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icrew.me/ 픽크루 : 어떤 창작자의 그림을 토대로 머리모양, 눈, 착장 등 세세하게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사이트
*픽크루 이용 전 해당 픽크루의 주의사항을 읽어보자. 비상용(非商用)이 X 처리된 캐릭터는 완성본 링크를 올릴 것.
레스의 글자 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음. 가볍게 짜고 싶으면 가볍게, 세세하게 짜고 싶으면 세세하게 짜기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이 스레의 캐릭터들을 정리하는 위키. 캐릭터를 만들 때마다 위키 문서를 생성하는 것을 권장.
**연성어장에서는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은 Old를 의미하는 O(번호)로 부르고 있음. 2판부터는 1000의 자리 숫자를 붙여서 캐릭터를 구분한다.(2판은 +1000, 3판은 +2000... 과 같은 식)
[관계 이어줘!] 1. 픽크루로 창작캐 만든 후 2. 레스로 픽크루 이미지, 간단한 설정 작성 3. 위키에 캐릭터 문서를 작성 * 쌓인 레스가 있으면 관계 이어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관계 짰음!] 1. 레스에 달린 창작캐를 보고 2. 어울릴 것 같은 관계의 (친구, 가족, 라이벌, 애인 등) 3. 창작캐를 픽크루로 만들어서 4. 레스를 작성한 후 문서를 위키에 추가한다 * 잇고 싶은 레스의 픽크루와 다른 픽크루 사용 가능 * 원레스의 참치에게 상처, 모욕, 혐오감을 주거나 관계가 이어지는 캐릭터에게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설정은 상의 하에.(ex: 애인) * 단, 원레스의 참치가 미리 큰 영향이 있을 법한 관계 등 특정한 관계를 허용했을 경우 자유롭게.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연성어장] 이 어장의 캐릭터들을 연성하는 어장. 링크는 위키 참조. 참치어장 규정에 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연성, 썰, 잡담 등을 하는 어장.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의 연성도 가능하나 여기는 참치어장이므로 뉴비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하자.
반의 분위기 메이커. 일명 반짝이 왕자님으로, 늘 공기를 반짝반짝하게 만들고 있다. 특유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진 않지만 그래도 인기가 꽤 좋다. 매일매일 신발장에 러브레터가 쌓여 있...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때문에 열심히 미모를 가꾸며 액세서리 등도 모으는 중. 물론 학업에도 (나름) 힘쓰고 있지만. 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숙사 생활 중. 동아리는 밴드부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데, 문화제 공연을 위해 벌써부터 준비하는 중. 어쨌든 오늘도 더욱 더 인기가 많아지기 위해 힘낸다!
>>373 기숙사 룸메이트. 공부 안 힘들어? 라며 당신에게 다가와서는 자기 보고 힘내라는 둥, 반짝이의 가호로 지켜주겠다는 둥 실없는 소리를 한다. 당신이 내심 아마하라 생활을 못 견뎌하는 건 잘 모르고 있지만, 여러모로 돕고 싶어하는 것 같다. 참고로 사실 슌은 집에 있으면 부모님이 그를 매우 귀찮아하는 편이라 기숙사에 들어갔다고...
>>374 시골에서 왔다며! 내가 적응 도와줄게! 라며 이것저것 도시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가르쳐 주고 있다. 본인도 도쿄에는 딱 한 번 가본 주제에 도시인들은 이렇게 사는 거라며 각종 지식들을 알려주지만, 문제는 그게 하등 쓸모없는 잡학이란 것. 도시인들은 오하아사 별자리점에 따라 살아! 라니 누가 그런 걸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하겠는가.
>>438 오~ 염색 반짝반짝한데~? 아무래도 여자애라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여전히 미친 인싸력으로 친해지려 한다. 가끔 쉬는 시간에 종이학을 접어서 반짝반짝 새라며 부적이랍시고 선물해주는데, 진짜 무녀 집안의 아이 앞에서 뭐 하는 짓인지... 일단 당신의 집안에 대해선 확실히 모른다.
>>440 맛있어! 초 맛있어! 당신이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과자들에 홀려서 매번 이것저것 받아먹고 있다. 과도하게 친한 척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 답례로 매번 핸드크림이라거나 립밤 같은 것을 주지만 슬슬 다른 품목으로 틀어야 하나 생각한다... 어쨌든 당신에겐 문화제 날 밴드부 공연 로열석을 주겠다고 호기롭게 약속을 해 놓았다.
타나카하라 고교 1학년 여학생, 타카츠카사 히이라기(鷹司 柊/たかつかさ ひいらぎ). 일단 전산상, 타나카하라 1학년으로 재학중이긴 하지만 히이라기를 학교에서 보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다. 야간제를 택했기에, 남들이 다 하교할 시간 이후에 등교하기 때문이다.
히이라기가 야간제로 등교하는 이유는 알 수 없다. 다만 굳이 타나카하라를 택한 이유는 있는데, 3년 안에 졸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다른 곳을 찾아보자니, 4년제가 대부분이었고 그나마 있는 3년제는 뭔가 복잡하거나 멀었다. 결국 5교시를 하더라도 그나마 가장 가까운 타나카하라로의 진학을 택했다. 야간제 등교를 하는 탓에 동아리활동은 없음. 동아리활동이 보통 일반적인 학생들의 수업이 끝난 오후 쯤에 진행되는 걸 생각하면, 귀가부라는 표현도 맞지 않는다. 등교부가 더 어울릴까. 여담으로 등교시간 탓에 주침야활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히이라기를 조용한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속으로는 꽤 활발하다. 내향적이지만 관심 받는 걸 좋아한다 할까. 사실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말이 많아지고, 잘 모르는 분야에는 함부로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런데 인간관계가 모르는 분야라서 그렇다.
별을 좋아한다. 정말 엄청나게. 쓰는 액세서리도 보면 전부 별이고, 핸드폰 배경화면도 은하수 사진. 별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종종, 자신이 야간제로 수업을 듣는다는 사실을 역이용해 학교에 개인용 천체망원경을 들고 오거나 한다. 어쩌면 야간제 등교 자체도 그런 속셈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 그것에 대해 물으면 그건 딱히 아니지만, 그렇게 되었네~ 하고 답한다.
천둥과 번개, 둘이 합쳐 낙뢰. 뇌운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한 번개가 공기를 가르며 천둥과 함께 소나기를 동반한다. 역사가 깊고 한 번 내리치면 피해가 적지 않은 재해이지만 한 곳에 내리꽂을 때가 많아 스케일이 광범위한 재해는 아니다. 불을 내면 냈지 순수한 인명피해로 보면 웬만한 작은 재앙보다 못한 격이다. 순서 상으로 번개가 먼저 친 후 천둥소리가 들리지만 이 쌍둥이 형제는 역으로 천둥이 형, 번개가 동생이다. 번개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성격, 천둥은 차분하고 생각이 많은 편이다. 천둥은 남에게 몇 번 곱씹고 말을 하지만 번개는 뇌를 거쳐서 말을 하는건지 조금 의문이다. 에너지가 남아돌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번개와는 달리 천둥은 앉아서 컴퓨터를 끼고사는 타입. 특히 번개는 피뢰침의 발명 이후로 제대로 활약을 못했던 탓인지 재앙끼리 모여살게된 후 활개를 치고 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천둥은 시끄러운걸 싫어한다. 안그래도 천둥 때문에 시끄러운데 주변도 말이 많으면 머리가 울린다고.
>>408 " 고양이처럼 야옹소리도 낼 수 있는거야?? 고양이들이 하는 말도 알아들으면 완전 멋지잖음!!!! " " 어딜봐서 고양이냐? 얘가 아직 철이 안들어서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무시해주세요. "
번개는 호환을 고양이 통역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듯. 천둥은 작은 재앙끼리의 약간의 동질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409 " 너냐? (심한 말) "" 뭐가 또 " " (심한 말)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그렇지 이 중요한 순간에 컴을 꺼버려야겠어? 너 진짜 쓰레기다. " " ? 뭔 개소리야 "
가끔 정전 근처에 있으면 컴퓨터가 꺼지곤 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꺼져버리면 천둥은 눈이 돌아간다. 가장 근처에 번개가 있으면 항상 번개를 의심하기 때문에 의도치않게 형제싸움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아직까지 천둥은 컴퓨터가 꺼지는게 정전때문인지는 인지를 못하고 있는듯하다. 얼마 전부터 번개는 정전의 말투가 멋있어보였는지 가끔 따라하기 시작했다.
>>416 " 폭풍 형님은... 역시 아직도 조금 무섭지뭐야... " " 그건 네가 나대다가 형님을 더 화나게 한거니까 네 책임이지, 눈새야. "
형제는 폭풍을 형님으로 부르며 따른다. 물론 번개는 어떤 일 이후로 무서워하지만.. 이전에 폭발한 폭풍 근처에서 깝죽거리다가 한 소리 들은 이후로 폭풍을 무서워한다. 이와는 별개로 천둥은 폭풍을 재앙들 중에서 가장 존경하고 따른다. 천둥번개의 큰형님격이기도 하고, 다른 재앙들끼리의 싸움을 중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한다. 폭풍이 폭발할 낌새를 보이면 형님이 참으셔야합니다ㅡ라며 말리려하지만 잘 안된다고. 이전에 다른 재앙들과 천둥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본인의 능력으로 다른 재앙들을 이길 방도가 거의 없으므로 난처했는데, 폭풍이 막아줘서 꽤나 감동받은듯.
>>417 " 너무너무 귀엽지않음??? 나도 이런 동생이 갖고싶다고. 너같은거 말고. " " 누군 너랑 쌍둥이인게 좋은줄 아냐? 여튼.. 걔랑 안고있고싶으면 옆으로 가. 지금 중요한 결전을 치뤄야해서. "
번개는 숙면을 매우 좋아하는듯하다. 너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잠드느라 못보는게 아쉽다는 투의 말을 자주 한다고. 1분 안에 최대한 많은 귀여움을 느끼기 위해 번개가 숙면의 볼을 먹는 등의 기행도 볼 수 있다. " 귀엽지.. 귀여운거 맞고 다 좋은데, 게임할 때만 데리고 오지 말아주라. " 천둥은 전에 숙면이를 근처에 두고 게임을 하다가 잠들어버려서 게임 티어가 하락한 이후 숙면이를 게임할 때는 조금 멀리하고 있다. 개인감정이 안 좋아서 그런건 절대 아니고, 게임 티어가 떨어질까봐 (..)
>>424 " 이거 진짜 괜찮은거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잔데 특별히 주는거야. 제발 한 입만 잡숴봐.. (아련) " " ...글쎄, 별 반응이 없는데? "
번개가 가장 힘들어하는 상대. 본인이 나대는 것에 대해 다른 재앙들은 재밌어하던지, 같이 나대던지 짜증을 내던지 등의 조금의 반응이라도 보이는데 이쪽은 표정도 없고 반응도 없고.. 해서 대화를 하다보면 기가 쭉 빨려나가는듯한 느낌이 든다고. 물론, 대화가 아니라 독백에 가깝지만. 기근이 조금의 반응이라도 보이면 속으로 '성공했다!!!!'라며 매우 기뻐한다. 천둥은 번개의 일희일비를 보며 저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어 웃긴다고 생각한다. 기근과는 쌍방으로 별 관심이 없는듯.
>>427 " 난 우리 귀염둥이 보러간다!! 넌 불면이 옆에서 밤새도록 컴퓨터나 해라 컴퓨터 중독자 새끼야!! "
보통 저녁이 되면 번개는 숙면에게로 가고, 천둥은 불면에게로 간다. 핸드폰을 밤새도록 하는 불면이 옆에서 게임을 하면 에너지드링크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다만 원래 있던 다크써클이 한 층 짙어지는 것과 다음날의 피로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처음 오갈때는 밤에 게임을 하고싶은데 졸릴때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갔지만 지금은 눈치껏.. 아니 거의 제멋대로 침입한다. 그렇다고 마냥 게임만 하는건 아니고, 중간중간 쉬면서 옆에 누워서 라면을 먹거나 불면이가 폰하는걸 구경한다고.
>>428 " 너 진짜진짜 대단함!!!! 한 번에 몇백만명을 싹 쓸어버릴 수 있는거잖음!!! " " .... "
평소 번개를 내리쬐면 많아봐야 한 번에 열명 남짓의 사상자. 이거, 재앙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너무 약한거 아님? 이라 생각하는 번개에게 질병은 동경의 대상이다. 한 번에 다 쓸어버리다니 완전 멋지잖음..! 짜릿하다! 라는 생각으로 질병을 대하는듯하다. 왜 저렇게 많은걸 두르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해본적 있지만 왜인지 물어보면 안될것같아서 굳이 묻진 않았다. 만약 가리지 않았더라도 번개는 질병을 친근하게 대했을 것이다. 반대로 천둥은 꺼림칙해서 그닥 다가가고 싶지 않아하는듯. 번개가 흥분해서 질병과 대화하고 있으면 멀찍이 떨어져서 흘기기만 한다.
>>429 " 스모그는 왜 다가가기를 주저하는거야?? 스모그가 다가가면 모두들 좋아할텐데!!! " " 단세포인 너는 알 수 없는 이유가 있겠지.. "
스모그의 능력과는 관할구역이 달라 서로 영향을 받지 않기에 가끔 앉아서 대화한다. 번개는 스모그를 편하게 생각하긴 하지만 가끔 스모그가 다른 재앙들에게 관심이 있는것같으면서도 다가가지 않는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천둥은 눈을 가린 것도 그렇고, 이것저것 생각해본 결과 대충 이유를 추측은 하고 있는듯. 둘 다 이 주제로 스모그한테 대놓고 물어보지는 않지만 말이다.
>>430 " 형님!!! 겁나 멋있슴다!!! 저도 형님같은 재앙이 되고 싶슴다.. 번쩍번쩍 타는게 좋슴다!!!! " " 아, 누가 여기서 담배를 피우네.. 금연구역으로 정했는데 못 들으셨나? "
번개가 가장 좋아하는 재앙. 단순히 번쩍번쩍 뜨겁게 타는게 좋은것같기도 하고, '화재형님처럼 멋있는 싸나이가 되겠다'라며 나무에 번개를 내리찍어 태우는 수련을 최근 하고있다. 천둥은 담배냄새를 싫어하는 까닭도 있고 해서 일부러 화재 앞에서 과하게 콜록콜록거리며 아 누가 담배피우냐ㅡ의 뉘앙스를 자주 취한다. 그 덕에 사이가 좋지는 않은 모양. 천둥번개가 싸우는 원인 중 하나로 '화재 형님께 말을 그딴식으로 하다니 사과드려라'vs '내가 싫다는데 뭔 상관' 이 있다.
