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icrew.me/ 픽크루 : 어떤 창작자의 그림을 토대로 머리모양, 눈, 착장 등 세세하게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사이트
*픽크루 이용 전 해당 픽크루의 주의사항을 읽어보자. 비상용(非商用)이 X 처리된 캐릭터는 완성본 링크를 올릴 것.
레스의 글자 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음. 가볍게 짜고 싶으면 가볍게, 세세하게 짜고 싶으면 세세하게 짜기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이 스레의 캐릭터들을 정리하는 위키. 캐릭터를 만들 때마다 위키 문서를 생성하는 것을 권장.
**연성어장에서는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은 Old를 의미하는 O(번호)로 부르고 있음. 2판부터는 1000의 자리 숫자를 붙여서 캐릭터를 구분한다.(2판은 +1000, 3판은 +2000... 과 같은 식)
[관계 이어줘!] 1. 픽크루로 창작캐 만든 후 2. 레스로 픽크루 이미지, 간단한 설정 작성 3. 위키에 캐릭터 문서를 작성 * 쌓인 레스가 있으면 관계 이어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관계 짰음!] 1. 레스에 달린 창작캐를 보고 2. 어울릴 것 같은 관계의 (친구, 가족, 라이벌, 애인 등) 3. 창작캐를 픽크루로 만들어서 4. 레스를 작성한 후 문서를 위키에 추가한다 * 잇고 싶은 레스의 픽크루와 다른 픽크루 사용 가능 * 원레스의 참치에게 상처, 모욕, 혐오감을 주거나 관계가 이어지는 캐릭터에게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설정은 상의 하에.(ex: 애인) * 단, 원레스의 참치가 미리 큰 영향이 있을 법한 관계 등 특정한 관계를 허용했을 경우 자유롭게.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연성어장] 이 어장의 캐릭터들을 연성하는 어장. 링크는 위키 참조. 참치어장 규정에 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연성, 썰, 잡담 등을 하는 어장.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의 연성도 가능하나 여기는 참치어장이므로 뉴비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하자.
>>285의 오랜친구는 아니고. 같은 학년이라 안면은 매우 익숙하지만 친하지는 않은 인물이다. 요새 현대인권의식에 따라 헤라의 공세가 드세지며 점차 적어진 제우스의 자식들중 한명. 아버지의 힘을 이어받아 완력이 세고 번갯불을 다룬다. 문제는 능력만 이어받은것이 아닌 그 특유의 뻔뻔함과 난봉꾼 기질도 같이 물려받았다는 거지만. 게다가 운도 끝내주게 좋은편에다 어머니쪽이 부잣집이라 되는대로 막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가 왜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있나 하니 빈둥거리는걸 보다못한 친모가 일이라도 하라 회사의 적당한 자리에 앉혀놓았는데 거기서도 주체하지 못하고 치정싸움의 주인공이 되어 도망친 것이다. 지금 어머니와 상대 여자 세명을 피해 >>285를 특유의 뻔뻔함으로 뻐팅기며 들들볶아 알바자리를 쟁취해 내었다. 적당히 눈치보며 날로먹다 그 대가로 >>285대신 카운터에 나가있다. 결국 선글라스를 쓰길 고수하며 주문을 받는중.
학창시절에는 애초에 확실한 강자중 한명이였기에 구도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평소처럼 잡신출신들 몇명이 미주알고주알 하겠지라 여길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지금도 그 오만한 태도는 여전하지만 수많은 경력()으로 눈치는 빠른편이라...혼돈파에 대한 경멸 내지 혐오가 심하다. 감히 어딜 건방지게 정도의 생각.
가상현실 게임 "키 아이템". 모든 플레이어에게 키 아이템이라는 커스텀 초능력 아이템을 쥐여주고 싸우고 또 싸우는 것 뿐인 간단한 게임이지만, 동시 접속자 수도 꽤 괜찮게 나오는 인기 게임 중 하나다.
키 아이템의 고인물. 딱 봐도 고인물의 상징인 치장용 아이템을 장비하고있다. 유저들이 부르는 이명은 "살인 토끼".
보유 키 아이템은 "육 육 삼십육"이라는 이름의 육면체 주사위 두 개로, 던졌을 때 나온 결과에 따라 다른 위력의 호밍탄을 주변의 적들에게 날리는 무기형 키 아이템이다. 가장 위력이 높은 것은 더블이 나왔을 때, 특히 6/6(이름답게 36개의 호밍탄이 터진다)이나 1/1(두 마리의 뱀이 나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형태의 호밍탄이 한 개 날아간다)이 나왔을 때다.
행운에 의존하는 무기를 가지고있지만, 일단 선빵을 날려서 상대의 빈틈을 호밍탄으로 마구 찔러서 리스폰시키는 것이 주요 전략. 가끔 1/2가 나오는 등 삐끗하면 도망다니면서 "육 육 삼십육"의 리차징이 끝날 때까지 도망다닌다. 동맹을 잘 맺지 않는 난폭함에 사람들은 그녀를 "살인 토끼"라고 거리낌없이 부른다.
북유럽 신화 사냥의 여신, 스카디(Skadi)의 딸 아타나시아(Athanasia). 대부분은 애칭인 아티(Athy)라고 부른다. 그녀는 상당히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신화 혼혈 학교를 다녔으나 그 곳에서 졸업까지 끝마치지는 않았다는 것이 그것이다. 1학년부터 8학년까지 재학해있었으며, 8학년을 끝마치자마자 일반 학교로 옮겼다. 사유는 불분명하다. 현재 나이는 23세(만 나이 기준, 한국식으로 셀 경우 24세)이며 직업은 사냥꾼. 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단순한 사냥꾼은 아니다. 정확히는, 유해조수 구제 기간에는 정말 사냥꾼으로서 활동할 때도 있지만 본 직업은 숲지기에 가깝다. 그녀가 일하는 곳은 요툰헤임과 인간 세상의 경계이자 미미르의 샘이 있는 성역이다. 그 곳에는 어떠한 비밀이 잠들어있으며, 그렇기에 그녀는 성인이 된 이후부터 계속해서 그 곳에서 혼자 일하고 있다. 또한 비밀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라지만 결국 숲지기 일을 위해서는 무기를 들 필요가 있기 때문에 크로스보우(TAC-15)를 무기로 사용한다. 그녀가 신의 혈통을 이어받는 것으로 인해 갖게 된 능력은 마법 화살, 그림자 조작, 그리고 공간이동이 있다. 우선 그녀는 어떠한 효과를 가진 마법 화살을 만들어 쏘는데, 그 속도는 매우 빠르며 인과를 무시하고 날아갈 수 없는 위치에라도 무조건 맞춘다. 그러한 그녀의 능력은 성역을 지키는 인원이 그녀 단 한 명 뿐이어도 괜찮은 이유를 설명해준다. 어차피 그녀가 자리에서 벗어나더라도 화살을 쏠 수만 있다면 그 화살은 공간을, 인과를, 운명을 뛰어넘어서, 침입자에게로 날아가니까. 그리고 그림자 조작과 공간이동. 그림자를 조작하여 어떠한 형태를 만드는 등 이런저런 것을 할 수 있으며, 공간이동은 그림자에서 그림자로 이동하는 형태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 능력을 통해 가끔 카페 호라이의 각 지점으로 찾아가곤 한다(...). 한 곳에서만 커피 사먹으면 재미없다나... 세상 만사에 신경을 잘 안 쓰고, 무덤덤하고, 조용한 타입. 그러나 숨겨진 장난기가 있다.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중립파. 방관에 가까웠다. 여담으로 미인이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어머니를 닮았다.
>>125 보건쌤(이었던 사람). 다칠 일이 잘 없어서 마주칠 일이 적었기에, 그다지 잘 알고 지내진 않았다.
>>285 선배(였던 사람). 학생 시절에도 마주치던 사이였다. 그 이후 본인은 학교를 옮겼지만. 아무튼 피렌체점에 갈 일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찾아가면 매상 올려준다고 이것저것 많이 사곤 한다.
>>286 카페 호라이에서 종종 만난다. 입학 거절에 대해서는 "어, 입학 거절했어? 세상에...... 부럽다. 나도 그런 거 알았으면 8학년이나 다니지 말고 바로 거절했을텐데." ......같은 느낌의 반응을 했다. 귀여운 남동생 정도로 바라보고 있다. 가끔 뭘 더 사먹이려고 한다. 과자라던가 이런저런 걸. 아티 누나라고 불러도 괜찮아!
>>288 "와 진짜 쏴버리고 싶다." ...호라이에서 처음 마주친 이후, 얼마간 대화를 하다가 그녀가 뱉은 말이다. 대화 과정에서 뭐가 꼬였는지는 몰라도 그 이후로 극혐하게 되었다는데, 요즘은 좀 나아졌는지 으 싫어; 정도의 미묘한 짜증을 드러내면서 상대를 놀려먹으려 든다. 학창시절에는 마주친 적이 없다는 듯 하다.
https://picrew.me/image_maker/469885 https://picrew.me/image_maker/346059/complete?cd=SLrVdzO2ij (학생 시절 모습)
>>285, >>288이 일하는 카페지점의, 가끔씩 와서 일하는 알바생. >>285, >>288과는 몇년차 후배. 가게 직원 중에서는 가장 최근 졸업했으며 이집트 신화, 은하수의 여신 바트의 딸이다. 이름은 라디아. 졸업한지 얼마 안되서 직장은 없고, 이것저것 공부하며 가끔씩 알바를 뛴다. 집안의 영향인지 뭔지는 알 수 없지만 완벽주의자적 성향을 보이며 1등과 최고 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12학년 시절엔 학생회장이었으며 혼돈파, 정확히는 주신의 자식들과 대립관계였다. 예전보다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주신의 자식들은 꺼려하는듯. 과거 가졌던 열등감과 학생들 사이에서 있었던 보이지 않는 차별 때문인걸까?
>>285 카라멜 마끼아또 제조비법을 최근들어 전수받는중. 오빠, 오빠 하며 잘 따르지만 그녀가 정리해놓은 재료 배열을 흐뜨려놓으면 아무리 285라도 얄짤없다. 하나만 삐져나와도 극대노를 시전하던 그녀였지만 최근엔 포기한듯. 285가 전쟁을 막기 위해 학창시절에 노력했다는 말을 듣고선 살짝 미소지으며 " 그거 다 부질없는 짓이에요. 선배나 그 몇년 후배들은 몰라도, 제가 있을 땐 장난 아니었다니까요. 지금은 더 심해졌으려나? " 라는 말을 했다. 가끔 옆에서 뭘 만들고 있노라면 여자 손님들의 살기를 느낄 수 있기도한데, 그럴때마다 " 제 스타일은 아니니 안심하세요~" 라며 진정시킨다고.
>>288 하루가 멀다하고 치고박고 싸우는 관계. 저 선배 진짜 재수없어, 짜증나! 이래서 주신의 자식들은 자기가 뭐라도 되는줄 안다니까. 일하려면 제대로 하지 건성으로 넘어가려는 것부터 마음에 안들고, 성격부터 극강의 극과 극이다. 호칭은 '선배님'.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잔소리를 하지만 가끔 그가 카운터일을 하며 징징거릴땐 "선배가 되서 하는거 하곤.. 선배 학교 다닐때 문제아였죠? 아녜요?" 라며 주기적으로 시비를 걸어준다. 가끔 알바를 쉬었다 다시 복귀하여 마주칠 때면 '저 인간이 왜 아직도 있어..?'라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학년차가 꽤 나서 학교에서 마주칠 일은 없었던듯.
>>92 학생회장은 내가 할거야, 아니 내가 되야만 해. 난 인정받고 싶으니까. 주신의 딸아들 녀석들을 다 누르고 올라가고 싶어. 네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해. 회장선거 때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 인물. 혼돈파의 인물들에게 이득이 되는 일들을 주로 하는 등의 전제 하에 그녀가 뽑히도록 도움을 받았다. 그녀의 목표는 오직 회장이 되는 것이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릴 여유가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되고싶었나, 싶지만 한 때 아등바등 산 덕에 지금 조금 편해진거겠지 한다. 같은 혼돈파였더라도 그녀는 그저 주신의 자식놈들을 눌러주는 것이 목표였고, 그는 혼돈 그 자체를 원했기에 맞지 않는 구석은 있었던듯. 하지만 역시 92의 덕은 확실하므로 혼돈파 아이들이 무엇하던 눈감아줬다. 지금은 어련히 알아서 판을 잘 짜고 있겠지.
>>140 과거 라디아가 세 번 고백했다가 세 번 연속으로 까인 후배. 일을 똑부러지게 잘 해서 굉장히 맘에 들어했다. 처음 차였을 땐 튕기는건가. 차도남 스타일? 이라 생각하며 재도전하였는데 또 까였다. 연상이라 부담스러운건가 싶어 마지막 도전을 했지만 그마저도 까여 ..그래. 많이 바쁘구나.. 연애할 시간이 없는걸거야.. 라며 마음대로 생각했다. 그러나 곧 같은 학년의 여친을 사귀는 것을 보고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일처리 방면으로는 완벽한 본인의 이상형이지만 성격상으로는 오히려 상처받을 수도 있었단 생각에 차라리 잘됬다 여기는중. 그녀의 이야기는 아직도 후배들 사이에서 3연속 고백과 까임 (..) 이라는 주제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가상현실 게임 "키 아이템"의 또 다른 고여가는 유저. >>289 급은 아니어도, 그 역시 나름 이 게임을 오래 해 온 유저로 유명하다. 특유의 구체의 머리로도 유명하며, 의외로 저 헤어 아바타를 벗으면 얼굴은 멀쩡하게 생겼다고. 그냥 본인의 독특한 취향으로 저 아바타를 계속 끼고 다니는 거다.
보유 키 아이템은 "피셔맨"이라는 이름의 지팡이로, 다양한 보조/서포트/공격/방어 등의 다양한 용도의 '물고기'들을 소환해내는 소환형 키 아이템이다. 아이템만 놓고 보았을 때에는 위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랜덤성도 없이 그냥 모든 부분에서 딱 평균치의 능력을 가졌기에 키 아이템의 능력을 보조하기 위해 이런저런 현질 코스튬을 떡칠했다. 사실 그의 헤어 아바타인 저 구체도 소환수들의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기능이 있어서 쓰고 다니는 거라고.
