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7074> 청새치의 영화일기 쇼 :: 876

익명의 청새치 씨

2023-08-28 17:16:25 - 2023-09-26 13:40:31

0 익명의 청새치 씨 (VnyzGS0qnI)

2023-08-28 (모두 수고..) 17:16:25

제목에 뭘 하겠다고 적으면 다른 걸 하는 징크스, 이번은 깨고 말 것이다...

※ 스테이 골드 귀신이 씌었습니다 ※

주제일기 그 1편, 영화일기
- 영화 리뷰는 시켜도 되는데 님선룰 적용임. 님 먼저 리뷰하면 나도 함.
- 단순 영업은 해도 됨.
- 좋아하는 작품이 까여서 가슴아프다면 도전! 외치고 마이크 드세요. 부족한 부분은 도와줌.

567 광신도 청새치 씨 (.Y1Edro1b2)

2023-09-14 (거의 끝나감) 23:53:31

댕댕이들은 사람의 규칙과 명령을 따르자고 하면 "그래요~! 규칙 좋아요!!" 하는데 냥냥이들은 "니가 뭔데" 이러는게...

매력인듯

568 광신도 청새치 씨 (D61EbHtLyY)

2023-09-15 (불탄다..!) 00:00:24

집에 오면 애옹이 있다... 를 본격적으로 망상하고 있음

585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16:32:11

기어오는 혼돈

586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16:40:27

강동원 망한사진 대회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았다
세상은 좁은데 미@놈만 많은 것 같다...

587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07:07

지옥

588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08:16

사실 화실비 이상의 지출은 약간 무리라 일부러 유화 안하고 있었는데... 기본기 필요하기도 하고...
걍 어쩔 수 없는듯

589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09:08

돈 없을 때 그림을 그리고 싶다, 가능
모든 욕망을 버리고 크로키, 석고, 인체해부 3종세트를 죽어라 돌면 됨...

그러고나서 세밀화 테크를 타는거임

590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11:19

세밀화는 의외로 돈이 많이 안 든다...
연필, 볼펜, 색연필 등등으로 재료도 관리하기 쉽고, 고전미술의 정석적인 이론을 적용하지 않아도 됨(그림자의 영향이 적어지는 등)

591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13:58

돈이 없으니까 쪼들리면서 힘들고 괴롭게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건 그림 그리기 싫은 사람의 핑계임
그림을 안 하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면 모를까 그거 걍 다른 사람한테 내 고생 알아달라고 생색내는 거임
ㅈㄴ 꼴불견임

592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25:04

매번 말하지만 나는 일단 "그려야겠다" 라고 뭔가 연필이나 펜을 들었으면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요즘 시대에는 타블렛 펜도 들어가는거지.
뭔 도구를 사용하건 어떤 장르의 작품을 하건 다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 봄. 뭘 하든 그린다는 행위 자체가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 여기에 철학이 있든 없든 그림을 그리는 사람임.
그 수준을 정하는 게 철학이나 그동안 해온 고찰이나 연습량 등등인 거지.

그래서 나는 다른 분야의 인간들이 뭘 해본 적도 없으면서 합당한 이유 없이 시니컬한 말이 마치 진리인 것처럼 써갈기고 다니는 것이 싫음.

593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30:53

내가 그런 사람 수준을 낮게 평가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지 좀 궁금함. 평소에 하고다니는 말과 글이 이따위면 본인 작품에는 뭐 얼마나 철학이 있을지?

594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33:13

분야 딱딱 나눠서 뭐는 섬기고 뭐는 배척하는 그런 태도가 싫다는 거야. 작가라면서 본질은 안 보냐?
예술을 하겠다고 나섰으면 일반인이랑은 뭐라도 좀 달라야 할 것 아니야. 눈에 보이는 대로 너랑 나랑은 다르니까 선 긋자, 선 그은 김에 흘깃 보니 미워서 미운 대로 씹으면 뭐가 다르냐고.

595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34:05

이래서 나는 작품을 세세하게 뜯어보고 평가하는 것을 과몰입이라고 치부하는 사람 머리채를 쥐어뜯고 싶다는 거다...

596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38:49

천재는 아예 범접할 수 없으니 섬기고, 수재는 노력부터 빛이 나서 섬기고, 자본이 받쳐주면 역시 금수저가 좋은 밥 뜬다며 섬기고... 그러고서 남은 사람들을 멸시하면서 미워하는 게 얼마나 허접한 짓인지 모르는 게 이해가 안 됨.
그게 지금 우리 사회에 있는 온갖 집단에 대한 멸칭을 입에 잔뜩 올리고 있는 머저리들이랑 뭐가 다른 건데.

597 광신도 청새치 씨 (NOKEvTg7ls)

2023-09-15 (불탄다..!) 20:39:37

아 이래서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아 이래서 웹툰 하는 사람들은~ 아 이래서 일러레들은~
어쩌구 저쩌구가 ㅈㄴ 듣기 싫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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