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8117962> Miss.Memo 01 :: 277

익명의 참치 씨

2016-03-16 17:46:02 - 2023-07-30 21:19:00

0 (75E+40)

2016-03-16 (水) 17:46:02

안녕하세요. 글로벌하고 평화로운 상황극판을 위해, 멀고 먼 서로의 세계를 맛보기 위해 나타난 Miss. Memo입니다.
이 스레는 어떤 스레의 어떤 캐릭터라도 쓸 수 있는 메모판 스레로서, 행동이 아닌 쓰여진 글로만 이루어집니다.
결코 크로스오버처럼 진지한 내용이 아닙니다! 일기 쓰듯, 간단한 메모를 남기듯 대화를 이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본스레에선 이 메모 스레에 관한 언급을 금합니다! 패러랠월드의 개념으로, 혹시 캐릭터들이 공용 메모판을 갖고 있다면 어떨까 하는 단순한 상상에서 시작된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A스레의 B캐릭터와, C스레의 D캐릭터가 있다면 이런 식입니다.
이름칸에는 A-B, 내용엔 (삐뚤삐뚤한 글씨, 옆엔 작은 낙서가 있다.) 여긴 뭐야?
그 다음엔 C-D, (반듯한 글씨) 메모장이네요. 그쪽 세계는 어떤가요?

단, 절대 전투적인 상황은 안됩니다. 어차피 행동 묘사가 없으니 전투는 불가능하겠지만요.
어디까지나 본인의 캐릭터가 메모를 쓴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볍게 즐겨주세요!

스레와 캐릭터 정보의 완전한 익명은 불가능하며, 한쪽을 익명으로 했다면 다른쪽은 완전히 밝혀야 합니다.

74 호은 학교-오나비 (10253E+57)

2016-06-08 (水) 17:29:17

후회하지 않을 것.
나는 그 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24시간 동안 연기를 하는 건 꽤나 어렵다.
(노란색 나비모양 포스트잇에 고급스러운 만년필로 쓴 글씨. 내용을 반드시 기억하려는 듯 꾹꾹 눌러서 적었다. 잉크가 살짝 번진 듯.)

75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재버워키.EXE (41206E+57)

2016-06-18 (파란날) 22:33:41

(연필로 그려진 어떤 건물을 묘사한 그림...을 스캔한 것 같은 이미지다.)

20XX. XX. XX. 넷 세이버즈 본사 앞.
열심히 하자.
(손글씨. 곡선이 많지만 나쁘지 않은 글씨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짜는 연필이 번져서인지 보이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거야.
(손글씨 아래에 단정한 폰트로 타이핑되어 들어간 텍스트.)

76 PSYCHO - 백 미현 (83212E+51)

2016-06-18 (파란날) 23:01:41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메모판에 칼로 새겨진 문구.)

77 국제 마법공학학교 일리오스-가온 리 (11824E+54)

2016-06-19 (내일 월요일) 12:48:27

나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이 죽은 것 보다, 몇주 전에 생명을 불어넣어서 늘 데리고 다녔던 애완인형이 날 죽이려던 킬러에게 대신 죽은게 더 슬퍼 :(

(글씨가 어딜 보든지 누가 보든지 느구 글씨인지 모를만큼 무난하게 보인다.)
(볼펜으로 줄이 쳐진 공책에 쓰인듯 하다.)

78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재버워키.EXE (85428E+58)

2016-06-27 (모두 수고..) 10:27:43

(검은 망토로 보이는 물체의 일부가 찍힌 사진, 한 귀퉁이가 크게 찢어져 너덜너덜하다.)
-시그널맨에게 배틀칩 재보급 받을 것.
-수학숙제 해둘 것.
-꿈일기.

슬슬 클립보드를 정리해야 할 것 같은 이야기지만 피곤해, 귀찮아. 나중에 할래.

(손으로 썼다기보다는, 어떤 전자기기의 메모장 어플리케이션에 입력된 내용의 스크린 샷 같아 보인다.)

79 호은 학교 - 김하늘 (99085E+56)

2016-07-03 (내일 월요일) 16:00:48

우리 학교에서 슬슬 운동회를 할 예정이야.
나름대로 체력에는 자신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운동을 좀 하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 아니, 뭐 딱히 멋진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그냥, 그러니까, 그게, 그러니까, 그게... 난 아직 10대니까 건장한 모습을 보이는게 좋잖아! 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이번에는 좋은 성적 받고 싶긴 한데, 학교에서 운동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잘 될지는 모르겠네. 하아.

