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2069> 청새치의 대난투 원맨쇼 :: 509

익명의 청새치 씨

2023-11-29 13:40:41 - 2023-12-19 22:29:59

0 익명의 청새치 씨 (SsbkAoF/WI)

2023-11-29 (水) 13:40:41

- 난 입 비 환 영
- 주인장 친절하지 않음
- 퇴사 실패해서 상시 극대노
- 인간싫어병 말기 환자

200 머핀의 청새치 씨 (ndbrAgnZHE)

2023-12-04 (모두 수고..) 20:22:39

다른 작가 선생님들이랑 얘기해도 모르는 주제는 딱 잘라서 안 한다고 해버리니까...
이딴게... 어른...? 하게 되는 것...

201 머핀의 청새치 씨 (ndbrAgnZHE)

2023-12-04 (모두 수고..) 20:24:33

사람 만나도 재미있는 얘기만 하게 되는 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 사는 일이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닌데 왜 재밌고 긍정적인 얘기만 해야 함?

세상은 미쳐돌아가는데 왜 그런 얘기는 이 악물고 모른척 함?
그게 세상을 더 미치게 만드는 건 모르는 모양이지

202 머핀의 청새치 씨 (ndbrAgnZHE)

2023-12-04 (모두 수고..) 20:27:14

영감님... 영감님 가시고 나면 누가 이 저주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203 머핀의 청새치 씨 (ndbrAgnZHE)

2023-12-04 (모두 수고..) 20:28:10

"인간의 모든 꿈은 저주받았다"
"아름답지만 저주받은 꿈이다"

이 잔혹한 사실을 어린이에게 전하는 창작자가 다시 한 번 이름을 떨칠 수 있을까요

204 머핀의 청새치 씨 (ndbrAgnZHE)

2023-12-04 (모두 수고..) 20:30:21

근데 이제 방사능 바다가 몰려오는 세상을 아름답다고 해도 될까 싶기는 하다
그건 거짓말이잖아...

205 머핀의 청새치 씨 (ndbrAgnZHE)

2023-12-04 (모두 수고..) 20:36:34

어떤 어린이가 나에게 "세상이 왜 이렇게 됐어요?" 하면 창피해서 죽고 싶은 기분이 들 것 같음

206 머핀의 청새치 씨 (ndbrAgnZHE)

2023-12-04 (모두 수고..) 21:33:03

https://heterosis.net/archives/1566
도덕적 말막힘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

207 머핀의 청새치 씨 (ndbrAgnZHE)

2023-12-04 (모두 수고..) 22:54:51

우리나라는 유독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위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 같음.
그런 거 안 하고 독일인처럼 개노잼으로 살 수 있기는 함? 왜 그러는지....
도파민 중독자 코리안들아... 도대체 왜냐고...

라고 쓰다가 수많은 중독자들이 다른 가족 구성원을 얼마나 착취하는지를 깨닫다...

208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29:54

코스트코 가니까 비건만두라는 게 있어서 사봤는데 대단히 만족스러움.
30대 중후반부터 비건으로 갈아타면 좋다그래가지고 요즘 비건음식은 좀 잘 나오나 싶어서 사봤다.

소감 : 고기 누린내가 나지 않음
MSG 비린내 덜함

호곡!

209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30:44

고기 들어간 만두 사놓은 거 있어서 하나씩 먹어봤는데 비건 만두 먹고 고기 만두 한 입 하니까 살면서 처음으로 고기 누린내라는 걸 맡음(막입이라 수입산 국내산 구별못함)

210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33:48

시식코너에서는 김치만두 줬었는데 고기 없는 거 전혀 눈치채지 못했음. 심지어 알고 먹었는데도 그냥 만두랑 무슨 차이인지 몰라서 ?? 함...
행사중이라 두 팩인 거겠지만 일단 한 봉지에 든 만두 양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앞으론 비건 만두 먹도록 하겠음. 매우 굿이었음...

211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34:34

밀가루 고기 설탕 끊은 사람들 너무 잘 사는 거 부러워서 따라하는 것 맞음

(오늘 하루 초콜릿 7개 집어먹은 사람의 모습이다)

212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35:49

밀가루 너무 저렴해서 언제 끊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젠장... 점심 한 끼 소면 삶아다가 들기름에 김치에 후루룩 말아먹는거 어떻게 참지? 망했음

213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39:18

카라멜 마끼아또 광인이 하루 초콜릿 7개 집어먹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사실 다른 이유 없고 간식 끊으니까 줄줄 새는 돈이 어디 안 가고 딱 남아있더라고. 그걸 보니까 다 끊어야겠다 싶었음.