>>431 " 와,, 전쟁형님은 뭔가,, 정신을 털어버리는 힘이 있슴다,,, 하하,,,, " " ㅆㅂ.. 저 새끼 마음에 안들어. "
그 나부대는 번개 멘탈을 탈탈 털어버린 장본인. 처음에는 " 맞슴다 저도 좋아합니다 전쟁!!!! "이라며 동조했지만 같이 있다보니 모르는새 멘탈이 탈탈 털려버렸다. 본인 이상의 저세상 텐션을 감당하기 힘든것인지 옆에 있다보면 풀이 잔뜩 죽어온다. (╯︿╰) 천둥과는 전에 몇 번 와장창 깨진 이후로 눈에 뵌다 하면 천둥이 피해간다. 아마 재앙들 중에 천둥이 찐으로 극대노한 유일한 상대. 전쟁의 도발에 넘어갔지만 막상 본인은 천둥치고 비내리는거밖에 할 수 없어서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고 한다. 볼에 흐르는게 빗물인지 눈물인지 구경꾼들은 몰라줘서 본인피셜, 자존심은 지켰다고.
>>432 " 펑펑파랑팡팡팡 (????) " " 저렇게 신경 긁는 애들하고는 안맞아. "
번개는 펑펑팡팡🎶이라며 알수없는 노래를 부른다. 번개는 핵폭발이 하는 신경을 긁는 말들이 본인을 도발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인지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듯하다. 기분이 조금 나쁘긴한데, 본인이 보기에 화낼 상황은 아닌것같다고. 천둥은 전쟁과 비슷한 이유에서 핵폭발을 피한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손에서 태어나서 내쫓긴 주제에 거대한 자연현상들한테도 시비를 터는 점이 오만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없으면 제 능력도 발휘하지 못할거면서,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자연재해들에게 나대는 꼴이란ㅡ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그 강력한 원자력의 힘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435 " 그 머리는 하나하나 다 염색하신겁니까??? 태어나서 이런 머리는 처음봄다!!! " " 부탁할게, 내 머리는 안돼. 정성을 다해서 관리해온거란 말이야. 차라리 번개녀석 머리를 많이 뽑아가. "
번개는 언젠가 본인 또한 무지갯빛 머리로 탈모처럼 염색을 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탈모는 염색을 한게 아니지만.... 천둥은 탈모가 본인의 머리를 뽑아갈지도 모른다는 것에 극심한 공포를 품고 있다. 언제 어디서 나타나 머리를 뽑아갈지 모르는데, 본인의 찰랑거리는 머리를 뽑아가게 둘 수는 없다나 뭐라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 학교를 다니는 남학생. 현재는 모 유명 라멘집에서 주방 보조를 하는 중이나 매번 설거지만 하고 있어 요리 실력은 글쎄올시다. 저녁 시간이 피크타임이라 야간수업마저 지각할까 걱정이 된다. 공부에 재능은 꽤 있긴 한 것 같은데 본인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만한 대학을 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명문대 진학은 요원하다.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동생들도 돌봐야 한다만 이런 환경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있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해 본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반드시 잘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진 듯. 얼굴에 스치는 은은한 미소와 홍조를 살짝 띤 뺨이 인상적이다. 어른스럽고 무던한 성격의 소유자로, 웬만한 일에는 감정이 격해지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도 자기 이득은 다 챙기는 걸 보면 환경에 의해 영악해졌다고 해야 할지. 자신의 약점을 잘 내보이지 않으며, 친해지긴 쉬워도 인간적으로 깊은 교류를 맺기는 어려운 스타일. 야간반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도 가정 환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
>>373 유우히와 직접적인 접점은 없으나 스바루의 부모님이 변호사 사무소를 들락거릴 때 유우히의 부모님과 안면이 생겼다. 명함은 받아두었어도... 아무래도 실제로 연락하기는 어렵다.
>>374 알바 쉬는 날에 우연히 배구부 연습경기를 보고는, 저렇게 빛나는 아이들이 있구나 하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 후로 타나카하라 배구부의 경기 일정에 조금 신경쓰는 듯. 대부분은 일 때문에 못 가도 나중에는 꼭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438 불행히도 스바루에게는 신사에 자주 갈 시간이 없다. 때문에 미히카의 집안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큰 관련이 없다. 야시장에서 오다가다 마주쳤을 수는 있겠다. 마을 축제를 하면 접점이 생길지도?
>>440 라멘집 점장님(...)과 소우타의 아버지가 안면이 있다. 스바루 본인은 소우타네를 잘 모르지만, 어쩌면 입이 가벼운 점장님이 아버님께 스바루에 대한 얘기를 나불나불 늘어놓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441 슌은 스바루가 일하는 라멘집의 단골이다. 물론 슌은 주구장창 라멘만 먹느라, 스바루는 주구장창 설거지만 하느라 아직까지 유의미한 접점은 없다. 아직까진.
>>442 너는 별을 좋아하지만, 내가 보기에 진짜 별은... ...둘은 야간제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나름의 친분을 쌓았다. 참 이상했다. 자신은 분명 약한 소리를 하는 걸 제일 싫어하는데, 히이라기와 이야기할 땐 힘든 가정사고 뭐고 다 말하고 싶어지는 느낌이 든다. 마음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이 느낌을 스바루는 아직까지 무엇이라 정의하지 못했다...만, 그것은 단순히 스바루가 지금까지 그런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일 테다. 언젠가 수업이 끝나고 돌아가기 전 스바루는 히이라기가 천체망원경을 세팅하고 별을 보는 모습을 보았다. 인간은 원래 저 멀리 있는, 닿을 수 없는 것에 매료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네 곁에 너무 가까이 있다는 사실부터가 잘못되었을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멀어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런 이야기다.
당신은 눈을 떴다. 실내다. 철창이 달린 먼지 쌓인 창문이 있다. 낙서 같은 글이 빽빽이 쓰인 칠판이 있다. 사람들이 있다. 당신이 불러서 이곳에 온 사람들이다. 당신은 갈색 머리의 20대 청년이다. 사람들은 외모가 다양해서 살펴도 의미가 없다. 똑같은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이 당신과 그들의 공통점이다. 텔레비전에서 방송이 나오고 있다. 당신은 텔레비전 앞으로 갔다. 운석이 지구를 향해 낙하하는 모습이 송출되고 있었다. 오늘은 지구가 멸망하는 날이다. 인류의 계획은 실패했다.
일본 어딘가에 자리한 일본풍의 식당. 그곳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먹는 행복을 찾아간다.
금요일 저녁 여덟시에 들르는 단골이 유독 많다. 거의 1년 넘게 마주친 사람들이 많아서 손님들끼리 안면을 튼 경우도 있다.
오오츠키 마사토(大月 真人). 믿기진 않겠지만 만 23세.
저 올백머리는 같은 머리모양이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 본인이 멋있다고 생각하고 초등학생 때부터 따라하는 것이라서 아들이 유행을 따라가기를 원했던 부모님도 중학교 입학할 때 즈음해서는 포기했다. 본인을 '성실한 것 외에는 머리도 좋지 못하고 장점이 특별히 없다'라고 평하고있다. 그래서 현재 임하고있는 청소부라는 직업에도 만족하고있다. 몸은 고되도 벌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으니 됐다고.
식당에서 주로 시키는 메뉴는 꽁치구이 정식, 좋아하는 추가 반찬은 가지 무침. 특히 가지 무침이 입에 맞는다며, 같은 식당에서 우연히 말을 트게 되면 상대가 밥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고, 밥 양이 충분하다면 상대 앞으로 가지 무침을 하나 시켜준다.
사이버 펑크 세계관 속 한 심야 영업 가게의 바텐더. 워낙 비밀스럽고 으슥한 거리에 위치한 지라, 많은 사람들이 모를 법도 한 이 가게는 보이는 대로 손님이 정말 적다. 어떻게 그런 수익으로 계속 영업을 하는지조차 신기할 정도다. 그래도 나름 예쁘고 친절한 바텐더양 덕분에 꾸준히 오는 단골 손님은 몇몇 계신다고.
바텐더의 이름은 디마(Dima). 왜 이런 허름한 술집에서 일하고 있는지 의문일 정도로 술과 각종 칵테일, 위스키 등에 빠삭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말솜씨도 좋아 단골들이 매우 좋아하는 바텐더다. 사실 이 바(Bar)에는 그녀 혼자만 있기도 하고 말이다.
"저는 학습하는 존재랍니다."
정체는 누군가가 만든 AI 메이드 로봇. 다방면의 머신 러닝과 빅데이터 처리를 통해, 바(Bar) 내의 임베디드 시스템들은 물론 방문하는 모든 손님 손님마다 뇌파 해킹으로 무섭도록 지식을 습득해나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손님들의 머리 속 "칩"의 유무를 판별해, '진짜 손님'을 가려낸다.
이 바의 실제 목적은 바로 "칩"이 없는 비시민들에게 MAGI.exe를 제공하는 것. 그를 통해 뒤에서 막대한 양의 수익을 얻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모아 마녀(Witch)들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또한 거기서 멈추지 않고 위치들의 다양한 지원이나 의뢰 등에도 적당한 사람을 연결해주는 등의 흥신소 역할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정부에서 그들을 단속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누군가가 나서기보다는 언제든 폐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1차 영업을 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딱히 이 상황에 불만이 없어 보이며, 오히려 '단속에 걸려 파괴되더라도 지금까지 쌓은 데이터가 보존되어서 언제든 다시 새 몸을 얻을 수 있다'고 오히려 자신을 만든 주인과 위치들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덤으로, 흔히 말하는 로봇 3원칙은 오직 위치들에게만 적용되는 듯 다른 '시민'들에게는 '친절하게'만 대할 뿐 딱히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진 않는다. 오히려 당당히 기브 앤 테이크(돈)을 요구하는 모습에, 멋도 모르고 바에 찾아온 '시민'들을 당황시키기도.
참고로 디마도 필요에 의해 어느 날부터 MAGI.exe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주로 사용하는 마법은 텔레키네시스, 즉 염동력. 주로 특별히 쓸 일은 적지만, 그래도 IoT에 연결되지 않은 다른 잡다한 물건들(의자라거나, 컵이라거나, 와인병 등)을 옮길 때 쓰기 좋다고. 물론 그것도 '진짜 손님'들 앞에서만 가능하지만 말이다. 의외로 필요할 거 같은 기억 소거/조작 등의 일은 칩을 해킹하는 걸로 가능하기 때문에 딱히 마법을 쓰진 않는다. 그래도 정부군이 들이닥칠 시 자기 몸을 어느정도 지킬 정도는 된다고.
>>343 "샌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어요." 종종 자신의 기록을 삭제하고 싶은 '손님'이 올 때, 연결해주고 있다. 중간에서 수수료를 디마가 살짝 떼먹긴 하지만, 나름 그녀의 쏠쏠한 수입원을 제공해주고 있는 셈. 다만 어린 아이라는 이유로 바에 직접적인 출입은 반기지 않고 있으며, 주로 통신을 통해 대화가 이루어진다. 서로가 뛰어난 해킹 능력자지만, 같은 편이니까 일단 서로를 해킹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 다만 디마 자신의 해킹 기술과 샌디의 해킹 기술 중 어느 쪽이 더 뛰어날까, 개인적으로는 궁금해하는 듯.
다이옵테이스(Dioptase)의 마법소녀. ......들. 둘은 같은 보석을 공유하지만, 담당하는 것은 각각 3월과 9월으로 다르다. 3월 17일의 다이옵테이스와 9월 17일의 다이옵테이스로, 같은 보석이지만 다른 의미를 가진 다른 마법소녀로 인정되는 것이 그 이유이다. 다이옵테이스의 마법소녀들은 대대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물체를 순식간에 창조해내는 능력과 또 다른 하나의 능력을 갖고 있었으며 몇월의 다이옵테이스냐에 따라 다른 하나의 능력이 달라졌다. 16살, 동갑인 둘은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온 일종의 소꿉친구와도 비슷한 관계이며, 마법소녀 활동 기간 또한 둘이 함께 약 4년으로 1초의 차이도 없이 동일하고, 한 번도 다른 곳에서 임무를 뛰어 본 적이 없다. 이것은 그들의 특수성 때문인데, 그들은 3월과 9월로 다른 달을 맡고 있지만 한 보석을 공유한다는 특성상 마법소녀로 변신하는 것조차 함께 해야 한다. 그러한 이유로 둘은 줄곧 함께, 늘 같은 장소에서 합을 맞춰가며 활동하곤 했다. 왜냐하면, 다른 한 명이 없을 경우 그들은 너무나도 쉽게 무력해지기 때문이다.
3월 쪽은 트러블메이커. 트릭스터. 그런 말들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장난꾸러기 어린애같은 성격. 어찌나 기운이 넘치는지, 파다닥 뛰어다니며 이리저리를 쏘다니곤 할 때가 많다. 심심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메신저를 해서 심심하다는 내용의 톡을 폭탄으로 날리고, 어린애 같은 기질도 심해서 뭔가 쉽게 질리곤 한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순수하고 밝은 성격이며, 햇살같은 성격 탓에 성격이 나쁘다는 느낌은 잘 안 든다. 그냥, 좀 애 같다는 느낌이 들 뿐...... 3월의 다이옵테이스가 갖게 된 능력은 주위 여러 물체들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조작할 수 있는 염력. 무기는 워킹스틱. 그런데 워킹스틱이라곤 하지만 길이가 상당히 길어서, 이미 일반적인 지팡이 길이는 넘어섰다.
9월 쪽은 흔히 생각하는 모범생 타입. 성격이 나쁜 건 아니고, 근본적으로는 유순하지만 깐깐하고 세심한 탓에 그런 유순한 면이 쉽게 잊히기 십상이다. 오히려 엄격하다는 느낌이 훨씬 더 자주 들 정도.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하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도 확실하여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조금 엄격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도 주위를 잘 챙겨서, 어쩌면 조금은 엄마나 언니, 누나 같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9월의 다이옵테이스가 갖게 된 능력은 주위 대상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잡는 석화. 메두사와도 비슷하다. 무기는 트럼프 정도 크기에 알 수 없는 재질을 가진 카드를 메인으로 하여, 거기에 채찍을 보조로 사용한다.
