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4065> 청개치의 독서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9-29 10:46:52 - 2023-11-29 13:07:02

0 익명의 청새치 씨 (EsEE8dmjv2)

2023-09-29 (불탄다..!) 10:46:52

왠지 공포영화 포스터같은 <초속 5센티미터>

- 리뷰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간단평 정도는 해줘야 나도 할맛 남
- 리뷰, 영업 외 난입 비환영

주의
- 급여가 적어서 잔뜩 성질이 났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다

529 광신도 청새치 씨 (rE7/PnJfME)

2023-10-20 (불탄다..!) 15:00:17

숨 쉬는 소리까지 거슬릴 정도로 미워하는 게 아니라 그 소리는 미워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거슬리는 거라고요

530 광신도 청새치 씨 (X/hh610NLc)

2023-10-20 (불탄다..!) 15:57:25

병원 몇 군데 전화해봤는데 온라인 검사한 거 들고가면 유효하냐고 했더니 약간 떨떠름하게 "아... 뭐... 원장님이 참고는 하실걸요??" 이래가지고 흠... 그렇게 상식 밖의 질문이었나? 함

그럼 풀배터리만 대학병원가서 받고 일반상담은 동네 정신과에서 받는다는 사람은 뭐임? 동네 정신과 가서 검사 새로 해야되나

531 광신도 청새치 씨 (6K5WSWnU4o)

2023-10-20 (불탄다..!) 17:46:48

플리토 좋앜ㅅ는데... 간만에 들어갔더니 포인트 못쓰게 바뀌었네... 덴장
그냥 번역 요청에나 써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2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1:44:38

이쯤에서 다시 올려보는 앤드류 솔로몬의 책 <한낮의 우울>
테드 강연도 히트다... 에밀리 디킨슨의 <I felt a Funeral, in my Brain> 낭독 너무 좋고, 우울에 대해서 다룰 때 심지어 부부간에도 공유하지 않는 불편한 사실들이라는 점에 집중해서 말해주는 점이 좋음.

TED 강의
우울증, 그 숨겨진 비밀의 공유 https://www.ted.com/talks/andrew_solomon_depression_the_secret_we_share?language=ko
어떻게 삶의 최악의 순간들이 우리를 만드는가
https://www.ted.com/talks/andrew_solomon_how_the_worst_moments_in_our_lives_make_us_who_we_are?language=ko

533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1:50:46

Shane Koyczan 의 To This Day Project
TED에 이 사람 강연도 있지만 일단 유튜브 영상 보고 마음에 들면 강연도 보자. 이 사람이 쓴 자작시고, 본인이 더빙함. 애니메이션과 음악 연출이 인상적이고, 꽤 위로가 된다. 어설프지 않음.
https://youtu.be/ltun92DfnPY?si=0Jr5vjJ8u-QCGCht

534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1:55:30

이거 외에는 인상적인 것도 별로 없었... 다기보단 애초에 내가 이런 강연들 보면서 위로를 받는 게 주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럼. 다른건 뭐... 잘 몰?루

535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2:38:44

왜 이렇게 지루한가... 그렇지만 자극은 싫은 이 기현상에 대해 생각해봤다.
뭔가 중독이 될 만한 것은 전부 배제했기 때문에 중독은 아닐텐데, 그럼 남은 건 뇌가 무기력함과 패배감에 절어있다는 거임..........

536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2:40:47

게에에에에애에엑

537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2:42:19

이제 나에게 남은 목표란 "이제까지 처먹은 지식적 자원을 전부 토해내는 것" 밖에 없음...
이걸 하고 나면 뭐가 남아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이미 미래는 없다고 단정지은 거나 마찬가지임
약간 죽을 이유를 합리화하고 앉아있는 거지 @발

538 광신도 청새치 씨 (lQ7yHV43dI)

2023-10-20 (불탄다..!) 22:42:29

일단 아이작이나 한 판 해

539 광신도 청새치 씨 (qk9/alVACE)

2023-10-21 (파란날) 11:35:55

암만 생각해도 지망생 주제에 프로 괴롭히기에 앞장서는 애들은 잡아내서 실명을 까발려야

540 광신도 청새치 씨 (VNED5tTMWM)

2023-10-21 (파란날) 14:36:10

YTN 편집부 사고쳤네ㅌ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한을 한나라의 한으로 쓰고 앉아있네

이래도 한자를 안 배워?? 이게 맞아??

541 광신도 청새치 씨 (VNED5tTMWM)

2023-10-21 (파란날) 14:51:19

영-한 스터디 디코에 들어갔는데 글씨연습 채널에서 '뷁' 을 정성들여 쓰고 있는 외국인을 발견했을 때의 기분...

선생님... 아니... 그거는...

550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28:06

요즘 글씨체가 전체적으로 망가졌는데... 영어는 f랑 t 구별이 잘 안 되고, r이랑 v 구별이 잘 안 됨. 간혹 철자 순서를 이상하게 쓸 때가 있는데, 스펠링을 알아도 그런다. 예를 들어서 friend 를 쓴다고 치면, f-r-e-i-n-d 이런 식으로 씀.
그니까 e자리에 가서 e를 먼저 쓰고 그 앞에 i를 쓴다는 거임. 이럴 때마다 "뭐임?? 나 이제 글 쓰는 법도 모르는거임???" 이러고있음...

551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28:59

문제는 한글로 쓸 때도 이런다는 거임

552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29:29

근데 그냥 찍찍 긋고 새로 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3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31:19

완벽하게 써야 한다는 강박 따위 버린 지 오래다...

554 광신도 청새치 씨 (xgwJm/X3dE)

2023-10-21 (파란날) 18:32:03

이럴 때마다 내가 녹아내리고 있나? 라는 생각을 한다.

555 광신도 청새치 씨 (2SCpIjijXo)

2023-10-21 (파란날) 19:03:51

망한 외국어 학습 배틀

요네즈 켄시로 일본어 회화 배우기 vs 덱스터로 영어 회화 배우기

556 광신도 청새치 씨 (2SCpIjijXo)

2023-10-21 (파란날) 19:32:04

검이불루 화이불치... 진정한 힙스터 정신

557 광신도 청새치 씨 (qk9/alVACE)

2023-10-21 (파란날) 19:56:45

근데 한국인 젓가락질 잘한다 어쩐다 하면서 손재주 평균 높기로는 세계에서 순위권이라고 그러는 것 같더니 왜 사람들이 바느질도 못한다고 그러지?
젓가락질이나 바느질이나 난이도 자체는 비슷한 것 같은데...

558 광신도 청새치 씨 (qk9/alVACE)

2023-10-21 (파란날) 20:18:32

나랑 비슷한 철학자를 찾아주는 테스트
아리스토텔레스 74%
프리드리히 니체 72%
전기 비트겐슈타인 65%

음... 예상대로군

559 광신도 청새치 씨 (qk9/alVACE)

2023-10-21 (파란날) 20:19:27

아 링크 https://www.gotoquiz.com/which_philosopher_are_you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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