굳어있었지. 아마 리스가 오지 않았다면 자신은 그저 병풍처럼 가만히 있다가 갔을지도 모르겠다. 자신도 음악에 취미를 둬볼까? 령은 그리 생각하다가 문득 오늘은 집에 두고 온 자신의 검을 생각하였다.

"검무를 보고싶으시군요. 전 괜찮습니다. 리스에게 검무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뻐요."

령이 환하게 밝아진 얼굴로 말하였다. 리스에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줄 수 있다니 정말 기뻤다. 기회가 된다면 리스에게 검무를 보여줘야지. 령은 결심을 굳혔다.

878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7:58:37

>>875 더 먹으면 안된다면 참아보는 것도 좋은 겁니다..!

>>876 하지만 전 토닥토닥을 할 겁니다! 여기에 있는 분들은 모두 저의 소중한 참가자들이기에..!

879 리스 - 령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19:32

하나, 둘, 셋. 둘, 둘, 셋. 왈츠 특유의 4분의 3박자를 본능으로 느끼며 아름답게 빙글빙글 돌았다. 령의 손을 꼬옥 잡으며, 함께 발걸음을 맞추어. 머리카락도, 눈동자도, 드레스도, 전부 다 서로 다른 색들이었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음악에 한데 섞여들어가는 듯 했다.

그리고 이내 곧 들려오는 령의 속삭임 하나. 그에 당연하다는 듯, 밝은 미소가 꽃피워졌다. 그리고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며 대답했다.

"물론, 저도 즐거워요. 령이 무척이나 즐겁다고 해줘서 지금 더욱 즐거워졌어요!"

그리고 그 대답을 증명해주듯 작게 파닥파닥이는 두 분홍빛의 날개. 음악에 맞추어 모든 것들이 바람에 흩날렸다. 분명히, 지금의 이 순간은 좋은 추억으로 새겨질 것이었다. 자신이 소중히 품고 살아갈, 새롭게 빛나는 작은 기억으로서.

"...조금 부끄러워서 말씀드리지는 않았었거든요. 가끔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기는 했지만, 솔직하게 밝히는 건 령이 처음이예요. 친구니까...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러나 여전히 조금 부끄럽긴 한듯이 살짝 홍조를 띄운 채 배시시 웃어보였다. 령은 음악에는 따로 취미가 없었군요. 그것도 좋아요. 서로 다르다는 건, 그만큼 서로를 더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지금처럼 말이예요.

"령이 괜찮다면, 저도 꼭 보고 싶어요! 검무 씨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고마워요, 령. 나중에 령이 괜찮을 때 제가 찾아갈게요. 령이 새롭게 미리내의 관리자 님이 된 것을 축하하는 선물 씨랑 함께요! 물론 아직 완성되진 못 했지만..."

령의 표정이 밝아지자 덩달아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끝에 가서는 살짝 말 끝을 흐리며 시선을 옆으로 피하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다시 령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빙글, 음악에 맞추어 턴한 후, 부드럽게 색이 다른 두 눈을 접어 웃었다.

"...미리내의 관리자 님이 된 것을 축하해요, 령. 너무 늦게 축하해서 미안해요."

880 리스주 (2139825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20:46

>>878 그렇다면 다른 소중하신 참가자 분들께 제 몫의 토닥토닥까지 주시죠! 전 괜찮습니다! :D

881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21:11

아니요!! 전 모두를 다 토닥할겁니다! 토닥토닥!!

882 리스주 (614336E+56)

2019-03-03 (내일 월요일) 18:32:47

>>881 전 괜찮습니다! 제 몫을 빼면 다른 분들을 더 해드릴 수 있는 거잖아요?

883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34:07

아니요! 리스주를 뺀다고 해서 다른 이들에게 더 주지는 않습니다!! 분배가 아니거든요!