후지사키 가 다섯 남매의 장녀, 후지사키 카즈에(藤崎 一枝). 만 16세 현직 여고생. 나이차가 많이 나는 동생들에게는 애칭으로 이치 언니/누나(一ねぇ)라고 불리고 있다.
가난한 사정이지만 미용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용전문학교에 입학할 학비를 모으고 있다. 고급 전문 과정에 진학하려면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알바 중에도 남는 시간엔 자느라 듣지 못한 낮의 수업 대신 교과서로 자습한다. 방과후, 주말, 야간에도 빽빽하게 찬 알바 때문에 카즈에의 일주일은 월월월화수목금이다. 금요일 저녁 여덟시, 얼굴 익은 단골들과 함께 즐기는 따뜻한 저녁식사가 카즈에의 유일한 휴일.
식당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배도 차고 몸이 따뜻해지는 달콤한 미소시루. 먹을거리를 가리지 않아서 비싼 메뉴는 빼고 아무거나 먹는다.
>>446 식사할 때 자주 마주치는 사람. 처음엔 다른 사람들과 말하지 않고 홀로 먹었는데, 우연히 446과 말을 트게 되어 점차 같이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446이 처음 가지무침을 시켜줬을 땐 가지무침을 싫어한다고 했지만, 다시 가져가려 하자 무심코 젓가락으로 견제하고 얼굴을 붉혔다. 좋아하는 반찬도 싫다고 말하는 버릇이 붙었을 뿐, 촉촉하고 짭조름하면서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이 식당의 가지무침을 정말 좋아한다. 면목없다고 말하면서도 기쁜 게 눈에 확 띌 정도.
오랜 잠에서 깨어난 72악마와 그들을 이끄는 칠죄종의 죄악이 세계를 뒤덮고 그 검은 안개가 파고든 자리에서 새로운 변이체가 태어났다. 악몽에서나 나올법한 괴이한 형체의 괴수가 된 돌연변이들은 죄의 파편을 흩뿌리며 보이는 생명체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궤를 달리하는 공세에 피식자로 살아온 기억을 잃은 인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절망가운데에서도 한줄기 빛은 있으니 위기에 처한 인류를지켜보던 차원 너머의 무언가가 몇몇 사람들의 꿈,전자기기,등등의 수단을 통해 메세지를 보내었다. 메세지를 받은 사람들은 글속에 적힌 세가지 선택지중 하나를 택하였고 특정한 힘을 받게 되었다. 곧이어 그 힘을 가진 자들의 괴수의 처단에 나서니 이들을 가르켜 헌터라칭하고 메세지의 수신자를 천사,혹은 후원자라 불렀다. 하지만 인류의 후원자는 생각보다 무심했고 그 힘은 선악을 가리지 않았다. 즉 이를 악용하며 사람들위해 군림하거나 제 사욕을 위해 쓰는 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천사에 대항해 악마들 또한 죄악을 흩뿌려 사람들을 물들이고 제 종속으로 삼기 시작했다. 감당할수 없는 죄와 검은 욕망에 사로잡힌 이들은 대부분 악마의 속삭임에 대항하지 못해 자아를 잃고 괴물로 변해갔으며 그중 소수는 잃어버린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수 없음에 좌절하고 정체를 들킨후 헌터들에게 쫓기는 삶을 살아갔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세상을 등지고 자신이 악마가 되었다. 악마의 힘을 다루는 그들은 능력사용시 뿔이나 역안 등등의 변이된 모습을 보인다.
세상은 철저하게 양육강식의 법칙에 의해 돌아가는 전쟁터가 되었다
올해 스물넷이 된 청년은 중상위급 헌터로 메세지를 받은 스무살 이후로 헌터관리국에 등록되어 현장에서 뛰고 있다. 딱히 모난부분도 그렇다고 잘난부분도 없는 평범한 그에게 취업난에 아수라장인 세상속에서 일이 험하여도 헌터로 일할수 있다는건 나쁜제안이 아니였다. 적당히 유들유들하고 선의를 베푸는 법을 아는 성향으로 괴물을 퇴치하며 시민들을 돕는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몇년전 큰 사고로 온 가족을 잃은 이후로 일부러 세상돌아가는 것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능력은 [유랑검객] 그가 짚는 모든 날붙이는 그가 원하는 형태의 검으로 변형되며 괴수를 절단할수 있는 무기가 된다. 또한 선의와 의리에 의한 행동을 할 경우 모든 능력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보인다.
중국 신화의 황제와 대적했던 치우는 사실 죽지 않고 유폐되었다. 하나라 걸왕의 비 말희도 죽지 않고 유폐되었다. 그러나 치우와 달리 말희는, 매번 탈출해 세상을 어지럽혔다. 그녀는 그럴 수 있었지. 힘으로만 세상을 살아가는 자가 아니니까. 말희- 아니, 이름이 무엇이든, 그녀가 치우마저 꼬드겨 낳은 아들이 바로 염상艶祥이다. 현재 신화 혼혈 학교 12학년.
성씨는 중요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근본이 없는 녀석이니까. 그 말대로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아 평범한 가정에 입양되었다. 예상된 수순이었음에도 반인반신은 범인들 사이에 섞이지 못했다. 나쁜 쪽으로. 염상은 그 미모로 뭇사람들의 호감을 쉽게 샀고 이를 이용하려 했다. 거기에다 태생적으로 권력 등에 대한 욕심이 많아 남들을 부추겨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상관 없다고 여긴 사람들은 정말로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었다. 상냥을 가장하고 그 미소로 타인을 사로잡아, 천천히 중독시켜 판단력을 빼앗는 행태. 어린아이가 할 만한 발상이라기엔 지나치게 악질적이었고, 마침내 신화 혼혈 학교에서 입학 허가장이 오자, 그는 수년간 자신을 돌봐 주었던 가족을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나갔다.
새로운 것을 찾아 시작한 학교 생활은 생각보다 지루했다. 그곳의 학생들은 자신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지 않았다. 그렇다고 혼자서 파란을 일으키기도 딱히 내키지 않았다. 자퇴할까, 라고 충동적으로 생각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한 학년 아래의 후배들이었다. 녀석들은 혼란을 가져오기로 작당하고 있었다. 흥미 본위로 움직이는 염상에게 그 아이들의 행동은 정말 재미있는 연극과도 같았다. 처음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입장에 앉아 있었으나, 어느새 그는 타고난 반골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그 작전에 동조하고 있었다.
특수한 능력은 사람들의 마음에 관련된 것이라 예측되나, 본인 왈 비밀이 벌써부터 까발려지면 재미없다며 무어라 설명하지 않아서 상세는 불명.
https://picrew.me/image_maker/462410/complete?cd=1hwTPA0aPQ >>450과 같은 세계관의 헌터. 17세 당시에 메세지를 받고 우선적으로 관리국에 등록된 후, 고등학교 출석일수 인정 + 원활한 헌터 활동을 위한 지원(성인 이후에도 원활한 활동을 위함) + 청소년 근로 시간 준수 .... 등의 여러가지 조건을 달고 학교생활과 헌터 일을 병행하다 이제 갓 성인이 되었다.
원래 진로가 잡혀있던 건 아니기에 반강제 느낌으로 헌터가 된건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고등학교 생활이라던가 대학이라던가...그런 것들을 누리기 어려워진 것은 좀 아쉬운 모양이다.
그 나이대 맞게 해맑고 사교성이 좋다. 처음에는 어? 메세지 받은 사람은 무조건 등록하고 헌터 되는거 아니었어요? 정도의 생각이었으나, 헌터 일을 하며 나름 세상의 어두운 면들도 봐버려서, 아무 생각 없이 해맑은 것은 아닌듯. 메세지를 받은 사람이 힘을 남용시켜 일어나거나, 악마나 괴물과 관련하여 일어난 참상들을 꽤 보았기에 조금씩 의무감이 생겨 비뚤어질 일은 없을 듯 하다.
능력은 [무공]. 이게 뭔가 싶은 능력명이다. 설명을 붙이자면 기맥이 뚫려 기를 다루고 느낄 수 있게 되고, 기본적인 신체 능력이 1차적으로 강화되며, 신체활동으로 하는 행동에 대한 학습력이 큰 폭으로 향상 된다는 것. 무협지에 나올법한 외공과 내공 수련이 본인에게 적용 가능한 체질로 변화한다는것.
다만 기를 이용한 기술이나 기본적 신체 강화 이상의 신체능력 향상은 본인이 연마하고 단련해야 한다. 능력이 주는건 초기의 신체 변화/학습력 변화 한 번이 다이므로 본인이 잘하면 대박, 못하면 쪽박이 되는...그런 능력일지도.
그 덕에 고등학교동안에는 기의 운용이라던가, 각종 무술을 배워야 했기에 방과후 엄청나게 굴려진듯. 외공/내공 수련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무협지도 질리도록 읽어야 했던 모양. 능력 자체로 보면 좋은 능력은 맞는데...그런 걸로 굴려지며 고등학교의 청춘이 증발한 입장에서는, 다른, 초능력같아보이는 계통의 능력이라던가, 그런걸 부러워한다.
그래도 그 덕인지 현재는 꽤 많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봉이나 투척술 이외, 다른 무기를 이용한 부분은 손도 못 대고 있다. 아직은 활동이 적어 중 ~중상 급이지만 랭크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450 현재 랭크가 비슷해서인지 종종 현장에 같이 나가는 형. 같은 현장에 자주 배정받아 나름 친한 사이인듯 하다. 처음 그의 능력을 보았을 때, 우와 멋지다! 하는 생각도 했지만 동시에 혹시 형도....그럼 검술이라던가 그런거 배우느라 굴려졌을까?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나중에는 실제로 물어보기도 했다.
유랑검객이라니, 이쪽도 뭔가 무협지에 나올법한 능력이다 싶어 미묘한 동질감을 느끼는듯. 선의에 의한, 정의로운 행동을 하는 것 마저도 진짜 그런 검객같아...해서 멋지다고 생각하기에 친형처럼 따른다.
>>450 쪽도 검을 만드는 것이나 능력 보정 이외, 기술적 부분은 능력이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서로 전투 기술등을 봐주고 있다.
https://picrew.me/share?cd=YBXDbYzPj1 (설정상으론 이만큼 어려 보이는 외모가 아닙니다.)
"약육강식, 적자생존. 약한 게 죄라 이거지? 그래, 당신은 나보다 약한데 어떡할 거야?"
>>450, >>452, >>453과 같은 세계관 소속. 헌터 관리국에 소속된 상위급 헌터다. 무술도장을 하는 부모님 밑에 태어나 봉술을 배웠고, 후원자의 메세지가 날아오자마자 '긴 것'을 선택해 헌터가 되었다. 자기가 강하다고 약한 사람을 멸시하는 사람을 싫어하고, 그 힘을 아무 노력도 없이 얻은 사람이라면 더 싫어하는 정의감 넘치는 성격.
능력은 [최강의 창]. 얇고 긴 봉처럼 보이지만 그녀가 원하면 양쪽에 창날이 생겨나는 창을 소환할 수 있다. 창날의 모양, 크기, 길이, 날카로운 정도 등 특성을 스테이터스 분배하듯 조정할 수 있으며, 최대한 예리하게 만들면 괴수의 신체를 절단할 수 있다.
괴수를 빨리 퇴치하는 것보다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성향이기에, 날을 키울 수 있는 창의 특징을 이용해 아군 헌터에게 오는 공격을 막는 등의 행동을 자주 했다. 그렇다 보니 [무엇이든 막는 창]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무엇이든 뚫는 방패]라고 불리는 다른 헌터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창날이 생겨나긴 하지만)자기가 쓰는 건 봉이라고 투덜댄다.
>>450 마수와 싸울 때 종종 만난 적이 있는 헌터. 마주치는 빈도가 높진 않지만 대화한 적이 있다. 시민들을 돕는 걸 좋아한다거나 선의와 의리를 지켜야 하는 능력이란 점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으며, 대련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452 성인이 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안면이 있던 사이. 아무리 잘 지원해 준다 해도 그렇지, 메세지가 왔다고 해서 괴수 앞에 미성년 현터를 동원한다는 걸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모르는 것이나 힘든 일이 있으면 편하게 물어보라는 태도. 무술도장 들어오면 환영해줄 거라고.
>>453 토벌 대상. 뭔가 말하는 것 같긴 하지만 들어줄 가치도 없는 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금속을 녹이는 불꽃 때문에 창날로 공격을 막을 수 없어서 1:1이 아니면 싸우기 귀찮은 대상.
그녀의 역사는 처음 지구가 생성될 때 거대한 충격과 함께 시작되었다. 태초의 지구 환경에 그녀는 필수불가결이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난 후로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진동을 일으키며 지구를 감싸 왔다. ...허나.
"아이스크림이 길을 건너다 죽은 이유는? 차가와서~!"
재앙들의 세계로 추방된 지금은, 타 재앙들에게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오래 살다 보니 지루해져서 인간들이 만든 언어유희를 공부하다 보니 너무 재밌어서 이렇게 됐다고... 마음 약한 소규모 재앙들은 왕언니의 썰렁개그 공세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면 마음에 상처를 받고는 땅속에 버로우해버린 채로(???) 온 천지에 진동을 일으키기 시작하니,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그래도 맨날 이렇게 찔을 부리는 성질머리는 아니고 평소에는 꽤나 유쾌하고 포용력이 넓다. 어머니 대지... 보다는 큰언니 대지의 느낌. 빈정상해서 삐지지만 않으면 추진력이 강하고 뚝심있는 성격이라 리더 역할을 하는 것도 좋아한다. 다른 재앙들을 챙겨주는 만큼 본인도 알게 모르게 챙김을 받아야 한다고 해야 하나. 개그가 언제 튀어나올지 완벽히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참고로 지진파의 특성인지 달리기가 빠르다. 빛에 관련된 재앙보다는 느려도, 소리라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최근의 고민은 어린 재앙들이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다는 것.
쓰나미. 다른이름으로는 지진해일. 쫓겨나기 얼마전까지 한창 인명사고를 내며 다니던 중이라 손맛이 아쉬운게 있다고 한다. 간교하고 기회주의적인 성격에 남에 대한 배려는 우선순위 리스트에서 쭉 밀려나 있다. 은근히 탐욕스러운 면도 있어서 한창 재앙으로서 활동할때도 크게 활동적이지 않은 성격이라 한번에 약해진 지반만 공격하여 최대한 사망자를 많이 내도록 하는것이 일이였다.
