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4065> 청개치의 독서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9-29 10:46:52 - 2023-11-29 13:07:02

0 익명의 청새치 씨 (EsEE8dmjv2)

2023-09-29 (불탄다..!) 10:46:52

왠지 공포영화 포스터같은 <초속 5센티미터>

- 리뷰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간단평 정도는 해줘야 나도 할맛 남
- 리뷰, 영업 외 난입 비환영

주의
- 급여가 적어서 잔뜩 성질이 났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다

536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2:40:47

게에에에에애에엑

537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2:42:19

이제 나에게 남은 목표란 "이제까지 처먹은 지식적 자원을 전부 토해내는 것" 밖에 없음...
이걸 하고 나면 뭐가 남아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이미 미래는 없다고 단정지은 거나 마찬가지임
약간 죽을 이유를 합리화하고 앉아있는 거지 @발

538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2:42:29

일단 아이작이나 한 판 해

539 광신도 청새치 씨 (qk9/alVACE)

2023-10-21 (파란날) 11:35:55

암만 생각해도 지망생 주제에 프로 괴롭히기에 앞장서는 애들은 잡아내서 실명을 까발려야

540 광신도 청새치 씨 (VNED5tTMWM)

2023-10-21 (파란날) 14:36:10

YTN 편집부 사고쳤네ㅌ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한을 한나라의 한으로 쓰고 앉아있네

이래도 한자를 안 배워?? 이게 맞아??

541 광신도 청새치 씨 (VNED5tTMWM)

2023-10-21 (파란날) 14:51:19

영-한 스터디 디코에 들어갔는데 글씨연습 채널에서 '뷁' 을 정성들여 쓰고 있는 외국인을 발견했을 때의 기분...

선생님... 아니... 그거는...

550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28:06

요즘 글씨체가 전체적으로 망가졌는데... 영어는 f랑 t 구별이 잘 안 되고, r이랑 v 구별이 잘 안 됨. 간혹 철자 순서를 이상하게 쓸 때가 있는데, 스펠링을 알아도 그런다. 예를 들어서 friend 를 쓴다고 치면, f-r-e-i-n-d 이런 식으로 씀.
그니까 e자리에 가서 e를 먼저 쓰고 그 앞에 i를 쓴다는 거임. 이럴 때마다 "뭐임?? 나 이제 글 쓰는 법도 모르는거임???" 이러고있음...

551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28:59

문제는 한글로 쓸 때도 이런다는 거임

552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29:29

근데 그냥 찍찍 긋고 새로 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3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31:19

완벽하게 써야 한다는 강박 따위 버린 지 오래다...

554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32:03

이럴 때마다 내가 녹아내리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한다.

555 광신도 청새치 씨 (2SCpIjijXo)

2023-10-21 (파란날) 19:03:51

망한 외국어 학습 배틀

요네즈 켄시로 일본어 회화 배우기 vs 덱스터로 영어 회화 배우기

556 광신도 청새치 씨 (2SCpIjijXo)

2023-10-21 (파란날) 19:32:04

검이불루 화이불치... 진정한 힙스터 정신

557 광신도 청새치 씨 (qk9/alVACE)

2023-10-21 (파란날) 19:56:45

근데 한국인 젓가락질 잘한다 어쩐다 하면서 손재주 평균 높기로는 세계에서 순위권이라고 그러는 것 같더니 왜 사람들이 바느질도 못한다고 그러지?
젓가락질이나 바느질이나 난이도 자체는 비슷한 것 같은데...

