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097001>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1판) :: 1001

이름 없음

2020-06-14 10:09:51 - 2021-12-07 12:12:00

0 이름 없음 (6279245E+6)

2020-06-14 (내일 월요일) 10:09:51

https://picrew.me/
픽크루 : 어떤 창작자의 그림을 토대로 머리모양, 눈, 착장 등 세세하게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사이트

*픽크루 이용 전 해당 픽크루의 주의사항을 읽어보자. 비상용(非商用)이 X 처리된 캐릭터는 완성본 링크를 올릴 것.

레스의 글자 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음.
가볍게 짜고 싶으면 가볍게, 세세하게 짜고 싶으면 세세하게 짜기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이 스레의 캐릭터들을 정리하는 위키. 캐릭터를 만들 때마다 위키 문서를 생성하는 것을 권장.

**연성어장에서는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은 Old를 의미하는 O(번호)로 부르고 있음.
2판부터는 1000의 자리 숫자를 붙여서 캐릭터를 구분한다.(2판은 +1000, 3판은 +2000... 과 같은 식)

[관계 이어줘!]
1. 픽크루로 창작캐 만든 후
2. 레스로 픽크루 이미지, 간단한 설정 작성
3. 위키에 캐릭터 문서를 작성
* 쌓인 레스가 있으면 관계 이어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관계 짰음!]
1. 레스에 달린 창작캐를 보고
2. 어울릴 것 같은 관계의 (친구, 가족, 라이벌, 애인 등)
3. 창작캐를 픽크루로 만들어서
4. 레스를 작성한 후 문서를 위키에 추가한다
* 잇고 싶은 레스의 픽크루와 다른 픽크루 사용 가능
* 원레스의 참치에게 상처, 모욕, 혐오감을 주거나 관계가 이어지는 캐릭터에게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설정은 상의 하에.(ex: 애인)
* 단, 원레스의 참치가 미리 큰 영향이 있을 법한 관계 등 특정한 관계를 허용했을 경우 자유롭게.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연성어장]
이 어장의 캐릭터들을 연성하는 어장. 링크는 위키 참조.
참치어장 규정에 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연성, 썰, 잡담 등을 하는 어장.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의 연성도 가능하나 여기는 참치어장이므로 뉴비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하자.

33 이름 없음 (054006E+63)

2020-06-15 (모두 수고..) 18:54:14



https://picrew.me/image_maker/2538

느와르 물의 출장 의사.

30대 초중반, 실제로 의사 면허증은 없는데 비슷한 거 하다가 온 사람이라 나름 명의라는 평. 그래서 부르는 게 값이고 보통은 두 달 정도 조직에 속해있다가 나오는 편. 개인은 아니고, 팀이 있고 그 팀 안에서 보통 2인조로 활동한다. 근데 파트너가 부상으로 휴가라, 요즘은 혼자 다니고.

말투는 살짝 유치원 선생님처럼 나긋나긋한데 어딘가 강압적인 것 같은 느낌이라고...

특이점이 있다면 목 아래부터 전신에 타투가 새겨져 있고, 가방엔 항상 합법 마약 진통제를 넣고 다닌다는 것. (근데 쓰지 않는다. 어째서?)

34 이름 없음 (2394701E+5)

2020-06-15 (모두 수고..) 19:03:37

https://picrew.me/share?cd=bP5VBSZsqS

>>8이 속한 아이돌 그룹의 리더이자 맏형. 포지션은 메인 보컬. 실제로는 동생이 없는데도 원체 남들 챙겨 주는 걸 좋아하다 보니 그룹 내에서는 보통 엄마 포지션을 맡고 있다.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며, 몇 번씩이나 데뷔가 무산된 경험이 있다 보니 지금 이렇게 인기를 얻은 것이 꿈만 같다고.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팬들을 끔찍하게 아낀다. 자칭타칭 팬서비스 천재. 데뷔 이래 아직까지 논란도 없고, 실력 좋고, 멤버들과 사이도 좋지만 어째서인지 패션 감각이 글러먹은 수준이다. 오죽하면 스타일리스트가 사복 코디까지 지정해 줄 정도. 팬들의 반응은 '오빠 하고픈 거 다 하지마요'.

35 이름 없음 (5777813E+5)

2020-06-15 (모두 수고..) 19:14:48

https://picrew.me/image_maker/44278


넘치는 자본을 바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유망한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게 취미인 어마무시한 부잣집 아가씨. 부족함 없이 온실 속의 화초처럼 곱게 자란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그녀도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든 손에 넣고야 만다. 물욕과 소유욕이 강하고 자존심이 높지만 자만하거나 허영에 들뜨지 않고 단정하고 품위있게 행동한다.

>>28의 압화를 이용한 그림을 보고 그의 화풍에 반해 본인의 공방에 끌어들이려고 무던히 노력했고, 몇 번의 실패 끝에 그가 존경하는 조각가를 제 공방의 스승으로 들이고 나서야 겨우 스카웃에 성공했다. 조만간 본인이 후원자로서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36 이름 없음 (054006E+63)

2020-06-15 (모두 수고..) 20:09:51

https://picrew.me/image_maker/345389

화영여고의 오컬트부, 3-A반 이름 유지현. 원래 전형적인 음침 아싸 타입으로, 반에서 존재감도 없고 챙겨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읽은 괴담을 보고 오컬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마침 오컬트부가 있길래 신청을 넣었다. 오컬트 쪽으론 문외한이었는데, 새로운 유형의 친구들도 많이 보이고 왠지 오랜만에 학교 생활이 즐거울 것 같은 기분이 마구마구 든다!

>>31

부에 들어가자 부장님한테 챙김을 받았고... 알고보니 옆반 연수라더라. 처음으로 누가 신경써줬다! 에서 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 같다. 말 좀 붙이고 싶은데 연수는 또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고민 글을 올렸다. " 제가 처음으로 짝사랑 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어떻게 표현할까용... " 이라는 글. 댓글은 꽤 많이 달렸고 그 중에 하나는 먹을 걸로 꼬시기!(???) 였다. 마침 홈베이킹이 취미기도 하고! 그래서 맨날 초코쿠키를 구워다가 마주칠 대마다 준다. 저기... 연수야앙... 내가 집에서 이거 만들었는데... 먹어볼랭?... (손파르르) 아니 안 먹어조도 조코... 아니 먹어줘쓰면 좋겠는데... 사실 온 몸으로 좋아한다는 티를 내고 있어서 그녀가 알지 모를지는 모른다.

37 이름 없음 (6475629E+5)

2020-06-15 (모두 수고..) 21:31:10

https://picrew.me/image_maker/157366

>>29를 옆에서 보조하는 메이드 겸 괴도의 조수.
괴도의 조수로서는 의뢰가 몰렸을 때 도련님의 성향을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간추리는 일로 돕고 있다.
물론 조금이라도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되니까, 정말 이건 도련님이 안 받아주겠다 싶은 의뢰가 아니면 웬만하면 다 도련님께 가져간다.
가져가기 전에 날짜별로, 위치별로, 그리고 의뢰 내용 별로 다 깔끔하게 분류해서 올리는 센스는 덤.

메이드로서도 굉장히 뛰어나다. 도련님의 입맛에 맞게 차를 우리고 당도를 조절하는 건 기본이며 조금만 쉬어도 쌓이는 집안일을 한 번도 미루지 않고 해내는 건 덤.
덕분에 도련님이 괴도 일로 바빠도 그의 집은 먼지 한 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일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어렵고 긴 의뢰서들을 일일이 읽고 빠르게 분류하는 걸 보면 머리가 아주 나쁘지 않은데, 집안에 돈이 없어서 대학같은 곳에 갈 사정은 안 된다고 한다.
그래도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니 다행이라는 듯.

도련님이 괴도로서 예명을 정했다는 걸 알고, 본인도 예명을 한 번 정해보겠다고 나선게 '괴이드'.
'괴'도의 메'이드'니까 괴이드라고...


>>24-25, >>27
도시의 탐정님들. 치안을 위해 항상 힘써주는 건 알지만, 그래도 법이 항상 모두를 지켜주진 못한다며 가끔은 법을 무시해서라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고 여긴다.

>>26 접점 없음.

>>29 섬기는 도련님이자 세간에 알려진 괴도. 남들이 뭐라하건, 억울한 자들을 위해 애써주는 도련님이 자랑스럽다! 본인도 도련님을 위해 괴도의 정체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다닌다. 나름 멋진 일 같아서 재미도 있다고.

39 이름 없음 (629845E+57)

2020-06-15 (모두 수고..) 22:46:00

화영여고 밴드부 키보드. 3-A, 문소혜. 원래 꾸미는 데만 관심 많고 먹기 좋아하는, 멜론 차트 탑 100 정도만 듣는 음악에 관심은 눈곱만큼도 없는 여고생이었지만 부활동 신청 기간을 놓쳐서 그나마 인원이 남은 밴드부에 헐레벌떡 등록했다. 다룰 줄 아는 악기도 거의 없어서 어찌저찌 어릴때 피아노를 좀 배웠던 인연으로 키보드를 담당하게 됐다.입은 거칠지만 은근히 마음 준 주변인에게 약한데다 이리저리 잘 떠밀려 다니는 귀 얇고 줏대 없는 성격. 결과적으로 주변 밴드부에게 휩쓸리고 본인도 밴드 활동에 나름 재미를 붙여 취미가 밴드 활동, 여가 시간은 연습과 밴드 공부로 채우며 청춘을 불태우고 있다. 덕분에 상위권에 속하던 성적도 신나게 폭락 중. 나 한창 중요한 시기에 뭐하는 짓이지? 싶었을 땐 이미 늦었다. 주변이 비상식적이면 입으로만 시발시발거리면서도 결국 휘말리고 욕하면서 뒷수습까지 본인이 다 하는 편. 머리모양은 아침마다 직접 세팅하고 있고 얼굴의 문신은 친구가 부추겨서 받은 타투.
>>31 옆반 소문으로만 들은 이상한 애. 겉으로는 말짱해 보였는데 미친 짓을 태연하게 해서 어차피 반도 다른 거 접근을 안 하고 있다.
>>36 같은 반 친구. 쟤 머리모양 원래 저런 모양이었나? 오컬트 부? 그런 부활동 있었나? 걔도 참 특이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같은 반인 만큼 오다가다 얼굴은 자주 마주한 편.
https://picrew.me/image_maker/316632

40 이름 없음 (4209537E+5)

2020-06-15 (모두 수고..) 23:01:24

https://picrew.me/image_maker/244960

>>2와 같은 조직, 현재는 >>1의 조직에 스파이로 잠입해있는 마담.
>>6과 같은 빈민가 출신으로, 20대 중반처럼 보이나 보기보다 나이가 꽤 많다. 빈민가에서 생활하다 어느 부잣집에 입양되어 양부모가 원하는대로 무대 위의 꼭두각시처럼 배우생활을 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극에 달할 때쯤 10대 중반 양아버지 살해, 양어머니를 수차례 찌른 후 도주. 그 후 수년간 뒷골목에 자리잡아 현재는 도박계의 큰손이자 타짜, 대충 마담R로 통한다. >>2의 조직에 꽤나 오래 있었으나 현재는 스파이로 잠입해있는 >>1의 조직에 이끌려있는 상황. >>1의 조직에서는 현재 >>21의 수하로 정체를 감춘채 활동중이다. 그녀의 마음은 종잡을 수 없지만, 아마 새로운 조직을 찾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지 않을까. 그간 벌어놓은 돈이 웬만한 소조직에 버금갈 정도로 돈도 많고, 무기도 다룰 줄 알지만 뒷골목 곳곳에 수하를 두어 직접 나설 필요가 딱히 없다는듯. 성격면에서는 그닥 모나지 않으나 어린시절 배우생활을 할 때 받은 극단적인 스트레스로 외모에 과도히 집착하는 모습을 가끔 보인다. 젊고 아름다움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듯. 과거 고아 시절 빈민가에서 같은 고아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내서 그런지 동료를 끔찍히 아낀다. 아직도 옛 빈민가의 아이들, 아니 이제 다들 성인이려나. 그들을 찾는 듯 하기도. 그녀가 정보상 행세를 하는 데엔 그 이유도 한 몫 하지 않을까?