(노란색 포스트잇, 볼펜으로 적은 진하고 알아보기 쉬운 깔끔한 글씨체. 그 옆에는 달리고 있는 자화상 같은 느낌의 그림이 하나 그려져있다.)

80 조선가도 ~연이전~ (1:1) - 이준 (98423E+50)

2016-07-03 (내일 월요일) 21:02:46

어제 네 꿈을 꾸었다.
그리고 한참을 울었다.

(오래된 종이에 붓으로 쓰인 글씨.)

81 호은 학교-오나비 (96305E+59)

2016-07-04 (모두 수고..) 16:54:08

사라지지 않는 밤, 영원히 날아다니는 나비, 나비를 지켜주다 스러진 꽃.
(정갈한 글씨체)

82 일리오스 - 루시아 (41187E+60)

2016-07-04 (모두 수고..) 22:46:49

가족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어… 그게 죄야? 왜 방해하는 거야?

(고급스러운 종이에 소름끼칠 정도로 반듯한 글씨체로 써져있다.)

83 조선가도 ~연이전~ (1:1) - 연이 (79844E+54)

2016-07-06 (水) 00:54:51

보고싶어요.
나도 울 것같아.

(어쩐지 젖어있다.)

84 록맨 에그제 세이버즈 - 유메하라 루이 (27164E+52)

2016-07-06 (水) 03:50:32

가끔은 현실이 꿈이나 픽션보다 더한 것 같다...
꿈은 깨면 되고, 픽션은 그냥 거기서 눈을 떼면 그만이지만, 현실은 돌이킬 수 없지.
솔직히 이 현실이 언젠가 깨어날 꿈이라면 그것도 그것대로 엄청나게 아쉽겠지만.
그러면 여태까지 나의 소중한 파트너와, 다른 멋진 선배들과 동료들을 만나서 같이 해왔던 일들이 모두 없던 게 되어버릴테니까.

그나저나 대체 그 마법소년 자식은 뭘까. 뭐였을까.

(줄이 없는 연습장 한 페이지에 연필로 쓰여진 글씨.
글씨 아래에는 마찬가지로 연필로, 앉은 채로 잠들어 있는 바보털 달린 소년과, 후드 달린 망토를 쓰고 옆에서 같이 졸고 있는 더 작은 소년이 그려져 있다.)

85 수인 특수부대 NEXUS - 시그너스, 알파리우스 (34447E+53)

2016-07-06 (水) 04:11:03

언젠가는 돌아갈께
사랑할 자격 갖춘 나 되어
너의 곁으로 돌아갈께
행복을 줄 수 있을 때
아파도 안녕
널 위해 안녕

손발이 오그라드는군. 넌 은퇴할때까지 나랑 함께야 멍청아. 아니, 어쩌면 은퇴하고나서도 계속 엮이겠지. 상상만해도 끔찍하군.

(부드러운 필체로 메모장에 쓰여진 구절. 그 밑엔 조금 각진 글씨체로 위에 쓴 구절을 책망하는듯한 뉘앙스의 글이 쓰여져있다.

86 이름 없음 (9698E+54)

2016-07-08 (불탄다..!) 16:06:22

ㄱㅅ

87 일리오스 - 한소운 (84758E+55)

2016-07-08 (불탄다..!) 18:29:32

뭐라도 써 봐.
(찢은 노트 한장. 대충 휘갈겨쓴 글씨밑에 연필심을 꾹 눌러서 부러진 듯한 자국)
이런 것 말고, 제대로 쓸 수 있잖아.
(아까보단 비교적 단정한 글씨. 밑은 텅 비어있다.)

(옆에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 있다.)
갑자기 입을 다물고 말을 안하는 건, 화가 난 걸까, 아무런 말도 꺼낼 수 없는 상황인 걸까, 내가 듣지 못하는 걸까.

88 넘나드는 바람결 - I. E. (96023E+51)

2016-07-09 (파란날) 00:51:53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보고 싶어요.
오늘은 이상한 날.
미안한 일들이 생각나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원고지 한구석에 정성들여 쓴 필기체)

89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Gravitional Force (77361E+51)

2016-07-09 (파란날) 00:54:16

한밤중에 들려오는 게임 초대소리.
너도 당해봐라.