사실 원래는 그냥 조용히 게임을 즐기던 즐겜러였는데, 살인 토끼에게 잘못 얻어걸려 한 번 죽었던 것이 한이 되어 강해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 반(反) 살인 토끼 그룹의 멤버이기도 하다. 보통 하는 일은 그녀에게 구타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최대한 빠르게 그 소재를 파악해 피해자를 지키고, 특히나 뉴비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의 이명은 그의 키 아이템을 따라 '피셔맨'이 되었다.
>>289 나름 게임 속에서의 원수 지간(?) 개인적으로는 아주 견원지간 까지는 아니고, 나름 서로의 게임 재미를 높여주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물론 처음에 다짜고짜 킬 당한 거는 좀 한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저런 존재가 게임 안에 있어야 또 재밌어지는 게 아니겠나.
https://picrew.me/image_maker/60781/complete?cd=12EXlwbSxY (학창 시절 당시 모습, 동일 픽크루 사용)
신화학교의 졸업생 중 하나. 로마 신화 전령의 신 헤르메스의 아들로, 세르모라는 이름을 가졌다.
학교를 졸업한 지 꽤 오래 된 그는 신화 학교의 출신자들 중 드물게 아버지의 밑에서 일하는 하급신으로 격상된 케이스다. 그의 등에 돋아난 날개 역시 그가 신으로 격상되며 생긴 것으로, 아버지가 궁금해하는 모든 궁금한 소식들을 취합해 올려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나 아버지인 헤르메스와 같은 신격의 존재들은 빠르게 발전한 현대 문명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는 주로 아버지가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스마트폰이나 sns 안에서 오가는 정보들을 중 유의미한 것들만 모아서 아버지께 올려드리고 있다. 그것 때문에 이만저만 피곤한 게 아니라고.
게다가 말했듯 그 역시 학교를 졸업한 지 꽤 오래된, 인간 나이로 치면 세 자리 수에 가까워지고 있는 나이인지라 이쪽도 소위 '요즘 애들'에게 적응하기엔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 그나마 그들 중에는 내가 제일 젊은 피지만, 그치만! 나도 바깥에서는 어르신이란 말입니다 아버지... 하지만 올림푸스의 12주신 급인 아버지께 어찌 덤비겠는가. 뭐 아무튼, 까라면 까는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 신이 된 이후로 육체에도 불멸이 깃들어 아마 그 이전에 신화의 하급 신이 되어 평생 부려먹혀지고 있는 선대 형제자매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생활을 지속할 듯.
늘 차고 있는 목걸이는 어머니가 준 것으로, 그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 그에게 준 것이다. 그 당시 그에게 그 목걸이를 주면서 하신 말씀이 '신이 되어도 이 어미를 잊지 마세요'였는데...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졸업 후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찾아와 다짜고짜 자신을 하급 신의 자리로 앉히고 나서야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뒤에서 아버지의 호박씨를 열심히 깠다. 무슨 자기 부하삼으려고 아들을 낳냐고... 게다가 신들에게는 애 하나가 태어나서 성인이 되기까지의 그 시간을 그냥 신입 사원 하나 채용하는 데 걸리는 기간 정도의 수준으로 본다는 거잖아?? 스에상에 영생하는 신이라고 템포 빠른 것 봐.
아무튼 불평 불만은 많지만 상당한 워커홀릭으로, 웬만한 인간 세상의 여러가지 이슈를 꿰고 있으며 온갖 sns 계정에서 다양한 팔로워를 통해 한때 잠깐이었지만 모든 sns 통틀어 전세계에서 가장 팔로우 수가 많은 사람으로 잠시 기네스북에 올랐을 정도다. 아직 인간 호적(?)이 말소되기 전인데 나이에 비해 상당히 젊어보이는 모습에 혹여나 의심을 살까봐 금방 신들의 힘을 빌려 기록을 삭제했지만. 요즘에는 그래도 계속 보면서 살 아버지를 아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일에도 나름 그럭저럭 만족하며 살고 있다.
그래도 일이 종종 힘들어질 때에는 브랜드 카페 호라이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한 잔의 여유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 빠진 메뉴는 카페라떼와 허니브래드. 최근에는 전쟁 위기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며, 특히나 더 바빠진 상태. 게다가 이번에는 이전의 신들의 전쟁인 라그나로크, 티타노마키아나 기간토마키아 등 신들이 주도해서 벌이는 전쟁이 아닌 젊은 혼혈 세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움직임이라 고생하는 중이다.
>>285,>>288,>>291 그가 종종 들리는 이탈리아 피렌체 점의 직원들. 카페 브랜드가 브랜드이니 만큼, 그들도 자신의 먼 후배이겠거니 하고 생각한다. 가끔씩 저 셋이서 서로 풋풋하게(?) 투닥거리는 걸 보며, 나도 한 때 저런 시절이 있었지 하고 회상하곤 한다.
>>286 이 친구는 미국의 시카고점에서 보았다. 이 카페가 어떤 카페(?)인지 모르고 단골이 된 건 아닐테고, 저 친구도 신화적 존재의 혼혈이겠거니 한다. 동양인과의 혼혈인 걸로 보아, 동양쪽 신화인가? 아무튼 종종 마주치긴 하지만, 아직 대화 한 번 해본 적 없는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 그러고보니 미국 시카고 쪽에서 신화학교 입학을 거절한 아이가 있다 하던데... 설마 이 아이인가?
>>290 성역의 지킴이. 신들의 전령 중 한 명으로서 모를 리가 없는 사람이다. 다만, 분야가 다를 뿐이지... 저런 성역 쪽과 같은 전통적인 분야(?)를 담당해서 취재하고 다니는 형제는 따로 있고... 나는 그저 모니터나 지켜볼 뿐이지... 아 나도 모니터 말고 진짜 사람 얼굴 보면서 일하고 싶다, 같은 생각을 자주 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가끔 드문 확률로 피렌체점에서 마주칠 때, 그렇게까지 티나지 않는 선에서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인사만 하고 지낸다.
"비록 몸치지만 가상현실게임에서라면 막 움직이고 막 다쳐도 상관없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시작한 랭커 유저다. 이명은 "자폭걸". 심한 취급이라고 본인은 생각하고있다.
키 아이템은 안경. 이름은 "상호 확증 파괴"로, 자신이 받아야 할 피해를 140%로 증폭해서 90%는 본인이 맞고 나머지는 현재 보고있는 사람에게 나눠주는 능력을 지니고있다. 일반적인 1 대 1 싸움에서는 그녀는 100%에서 10%가 적은 90%의 피해를 입고, 그녀의 적은 때린 100% 피해의 절반이 되돌아오니 미칠 노릇.
그에 따라 전투 스타일은 그냥 막 구르는(...) 것으로 정착. 주먹질을 해서 상대가 맞으면 상대가 아프고, 애꿎은 벽을 때려도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와서 상대방과 같이 아픈 것으로 간접 공격을 난사한다. 심한 취급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289에게 맨 처음 습격당했을 때, 우연히 그녀를 눈에 담았고 우연히 289의 주사위눈이 6/6으로 터져서, GM의 곁으로 289를 사출하고 본인도 사출당한(...) 경험이 있다. 본인은 그저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생각하고있으며, 그 뒤 289의 악명에 대해서 안 뒤에도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없으리라는 법은 없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289에게 뻐팅겼고, 그 뒤로는 대화가 통해서 몇 안되는 289의 게임 친구가 되었다.
>>292는 "아, 그 랭커?" 하고 알고있다. 몇 번 교전을 거친 적도 있는데,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292를 시야에 넣고 5층 건물에서 창문을 깨고 자유낙하하는 (그리고 역시 GM의 곁으로 292를 사출하고 자신도 사출되는) 기행을 벌인 적도 있어서 상대가 자신을 싫어하진 않을까 걱정하는 중. 다음에 만나면 289와 반드시 같은 진영은 아니라고 설득해야겠다고 생각하고있다.
신화 혼혈 학교의 10학년생. 이름은 하워드 피셔(Howard Fisher)로 정체는 위대한 옛 존재, 크툴루의 아들.
사실 크툴루의 아들이라기보다는 크툴루를 섬기는 밀교의 의식으로 탄생한 크툴루의 화신체와 인간 여성의 자식이지만, 인간이 아니라고 여길 수 있는 외향적 특징도 전혀 없는데다 크툴루의 성질을 강하게 물려받았기에 신화 혼혈 학교에 입학할 자격은 충분하다 할 수 있겠다.
밀교의 의식으로 태어나고 밀교의 사람들에게 교육을 받았기에 뒤틀린 사상을 지녔을 법도 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 정확히는 미쳐버려서 당연하게 여겨야 할 밀교에서 주입한 타락한 지식을 부정하는 것에 가깝지만...
그의 권능은 주로 꿈에 관련되어있다. 르'뤼에에서 꿈꾸며 기다린다는 호칭을 지닌것이 그의 아버지인만큼, 그 또한 꿈을 꾸는 것으로 타인의 꿈을 관찰하고, 타인의 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능력을 주로 잠재적 적들의 꿈을 살피고 그들의 정신을 분석하는 것으로 사용한다. 꿈을 직접 헤집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꼬리가 밟힐까봐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럴 바에는 마법을 사용해서 직접 의식을 조작하는게 낫다나 뭐라나.
악신을 섬기는 행위의 폐해와 사교도들의 행동을 보고 자란 탓인지 혼돈파냐 질서파냐를 따지자면 질서파에 속한다. 정확히는, 주변에서 혼돈이 일어나는 것이 자신의 광기를 자극하기 때문에 질서를 추구하는 것에 가깝다. 광기가 지나치게 자극당하면 훼까닥해서 혼돈파에 투신할 가능성도 있는 편. 자신도 그렇기에 질서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려고 하지는 않는 편이다.
최근 혼돈파와 질서파간의 대립 구도가 광기를 자극하는 요소여서 학생들과의 교류를 끊어버리고 의도적으로 그들에 대한 것을 망각하고있다.
>>92는 혼돈파의 수장. 언젠가 꿈을 엿보았을 때의 그의 치밀한 계략과 야망은 그를 마음속 요주의 인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 외의 것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오픈베타부터 TCG "돌대가리"를 플레이해왔던 석유. 그에 따라 판단력이 아주 뛰어나며, 특히 후반 지향형 덱을 주로 사용한다. 그의 닉네임에까지 오른 매스가 뭔고 하니, 매스 디나이얼, 즉 광역기의 준말이다. 후반 지향형 덱에 빠질 수 없는 광역기를 자신의 닉네임에 넣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자신의 게임 플레이 방식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국제 대회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내 대회에서는 자주 입상하는 플레이어이기도하며, "태클즈"라는 프로 구단의 일원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욕하는 대신 노래를 부른다. 한 번은 MR없이 쉬즈곤을 생목으로 완창한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도 종종 회자되며, 잠든 스트리머의 방에 영상도네로 매스각의 쉬즈곤이 틀어져서 스트리머를 깨우는데 공헌하고있다.
최근에는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을 시청자들의 권유에 따라 시도해보고있지만, 노래를 부르는 빈도가 잦아질 뿐이다. 최근은 본인도 해탈했는지 "노래방"같은 방제를 달고 컨트롤 게임을 하기도 한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눈팅하고있기도 하며, 클린한 커뮤니티의 경우에는 방송 중 대놓고 눈팅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찾아보는 것은 돌대가리에서 사용될 수 있는 예능 덱. 가끔 매스각이 만지면 예능덱이 훌륭한 실전용 덱으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있다나 뭐라나.
https://picrew.me/image_maker/26220 '완두콩' 의 스트리머. 닉네임은 '피지'. 26세. 닉네임을 지은 계기는 그냥 본인이 얼굴에 피지가 많은 타입이었다고(...)한다.
괴랄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RPG게임인 '혼불'과 FPS게임인 '할로우 포인트' 의 고인물이다. 애초에 컨트롤 실력이나 반사신경이 타고난 경우이기에 피지컬을 요구하는 게임이라면 빠르게 고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이 프로 업계에 생각이 없어서 팀을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스카우트 제의를 몇 번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종종 그의 닉네임 유래가 피지(컬)이라 생각하거나 신컨을 보여주면 '갓지(컬)' 하는 반응들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딜에 특화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편. 다른 포지션을 잡아도 평균 이상은 하나 딜러 포지션일때 유독 압도적 실력을 보여준다. FPS에서는 순간적으로 실각을 잘 잡아 '그게 보여요??'하는 반응을 만들어낸다.
다만 FPS나 TPS, AOS등의 장르에서 전황을 읽는 것이나 그쪽의 전술을 짜는 것 까지는 잘 해도, 지능을 컨트롤보다 더 많이 써야 하는 게임이나 덱을 이용하는 게임은 영 젬병이다. 덕분에 가끔 지능을 써야하는 게임을 도네 등의 요청이나 벌칙에 따라 틀게 되며, 그 때 마다 채팅창에서'피지'라는 본인 닉 대신 그를 '능지'라고 부르는 채팅이 넘쳐나는것을 볼 수 있다. 본인은 어느새 해탈한 모양.
각잡고 플레이를 하는 영상도 유명하지만, 그것보다는 미친 컨트롤이 아니면 불가능한 예능 플레이나 피지컬vs지능 으로 서로 농락하고 농락당하는 합방 컨텐츠가 더 유명한듯.
>>298 종종 합방하는 스트리머. 매스각의 쉬즈곤 클립을 계기로 친해졌다. 서로 농락하고 농락당한다는 관계가 주로 이쪽과의 이야기다. '돌대가리'에 불려가서 본인의 진심덱이 매스각의 예능덱에 털리면서 멘탈이 나가는 클립이 따이거나, 반대로 매스각이 컨트롤이 필요한 대전게임이나 랜덤 매칭에서 만나게 되면 노래를 부르게 만드는 주원인이 되는 등의 관계. 다만 성격은 꽤 잘 맞아서 그냥 서로 놀리고 놀림당하는 관계로 잘 지낸다. 가끔 컨트롤 요구도 반 지능 요구도 반인 게임을 하게 되면 자강두천이 벌어지기도.
아직까지 게임에서 협동으로 가본 적은 없어서 이 둘이 협동게임을 할 경우 과연 지능+피지컬로 상호보완의 팀이 될지, 아니면 한쪽은 지능이 모자람 한쪽은 피지컬이 모자람 으로 망한 조별과제처럼 될지 시청자들은 궁금해하는중.