41 이름 없음 (1376472E+5)

2020-06-15 (모두 수고..) 23:04:36

https://picrew.me/image_maker/275119

화령여고 밴드부 보컬이자 부장. 3-B 류혜민. 폼생폼사에 당돌하고 하고싶은것은 노빠꾸로 나서서 하는 성격. 중학생때 하던 밴드부가 불미스러운 일로 해체되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어떻게든 그때의 추억을 이어가고자 발품팔아가며 부원을 모집하고 2학년때 밴드부를 세웠다. 성적은 필요한것만 잘하는 성격..1학년때 기술을 0점 맞은 기록을 세워 교무실에 불려갔다. 그때 그녀가 읊은 기술시험공부를 내가 하지 않아도 될 50가지 이유는 아직까지도 전설로 전해져 온다. 물론 그와 별개로 선생님에 대한 예의는 똑바로 차리기 때문에 어찌 무마한듯. 양아치인지 모범생인지 참 별나다.좋아하는 노래는 김X중의 Maria

>>39우리부서 귀요미. 같은나이지만 귀요미는 귀요미라고 라며 활발하게 챙기고 있다. 본인도 꾸미는것을 좋아하는지라 이것저것 수다를 떤다. 문신도 혜민 본인이 추천해준것. 시발거리면서 고양이처럼 방방뛰는게 또 휘말리고 있는것이 귀엽다.

42 이름 없음 (5777813E+5)

2020-06-15 (모두 수고..) 23:44:20

화령여고 밴드부 베이시스트, 3-D 최희진. 밴드 음악을 좋아해 어렸을 때부터 베이스 전공을 꿈꿔왔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오며 현실과 타협, 미련이 남아도 베이스는 취미로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41이 발품 팔며 부원을 모집할 때 가장 먼저 입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도 베이스에 대한 미련 때문이었다.

성적은 꽤 우수한 편이며, 현재는 음악과는 전혀 관계없는 학과를 지망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음악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한다. 성격은 쾌활하고 털털하며 (베이스를 다룰 때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섬세함이 부족한 편이다. 팔짱을 끼거나 어깨동무하는 걸 상당히 좋아해서 쉬는 시간이면 복도에서 타박타박 걸어가며 친구들과 팔짱을 끼거나 어깨에 팔을 올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43 이름 없음 (0362775E+5)

2020-06-16 (FIRE!) 00:09:00

https://picrew.me/image_maker/285568/complete?cd=PAGYH3QRhZ

"나도 알아. 내가 미쳤다는거."
마피아계의 문제아. 나이불명 신원미상 의 여인. 단 한가지 알려진것은 본인스스로를 Camellia(카멜리아)로 부르고 있다는것
도심에서 총기난사, 주요시설에 폭발물 설치등등 홀로 어마어마한 대형사고를 각양각색으로 잘도치고 유유히 빠져나간다. 하지만 사고를 치기전 평상시의 그녀의 모습은 평범하면서도 정숙한 여성이라 전혀 사건을 떠뜨릴때의 광기어린 모습과 매치되지 않는다 한다.

(스포)

그가 나를 버렸어. 나는 끝까지 믿었는데 그놈이 날 배신했어 하하하하. 그녀의 이야기에서 그는 경찰 아니면 어느 마피아 조직의 간부로 등장한다. 무엇이 진실일지는 물어보았자 어차피 미친여자의 말일 뿐이니 의미없겠지. 대충 그녀의 말에서 일관된 부분을 찾아 정리하자면 한때 정상적이고 가난하지만 전도유망한 학생이였던 그녀는 어느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고 미래를 약속하였지만 그 남자가 큰 잘못을 저질러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속에서 본인이 그의 자신이 꼭 책임지겠다는 말에 넘어가 그를위해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였다는 것. 그리고 완전히 인생이 파괴되었다는것. 나는 어차피 곧 감옥에서 썩어 죽을것이고 내일따윈 내게 주어지지 않았어. 끝은 정해져있으니 내가 할건 그가 있는 곳마다 내가 있음을 알릴거지. My dear darling, Can you feel me?

44 이름 없음 (3763319E+5)

2020-06-16 (FIRE!) 00:46:12

https://picrew.me/image_maker/60600

화령여고 2-C 팽재현, 어쩌다보니 밴드부 DJ. 겸사 믹싱도 하고 있다.
희귀성씨의 운명이나 다름없는, 성으로 지어주는 별명에 의해 '펭귄'이 별명이 된 학생이다. 어릴 때부터 너무 오래 가지고 간 별명이다보니, 본인은 나름 마음에 들어하는 별명.
고등학교에 들어오고서 수많은 낯선 것에 당황타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선배에게 한눈에 콱 꽂혔다. 그 이후로 해당 선배랑 친분을 어찌어찌 쌓으려다가, 선배가 밴드부를 하겠다 하니 쫄래쫄래 쫓아가서 밴드부가 되었다.
뭔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게 없으니 밴드부에 어떻게 들어가지 했는데 마침 디제잉을 배운지라 DJ 안착. 분명 취미로 배운 디제잉이었는데, 이렇게 써먹게 되다니. 참고로 턴테이블은 학교 물품이 아니라 본인 소유 물건.
펭귄 인형을 늘 챙기고 다니는데, 선물받은 것. 제 딴엔 매우 소중한 물건이다. 그래서 남이 손 대려고만 하는 기색이 보이면 손에 힘을 꽉 준다. 심하면 인형으로 때리는데, 은근 아프다고. 근데 결국 이렇게 피부에 닿는다면 손 대는 거랑 무슨 차이인지...

>>42
멋진 선배는 역시 좋다. 동경스럽고, 존경스럽고, 숏컷이 잘 어울리는 선배. 평소의 털털하고 큼직한 성격과 달리 섬세하게 베이스를 다루는 모습은 경이로울 따름이다.

>>41
밴드부 리더이자 보컬 선배. 성격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잘 안 온다. 하지만 작년의 모습으로 추측컨데, 적어도 하고자 하는건 하는 성격인 것 같다. 대단한 선배다.

>>39
입이 험해서 깜짝, 무서웠었다. 근데 익숙해지고 보니 생각 이상으로 착한 선배라서, 지금은 대하기 편안하다. 또, 특유의 얼굴 문신이 왠지 신기하게 보이는 모양이다.

45 이름 없음 (6588469E+5)

2020-06-16 (FIRE!) 01:42:02

https://picrew.me/image_maker/19569

>>24에게 교화당한 전직 소매치기이자 현 조수. 저지를 죄에 다한 마땅한 값을 다 치른 뒤 루비에를 다시 찾아왔고, 그렇게 오랜 떠돌이 생활과 생계를 위한 도둑질을 청산, 조수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루비에를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조수 일 또한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하고 있는 것이다. 탐정 사무소의 잡일 및 루비에의 교화 서포트를 도맡아 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오래전부터 리사라고 불렸지만 진짜 이름은 본인 빼고 아무도 모른다나? 동그랗게 땋은 특이한 머리 모양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다. 성격이 온화하고 나긋나긋해 조수가 되기 전엔 범죄자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지만, 그녀를 화나게 한다면(특히 은인으로 여기는 루비에를 건드린다면) 그 뒷일은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습득력이 좋아 일처리가 능숙하며, 손도 빠른 편이다. 오랜 거리 생활로 눈치와 잔머리가 빨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것들을 재깍재깍 챙겨준다.

46 이름 없음 (3664574E+5)

2020-06-16 (FIRE!) 18:19:03

https://picrew.me/image_maker/3011

가령고의 2-2반 남학생.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은 고등학생들은,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의 반이 그러한 형태였는데, 바로 10대의 마지막 연애랍시고 주위에서 염장질 하는 반 친구들이 늘어나게 된 케이스!
마침 반도 2학년 2반이겠다, 2라는 것은 곧 1+1 즉 연애(?)라는 해석까지 맞물려서 더욱 불타오르는 반이 되었다. 물론 학업이 아니라 연애 쪽으로.

그는 항상 헝클어져있는 머리카락이 콤플렉스인 남학생으로, 그 때문인지 성격은 조금 소심한 편이다.
물론 그도 어느정도 상식이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처음에 반의 분위기가 러브러브해질 때 혼자서 물음표를 잔뜩 띄우며 얘네들이 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 라는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현재는 어느 정도 적응된 상태.
아니 이젠 적응되다 못해 본인도 연애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마침 수년 동안 짝사랑해온 소꿉친구 여사친과 같은 반이 된 상태!
그는 과연 고백을 성공하고 오랜 짝사랑의 끝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투 비 컨티뉴!!

47 이름 없음 (6991456E+5)

2020-06-16 (FIRE!) 18:27:33

https://picrew.me/image_maker/56246
>>32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왕. 아니지, >>32를 사랑하는 마왕일까? 이 복잡하게 꼬여버린 연애전선의 진상을 알려면 n년 전쯤으로 거슬러올라가야한다.

대략 그가 아직 왕세자로써 변장 마법을 쓰고 인간마을을 시찰하러 돌아다니던 때에 그는 어느 소녀를 만났다. 그날도 어느때처럼 땡깡을 부리며 돌아다니던 그녀는 왕가의 이름을 함부로 불렀다고 연행될 처지에 놓인 한 소년을 구해주었고, 해가 갈 때까지 나라의 이 곳 저 곳을 소개시켜주었다. 저녘, 시장을 둘러볼때쯤 나타난 경비대에 의해 소녀는 끌려갔지만 그는 평생동안 자기에게 그렇게 대해주는 여자아이는 처음이야!라면서 짝사랑의 마음을 품게 되었을지도 모르지. 얼굴도 한 몫하긴 했겠지만, 어쨌든간에 근본적인 이유는 '나한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라는거다.

그러므로 인간들의 왕국을 위협했다. 대충 고서에서 봤던대로 이쯤했으니 공주를 내놓아라! 라고 외칠 타이밍에 공주 대신 어릴 적 보았던 소녀를 외치려 했으나 그 전에 공주가 먼저 성검을 빼들고 찾아왔다. 성검을 들었다고 해도 공주, 얼마나 강하겠어? 그렇게 생각하고 봤는데, 어랍쇼, 그 때의 그 여자아이다. 당황하며 대충 마왕성 주변을 마법으로 둘러보니 피해가 상상이상이다. 무엇을 해야하는걸까, 지금 당장이라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것 같은데 그토록 찾던 상대는 손에 성검을 들고 서서히 그를 향해 다가와서 고백을 했다. 너가 좋다고, 그 공주가, 마왕인 자신에게, 고백을 했다.