[??님이 당신을 Miss MeMo에 초대하였어요!
지금 접속하시면 1회 작성권을!
(지금 다운로드 하기) ]

90 호은 학교 - 김하늘 (97813E+51)

2016-07-09 (파란날) 01:04:28

>>89

이, 이런거 보내도 절대로 할 마음 없어! 그러니까 이런거 보내지 마!
....따, 딱히 못 써줄 것도 없지만 말이지. 그, 기, 기왕 온 김에 하나 적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적는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노란색 포스트잇, 볼펜으로 적은 진하고 알아보기 쉬운 깔끔한 글씨체.)

91 록맨 에그제 세이버즈 - 재버워키.EXE (31714E+50)

2016-07-09 (파란날) 03:43:59

>>89
같이 당해줄 줄 알았어? 유감! 음소거 모드였습니다, 라는 이야기!
심심하니 일단 한번 들러주긴 했지만! \(˚∀˚) /

(어떤 전자기기 화면의 스크린샷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다. 음량 조절 설정 화면인 듯 한데, 전부 최소치로 맞춰줘있다.)

92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44424E+57)

2016-07-13 (水) 02:23:58

날이 더워지니 바다 가보고 싶네.
재키 군도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것 같고.
그렇지만 일이랑 학교 때문에 힘들겠지...

(줄 없는 연습장 한 쪽의 일부 같다.
연필로 쓰여진 곡선이 많은 글씨체.
글씨 아래에 쨍쨍하게 떠 있는 해와 구름 몇 개가 그려져있다.)

93 일리오스 - 아마츠 미하나 (80688E+51)

2016-07-14 (거의 끝나감) 04:46:46

우리들은 언제나 함께야!
어디에 있더라도!
p.s 한소운 죽어버려.

(올망졸망한 글자가 써진 포스트잇. 글자 아래에는 꽤 화난 듯한 표정의 캐릭터와 만세하고 있는 캐릭터가 그려져있다.)

94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재버워키.EXE (82002E+57)

2016-07-24 (내일 월요일) 11:25:45

루 군 학교 방학했다! 여름방학 최고-
라지만 보족크 녀석들은 방학 동안에도 자비없이 깽판칠 테니 넷 세이버스도 계속 일해야겠지...

생각해보니 걔들은 언제나 방학숙제 없는 방학이려나.
부러운 이야기네. 쳇.

(노란 포스트잇...처럼 생긴 이미지 파일. 텍스트는 그 위에 검정색의 단정한 폰트로 입력되어 있다.)

95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재버워키.EXE (59235E+61)

2016-08-23 (FIRE!) 22:53:49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줄 있는 공책 한 페이지의 일부에, 샤프로 쓴 손글씨.)

루이 군은 나한테는 이미 충분히 좋은 녀석인걸?
(손글씨에서 두 줄 밑에, 줄 맞춰서 써진 깔끔한 연보라색 폰트의 텍스트.
진짜 공책에서 뜯어낸 종이는 아니고, 사진인 듯 하다.)

96 호은 학교 - 이겨울 (93762E+61)

2016-08-23 (FIRE!) 23:11:39

음, 우리 학교가 폐교될 위기를 벗어났는 줄 알고 내심 안심한 게 엇그제 같은데...아직도 질질 끌고 있어. 그 망할 김아무개 이사 자식 때문에 말이지. 거기에다가 소꿉친구 형도 현재...아무튼.
학교의 폐교 여부는 며칠 후에 마을 사람들을 모아서 투표를 해서 과반수로 결정을 한다는 듯 싶어. 근데 마을 어르신들은 지금...하아. 솔직히 우려되기는 해. 최악의 결과가.
...아니지. 좀 긍정적으로. 괜찮을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없는 건 절대로 아니니까. 그래, 그러니까 너무 낙심하면 안 되지.

아 맞다. 참고로, 내가 이 일에 좀 신경쓰는 건 단지 남들 하소연하는 거 보는 게 싫어서 그러는 거야. 한 가지만 더하자면 그 이사 자식이 기뻐하는 꼴보기 1도 싫어서도 그렇고. 다른 의미는 1도 없어. 으음, 정말 절대로 없어. 아아 진짜! 진짜라고!

