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665>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드는 어장 연성/썰/잡담 전용 통합어장☆ (29판) :: 1001

◆n5MmBjUR1U

2020-12-09 16:28:25 - 2020-12-10 21:13:21

0 ◆n5MmBjUR1U (P7MkUyZrN.)

2020-12-09 (水) 16:28:25

자캐커뮤가 아닌 픽크루 자캐관계 어장의 팬어장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오고 가는 사람에게 인사합시다. 타인의 레스에 길게 반응하기 어렵더라도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본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2097001/recent
>>대숲어장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jake/1594052995/recent
>>자캐관계 위키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스프레드시트)
참치: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WirFqvofNLN74u8nPtlwkk3Y5gAfUz0QlL8LMyYXwdI/edit?usp=sharing
구 사이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QDaKGQiiY1lnoAHMPWfNH2Kjc7f-T_Cr1sxFz3-FBs0/edit?usp=sharing
>>판 목록
https://docs.google.com/document/d/10mTAXot2MAR_HD4n1nZ730TwIp8WuZbD6lNc7F64t78/edit?usp=sharing
>>백업본 pdf 파일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4xitbgP09jj9LTgEUEH_UttE0yeBQgaj?usp=sharing

어장 규칙
-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 캐릭터들의 연성만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
- 팬픽, 팬아트, 팬툰 모두 허용 :D
- 캐릭터들에 대한 잡담 및 썰 풀기 등도 환영 환영 \>ㅁ</
- 역극/로그 같은 건 금지!
- 서로의 연성물에 대한 주접 가능 °˖✧◝(⁰▿⁰)◜✧˖°
- 연성은 어장 안에서만, 외부 공유는 자제토록 하자!
-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은 캐릭터를 낼 때마다 직접 추가하자. (모바일에서도 편집 가능, 구글 스프레드시트 앱 이용 추천)
- 이전 어장 목록은 판이 넘어갈때마다, 아무나 알아서 추가해줘!
- 대숲어장 이용시에는 인코를 떼고, 데이터로 오거나 VPN을 이용하여 IP 우회 필수.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대숲어장과 연성어장 사이에 서로 특정될 요소가 없도록 해주세요.

* 혹시 자신이 만든 캐릭터가 이 어장에서 연성되는게 싫다면 연성 가능 캐릭터 목록을 수정합시다.
* 연성 시 캐릭터들의 이름의 경우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어장의 레스 넘버로 대체합시다.
* 자유로운 연성이 가능한 캐릭터라도, 기본적으로 오너에 대한 예의와 캐릭터에 대한 사랑으로 연성해주세요♡
* 구 사이트 출신 캐릭터와 참치어장 출신 캐릭터의 구분을 위해 스레딕 출신 캐릭터는 앞에 O(Old의 의미)를 붙여서 부릅니다. 만약 본 어장의 판이 갈릴 경우 다음 판부터 나오는 캐릭터는 레스번호에 +1000씩을 더해 부릅니다.

돌쇠가 없을 경우 다음 판은 >>970의 참치가 세워주세요!

818 후지사키 카즈에가 첫발을 들인 날 (bADkJFomR6)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0:03

"후지짱, 요즘 기운 없어 보이네~"

선술집에서 쓰고 있는 카즈에의 가명을 부르며 녹색 이어링을 한 여자가 쟁반에서 접시를 들었다. 무게가 줄어 쟁반이 손에서 미끄러지지만 솜씨 좋게 균형을 되찾는다. 카즈에는 또 이 사람인가 하며 여자에게 고개를 돌렸다.

"냉두부 나왔습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카즈에는 기본적으로 "시키신 요리 나왔습니다."나 "편안한 식사 되십시오." 같은 말 외엔 거의 꺼내지 않는다. 하지만 이어링의 여자는 카즈에의 나이*를 눈치채고도 눈감아주는 좋은 손님이다. 걱정받은 이상 제대로 답을 돌려주어야 마땅하다.
(*일본에서 청소년의 선술집 알바는 불법이 아니지만 심야 근무는 불법이다.)

"응, 뭐랄까나~ 밥은 제대로 챙겨 먹고 있어? 후지짱이 갈수록 말라가는 게 느껴진다니까.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해지지? 어디 가서 외식이라도 하면 원기충전될지도 몰라? 아, 돈페이야끼 하나."