그 이후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지, 고민할 시간도 없이 그녀는 마왕성에 눌러앉아 하인들을 부려먹었다. 아니, 여기서 그 디저트를 찾으면 곤란한데, 여기 마물들은 그런 취급에 익숙하지 않아! 솔직히 말해서 진짜 그녀를 왕국에 돌려줘야할까? 나도 말은 안 했지만 좋아하고, >>32도 나를 좋아하는데! 그렇지만 그냥 공주도 아니고 인간들의 공주인데 여기서 마왕이랑 결혼하는 것도 좀 아니잖아... 주례는 또 누구한테 봐달라고 해야하지? 그녀는 대체 어디서 살아가야 해? 애들은 어떻게 해야하지? 왜 나는 하필 공주를 좋아해서는... 아 그거 막 만지는 거 아니야! 슬라임 옆에 취급주의 표지판 못 봤어? 그는 오늘도 복잡한 얼굴을 한 채 >>32의 대쉬에 머리만 쥐어잡고 있을 뿐이다.

위의 설명만 봐도 지금쯤이면 대략 짐작했겠지만, 마왕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순해빠진 성격. 덤으로 나사도 조금씩 빠져있다. 그렇지만 해야한다란 전제가 붙었을때 적들을 가차없이 고문하고, 유린할 수 있으니 못한다기보단 안한다가 맞는듯. 거기다가 자기가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그런 일을 내가 해야하나... 라는 마음도 조금은 담겨있다. 그렇다해도 이정도면 마족 기준으로 나쁘지 않은 인성. 벌써 결혼 생각을 하는 걸 보면 답이 나오듯 >>32의 고백에 70%정도는 넘어간 상태. 그녀의 말에 신분을 생각해라,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으시겠냐 등등 말을 내뱉고는 있지만 내심 안 가줬음 하고 있긴하다.

48 이름 없음 (2226389E+5)

2020-06-16 (FIRE!) 20:10:22

https://picrew.me/image_maker/345389

어쩌다보니까 용사가 되어버린 고2 여학생. 아니 정확히는 수많은 용사들 중 하나가 되어버린 여고생.
왠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에, 매우 평범하기 그지없는 현대에 갑자기 판타지 그 자체인 마왕이 튀어나왔다. 우선 처음 마왕이 자리를 잡고 정착한 곳은 한국. 다만 마왕이 위치를 잘못 잡았는지, 마왕이 그 소식을 전하자마자 다들 SNS에 마왕드립치는 미친놈이 나타났다는 말이 돌았다. 다만 그 이후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에게만, 어째선지 자신만의 '성검'이라 불리는 특수한 검을 다룰 수 있게 된데다가 그 성검을 매개로 다룰 수 있는 특수한 능력까지 생겨서 다들 그 마왕이 정말 마왕이었다는 걸, 그리고 현실이 판타지로 바뀌었다는 걸 인지했지만.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인해 여고생은 용사가 되었다. 정확히는 이번에 신설된 용사특별전형으로 대학을 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물을 처리한 수, 혹은 처리한 마물의 등급을 통해 용사들의 등급을 나누고, 최고 등급인 S(마왕 토벌자)부터 A, B, C... E까지. 그렇게 나눠진 등급으로 대학을 갈 수 있게 되는 특별한 전형이었다. 그 전형으로 대학을 가려면 우선 용사 등록 기관에 가입해서 실적을 쌓아올려야 하는데 사실상 봉사시간 채우는 듯한 구조다. 다만 특이한 점은 부모님 등등이 대신 해주거나 할 수 없다. 학생들만 성검을 다룰 수 있고, 초능력이 생기니까.
아무튼 여고생은 푸른 은방울꽃의 낙원요정들의 밤 축제와 독이 든 잔이라는 이름이 붙은 성검을 갖게 되었다. 성검의 형태를 따지자면 은은한 푸른색을 띠는 사이드소드 형태. 레이피어와 비슷하지만 다르다나. 능력은 심플하게 독을 다루는 것 뿐이다.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그것만 다룰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장 처음 다루게 된 독이 은방울꽃 독이라서 그렇지.
뭐 어쨌던 여고생은 마물을 썰고, 썰고, 썰다가 결국 A급 용사가 되었다. 그리고 대학을 가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마왕에게 몇 번이고 도전하고 있다!

50 이름 없음 (3439945E+6)

2020-06-16 (FIRE!) 21:12:43

https://picrew.me/image_maker/362838/complete?cd=Tt581IraMa


32의 사태로 왕국이 뒤집혀지자 부랴부랴 발탁된 용사. 6남매중 첫째로 세금감면및 연금혜택을 준다는 말에 눈이 뒤집혀서 연마한 결과 왕국 무투대회 우승을 거머쥐고 마왕토벌과 공주구출을 위해 떠났다. 

>>32,>>47지금 이게 뭐죠? 
ㅅㅂ 내가 니들땜에 뭔 헛고생을...하며 부들부들 떠는중. 기껏 아카데미에서 평민출신으로 모진 고생다하고 마물들과 싸우며 다시못할 짓을 하고왔더니만 앞에펼쳐진건 마왕과 공주의 둘만 모르는 꽁냥질. 무엇보다 생계와 공부만하느라 연애는 고사하고 제대로된 친구한명 못사귀었는데 지금 감히 21년차 모솔앞에서....
하여튼 많이 슬프고 짜증난다. 화풀이로 주변을 황폐화시키는 만행을 부릴까 하루에 10번씩 고민중


51 이름 없음 (213047E+52)

2020-06-16 (FIRE!) 21:15:54

>>48 마찬가지로 용사가 된 고3 여고생. 착실히 학생회 잡무, 내신 관리 꼬박꼬박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날벼락 맞았다. 좀 능글거리고 의뭉 잘 떠는 성격과 달리 성실히 학교생활하다 180도 달라져버린 입시 패러다임에 나름대로 적응해가는 중.잔머리 잘 돌아가고 잔꾀는 잘 부리지만 잔머리는 그 한계가 있다는 일념 하에 성실히 입시 준비를 했으나..... 그녀가 지닌 성검은 타오르는 묵염의 벚꽃유아하게 피어라. 거창해보이는 이름과 달리 커터 칼만한 짤막한 단도 두개로 심지어 찔러도 타오르며 상대의 상처를 지져버려 검으로써의 용도는 사실상 없다. 때문에 전면전으로 나서는 건 포기하고 고문용으로의 용도를 찾아 다른 용사들과 거래, 다 잡은 마물에게서 정보를 캐내고 실질적인 막타를 그녀가 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B급까지 올라섰다. 덕분에 때 아닌 고문법까지 공부 중. 다만 전면전이 다른 용사들 호위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고문이 생업에 성격도 시건방진 만큼 원한도 많이 사 다른 용사들과 거래 끝에 보호받고 있다. 입시는 이걸로 S 받긴 어차피 조졌으니 이대로 B급 잘 유지하다 괜찮은 마물 넘겨받거나 킬 수 많이 따서 A급으로 올라가는게 목표. 바뀐 입시 방식에 이를 갈면서도 잘 적응하긴 한 모양. 거래 상대들에겐 태도는 짜증나지만 일은 확실히 처리하기로 유명하다.
>>48 같은 학교 후배 겸 거래 상대. 마왕 때려잡는게 목표라니 야망이 큰 친구라고 생각한다. 실전 전투 능력 면에서 한참 우위의 능력이라 부러워하고 있지만 뭐 어쩌겠나. 이쪽은 이쪽 방식대로 할 수밖에. 손이 큰 친구라 주요 고객인데다 아주 반가운 거래 대상이기도 하고 동문인 만큼 그녀에게는 특별 파격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https://picrew.me/image_maker/345389

52 이름 없음 (3664574E+5)

2020-06-16 (FIRE!) 22:04:32

https://picrew.me/image_maker/26448

>>47을 섬기는 사대천왕 중 하나.
그의 아버지 대에 거둬졌던 하급 마족 출신인데 노력과 수련을 거듭하며, 다른 상급 마족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사대천왕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사대천왕으로서 이명은 남쪽의 얼음 마녀. 얼음을 다루는 마법이 특기인 마족이니까!
그와 별개로 사람들이 자신을 이렇게 부르는 건 조금 센스 없다고 까기도 했다.

일처리가 확실하고 빠른 성격으로 마왕님이 옆 왕국을 비롯해 세상을 제패할 날만을 기다려왔는데 이게 웬걸, 어떤 여자 한 명에게 마왕성의 보안이 뚫리고 이젠 여기에 눌러 살고 있다?!
게다가 마왕님은 그 여자에 빠져서(?) 칠렐레 팔렐레 하고 있다???!?

날 거둬주신 선대 마왕님의 아들이라 어떻게 반항할 수도 없고, 답답해서 미칠 지경인 악마가 한 둘이 아닌데 그 중 한 명이 내가 될 줄은 몰랐지.
마왕성을 벗어날 수도 없고, 자신을 툭하면 부려먹는 공주에게 복수를 다짐하지만 또 하자니 마왕님이 뭐라 할 거 같고!
누가 그냥 차라리 이 마왕성 부숴주었으면 하는 게 요즘의 바램.


>>32
마왕성에 겁도 없이 쳐들어온 공주라, 얕잡아 봤지만 성검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당해낼 수가 없었다!
이 공주, 대체 정체가 뭐야?! 그리고 왜 우리 마왕성에 눌러붙어 있는 건데?!
염장질 짜증나!!

>>47
마왕님도 다를 거 없네요! 선대 마왕님의 온정에 그동안 머물렀더니, 이제는 뭐 침입한 인간 여자에게 빠져서 마왕으로서의 의무를 내팽겨치시렵니까?!
내가 이러자고 마왕님들을 섬겼나, 자괴감이 들고 괴롭습니다, 예?!

>>50
현재 이 마왕성을 구원... 아니 이 마왕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오고 있다는 인간 용사.
누구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도와달라. 제발 여기서 빠져나갈 명분 만들어달라. S.O.S...

53 ◆n5MmBjUR1U (3306871E+5)

2020-06-16 (FIRE!) 23:42:42

https://picrew.me/image_maker/6324/complete?cd=5q8W4bGmXx

화영여고 밴드부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2-B 이유아.
중학생 때부터 드럼을 배우긴 했다. 배우기 시작할 당시는 밴드부에 들긴 이미 늦어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었고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아예 밴드부가 없어서(...) 좌절하려던 중 어떤 선배가 밴드부 보험을 모집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앞뒤 생각 안 하고 지원했다. 재능이 있는지, 실력은 경력에 비해 좋은 편.

드럼을 칠 때는 세상에서 제일 에너지 넘치고 포스있는 사람이지만 평상시에는 낯도 가리고, 언행이 느릿느릿한 편. 취향 자체도 귀엽고 하찮은 것들을 좋아한다. 본인이 키도 크고 인상이 날카로워서 무서워하는 애들이 좀 있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데...

아직 명확히 정해둔 진로는 없다. 음악을 진로로 하기에는 내가 너무... 부족한걸...

>>39 문신... 안 아팠어요...?
머리 모양이 신기하다. 꾸미기가 서툰 자신으로서는 따라갈 수 없는 경지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되게 착하고 믿음직하고 알고 보면 귀여우신(???) 선배라는 인식인데 물론 그런 말을 절대 입 밖으로 내지는 않는다.

>>41 부장 선배... 항상 고맙습니다 충성충성.
아무래도 모든 분야에서 열정이 넘치고 자신만의 가치관이 확고한 사람은 별로 못 본지라 처음에는 선배의 언행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쩐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도!