생전에는 그리핀도르의 학생으로, 여전히 그리핀도르 탑 근처에서 가장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웬만해서는 살아있는 그리핀도르의 5학년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러가기도 하는 등 자유로운 이동경로를 보인다.
그는 생전에 공부에 그리 열정을 가진 학생은 아니었다. 오히려 모험을 즐기고, 동경해했기에 그나마 마법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같은 과목에만 흥미를 보였고 그 외의 시간에는 언제나 백일몽을 즐겼다고 한다. 사후에도 그가 자주 하는 소리는 언젠가 유령의 몸으로라도 호그와트를 나가 모험을 하는 것이라고.
그러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죽게된 해에 그나마 남아있던 공부열마저도 포기하고 살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인즉 바로 그 해가 1997-1998년도였기 때문.
그가 5학년일 당시, 볼드모드의 마법사 사회 장악이 시작되었으며 죽음을 먹는 자들마저 호그와트로 유입되자 그는 '인생사 별거없다~'며 자진해서 모든 수업을 포기하였고, 이에 죽음을 먹는 자들의 눈에 띄어 소소하게 고초를 겪었다. 결국 그는 한 학년의 대부분을 필요의 방에서 DA들과 합류해 지내게 되었다.
이후 호그와트 전투가 시작되자 그는 맥고나걸 교수의 만류에도 남기를 고집하였고, 결국 뒤늦게 곳곳에 이탈하고 자신처럼 남기를 고집한 다른 미성년 그리핀도르 학생들과 함께 대피하던 중 죽음을 먹는자와 조우, 동급생과 6학년들과 함께 그들과 결투를 벌이던 중 살인 저주에 맞아 전사하였다.
그가 유령으로 남게된 이유는, 아마 그와 다른 학생들이 추측하기로는 죽는 순간까지 학생들이 안전히 대피할 수 있게 자신이 버틸 수 있기를 바랬던 그 강한 염원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 전투가 승리로 끝나고 호그와트가 정상화 된 지금은 뒤늦게나마 O.W.L.을 준비하겠다며 학생들의 수업을 졸졸 따라다니고 있는 것이다. 물론 유령이 된 그가 O.W.L.을 치를 수 있을 리는 만무하지만.. 그래도 나름 학교에 남아 살아있는 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마치 자신도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나.
종종 학생들에게 호그와트 전투 당시의 상황을 교과서에 기록된 것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그리고 리얼하게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유령이 된 이후로 호그와트 곳곳을 쏘아다니며 그나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죽음을 먹는 자들을 놀래키거나 불쾌하게 해 전투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일 정도였지만, 나름 자신의 활약으로도 치는 듯. 그러나 막상 그 주역인 해리 포터나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나 네빌 롱바텀 등과의 접점은 거의 없어 그들에 대해 이야기 해줄건 거의 없다고... 같은 기숙사임에도 그에게 그들은 아이돌 같은 존재라 멀리서 동경만 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취급은 목이 달랑달랑한 닉의 뒤를 잇는 제2대 그리핀도르의 유령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완두콩"의 스트리머로 닉네임은 '민초콩'. 나이는 25세로, 얼굴을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 스트리머로 유명하다. 스트리머들의 정모에는 참여하며, 그 때마다 '예쁘다'는 소문이 나돌지만 왜인지 얼굴을 공개하진 않는다. 그냥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인 것 같기도 하고?
게임을 주 컨텐츠로 삼는 여성 스트리머지만, 그녀의 게임 능력은 굉장히 절망적이다. 팬들이 추천하는 게임들은 웬만해선 모두 해보지만, 그 때마다 간단한 게임의 플레이 시간도 기본 두 배로 늘어나며, 어려운 게임의 경우 며칠에서 최대 몇달에 걸쳐 몇 시간 씩 하면서 겨우겨우 클리어하게 된다. 때문에 자신도 이젠 반쯤 포기해서 게임을 못하는 걸 밈 삼아서 다닌다. 실력 향상 따위는 이미 예전에 포기했다고. 그리고 그녀의 팬들은 오늘도 어디선가 악명 높은 난이도의 게임을 데려와 그녀에게 시켜본다.
의외로 게임을 잘 못하는 자신의 상황에서 답답해할 법도 한데, 또 욕은 절대 하지 않는 스트리머이기도 하다. 오히려 다른 스트리머와 합방할 때 그 스트리머가 욕을 하면 '욕하지 말아요...'하면서 본인이 쫄아버린다고. 의도치 않게 방송을 건전하고 훈훈하게 만들어버리는 능력자다.
참고로 엄청난 민초단. 다른 건 몰라도 민트초코를 욕하는 건 참지 못한다. 이 때도 욕은 절대 한 마디도 내뱉지 않으면서 민트초코 싫어하지 말라고 징징거린다. 게다가 그 부끄러움 많은 성격이면서도 항상 누군가와 합방을 하면 묻는 제1순위 질문이 '민트초코 좋아하세요?'라고. 민트초코 빌런으로도 알려져있따.
>>298 이전에 혼자 공포게임 하면서 쫄아있었던 때가 있는데, 그 때 장난스러운 한 팬이 클립으로 메스각의 쉬즈곤을 틀어주어서 게임패드를 집어던질 정도로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그 때 이후로 알게 된 스트리머로, 종종 그의 방송 채팅창에 출몰하는 걸로 모아 팬이 되어버린 듯. 그리고 이게 계기가 되어서 최근에는 합방까지 할 정도로 친분이 쌓였다. 그녀의 팬들은 성덕이 된 걸 축하하는 중.
>>299 이전에 게임을 가르쳐주는 컨텐츠로 한 번 합방을 진행한 적이 있다. 그 때 그의 실력을 따라잡지 못해 민초콩이 쩔쩔매고 피지가 엄청 답답해하는 그런 영상이 레전드로 남아있다고. 이후로도 서로 가르쳐주고 배움받는 관계로 팬들의 합방 요청이 자주 들어와 자연히 친분이 쌓이게 되었다. 가끔은 메스각과도 함께 셋이서 합방을 진행하며 자강두천을 벌이는 두 사람 사이에 끼인 새우 포지션을 맡고 있다.
'완두콩'에서 노래 영상을 주로 업로드하는 남성 크리에이터. 닉네임은 고박호구마(줄여서 호구마), 나이는 비공개지만 고교 동창들의 증언으로 28세임이 알음알음 퍼져나가고 있다. 팬클럽(?)의 이름은 연쇄고구마.
오리지널 곡을 투고하거나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음악 관련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네가 모르는 이야기 풀버전을 커버한 영상으로 유명해져서 그런지 애니송이나 보카로 곡도 자주 부른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고 자주 언급하며,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에서 활동하기도 했는데 이때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 불러보았다 영상 등을 투고하고 있었던 듯하다. 투고하고 있었다, 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이유는 예전에는 다른 닉네임을 사용하기도 했고 본인이 그 시절을 흑역사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들 알지만 모른 척 넘어가주는 것...
목소리는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부드러운 치유계 보이스. 의외로 고음도 잘 소화하지만 높은 키가 두드러지는 곡은 잘 안 부른다. 옛날에는 무조건 지르기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음이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듣는 사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목소리라고 하는 측과 자장가로 쓰기 딱이라는 측으로 의견이 나뉜다. 후자의 요구사항은 '맨날 자장가로 고구마 먹이지 말고 옛날처럼 질러보자'인데, 그럴 때마다 그때 그 시절 언급하면 강퇴시킨다고 포근하게 협박한다. 옛날이요? 그러지 마세요. 저랑 계속 보고 싶으면. 근데 이러면서도 크게 물 흐리는 사람이 아니면 진짜로 강퇴시키진 않는다.
비주얼로 말할 것 같으면, 공개한 지는 얼마 안 됐고 그마저도 잘 안 보여주지만 나름 착해보이고 잘생겼다는 평가다. 물론 동창들이 유출(...)시킨 옛날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지만. 180을 넘어 190에 가까울 정도로 키가 꽤 크다. 지금은 보다시피 장발남이 되어버려서 호구마씨의 짧머를 원하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가끔 겜방도 한다. 게임을 하면 사람의 본성이 나온다는 격언이 떠오르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 추격자와 도망자로 나뉘어 플레이하는 게임인 '밤의 깊이'를 즐겨 하는데, 그가 플레이하는 도망자가 추격자를 괴롭히고 농락하는(...) 상황이 자주 나타난다. 그 치유계 목소리로 "추격자씨, 아직 멀었어요. 방구석에서 대머리 될 때까지 수련하고 와요." 같은 대사를 치는 모습은 영락없는 흑막이라는 평이다.
때때로 해석하기에 따라 정말 위험한 발언(?)을 하기도 하는데, 본인은 그런 뜻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팬클럽에서의 이미지는 그냥 위험한 사람이나 치명적유해물로 고정된 모양. 언젠가 방송에서 밝히길 괴한이 습격할까 봐 휴대용 전기충격기를 들고 다닌다고 했는데, 돌아온 건 대충 형이 괴한이잖아... 하는 반응. 그렇지만 보다 보면 나름 정든다. 처음에는 저사람 성격 왜저래;;; 하던 사람들도 그냥 말버릇이 그렇다는 걸 알고는 어느새 적응해 있다. 실제로 언행이 선을 씨게 넘은 적은 없기도 하고.
"어머 아가, 좀더 크게 질러야지. 그 목소리로 어디 주의를 끌 수나 있겠어? 여주인공 징징거리는거에 묻히지만 않으면 다행이지."
"뭐? 나중에 목 잘리는게 두렵다고? 너 탈락. 오지마. 그렇게 담이 약해서 악녀노릇 제대로나 할 수 있겠니. 어디 엑스트라로나 등장하면 딱이겠구나."
"음? 너무 나쁜거 아니냐고? 네가 아무리 그래봤자 나 만큼은 아닐테니 안심해. 그거 가지고 지옥 갈거면 나는 영혼째 갈렸지."
"에휴 요즘 애들이란..."
잘들어라. 우리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당당해야 한다. 그리고 여주인공이 등장하면 꼭대기에서 나락까지 누구보다 처절하게 떨어져야 한다. 그것이 우리 악녀들의 의무다.
"걱정마 죽을때 내가 구해주긴 할거야. 그때까지 버틴다는 전제하에."
그렇게 모든것이 끝나고 다시 우리들의 이야기를 새로 여는거야. 잃은만큼 돌려받아야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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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로맨스 소설에서나 항상 존재하는 그것. 악녀. 그녀는 최초의 악녀로 여러번 원작에 휘둘린 끝에 스토리 라인으로 부터 독립된 자의식을 얻었다. 그리고 각지의 갈곳 없는 여자아이들과 자신과 같은 처지의 등장인물들을 모아 전문적으로 악녀교육과 남들모르게 구제를 시작했다. 최근엔 어느 한 세계관에 대충 남작령을 얻어 지속적으로 머무르고 있다.
>>304가 머무르고 있는 한 세계관의 2황자 겸 황태자. 통찰력 있고, 머리가 뛰어나며 무술도 겸비한 말그대로 완벽한 황태자로 태어나 자랐으며, 단순 장자라는 이유를 넘어서 형제들 중 가장 뛰어나가는 이유로 황태자로 선택되었다.
어딘가 차갑고, 사람들을 불신하는 성격으로 그것은 오랫동안 황가에 충성해온 유서 깊은 귀족 가문들이라 해도 예외가 아니다. 금욕적인 삶이라도 살겠다고 스스로 약속이라도 한 듯 여성, 특히나 모든 귀족 가문의 영애들을 멀리하고 있으며 다만 자신의 막내 동생인 2황녀만을 가까이 하고 지낸다.
사실 그는 회귀자로, 이미 한 번 미래에 죽음을 한 번 맞이하였다. 회귀하기 전에도 그는 역시 뛰어난 능력으로 황태자로 추대되었으며, 유력한 귀족 가문의 딸을 황태자비를 맞이하며 사랑하였다. 큰 어려움 없이 황제 자리에 올랐으며, 그는 성군으로서 나라를 다스렸다. 하지만 그도 잠시, 자신이 황태자가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가진 1황자가 그를 독살 시도하였으며, 이 과정 속에서 그보다 못난 1황자가 황위를 이어받는 것이 더 이용하기 쉬울 것이라는 귀족들과 황족들의 이기적인 판단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큰 배신감을 느낀 그는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던 2황녀와 다른 나라로 도피한 3황자를 제외한 다른 모든 형제자매들과 귀족 가문들을 숙청하였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친족들과 믿었던 가문들의 배신으로 인해 한 때 성군이라 칭송받았던 그는 크게 무너질 정도로 충격을 받았고, 폭군이 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자신이 사랑하던 황후까지 내치게 된 그런 폭군으로. 결국 반란이 일어나 모두에게 버려지고, 그가 그토록 무시하려 애쓰고 자신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길 바랬던 동생 3황자가 나타나 자신의 목을 베는 그 순간까지, 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자신조차 이유도 모른 채 과거로 돌아와버린 지금은 자신이 회귀하게 된 이유와 원인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만약 미래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앞으로 놓여진 선택지들 중에서 어떤 선택지가 최선일 지를 고민하고 있다. 현재 그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나를 배신한 내 형제자매들을, 미리 죽일까? 말까?
>>304 수도권 근처 남작령에 거주하는 영애...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것은, 내가 회귀하기 전에 비록 모든 귀족을 알고 지내진 않았지만 저런 여자는 없었다는 것. 내가 회귀하며 나타난 변화인 건가, 아니면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귀족 소녀인 건가?
신화풍 현대 세계관, 기계들의 신이다. 과거에는 하급 번개의 신이었으나, 출세를 갈망해 계속 기회를 엿보던 중 인간들이 전기로 돌리는 '기계'라는 것을 발명하게 된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기계의 신 자리로 이직하며 뭐 결국 의도대로 현재는 크게 출세한 케이스.
초반에야 다른 일부 순수 신들로부터 '기계는 곧 인간들이 만든 노예, 그들의 신이 되겠다니 노예 신인가' 라며 조롱을 받았으나 지금의 기계들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에게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겠다.
본래도 푸른 번개를 상징하던 그의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어느새 기계를 구동하는 동력원이 되는 전력을 상징하게 되는 식으로 바뀌었으며, 다만 여전히 기계들의 동력 자체를 맡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전의 하급 번개의 신이었을 때와 비교해서 신성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기심와 의지력이 넘치고 언제나 빠른 변화와 적응을 자랑하는 그의 특성은 곧 기계들에게도 반영되어, 기계들의 빠른 발전을 낳았다는 해석도 존재할지도?
