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097001>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1판) :: 1001

이름 없음

2020-06-14 10:09:51 - 2021-12-07 12:12:00

0 이름 없음 (6279245E+6)

2020-06-14 (내일 월요일) 10:09:51

https://picrew.me/
픽크루 : 어떤 창작자의 그림을 토대로 머리모양, 눈, 착장 등 세세하게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사이트

*픽크루 이용 전 해당 픽크루의 주의사항을 읽어보자. 비상용(非商用)이 X 처리된 캐릭터는 완성본 링크를 올릴 것.

레스의 글자 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음.
가볍게 짜고 싶으면 가볍게, 세세하게 짜고 싶으면 세세하게 짜기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이 스레의 캐릭터들을 정리하는 위키. 캐릭터를 만들 때마다 위키 문서를 생성하는 것을 권장.

**연성어장에서는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은 Old를 의미하는 O(번호)로 부르고 있음.
2판부터는 1000의 자리 숫자를 붙여서 캐릭터를 구분한다.(2판은 +1000, 3판은 +2000... 과 같은 식)

[관계 이어줘!]
1. 픽크루로 창작캐 만든 후
2. 레스로 픽크루 이미지, 간단한 설정 작성
3. 위키에 캐릭터 문서를 작성
* 쌓인 레스가 있으면 관계 이어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관계 짰음!]
1. 레스에 달린 창작캐를 보고
2. 어울릴 것 같은 관계의 (친구, 가족, 라이벌, 애인 등)
3. 창작캐를 픽크루로 만들어서
4. 레스를 작성한 후 문서를 위키에 추가한다
* 잇고 싶은 레스의 픽크루와 다른 픽크루 사용 가능
* 원레스의 참치에게 상처, 모욕, 혐오감을 주거나 관계가 이어지는 캐릭터에게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설정은 상의 하에.(ex: 애인)
* 단, 원레스의 참치가 미리 큰 영향이 있을 법한 관계 등 특정한 관계를 허용했을 경우 자유롭게.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연성어장]
이 어장의 캐릭터들을 연성하는 어장. 링크는 위키 참조.
참치어장 규정에 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연성, 썰, 잡담 등을 하는 어장.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의 연성도 가능하나 여기는 참치어장이므로 뉴비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하자.

237 이름 없음 (0QixXB4FWc)

2020-08-26 (水) 01:31:30

https://picrew.me/image_maker/362394
https://picrew.me/image_maker/89363/complete?cd=QEStNDLtng (게임 캐릭터 이미지)

>>221의 아들이자 >>223, >>232의 게임 친구다.
재벌가 다운 교양이나 학업 능력 등의 빡빡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머니 몰래 종종 게임을 해왔는데, 그 때문에 게임 첫 가입일은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레벨이 그에 비하면 저렙이다. 그나마 게임 친구들이나 길드원들이 아니었으면 정말 힘들었을지도.
그렇게 간간히 현실 도피를 하며 살아와서 그런지, 성격은 날로 반항아가 되어갔다. 그러한 그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난 것은 그의 캐릭터인데, 설정상 종족은 분명 엘프인데 커스터마이징을 다크엘프처럼 해버렸다(...) 다크엘프 같이 생겼지만 엘프라구욧! 하면서 우기면서 다니는 중. 가끔씩 좀 빡칠 때에는 '내가 내 캐릭터 내 맘대로 꾸미겠다는데 꼽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게임 실력은 평타 이상이며, 반항아가 되어가면 되어갈 수록 게임 접속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러던 중 만나게 된 것이 현재 그가 마음을 빼앗긴 사람. 어머니가 어린 날부터 자신과 약혼시키겠다고 난리 친 재벌가의 딸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에 더 마음을 빼앗겼던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현재는 가출 중. 나오기 전에 챙겨온 돈과 비서에게 부탁해 몰래 자취방을 얻어놓고 생활비를 쏙쏙 빼 쓰고 있다.


>>221 어머니이자, 자신의 감옥 같은 사람. 부모님의 노력과 사랑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당신의 사랑은 아니야. 미안해, 어머니. 그런데 역시 나는 내 인생을 살게요.

>>223 같이 게임하는 게임 친구 겸 길드원. 실제로는 자신보다 어린 동생이지만 그것을 알지 못한 채 형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직 미필이라 좀 이상하다 생각은 가끔 하지만 일단 형이라고 부른다.

>>232 역시 게임 친구 겸 길드원. 비슷하게 게임 한 시간값을 못하는 유저라 나름 개인적인 유대감이 깊다. 밀덕에 거너라, 이쪽도 나중에 군대 갈 때 이것저것 물어보면 좋겠다 싶어 열심히 친분을 쌓고 있다. 물론 이미 애인이 존재하는 분이기 때문에 선을 넘지는 않는다.

238 이름 없음 (aUz5iZVw8k)

2020-08-26 (水) 23:30:09

https://picrew.me/image_maker/14538

>>1-2와 같은 세계관이자 2의 동생.

뒷세계에서 꽤 알아주던 로비스트였던 친척때문에 아무 연고없는 본인의 집안까지 풍비박산나고 겨우 살아남아 >>1의 조직을 피해 다니던중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무법집단-갱에 소속되었다. 워낙 험한일을 많이 겪어서 나이답지 않게 폭력과 비윤리적인 일에 무덤덤하다. 하루살이처럼 죽은눈으로 막나가지만 묘하게, 모순적이게도 지푸라기라도 잡듯 다른 폭력배들과 달리 선을 지킨다. 증오심에 차있지만 복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는다. 반쯤 삶의 의지를 놓고 독기만 남아 죽지도 못해 방황하는 느낌이 강하다. 권총,데저트 이글을 잘 다룬다.

239 이름 없음 (x/saItk6Xg)

2020-08-28 (불탄다..!) 12:51:53

https://picrew.me/image_maker/152592

>>1네 조직의 전담 수사팀의 막내.
블랙리스트 작성과 근접전을 담당으로 하고있다. 총은 다루지 못하여 유사시 쓸수있는 마취용 주사기 정도만 몇개 들고 다닌다. 유도와 태권도 등의 여러가지 무술을 수준급으로 섞어쓰는 상급자이다. 신체적인 고통에 매우 둔감하여 주변에서 보기엔 꽤나 심각한 상해임에도 본인은 아무렇지 않을때가 많다.
이번에도 >>1네 조직에 닿지 못하면 팀이 해체될 위기에 처해 있어 신경이 날카로운 선배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곤 한다.
웬만해선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어서 저 녀석은 잡고 싶은거야 아닌거야 하는 말이 많지만, 사실은 팀의 누구보다도 조직을 일망타진하고 싶어한다.

>>2
지금은 소식을 모르는 친척. >>2의 부모가 무참히 살해되었던 그 사건에 나머지 가족들도 연루되어 모두들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했었다. 본래 사이좋은 형동생 사이였지만 지금은 기억이 흐릿할뿐더러 어찌 지내는지도 모른다.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잠시나마 협력할 수 있지 않을까?

>>21
기억해? 십여년 전의 그 사건 말이야.. 꼭 죽였어야만 했어? 당신도 누군가의 가족 아닌가? 어린애들만 남기고 부모들만 죽이다니, 차라리 싹다 죽이지 그랬어? 그 때 싸그리 싹을 뽑지 않은 것을 당신 인생의 최대 실수로 만들어줄게. 남겨졌던 그 어린애들은- 이제 그저 울고있지만은 않을거니까.

그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 어린 나이에 눈물을 머금고 보이지 않는 구석에 조용히 숨죽여있었던 소년의 눈에 비친 핏자국들과 총을 든 남자는, 그에게 지울수없는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다.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도 병을 얻어 돌아가셨고, 다른 친척들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자 그는 혼자 남게 되었다. 소년은 올곧게 하나의 길만을 걸어 원하던대로 경찰이 되었고, 블랙리스트 작성 중 21의 사진을 보게 되었을 때는 희열과 괴로움이 섞인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직접 쏴죽인것만이 죽인게 아니야. 병을 얻어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도, 눈도 제대로 못 감으시고 가신 우리 아버지도, 삼촌도.. 외숙모도.. 당신이, 당신들이 죽인거야.

240 이름 없음 (iULZgGpuOo)

2020-08-28 (불탄다..!) 14:41:00

가장 자주 취하는 모습.
Picrewの「ぐずりだんし」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w9Xf9NK8I #Picrew #ぐずりだんし

아마도. 현실의 육신이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마지막 기억.(유혈 주의)
Picrewの「空蝉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ngaTWGjFV #Picrew #空蝉メーカー

데자뷔의 딸들과 자메뷔의 아들들이라고 불리기도 하던가. 혹은 몽마의 자식으로 불렸던 존재들이 있다.¹
현재는 연구자들에 의해 드림워커라고 불리는 일이 잦다.²

드림워커들은 보통 생명의 위협이 있을 때 무의식과 의식의 그 경계선을 볼 수 있게 되어 각성하는 편이다³

보통 꿈에 머무르거나 꿈을 건너가기 위해서 사람의 긍정적인 무의식의 잔재와 긍정적인 꿈의 부분들을 섭식해야 하는 편이다.⁴ 너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서 연구자들은 악몽을 선사해주고 인간을 해하는 존재로 여기며⁵ 토벌하기도 합니다.⁶

꿈에서는 성별도 외양도 구애받지 않으므로 현실에서 그 혹은 그녀. 그러니까 당신은 (상단의 픽크루)의 모습. 즉 중성적인 모습으로 다닌다

당신의 현실의 몸이 살아있어 너와는 분리된 상태인지. 아니면 몸은 죽었고 정신만이 옛 몽마와 가장 비슷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너는 타자의 꿈과 자신의 꿈. 그러니까 무의식을 돌아다니며 부정적인 무의식의 잔재와 네게로 오는 악몽을 거두어 한없이... 삼킬 뿐.

241 이름 없음 (DoRtNQgN6o)

2020-08-29 (파란날) 12:48:15

https://picrew.me/image_maker/389436

뒷세계 자경단 멤버들 중 하나. 그녀가 속한 자경단이 관리하는 구역은 다른 조직들에게 중립구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는 상당히 치안이 나빠 경찰이 손대기도 힘든 곳인데 그 곳의 치안을 얼마 정도 유지시키는 일을 한다.
자경단이라고는 해도 결국 뒷세계 사람인지라, 어쩌면 처음 그녀를 마주쳤을 때에는 순하게 웃는 얼굴과 선량하고 다정한 태도(누군가는 천사 같다는 평을 내릴 정도이다)에 왜 이런 사람이 뒷세계에 있는 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상냥한 사람이니까. 그러나 그녀가 총을 쥐고 제대로 싸우기 시작했을 때를 보면 알 수 있다. 전투가 시작되면 거의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바뀐다. 그 미소가 전투 중에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 더 무섭다. 그렇게 성격이 뒤집히는 것은 어쩌면 PTSD의 일종일지도...? 일단 부업 겸 표면상 직업은 카페 바리스타(겸 사장). 해당 카페 또한 자경단의 영역으로 취급되지만, 뒷골목과는 거리가 먼 곳에 있어서 자경단의 월경지 취급이다. 총을 매우 아끼며, 카페 업무를 하는 등의 일상생활을 하지 않을 때에는 강박적일 정도로 총을 챙겨다닌다. 나쁘게 보일 지도 모르나 그 면을 아는 사람들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긴다. 한때 경찰을 지망했었다 한다.
주특기는 총기를 다루는 것. 주로 쓰는 무기는 CZ Sa. 361 Skorpion. 개머리판을 접은 채 양 손에 하나씩 쥐고 권총처럼 쏠 때가 많다.

>>1
오며가며 종종 이야기 정도는 하는 사이. 아무래도 자경단 활동은 주위 마피아나 갱 등등 뒷세계 조직들에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입지가 다져져야 할 수 있기에 그러한 이유로 조직들을 돌아다니다 알게 된 사이이다. 종종 과자 등등 이것저것을 건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2, >>238
자경단 일을 시작한 건 사실 그들의 그 사건이 있었던 이후지만, 그래도 뭔가 미안함이 든다. 만나게 된 건 사실 자경단 활동을 인정받기 위한 연례행사(...)마냥 조직들에게 이런저런 걸 건네러 다니던 시기. 지금도 연말연시에는 조직들을 찾아가서 선물을 건네고 오곤 하기 때문에 종종 만나서 근황도 묻곤 한다.

>>239
너는... 아마 지금 경찰이 되었겠지? 나는 될 수 없었어. 너는...... 지금 행복해?
고등학교 동창. 당시에는 같은 반 옆자리를 한 적이 있어서, 꽤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생 이후로 소식이 끊겨 현재는 잘 모른다. 경찰과 자경단으로서 마주치게 된다면 아마 울 지도 모른다. 상대는 경찰이 되고자 했던 것을 이루었는데, 자신은 정의를 관철하면서도 떳떳하게 서서 마주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어쨌던, 상당히 친하게 지냈던 탓에 정이 많이 쌓여있었던 모양이다.

242 이름 없음 (ck1K4ITz1c)

2020-08-29 (파란날) 13:01:05

https://picrew.me/image_maker/285111

12궁 중 게자리를 맡게 된 아이. 그 이름은 키노스(Kinos)로, 그 본 이름인 카르키노스(Karkinos)를 줄인 것이다.

그는 상당히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본 이들이 적어서 그렇게 알려져 있을 뿐, 실제로는 그렇게 아주 나쁜 성격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그가 흥미있어 하는 부분이 있을 때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한다. 다만, 역시 그 흥미있어 하는 부분의 범주가 굉장히 좁다는 게 단점이지만.

그는 자신의 고향과, 인간이었던 시절의 모든 일을 기억한다. 나름 큰 도시가 있었던 곳에서 태어난 그는 괴수의 무서움을 잘 알지 못했다. 괴수들을, 태초의 인간들이 아주 막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조금은 무섭지만,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그래도 이길 수는 있는 괴물. 그것이 어린 시절 그가 가진 괴수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처음 괴수들을 막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제물로 선택되었을 때 그는 왜 자신이 희생해야 하는 지 이해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서 언젠가 반드시 잡을 수 있는 괴수들, 고작 그 시간을 못 기다려서 아이들을 바치는거야? 그것도 12명이나? 신이나 인간들이나, 제정신이야??
나는 대체 왜 죽어야 하는거야?

