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4065> 청개치의 독서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9-29 10:46:52 - 2023-11-29 13:07:02

0 익명의 청새치 씨 (EsEE8dmjv2)

2023-09-29 (불탄다..!) 10:46:52

왠지 공포영화 포스터같은 <초속 5센티미터>

- 리뷰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간단평 정도는 해줘야 나도 할맛 남
- 리뷰, 영업 외 난입 비환영

주의
- 급여가 적어서 잔뜩 성질이 났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다

660 광신도 청새치 씨 (TT/WCR//0.)

2023-10-27 (불탄다..!) 13:06:20

간다고!! 아프대서 병원 가잖아!! 뭐가 문젠데!!! 뭔데!!!!

661 광신도 청새치 씨 (bc63qyC.mc)

2023-10-27 (불탄다..!) 13:54:35

없어진 게 아니았음.. 그냥 시끄러워서 안 들린 거였음...
그아아아악

그리고 오늘도 이보다 친절할 수 없는 길안내를 했고... 아악

662 광신도 청새치 씨 (Yc0RZUxMcs)

2023-10-27 (불탄다..!) 13:56:20

효율적인 길안내를 위한 캄보디아어 몇 문장을 외우기에 이르고 만다...
난 친절한 것이 아니다... 극한의 효율충이라서 두 번 말하기 싫을 뿐이야...

663 광신도 청새치 씨 (uFiW5TkjwI)

2023-10-27 (불탄다..!) 15:19:33

아이고 병원왔는데 코로나 검사하는 어린이 난리가 났어
시바스크림 저만가라여 그냥
어른들도 악귀 씌었다고 할 정도면 뭐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4 광신도 청새치 씨 (v4GPHwmxmI)

2023-10-27 (불탄다..!) 15:47:10

고막 주사라는 걸 다 맞아보네

665 광신도 청새치 씨 (v4GPHwmxmI)

2023-10-27 (불탄다..!) 15:47:56

커피와 술을 압수당했고요

666 광신도 청새치 씨 (gBhCPtilyc)

2023-10-27 (불탄다..!) 16:00:40

이 @벌 내 건강관리의 모든 낙이 사라졌어!!!!!!!

667 광신도 청새치 씨 (gBhCPtilyc)

2023-10-27 (불탄다..!) 16:00:55

가끔 술 마시고 커피 먹는 게 내 낙이었는데!!!!!

668 광신도 청새치 씨 (gBhCPtilyc)

2023-10-27 (불탄다..!) 16:01:06

난 다 잃었어...

669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8:01:21

12시간째 이명에 시달리고 있는 나

670 익명의 어른이 씨 (M200GNRcCE)

2023-10-27 (불탄다..!) 18:25:43

끔찍하다....

근데 고막주사는 진짜 고막에 놓는 주사인가요?
개아플거같아....

671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8:55:42

고막주사... 마취하고 소독하고 이래저래 해가지고 하는거라 고막이 톡 뚫리는 느낌이 있고 고막 안으로 액체가 들어오는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읍니다
여태까지 샤워 수영 등등 하면서 귀에 물 들어온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크아아악...

672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8:58:46

아무튼 통증은 아프지 않읍니다...

아 맞다... 근데 입을 살짝 벌린 채로 누워서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않아야 함...
침 절대 삼키면 안 된다고 약효 떨어진다고 그러길래 입에 휴지 넣고 존버함

673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8:59:18

키친타올 삼각형으로 접어서 입 안쪽까지 집어넣고 멍때리기를 20분 해야함...

674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00:32

이상한 말 봐도 맛탱이 갔구나 하세요 15시간정도 시달리면 그럴 수 있읍니다

675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01:31

>>670 암튼 결론

진짜 고막에 놓는거냐 = ㄹㅇ
겁나 아프냐 = ㄴㄴ

676 익명의 어른이 씨 (bUD1mvERVY)

2023-10-27 (불탄다..!) 19:10:08

오...와......
귀에 물차는 느낌이라니 으아아.. 의외로 아프진 않구나?
귀 파다가 좀 깊게 넣으면 엄청 아프니까 이것도 아프겠다 싶었는데 의외군.. 마취때문인가? 신기한...
침은 그건가 유스타키..뭐시기..관...