558 광신도 청새치 씨 (qk9/alVACE)

2023-10-21 (파란날) 20:18:32

나랑 비슷한 철학자를 찾아주는 테스트
아리스토텔레스 74%
프리드리히 니체 72%
전기 비트겐슈타인 65%

음... 예상대로군

559 광신도 청새치 씨 (qk9/alVACE)

2023-10-21 (파란날) 20:19:27

아 링크 https://www.gotoquiz.com/which_philosopher_are_you

560 광신도 청새치 씨 (gDzYx30/iI)

2023-10-22 (내일 월요일) 12:44:58

지난번에 mmpi랑 tci 해석상담하면서 들은 말이... "청새치 씨는 한계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타입은 아니네요."
그래야 하는 이유 전혀 모르겠음. 자기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사람 많이 봐 왔다. 자기 분야에서 어느정도 자리 잡은 사람도, 최고를 향해 가는 사람도 있었음. 단기간에 성장한 사람도 있었고, 장기간동안 높은 성장을 보인 사람도 있었음.
그들 자신은 행복한지 어떤지 나는 모르겠음. 사실 물어본 적도 없음. 언젠가 한 번 물어봤던 것 같다. 행복하냐고. 그때 그 사람 대답은 이랬음 :

"그런 걸 자꾸 생각하니까 미련이 생기는 거야. 행복한지 어떤지는 안 중요해. 그냥 앞만 보고 가."

561 광신도 청새치 씨 (gDzYx30/iI)

2023-10-22 (내일 월요일) 12:46:16

그 사람도 그랬지만 바쁘게 자기를 몰아붙이던 사람들 대부분 건강이 나빠졌다.

562 광신도 청새치 씨 (gDzYx30/iI)

2023-10-22 (내일 월요일) 12:51:07

그리고... 친가 쪽은 인간들이 좀 싸늘한 타입이라, 사람이 아프면 가차없이 환자 대우를 한다. 무슨 말이냐면... 회복해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는 희망적인 가정 따위는 안 하는 사람들임. 지금 환자고, 높은 확률로 가망이 없으면 그냥 앞으로도 환자일 거라고 생각함. 흔히 말하는 공대식 사고방식임.

그걸 보고 나니까 그냥... 전에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나는 나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내 몸 안 아픈 게 우선이다. 앓아누워도 내 희생에 고마워하는 사람도 없다. 챙기기 귀찮다는 티를 못 낼 뿐이지.

563 광신도 청새치 씨 (gDzYx30/iI)

2023-10-22 (내일 월요일) 13:00:05

솔직히 말만 참을 뿐이지 행동하는 것만 보면 노골적으로 @신취급을 하는데 그걸 보고도 한계에 온 몸 바쳐 내 몸을 부숴야겠다는 생각을 하겠냐.
난 가성비 개쩌는 삶을 살 거임. 누가 나한테 뭐래도 상관없음. 디스크 터지면 전교1등이니 최연소니 다 소용없다는 걸 깨달아도 이미 늦었다고.
낄낄낄 몸 안 아픈 사람이 갑이란다...

564 광신도 청새치 씨 (gDzYx30/iI)

2023-10-22 (내일 월요일) 13:00:51

정정 *한계에 부딪히고 온 몸 바쳐 내 몸을 부숴야겠다는

565 광신도 청새치 씨 (gDzYx30/iI)

2023-10-22 (내일 월요일) 13:05:20

솔직히 아파야 노력한거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일하다 돌연사로 가버린 사람이 최고 노력한 거 아니냐? 근데 그렇게 생각 안 하잖아.
자기들이 무슨 말 하는지도 모름. ㄹㅇ 개멍청이들임...

566 광신도 청새치 씨 (gDzYx30/iI)

2023-10-22 (내일 월요일) 13:24:59

왜? 그럼 자기도 죽을 정도로 일해야 할 것 같으니까 그런 건 칭찬 안 하지 절대로.

또 다른 것도 있음. 자기가 잘 모르는 예술가들한테는 죽으라고 그런다? 근데 그럼 자기가 파는 작품 작가가 자신은 최정상에 도달할 수 없다며 비관자살하면 칭찬하냐? 절대 아니겠지.
이게 @발 엿같은 거라니까. 모르는 사람이니까 죽어도 상관 없는거야 그거 ㅇㅇ

자, 그럼 처음으로 돌아와서... 가까운 사람에게 "네가 아픈 건 네가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야" 라고 말하는 건 무슨 뜻일까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