그의 생각들은 불만이 되어 쌓여갔고, 제물이 되고 하늘로 올려지기 직전까지 그는 화가 나 있었다. 반항 적인 성격, 언제나 화가 나 있고 모든 것에 불만이 있는 그 성격 때문일까? 그가 받은 능력은 모든 것을 단절시키는 힘이다. 공간을 좌표처럼 투영하고 절단면을 생성해 물체를 끊어내거나, 분자 간의 결합을 끊어 파편화시키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약했으며, 특히나 원자 단위에서 분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우들이 쓰러뜨린 괴수 시체의 부패를 촉진시켜 빠른 뒷처리를 도왔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오랜 시간 함께 한 친우들에게도 그는 마음을 열지 않았고, 언제나 전투가 끝나면 그들과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괴수들을 처리하는 데에도 대단한 사명감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저 불가항력적인 존재(신)이 시킨 일, 그리고 선배가 준 능력과 주변의 사명감으로 일하는 자들 때문에 함께하고 있을 뿐. 그의 마음은 풍화되지도 않고 단단해진 돌과 같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너무나도 익숙한 마을에 도착했다. 그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그 마을은, 그가 생전에 살던 고향이었다. 안전지대라 생각했던 그의 마을이 크게 무너진 모습에 그는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어느 때보다 자신의 사명에 절실함을 느끼며 괴수들을 죽여나갔다. 하지만 그의 능력은 마을을 그가 기억하는 대로 복구할 능력이 없는 힘이었고, 그는 무너져가는 마을의 폐허 위에 허무함을 느끼며 주저앉았다. 몇 안되는 마을의 생존자들이 마을을 복구하러 돌아다니는 그 모습은 그에게 너무나도 의미 없어 보였다.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그에게 다가온 것은 한 생존자 여성이었고, 그녀는 다른 황도 12궁의 아이들과 떨어져 앉아있는 그를 쓸쓸하다 생각했는지 자주 그에게 치료 물자를 제공하며 말을 걸어주었다. 의미 없는 인연이라 생각하며 그는 무시하고 밀어내려 했지만, 그조차 그 악의 없이 순수한 호의를 끝까지 거부할 수 없었다.
그녀와의 대화는 즐거웠다. 그녀는 그들이 의미 없는 희생이 아니었노라 말해주며 그에게 위안을 주었고, 미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는 어둡게 빛나는 자신과 달리 정말로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같았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자신의 별로 삼았고, 거대한 바위도 결국 작은 씨앗에 의해 으스러지듯 그녀는 그의 마음에 씨앗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괴수와의 싸움 도중 인가를 덮친 괴수에 의해 소수의 희생자들 중 일부가 사망하게 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에는 그의 그녀도 있었다. 다른 생존자들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혹여나 그곳에 그녀가 있을까 그는 전전긍긍해하며 전투가 끝나자 마자 피해가 간 마을의 잔해로 달려갔고, 보게 된 것이다.

그는 그녀의 시체를 부여잡고 이슈타르에게 간청했다, 그녀에게 삶을 되돌려주라고. 하지만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 아니었던 이슈타르와 몇 차례 실랑이를 하다 결국 그의 고집에 이슈타르가 먼저 포기했는지 후생을 그녀에게 주겠다는 그 약속을 기어코 받아냈으며, 그렇게 그는 다시 그녀가 다시 생명을 얻어 태어나길 기다리며 그 어느 때보다 괴수토벌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빠르게 끝을 냈다.
오닉스가 세운 제국에 그는 함께하지 않았고, 다른 대부분의 아이들과 같이 그저 떠돌아다니는 삶을 선택해서 그는 계속해서 그녀의 후생을, 또 그 후생의 후생의 곁을 찾아다녔고 그 삶이 다시 끝날 때까지 곁에 머물렀다. 때론 그에게 그 삶이 지치지 않느냐고 묻는다. 사랑하는 여자를 계속 만나고 다시 떠나보내는 게 힘들지 않냐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는 그들에게 대답한다, 끊는 것밖에 못하는 자신에게 연결된 단 하나의 빛이라고.
그렇게 그는, 자신의 유일한 빛에 그저 매달려 사는 별자리가 되어 계속해서 그녀의 흔적과 영혼을 찾아 떠돌아다니고 있다.

243 이름 없음 (nQO0bTMzZE)

2020-08-30 (내일 월요일) 02:57:24


https://picrew.me/image_maker/395282

>>234가 벌인일을 맡아 취조중인 형사. 현재 영장을 발부받아 잠임근무중이다. 겉으로 내보이는 신분은 인사니아 기숙학교에 새로부임한 수학교사. 이곳의 실체를 밝히고자 들어왔으나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기묘한 감각에 젖어들어간다.

분명히 예전에 내가 이곳에 온 적이 있다.

환상병감염여부:알수없음/현 결과는 음성
검체변호:???(TYPE:?/????????)

[추가사항은 위키에]

244 ◆n5MmBjUR1U (5mVCnAdoC6)

2020-09-01 (FIRE!) 10:59:03

https://picrew.me/image_maker/409518/complete?cd=Jpu9kMFfE6


인사니 아 기 숙학교 의 ■■ ■■■■ ■■■ ■■■■ ■■ ■


■■■■■■■■■■■■■■■■■■


도망 쳐

아무리 찾아내려 해도 의미 없어

액체는

옛날 옛날에 소년과 소녀가  았습니다. 소녀는 소년을 끔찍이 연모하여, 그의 곁에 있고 싶었으나, 소년은 밤만 되면 어딘가로 가 고 멀리로 멀리로 떠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슬픔에 잠긴 소녀는 어느 날, 새가 지저귀는 아침에 소년을 끌어안고 끌어안고 끌어안아서... 마음을 전부  서, 결국은 소년과 하나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바다에 표류하는 선원 ■■이 편지를 써서 보냅니다.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육지는 보이지 않고 식량도 다 떨어졌습니다. 마지막 남은 식량은 저의 몸 뿐, 이 편지를 발견하신다면 부디 ■■■에 사는 제 어머니께


환상의 조미료! 그것은 당신의 입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고양시킨다. 입증된 건강 효과! 한 통에 단돈 2달러.


아이는 아픈 ■■□를 위해 □□을 구해 ■■ ■■■■■


머릿속으 로 흘러들 어오는 선 물들을 버틸수없 기에 외부 저장 장치를 연결합니다...


연결합니다...


연결..

옛날 옛적에 소년과 소녀가 殺았습니다.
아카식 레코드에 접속한 소년은-


의미 없는 글들의 나열이죠. 제 작품은. 사실 작품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웃음) 그 무질서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감상자의 참여라고 생각해요. 절대로 의도된 것이 아니랍니다. 절대절대절대절대절대자의섭리에따라그모든것은

245 이름 없음 (Peh5ocGOlU)

2020-09-01 (FIRE!) 18:36:49

https://picrew.me/image_maker/336819

인사니아 기숙학교의 7학년생인 그는, 말수가 적다 못해 아예 그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학생입니다. 이전에는 말을 할 수 있었는데 환상종에 감염된 후 말을 잃은 걸까, 혹은 그 전부터 말을 할 수 없었던 건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의 상태에 큰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진 않네요.
달콤한 말만 쏟아내는 쓸모 없는 입.
항상 어딘가 피 묻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세탁실에 그 옷을 항상 맡겨도, 무심코 다시 보면 다시 피가 군데군데 묻어 있습니다. 대체 누구의 피인지, 또 대체 언제 묻는 건지 알 수는 없네요. 본인의 피라 해도, 딱히 상처가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하얀 것은 언제나 물들기 쉬워.
그는 항상 향기로운 꽃내음를 풍기고 다닙니다. 그의 능력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사실, 아무도 그의 능력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잘 모르지만요. 뭐, 일단 꽃에 관련된 건 맞긴 하겠죠. 설마 저렇게 대놓고 다니는데 누가 의심이라도 하겠어요?

안 그래요?

-검사 결과지
NAME: 로벨리아(Lobelia)/롭
검체번호: 309(TYPE: F/Flower?)
환상병 감염여부: O

247 이름 없음 (TTJMyj0Qwg)

2020-09-02 (水) 23:00:35

https://picrew.me/image_maker/226277

천마대전 중 천계를 다스리게 된 어린 여왕. 그녀의 즉위와 거의 동시에 천마대전이 발발하게 되었다.
아마도 천사들을 섬기던 인간의 타락은, 필히 전대 천왕이 죽어 천계의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탄 '누군가'의 소행일 것이라고 그녀는 짐작하고 있다. 게다가, 분명 건강하시던 그녀의 아버지-선왕께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것 역시 수상한 일이라고 판단한 그녀는 마족에게 책임을 물었다. 또한 그녀의 가신들은 왕의 죽음과 인간의 타락에 분노하고 슬퍼하며 마족을 더이상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전쟁을 주장했다.

즉위와 동시에 시작된 전쟁 위협. 그것도 전례 없던 천족과 마족 간의 전쟁이었다. 물론 그들의 역사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정말로 전쟁을 일으키겠다니. 승리하면 성군이 되겠지만 가능성은 낮고, 못해도 평타, 잘못하다간 오래 지속될 전쟁을 일으킨 암군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천족은 전례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었고, 이는 그녀 역시 동일했다. 게다가 마족 측에서는 먼저 자신들을 의심한 것에 불쾌해하며 아예 사절단을 거부한 상태. 더는 방법이 없었고, 그녀는 개전 명령을 내린다. 그렇게 전쟁이 시작되었다.

천족으로 치면 굉장히 어린 나이로 고작 성인식을 지낸 지 300여년 밖에 지나지 않은 500여 세의 나이다. 그 때문에 가신이나 간신들에게 휘둘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전대 천왕의 장녀이자 외동딸으로 아주 어린 날부터 후계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나이에 비해 굉장히 명철하고 빠른 두뇌 회전 능력과 결단력이 있다. 다만 전쟁에는 모두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관련 분야로 노하우가 있는 군신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그들에게 웬만해서는 전쟁의 지휘권을 주고 있다. 물론 때때로 너무 무리한 작전 계획서가 올라오면 반려시키기는 하지만.

군주라는 위치 상 직접적으로 전장에 잘 나서지는 않지만, 군 사기를 위해서 가끔 군부대를 시찰하기도 한다. 직접적인 행동파이며, 때문에 종종 마족으로부터 암살 위협도 받긴 하지만 웬만한 대천사 가문들 못지 않게 강한 왕족의 힘으로 모든 위협을 직접 쳐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장에 본인이 직접 참전하고자 하는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본인이 시작한 전쟁이니 만큼, 본인이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주의.

관계는 위키독에...언젠가

248 이름 없음 (AzInc3W1bM)

2020-09-02 (水) 23:24:58

https://picrew.me/image_maker/22347

>>182과 같은 세계관 인물. 이브릴 왕국의 제 2왕자이며 왕세자와는 배다른 형제로 변변찮은 가문의 출신의 후비에게서 태어났다. 하지만 예의바르고 단정한 성격으로 왕가와 친분이 두텁지 않은 인물들에게도 높은 평을 받고있다.
집무등 행정 능력뿐만 아니라 마법학과 군사학등 각종 학문에 능하고 무예에 관해서도 상당한 실력을 가진 문무를 겸비한 실력자다.
하지만 왕위계승자는 정비의 몸에서 태어난 1왕자. 제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타고난 운명은 바꿀수가 없는것. 하지만 어릴때부터 저 보다 나은 구석없는 왕세자를 상급자로 두어야 하는 현실에 의문을 품은 그는 운명을 거스르기로 하였다. 스스로 몸을 낮추므로서 주변인들의 의심을 풀고 뒤에서는 현 왕비의 가문에 반하는 이들을 하나둘 눈에띄지 않게 모아 보이지 않는 대규모의 세력을 이루어 내었다. 자신의 모친의 신분으로 하찮게 여기는 이들은 비밀리에 키우던 사병으로 약점을 캐내거나 여러계략으로 전복시켰다. 더해서 그렇지 않아도 강단있는 성격은 아닌 1왕자의 자존심을 떨어뜨릴 상황을 만들어내어 직접 손 대지 않고 그가 우울증에 시달릴때까지 몰아넣었다. 지친 왕세자가 직접 폐세자해달라 청하거나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귀족들이 강력하게 탄원하게 된다면 자신은 그때 나서 착한 동생흉내를 내며 좋은곳으로 잠시 요양하다 올것을 부탁할 생각이였다. 그렇게 보기좋게 왕위에 오르고 심신이 약해진 형을 같은 왕족으로서 대우하는 도리를 지키는 동생으로도 남아 대의명분과 이미지 메이킹 둘다 완벽하게 이루어 내리라 그리 마음먹었다. 오랜시간 뒷공작을 벌여 거의 귀족파는 자신의 통제하에 두기까지 했는데 성공을 눈앞에 두고 제일 중요한 인물이 사라졌다.
그마저도 그는 이용하기로 하였다. 오히려 좋은 기회일 수도 있으니.

>>182
선정적인 프로파간다:왕세자가 거짓으로 유서를 쓰고 평민여자와 눈맞아서 도망갔다.를 대대적으로 퍼뜨리고 있다. 불안정한 상태로 인해 사랑에 눈이먼 그가 무지한 도둑에게 속아 나라를 넘기려한다 소문을 흘리며 자신을 지지하는 기반을 다졌다. 오히려 급격한 변화를 주어 더 빨리 왕위계승권을 이어받을수 있게된것에 그 상황을 만들어준 그녀에게 감사하고 있다. 임시로 군사통제권을 받아 사령관으로서 그녀를 추적하고 왕세자를 되찾아오라 명을 내렸지만 사실 그들의 생사여부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둘이 살아서 먼곳으로 가든 아니면 잡히든 자신의 계략이 성공하여 왕관을 거머쥐어 다시는 누군가에게 굽히지 않아도 된다면 그 밖의 무엇이든 상관하지 않을것이다.

>>183
자신을 좋아하는 여성은 그 전에도 많았으니 그녀의 마음에 대한 사실 자체는 크게 놀라울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녀가 제 2공작가의 장녀이자 형님의 약혼녀라는 것. 그런 좋은 배경의 여성이 어찌보면 한미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자신에게 눈을 돌렸다는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였다. 권세가의 여식과 만남을 가졌던적이 없던건 아니지만 다소 보수적이며 자신이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위치에 있던 건국 공신들, 특히 공작가의 사람들과는 결코 친하다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묘한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종류의/자세한 설명은 위키 기타란에서..) 흥미가 생겼다. 아직 직접적으로 손댈 위치나 상황이 아니라 평상시와 같은 예의바른 태도로 선을 그으며 대하지만.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은근히 거리를 좁히고 있다.

249 이름 없음 (Ys9hmBI9u6)

2020-09-03 (거의 끝나감) 10:55:08

https://picrew.me/image_maker/41329
가령고 2학년 2반의 부반장. 갑자기 연애에 미쳤는지 단체로 코리아 하이틴을 찍는 반 친구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똑 부러지는 성격의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봐주지 못하는 전형적인 모범생이자 책벌레. 학생이라면 당연히 공부에 충실해야지! 다른곳에 정신이 팔린 급우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잡으려 애쓰지만 벌써 반장부터 말을 듣지 않는걸. 요새 시끄러운 반 분위기를 피해서 도서관 구석에 박혀있다.