( 깔끔하게 찢은 노트 종이에 볼펜으로 적힌 듯한, 좀 날려썼지만 알아볼 수는 있는, 악필에는 속하지 않는 글씨 )

97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83575E+54)

2016-10-05 (水) 20:26:32

(한 면이 온통 푸른 8절 도화지다.
가장자리에 빼꼼히 보이는 건물들로 보아 도화지 가득 하늘을 그린 풍경화인 것 같다. 수채화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아무 걱정 없이 놀기만 하고 싶지만 그건 안 되겠지.
(도화지의 뒷면에 볼펜으로 날려 쓴 글씨.)

98 호은 학교 - 이 아라 (60677E+68)

2016-10-16 (내일 월요일) 21:52:57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home sweet home.

(단정하게 쓰여진 글씨, B3크기의 스케치북 위에 쓰여져있다. )

99 호은 학교-서련&서은비 (27599E+63)

2016-10-16 (내일 월요일) 23:53:05

눈을 감았다 떠도 지워지지 않는 날들.
너는 그 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샛노란 포스트잇에 만년필로 쓴 정갈한 글씨. 앞줄은 약간 물흐르듯 쓴 듯한 느낌이고 뒷줄은 컴퓨터로 쓴 듯 또박또박 정자체로 쓰여있다.)

100 호은 학교-김하늘 (54518E+52)

2016-10-17 (모두 수고..) 12:23:47

어째서 새해가 찾아와서 나이를 한살 더 먹었는데 나는 여전히 뭔가 일이 안 풀리는거 같지? 호은 학교가 생기고 난 뒤부터 왠지 친구들은 물론이고 후배들한테까지도 영고의 아이콘으로서 박힌 것 같아.
나 원래 이런 애 아니었는데. 아니아니. 따, 딱히 신경쓴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최, 최고 연장자 선배란 말이야! 그냥 요새 그런 이미지가 박힌 것 같아서 한번 말 꺼내본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여, 여담이지만 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던지 말던지!! 따, 딱히 내가 신경쓸 바 아니잖아. 정말...

(노란색 포스트잇, 4B연필로 적은 읽기 편한 깔끔한 글씨체. 커다란 복주머니를 그린 그림 하나가 정말로 깔끔하게 그려져 있다.)

101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6408182E+4)

2017-03-14 (FIRE!) 23:46:30

친구들에게 주려고 사탕을 샀는데 어쩌다보니 너무 많이 사버려서, 남은 걸 익명의 여러분들을 위해 남겨두고 갑니다! 가져갈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아직도 사탕을 받지 못한 분들이나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신 분들은 힘내시고, 맛있게 드세요! 해피 화이트데이!
아, 그리고.

"혹시라도 조금 여성스러운 이름이라고 실망하는 레이디가 없길 바라는 이야기야.
루 군도 나도 분명히 남자아이니까 말이지!"

...라고, 제 친구가 전해달라네요.
여자로 착각당할 외모는 아니지만 이름만 놓고 보면 약간 그런 것 같기도...

(B4 사이즈의 줄 노트를 4분의 1 크기로 자른 종이에, 볼펜으로 써진 손글씨.
전체적으로 단정하지만 친구의 말을 받아적은 부분은 나름대로 약간 변화를 주려고 한 듯, 약간 더 자유분방한 느낌이다.
종이는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테이프 몇 조각으로 붙여져 있고, 바구니 안에 제과점에서 볼 수 있을법한 큰 막대사탕이 열 개 정도 담겨있다.)

102 너를 향해 한 걸음 더 - 유주아 (7127411E+6)

2017-03-15 (水) 21:34:58

>>101 세상에, 화이트데이를 기념해서 사탕을 준 건가요? 와아, 정말 고마워요! 맛있게 잘 먹을게요. 주고싶은 친구가 있어서 그런데 몇 개 더 가져가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저는 아주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그 친구 분께서도 똑같이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으시겠죠? 왠지 두 분 다 실제로 만나보고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사탕 정말로 맛있게 잘 먹을게요. 정말로 고마워요!
저도 보답으로 초콜릿 쿠키를 좀 구워봤답니다. 혹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마음껏 가져가세요! 다들 행복한 화이트데이를 보내셨기를!

(커다란 하얀색 고양이 얼굴 모양의 포스트잇에 동글동글 예쁘게 적힌 글씨. 막대사탕이 3개 정도 사라져 있고, 대신 그 옆에 여덟 개 정도의 초콜릿 쿠키가 담긴 다른 조그만 분홍색 상자가 얌전히 놓여져있다.)