평소 미묘한 웃음을 흘리며 남들이 제게 무슨말을 하든 키득이며 웃고 적당히 받아넘기거나 유쾌하게 맞받아 치지만 실성격은 그리 사교적이지 않고 오히려 빈둥거리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의 생은 오직 흥미를 찾아 떠돌아다니는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을 농락하는 파도와도 같다. 타 재앙들에게는 그나마 유순하게 굴지만 까칠하고 예민한 면이 있으며 가끔 빈정이는 태도가 튀어나온다.
제법 오래된 지구의 역사와 함께한 재앙이라 갑자기 오래산 할아버지처럼 굴때가 있는데 그래봤자 평소 태도는 영락없이 되바라진,영악한 청년이다. 이유를 묻자면 자신의 태도에는 큰 마음이 없으니 일일히 의미부여하지 말라는 대답을 할것이다.
前田 杏華 - 식당 알바생. 고등학생같이 생겼지만 엄연한 성년. 꾸미지 않는 수수한 스타일에 느긋한 성격으로 연애에는 살짝 둔감할지도? 안녕하심까? 추천메뉴 말이심까? 오늘은 게 된장국 어떠심까? ~슴다 체를 쓰는 특징이 있다.
대학교에 다니다가 어떠한 사정으로 그만뒀다. 그후 조부모 집으로 내려와서 식당에서 알바하며 슬로우 해피 라이프를 누리고 있다. 조부모 집에서 식당으로 걸어서 15분. 도보로 출퇴근하고 있다. 출근길에 마주치는 고양이가 인생의 행복. 사람에게 관심이 많고 친절하게 응대하기 때문에 단골 손님들에게 평이 좋다. 가끔 동네 노인들에게 우리집 며느릿감으로 들이고 싶다는 말을 듣는다. 참고로 여자다.
>>446 마사토씨 말임까? 저는 마사토씨의 헤어 스타일 좋다고 생각함다! 올백이면 밥 먹을 때 머리카락이 빠져도 뒤로 빠질 게 아님까? 깔끔하지 않겠슴까? 일급 청소부 답슴다! 스물셋에 올백머리가 드문 스타일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자신도 별로 꾸미지 않기 때문에... 매번 시키는 메뉴를 기억하고 있어서 방문하면 먼저 오늘도 꽁치구이 정식이심까 하고 묻는 편. 메뉴가 다르면 놀라서 무슨 일인지 궁금해한다.
>>449 후지사키 카즈에씨 심까? 후지사키? 어디서 들었던 성임다! 혹시 요만한 동생 있으심까? 카즈에를 만나기 전에 후지사키 가 남매 중 카즈에의 동생과 놀이터에서 먼저 만나서 친해졌다. 나이 차이는 크지만 지금도 친구처럼 같이 잘 놀고 있다. 정신연령이 비슷할지도... 금요일마다 오는 카즈에에게 말을 트며 사정을 알게 되어 카즈에의 꿈을 격려해주고 있다. 힘내려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서 오늘도 열심히 아르바이트 중.
스물 여섯, 메시지를 받은 건 꽤 오래 전의 이야기지만 헌터로 관리국에 등록된 뒤 돈을 받고 본격적으로 일한 것은 올해로 3년이 되어간다.
능력명. 사실 능력을 무엇이라 정해 부른다는 것도 몰랐고, 말수가 적은 탓에 다른 헌터들과 교류도 거의 없었다시피 해서 잘 몰랐지만 관리국에서 붙여준 것으로는 [총](...) 성의없는 능력명이면서도 정직하게 표현 (한 것 이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실은 아무 생각이 없다는 게 맞겠지만.) 했다. 능력명처럼 그가 쓰는 것은 총이지만 실제 총이 아닌 비비탄총. 실탄이 아닌 비비탄인데 어떻게 괴수를 처리할 수 있겠냐? 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실탄보다 더한, 어쩌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파괴력을 갖고 있다. 일단 명중하기만 하면 펑! 하고 터진다. 쉽게 말해서 개박살난다. 실제 총기와 같은 반동이 없어 헌터 본인에게 미치는 피해도 없을 뿐더러 괴수에게만 한정된 것이라 오발해도 피해 없이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허나 딜만 세게 넣을 수 있고 정작 본인이 직접적으로 공격을 받는 상황이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원거리에서 서포트. 종종 본인의 서포트도 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비슷한 랭크의 헌터와 근거리에 배정되기도 한다.
그럭저럭 좋은 능력이라 평가 받아 랭크 상이었으나, 인명 피해가 컸던 건을 기점으로 능력의 제어가 좀처럼 되지 않더니 이내 인간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되고 어째 임무마다 방해를 놓는 모양새가 되자 근신 처분 및 랭크 강등을 당해 현재 랭크 중~ 중하. 그 뒤로 주어진 임무는 방금 막 헌터가 된 초짜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쉬운 괴수가 자주 출몰하는 곳의 순찰 등이라 사실상 랭크 하로 강등 당한 것과 마찬가지. 헌터 일이 아니라면 별다른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어서 본인은 그저 침묵할 뿐이다.
말수가 적다고 했는데, 적다는 표현 보다는 그저 말을 아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한 마디 덧붙이려고 하지만 항상 입만 뻥긋이고 끝난다고. 대답도 응, 응. 딱히 그런 의도는 아니었으나 대화를 건 상대방이 무안해질 수도 있다. 뭐... 화풀이용 인형 정도의 취급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대화 상대겠지만. 품엔 항상 담배와 권총을 갖고 다닌다. 골초는 아닌데, 불도 잘 안 붙이는데 그냥 멍하게 입에 물고만 있기도 하고... 권총은 짐작하는 그대로.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따로 마련했다.
현재 12월의 마법소년, 탄생화는 서양 호랑가시나무(Holly)/선견지명 사명은...순수한 즐거움의 추구. 이후의 서술을 보면 알겠지만, 본인 사명 하나는 끝내주게 잘 지킨다.
마법소년으로 활동한 것이 목격되기 시작한 것은 10대 초, 현재 외관은 10대 초중반으로 보이나 실질 나이 짐작 불가.
그의 능력은, '선물'을 주는것. 정말 예쁘게 포장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엄청 많이 만들어서 뿌릴 수도 있다. 그게 어느 시기든, 그는 언제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 그리고 그 '선물'은.... 폭발한다. 그렇다. 그가 주는 선물은 폭탄이다. 문자 그대로, 폭탄이다. 그가 줄 수 있는 것이 폭탄 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그가 이제껏 준 선물들은 모두 폭탄이었으니까. 폭탄은 폭발하며 여러가지 것들을 파괴한다. 파괴 대상은 물체나 생물이 될 수도 있으며, 마법일수도 있고, 개념일수도 있다. 어쨌든 폭발이기에, 폭발과 이후 화재는 그 대상보다 넓은 범위를 파괴한다.
소년은 늘 '호,호,호,메리-크리스마스!'라는 말을 남긴다. 의미는 없다. 그냥 본인이 그런 기분이란다.
정령은 목에 낀 초커에 깃들어 있다. 정령이 깃든 뒤, 호랑가시나무가 자수처럼 새겨졌다. 실적이라던가, 그런 것의 문제는 아니지만 성격상 혼자 다니는 모습이 대부분이나, 종종 다른 마법소녀/소년이 보일때 "흐후후....히, 나도 끼워줘!" 같은 식으로 난입하는 경우가 왕왕 생긴다.
성격? 보이는 대로다. 매일같이 이상하게 웃고다니며, 선물이 폭발하면 즐거워하고, 아무곳이나 기분 내키는대로 나타나고,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하거나, 무언가를 물으면 대답을 이상하게 한다. 가끔 폭발 범위 계산 실패로 본인도 휩쓸리면, 최-고야! 라며 미친듯이 웃는다........ 폭탄이 개념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인 이성을 같이 날린거 아니냐 하는 평도 있다.
그가 왜 그렇게 되었나, 원래 성격인가, 원래 성격이면 왜 호랑가시나무의 정령은 그를 선택했는가...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마법소년. 혹자의 말에 의하면, 호랑가시나무의 꽃말이 선견지명인 만큼, 미래를 보고 미쳐버린건 아니냐.....는 설도 있는데, 글쎄다. 일단 본인한테 묻기는 무리일듯 하다.
나태함, 혹은 게으름. 인류의 전반적인 생산력을 낮추고, 끝내는 삶에 대한 의욕마저 잃게 하는 재앙.
인류의 시작과 함께 있었던 이 재앙은, 초기 구석기시대 사회에는 힘을 쓰지 못하다가 이후 권력과 계층이 생기고, 노동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권력자들은 노동하지 않는다. 노동할 필요도 없다. 그렇기에 나태하다. 그렇기에 이 재앙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인류 사회의 핵심 계층을 노려 하나의 사회를 무너뜨릴 수도 있는 힘을 가졌다.
권력자의 면모 답게, 그리고 나태함의 화신 답게 그는 재앙의 세계로 쫓겨난 후에도 단정한 차림으로 고고한 왕좌 위에 내도록 앉아서, 자신이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모든 것이 그의 뜻대로 돌아가는 그만의 공간을 구축한 후 아무나 들어오거나 나갈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자신의 세계를 망가뜨리는 사람만 아니라면, 그는 자신의 세계를 방문하는 다른 재앙들을 기꺼이 그 높은 옥좌 위에서 내려다보며 환영할 것이다.
권력자들을 주로 노렸던 재앙 답게 상당히 오만한 성격으로 다른 모든 재앙들에게 하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재앙들이 그를 편하게 부르는 것에 반감을 가지느냐고 묻는다면 또 그렇지도 않다. 아마 너무 나태한 나머지 그들의 말버릇을 지적하기도 귀찮은 모양. 아마 '이 내가 저 천 것들을 이해해 주어야지' 하는 인식도 조금 있는 듯하다. 어찌 되었든 자신의 심기를 너무 크게 거스르지만 않으면 직접 내쫓는 일도 상당히 드물고 말이다.
어나더 팀파이트의 팀메이트, 라나. 풀네임은 "라나 폰 가즈그라운드". 재빠르게 치고 빠지는 속도를 모토로 내세운 팀메이트. 날개는 장식이 아니다. 내려올 수밖에 없는 모션 빼고는 전부 날고 있다. 유저 측정 결과 게임 내 달리기 속도 1위. 소개문구에서 강조한 부분을 읽었다면 알 수 있겠지만, 하피 설정이다. 천사가 아니다. 상체는 날개가 있는 것 빼고 인간과 같지만 다리는 새 다리. 하피들의 왕국의 공주라 딱히 돈 같은 건 필요없지만 심심해서 어나더 팀파이트에 참전했다. 지고 나서 흐에에~ 하고 바닥에 주저앉는 모션이 귀엽다는 팬덤의 평. 공주라지만 딱히 프라이드 높은 성격은 아니고, 대체로 바람 같은 성격이라 져도 이겨도 금방 흘려보낸다. 하지만 그게 대충 싸운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는 건 싸워보면 알 수 있을 터.
>>342 "니가 가들 어매가? 와 그카노?" 적으로 만났을 때 츄리링의 자비없는 펀치를 맞거나 발로 잡으려다가 역으로 잡혀 집어던져져서 한참을 날아간(정보: 새는 몸이 가볍다.) 전적이 있지만 그 부분은 딱히 신경쓰고 있지 않다. 대기실에서 대화할 때 가족의 식비를 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건 부모가 있으면 부모가 해결해야 할 일이고 없으면 맏언니가 해야 하는 일일 텐데 왜 차녀인 츄리링이 하고 있는지 의문이 있다.
29 년을 솔로로 살아온 나머지 옆구리가 시리다 못해 떨어져나갈 것 같다는 여자가 있었다. 그게 바로 이 사람!!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던 그녀는 결국 29 번째 생일날을 솔로로 맞고나서 결심하게 된다. 솔로로 29 년동안 살게 만든 썩은 세상과 나를 솔로로 놔둔 모든 자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덤으로 문어발이 되는 한이 있어도 기필코 솔로를 벗어나보이겠다고!!!! 그리하야 그녀의 고백해서 혼내주기가 시작되었다. 난 네가 누군지 모른다. 뭘 원하는지도 모른다. 허나 널 찾을 것이다. 널 찾아내서 반드시 고백할 것이야.
현대판타지. 주의 ※ 99.99% 무조건 고백합니다
키가작든 추하든 나이가 많든 적든 심지어 인간으로 위장한 천사 악마 외계인 이생물이어도 대충 사람같기만 하면 고백해 혼내주겠다는 원대한 야망을 가진 그녀. 팔 두쌍에 눈 한쌍 심장도 하나로 멀쩡하지만 2* 년동안 솔로였다.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반백수지만 파릇파릇한 대학생 기분을 내기위해서 출근길은 일부러 대학교 캠퍼스로 한다. (모교 아님) 깡마른 몸매에 패션은 실용성보다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편. 성격은 시원시원하다. 활력이 넘치고 엉뚱해서 금세 사람들이 나가떨어진다. 연상보다는 연하에게 인기가 좋다. 그러면 뭘해. 나만 애인없어. 나만.
https://picrew.me/image_maker/435106 >>372이 사는 조용하고 포근한 시골마을에는 어느 한 소년도 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경을 비추는 눈도, 풍경속 나뭇잎을 슬쩍 스치고 지나가는 손도, 온통 색을 빼앗긴듯 창백한 소년의 머리색만이 먹물이 떨어진것 처럼 검어 대비되었습니다.
소년은 그러한 제 모습의 빛깔을 반영하기라도 하는듯 그 어떠한 것에도 무심합니다. 아름다운 꽃들과 황홀한 저녁놀, 향기로운 만찬뿐만 아니라 무심코 베인 손끝에서 붉은방울이 새어나와 손마디를 타고 흘러내리는 감촉에도 말이지요. 소년의 공허한 얼굴은 낮과 밤이 몇번을 바뀌어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창백한 도화지 같은 소년이 단 한가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있다면 마을어귀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 입니다. 아침에 새가 지저귀며 이슬에 몸을 씻을때 한번, 해가 산을 넘고 주홍빛으로 하늘을 물들일때 또다시 한번, 합하여 총 두번 매일 같은시간에 맞추어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집과 작은 도서관을 오갑니다.