>>42 오... 멋있으신 분...
베이스를 다루는 실력이 상당하셔서 굉장하다 생각했다. 자신도 좀 더 일찍 시작했었다면 지금쯤 실력이 더 좋았을까? 가끔씩은 선배의 털털한 성격을 본받고 싶기도 하다.

>>44 안녕, 친구야...?
놀랍게도 밴드부 첫 모임 때 그녀가 당신에게 실제로 건넨 말. 커뮤니케이션을 초등학교 바른생활 교과서로 배운 듯한 첫인사였다(...). 디제잉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말에 놀라기도 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DJ에 대한 신기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당신의 펭귄 인형에는 절대로절대로 손대지 않는다.

54 이름 없음 (9119744E+5)

2020-06-17 (水) 00:28:39

Love has been Proved

사랑의 에너지는 증명되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으로써 삶을 이어지게 만듭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내리막길이었던 석유화학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몰락했으며 우리는 그 빈 자리를 사랑이 채워나가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결국 사랑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이 에너지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한 인간이 있었습니다. 남성의 성별을 지닌 인간이었고,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날 당신에게 배달된 '사랑'얀데레으로 인해 특별해졌습니다.

사랑의 에너지는 질을 따지지 않아서 그저 양이 중요할 뿐이었으니.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 에너지가 되는 세상에서 그보다 많은 사랑을 받는 자는 드물 것이었답니다.

그러나 그 에너지의 빛은 칠흑과도 같이 어두운 옛 시대의 석유와도 같았으니. 반짝이는 별의 바탕이 되어 밤하늘과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대로 납치당해버렸다는 사실. 그대로 감금당해버렸습니다. 이미지의 회색 저거. 수갑이라고 합니다.

*연성 오케이. 키워드 대부분 오케이. 동성애 이성애 둘 다 오케이. 과거나 미래.. 물어본다면 오케이.
*무슨 관계던 오케이

55 이름 없음 (4658267E+5)

2020-06-17 (水) 00:40:07

https://picrew.me/image_maker/320733

>>48>>51과 같은 세계관 겸 용사 중 하나이자 컨셉충.
처음에 마왕이 등장했을 때부터, '이제부터 나의 시대인가!'라는 발언으로 똘끼를 인증했다.
평소 심각하게 판타지 만화와 라노벨에 빠져살았던 영향이라고.

아무튼 그도 이제 막 고2가 된 참에, 성검을 받아 용사 전형에 도전했다.
물론 그의 본 목적은 대학에 가는 것보다 마왕을 잡아 세계의 영웅이 되는 것이다.

그가 받은 성검은 찬란한 환영의 이단자이름마저 지워지리라. 특이한 점은 성검은 성검인데 스태프의 형태다. 평소에는 둔기로, 힘을 사용하면 환영들을 만들어내 함께 공격할 수 있다. (단 환영이 공격받을 시 본체도 함께 데미지를 입는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마물들을 다굴하며 A급까지 손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본인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며, 이 기세로 마왕까지 잡아주겠다고 아주 기세가 등등하다.
다만 혼자 마왕을 잡는 건 역시 무리라고 생각하는지, 최근에는 등급만 유지하며 동료들을 모으러 다닌다고.
성격은 중2병 그 자체, 아마 중2병이라는 단어가 인간이 된다면 그의 모습이 될 것이다.
그의 동료가 되려면 항마력이 꽤나 필요할 듯.


>>48 같은 학교의 동급생.
같은 A급 용사로서 호기심이 많다. 뭐, 와.타.시와는 달리 세카이의 진정한 평화보다 고작 대.학 따위에 더 열을 내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잖아? 실력만 좋다면 말이지-
열심히 자신의 동료가 되라고 권유 중.

>>51 같은 학교의 선배.
등급과는 별개로 선배로서 존중은 한다. 처음에는 자신보다 낮은 등급에 별 관심이 없었으나, 지켜보면 볼 수록 확실한 일처리와 다른 용사들에 대한 발이 넓은 점을 보고 동료 삼을까 고민 중이다.
자신의 환영으로 보호해 줄테니 '오레한테 오시죠, 센바이-'라며 권유(?) 중.

59 이름 없음 (7729666E+5)

2020-06-17 (水) 01:34:01

https://picrew.me/image_maker/44278
다프네

>>21 부대의 막내이자 조직 내에서 알아주는 스나이퍼.

어린 나이에 조직에 들어와 허드렛일을 도우며 총을 잡았다. 원래부터 재능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유망한 저격수로 자리잡았고, >>21 의 부대로 배치받아 그 이후부터 그에게 지도를 받았다. 이제는 부대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정도의 스나이퍼로 자리잡았다.특기는 대(對)스나이퍼전으로, 반대진영의 스나이퍼를 노리는 것.
평소엔 꽤나 소심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에, 단정한 외모의 그녀지만 총을 잡을때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진지한 표정이 된다. 평소의 그녀와 총을 잡고있을때의 그녀를 본다면 같은 인물이라 생각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6과 같은 빈민가 출신. 그에게 조직으로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아... 구원받았다.

>>21을 무척이나 잘 따른다. 가끔 그의 뒤에서 볼을 발갛게 물들인 채 멍하니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이 눈에 띄인다. 저는 나름 잘 숨기고있다고 생각하는 중.

>>40을 무척이나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 제 롤모델로 삼아 닮고싶어한다. 언니, 언니 하면서 눈에 들고싶어 안달난 강아지처럼 열심히 따른다.

60 이름 없음 (4655837E+5)

2020-06-17 (水) 15:24:42

https://picrew.me/image_maker/72914
본모습: https://picrew.me/share?cd=W9JuAHxNtL

아가, 아가. 나의 귀여운 아가야. 검은 탑에서 마녀 여왕의 노래가 들리지 않니.
그녀는 밤을 지배하고, 세상을 싫어하고, 푸른 불꽃으로 세상을 불태우고, 또한 밤의 어둠에 숨어 모두를 지켜본단다.
그녀는 그 누구의 곁에도 있고, 모든 불꽃을 손에 쥐었어. 그 어떤 사람도 그녀를 죽일 수 없었다 하니, 마녀라 하지 않고 배길 수 있을까.

누가 그 아이를 마녀로 만들었을까? 누가 그 아이를 마녀로 만들었을까.
이건 몇 년 전의 이야기. 한 작은 마을에 작은 소녀가 있었지. 마을의 모두가 소녀를 싫어했어. 모두가 이유도 모른 채 소녀를 싫어했고, 마녀라고 몰았지. 유독 소녀가 약초에 해박했었던 탓일까. 사실 아무도 이유는 몰랐던 게 아닐까. 소녀는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사람들에게 들꽃 다발을 건넸지만 마녀가 건네는 건 독초일 거라면서, 눈 앞에서 짓이겨졌지.
......증오라는 건 사람을 미치게 하는 법이야. 사람들의 이유 없는 증오가, 동조되는 감정이 도를 넘자 소녀는 붙잡히고, 마을 광장 한복판에 묶여버렸어. 먹을 것도 없이, 그저 묶여있었지. 그리고 발 밑에, 불이 붙었어. 소녀는 노래를 불렀어. 아니 비명을 질렀지. 밤이 새도록 낮이 지도록 비명을 질렀는데, 노랫소리 같았어. 그리고 그 비명이 사그라들자 마을 사람들은 절대 죽지 않을 마녀조차 죽여버렸다고 착각했지. 그런데 결국, 소녀를 마녀로 만든 건 마을 사람들의 생각이잖니. 결국 말이 씨가 되어 악몽을 피웠고, 인간이 마녀를 만들었어. 소녀는 기꺼이, 그 시선을 받아들여 마녀라는 허물을 뒤집어썼지. 마녀는 밤하늘 아래에서 총을 들고 노래했어. 이제야 속이 시원했나요? 마녀는 깔깔대며 총을 쏴 갈기고, 보이는 집마다 푸르게 타오르는 불을 놓고, 제발 살려달라고 내가 잘못했다고 빌어대는 사람들조차 쏘아 댔어.
그렇게 마녀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지. 그러고 나서야 마녀는 새벽이 되기 전, 사그라드는 밤의 어둠에 숨었어. 그 폐허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있으려나? 정말로 있으려나? 있다면, 마녀가 널 쏘아 죽이기 전에 도망쳐.

61 이름 없음 (374043E+54)

2020-06-17 (水) 21:36:35

https://picrew.me/image_maker/19771

>>55의 1살 차이나는 친형. 즉 18+1=19=대한민국의 안쓰러운 고삼이다.
그 또한 성검을 받았는데 그 명칭인 즉슨 산란하는 서광의 광시곡 그가 55의 혈육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성검이 검의 형태가 아닌 활의 모습으로 구현되었다. 시위를 당기면 저절로 푸른빛의 화살이 나타나는데 쏠경우 일정 위치에서 갈라져 광범위에 불규칙적으로 궤도를 휘어 쏟아져 내린다. 미세한 각도나 거리 조절까지 해야만 잘 쓸수있다는 패널티가 있기는 하지만 그 파괴력만으로도 고지를 점령하기 유리하지만 문제는 본인이 쓸 생각이 없다. 오히려 처음 받았을때 매일 캔커피 마시면서 밤새는거 놀리는 거냐고 짜증을 낼 정도로 거의 방치중.

그러니 한마디로 애가 너무 현실적이고 꼰대같아서 이런 터무니 없는 입시제도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특히나 제 형제때문에 골머리 썩힌지 어언 3년. 이제 판타지라면 질린다. 사실 어릴때부터 신화나 그런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부류에 관심
이 없기는 했지만. 거기에 애늙은이 꼰대력이 더해져 55에게 쓸때없는 짓 그만하고 그시간에 다이제스트를 보거나 공부나 하라 잔소리하는게 일상이 되었다...물론 효력은 제로. 아무튼 매우 현실적인 꼬장꼬장한 바른생활 청소년인 이과생은 이 사태를 도저히 인정할수가 없었단 말...가뜩이나 매일 새벽공부땜에 체력까지 떨어져서 도움이 하나도 안된다. 결국 아득바득 원래의 대입방식을 고수하며 공부하던 어느날 부모의 말에 마구 쏘다니는 >>55를 잡으러 투덜거리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골목길을 걷던중 그대로 마왕군에 인질로 잡혔다. 현재 쩔쩔매면서 어떻게든 성검사용을 하려 고군분투중. 그렇지 않아도 까칠했는데 더 까탈스러워졌다



(관계는 위키에/무리인 설정은 말해주면 위키에다 수정하겠음)

62 이름 없음 (0140833E+5)

2020-06-17 (水) 23:37:15

https://picrew.me/image_maker/577

공주에게 고백을 가장한 협박(?)을 받고 있는 마왕님의 충실한 시종이자 마왕성의 집사. 보통의 인간들은 마왕의 사역마라고 부른다. 처음에 공주가 이곳을 쓸어버리겠다며 성검을 들고 찾아왔을 땐 놀랐고, 첫눈에 반했다며 마왕성에 눌러앉아 이것저것 요구할 땐 당황했으며, 지금은 마왕의 집사답게 인간 공주의 깐깐하고 난해한 요구도 척척 들어주고 있다. 공주와 하도 붙어있다 보니 베이킹 실력도 어느덧 수준급이 되었다!