103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9924146E+5)

2017-03-16 (거의 끝나감) 11:57:03

>>102
그럼요, 그럼요! 사실 제 입장에서는 처치곤란인 걸요, 가져가주시는 편이 오히려 땡큐랍니다!
아무래도 사탕이 좀 커서 혼자 먹으려면 하나 다 먹는데도 몇 시간씩 걸릴 것 같아서 말이죠...다음엔 더 작은 걸로 사야겠어요.
아, 쿠키는 잘 먹을게요! 고마워요! 제 친구도 그 쿠키 먹고 싶어했지만, 그 애는 사람이 아니라서 못 먹으니까 아쉬워하더라고요...

(저번과 같이 줄노트를 자른 종이에 볼펜으로.
>>102의 상자 속 초콜릿 쿠키가 하나 사라져있다.)

104 K.O.R-프란체스카 드 그린로즈 (1433441E+6)

2017-03-16 (거의 끝나감) 14:57:57

오랜만에 휴식을 취해서 그런가 몸이 날아갈 듯 가볍다!
(노란색 메모지에 녹색 펜으로 날려 적은 글씨. 악필이다.)

105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하세가와 유우키 (1050736E+5)

2017-03-16 (거의 끝나감) 19:06:52

으으.. 파트너가 최근 돈 많이 벌었으니 전차를 최신형으로 구입하자고 조르고 있어.
전차 값이 한두푼도 아닌데... 무엇보다 이걸 사면 한정판에 싸인동봉.. 아, 아냐! 이건 신경 안써도 돼! 아무튼 공무원이라고 편한게 아냐. 정말

(노란색 포스트잇에 볼펜으로 흘겨쓴 글씨체. 옆에는 전차가 삐뚤하게 그려져있다.)

106 너를 향해 한 걸음 더 - 유주아 (0327169E+6)

2017-03-16 (거의 끝나감) 20:55:45

>>103 정말 감사합니다! 친구가 '남자애한테서 받지는 못할 망정 너한테서 받게 되다니...' 하고 한숨 쉬었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맛있게 먹더라구요.
저도 먹어봤는데 확실히 좀 오래 먹었답니다. 하지만 그만큼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아닌 친구요? 음... 잘은 모르겠지만 그 분께도 어떻게 선물을 드릴 방법이 없는지 열심히 고민해볼게요! 초콜릿 쿠키가 아니라면 무엇이 좋을까...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글. 그래도 여전히 동글동글, 예쁘게 써진 글씨가 부엉이 모양 포스트잇에 적혀져있다.)


최근에 장래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어. 하지만 분명히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 내가,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길을.

(또다른 부엉이 모양 포스트잇에 단정히 적힌 작은 글씨. 다른 메모들에 가리워져 잘 보이지 않는다.)

107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재버워키.EXE (0550178E+5)

2017-03-16 (거의 끝나감) 22:21:56

흐음? 여기, 이런 경로로도 엑세스할 수 있는 이야기였나.
재미있네!

(노란 포스트잇에 출력된 검은 글씨. 같은 포스트잇, 같은 글씨가 주변의 다른 메모들에도 붙어 있다.
적힌 글씨들은 공통적으로 손글씨라고 보기에는 이상할 정도로 단정하다.)


>>104
휴식을 모르는 이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다지.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 주워들은 거라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104의 메모지 모서리 쪽에 붙은 포스트잇.)


>>106
아, 그거라면 방금 해결됐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야. 고마워, 잘 먹을게!

근데 이거, 루이 군에겐 비밀로 해줄래?
루 군이 알면 분명 많이 놀랄거야, 응...들키기 전에 빨리 숨기든지 먹든지 해야 할 것 같은 이야기.


(>>106의 부엉이모양 포스트잇 바로 뒤에 숨겨져 모서리만 빼꼼히 보이는 포스트잇.
>>102의 쿠키가 또 하나 줄어있다.)

//미스메모★매직! 메데타시☆메데타시!

108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0550178E+5)

2017-03-16 (거의 끝나감) 22:32:51

>>105
최신형 전차? 그것도 한정판에 사인동봉이라고요? 세상에 맙소샄ㅋㅋㅋㅋㅋ....(동공지진)
코만도맨은 여전하네요. 그리고 네, 재키도...여전하답니다. 유우키 형 힘내세요!
(저번과 같이 줄노트를 자른 종이지만, 이번에는 연필로 쓰여져 있다.)

지금 내가 보고 이것은 꿈일까 아닐까...
(종이 구석에 작게 쓰여져있다. >>107의 일부를 발견한 것 같다...)