>>46
어릴때 부터 안면이 있던 소꿉친구. 중학생때 잠시 다른학교에 진학하여 해어져서 그런지 뭔가 서먹한것 같다. 요새 안절부절 못하는데 너도 지금 그 정신없는 흐름에 휩쓸린건 아니겠지? 너까지 그러면 정말 머리아플것 같단 말이야.

>>69
뭔가 밋밋한 녀석. 그나마 조용히 연애하는것 같으니 터치는 안하지만 139의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은근히 감시하고 있다.

>>139
고1때 만나 친해진 친구. 조용하고 느긋한 성격의 친구라 자신의 모난 부분도 잘 받아줘서 고맙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가끔 말리기는커녕 벌써 여러 친구들과 시끄럽게 썸타는 중인 반장을 일을 더한다며 흉본다.

250 ◆n5MmBjUR1U (vTfygp.8Tk)

2020-09-03 (거의 끝나감) 12:12:15

https://picrew.me/image_maker/648/complete?cd=3c5Y3LUgJv

가령고 2학년 2반의 큐.피.드.♡

모든 학교는 연애를 하기 위해 있는 곳이라는 그녀 자신만의 지론을 가지고 있다. 어찌 밀려오는 사랑의 물살을 두 손으로 막을 수 있으리! 라며, 학생들 사이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 근데... 이 녀석의 화살통에는 금화살이 아니라 납화살만 있는지 무언가 한 번 크게 나서면 꼭 일을 망친다. 그럼에도 자잘한(본인 주장) 것들은 신경쓰지 않고 쾌활하게 일거리를 찾아다니기에 언제 당신에게도 커플성사율 100%를 내세우며 마수를 뻗칠지 모른다...

외모를 꾸미는 것에 관심은 많지 않지만 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를 만드는 데 신경을 쓰는 모양. 머리카락은 투 사이드 업의 변형판으로, 본인은 눈 감고도 15초 내에 세팅할 수 있다고 한다. 거기에 하트 모양 안광을 만들기 위해 렌즈를 특별주문한다나. 큐피드 일을 하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 것을 항상 입에 달고 산다고 한다.

그녀 자신은 다른 사람들이 연애하는 것만 봐도 즐겁기에 연인을 만들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신경쓰이는 사람이 생긴 것 같다. 너는 왜 남이 연애하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거야! >>46처럼 썸을 타거나! >>69나 >>139처럼 연애하거나! 왜 그런 즐거움에 관심이 없어! 아니면 >>249처럼 아예 연애하는 분위기를 싫어하기라도 하면 몰라, 옆에서 지지고볶고오순도순알콩달콩하든 말든 하나도 신경 안 쓰고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는 게 말이 되냐구!! 네 무심함을 깨부숴 주지!! ...라며, 칼을 갈고 있다...

>>46 사랑 때문에 힘겨운 거야? 도와줄게! 우선은 공개고백이야!
어디서 썸의 냄새를 맡고 온 건지 계속해서 당신을 귀찮게 한다. 이 녀석이 제시하는 솔루션이 하나같이 괴상해서 그렇지, 도와주려는 마음은 진심인 것 같다. 당신과 썸녀를 위해 뒷공작을 열심히 하고 있는 듯한데 가만 보면 얘 혼자서 설레발을 너무 많이 친다...

>>69 사랑의 묘약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같은 반 친구. 그보다도 학급 내 커플으로서 귀중한 표본(?)이다. 너희를 분석하면 이 반을 커플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거야!! 라는 이야기나 하며,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과연 그럴까) 열심히 추적중. 최근에는 사랑의 묘약을 만들었다며 장사를 하려고 하는 것 같다.

>>139 후후... 예쁜 사랑 하라구...!
너!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그 말이 맞구나!! 라니 무슨 소리람. 당신과 친해지려 한다. 하지만 역시 당신이 보기에는 좀 부담스러울지도. 사실 이 녀석 친구가 별로 없다... 귀엽게 봐주라.

>>249 그래도 학급에 너 같은 사람이 있어야 제대로 돌아갈 것 같아!
분위기를 잡으려는 노력은 높게 쳐 주지만 아무래도 본인이 그걸 도와줄 생각은 없어 보인다. 그러다 보니 사사건건 부딪치는 사이. 본인은 자신의 이런 갈등을 단순한 신경전이 아니라 사랑의 혁명(???)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당신을 진짜로 싫어하진 않는다.

251 이름 없음 (0K6NiM6UAQ)

2020-09-03 (거의 끝나감) 20:05:36

https://picrew.me/image_maker/41709
입학 시기의 증명사진: https://picrew.me/share?cd=1uFf3TdzNN

가령고등학교 2-2의 평범한 여학생. 도서부원(1학년 중반부터).
성적은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평균 이상은 하는 상위권이고, 겉보기에도 평범한 모범생같았었다. 입학 시기의 증명사진이 그 증거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을 계기로 소녀는 바뀌었다. 때는 2학년이 된 첫날이었고, 추위가 아직 남은 봄이었다. 조례 시간에 맞춰 한 남자가 들어왔고, 그가 담임교사였다. 그리고 그 때, 그의 그 미소가 너무나도 좋아서 그녀는 잠시 고민했다. 그리고 짝사랑임을 깨달았다. 막연했던 짝사랑이라는 개념이 단번에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 머리를 잘랐다. 어차피 실연당할 건 확정이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포기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말은 해 봐야지, 말은 해 봐야 하니까... 그러니까 적어도, 은근한 대시는 한다. 성격은 조용하고 신중하여 조심스러운 편이며, 보통 타인과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책 등등을 읽는 편이다. 보통 무표정하며,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웬만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타입이며, 꽤나 시니컬하기도 하다. 영화나 소설, 음악 등등 여러 유형의 작품을 좋아하고 즐기는 편이나 취향이 상당히 마니악하고 마이너한 편이라서 그런 쪽 이야기에 잘 끼지 못하는 편이다.
또한 리본을 좋아한다. 레이스나 프릴 같은 것도. 이런 취향은 취미인 재봉의 영향이 크다. 그 때문에 과거에도 현재에도 리본은 빼놓지 않고 있으며, 사복을 입을 때 리본이 빠지는 경우가 사실상 없다. 다만 그런 취향과는 별개로 옷 자체는 보통 헐렁헐렁하고 활동하기 편한 느낌의, 적당한 바지와 넉넉한 윗도리를 주로 입는 편이다. 모자도 애용하는 편.

>>46
상황상 차마 말은 못 하지만... 상당히 부러워하고 있다. 그나마 너는 상대가 학생이라서 썸이라도 타지! 나는! 그런 것도 못 한다고! ......그랬기에, 응원하고 있다. 그와는 별개로 그닥 친하지는 않다. 그냥 가끔 이야기하는 정도.

>>69
둘이 잘 사귀었으면 좋겠다. 오래 가라... 싶은 마음으로 지켜보는 중(1). 다만 아무래도 139를 끼지 않고는 사실상 대화할 이유가 거의 없어서 접점은 희미하다.

>>139
둘이 잘 사귀었으면 좋겠다. 오래 가라... 싶은 마음으로 지켜보는 중(2). 완전 친한 사이도 아니지만 그럭저럭 친한 사이이다. 다만 69와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 난 이후로는 은근히 연애 관련된 주제로 말을 거는 일이 많아졌다.

>>249
내가 작년에 딱 저랬던 것 같은데...... 같은 시선으로 지켜본다. 그와는 별개로 주로 가는 장소가 도서실, 교실, 이 두 곳이라서 꽤나 친한 사이이다. 짱친과 그냥 친구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뭐 성격이 건조한 탓에 그다지 드러나지는 않지만. 어쨌든 처음에, 입학 직후 시점에서는 분명... 혼자 도서실에서 책을 읽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다른 범생이 정도의 인식이었지만 1학년 2학기쯤부터는 어쩌다보니 도서부원이 되어서 대출 처리를 해주게 되고, 이제는 교실의 분위기 탓에 도서실로 도피해온 상대에게 조용히 책을 추천해주거나 그럭저럭 잡담을 나누거나 할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250
절대 얘한테만큼은 들키지 말아야지! ......라는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왜냐하면, 들켰다가는 그동안 열심히 숨긴 짝사랑이 다 작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아예 접근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열심히 숨기고 있다.

252 이름 없음 (zt6Qts59mk)

2020-09-04 (불탄다..!) 14:15:10

https://picrew.me/image_maker/161952

유일고에 전학온 또 다른 여학생. >>203에게 묻히고 있지만, 딱히 불만은 없다. 오히려 그녀 입장으로는 계속 본인이 묻히고 있는 게 더 좋은 거다.
말 수가 적고, 억양도 독특한데다 어느 그룹의 딸인지도 밝혀지지 않아서 유일고의 다른 학생들에게 '친해질 가치가 없나보다'라고 판단되어 무시되고 있다. 게다가 당장 그녀와 같은 날에 전학온 사람이 너무 먼치킨이기도 하고. 애초에 조용한 성격이기도 해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실체는 세계 최대 보석 생산국으로 유명한 에델슈타인 왕국의 유일한 공주이자 제1계승권자. 작은 나라지만 부족한 국력을 보석 수출을 통한 경제력과 외교력으로 세계의 여러 강대국들 사이에서 잘 버티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왕이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이 쌓인 외삼촌이 결국 반정을 일으키며 그녀는 국왕인 어머니의 도움으로 한국의 유일고로 피신해왔다. 현재 목적은 이곳에서 차기 세계의 경제를 이끌 기업의 후계자들과 친분을 쌓고 힘을 얻어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것이다.

가명으로는 릴리 안(Lily An)을 쓰고 있지만, 본명은 릴리안 에델슈타인(Lilian Edelstein)이다.


>>197,>>200
교내 소위 사대천왕이라는 애들... 내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잠시 고민했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친해지면 좋을 거 같긴 한데... 워낙 교내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학생들이라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
의류 브랜드에는 보석이 빠질 수 없지. 단점이라면 상당히 기가 세고 콧대도 높은 성격이라, 신분을 숨긴 자신의 상태에서는 또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 곤란하다 곤란해!
그래도 일단 눈 밖에 나서 좋을 것도 없으니, 평범한 여학생을 연기하며 조금씩 친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202
자신과 하필이면 같은 날 같은 반에 전학온 거대 기업의 아들. 뭐 어그로를 끌어주며 자신이 묻히게 해준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 그래도 요타 소프트면 진짜 엄청난 기업인데, 왜 여기에 온 거지...? 혹시 너도 쫓겨났니...? 이런저런 추측을 하며 왜인지 동변상련을 느끼는 중이다(...)

>>203
201(영화)의 곁에서 붙어다니는 소녀. 대단한 그룹의 따님 같진 않다. 그래도 영화와 가까워 보이니 역시 나쁘게 보여서 좋을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 루카스가 아닌 자신을 바라볼 때가 종종 있어 그 점은 점 쎄한 느낌을 받는다. 설마 내 신분을 알아차린건가...?

253 이름 없음 (tD.EX8kTC2)

2020-09-05 (파란날) 00:19:37

https://picrew.me/image_maker/40680/complete?cd=1os29Flu7U

2004년의 호그와트 래번클로 5학년. O.W.L수험생이니 만큼 도서관에 거의 세들어 산다. 항상 일정한 자리에 앉아있고 지식을 위해서라면 규칙은 저리가라인 독수리답게 새벽에 몰래 들어와 박혀있어 그리핀도르 저학년들 사이에서 호그와트 지박령이냐 헛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상당히 귀차니즘과 결벽증이 강한것 같다. 말도 최소한으로만 하고 동선도 미리 생각해 최대한 시간이 짧게 걸리는 루트를 계산하며 다닌다. 밥도 대연회장에서 먹지않고 아침에 남은 만찬을 싸거나 주방의 집요정들에게 부탁하여 거의 연료급으로 먹고 버틸수 있는 만큼만 섭취한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책을 한무더기로 쌓아놓고 탐독하거나 필기하는데 쓴다. 수업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중하다 같은 기숙사 친구에게 끌려간다. 잠도 심야에 기절한채 그대로 자다 사서에게 쫓겨나는게 일상. 지팡이 목재는 소나무 심은 불사조 깃털. 특기는 룬문자와 마법. 산술점도 곧잘하는 편이다. 최근 무슨이유에서인지 어둠의 마법 방어술(DADA)수업에 질문이 늘었으며 서가 금지구역에 자주 드나들고 있다.

악명높은 순수혈통 집안의 아들이다. 하지만 부모는 어릴때 대전쟁에서 패하고 다른 대부분의 친척들과 아즈카반에 들어갔으며 먼 친척(삼촌)의 손에서 컸다. 친척은 다행히도 반혈통우월주의자였으며 부모의 교육아래 급진적인 순수혈통주의적인 사고방식을 주입받은 그를 제대로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로 슬리데린이 아닌 래번클로에 들어갔고 어둠의 마법과는 먼 생활을 하였다. 하지만 안정된 생활도 잠시 전쟁중 입은 후유증으로 삼촌은 쓰러지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저주로 오랜기간 투병생활을 하고있다. 무너져가는 가문과 감옥에 갇힌 부모와 출소후 제정신을 놓아버린 친척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망가뜨렸는가. 그는 강박적으로 허무함을 쫓고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위험한 학문에 매달리고 있다.

254 이름 없음 (NTUJmIwmYo)

2020-09-05 (파란날) 21:26:39

https://picrew.me/image_maker/99148

2004년의 호그와트, 후플푸프 5학년. O.W.L. 수험생이지만 그렇게까지 공부에 아직 매달리고 있진 않다. 기본적으로 똑똑하고 성적도 잘 받아오던 학생이었기 때문에 아직은 도서관에서 살 만큼 매달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듯? 물론 그녀도 이제 조금씩 초조함을 느끼며 공부량을 차근히 늘려나가고 있다.
물론 건강도 함께 챙기느라, 퀴디치 팀도 아니면서 자주 빗자루를 타고 야외에서 날아다니며 공기를 쐬고 다닌다. 아무튼, 너무 공부만 하면 또 재미 없다며 현생을 즐기는 중.

혼혈 태생으로, 아버지는 순수혈통이지만 어머니는 머글 태생이다. 소문으로는 아버지가 죽음을 먹는 자들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 그녀는 단순 소문으로 치부하고 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단 한 번도 머글이나 어머니에 대해 나쁜 짓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버지가 죽먹자였어도, 분명 갱생하고 어머니를 만났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어머니가 종종 '네 아버지가 학창시절에 흑역사 엄청 했었다~'라는 말을 하는 걸 들었으니까. 그러니까, 무작정 부정적으로 보는 건 나쁘다고!