아무튼,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마왕 옆에서 한결같이 "주인님, 그건 사랑이라니까요. 잘 아는 분이 왜 이러세요? 그러다가 공주님의 마음이 바뀌어서 영영 떠나면요? 평생 이 어두침침하고 음습한 마왕성에 틀어박혀서 몇백 년을 눈물로 지세우시게요? 썩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요···." 하고 조곤조곤 딜을 넣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억지로 온 것 같았지만) 공주를 구하겠다며 마왕성에 용사가 등장했다! 물론 공주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고, 마왕님 또한 공주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 결과 용사님 또한 마왕성 주변에서 머무르게 되는데··· 희한하게도 그의 눈에 자꾸 용사님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몇 백 년간 한결같이 마왕만을 모셔온 집사에게도 드디어 봄이 찾아온 걸까?

*관계는 위키에 추가

63 이름 없음 (4121917E+5)

2020-06-18 (거의 끝나감) 15:25:40

https://picrew.me/image_maker/23909

공주마왕 세계관, 용사를 괴롭히는 또 다른 존재이자 일행(?)

정체는 >>32의 옆나라 셋째 왕자다. (그러니까 마왕성 기준 옆옆나라 출신)
왕자로 태어나 세상 물정을 모르며 실전 검술에 대한 경험도 적어서 여러 모로 용사의 발목을 붙잡기도.
쓸데 없이 복식은 고급지게 입고 다니고, 또 바쁜 여행길에 자신을 가꾸는 것도 놓지 못하는 그런 왕자님이다. 그나마 봐줄만한 건 남들보다 뛰어난 건 그저 뛰어난 활솜씨 뿐.

>>32가 마왕성을 습격(?)하기 직전 그는 마왕을 잡기 위해 출발했으며, 이유는 옆나라(>>32의 나라) 공주에게 청혼하기 위해.
청혼하기 위해 마왕까지 잡아야하는 건가 싶겠지만, 자기를 아끼는 모습에서 의외로 자기도 자기 자신이 별 볼일 없는 인간이란 걸 안다.
일찍 태어나 왕위 계승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형제들보다 뛰어난 경제적/정치적 두뇌를 가진 것도 아니고, 봐줄만한 건 유일하게 재능이 있어서 죽어라 노력했던 활 뿐인데, 반해버린 건 하필이면 옆나라(>>32네 나라)에서 현재 왕위 계승권자 1순위인 첫째 공주님인 것이다!
부족한 내가 뭐, 빈말로 어찌 타국의 1순위 계승권자에게 장가가리요. 결혼 동맹같은 걸 제의해도 둘째나 셋째 공주를 줄까 말까한 판인데!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된 거, 마왕을 잡아서라도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에 무작정 한 가출인 것이다.
그리고 마물의 함정에 빠져 죽을 뻔한 걸 용사님(>>50)이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계속 함께 다니고 있다. 그런데 지금 옆나라의 막내공주(>>32)가 마왕성을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소식에 내적 갈등 중.
어쩌지, 마왕을 무찌르면 막내공주(>>32)가 뭐라 할 거 같고, 그렇다고 또 안 하자니 내 사랑이...!!

뭐, 일단 마왕성을 향해 나아가고는 있다. 도착하면 어떻게든 결정이 되겠지.


>>50 동료이자 옆나라에서 선택한 용사.
미안, 용사님. 내가 좀 덤벙대지? 하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으니까 잘 부탁해...☆
신분과는 별개로 자신의 목숨의 은인이자 용사로서 격식을 갖춰 대한다. 물론 이런 복잡한 격식에 익숙하지 않은 용사님은 조금 화낼지도?

>>32, >>47
그게 말이죠.... 저.... 일단 둘이 어쩌다 그렇게 된 건지 좀 알려주실래요...??
둘의 관계에 대해 전해듣고 굉장히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 여러분의 사랑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 불쌍한 사랑도 좀 봐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52
사대 천왕이라길래 일단 엄청 쫄고 있다. 얼마나 강할까 내심 기대되기도 하지만...

>>62
마왕성의 집사라고만 알고 있다. 대체 저 둘(32, 47) 사이에서 무슨 생각인지는 조금 궁금하다.

64 이름 없음 (9029856E+5)

2020-06-18 (거의 끝나감) 21:12:40

https://picrew.me/image_maker/285533
+ https://picrew.me/share?cd=yvWielFzEU

어떤 고등학교 2학년 4반 여학생. 특징은, TRPG부 부장을 맡고 있다. 3학년이 부장을 맡을 법도 한데 그녀가 부장을 맡게 된 이유는 그녀가 2학년으로 진급하자마자 TRPG에 대한 욕망을 못 이기고 TRPG부를 직접 만들었기 때문.
부원이 그리 많지 않은 소규모 동아리라서, 일단 현재까지는 TRPG 짬이 좀 있는 그녀가 마스터링을 하는 중. 원래 마스터링 전문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그 쪽 전문이 되어가고 있다.
주력으로 다루던 룰은 원래 던전월드... 였을 터인데, 지금은 부활동 하면서 패스파인더 RPG 쪽으로 갈아탔다나.
그래도 지금 진행중인 캠페인이 패스파인더 캠페인이라서 그렇지 자주 그 쪽 룰을 살펴보는 걸 보면 던전월드 캠페인에 대한 마음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닌 모양이다.
룰치킨과 먼치킨에 대한 봉쇄능력이 뛰어나고, 스토리도 꽤 좋고. 마스터로서는 흠 잡을 데가 없는 인물이지만 PC들의 운명에 고난과 역경을 심어주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하다. 평상시엔 간신히 그걸 억누르며 마스터링을 하지만... 그 사악한 욕망이 가끔 드러날 때가 있어서 문제. 아무튼 사악한 욕망이 보여서 그렇지 성실하고 좋은 마스터이다.
TRPG에 빠져 사는 것 치고는 의외로 성적도 꽤 좋다. 의외로 상위권. 다만 체력이 제로라서 체육 성적은 포기했다. 한마디로 흔히 말하는 너드 타입일까......
잡설로, 머리카락은 갈색이지만 묘하게 분홍빛이 돈다. 사탕을 좋아해서 자주 입에 물고 다니는 편.

65 이름 없음 (0885707E+5)

2020-06-18 (거의 끝나감) 22:07:23

>>64네 고등학교 3학년 TRPG 부원. 가볍고 흥미 본위의 성격. 그때그때 마음 가는대로 하고 싶은대로 움직인다. 이번 티알피지엔 꽤 깊게 빠진 것 같다. 마침 티알에 흥미 생긴 참에 마침 동아리도 생겼대서 그대로 입부했지만 주사위 운이 지지리도 없다. 몇번이고 다시 굴려도 대실패, 어쩌다 한번 성공이 나와도 크게 의미 없는 경우가 태반이고 로스트 가능 시나리오에선 얘 끼면 누군가의 로스트, 특히 당사자 로스트는 거의 확정. 이쯤 되면 오히려 누구보다 다이스 갓에게 사랑받는 여자. 본인 취향은 좋게 말하면 마니악, 나쁘게 말하면 변태 같아서 딱히 로스트 신경 안 쓰는데 부장 제외 부원들이 작정하고 돗치스키 같은 시나리오만 데려가서 불만이 많다. 변태같은 취향과 별개로 정석적인 플레이를 하지만 주사위가 다 말아먹어서 결과적으로 뭔가 어긋난 엔딩을 보고 있지만 본인은 이것에 만족.여담으로 돗치스키에선 분홍색보단 보라색 픽. 시크릿 투톤은 분홍색 쪽이 염색으로 고1때 충동적으로 저지른 짓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지속 중.
>>64 최고의 마스터. 재수 없으면 첫 턴 즉사도 뜨는 자신까지 잘 이끌고 판을 만드는 티알의 신, 부원들이 선배는 재수 없으니까 좀 빠져달라는 로스트 가능 시나리오도 그녀를 끼워서 무리 없이 진행해 주기에 정말 아낌 없이 애정을 퍼붓고 있다. 사적으로도 한없이 귀여워하고 있으며 그녀의 주머니엔 언제나 부장에게 헌납할 사탕이 가득하다. 어긋난 욕망까지 사랑하고 있다. 그녀에게 있어 가장 이상적인 마스터.
https://picrew.me/image_maker/26311

66 이름 없음 (3438141E+5)

2020-06-19 (불탄다..!) 00:06:10

https://picrew.me/image_maker/193324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에 위치한 백엽고등학교는 평범하디 평범한 일반 공립고등학교고다. 단지 특별한 점이 한가지 있다면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모를, 학생들만 혹은 가끔은 아주 가끔은 소수의 선생님들까지 백엽고의 내부인만 사용할수 있는 랜덤채팅 앱이 있다는 것. 앱에 들어가면 실시간 접속중인 익명의 학생(혹은 2~5%의 확률로 선생님일지도??)들이 있는데 이미 전부터 얘기해온 상대가 있는 기존대화창에 들어가거나(카톡과 비슷) 혹은 새로운 상대를 만나기 위해 빠른채팅을 돌리면 동접중인 사람과 무작위로 연결된다. 대다수의 백엽고의 학생들은 오늘도 현실에서 누구일지 모를 익명의 상대와 얘기하고 친분을 쌓아간다.

백엽고 2-3의 남학생으로 주로 뒤에서 무리지어 떠드는 날라리 포지션을 도맡고 있다. 말이 거칠고 직설적이며 시니컬하게 드립치는것을 즐긴다. 한마디로 흔히 있는 체육좋아하고 공부는 뒷전인 쎈 남학생.
중학생때 까지는 공부를 곧잘하여 전사고까지 노려보았으나 고입에 실패하고 백엽고에 왔다. 그렇지 않아도 엄중한 집안분위기에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치맛바람날리는 부모님까지 정신적인 피로감이 차곡차곡 누적되었는지 고1 1학기가 끝나고 멘탈이 나가버렸다. 학교에서 그 스트레스를 푸려는지 막나간다. 하교후 학원가에 친구들도 다뿌리치고 홀로 공중화장실에 들어서서 바로 옷차림바로하고 친구들도 알아보지 못할정도의 범생이의 차림으로 돌아간다. 여전히 집에서는 순종적인 자식의 모습으로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는중.
백엽고랜챗의 애용자로 지난 겨울방학부터 접속하여 사용하였다. 그곳에선 날라리도 아닌 순종적인 모범생도 아닌 있는대로의 자신으로서 눈치보지않고 얘기를 할수 있어 의지하고 있다. 현재 계속 3명과는 꽤 길게 채팅을 이어가고 있다.