카즈에가 번 돈은 모두 '꿈 적립금'에 저축된다. 그래서 카즈에의 주머니는 언제나 허전하다. 쟁반에 올라간 술 한 병 가격의 도시락을 하루 종일 아껴 먹었던 적도 있다. 그 술을 가져간 손님은 카즈에에게 술을 따라 달라고 부탁하더니만 바로 번복하고 병째로 들이킨다.

"주문 받았습니다."

그런 사치는 누릴 수 없어.


어머니의 코트를 교복 위에 입은 카즈에는 하얀 입김을 불어내며 주머니에 넣은 손으로 뺨을 만졌다. 마른 근육을 따라 차갑게 굳은 뺨이 만져졌다. 오늘은 유별나게 더 추워서 뺨이 떨어져나갈 것 같았다.

이대로 얼어죽는 건 아닐까. 익숙했던 길이 까마득히 흐려진다. 자동차 타이어가 지나가 검게 녹은 눈을 밟아 갈색 부츠에 검은 얼룩이 튀었다. 차도였다. 어디론가 가지 않으면.

카즈에의 눈에 한 일식당이 비쳤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이어링의 여자가 한 말이 생각났다. 어릴 때 부모님과 외식했던 기억이 시간의 흐름을 찢고 카즈에의 눈에 아른거렸다. 잊어버린 기억인지 질투하던 아이 얼굴에 자신을 덧붙였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카즈에는 홀린 듯이 식당의 문을 열었다.

819 ◆3tT9wRGB.s (nT8/gi.Yj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1:51

>>816-817 그러니까 님들 자캐는 무슨 중독인지 알려줘요-(?)(땡깡)

820 ◆97O8NLj6JY (OJ4yubld4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2:17

폭풍 넘 조ㅇㅏ (모든 기력을 소진함)

821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2:48

>>818
아니 잠ㄲ깐만요................................................................(울다 탈수옴) 아 아니 진짜 아 아 너무 진짜 아 아니.....아......아......(가오나시화) 아아.ㄱ...앙ㄱ악...악...

어장에 갓썰이 넘쳐흘러...행복해....

822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3:26

>>820 (토닥) 저도...화재 너무 좋 ㅇ ㅏ ㅇ ㅕ......(흐느적

823 ◆7suU5K4d/k (8e0/Rx.Hs6)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3:33

갓썰...(눈물)

824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5:04

시미즈 테루오照雄.

내가 만나 본 적 없는 사람이다.

아버지께서는 입버릇처럼 당신의 남동생 이야기를 풀어내시곤 하셨다. 저녁에 우리 둘만 있을 때면 문득 빛바랜 그 사람의 사진을 지갑에서 꺼내서는, 옛날에 있었던 일들을 들려주시는 것이다. 어째서인지 아버지의 말동무는 항상 나였다. 지금보다 조금 어렸던 나는, 그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뻔히 알면서도 매번 온 힘을 다해 경청하며 네, 네, 하고 추임새를 넣어 드렸다.

이야기 속의 테루오는 쾌활한 아이였다. 사진 속의 그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그 웃음을 보며 아버지께선 한참이나 사진을 만지작거리다 운을 떼셨다. 당신과 두 살 터울이었다는 것부터 시작해서는, 생일은 언제였고, 유난히 빨리 걸음마를 뗴었고, 그런 것들로 시작되는 얘기였다. 나중에는 하도 많이 들어서 나도 외울 정도가 되었으나, 절대 아버지의 이야기를 중간에 끊지 않았다. 그래선 안 됐다. 절대 아버지가 무서워서가 아니다. ...어쨌든, 테루오는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형과 누나들을 잘 따랐다. 운동에 재능을 보여서 축구를 좋아했고, 산수 숙제를 싫어해서 매번 답지를 베꼈지만 선생님께 혼나면 진심으로 반성했다. 아버지께서는 동생이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에서 활약했던 이야기를 자주 하셨지만, 말하는 투를 잘 들어보면, 운동하는 아이들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는 뉘앙스를 잡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건 진짜로 그 아이들을 싫어해서 그런 거라기보다는 그것이 가져다 주는 상처를 싫어했던 것이라고 나는 조금 나중에 알아차렸다.