밝고, 세상을 꽃밭에서 살아온 듯한 성격이다. 동화를 꽤나 진지하게 믿기도 하며, 친구들이 막 던지는 농담에도 진담처럼 받아들여 깜짝깜짝 놀라는 타입. 예를 들어 O.W.L.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시험에는 용이 나온다 같은 말 말이다. 이 경우에는 다행히 후플푸프의 사감 선생님이 아니라고 안심시켜줘서 다행히(?) 지금은 믿지 않는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친구들이 놀리는 건 있지만... 아무튼 요즘에는 날로 세상을 믿지 못하게 되고 있다(...)

특기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 전 죽먹자라는 소문이 있는 아버지가, 너는 강하게 자라라는 일념 아래 열심히 수련시켜주신 덕분이라고. 지팡이는 서어나무, 용의 심근으로 만들어진 11인치 길이에 약간 유연한 지팡이.

>>253 같은 학년의 학생이라, 친분이 없어도 수업에서 자주 마주친다. 무엇보다 레번클로와 후플푸프는 함께 듣는 수업이 많으니까!
그런데 요즘, 어떤 고민이라도 생긴 걸까? 원래 레번클로들이 공부에 성실하긴 했지만, 유독 무언가에 매달리는 듯, 쫓기듯이 공부하고 있어서 조금 걱정된다. 게다가, 최근에 예언자 일보에 [어둠의 마법의 후유증?! - 사람들이 저주로 인해 쓰러지다] 같은 기사가 실려서, 더 걱정된다. 저 아이는 순수혈통 집안의 아이이지 않은가.

255 이름 없음 (OTvJlbdnK6)

2020-09-06 (내일 월요일) 23:54:19

https://picrew.me/image_maker/212703/complete?cd=axyo9zu9D1

가령고 2반의 남학생. 요새 반 분위기가 산만하니 그 틈을 타 물 들어올때 노를 저으세! 정신으로 좀 격하게 놀고 있다. 야자째기 장인이며 염색,피어싱,몰폰 등등..하고싶은건 다 하는 중. 공부? 반에서 중간만 가면되지 더 이상 필요해? 라 당당하게 말하는(매일 떠든학생 목록에 이름이 적히는) 날라리. 부모님은 유명대학 교수고 친누나는 명문의대 재학생이라 친척들 사이에선 도대체가..돌연변인가? 라는 감상이 들게한다. 맥주등 금지물품을 들여오려하다 걸릴 뻔한적이 있다. 언젠가 250과 협력하여 단체로 반팅(반+미팅)을 준비한적이 있으며 무려 249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물론 249는 짜증내며 중간에 빠져나왔다. 남녀 가릴것 없이 친한 패거리들과 몰려다니는데 그 모습이 참 정신없다 한다. 꿈이 연예인이라 댄스학원에서 빡세게 트레이닝 받으며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46
왜 반에 꼭 한명씩 있잖아. 소심하고 뭔가 패기없어 보이는 놈. 그래서 그런지 건드리면(???) 반응이 좋아. 재밌어! 그와 앞 뒤로 앉아있어 46에게 의도치 않게 쉬는시간에 친구들이 몰려들어 민폐를 끼치고 있다. 종종 심심하다 싶으면 뒤로 돌아서 한 마디씩 떠들려고 시도하는데 한번 들켜서 분필에 맞을 뻔한적이 있다.

>>69
마당발이니 만큼 친구는 아니지만 평균이상의 호감도를 유지중. 시험 끝난후 단체 노래방이나 피시방행사에 부른다.

>>139
성격상 친하지는 않다. 69의 여자친구정도의 이미지. 69를 부를때 139도 친구여친이라며 확실하게 챙겨주겠다는둥 오버를 한다.

>>156
쌤-하~!! 체육시간에 인간 비글처럼 굴고 있다. 자유시간 달라며 귀찮게 하는 놈들중 대표. 하지만 은근히 승부욕이 있어 할 땐 제대로 한다.

>>249
250과 함께 잡히지만 나는 절대 죽지 않는다고 girl~.드립이나 치고 있다. 46과 미묘한데 이런것만 쓸때없이 눈치빨라 둘을 붙이려 노력하고 있다.

>>250
협력자. 이 한마디로 모든 설명이 끝난다. 250이 컨셉을 시작할때 재밌겠다며 일을 더 크게 벌이고 있다. 250혼자서 하기 힘든 단체활동을 계획한다든지 의도적으로 특정 두명만있는 상황을 만든다던지 패거리를 끌고다니며 폭풍을 몰고있다. 뭔가 생각의 영역이 다른것 같지만 죽이 잘 맞는 친구. 이쪽은 실제 연애경험이 있어 그 부분을 보완도 한다. 하지만 사랑의 묘약 같은건 재밌다고 안 말린다...그런데 요새 너도 뭔가 다른것 같은데 Hmm..아무튼 그는 매우 즐거워 하고있다.

>>251
성격상 같은 반임에도 크게 접점이 없다. 251이 담임을 보는 눈빛을 우연히 발견하고 설마? 하고 있다. 완벽하게 확신한것은 아니고 의심만 하고 있다. 그에게도 (놀랍게도) 선은 있는지라 딱히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

256 이름 없음 (M0idgEmARA)

2020-09-07 (모두 수고..) 00:38:14

https://picrew.me/image_maker/458801

>>158 린과 계약 중에 있는 우울의 가문의 마지막 후예.
마계의 여덟번째 가문이자 현재는 사멸 직전의 상황에 놓인 우울의 가문은, 과거에는 정말 강력함을 자랑한 가문이었다. 인간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우울함에 빠진 인간들은 스스로 좌절해 무너져내렸다. 인간들이 죄를 짓게 만드는 모든 원동력도, 좌절감과 우울에 빠지게 되면 그 힘을 잃게 된다. 그렇기에 인간들에게 우울함을 주는 그들 가문은 정말로 강력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웃기지도 않는 일이 발생해버렸다. 우울함을 지배해야 할 그들 가문이, 어느 순간부터 그 우울함이라는 감정에 먹혀버린 것이다. 그들은 빠르게 모든 삶의 의욕을 잃어갔고, 그렇게 하나 둘 씩 자멸해갔다. 남게 된 마지막 남은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우울의 가문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가문의 막내이자 삼남이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우울함을 퍼뜨리는 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다른 가문들처럼 그나마 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만한 감정이라면 모를까,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따로 없지 않은가. 그래서 그는, 우울에 먹혀 스스로를 죽이게 된 가문의 사람들을 보며 생각했다.

「그러게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이것은 우리에게 예고된 불행인 것을...」

그는 그 날,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고, 그러나 그 입은 슬플만큼 미소짓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그 길로 바로 마계를 떠났고, 인간 세계에 왔다. 약하고 어린 악마, 인세로 넘어오며 더 약해진 상태였기에 정체를 들킨다면 천사를 섬기는 인간들에게 난도질 당할 것까지 각오하였다. 오히려 그렇게 되기를 빌었다.
가족을 집어삼킨 우울로부터 그는 자유롭지 못했으며, 이런 불길한 가문이 계속 존재하느니 차라리 나로 말미암아 멸문하는 게 옳다고 그렇게 여겼다.

그러나 그는 인간을 만날 때까지 숲을 헤매었지만 만나지 못했고, 그 숲이 마녀의 숲이라는 소문이 돌아 인간의 발길이 끊어진 숲이라는 것을 알게된 건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였다. 탈진한 그를 한 마녀 가문이 보살펴주었으며, 다행히도 그들은 그를 바깥의 인간들에게 넘기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그의 또 다른 가족이 되어주었다.
나 같은 불길한 것이 살아도 될까? 라고, 그는 그들에게 물었다. 그리고 그들은 대답했다. 우울함을 이겨낸 너의 존재 자체에 의미가 있고, 그렇기에 너는 불길하지 않다고. 너무나도 따뜻한 말에, 그는 그 때 가문의 사람들을 보며 못다한 울음을 모두 토해냈다.

그는 그 마녀 가문과 꽤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 어린 악마가, 장성한 악마가 될 때까지, 그리고 가문의 대가 흐르고 흘러 린이 태어날 때까지, 악마의 수명은 길었다. 그러나 그 긴 수명이 오히려 독이 되었던 걸까, 그들이 사는 숲에는 한 가지 더 불길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마녀들이 사는 숲에도 모자라, 늙지 않는 괴물이 나타났다고. 결국 인간들은 그들이 사는 숲을 토벌하였다. 그 모든 것은, 그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일어난 일이었다.

돌아온 그를 맞이한 것은 불타는 저택, 그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난도질 당한 가족의 시체들. 그 중에서 린만큼은 보이지 않았다. 당황한 그는 린의 흔적을 찾아 처음으로 숲을 벗어나 도심으로 향했으며, 그렇게 화형 직전의 린을 구해냈다. 그리고 린을 그대로 안고, 멀리멀리 날아갔다. 다시는 그 어떤 인간도 그들을 방해하지 못할 곳으로 멀리.
그러나 린은 이미 가족을 잃은 좌절감에 빠져 있었고, 수십년 전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그 모습에 그는 그녀를 다시 한 번 안아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선대 가문이 그러했듯, 그가 이번엔 린의 가족이 되어주기를 결심하였다. 그렇게.... 그는 그녀와 두 가지를 계약했다.

첫째는 그녀의 가족이 되어주는 것. 하지만 그녀가 보다 확실한 관계를 원했기에 그녀와 미래를 약속하였다. ...마침 마음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으니, 무리 있는 부탁은 아니었다.
둘째는 그녀의 모든 우울함을 자신이 받아주는 것. 원래 우울의 가문은 그 감정 자체를 다루는 가문이었으니, 이 역시 그에게는 불가능하거나 부담이 가는 부탁이 아니었다.

그렇게 그 둘은 서로 계약하였다. 또한 부수적인 것으로 그녀에게 우울의 마법을 가르쳐주기도 했지만.
뭐, 아무튼 이제 단 둘이서만 평화롭게 살 수 있나 했더니... 미친 마계와 천계가 전쟁을 일으켰다. 천사의 계약자가 타락했다나, 뭐라나.
한 때 마계에 몸 담았던 그로서, 마왕의 호출을 아주 무시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신분을 숨기고 참전 중이지만 약혼자인 린까지 함께 오게 되어서 여러모로 불만이 많다.


>>158 약혼자이자, 계약자이자,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가족.
그는 그녀를 아주 어린 시절부터 지켜봐왔다. 마녀 가문과 함께 하는 악마로서, 그녀의 선조부터 함께 해온 가족으로서, 그리고 그녀의 손윗형제와 같은 위치에서.
아기 때부터 봐오던 아이와 사랑에 빠지다니, 나도 참 제정신 아닌 도둑놈이지. 숲 속 호수에서 함께 장난치던 때가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너는 어느새 여인이 되어 내 앞에 서 있구나. 그러나 너희 가문의 멸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친 내가, 내 곁에 감히 서 있어도 될지 아직도 난 의구심이 많아. 나를 원망하지 않는거니?
물어보고 싶은 말들이 많고,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다. 해주고 싶은 일들도, 보여주고 싶은 것들도 참 많았는데, 적어도 이 전장은 아니었다. 나 혼자서 왔어도 되었는데, 너는 굳이 나를 따라왔지. 내가 네게 남은 마지막 가족이기 때문에, 그 끊을 수도 끊고 싶지도 않은 인연 때문에 네게 험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게 되었어. 차라리 우리 둘이 그냥 도망쳐 버리면 어떨까 하고, 매일 생각해.
너를 분명 사랑하지만, 이런 내가 계속 너의 곁에 있어도 될까?

257 이름 없음 (M0idgEmARA)

2020-09-07 (모두 수고..) 16:56:26

>>256 설정변경이 존재합니다.
참고: >1596241471>449-452

260 이름 없음 (Gfv7JNNLxI)

2020-09-10 (거의 끝나감) 18:59:09

https://picrew.me/image_maker/207297
머리 풀은 모습: https://picrew.me/share?cd=gB1XCetKZ4

일명 '아츠(Arts)'라고 하는, 예술을 매개로 하고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한 마법이 보편화된 어떤 현대 사회. 이 소녀는 예술마법전문 통합기숙학교 '위즈'의 고등부 1학년생(17세)이다. 초등부 6년 중등부 3년의 과정을 다 마치고 이제는 고등부까지 올라오며, 기숙사가 더 편해졌다고 한다.
소녀는 수많은 예술마법의 계통 중에서도 음악계 마법을 전공하고 있다. 음악계 마법의 특징은, 그 특성상 원거리전에 조금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마법의 매개로서 주로 사용하는 악기는 바이올린이다. 가장 잘 다루는 것이 가장 좋은 매개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실력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이기도 한 소녀는, 그를 통한 대지 및 식물 속성을 중점으로 정신계 마법도 얼마 정도 배우는 중이다. 이외 속성에 적성이 아예 없지는 않겠으나, 그러한 속성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다나.
학생의 창의성을 명목으로 교복이 있더라도 개조는 자유롭고, 아예 교복을 안 입어도 괜찮으며, 염색, 요란한 머리모양, 화장, 문신 등등에도 제약이 없는 이 곳의 특성상 소녀도 수수하게 다니진 않는다. 화장은 거의 안 하지만, 교복은 셔츠 등등 이런저런 부분을 개조하고, 앞머리 한 줌을 희게 물들인 뒤 양갈래머리를 하고 다니는데, 동그랗게 말아둔 부분이 곰 귀 같다. 딸기맛 곰젤리...? 어쨌든 소녀는 기본적으로 주위에 싹싹하게 굴며, 성격도 밝고, 몸집도 작아서 귀여운 인상을 주지만, 사실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소녀가 분노하면, 바이올린은 무기로 돌변한다. 마법의 매개로 바이올린을 쓰니까 마법으로 공격을 하겠지... 하고 생각하면 안된다. 바이올린의 넥을 쥔다. 뚝배기를 깬다. 곰 귀같은 헤어스타일은 장식이 아니다. 곰 같은 힘을 경고하는 것이다.
여러모로, 마법에 대해서는 실용파에 가까운 편이다. 조각, 회화, 건축, 문학, 음악, 연기, 무용 등등 수많은 예술 분야가 있고 개개별로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각자 그 단점을 보완할 방법을 하나쯤은 갖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소녀가 실용파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음악이라는 분야의 장점은 가져가면서 단점을 악기를 통한 백병전으로 해결하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261 이름 없음 (GRauigQaRA)

2020-09-10 (거의 끝나감) 22:38:38

https://picrew.me/image_maker/294478

(*본 캐릭터는 이전의 사이트에서 1223(스텔라) 캐릭터를 리메이크한 캐릭터입니다. 기존의 캐릭터는 삭제되지 않으며, 평행세계 느낌으로 봐 주세요.)