백엽고는 8반까지 있고 1~4는문과 5~8은 이과입니다~
(신캐이미지가 둘인데 범생이버전은 위키독에 올리겠음)

67 이름 없음 (5747828E+5)

2020-06-19 (불탄다..!) 00:42:12

https://picrew.me/image_maker/5209
*가족관계, 연인관계 등등은 오너랑 사전에 상의 부탁드려욥

백엽고 2학년 3반 여학생. 학교에서는 자발적 아싸에 솔로플레이어로 살고 있는 독고다이 타입. 별로 존재감도 없다. 그녀의 본명은 금노을이지만 아마 다들 잘 기억하지도 못 하겠지. 성이 특이해서 기억은 하려나?
뭐, 현실에서는 이름도 잘 기억되지 못할 지 모르지만 랜챗 내에서의 명성이라면 독보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유명하다. 랜챗 내에서의 닉네임은 "Pielie". 피엘리에라고 읽으며, 랜챗 내에서 각종 점을 봐주고 있다.
백엽고에 온 것은, 중학교 3학년 당시 언니가 백엽고를 다니고 있었고 그 곳의 랜챗이 생각보다 괜찮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듣고 그 곳으로 가기로 한 것이었다. 왠지 재밌어보이니까! 라는 이유로. 그리고 그 언니는 지금 3학년에 있다.
아무튼 그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랜챗부터 들어갔고, 그리고 그 뒤로 백엽고 랜챗에서 피엘리에라는 이름으로 타로점을 주로 하여, 각종 다른 점들까지 쳐주고 있다. 꽤 용하다는 소문이 퍼졌다......
......다만 그 용한 점은 금전에서 나온다. 즉 유료. 돈을 받는 방식은 아무도 안 쓰는, 구석진 작은 사물함을 이용하는 것. 랜챗 닉네임과 어떤 점을 보았는 지 적은 봉투에 돈을 넣고, 구석진 곳에 놓인 어떠한 표시가 되어 있으며 자물쇠로 잠겨진 사물함을 찾아가서 돈봉투를 사물함 문틈으로 집어넣는 것. 후불로 하는데다가, 그다지 비싸게 받지도 않는다. 다만 자주 오게 만든다...

아무튼 그런 걸 보면 알겠지만 돈독이 올랐다. 돈을 굉장히굉장히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또한 오컬트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외국 웹을 들어가야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외국어 쪽에도 재능이 있는 편. 사실 노력이지만...... 아무튼 공부는 잘 하는 편인가보다.

다만 피엘리에로서 채팅을 할 때에는 말투부터 꽤나 밝아진다. 섬세한 편인 원래 성격이 어디 가지는 않지만 상당히 텐션이 높아진다고 하나...
평상시의 텐션이 낮고, 또 조용해서 반대급부로 높아지는 걸까? 사실 알 수 없는 일이다.

>>66
같은 반 남자애. 같은 반 남자애로서는 일단 날라리 정도의 인상만 갖고 있다.
다만 피엘리에로서 그와 채팅을 할 때에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어찌됐건 안심을 주려고 하는 버릇이 생겼다나. 누군지도 제대로 모르는 상대에게 안심을 주려 한다니 이상한 것 같기도 하다.

68 이름 없음 (2480318E+5)

2020-06-19 (불탄다..!) 00:45:47

떠도는 소문과 도시전설을 좋아하는 백엽고 1학년 1반 여학생. 이름은 유채영. 순전히 그녀가 다니던 중학교에 암암리에 돌던 백엽고 랜챗 이야기만을 듣고 백엽고 진학을 결정했다. 랜챗 계정 여러개를 만들어 동시 관리 중. 소문 수집을 위해서라면 제 몸도 아끼지 않고 내던지는 무모하고 충동적인 면도 있다. 거짓말과 듣기 좋은 말에 능숙하다.교실에선 적당히 수다스럽고 소문에 빠삭한 애로 통한다. 백엽고 랜챗을 통해 앞에선 말할 수 없는 소문들을 수집하고 있다. 소문과 각종 도시전설들을 병적으로 끌어모으고 있지만 애초에 목적 자체가 수집으로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뭘 할 생각은 없다. 메인으로 굴리는 계정에서는 삼학년 궁도부라고 되어 있지만 당연히 거짓말. 상기했듯 1학년 귀가부다. 체질상 허약해 종종 보건실 등교를 하지만 그것을 아주 못마땅해 하므로 그녀와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면 이 사실을 지적하지 말자. 말 터놓은 사람은 많지만 친구는 없다. 즉 아싸.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기도 하고?
>>66 오프라인에선 학년도 생활 범위도 달라 딱히 접점 없음. 종종 보이는 험악해 보이는 선배라고 생각한다. 백엽고 랜챗에서는 세번째 계정을 통해 채팅을 갓 시작했으며 오프라인의 그 사람이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https://picrew.me/image_maker/11906

69 이름 없음 (3438141E+5)

2020-06-19 (불탄다..!) 12:21:21

https://picrew.me/image_maker/117683

>>46의 친구. 방과후에 같이 떡볶이 먹는사이. 무심한 티벳여우 스러운 ㅡㅡ 표정이 디폴트인 인생자체가 무심하고 무념무상인 놈이다.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잡지 않는다. 모든것을 물 흘러가는대로 받아들이는 녀석. 초기에 몇번 이런 성격때문에 썸을 타다 좋지 않게 깨지거나 멀어진적이 많다. 본인도 크게 관심이 있다기 보단 그저 그런대로 받아주던거라 그리고 흔히 말하는 집착하고 사랑하는 연애가 귀찮아 별 미련없는듯. 그리고 한달 보름전에 자신과 뜻이 맞는 여자친구를 사귀어 지금까지 서로 털털하고 쿨하게 놔두는 프리한 연애를 하고 있다.남들은 그게 연애냐라고 하지만 본인은 인생처음으로 열정적이고 정성스러운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한다.

>>46인생 별거있냐. 그냥 고백해. 뒷감당은 각오해야 겠지만. 아님 졸업해서 고백하는것 밖에 없는데 지금봐선 그렇게 끙끙거리다가 박진X 니가사는 그집이 니 테마곡이 될수도 있다.() 46의 연애고민을 ㅡㅡ한 표정으로 열심히 들어주고 있다.

(여자친구는 제한없으니 자유롭게 만들어주세요~)

70 이름 없음 (1468843E+5)

2020-06-19 (불탄다..!) 12:26:15

https://picrew.me/image_maker/371228

백엽 고등학교의 2학년 3반 담임 겸 한국사 선생님.
특이 경력으로는 대학생 시절 주위의 몇몇 남학생들이 군대에 가는 걸 보고 본인도 궁금해져서 군입대한 경력이 있다. 그것 때문에 아직도 종종 예비군 훈련으로 학교 수업을 빠진다.
선생으로서 받은 스트레스를 사격 훈련으로 다 푼다고. 덤으로 나중에 있을 군대 문제로 고민이 많을 남학생들과의 상담이 가능한 유일한 여선생이다.

군 경험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끔씩 일상 말투 중에 다나까 체가 나온다. 본인도 사용을 자제하고 있긴 한데 애들 혼낼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종종 나온다고.
또한 한국사 중에서도 특히 전쟁사 부분에 빠삭하다. 시험 문제에서도 특히나 전쟁사 관련 문제는 공들여서 내는 게 분명할 정도.

처음에는 백엽 고등학교에 대해 일반적인 고등학교처럼 편하게 생각했지만, 우연한 계기로 학생들의 대화를 엿듣고 랜덤채팅 앱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흥미가 생겼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수소문 끝에 랜덤채팅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었고 현재는 굉장히 그 앱을 즐기는 상태.
물론 채팅 시의 말투는 굉장히 평범하다. 괜히 자기도 잘 모르는 급식체 쓰다가 아이들이 선생인 걸 알아차리고 채팅앱을 나갈까 걱정해서라고.


반 학생
>>66 담당 반의 학생 중 한 명. 공부하고 안 하고는 딱히 터치는 안 하는데, 그녀의 특이한 공부 철학 때문이다. 공부에 대한 열의가 없는 애 억지로 붙잡아봐야 스트레스만 받으니, 나중에 급해졌을 때에야 공부를 제대로 하면서 효율도 높아진다고. 당장 밀어붙이는 스타일은 아니니 수업 시간에만 다른 학생들 방애 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와 별개로 그가 체육 시간에만 살아난다는 걸 보고 확실히 공부계 아이는 아닌데, 집안에서 너무 공부를 강요하는 것 같아 안쓰럽다.
채팅 앱에서 종종 그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아이를 만나면 혹시 그일까 싶어 열심히 고민 상담을 해준다.

>>67 담당 반의 학생 중 한 명. 학기 첫날에 출석 부르다 이름이 예뻐서 가볍게 칭찬 한 마디를 던진 적이 있다. 담임으로서는 아무래도 자발적 아싸다 보니 신경 써줘야 할 대상. 처음에는 아이들이 혹시 은따라도 시키는 건가 걱정했는데, 면밀히 살펴보니 딱히 그런 것 같진 않고 그냥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 친구라고 납득했다. 그 이후 딱히 인간 관계에 대한 강요는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
점에 대해서는 그렇게 믿진 않지만 종종 재미로 피엘리에로부터 점을 본 적은 있다! 생각보다 잘 맞아 떨어져서, 마침 나는 직장인이기도 하니 사물함에 보너스 정도 챙겨주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의 존재에 이 학교가 더 마음에 들었다. 동시에 혼자서 속으로 한국의 교육 방식을 깠다.

>>68 접점 없음.

71 이름 없음 (0018757E+5)

2020-06-19 (불탄다..!) 17:59:41

https://picrew.me/image_maker/379205

퍼시 잭슨 시리즈 기반 세계관. 단 퍼시 잭슨 시리즈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신화와 그 속 인물들이 모두 실제한다.
때문에 신화 속 존재들(신, 요정, 거인, 영웅 등)은 아직도 일반인들이 모르는 곳에서 살아있으며 때때로 평범한 인간들 사이에서 혼혈아를 낳는다. (신들의 혼혈의 비중이 높아 흔히 데미갓이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이 점차 많아지자 생긴 것이 혼혈을 위한 학교. 나이가 차면 자동으로 이 학교로부터 입학통지서가 날아오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힘을 알맞게 사용하는 법을 배운다.

그녀는 혼혈 학교에 어쩌다 입학하게 된 8학년생(한국 기준 중2). 학교가 규모는 있어도 그리 큰 규모는 또 아닌지라 반은 딱히 나뉘지 않았다.
그냥 평범하게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를 어디 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어느 날 입학 통지서를 보여주며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게 아닌가!
말하자면, 사실 그 동안 네 아빠와는 이혼해서 볼 수 없었던 게 아니라 신화 속 신 중 하나여서 볼 수 없었던 거란다. 게다가 북유럽 신화 속에서 전쟁과 법을 담당했던 신인 티르가 내 아빠였단다!
어쩐지 예전부터 게임이나 일상 속에서 규칙에 대해 스스로 보기에도 깐깐하다 싶을 정도로 예민하긴 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녀는 얼떨결에 혼혈 학교에 가게 된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이젠 꽤나 적응하게 되었다. 최근에 재미 들린 것은 다른 친구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부하는 전세계의 신화 과목. 잘 알려진 그리스 로마 신화부터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에만 존재했던 신화들까지 공부하는 게 새롭고 재미있다고.
학교에서도 교칙에 대해 깐깐해지는 습성을 못 버려서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모범생으로 통한다. 그런데 또 듣다보면 법과 관련된 신의 혼혈 아이들은 다 그렇다고. 그냥 종특(?)인가 보다.

보통은 같은 신화의 혼혈 애들끼리 같이 다니곤 하는데, 얘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다 같이 다닌다.
최근에 호기심이 생긴 건 한국 신화의 혼혈 애들. 그냥 갑자기 든 호기심이라 딱히 이유는 없다.