677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22:56

유스타키는 기구네? 그건 잘 모르겠고 침 삼키면 구강 내 압력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하지 말라는 거 아닌감?? 사랑니 뽑고 나서도 침 절대 삼키지 말라하잖음... 침 삼킬 때 순간적으로 진공상태 되는데 이때 압력이 ㅈㄴ 세서 상처 터진다고
아무튼 사랑니 발치 3회의 나름 고인물이기 때문에(??) 입에 휴지넣고 버팀... 침 질질 흘리기는 싫엇음...

678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24:23

그리고 좀 의외였던 약...

679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25:05

고흐넴... 제가 갑니다... 까마득하게 먼 후배가 갑니다...!!(???????)

680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26:15

약 받는데 겁나게 졸릴 수 있다고 그래서 ㅔㅔ 이러고 그냥 받았는데 지금보니까 안 졸기는 힘들겠는걸? 큰일낫다리...

681 익명의 어른이 씨 (bUD1mvERVY)

2023-10-27 (불탄다..!) 19:27:22

아니 유스타키오관 이야기였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서 찾아보고온...

682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30:03

아... 나는 유스타키오관 쪽은 아니고 달팽이관 신경이 부었을 것 같대
근데 일단 증상은 오늘 생겼으니까 후딱 치료해보고 청력이 좋아지면 좋고 아님 어쩔 수 없는 시스템으로 간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3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31:20

의사가 무책임한 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내가 대략 4년 전에 청력검사한 데이터랑 보니까 안 좋은 쪽 귀는 더 안나빠지고 그대로라그래서 ㅇㅇ 회복 안 되면 어쩔 수 없다한거

684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32:43

ㅈㄴ 시끄럽네 진짜 죽고싶다... 이래서 신경안정제 준거구나...

685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36:18

똑같은 소리를 14시간째 듣고있어...

686 광신도 청새치 씨 (0hJ5A4d4A2)

2023-10-27 (불탄다..!) 19:39:41

지금을 위한 시
에밀리 디킨슨의 <I felt a Funeral, in my Brain>

I felt a Funeral, in my Brain,
And Mourners to and fro
Kept treading - treading - till it seemed
That Sense was breaking through -

And when they all were seated,
A Service, like a Drum -
Kept beating - beating - till I thought
My mind was going numb -

And then I heard them lift a Box
And creak across my Soul
With those same Boots of Lead, again,
Then Space - began to toll,

As all the Heavens were a Bell,
And Being, but an Ear,
And I, and Silence, some strange Race,
Wrecked, solitary, here -

And then a Plank in Reason, broke,
And I dropped down, and down -
And hit a World, at every plunge,
And Finished knowing - then -

687 광신도 청새치 씨 (tD0rFY0.TY)

2023-10-28 (파란날) 08:41:10

아직도 이명이 있어... 죽어버릴테다앗

688 광신도 청새치 씨 (tD0rFY0.TY)

2023-10-28 (파란날) 13:15:10

드디어 이명이 줄어들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왜가리... 어째서 왜가리인가...
그냥 왜가리가 ㅈㄴ 이상한 동물이라서가 아닐까... 이넘이 생선냠냠하는 영상을 본 사람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뱀이랑 같은 조류까지 안 먹는 것이 없고, 맹금류처럼 먹기 좋은 부분만 콕콕 발라먹는 것도 아니고 그냥 통째로 삼킨다...
특히 이상한 것은 목을 길게 쭉 빼고 꼬나보는(?) 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다... 사실 그냥 있기만 해도 눈빛부터 이상하다... 엄청 예쁘게 생긴 것 같다가도 ㅈㄴ 못생겨보이는 그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점도 이상하다... 우는 소리도 어이없다. 으악- 으악- 하다가 으악새라고도 불린다...

미야자키 하야오도 "아 이넘이라면...!"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솔직히 펠리컨도 못생겨서 당첨된 것 같음.
사랑앵무는 잘 몰?루

689 광신도 청새치 씨 (Tgu2dSK/0U)

2023-10-29 (내일 월요일) 11:00:40

신경안정제 때문인지 뭔지 몸무게 2키로가 삭제되었다...

690 광신도 청새치 씨 (Tgu2dSK/0U)

2023-10-29 (내일 월요일) 11:33:18

50시간 넘게 같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나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