이름은 스텔라, 나이는 18세이다.
예술 전문 통합 기숙학교 위즈의 고등부 2학년생이다. 현재 원래 사는 집이 멀어 처음 입학한 날부터 기숙생활을 시작했고, 이젠 나름 곳곳의 비밀통로(?)와 여러 가지 팁들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관생이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동생이 1명 존재하며, 나름 살가운 사이로 방학마다 열심히 집에 내려가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왜인지, 서로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행복하게 지내는 게 가훈이 되었다고.

음악계 마법을 전공하고 있으며, 주 무기는 리라. 고대부터 있던 악기 중 하나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주로 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마법은 빛과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녀 역시 자신의 리라를 통해 빛의 마법들을 구사하며 주 능력은 치유. 어린 날부터 치료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 열심히 전공 공부를 하고 있다.
패션이 많이 풀어진 학교지만 나름 꾸안꾸, 수수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고수하고 있다. 주로 꾸미는 스타일은 꽃과 관련된 것. 현재 쓰고 있는 화관도 그녀가 매주 새로 학교 뜰에서 꽃들을 꺾어서 엮어와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학교 정원 관리인으로부터 도망다닌다.(...)
또한 착용하고 있는 귀걸이는 본래 어머니가 쓰시던 것으로, 마법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다. 즉 그녀는 아주 훌륭한 광역 힐러로 성장 중에 있다.

치료사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주변에서 조금이라도 힘들거나 아파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진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인명중심주의, 모두를 살려야 한다!는 사상은 아니고 '와 너는 진짜 쓰레기다' 싶으면 혼자 죽어가든 뭐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의 쓰레기의 기준은 일반인들의 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 언제나 상냥해보이지만, 의외로 성격 있다는 목격담(?)이 끊이질 않는다. 가령 그녀에게 시비를 건다거나, 너무 만만하게 본다거나, 혹은 그 외 다양한 이유로 그녀의 심기를 크게 거스른 학생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과한 빛 마법의 사용으로 부작용을 앓게 되었다는 말이 있다고...


>>260 같은 기숙사 관생이자 전공의 후배. 자주 마주치는 후배는 아니지만, 같은 음악계 아츠에 현악기, 그리고 귀여운 외모에 나름 주목하고는 있지만... 음.... 마법(?)을 좀 이상하게 쓰네. 좀 무섭다.
후배지만, 왜인지 눈에 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뭐, 사실 성격도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니 자신이 그녀의 심기를 거스를 일은 없다고 자신(?)하기도 한다. 종종 기숙사나 복도에서 마주칠 때 인사는 하며, 가끔 그녀의 방으로 놀러가기도 한다. 아주 낮은 확률(?)로 그녀에게 곰 모양 젤리를 선물해주기도.

262 이름 없음 (0nl3v9mgEY)

2020-09-12 (파란날) 18:19:30

https://picrew.me/image_maker/455830/complete?cd=Zv3yE9ZnLI

어느 고등학교의 남학생. 귀차니즘이 쩔어서 친구들이 끌고 가지 않으면 급식실까지 가기 귀찮다고 굶는다. 쉬는시간에 인사불성상태로 늘어져 있는건 부지기수. 얼굴을 책상과 물아일체로 붙이고 겨우 옆으로 틀어서 친구들이 거는 말에 귀찮아만 연달아 말한다. 가끔 랜덤으로 다른 답이 나올때가 있긴하지만 그건 정말 친할 경우. 혹은 유사과학을 들이댈 경우.
극한의 이과인데 생각하길 포기했는지 뇌와 입에 필터가 없다. 선생님 앞에서 대놓고 학교 기물에다 리튬을 깔고 물을 뿌리면 폭발하냐 손을들어 질문한적이 있다. 그리고 시도하다 교실밖에서 손들고 서 있었다. 수학시간에 또 풀이를 쓰기 귀찮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실로 놀라운 증명법을 발견했다. 이를 적기에는 여백이 부족하다. 라고 썼다 또 혼났다. 수학교과서를 털어보니 완벽하게 적혀져 있어서 선생님이 어이를 상실했지만.
엎드려 있을때가 아니면 조용히 책을 읽으며 필기를 하는데 필기내용은 굳이 알아서 좋을게 없다. 그냥 다 또라이 같은 가정뿐이다. 게중에 몇개는 시도하려 했고 우유팩에다 라면끓이기 정도는 성공했다. 첫 인상은 날카로운 범생이 같은데 알고보면 그냥 개X마이웨이 돌아이일 뿐. 그래도 책임감은 있는지 자기 혼자 시도하고 자기 혼자 혼난다.

263 ◆n5MmBjUR1U (voOiacCFlg)

2020-09-12 (파란날) 18:54:19

https://picrew.me/image_maker/463977/complete?cd=VTwmv2k23n

>>262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

꽃을 좋아하는 여학생. 그러나 식물을 키우기만 하면 항상 의도치 않게 말려죽인다. 물도 햇빛도 공급했는데 어째서...? 그래서 슬퍼하며 다른 사람에게 잘 키워달라고 보내주면 식물이 살아난다. 즉 얘가 문제다. 참고로 귀에서 식물이 자라고 있는 게 아니라 본인 특제 수공예 에어팟이다. 피가 난다면 그것은 착각일 것. 아마도.
생명과학을 가장 좋아한다. 그러나 성적은 절대 잘 나오지 않기에 또 슬퍼한다. 게다가 계열이 애초에 문과인걸. 아무래도 다른 과학은 싫은데 생물은 좋아하는 것 같다. 식물에 대해 많이많이 알 수 있기 때문일까...
그 실상은, 살아 움직이는 것들에 대한 일종의 강박. 숨소리나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나도 못 견디겠어서 죽이고 싶어진다나. 움직이는 게 징그럽기도 하고... 생명의 구조를 규명하고 자신의 강박을 치료할 방법을 찾는 듯하다. 식물은 그나마 괜찮지만, 그 강박 때문에 식물조차도 죽이는 거야.
아무튼 그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동물은 키우지 않는다. 자신의 친구는 식물로 충분하다고 하는데 누가 친구를 그렇게 막 죽이냐... 감수성이 풍부해서 식물 칭송시를 짓기도 한다. 언젠가는 유사과학에 심취해서 자신이 지은 시를 매일 식물에게 들려주었는데... 결과는 더 빨리 말라비틀어졌다.
가만 보면 공예도 꽤 잘하고 노래도 잘 하는데... 예체능의 길은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것 같다.

>>262 옛날부터 알았던 소꿉친구지만 요즘은 문이과 계열이 갈려 조금 서먹해진 사이.
수학과학과 사랑에 빠진 저런 애한테 미련은 없다고 하지만, 역시 조금은 옛 우정이 남아있는지 가끔 연락도 하고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하기도 한다. 뭐, 오래된 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겠지만. 그렇지만... 역시 네가 내 증세를 치료해 줬으면 좋겠어.

264 ◆I6HlyRI0G6 (HgZKGk8MCI)

2020-09-12 (파란날) 22:05:13

https://picrew.me/image_maker/11678/complete?cd=3nUE1G5coE

>>262, >>263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갑내기.

흔하지 않은 글 쓰기 좋아하는 이과. 수업시간이나 자습시간에도 집중 안 되면 필기하는 척 시나 글감을 적는다.

사람과의 대인관계가 정말 궤멸적이다. SNS를 하지 않는 것은 기본에,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개수도 가족을 포함해야 겨우 두자릿수에 진입하고, 학교에서 말을 할 일이 정말 없어서 학교만 다녀오면 목이 잠긴다. 본인은 살면서 친구를 사귈만한 상황이 도통 생기질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주변의 시선으로 보자면 의도적으로 피하고 다니는 것이 명백하다. 애초에 말을 걸어도 눈을 돌리며 말을 피하는 시점에서...

사실은 어렸을 적 많은 이사를 거쳤고, 초등학교를 핸드폰과 SNS 계정없이 옮겨다니다보니 좋은 관계든 나쁜 관계든 단절이 많이 되어, 좋은 관계의 좋은 점을 체감하지 못해서 친구 사귀는 법도 모르고 사람이 좀 꼬였다.

공부 안하고 적는 글의 솜씨는 그럭저럭. 노는 시간을 전부 글쓰기에 꼴아박았더니 실력이 생겼다.

>>262에 대해서는 본인의 지론인 "어느 학교를 가든 돌아버린 학생 한 명쯤은 있다"에 해당하는 케이스라고 생각하고있었다. 그러나 유사과학과 싸울 때의 키배 솜씨를 보고 글이 아닌 말이 어떻게 그렇게 논리정연하게 나오느냐고 묻고있지만, 대답이 "귀찮아"가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반쯤 포기한 채 오늘도 질문을 던지고있다.

>>263에 대해서는 소문만 들어보았다. 문과와 이과의 경로가 그리 겹치지 않을 뿐더러, 이쪽에서 그닥 관심을 보이지 않고있다.

265 이름 없음 (3SrA0lr6Rc)

2020-09-12 (파란날) 23:22:44

https://picrew.me/image_maker/2327
*가족 설정 캐릭터는 미리 오너한테 얘기해주세용.

한 고등학교, 어떤 반의 여학생. >>262, >>264와는 같은 반이고, >>263과는 다른 반이다. 고양이상 눈매 등등 전체적으로 도도해보이는 인상이다. 그런데, 그와 상반되는 특징이 있다면 맹하고 순진하며 나사가 심각하게 빠진 성격 때문에 본인이 자각이 없을 뿐 주위 시점에서는 훌륭한 또라이라는 것. 이유는 간단하다. 취향이다. 부모님, 그리고 쌍둥이 오빠와 한 살 아래의 여동생(둘 다 같은 학교)은 현대의 화려한 문명을 사랑하는 얼리어답터지만 본인은 태어날 시대를 잘못 고른 것마냥 옛스러운 취향이다. 평상시 기계식 회중시계를 갖고다니고, 자기 집 자기 방에는 일반적으로 컴퓨터가 있을 위치에 타자기가 있다. 그 외에도 앤티크한 물건들이 늘 주위에 가득하다. 그럼에도 일상생활에 문제는 안 생겼다고 한다. ......주변인이 좀 답답하게 느껴서 문제지. 따지자면 일반상식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며, 컴퓨터를 쓸 줄 안다는 게 신기할 지경이다. 가족들 내에서도 별종 취급인데, 그것은 취향 뿐만 성격 면에서도 그렇다.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 성격이고, 환경도 딱히 그렇지가 않았다. 결국 혼자만 성격이 그렇게 맹하고, 그런데도 생긴 건 부모님을 빼닮아서, 그녀의 부모님은 "내 애 아닌 것 같은데..."같은 류의 부정도 못 하고 있다.
이과로 간 이유는 시계장인 쪽의 길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학 쪽이다보니 이과 계열로 가야 할 것 같다던가. 그래서 사실 생물은 그닥이다. 그래도 다른 부분은 이과답게 그럭저럭 준수하다고 한다. 오토마타 같은 걸 만드는 취미가 있다. 시계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안정된다며, 종종 회중시계를 귓가에 갖다대곤 한다.

>>262
......??? 밥을... 굶는다고...??? 뭔가 이해가 안 된다. 사람이 어떻게 밥을 안 먹어......? 평상시에 하는 걸 보면 굉장히 특이한 돌아이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본인이 할 생각은 아니다. 평상시에 학교 다니면서 본인이 일상적으로 하는 바보짓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 점 외에는 같은 반 급우로서 적당히 지낸다.

>>263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아이. 지금은 과가 갈리긴 했지만, 그 전에 같은 반이었던 덕에 종종 편지를(...) 보내곤 한다. 가끔 실 전화기 같은 걸 이용해보려고도 한다. ......뭐, 그럭저럭 친한가?

>>264
친해지고 싶은 조용한 애. 그래서 매번 종이를 꺼내들고, 한 자 한 자 편지를 적은 뒤 그의 책상 서랍 안쪽에 살짝 넣어둔다. 근데 여태까지 친해지고 싶다고 이런저런 잡담거리를 적은 편지를 계속해서 보내면서(일주일에 몇 번씩...?) 본인 이름을 적은 적이 없다. 단 한번도. 그야 이름 적는 건 뭔가 좀 부끄럽고 그러니까...... 결국 여태까지 한 번도 육성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친해지고 싶다고 열심히 편지를 보내긴 하지만...... 수신인만 있고 발신인이 없는 편지니까. 아무래도.

266 이름 없음 (.KVgm6H/7.)

2020-09-14 (모두 수고..) 18:34:54

https://picrew.me/image_maker/167775
영력 사용: https://picrew.me/share?cd=zegwZ1zIDG

21세기 한국. 어째선지 심령현상이 자주 나타나는 걸로 유명한 A시. 그 곳에는 요괴와 귀신 등등이 판을 치고 있는 일종의 영맥(靈脈)이 자리하고 있어서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아무튼 A시에 사는 어떤 여고생(부업). 본업은 퇴마사이며, 퇴마할 때는 검을 이용한다. 퇴마용 주무기인 검, 청염(靑染) 때문에 퇴마업계(???)에서는 상당히 이름이 알려져있는데, 검을 쓰는 퇴마사는 꽤 있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랑은 다른 특징이 둘 있기 때문이다. 우선, 검을 뽑은 뒤에 남는 칼집을 둔기로 사용한다. 그렇게 써먹는데도 내구성만큼은 무지막지해서 검이든 칼집이든 멀쩡하다.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있지만, 특별한 물건이기 때문에. 그리고 두번째로, 그 검에 요괴가 들러붙어있기 때문이다. 쥔 사람을 무작정 잡아먹고 몸을 빼앗으려 하는, 사실상 마검에 가까운 물건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시점에서 별로 평범한 인간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녀가 그 검을 얻게 된 과정부터가 별로 평범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 과정으로 인해 그녀는 검의 요괴를 찍어눌러 검을 다룰 수 있게 되었으니 어쩌면 이득일까. 그 일 이후로 한 쪽 눈에는 요괴가 깃들어 살며, 영력을 쓰면 일시적으로 머리가 푸르게 물들곤 한다. 요괴는 청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잘 지내고 있으며, 일종의 사역령 겸 친구처럼 지내는 중이다.
성격은 귀찮음이 많고, 나른하고, 뭐든 웬만해서는 덤덤하고 냉소적이게 구는 편. 퇴마활동을 할 때에는 하관을 가리는 방독면을 쓴다.