>>372 소년은 그녀가 저지른 세번의 살인중 마지막 사건의 피해자의 아들입니다. 하지만 소년은 그녀에게 아무런 원망도 표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부모님의 죽음에서 그가 느낄 수 있는것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어렸을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어머니, 아버지와 옆집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마을 전체가 울며 슬퍼했어요. 하지만 저는 슬프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들이 흘리는 눈물의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어요. 부모님은 제가 아직 어리니 좀더 크고 많은 경험을 하게되면 알것이라 말해주었어요. 하지만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도, 책들이 제 키 만큼 몇번 쌓일때까지 읽어도 알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키우던 개를 죽였어요. 여전히 눈물은 나오지 않았어요. 종이 문제인가 생각이 들어 다음에는 친구를 땅에 묻었어요 하지만 가슴이 아프지 않았어요. 그러니 이제는 부모님을 아프게 하는게 어떨까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당신이 나타났어요. 저는 그 시간에 학교에 있었고 돌아와보니 마주한건 눈을 감은 부모님이였죠. 그때 맡았던 피냄새를 기억해요. 그 피냄새와 같은 향이 당신에게서 나요. 제가 당신을 죽이면 아플까요 기쁠까요. 이렇게 마주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그럼 조금 서로를 알고 죽인다면 혹은 당신에게 죽게된다면 그때는 무언가를 알 수 있을까요.
소년은 답을 찾기위해 꾸준히 그녀를 만나고 있다. 그리고 하루에 한번씩 당신을 공격하거나 도서관에서 다치려한다.
금요일 저녁 여덟 시, 어느 골목의 식당에 슬금슬금 찾아오는 남자. 성명 쿠사카리 이타루(草刈到), 나이 불명. 일단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라고 한다.
사근사근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그래도 어째서인지 사람 대하기를 조금 어려워하는 듯하다. 외모도 준수하게 잘생긴 편이지만 사실 오른쪽 눈에 흉터가 있기에, 진짜로 사연 있어 보인다... 대놓고 수상해 보여서 아무도 사연을 궁금해하지 않는데, "하아, 역시 이곳 사람들은 따뜻하네요. 이거 갖고 캐묻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뭐, 이타루 본인의 착각은 자유니까...
선호하는 음식은 명란 주먹밥. 명란을 꽤나 좋아한다. 어떤 음식도 명란을 곁들이면 맛있어지잖아? 라는 지론을 펼치며 매번 명란 주먹밥이나 명란을 올린 오차즈케 등등을 시키고 있다. 그 과정에서 흥이 올라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명란제일주의(...)를 전파하기도. 참고로 추위에 약하다. 사람이 좀... 외부의 갖가지 충격에 취약한 편. 몸이 흔들릴 때 균형을 잡는 게 서툴러서 자주 넘어진다고. 버스는 물론이고 지하철 탈 때도 꽤나 고생이라 한다. 일본인 중에서는 드문 크리스천. 다만 교회는 잘 안 간다. 취미는 잡초 제거하기. 아니 당신 디자이너라면서 왜 갑자기 풀을 뽑아...?
>>446 "오늘도 오오츠키 씨 헤어스타일은 한결같네요...!" -그렇게 말하는 본인의 헤어스타일은 생각 안 해 본 거냐... 당신에게 가지무침을 대접받고 있다. 어쩌면 본인의 머리색깔이 가지색... 아니 보라색이어서 그런 것일 수도. 언젠가 당신의 나이를 들었을 땐 조금 놀랐던 것 같다. 올백머리를 옛날부터 했다는 말을 듣고는 더 놀랐다. 상대의 가족 얘기를 듣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난 후 자신의 나이도 밝...혀야 했지만, 그냥 이십대 중반이라고 답하고 슬그머니 도망갔다(...). 자기 얘기는 슬쩍 회피하고 있는데, 이타루 씨, 당신 누가 봐도 수상해요.
>>449 "후지사키 너... 앞머리 잘랐니? 아, 아니라고? 알겠어..." 여고생은... 어렵다. 당신을 대하는 데 있어서 어쩐지 조심스러운 태도. 명란의 장점을 설파하려다가도 왠지 싫어할 것 같아서 슬그머니 꼬리를 내려 버리고는 그저 열심히 밥을 먹는다. 그러다가 당신이 먼저 말을 걸면 그 사실이 기쁜지 활짝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또 자신이 너무 혼자 떠드는가 싶어서 쭈그러지기를 반복. 이타루 씨, 여고생도 사람이에요. 그렇게 환상종 보듯 하지 마세요.
>>459 "처음에는 고교생인 줄 알았지... 그, 아니, 절대 그것 때문에 말 걸기가 어려웠던 건 아니고..." 당신의 동안인 외모 때문에 처음에는 영락없는 여고생인 줄 알았다. 그러나 몇 마디 해보고는 대학생이라는 걸 깨닫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몇 달간 식당에 오는 동안 당신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친해지고 있는데, 혹시라도 자신이 말 걸어서 일에 방해되는 건 아닐지 고민하고 있는 듯. 가끔 주말에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마주치기도 하는데,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아서는 당신에게 마시라며 건네준다. 친절함 어필인 걸까. 이타루 씨, 식당 종업원을 커뮤니케이션 더미로 삼지 마세요.
어믜지깅가뵝가줘퐉캇쒜 행성에서 지구를 침공하기 위해 잠입시킨 스파이 외계인. 아무리 봐도 눈깔이 사람 눈깔이 아니지만 신기하게 아무도 못 알아차렸다. 뭔가 쓳가븘럏한 수단으로 처리했는지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 신분. (세계관 내에선)잘생긴 외모에 성격도 평타다보니 인기있는 편이지만, 주변人과 미인을 구별하는 기준이 다르다보니 완전 철벽남으로 소문이 나버린듯. 참고로 안대는 패션안대.
>>465 처음 본 순간, 첫눈에 반해버렸다. 지구의 인간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어믜지깅가뵝가줘퐉캇쉐 별의 거주민은 알 수 있는 천성의 에너지. 전신에 깃든 무언가(솔로)를 향한 강한 증오심과 천성의 복수심! 그런 게 저 얇고 마른 몸에 깃들어 있다니. 그녀는 분명 지구의 숨겨진 비밀병기 같은 존재일 것이다. 그럼 그렇지, 총이나 폭탄이라던가 하는 장난감이 무기일 리가. 학교에서 배운 고대(원시시대쯤)의 힘을 계승한 지구의 고대 전사인 것이다! 어믜지깅가뵝가줘퐉캇쉐 별의 행동대장인 자신이 지구의 병기의 힘에 반하다니, 이런 추태가....! 그러던 중 >>465의 솔로의 설움이 폭발했다. 그리고 다짜고짜 들은 고백. 안 돼, 우리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 ☆올바른 설명 순서☆ 1. 나는 사실 외계인이다. 2. 게다가 자웅동체임. 3. 그래서 이루어질 수 없어! ☆말한 것☆ "아, 저, 사실 자웅동체라서... 죄송합니다." 어쩐지 주변에서는 "아무리 고백이 싫어도 그 변명은 좀 아니지 않아?"라는 반응이지만, 잘 모르겠다. 싫지 않았고, 오히려 기뻤는데. 자웅동체 사실이고. 나 인간이랑 생식 가능한가? 모르겠다. >>465가 누구한테나 고백하고 다닌다는 걸 알고 나선 좀 실말했다. 저한테만은 아니었군요... 하지만 차일 때마다 그녀에게 깃든 에너지가 강해지는 것을 보고 이것은 수행! 이라고 멋대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게 당신이 바라는 일이라면, 저는 괜찮아요. 어믜지깅가뵝가줘퐉캇쉐 별의 모두들, 미안... 그녀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나는... 이 사랑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녀를 보호하겠어. 이후 평범한 아는 사람을 대하는 척하며 연심을 숨기고 만나고 있다.
기다란 분홍빛 머리를 구불구불하게 늘어뜨리고 반짝이는 금빛눈을 가진 소녀는 언제나 명랑하고 장난기가 넘쳤다.
"장난을 치고싶으니까 당신을 당혹스럽게 해도 될까? 내가 이렇게나 귀여운데 당연히 괜찮겠지!" 뻔뻔하다고 말하겠지만 부끄러워서 그런말 하는거라는 걸 나는 잘 알아~ 사실 너도 내가 좋잖아? 어머 싫다고? 튕기기는.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아이를 거부할 사람이 어디있다고 그래?응?
그래도 난 당신이 좋아.
왜냐면 나는 [사랑의 전도사]거든.
소녀는 도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헌터들과 괴수를 퇴치하고 있다. "우웅 실은 말이야 내가 능력빼면 병약 미소녀라 헌터관리국 같이 험악한 시설은 못들어가 힝." 등등의 얼토당토 않은말로 관리국에 들어가지 않아 등록되지 않았다고 신원을 물어보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언제나 붉은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는 소녀는 그녀 스스로를 [사랑의 전도사]라고 불렀다. 자기자랑과 지나친 추근댐으로 헌터들을 질색하게 하지만 특유의 친근함으로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인다. 능력은 괴력과 치유.
네가...분홍색을 좋아한다고 해서...분홍으로 나를 물들였어...어서 일어나서 나를 잡아줘...내가 아직 미치지 않았다고 흐트러지지 않았다고 풀어헤쳐진 세상에서 나까지 녹아내리지 않았다고 제발 말해줘 죽지마죽지마죽지마 어서 일어나!! 내가 이렇게나 간절하게 빌잖아!!!
아침의 히어로인 그녀는 밤에 시민들의 피를 취하지 않으면 생을 유지할수 없는 괴물이 된다. 창공에 흩뿌려진 죄의 공기에 질식해 부패한 소년과 억지로 받아들이고 반만 살아난 소녀가 무너진 도시에 있었다. 소녀는 마음속의 악마와 다투며 무너져가고 있다.
저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사람으로 살아갈 수가 없어요. "...내 안에 누군가 있는 거야?"
더 달려갈수 없어 움직일 수 없어 네가 너무나 보고싶은데 찾을 수 없어 안돼 찾아서는 안돼 너를 죽이게 될거야! ....근데 너는 이미.... 아닌가 아니야 그냥 내가 부서져서 넌 나 같은 것은 잊은거야 그래야만 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너는 웃고있어 내가 알아.
난 미치지 않았어!!
겨우 실낱같은 이성을 붙든채 빌런으로 전락한 밤의 소녀에게 저주받은 흡혈귀라는 칭호가 매겨졌다. 아직까지는 정체를 들키지 않았지만 만약 모두가 알게된다면 어찌될까? 그녀의 괴력은 악마화 할 수 없는 마지노선으로 쓸수 있는 힘이며 치유는 목을 뚫고 피를 머금을때 희생양이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미혹과 마취효과일 뿐이다.
그녀의 원래 머리칼은 분홍빛이 아닌 짙은 적발이다. 악마화시 역안으로 변한 눈과 원래색으로 돌아간 머리칼이 어우러져 묘하고 기괴한 느낌을 자아낸다.
나 네가 헌터가 되고 싶다고 해서, 메시지 받은 내 핸드폰 너한테 팔아서 능력까지 줬잖아... 괴수 퇴치 하고 싶은데 너무 강한 놈들 뿐이라길래 내가 직접 악마랑 쎄쎄쎄해서 인간을 그만뒀잖아... 그래서 지금 뿔 생기고 머리색 변하고 난리도 아닌데 넌 왜 날 죽이러 오지 않아?! 너 그 정도로 내게 관심이 없던 거니...?
희대의 순정남. 친구를 위해 능력도 주고 간도 쓸개도 다 빼줄 작정으로 굴었더니 돌아오는 건 무관심이었다. 그래서 어찌저찌 어둠의 세계에서 살아남다 보니, 지금은 꽤나 힘이 강해졌다. 남을 다치게 하는 건 무서워서 아무도 안 해치고 혼자서 헬스(???)나 하면서 살려고 했는데, 세상이 자신을 그렇게 놔두지 않았다. 그런고로 원치 않게 악명을 떨치고 있다. 아악!! 이런 거 성미에 안 맞는다고 나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능력은 "벚나무 아래에는". 뭐냐 이게, 라고 하면 갖가지 도시전설을 실체화할 수 있는 힘이다. 벚나무 아래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모두가 그렇다고 말하면 현실이 된다.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면 죽는다? 모두가 그렇게 믿으면 진짜 죽는다. 요즘 흉흉한 빨간 마스크 괴담도, 하수구에서 대량의 혈액이 발견된다는 괴사건도... 다 이 녀석의 짓인 모양이다. 그런 식으로 다양한 소문을 퍼트리고, 부풀리고, 믿게 하고, 마침내 현실로 만들면 모두 제 편이 된다. ...누군가 직접 싸워 이기거나 저절로 잊혀지면 말짱 도루묵이지만.
원래는 마탑에서 마법 연구나 하던 평범하지 않은 마법사였으나, 마탑 내에서 복잡하게 얽힌 권력구조에 질려서 제발로 마탑을 나왔다.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비범하다는 것. 그는 마탑주나 그 바로 아래의 고위 마법사들을 제외하면 가장 솜씨가 뛰어나던, 장래가 기대되던 마법사였다. 그러나 마탑의 협력 연구를 더이상 하지 않기에 실력 상승이 더뎌졌다.
실제로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은 저주의 해주를 위해서 그를 찾아가기도 하고, 그도 딱히 숨길 생각은 없는건지 대놓고 바다 위를 걸어다니면서 낚시를 즐기는 등 마법을 이용한 기행을 일삼는다. 다만 돈은 순전히 낚시로만 번다. 마탑 소속도 아니니 마법으로 남들한테 거들먹거릴 생각은 없다나 뭐라나.
원래는 이런 저런 마법에 골고루 능했지만, 지금은 지수화풍광암의 여섯 속성 중에서 수속성, 그러니까 물이나 얼음 계열 마법에 제일 능하다. 바다를 가까이 하면서 바다를 마법 연습 대상으로 삼다보니 그리 되었다고.
>>472가 일하던 마탑에 들어가고자 하는 페이로스 백작가의 차녀. 현재 17세로 아카데미 상급반이다. 어릴때부터 마법에 재능을 보여 학자로서의 길을 꿈꾸었고 마탑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백작부부는 혼처를 알아보라 단호하게 말했고,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이 마이웨이를 걷고 있다.