109 이름 없음 (0550178E+5)

2017-03-16 (거의 끝나감) 22:45:50

// 가족들의 방해를 받으며 쓰다보니 오타가 좀 났네ㅠㅠ
>>107 '같은 포스트잇, 같은 글씨'를 '같은 포스트잇에 같은 글씨체로 쓴 메모'로 필터링해줘!

110 너를 향해 한 걸음 더 - 최건우 (8129974E+5)

2017-03-17 (불탄다..!) 00:50:40

>>106 잘 할 수 있어. 너 자신을 믿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길을 걸을거야. 너무 힘들면 얼마든지 얘기해 줘. 얼마든지 상담해줄테니까. 그러니까 신중하게 생각하고, 만족할만한 답을 내길 바래. 나도 그렇지만, 너도 후회하지 않을 미래가 있길 바라니까.
아. 참고로 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네 글씨체라서 금방 발견할 수 있었어. 내 눈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하얀색 메모지 위에 나름 깔끔하게 쓰여있는 진한 글씨체. 바로 옆에 검은색 고양이 그림 하나 그려져있다. 그리 잘 그린 편은 아닌 것 같다)

111 Queen of Rose - 코렌틴 드 올드로즈 (6791733E+5)

2017-03-17 (불탄다..!) 16:06:13

무료한 나날들이야.

(양피지에 정갈한 필체로 쓰여진 메모.)

112 너를 향해 한 걸음 더 - 유주아 (0639419E+6)

2017-03-18 (파란날) 19:49:21

>>107 네? 어... 먹을 수 있게 된 건가요? 와아! 정말 다행이예요! 먹을 수 없다고 하셔서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 스티커로 전할까, 생각했거든요. (강아지 모양의 포스트잇 위에 써진 동글동글, 예쁜 글씨체. 초콜릿 쿠키 모양의 스티커 2장이 얌전히 붙여져 있다.)
그런데... 비밀이요? 앗, 그런데 이미 들킨 것 같ㅇ... (작고 흐릿한 글씨 위에 줄이 2줄 주욱주욱 그어져 있다. 상당히 급하게 그은 듯한 분위기다.)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꼭 비밀로 해드릴게요, 하하... 어쨌든 만나서 정말로 반가워요!

/ 미스메모 매직 대단해! ㅋㅋㅋㅋㅋ 메데타시 메데타시~

>>110 어라...? 그 글씨체는 혹시... (당황했는지 글씨가 살짝 덜덜 떨려있다.) ...고마워, 나를 믿어줘서. 응, 너무 힘들면 너에게 꼭 털어놓을게. 물론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말야. 나도 너를 믿어. 네가 선택한 너의 미래는 분명 반짝반짝 빛이 나는, 그런 아름다운 미래일거야. 나도 너처럼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해볼게.
그보다 메모로도 속일 수 없다니... 당연히 발견 못 할 줄 알았는데...! 창피해!! (강아지 모양의 포스트잇 위에 예쁘게 써진 단정한 글씨체. 마지막 글씨는 약간 흐트러져 있지만 그래도 알아보기 쉽다. 옆에는 귀여운 하얀색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113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2090143E+5)

2017-03-19 (내일 월요일) 21:19:02

>>111
그래도 때로는 그 무료한 나날들이 소중한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연노랑색의 포스트잇에, 연필로 써진, 곡선이 많지만 단정한 글씨체.)

>>112
앗, 네. 그랬군요! 네...봤습니다. 제 친구가 어떻게든 저번의 메모에 직접 답장을 해준 것 같네요. 입이 없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는 세계가 다르달까, 그런 문제였지만...으음, 여기서는 이렇게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군요. 이런 곳이라면, 네...
스티커가 상당히 귀엽군요! 고마워요! 제 친구도, 만나서 반가웠고 고맙다고 전해달라네요!

(연하늘색의 포스트잇에, 마찬가지로 연필로 쓴, 곡선이 많지만 단정한 글씨체.)

114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시그널맨&녹턴 (4713505E+5)

2017-03-20 (모두 수고..) 14:16:16

요새는 엄청나게 바쁘군! 전뇌세계든 현실세계든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지!

(파란 포스트잇 위에 투박하게 쓰여진 글씨체)


그치만 한편으론 재밌었어. 다들 잘지내고 있기도 하니까.