기계의 신이 된 이후로 그의 취미는 계속해서 개정되는 공학 관련 책들을 읽고 습득하는 것이다. 뭐 애초에 기계의 신이니 지성적인 부분에서 그가 부족해서 안 된다고 판단했으며, 인간들과 함께 지혜가 성장해나가는 느낌도 있어 좋다고. 그의 주 관심사는 인간들의 산업 혁명들에 따라 바뀌는데, 이전에는 증기기관부터 시작해 컨베이어 벨트와 각종 가전제품들, 이동수단들을 거쳐 인터넷과 컴퓨터, 그리고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IoT 부분 등까지 공부 중에 있다. 어차피 신에게 남는 건 시간이니 오히려 지루함도 덜고 재미있다고.
>>269 자신과 비슷하게 순수한 신 출신이지만, 아무래도 꿈과 번개는 영역이 꽤 동떨어져 있다보니 그리 친한 사이는 아니다. 그래도 인간 출신의 신들도 꽤 좋게 보고 있는 그의 성격 상, 최근에는 또 어떤 인간들에게 신계로 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나는 예의주시 중. 간혹 그가 아끼는 공학자들의 꿈에 나타나 주기를 청하기도 한다.
>>270 예비 카페인의 신. 지성을 중히 여기는 그에게 있어 또 다른 진리를 추구하는 대학생이라는 부분에서 이미 합격점이다. 또한 공학자/공대생들과 카페인과의 사이는 꽤나 긴밀하니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는 후보자. 나름 그녀가 이어 받게 될 차기 카페인의 신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278 무신론의 신이라.... 음.... 일단 그의 알고리즘에게 있어서 계속해서 오류를 일으키게 만드는 신. 그녀의 완벽한 논리대로라면 신이 없어야 하는데 그녀는 정작 신이 되었다...?? 이게 무슨 소리야. 아무튼 생각을 무한루프에 가두게 만드는 신으로,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그녀와 신계에서 마주치면 인사만 하고 바로 제 영역으로 휑 사라질 정도.
깡마른 체형에 애니에서나 나올 법한 유행 지난 옷들, 검은색에 핑크색 줄이 들어간 고양이 헤드셋. 자잘한 상처들과 트윈테일. 모두 그녀를 지칭하는 말이다. 원래 한 스트리머의 극성팬이었으나, 본인도 그 스트리머를 직접 보겠다! 라는 야망을 품고(...) 스트리머 데뷔! 하루 시청자 수가 100명도 채 되지 않아 망하려나 싶었는데 공포게임을 하다가 컴퓨터 뿌시는 클립으로 떴다. 정확히는 컴퓨터가 넘어가면서 김희라의 절망적인 비명과 어머니가 방문을 열고 와서 화내는 대환장 콤보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샀다고.
그 방송 이후로 키라의 시청자 수는 평균 1200명 정도가 되었다. 그 뒤로 방송은 게임, 가끔 그림과 노래 소통 방송 등등을 하는 듯하다. 아 참, 고양이인 이유는 좀만 놀려도 발끈하는 반응 + 고양이상 + 귀여움, 그리고 결정적으로 헤드셋이 고양이라(...) 시청자들이 그렇게 부른다. 워낙 나이도 어리고 성격이 성격인지라 스트리머들과 친분은 딱히 쌓지 못하는 걸로 드러난다. 귀여운 동생 취급은 받고 있는 듯. 보통 타 스트리머들의 팬 위치
완두콩의 스타 스트리머중 하나 엔케이(NK) 본명 남가윤. 버츄얼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돌덩이, 매일 매일 기다려, 천년의 사랑, 라젠카 등등 남성곡들중 파워풀한 고음을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의 곡을 거친느낌을 살리며 실력좋게 커버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종종 현명한 선택, 연 등 여성 가수가 부른곡도 남자들의 음성에 맞게 특유의 느낌으로 커버하여 유명세를 탔다. 사이트에서 댓글이나 반응으로 보이는 모습은 예의바르면서도 각 잡히고 깔끔하다.
>>307과 같은 학교의 남학생으로 조금 무뚝뚝한 것만 빼면 크게 튀는 구석없는 무난하게 보이지만 사실 소심하고 내성적이다. 민감하고 내성적인 성격탓에 자신이 남자답지 못하다 생각하는 면이 있어 자신감이 좀 떨어지는 편 무뚝뚝한 모습도 오히려 본모습을 숨기고 긴장하는데서 나오는것이다. 외모도 순하게 생겨 인터넷상에서는 한번도 본모습을 보인적이 없고 현실에서도 완두콩에서 활동하는걸 얘기한적 없다. 귀여운 호감상인데 본인은 평균에서 아래라 생각한다. 그나마 본인에게 마음에 드는게 노래실력인데...집에서는 탐탁치 않게 여겨서 자존감 다운중.
>>307 하고싶은것을 하는 실행하는 결단력이나 호쾌하게(?) 컴을 부수는 모습이 자신과 다르게 시원시원하고 솔직해보여서 동경한다. 307의 숨은 팬들중 하나이며 방송 애청자. 완두콩 사이트 내부에서는 서로 도네를 하는 등 제법 교류가 있는 편이다. 방송마다 멋졌다고 후기를 남긴다. 가끔 307이 발끈할때 ㅋㅋㅋ를 칠때도 있지만 현실에선 그냥 반친구1.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사이지만 이쪽이 지나치게 자신감이 없어서 일상적인 인사나 대화제외하곤 뭐라 말을 못하고 있다.
TCG '돌대가리'의 프로 플레이어 겸 스트리머. 초중반에 승기를 굳히는 형태의 덱을 선호하며, 그에 따라 돌대가리의 초반용 카드 중 최대 아웃풋이라고 불리는 '스르륵 괴물'을 덱에서 빼는 일이 없는 골수 스르륵 빌런이다. 오너캐도 스르륵 괴물에서 모습을 따왔고, 시청자들도 그에 따라 스르륵 괴물이 게임에 등장할 때마다 "본인 등판" "이제 캠을 켜시네" 등의 농담으로 스르륵좌를 스르륵 괴물로 취급한다.
초반에 게임을 끝내는 덱을 선호하는 이유는 "게임 시간 늘어지면 실수가 잦아지니까"라고 설명하며, 그래서 방송 시작하고 1시간만 흘러도 돌대가리가 아닌 다른 게임을 하고싶어한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덱을 받아서 플레이해보면서 덱을 수정해주는 컨텐츠를 정기적으로 하고있고, 스르륵좌가 프로 구단인 '태클즈'의 일원인 탓에 이 컨텐츠를 좋아하는, 더 구체적으로는 자기 덱을 수정받고싶은 시청자들이 워낙 많아서 돌대가리에서 탈출하는 일은 드물다.
>>298 매스각과 같은 구단에 속해있는 동료. 다만 플레이 성향의 극명한 차이 탓에 서로를 라이벌로 여기며, 방송 중 서로의 기량을 얕잡아보는 발언을 엄청나게 많이 한다. 사실상 컨텐츠 중 하나로 매스각 까기가 있는 수준. 그러나 실제로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친하며, 매스각이 술에 꼴았을 때 일단 한 대 패고(...) 집까지 데려다줬다는 미담은 꽤 유명하다.
>>299 한 다리 건너 아는 사이. 접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돌대가리에서 탈출해서 다른 게임을 하려고 각을 잴 때마다 만만하게 통화를 거는 대상이기도 하다.
>>301 덕질 대상의 동료라는 미묘한 사이지만, 개인적으로 돌대가리 덱 교정 요청도 받아줄정도로 본인은 살갑게 대한다. 다만 절망적인 게임 실력에 대해서는 "그건 센스가 없는거라... 많이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 거에요."라고 딱잘라 이야기했다.
>>302 '밤의 깊이' 겜친. 호구마의 농락 덕에 이 쪽이 덕을 많이 보고있으며, 가끔 호구마 옆에서 같이 추격자를 도발하다가 호구마만 탈출하고 본인은 붙잡히는 클립이 따이기도 했다.
>>307-308 같은 고등학교 나왔다. 그 친분으로 호스팅도 주고, 가끔 치킨 기프티콘도 쏴주고있다.
뱀파이어를 쫓는 헌터들로 조직된 정부내 비밀요원들 중 하나. 경력이 꽤 오래된 베테랑. 사정가리지 않고 마주하는 뱀파이어는 모조리 제거해 손속에 자비가 없기로 유명하다. 주로 뒷골목의 암흑가를 전전하며 보이지 않게 검은시장에 깊게 스며든 뱀파이어들을 사냥한다. 같은 헌터들에겐 관록있는 선배로서 묵직한 조언을 하기도 한다. 오래 알고지낸 동료등 몇몇사람들을 제외하곤 특유의 분위기로 다가가기 어렵고 가끔 신입들은 무서운 인물이라 여긴다. 소문으로 친구 혹은 가족을 뱀파이어의 손에 잃었다 한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확실친 않다. 가끔 보면 담배를 인생의 낙으로 삼는것 같다.
뱀파이어 헌터 일을 하는 여자. 정부 비밀요원들 중 하나지만, 그 특유의 악취미 탓에 같은 요원들한테도 까이는 신세다. 그녀의 악취미는, 죽은 뱀파이어의 피를 마시는 것. 이미 죽은 녀석한테 복수하겠답시고 마신다는데 본인은 별 문제가 없다고 대충 넘기지만 사실 문제가 있고, 본인도 알고 있다. 그것은, 일시적으로 뱀파이어의 힘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 일종의 후천적/제한적 담피르화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뱀파이어의 혈액에 있는 특수한 성분 탓이다. 그것은 일종의 독과 같은 것으로 그것을 마신 인간을 뱀파이어화시키며, 생명활동이 멈추면 그 즉시 변질되기 시작하여 약해진다. ...물론 그러한 방식으로 약해졌다지만 결국 뱀파이어의 혈액인데, 그걸 마시는 인간이 결코 멀쩡한 상태일리가 없다. 어쨌던 체내에 해당 성분이 잔류하는 동안에만 그러한 힘을 가질 수 있기에 사냥을 통해 뱀파이어의 피를 마시는 중. 저런 사람치고는... 의외로 성격은 순하다. 조금 장난기가 있는 걸 제하면 사실 평범하게 내성적이고 순한, 나긋나긋한 타입. 다만 그 성격으로도 커버쳐줄 수 없는 악취미적인 버릇(사냥한 뱀파이어 피 마시기)이 걸림돌이다. 다만 주변인들중에 멀쩡한 인간이 그다지 많진 않아서, 그런 악취미와는 별개로 주변인들 사이에서는 전체적인 조율을 맡는 역할일 때가 많다. 다만 가끔 이상한 부분에서 의문을 가지거나 하는 등 핀트가 엇나가는 경우도 있다. 무기로는 다룰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다루는 편이지만, 검 두 자루를 동시에 사용하는 게 주특기.
뱀파이어 사회에서 잦은 파티나 사교 클럽같은 것에 전혀 참석하지 않으면서, 인간의 것이 아닌 피만을 입에 댄다. 당연히 인간을 습격하지 않으며, 그 탓에 인간을 습격할 수 없을정도로 약해빠졌다. 오감이 훌륭해서 도망다니는 실력이 준수하지 않았다면 아마 헌터나 동족에게 금방 죽어버리지 않았을까.
닮았다는 이유로 먹이인 인간에게 공감하고, 먹이인 인간과 포식자인 뱀파이어를 동일선상에 놓는다는 데에서 뱀파이어 사회에서의 평판은 한없이 나쁘다. 오만하고 스스로를 고귀하다고 여기는 보수적인 뱀파이어 사회 관점에서 불경하다고 여겨지는 발언을 서슴치않으며, 그들에게 잘보일 생각도 없는지 관련된 노력도 전혀 하지 않는다.
오히려 뱀파이어 사회가 인간을 납치해서 혈액공급원으로 쓰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가 잦다. 파티 준비장에 숨어들어가 이미 붙잡힌 인간을 풀어주는건 옛날이면 몰라도 지금은 경비가 삼엄해 무리지만, 인간을 납치하려는 현장에서 목격자인 척을 하면서 뱀파이어들을 쫓아내는 수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에 관련해서 뱀파이어 사회에서 문책을 해도 모르쇠로 일관한다.
인간 시늉을 내면서 인간의 문화를 즐기기도 하며, 그 탓에 인간들 사이에서 도는 소문에 예민하다. 뱀파이어 사회에서 그를 철저하게 배제하지 못하는 이유도 그것. "뱀파이어도 인간도 죽지 않기를 원할 뿐이에요!"라면서 뻔뻔하게 인간을 도왔다 뱀파이어를 도왔다 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뱀파이어들에게 비호감형이다.
>>310에 대해서는 소문만 들어보았다. 가까운 사람을 뱀파이어에게 잃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상당히 안타깝겠지만, 그래도 흡혈귀를 마구 죽여대는건 어떨까싶다.
>>311은 전형적인 뱀파이어 사회의 원로. 가끔 인간 헌터가 습격한다는 뜬소문을 들려줄 때가 아니면 만날 일도 없고, 만나고싶지도 않다.
>>312에 대해서는 소문만 들어보았다. 뱀파이어의 어설픈 흉내를 굳이 낼 필요는 없겠지만...싶어도 말로 전할 방법이 없어서 답답하다.
"너희들이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인류의 쓰레기들을 내가 청소해주지. ...덤으로 힘도, 아름다움도, 그리고 영생에 가까운 수명도. 그러니 내 '사업'을 방해하지 말라고."
전 세계 곳곳에 뻗어있는 한 다국적 매혈 기업이 있다. 매혈이 불법이 아닌 국가들에 한정되지만, 상당히 많은 혈액을 수급해오고 이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다. ...비록, 그 많은 양의 피가 설마 단순히 합법적인 거래만을 통해서 왔을지는 불명이지만. 또한 그 기업의 CEO가 생각보다 젊은 남성이라는 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매혈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의 CEO가 되는 남성으로, 그는 언제나 베일에 쌓여 있는 사람이다. 기업인으로서 나서야 할 때에는 언제나 대리인을 내세우며, 그것이 어느새 관례가 되었기에 다른 사람들은 감히 그를 의심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실상은 아주 오래 전부터 살아온 뱀파이어로, 최소 중세 시절에도 인간들과 함께 살아왔다. 그리고 당시의 이종족들을 향한 삼엄함 경계를 뚫고 한 귀족과 계약에 성공, 피를 제공받는 대신 그에게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주는 거래를 하였다. 그리고 이 거래를 시작으로, 그는 인간들과의 거래가 생각보다 유용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더 많은 귀족들과 왕족들, 나아가 시간이 흐르면서 정치인들과 세계의 주요 인사들과도 접촉을 해 그들과 '계약'하여 안정적으로 피를 수급해올 수 있었고, 이를 다시 동족들에게 팔며 금세 큰 부를 쌓을 수 있었다.