73 이름 없음 (5831214E+5)

2020-06-19 (불탄다..!) 19:49:18

>>71네 학교의 헤카테의 딸들 중 하나로 마녀들 틈에서 자랐다. 이름은 캐시, 애칭은 캣. 아버지가 메데이아의 먼 후손 중 하나로 자신을 마녀들에게 맡겨 기르게 했고, 각종 마술과 사술을 배워서인지 반신보다 마녀로서의 자아가 더 강하다.금기된 마물과 생물의 시체를 마술에 이용하는 법을 배워서인지 비위가 좋고 시체도 능숙하게 다룬다. 자신을 전적으로 마녀들에게 떠맡기고 사라진 아버지의 영향으로 사람을, 특히 성인 남성을 쉽게 신뢰하지 않고 무뚝뚝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자랐다. 규칙보다 자신만의 기준이 우선시되고 크게 의미를 두지도 않는다. 나이는 열여섯이지만 학교에는 2년 정도밖에 머물지 않았다. 주로 마녀들, 헤카테의 자식들이나 기타 저주, 마법을 관장하는 신들의 딸들과 어울린다. 헤카테의 딸답게 박쥐를 다루고 하현달이 뜨는 날 평소보다 마력이 강해진다.
>>71 학년도 무리도 다르지만 같은 임무에 몇번 배속된 덕에 종종 마주쳐서 말을 섞는 친구와 동료 사이의 어딘가. 좀 깐깐하다 싶지만 근본은 좋은 녀석. 그렇지만 역시 영 안 맞는다. 때때로 융통성과 약간의 속임수의 중요성을 설파하지만 당연히 실패. 가끔 대화하다 상대가 자기보다 연하라는걸 종종 까먹곤 한다.
https://picrew.me/image_maker/98358
사진 첨부 깜빡했다 캡틴 오시면 >>72는 하이드해주세요

74 이름 없음 (1679329E+5)

2020-06-20 (파란날) 00:03:13

https://picrew.me/image_maker/2327
https://picrew.me/image_maker/362394

이능력이 존재하는 세계관. 하지만 이능력을 가진 사람은 극소수 게중 강력한 능력을 지닌 특기자는 더 적다.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각국과 각종 불법적인 비밀세력들은 이능력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그리고 이능의 근원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였고 그 결과 악명높고 비밀스러운 한 이단단체에서 연고없는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그들이 영유아였을때부터 온갖 실험을 주도하였음이 들통났다.그 결과 그 실험실의 아이들은 전부 불안전하고도 파괴적이거나 독특한 이능을 가지게 되었다. 그곳의 아이들은 단체의 실험실이 습격당했을때 연구원들이 연구소에 불을 지르고 도망가 정부에 맡겨진 소수몇을 제외하자면 그 행방을 알수 없게 되었다. 아이들의 당시 나이는 10~14세 현재 살아있다면 20~24세로 추정된다. 단지 살아남아 정부의 보호하에 놓인 아이들에게서 얻을수 있는 정획한 대답은 아이들은 아주 오랫동안 함께 지내왔고 같은처지로서 독특한 그들만의 유대관계를 형성해왔다는 것

그는 그 실험소의 아이들중 한명으로 사건당시 13세 현재 23세다 특기는 절단. 얇은 종이부터 마천루 정도의 아주 광범위한 공간까지 절단이 가능하다. 능력자체는 안정화 되어있지만 부작용으로 인한 패널티가 있어 윤리적인 문제까지 더해지기도 해 능력을 난발하는것을 자제한다. 어릴때 매우밝고 낙천적인 성향이였다. 불같은 면이 있어 다른 아이들과 종종 말썽이 있기는 하였지만 아마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못봐주어서 그런것 같다.

[우리는 속았다. 우리(아이들)중에 스파이가 있었어. 그(그녀)가 우리를 팔아넘겼다]
10년후 성인이된 그는 자신을 구해준 정부를 위해 정보요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4년 전쯤 옛날의사건 프로파일을 어쩌다 정리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 알아서는 안될것을 알고 완전히 옛날과 다른,차가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강박적으로 옛 생존자들의 자취를 추적하고 있다.

(위:어릴때 아래:성인)

75 이름 없음 (1679329E+5)

2020-06-20 (파란날) 00:04:33

>>74 어릴때 이미지는 위키독에 올릴게. 하이드 안해도 ok
(성인모습)

76 이름 없음 (5493656E+6)

2020-06-20 (파란날) 01:12:07

https://picrew.me/image_maker/221801
https://picrew.me/share?cd=1hz5vnotmc
(*이미지: 현재 모습, 링크 2: 과거 모습)

사건 당시 12세, 현재 22세. 여자. 갖고 '있던' 능력은 파괴. 그리고 갖고 '있는' 능력은 분해 및 재구성.
늘 녹색의, 방수 가공된 후드 코트를 겉에 입고 다닌다. 그녀의 나이를 생각하면 맞지 않을듯한 하얀 리본 머리장식은, 놀랍게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의 능력이 간섭한 결과로,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머리를 묶고 다녀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게끔 재구성의 능력으로 그녀에 대한 인식을 재구성했다. 뭐... 그게 아니더라도 동안이라서 꽤 어울릴지도.
그녀는 연구소에서 실험을 받으며, 지능적인 부분까지 간섭을 받았다. 그로 인해 상당히 고등한 지능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연구원들의 실책이었을 지 모른다. 사건 당시까지만 해도 그녀의 능력은 파괴에만 치중된, 무언가를 부수고 박살내는 데에만 집중된 능력이었지. 그렇지만 연구소를 나올 당시, 불타는 연구소에서 가능한 한 빠르게 연구기록이 있는 곳부터 찾아내 벽을 박살낸 뒤 연구자료를 털어갔고, 그 이후 그것을 잘 숨겨두고 있다가 개인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리곤 그 연구결과로 본인의 능력에 상당부분 간섭해 현재의 능력을 얻었다.
사실 연구소를 나올 때 연구결과를 털어간 이유도, 연구를 해야겠다는 계기도 정말 별 건 없었다. 날 그렇게 괴롭힌 대가로 연구 자료중에 얼마 정도는 털어가도 문제가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자료를 훔쳤고, 영유아 시절부터 능력이 개조되어 파괴의 능력을 얻었으니, 더 개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것이 끝이었다. 그리고 그 실험은 성공했기에, 그 이후 연구자료는 전부 폐기했다.

어릴 적에는 굉장히 멍하고 혼자 생각이 많았던, 조용한 아이. 순종적이고 조용했다. 속으로는 연구원들을 증오하고 있었지만 늘 그들을 잘 따르는 척 웃었다. 어차피 안 따르면 더 괴로워질텐데. 라는 생각이었나.
그리고 지금도 그런 기질이 없잖아 있으나, 그보다는 약간 피터팬 같은 기질이 많이 느껴진달까. 아직 이상을 그리고 있으며, 동경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 그런 이미지가 있고, 상당히 천진난만하고 발랄한 이미지도 강해졌다. 혼자 조용히 생각할 때가 많지만 꽤 자주 발랄하게 웃으며, '사랑스러움'을 연기하고 있다. 일부러 동심이 가득하고 활발, 발랄, 무해한 어린아이의 포지티브함을 연기하는 비관주의자라고 할까. 겉보기엔 바보같아도 머리가 상당히 잘 돌아가는- 지능적인 면모가 있다. 즉, 속이 상당히 검다. 다만 아이들을 팔아넘긴 그 스파이는 아니다.
거짓말이라는 말을 입에 자주 올린다.

>>74
예전에? 응, 그런 사람 있었지. 그런- 응, 그런 사람 있었어.
기억이 나네. 좋은 사람이었지~ 밝고 낙천적이고~ 그렇지만 나는 그 때 그런 밝은 점이 조금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기도 해! 왜냐하면, 어어, 시끄러웠으니까? 모르겠어! 아하하, 전부 거짓말이야! 아무튼, 응. 지금은 뭘 하고 있으려나? 불의를 보고 넘기질 못 하는 사람이었으니, 지금쯤 뭐 경찰이라던가 아무튼 공무원이라던가 그런 거 하고 있으려나~? 역시 모르겠다.

77 이름 없음 (8085199E+6)

2020-06-20 (파란날) 01:42:40

https://picrew.me/image_maker/347312

>>74와 같은 세계관. 그와 함께 이단 단체를 탈출한 생존자 중 한 명이다.
사건 당시 12세, 현재는 22세로 평범한 대학생처럼 지내고 있다.

특기는 현혹인데, 한 때 그녀를 실험했던 곳이 이단 단체임을 생각해 봤을 때 꽤나 소름돋는 능력.
아마도 그들은 그녀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세력을 넓히는 등을 꾀했을 것이며, 그녀가 탈출한 것이 다행이지만 그녀 스스로는 차라리 그곳에서 죽었더라면 하고 한탄한다.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성격 때문에 대학교 내에서도 특히나 자발적 아싸.

원래 능력의 명칭은 약한 지배 능력으로, 어떤 행동을 하길 원할 때 그 행동을 권하는 생각을 심는 정도가 다였는데 그들이 쓸데 없이 능력을 강화시킨답시고 이런저런 실험을 진행하며 부작용이 생기게 되었다.
그 부작용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계속해서 능력을 쓰다가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그녀는 다행히도 일찌감치 자신이 이상해져 간다는 걸 깨닫고 능력 사용을 스스로 그만 두었다.
또한 자신의 힘이 언제 다른 생존자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지 몰라, 그들과의 연락도 완전히 끊고 살아가고 있다. 그들 사이에서 배신자가 모습을 들어낼 때,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그녀가 그곳에 없었던 것은 정말 천운이었다.

>>74 한 때 자신과 같은 시설에서 탈출한 생존자 중 한 명. 어릴 적에는 나름 연장자 중 한 명으로 의지했던 오빠로 기억한다.
하지만 탈출 이후 여러 가지 사정이 겹치면서 인연이 완전히 끊겼기 때문에 그가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지내는지, 자신을 찾아다니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 그저 막연히 잘 지내고 있겠거니, 생각한다.

>>76 생존자 중 한 명이자 몇 없던 동갑내기, 그리고 동성 친구.
어릴 적에는 막연히 힘든 것들을 잘 이겨내는 어른스러운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너도 나 못지 않게 힘들었구나 라는 생각이다. 그 어렸던 나이에 아무 말 없이 그 실험들을 견뎌내는 것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미 관계가 끊어져버린 지금은 친구로서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지금은 막연히 씩씩한 아이였으니까, 그 힘들었던 시절을 잘 이겨내서 지내고 있길 바란다.

78 이름 없음 (1679329E+5)

2020-06-20 (파란날) 21:28:07

https://picrew.me/image_maker/62745

>>71과 같은 학교. 그녀는 아스클레피오스의 딸이다. 인간들처럼 관계를 맺어서 태어났다기 보다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이 투철했던 제 어머니에게 아스클레피오스가 감명받아 내린 일종의 축복으로서의 자식에 가깝다. 금기를 어겨 죽는 한이 있어도 환자들을 돌보았던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본인의 성격자체는 조용하지만 유난히 생명윤리의식이 강하고 생멍체에 대한 연민이 강해 바른말하며 참견하고 다녔다 결국 또래들에게 밉보여 홀로 구석진곳에서 동물들을 돌보며 학교를 다니는 중.

>>71 다른 학년에 다른신화의 신의 딸이라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

>>73
사익을 위해 다른생명의 육체를 욕보이면서까지 마법을 써야해요? 그들또한 신께서 내리,신 우리와 같은 본질에 뿌리를 두고있는존재들이에요. 구석에서 73을 마주한 이후로 항상 그랫듯 제 입장에서 입바른 말을 하며 동물을 치유하려 애썼다.이미 죽은것을 되돌릴수는 없기에 보기좋게 실패했지만. 이후로도 73을 가끔은 쫓아다니거나 마주칠때 마다 사명감이라도 가진듯 귀찮게 굴고 있다.

