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2069> 청새치의 대난투 원맨쇼 :: 509

익명의 청새치 씨

2023-11-29 13:40:41 - 2023-12-19 22:29:59

0 익명의 청새치 씨 (SsbkAoF/WI)

2023-11-29 (水) 13:40:41

- 난 입 비 환 영
- 주인장 친절하지 않음
- 퇴사 실패해서 상시 극대노
- 인간싫어병 말기 환자

293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3:54:46

근데이제 약간 쳐맞을 수도 있는...

294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4:16:00

사실 내가 제일 빡치는 것은 스스로 면죄부를 획득하는 것들임. 이넘들이 제일 답이 없다.
본격적인 괴롭힘에 시동거는 건 항상 이놈들이고, 제일 악의적임. 지딴엔 고민 좀 해봤다고 나름 머리도 쓴다.

이 세상에 면죄부라는 것은 없음...
그 무엇도 지워지지 않음. 얼룩진 채로 살아야 함.

295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23:07:15

아 이건 진짜 스루가 맞다...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있음
내가 걔 말에 반응해주면 다른 사람도 한 두 마디 같이 거드는데... 내가 안 하면 아무도 반응 안 함...

296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0:43:16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괴롭힘이 가해자에게 미치는 악영향... 이라고 해봤자 사실은 뻔하고 당연한 얘기밖에 없음...
문제해결능력이란 게 박살이 났으니 다른 사람을 괴롭히자고 삼천포로 빠지는 거겠지만, 안그래도 박살난 문제해결능력이 재기불능으로 되도록 하는 게 괴롭힘임.

297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0:48:36

근데 그런 애들 자체는 약간 일정한 비중으로 계속 생긴단 말임? 발생 자체는 못 막는다고.

그래서 나는 방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찌... 소식이 없소...

298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0:51:56

나는 사람들한테 집단폭력 이후의 일도 좀 가르쳐줬으면 좋겠음. 가해자니 피해자니 고발자니 방관자니 하는 이름표를 떼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온다고.
너덜너덜해진 이 망한 집단 얼기설기 기워서라도 남은 사람들 데리고 가야 한다, 꼴보기 싫어도 같이 살아야 한다를 좀 강조하면 어땠을까... 사회의 어두운 면을 몰아내자고 헛소리 할 게 아니라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있는 그대로 보자고 했으면 어땠을까...

어떻게 된 게 폭력 나빠!!라는 인식이 수십년째 그대로인데 이거 손대는 사람이 없냐...
내가 좃문가 소리 하고 있는 거냐...

299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0:54:21

사실 뭔가 큰 사건이 지나가고 난 이후에 남는 찝찝한 기분을 해결하는 방법 ㄹㅇ 간단한 거 하나 있음. 그냥 그거에 대해서 말하는 거임.
말 못하게 '닥치고 가자' 식으로 가면 또 터짐...

근데 한국은 자꾸 '닥치고 가자' 라고 함...

300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0:55:11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덮을 건 덮고 해야되는데... 이것도 똑같음
짚고 넘어갈 건 덮어버리고 덮을 건 헤집어놓음...

301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0:56:12

폭력에 대항할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폭력에만 대항하자고 멍청한 소리하는 거 보면 답답함
님 그럼 뒷수습은 어찌할건데???? 이러면 일단 말리고 봐야지!!! 하는 개멍청한 캡틴 아메리카들 보면 억장무너짐

302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0:59:00

모르겠다 나는... 이게 맞나... 맨날 그런 생각만 함...
사실 나는 다른 사람도 알 거라고 생각하긴 했음. 설마 나만 알진 않을거아님... ㅈㄴ 뻔한 얘긴데 머하러 꺼냄... 이랬는데...

303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1:00:07

사람들이 망가져가는데 이게 계속 무탈하게 굴러갈거라고 생각하는 건 냉정한 게 아니지 않음?

304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1:00:42

몰인정한거지

305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1:05:12

헌혈이나 해 @발...

306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15:39

잠이 안 와서 장난감 만들기 핸드북(가칭) 작업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이걸 진짜 모르나??' 라는 생각만 한가득 올라옴...

이걸 진짜 모름...? 쉬운 재료 고르기, 안 좋은 도구 피하기 등등...

307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17:24

구기 구울 때에는 팬에 불을 올립니다... 같은 건데...

308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18:09

아니 뭔소리여

고기 굽기 전에 불을 켜고 팬을 달굽니다... 같은 거라고

309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22:04

사실 만들기 잘 못하는 사람들이 왜 못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별로 없음
손재주 개쩌는 사람밖에 못 봤음...
그 사람들은 이미 잘 하고 있어서 못했던 적이 거의 없음... 있어도 아주 빠르게 극복이 됨...

310 익명의 꽃씨 (2YgwkF.8gU)

2023-12-08 (불탄다..!) 03:24:33

청새치씨~ 일찍 주무셔요
걱정돼

311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26:40

내가 생각하기에 자기 입으로 손재주 없다 하는 사람들은 재료에게 너무 강압적(?)임...
재료를 다룬다기보단 그냥 폭행을 하시던데...

312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26:55

>>310 전 망했어요

313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29:03

재료를 걍 뚜까패는데 어케 정교한 것을 만들겠나요...
칼질 하라그래도 유연하게 스윽- 긋는 게 아니고 종이랑 고무매트를 그냥 쑤셔버림...
원수라도 본 것처럼...

314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29:22

암튼 사람들이 ㅈㄴ 화가 나있음

315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31:54

조심조심 하는 것이 없고 막 쥐어뜯고 뚜드려패고 쑤셔버리고 그래가지고... 네... 당연하게도 결과물이 개똥인 것임...

인간 손재주의 최고점인 무형문화재를 본 나로서는 약간... 이해할 수 없게 되어버렸음...

316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34:48

아니 그래서... 진짜 모르냐... 이거.. 이거 다 아는 거면 나 뻘짓하는 거잖음... < 여기서 고통받고 있다

317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41:45

칼질 쉽게하기 이런거 쓰고있는 게 맞냐
진짜 인간 이런거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단 말이냐...
'이거 응애취급 아닐까...' 와 '더 어려운 걸 소개하면 또 못한다고 할 것 같은데...'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금...

318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03:45:10

일단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다가 해놔야지 헿

319 익명의 꽃씨 (yHpOSQr6nY)

2023-12-08 (불탄다..!) 04:27:08

내가 뚜까팬 게 아니라 재료가 약한 거야(당당)

사실 뚜까팬 거 맞아요...🙇

320 머핀의 청새치 씨 (Mpi/z.y6w6)

2023-12-08 (불탄다..!) 10:35:59

>>319 한평생 궁금햇소...
도대체 어떤 이유로 재료들을 뚜까패는 것이오..........

321 익명의 꽃씨 (RAX8MM/KEg)

2023-12-08 (불탄다..!) 16:40:27

>>320 으으으음...
원래도 조심성 없고 힘조절을 잘 못하는데다...
병뚜껑이 깨져도 열리기만 하면 옷케인 사람이라?
그래도 공예는 잘하니까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하며 이 기질을 못 고쳤어.

322 머핀의 청새치 씨 (e2hTUt4Z6I)

2023-12-08 (불탄다..!) 17:59:18

>>321 공예? 뭐 했는데?
금속같은 거 했음??

323 머핀의 청새치 씨 (4kJBpDfzck)

2023-12-08 (불탄다..!) 18:00:38

왜 금속이냐고 했냐면... 실제로 봤기 때문임

금속공예 전공인 애가 종이접기 어렵다면서 한 말이 "이건 너무 힘이 없어요"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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