상당히 철두철미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며, 웬만큼 확률의 확신 없이는 일에 잘 뛰어들지 않는 사업가의 마인드를 가졌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기업 산하의 인간들과 뱀파이어들에게만큼은 관대하고 능력에 따라 확실한 보상을 보장하는 경영자이기도 하다.
+ 그가 현재 인간들과 한 계약은, 소위 '높고 비밀스러운 분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인류에 쓸모가 없는 사람들을 주로 납치해 거래하는 뱀파이어들의 취향에 맞게 적절히 피를 채취한 후 쓸모가 없어지면 처리를 하는 인신매매 사업을 인간들이 눈감아 주는 대신, 그들이 바라는 뱀파이어의 특성-주로 영생에 가까운 생명을 나눠주는 식으로 거래를 하고 있다.
>>310 자네들이 속한 그 둥지가 안전하다 생각하는가. 어디든 안전한 곳은 없을 거라네. 뭐, 내 입장에서도 나약한 동족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제거되는 것은 딱히 불만을 가지지 않지만. 거슬리면, 글쎄, 어떻게 될 지 모르겠군.
>>311 아, 그 공주님. 모를 수가 없지. 우리와 거래를 잘 트지 않은 뱀파이어는 드물거든. 요즘 시대에는 사냥보다는 안전한 거래가 좋을 지 모르겠으나... 공주님의 취향이시라면야, 존중해 드려야지.
>>312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서 피를 섞는 실험은 몇 번 해 보았지만, 그녀와 같은 경우는 아직 그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만약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되고, 현재 그녀가 어떠한 상태인지 알게 된다면... 당신은, 그에게 아주 쓸만한 실험체가 될 것이다. 그나저나 인간으로 태어나서 뱀파이어의 피를 먹다니 제정신이 아닌...
>>313 별종 뱀파이어의 존재라면, 알고 있지. 나름 이 몸은 뱀파이어 사회에서도 중요한 위치가 아닌가. 그대와 같은 '혁신적인 동족'이라면 딱히 싫어하진 않아. 내 사업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만 말이지. 뭐 어쨌든 그 이중생활, 잘 누려보시게나. 수가 틀어져서, 내가 직접 동족을 공격하는 일만 만들지 마시게.
신화풍 현대 세계관, 시험기간의 요정이다. 항상 희망편과 절망편이 붙어다니며, 시험기간 중에 있는 학생들에게 각자 조언이랍시고 제멋대로 속삭이며 학생들을 절망에 빠뜨리기도 하고, 희망에 빠뜨리기도 하다.
시험기간의 요정 희망편은 상당히 밝고 이상주의적인 성격으로, 시험기간의 학생들에게 언제나 '그런 시험 별 거 아니야!'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지만 지나치게 그 말을 듣게 될 시에는 오히려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솟구쳐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알맞는 양의 공부를 하지 못하고 여유롭게 지내게 해 시험 성적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있다.
반면 시험기간의 요정 절망편은 상당히 차갑고 현실주의적인 성격으로, 시험기간의 학생들에게 언제나 '그래서 시험 때 문제 하나 제대로 풀겠어?'라며 잔소리를 하지만 지나치게 이 말을 듣게 될 시에는 오히려 그 불안감 때문에 학생들이 더 공부를 하게끔 채찍질을 해 시험 성적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물론 이쪽도 어디까지나 마음이 약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큰 불안감을 조성하게 해 잘못된 선택을 내리게 할지도 모른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그래도 그들도 인간들을 아주 싫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는 절망편은 마음이 여린 학생에게는 잔소리 하는 빈도가 줄어들고 있으며 반면 희망편 역시 지나친 낙관주의를 심어주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그들은 아직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요정들이고 여러 시행착오를 쌓아가며 성장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정말 시험기간 때 올바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멋진 요정들이 될 것이다.
>>269 간혹 학생들이 시험기간 때 꿈 속에서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거나, 늦잠을 자거나, 시험 문제를 봤는데 하나도 답을 못 적고 나오는 꿈을 꿀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꿈들을 요청할 때 주로 이 요정들은 그를 찾아간다. 나쁜 의도가 아닌, 학생들에게 시험 기간에 대한 적절한 불안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270 이쪽은 시험과 밀접한 생활을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몇 번 그녀에게 붙어서 당근과 채찍을 준 적이 있을지도? 하지만 그녀가 곧 카페인의 신이 점찍어둔 후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되도록이면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카페인의 신은 곧 시험기간의 신과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278 사실 큰 접점은 없는 신이다. 그냥 그런 신이 있구나~ 하는 정도.
>>306 공과대 학생들/지망생들/혹은 기타 관련 종사자들 역시 시험기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어떤 압박감을 주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을 때에는 그를 찾아간다.
동심의 신. >>269와 같은 세계관의 인물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으로 사망한 어린아이가 신으로서의 자아를 얻어 재탄생 하였다. 꿈을 꿀수 있게된 나이대의 어린아이의 상상과 꿈들을 매개삼아 보지못했던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다. 보통 3~4살짜리 아이들의 꿈이나 상상친구로 등장하며 드문경우 15세까지 그 곁을 머문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11~12세만 되어도 더이상 그녀를 보지 못하거나 잊는경우가 허다해 슬프지만 그래도 여전히 순수한 동심을 가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건 즐겁고 두근거린다. 보통 대상이 되는 아이의 또래모습을 취하며 어른이 되는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실제 정신연령 이상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능력보단 신이 되기전 경험의 정신적인 문제가 큰것 같다. 주로 아이들의 상상친구나 꿈에 등장해 그들의 동심과 꿈을 어린아이의 방식으로 지키고 응원하는 친구의 역할을 한다. 따뜻하고 다정한 편이지만 은근히 장난기가 있다. 실체와 영체를 오간다.
>>315 시험기간의 요정. 종종 초등학생들이 시험을 칠때 마주하고 그녀는 요정들을 반쯤 재미있는 무언가로 여기고 있다. 어린아이 특유의 난 아무것도 몰라요 표정으로 즐겁게, 특히 절망편을 방해 한다. 희망편의 경우 같이 시끄럽게 응원하기도 한다(그래봤자 영체상태로 현한상태라 당사자에겐 안들린다.)
이 세계의 무대에서 살다시피하는 수많은 유령 중 하나로, 그 중에서 노래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서 코러스나 앙상블 소속이 아니라 단독 배우로써 기능한다.
인간이었을 때에도 유명한 음유시인이었으나, 지하 술집에서 공연하다가 화재로 인간으로써의 생을 마감하고 유령으로써의 생을 시작하게된 뒤로는 "불타는 유령이 노래를 그렇게 잘 부른다"라는 뜬소문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공연하면서 다녔다. 그렇게 쌓인 인지도 때문에, 이 세계가 무대의 세계로 탈바꿈하자마자 거의 1순위로 초청된 유령.
화재로 죽어서 계속해서 불타고있다는 특징 때문에 정령이나 신과 같은 존재의 배역을 주로 맡는다. 주로 등장하는 래퍼토리는 어두운 무대 위에서 베일 뒤에 숨어있다가 베일을 벗어제끼면서 어둠을 가르는 빛을 내뿜으며 등장하는 것. 이 강렬한 등장은 본인 아이디어라고.
>>316과 합을 맞춰본적은 없지만, 앞으로도 없기를 바라고있다. 무대 뒤에서 316과 마주쳤을 때 그녀의 엄청나게 에너지틱한 외모칭찬을 듣고나서는 더더욱. 공연 짬밥이 있으니 무대 위에선 어느정도 대응 가능하겠지만,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해야할까. 금방 치고올라올 그녀의 기량을 생각해봤을 때, 그녀가 가창력쪽으로는 재능이 없기를 바라고있다.
무대의 세계에서 무대장치 설계/제작 및 연출을 맡고 있는 평범한 노예(자칭). 이 세계가 무대의 세계로 바뀌기 이전에는 오토마타 장인이었으며, 무대의 세계로 바뀐 직후 스카우트당했다. 그래서 지금은 그 경력 덕에 무대 스태프들 중 연출 쪽에서는 최고참 라인에 속하는 편이다. 말버릇은 "나한테 시간이랑 예산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그랬다면 저것보다 더 퀄리티가 좋았을텐데......", 혹은 "아, 미안. 예산이 부족해서 안 보이는 뒤쪽은 덕트 테이프로 때웠는데 괜찮지?", "이제 시간도 없으니까 임시방편으로 WD-40이랑 뿌리는 그리스나 좀 쳐두고 끝내. 우리 예산 없어서 그게 끝이야.". 그녀가 만드는 무대장치는 보통 독특한 매커니즘을 지녀 여러 기믹을 가지는데, 각본이 없다는 특성상 다양한 기믹을 넣어야 어떤 상황에서든 대처가 가능하고 시선을 끌기도 좋다던가. 마법을 잘만 쓰는데도 불구하고 장치를 통한 아날로그 연출에 쓸데없이 집착한다. 무대장치를 만들 때에는 주어진 시간과 예산의 90%를 까먹을 때까지는 장인정신이 느껴질 정도로 공을 들이지만, 남은 10%를 쓸 때에는 최대한 아끼기 위해 대강대강 하는 듯. 무대의 전체적 구성에 있어 분위기 잡는 능력이 탁월하다. 스토리는 즉흥으로 진행되니 자신은 보는 사람을 매료시킬 연출에 집중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그 결과가 그것이다. 영화를 찍었다면 영상미로 호평을 받았을지도. 어쨌던 그녀에 대한 주위의 평은 보통 "예산에 붙잡혀 사는 천재" 라는 말로 함축되곤 한다. 여담으로 종족은 리치. 마법에 능통하다.
>>316 하이틴 러브코미디를 연출할 일이 없어서 잘 마주치진 않지만, 굳이 러브코미디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이 있지 않을까 하고 지켜보고 있다. 사랑에 빠져야만 연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는 점에서 재밌다고 여기는 듯?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눈여겨보며, 언젠가 그녀가 담당하는 극의 연출을 맡고 싶어한다. 아니, 자기가 연출하는 극에 그녀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재밌는 게 나올지도 몰라! 같은 생각이라나.
>>318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느낌으로 생각중. 무대 위에서 재밌는 역할을 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중이다. 다만 그녀의 연출은 보통 음향보다는 시각적인 미학에 집중한 것이라 그가 나오는 극을 연출하기엔 본인이 능력이 부족하다는 모양이다......
>>313의 방해로 사냥에서 살아남은 소녀. 하지만 이미 물린 뒤였고 결론적으로 지금의 그녀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원래대로 라면 권속이 되었어야하지만 313의 방해로 자신을 물은 뱀파이어가 방심한 틈에 사망자(초보헌터로 추정된다)에게서 찾아낸 은제총알을 쓰는 권총으로 사살했다. 그리고 변이를 견뎌내어 뱀파이어가 되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자신과 같은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속여 사채를 하고 희생자들을 뒷골목의 하급 뱀파이어들에게 던진 범죄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단기간에 많은 인명손해를 내어 악명이 높으며 변이한지 얼마안된 뱀파이어라고 믿기힘들정도로 강하다. 되도록 밤에 혹은 실내를통해 다니는 다른 뱀파이어들과 달리 꿋꿋하게 대낮에 활보하며 이동한다.
난 어차피 이런 몰골로 오래 살 생각없어. 단기간에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다량의 흡혈을 해서 수명이 길지도 않거든. 우리 가족처럼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쓰레기들을 다 죽인다음 얻은 힘으로 너희 뱀파이어들도 죽일거야. 그리고 헌터들에게 잡혀서 죄값을 치르고 같은 지옥으로 떨어져 줄게. 난 더 이상 약하지 않아.
>>313 자신을 구해준 인물. 하지만 마찬가지로 증오해야할 뱀파이어. 기회가 있음에도 머뭇거리다 지금은 허약해보이니 나중에 충분히 없앨 수 있다며 죄책감과 복수심사이에서 합리화를 하고 있다. 구해준것을 원망합니다.라 만났을때 냉랭하게 말하였다.
>>314 한 고리대금업자와 연결된 조직을 괴멸한후 그의 사무실을 털다 우연히 그의 정체를 알아내었다. 짧은 기간, 자신의 수명이 허락하는 시간 안에 계획을 완성하려면 좀더 거대한 조직의 힘이 필요하긴 하다. 아직 뱀파이어를 해친적은 없으니...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좀더 그의 기업에 대해 파헤치며 회사에 들어갈 기회를 노리고 있다.
무대의 세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가 나온다니, 하고 조금 생뚱맞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주연들의 의상이나 분장을 마지막으로 준비할 3분에서 10분 정도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벌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포함한 막간극이기 때문에 그녀는 쉴 날이 없다.
막간극 특성상 땜빵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코미디는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마족인 그녀는 마법으로 엄청난 세월을 살아왔고, 그만큼 겪어오고 생각해봤던 썰이 많기 때문이다. 악기 연주하는 유령 하나 데리고 무대를 홀로 활보하며 엄청난 무대 장악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없었다면, 무대의 세계라는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다.
성격은 느긋한 니트.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있고 안 떠오를 때도 있다는걸 잘 알고있는 만큼, 코미디를 고안할 때에도, 무대 위에서라도 조금도 긴장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그리고 일하기 싫어한다. 매우 싫어한다. 자신이 일하게되면 연극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냥 귀찮기 때문이기도 하다.
>>316에 대한 감정은 복합적이다. 316이 무대 뒤에서 수고해줄 때에는 서로가 서로의 지원군이 되어주는 관계지만, 316이 배우로써 나올 때에는 "남주한테 잘못 보이면 어떡해! 좀만 더 칠해줘!"를 무한반복해서 자신이 할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관련된 내용으로 316에게 바가지를 긁어보아도 듣는체도 안하니 정말 미칠 것 같다.
