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2069> 청새치의 대난투 원맨쇼 :: 509

익명의 청새치 씨

2023-11-29 13:40:41 - 2023-12-19 22:29:59

0 익명의 청새치 씨 (SsbkAoF/WI)

2023-11-29 (水) 13:40:41

- 난 입 비 환 영
- 주인장 친절하지 않음
- 퇴사 실패해서 상시 극대노
- 인간싫어병 말기 환자

262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18:48:15

행복 같은 건 사치임

263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18:49:08

건너건너 지인의 지인들 자살한다는 얘기 막 들리고 그러는데 참... 이게 다 뭐고...

264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18:49:35

올해는 시체도 봤었지...

265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0:03:48

아 진심 또 열받는다

266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0:04:21

267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2:49:09

아 진짜 지는 팀 응원하는 기분이 이런건가 싶다

268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2:49:4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제발

269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2:51:45

사실 쉬울 거라곤 생각하진 않았음
원래 사람을 따돌리는 것은 쉽고, 누구나 할 수 있음
따돌림당하던 사람을 다시 무리에 집어넣는 것은 신의 영역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신은 "형언할 수 없는 하스터"

270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2:53:31

나는 아무도 안 하는 짓만 골라서 하는 ㄹㅇ 홍대병이다
이정도는 돼야 홍대병 소리를 하는 거 아니냐

271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2:58:43

본심은 이거임
나도 미워죽겠는데 도와주려니까 돌겠는거임

272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3:03:29

아무튼 좀 더 머리를 써봐야겠음...

273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3:34:40

챙겨보던 웹툰이 휴재야... 정신 나갈 것 같다
아니 일본처럼 격주 연재 하자고...

274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3:35:37

휴재는 상관 없음... 장기휴재고 뭐고 다 괜찮다 이거야
이상한 건 작가양반들 휴재하고나면 건강이 더 나빠져있어 어째
휴재하고나서 아! 지금 너무 잘 살고 있고요 차기작도 생각중입니다 이러는 사람 아무도 없다

275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3:37:16

이런 걸 보면 아직도 예체능은 딴따라일 뿐이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276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3:39:19

사람을 갈아넣어서 즐기는 데에 거리낌이 없음

277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23:43:07

아 오늘은 진짜 일찍 자야지

278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00:07:28

요즘에 밀리... 엄청 잘 쓰고는 있는데 독서 경험이 너무 납작해지는 것이 아쉽다.
밀리 앱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어떤 책을 읽던지간에 평평한 스마트폰 화면 톡톡 건드려가면서 페이지 넘기는 경험이 전부임.

무슨 말이냐면... 원래는 도서관에서 뭐 읽을지 신간도서코너부터 000~900번대까지 쭉 다 훑어보는 거라든지, 어떤 책 하나를 찾으려고 도서검색대에서 분류번호 적어다가 위치로 가서 찾는 거라든지 책에 대한 여러가지 경험이 있단 말임.
그 도서관의 위치부터 그 책의 위치나 책 제본 방식이나 쪽 구성까지가 다 독서 경험인데, 스마트폰 앱으로만 읽으니까 무슨 책을 읽든 다 똑같은 기분으로 읽게 된달까...

그런 건 좀 고민임.

279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00:08:26

근데 책 사봤자 둘 곳도 없음... 있는 책도 정리하는 마당에 뭔 종이책이여...

280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00:09:40

책에 대한 기억이 입체적이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것임.
독서 일기같은 거라도 쓰지 않으면 까먹어버릴듯...
다른 사람들도 그걸 알아서 독서일기를 쓰나 싶고

281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00:14:35

'책 지도'라는 걸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딱히 후배들이 원하지 않아서 걍 무산시킨 프로젝트가 있었음
뭔가 생각만으로는 엄청 흥미로웠는데 막상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게 해보니까 별로 특별할 것도 없어가지고... 뭐 노잼이 되어버렸음

그냥 여러가지 책을 엮듯이 리뷰하는 거라도 해볼까 싶음

282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00:15:44

흑흑 사람에겐 희망이 없어 내게 남은 것은 활자 뿐이야
글자야 책들아 내겐 너희 뿐이다...

근데 요즘 신간들마저 제정신이 아님............ 진짜 세상이 미쳐돌아간다..................

283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00:16:38

그래서 다음 읽을 책은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이다...

284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00:21:29

기대하는 내용 : 괴롭히는 행위는 가해자-피해자의 뇌에 쌍방으로 피해를 입힌다

였는데 서문에서부터 언급됨... 오...

285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3:32:05

외상후 성장에 대해서...

난 개인적으로 제일 안 좋다고 생각하는 거는 "너도 당해 봐라" 임. 이건 당연하게도 결과물이 나쁘다. 왜냐면 여기에 내 악의가 섞여들여가서 그 사람에게 있어 어떤 가르침도 되지 못함.

내가 지향하는 거는 "니 말은 앞뒤가 안 맞다"는 것을 체험하게 하는 거임.
이건 "너도 당해 봐라" 랑은 약간 다름.

286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3:35:58

"너도 당해 봐라" 라는 건 똑같은 방식으로 괴롭히는 것밖에 되지 않지만...
"니 말은 앞뒤가 안 맞다" 라고 반박하는 건 머릿속에서 "끄아아아악" 이 일어날 수 있다고. 도망 못 가게 붙잡아놓고 이거 하면 애가 백화됨(진짜 봤음)

287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3:40:26

"니 말에는 논리라는 게 쥐뿔도 없어서 갑질이고 뭐고 아무것도 성립 안 되니까 생각을 1초라도 하고 말해" 라고 협박해야 한다 이거임.

학교다닐 때 선배고 선생님이고 갑질 좋아하는 인간들은 다 기본적으로 떼쟁이였음.
나같은 미친shake 한테 걸려서 구석까지 몰리면 뿌애앵 울어버리거나 도망가는 겁쟁인데 "너도 당해 봐라" 하고 괴롭힌들 뭔 깨달음이 있겠음.

참고로 불쌍하니까 하지 말자 이런 얘기 아님. 그냥 효과가 없다는 거임.

288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3:44:08

되는 경우도 있음. 애가 사람을 때릴 때에는 똑같이 하면 됨.
"그게 장난이면 이것도 장난으로 치겠네?" 이러면서 똑같이 개때리면 걔가 자기는 왜 때리냐 그런다고.
"너도 얘 때리는거 장난이라며. 나도 장난임ㅇㅇ" 하고 계속 때리면 그거 그만둔다.

근데 이짓거리를 한 6개월 넘게 해야 그만둔다는 거임. 걔도 나한테 맞는 게 싫어가지고 아프다고 성질을 부려도 쌩까고 계속 때려야됨.

289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3:44:26

남의 버르장머리 고쳐놓기 쉽지 않읍니다...

290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3:45:48

근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애들끼리는 좀 치고받을 수도 있다' 했던 분위기 막차라서 가능했던 거지 요즘 세상엔 흉내라도 냈다간 바로 경찰서 갈듯?

291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3:51:13

그니까 이게 제일 좋은 거는 작은 "끄아아아악"을 자체적으로 경험하는 거임
내가 생각하는 게 맞나? 이게 진짜 맞나? 를 계--------속 생각해야 된다고...

292 머핀의 청새치 씨 (i7wU8wN2xE)

2023-12-07 (거의 끝나감) 13:54:26

결론은 뭐다? 스스로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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