셀레나 에렌 페이로스, 아카데미의 비공식 또라이. 그녀가 공식또라이가 아닌이유는 겉보기엔 조용하고 평범한 귀족 영애이기 때문이지 한번이라도 말을 섞어본 이들은 혀를 내두른다. 마법사 특유의 괴짜같은 면에 공포의 주둥아리가 합쳐져 환장의 언변을 구사한다. 더해서 부끄러움도 없는지 은근히 수위있는 농을 건네는데 얼굴은 오늘 티타임이라도 한잔할까요 라는 말을 하듯 평온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겉모습은 언제나 우아하고 품위있는 백작영애라 주변인들이 짜게식은 시선을 보낸다.덧붙여서 개x마이웨이 기질까지 합해져 주변눈치를 거의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거짓부렁은 잘해서 백작부부는 아카데미 입학이후의 딸의 진면모를 모르고 있다.
결혼을 해야하지 않겠냐는 오랜 소꿉친구의 말에. "너는 나를 감당할 만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 그 남자가 불쌍하다" 라는 말로 입을 다물게 했다.
아카데미 하급반일 적은 책을 좋아하고 말이 없을 뿐 그럭저럭 평범한 축이였다는데 상급반 진학이후로 고급마법학을 배우던 중 정신이 나가서 이상해졌다는 가설이 학생들 사이에서 제일 유력하다.
>>472 추천서 좀 써주세요. 고위 마법사의 추천사만 있으면 부모의 동의가 없어도 자동 프리패스라는 정보에 일주일에 두번 똑같은 요일에 찾아가 갖은 회유와 설득으로 추천서를 얻어내기위해 고군부투하고있다. 오죽하면 메이드를 들들 볶아 재주도 없는 도박을 배워서 내기를 했고 처참하게 깨졌다. 그러나 더 오기가 붙었는지 어전히 추천서 타령은 현재 진행중....
>>472-473과 같은 로판 세계관, 벨라토르 후작가의 장녀 타니아 비토 벨라토르(Tania Vito Bellator). 애칭은 타니 혹은 탄이다.
위로는 현재 황실의 레기온에서 각가 천부장과 백부장을 맡고 있는 나이 차이가 있는 두 오빠가 있으며, 그녀는 아직 아카데미 상급반을 다니고 있는 17세다. 가문 대대로 검술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왔으며, 특히나 그녀의 큰 오빠는 오러까지 발동시킨 마스터 나이츠로 대외적인 기대감이 매우 높다. 그녀는 그런 오빠들을 바라보며 자라왔으며, 본인도 언젠가 반드시 오러를 발동시킬 수 있는 마스터 나이츠가 되겠다고 다짐 중에 있다.
당차고 활발한 성격에, 늦둥이 동생으로 집안에서 사랑만 받아왔기에 악의에 익숙하지 않다. 초급반 시절에는 간혹 그녀를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일부 다른 귀족 가문 자제들에게 당황해했으나, 중급반을 거치며 현재는 아카데미 안에서도 알아주는 검술 실력자로 성장하며 지금은 자신을 무시하는 놈은 코를 아주 짓밟아주마! 라며 확고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 덕분에 평범한 다른 동성 친구들에게는 선망의 대상, 이성 친구들과도 나름 털털하게 잘 지내는 중이다. 딸이 아카데미에서 싸움이나 하고 다닌다는 점에서, 가문에서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간혹 들어와도 그녀의 부모님과 오빠들은 '왜 싸웠는데?' > '쟤가 먼저 시비 털었다' > '감히 우리 막둥이한테 시비를 털어! 더 밟아!' 같은 반응이라... 말리기는 커녕 너무 심하지 않은 선에서는 오구오구 해준다고...
현재 그녀의 목표는 레기온에 들어가, 다른 오빠들처럼 차근차근 짓밟... 아니 올라가서 마스터 나이츠 겸 천부장으로서 나라에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72 접점 없음. 그런 사람이 있다고만 들어 봤지만 딱히 관심은 없다.
>>473 "이이익... 너 짜증나!!" 첫만남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셀레나가 너무 조용한 학생이었기에, 활달한 성격인 타니로서는 그다지 신경 쓸 일이 적은 그런 동급생이었다. 그래도 나름 몇 안되는 말을 섞을 만한 높은 귀족가의 딸들이었기에, 관심을 가지고 몇 번은 접근했을 지도... 그리고 현재는... 타니는 말싸움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항상 셀레나와 마주치면, 한쪽은 혀로서 극딜을 박아넣고 다른 쪽은 그걸 참다 참다 결국 폭력을 휘두르는 그런 난리가 나버린다. 어쩌면 한쪽은 마법사, 다른 쪽은 기사 쪽으로 진로가 갈라져버린 게 다행일지도. 언제부터 사이가 이리도 틀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 타니도 모르는 눈치인 듯. 소문으로는, 셀레나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며 싸우기 시작한 거다, 아니다 워낙에 둘이 성향이 안 맞았으니 계속 귀찮게 하는 타니아가 짜증나서 셀레나가 저러는 것 같다 등 추측이 무성하다. 다른 녀석들 같았으면 타니아가 몇 번 검으로 위협하는 것으로 알아서 기었을(?) 텐데, 현재로서는 셀레나가 유일하게 타니아와 계속 맞붙는(?) 그런 사이.
금요일 저녁 8시에 식당에 나와 꾸준히 라멘을 먹는 여고생. 이름은 네즈미다 후유키(鼡田 冬姫/ねずみだ ふゆき) 올해 만 18세로 타나카하라에 재학중이며 일반부 3학년 4반이다.
사촌동생인 유우히와 달리 초등학생때부터 아마하라에서 자랐으며 평범한 맞벌이 가정의 딸이다. 아버지는 검사출신이지만 법조계에 회의를 느껴 후유키가 10살이 되던 해에 퇴직금으로 아마하라에다 식당을 세웠다. 이후 제2의 재능에 눈을 떠 제법 수익을 얻고 있으며 회사원인 어머니는 도시로 아침에 출근을 한다. 아주 부유하지는 않아도 모자람 없는 삶을 살아가며 그 자녀인 후유키 또한 전교권에 들 만큼 학업에 열심이다. 단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후유키가 15살 이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거지만.
얌전하고 차분한 전형적인 모범생의 모습을 보이지만 묘하게 어두운 부분이 있고 본인도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다만 쉴때 공포소설이나 추리소설을 읽는모습을 볼 수 있다.
실은 중학교 2학년때 단짝친구가 교통사고로 좋지 않게 죽음을 맞 은 것을 목격한 이후 귀신을 보이는 환각에 사로잡혀있다. 가위에 자주 눌려 일부러 꿈을 꾸지 않게 자는 법을 검색하며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심리학 서적부터 추리소설까지 읽었으나 효과는 없었다. 지금은 오히려 자신이 귀신의 세계에 빠지기라도 한듯 추리.공포류의 소설을 읽으며 무언가를 삭히는 것 같다. "어차피 말해도 믿지 못할 테니까요. 정신나간 애 취급 받느니 차라리 조금 거리를 두고 음침하다는 말을 듣는게 나아요." 그래도 가끔 사람이 많은곳에 나와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나아진다며 금요일 8시에 식당으로 나온다.
아마하라 시의 적당한 곳에 위치한, 히가시야마(東山) 중학교. 명문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준수한 학교. 일명 히가시 중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학교 축제(문화제)의 이름도 히가시제.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부활동 면에서 지원이 빵빵하며, 특히 인기있는 동아리라 하면 수영부, 연극부, 취주악부 등이 있다. 교복은 가쿠란과 검은 세라복. - 타카츠카사 유리에(鷹司 百合恵). 히가시야마 중학교 2학년 1반의, 반항기를 맞이한 소녀이다. 연극부 소속이며, 연기와 극본을 겸하고 있다. 원래는 그런대로 발랄하고 평범한 성격의, 그런대로 인기 있는 느낌이었다. 성격도 그럭저럭 좋고, 조금은 제멋대로에 4차원적인 기질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벼운 느낌이라 미묘하게 아이돌적인 인상. 그런데 어째선지, 2학년이 되자마자 중2병이라도 생긴 걸까 머리 한구석을 물들이고 헤드폰을 쓰고, 눈 한 쪽을 덮어 가리기까지 했다. 무슨 일이냐고? 이게 다 다른 누구 때문이란다. 혹시 짝사랑을 시작해서 외모부터 신경쓰는 건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 건 아닌 모양. 이유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작년 히가시제, 연극부 공연에서 어쩌다보니 주역을 맡았고...... 그리고, 어쩌다 보니 그게 다른 누구한테는 큰 임팩트를 남긴 모양. 작년에도 인싸 느낌은 있었지만, 그 공연 이후로 유독 누가 자신에게 더 다가온다고 한다. 스토킹 같은 건 아니다. 단지, 따지자면 열성 팬이 하나 생겼다는 느낌이랄까. 머리도 눈도 여러모로 다 내 취향이야! 라면서, 제멋대로 따라붙는 상대를 밀어내기 위해 우선 좀 펑크해져보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성격은 여전히 발랄하고, 조금 덜렁대로, 제멋대로에 4차원. 그런대로 착하고 좋은 녀석. 그러나 선을 넘는 녀석은 용서하지 않는다는 듯 날카롭고 매정하게 굴 때도 있다. 늘 솔직해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당연하다는 듯 직언 직설로 말한다. 좋게 말하면 매사에 당당하고 솔직한 녀석, 나쁘게 말하면 조금 건방지고 필터가 없을 때가 있다고 할까. 그래도 그만큼 호불호가 확실하고 당당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평판은 굉장히 좋은 편. 자기가 귀엽고 예쁘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그걸 이용할 줄 안다. 아무래도 막내라서 사랑받으며 자란 게 영향이 있을까?
>>442 / 타카츠카사 히이라기 둘째 언니. 학교를 다녀오면 등교 준비를 하는 언니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아무래도, 둘 다 중학생이던 시절까지는 얼굴 보고 하는 대화도 잦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주로 라인을 쓴다. 언니가 학교를 가서 찍어온 별 사진을 확인하고는 고맙다며 받아두는 것이 일상. 수수한 편에 속하는 언니에 비하면 자신은 정말 다른 느낌이라서, 어쩌다가 이런 언니가 나온 걸까- 싶을 때가 있다. 그래도 그런대로 언니를 응원하고 밀어주는 중.
그 이름도 무서...웠던 마마. 인류가 처음으로 박멸한 병, 천연두. 질병의 자식이자, 지금은 다시 어버이에게로 돌아간 자.
"...여긴 따뜻하고 편해.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 있고 싶어..."
수천, 수만 년 동안 인류를 위협하고 계속해서 목숨을 빼앗으며 날아다니던 그였으나, 보건 시스템의 발달을 과소평가하다가 완전히 넉다운. 그 후로는 형제인 말라리아가 인간들을 계속해서 괴롭히는 걸 보면서 실험실에서 썩어가다가 어느 날 다시 질병의 품 속으로 돌아갔다. 그것이 꽤나 빠른 일이었는지, 또는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였는지, 아니면 재앙들이 모두 추방될 때에 와서야 그런 것이었는지는 모른다. 어쨌거나 지금 그의 모습을 볼 순 없으며, 어쩌면... 어쩌면 다시 어버이에게서 나올 수도 있지만, 높은 확률로 앞으로도 볼 수 없을 것이다.
성격은 의외로 책임감 있고 성실했다. 인류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질병의 소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일했던 듯. 매번 열심히 발로 뛰며 시시때때로 신분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저항할 수 없게 하는 것에 능했다. 다른 재앙들에게도 다정하며 업무상 불가피한 충돌 이외의 갈등은 피했다. 다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다가 마지막에 와서 삐끗하거나 타인을 지나치게 별 거 아닌 걸로 취급하는 버릇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하긴 그래서 망했지...
>>408 옛날에 우리 함께 놀던 때 기억나? ...지금은, 우리 모두 상태가 말이 아니네. 그리고 나는 어버이에게 귀환하게 됐어. 널 남겨두고 무책임한 짓일까? 용서해달라고 하진 않을게. 죽마고우(???). 천연두는 박멸되어 세상에서 사라질 때... 분위기를 겁나게 잡으면서 당신에게 마음의 편지를 썼다. 호랑이들이 한반도 및 전세계에서 점차 사라지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다가, 그러다가 방심해서 뒤통수에 백신을 후드려맞고 망했다는 설이 있다(...). 지금은 잔재사념과도 같은 상태로 질병의 체내를 떠돌아다니고 있지만, 다시 이 세상에 나온다면 분명히 당신과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갑다고 말할 것이다.
>>428 엄마, 혹은 아빠, 아니 뭐든 간에... 나 잘 했어? 칭찬해 줄 수 있어? 아깝게도 마지막에 힘이 빠졌어. 그러니 이제 다시 돌아갈게. 엄마 아빠랑 하나였을 때가 제일 편했어... 출아법(...)으로 자신을 낳은 재앙. 다른 재앙들에게는 한결같이 다정하고 어른스럽게 대했던 마마도 당신에게만큼은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던 것일까? 인류와의 전쟁에서 마침내 패배하자 그는 몇천년치 울음을 터트리면서 질병에게 매달렸다. 아마도 달래주느라 꽤 고생을 했을 듯. 그러고 난 후 실험실에 처박히는 바람에 감동은 한번에 깨져버렸지만... 어쨌든, 천연두는 당신에게 속할 수밖에 없는 (전) 재앙이다.
금요일 저녁 8시가 되면 식당을 찾곤 하는, 단골 고객 중 한 명. 타카츠카사 토오카(鷹司 通華). 이름 그대로 상당히 화려하고 존재감도 흐릿한 느낌이라(通- 통할 통. 통과 등에 쓰이는 한자. 華- 빛날 화, 화려함을 뜻함.) 조용히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으면 주위 사람들이 그걸 눈치채는 건 보통 그 자연스러운 분위기 안에서 어라 저런 화려한 사람이 있었나? 하는 식일 때가 많다. 따지자면 존재감이 흐릿하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분위기 안에 섞이는 능력이 훌륭하다고 할까. 그래도 직원들이나 가게 주인장 등등에게는 주문을 하는 탓에 제대로 인식되지만, 옆자리에 앉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섞여 주위 단골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뭔가 끼어든 느낌이 안 들어, '......그러고보니 저 사람 언제부터 있던 거지?!' 싶게 만들 때가 있다. 그래서 물어보면 "몇 분 전에 왔는데요~" 하고 느른하게 넘겨버릴 때가 많다. 화려한 분위기에 비하면 성격은 정말 조용하고 침착, 나긋나긋 유들유들한 느낌이다. 조금 능글맞을 때도 있으려나? 아무튼, 현재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여대생이다. 식당에서 자주 시키는 음식은 햄버그 스테이크와 나폴리탄 스파게티. 입은 어린애 입맛이면서 종종 거기에 반주로 술을 곁들이곤 하는 걸 보면 괴리감이 든다. 심지어 상당한 술꾼이라, 술을 상당히 즐기며 주량도 세서 몇 잔을 마셔도 별로 취하는 듯한 느낌이 안 든다. 바텐더 관련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 혼술을 할 때도 많다나.