>>318은 유령이어서 컨디션 조절이나 분장을 필요로하지 않아서 시간을 끈 적도 얼마 없어서 좋은 인상을 지니고있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인상만 좋게 가지고있을 뿐이지 관계는 딱히 없다.
>>319가 만드는 무대장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스탠드업 코미디라는 극을 하는 특성상 접점이 얼마 없을법도 하지만, 이 세계가 무대의 세계가 되기 전에 친하게 지냈었기 때문에 서로 근황토크를 나누곤 한다. 마법을 쓰지 않으려는 그녀의 묘한 고집도 변호해주고있다.
>>316과 같은 세계관의 인간소년. 평소 극본작가일을 한다 본인은 얘기하지만 모두가 아니란걸 안다.
주로하는 일은 땜빵. 말 그대로 조연이나 까메오등 그때그때 필요한 역을 돌려막기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특기는 여장... 특유의 예쁘장한 중성적인 외모덕에 성별 돌려막기까지 가능해서 알차게 쓰이고 있다. 무슨 일만 나면 야 걔 내보내 하곤 해결하는데 그 틈에 안하겠다고 발광하는 그의 의견은 가뿐하게 무시된다. 잦은 여장등의 이유로 오해받는 일이 점차 늘어가자 뉴페이스가 들어오면 본인이 선수쳐서 나 남자다. 지금 진지하다 난 남자라고. 기억해라. 라며 엄근진톤으로 주입시킨다.
그마저도 요새는 영혼이 탈주한 상태의 티벳여우눈으로 정정하길 포기한것 같다. 가끔 몰래 꿍쳐놓은 술을 마시고 지R을 하지만 역시나 자연스레 무시당한다. 하...그래 내가 이렇지 뭐..하고 센치하게 무대뒤에서 대기자세로 노래나 듣는 중.
(원래 극본작가가 맞지만 어림+인간이라 만만해서 최약체생활 중 점점 본래의 역할이 잊혀지고 있다)
>>316 처음 봤을때의 이미지가 그녀와의 연극이후 와장창 깨졌다. 여주인공의 가장 친한 여.자.친구역으로 자주 투입되었는데 극중이나 끝난뒤나 내가 언제까지 남주인공 자랑을 들어야 하는걸까...라는 생각으로 옆에서 듣다 소심하고 시크하게 반항을 하지만 씹힌다()
>>318 그에대한 화려한 소문이나 등장등은 일종의 남자의 로망이라 생각하며 속으로 형님이라 모시고 있었으나 연극이후 세상은..혼자사는거야! 모드가 된 이후 흑화되었고 뒤에서 안들리게 툴툴거리고 있다. 하지만 316과 합을 맞추는 날엔 조용히 내가 저 자리를 맡을 일이 없어 다행이야라며 은은한 동정을 표하고 있다. 아마 자신이 저 자리에 있었다면 수치심에 이미 무대를 탈주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항마력 0의 패기)
>>319 나한테 왜 그래요. 나 마음에 안들죠. 술 마시고 마구 한을 쏟아부을때 319에게 한말이다. 내가 예산부족한거 대신 땜빵이냐고!! 라 오해섞인 발언은 덤. 그리곤 쩌리답게 금방 처치(손날 뒷목치기 컷)당했다. 아무튼 잘 모르는 그의 입장에서 총 책임자 비슷한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가끔 마주칠때면 억울함 가득담긴 눈빛으로 쳐다본다.
>>321 막간극에 321의 귀차니즘으로 코미디소재로 땜빵 사용된적이 있는데 그저 웃지요란 심정이였다고 한다.
...라는 생각으로 요즘을 살아가고 있는 한 여성.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해 그 날도 여느 날처럼 마늘과 고추장 등을 잔뜩 사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불시에 뱀파이어에게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의 장바구니에서 나는 극심한 마늘 냄새에 뱀파이어가 정신을 못 차리던 중, 헌터들이 와서 그를 처리해 주었고 재능(?)을 인정 받아 헌터에 들어오게 되었다.
다른 전투 능력들은 굉장히 꽝이지만, 뱀파이어들에게 햇빛과 십자가 등과 함께 데미지가 잘 들어가는 마늘에 강하다는 특수성(?) 때문에 전투보다는 희생자를 막기 위한 순찰에 주로 나가며, 때문에 헌터라기 보다는 본인은 그냥 준 경찰 조직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그거나 이거나인가?
상당히 낙관적이고 천연덕스러운 성격. 당장 그 밤에 여자 혼자 장 보러 다녀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순찰할 때에도 뱀파이어니뮤ㅠ들이 나타나지 않기를 항상 빌며 마늘을 잔뜩 챙겨 다니기 때문에, 동료들이 고통받게 된다고. 본인은 단련 되어서 잘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310 막 헌터(?)가 된 그녀에게 있어서 대선배님. 종종 함께 순찰을 나가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긴 하다. 남들이 자신의 마늘 냄새를 싫어하는 만큼 그의 담배냄새를 썩 달가워하지 않는듯. 소문에 대해서는 큰 신경을 쓰고 있진 않다. 다만 대선배님이라 조금 어려워하는 면은 있다.
>>311 사냥을 좋아하는 뱀파이어들에 대해 배울 때 스쳐 지나가듯 그녀에 대해 공부했을지도? 물론 자세히 기억하고 있진 않다.
>>312 가끔씩 마주치는 선배님. 매운 것은 잘 먹지만 선지국은 잘 못 먹는 그녀이기에 312의 악취미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 대충 취향 차이겠거니 하고 넘기고 있다. 후천적 담피르가 되며 강해졌다고 들은 것 같은데... 과연, 소수의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도 그 힘을 탐내는 이유가 있는 건가, 싶기도.
이 세계를 무대의 세계로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이 남자의 머릿속에서 나왔고, 그걸 지금도 잘 이끌어나가고있다는 점에서 수완이 좋다고 해야할지, 다른 방법이 아닌 이 방법을 택했다는 점에서 살짝 맛이 간 양반이라고 불러야할지 애매하다.
연극을 하는 극단의 머리라는 점에서 주로 맡는 업무는 크게 둘인데, 하나는 극중 역할 배정이다. 배우들이나 땜빵으로 무대에 서는 스텝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설정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해야하며, 엔딩의 방향성은 어떤지가 모두 이 남자의 머릿속에서 결정되어 무대 위에 서는 이들의 연기로 실현된다.
다른 업무 하나는 극단원 간 갈등 중재. 가끔 무대에 서는 것을 격렬하게 거부하는 인원이 생기면 직접 등장해서 본인이 지닌 식량 배급권한을 이용해서 회유(사실상 협박)해서 무대에 서게 만들고, 무대에서 갈등관계가 생긴 배우들이 무대 뒤에서도 싸울 때 그들을 물리적으로든 말을 통해서든 뜯어말린다.
종족은 흡혈귀로, 배우 중 오래 써먹을 배우가 있다면 자신의 피를 줘서 흡혈귀로 만들어 불로불사를 부여해 우려먹을 생각도 있다.
>>316은 원래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인물이었지만 지금은 훌륭한 배우 라인이라고 생각하고있다. 그녀의 외모에서 어린 느낌이 살아있는 지금 흡혈귀로 만들어야하나 고민 중이다.
>>318에 대해서는 의지할 수 있는 베테랑 배우라고 높게 평가하고있다.
>>319는 무대 뒤에서 일하는 인물 중 대표격으로 생각하고있다. 그녀의 의견은 어지간하면 수용해주고, 그녀가 못하는 일이 있다면 그건 진짜로 안되는 일이라고 여기고 넘어가주는 등 관대하게 취급하고있다.
>>321은 중요한 역할. 막간극의 권위자로써, 그녀가 없었으면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다며 고평가하고있다.
>>322와는 자주 얼굴을 봤다. 그가 자주 등판을 거부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가 술 마실 때마다 "공연에 영향이 갈 정도로 과음하지는 마라"라고 경고하려고이기도 하다. 그래도 나름 마스코트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고있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언제 성불하냐... 이다. 살아서는 유능한 (사실 경력에 비해 실력이 좋아 굴리기 쉬운이란 뜻) 코디네이터라 불리우질 않나 시간 아깝다고 쉴 새도 없이 옷을 떼오라고 하질 않나... 그것도 완전 저예산으로! 다들 양심을 팔아먹곤 저를 굴리더니 결국 과로사 했지 뭐.
자신을 과로사하게 만든 것들에게 복수한다는 마음으로 늘 눈물을 삼키며 주먹을 쥐고 산다. 자기딴에는 진지하지만 남이 보면 마냥 하찮다고... 그도 그럴게 항상 심한 다크써클에 에너지 드링크를 쌓아두고 먹어서 하는 게 카탈로그 넘기기라 짠해보인다.
마족이지만, 굉장히 의외로 빛을 내는 마법에 특화되어 있다. 상성의 충돌로 강하게 오래 지속할 수는 없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은은한 무드등과 같은 연출이 가능해졌다고. 여전히 부담이 쎄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쪽도 아예 마법을 잃게 될 지도 모른다는 패널티가 존재하지만, 세상이 멸망하게 생겼는데 내 마법 따위가 대수냐는 마인드로 계속 극단 안에서 버티고 있다.
상당히 마족답지 않은 유들유들한 성격으로 무대의 여러 사람들과도 잘 지낸다. 자신과 협업할 기회가 잦은 사람들과도, 또 자신과 협업한 적이 적거나 없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쉽게 잘 다가가는 친화력이 있다.
>>316 러브 코미디 장르에서도 종종 은은한 조명이 필요할 때가 있어, 그럴 때 불려갈 때마다 항상 반갑게 인사한다. 그녀의 대단한 연기력을 보며, 언제나 자신의 마법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318 오페라, 뮤지컬에서는 스포트라이트나 전체적으로 강한 조명이 주로 쓰여서 사실 일할 때 자주 마주칠 일은 없다. 게다가 이쪽은 본인이 직접 빛을 내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도 연극과 노래를 좋아하는 그녀로서는, 아직 다가가지 못했을 뿐 종종 오페라 무대에서 그의 노래소리가 들리면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감상한다.
>>319 조명 담당으로서 자주 협업하지만, 마법보다는 아날로그 연출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그래도 여전히 마법을 보다 우월하게 보는 그녀로서는 이해하기 종종 어려운 사람. 그래도 언제나 멋진 결과물을 도출해내고, 그녀도 항상 그 결과물에 만족하기 때문에 초반에야 불만이 좀 있었지 요즘에는 큰 불만이 없다.
>>321 자신과 달리 무대에 직접 서는 배우로 나름 선망하는 동족이다. 본인은 인간치고는 좀 길게 살아온 편이지만 마족치고는 아직 경험이 적기 때문에 무대에 설만한 재능이나 이야깃거리도 적기 때문이다. 가끔씩 나름 도움을 준답시고 그녀가 스탠드업 코미디를 할 때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한 조명을 짜주기도 한다.
>>322 예쁘장한 인간 소년. 뭐, 예쁘장한 사람 싫어할 사람, 아니 마족도 없다. 겉보기 나이도 나름 비슷하겠다,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자 한다. 그가 외모 때문에 여장을 해서 무대에 서야 할 때에는 그녀가 직접 나서서 화장을 도와주며 재잘거린다. 이 맛에 마족남고 애들이 예쁘장한 마족들을 여장시키는 거구나 하면서 알게 되었다고.
>>324 지금보다 더 어릴 적에 흡혈귀는 마족의 피도 가리지 않고 마신다! 같은 이상한 괴담(?)을 들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했던 적이 있다. 패기롭게 입단해 놓자마자 나갈까를 잠시 고민했던 원흉(?)이라고. 다행히 금방 오해가 풀려서 잘 남아서 지낼 수 있었다. 이러한 거대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그를 내심 존경하는 스승처럼 모시기도.
>>325 과로사한 후에도 과로하는 중인 유령 씨....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묘한 반면교사(?)가 되어버렸다. 빛과 관련된 마법은 할 수 있으면서 왜 누군가를 성불시키는 마법은 못할까, 싶으면서도 그녀가 성불해버리면 코디네이터 자리가 비기 때문에.... 힘을 내요.... 언제나 뒤에서 조용히 응원 중이다.
>>311과 언제나 동행하는 소녀. 311의 권속이며 현재로선 가장 오래 살아남은 시비다. 구룡성채에서 부모를 잃고 연고없이 조직의 심부름을 하며 돌아다니다 311을 마주하곤 무엇이든 할테니 구해달라 간청하여 그녀의 권속이 되었다. 눈치가 빠르고 일처리가 군더더기가 없다. 상당히 깔끔하고 칼 같은 겉모습을 보이며 찔러도 피 한방울 흘릴것 같지 않은 이미지를 확립했다.
>>311 모시는 공주님. 그녀의 취향,스케줄 모든것을 파악하고 있다. 거의 시녀겸 반 비서. 누군가가 그녀가 사는방식이 구차하다 하면 싸늘하게 웃으면서 인정할것이다. 그렇게라도 그 지옥에서 살아남고 싶었다고. 알아서 눈치빠르게 굴기만 하면 영생과 안전 힘을 보장받을 수 있는데 이만큼 좋은 보스가 어딨나 오히려 되물을 것이다. 어릴때부터 본게 슬럼가의 비상식적인 세계라 이런 의존적인 사고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조차 못한다.
이누이트 신화 속의 거대한 늑대신 아마로크의 딸이다. 그녀는 본디 밤에 혼자 사냥다니는 어리석은 사람을 쫓아가 삼키는 늑대로, 역시 무리지어 사냥하지 않고 홀로 다니며 사냥한다. 그리고 그런 아마로크가 만난 것은, 아메리칸 원주민의 먼 후손 중 한 명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로 병든 어머니를 보양하기 위해 산에서 홀로 사냥하던 중이었던 남자였다. ...뭐, 대충 그 다음은 불보듯 뻔하게 둘이 사랑에 빠져서 그녀를 낳았다나. 눈이 오는 겨울날에 만난 그들은, 다시 돌아오는 눈오는 계절에 그녀를 낳았고 그 눈을 따서 그녀에게 '이스타스(Istas)'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겨울에 태어난 아이는 강인하게 자라났고, 어머니 늑대신의 힘을 닮게 자라났다. 필요시에는 신체의 부분 혹은 전체가 늑대화가 가능하기에 딱히 전투 시 무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기에, 그녀가 학교에서 싸우는 모습은 마치 거대한 푸른 늑대가 상대방을 가차없이 '사냥'하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도 다 어린 날의 이야기. 성장하며 폭력과 전투에 무의미함을 느낀 그녀는 점차 싸움보단 공부에 힘을 쏟기 시작했으며 카페의 점장이 될 정도로 음료에 빠지게 된 것도 이 때 즈음이라고.
