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423> 참돔씨의 힘내는 어장 :: 99

익명의 참돔씨

2024-06-26 16:59:00 - 2024-10-07 13:36:03

0 익명의 참돔씨 (BxMvo0/e7o)

2024-06-26 (水) 16:59:00

그냥 하루하루를 살고 있나?
가야 될 길이 어딘지를 모르겠어?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
간단해. 과거는 생각할 필요 없어

내가 왜 그딴 짓을..
그건 그냥 분노만 쌓일 뿐이야.
미래도 생각할 필요 없어

진짜 괜찮을까?
걱정만 불러 일으킬 뿐이야.
그렇다면?

그냥 해!
지금 이 순간에 네 인생을 거는거야!

좋아!
모두가 지금 자신의 인생을 건다면
모두 살아있단거야!

7 익명의 참치 씨 (.AuNtUq/f2)

2024-06-26 (水) 23:12:07

빠이팅~

8 익명의 참돔씨 (BxMvo0/e7o)

2024-06-26 (水) 23:52:52



하루를 보내며 일기를 써보자!
자신이 쓰는 문장은 오늘의 자신을 말해준다!

참돔씨는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스트레칭을 한다.
이불 위에서 가볍게 몸 풀고 베란다에 나가 아침햇살을 내리쬐면 절반은 잠 깨우기 성공!

그 다음은 전신을 스트레칭 하는데 20분정도 시간을 쓴다.
밤새 뻣뻣하게 굳은 몸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면 하루를 보내기가 훨씬 수월해져!

어제 저녁 미뤄뒀던 설거지를 하고 분리수거를 한다.
아침은 쉐이크로 간단하게 떼우고 할일을 해야지.

하기 싫어서 10분 정도 데굴데굴 굴렀지만 가까스로 자리에 앉았다.
매번 느끼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아. 그냥 뇌 비우고 할일만 하면 되니까
두어 시간 지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참치게시판을 조금 기웃거린다.

어제 새 원두를 샀다. 반쯤 남은 봉투가 서너개 있지만 맛있대서 사봤다.
미묘하게 차이는 있지만 잘 모르겠다. 그냥 커피가 거기서 거기지..
내린 커피 홀짝이면서 다시 할일을 하자. 아침은 시간이 빠르게 가서 참 좋다.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네. 밥도 짓고 빨래도 해야지..
점심 먹고 설거지 하다보면 어느덧 시간은 1시에 가까워진다.
시간은 참 빠르게 가는데 왜 내 할일은 아직도 이렇게 많은건지 모르겠다.

그렇게 쳇바퀴 굴리다보면 지루하고 출출하기도 하니 냉장고에서 과일 하나씩 꺼내 먹어주고
턱걸이나 푸쉬업 하면서 축 늘어진 몸에 긴장감을 준다.

해가 노곤하게 내려앉기 시작할 무렵 밖에 나가 러닝을 한다.
숨이 차고 힘들지만 점점 늘어가는 기록에 작은 성취감을 느낀다.
아, 할일 해야지. 돌아오기 무섭게 쫓기듯이 샤워를 하고 자리에 앉아 밥 먹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낸다.

저녁을 먹고 다시 할일을 시작한다. 많다 많다~ 속으로 육두문자를 쫑알거리면서 책장을 넘긴다.
오늘은 왜 이렇게 맥주가 마시고 싶지? 해가 지고 선선해지면 꼭 시야시 잘된 맥주가 땡긴다.
하지만 당분간은 금주해야하니까 찬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한주 운동을 쉬었을땐 불건강한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미생에서 그랬던가?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기르라라고.
모두에게 통용될진 잘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조금 먹히는 얘기같다.

내일 눈을 뜨면 똑같은 일이 날 기다리고 있겠지?
그래도 괜찮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에 닿아있을테니까.
그 날을 위해서 열심히 정진해보자!!

9 익명의 참돔씨 (BxMvo0/e7o)

2024-06-26 (水) 23:53:20

>>7
내일도 파이팅!!

10 익명의 참돔씨 (e8xpBZ4DAQ)

2024-06-27 (거의 끝나감) 07:55:07

새로운 아침이 시작됐다 모두 힘내자!!!!!!

11 익명의 참돔씨 (7xxSTEiNi6)

2024-06-27 (거의 끝나감) 12:04:51

즐거운 점심시간!! 벌써 하루의 절반을 해냈어 다들 좀더 힘내자!!!

13 익명의 참돔씨 (7xxSTEiNi6)

2024-06-27 (거의 끝나감) 13:47:06

자 다시 시작해보자!!

14 익명의 참치 씨 (qD//iBcGnE)

2024-06-27 (거의 끝나감) 15:01:02

화이팅 참돔씨!