테루오는 중학생이 되어 학교 축구부에 들어갔다. 고교 수험을 준비하던 당시의 아버지가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것에는 대조적으로, 그는 어렵지 않게 축구부의 에이스가 되었다. 아버지의 이야기는 유난히 그 부분이 결여되어 있었다. 수험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던 시절, 동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처음엔 생각했었으나 실은 그때의 경기 이력을 꺼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지는 기분이었을 것이라는 것을 지금은 안다. 테루오가 그 누구보다 축구에 대해 열정적이었다는 것을 당신께서는 알고 계셨다.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다가 피할 수 없는 결말에 다다르는 것보다는, 차라리 슬픔을 맘껏 방출하기 위해 처음부터 비극을 강조하는 것이리라. 현내 대회의 우승 같은 기쁜 일을 간단히 스킵한 채 어느 경기에서의 예상치 못한 반영구적 부상을 향해 이야기는 흘러갔다. 박진감이라고는 없었지만 보채지 않았다. 내가 듣는 건 스토리의 재미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코미디 영화 같은 게 아니었으니까, 라고 납득할 수밖에 없었다.

부상을 입은 후 축구부에서는 벤치 멤버조차 되지 못하고 탈퇴해야 했다. 그럼에도 그간 잘 잡힌 근육과 운동신경은 대부분 남아 있었다. 이 부분에서 아버지께서는 긴 한숨을 쉬신 후 나와 시선을 마주하셨다. 무어라 말하지 못했다. 단지 당신께서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가지는 것을 지켜볼 뿐이었다. 그래서 이야기는 이어졌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테루오는 일탈을 하기 시작했다. 공부도 운동도 하지 못하니 자신을 받아줄 곳은 불량학생 무리뿐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데다 평판마저 최저로 안 좋은 학교로 진학해 버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형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그래, 나는 어느새 아버지로부터 감정 이입을 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아버지의 마음고생이라거나, 절망감이라거나, 그런 부분들이 유독 세세하게 들려 왔다. 대학 수험을 준비해야 할 시기였지만 하나뿐인 남동생이 신경쓰여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셨다.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집에 밤늦게 돌아오던 테루오는 결국 손버릇이 나빠져 부모님의 비상금을 슬쩍하곤 했다 한다. 초등학생 시절 답지를 보던 것의 연장선이라고 아버지는 절대 믿고 싶지 않아 하셨다. 고교 시절 그의 비행 이야기가 지속되면 될수록, 나는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를 때가 되었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테루오의 고교 일학년의 겨울방학. 점점 더 동생과 마주치는 일이 줄어드는 형은 결국 그 애를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내가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그랬던 동생마저 끔찍이도 아끼셨던 아버지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일 테다. 동생을 찾아 어디까지 가 보았는지 설명하시는 아버지께서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실 때가 많았다. 그야 모범생은 그런 곳에 출입할 일이 없었으니까. 역설적으로, 덕분에 나는 어릴 적부터 뒷골목에 대해 또래보다 조금 더 많이 알게 되었지만. ...어쨌든, 테루오는 밤의 큰길에서 술에 취한 채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그를 발견한 형이 도로 건너편에서 애타게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것이 문제였다. 그때 차라리 끝까지 듣지 못했다면 좋았을 터였다. 하필 그 순간에 잃어버린 가족애가 돌아오기라도 했던 것일까? 테루오는 형을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들며, 재회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도로를 가로질러- 그대로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트럭과 충돌했다.

그 트럭의 무게만큼 묵직한 침묵이 흘렀다.

클라이막스를 지나서는 나는 아무 말소리도 내지 못했다. 고개 한 번 끄덕이지 못하고 아버지의 남은 이야기를 마저 다 들어 드렸다. 이 이야기를 통해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파악했으나, 그것이 교과서에 나오는 알기 쉬운 도덕 레슨이 아니었기에, 무어라 반응하지 못했던 것이다. 스바루, 다 됐다. 이제 가 봐라. 그 말을 들으면 지금보다 살짝 더 어렸던 나는 냉큼 나갔다. 무서워서...였을까? 만일 내가 방에서 조금 더 머물러 있었다면 아버지께서는 어떤 말씀을 더 하셨을까. 그런 생각을 지금도 한다. 아니, 올해는 더욱 더. 테루오 씨의 이야기가 이 순간 유독 생생하게 와닿는 이유는 곧 있으면 내가 그 사람의 나이를 뛰어넘기 때문일 테다. 과거에 영원히 머물러 있는 시미즈 테루오와, 미래를 향해 천천히 나아갈... 시미즈 스바루. 지금 아버지께 동생 분의 이야기를 다시 해 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 나는 조용히 과거를 떠올리며 나와 그 사람을 대비한다. 아무리 공통점을 찾고 친근하게 대하려 노력해도, 그는 항상 나와 반대편에 서 있게 되었다. 어쩌면 아버지는 나를 테루오처럼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성공한 듯 보인다. 그 이야기와 거기서 내가 멋대로 얻은 교훈이 아직도 내 뇌리에 생생한 것을 보면. 그 빛바랜 사진 속의 미소가 어쩐지 한없이 멀게 느껴진다. 내가 한 번도 직접 만난 적 없는 사람.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저 하늘의 별이 된 사람. 그렇지만 내 마음속에 어째서인지 새겨져있는... 나의 삼촌인 것이다.