뭐 아무튼, 지금도 때로는 종종 권태를 느껴 몸을 풀러 다니곤 하지만, 한 카페의 어엿한 점장으로 나름 이 카페와 직원들을 열심히 이끌고 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그녀가 나와있는 날에는 흔한 그 진상 손님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자기 직원을 해치거나 곤란하게 하는 손님은 그녀 쪽에서 먼저 환영하지 않는다. 저런 거 받아줘봐야 매출에 별 도움도 안 된다며.
>>286 음? 신화의 혼혈아인데, 학교를 가지 않은 건가?...독특하네. 보기 드문 동양계 아메리칸이기도 하고, 왜인지 현재 백인이 주류가 되어버린 이 미국사회에서 밀려난 인종이라는 점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끼는 듯하다. 그 외에는 자신의 카페의 매출을 올려주는 단골 손님이기에, 그녀 입장에서도 모를 수가 없는 아이. 종종 그와 직접 대화하며 자신이 있던 시절의 신화학교 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 뭐 세대 차이도 좀 나고, 들려줄 만한 게 이런 이야기 뿐이라 미안하지만...
>>109와 몇백살 차이의 배다른 형제로, 스펜타 마이뉴의 아들이자 천사지위를 얻은지 꽤 된 하급천사이다. 이름은 세프티스(sephtis). 본래 대천사들 밑에서 갖가지 일을 하며 페르시아 신화의 성역을 지키던 천사였으나 죄를 짓게 되어 기억을 일부분 잃은채로 회생하게 되었다. 현재는 상부에서 이루어진 회의에 의해 젊은 세력의 세태 파악을 위해 신화학교 11학년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그는 극소수의 인원들을 제외하면 이미 오래전에 죽은 것으로 공론화되어 있는 인물이라 질서파의 눈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지령을 받고 내려간거라 신화학교 내부에서는 혼돈파 잠입을 위해 악신 앙그라 마이뉴의 아들로 알려져있다. 표면상으로는 혼돈파지만 본인은 그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중립파이다.
>>290 모르는 사람. 그러나 주변에 가면 느껴지는 기운과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 진짜 모르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세프티스는 천사의 이름으로 자신이 손대서는 안될 다른 성역의 비밀에 접근하고자 하였고 그로 인해 한 번 아타나시아 전대의 숲지기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였다. 운명의 신은 그가 저지른 중죄의 벌을 무겁게 내리고자 그에게 천사로서의 영생을 주나 끊임없이 죽음이 되풀이되게 하였다. 세프티스는 그가 살아난 때의 숲지기에 의해 무한히, 필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물론 기억은 일부분이 갉아먹은 듯 조각난채로 말이다.
>>293 학교 동기였으며 오랜 알고 지낸 친구. 처음 깨어났었을 땐 자신이 죽을 때와 너무나 달라진 세상살이에 크게 충격을 받았었지만 세르모의 도움으로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다. 조각조각이 된 자신이 살아있을 시절의 기억에 대해 물어봤지만 세르모는 전혀 아는게 없어 보였다. 본인이 알아낸 혼돈파 정보에 대해 나누며 이것저것 편하게 이야기하는 친구다.
>>109 에메트가 아기였을 적에 얼굴 한 번 비추었고 그 외엔 본 적도 없을 것이다. 그와 이복형제라는 것을 밝혀봐야 좋을 것도 없을 것이며 오히려 상황을 혼란스럽게만 할 것이기에 에메트에게도 사실을 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혼돈파이지만 오히려 혼돈파 파악과 방해를 위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도움을 조금씩 주고있다.
늘 혼자였다. 어머니의 존재는 모르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바로 그녀의 어머니는 그저 그녀를를 버리고 간 매정한 사람- 이었기에 그녀는 알려고 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았다. 아버지는 언제나 자상하셨으나 점점 변해갔다. 아버지는 늘 밤이면 술을 마시곤 텅 빈 눈으로 그녀를 응시하며 연신 반복했다. 너는 그 여자를 닮았구나, 그 여자를 닮았구나... 그러다 아버지는 그녀가 초등학교 5학년일 즈음에 떠나셨다. 돈을 벌러 가신다고 하셨으나, 더이상 그를 볼 수 없음을 직감했다. 이해할 수 있어... 이해해야지. 하지만 이런 그녀의 말을 부정하듯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가 아테의 딸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그녀는 학교에서 불행을 낳는 존재였다. 파시나티오의 행동 하나에, 말 한 마디에 다른 누군가는 불행해졌다. 참다 못한 선생님이 말하길, 너는 왜 자꾸 그러냐고. 정작 그녀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는데도... 결국 그녀는 죽은 듯이 학교에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학교 생활을 마치고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 이제야 납득이 가. 나는 그 여자를 닮았구나. 그 여자를 닮았구나...
그녀는 현재 신화 혼혈 학교의 11학년. 교내에서 대체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을 구제하거나, 혼자 있는 사람의 친구가 되는 등의 행동을 많이 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으로만 보면 그녀는 질서파이지만... 음. 시작은 좋았으나 대부분 결과는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혼돈파이다. 능력은 현혹, 왜곡, 후회. 파시나티오는 자신의 능력을 모른다.
한국의 설화 속에는 아기장수 우투리라는 비운의 영웅이 등장한다. 난세에 영웅이 될 아이로 태어났으나, 가정의 어려움과 영웅의 탄생을 두려워한 권력자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고 부활조차 실패하여 땅으로 영영 사라져버린 그런 아이의 이야기. 다양한 이야기의 끝맺음 중에는, 우투리가 지금은 비록 실패하였으나 언젠가 다시 자신이 나타날 것을 예언하고 사라지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게 우투리가 구천을 떠돈지 긴 세월이 흐른지 어느 날, 그는 마침내 자신이 부활하기에 적합할 만한 신체를 발견해 그에게 기생, 의도치 않게 한 몸에 두 영혼이 공존하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그 희생양(?)이 된 평범한? 한국인 소년, 이루다 였다.
따지고 보면 이쪽도 나름 신화, 설화 속 인물과 영혼이 섞인 상태이기 때문에 신화 혼혈 학교에 입학할 자격이 되었다. 우투리 역시 바뀌어간 세상에 적응하며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하고자 이루다에게 입학을 권했지만, 이루다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 우투리 역시 그 이상 그를 밀어붙일 수 없기 때문에 그 뜻을 수용해준다. 그러나 우투리는 이루다에게 경고하였다.
「내가 너의 몸을 빌려 날 수 있었다는 것은, 너와 나의 운명이 비슷하기 때문임을 기억하라.」
...이루다 입장에서는 꽤나 꺼림직한 이야기였기에, 그는 이를 최대한 무시하고 계속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나가 어느덧 서울의 명문대에까지 입학하게 되었다. 뭐 그렇게 평범하게 계속 살아갈 수 있을 줄로만 알았는데 말이다... 요즘 주로 가는 카페인 카페 호라이 종로점에 이상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머리색과 눈동자 색이 화려한 사람들이야 염색이나 컬러렌즈로 가능하니 그러려니 하지만, 등 뒤에 날개가 달린 사람하며 머리에 이상한 꽃들을 잔뜩 꽂고 다니는 사람이며... ...요즘 기가 허해진 건가?
>>290 아주 가끔씩 카페에서, 요즘 모바일 게임의 희소캐 확률만큼 낮은 확률로 보이는 사람. 머리에 이상한 꽃을 꼽고 다니는 것하며, 얼굴에 상처난 것하며... 사람들은 저걸 보지 못하는 걸까? 왜 저러고 다니는 걸까? 궁금증이 많지만 묘하게 신비롭고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 탓에 말 한 번 걸어보지 못하고 있다.
>>293 역시 290과 비슷한 확률, 아니 조금은 더 높은 확률로 보이는 사람. 290이야 특유의 패션 센스겠거니 하고 넘길 수 있지만, 이쪽은 머리 위에 빛이 떠다니고 등 뒤에는 날개가 보이는 걸로 보아 천사인게 틀림 없다. 태어날 때부터 어떤 이상한 영혼이 보이더니 드디어 내가 무당의 길에 들어서게 된 건가? 그런데 천사치고 열심히 노트북과 핸드폰 등으로 온갖 뉴스 기사들을 뒤져보는 데 천사들이 저런 것도 하는 건가? 오늘도 궁금증이 한 스텟 높아져만 간다.
츠쿠모의 물건이 츠쿠모의 세월을 거쳐 마음이 깃드니 그 이름 [츠쿠모가미]로다. ─이 말이 이르듯 인간이 만들어낸 것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요소에는 신이 깃들어 있고, 그 신을 츠쿠모가미라 부른다. 구십구는 그대로의 뜻이 아니라 '많은 것', '세상에 있었음'을 뜻해, 꼭 구십구 년이 흐르지 않아도 마음을 나눠받거나 신이라 불릴 영력을 품으면 무엇이든 츠쿠모가미가 된다. 그런 츠쿠모가미는 너무도 많기에, 동족 만나기를 즐기는 한 츠쿠모가미 그림첩의 츠쿠모가미가 불평을 했다. "팔백만의 신을 다 만나려면 팔백만 년의 시간이 흘러도 부족하겠구나." 강, 돌, 흙 등 움직여 본 적이 없고 움직일 수도 없는 것들의 츠쿠모가미는 태어난 그 자리에서 절해고도의 상으로 수억을 보내는 것도 부지기수. 그래서 힘 있는 신들이 여럿 모여 인간 사는 세상의 반대편에 신 사는 세상을 만들었다. 팔백만의 신이 모여 인간처럼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먹고 옷을 지어입고 집을 구해 자고 때론 신이 깃들지 않은 신기한 물건을 사고 팔기도 하는 신의 거리, [야오요로즈야]를. 설명만 봐서는 [일본의 신]만 올 수 있을 것 같지만, [물건에 깃든 초월적인 존재]라면 외국도 환영. 하지만 인간의 세상에서 인간처럼 살 수 있는 신이나 신화에만 있는 신 같은 사람은 건립 취지에 맞지 않으므로 출입 금지다!
* 야오요로즈야에 온 이상 신들은 모두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를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서양의 한 저택에서 먼지쌓인 채 걸려 있던 그림의 츠쿠모가미이다. 그것은 자신의 모델이자 제멋대로 친구라고 여기고 있던 소녀의 변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을 때 야오요로즈야에 끌려들어왔다. 그래서 그것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건 편한 대로 깡그리 잊어버리고 망상에 빠져 살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열 살 때 그림 속으로 빨려들어가 갇힌 소녀 「파스텔」이라고 믿고 있고, 그렇게 자칭한다. 망상에 맞게 신비한 현상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자신이 늙지도 변하지도 않는 것에 득의양양하는 등 열 살 소녀에 맞지 않는 집착적인 망집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그것보다 오랫동안 저택에 있었던 다른 물건들은 그것을 미워한다. 귀여운 파스텔을 괴롭혀 생명을 빨아먹고 신이 된 요물. 물건들은 한 번도 그것을 파스텔이라 불러준 적이 없다. 비꼬듯이 [가짜 파스텔]이라고 불러주었을 뿐. 하지만 그것은 「원래 이 몸의 주인인 츠쿠모가미」이 들려주는 「진실」가 아니면 듣지 않기 때문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자신이 뭔가를 잘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인간과 말을 잘 섞어보지 않은 츠쿠모가미들은 그냥 조금 제멋대로일 뿐 평범한 소녀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인간들 틈에서 오래 살아온 것들은 그것의 말 속에서 이기적인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것을 멀리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에게 악의는 없다. 친구를 좋아하고, 친구가 없으면 외롭다. 그래서 헤어지기 싫다. 슬픈 현실 이야기는 듣기 싫다. 마음이 아프니까. 자신은 예쁜 친구를 잃었다. (나이를 먹어 큰 소녀가 이전의 소녀란 걸 이해할 지식이 없었다.) 인간들은 자신을 친구와 떨어트려 놓았다. (가짜 파스텔이 소녀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인간이 자신을 비난했다. (가짜 파스텔이 생명을 빨아먹어 자라지 못하고 열 살 모습으로 계속 살아야 했던 소녀는 괴로웠다.) 그래서 힘들었을 뿐이다. 하지만, 악의가 없다고 모든 것이 용서받을 수는 없는 법이다... 불쌍하게도.
언제나 잠을 쿨쿨 자고 있는 그는, 아주 가끔씩만 눈을 뜨고 일어난다. 일어날 때에는 항상 잠을 방해한 모든 것에 짜증이라도 난 듯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확실히 잠을 아주 좋아하는 츠쿠모가미인 듯.
아버지의 사업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익숙한 고국을 떠나 일본으로 오게 된 한 소녀가 있다. 그녀는 매일 밤 떠나온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낯선 환경에 힘들어하며 매일 홀로 잠에 들 시간에나 조금은 안식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시간에도 단점이 있는데, 바로 가끔씩 꾸는 악몽들이었다. 그나마 쉴 수 있는 시간마저 방해받은 소녀는 굉장히 슬퍼하였는데, 그러던 중 알게된 일본의 요괴가 있었으니 바로 악몽을 먹는 요괴 '바쿠'라는 존재였다. 소녀는 그 존재에 크게 이끌렸고, 바쿠를 곧 자신의 나쁜 꿈을 먹어주는 친구 같은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기에 그녀는 곧 자신의 나쁜 꿈을 먹어주고 자신에게 좋은 꿈을 가져다주는 그런 꿈 속 친구를 꿈꾸게 되었다. 그 어린 시절의 생각들이 머리맡 베개에 가득가득, 차곡차곡 쌓이게 되며 베개는 곧 츠쿠모가미가 되었다.
그의 이름은 프랑스어로 꿈(Rêve)와 친구(Amie)를 합친 단어인 레바미. 꿈 속 소녀들에게 행복을 빌어주며 함께 놀아주는 꿈을 꾸는 소년이다.
>>332 이쪽도 나름 서양 출신이기 때문에, 만일 그가 깨어있을 때 마주한다면 어느 나라 출신이냐는 것부터 어쩌다 츠쿠모가미가 되었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일단 겉모습이 어린 아이라는 점에서, 아주 싫어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그 모습이 생기넘치던 소녀의 모습을 빼앗아온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그리고 여전히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소녀들을 위하는 그가, 그럼에도 여전히 332를 싫어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먹어치웠던 꿈 중 하나로 자신이 그린 그림이 자신을 쫓아오는, 그런 악몽이 있었던가.