(노란 포스트잇 위에 세밀하고 예쁘게 쓰여진 글씨체)

115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유메하라 루이 (1941896E+5)

2017-03-21 (FIRE!) 23:35:01

>>114
앗! 뭔가 낯익은 말투!
그랬지. 그래도, 응. 요즈음은 모두들 그럭저럭 잘 있는 것 같으니 다행이야!


이제 봄이네. 학교의 꽃나무에도 꽃이 예쁘게 폈어.

(흰 포스트잇에, 연필로 쓴, 곡선이 많은 편인 단정한 글씨체.
아랫쪽 공백에, 매화꽃이 핀 가지가 그려져있다.)

116 록맨 에그제 세이버스 - 시그널맨&녹턴 (0204057E+6)

2017-03-22 (水) 19:41:04

>>115
봄! 그것은 사랑이 싹트는 계절이지! 제군에게도 사랑이 싹트길 기원하겠다!

정말... 이상한 소리 하지마.

(하얀 포스트잇 위에 두 글자가 따로 적혀있다. 둘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듯하다.)

117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신가회 (6138435E+5)

2017-04-27 (거의 끝나감) 20:32:34

친구가 어딜갔나 했더니 아버지 회사에 붙잡혀 알바하고 있었다.
제 딴에는 잡혀왔다고 하는데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아버지에게 따져봐야 겠다.
그나저나

(노트 한부분을 찢은 조각에 만년필로 속기. 중간에 구라까고 있네를 밑줄그어놓고 그 밑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다시 적어놓았다.

118 동화학원-키노 사이카 (2720232E+6)

2018-01-01 (모두 수고..) 10:49:40



담신믄 무술년믈 맞마 네모네모 멈뭄미뫄 눈미 마주치고 말맜습니다. 담신믄 미제 네모네모 멈뭄미믜 저주로 돔그란 글자를 칠 수 멊습니다. 멈멈! :ㅁ

(古ㅏ늘색 포스트밋 뮈메 파란 젤펜므로, 네모난 모먐미 돋보미도록 꾹꾹 눌러쓴 글씨. 마지막믜 미모티콘 부분메는 머째선지 '자라나라 머리머리'라는 문잠미 말품선므로 미머져밌다.)

새古ㅐ 축古ㅏ!! (๑و•̀Δ•́)و ⁎⁺˳✧༚.`•.¸.•´ ★ 

119 밤의 도시 - 신하은 (1719899E+6)

2018-01-01 (모두 수고..) 18:05:36

새해야. 드디어. 밤의 도시에 새해파티 따위는 없겠지? 정말 삭막한 도시라니까 여기도, 참, 새해파티나 떡국 정도는 먹여야 하는거 아니야? (새해파티와 떡국에 형광펜으로 죽죽 줄을 그어놨다. 그리고 그 옆에는 패트롤의 상징같아 보이는 문양을 그렸다.)

120 누가 도와줘 - 당신 (250947E+54)

2018-01-16 (FIRE!) 16:04:54

아직도. 아직도 '당신'을 기억하고 있는 분이 있을까요?

121 이름 없음 (0270645E+5)

2018-01-21 (내일 월요일) 13:33:22

마솝

122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시이 (4005968E+5)

2018-01-21 (내일 월요일) 13:51:02

[맛있는 밀크티 끓이는 법]
1. 우선 우유를 담은 작은 도자기 그릇을 물 담은 냄비에 넣고 중탕을... 어 이거 왜 그릇이 침수됐(이 문단은 가로줄이 찍 그어져 지우려 한 것 같다.)
1. 우선 우유를 담은 작은 도자기 그릇을, 물을 적당히!!! 담은 냄비에 넣고 중탕한다.
2. 그리고 이내 적당히 우유가 데워지면 냄비에서 도자기 그릇을... 너무 뜨겁고 그릇도 작아서 꺼낼 수가 없다?!(이 문단에도 가로줄이 찍 그어져 있다.)

......밀크티는 많이 끓이는데도, 맛있는 밀크티를 만들기란 어려워요.(예쁜 소녀의 글씨체)

123 ?? (7998288E+5)

2018-02-11 (내일 월요일) 13:34:50

그때의 그 약속은 잊혀졌습니다.

124 이름 없음 (2072412E+5)

2018-02-11 (내일 월요일) 13:57:36

>>123
>>0
"스레와 캐릭터 정보의 완전한 익명은 불가능하며, 한쪽을 익명으로 했다면 다른쪽은 완전히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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