825 ◆TsGZuCx9j2 (Ix9p.Ohap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5:06

>>818
신캐 연성이구나 오늘 어장엔 연성과 짤이 흐르네 그리고 스불재도()안녕~~

>>819
미히카:미드중독
유우히:공부중독
스모그:보살피기 중독

826 ◆tAZYxSKCYM (pnH06N5Xc2)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5:19

>>818 헐...

이건진짜... 넘 갓연성인데요... 카즈ㅇㅔ야... 아고고.....
못살겟네
넘..오져서못살겟어

827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5:47

난 뭘쓴거지 위에 썰들 정주행해야징

828 ◆3tT9wRGB.s (nT8/gi.Yj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6:34

저런 장문 썰을 풀 자신이 없어서 짤로 대신합니다

829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8:38

>>824 .........아니 이건 진짜.........아.............................................아...............아니 진짜 님들 절 말려죽이실 생각인가요 아 니...아.................아 진짜 너무 무겁고그냥 씁쓸하고...아니....아...........아....

830 ◆TsGZuCx9j2 (Ix9p.Ohap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19:14

>>824
(입 벌림) 너참치 진짜 금손이구나
스바루네 집에 이런일이 있었구나. 변호사 찾아가는것도 트럭건 때문에...

잠깐만요 저눈물로 한강만들것 같음

831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0:18

>>819 >>최근 두 캐로<<
소우타: 베이킹 중독 (말해뭐해)
폭풍: 중독....딱히? 기질적으로는 워커홀릭 기질이 좀 있을지도 모르지만...그렇게 심한편도 아니고.

832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0:39

이번달 친구비입니다 오늘자 글연성 다함 (후레.

하아,,,,,,,,, 화재폭풍 진짜 넘 개좋고

카즈에쟝... 행복해야해 왠지 글에서 일잘알의 느낌이 나 진짜 소설 읽는 기분이고 정말 행복해....... 카즈에쟝........

833 ◆7suU5K4d/k (8e0/Rx.Hs6)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0:48

다들 잘 쓰시면서!

834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1:11

아니...아....아....그냥...님들 장문썰때문에...미치겟어요....진짜..맴아파서...죽을거같음.....

835 ◆tAZYxSKCYM (pnH06N5Xc2)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1:18

>>824 이참ㅇ치도
너무.너무금손인것입니다.....진자오진다고요.......저눈물이나요

>>828 주워갑니다
앞으로.맨날.누가머라하면이거써야지ㅎ

836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1:38

>>830 저건... 저건 좀더 옛날일이고 변호사 찾아가는 이유는 나중에 풀거야(?????)

곰아ㅝ요...고마워요여러분
ㅓ저는.이제입벌리고썰ㄷ받아ㅓ먹어요.

837 ◆TsGZuCx9j2 (Ix9p.Ohap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2:24

>>831
소우타 ㄱㅇㅇ...진로에 진심이구나 미히카는 장래희망 뭐지..정해봐야 겠다




저 그냥 기절할래요. 님들 못따라 가겠음

838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2:54

다른분들은.양애취청춘썰풀고잇는데.
전 양애취사망썰을 풀어버렷군요.

열분사랑헤요.

839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3:13

뜬금없이 생각난거지만...얭어취 버전의 폭풍이는 애들이 술마시고 놀든 뭐하든 구석에서 조용히 않아서 술마시고 노는 애들 보면서 담배만 태우고 있을 타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참치는 청소년 흡연을 절대로 옹호 하지 않습니다 진짜로..)

840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4:29

>>838 아니...근데 그...그게....아..아악...아아악..

841 ◆97O8NLj6JY (OJ4yubld4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4:56

장문썰먹다가체햇음

842 ◆tAZYxSKCYM (pnH06N5Xc2)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5:33

>>838 님갓썰보고잠깐.쓰러졋다가일어낫음.