884 리스주 (614336E+56)

2019-03-03 (내일 월요일) 18:41:51

>>883 그러면 킵해놓으셨다가 새로운 분께 드릴 수 있겠죠. :)

885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42:43

대략 이런 느낌일까...(그림이 거지임)

886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43:26

>>884 그래서 리스주에게 주고 있지 않습니까? (방긋)

>>885 ...아.아닛...! 그림을 그리시다니..! 저건 아사가 입고 있는 드레스입니까?!

887 령-리스 (025740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43:47

아름다워라. 령은 제 검은 눈에 비춰진 광경을 보며 감탄하였다. 서로 다른 색의 신들이 한데 뭉쳐서 섞여들어가고 있다. 춤과 음악은 이토록 위대한 것이구나. 령은 그걸 오늘 다시금 느꼈다.

리스가 밝은 미소를 짓는다. 령은 그 모습에 자신도 살포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리스의 웃는 얼굴이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정말 예쁘구나, 리스는. 령은 리스의 손을 꼬옥 잡고 다시 한 번 스텝을 밟아나갔다.

"즐겁다니 다행이네요. 부디 리스가 미래에 오늘을 회상하며 즐거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령이 속삭이듯 조곤조곤 말하였다. 이렇게 아름다운 신들 사이에서 춤을 추다보니 절로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령은 리스의 손을 꼬옥 쥐었다. 적어도 지금은 이 손을 놓기 싫었다. 리스와 함께 무도회장 사이를 누비며 춤을 추는 지금이 좋았다.

"부끄러울 일이 무어가 있나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당당하게 밝히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랍니다.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곤 했다니 즐거웠겠네요. 그런 취미를 가진 리스가 부러워져요."

령은 리스에게 상냥히 말하며 다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리스는 그런 취미가 있었구나. 자신도 언젠가는 리스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었다. 이렇게 같이 추는 춤도 좋지만 홀로 독무를 추는 리스도 보고싶었고. 나중에 한 번 부탁해볼까?

"어머! 선물이라니 고마워요. 만약 받게 된다면 소중히 간직할게요."

선물까지 준비했던 걸까? 령은 문득 자신이 검무를 춘지 꽤 되었다는 걸 생각해냈다. 아마 집에 돌아가면 검무부터 연습해야 될 것이다. 리스에게 훌륭한 검무를 보여주고 싶었으니까.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요. 이렇게 리스의 축하를 받은 것만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걸요."

888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45:03

머리장식이라던가 손 장식이라던가 옷의 무늬 같은 건 gg를 쳤습니다...(털썩)

음 대략 저런 느낌이죠..?

889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47:57

>>888 그렇군요!! 저런 느낌..! 확실하게 기억해두겠습니다..!!

890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55:52

아. 아니다. 대략 이렇구나.(추가함)

드레스는 힘듬다..(멍댕)

891 밸린주 (851670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56:11

갱신합닏아ㅏ아아아!!!!!!!!!!!!!!!!!!!!!!!!!

892 아사주 (5207046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8:58:19

어서와요 밸린주-

893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9:02:01

하이하이엥!! 밸린주!! 어서 오세요!! 그리고..오오..채색이 들어간다..! 오오오...!! 그리고 아무렴 어떤가요! 예쁘면 되는 겁니다!!

894 밸린주 (851670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9:02:41

그러고보니 아사챠 드레스 저런건가요!!! 예뻐... 예쁘다...!!!!!!!!!!
모두들 반갑습니다!

895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9:06:24

그렇습니다! 밸린주! 지금은 일상형 이벤트로 무도회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717을 참고해주세요!

896 밸린주 (851670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9:12:27

무도회!!! 오랜만에 독백같은거라도 써봐야겠네요!!!

897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9:21:20

후후후...독백이라...! 그건 기대가 되는군요..!!

898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9:25:33

일단 저는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899 리온주 ◆H2Gj0/WZPw (5240264E+5)

2019-03-03 (내일 월요일) 19:59:11

식사를 마친 스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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