돈 없어서 간식이랑 패스트푸드 끊었는데 다른 인간들보다 건강해져서 의아한 요즘...

214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39:36

자린고비 할아버지랑 스크루지는 옳았다...........

215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48:50

캬캬캬 찾았다 https://www.ncrc.or.kr/ncrc/cm/cntnts/cntntsView.do?mi=1035&cntntsId=1142

아동권리보장원 디딤씨앗통장. 내가 넣는 만큼 국가도 1:1로 넣는 통장이고,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이거 괜찮은듯

216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55:15

옷도 안 사고 외식도 안 하고 간식도 안 먹고 술담배 안 하고 쓸데없는 선물 다 거절하고 도대체 그렇게 안 써서 뭐하냐고 한 사람들에게 그냥 웃고 말지만 그넘들도 이런 데다 돈을 좀 썼음 좋겠다 생각함
뭐하러 유흥비에 돈을 그렇게 쓰냐... 난 모르것다.

217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18:57:45

그리고 이벤트 당첨됨 ㅎ
하스터님 감사합니다

218 머핀의 청새치 씨 (hEu.4iw6gg)

2023-12-05 (FIRE!) 23:46:14

책 사고 싶다 책 사고 싶다 노래를 불렀더니 뜬금없이 책이 생기긴 했음
그것도 딱히 관심 없는 소설에 심지어 랜덤가챠일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어 그러고보니 책 내용 타로로 맞춰볼까

219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0:03

내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정신적으로 죽어봤으면 좋겠다' 고 하는데 그건 이런 말임
자기 자리가 없는 사람의 쓸쓸함을 느끼는 그 때가... 그런 공간과 시간에 있으면 마치 구천을 떠도는 귀신들 기분이 이럴까 싶거든
그런 뜻임

소외자가 되어봤으면 좋겠다는 뜻임

220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3:00

어디에서도 누구도 내 방식과 고민과 고통과 즐거움을 알아주지 않음을 알아야 차별에 대해서 얘기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함.
기득권자의 생활에 편승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소수자도 많으니, 소수자로 태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소외자의 마음을 안다는 법은 없음.

그리고 자기 스스로 남에게 갑질하려는 의식을 수시로 도려내야 함.

221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3:17

그게 곰팡이마냥 계속 자란단 말이지...

222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3:53

엿같애 아주그냥 잠깐 한 눈 팔면 순식간에 번지고 있어
맨날 도려내고 맨날 불로 지져야 함

223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4:23

인간은 역겹다는 생각을 죽는 날까지 그만둘 수 없을 것 같다

224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0:46:42

내 생각 내 몸가짐 어찌할 바를 몰라서 이렇게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다 가는 인생에 의미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역겹다...

225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24:41

그리고 그 녀석은 따돌림 안 당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
그건 니가 자초한 거다... 그것까진 내가 못막아준다...

226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26:38

긍까 이게 차별발언 하지 말라는 게... 다른 말이 아님...
차별이고 혐오고 딱 그거 하나에 대해서만 그럴 리가 없음...
다른 것도 욕한다고... 막 어이없는 이유를 대든가 아예 근거 자체가 없든가...

이번에 걔도 "사상을 가지신 분이;;;;;" 이러는 거 내가 그나마 막아놨더니 다른 주제로 돌린다고 하는 말이 날씨 또 틀렸다면서 개상청거림...

그럼 누가 좋아해주겠냐.........

227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28:47

극혐인간 된다니까... 미움받아...
혼자되기 전문가인 내가 봐도 그건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228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36:20

암튼... 따돌림은 막아주려고 했는데 잘 안 돼서 고민이다...
이넘은 지가 관심있는 얘기만 해서 따돌림을 자초한다... 돌겠다...
내가 기껏 용서의 장 어쩌고 오그라드는 소리 해가면서 분위기 만들어놨더니만 왜 아무도 관심없어하는 자기 얘기만 해대고 극혐발언해서 민심 잃냐... 에휴...

229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40:16

진짜 미치것어
그냥 제가 서버에서 나갈게요 < 이 엔딩만은 막아보려고 하는데... 참...

230 머핀의 청새치 씨 (kDDY2Gfj4M)

2023-12-06 (水) 01:41:43

내가 이렇게 고민하는거 그놈은 모르겠지
크아아아악 이 망할 것!!! 사람들하고 잘 지내게 해주겠다는데도 그걸 발로 걷어차!!!!! 이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인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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