>>839 제 꿈은 오늘부터 간지작살폭풍옵바의. 키링녀.

843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7:51

>>842 아니.....간지작살폭풍옵바의 키링녀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슬슬 저도 이런게 떠오르기 시작함..ㅋㅋㅋㅋ(분위기박살

844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7:59

>>839-840 허애앵... 다른애들이 우우 재미업는놈 하고 놀리듯이 말걸면 지×하네. 하고 상대 얼굴에 담배연기 뿜어버리는.폭풍이생각남.

>>841 하인리히법!! 하인리히법!!!!!!

>>842 그그그심장ㅈ건강에뭐가좋댓더라. 암튼 영양제드시구힘냅시다.(???????)

845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8:37

이애폭풍깔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조금씩... 시동걸리는느낌이네여 조아 내년엔 짱많잇설풀어야지

846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8:43

>>844 님 천재....? 아니 진짜 천재...?

847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9:23

>>837 (병상에 눕히기) (은은)

테루오는... 머... 빛나는남자라는뜻입니다
얘네가족이름이 다 반짝반짝. 잘모르겟다.

848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0:44

>>846 헐 모르셨나요 저 폭풍이앞에서만 초천재되잔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폭풍오빠 저 아이큐 273이에요 결혼하자

849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2:12

>>848 확실히 님은 천재가 맞군요 그치만...얭어취 폭풍이라면 한 집안의 소중한 딸내미 인생을 망치게 둘 수는 업는걸....

850 ◆B9ylnyBeGA (y38TFHXgKQ)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4:57

하느님, 부처님, 참치님 이게 대체 뭔 일이라니

양애취라.. 양애취
번개는 착한 빡대가리일 뿐임. 양애취가 된다고 해도 눈새기질 어디안감.. 티나게 플러팅치다가 차이고 쌈박질 좀 할뿐이지. 좀 위험한건 천둥이놈일지도 모름.. 생긴건 안경쓰고 음악들으며 창가자리에서 공부할거같이 생겼는데 빡돌면 장난아닐거같음. 특히 앞에서 담배피우면.. 특유의 딱딱한 구두굽으로 손가락 밟으면서 "냄새 밴다고. 내 앞에선 피지 말라고 했는데 그 새를 못참냐?"하면서 무표정으로 시전할거같음.

여튼 나는 위의 갓썰을 읽고오겟다 참치 만세 참치여

851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5:24

>>848 감사합니다,,,(엎드려절받기,,,) 후에엥... 머 어쩔수업져 폭풍이는.혼자서도 잘살수잇다는 생각이 잇ㅇ니가요.

혼자서도 잘살수있다.
(화재봄) (안봄)
응 혼자여야 잘살수있다.

852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6:15

>>850 겉보기는 더 양아치 스럽지만 생각보다 무해한 번개......조용한 모범생 같은데 더 위험한 쪽인 천둥이라니 미미미친 당신 최고야 아 미치겠다 천둥오빠 날 가져요

853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6:34

>>8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여야 잘살수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4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8:18

>>850 번개 겉바속촉 천둥 겉촉속바인거 넘(????????)
하아,,,,,,,,,, 진짜천둥번개야결혼하자(님자꾸왜타겟을바꿔요.) 갠적으로... 막 본인보다 나이많은 선배한테 존댓말하면서 자근자근 밟아주는거 취향임

저 삼촌썰 약간 수미상관 하려고했고... 먼가 화자인 스바루의 어릴때와 비교해서 변화된 생각이라거나 그런거 담고싶엇는데 아몰라 오늘치글연성다해성.

855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8:51

>>854 당신...썰천재야..몇번을 말해도 모자라지 않아....정말로...정말로....

856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근데 얘네 이미 서로없이 사는게 난 상상이 안됨 둘이 운명공동체 공동운명체임 지옥행급행열차

857 ◆97O8NLj6JY (OJ4yubld4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39:11

번개화재 친목
절대 응원해~~~

858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0:35

>>855 흐엉엉,,, 고마어요,,,,,, 연성열심히할게요,,,,,, 다른 팬클럽에서 스카웃제의가 와도(하략

>>857 넘 기여울거같애 ㅋㅋㅋㅋㅋㅋ 뜨거운애 둘

859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0:39

오 근데 진쟈 현대 얭어취 AU(???로 끼리끼리 친목하는거 보고싶긴 하다... 근데 (전)선도부 버전 폭풍이 말고...얭어취인 폭풍이면 천둥이한테는 손절당하겟군 오히려 번개랑 친해져 버리는건가 근데 번개는 화재랑 친한데 아 모르겟다 일단 번개화재 친목 매우 응원함