267 ◆I6HlyRI0G6 (n15uohRI2s)

2020-09-14 (모두 수고..) 22:18:46

https://picrew.me/image_maker/43383
영력 사용: https://picrew.me/image_maker/43383/complete?cd=ETmtemUD44


A시에 사는 자칭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실체는 사신(四神) 중 청룡이 자신의 투사로 선택한 인간이다. 자신이 선택받은 존재라고 떠벌리고 다니면 안 그래도 영력 탓에 요괴나 귀신이 꼬여 귀찮은데 더욱 더 꼬여들테고, 퇴마사들도 자신을 예의주시할테니 정체를 숨긴다...는 표면적인 이유고, 실제로는 "신의 선택을 받았다고 하면 조금...아니, 많이 중2병같으니까..."라며 몸서리를 치고있다.

퇴마할 때에는 영력을 사용하는데, 이때 홍채와 머리색이 푸르게 변해서 본인은 더욱 중2병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얼굴이라도 팔리지 않도록 코까지 올라오는 복면을 착용하고 퇴마에 임하며, 다른 퇴마사와 협력할 때에도 이름을 알려주는 대신 "퍼랭이" 같은 호칭을 쓰도록 요구한다.

정작 퇴마는 책임감을 가지고 한다. 귀신이나 요괴 상대 전투력도 훌륭하고, "내가 안잡으면 다른 일반인이 고통받는다"는 일념하에 몸을 아끼지않고 싸운다. 평소에도 책임감이 강한 성격인걸 보면 청룡이 투사로 점찍을 만 하다.

>>266과는 같은 학교를 다니며, 학교에서도 퇴마할 때도 자주 마주치며, 협력해서 퇴마한 적도 몇 번 있어서 언제 정체를 들킬까 노심초사하는 중. 그와는 별개로, 꽤 강해보이는 요괴를 복속시키는 것을 보았을 때 상당히 솜씨좋은 퇴마사로 평가하고 있으며, 언제라도 등을 맡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자신과 동격의 존재로 취급하고있다.

268 이름 없음 (UlEk0GRKko)

2020-09-14 (모두 수고..) 22:19:01

https://picrew.me/image_maker/27125

>>262, >>263, >>264, >>265와 같은 학교!

평범한 가정의 삼남매 중 둘째로 성격이 밝다. 항상 웃고 다니는데, 눈매가 날카로워 무서워! 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항상 웃고 다닌다.
눈치도 빠르고 티키타카를 잘 해 대체로 반의 분위기 메이커 쪽. 그리고 얼굴에 붙인 붕대나 밴드는 싸우고 다니는 (...) 게 아니라 자주 다친다. 허당이라서...

특이사항은 웹툰작가 지망생. 한 익명 커뮤니티에서 꽤 인기 있는 웹툰을 그리고 있다. 내용은 대충 어두침침한 분위기의 한국 느와르.
머리색은 염색이 아닌 연한 자연갈색!

>>262 작년에 같은 반이었고, 지금은 다른 반. 혼자 냅두는 거 싫어하는 성격 탓인지 적당히 짜증나지 않을 만큼 귀찮게(...) 굴었었다.
그의 기발한 행동엔... 응!! 우리 동생이 하는 짓 같네!! 하면서 동조. (하려 했으나 혼자 한대서 옆에서 지켜만 봄) 웹툰 신캐 고민할 때 성격을 약간... 참고한 적 있음

>>263 같은 반! 컨셉충인가? 친해지고 싶다! 근데 왜 귀에 나무를 꽂고 다니나 싶어 물어봤는데 에어팟...? 어 근데 피는 왜 나? 아니야? 너 손재주 좋네!
귀에서 피가(...) 나는 것 같은데 착각이랜다. 조용히 소독약이랑 연고 주섬주섬 꺼내서 건네어 주는 게 나름 재밌다.
언제 한 번 그녀에게서 (거의 다 말라 비틀어진) 식물을 하나 받아 키운 적이 있는데 일주일만에 살아나서 이걸... 어떻게 죽이는 걸까... 싶었다고 한다.
웃겨서 계속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중.

>>264 같은 반이 된다면 말을 엄청 걸었을 듯! 아직까지는 별다른 접점이 없다.

>>265 복도에서 지나다니다 은근 자주 마주치는데 처음엔 아무 생각 없다가, 회중시계... 등을 지니고 다니는 것을 우연히 본 뒤로
마주칠 때마다 구경하게 된다(?) 아직까진 컨셉충인가...? 싶다고. 말을 걸어볼까 싶다.

269 ◆I6HlyRI0G6 (6injdCXST2)

2020-09-15 (FIRE!) 13:44:20

https://picrew.me/image_maker/5090

신계와 인간계는 나뉘어져있지만, 신과 인간의 거리가 머냐 묻는다면 절대 그렇지 않다. 인간은 신의 권능에 기대지 않고, 신은 인간의 신앙에 기대지 않는 것이 당연해진 요즘 세계. 인간이 적당한 개념 하나 부여잡아 신이 되는 것도 굉장히 흔하고, 신이 인간의 몸을 빌려 잠시 인간계 체험을 하는 것도 굉장히 흔해진 것이 요즘의 트렌드다. 인간들이나 신들이 서로의 세계를 여행하듯 방문하는 것도 흔해진 풍경 중 하나이니 말 다했다.

이러한 세계에서 이제는 오히려 소수파가 된 인간 출신이 아닌 신이다. 맡는 영역은 '꿈'으로, 붉은 눈은 악몽을, 녹색 눈은 편안하고 재밌는 꿈을 상징한다. 과거에는 원하는 인간에게 특정한 의미가 담긴 꿈을 보여주어 세계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있었지만, 그러한 역할에서 벗어나 인간을 꿈으로 골탕먹이기도 하고 영감을 불어넣기도 하는 등 자유롭게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요즘이 더 마음에 드는 듯 하다.

요즘의 취미는 신이 되려는 인간을 응원하고 도와주기 위해, 어떻게하면 신이 될 정도의 위업을 쌓을 수 있는지 꿈으로 알려주는 것. 자신과 같은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존재가, 인간의 눈높이에서 보던 세상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대화를 나누는 것이 굉장히 즐겁다고.

270 이름 없음 (JKbcKTegJA)

2020-09-15 (FIRE!) 14:59:40

https://picrew.me/image_maker/27125

인간이 신의 권능에 기대지 않는 것이 당연해졌다 해도, 당연하지 않은 짓을 하는 사람이 종종 있기 마련이다. 이 사람은 복수전공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대학생이다. 그리고 몇 년 전에는 명문고 전교 10위권 안에 들던 수재였다. 이 짓을 할 수 있게 된 계기는 아직 맹랑하던 중학생 시절. 2학년 여름방학 시즌에 우연히 인간계에 여행 온 카페인의 신을 찾아내어 권능을 삥뜯었다. 대신 그 대가로 나중에는 카페인의 신 자리를 이어받기로 약속되었다. 카페인의 신은 신 자리를 관두고 싶었고, 본인은 성적을 얻기 위해 뭐든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본인은 얻어낸 카페인의 힘으로 수면시간을 토막낸 뒤 명문고에 입학했으며 줄어든 수면시간을 기반에 둔 미친 공부량을 바탕으로 대학까지 명문대를 가서 복수전공을 하고 후회중이다.
카페인의 신에게 권능을 뜯어낸다는 아이디어는 사실 본인도 그다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라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꿈 속에서 계시를 받았다. 성적을 얻고 싶다면 카페인의 신을 찾아내세요...

>>269
본인은 꿈의 신에게 계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아, 신이시여. 쏘 머치 감사합니다. 매우 사랑합니다. 근데 그 반동으로 불면증이 생겨서 얕은 잠만 자게 되고, 사실상 꿈을 꿀 일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는 뭐지...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다. 사실 신계에 가 본 적이 없어서 꿈의 신과 직접 대면한 적은 없으니 실질적 접점은 그렇게 많지 않을지도? 아무튼 매우 땡큐베리감사. 한 느낌으로, 존경이라기엔 뭣하지만 아무튼 심심한 감사를 보낸다.

271 이름 없음 (fNrxNsMDMI)

2020-09-15 (FIRE!) 17:11:52

https://picrew.me/image_maker/59454

위즈 기숙학교의 고등부 1학년생(17세) 남학생.
초등학교 때에는 아직 능력이 개화하지 않아 다른 일반 학교에 있다가, 초등학교 졸업식 때 그가 장난으로 학교 운동장에 그린 꽃에서 순식간에 실제 꽃이 자라나며 의도치 않게 마법적인 능력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렇게 원래 가고자 예정했던 일반 중학교에서 위즈 기숙학교로 진로를 틀었다.

현재 전공은 미술계 음악을 전공중이며, 그 중에서도 세부 전공은 회화. 그가 가진 마법적인 능력은 자신이 그린 것을 현실로 꺼낼 수 있다. 다만 현실로 꺼낼 수 있는 것은 실존하는 것에 한하며, 소환 시의 크기나 공격력 등의 등급에 따라 사용되는 마나의 양도 크게 달라진다. 거의 제곱이 되는 수준이라, 가끔씩 개인적으로 소환할 때에는 작은 도구들이나 식물들을 위주로 그려낸다고. 동물 같이 움직이는 걸 소환해버리면 크기가 작아도 처리하기 곤란하기도 하고 말이다.
딱히 아직 진로에 대한 생각은 없지만, 뭐 특기 마법이 마법이니 만큼 어디가서 굶어 죽을 일은 없겠거니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회화 전공인 만큼 항상 물감을 어딘가에 덕지덕지 뭍히고 다닌다.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어 어느 순간 포기했다고. 어느 정도 청결해보일 선까지만 닦고 나머지 물감은 반쯤 포기했다. 종종 선생님들의 마법을 빌려 씻어내기는 하지만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물감이 묻게 된다고.
입버릇은 자퇴하고 싶다지만, 자퇴가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니고 해도 뭘 하고 살아갈지 계획이 없기 때문에 그냥 많은 과제와 공부량에 의한 한탄에 가깝다. 오히려 실제로는 성실한 학생이라 과제를 빠뜨린 적이 아직까지 한 번도 없다고. 상당히 괴물 같은 학생이 아닐 수가 없다.
단 그의 성실함은 오직 과제와 학업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평소의 그는 숨쉬는 것조차 귀찮아해 자신의 능력의 한계(실존하는 것만 소환할 수 있다는)를 알기 전까지 자신을 대신해 호흡해주는 기계를 그려볼까 고민했었다고. 요즘에는 그냥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260 동급생이고 중등부를 함께 했지만 과가 워낙 달라서 그다지 친하진 않다. 그저 복도에서 한두 번 마주치는 정도. 볼때마다 머리 관리하기는 좀 힘들겠다란 생각은 한다.
그래도 친하진 않아도, 그도 듣는 귀와 보는 눈은 있기에 그녀에 대해... 깝치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일관한다. 실제로 그녀를 건드릴 정도의 성실함(?)이 있는 것도 아니니.

>>261 대충 머리에 꽃 꽂고 다니는 선배... 정도의 인식. 음... 대단하네(?)
어디선가 리라 소리가 들려오면, 그래도 왠지 힐링받는 기분은 들어서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좀 더 가까이 가긴 한다. 물론 빛 마법의 과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얻은 적은 한 번도 없고 그 정도로 성실하지도 않다.

272 이름 없음 (fNrxNsMDMI)

2020-09-15 (FIRE!) 17:36:05

>>271 미술계 음악x
미술계 마법o
오타입니당.....

273 ◆I6HlyRI0G6 (6injdCXST2)

2020-09-15 (FIRE!) 17:56:27

https://picrew.me/image_maker/185483

위즈 기숙학교의 고등부 2학년생.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재능이나 조기교육의 덕을 봐서 아츠를 사용하는 아이들은 있어왔고, 그런 아이들은 아츠로 사소한 장난을 치는 것을 즐기기 마련이었다. 그 상황에서 이 소녀는 장난의 영향권에서 아예 벗어나고 싶었고, 결국 초등학교 입학 직전에 휘파람으로 세 음만 불면 시전되는 간단한 무효화 아츠를 개발해 장난스러운 약한 공격을 막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반마법(反魔法)을 연구하는 길을 걸어왔다.

초등학생일 때부터 지금까지 반마법에 대한 연구를 쌓아와서 논문도 쓰라면 쓸 수 있는 수재다. 다만 다른 학생들은 특정 예술 분야를 정해놓고 그 예술분야가 쓸 수 있는 마법을 파고든다면, 이 소녀는 반마법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관련된 여러 분야를 끌고 온다. 한 우물만 깊게 파는 것은 비슷하지만, 거의 자신만 특화한 반마법에 대한 이 소녀의 자부심은 상당하다.

반마법이라는 아츠 특성상, 다른 악의적인 아츠 사용자가 없으면 실직자 신세지만 세상이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있으며, 자신이 굶을 일이 없다는 것도 비슷하게 느끼고있다. 왜냐하면 지금도 개인의 원한을 사서 저주계열의 아츠 공격을 받은 학생들에게 약간의 돈을 받고 저주 무효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으니까. 물론 당해도 싸다 싶은 사람한테는 억만금을 받아도 제공 안한다. 메롱이다.


>>260과는 수업이 몇몇 겹친다. 싸울 생각은 없지만, 싸운다면 반마법 아츠에 몰빵한 자신 특성상 바이올린으로 뚜까패는 260에게 절대 이길 수가 없는고로 일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고있다. 걸려오는 싸움은 마다하지 않겠지만, 싸움을 걸면서 다니지는 않으리라는 일말의 기대와 함께.

>>261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있다. 261의 피해자들을 보면 빛 마법 과다 사용의 부작용에 시달리고있는데, 이걸 대체 무슨 수로 풀어야하는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다. 그 자체로는 아츠 공격이 아니니까. 오늘도 261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하면서 261의 황당한 실력에 경이를 느끼고있다...

>>271는 조금만 더 열심히 살면 자신과 비슷한 정도로 아츠에 익숙해질 것 같은데, 왜 그러지 않는지에 대해 의아해하고있다. 하지만 귀찮음은 어쩔 수 없지! 하는 태도도 조금은 있다.

274 이름 없음 (fNrxNsMDMI)

2020-09-15 (FIRE!) 19:52:41

https://picrew.me/image_maker/9645
https://picrew.me/image_maker/9645/complete?cd=gfmeYV7mBU (타락하기 전 이미지)

"역할을 잃어버린 내게, 세상 무엇인들 내게 의미가 있겠느냐."

21세기 대한민국, A시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악령. 이제껏 사람들을 괴롭혀온 잡귀들과 그 궤를 달리하는 강력함과 위험성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행인 것은, 그의 적의가 인간에게 향해있지 않고 다른 같은 잡귀들에게 향해있다는 것이다. 즉 어떠한 연유로, 잡귀들에게 원한을 품고 태어난 악령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때때로 잡귀들을 퇴마하는 퇴마사들과 종종 협력하고 있다.