과거에는 늘 존재감이 없고 조용한 편이라서 어째선지 무시당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술이 들어가면 그 때의 얘기를 꺼낸다. 또한, 본인의 이름은 한번 한자를 갈아치운 것인데, 예전에는 十花(발음은 똑같이 토오카) 였지만 15살이 되어 개명신청을 넣을 수 있게 된 이후로 조금 더 특이하고 눈에 띄는 이름을 가지면 사람들이 기억해주지 않을까- 하고 획수가 많고 화려한 한자를 적당히 골라 한자를 바꿨다. 이 과정에서 부모님도 이런저런 한자를 추천해줬고, 개명을 신청하고 이름을 바꾸게 되는 과정에서 고생을 좀 많이 했다고 한다. 옛 이름 또한 별명 식으로 종종 쓰곤 한다. 여담으로, 여동생 둘이 있다고 한다. 본인은 타나카하라 졸업생.
>>442 / 타카츠카사 히이라기 여동생 1호. 야간제를 다니는 걸 보고 야간제는 어떠냐며 묻기도 한다. 나이차가 얼마 정도 있어서 많이 정을 주는 편. 동생을 아끼는 흔한 언니다. 여담으로, 타나카하라에서 야간제로 학교를 다니는 걸 추천한 것도 그녀. 그게 히이라기에게 좋은 방향이라면 다 좋은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본인은 야간제를 다녀본 적이 없다(...)
>>476 / 타카츠카사 유리에 여동생 2호. 가끔 다 자는 줄 알고 혼자 술이나 마시려는 때 유리에가 나타나 빤히 쳐다보면, 눈빛에 져서 결국 마시지 못하게 될 때가 있다. 나이차가 꽤 많이 있어서 이쪽도 잔뜩 귀여워해주곤 한다. 패션 면에서 취향이 잘 맞아서, 가끔 코디네이트를 해 줄 때도 있다.
히가시중 2학년 3반의 카츠라기 시카(桂木 志香). 연극부이며, 작년에는 연기와 극본에 둘다 조금씩 손댔지만 현재는 극본만 맡고 있다. 평소엔 조용하지만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시끄럽다. 그닥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몇몇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를 선호하는 타입이라 1학년과 2학년 때 같은 반을 했던 아이들과 부원들을 제외한 학생들과 친분이 많지는 않다. (초등학교를 아예 먼 곳에서 다니기도 했고.) 안대는 패션은 아니고, 눈병이 있어서 가끔 하고 다닌다.
>>476 작년에 짝사랑했던 수영부 선배가 히가시제 때 자신을 조금이라도 눈여겨봐주길 바라는 마음에 주역을 맡고자 했지만 유리에에게 주역을 시키자는 지지가 많아서, 시카는 주역을 하고싶다고 말을 꺼내지 못했었다. 맡아도 하필이면 등장시간도 많지않은 악역을 맡아서.. 작전은 보기좋게 실패했다. 1학년때 그 일로 유리에에게 괜히 쌀쌀맞게 대하다 한 번 크게 깨진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미안한 마음에 노력해서 지금은 친한 친구가 되었다. 다만 작년 히가시제 이후로 본인의 성향과 좀더 맞는 극본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짝사랑은 포기하지 않아서, 가끔 유리에에게 부활동시간에 (없다시피한) 선배와의 진전에 대해 얘기한다. 요즘은.. 유리에가 하는 행동에 대해 응, 유리에도 '그 시기'가 온 모양이야ㅡ하고 말할 때가 있다. 본인도 유리에를 따라 백발로 염색하긴 했지만, 이건 패션이야! 하고 잡아뗀다는듯. 솔직히, 전혀 본인의 스타일이 아니지만 멋있다고 생각하는듯하다. 유리에의 팬이 보이면, "유리에짱, 인기쟁이네~"라며 은근히 놀린다.
쇼기부의 유령부원. 조금 조용하다. 동아리 활동도 잘 빠지고, 가끔은 학교 수업마저 빼먹지만 의외로 급우들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다. 친화력이 좋은 건가...? 그를 보다 보면 사람들과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친해지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쇼기부의 부원들과도 굉장히 친한 모양... 뭐야 너. 어느샌가 상대의 삶에 스며들어 있는 무서운 아이. 또한, 특유의 리아스식 치열... 아니 상어이빨이 나름의 매력 포인트. 본인은 딱히 컴플렉스라고 생각하진 않으며, 놀림받아도 그냥 웃어넘긴다. 열네 살 아이답지 않게 세상일에 초연한 모습도 종종 보여주기도. 그래도 멋부리고 싶은 욕구는 있는지, 피어싱도 했다.
쿠사카리 이타루의 동거...인...? 어쨌든, 그와 같이 살고 있다. 척 봐도 매우 수상하지만 자세한 경위는 불명. 타츠야는 그를 이타루 형이라고 부른다. 아주 어릴 때부터 함께한 듯, 둘은 매우 친밀해 보인다.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지만 타츠야는 이타루 얘기를 하고 다니는데(이럴 때만 시끄러워진다), 이타루는 타츠야에 대한 것을 거의 말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이타루가 일방적으로 타츠야의 입을 통해 타인들에게 비밀을 털리고(...)있는 상황.
>>476 같은 학년의,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갑자기 펑크해진 아이. 연극부. 물론 그 이유는 알고 있다. 어디서 그 소식을 전해들었는진 몰라도, 타츠야는 유리에에게 "상대가 달라붙는다고 너무나 갑자기 변해 버리면 그 사람은 자신 때문에 그러는 줄을 알고 더 성가시게 군다"는 말을 해 주었다. 그런 식으로 몇 번 조언해주다 보니 조금은 친해진 것 같다. ...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좀 더 많이 친해졌으려나?
>>479 같은 반의, 조용해 보이지만 그렇지만은 않은 아이. 연극부. 나름 친하다. 어찌 보면 시카의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온 사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듯. "나도 낯선 사람들과 있으면 조용해지는 건 마찬가지야." 진실이었을까? 어쨌거나, 시카의 안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가끔 시카와 쇼기를 두는데 중학교 쇼기부원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못 둔다. 초보자도 안 할 이상한 수를 두고는 하나도 모르겠다며 파하핫 웃어버린다. 그리고 매번 진다. 어째서냐.
사제-THE PRIEST의 카드에 대응하는 인물. 세상을 구한 영웅을 보좌한 신실한 사제.
갓난아기 때 울지도 않고 보에 싸여 성당 앞에 놓여진 것으로 사제에 거두어들여졌다.
마왕이 왕국을 멸망시키려 내려왔을 때 더 이상의 폭력, 슬픔, 고통을 보기를 거부하고 그 두 눈을 감았지만, 신앙심과 갈고닦은 예지(叡智)는 더 공고해져 눈이 아닌 것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아버지처럼 여긴 신부가 지켜온 성서-THE BOOK를 들고 사제라 자칭하며 병들고 다친 사람을 치유하며 돌아다녔다.
그러던 중 >>481이 머무는 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목소리를 듣고 나서 그가 멸망의 날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도 신이 내정하신 운명이라 믿으며, 그 길로 은혜를 갚기 위해 쌍둥이 영웅의 여행-THE JOURNEY에 합류했다.
여행 초기에는 말도 없고 표정도 변화하지 않았다. 의사소통은 성서가 자동으로 펼쳐져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를 펼치고, 그 페이지에 적힌 전하려는 말을 보여주는 방식. 하지만 결투-THE DUEL 직전에는 몇 마디를 하고 웃음도 보여주는 등 많이 변화했다.
많이 방황하고, 고뇌하고, 시험을 받으며, 감당할 수 없는 진실 탓에 슬픔에 잠길 뻔하기도 하지만, 끝까지 동료를 치유하는 사제의 역할을 다하고 세상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일출-THE SUNRISE 이후 시점에선 동료들을 두고 홀로 세상을 떠돌며 마왕이 남긴 혼란을 수습하고, 세상이 평화로워진 후엔 >>481과 동료들이 있는 마을로 돌아와 여생을 보낸다. 눈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남자다. 나이는 성년도 이미 넘겼다는 듯.
>>481 그는 왕국의 군인으로서 끝까지 의무를 다했고, 자신은 그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언제나 베풀며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 몇 안 되는 은혜를 입은 순간일 것이다. 그가 다쳐서 쓰러져 있을 때 다시 검을 잡을 수 있게 치유하고 떠났다. 마을에 돌아온 후 그 사실을 말했다.
어릴 적 왕국이 멸망해 마왕군에게 납치당했을 때 얼굴에 상처를 입어 커다란 흉터가 생겼다. 원래는 은발이었으나, >>481을 본받고 싶다는 이유로 검은색으로 염색한 것이 아직까지 습관이 되었다. 물론,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실은 마왕군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니?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리하여 매 전투마다 마법으로 눈동자 색도 바꾸는 바람에, 남자아이는 각 전승마다 모습이 다르게 전해지게 되었단다.
주로 정의감이 넘치고, 균형있게 검술과 마법 양면에 능하며, 장난기가 많고, 조금 덜렁대는 성격으로 그려진다. 그가 전투를 위해 개발한 도구들은 인간 문명의 발달을 뜻하기도 한다고. 쌍둥이 여동생, 혹은 누나와 함께 마왕의 부하들을 무찌르고 마침내 마왕에게 승리를 거두었을 때, 빛을 되찾았다고 성급하게 선포하려다 그대로 뒤통수를 맞을 뻔했다. 물론 다른 이가 도와줘서 제대로 일출을 맞을 수 있었고.
모든 것이 끝나고는 마을에서 양아버지와 재회했다. 그 뒤, 평화로운 시대가 왔을 때의 기록은 쌍둥이 여자아이 쪽에 비해 잘 전해지지 않는다. 정말로 기록의 가치가 없어서 지워진 것일까, 아니면 은폐해야만 할 이유가 있었을까?
>>481 누구보다 검사를 잘 따르던 아이. 그가 무언가를 가르치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배우려 노력했다. 참고로 소년은 순수 무력이 세다기보다는 자신만의 기술과 전술로 보충하는 타입. 그렇기에 검사가 가르쳐준 것들을 자기 혼자서 발전시켜서 전투에 써먹었다고 하던가. 금의환향한 자신들 남매를 맞아주는 양아버지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은 "저 알아보시겠어요?!" 였다고 하니, 그동안 얼마나 많이 외형을 바꿔 왔는지는... 물론 제대로 알아봤다.
>>482 사제가 마음을 열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성서를 통해 말을 하는 것에도 놀라지 않고 계속해서 따뜻하게 대해 준 결과 정말로 사제는 조금씩 말을 하게 되었다. 늘 도움을 받았기에 소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항상 들었을 것이다. 참고로 얼굴의 흉터는 치유 마법으로 치료가 불가한 것 같아서, 변장술이나 환각 마법으로 가릴 수밖에 없었다 한다. 그래도 가끔 흉터가 아파 오거나 하면 진통 효과를 부여할 수는 있었다고.
https://picrew.me/image_maker/437426/complete?cd=XdbDYVzxij 이름 宋 堅(sòng jiān/송 견). 느와르 세계관, 차이나타운의 한 후미진 구석에서 양꼬치집을 운영한다. 행색은 이래도 솜씨가 괜찮은 편인지 은근히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겉보기는 적당히 싹싹하고 사교성 있는 느낌. 처음 보는 손님에게도 웃으면서 곧잘 너스레를 떤다. 습관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종종 말에 중국어가 섞여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흔한 차이나타운 사람 같아보이기도 하나....자경단이다. >>241의 카페처럼 본인의 음식점도 중립구역이다. 사실 중립구역화된게 먼저고 그 다음 자경단에게 제의를 받고 소속하게 된 것이지만. 무기라 하면... 총이 있기는 하나 음식점 내에서는 보통 손에 잡히는대로 무기가 된다. 음식점 내에서 싸움이 벌어지면 높은 확률로 중식도나 쇠꼬챙이, 간혹가다 술병..등으로 상황을 정리해버린다. 이후 사용해버린 꼬챙이나 깨진 술병 등을 보며 "아이~ 이거 이제 못 쓰네. 손해났구만...."하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난리를 피운 쪽의 청구서에 그 물품값이 붙어 나오는건 덤. 음식점이 중립구역화 된게 먼저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전투력의 소유자. 음식점에는 뒷세계 사람들만 들여보낸다. 구획을 분리하기에는 음식점의 구조상 불가능해서. 그리고 중립구역이라고 늘상 아무일도 없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으슥하고 딱 봐도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보통 사람들은 올 일도 없다. 또한 이쪽의 차이나타운은 꽤나 외부인에 대해 폐쇄적이기에, 내부인이 아닌 이상 알기 어려운 차이나타운 내 정보에도 맞닿아있는 사람이다.
보기와 달리 남에게 무심하고 냉정한 성격. 으레 뒷세계의 이들이 그렇듯, 도덕성이나 윤리성이 결여되어있는 부분도 있다.
https://picrew.me/image_maker/45567 >>484의 양꼬치 집 한구석을 보면 언제나 돌돌말린 이불덩어리를 볼 수 있다. 좀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검은 더벅머리를 한 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 앳된소년이 이불 틈바구니에서 졸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며 더 가까이 다가가는건, 목숨을 중히 여긴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미리 말해둔다.