860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1:45

물론...얭어취인데 어째선지 천둥이한테 손절 안당ㅇ한 폭풍도 보고는 싶지만...그게 가능한지요 천둥번개 오너님(빼 ㄲ 꼼

>>8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평생 함께합시다(갑분고백

861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1:47

양어취기근: 상상안됨 걍 자퇴할기운도 업어서 등교거부나 하고잇을듯

양애취전쟁: 진작에 퇴학당하고 또!!!! 상탈하고 다님 이쯤되면 병이다

862 ◆B9ylnyBeGA (y38TFHXgKQ)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2:08

>>824 졸라 약간 초딩때 우동 한 그릇이라는 권장도서를 읽고 울었었는데 그 때 울었었던 감동이 전해지네요 님아 걍 단편집 하나 써주세요

진짜 미치겠다.. 님들아 글 왜케 잘써요? (머리박기)

863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2:43

>>861 양어취기근......자퇴할 기운도 업어서 등교거부라니 기근이....성격 그대로 가면 나가기 귀찮아서 틀어박힌 김에 히키가 되어버림 형 은둔형외톨이 되는거 아닌가요

전쟁이 ㅋㅋㅋㅋㅋ상탈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도 몸에 열이 많은갑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4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3:14

>>860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헤헤. 고마워요. 하트하트~~~ (행복!)

하아 백일장에 썰 써서 낼수있었으면 장원인데 왜 학교 백일장은 재미가 없어가지고

865 ◆t/bGXfRx.. (WtTfiq9uww)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4:17

>>864 그러게요 썰을 백일장으로 제출할수 잇엇으면 님은 전국탑이엇을텐데....왜 백일장은 재미가 없어가지고

866 ◆c141sJ2oTE (6m.C8ZhKZU)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8:03

잃은 것, 얻은 것, 그럼에도 허무한 것
https://www.evernote.com/shard/s413/sh/3e7d8dcd-643c-221d-347e-6e7475f17cbf/a39b39c335566da37e458d6b166225c2
어떤 크리스마스 아침.
https://www.evernote.com/shard/s413/sh/6c254621-7fc8-8c3b-cf31-43674c728dc2/b166202edf6c38f760fd272010263bb2

위쪽은 아래쪽보다 길고 좀 더 어두침침해요
그리고 그거 쓰고 나서 어두침침한거 빡친다고 아래쪽 거 썼어요 아래쪽은... 걍 저도 뭔지 모르겠음

867 ◆n5MmBjUR1U (90yPXNJVGc)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8:16

>>862 헐......... 헐........ 그책 왠지 저도 읽고 울엇던 기억 잇음 걍 개슬펏는데 그런 명작도서와 저에 글을 비교해주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겟어요 ㅠㅠㅠㅠㅠㅠ

단편집...
확실히 자캐 한명당 저 분량으로(디테일다짤랏ㄴ느데공미포2420자네,,,) 독백 하나씩 쓰면 불꽃가능일지도 모른다
힘낸다

>>8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근 걍 양아치가 불가능함 귀찬아서 그냥 히키가 되엇읍니다~~~ 밥도 귀찬아서 삼순구식하는데 어째서인지 계속 마르기만하고 안죽어서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히키할거같음 그러다 모두에게 잊혀지고 도시전설조차 못되는거 아닌지

전쟁이는... 추위도 더위도느끼지못하고 오직 피의 온기만을 느낄수잇(그만

868 ◆B9ylnyBeGA (y38TFHXgKQ)

2020-12-10 (거의 끝나감) 19:49:20

얭어취 천둥이.. 담배만 안필뿐 하는 짓은 쓰레기일거같음.. 뭐라 표현하지. 절벽에서 놀고 있으면 무표정으로 야 너 여기서 함 떨어져봐 ㅋㅋㅋ 하고 애들이 이상하게 보면 "뭘 봐~ 장난이야 ㅎㅎ" 살벌하게 웃을거같은 그런 느낌임 아 이건 순하게 표현한거
천둥이 담배피는거 싫어하는데 폭풍이 한정으로 괜찮아할수도 있음 속으로 '아.. 담배냄새 ㅈㄴ역해' 하면서 뭐 폭풍형이니까.. 하고 옆에 있을수도 있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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