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네이버 시리즈온 무료영화에 중경삼림이 돌아온다. 어떤 아재들은 여기로 출장와봤다고, 거기서 본 그 장면이 나온다고 반가워해서 신기하더라.
이거 볼 수 있는 사람은 보면 좋을 것 같음. 대신에... 멘탈이 매우 약하다, 하는 사람은 주?의 하면 좋지 않을까? 영화 자체가 몽롱하게 취해있는 기분이어서 그런 걸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게 어렵거나 일단 영화가 나한테 스며드는 기분이라 영화보고 나서도 당분간 힘들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부적 같은 거에 관심있는 사람 뭐 얼마 되지도 않겠지만 이정도는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지 않겠나? 해서 적어두는...
- 부적을 쓸 때... 내가 여기에 신경을 아주 많이 쓴다고 생각하면 좋음. 그러니까 가급적 키워드는 내 삶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것이어야 함. 나랑 별로 상관없는 것을 쓰면 그다지 효과가 좋지 않다. 나한테 이미 있는 것들 중에서 쓰는 게 좋음.
- 두 가지 이상의 키워드를 쓴다 그러면... 서로 충돌하지 않아야 함. 먼저 쓴 게 더 강하다고 생각하면 될듯. 나중에 쓰는 부적이 앞의 것을 이겨먹지 않도록?
- 서양오컬트의 탈리스만... 이것은 만들고나서 잊는 것이 핵심이다. 무의식으로 보내는 거임. 사실 이건 마법적인 지식이 아니라 평범하게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있다. 중요한 건 목표이지, 그걸 이루게 해주는 주술이 아니라서 주술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만 하루종일 생각하면 실패! 라는 것.
원래 효과쩌는 부적 만들려면 같은 속성의 신을 통해 축성을 하거나 능력만 되시면은 초환을 하시거나 어쩌구저쩌구 하면 SSR 부적이 되긴 합니다만... 나도 그것은 너무나 씹덕스러워서 싫었음... 게다가 부적의 효력이 끝났을 때 해야되는 뒤처리도 너무나 귀찮고 어렵고 번거롭다... 이 과정을 일반인에게 들킨다고 생각해보자... 오타쿠들이 경찰에게 잡혀가면 안 되는 이유와 같다...
내가 먼저 쓴 게... 지금이랑 다른 것은 뭐든지 끌어오는 "변화"고, 이게 좀 부족해서 강한 걸로 보조를 하려고 했단 말이지. 이때 쓸 수 있는 건 여러가지 있는데, 룬으로 생각하면 에와즈(나아감), 라구즈(흐름), 라이도(여정), 다가즈(돌파) 등등... 쓰면 안 되는 것들은 하갈라즈(파괴), 에이와즈(방어)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