79 이름 없음 (7190758E+5)

2020-06-21 (내일 월요일) 00:29:29

https://picrew.me/image_maker/99148
전신 1: https://picrew.me/share?cd=OmAcsdmRNV

옛날, 어느 옛날. 천 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때는 대역병이 돌아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던 시절. 어떤 용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역병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이 안타까워 죽음의 마신을 찾아가, 그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길을 떠났지요. 그는 결국 죽음의 마신을 찾아내어 그를 찢어 죽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인간들의 세계에 병으로 인한 죽음은 더 이상 없었습니다. ......아니,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인간은 그 어떤 고통에도 죽지 않게 되었습니다. 목이 떨어지고, 무거운 물체에 짓이겨지고, 칼로 쑤셔져도 기어코 살아남게 되었죠. 그럼에도 인간의 재생력은 그대로라서 계속해서 고통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체라고 생각될법한 것조차 혼이 아직 그에 묶여있어 죽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용사는 인간의 고통을 끝내려다 인간에게 영원한 고통만을 남겼다는 사실에 절망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조차 죽여버린 그조차, 죽을 수 없었습니다. 강인하고 강인했던 용사는 무너졌습니다. 그리하여 용사는 반쯤 미쳐버렸고, 죽음의 마신의 시체를 가루에 가깝게 부수어 샘에, 바다에, 흙에, 그 세상 모든 곳에 섞었습니다. 그러자 그 이후 태어난 아이들 중 극소수의 일부는 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신에 묶여버린 죽음의 마력을 통해 타인을 죽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반대급부로, 몸에 묶인 죽음으로 인해 상처와 병, 고통 등등에 취약해 금방 죽어서 평균수명이 짧았죠. 그렇지만 그런 아이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이 되었고, 성령교단은 그런 아이들을 모아서 '처형인 부대'를 만들었습니다. 성령교단은 처형인 부대에 속한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려 신체능력 이상의 무기를 다룰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야 이득이 되기 때문이겠지요. 아마.
......아무튼 이제 현재의 이야기를 합시다.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소녀를 마리골드- 혹은 마리라고 불렀습니다. 처형인 부대에 속했으며, 대략 십대 후반쯤이었지요. 엑시큐셔너 소드와 스틸레토, 그리고 8연발 리볼버를 하나씩 들고 다니지만, 무게에 대한 건 신경쓰이지도 않는 듯 잘 다닙니다. 엑시큐셔너 소드는 꽤나 무거울텐데 말이죠......
소녀는 토끼 귀가 달린 모자를 쓰고 다닐 때가 종종 있으며, 토끼를 좋아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아직 잊지 못했나봅니다. 곤란한 일이네요.
처형부대에 속한 이상, 시체처럼 보이는 것을 정말로 시체로 만들어야 하기에 죄책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늘 입고 다니는 것은 상복과도 같은 어두운 색의 옷입니다. 늘 입고 다니는 건 정장이긴 하지만, 특수하게 가공되어 입고 돌아다니기엔 편하다네요. ......가끔은 소녀도 생각합니다. 내가 살아있어도 괜찮은걸까, 하고. 나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걸까, 하고.
소녀는 아직 사랑받을 나이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자신도 사랑받을 자신도 없으며, 결국 자신의 부모조차 제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었지만 소녀는 누군가를 살해하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것이 명령이고 그것이 사명이었기에. 그럼에도 사랑받고 싶어하는 것은 단순한, 아주 단순한 이기심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직 소녀는 이기적일 지 모릅니다.
소녀는 이번엔, 누구를 처형하러 가야 할까요. 누군가를 살해하는 것도, 끔찍한 시체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도, 계속 비참하기만 할 뿐이라서 견딜 수가 없지요.
아직 유약하고, 아직 여렸습니다. 각오가 덜 되어 있었습니다.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없었고 도저히 익숙해지지 못해 종종 악몽을 꿉니다. 그런데도 결국 이렇게 해야만 소녀는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소녀는, 천 년 전의 기준으로는 평범했으나, 지금의 기준으로는 평범하지 않은 인간이었으니까요. 평범하지 않아 배척당하는 것이 가장 비참한 것이었습니다.

*대충 스팀펑크+야아아악간의 판타지 분위기...? 다크 판타지입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세상입니다.

80 이름 없음 (1181311E+5)

2020-06-21 (내일 월요일) 02:04:56

https://picrew.me/image_maker/355222

신화 혼혈 학교 세계관.
>>78의 동급생이며 이름은 아인(Ain).

페르시아 신화 속 기상신인 아다드의 피를 이어받은 데미갓을 어머니로 두었다. 어머니 역시 이 혼혈 학교를 졸업한 후 인간 세계에 다시 적응해 평범한 남자를 만나 그를 낳았다.
외조부가 날씨를 다루는 기상신이지만 피가 1/4밖에 섞이지 않은 일종의 쿼터갓이기 때문에 물려받은 신의 능력은 적다. 그냥 해 봤자 다음 일주일 동안의 날씨 맞추는 일기예보 정도? 덤으로 몇 달에 한 번씩은 원하는 날짜의 날씨를 크게 바꾸지 않는 선에서 건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쿨타임이 너무 길어 애용하는 능력은 아니라고.

만사가 귀찮은 성격이며, 날씨에 따라 컨디션이 급격하게 다르다. 화창한 날에는 함께 밝아지지만 우중충한 날에는 함께 어두워지는 성격이라고. 때문에 자기도 효력이 적을 걸 알지만 외조부에게 '아 제발 다다음주 일주일 동안은 화창하게 해 주세요'라고 빈다고. 또한 다음 일주일의 날씨를 점쳐보고 그에 따라 스케줄을 정한다.


>>71 어딘가 굉장히 깐깐한 느낌의 후배. 경험 상 저런 아이들은 법과 관련된 신의 아이이므로 상당히 피곤해진다, 그러니 피하는 게 옳다! 라는 느낌이다.

>>73 마녀라... 음 그냥 마녀구나 싶다. 뭐 시체를 가지고 금기된 마술을 진행한다는 소문은 있는데,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어 라고 헛소문으로 치부한다. 애초에 잘 아는 후배가 아니다.

>>78 학교의 동급생. 의술의 신의 딸인 데미갓이라니, 쿼터인 자신과는 격이 다르겠다 싶어졌지만 또 막상 보니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편하게 다니고 있다. 동급생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모르지는 않지만, 워낙 인간 관계에 큰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라 그냥 동급생들을 향해서는 '반신이라는 것들이 쪼잔하기는 쯧쯔', 그녀에 대해서는 '참견 많은 피곤한 성격이구먼' 하고 넘겼다.
...그런데 맨날 혼자 구석진 곳에서 동물들 돌보며 지내는 모습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여기는 원래 내 영역, 아니 그 전에 너 야생 동물들을 그렇게까지 치료하려는 이유가 대체 뭐야?! ...어차피 자연의 법칙에 의해 약한 애들은 죽을 텐데.
ㅡ뭐 암튼,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관찰(?)하다 보니 여러모로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어차피 본인도 자발적이지만 아싸에 가까운 성격이라, 통하는 구석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81 이름 없음 (1181311E+5)

2020-06-21 (내일 월요일) 02:28:21

>>80 73의 관계에서 오류가 있었다...!
73과의 관계에서는 잘 아는 후배가 아니다 > 잘 아는 동기가 아니다 로 읽어줘...!
하이드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 미안ㅠ

82 이름 없음 (6756246E+5)

2020-06-21 (내일 월요일) 02:28:51

https://picrew.me/image_maker/168508/complete?cd=nSoc4v5wrR
*이미지 열람 시 유혈 주의
**자세한 묘사는 없으나 시체 언급 有

>>79와 같은 세계관의 장의사

죽음의 신이 사라진 이후론 노화도 진행되지 않기에 겉모습은 20대, 실제 나이는 30대 후반이다. 매일 수십 구의 시체를 마주해야 하는 만큼 성격도 예민할 것 같지만 의외로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홍차를 즐겨마시고, 파이프 담배도 자주 피운다.

처형당한 시체를 염습한 뒤 유족이 보는 앞에서 입관, 그 후 묵직해진 관을 유족에게 양도하는 것이 그의 주된 업무다. 염습할 땐 시체를 깨끗하게 닦는 것뿐만 아니라 망가진 형태를 복원시키는 작업도 같이 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꽤 길뿐더러 작업하는 모습이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다. 염습할 때 유족의 참관을 허락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위의 이유 때문이다.

여담으로, 무연고 사체도 기꺼이 거두어 제 소유의 공동묘지에 묻어주는 기행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와 관련한 말을 들으면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켰을 뿐'이라며 아무렇지 않아 한다. 몸에서 시체 냄새가 가실 날이 없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투덜대긴 하지만, 장의사에 대한 직업 정신은 그 누구보다도 투철한 편.

*관계는 위키에 천천히 추가합니다

83 이름 없음 (4678732E+5)

2020-06-21 (내일 월요일) 15:45:40

https://picrew.me/image_maker/44278

웹툰 합격시켜주세용 기반 세계관.
조상이 이무기의 승천을 방해한 댓가로 받은 업보에 휘둘려 살아가는 한국의 여고생으로 이름은 나가람이다. 이름 때문에 여러모로 놀림을 많이 받았는데, 부모님이 점쟁이가 한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서 (대충 가람이라는 이름으로 지으면 물처럼 유하고 순탄하게 흐르는 인생을 살 것이라는 말) 그대로 지어졌다.
나중에 성인이 되면 반드시 개명 신청을 할 거라고.

업보는 '평생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다 살게 될 것'. 듣자하니, 조상님이 다른 사람이 이무기보고 '뱀이다!'하는 걸 듣고 같이 따라 외치게 되며 이런 업보가 내려진 거라고. 왜 다른 같이 있던 사람들의 후손에게는 안 찾아갔느냐 물으니, 그들은 어째서인지 대가 다 끊긴지 오래라 자기 밖에 안 남았다고.... 이 무슨...
아무튼 그 업보 때문인지, 사이비 혹은 도믿맨들에게 낚일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때그때 간신히 어릴 적부터 잘 아는 절친의 도움으로 벗어나긴 했지만, 그쪽 사람들에게는 이미 만만한 사람이라고 소문이 났는지 아직도 틈틈히 노려지고 있다.
부모님도 그 업보 때문에 보증을 서며 가정 내 경제도 파탄났다. 다행히도 아버지가 좋은 분이라 두 분이서 이혼은 안 하시고, 다만 딸만은 지키려고 따로 학교와 가까운 곳에 자취방을 간신히 얻어주며 빚 다 갚을 때까지 지내라고 해주었다. 친척집에 맡기지 않는 이유는 일단 외가는 친척이 없는데다, 친가에 맡기면 혹여나 구박받을까봐라고. 두분이서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하시는 걸 생각할 때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도 부모님 빚 갚는 거 보태야지 라고 맨날 생각한다.

그러던 중 자신의 가족에게 이러한 업보를 준 이무기를 만나게 되며, 처음에는 가족을 힘들게 한 그가 미웠지만 이쪽도 긴 수행이 순식간에 도루묵 났다는 걸 알고 떨떠름해졌다. 완전히 사과는 안 했지만 나름 마음 속으로는 이미 사과를 했다.
가정 상황 때문에 돈에 굉장히 신경쓰는 타입이 되어서 이무기에게는 업보를 지워주는 동시에 그럼 재물복도 함께 내려달라는 조건으로 그를 돕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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