한때, 아이돌을 꿈꾸던 한 소녀가 있었다. 이름은 나나미 시오리(七海 栞). 늘 밝고, 상냥하고, 화려했던 소녀는 어느 날의 사고로 더 이상은 춤을 출 수 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적어도 음악만큼은 계속하고자 하였고, 그로 인해 소녀는 인터넷에 자작곡을 만들어 올리거나 여러 곡을 커버하며 그것에 애착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자작곡을 만들기 시작한 지 얼마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팔로워도 늘고 인지도를 조금이나마 쌓았다고 생각해 처음으로 자작 동인 앨범을 만들어 동인행사에 나간 그녀의 CD는 거의 팔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 때의 비참함이 그녀의 첫 앨범들 중 하나에 깃들어, 츠쿠모가미가 탄생했다. 그 츠쿠모가미의 이름은 히츠미 카논(七海 華音). 야오요로즈야에서 노래하고 춤출 수 있을 곳을 찾아 헤매는, 아이돌을 꿈꾸는 또 한 명의 소녀이다. 세상을 싫어하는 것처럼 늘 원망스러운듯한 표정을 짓다가도 춤추고 노래할때만큼은 화려하게 빛나니, 카논이라는 이름이 어찌 어울리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렇기에 소녀는 오늘도 야오요로즈야에서 노래한다. 나나미 시오리가 하고 싶어하던 노래를, 춤을, 계속해서 자신이 이어나간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히츠미 카논이라는 존재는 결국 세상을 원망한다. 그 사고 이후로 나나미 시오리는 틀어박혔고, 결국 그녀는 그 이후 겪은 또 한번의 실패로 비참함을 겪었기 때문이다. 사람을 원망하지 않지만, 누군가는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세상을 원망한다. 자신이 태어날 수 없었다 해도 그녀가 행복하길 바랐다. 그랬기에 무대에서 벗어난 카논은 냉소적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또 한번 꿈을 꾼다. 다시 한번 무대에 서는 꿈을.
>>332 빼앗지 않으면 어쩔 수 없었던 아이. 그렇지만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어린아이라곤 해도 칼을 쥐고 있다면 그것에 악의가 없는, 순수한 장난으로 휘둘렀다 해도 위험한 법이다. 상식을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333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그녀였기에, 상대의 잠을 깨우진 않을까 하고 걱정한다. ......물론 그러면서도 야오요로즈야의 어떤 작은 스테이지에서는 계속해서 춤을 추고자 하고, 노래하고자 하니 모순적일지도. ......어쩌면 이미 잠을 깨운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121이 사라지기전 저학년때부터 함께하던 그녀의 절친. 이름은 바실리사 애칭 리사로 풀네임은 바실리사 블라디미로브나 세르게예바(Василиса Владимировна Сергеева//Vasilisa Vladimirovna Sergeyeva ). 대지의 여신 모코쉬(Мокош) 와 러시아 장교사이의 딸로 신화혼혈학교 12학년의 여학생이다.
대대로 장교등 고위직 군인을 배출한 집안의 외동딸로 척박한 땅에 대한 그녀의 아버지의 애착과 곧은 충성심이 모코쉬의 관심을 끌어 태어났다. 혈육이라곤 사촌형제들 밖에 없는 집안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그녀는 어릴때부터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랐다. 근엄하지만 자상하신 아버지와 비록 여신이지만 인간의 위치로 내려와 반려와 함께하고자 한 다정한 어머니 사이에서 부족함없이 자랐다. 단 하나 부족한것이 있었다면 또래의 친구. 밝고 다정한 성격의 소녀였지만 어릴때 한번 크게 열병을 앓은이후 오랫동안 저택에서만 생활하였기에 외로움이 컸다. 그런 바실리사에게 신화학교의 입학제안은 꿈만같았다. 걱정을 하며 반대하던 부모님도 신화적인힘으로 오히려 건강이 좋아질수도 있다는 설득끝에 학교에 오게되었으며 기대와 같이 학교생활은 매우 즐거웠다. 어떤 구김살도 없이 사랑받고 자란 소녀는 특유의 상냥함으로 대부분의 친구들과 사이가 좋았으며 몇몇과는 친한 친구가 되기도 하였다. 리사는 그중 입학하였을때 낯가림에 우물쭈물할 당시 먼저 다가와준 세피아를 제일 특별하게 여겼고 실제로도 오랜기간 둘이 친하게 지내었다.
그렇게 아무런 사고없이 무탈하게 9,10학년이 지나갔고 어느새 11학년이 되었다. 리사는 언제나와 같이 세피아 옆에서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부회장선거를 도왔다.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과 해맑고 모범적인 친구들. 모든것이 완벽해 보였다.
세상의 어두운면을 모르고 자라 순진한 그녀의 눈에는 마냥 모든것이 아름답게보였다. 그토록 동경하고 경애하던 단짝친구 세피아가 이상해지기 전까지는.
>>121 세피아, 난 이제 어떡해야 할까. 모든것이 낯설고 두려워. 넌 지금 어디에 있니...
신이시여 제발 그녀를 굽어 살피소서.
불안하고 불안했다. 언제고 부드럽고 현명했던 친구가 갑자기 이상한 말(보급물자)을 하더니 급기야는 머리를 잘라버렸다. 힘든일이 있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세피아니까 알아서 잘 해결하리라 믿으며 위로만 했던 리사도 그날은 놀라서 펑펑울며 세피아를 붙잡고 무슨일이 있냐며 물었다. 제발 도울수 있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왠지모르게 눈을뜨면 세피아는 없고 자신만 덩그러니 남아있을것 같은 공포가 가슴에 한기를 뿌렸다.
그리고 12학년이 된 지금 세피아는 사라졌다. 아무리 연락을 해봐도 친구의 익숙한 음성이 들리는 일은 없었다. 한창 정신없이 세피아를 찾다 시간이 지나 진정하고 그제서야 소녀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리사는 아무것도 모르던 그래서 가장 가까운 친구를 잡지못한 자신이 한없이 죄스러웠다. 다시 마주한 학교는 더 이상 전과 같지 않았다. 어둠이 빛을 치고 올라와 혼돈을 비추는 곳에서 단 한번도 어둑함을 알지못한 소녀는 길을 잃었다.
6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블루문의 셋째이자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는, 예명 테오(Teo), 본명은 하태오.
23세의 나이로 팀의 중간 나이 포지션이다 보니 위아래로 채일법도 한데, 생각보다 그렇게 자신의 포지션을 힘들어하진 않는다. 이는 그의 성격이 많이 작용한 결과인데, 평소 조금 무뚝뚝하고 말을 아끼는 성격이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을 때가 있으면 돌직구로 형/동생 가리지 않고 팩트로 쎄게 때리는 성격이기 때문. 한두 마디의 문장으로 촌철살인을 하는 모습은 팬들에게도 잘 필터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팬싸인회에 가보았다가 현실자극을 받고 다이어트, 혹은 전교 n등에 성공했다는 후기가 팬카페에 은근히 많다(...) 그에 대한 본인의 반응은 '그래, 너무 아이돌에 빠지지 말고 네 인생도 살아야지'라며 덤덤하게 반응했다고.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킬레스 건이 있으니, 바로 키에 대한 문제. 키가 175cm에 몸무게 63kg으로, 한국 남자아이돌 치고는 그리 작은 키는 아니지만 본인 딴에는 작은 키라고 생각하는지 키에 대한 지적이나 멤버들이 놀림이 들어오면 한 마디 반박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러다가도 다시 본래의 성격으로 금세 돌아가 다른 주제로 멤버들을 때리지만. 다행히(?) 운동 하나만큼은 잘 하기 때문에 웬만한 힘으로도 멤버들에게 꿇리진 않는다. 소문에는 콘서트 열 때마다 일부러 복근을 노출한다는 카더라가...
메인보컬로서의 역량은, 깔끔하게 고음이 잘 올라가는 타입이다. 목소리가 여리거나 높은 편도 아닌데 고음이 잘 나와서 신기하다고. 본인도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는 자신이 이렇게까지 높은 음까지 올라갈 수 있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상당한 고음 깡패. 그렇다고 해서 낮은 음도 아주 못하는 건 아니라 넓은 음역대를 자랑한다.
참고로 예능에서의 모습은 꽤나 절망적인 편. 예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예능에 필수적인 게임에 있어서 승률이 그다지 높지만은 않다. 오히려 멤버들끼리 서로 팀을 나누어서 예능을 찍어야 할 때에는 그를 서로의 팀에 떠넘기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그를 떠맡게 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본인은 항상 '이번에는 이겨'라고 말하지만 그 결과는...
생일은 4월 4일, 각각 4월 탄생석은 다이아몬드(불멸, 사랑)와 탄생화는 스위트피(사랑, 젊음, 순결), 그리고 4일 탄생석은 젬실리카(행운과 번영)와 탄생화는 붉은 아네모네(그대를 사랑해)이다. 실제로 여자 아이돌들과 거리두기가 심하기 때문에 아직 열애설이 단 한 번도 난 적이 없어 적절한 탄생화라고(...)
불꽃놀이와 축제의 추억은, 한 소녀의 머릿속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주었다. 그 소녀는 일기장 한 구석에 그와 함께 태우기위해 남겨놓은 한 쌍의 스파클러를 붙여놓았고, 그 스파클러에 불이 붙는 일은 없었다. 소녀가 일기장을 들춰볼 때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은 그의 모습을 회상하게 할 뿐. 그렇게 마음 한 구석에 일기장과 스파클러는 남아있었고, 소녀였던 여성의 그리움은 스파클러에 쌓여만가다가 츠쿠모가미가 되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 츠쿠모가미는 자신의 탄생 배경에는 별 관심이 없다. 원래라면 수십 초 불타고 사라졌을 자신이 이렇게 오래 남아버렸다는 것에 희미한 아쉬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사랑과 세상을 즐길 수 있게 된 데에는 기쁨을 느끼고있다. 환하게 빛나는 스파클러처럼 사랑은 짧더라도 강렬하게, 그것이 이 소녀의 방식이다. 그런고로 절찬리에 애인 모집 중!...이라는 매우 가벼운 태도의 소녀의 이름은 하나비(火花).
>>332 파스텔을 자칭하는 소녀. 사실은 파스텔을 그린 그림의 츠쿠모가미라는 것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들어서 알고있으며, 그녀에게 사람은 성장하는 존재라는 것을, 그렇기에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하지만...쉽지는 않은 모양이다.
>>333 꿈, 그리고 곧 추억이 될 아름다운 사랑. 둘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지 않아? 하면서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있다. 하지만 꿈을 지키는 그와 꿈을 이루지못한 자신은 본질적으로는 다르다는 것을 은연중에 깨닫고있으며, 그렇기에 적극적으로 대쉬하진 않는다.
>>334 이루지 못한 꿈이라는 비슷한 원인으로 츠쿠모가미가 되었지만, 저쪽은 이쪽만큼 행복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것을 이해하고있으며, 그렇기에 그녀가 세상에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더라도 그것을 이해하고있다.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블루문의 막내 윤재. 본명은 선윤재로, 예명과 본명을 같이 쓴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고, 팀 내에서의 포지션은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 리드보컬이긴 하나 특유의 부드러운 미성, 소년 같은 목소리로 팬들에겐 메보에 가까운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하다. 메인댄서인 이유는 일단 기억력이 좋고, 몸으로 익히는 걸 잘해서 한 번 맞춰보고 안무를 딴다. 별다른 실수도 없고, 무용을 전공하는 탓에 춤선도 곱고, 포인트도 잘 살려서 메인댄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
그의 성격을 설명하자면... 일단 낯가림이 심하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에겐 쭈뼛쭈뼛하며 긴장한 목소리로 간신히 대화를 이끌어나가는데, 너무 어색해서 보는 사람이 다 조마조마하다고 한다... 그와는 별개로 또 엄청 허당이기도 하다. 형들한테 장난치다가 역관광 당해서 ??? 하는 모습이 유명하다. 아직 다 자란 게 아닌데도 계속 크고 있어서 180 언저리에 가있는데, 큰 키로 허당짓 하고 다니니 더 귀여움 받는 모양. 총평은 순진하고, 장난끼 많고(그러나 허당!), 그만큼 놀려먹기 쉬운 막내 느낌.
팀 내에서 염색이 가장 잦아 머리카락은 맨날 개털이다. 사람들 반응은 제발 흑발 좀 시켜달라, 애 머리카락에 무슨 짓을 해놓는 거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지만 사실 본인은 만족중이기도 하고 해서 팬들을 진정시켰다고. 팬싸에서 윤재 머리 쓰다듬어 봐도 돼요? 하고 묻는 팬들이 많다. 흔쾌히 내주나, 머릿결 안 좋은 걸 알아서 은근 부끄럽다고 한다. (사실 이 모습 보려고 하는 거다!)
여담으로, sns에서 그룹, 본인 이름 서치를 많이 하고 본인 계정으로 마음을 막 찍고 다니는데 순진하게 다른 멤버와의 2차연성 같은 거에도 마음을 찍고 다녀서 많은 연성러들의 계정을 폭파시켰다는... 시력이 안 좋아서 무대, 팬싸,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면 보통 다 안경을 쓰고 다닌다. 렌즈는 불편하다고.
>>336 태오 형! 원래 연습생일 때는 그의 키가 한참 커서 우와... 멋있다... 같은 느낌이었으나 데뷔하고 점점 자신의 키가 그를 넘자 형 ㅋ 귀엽네여 ㅋ 하면서 놀렸다. 이름으로도 꽤 자주 놀렸는데, 너무 많이 놀려서 그 정도가 점점 뇌절이 되자 결국 첫째형한테 딱밤 한대 맞아 그만 좀 하라고 혼났다. 그리고 놀린만큼 몰려서 놀림 당했다... 그와 듀오로 배그를 하다가 계속 져서 형... 나 치킨 먹게 해준다매... 이긴다며.....????? (몰려오는 배신감)(왈칵) 결국 끝까지 졌고 쉬는 날 틈틈히 연습해서 나중에 형에게 치킨을 먹게 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후에 그를 여러 예능 프로에서 떠넘기는 멤버 1이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