비록 악령이나 상당히 온화한 성격으로, 먼저 심기를 거스르지만 않는다면 퇴마사들은 물론 다른 평범한 인간들에게도 비록 협조적이진 않을 지언정 해를 끼치지 않는다. 물론 퇴마사들간에는 그가 아직까지는 퇴마사들에 대한 적의가 없지만 언제 그 분노가 인간들에게도 향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를 경계 중에 있다.
이러한 인간들의 생각은, 한 때 신이었던 그가 모를 리 없으나 계속 눈 감아 주고 있는 추세라고.

그렇다. 그는 한 때 신이었던 영이었기에, 악령으로 타락한 현재에도 그 어느 영가보다 강력한 힘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이름은 하란(河爛), 진주 하씨를 본관으로 하며 고려 전기의 무신이자 충신으로 알려진 하공진의 후손 중 하나로 그 역시 조상님의 뜻을 이어받아 왜란 때 활약한 충신으로 사후 장군신으로 승천하었다. 그리고 그 이후, 그 다음 대로부터 그의 후손들에게 신병이 찾아오며 세습무 가문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생전의 성향을 이어받아 그는 자식들에게 크게 내림굿을 강요하지 않았고, 다만 2대 이상 내림굿 없이 일반인으로 살아가지 말아달라는 규칙만 세워두고 오히려 그들 세습무의 수호신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불행은 그들 가문이 A시로 옮겨오며부터 시작되었고, 영맥이 그들 세습무 가문에 악영향을 끼치며 하란을 내림받아야 할 그의 아이들에게 자신을 대신 받으라고 속삭이는 잡귀들을 쫓아내야 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수호신으로서의 힘이 조금씩 약해지게 되었고, 결국 사단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가 잠시 약해진 틈을 타 그의 후손 가족에게 잡귀인 자신을 내림 받을 것을 강요하다 결국 일가족이 사고를 가장한 신병으로 사망하게 된 것.
그는 극렬히 분노하며 그 자리에서 잡귀들을 모두 잡아먹었으며, 그렇게 악령으로 타락하게 되었다. 분노로 머리카락은 하얗게 세어버렸고, 피가 되어 흐른 눈물은 눈동자를 붉게 물들였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그는 아직까지는 계속해서 그 분노가 향하는 곳은 잡귀들이며, 퇴마사들 못지 않게 정말 닥치는 대로 잡귀들을 '사냥'하고 다니고 있다. 그러나 언제 그가 결국 끝까지 타락하여 인간들마저 해치게 될 진짜 '악령'이 될 지 모른다는 그 불안감이 있으며,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지만 영가로서 감정을 때때로 주체하기 힘들어하고 있다.

>>266-267 너희들과 내 아이는 같은 학교를 다녔었지. 지금의 너희들과 같이 내 아이도 어서 나를 받게할 걸, 하며 얼마나 후회하는 지 모른다. 그렇지 않았다면, 적어도 내가 그들을 쉽게 죽게 내버려두지 않을 테니까.

>>266 청염의 퇴마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소녀. 요괴가 깃든 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다니, 보통 소녀가 아니구나 싶다. 동시에 자신처럼 조금 아슬아슬, 위태위태해 보이기도 하고? 뭐, 결국 이젠 신기를 잃은 악령의 잘못짚은 감이겠지만 말이다.

>>267 청룡이 투사로 선택한 인간. 사방신이 선택한 인간이라니, 분명 대단하긴 하지만 이쪽도 일반인의 영혼이 신으로 승천한 케이스라 그에 비해 자신이 부족하다 생각하진 않는다. 일단은 다른 잡귀들을 처리하기 위해 손을 잡고 있지만, 만약 언젠가 자신이 여기서 더 타락하게 된다면 자신을 막아주는 게 이 아이가 되길 내심 바라고 있을 지도.

275 이름 없음 (JKbcKTegJA)

2020-09-15 (FIRE!) 21:43:08

https://picrew.me/image_maker/318675

위즈의 고등부 3학년, 졸업을 앞둔 그녀의 이름은 샬롯.
초등부 4학년 시절에 전학 식으로 입학했으며, 초등부 시절까지는 평범한 회화 쪽에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었으나, 중등부 1학년 때부터는 어쩐지 조금 해이해지는 듯 하더니, 중등부 2학년 시절에 바로 전과를 때리고 공간예술 쪽으로 전향했다. 그리고 결국 그 쪽이 훨씬 잘 맞았는지 지금은 설치미술·공간예술 아츠를 주력으로 잡고 있으며, 주특기는 대량의 마력을 쏟아부어 극히 단시간에 환경을 재구축하는 것. 공간예술 아츠를 쓰는 사람들의 보편적 특징은 함정 제작, 결계술 등 공간 구축 계열에 능한 대신 직접적인 마법전투가 약하다는 것인데, 그녀 또한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공간을 이용한다는 그 특성상 자본과 공간과 배움이 다 많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하는 걸 보아, 그다지 평범한 성격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다. 부모님한테 상의도 없이 멋대로 전공을 바꾸는 인간이 일반적이지는 않으니... 그녀는 타인을 설득하는 인간이 아니다. 상대가 있는 환경을 바꾼 뒤, 그 환경에 순응시키는 사람이다. 방 전체에 페인트를 칠한 뒤, 아직 페인트가 마르지 않았을 때 기습적으로 사람을 던져넣으면 어느 한 부위에는 무조건적으로 페인트가 묻게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겉보기엔 굉장히 선하고, 부드럽고, 또한 뭘 해도 자신이 굽히며 좋게좋게 넘기려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녀의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유들유들한 것처럼 보여도 실은 고집이 세다. 그 유순해보이는 성격 때문에 다들 착각하지만, 그녀는 적을 만들지 않는 게 아니라 적을 이용하는 사람이다.

>>260, >>261
접점 없음. 공간 전체를 자기 맘대로 다루기 위해, 청각조차 마음대로 다루기 위해, 그런 이유로 음악 쪽 수업도 듣기야 했겠지만 연주가 아니라 음향효과의 이용이니, 아무래도 수업이 겹칠 일이 없다. 애초에 학년도 다르잖아?

>>271
회화 전공이라는 특성상, 아무래도 과거에 회화를 파던 사람과 현재도 회화를 파는 사람은 기묘한 접점이 있을 지도 모르는 법이다. 그리고 그 둘은 접점이 있는 경우에 속했다. 다른 2학년 후배를 하나 끼고 알게 된 사이이긴 하지만. 아무튼 어느 날 그의 생각(자기 대신 호흡해주는 기계)을 알게 된 이후로, 아 역시 예술하는 애들 중에 좀 크레이지한 애가 많다더니. 같은 식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아무튼 그녀에게 있어서 상대는 좀 돌은 후배 정도의 인상.

>>273
싸울 생각은 없지만, 저 쪽이 반마법을 쓰면 자기는 그저 당할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닫고는 쟤랑은 싸울 일 없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애초에 순수한 호의로만 대하고 있기도 하고. 많은 분야의 예술적 지식 및 소양이 필요하다는 특성상 공감이 간다던가. 그래서 친한 선후배관계로 지내고 싶어한다.

276 ◆I6HlyRI0G6 (6injdCXST2)

2020-09-15 (FIRE!) 22:04:53

>>241이 운영하는 카페의 점원...겸 뒷세계의 해커.

카페에서 일할 때에는 싸장님, 싸장님을 연호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해킹할 때에는 성격이 달라지는 수준으로 침착해진다. 이 경우에는 카페에서 일할 때의 성격이 위장인 것일까.

그녀의 공격은 단순 해킹이라고 웃어넘길 것이 못된다. 행적을 조사해서 취약한 시점을 상대 조직에 넘겨서 공격을 유발해 타격을 입히는 것은 기본에, 심지어 조직 내부 통신망이 공격당하면 내부 스파이가 있는 것으로 착각해서 조직을 와해시킬 수도 있다.

>>241과는 표면적으로는 피고용인과 고용인의 관계다. "싸장님, 퇴근시켜주세요!", "싸장님, 재고 남은 간식 주세요!" "싸장님, 무료 음료 주세요!"의 3종 애교 콤보는 가끔가다 안먹히는 경우도 있지만(특히 퇴근시켜주세요), 그래도 사장님을 잘 따르는 직원이다. 뒷세계 측면에서 보자면, 241이 자경단원이라는 것을 일방적으로 알고있다...라고 생각하며, 241이 초기에 입지가 불안할 때 사이버 공격으로 241도 모르게 241의 목숨을 구한 전적이 있다.

277 ◆I6HlyRI0G6 (71OWDnpSGs)

2020-09-16 (水) 11:47:50

https://picrew.me/image_maker/26311
영력이 있는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 https://picrew.me/image_maker/26311/complete?cd=IugHG95RK5

A시의 >>266, >>267이 다니는 학교를 다니는 고등학생. 여우령에 씌였지만, 본인은 그닥 눈치를 채지 못한 듯 싶다.

어느 순간부터 자칭 퇴마사들이 제령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본인은 필요성을 못느낄 뿐더러 사이비라고 생각하고있어 언제나 신경질적으로 넘긴다. 그러고보면 짜증이 늘어나는 동시에 직감이 묘하게 좋아진 시점이 있었는데 그 때부터 자칭 퇴마사들이 들러붙은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귀신같은게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하고있다.

사실은 여우령이 웬 잡귀 학살자에게서 도망쳐다니다가 일반인에게 씌이다 못해 영혼단위로 겹친 형태. 일반인이라기엔 묘하게 감이 좋은 것도 그 때문이다. 여우령은 현재의 포지션에 만족하지만, 가끔씩 퇴마사를 만날 때마다 상황이 꼬이면 퇴마당할지도 모르니까 본체의 기분을 억지로 불쾌하게 만들어서 쫓아내고 있다.

본래의 성격은 둔감하고 얌전하지만, 여우령이 붙어서 최근 짜증이 늘었다. 본인은 최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나...?하는 정도로 느끼고있다.

>>266이 이쪽을 보는 시선은 참 요상하다고 느끼고있다. 여우령은 자신보다 강하던 마검이 인간 하나에 복종하는 모습을 보고 몸을 떨었다. "싫어. 쟤랑 안놀거야."의 스탠스. 그 탓에 본인도 266을 꺼리고있다.

여우령이나 본체나 >>267의 정체를 모르지만, 여우령은 자신보다 강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있다. 본체도 267과는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다. 그래도 가끔씩 날카로운 눈으로 보는 것은 봐줬으면 한다.

>>274가 문제의 잡귀 학살자. 사람들 괴롭힌 적도 없고 그냥 현세에 눌러붙어 사는 것만으로 만족하고있는데 동족상잔을 하려고 들어서 잽싸게 도망쳤다. 그리고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 본체는 모르지만 여우령이 보기에는 274는 엄청난 압력을 지닌 시선을 늘 보내고있다. 여우령은 몸을 떨었다.

278 ◆I6HlyRI0G6 (71OWDnpSGs)

2020-09-16 (水) 18:39:51

https://picrew.me/image_maker/192364

>>269의 신으로써의 후배. 무신론의 영역을 관장하는 신이다.

신 주제에 무슨 무신론이냐! 싶겠지만, 그녀는 신과 인간 사이가 아직 서먹서먹하던 시절, 신의 권능이 인간에게 도움이 되지 않던 무렵의 무신론자였다. 그리고 유신론자들을 파훼할 완벽한 논리를 완성했고, 그렇게 그녀는 무신론의 신으로 승천했다.

무신론을 주장하다가 신이 되서인지, 자신이 관장하는 영역을 아주 방치하며 신 자리를 날로먹는 중이다. 그래서인지 이 세계에서는 신이 존재함을 감안해도 무신론이 없다시피하다. 성격은 전형적인 키보드 배틀러. 말싸움할 장소만 찾아다니면서 수많은 논리와 팩트로 인간이고 신이고 가리지않고 격침시키고 다닌다. 인터넷에 유통되는 팩트폭행의 1할정도엔 이 신의 기여가 묻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269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인간에서 신이 된 소수의 케이스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인간을 신으로 만드는 269에 대한 감정은... 별 생각없다. 지가 어련히 하겠거니 정도.

>>270은 예비 후배다. 후배는 많지만 성적같은 엄청 사소한 이유로 별 상관도 없던 카페인의 신 자리를 물려받는다는게 재밌어서 관찰 중이다.

279 이름 없음 (7yoaE7ZUfk)

2020-09-16 (水) 19:19:02

https://picrew.me/image_maker/7099

>>267과 어쩌다 동업중인 요괴 혹은 귀. 싸늘한 이세상 존재가 아닌 자 특유의 기를 보아 인간혹은 일반적인 귀신이 아닌건 분명한데 악귀들처럼 다짜고짜 공격을 하는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요괴들처럼 명(命)을 탐하지도 않는다. 솔직히 아무렇지 않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창백한 백발을 제외하곤 인간과 다를바가 없어보인다.

>>267
그렇게 어리바리해서 1년이나 버틸수 있겠어?
청룡도 늙기는 하는구나.
그에게 자신은 과거의 투사들중 한명이였으며 모종의 이유로 구천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말하였다. 아마도 그와 함께다니면 자신의 기운도 중화되니 귀찮은일이 줄어들 것 같다며 일방적으로 동행을 시작했다. 첫만남은 267이 막 투사가 되었을때 쫓던 요괴를 이쪽이 한번에 제압하며 이루어졌다. 동행을 허가해주는 대신 무예를 전수해 주겠다 하였으며 현재도 267의 폼을 까칠하게() 잡아주고 있다. 틱틱대어도 종종 침착하게 진심어린 조언을하거나 보지 않는 곳에서 내심 흐뭇해 하는등 헷깔리는 태도를 보인다. 인간들이 싫다며 막상 시장거리에서 능숙하게 먹거리를 탐색하는 모순을 보인다.

280 이름 없음 (S55IDIiPn6)

2020-09-17 (거의 끝나감) 14:04:55

https://picrew.me/image_maker/41709

>>265의 한살어린 여동생이며 같은학교에 1학년으로 재학중이다.
현대문명의 찬란함을 사랑하는 얼리어답터. 치킨을 1년 끊는 한이 있더라도 아이폰 새 기종을 사겠다는 전자기기 러버다. 보는 책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책상에 블록체인 ai 특이점이 온다같은 4차 산업혁명 책들이 널려있다. 차분한 인상에 말도 조근조근 하는 편이라 조용하고 사교적인 편은 아니라 생각하기 쉽지만 은근히 거침없고 할 말 다하는 성격이다. sns를 다루는데 능숙하고 발도 넓은 편이다. 어릴때부터 아역배우를 해왔기 때문에 성적은 (존심문제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65
가끔씩 언니와 동생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키도 본인이 더 크고 265특유의 어리바리한 면이라든지 어쩐지 붕뜬 느낌이라든지. 인상은 도도하게 보이는 사람이... 265를 옆에서 익숙하게 챙긴다. 어릴때부터 265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며 실제로 말로도 언니는 이상해 라고 말했었다. 지금은 그냥 265를 그 자체로 인정하기로 뇌내회의에서 합의를 했다.