이름은 류 신(流 昕/ liú xìn). 구룡성채를 헤메던 흔한, 아마 홍등가의 고아들중 하나이며 어릴때 인신매매상의 눈에 띄어 삼합회로 넘겨져 킬러로 자랐다. 어떠한 일을 계기로 송 견과 만나 삼합회를 나오고 지금의 차이나타운 백수가 되었다. 지금은 모은 돈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다녀온 이후 양꼬치 가게 한구석에서 번데기가 되어 조는것이 그의 일과이다. 삶에 대해 큰 의욕도 없고 도덕과 비도덕의 기준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한 무기력한 청부살인기계에 가깝지만 >>484와 만난이후 사람의 가면이라도 써보고자 조용한 남고생 노릇을 하고 있다. 하지만 >>484의 말 한마디만 있으면 바로 사신이 되어 상대를 제압할 준비가 언제든 되어있다. 행동이 과한 편이라 던져진 사시미칼에 손이 박혀 날아가는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요리는 전혀할줄 모르니 해달라고 하지 말자. 평범하고 소심한척 연기도 잘하니까 속지말고. 마지막으로 지갑 조심하자 사라진 다음 울어봤자 돈이 돌아오는 일은 없다. 이 부분은 484하고도 의논이 끝나지 않았으니 지갑에서 손을 떼는 일은 없길바란다.
>>484 삼합회의 일을 할때 만나 탈출할 계기를 만들어준 사람. 이후 사이드킥을 자처하고 있으며 자질구레한 뒷처리를 도맡아 한다. 형이라고 부르며 말을 대부분 잘 듣는다.
재앙 <불행>. 불행은 인류가 경험한 가장 원초적인 재앙이다. 인류는 유인원 시절부터 야생의 맹수에게 불행하게 물려죽거나 불행하게 독초를 따먹고 배탈이 났다. 하지만.....
불행은 그냥 불행이다. 재앙이 아니다. 자기를 불행이라는 재앙이라고 소개하는 이 자는 재앙을 모아놓은 세계에 굴러떨어진 평범한 인간이다. 걸음마 뛰던 시절부터 부모님과 생이별하고 물건은 만지는 족족 고장나고 친구를 사귀면 다음날 친구가 사고를 당하고 유치원이나 학교는 적응할만하면 초토화되었다. 어딜가나 타고난 불행이 그를 괴롭혔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30대 초반에 범 세계적 클래스의 마법사가 되었다. 이제 인생에 꽃 필 날이...온 줄 알았는데 재앙을 몰아넣는 임무에 투입되고나서 상부의 명령에 따라 확인만 잠깐 하러 내려왔을 때 세계가 망해버렸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어쨌든 그는 재앙인 척을 하며 재앙이 가득한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로 했다. 재앙들과 직접 마주치거나 몰아넣는 마법사는 아니었기때문에 본인을 보자마자 곧바로 인간이라고 알아챌 만한 재앙은 없다. 그는 재앙을 몰아넣는 <세계>를 창조한 일류 마법사들 중에 하나였고 이제는 Only One이 되어버렸다. 세계의 일부를 창조했기 때문에 재앙들이 있는 세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다른 마법사가 만든 부분은 잘 모르긴 해도 자기가 만든 부분은 꿰고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지내고 있다. 그가 지내는 장소는 언제나 밤이고 얕은 물이 사시사철 고여있는 곳으로 사실은 바다와 관련된 재앙들이 사고치지않고 지내도록 만들어진 지역이다. 세계를 만든 마법사니만큼 이스터에그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서 가끔 이스터에그를 꺼내면서 혼자서 장난치기도 한다. 이스터에그란 특정한 위치에 있는 수초를 잡아당기면 일시적으로 땅이 솟아올라 전망대가 만들어지거나 하는 것들인데 마법사들이 세계를 창조하며 재미삼아 넣었다. 말투는 약간 험한데 비해 눈물과 겁이 많다. 재앙들과 얘기할때 대부분은 속으로 벌벌 떨고있다. 평범하게 얘기하고 있지만 속마음은..(X발..ㅠㅠㅜ조..졸라 무서워 이것들... 집에가고싶어......)
>>408 덜 무서운 재앙. 보다보면 좀 귀엽..기도 하고. 재앙들이 싸울 때 같이 도망다니는 게 일상이다. 재앙 중에서도 약한 존재고 인간같아서 대하고 있으면 인간으로 착각할 때도 있다.
https://picrew.me/image_maker/26077 https://picrew.me/image_maker/27700/complete?cd=oyU8GCpF1K 평소 알려져있는 모습.
>>370이 산주로 있는 삼합회의 전대 산주의 딸이자 No.7, 陈韶(쳔 샤오)다.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지만 상황에 따라 진중한 면도 자주 보인다. 3대 산주의 장녀이기도 하고, 샤오 본인의 무력 또한 웬만한 호위 이상이라 No.5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3대 산주의 암살 이후 여론이 흉흉해진 삼합회 내에서 자리를 빼앗길뻔 했지만 4대 산주의 도움으로 빼앗기지는 않은채 자리를 겨우 지켰다. 아버지를 닮은 것인지 뒷처리가 필요 이상으로 잔혹할 때가 있다. 본인에게 입힌 상처를 배로 되갚겠다며 상대를 기절할 정도로 두들겨 팰 때도 많다.
최근에는 삼합회 내부의 분쟁이 심화되면서 No.3, No.5 등의 세력이 산주와 핏줄이 이어져있는 샤오를 공격해왔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많은 이들이 부상당하거나 사망했으며 샤오는 한쪽 눈에 부상을 입고 도망쳤다. 그 뒤에는 완전히 조직에서 종적을 감춘 모양. 지금은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
>>370 본인들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 3대 산주의 죽음 이후 세력은 샤오를 끊임없이 꼬드겨왔지만, 결과적으로 자리 욕심이 크지 않았던 샤오는 산주의 자리까지는 넘보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혼돈을 느낀 샤오는 370의 딸이자 그녀에게 사촌인 아이가 납치당하는 것을 방관하게 되었다. 물론 삼합회의 정보력으로 아이는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게 되었지만 말이다. 샤오는 370과 사촌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370을 친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했으나 한편으론 아버지의 지지세력의 말처럼 3대 산주의 죽음이 4대 산주와 연관되어있다는 믿음을 완전히 떨칠 수는 없었다ㅡ라는 모양.
>>484 오래된 친구. 습격에서 도망친 후에 그의 가게 구석에서 머물며 신세를 지고 있다. 전대 산주가 산주였던 시절부터 알고 있었던 모양. 부상당한 자신을 도와주고 잠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해주어 매우 고마워했다. 부상이 조금 나아져 거동할 수 있게된 후엔 밖이나 손님들에게 눈에 띄지 않을 만큼이지만 가게일을 조금 돕고 있다. 오래된 친구라지만, 산주의 딸과 차이나타운의 자경단원이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는 역시 의문이다. 484는 샤오가 인정한 몇 안되는 실력자이기도 하다.
>>485 본인과 마찬가지로 가게 구석에서 지내는 듯한 소년. 처음 왔을 때는 부상과 정신적 충격에 정신이 없었지만 상처가 조금 나은 후에는 긴 대화는 아니지만 가끔 대화는 하는 듯 하다. 과거에 삼합회에서 빠져나간 한 킬러에 대한 이야기는 조직 내에서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관심사도 아니거니와 남의 뒷조사를 할만큼 시간도 없어서 485가 이야기의 주인공인지는 모르고 있다. 나이대에 비해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라는 생각은 하는듯.
밤이 되면 초자연적인 괴이들이 버젓이 활보하는 어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괴담의 힘을 빌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괴담은 압도적인 괴이들의 존재감에 묻히지 않기 위한, 사람들은 괴이에게서 몸을 지킬 힘을 위한 윈-윈 관계.
괴이들과 조금 독특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관계성이란...
살기 위해서 장산범 괴담의 힘을 빌린 여자아이. 여자아이에게 장산범은 한 자루의 단검을 주었다. 그 단검을 든 소녀는 호랑이처럼 강하고 날래게 일격을 가할 수 있으며, 한 번만 상처를 입혀도 호랑이의 발톱처럼 세 갈래의 상처가 나며, 단검에 대고 숨결을 뱉어내면 단검이 그에 진동하며 근처에 있는 존재들에게 의심할 수 없는 소중한 누군가의 목소리로 해주는 말로 들리는 소리가 난다.
소녀는 장난스러워서 장산범의 단검을 이용해서 장난을 치기도 한다. 생판 모르는 남에게 장산범의 단검으로 목소리를 들려준다거나... 호랑이가 발톱으로 긁은 자국을 벽에 내놓는다던가... 장산범 괴담은 이런 소녀의 행동에 자신의 명성이 드높아져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듯 하다.
레오나르도 다비드 페를라스카 (Leonardo David Perlasca). 애칭은 레오. 전대 3월, 글라디올러스의 마법소년으로 소년이라 불리기엔 나이가 이십대 중반에 들어서니 오글거린다며 공식석상을 제외하고 이름으로 불러달라 얘기한다. 현재는 대학졸업후 위원회 소속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부모님의 사업으로 어릴때 여라나라를 돌아다녔다.
현역이였을때의 또 다른 이명은 검투사로 수십의 칼들을 소환해 이를 자유자재로 부유시켜 다룰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정령의 힘은 손목시계에 깃들어 있었다.
정중하고 예의바른 성격에 행동에 무게가 있는 편이다. 마법소년,소녀의 진실을 아니 올곧은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으나 여러 일들로 회의감을 느꼈고 모든것이 끝날 즈음에는 이대로 정체되서는 안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다. 결심을 내린 후 대학에서 정령을 더 깊게 연구하기 위해 생명과학을 전공하였고 석사과정을 밟으며 연구원으로 취직했다. 그래서인지 가끔 뒤에서 전투를 보조하거나 훈련을 돕기도 한다.
포럼에 자문위원으로 불려가는 일이 많아 바쁘지만 언제나 세련되고 정돈된 차림을 고수한다. 눈의 상처는 전대 다이아와의 전투에서 입었다. 백일홍에게 가끔 약품목록을 보내주기도 한다. 현대 1월의 마법소녀인, 나이차 많이 나는 여동생 한명이 있으며 사이는 나쁘지 않지만 특별히 좋을것도 없다.
나탈리아 베아트리체 페를라스카(Natalia Beatrice Perlasca) 현대 1월, 가넷의 마법소녀로 레오나르도 페를라스카의 친 여동생이다. 나이는 현재 17세로 오빠가 진중한 편이라면 이쪽은 화려하고 능글맞은 성격. 현실적응이 빠르며 사교성이 좋아 밟도 넓다. 어딜 가든 이목을 끄는 연예인 기질이 있어보이는 소녀. 가넷의 정령은 손목을 감싼 붉은 매듭 팔찌에 깃들어 있다.
보석에서 뽑아낸 붉은실을 이용한 공간절단, 거미줄처럼 이를 이용해 공격및 추적을 할수 있으며 보석에서 나온 붉은 마력 알갱이를 먹어 일시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5~10여분 정도의 능력 개방 상태동안 상대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능력이 부여되지만 시간이 지난후 완전히 탈진상태가 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다. 오빠의 경험담을 틈날때마다 뽑아낸 덕에 전투력이 상당히 좋은편이며 능력 활용에 있어 기교가 뛰어나다.
"어차피 마법소녀가 되서 강제로 자원봉사하는데 이런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어?"
마법소녀라는 특성을 이용하여 유튜브 방송을 한 후 유명세를 얻어 각종 광고나 CF의 모델로 활약하는등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하고 있다. 최정상은 아니더라도 제법 인지도 있는 스타의 위치에 올라 은퇴이후 연예계생활을 준비하고 있다. 어차피 이쪽도 우리를 털어먹으니까 나도 그만큼 털어먹자는건데 뭐가 나빠? 라며 마법소녀로서의 위상을 세속적으로 알차게 써먹고 있다. 마법소녀로서의 사명이고 뭐고 그러한 종류의 이름만 있는 명예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에 집착하는 것을 고루하게 여긴다. 마법소녀,소년의 이름을 뒤집어 쓴다고 우리가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본질은 바뀌지 않은데 그런 허상이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동료들에 대한 마음과 별개로 상당히 냉정하고 이기적인 행보를 보인다.
이름은 니베우스(Niveus), 성 씨는 알려지지 않은 귀족 가문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아카데미 상급반을 다니는 18세로, 검술을 전공하고 있다. 실제로도 반에서 탑을 먹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라고 한다. 항상 두 눈을 가릴 정도로 긴 흰 앞머리 때문에 어떻게 시야가 그렇게 좁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검을 막아내고 공격까지 찔러넣을 수 있는지는 항상 미지수. 오히려 그 덕에 더 돋보이는 건 실력이지만 말이다.
굉장히 과묵한 신비주의이기 때문에, 검술 대련을 제외하면 기숙사에서조차 두문불출이다. 세신도 다른 남학생들이 없는 시간대만 골라서 쏙쏙 하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기숙사의 사감 선생은 이미 포기한 지 오래인 듯.
...본명은 클라우스 베아타 아이테르누스 네르바 안토니누스(Klaus Beata Aeternus Nerva-Antoninus). 황가인 네르바 안토니누스의 성을 가진, 그것도 적통 황후 태생의 3황자이다. 어디서든지 축복받아 마땅한 고귀한 황자님이 여기서 왜 이렇게 숨어 살고 있느냐, 묻는다면 바로 지겨운 권력 다툼에서 살아남기 위해 도망친 것이다. 이유인즉 후궁 태생인 2황자이자 그의 바로 위의 형이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이 변해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고자 클라우스의 친형인 1황자이자 황태자를 죽이고 남은 남성 황가 혈통인 그마저 죽이고 달려들었기 때문에, 친 황후파 가문이 그만은 대피시키고 거짓 신분까지 주어 살아남게 된 것.
현재 2황자는 자신의 황태자 살해 사건과 3황자 실종 사건을 다른 이들에게 누명을 씌운 후, 암살자들에게 형제를 잃은 비운의 황제로 즉위에 올랐다. (그들의 아버지인 선황은, 사건이 있기 전부터 이미 병상에 앓아 누워 정세를 돌볼 수 있을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그리고 클라우스의 목적은 그런 가식적이고 역겨운 2황자를 몰아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은 위장 신분으로 귀족가 자식들이 진학하는 아카데미에 와서 자신의 힘이 되어줄 만한 사람들을 찾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도망자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쉬이 믿는 성격은 아니며, 경계심이 많아 졸업이 가까워진 아직까지도 제 사람을 찾지 못했지만 말이다...
참고로 머리는 염색한 것. 그러나 눈은 염색할 수 없기에 앞머리로 숨기고 다니며, 벗은 몸을 다른 이들에게 함부로 보여주지 않는 이유 또한 자신이 도망칠 당시 3황자의 궁에는 화재가 발생했는데 그 당시 입은 화상 상처를 가리기 위함이다. (오른손등과 오른어깨의 일부에 화상 자국이 남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