15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18:20:23

>>14
고맙다!!! 맛저해라!!!

16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2:11:48

벌써 하루가 다 지났구나!!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 참치들!!

17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2:21:03

바쁠수록 생각의 무게는 더욱 가벼워진다!
오늘 참치들은 얼마나 무거운 생각을 짊어진채로 하루를 보냈나?
너무나 많은 고민에 허리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라!!

18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2:41:19

비상이다! 왜 이 시간만 되면 맥주가 땡기는거지? 버텨야한다!!

19 익명의 유사 개발자 (evoRELpGMk)

2024-06-27 (거의 끝나감) 22:47:21

맥쥬 대신 펩시는... 어떤가요

20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2:49:36

>>19
조언 고맙다!! 지금 막 콤부차 꺼내오는 길이다!!

21 익명의 유사 개발자 (evoRELpGMk)

2024-06-27 (거의 끝나감) 22:51:12

콤부차도 좋죠오..

22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2:53:40

이가 시리도록 차갑게 마는 것이 킥포인트다! 이정도 자극이라면 0.2생맥 정도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

23 익명의 유사 개발자 (evoRELpGMk)

2024-06-27 (거의 끝나감) 22:54:54

0.2 생맥..! 가격 차이는요!

24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3:01:06


하루가 저물어갈때 일기를 한편씩 써보자!
오늘을 뒹굴었던 흔적을 조금이라도 남겨보는거다

특별한 일은 없었다!
모닝 루틴 → 하루 일과 반복인 평범한 하루.
나는 이런 날이 좋다! 온전히 할일에 집중할 수 있는 하루에 감사!

그나마 특별한 일이 있었다면 오늘은 강아지를 씻기는 날이라는 것.
코딱지만했던 녀석이 어느새 늠름하게 자라선 목욕도 씩씩하게 받아들인다
새로 산 간식이 마음에 드는지 엄청 흥분해선 꼬리가 보이지 않았다!
점점 산책시간도 길어진다. 여기서 더 늘어나는건 아니겠지..

여름 가지와 하지감자는 최고다!
맛있는 과일도 많지만 너무 비싸!

25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3:03:50

>>23
계산해봤다! 쿠팡 기준 한포당 321.8원이다!
요즘 생맥 한잔이 얼만지 잘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혜자가 아닌가!?

26 익명의 유사 개발자 (evoRELpGMk)

2024-06-27 (거의 끝나감) 23:29:49

>>25 한포당 321원..!

요즘 펩시 제로는 한캔당 480~540 정도 가격선에서 놀더라고요. 콤부차는 진짜 혜자네요!

27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3:35:04

학 한마리로 도파민을 충족할 수 있다니
고마워요 펩씨맨!!!!

28 익명의 유사 개발자 (evoRELpGMk)

2024-06-27 (거의 끝나감) 23:36:08

>>27 (본 가격은 24개 이상, 인터넷 주문시 가격이며 카드 혜택, 네이버 포인트 혜택등을 통해 체감가격을 더 낮출 수 있읍니다)

29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3:38:38

쓰와아아아아~
아니 잠깐만.. 분위기 타서 자연스럽게 구입할뻔했다!!!

30 익명의 유사 개발자 (evoRELpGMk)

2024-06-27 (거의 끝나감) 23:39:51

>>29 혼자 먹기엔 약간 넉넉한 양이긴 하지만, 제로라서 칼로리/당으로 몸에 큰 부담은 안가고, 적당히 손님 오면 마실래? 하고 주기에도 좋고.. 활용 방법이 많긴 해요.

31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3:45:58

안타깝게도 참돔씨네 하우스 손객들은 굶주린 모스키토밖에 없다! 빨간맛 중독자들..
탄산, 연초까진 입에 달고 살았는데 넉넉하게 쟁여둬도 항상 순식간에 사라졌었어

아! 땡긴다! 콜라도 맥주도!

32 익명의 참돔씨 (gTtnSI5eYg)

2024-06-27 (거의 끝나감) 23:56:45

내일 보자 참치들!

33 익명의 유사 개발자 (evoRELpGMk)

2024-06-27 (거의 끝나감) 23:59:34

잘자요오

34 익명의 참돔씨 (Ntub3wX9o.)

2024-06-28 (불탄다..!) 07:50:43

오늘도 시작이다!!

35 익명의 참돔씨 (67Q1rnig7w)

2024-06-28 (불탄다..!) 16:36:09

바람이 산뜻하다!

36 익명의 유사 개발자 (Ry39oz7AWY)

2024-06-28 (불탄다..!) 17:01:46

뜨거운 바람이? 산뜻해요오

37 익명의 참돔씨 (67Q1rnig7w)

2024-06-28 (불탄다..!) 17:58:54

곧 뜨겁고 축축한 바람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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