>>264
언젠가 265가 편지를 열심히 끄적이는걸 보았다. 카톡이나 라인은 어디로가고? 그 감성의 맥락을 잡지 못해서 대강 ㅍㅡㅍ...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걸 아무런 이질감 없이 받아들이는 264도 잘 모르지만 별종이라는 생각을 한다

281 ◆n5MmBjUR1U (AjTtTBIoKk)

2020-09-17 (거의 끝나감) 15:44:28

https://picrew.me/image_maker/99148/complete?cd=z9Cdikv0I6

A시의 퇴마사. >>266, >>267, >>277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음악 선생님을 부업으로 하고 있다. 나이는 이십 대 후반에서 삼십 대 초반?

목소리가 곱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녀가 부르는 노래에는 악한 귀신을 쫓아내는 힘이 있다 한다. 삼 년 전 학교에 처음 부임할 때만 해도 노래를 자주 불렀지만, 요즘은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그러지 않는다. 이유는 오래 전부터 사귀던, 그녀의 노래를 좋아하던 애인이 몇 달 전 이별 통보를 남기고 행방불명되었기 때문. 수사 기관에서는 그 애인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으나 좀체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 그 후로 그녀는 눈에 띄게 기운이 없어져서는 본업도 부업도 대충대충 상태... 였으나 최근 애인의 마지막 행동이 악령의 소행 아니었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혼자서 귀신들을 심문하는 중.

실은 퇴마술을 가르치는 비밀시설에서 자랐다. 왕년에는 퇴마계의 가희로 꽤나 이름을 날렸는데, 그녀가 가야금을 뜯으며 목소리를 높이면 잡귀들은 혼비백산했다고. 10년 전의 퇴마업계의 일인자였을지도. 그러다 악령 사건에 말려든 일반인과 사랑을 싹틔우게 되고, 그녀의 노래를 좋아하던 그 사람의 권유로 선생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 때문에 애인은 그녀에게 평범한 행복을 가져다 준 은인이기도 하다.

>>266 266이 퇴마사라는 건 모른다. 어쩌면 요즘 하도 정신이 없어서 학생들에게 관심을 두지 못한 것일 수도. 그러나 요괴가 깃든 검인 청염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그런 위험한 검을 쓰는 사람이라면 비범한 퇴마사일 것이다, 라고 생각 중.
별개로 학교에서는 평범한 학생과 제자 관계.

>>267 아, 그 퍼랭이? 마찬가지로 진짜 정체는 모르지만 청룡의 힘을 받은 인간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다. 일선에서 거의 은퇴했기 때문에 같이 싸운 적은 없을 것이다. 다만 청룡이라면 무언가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 소문이 진짜인지 확인하려 한다.
학교에서는 일부러 이것저것 잔심부름을 시키는 중. 악취미라면 악취미다.

>>274 한가하게 퇴마하다 어느 날 마주쳤다. 평범한 귀신이라기엔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져서 그의 정체를 알기 위해 자료 수집 중. 그나저나... 악령이라고 해서 나쁜 것들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혹시 악귀가 사람 행세를 하거나 사람을 납치한 사건에 대해 아시는지?

>>277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학생. 이런 쪽으로 감이 특출나진 않아서 그 기운의 정체가 뭔진 모르지만... 그래도 교사로서의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어한다. 물론 277보고 너희 반 음악반장 같은 걸 맡으라고 하는 건 여전히 악취미다.

>>279 그녀가 기억하는 한에서는 접점이 없다. 어쩌면 과거에 무언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러고 보니 그녀가 자란 시설이 과거에 사방신과 관련이 있었다고는 한다.

282 이름 없음 (bRlY1.IQQw)

2020-09-17 (거의 끝나감) 19:42:11

https://picrew.me/image_maker/331317

본격 비주얼 라이트 노벨 겸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이세계에서 사랑을 쟁취하라-!」 속 공략 가능 캐릭터.
흔한 이세계로 소환된 주인공이 이세계를 집어삼킬 위기에서 구하는 숙명을 가진 이세계 판타지 모험RPG&연애물이며 남녀 캐릭터 구분 없이 공략이 가능하다.

이름은 베스페르 혹은 베스, 종족은 나이트엘프 여성. 일반적인 엘프의 이미지와 다르게 흑마법에 특화되어 있는 종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족 단위로 타락하기가 너무나도 쉬운 종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그녀가 주인공과 동행하는 목적은 악당에 의해 타락해버린 일부 동족들과 자매를 다시 돌려놓기 위해서이다. 또한 이러한 종특 때문에 그녀는 흑마법을 최대한 배제하고, 대신 근접 전투나 암기 등을 사용하는 암살자의 길을 걷고 있다.

밤의 고요함과 달빛에서 힘을 얻기 때문에 밤에 더욱 강해지는 부류. 밤잠도 적기 때문에 그녀가 불침범을 서는 시간은 다른 일행들보다 월등히 길다. 때문에 공략 팁은 이러한 불침범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
냉소적인 성격으로 선택지 이벤트에서 고르는 난이도가 꽤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가까워지면 오히려 웃는 얼굴을 자주 보여주며 유저들의 묘한 성취감을 자아낸다. 게다가 원래 성격은 후반부의 성격에 가까우며, 초반의 냉소적인 성격은 종족의 미래를 짊어지게 되었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런 것.
좋아하는 아이템은 날이 잘 드는 단검과 손목 보호대, 싫어하는 아이템은 마법적인 물품들, 특히 흑마법과 관련된 것들.

초반의 냉소적인 성격 탓인지, 주인공과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다. 그녀는 '이런 비실비실한 애가 우리 세계를 구할 용사라니, 인정 못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루트에 진입하려면, 그렇게 자리를 박차고 나간 그녀를 따라 나가주는 이벤트를 반드시 해 줘야 한다.
엔딩은 3개가 존재하며, 모두에게 존재하는 진 엔딩과 배드 엔딩, 그리고 따로 숨겨진 엔딩은 타락 엔딩(!)이다. 현재 존재한다 할 뿐이지 밝혀진 것은 일단 '싫어하는 마법적인 물품들을 자주 선물하면 타락 엔딩을 볼 가능성이 높다'라는 조건 하나 뿐이다.

283 ◆I6HlyRI0G6 (IonJEf5lf2)

2020-09-17 (거의 끝나감) 23:00:48

https://picrew.me/image_maker/207297

신비의 숲 속에 사는 마녀.

붉은 눈을 지니고 태어나 불길하다고 버려졌으며, 여기저기를 다녀도 따돌림당해 깊은 숲 속에 정착했는데 하필 그곳이 신비의 숲이었다. 그 탓에 그녀에게 신비로운 힘이 깃들어서, 그녀는 요술을 부릴 수 있게 되었다.

할 일도 없고 해서 숲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을 배부르게 먹여서 집까지 갈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는데, 밥먹고 쉬다가 그녀가 자연스럽게 부리는 요술을 본 아이들은 거의 모두가 혼비백산. 신비의 숲 속에서는 마녀가 산다는 소문이 자자해졌다.

그래서인지 저주나 암살 의뢰가 자꾸자꾸 들어온다. 모든 의뢰를 자신은 사악한 마녀가 아니라며 거절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아들딸에게 저주를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왕족들이 보낸 암살집단이 자꾸 쳐들어오는 통에 거주지는 계속 변하는 중이다.

취미는 베이킹. 하지만 요술의 힘이 반죽에 자꾸 깃들어서 사람 모양으로 구워두면 도망쳐버리는(그래서 들짐승에게 통째로 잡아먹히는) 탓에, 컵케이크를 선호하게 되었다. 베이킹 할 재료는 요술로 맛있는 과일들을 키워낸 뒤 마을에 내려와서 물물교환해간다.

284 이름 없음 (BRFfUCk5pI)

2020-09-18 (불탄다..!) 21:00:34

https://picrew.me/image_maker/470143
https://picrew.me/image_maker/207297/complete?cd=4sUjBhEB16 (인간 모습)


>>283의 집에서 도망친 진저브래드 중 하나.

본디 반죽에 맛있는 버터와 우유를 비롯한 다양한 첨가물들로 만들어진 쿠키에 눈은 건포도로, 바닐라맛 머리카락은 머랭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녀가 만든 쿠키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요술의 힘이 깃들어 탈출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굉장히 드물게도, 들짐승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그대로 근처 마을 가까이까지 가까스로 도망칠 수 있었다.
그러나 직전에 여우에게 잡아먹힐 뻔하게 되었는데, 잡아먹히기 싫었던 그녀의 힘이 강하게 발동한 것인지 그녀에게 생명을 주었던 요술의 힘이 다시 한 번 마법을 부려 인간 소녀의 형상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이 된 소녀는 목청껏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마을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간신히 '마녀의 집에 납치되었다가 간신히 탈출한 무연고 소녀' 정도로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

본래 정체가 쿠키 출신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 되는 마녀의 취미를 생각하면 그녀 역시 자연스럽게 베이킹의 길에 입문하게 되었다. 뭐 가끔씩은 동족들을 식인(?)종에게 가져다 바치는 묘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베이킹이 재미있다고. 마을의 제빵사 밑에서 제자로 들어가 열심히 배우고 있다.
현재는 겉보기엔 나름 마을에 잘 적응한 소녀지만 가끔씩 혼자 밤에 어디론가로 사라지곤 한다. 이유인 즉, 자신의 어머니 되는 마녀의 집에 몰래몰래 찾아간다. 직접적으로 그녀를 마주치러 가는 건 아니고, 그녀의 집 앞에 자신이 만든 쿠키나 빵 등을 몰래몰래 가져다 놓기 위해. 그녀에게서 기본적으로 나는 달콤한 냄새가 좀 야생 동물들이 꼬이게 하긴 하지만 이제 그녀는 그정도로 약하지 않고(feat. 반죽질로 단련된 팔!) 또한 야생동물 퇴치 향수를 뿌리고 다닌다.


>>283
자신을 만들어준 마녀. 뭐, 결국 나는 도망쳐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을 만들어준 조물주니 지금은 감사하고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만든 빵들을 그녀에게 전달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아직은 직접 만날 자신이 없어 얼굴을 보는 것은 최대한 피하고는 있지만.
여담으로 개인적으로는 쿠키일 시절에 잠시 본 게 다라, 어떻게 생긴 사람일까는 조금 궁금하다.

285 이름 없음 (MhG8HQljr.)

2020-09-19 (파란날) 18:15:03

https://picrew.me/image_maker/44947
https://picrew.me/share?cd=ChDmsfoUC7 (눈이 드러난 이미지)

신화학교 졸업생 출신으로, 브랜드카페 호라이의 이탈리아 피렌체점 바리스타 겸 매니저.

겉보기에는 거리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카페지만, 사실 직원 전원이 신화학교 졸업생이며 손님들 중에도 신화적 존재와 그 혼혈 등이 자주 섞여 있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신화학교 졸업생들이 자주 정모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신화 세계의 다양한 정보들이 오가는 일종의 정보상과 같은 역할도 한다.

그의 이름은 파로, 로마 신화의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의 아들로 현재 나이 25세이다.
그의 학창시절에는 아직 혼돈파나 질서파, 중립파 등의 싸움이 눈에 띄진 않았지만 조금씩은 파벌이 나뉘어져 가고 있었다. 그는 굳이 말하자면 중립파였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뉘어져가는 파벌 간의 사이를 원만히 하기 위해 양쪽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 결국 멀어져가는 그들의 사이를 막지 못하고 졸업해버렸지만 말이다.

졸업 후, 그는 조금씩 전쟁의 기운을 느끼고 그를 막거나, 막지 못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관련인들의 정보가 많이 모인다는 카페로 취업하게 되었다. 힘이 약한 그가 아직은 할 수 있는 것이 적지만, 그래도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하여 현재 가능한 길을 찾고 있다.
조용하고 사근사근한 성격으로, 카페를 방문하는 여성 손님들에게 은근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솔직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기도 해, 손님들을 종종 울리거나 클레임이 들어오는 일도 있다고. 그 때문에 취직 초기에나 카운터를 맡았지, 이후에는 그냥 조용히 뒤에서 커피나 만들고 있다.

특기는 무엇이든 비율을 잘 맞춘다는 점 때문에, 포션 제조부터 요리까지 굉장히 뛰어나다. 아마도 유스티티아가 들고 있는 천칭과 관련이 있는 능력인 듯. 가장 잘 만드는 메뉴는 카라멜 마끼야또.

286 ◆I6HlyRI0G6 (RFiHuqJltY)

2020-09-19 (파란날) 20:57:45

https://picrew.me/image_maker/11678

브랜드 카페 호라이의 미국 시카고점 단골손님. 이름은 제임스 펑(James Feng)으로, 이름이 풍년 풍(豊) 외자다. 만 15세.

고대 중국의 삼황오제 중 하나인 신농씨의 미국으로 넘어온 후손. 농사신인 신농씨의 후손인 만큼 펑의 가문은 농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하다. 그 탓에 모자란 것 없이 살아왔다. 유일하게 모자란 것이 있다면 외동이어서 형제자매간의 정을 느껴보지 못했다는 것 정도.

2년 전에 신화 학교 초청서가 왔지만, 학교에 심상찮은 기류가 흐르는 것을 감지한 부모님이 알려준 정보에 따라 스스로 입학을 포기했다. 그정도로 리스크와 분쟁을 싫어하는 평화 러버. 부모님 따라서 평화롭게 농사나 지으면서 살고싶다고.

농사가 풍작이 되는 것 외의 능력은 식물계 재료의 약성과 독성을 증폭시키거나 억누르는 것. 이것이 이미 먹어서 소화되는 중의 식물에도 적용될 수 있기에, 공격에 쓰려고 하면 기습성은 최강이다. 다만 본인이 싸움을 싫어해서 호라이에서 마시는 허브티의 약효를 증폭시키는 정도로 사용 중.

>>285에겐 적극 협력 중. 신화 대전이 일어나면 자신의 가문에게 좋으나 싫으나 영향이 올거라고 생각하고있기에, 비록 신화 학교 출신은 아니지만 신화 계열의 인물들에게 얻어낸 정보를 취합해서 넘겨주고있다. 그리고 자신과 달리 전란을 막으려는 태도를 행동으로 옮긴 것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있다.

287 ◆I6HlyRI0G6 (RFiHuqJltY)

2020-09-19 (파란날) 21:02:02

>>286 제임스 펑(James Feng) 이 아니라 펑 윌슨(Feng Wilson)으로 변경. 이런 실수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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